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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송중기, 파리 패션쇼 참석한 모습 포착...결혼 이후 ‘더 훈훈해진 외모’

    배우 송중기, 파리 패션쇼 참석한 모습 포착...결혼 이후 ‘더 훈훈해진 외모’

    배우 송중기가 파리 패션쇼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20일(현지시간) 배우 송중기(34)는 해외 남자 의류 브랜드 디올 옴므(Dior Homme) 초청을 받아 파리 그랑펠레에서 열린 ‘2018 WINTER 디올옴므 파리 컬렉션 쇼’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세련된 패션을 선보이며, 해외 유명 스타들 사이에서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송중기는 결혼 이후 더 훈훈해진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 언론과 현지 팬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디올옴므 쇼에는 송중기와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 로버트 패틴슨, 벨라 하디드 등 수많은 유명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지난 19일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동반 출국했다. 사진=디올옴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송중기♥송혜교, 프랑스 동반 출국 모습 포착...‘다정한 신혼’

    배우 송중기♥송혜교, 프랑스 동반 출국 모습 포착...‘다정한 신혼’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20일 배우 송중기가 SNS를 통해 아내 송혜교와 함께 프랑스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송중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코트에 백팩을 맨 송중기와 빨간 패딩 점퍼를 입은 송혜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중기는 송혜교를 뒤에서 에스코트 하며 다정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 사진은 19일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찍힌 것으로, 두 사람은 이날 프랑스 파리로 동반 출국했다.이들 부부는 20일(현지시간)~22일 열리는 2018/19 파리 패션위크 FW 디올 패션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함께 파리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송중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당’, 비행기는 비상구석, KTX는 홀수 배열, 콘서트장은 콘솔 앞

    ‘명당’, 비행기는 비상구석, KTX는 홀수 배열, 콘서트장은 콘솔 앞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을 꼭 떠올리지 않더라도 같은 비용이면 더 좋은 자리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누리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같다. 특히 장시간 이용해야 하는 항공권이나 기차, 유명 오케스트라의 연주나 오페라 공연 등은 더욱 그렇다. 어디에든 숨은 ‘명당’자리 는 있기 마련.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좌석의 경제학’을 알아보자.[항공기] 길게는 10시간 넘게 탑승해야 하는 비행기의 좌석은 여행의 첫인상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자칫 여행길부터 피로감에 기분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항공기는 뒤쪽보다는 앞쪽 열 좌석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귀국편보다 해외로 출국하는 항공편은 착륙 후 빨리 내려야 조금이라도 입국 수속을 빨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좌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앞쪽에 앉을수록 식사나 음료를 먼저 받을 수 있는 것도 덤이다. 터뷸런스(난기류)로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때 어지러움을 심하게 느끼는 승객은 중간 부분에 타야 한다. 날개 부분, 창가보다는 가운데 좌석이 좋다. 날개 옆에 위치한 좌석은 앞쪽이나 꼬리 부분보다 비교적 흔들림이 적기 때문이다. 물론 날개 부근엔 비행기의 엔진이 가까워 소음이 있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또 주변소음에 민감하다면 주로 아기용 배시넷(요람)이 많은 앞쪽이나 단체 여행객이 모인 뒤쪽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퍼스트,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외한 이코노미석에서 가장 가성비 ‘갑’인 명당은 비상구석이다. 앞쪽에 좌석이 없어 다리를 편하게 쭉 뻗을 수 있고 화장실을 갈 때도 옆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비상구석은 좌석 테이블이 따로 있고 발밑에 짐을 따로 놓을 공간이 없다는 단점도 있다. 요람을 달 수 있는 칸막이벽 바로 뒤에 배치된 벌크헤드 좌석도 앞쪽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돼 명당으로 꼽힌다. 하지만 비상구 좌석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의 탈출을 도와야 하므로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이 되지 않는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영어 소통 가능 여부를 묻기도 한다. 벌크헤드 좌석도 요람을 사용하는 유아 동반 고객에게 우선 배정된다. 이 때문에 출발 당일 공항에 일찍 가서 해당 좌석이 있는지 확인하고 요청하는 편이 낫다. 물론 항공사에 따라 선호 좌석을 따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시아나의 경우 국제선 노선에 한해 A380 기준 비상구 좌석인 30열과 31열, 70열의 좌석은 물론 비행기 구조상 앞에 좌석이 없는 48D석을 판매한다. 일부는 유아용 요람을 설치할 수 있고 일반 좌석 대비 38㎝나 넓은 다리 공간이 확보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나는 A350 기종에 한해 노선별로 편도 2만~15만원을 내면 되는 비즈니스 바로 뒤편 앞뒤 좌석 간 거리가 91.44㎝인 ‘이코노미 스마티움‘석도 운영 중이다. 착륙 시 하늘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잘 감상할 수 있는 명당자리도 있다. 제주를 남쪽에 두고 향하는 비행기는 좌회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왼쪽 좌석에 앉으면 창 밖으로 섬의 모습을 잘 내려다볼 수 있다. 도쿄행 비행기에서 후지산을 보려면 김포·인천공항에서 하네다나 나리타 공항으로 갈 때는 왼쪽 창가, 올 때는 오른쪽 창가가 좋다. 네팔행 비행기에서 히말라야 고봉을 조망하려면 출국 때는 오른쪽 좌석이 유리하다. 항공기나 항공사에 따라 명당도 갈린다. 인천~뉴욕을 오가는 아시아나 항공 A380 기종의 경우 2층에 위치한 이코노미석은 ‘2-4-2’ 배열로 일행이 두 명일 경우 권하고 싶은 좌석이다. 또 2층 창쪽 좌석은 창 옆에 작은 짐칸이 따로 설치돼 편하게 짐을 넣고 꺼낼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항공기별 좌석을 보여 주는 사이트(www.seatguru.com)에서 항공사명, 항공편 번호, 탑승일자를 입력하면 탑승하게 될 항공기의 좌석 배열을 확인할 수 있다. [KTX] KTX 열차의 가장 편한 자리는 어디일까.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산천호 기준 KTX 특실 2호차가 명당이다. 좌석 수가 제일 적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이 있어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5·7·9번 등 홀수 배열 좌석은 창이 넓어 경치를 감상하기 좋지만, 짝수 배열은 창 사이에 창틀, 옷걸이 등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 낫다. 유아를 동반한 경우라면 4호차와 5호차 사이에 있는 수유실과 가까운 좌석이 유리하다. 무거운 짐이 있을 때는 맨 뒷좌석을 예매하면 남은 공간에 짐을 넣어 둘 수 있다. [공연장] 공연 마니아라면 좌석에 더욱더 민감할 수밖에 없다. 물론 비싼 좌석이 좋은 좌석일 가능성이 크지만 공연의 성격이나 취향에 따라 ‘명당’의 기준이 바뀌기도 한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1층 정중앙이다. 연출가들이 이곳에서 예행연습을 하면서 조명, 세트, 배우 동선 등을 맞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공연의 장르에 따라 달라진다. 피아노 독주회의 경우 대부분 무대 중앙에 피아노, 무대 왼쪽에 연주자가 위치한다. 이 때문에 피아니스트의 현란한 손놀림을 보고 싶다면 무대 앞 왼쪽 좌석이 유리하고, 연주자의 표정을 보고 싶다면 무대 중앙이나 오른쪽 앞좌석이 좋다. 타악기 등 특정 악기의 소리를 집중해서 듣고 싶거나 지휘자가 지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무대 뒤 합창석도 나쁘지 않다. 물론 한 사람에게 집중해야 하는 독창회는 무대 앞쪽 중앙이 유리하다. 음향이 중요한 오케스트라나 아카펠라 공연의 경우 앞좌석은 특정 악기군의 소리만 들리기 때문에 전체적인 소리가 가장 조화롭게 들리는 1층 중간이나 뒤쪽 좌석을 권한다. 일부 클래식 마니아들은 앞, 뒤, 위쪽 등이 뚫려 소리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2층이나 3층 앞좌석을 선호하기도 한다. 연극이나 무용 공연은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화려한 무대 장치도 중요한 볼거리다. 특히 무용 공연에서 무용수들의 미세한 다리 근육의 변화와 호흡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앞자리일수록 좋다. 하지만 군무를 보고 싶다면 중앙이나 2층 앞쪽 좌석도 괜찮다. 뮤지컬은 세트의 움직임과 조명의 변화를 조망하고 군무를 전체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1층 중앙 뒤편이나 2층 앞쪽 자리가 좋다. 대부분의 공연장에서 2층은 1층보다 좌석 등급이 낮은 경우가 많다. 1층 앞줄도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을 볼 수 있지만, 고개를 뒤로 젖히고 봐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좌석 등급이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공연장에 따라 명당도 달라진다. 한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공연장별 명당자리를 중심으로 인근 좌석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좌석 등급을 미리 확인하고서 VIP석 경계에 있는 R석을 선택하면 VIP석 같은 R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다른 공연장보다 조금 더 뒤쪽에서 감상해야 전체 무대를 조망할 수 있다. 특히 1층 C구역 8~10열은 오페라나 클래식, 대형 뮤지컬 공연 등 무대 연출이 화려한 공연을 볼 때 최고의 좌석으로 꼽힌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경우 1층 C구역 4~7열, 뮤지컬 공연이 많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은 1층 B구역 12열 7~10석을 비롯해 2층과 3층 맨 앞줄도 명당이다. 클래식 공연이 많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1층 C구역 10열이 최고의 명당이다. 샤롯데시어터는 오페라나 대형 뮤지컬처럼 음의 폭이 크고 무대 연출이 화려한 공연을 볼 때는 1층 C구역 8~10열이 좋다. LG아트센터는 1층 B구역 8~9열은 다른 열보다 3개석이 적은 11석으로 시야가 넓고 14열까지 최적의 시야를 보장한다. [영화관] 멀티플렉스가 보편화하면서 자주 찾게 되는 영화관에도 명당은 있다. 일반 2D 영화는 양옆의 화면이 사각지대로 남을 수 있는 정중앙보다는 스크린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양옆 자리가 영화에 몰입하기 좋다. 사운드가 중요한 음악·뮤지컬 영화를 즐길 때는 스크린에서 3분의2 정도 떨어진 E~H열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외화는 자막을 쉽게 읽으려면 위쪽에서 전체 화면을 조망하거나 정중앙보다는 앞에서 네 칸 정도 떨어져 측면에 앉는 것이 눈의 피로가 적고 글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아이맥스·3D 영화는 일반 영화를 감상할 때보다 스크린에서 3분의1 떨어진 좌석에 앉는 것이 영화의 입체감을 배가시켜 준다. 중간 이후의 좌석에 앉으면 시야의 끝에 좌우의 양끝이 보여 몰입을 방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영시간이 긴 영화라면 눈의 피로도가 높은 앞쪽보다는 스크린에서 조금 떨어진 중간 자리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그렇다면 라이브 공연장에서 명당은 어디일까. 조설화 국제예술대학교 공연기획과 겸임교수는 “대형 공연장의 경우 엄청난 소리를 내는 대형 스피커가 걸려 있는 무대 양 사이드의 앞쪽보다는 음향 밸런스가 맞는 무대 뒤쪽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서 “가수 콘서트의 경우 음향 감독이 소리를 잡는 콘솔 앞쪽이 명당석”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경제 블로그] 자동차 회사는 왜 인천공항으로 가나

    [경제 블로그] 자동차 회사는 왜 인천공항으로 가나

    자동차 회사들이 인천공항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e 4MATIC’ 두 대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에 맞춰 공항 내에 특별전시했습니다. 3층 출국장에 있는 모든 디지털 스크린에서 광고도 시작했지요. 이뿐이 아닙니다. 앞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는 제네시스 G70과 기아차 스팅어도 전시돼 있습니다.여기서 궁금증 하나. 자동차 회사들이 왜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을 놔두고 굳이 인천공항으로 달려가는 것일까요.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통상 공항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버스터미널이나 기차 역사 승객보다 통상 소득도 구매력 수준도 높다고 알려져 있어 차 업계에서 자사의 제품을 어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보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동인구가 많고 구매력이 있는 타깃층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얘기이지요. 현대차 관계자도 “아시아의 허브 공항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아 국내에서 손쉽게 해외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면서 “현대·기아차가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임을 보여준 덕에 자연스럽게 해외 판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런가하면 벤츠는 개항 17년 만에 새롭게 제2여객터미널(T2) 시대를 열었다는 상징성에 더 초점을 맞췄는데요.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차량 전시는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인 동시에 벤츠 코리아에서 최초로 진행한 공항 전시”라고 말합니다. 세계인이 이용하는 공항을 넘어 자동화 시스템 등 다앙한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가장 스마트한 공항’을 표방하는 제2여객터미널이니만큼 스마트한 미래 모빌리티를 구현해낼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EQ’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소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올해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와 국내완성차의 치열한 판매전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내수시장에서 국산차 판매가 1.9%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차 판매는 11.5% 증가할 것으로고 예상했습니다. 점점 치열해져만 가는 경쟁이 각사와 품질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부, 테러위험 외국인 17명 강제추방

    정부가 지난해 각국 정보기관과 협력해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중 테러위험 인물 17명을 강제 출국시켰다.<서울신문 12월 26일자 1면>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테러 피해자에게 지원금도 처음 지원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처음으로 제5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선 올해 국가대테러활동 기본계획과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 준비결과, 런던테러 피해자 지원금 지급안,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을 위한 국가행동계획 등 총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3월 런던 차량 테러로 다친 여행객 박모(71) 할머니에게 치료비와 특별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법률상 최초의 보상 사례다. 칠순기념 여행 중이던 박 할머니는 질주하는 테러범 차량을 피하려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넉 달 넘게 치료받다 귀국했다. 영국 정부는 치료비만 지원했고, 박 할머니는 귀국 후에도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테러방지법에 따라 5주 이상 부상에 대한 치료비는 본인 부담액 기준으로 총 5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할 수 있다. 대책위는 5개국 테러 위험인물 17명을 강제 출국시켰다고 소개하면서 소속 국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 마찰 등의 이유에서다. 강제 추방된 인물들은 기존에 국내에 있던 외국인들이 테러단체를 추종하게 되는 등의 관련성이 포착된 경우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이날 선제 테러예방과 신속·총력 대응, 대테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2018년 국가대테러활동 기본계획’도 확정했다. 올해 12개 대테러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테러정보공유 협의회’를 수시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폴 등 정보를 활용해 테러위험 인물명단을 최신화하는 한편 외국인지문확인제도를 계속해서 시행키로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짐 1000개 안 싣고…인천공항·대한항공 “네 탓”

    짐 1000개 안 싣고…인천공항·대한항공 “네 탓”

    지난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수하물 처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해 여객기가 승객 짐 1000여개를 싣지 않고 출발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공항공사 측과 대한항공 사이에 책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9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떠나 오후 11시 15분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대한항공 KE623편에 여객 수하물 165개가 실리지 않았다. 이날 새벽 마닐라에 도착한 한 탑승객은 “1시간 이상 기다렸는데도 짐이 안 나와 분실 신고를 하러 갔더니 아예 짐을 싣지 못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승객 짐 분실 사태는 KE623편으로 연결되는 환승 여객기가 지연 도착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하물 처리가 늦어져 비행기에 실리지 못한 것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공항공사에서 하청을 준 보안업체 직원들 대부분이 신규 채용 인력이라 적절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누락된 수하물은 오전 중으로 최종 목적지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관계자는 “수하물 검색 시스템이 바뀐 것은 맞지만, 수하물처리시스템(BHS)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일은 아니다. 환승편 여객기가 지연도착하더라도 이를 여객기로 옮기고 출발하기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은 항공사의 역할”이라면서 항공사의 책임을 주장했다. 제2터미널의 수하물 검색 시스템이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제1터미널에서는 엑스레이 검사대에서 곧바로 가방을 열어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할 수 있지만, 제2터미널에서는 출국장 안에서 수하물 검색 절차가 진행돼 가방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돼도 승객과 개별 접촉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양정철 “백의종군 변함없어… 지방선거 출마 절대 없다”

    양정철 “백의종군 변함없어… 지방선거 출마 절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지난 번에 한 선택이 바뀌어야 할 이유는 없다”며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고 선언하고 “국민 통합과제를 이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출간한 ‘세상을 바꾸는 언어’ 홍보차 귀국한 그는 북콘서트를 열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지인들을 만난 뒤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양 전 비서관은 이날 미국발 비행기로 오전 6시 인천공항에서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양 전 비서관이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과 연관되는 상징성과 영향성, 상관관계가 너무 커서 처신이 두 분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양 전 비서관은 전 의원와 이 전 수석과 함께 문 대통령 측근 ‘3철’로 불린다. 양 전 비서관은 “‘3철, 3철’하는데 사실 세 사람의 각자 선택은 다르다”며 “전해철 선배는 정치인으로서 선출직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을 존중해야 하고, 이호철 선배도 원래 자유를 좇던 사람이니 자유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의종군한다는 마음에 변화가 없냐’는 질문에 “네, 네”라고 대답했다. 이날 양 전 비서관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제가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며 “당의 최종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혹시 부분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직접 선수로 나서거나 그 이전 단계에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처지는 아닌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극성 누리꾼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지난 대선 경선 때 너무 열기가 끓어오르다 보니 같은 당 식구들에게 과도한 공격이 있었다”며 “하나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적 병리현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며 “문 대통령이 처한 상황은 통합과제를 이루기에 훨씬 더 다가갔기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도 장벽과 경계를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문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자 “굳이 안 봐도 이심전심”이라고 대답했다. 귀국하며 연락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제가 왜 (연락을) 드리나. 이심전심”이라고 답했다. 북콘서트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6일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MB “盧 죽음 정치보복” 벼랑끝 반발

    MB “盧 죽음 정치보복” 벼랑끝 반발

    “나를 목표로 한 檢수사 분명… 짜맞추지 말고 내게 물어라” 文총장 “법 절차대로 할 것”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17일 “더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 물어라”라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직접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는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이다. 제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됐지만 저와 함께 일했던 고위공직자의 권력형 비리는 없었다”면서 “그러나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 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명서 낭독 후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성명 발표장에는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청와대 정동기 전 민정수석, 김두우·최금락·이동관 전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김효재 정무수석, 김상엽 녹색성장위 기획관 등 측근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이날 이례적으로 취재진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그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집사 격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이날 검찰에 구속된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위기의식을 더욱 가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통령은 향후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칼날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방어태세를 갖추고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의 참모진은 이날 언론의 눈을 피해 서울 모처에서 내부 회의를 하고 성명서 문구 등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최근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공식 대응을 자제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연을 마치고 난 뒤 검찰 대응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법적 절차대로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르겠다”는 답변만 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전에도 “지난 6개월간의 적폐청산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적 보복이냐 이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기 최초의 도심공항터미널 ‘KTX광명역’ 문열었다

    경기 최초의 도심공항터미널 ‘KTX광명역’ 문열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와 광명시는 17일 오전 11시 역 서편 맞이방에서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내 항공사 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 보고와 도심공항 관련 동영상 시청 순서로 진행됐다. 양기대 시장과 국토교통부 맹성규 2차관, 코레일 유재영 사장직무대행 등은 도심공항터미널 제막식에서 커팅행사를 가졌다. 개막식 후 공항전용버스인 27인승 리무진에 탑승해 KTX광명역을 둘러보는 시승식 행사가 이어졌다. 양 시장은 환영사에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개장돼 수도권과 지방 여행객의 인천국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광명시가 코레일·인천국제공항공사와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일궈낸 경기도 최초의 공항터미널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광명역공항터미널은 KTX광명역 4번 출구에 지하1층 826㎡, 지상1층 32㎡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항공사 탑승 수속을 비롯해 수화물 발송과 사전출국사무소 등 공항 이용시설이 있다. 지상 1층에는 공항버스 정류장과 공항 특성화 매장이 들어선다. 광명공항터미널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 국내 7개 항공사가 입점한다. 입점 항공사의 탑승 수속과 수화물 발송뿐 아니라 사전출국심사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전용 출입구를 이용해 편하게 출국할 수 있다. KTX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50분 만에 오가는 리무진버스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84회 운행한다. 요금은 1만 5000원이다. KTX와 연계발권시 3000원 할인된다. 현장 매표(교통카드 사용가능)와 함께 코레일 톡(엡서비스)을 통해 예매·발권이 가능하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과 관련 사항은 02-3397-8151로 문의.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북콘서트 위해 일시 귀국한 ‘양비’ 양정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만날 것”

    북콘서트 위해 일시 귀국한 ‘양비’ 양정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만날 것”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신간의 출판기념회를 위해 귀국하면서 ‘백의종군’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양 전 비서관은 이날 미국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한 뒤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양 전 비서관이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선 지난번에 제가 했던 선택이 바뀌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과 연관되는 상징성과 영향성, 상관관계가 너무 커서 처신이 두 분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양 전 비서관은 전 의원, 이 전 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로 불린다. 그는 “‘3철, 3철’ 하는데 사실 세 사람의 각자 선택은 다르다”며 “전해철 선배는 정치인으로서 선출직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을 존중해야 하고, 이호철 선배도 원래 자유를 늘 좇던 사람이니까 자기 자유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저는 두 분과 또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의종군 마음에 변화가 없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네, 네”라고 거듭 확인했다. 통칭 ‘양비’로 불리는 양 전 비서관은 2017년 대선 막전막후에서 가장 주요한 역할을 해 문재인 정부에서 공식적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정권 출범과 동시에 ‘백의종군’을 선언했고, 지금까지 해외에 체류했다. 정권 출범과 동시에 뉴질랜드로 떠난 양 전 비서관은 최근까지 일본에 있다 지난 4일 부인과 함께 미국에 있는 지인의 집에 머물렀다. 양 전 비서관은 “통합의 과제가 우리에게 남아있다”며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념의 잣대로 지난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를 갖고 극단적으로 나뉘어서 서로 증오하고 배제하는 것은 나라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이 처한 상황은 통합과제를 이루기에 훨씬 더 다가갔기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 장벽과 경계를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제가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며 “우리 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되고 나면 혹시 부분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직접 선수로 나서거나 그 이전단계에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처지는 아닌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해외 체류 중 집필한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출판 기념회 행사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그는 북 콘서트(1월 30일과 2월 6일)를 열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만난 뒤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그는 ‘입국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연락했느냐’는 질문엔 “제가 왜 연락을 드리냐. 이심전심이다”라고 답했다. 인천공항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문 복심’ 양정철 “지방선거 출마 안해”

    ‘문 복심’ 양정철 “지방선거 출마 안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현실 정치를 멀리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양 전 비서관은 17일 미국발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한 뒤 인천공항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양 전 비서관이 일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지금으로선 지난번에 제가 했던 선택이 바뀌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백의종군’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연관되는 상징성과 영향성, 상관관계가 너무 커서 처신이 두 분(전 의원, 이 전 수석)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선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양 전 비서관이 문재인 정부에서 직책을 맡아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을 뒤로 하고 정권 출범과 동시에 ‘백의종군’을 선언한 선택에 변화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 전 비서관은 전 의원, 이 전 수석과 함께 이른바 ‘3철’로 불린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한 공통점이 있는 이들은 지난해 ‘5·9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서 정권교체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전 비서관은 또 “통합의 과제가 우리에게 남아있다”며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념의 잣대로 지난 대통령들의 평가를 갖고 극단적으로 나뉘어서 서로 증오하고 배제하는 것은 나라의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처한 상황은 통합과제를 이루기에 훨씬 더 다가갔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도 장벽과 경계를 없앴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양 전 비서관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제가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며 “다른 분들 선거도 도울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 전 비서관은 해외 체류 중 집필한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출판 기념회 행사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했고, 수주간 머물며 북 콘서트를 열고 임종석 비서실장 등과 만나는 등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3철의 특이한 3색 행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3철의 특이한 3색 행보

    전해철, 경기도지사 출사표···현실정치 적극적양정철, 출판기념회·북콘서트 계획···17일 귀국 이호철, 부산시장 출마설에 고개 ‘절레절레’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이른바 ‘3철’의 각기 다른 행보가 세간의 관심이다.3철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공통점과 지난해 ‘장미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최측근 그룹으로 주요 고비마다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세인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인물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직후 청와대와 거리를 둬 항간에서 ‘무관(無冠)의 거사(居士)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철 중 유일하게 국회의원으로서 현실정치에 몸담고 있는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냈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출마의 큰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그는 한 언론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 ‘비선 실세’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양 전 비서관은 대선 1주일 후인 지난해 5월 16일 지인들한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친노 프레임이니 3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뒤 아들의 입대 등 개인적인 일을 제외하면 계속 외국에서 지내왔다. 일각에서 그의 지방선거 출마나 청와대 복귀설 등 역할론이 나왔지만 그는 지난해 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를 둘 것” 등의 표현으로 항간의 예상을 부인했다. 그는 해외 체류 중 집필한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출판 기념회 행사 참석을 위해 17일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이호철 전 수석 역시 대선 이튿날인 지난해 5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철은 범죄자가 아니다. 문 대통령이 힘들고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곁에서 묵묵히 도왔을 뿐”이라면서도 “자유를 위해 먼 길을 떠난다”는 글을 남긴 채 해외로 출국하는 등 새 정부와 거리를 뒀다. 그러다가 지난해 추석 전후로 그의 부산시장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지지모임이 속속 생겨났지만 이 전 수석이 가타부타 언급하지 않아 출마 의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그는 최근 들어 주변 인사들에게 자신의 불출마 결심을 피력하는가 하면, 지난 15일 부산의 지지자 모임에서도 이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은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며 노무현기념관 건립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년째 기념관 건립 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中감동시킨 청년의 미국유학 스토리…꿈이 가난을 이기다

    미국 명문대는 ‘금수저’ 출신이어야 가능하다? 꿈에 그리던 미국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비싼 학비가 걸림돌이 되었던 중국의 한 가난한 청년이 꿈을 실현해낸 과정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덩린지에(邓林杰)는 평생 꿈에 그리던 미국 뉴욕의 시각예술학교(School of Visual Art)의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글로벌 예술대학 10위권에 드는 학교인 데다, 그가 신청한 사회혁신디자인과는 전 세계에서 단 25명에게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에게는 학비와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했다. 지방에서 조금만 잡화점을 운영하는 가정 형편에 미국 유학은 무리였다. 하지만 그는 절대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고심 끝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형편을 알리며, “여러분이 학비를 지원해주면 2년 뒤 원금에 20%의 이자를 보태서 갚겠다”고 청했다. ‘사기극’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가난한 형편에 무슨 미국유학이냐’고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230명은 자진해서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었고, 그는 1주일 만에 50만 위안(8300만 원)을 모았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 그는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뉴욕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학업과 동시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를 눌렀다. 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중국 전통서예를 한 장당 10달러씩 받고 돈벌이에 나섰다. 추운 겨울, 양손이 얼어붙어도 길거리에서 서예 작품을 팔았다. 이후에는 온라인상에 개인 브랜드 쇼핑몰을 개업했다. 차츰 많은 사람이 그의 서예 작품을 주목하고 주문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배운 디자인 내용을 중국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온라인 강좌를 열었다. 200여 명이 수강 신청자를 위해 그는 매주 토요일에도 새벽 6시에 기상해 7시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미국에 도착한 지 첫 달부터 돈을 갚아 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돈의 사용 내역과 상환 기록을 상세히 SNS에 공개했다. 심지어 본인의 성적표까지 낱낱이 공개하며, 도움을 준 분들에게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시켰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중고 매장에서 옷이나 생활용품을 해결했고, 식사는 학교 근처 저렴한 중식당에서 6달러로 해결했다. 팁이 없는 데다, 저녁 7시 이후면 1달러 더 저렴해져 매일 저녁 7시 이후에 와서 밥을 먹고, 한가지 반찬은 남겨두었다가 이튿날 먹었다. 숙소 비용도 아끼기 위해 브루클린 빈민가의 한 교회 피난처로 이사했다. 고군분투한 2년, 드디어 그는 지난해 5월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졸업 후 베이징으로 돌아온 그에게 진정한 ‘졸업’은 아직 마치지 않은 상태였다. 아직 8만 위안(1330만 원)의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230명에게 돈을 모두 갚기로 약속한 2017년 12월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기로 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주 정자은행에 정자를 기증해 1500달러를 받았다. 다행히도 미국의 기념일이 겹치면서 그의 디자인 작품은 많이 팔려 나갔다. 드디어 2017년 12월 30일, 그는 자신의 SNS에 도움을 준 분들께 원금과 이자를 합쳐 총 57만1192위안(9450만 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54명에게 2만4007위안을 돌려주지 못했다면서 54명의 명단을 올렸다. 일부 사람은 원금만 받고, 이자는 사양했으며, 일부 사람은 아예 돈을 받기를 거부하며 연락을 끊기도 했다. 결국 그는 2년 전 도움을 준 230명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2년 전 ‘가난하면 꿈을 이룰 자격이 없는가?’ 라고 세상에 물었던 23살 청년은 ‘가난이 꿈을 꺾을 수 없다’는 진실을 몸소 보여주었다. 수많은 사람은 젊은 청년의 성실성과 신의, 그리고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北 평창 참가, 비핵화 전기 되기를 기대”

    “北 평창 참가, 비핵화 전기 되기를 기대”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정경두 합참의장, 美에 협력 당부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이 15일 방한 중인 미국 민주당 상·하원 대표단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와 북한 비핵화 문제 해결에 대한 지지 및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만남 후 강 장관은 20개국 외교장관에게 최근의 남북대화 상황을 전하려 캐나다 밴쿠버로 출국했다. 남북대화를 북한 비핵화 논의의 전기로 삼는 한편 국제 안보 공조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 노력에 나선 것이다. 강 장관은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 루벤 갈레고 하원의원 등 미국 민주당 상·하원 대표단을 면담하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평창을 넘어 남북 관계 개선은 물론 북한 비핵화 문제 진전에도 기여하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고 밝혔다. 미 의원들은 “어떤 형태의 대화도 대화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도 용산구 합참 청사에서 미국 대표단을 면담하고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개최와 남북 고위급회담 등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를 넘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강력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현재 한·미 동맹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굳건한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21개국 참가)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16일 개회식 기조연설과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법 세션 ‘선도 발언’ 등에서 대북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한다. 외교부는 미국, 일본 등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과의 양자 외교장관회담, 한·미·일 3국 외교장관회의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각국과 조율하고 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도 16일부터 미 워싱턴을 방문해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 등을 만나고, 17일에는 ‘제2차 고위급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에 참석한다. 확장억제란 동맹국이 적대국의 핵 공격 위협을 받을 경우 미국이 핵우산, 미사일방어체계, 재래식 무기를 동원해 미국 본토와 같은 수준의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포토] 오윤아, 트레이닝복+패딩만 걸쳐도 스타일리쉬한 공항 패션

    [포토] 오윤아, 트레이닝복+패딩만 걸쳐도 스타일리쉬한 공항 패션

    MBN 드라마 <연남동 539>와 KBS 예능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오윤아가 세련된 공항 패션을 선보이며 인천공항 출국길에 나섰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잊은 청순한 미모를 과시하며 매거진 화보 촬영차 일본 이와테 현으로 향했다. 평소, 날씬한 몸매와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로 많은 여성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오윤아는 세련된 핏감이 돋보이는 롱패딩에 고급스러운 소재의 트래블 백과 캐리어를 함께 매치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유아교사 자격증 취득 시 취업 및 영주권 신청 가능

    캐나다 유아교사 자격증 취득 시 취업 및 영주권 신청 가능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 환경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중요하다. 글로벌 경쟁 시대가 되면서 기본 스펙으로 여겨지는 영어를 위해 어학연수나 이민을 결정하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캐나다는 표준 영어 발음과 표현을 사용하고, 교육 및 생활, 복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나라로 인기가 많다. 다만 학비와 생활비가 비싼 편이어서 1년에 최소 3천만 원 이상을 감당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캐나다에 유아교사 직군으로 취업하여 아이의 영어 교육과 영주권 취득을 동시에 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유아교사 직군은 NOC Skiiled B 직군에 속하며, 많은 비용이 필요한 투자 이민과 달리 ECE 자격증(Early Childhood Educator)을 취득하면 취업이 가능하다. 유아교육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학점은행제를 통해 캐나다 ECE 자격증과 관련된 교과목을 이수하여 학력을 인정받은 후 자격증을 딸 수 있고, 전공자의 경우에는 굳이 캐나다 ECE 칼리지를 다니지 않아도 수월하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후 캐나다에서 유아교사로 근무하게 되면 배우자는 오픈 워크퍼밋 비자를 취득하여 어느 직군에든 취업을 할 수 있게 되며, 자녀는 무상 공교육과 영주권 획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자격증만 취득한다고 하여 캐나다에서 유아교사로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취업이민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교류원 관계자는 “출국 전까지 영어 공부와 인터뷰 준비를 꼼꼼하게 해야 하며, 이민을 원한다면 전문적인 노하우와 경험을 가진 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캐나다 유아교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검증되지 않은 기관도 등장했기 때문이다. ‘2017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해외취업이민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국제교류원은 주마다 다르고 수시로 변화하는 캐나다 유아교사 이민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맞춤 컨설팅을 진행하며, 외교통상부 인허가 등록과 보증보험 가입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캐나다 유아교사 취업 및 이민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똑똑하게 더 빠르게…20분 빨라진 ‘스마트 출국’

    더 똑똑하게 더 빠르게…20분 빨라진 ‘스마트 출국’

    “스스로 짐을 부치는 등 스마트 기기를 적극 활용하면 출국 시간을 20분가량 줄일 수 있죠.” 오는 18일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미리 들여다봤다. 공항에서의 20분은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시간이다. 2터미널에서는 스마트 기기가 그 20분을 벌어준다.출국장 중앙에 줄지어 설치된 무인탑승수속단말기(키오스크)에 여권을 스캐닝하면 탑승권이 출력된다. 해외로 보낼 짐에 부착하는 수하물 태그도 직접 출력할 수 있다. 이 태그를 직접 짐에 붙인 후 키오스크 뒤에 놓인 ‘셀프 백 드롭’(Self Bag drop)을 통해 탁송할 수 있다. 탁송을 위해 카운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1터미널(T1)과는 다른 부분이다. 모바일로 세관 신고를 하는 등 2터미널의 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출국 시간이 평균 20분 단축된다고 공항 관계자는 설명했다. 2터미널은 작은 부분까지 ‘스마트’해졌다. 곳곳에 자동으로 길을 안내하는 ‘U보드’가 설치돼 있었다. 쇼핑하고 싶은 장소를 누르면 현재 위치에서 그곳까지 가는 방법과 걸리는 시간이 표시된다. 주차해 놓은 차량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가 곳곳에 놓였고, 요금 정산까지 가능하다. 주차 구획의 폭도 1터미널보다 0.2m 넓은 2.5m로 설계됐다. 비행기 출발 및 도착 시간 등을 알리는 운항정보표출시스템은 해당 국가의 현지어로도 지원된다. 각종 정보가 ‘한국어-영어-현지어(25개 국가)’ 순으로 화면에 떴다. 이용객 입장에서 동선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대중교통이 보다 가까워졌다. 입국장에서 나와 한 층 아래에 있는 제2교통센터까지 59m에 불과하다. 제1교통센터까지 233m 떨어져 있는 1터미널과 비교하면 2터미널에서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버스나 공항철도 등을 탈 수 있다. 또한 2터미널은 실내 대합실이 있어 계절에 따라 더위나 추위를 피해 쉬다가 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승객들은 동쪽과 서쪽에 1개씩 있는 통합형 매표소와 중앙에 있는 무인 키오스크 24대를 통해 편리하게 교통편을 선택할 수 있다.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집에 두고 오는 등 예기치 못한 민원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2층 중앙으로 향하면 된다. 이곳에 들어선 정부종합행정센터에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방접종실,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출입국민원실과 자동출입국등록센터, 세관, 영사민원센터, 병무민원센터, 유실물센터 등이 집결해 있다. 1터미널에서는 각 기관의 민원실 위치가 분산되어 다소 불편했다. 팔도강산 맛집도 한데 모였다. 지하 1층 식당가에 ‘한식 미담길’이 들어선다. 비빔밥 맛집 전주가족회관, 김치찜 맛집 서대문 한옥집,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 빈대떡, 북창동 순두부, 의정부 부대찌개 전문 오뎅식당 등이다. 2016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에 상륙한 ‘쉐이크쉑’ 햄버거 매장도 입점했다. 외국인에게 친숙한 브랜드뿐 아니라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도 소개한다는 취지다. 1터미널 식당가와 어떤 차이를 만들어 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현재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등 4개사가 들어와 있는 2터미널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대목이 있다. 이들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당연하게 2터미널로 가면 된다. 문제는 공동운항(코드셰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다. 항공사들은 취항 노선 확대와 항공권 판매 증대 등을 위해 타 항공사의 좌석을 빌려 자사 항공권으로 판매한다. 이는 항공권 구매 항공사와 여객기 운항 항공사가 다를 수 있다는 의미다. 터미널을 착각할 소지가 있다. 특히 대한항공은 2터미널 식구 외에도 1터미널의 23개 항공사와 공동운항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에서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운항 항공사가 아랍에미리트항공일 경우 1터미널에서 수속 및 출국심사를 받아야 한다. 반대로 아랍에미리트항공에서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대한항공 공동운항 탑승권이라면 2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오도착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권 예약 시 제공되는 e티켓에 터미널 정보 표기가 강화된다. e티켓에 적혀 있는 터미널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혼선을 방지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및 여행사와 협력해 출국 하루 전과 3시간 전에 터미널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美, 한국 대미 철강 수출 규제하나

    미국 상무부가 철강 수입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부와 업계는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 수출을 규제하라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11일(현지시간) 윌버 로스 장관이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주요 철강 수출국의 덤핑과 불법 보조금 지급 여부,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상황 등이 미국의 경제·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들 국가에 적용할 수입 규제 권고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접수 후 90일 이내에 수입 규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할 조치로는 긴급 관세, 수입량 제한, 수출 자율 규제, 반덤핑·상계관세 직권조사 등이 거론된다. 상무부는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산업부와 철강업계는 보고서에 한국산 철강에 불리한 내용이 담겼을 가능성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주년(1월 20일)을 맞아 보호무역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남은 기간 미 백악관과 상무부 측에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는 등 접촉을 계속할 계획이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도 조만간 미국에 직접 가서 미 정부 측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최근 대미 수출이 증가한 유정용 강관(OCTG)을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행길에서 만난 예술…미술관 품은 인천공항

    여행길에서 만난 예술…미술관 품은 인천공항

    높이 18.5m의 거대한 모빌이 다채로운 푸른빛으로 생동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중력과 공기의 흐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 다양한 형태의 구(球)들이 미지의 장소로 떠날 여행자들에게 설렘을 불어넣는 듯하다.떠남과 당도,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공항.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수직으로 광활하게 뻗은 정적인 공간을 미세한 움직임으로 끊임없이 변주하는 이 작품은 프랑스 대표작가 자비에 베이앙의 ‘그레이트 모빌’(거대한 모빌)이다. 오는 18일 문을 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여행객들은 이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이제 제2여객터미널을 찾을 여행객들은 이렇게 만남의 장소를 정할지도 모르겠다. “그 커다란 파란 모빌 앞에서 만나.” 공항을 오가는 이들에게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 베이앙의 바람이기도 하다. “공항은 여행자로서의 설렘과 흥분으로 예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국내 작가 지니 서의 말이 제2여객터미널에서 그대로 실현됐다.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조각 등 국내외 작가 작품 18점을 품은 ‘아트포트’로 꾸며졌기 때문이다.●베이앙 “시적인 경험 주고 싶어” 김혜진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 과장은 “공항은 여행객들이 3~5시간은 머물러야 하는 곳인데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한정돼 있어 2010년 이후 세계적인 공항들이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 등을 경쟁적으로 도입하며 공항을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드는 추세”라며 “지난해 10월 제4터미널을 연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미국 LA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공항 개관에 앞서 11일 한국을 찾은 베이앙은 “내가 어릴 적 1960~1970년대만 해도 여행은 낭만, 호기심, 두려움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도 흔한 것이 되어버린 여행에 내 작품을 통해 시적인 경험을 안겨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운영작가이기도 한 그는 2000년대부터 현대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켜 왔다. 사람의 신체나 동물을 감각적이고 압축적인 다면체로 빚어내는 조각이 유명하나 모빌, 판화, 회화, 영상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든다. 전 세계 다양한 기관과 공공장소에 작품이 설치돼 있지만 그의 작품이 공항에 설치되는 건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출국장을 지나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여행객들의 주요 동선 곳곳마다 작품들과 마주할 수 있다. 면세점, 식당, 카페들이 즐비하게 채워진 탑승 게이트 지역에 늘어선 19개의 아트 파빌리온(독립 구조물)에는 지니 서의 ‘윙스 오브 비전’이 펼쳐진다. 구름의 다채로운 변주와 색채 변화를 통해 동편에는 신선하고 따사로운 아침 하늘을, 서편에는 저녁노을의 매혹적인 빛을 담아낸 작품으로 하늘로 향하는 여정을 기꺼이 기다리게 한다. ●지니 서·율리어스 포프 등 참여 순식간에 수만 개의 물방울들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며 전 세계 9개 언어의 단어들을 나타내고 사라지는 독일 미디어 아트 작가 율리어스 포프의 작품 ‘빗. 폴’의 물 글씨는 수하물 수취구역에서 지루함과 기대감, 약간의 두려움으로 기다릴 여행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다. 실시간으로 전 세계 주요 뉴스 사이트와 연결된 통계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주요 검색어를 드러내는 만큼 이 찰나의 언어들은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소비하는 정보의 의미를 곱씹어보게 한다. 광화문, 구 서울역사, 독립문 등 서울의 역사를 상징하는 주요 건물을 다양한 색채의 철제 부조로 드러낸 김병주의 작품은 서울에 대한 첫인상을 아로새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1년 만에 남북 체육회담… 공동입장 등 논의

    남북 체육 관계자들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모처럼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대한올림픽위원회(한국)·민족올림픽위원회(북한), 남북한 고위급 정부 대표, 남북 IOC 위원 등 4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남북과 IOC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명칭, 남북이 공동 입장 시 사용할 국기, 국가, 선수단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로써 남북 체육회담이 11년 만에 성사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위해 2007년 열린 개성 회의 이후 처음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회의 개최와 관련해 “남북한의 제안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전 세계 많은 국가들로부터 환영받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남북 체육계에서는 이기흥(대한올림픽위원장) 대한체육회장과 민족올림픽위원회(북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국 체육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출신으로는 유일한 IOC 멤버인 유승민 IOC 선수 위원도 회의에 동석하기 위해 15일 출국한다. 남북이 공동 입장에 최종 합의하면 2007년 창춘(중국) 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에 통산 10번째로 개회식 공동 입장이 재현된다. 북한이 꾸릴 선수단 규모는 선수, 코치 등 20명 선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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