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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전세기 우한으로 출발…국내 1번 환자 등 중국인 16명도 탑승

    3차 전세기 우한으로 출발…국내 1번 환자 등 중국인 16명도 탑승

    교민·중국 국적 가족 등 170여명 태우고 내일 귀환정부, 가족관계증명서 준비…구호품도 함께 싣고 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 남은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국내로 데려오기 위한 세 번째 정부 전세기가 11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 전세기로 투입된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여객기가 이날 오후 8시 39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전세기는 밤늦게 우한 톈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귀국 대상은 주 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170여명으로 우한시와 인근 지역의 교민과 그 중국인 가족이다. 지난번 교민 전세기 귀국 때와 달리 중국 정부가 방침을 바꾸면서 교민의 부모와 자녀 등 직계 친족과 배우자는 중국 국적이라도 전세기를 탈 수 있게 됐다.정부 신속대응팀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실장은 이날 전세기 출발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약식회견에서 “지난 1, 2차 임시항공편 때 여건이 안 돼 못 온 분들이 있고,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중국 국적의 가족을 둔 분들도 못 왔다. 이번 기회에 그 분들 모두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탑승을 희망한 중국 국적자는 70여명인데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한 이들도 있어 모두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올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들의 출국 수속을 위해 영문과 국문으로 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준비해 간다. 여권이 없는 10여명에 대해서는 주 우한총영사관에서 긴급여권을 발급하기로 했다. 전세기는 검역과 탑승을 마치는 대로 12일 새벽 우한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족관계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1, 2차 전세기 때보다 출발이 늦어질 수도 있다. 한국에 도착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이번 3차 전세기에는 외교부 직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 신속대응팀이 교민 지원을 위해 탑승했다. 주 우한총영사관과 현지 교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마스크와 의약품 등 구호품도 함께 싣고 갔다.우한으로 향하는 전세기에는 이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여성을 포함한 중국인 16명도 우한으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했다. 후베이성 출신인 이들은 현재 우한을 드나드는 항공길이 막힌 상황이라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인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다. 당초 중국인 19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지만, 3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막판에 탑승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도 앞서 전세기를 타고 철수한 한국 교민과 같은 요금을 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을지대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 운영...졸업·입학식 취소

    을지대학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 운영...졸업·입학식 취소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인 을지대학교가 학생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이하 대책반)’을 편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박항식 부총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은 교원·학사관리팀, 내국인학생관리팀, 외국인학생관리팀, 직원관리팀, 구매관리팀, 시설관리팀, 홍보팀으로 구성돼 체계적인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을지대는 열화상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개강 전 강의실과 교수연구실을 포함한 교내 전체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체온계 등 감염 예방에 필요한 물품 일괄구매에 들어갔다. 아울러 교내에서 전 교직원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출국 자제 및 해외출국자 자진신고를 의무화했다. 을지대는 예방수칙 등 개인 위생관리 관련 교육자료와 예방?확진자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을지재단 산하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상시 협의하기로 했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는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 교직원 모두가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라며 “대학의 특성을 살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예방하고 을지대학교의료원과 공조를 통해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을지대학교는 2월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전면 취소하고,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한 바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재임시절 마약사업 대부?

    [여기는 남미]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재임시절 마약사업 대부?

    재임 시절 종종 코카잎을 씹던 에보 모랄레스 전 볼리비아 대통령, 그는 정말 마약사업의 대부였을까? 4선 욕심을 내다가 불명예 퇴진한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마약장사에 깊숙하게 연루돼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하원의원 토마스 모나스테리오는 최근 미 마약단속국(DEA)에 모랄레스의 마약 의혹에 대한 수사를 공식 요청했다. 볼리비아 주재 미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한 문서에서 모나스테리오는 "(모랄레스가 집권한) 지난 14년간 볼리비아는 '나르코 스테이트'(마약국가)로 전락했다"면서 "모랄레스가 국가를 이용해 거대한 마약장사를 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권력을 이용, 각종 의혹을 은폐하면서 마약밀매를 뒤에서 후원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모나스테리오는 "모랄레스 정부 때 대통령과 최고위층이 마약사업에 손대고 있었다는 의혹을 갖게 한 사건이 최소한 100건 이상 발생했지만 모두 진실이 은폐됐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모랄레스 정부의 적극적인 비호 아래 볼리비아에선 다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마약카르텔이 태동했다. 모나스테리오는 "브라질과 콜롬비아, 멕시코 등과 연결돼 있는 마약조직들이 볼리비아에서 결성됐으며 지금도 이들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DEA가 볼리비아에서 철수하게 된 것도 마약사업을 마음껏 전개하기 위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기획한 일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08년 필립 골드버그 당시 볼리비아 주재 미국대사와 DEA를 추방했다. 볼리비아의 정부를 와해시키려는 불순한 음모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면서다. 당시 일각에선 코카인을 생산해 판매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DEA를 제거하기 위해 모랄레스 정부가 누명을 씌운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모랄레스 당시 대통령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그의 집권기간 동안 볼리비아의 코카인 생산능력을 크게 늘어난 게 사실이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볼리비아는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능력을 가진 3대 국가 중 하나였다. 한편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진 후 망명길에 올라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를 전전하고 있는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서 쿠바를 향해 출국했다. 모랄레스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쿠바에서 성대결절수술을 받았다. 이후 3개월마다 1회 쿠바를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네덜란드 법원, ‘최순실 집사’ 데이비드 윤 한국 송환 결정

    네덜란드 법원, ‘최순실 집사’ 데이비드 윤 한국 송환 결정

    윤씨 상소하면 네덜란드 대법원 최종 판단 받아야최순실(최서원 개명)의 독일 도피 등을 도우며 ‘최순실 집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윤(한국명 윤영식·52)씨의 한국 송환을 네덜란드 법원이 허가했다. 이 결정이 그대로 확정되면 인터폴 수배 끝에 네덜란드에서 체포돼 하를렘 인근 구치소에 8개월간 수감돼 있던 윤씨는 한국으로 송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노르트홀란트주 법원 결정문을 입수한 연합뉴스는 이 법원 재판부가 ‘나는 결백하고 석방돼야 한다’는 윤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11일 보도했다. 재판부는 오히려 사문서위조, 자금세탁, 알선수재, 사기 등의 범죄를 열거하면서 윤씨가 적어도 징역 1년의 실형을 받을 수 있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씨의 혐의가 인정되면 한국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에서도 처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으로 송환되면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윤씨의 주장 역시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재판부는 “한국과 네덜란드 간 범죄인 인도 조약을 고려할 때 한국은 유럽인권조약(ECHR) 6조에서 규정한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범죄인 인도를 불허하기는 어렵다는 그 동안의 유럽인권재판소(ECtHR)의 판례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의 국내 정치 상황을 볼 때 정치적으로 박해받을 우려가 있다’는 윤씨의 주장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한국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것은 정치적 이유가 아니며, 한국의 정치 상황은 네덜란드 법원이 판단할 문제도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밖에 윤씨는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의 진본 여부가 불확실하다거나 한국에서 전문가를 불러 추가 심리를 진행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지만 모두 기각됐다. 윤씨는 이날 결정에 불복해 한 차례 대법원에 상소할 수 있다. 대법원이 상소를 기각할 경우 법무부 장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송환이 확정된다. 네덜란드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무부에서는 금세 결정이 날 것이지만 대법원 심리가 얼마나 걸릴지는 미정이다. 한국 국적의 독일영주권자인 윤씨는 최순실씨의 독일 생활과 코어스포츠 운영을 도와준 인물로 2016년 국정농단 수사 이후 독일 등에서 도피 생활을 해 왔다. 윤씨는 최순실씨의 생활 전반을 보좌하는 등 사실상의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2016년 초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부지가 뉴스테이 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작업비 명목으로 3억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2016년 9월 독일로 출국한 후 종적을 감췄다가 지난해 5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현지 헌병에 검거돼 한국 송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재판을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윤씨가 최순실의 해외 은닉재산의 단서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연봉 협상 갈등 구자욱, 인센티브로 합의

    연봉 협상 갈등 구자욱, 인센티브로 합의

    삼성과 연봉 협상 갈등을 겪던 구자욱이 결국 ‘인센티브’로 합의점을 찾고 최종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10일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9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마지막 미계약 선수로 남아 있던 구자욱이 오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2억 7000만원을 제시받고 구단과 사인하지 않고 있던 구자욱은 연봉 2억 8000만원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2000만원을 포함한 총 3억원의 금액에 최종 사인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3억원의 연봉에서 2000만원이 깎였지만 인센티브를 포함해 사실상 동결된 연봉을 받게 됐다. 2015년 0.349의 타율과 11홈런 57타점 97득점의 성적으로 신인왕에 오른 구자욱은 지난해 처음으로 2할대 타율(0.267)에 머무르며 부진했다. 구단은 지난해 성적을 이유로 연봉 삭감에 나섰지만 구자욱은 그동안 좋은 성적에도 구단의 연봉 인상폭이 크지 않았음을 이유로 삼성측 제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팀의 핵심 선수인 구자욱의 미계약에 팬들의 관심 역시 뜨거웠다. 그러나 이날 구단과 선수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며 갈등이 일단락됐다. 구자욱은 13일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우한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잠복기 종료’

    우한서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 ‘잠복기 종료’

    지난달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전원이 잠복기가 지나 관리에서 해제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내국인 1160명·외국인 18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잠복기가 이날 모두 종료됐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 26일을 기준으로 잠복기 14일이 지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달 26일 우한에서 온 입국자는 환승객이어서 이미 출국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다. 이미 출국한 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날 0시 감시가 해제됐다. 한편 우한에서 온 입국자 전수조사 대상자 중 25명(7일 기준)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적은 이어가기로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잠복기가 종료됐더라도 그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외국인에 대해서는 시·도 지자체와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추적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대본은 매일 전화 통화로 우한에서 들어온 내·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왔다. 국내에서 23번째로 확진된 신종코로나 환자(57세 여성, 중국인)도 지난달 우한에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이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잡음 많은 스토브리그… 합리적 계약과 협상 실패 사이

    잡음 많은 스토브리그… 합리적 계약과 협상 실패 사이

    손승락, 구단과 FA협상 중 7일 돌연 은퇴구자욱 미계약으로 스프링캠프 출국 못해‘합리적 계약’ vs ‘협상 실패’ 의견 대립도마무리 됐어야 할 스토브리그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그동안 만연해있던 온정주의와 거품논란을 제거하며 합리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수의 입장과 팬심을 외면한 협상 실패가 아닌가 하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롯데 마무리 투수이자 271세이브로 역대 통산 세이브 2위인 손승락이 지난 7일 은퇴를 선언했다. 손승락은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 끝 결과는 은퇴였다. 롯데 구단은 “선수의 은퇴 의사가 강했고 손승락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한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손승락의 갑작스러운 은퇴에 팬들 사이에선 “롯데에서 4년간 60억 받은 가치만큼 했느냐”는 비판과 “선수와 그동안의 커리어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손승락이 자신에게 걸맞는 계약을 요구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과 롯데가 성민규 단장 체제하에서 스토브리그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의견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다. 스토브리그 진통은 삼성의 구자욱, NC 김진성의 사례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구자욱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낮은 금액을 제시받아 아직 구단과 계약 협상을 맺지 않은 상태다. 삼성은 구단 자체 고과시스템으로 산정한 기준에 따라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상당수 팬들은 삼성 프런트에 “물러나라”며 반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성은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 상처 입었음을 토로하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지 하루 만에 귀국하기도 했다. 그동안 프로야구에선 몸값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합리성’이 화두로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처럼 실력에 비해 과한 몸값에 계약한 선수에겐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구단의 지나친 합리성 기준이 선수와의 마찰로 이어지면서 일부 선수들의 계약 문제에는 팬들까지 분노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등급제 도입 등 스토브리그의 대변혁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스토브리그의 사례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후 훈련모습 첫 공개

    [포토]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후 훈련모습 첫 공개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의 훈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훈련에 임했다. 한편 LA다저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류현진은 본격적인 훈련을 위해 지난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이선균-박명훈, ‘아카데미 시상식 기대되네요’

    [포토] 이선균-박명훈, ‘아카데미 시상식 기대되네요’

    배우 이선균과 박명훈(오른쪽)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하고 있다. 2020.2.7 뉴스1
  • ‘디젤게이트 3년 만에’… 폭스바겐 벌금 260억원

    ‘디젤게이트 3년 만에’… 폭스바겐 벌금 260억원

    “한국 법령 준수 의지 없이 이익 극대화” 재판 불응 타머·힐 사장, 공동범행 인정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조작과 허위·과장광고 등 혐의로 1심에서 벌금 260억원을 선고받았다. 2017년 1월 기소된 지 3년 만에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유죄 판단을 받았다. 박동훈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전 사장에게도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김연학)는 6일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은 차량을 국내로 들여온 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벌금 260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박동훈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 인증 관련 부서 책임자였던 윤 모씨에게는 징역 1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대해 “대한민국 법령을 준수할 의지 없이 이익의 극대화에만 집중했다”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신뢰해 소비자들이 국산 차보다 높은 비용을 주고 구매했다는 점에서, 국내 제작사보다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한 정도가 가볍다고 해서 유리하게 평가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08∼2015년 배출가스 기준에 미달하는 ‘유로5’ 환경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차 15종 약 12만 대를 독일에서 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차들은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됐다. 149건의 배출가스·소음 시험서류를 조작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와 같은 혐의를 대부분 유죄로 인정했으나 2015∼2017년 ‘유로6’ 환경기준을 적용한 차량 600여대를 수입한 혐의 등 일부에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박 전 사장 외에도 독일 국적인 요하네스 타머, 트레버 힐 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도 기소했다. 그러나 이들은 첫 재판 직전 출장 명목으로 출국해 재판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검찰은 타머 전 사장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재판부는 타머 전 사장에 대한 공판은 무기한 연기한 채 이날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 먼저 선고를 내렸지만 타머·힐 전 사장의 공동범행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배출가스 인증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닛산은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2부(부장 홍진표 등)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포토] ‘출국 시 마스크 개수 제한’

    [포토] ‘출국 시 마스크 개수 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 추가된 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세관 직원들이 중국인의 가방을 열어 마스크 개수를 확인하고 있다. 마스크 300개 초과 반출 시 세관 신고를 하고 출국 전 확인을 받아야 한다. 2020.2.6 연합뉴스
  • 행방묘연했던 중국인 2명...어제 출국해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부산에 온 것으로 파악돼 의료 감시 대상이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중국인 2명이 지난 5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검사 대상이지만 연락도 되지 않고 소재지도 불명이었던 중국인 2명과 지난 5일 이메일로 연락이 됐는데 5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시가 법무부에 확인한 결과 이들은 실제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들이 출국함에 따라 후베이성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13일 이후 입국한 것으로 파악돼 시에서 관리하는 58명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시에서 신종코로나 의심증세로 관리하는 사람은 모두 102명이다. 능동감시 대상이 61명이고 자가격리 조처된 사람이 41명이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된 사람이 7명 늘었는데,이들은 대구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지난달 25일 17번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열 증세를 보였던 여성 A씨와 미열이 있던 남편은 격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 시부모와 자녀 3명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당국은 잠복기가 끝나는 8일 0시까지 이들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공항서 마스크 1만개 ‘박스갈이’ 한 홍콩인

    인천공항서 마스크 1만개 ‘박스갈이’ 한 홍콩인

    인천공항공사 112 신고…공항경찰 임의동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정부가 물량이 달리는 마스크 매점매석 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대량의 마스크를 택배상자에 옮겨 담던 홍콩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국내에서 무려 1만개의 마스크를 구매해 출국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1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인근에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대량의 마스크를 택배 상자에 옮겨 담는 사람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스크를 택배 상자에 옮기는 이른바 ‘박스갈이’를 한 홍콩인을 인천공항경찰단 사무실로 임의동행했고 조만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홍콩인이 국내에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마스크는 1만개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마스크 사재기 등 불안감을 가중하는 시장 교란 행위나 매점매석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일부터는 마스크를 대량으로 해외로 반출할 경우 간이 수출절차를 정식 수출절차로 전환한다. 앞서 기획재정부도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이날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재부 장관이 고시를 통해 지정한 매점매석 행위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 정부는 조사 당일을 기준으로 작년 신규 사업자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를 매점매석으로 판단한다. 영업 2개월 미만 사업자는 매입한 날부터 10일 이내 반환·판매하지 않는 행위를 매점매석으로 보기로 했다.이번 고시 시행에 따라 누구든지 매점매석 행위를 확인하면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시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고시 시행에 맞춰 경찰청과 관세청을 참여 시켜 조사 인원을 18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경찰은 홍콩인이 사들인 마스크가 정식 수출품인지 아니면 매점매석에 해당하는 물품인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통역을 불러 놓은 상태”라며 “아직 처벌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건당국 신종 바이러스 검사 지침 적용에 16번 확진자 판정 늦어져

    태국을 여행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은 16번 환자가 확진 판명을 받기 이전 수차례 병원을 방문했으나 진단 검사가 누락·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환자를 초기에 진단한 중·대형병원은 “변종 바이러스 폐렴이 의심된다”는 1차 진단 결과를 보건당국에 통보했다. 그러나 보건당국이 ‘중국 방문 이력’을 먼저 따지는 지침을 적용하면서 바이러스 검진을 받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냈다. 보건당국은 이같은 비합리적인 대응 조치 매뉴얼을 7일부터 개선하기로 했다. 5일 광주시와 의료기관 등에 따르면 16번 확진자가 발열과 폐렴 증상으로 중형병원인 광주21세기병원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27일이다. 이 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해외 방문 이력이 있고,증상이 신종 코로나 초기 증상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를 걸어 상담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 측으로부터 ‘중국 방문 이력이 있어야 의심 환자로 분류된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21세기 병원 측은 전했다.광주 광산구보건소에도 연락했지만 비슷한 이유로 검사 대상 또는 의심환자로 분류되지 못했다. 이에 해당 병원 측은 환자를 선별진료소가 있는 전남대병원으로 가보라고 했고,환자는 같은날 전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 환자는 21세기 병원 측이 작성해준 ‘태국 여행 중 공항 출국장에서 상태 안 좋은 환자와 접촉이 의심되고,변종 바이러스 폐렴이 의심돼 전원한다’는 진료의뢰서도 가지고 갔다. 전남대병원 측은 환자를 선별진료소로 옮겨 동구보건소에 연락했고 거주지에 문의하라는 답변에 다시 광산보건소에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지만,보건소 측은 다시 “검사할 것까진 없다”고 했다고 전남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중국 방문 이력’을 따지는 지침에 따라 의심 환자로 분류하지 않고 X레이와 혈액검사를 진행했고,발열은 있지만 폐렴 증상은 확인되지 않아 약만 처방하고 환자를 돌려보냈다. 이 환자는 증상이 심해져 다음날 21세기병원을 다시 찾았고,2월 1일과 2일에는 고열(38.7도)에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고 호흡 곤란까지 생기자 다음날인 3일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중에 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딸이 입원했던 21세기 병원 의료진과 입원 환자,가족 등 306명이 접촉자로 격리되는 일이 생긴 셈이다. 결국 적절한 조치가 늦어져 8일간의 공백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쏟아졌지만,관련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은 ‘중국 방문 이력’을 먼저 따지는 지침 탓만으로 돌리는 데 급급했다. 광산구 보건소와 전남대병원 측은 “16번 환자가 최초 병원을 찾을 당시만 해도 신종 코로나 발병 초기라 중국 외 감염자가 거의 없어,지침대로 중국 방문 이력을 따져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정부가 중국 방문자 우선 검사에 지침을 둔 것은 하루 검사 가능 건수가 160건에 불과한 것도 하나의 이유로 분석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시약 제조사가 개발한 실시간 PCR 검사법 진단키트 제품을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해 하루 검사 가능 물량을 2000여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조건도 7일부터 대폭 완화했다. 중국 입국자가 아닌 확진 환자,의사 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 등도 선별진료소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일본 감염자와 지역 내 2·3차 감염자가 추가로 나오자 4일부터 변경 지침을 적용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6번 환자 ‘감염 의심’ 진료의뢰서 들고 갔지만 검사 제외

    16번 환자 ‘감염 의심’ 진료의뢰서 들고 갔지만 검사 제외

    하루 검사 가능 건수 160여건 제한에 우선순위 밀려병원도 공식 통보 못 받아…7일부터 검사 대상 확대태국 여행을 하고 귀국한 뒤 16일간 격리되지 않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16번 환자가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했지만 보건당국이 그때마다 ‘검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통보해 진단 검사가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환자는 처음 방문한 중형병원에서 발급해 준 ‘변종 바이러스 폐렴이 의심된다’는 진료의뢰서도 가지고 있었지만 보건당국이 중국 방문 이력 기준만으로 검사 대상에서 누락한 것이다. 5일 광주시와 의료기관 등에 따르면 16번 확진자가 발열과 폐렴 증상으로 중형병원인 광주21세기병원을 방문한 것은 지난달 27일이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 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증상이 나타났다. 21세기병원 의료진은 환자가 해외 방문 이력이 있고, 증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초기 증상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전화를 걸어 상담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 측으로부터 ‘중국 방문 이력이 있어야 의심 환자로 분류된다’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21세기병원 측은 전했다. 광주 광산구보건소에도 연락했지만 같은 내용의 통보를 받았다. 해당 병원 측은 보건당국의 이러한 통보에도 환자의 상태를 의심, 선별진료소가 있는 전남대병원으로 가볼 것을 권했다. 이에 환자는 같은 날 전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환자는 21세기병원 측이 작성해 준 ‘태국 여행 중 공항 출국장에서 상태가 안 좋은 환자와 접촉이 의심되고, 변종 바이러스 폐렴이 의심돼 전원(의료기관을 옮김)한다’는 진료의뢰서도 가지고 갔다. 전남대병원 측은 환자를 선별진료소로 옮겨 동구보건소에 연락했고, 거주지에 문의하라는 답변에 다시 광산보건소에 연락해 관련 내용을 알렸다. 그러나 보건소 측이 다시 “검사할 것까진 없다”고 통보해왔다고 전남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중국 방문 이력’을 따지는 지침에 따라 이 환자를 의심환자로 분류하지 않고, 엑스레이와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또 발열은 있지만 폐렴 증상은 확인되지 않아 약만 처방하고 환자를 돌려보냈다. 그러나 이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자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21세기병원을 다시 찾았다. 이어 2월 1~2일에는 38.7도의 고열 증상과 함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고 호흡 곤란까지 생기자 3일 전남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격리 중에 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국 적절한 조치가 늦어지면서 8일간의 공백이 발생했고 이 환자가 거쳐 간 21세기병원 의료진과 입원 환자, 가족 등 300명 이상이 접촉자로 격리 조치됐다. 그런데도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은 중국 방문 이력을 먼저 따지는 지침 탓으로 돌리는 데 급급했다. 광산구 보건소와 전남대병원 측은 “16번 환자가 최초 병원을 찾을 당시만 해도 신종 코로나 발병 초기라 중국 외 감염자가 거의 없어, 지침대로 중국 방문 이력을 따져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정부가 중국 방문자 우선 검사에 지침을 둔 것은 하루 검사 가능 건수가 160건에 불과한 것도 또다른 이유로 분석된다. 보건당국은 이 같은 비합리적인 대응 조치 매뉴얼을 7일부터 개선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시약 제조사가 개발한 실시간 PCR 검사법 진단키트 제품을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 우선 공급해 하루 검사 가능 물량을 2000여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조건도 7일부터 대폭 완화한다. 기존 중국 입국자 중 폐렴 소견이 있을 때만 의심 환자로 분류해 검사했던 것을 개선한 것이다. 중국 입국자가 14일 이내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의심환자가 아니라도 모두 진단검사를 한다. 또 16번 환자처럼 중국 입국자가 아닌 환자, 의사 환자, 조사 대상 유증상자 등도 선별진료소 의사 판단에 따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일본 감염자와 지역 내 2·3차 감염자가 추가로 나오자, 4일부터 변경 지침도 적용했다. 변경된 지침은 확진 환자 접촉자 관리기준을 강화하고 검사 대상자를 대폭 확대했으나, 중국 방문 이력을 중시하는 국민 행동수칙과 의료기관 수칙은 여전히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16번 확진자가 나온 21세기병원은 즉각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고 임시 폐쇄했는데, 병원 측은 이 소식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하고 뉴스를 통해 접하고 자체 대응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랜선 집들이” 김재중, 럭셔리 집 내부 최초 공개

    “랜선 집들이” 김재중, 럭셔리 집 내부 최초 공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집이 최초 공개된다. 5일 오후 9시 공개되는 ‘트래블 버디즈’에서는 아르헨티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김재중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예고 방송에서 김재중의 집이 공개된 것. 여행 전 짐싸기 노하우부터 공항 출국 과정,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모습까지 김재중의 신선한 모습이 공개된다. 김재중은 편안한 잠옷 차림에 귀여운 사과머리를 하고 등장해 시청자들을 ‘랜선 집들이’에 초대한다.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나기 전 짐싸기에 나선 김재중은 방송 최초로 집 내부를 전격 공개한다. 이날 출국에 나선 김재중은 공항 라운지를 팬미팅 현장으로 바꾸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한다.한편 6일 오후 9시 공개될 ‘트래블 버디즈’ 본편에서는 첫번째 동행 구하기에 성공한 김재중의 아르헨티나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재중은 밀당의 귀재인 동행들을 만나 “팀워크는 잘 모르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아르헨티나 역대 대통령들이 잠들어있는 레콜로타 묘지를 방문하고, 카미니토 거리를 둘러보는 등 동행들과 본격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선보인다. 또 김재중이 갑작스레 길거리 탱고를 추게 된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다. 김재중의 랜선 여행기와 본격 아르헨티나 여행기가 공개될 ‘트래블 버디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선공개된다. 2월 8일 오후 6시 30분을 시작으로 라이프타임 TV 채널로 방송된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세관,짝퉁 명품·담배 등 120억원 밀수 업자 검거

    부산세관,짝퉁 명품·담배 등 120억원 밀수 업자 검거

    중국산 숯을 수입하는 것처럼 속여 짝퉁 명품과 담배를 밀수입한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A씨는 지난해 7월 중국산 숯을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고 루이비통 가방과 카르티에 시계 등 짝퉁 명품과 국내에서 정상 수출된 국산 담배 등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세관검사에서 적발를 피하려고 수입용 컨테이너 앞면과 뒷면에는 숯이 든 박스를 쌓고 중간 부분에 밀수품을 숨겨 들여오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을 이용했다. A 씨는 세관 압수수색이 시작된 이튿날 해외 출국을 시도했으나 세관의 신속한 조치로 출국금지됐다. 세관 관계자는 “출국금지 이후에도 범행을 전면 부인했으나 계좌추적과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등을 거쳐 확보한 증거로 밀수입 전모를 밝히고 구속했다”고 말했다. 세관은 수출입 자료와 외국환 결제 및 물류 자료 등을 활용해 시세 차익이 큰 밀수입 화물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적극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 하늘 위 만찬… ‘고퀄’의 식도락 여행

    하늘 위 만찬… ‘고퀄’의 식도락 여행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좋은 음식은 멋진 관광지만큼 중요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음식의 향연은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첫 번째 식사는 바로 ‘기내식’이다. 가격이 비싼 대신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항공사(FSC)와는 달리 저비용항공사(LCC)는 기내식을 따로 주문해야 한다. 고객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어느 항공사가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식도락’을 제공하고 있을까. 피 튀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항공업계를 기내식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봤다.●그리운 맛, 불고기·비빔밥 ‘스테디셀러’ 4일 국내 주요 LCC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가장 잘 팔리는 기내식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불고기와 비빔밥 등 한식류가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들의 남다른 ‘한식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출국할 때는 ‘여행 전 마지막으로 먹는 한식’이요, 귀국할 때는 ‘그리웠던 한식’이기 때문이다.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우려면 ‘실패하지 않을’ 음식이 필요하다. 여행객들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한식을 고르게 된다. 제주항공은 가장 잘 팔리는 메뉴로 ‘오색비빔밥’을 소개했다. 비빔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다양한 채소들로 구성돼 있다. 좁은 기내에서도 거북하지 않고 포만감을 느끼기 좋은 메뉴라는 게 제주항공의 설명이다. 비빔밥을 시키면 시원한 동치미와 간식인 두텁떡이 함께 제공된다. 진에어는 운항시간에 따라서 주먹밥, 요구르트 등 간단한 기내식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인천이나 부산에서 출발하는 2시간 이상 국제선에도 ‘콜드 밀’을 제공한다. 다만 사전 주문으로 운영되는 유료 기내식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한입 가득 불고기 치아바타 샌드위치’라고 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한국인과 외국인을 막론하고 선호도가 높은 불고기를 활용해 기내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다른 항공사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스타항공에서 가장 잘나가는 메뉴는 ‘시그니처 불고기 라이스’였다. 고유의 불고기맛을 잘 살린 메뉴로 승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원래 탑승하기 전 사전주문만 받다가 2018년 5월부터는 현장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승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제품은 ‘잡채 불고기 덮밥’이었다. 전형적인 ‘단짠단짠’(달고 짠맛을 가리키는 신조어) 메뉴다. 양념 불고기와 잡채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에어서울도 동남아시아, 괌 등 중거리 노선에서 주문할 수 있는 기내식 중 승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불고기(23%)와 비빔밥(14%)이라고 귀띔했다.●‘풍밥’ 등 색다른 맛에 푹 빠져 보세요 안전한 선택보다는 과감한 모험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불고기, 비빔밥 등은 우리가 이미 아는 그 맛이다.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긴 역부족일 테다. 그렇다고 미리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각 항공사가 자신 있게 내놓은 ‘이색메뉴’들이 있어서다. 색다른 맛을 좇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과감하게 선택해도 좋다. 제주항공은 유명 웹툰 작가이자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김풍 작가와 함께 개발한 메뉴를 선보였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김 작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첫 번째 메뉴로 10월 ‘풍밥’을 출시했다. 김 작가가 과거 선보였던 메뉴를 재구성한 것이다. 풍밥은 데친 얼갈이와 쌈장, 참기름을 넣어서 양념한 밥을 대패 삼겹살로 감싼 것으로 오므라이스처럼 생긴 모양이 특징이다. 여기에 청경채와 고추를 곁들여 느끼함은 잡으면서 매콤한 맛은 가미했다. 지난달 내놓은 ‘풍´s JJ(질질) 샌드위치’는 치아바타 빵 내부에 고기, 채소 등 내용물을 가득 넣고 유자마요 소스로 상큼하게 마무리한 음식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들이 빵을 먹다가 내용물을 흘릴 수도 있어서 일회용 앞치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곤드레나물 비빔밥’을 소개했다. 지난 3일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품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그리 특이한 점을 찾기 어렵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반적인 곤드레나물밥은 버섯과 간장소스를 곁들여서 제공되지만 우리 회사 제품은 차별성이 있다”면서 “콩고기를 곁들여서 채식주의자들도 부담 없이 육류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매콤달콤한 비빔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고영양식이라는 게 티웨이항공의 설명이다. 이스타항공은 ‘BBQ 치킨 강정’을 추천했다. 국내 대표 치킨회사인 ‘BBQ’와 합작한 작품이다. ‘하늘 위에서 맛보는 진짜 치킨’이라는 콘셉트이다. 국내산 닭을 튀겨 달콤한 강정소스에 버무렸다. 기내에서도 바삭한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더블 프라이 방식’으로 두 번 튀겨낸 뒤 영하 40도 이하에서 급속 동결하는 방식으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중거리 노선에서만 판매했던 제품을 다음달부터는 일본, 대만 등 단거리 노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어서울은 승무원 전용 기내식으로 제공됐던 ‘치즈김치볶음밥’을 지난해 9월부터 일반 탑승객을 위한 메뉴로 내놓았다. 승무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탑승객들에게 제공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다. 에어서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단독 메뉴로는 ‘크림소스 연어스테이크’와 ‘강된장 보쌈’ 등이 있다. 에어서울은 지난달 기내식 인기 메뉴를 모아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콤보메뉴’도 출시했다. 진에어는 ‘이탈리안 닭가슴살 샌드위치’를 추천했다. 건강식 전문 브랜드인 ‘썬더버드’와의 합작품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회사는 국내 LCC 최초로 2013년부터 어린이 승객을 위한 샌드위치, 오므라이스 등 맞춤형 기내식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이폰 1분기 출하량 10% 줄여… OPEC 1일 50만 배럴 감산 검토

    사우디 100만 배럴 줄일 듯… 다음주 결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초대형 악재가 실물경제를 본격 위협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 출하량이 급감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검토하는 등 글로벌 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조짐이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 등에 따르면 궈밍치 TF 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는 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로 아이폰의 공급이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애플의 1분기 아이폰 출하량 전망치를 10% 낮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와 소비자 신뢰의 불확실성 탓에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1분기 아이폰 예상 출하량은 3600만∼4000만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로 중국 내 활동에 영향이 있다며 일부 생산시설이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오는 9일까지 중국 내 모든 애플 매장(42개)과 사무실, 고객센터를 임시 폐쇄했다. 이런 가운데 OPEC은 하루 평균 50만~100만 배럴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신종 코로나의 발원지인 중국의 원유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국제유가 하락 압력이 지속돼 추가 감산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국제유가의 기준인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2.8%(1.45달러) 급락한 5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0달러 선이 무너지는 등 4일 연속 하락세를 탔다. 이에 따라 OPEC은 이번 주 신종 코로나 대응책을 일차적으로 논의한 뒤 14~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을 열어 감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애초 3월에 예정됐던 회동을 한 달 앞당겨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로선 두 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우선 이번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산유국들이 하루 평균 산유량을 50만 배럴 줄이는 방안이 거론된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시적으로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을 대폭 감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는 현재 하루 97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가천대, 개강 2주~4주 연기

    가천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총장 주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학부는 개강을 2주 연기해 3월16일, 대학원은 중국인 유학생이 비중이 높아 1개월 미뤄 4월 1일 개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2~4주간의 수업결손은 보강과 과제제출 등의 방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학위수여식,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모두 취소했다. 다만 졸업식은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학위복 대여와 사진촬영 등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희망하는 학생들은 8월에 진행되는 후기학위수여식에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또 중국으로 2월부터 예정이던 교환학생 파견도 중단하고 중국을 포함해 홍콩 등 중화권으로의 교직원 출장과 학생파견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내 호텔 등에서 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의 인턴십도 예정된 8주에서 4주로 단축해 종료했다. 중국으로 출국했다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유학생기숙사를 활용, 발열체크와 신고절차 등을 거쳐 입소토록 할 방침이다. 가천대는 이와함께 교내 전역에 긴급방역을 실시하였으며 위생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마스크와 손소독제, 세정물티슈 등 보건용품을 대량 구입해 배포하고 있다. 가천대의 유학생은 총 1816명으로 학부와 대학원, 어학연수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949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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