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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대란 속 고용부·식약처 180만개는 어디서 났을까

    마스크 대란 속 고용부·식약처 180만개는 어디서 났을까

    고용노동부가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80만개를 소상공인, 중소제조업체 등에 긴급 지원하기로 하면서 마스크 출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부 부처 및 국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부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원하는 마스크 80만개는 지난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구입한 물량 중 일부다. 지난해 예산 38억원을 들여 454만개를 구입했고 이 중 300만개를 건설현장과 택배 노동자 등에게 지원했다. 나머지 물량 154만개는 비축한 상태로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절반가량을 배포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3월 중순쯤 마스크 계약이 이뤄지면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1~3월에 지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어 비축한 물량을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이날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에 보건용 마스크 100만개를 긴급 공급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방역 강화 및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고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 221만개를 공급한 데 이어 긴급 예산을 확보해 100만개를 직접 구매해 이날 공급했다. 관세청은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출국자 단속을 통해 신고 없이 해외 반출하려던 마스크 58만 5000개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처분 가능 수량 중 8000개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고 4만개도 처분이 결정되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강동구 66세 중국 국적 남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서울 강동구 66세 중국 국적 남성, 코로나19 확진 판정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거주하는 66세 중국 국적 남성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강동구 측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은평구 소재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었으며 병원에서 숙식하고 2주에 한 번 정도 귀가하는 생활을 해 왔다. 2년 전 중국에 다녀온 적은 있으나, 최근 출국 이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환자는 24일 0시 1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격리병상으로 지정된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강동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두 명으로 늘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코로나19 ‘심각’ 격상, 전 국민 적극 동참해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어제 169명 추가돼 국내 확진환자는 602명으로 늘었다. 다섯 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새로운 확진환자가 대구ㆍ경북에 집중되고 있지만, 환자가 3일 연속 100명을 넘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 ‘심각’으로 올리기 직전의 확진자 14만 3000여명, 사망자 40명을 고려하면 다소 빠른 격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가능한 자원을 대구·경북에 투입해 방역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평가할 수 있겠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체계에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된다. 정부가 휴교령, 집단행사 금지 등을 강제할 수도 있다. 이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정부는 당분간 국민들의 해외 입·출국을 자제시키고 종교모임 등 집단행사나 행위를 실내·외에서 열지 못하도록 최대한 유도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이동 금지나 시설 폐쇄 등의 조치도 취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긴급 편성을 비롯해 국회 차원의 가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코로나 추경은 안 된다’는 입장에서 지난 21일 “예비비든 추경이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일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추경 편성에서 야당측의 협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총선이 코앞이라도 국가적 위기가 도래한 만큼 여야가 사태 수습에 협력해야 한다. 확진환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가 70%를 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대구 코로나’, ‘대구 폐렴’ 등 용어가 남발되고 있어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민은 이웃의 아픔에 함께했고 위로했으며,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했지 힐난하고 비난하지 않았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지역감정이 나온 데는 정부의 잘못도 적지 않다. 지난 20일 정부 보도자료 제목에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 가동’ 등의 문장이 나온 탓이다. 그제 “명백한 실수이자 잘못”이라면서 공식 사과했지만 재난 시 용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국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종교행사나 야외행사도 대규모 모임 등은 자제해야 한다. 현재 일부 사찰과 성당, 교회 등에서는 종교행사를 연기하기도 하는데, 더 확산될 필요가 있다.
  • 한국 예능처럼 만들면 뜬다… 22개국서 ‘○○판 복면가왕’

    한국 예능처럼 만들면 뜬다… 22개국서 ‘○○판 복면가왕’

    언어장벽 넘은 음악 예능 현지화에 강점 “각 국가 출연자 표정이나 반응도 비슷” ‘복면가왕’ 작년 최다 판매 포맷 꼽히고 ‘너목보’ 등 미국 이어 유럽 수출 논의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케이(K)-포맷’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MBC ‘복면가왕’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맷으로 꼽혔고, 엠넷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너목보)가 미국·유럽 등 10개국 이상에 진출하는 등 수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드라마 등 완제품에 비해 낮은 문화적 장벽과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영국 미디어 분석업체 K7미디어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맷(22개국)으로 나타났다. 현지 방송의 인기도 높아 지난 5일 방송된 미국판 ‘더 마스크드 싱어’ 시즌3 첫 회는 2373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포맷 수출 최강국인 영국에서 1월 첫 방송을 한데 이어 3월까지 그리스, 핀란드, 독일에서 시즌2 등이 잇따라 방송된다. 국내 포맷 수출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폭스에서 스핀오프 ‘더 마스크드 댄서’(복면댄서)까지 만든다. ‘엘런쇼’의 엘런 디제너러스가 제작자로 참여한다.‘너목보’도 미국 지상파를 뚫었다. 아시아권에 이어 폭스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유럽 국가들과도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 tvN에서 방송됐던 떼창 예능 ‘300’도 미국에 이어 독일 방영을 앞뒀고, ‘판타스틱 듀오’를 유럽에 수출했던 SBS의 ‘더 팬’도 지난 16일 태국에서 첫 방송을 탔다. jtbc ‘히든싱어’는 지난해 유럽에 팔리는 등 지역도 확대되고 있다.방송산업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해외 포맷 수출액의 94.7%를 중국이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중국(46.9%), 태국(22.3%), 중동(15.5%), 미국·유럽·오세아니아(6.3%) 등으로 다양해졌다. 수출액도 증가세로 2008년 1753만 3000달러에서 2018년 4505만 3000달러로 늘었다.이러한 포맷 수출을 이끄는 것은 음악 예능이다. 자막이 많고 제작비가 많이 투입되는 드라마에 비해 현지화가 수월하고 문화적 저항이 거의 없다는 게 강점이다. ‘너목보’를 기획해 현지 녹화에도 참여한 엠넷 이선영 CP는 “언어를 초월한다는 것이 음악 예능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각 국가에서 출연자 표정이나 반응이 비슷한 것을 보면 보편성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해 피로감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형식의 음악 예능을 찾았는데, 그 사이 국내에서 개발된 ‘너목보’나 ‘복면가왕’이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사와 정부도 적극 나섰다. 방송사들은 해외 녹화 초반 제작진을 보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일종의 품질관리를 한다. 현지에 ‘플라잉 PD’를 보내 제작 노하우를 전수, 프로그램 성격을 유지하고 시즌을 길게 이어 가기 위해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포맷을 주요 콘텐츠 수출품 중 하나로 보고 공모전을 통해 개발을 지원하고, 2012년부터 해외 마켓에서 한국 포맷 쇼케이스를 열어 다리 역할을 한다. 올해부터는 중소 제작사가 파일럿 외에 본편까지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을 연다.프로그램 포맷 판매는 스핀오프 등 저작권 수입, 광고 수익 분배와 같은 수익원 창출 외에도 한국 콘텐츠 자체에 대한 긍정적 관심으로 이어진다. 이은성 MBC글로벌사업부 차장은 “포맷은 케이팝, 한류 등에 기대지 않고도 한국 콘텐츠를 세계로 진출시킬 한 방법”이라며 “2020년은 (미국에서 방영하는) ‘복면댄서’와 ‘너목보’의 확장을 주시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문행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다양한 국가로의 포맷 수출은 글로벌하고 보편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초반 발생했던 프로그램 표절 문제 등 부당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계약 시 법적 조언과 검수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정식 수출 경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 수출국과의 관계 유지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영국이 포맷 강국이 된 것은 중소 제작사들에 대한 권리 보호가 철저했기 때문”이라며 “중소 제작사 성장과 콘텐츠 개발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집단 감염 미스터리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집단 감염 미스터리

    신천지·대남병원 등과 경로 다를 듯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집단 감염된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누군가 코로나19에 걸린 뒤 여행 중 교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팀은 경북지역 주민이고 현재 이스라엘에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환자 발생 동향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노출돼 여행하는 동안에 상호 교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북부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도민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18명이 지난 21일과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의성 9명, 안동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 구로(가이드) 1명이다. 귀국 당일 오후 2시쯤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5시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갔다. 성지순례단 감염은 신천지 대구교회나 경북 청도 대남병원과는 경로가 다른 집단 감염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 확진환자는 지난 22일 기준 1명이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확진환자가 상당수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성지순례 단원 중 누군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함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성지순례단 감염 원인에 대해 지금까지 파악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역외지원비 줄이자”더니, 합의서 휴지조각 만들고 작전비까지 요구하는 美

    [단독] “역외지원비 줄이자”더니, 합의서 휴지조각 만들고 작전비까지 요구하는 美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분담금에서 주일미군 전력 유지 등에 사용되는 역외 군수지원비를 줄이기로 지난해 합의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은 이 합의에도 불구하고 올해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오히려 역외 군수지원비를 대폭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송영길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제10차(2019년) 군수분야 방위비용 분담에 관한 이행합의서’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해 10월 주일미군 전력 유지 및 수리 등에 사용되는 역외 군수지원비를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서는 방위비분담금 타결 이후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 간 군수 분야 예산 집행에 대한 세부 지침을 기재한 것으로, 이러한 내용을 명시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미국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평균 191억원을 주한미군 범위 밖인 주일미군 F15 전투기나 HH60 헬기 정비 등에 사용해 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타결 이후인 지난해 4월부터 관련 비용을 줄이자고 미국에 요구했고, 합의서는 10월에서야 체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측에서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해서 합의서 체결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합의서는 “대한민국 영토와 영해 밖에 배치돼 있으나 한미 연합작전계획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미국 소유의 항공기, 지상장비, 기타장비의 보수 및 정비 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미국은 올해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한반도 밖에 배치된 전력 유지 비용의 대폭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나아가 미군이 한반도 밖에서 실시하는 작전 비용의 일부까지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한미가 합의한 내용은 방위비분담금이 한반도 내 비용 분담임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합의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한국이 역외 작전비용까지 분담하라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정경두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23일 출국했다. 회담에서는 방위비분담금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TK 대학 다니는 中유학생 휴학 문의 폭주

    중국 유학생이 1000명도 넘는 경산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 지역 내 대학들에 중국인 유학생 휴학을 권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이 대거 입국한다는 소식에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이들의 입국을 막아 달라고 강력히 요구해 관련 공문을 지역 내 모든 대학에 일제히 발송했고, 실제로 권고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0개 대학이 몰려 있는 경산시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만 1300명이 넘는다. 이들 가운데 240여명은 방학 기간에도 국내에 잔류했으며, 310여명은 출국했다가 개강을 앞두고 최근 입국했다. 나머지 660여명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이다. 대학 입장에서도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반갑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다. 한 관계자는 “만약 관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 가운데 확진환자가 1명이라도 나온다면 모든 학사 일정이 올스톱 될 뿐만 아니라 학교 문을 걸어 잠가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인 유학생 700여명이 다니는 영남대에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5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휴학 문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일부 중국인 유학생이 ‘대구·경북이 (중국)우한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경산지역 대학들,“중국인 유학생, 입국 자제해 주세요.”

    경산지역 대학들,“중국인 유학생, 입국 자제해 주세요.”

    “중국인 유학생, 한국 입국을 자제해 주세요!” 1000명이 훨씬 넘는 중국인 유학생을 둔 경북 경산시와 지역 대학들이 개강을 앞두고 이들의 입국 만류에 적극 나섰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을 막아 달라는 민원 등이 급증한 때문이다. 23일 경산시에 따르면 영남대 등 지역 10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1330여명이다. 이 가운데 240여명은 방학 기간에도 국내에 잔류했고 310여명은 출국했다가 개강을 앞두고 최근 입국했다. 나머지 660여명은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산시는 개강을 앞두고 이들이 한꺼번에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자 지역 대학들에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휴학을 적극 권고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이 대거 입국한다는 소식에 불안을 느낀 주민들이 이들의 입국을 적극 막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학들은 이들 유학생을 대상으로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휴학을 권유하고 있다.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던 중국인 유학생들은 지난 19일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 19확진자가 무더기 나오자 학교 복귀를 꺼리는 모습이다. 중국인 유학생 700여명이 다니는 영남대에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중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휴학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대와 대구한의대 등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실정으로 알여졌다. 경산의 한 대학 관계자는 “일부 중국인 유학생이 ‘대구·경북이 (중국)우한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았다”면서 “최근 몇 일간 방학 후 복귀할 예정이던 상당수 중국인 유학생이 휴학 가능 여부와 절차를 잇따라 문의하는 것으로 미뤄 입국을 포기하고 휴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와 대구대 등 경산의 대학들은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기숙사에 2주간 자율격리하기로 결정했다. 기숙사 내부에는 학생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고, 체온계도 구비했다. 교직원이 하루 24시간 내내 기숙사에 함께 있으면서 학생들을 관리할 예정이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금지 철회” 170여명 ‘헛걸음’ 귀국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금지 철회” 170여명 ‘헛걸음’ 귀국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가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 직전 14일 안쪽으로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24일부터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스라엘 정부가 이런 방침을 일본대사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다가 그 대상에 한국과 일본을 추가했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귀국한 자국민에게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택에 머무르도록 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한해 이스라엘 보건부가 22일 저녁 ‘한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불허한다’고 발표했다가 같은 날 심야에 이 발표를 철회했다고 보도한 일이 있는데 한국과 일본에 14일 머무른 외국인으로 특정해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뜻이 분명해졌다.  앞서 22일 저녁 7시 55분쯤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성지순례객 및 여행객 170여명이 입국 금지를 당한 뒤 약 2시간 만인 오후 9시 50분쯤 같은 대한항공 957 편으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이스라엘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이들은 23일 오후 2시 40분쯤 모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달 입국한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9명이 귀국 후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자 22일 이들과 접촉한 이스라엘 학생 30명을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일본 요코하마(橫浜) 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내려 21일 새벽 귀국한 한 명만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스라엘은 현재 태국,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를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도 금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이스라엘에 입국한 한국인 여행객 1600여명이 귀국하지 못하고 며칠 동안 격리된다고 일부 국내 언론이 보도했지만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정부와 긴밀한 협의 아래 우리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여행객을 조기 귀국시키는 등 관련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7박 9일 일정으로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나섰다가 24시간 꼼짝없이 비행기만 타고 이스라엘 땅에는 발도 딛지 못하고 돌아온 한국인 여행객 170명은 피로하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65) 씨는 “성당 사람 16명이 1년 전부터 준비해 온 행사인데 공항 터미널에 발도 들이지 못하고 돌아왔다”면서 아쉬움을 표한 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에 출국하며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겠다’고 걱정하며 출발하긴 했다. 우리도 황당하지만, 우리가 타고 간 항공편을 타고 귀국할 예정이던 사람들이 비행기에 타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그분들이 더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예루살렘에 1년째 머물며 학교에 다니던 이 모(56) 씨는 “방학을 맞아 잠시 한국에 왔다가 이스라엘로 돌아가던 길이었는데, 국적자만 내릴 수 있다고 해서 바로 돌아왔다”면서 “오는 9월까지 예루살렘에 머무를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대사관에 연락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그의 10세 딸은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타서 멀미도 나고 힘들었다”면서 “이스라엘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돌아가지 못하게 돼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들이 또 얼마 뒤 이스라엘이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얼마나 더 황당해 할지 감도 안 잡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경북도민 18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경북도민 18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성지순례단 경북 39명 중 의성주민 9명 추가 확진 성지순례단 경북 39명, 제주 37명, 가이드 1명이달 초중순 이스라엘행…안동부부 등 집단감염 최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70여명 가운데 경북 북부 주민들이 22일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민 1명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례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여져 감염경로가 주목된다. 경북도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 가운데 9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밤늦게 의성주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1차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지역별로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1차 확진자 중 일부 귀국 후 식당 등 돌아다녀 지역 확산 우려성지순례단원 일부는 귀국한 뒤 집에 계속 머물렀으나 일부는 다음날부터 식당 등에 간 것으로 드러나 지역 확산을 우려되고 있다. 1차 확진이 판정된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귀국 당일 오후 2시쯤 도착해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5시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일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물렀다. 영주시 확진자 60대 여성 B씨는 발열과 같은 이상 증세는 없으나 예천 공무원이 확진으로 나오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안동시·의성군 등 확진자 자가격리 후 행적 추적…접촉자 전수조사 ‘출국 전-여행 과정-귀국 후’ 감염경로 미궁이스라엘은 ‘확진자 0명’ 청정국안동시, 의성군 등은 확진자를 자가 격리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 가운데 앞으로 확진자가 상당수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성지순례 단원 중 누군가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함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청정국’을 유지하고 있어 감염 경로가 안갯속이다. 성지순례 가이드를 맡은 서울 구로구 거주 C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격리해 능동 감시한다. 격리를 해제할 때까지 1대1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두차례 유선으로 연락하며 발열과 호흡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경북도보견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이스라엘 제주 순례단 37명 중 1명 코로나 검사 도민 1명 기침 증상…코로나 검사 결과 23일 나와경북 성지순례단과는 별도로 제주 성지순례단 37명도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민과 제주도민 총 77명이 성지순례를 다녀온 셈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성지순례단 중 1명은 기침 증상을 보여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23일쯤 나올 예정이다. 또 다른 1명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23일 코로나19 검사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성지순례 참가자 모두 현재 성당 측의 권고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부 확인된 경북 성지순례단에는 제주도민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종교계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스라엘 성지순례 9명 코로나19 확진…대구 신천지와 무관 ‘미스터리’

    이스라엘 성지순례 9명 코로나19 확진…대구 신천지와 무관 ‘미스터리’

    8~16일 이스라엘 방문 39명 중 9명 확진이스라엘은 확진 ‘0명’ 코로나19 청정국출국 전이나 여행 중 감염 가능성 추적 중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여행객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성지순례단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한 것이어서 감염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경북도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참여한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 영주, 의성, 예천 등 9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지역별로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의성 거주),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 관광을 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귀국 당일 오후 2시쯤 도착해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오후 5시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갔다.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성지 순례 일행 중 처음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무른 것으로 현재까진 파악되고 있다. 영주시 확진자 60대 B(여)씨는 발열 등의 증상은 없었지만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성지순례단원 일부는 귀국한 뒤 집에 계속 머물렀으나 일부는 다음날부터 식당 등에 간 것으로 드러나 이들을 통한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성지 순례에 동행한 여행가이드 B(41·남·서울 구로구 거주)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B씨의 주소지는 서울 구로구가 아닌 경기 부천으로 등록돼 있었다. B씨는 의성의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B씨 역시 확진자로 확인됐다. 구로구는 B씨 거주지 주변을 방역하고, 구로구 개봉동의 같은 집에 살던 처남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의 처남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상태에서 방역당국의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한 천주교 신자들…“경북 39명 외 더 있어” 이들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한 천주교 신자들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북도가 파악한 39명 외에도 이번 성지 순례에 참가한 인원이 더 있다는 점이다. 경북 북부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날 “지금까지 알려진 이스라엘 성지 순례 참여자 39명은 경북 북부 지역 인원일 뿐 전국에서 총 77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지 순례에 참여한 일행 중 경북 북부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보건당국은 성지 순례를 다녀온 사람들 중 확진자가 상당수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출국 전이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됐을 가능성까지 그러나 이스라엘은 현재 코로나19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성지 순례 단원 중 누군가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함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됐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성지 순례를 다녀온 사람 중 확진자가 상당수 더 나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 안동시와 의성군 등은 확진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격리해 능동 감시한다.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1대 1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두 차례 유선으로 연락하며 발열과 호흡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또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검체를 채취해 경북도보견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남 초등 예비소집 안나온 6명 소재불명, 경찰수사

    경남 초등 예비소집 안나온 6명 소재불명, 경찰수사

    경남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 가운데 소재 불명 아동이 6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 소재불명 아동에 대해 경찰에 소재 파악 조사를 의뢰했다.경찰은 출입국 기록을 통해 6명이 모두 해외로 출국한 사실은 확인하고 정확한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도교육청은 외교부 등과 협조해 해외 현지에 있는 아동이 안전한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2020학년도 도내 취학 대상 아동 3만 9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소집에서 1260명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가정방문과 유선전화로 확인한 결과 6명을 뺀 1254명은 소재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했다가 뒤늦게 소재가 확인된 아동들은 일시적 해외 출국이나 대안교육 진학, 질병, 전출입 등으로 예비소집에 불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들에 대해 추가로 구체적인 미취학 사유를 파악하고 경찰에서 소재 수사를 하고 있는 소재불명 아동에 대해서도 진행과정을 챙켜 취학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영진전문대 코로나19 완벽 차단한다

    영진전문대 코로나19 완벽 차단한다

    영진전문대가 신학기 개강에 맞춰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위한 집중보호 활동을 개시했다. 영진전문대는 ‘영진전문대학교 코로나19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체계적이고 완벽한 감염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중국인 유학생이 2주간 머물게 될 글로벌캠퍼스(칠곡) 생활관 260개실을 방역했고, 생활관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입주하는 학생들의 열을 체크한다. 또 각 실에는 자가체크용(진단용) 휴대용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등 위생용품도 비치했다. 대학에선 21일(22일 새벽포함) 41명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입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발열상태와 생활불편 상담을 하며, 이 생활관에는 관리자 30명, 간호인력 3명, 통역인원 3명이 24시간 3교대로 학생들을 관리 지원한다. 또 대구시에서 파견한 공무원이 상주해 유학생관리를 공조하고, 유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취하도록 필요시 대구시 심리상담사가 통역사와 함께 영상 상담에도 나선다. 이들 유학생들에겐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1일 3식의 도시락을 지급하며, 대구은행 등에서 지원해준 구호물자 등을 제공해 실내 생활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최대한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 개학에 대비해 이날일부터 복현캠퍼스에도 열화상카메라 2대를 주 출입구인 동ㆍ서문에 설치 가동했다. 또 재학생들을 위한 마스크 5000장을 비치했고, 휴대형열화상카메라 3대를 확보해, 수시로 학생들의 건강을 점검해 코로나19의 완벽한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입국 당일까지 발열이나 감기, 후베이 방문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했다. 현지 출국 전과 국내 공항 도착 시 발열 등을 체크하고, 대학 생활관 입소에도 다시 한 번 발열 등을 체크하게 돼 코로나19 유입은 거의 불가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노마드’ 기성용, 프리메라리가에 새 둥지 .. 메디컬 테스트 위해 21일 출국

    ‘노마드’ 기성용, 프리메라리가에 새 둥지 .. 메디컬 테스트 위해 21일 출국

    친정 FC서울엔 “나를 원하지 않았다. 전북과의 위약금 문제도 ‘난 몰라’” 섭섭함“빅리거들 언젠간 복귀 .. 이래선 돌아갈 K리그 구단 있겠나” 쓴 소리 기성용(31)이 K리그 복귀 추진과 무산이라는 롤러코스터 끝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새중지를 튼다.기성용은 스페인 1부리그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구단과의 협상을 마무리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현지로 떠났다. 출국길에 취재진을 만난 그는 “어릴 때부터 꿈꿔온 무대다.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갈 때보다 설레는 것 같다”면서 “20대 초반은 아니지만, 도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잉글랜드 뉴캐슬과 결별한 지난달 말 이후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기성용 K리그 복귀 스토리’가 불발이라는 결말을 맞이한 뒤 그는 스페인과 카타르, 미국프로축구(MLS)의 여러 팀과 협상하며 새 둥지를 물색했다. 스페인 2부의 SD 우에스카,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등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현지 언론 등을 통해 라리가의 마요르카가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힘이 실리고 있다.아직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인 탓에 기성용은 “죄송하지만, 어느 팀인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1부리그에 있는 팀이다. 5월까지 13경기 정도 남았는데, 최대한 경기에 많이 뛸 수 있게끔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캐슬과 결별한 뒤 우선 선택지로 뒀던 K리그 복귀가 여의치 않자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도 컸다”고 털어놓은 그는 무엇보다도 라리가에서 뛴다는 자체에 끌렸다고 털어놓았다. 새 팀과 계약을 완료하더라도 뉴캐슬에서 최근 경기에 거의 뛰지 못했고, 팀을 아예 떠난 지도 한 달가량 된 만큼 경기 감각은 기성용이 풀어야 할 과제다. 그는 “그동안 경기에 못 뛰었으니 구단에서 단기 계약을 한다고 해도 크게 불만이 없다. 기간이 얼마든 라리가에 설 수 있다는 게 중요하다. 행복할 것 같다”면서 “바로 경기에 뛸 수는 없겠지만, 팀과 훈련하며 몸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맞붙게 될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기대된다. 그런 선수들과 경기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경험”이라며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 축구 분야 일을 할 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기성용은 FC서울과의 복귀 논의 과정에서 “팀이 나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면서 “전북 현대와 협상을 하면서 우선 협상권을 가진 서울과 위약금 문제를 잘 해결해보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기량에 자신이 있을 때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전북이 저의 가치를 인정해줬다. 위약금 문제를 서울과 잘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서울에서 허락하지 않아 전북에 가기도 쉽지 않았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또 “다른 선수들도 모든 걸 다 알고, 보고 있지 않나.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어느 시점엔 내려와야 할텐데, 과연 그럴 때 K리그에 오려고 하겠는가”고 쓴 소리를 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성용, 오늘(21일) 스페인 출국...새 행선지는 마요르카?

    기성용, 오늘(21일) 스페인 출국...새 행선지는 마요르카?

    기성용의 K리그 복귀가 불발된 가운데, 그의 새로운 팀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마요르카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21일 오후 기성용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스페인으로 향한다. 이날 기성용은 출국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죄송하지만 아직 팀을 밝힐 순 없다. 이해해달라”며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부리그에 있는 클럽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 베티스, 레알 마요르카, 우에스카(2부리그)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현지 언론에선 마요르카를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전망했다. 스페인 매체 ‘울티마 오라’ 역시 20일 “마요르카가 기성용과 협상 중이다. 기성용 영입전에 나선 베티스, 우에스카 중 레알 마요르카가 가장 앞서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기성용에 대해 “넓은 활동 범위를 가진 기성용은 경기를 조율하고 공을 전달하는 데 장점을 가진 선수”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완지시티, 셀틱 등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기성용 측은 “구단에서 자신들이 직접 발표하기를 원한다”는 말로 팀을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대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K리그 복귀 무산…출국하는 기성용 ‘쓴웃음’

    [포토] K리그 복귀 무산…출국하는 기성용 ‘쓴웃음’

    K리그 복귀 무산 이후 스페인 1부리그 행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0.2.21 연합뉴스
  • 김연경, 재활 끝내고 터키로 출국… 동병상련 이재영에 아낌없는 격려

    김연경, 재활 끝내고 터키로 출국… 동병상련 이재영에 아낌없는 격려

    첫 트리플크라운 달성… 팀 승리 견인 金 “워낙 잘하는 선수” 믿음 보여재활 중인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한 달여의 재활 끝에 20일 복귀전을 치르는 이재영(흥국생명)에게 동병상련의 격려를 보냈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두 선수는 지난달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이후 나란히 부상을 입고 재활 치료를 받아 왔다.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6주 재활 진단’을 받은 뒤 국내에서 3주간의 재활을 거친 김연경은 이날 터키로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복근은 거의 붙은 상태”라며 “터키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 보겠지만 2~3주 뒤에 경기를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터키리그 정규 시즌이 오는 27일에 끝나 김연경이 정규 리그에 합류하긴 쉽지 않지만 3월부터 리그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유럽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등 주요 대회에는 복귀하는 대로 힘을 보탤 생각이다. 국가대표팀 주장인 김연경은 다른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대한배구협회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김연경과 이재영, 김희진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지만 이것이 ‘김연경에게만 전달했다’는 내용으로 잘못 보도되며 김연경의 마음고생도 많았다. 김연경은 “나와 이재영, 김희진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포지션이어서 더 주목을 받았던 것뿐”이라면서 “다른 대표 선수도 부상을 안고 V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 선수들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영의 복귀 소식에 대해 김연경은 “쉬었기 때문에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모르겠다”면서도 “차츰차츰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거다. 워낙 잘하는 선수”라는 믿음을 보였다.김연경이 한국을 떠난 날 복귀전을 치른 이재영은 김연경의 기대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영은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득점인 26점을 올리며 3-1(19-25 25-18 31-29 26-24)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4호이자 자신의 커리어 첫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이재영은 특히 접전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서며 왜 자신이 에이스인지 보여 줬다. 이재영은 듀스가 이어지던 3세트 29-29의 상황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세트 승리를 이끌었고, 역시 듀스가 이어진 4세트 24-24의 상황에서 디우프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인삼공사와의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리며 봄배구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연경, 팬들과 눈높이 셀카

    김연경, 팬들과 눈높이 셀카

    김연경(가운데)이 20일 터키 출국을 위해 찾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셀카를 요청하는 팬들을 위해 눈높이를 맞춰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있다. 연합뉴스
  • 우승 꿈꾸는 이재영 “코트가 많이 그리웠다”

    우승 꿈꾸는 이재영 “코트가 많이 그리웠다”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상대로 3-1승리이재영, 복귀전에서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 “뛰고 싶어 나왔다… 챔프전 우승하고파”5연승으로 승승장구하는 팀을 만났지만 더 잘난 에이스가 있었다. 한 달여의 공백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활약을 펼치더니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팀내 최다득점은 기본이다. 이재영이 위태롭던 흥국생명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재영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6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의 3-1(19-25 25-18 31-29 26-24)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4호이자 자신의 커리어 첫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없이 7연패를 겪는 동안 결정적인 상황을 마무리지을 주포의 공백을 절감해야했다. 풀세트 접전까지 이어지는 경기가 많았지만 해결사의 부재로 번번이 지곤 했다. 이날 경기는 완전히 달랐다. 이재영은 접전 상황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왜 자신이 에이스인지를 보여 줬다. 이재영은 치열한 공방으로 듀스가 이어지던 3세트 29-29의 상황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려 세트를 따냈고, 4세트 24-24의 상황에서 디우프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영은 경기 후 “울컥했지만 울면 안될 것 같아 안 울었다”면서 “코트가 그리웠다. 코트에 돌아가고 싶은데 뛰지 못해 답답했다”고 고백했다. 이재영은 이날 생애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한 달여의 공백기가 무색한 활약을 펼쳤다. 이재영은 “코트에 서는 것이 행복하다”면서 “감독님이 당겨서 쓰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내가 뛰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팀의 연패가 길어질수록 에이스의 책임감도 컸다. 이재영은 “처음에는 내 생각밖에 안했던 것 같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보니 많이 미안했다. 팀원들에게 힘내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출국한 김연경이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것에 대해 “언니가 좋은 말 해줄 때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영의 복귀로 흥국생명은 승점 5점 차로 따라오던 KGC 인삼공사와의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5라운드를 마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복귀로 봄배구의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이재영은 “정규리그 우승은 어렵더라도 챔프전 우승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출국 김연경 “도쿄가 마지막 기회… 좋은결과 냈으면”

    출국 김연경 “도쿄가 마지막 기회… 좋은결과 냈으면”

    국내 3주 재활 마치고 20일 터키로 출국선수들 응원 당부 잊지 않는 주장의 품격이재영 복귀 소식에 “워낙 잘한다” 칭찬‘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한 달여의 재활 끝에 20일 복귀전을 치르는 이재영(흥국생명)을 응원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다짐했다. 김연경은 20일 터키로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김연경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6주 재활 진단’을 받았고 국내에서 3주 간의 재활 기간을 거쳤다. 투혼을 발휘해 올림픽 티켓은 따냈지만 김연경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연봉 일부를 삭감하는 형태로 엑자시바시와의 계약도 수정해야 했다. 김연경은 “올림픽 하나를 보고 준비했는데 본선에 진출해 정말 좋다”면서도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을 잃기도 했다. 연봉이 삭감됐고, 경기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마음고생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연경은 상황을 탓하지 않았다. 그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복귀해야한다”는 말로 오히려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복근은 거의 붙은 상태”라고 상태를 전한 뒤 “터키에 가서 다시 검사를 해보겠지만 2~3주 뒤에 경기를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터키리그 정규 시즌은 오는 27일에 끝나는 만큼 김연경이 정규리그에 합류하긴 쉽지 않다. 그러나 엑자시바시가 3월부터 터키리그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유럽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등 주요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복귀하는 대로 힘을 보탤 생각이다.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다른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대한배구협회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김연경과 이재영, 김희진에게 위로금을 전달했지만 이것이 ‘김연경에만 전달했다’는 내용으로 잘못 보도되며 김연경의 마음 고생도 많았다. 김연경은 “나와 이재영, 김희진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포지션이어서 더 주목을 받았던 것 뿐”이라면서 “다른 대표 선수도 부상을 안고 V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 선수들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취재진이 ‘이재영이 오늘 복귀전을 치른다’고 전하자 “많이 쉬었기 때문에 어떤 경기력이 나올지 모르겠다”면서도 “차츰차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다. 워낙 잘하는 선수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같은 레프트 자원으로서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김연경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응원도 잊지 않았다. 김연경은 “양효진과 ‘우리의 마지막 올림픽이니 100% 이상을 쏟아내자’고 자주 말한다”면서 “2012년 런던(4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8강) 대회보다 이번이 우리에게 잘 맞는 것 같다.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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