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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격리 중 무단 외출한 호주 여권 女, ‘재입국 제한’ 초강수

    [여기는 중국] 격리 중 무단 외출한 호주 여권 女, ‘재입국 제한’ 초강수

    중국 당국이 격리 기간 중 무단 외출한 외국 여권 소지자에 대해 향후 ‘재입국 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중국 입국 후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 중 무단으로 외출한 중국계 호주 국적자에 대한 처분이다. 문제가 된 중국계 호주 국적자인 양 모 씨는 지난 15일 베이징시 차오양구(朝阳区) 일대에서 자가 격기 기간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산책했다. 당시 방역 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관계자의 저지에도 불구, 이 여성은 중국 정부가 강제했던 14일 간의 자가 격리 방침에 대해 강한 항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택 안에서 격리토록 강제하는 방역요원과 해당 여성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당시 사건은 현장에 있었던 이웃 주민들이 영상으로 촬영, SNS에 공유하면서 논란이 집중됐다. 해당 사건이 공유된 직후부터 줄곧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여성의 행동에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당시 사건 영상을 SNS에 공유, 영상 속에는 양 씨의 얼굴과 목소리, 거주 지역 아파트와 주소 등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논란을 키운 바 있다. 누리꾼들은 양 씨의 행동에 대해 ‘중국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져있을 때는 외국 여권을 이용해 해외로 도피하고 반대로 중국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을 때 다시 입국하는 사람은 필요없다’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조국을 외면한 사람이 이제 와서 입국 후 안전을 도모하려는 행위는 비난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해외에서 고난을 겪을 때마다 중국 당국에게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하는 것이 외국 여권 소지자들의 특징’이라면서 ‘하지만 오히려 중국에 와서는 중국의 법과 규정을 무시하고 같은 동포를 향해 조소와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있다. 정체성을 분명히 하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과정에서 양 씨의 본명과 나이, 국적 등 개인 정보가 현지 언론과 SNS에 그대로 노출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논란이 된 이 여성은 호주 국적의 올해 48세로 베이징에 소재한 ‘바이얼 의약 보건 유한공사’(拜耳医药保健有限公司)에서 발급한 6개월 미만의 업무용 단기 비자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베이징수도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던 양 씨는 오는 9월 5일까지 체류허가를 받은 상태였다. 하지만 양 씨의 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직후 베이징시공안국 출입구관리국은 해당 여성의 체류 허가 일체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논란이 불거진 이후 양 씨에게 비자 초청장을 발부, 현지 채용을 담당했던 바이얼 의약 보건 유한공사 측은 곧장 이 여성에게 사직서를 요구, 사퇴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 공안국 출입국관리국은 양 씨에 ‘출입국관리법 제67조’ 규정에 의거, 업무 중 발급 받은 체류 허가 역시 취소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방역 요원에 대한 욕설 등의 행위에 근거해 향후 중국 입국 등에 대한 엄격한 제한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양 씨는 출입국관리국이 통보한 기한 내에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출입국 관리국 관계자는 “베이징 시 당국은 외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입국 관리를 해야 할 최전선의 임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입국자들은 중국 당국이 규정한 엄격한 전염병 방지 규정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국자 스스로 방역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지난 2개월에 걸친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방역 성과를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전염병 방지 조치 등에 응하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 베이징 공안국은 법에 따른 엄격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속보] 펜싱협회 “코로나19 확진 선수 규정 준수했다…위로를”

    [속보] 펜싱협회 “코로나19 확진 선수 규정 준수했다…위로를”

    최근 국내 여행을 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펜싱 여자에페 대표 선수는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고 대한펜싱협회가 20일 해명하며 해당 선수에게 위로와 격려를 당부했다. 3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1명의 결과는 20일에 나온다. 펜싱협회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뒤 충남 태안으로 여행 갔다가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표 선수 A씨는 ‘자가격리’ 2주 규정을 어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협회는 출국 전후 코로나19 검진에서 A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유럽 대회 출전을 마치고 돌아온 남녀 에페 대표팀 선수 등 30명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규정에 따라 입촌할 때 코로나19 음성 판정 확인서를 제출해야 했기에 협회는 이들에게 16일부터 24일까지 휴가를 줬다. 정해진 휴가를 준 것이지 강제로 자가 격리를 지시한 건 아니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특히 코로나19 무증상 선수에게 2주간 자가 격리를 지시할 이유가 없는 것은 해외에서 귀국한 일반인을 강제로 자가격리 조처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펜싱협회는 A선수가 코로나19 주의를 소홀히 한 점은 아쉽지만, 애초에 없던 협회의 격리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며 현재 해당 선수가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만큼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19일 오후 현재 여자에페 대표 선수 3명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자가격리 어기고 태안 간 펜싱 선수 확진에 죄송”

    [단독] “자가격리 어기고 태안 간 펜싱 선수 확진에 죄송”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경기를 치르고 귀국한 펜싱 여자 에페 국가대표 선수 8명 가운데 19일 현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25)선수는 자택이 있는 울산에서, B(35)선수는 남양주에서, C(36)선수는 태안에서 검사를 받고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A선수와 같은 방을 쓴 D(21)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신문은 이날 조종형 펜싱 국가대표총감독으로부터 선수들이 어떻게 감염됐고 현 상황은 어떤지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들어 봤다. -선수 3명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짐작할 수 있을까. “지난 3일 헝가리로 출국할 때 검사에서는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헝가리 경기장에서 감염되지 않았을까. 시합이 6, 7, 8일이었는데 A선수가 13일 저녁 목에 인후통을 느꼈다고 한다. 경기 끝나고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잖나. 잠복기가 있었을 테니. 경기에 여러 나라 선수들이 참가했으니 거기서 감염되지 않았나 짐작한다. 시합 때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우니까. 호텔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했고, 어디 나가지도 않았다. 이동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아마 경기장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여러 나라 선수가 함께 한 호텔에 묵으며 식사를 하는 등 공동생활을 했다. B선수와 C선수는 헝가리에선 증상이 없었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에페 한 종목에서만 양성 판정이 나온 만큼 한 경기장에서 훈련도 같이하고 시합도 같이하면서 걸렸다고 생각한다.” -헝가리에 갔던 대표팀 인원은 몇 명인가. “남녀 에페 선수 16명, 지도자 4명, 의무팀 1명 등 21명이 갔다. 여기에 남자 사브르 팀이 나중에 합류했다. 같은 호텔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남자 사브르팀은 선수 8명, 지도자 2명, 의무팀 1명 등 11명이다. 총 32명이 버스 타고 이동하고 비행기 타고 한국 오는 건 같이 왔다.” -귀국 후 선수들을 선수촌이 아닌 각자 집으로 가게 한 이유는. “원래는 귀국하면 선수촌에 입촌시켰어야 하는데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본 대한펜싱협회가 만에 하나 감염자가 나오면 선수촌 전체 선수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열흘 정도 집에서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 결과를 받은 뒤 입촌시키겠다고 결정했다. 입촌 안 시키고 검사를 먼저 해 선수촌에 피해를 안 준 건 정말 다행이다.” -C선수가 귀국 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태안으로 1박2일 여행 간 게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태안은 확진환자가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인데 협회 지시를 어기고 왔느냐는 태안 주민들의 항의 전화를 받고 있다. C선수는 귀국 후 서울에 혼자 사시는 고령의 어머니를 혹시 감염시킬까 걱정돼 집에 가지 못했고, 진천에 사는 친구를 인천공항으로 오라고 해서 친구 집에서 이틀 정도 있었다고 한다. 거기서 큰 문제가 없으니까 친구랑 둘이 바람 쐬러 태안에 갔던 거다. 평소 그 선수는 절대 지시를 어기는 선수는 아니다. 양성 판정받은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해한다. 죄책감,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다.”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헝가리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민들을 힘들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 특히 태안 주민들에게 아픔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로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51년 만에… 제주공항 국제선 ‘무기한 셧다운’

    51년 만에… 제주공항 국제선 ‘무기한 셧다운’

    공항공사 “새달 운항 재개 여부 불투명”코로나19 여파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19일부터 무기한 ‘셧다운’(일시중단)에 들어갔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모두 끊긴 것은 1968년 국제공항 인증을 받아 이듬해 일본 오사카 직항편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 운용에 들어간 지 51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와 중국 상하이를 잇는 춘추항공이 자진 출국을 신청한 중국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임시편을 운항했지만 이마저도 지난 18일 9C8570편을 마지막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춘추항공 측은 “당분간 운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1일부터 제주국제공항은 홍콩을 비롯한 중국·대만 등 중화권 노선, 태국 노선 등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어 9일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3개 직항 노선이,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이 차례로 운항을 중단했다. 평소대로라면 제주국제공항은 동계스케줄(2019년 10월 27일∼2020년 3월 28일)에 따라 5개국 26개 노선에 주당 390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지난 1월만 해도 국제선 운항이 1680여편, 이용객은 23만 1500여명에 달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시작하는 하계스케줄까지 국제선 운항 계획은 현재로선 전혀 없는 상태며 4월 들어서 국제선 노선이 운항할지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 있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1785명이 자진출국 신청했고, 이 중 1500여명이 임시 항공편 등을 이용해 중국으로 돌아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 무사증 입국자와 출국자 수 등을 분석, 현재 1만 3000명 정도의 불법체류자가 제주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인터뷰] 조종형 펜싱 국가대표 총감독 “태안 주민들께 죄송합니다”

    [단독 인터뷰] 조종형 펜싱 국가대표 총감독 “태안 주민들께 죄송합니다”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경기를 치르고 귀국한 펜싱 여자 에페 국가대표 선수 8명 가운데 19일 현재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25)선수는 자택이 있는 울산에서, B(35)선수는 남양주에서, C(36)선수는 태안에서 검사를 받고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A선수와 같은 방을 쓴 D(21)선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신문은 이날 조종형 펜싱 국가대표총감독으로부터 선수들이 어떻게 감염됐고 현 상황은 어떤지에 대해 전화 인터뷰를 통해 들어 봤다.-선수 3명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짐작할 수 있을까. “지난 3일 헝가리로 출국할 때 검사에서는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헝가리 경기장에서 감염되지 않았을까. 시합이 6, 7, 8일이었는데 A선수가 13일 저녁 목에 인후통을 느꼈다고 한다. 경기 끝나고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잖나. 잠복기가 있었을 테니. 경기에 여러 나라 선수들이 참가했으니 거기서 감염되지 않았나 짐작한다. 시합 때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우니까. 호텔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했고, 어디 나가지도 않았다. 이동도 많이 없었다. 그래서 아마 경기장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여러 나라 선수가 함께 한 호텔에 묵으며 식사를 하는 등 공동생활을 했다. B선수와 C선수는 헝가리에선 증상이 없었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에페 한 종목에서만 양성 판정이 나온 만큼 한 경기장에서 훈련도 같이하고 시합도 같이하면서 걸렸다고 생각한다.” -헝가리에 갔던 대표팀 인원은 몇 명인가. “남녀 에페 선수 16명, 지도자 4명, 의무팀 1명 등 21명이 갔다. 여기에 남자 사브르 팀이 나중에 합류했다. 같은 호텔을 이용하지는 않았다. 남자 사브르팀은 선수 8명, 지도자 2명, 의무팀 1명 등 11명이다. 총 32명이 버스 타고 이동하고 비행기 타고 한국 오는 건 같이 왔다.” -귀국 후 선수들을 선수촌이 아닌 각자 집으로 가게 한 이유는. “원래는 귀국하면 선수촌에 입촌시켰어야 하는데 유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본 대한펜싱협회가 만에 하나 감염자가 나오면 선수촌 전체 선수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열흘 정도 집에서 자가격리 후 음성 판정 결과를 받은 뒤 입촌시키겠다고 결정했다. 입촌 안 시키고 검사를 먼저해 선수촌에 피해를 안 준 건 정말 다행이다.” -C선수가 귀국 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태안으로 1박2일 여행 간 게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태안은 확진환자가 한 명도 없는 청정지역인데 협회 지시를 어기고 왔느냐는 태안 주민들의 항의 전화를 받고 있다. C선수는 귀국 후 서울에 혼자 사시는 고령의 어머니를 혹시 감염시킬까 걱정돼 집에 가지 못했고, 진천에 사는 친구를 인천공항으로 오라고 해서 친구 집에서 이틀 정도 있었다고 한다. 거기서 큰 문제가 없으니까 친구랑 둘이 바람 쐬러 태안에 갔던 거다. 평소 그 선수는 절대 지시를 어기는 선수는 아니다. 양성 판정받은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해한다. 죄책감,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다.”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헝가리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국민들을 힘들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 특히 태안 주민들에게 아픔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로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한미 방위비협상 하루 연장했지만… 타결은 미지수

    한미 방위비협상 하루 연장했지만… 타결은 미지수

    한미 양국이 17~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위비분담협상 회의를 예정된 이틀 일정으로 진행했으나 협상을 타결짓지 못해 19일까지 회의를 연장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9일 “현지시간 19일 오전에 한 번 더 협상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단이 이날 저녁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기에 출국 직전까지 협상을 이어가며 타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측은 지난해 9월 협상을 시작한 이후 이틀 일정으로 회의를 진행해왔으며, 사흘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주한미군이 협상 미타결 시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시행할 계획인 만큼, 양국은 이달 중으로 협상을 완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양측 수석대표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17~18일 수시로 단독 협상을 하며 접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 협상 관계자는 “양측이 전체적으로 해야 할 이야기는 다 했고 지금은 담판을 지어야 할 시점”이라며 “두 수석대표가 계속 만나서 긴밀히 협의하는 게 제일 적절한 방식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이 한국 측 분담금 총액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갖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극적 타결을 이루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측은 지난 1월 워싱턴에서 열린 직전 회의에서 각자 제안을 주고받았으나, 두 달간 차기 회의도 미룬 채 상대의 양보를 기다리며 기싸움을 해왔다. 양측은 이번 회의 직전까지 사전 조율을 하거나 수정 제안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됐었다. 미국 측은 협상 초반에 한국 측 분담금으로 약 50억 달러를 요구했다가 중반 이후 40억 달러(약 4조 8000억원) 정도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난해 분담금 1조 389억원의 약 4.6배에 달해 한국 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 측은 지난해 분담금 인상률 8.2%보다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제시했으나 미국 측은 부족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이달 중 타결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미국 측에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만 먼저 타결하는 방안을 다시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은 ‘인건비 선타결’ 방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시사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협상이 교착되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헝가리 여행 다녀온 20대 여성 등 2명 확진판명 …부산 해외감염 잇따라

    부산에서 해외유입형 코로나 19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헝가리를 여행한 20대 여성과,스위스 국적의 20대 남성이 각각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진구에사는 25세 여성(103번 확진자)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마중 나온 아버지와 함께 자가용으로 부산에 내려오는 중 확진판정 연락을 받고 바로 부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동래구에 사는 25세 남성인 스위스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여간 고국인 스위스에 머물렀으며 지난 16일 귀국했다.검사결과 확진자 판정이 나와 부산의료원으로 후송됐다. 한국인 아내와 14개월된 아들과 장인 장모와 같이 생활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집에서 머물다 18일 오후 확진판정이 나오자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여행지역,첫 증상 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부산에서 4 번째다. 앞서 전날 확진판정을 102번 확진자인 24살 여성은 올해 1월 2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을 보여 김해공항 검역소에서 확진자로 판명났다. 또 91번 확진자(24·남·해운대구)는 지난달 9일 출국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을 배낭 여행한 뒤 지난 4일 돌아왔다.부산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04명으로 늘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SK 로맥, 캐나다 언론에 “한국이 더 안전해”

    SK 로맥, 캐나다 언론에 “한국이 더 안전해”

    캐나다 출신인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캐나다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캐나다 ‘스포츠넷’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국에 들어온 로맥은 캐나다 출국 전 친구들로부터 “한국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어떠냐. 너 바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맥은 “지금은 코로나19가 캐나다에서 확산돼 친구들에게 ‘캐나다에 있어? 너 바보야?’라고 되묻는다”며 “캐나다를 떠나 한국에 와서 좋다”고 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키움, LG, kt, 삼성, 한화는 외국인 선수들이 자기네 나라에 머물며 ‘재택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감염자 증가폭이 둔화되면서 kt는 이강철 감독의 판단하에 외국인 선수의 조기 입국에 나섰다. 미국에 체류 중인 3명 중 우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오는 23일 입국하며, 윌리엄 쿠에바스는 영주권 심사가 끝나는 대로 들어온다. 한화는 25일에 외국인 선수를 입국시키려고 했지만 이날 호주가 ‘자국민 출국 금지령’을 내림에 따라 호주에 있는 워윅 서폴드의 입국이 어려움에 빠졌다. 한화 관계자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협력업체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훈련을 중단시켰던 SK와 NC는 검사 결과 직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훈련에 다시 들어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고온다습’ 동남아도 코로나 급속 확산

    ‘고온다습’ 동남아도 코로나 급속 확산

    印尼 확진자 172명 늘어나 무비자 중단 필리핀 신규 환자 급증… 치사율 7.5%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2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그간 조용하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각국이 도시 봉쇄와 외국인 입국제한 등 강력한 조처를 앞다퉈 내놓았고 세계보건기구(WHO)도 공격적 대응을 주문했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환자는 19만 3174명, 사망자는 7865명이다. 최근에는 동남아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감염자가 673명, 사망자가 2명으로 동남아에서 확진환자가 가장 많다.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날부터 31일까지 2주간 ‘국가봉쇄’를 결정했다. 이 기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과 자국민의 출국을 금지하고 정부와 민간기업도 모두 휴업한다. 학교도 문을 닫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은폐 논란까지 불거졌지만 이달 2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로 2주 만에 172명(사망자 7명)으로 늘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20일부터 모든 외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과 도착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고 건강확인서도 제출해야 한다. 필리핀 상황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최근 신규 확진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 감염자가 187명으로 증가한 데다가 환자 가운데 14명이 목숨을 잃어 치사율이 7.5%나 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보 최고 수위인 ‘적색경보 2단계’를 발령하고 17일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인구 5700만명)을 통째로 봉쇄했다. 일각에서는 ‘고온다습한 기후가 코로나19의 활동을 억제할 것’이라며 날씨가 더워지면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의 확산세를 감안할 때 근거가 없다는 반론도 많다. 최근 WHO는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지금까지의 증거로 볼 때 코로나19는 무덥고 습한 지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WHO 동남아 지역 디렉터인 푸남 케트라팔 싱도 “동남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가파르다”며 지역 전체가 공조해 공격적인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폴드 입국 문제 없다… 한화 “입국 일정 조율중”

    서폴드 입국 문제 없다… 한화 “입국 일정 조율중”

    호주 정부 입국금지 강제 아닌 권고한화, 외국인 선수들 입국 일정 조율kt도 로하스·데스파이네 26일 합류삼성·LG·키움 외국인 선수들은 미정호주의 ‘자국민 출국 금지’조치 권고로 한국 입국에 난항이 예상됐던 워윅 서폴드가 무사히 입국할 예정이다. 한화는 “호주 정부의 자국민 출국 금지와 관련해 호주 대사관을 통해 관련 사안을 확인한 결과 ‘출국 전면 금지’가 아닌 ‘여행 자제 권고’ 조치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서폴드의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자국민 출입금지’와 관련한 권고사항을 발표하면서 호주에 머물던 서폴드의 입국에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한화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외국인 선수들을 배려 차원에서 고국으로 보냈다. 채드 벨과 제라드 호잉은 미국의 자택에, 서폴드는 호주에 머물렀다. 팀의 에이스인 외국인 선수가 입국이 어려울 상황이 전개되자 한화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해 192⅓이닝 12승11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한 서폴드가 없으면 한화의 이번 시즌은 어려울 것이 뻔했다. 그러나 서폴드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화로서는 한숨 돌리게 됐다. 한화는 당초 25일에 선수들을 입국시킬 예정이었지만 “입국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항공편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화 뿐만 아니라 kt도 외국인 선수 입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한국이 더 안전하고 예방조치가 잘 돼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미국에 체류 중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멜 로하스 주니어는 23일에, 윌리엄 쿠에바스는 영주권 심사가 끝나는 대로 들어올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가 해외에 머물고 있는 키움과 LG, 삼성은 아직까지 선수단 입국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서폴드 합류 문제 없다”

    프로야구 한화 “서폴드 합류 문제 없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외국인 투수 서폴드가 개막일에 맞춘 정상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18일 “호주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호주 정부 입장은 ‘자국민 출국 전면 금지’가 아닌 ‘여행 자제 권고’”라고 말했다. 이어 “서폴드의 합류에는 문제가 없다. 서폴드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 3명과 입국 시기를 조율 중이며, 항공편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co.kr
  • 자가격리 잘하나?…전자팔찌까지 도입해 입국자 추적나선 홍콩

    자가격리 잘하나?…전자팔찌까지 도입해 입국자 추적나선 홍콩

    코로나19 역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지침을 내린 홍콩 정부가 ‘전자팔찌’까지 동원했다.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방침을 밝힌 홍콩 정부가 지침을 무시하고 외출하는 입국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적장치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입국한 홍콩인 데클란 찬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입국 전 기내에서 전자팔찌 착용에 동의하는 양식을 작성해야 했다”고 밝혔다. 양식에는 위챗, 왓츠앱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지 아니면 전자팔찌를 착용해 정부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지 선택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모든 입국자가 의무적으로 전자팔찌를 착용해야 했다고도 설명했다. CNBC가 입수한 승객 유인물에는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기재하거나 홍콩보건부의 격리 방침을 위반할 경우 5000홍콩달러(약 80만 원)의 벌금과 징역 6개월에 처하게 된다”라는 경고문구가 포함돼 있다. 찬은 “전자팔찌를 차야 할 줄은 몰랐다. 새로운 입국 절차에 깜짝 놀랐다”면서 “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다고 느꼈지만,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전자팔찌를 착용한 채 집에 도착하자마자 당국자에게 집 모퉁이를 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당국은 그의 거주지 좌표를 정확하게 추적해냈다고 덧붙였다. 찬과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중 한 사람은 전자팔찌를 거부해 곧바로 출국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야 했다. 홍콩 정부는 이미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의 동선을 전자팔찌로 추적했다. 당시에는 전자팔찌와 연동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격리 가정에 움직이지 않도록 설치한 뒤, 전자팔찌가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경찰 등이 직접 방문해 격리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사생활 보호를 위해 GPS는 장착하지 않았다. 홍콩 정부 최고정보책임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측에 “사생활 침해 우려 때문에 GPS는 장착하지 않았으며, 전자팔찌가 주거지에 설치한 스마트폰과 20~30m 이상 떨어지거나 어느 한쪽 기기가 고장나면 당국에 경보가 도착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격리 명령 위반으로 체포돼 격리소에 감금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홍콩 정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GPS 신호를 활용해 거주지에서의 이동 여부를 추적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수정했다. 포브스는 니콜라스 양 홍콩 혁신기술부 장관이 지난주 발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전자팔찌는 격리자의 체온까지 기록해 전송한다. 홍콩 정부는 현재 재사용 가능한 전자팔찌 5만개를 확보했으며, 6만개의 일회용 전자팔찌를 조달한 상태다. 또 5000개의 전자팔찌는 테스트 후 이미 입국자들에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콩 행정수반 캐리 람 행정장관은 최근 2주간 홍콩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57명 중 5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며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람 장관은 ”해외 유입 확진자가 모두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다면 그 결과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엄격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수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 싸움이 될 것“이라며 홍콩 시민에게 심리적 대비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호주 사상 첫 여행 전면 금지, 한화 서폴드 합류 불발 가능성 있어

    호주 사상 첫 여행 전면 금지, 한화 서폴드 합류 불발 가능성 있어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국민 해외 여행 전면 금지를 선언하면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30)가 시즌 개막에 맞춘 합류 불발 가능성이 생겼다. 한화 관계자는 18일 “현재 서폴드는 자택이 있는 호주에 머물고 있다”며 “호주가 모든 사람들의 출국을 원천 봉쇄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여행 경보 중 최고 단계인 4단계를 발표하면서 자국민의 출국을 완전 금지하는 조처는 최소 6개월 동안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모리슨 총리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이런 사태는 처음”이라면서 “해외 여행을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물론 해당 조처는 ‘권고’ 사항이다. 서폴드처럼 해외 취업 등 예외 사례를 인정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서폴드가 한국으로 돌아 온다 해도 시즌 진행 도중 휴가를 얻어 호주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호주 정부 태도가 강경하기 때문이다. 호주 정부는 이날 외무무역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이란, 이탈리아, 한국 등에 머물렀던 자국민은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은 국제선 항공편을 90% 감축했고, 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서폴드 합류가 불발되면 한화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로 팀 기여도가 컸다. 한화는 정규시즌 직후인 지난해 11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130만달러에 서폴드와 재계약했다. 서폴드는 이달 초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훈련을 소화한 뒤 프로야구 개막 연기 결정 뒤 호주로 가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호주, 자국민 출국금지 “최소 6개월 동안 이어질 것”

    호주, 자국민 출국금지 “최소 6개월 동안 이어질 것”

    호주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부터 자국민 출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1차 세계대전 이래 호주에서 이런 사태는 처음”이라며 “외국에 가지 말라, 매우 분명한 지시”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에서는 (코로나19로) 5명이 사망했다. 이는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이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어떤 조처를 하든, 향후 최소 6개월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은 국제선 항공편을 90% 감축했으며, 2위 항공사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국제선 항공을 전면 중단했다. 또한 대중교통이나 쇼핑센터, 학교 등을 제외하고 100명 이상이 ‘필수적이지 않은’ 목적으로 실내에서 모이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스페인 여행 다녀온 20대 여성 확진판명 …부산 두 번째 해외감염

    부산에서는 스페인을 여행한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사하구에 사는 23세 여성(102번 확진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역학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 1월 2일 스페인으로 혼자 출국한 뒤 두 달 넘게 스페인에 머물다가 지난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포공항을 이용해,김해공항으로 왔으며 공항 검역소애서 검사시행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내선 비행기에서는 다른 승객들과 떨어진 좌석에 앉았다. 시는 해당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여행지역,첫 증상 발현 시점과 이후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부산에서 두 번째다. 91번 확진자(24·남·해운대구)는 지난달 9일 출국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을 배낭 여행한 뒤 지난 4일 입국했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2명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영화 ‘기생충’ 인기 힘입어 짜파게티 해외 매출 2배 이상 늘어

    영화 ‘기생충’ 인기 힘입어 짜파게티 해외 매출 2배 이상 늘어

    영화 ‘기생충’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영화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짜파게티의 해외 매출도 덩달아 훌쩍 뛰었다. 농심은 짜파게티의 2월 해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68만 달러, 약 8억 4000만원)보다 2배 넘게 늘어난 150만 달러(약 18억 6000만원)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별 매출은 미국이 70만 달러(약 8억 7000만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22만 달러(약 2억 7000만원), 호주 19만 달러(약 2억 4000만원), 일본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 등 순이었다. 최근 수출 요청이 끊이지 않으면서 수출국도 70여개국으로 늘어났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를 구할 수 없는 나라의 소비자들이 짜파구리 SNS 영상을 접한 뒤 판매를 요청하면서 실제 수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앞서 농심은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후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짜파게티의 국내 매출도 올해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2월 짜파게티 국내 매출은 370억원을 넘어섰고, 농심은 올해 첫 연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짜파게티는 지난해 매출 1850억원으로 신라면에 이어 국내 시장 2위에 올랐다. 농심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라면을 주로 찾던 해외 거래선이 이제는 짜파게티도 함께 찾고 있다”며 “짜파게티가 신라면의 뒤를 잇는 K푸드의 대표주자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경 통제·입국 금지·귀국 권고… 코로나에 앞다퉈 빗장 거는 지구촌

    국경 통제·입국 금지·귀국 권고… 코로나에 앞다퉈 빗장 거는 지구촌

    伊교민 귀국 항공편 이르면 주말 운항 필리핀 루손섬 봉쇄에 교민 귀국 지원코로나19의 대유행에 유럽, 중남미, 동남아가 안팎으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자유로운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던 ‘솅겐 협정’이 전염병 앞에서 무력해졌다. 프랑스는 자국에 머무는 한국인 유학생 등 외국 학생에게 돌아갈 것을 권고한 반면 독일과 스위스는 외국에 머무는 자국민의 귀국을 권유했다. ●독일, 이웃 국가에 통보 없이 국경 통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EU 정상 간 화상회의에서 외국인의 EU 여행을 30일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독일이 전날 전격적으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덴마크 국경에서 화물과 통근자를 제외하고 이동 차단에 들어간 이후 나왔다. 특히 독일은 이웃 국가에 통보 없이 국경을 닫아 코로나19 앞에서 EU 회원국의 단합된 대응이 한계에 직면했음을 보여 줬다. 스페인도 17일 0시부터 스페인 국적자와 스페인 정부로부터 거주 허가를 받은 사람, 외교관, 국경을 넘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불가피한 사정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만 입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국경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18일 0시부터 5월 1일까지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 세르비아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경 주요 길목에 군대를 배치하는 등 경비를 강화했다. 프랑스는 이날부터 15일간 이동금지령을 내렸다.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하거나,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장만 예외다. 이동 수칙을 어기면 처벌될 수도 있다.●프랑스, 한국인 유학생 대상 귀국 권고 특히 프랑스는 전국 초중고와 대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데 이어 파리국제대학촌의 한국관 거주 학생들을 포함해 국제대학촌 학생 전원에게 귀국이나 귀가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유학생들은 급히 귀국 항공편을 알아보는 등 분주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항공편 증편이나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불 한국대사관은 “프랑스에 체류 국민 중 귀국 항공편을 염려하는 분들이 많아 우리 국적 항공사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파리국제대학촌에는 각국 출신 학생 8000여명이 거주하며, 한국관에는 한국 유학생 등 230명이 살고 있다. 한 교민은 “프랑스 정부가 갑자기 휴교령과 상점·음식점 영업금지령을 내려 신뢰감이 들지 않는다”면서 “어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전국 봉쇄 상태인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등과 인천 간 직항노선이 중단된 가운데 이탈리아한인회가 15일부터 교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임시 항공편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귀국 의사를 밝힌 교민은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시 항공편은 이르면 주말에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다. ●중남미 국경 봉쇄… 페루 내국인 출국도 금지 중남미 국가인 페루와 칠레, 과테말라, 온두라스도 국경 봉쇄에 나섰다. 특히 페루는 이날 0시부로 내외국인의 출국도 금지하고 자국 내 모든 사람에게 15일간 격리 조치를 취해 교민과 관광객의 발이 묶였다. 이에 주페루 한국대사관은 관광객 현황을 조사하고 귀국을 원하는 이들에게 임시항공편 투입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페루 내에는 150여명의 관광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칠레 등은 외국인의 출국은 허용하고 있으나 항공편이 중단돼 교민과 관광객의 귀국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를 포함한 북부 루손섬 전역도 17일 0시부터 봉쇄되고 이후 72시간만 외국인의 출입국이 허용돼 우리 정부가 한국 국적 항공사와 항공편 확보 등 루손섬 교민의 귀국 지원에 나섰다. 필리핀 전역에는 8만 5000여명의 교민이 있고, 이 중 5만~6만명이 루손섬에서 체류하고 있다. 봉쇄 기간 루손섬 주민들은 생필품과 의약품을 사러 나가는 것을 제외하고 자택에 격리되는 만큼 불안해진 교민 상당수가 귀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내일부터 전세계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내일부터 전세계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적용

    정부가 19일부터 전 세계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한다. 경기도는 방역지침을 위반한 교회 137곳에 대해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첫 행정명령을 내렸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자 입국 문턱은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올리는 모습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7일 브리핑에서 “특별입국 검역에 73명을 추가 배치하고 적극적인 감시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입국자 가운데 확진환자는 55명(내국인 47명·외국인 8명)이다. 국경을 아예 봉쇄하는 국가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문을 닫아버릴 단계는 아니라고 봤다. 입국자 절반이 우리 국민인 데다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아 입출국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입국자를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겠으나 현 단계에서는 특별입국절차의 보편적 적용을 우선 집중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성남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목사 부부와 신도 등 52명, 신도의 가족 2명, 접촉 주민 1명 등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 예배에 참석한 14세 청소년을 비롯해 경기 의정부시와 부천시, 충남 천안시, 서울 동작구에 사는 신도 등이 추가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이 난 의정부 거주 남성 신도는 지난 4일 기침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수일간 서울 북부와 경기 남양주 지역을 돌며 생수를 배달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지자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국 다녀온 60대 부부 확진

    미국에 사는 아들 집을 다녀온 전북 군산시의 6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미국에 다녀온 전북 군산의 아내 A(62·여)씨에 이어 군산지역 안과 원장인 남편 B(65)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B씨는 병원 휴업을 하고 미국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북에서 8번째, B씨는 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부부는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미국 뉴욕의 아들 집을 방문하고 14일 오후 4시께 귀국해 공항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군산 자택으로 돌아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기침, 오한,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자 16일 승용차로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다. 부부는 비행기 안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어와 군산으로 귀가하는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다. 부부는 군산에 도착해서도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 외에는 외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남편은 승용차로 한 차례 병원에 잠시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는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자가 격리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오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부부를 상대로 자세한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부부가 사는 군산시 지곡동 아파트 등을 방역 소독했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비행기와 리무진 버스를 탄 이용객, 택시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실적인 해외 유입 차단” 19일부터 모든 입국자 ‘특별절차’

    “현실적인 해외 유입 차단” 19일부터 모든 입국자 ‘특별절차’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오는 모든 사람은 19일부터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하는 특별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 러시아처럼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막고, 페루처럼 모든 외국인의 입국과 출국을 동시에 막을 수 없는 여건에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최근 3~4일간 해외에서 입국한 국민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6명이 확진자로 진단되는 등 해외유입 차단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지역 등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모든 입국자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입국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17일 0시 기준으로 55명의 누적 확진 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중 47명이 우리 국민이다. 외국인 가운데 중국인이 6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와 폴란드 사람이 한 명씩이다. 체류지 기준으로는 유럽에서 온 입국자가 27명인데 그 중 이탈리아를 거쳐 온 사람이 9명, 프랑스를 여행하고 온 사람이 7명이다. 중국을 거쳐 온 확진자는 16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확진자가 12명이다. 외국과의 사회문화적 교류가 많고 대외 무역의존도도 높아 입·출국을 차단하기 어려운 국내 상황을 종합할 때 가장 현실적인 방역 대책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한다. 또 입국자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는 자국민의 입국을 제한할 수도 없다. 김 총괄조정관은 “페루 같은 나라는 아예 국경을 봉쇄해 모든 입·출국을 막는데,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의 결정에 따라 19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입국장에서 일대일로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하며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건강상태 질문서에 기재해야 한다. 검역관들은 특별검역 신고서도 확인한다. 입국자들은 또 국내에 머무르는 주소와 수신 가능한 전화번호를 보건당국에 보고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만약 이틀 이상 ‘관련 증상이 있다’고 보고하면 보건소가 의심 환자인지 여부를 판단해 진단 검사를 안내한다. 특별입국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되면 대상자는 하루 평균 2000명 수준에서 1만 3000명 정도로 늘게 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검역관, 국방부 군의관과 간호인력, 행정인력 등 약 73명을 추가 배치한다. 또 임시격리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이 시설에 군의관 3명과 지원인력 12명도 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입국자 명단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알려 입국 뒤 14일 동안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게 한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ITS)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빈발국 방문 이력을 조회할 수 있게 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특별입국절차를 우선 적용해 효과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14일 동안) 의무화 등의 추가 조치 여부는 검토할 수 있겠다”면서 “매일 많은 나라에서 확진 환자가 급증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확산 추이와 대응을 예의 주시하고 있어 이에 따라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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