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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검·경과 사건이첩 기준 논의 등 첫 회의...“4월 초 본격 수사”

    공수처, 검·경과 사건이첩 기준 논의 등 첫 회의...“4월 초 본격 수사”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찰·경찰과 사건이첩 기준 등 수사기관 간 권한 조정을 논의할 ‘3자 협의체’를 개최했다. 공수처가 수사팀 구성 작업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며 이르면 4월 초 본격적인 ‘1호 수사’가 개시될 전망이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검경 실무진과 3자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공수처법에 따른 사건이첩 기준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여운국 공수처 차장의 주재로 박기동 대검찰청 형사정책담당관, 최준영 국가수사본부 수사구조개혁담당관이 참석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공수처법에 규정된 사건의 통보, 이첩 등에 대한 소관 입장을 설명했다”면서 “공수처, 검·경은 효율적인 수사권 배분을 위해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가 사건이첩 기준을 놓고 검찰과 갈등을 빚었던 만큼 향후 3자 협의체 회의에서는 양측의 이견을 좁히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공수처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에 재이첩하면서 기소 관할권을 두고 검찰과 이견을 보였다. 김 처장은 검사 사건에 대한 기소 권한을 공수처에 남겨 둔 재량 이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검찰은 일반적으로 이첩은 모든 권한을 포함한 사건을 보내는 것이며, 일부 권한만 이첩이 가능하려면 법에 명확한 규정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팽팽한 견해차를 보이며 검사 사건 기소 관할권을 둔 이견 쉽사리 좁히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공수처는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로부터 이첩받은 이규원 검사 사건의 재이첩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 검사는 윤중천 면담보고서 조작과 유출 의혹을 받고있다. 김 처장은 지난 24일 평검사 면접을 마무리한 뒤 관련 기록을 검토해 직접 수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출근길에 김 처장이 ‘4월 초 수사가 가능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 검사 사건을 직접 수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공수처는 지난 26일 인사위를 개최해 평검사 최종 후보군을 추려 청와대에 넘겼다. 오는 30~31일에 부장검사 면접을 진행하고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자를 추려 청와대에 넘길 예정이다. 이에 공수처는 4월 초쯤 검사 선발을 마무리하고 1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7개월 딸 21차례 폭행해 뇌사 빠뜨린 외국인 엄마 구속

    7개월 딸 21차례 폭행해 뇌사 빠뜨린 외국인 엄마 구속

    생후 7개월 된 딸을 21차례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외국인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경찰청은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익산의 자택에서 지난해 태어난 딸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3일 “뇌사 상태 아동이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임신한 상태로 2019년 11월께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출산한 뒤 대부분 혼자서 딸을 키웠다. 당초 A씨는 아시아권 국가에 있는 부모 도움을 받아 딸을 돌볼 예정이나 코로나19로 입출국이 제한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부부 관계는 원만했으나 야근이 잦은 회사에 다녔던 남편은 육아를 적극적으로 돕지 못하자 7개월 넘게 이어진 독박육아 스트레스로 끔찍한 폭행을 저질렀다. 오줌을 싼 뒤 칭얼대는 딸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급기야 몸무게가 7㎏밖에 되지 않는 딸을 머리 위로 들어 집어 던졌다. 바닥에 두께 1㎝의 얇은 매트리스가 깔려 있기는 했지만, 1m 높이에서 떨어진 충격은 아동의 머리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후에도 ‘울면서 칭얼댄다’, ‘자는데 아이가 깨서 보챈다’ 등 이유로 반복해서 손찌검을 했다. 21차례 동안 이어진 폭행으로 딸은 좌뇌 전체와 우뇌 전두엽, 뇌간, 소뇌 등 뇌 전체의 75% 이상 광범위한 손상을 입어 뇌사 상태에 빠졌다. 박송희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말이 통하지 않고 텔레비전을 틀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 장벽 속에서 피의자는 아이를 출산하고 키웠다”며 “‘독박육아’에 더해 도와주기로 했던 부모가 입국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우울감이 커지면서 아이를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청은 딸을 던진 횟수와 강도 등으로 미뤄 범행의 고의성이 크다고 보고 구속된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30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검찰 송치 전에 뇌사 상태의 딸이 사망하면 피의자에 대한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천마·제주 비트… 지역色 69개 작목 ‘위기 농촌’ 구원투수로

    전북 천마·제주 비트… 지역色 69개 작목 ‘위기 농촌’ 구원투수로

    18개 작목은 국가 차원 집중 육성 대상귀한 약재로 쓰이는 천마, 상품화 고충전국 재배면적의 49%가 전북에 집중생산량 3배 늘리고 재배기간 단축도 농진청 “따라하기로 과잉 생산 야기맞춤별 연구 인프라·수출경쟁력 강화빅데이터 접목 디지털 농업 혁신 촉진”천마(天麻)는 참나무 그루터기 등에 붙어사는 기생식물이다.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널리 쓰였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천마가 모든 허(虛)와 어지러운 증세를 치료하고 다양한 마비 증상을 개선해 주며 냉증, 팔다리 수축 및 정신이 흐릿한 것을 치료한다’고 쓰여 있다. 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중요한 약재다. 천마는 ‘하늘에서 떨어진 삼’이라는 의미다. 무주를 중심으로 재배되는 천마는 전북의 대표 작목이다. 전국 천마 재배면적(53㏊)의 49.1%가 전북(26㏊)에 집중돼 있다. 연간 생산량은 64.6%(444t 중 287t)에 달한다. 하지만 천마는 노지 재배가 많아 키우는 게 까다롭다. 혹한이나 폭우 같은 기상환경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크다. 어떤 해는 10a당 1175㎏을 생산한 반면 기후가 좋지 않았던 해는 절반가량인 673㎏에 그쳤다. 또 연작을 2회 하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는 어려움도 있다. 재배 기간이 18개월로 길고, 특유의 냄새로 상품화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애로사항으로 꼽힌다.●농진청, 제1차 지역특화작목 육성종합계획 이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마련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종합계획(2021~25년)’을 통해 천마 시설재배 기술을 구축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2025년까지 천마 생산량을 3배(444t→1350t) 늘리고 농가소득도 10a당 63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다. 비가림 시설을 활용하면 재배 기간이 12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천마를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성 식품도 추가 개발에 나선다. 지역특화작목 육성종합계획은 위기에 빠진 농업과 농촌을 되살리고자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작목을 연구개발하고 양성하는 농진청의 중장기 계획이다. 국민에게 다양한 먹거리 선택권을 주자는 취지도 있다. 전국 9개 도에서 69개 작목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경기 선인장·다육식물, 버섯(느타리) ▲강원 옥수수, 산채(산마늘, 더덕) ▲충북 포도(와인), 대추 ▲충남 인삼, 구기자 ▲전북 씨 없는 수박, 천마 ▲전남 유자, 흑염소 ▲경북 참외, 복숭아 ▲경남 양파, 곤충(가공·기능성) ▲제주 비트, 메밀 등 18개 작목은 국가 차원의 집중 육성 대상으로 정했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28일 “지역 특산물이 농업과 농가 발전 버팀목이 되고 있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한 검토 없이 일명 ‘작목 따라하기’로 오히려 과잉 생산과 가격 하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지역특화작목은 생산과 연구기반, 잠재력, 차별성을 고려해 시장교란을 최소화하도록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지역특화작목에 따른 맞춤별 연구 인프라와 환경을 조성하고, 상품성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계획 기간 동안 지역별 연평균 생산액과 수출액을 최대 2배 이상 끌어올려 농가소득 증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접목시켜 ‘디지털 농업’으로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지역농업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경기도 접목 선인장, 고품질 생산기술 고안 경기도의 집중 육성 지역특화작물인 접목 선인장(서로 다른 2개의 선인장을 붙여 만든 작물)은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품종 퇴화와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어려움에 빠졌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문제점도 나타났다. 이에 농진청은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고, 고품질 생산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소비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찰옥수수, 천연색소로 경쟁력 강화 강원도 옥수수는 재배면적이 전국의 3분의1(5188㏊)에 달한다. 찰옥수수 주요 생산지다. 소비자 입맛 변화에 따라 신품종 개발이 필요해졌다. 농진청은 ‘컬러푸드’ 선호 현상에 맞춰 천연 색소를 입힌 옥수수 개발을 전략으로 세웠다. 이상 기후에 대응한 재배기술, 돌발 병해충에 대응하는 방제기술, 가뭄에 저항성을 갖는 유전형질 분석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충북 포도, 스마트팜·와인 관광 인프라 구축 국내 와인시장은 연평균 16%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국내산 와인 생산은 정체돼 있다. 충북은 과실주 제조면허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80개에 달하며,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 3위(1158㏊)다. 스마트팜과 포도 재배기술 개발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와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지역특화작목 육성종합계획의 목표다. 이를 통해 국산의 수입 와인 대체율을 현행 7%에서 2025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충남 인삼, 기능별 특화제품 개발 역량 집중 충남의 인삼은 최근 기후온난화와 초작지 부족으로 인한 고온장해, 병해충 등으로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이 줄었다. 특히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삼 소비가 급감하고 가격도 하락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단순한 가공품 생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능별 특화제품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스틱이나 발효제품,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논에서 키우기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토양 관리와 재배기술 개발도 중점 연구 대상이다. ●전남 유자, 해외 소비자 기호 맞춘 상품 개발 유자는 전남의 농산물 중 최고 수출 품목이다. 최근 중국과 미국의 ‘K푸드’ 선호로 수출이 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소비자 기호를 충족할 상품이 적어 한계도 보인다. 농진청은 전남에 수출 시범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수출 가공품도 현행 5종에서 1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북 참외, 장거리 맞춤 수출국 다변화 연구 경북의 집중육성 작물인 참외는 노동력 부족과 대체 과일 수입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다. 저장 기간이 짧아 장거리 선박 수출에도 제약이 있다. 이에 농진청은 스마트팜 구축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경남 양파, 국산 품종 매출액 10배 늘리기로 경남 양파는 비싼 일본 수입산이 주로 재배되는 등 종자 자급률이 낮다. 2025년까지 국산 품종 매출액을 지금의 10배로 늘리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제주의 비트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요가 늘고 있지만, 단일 품종만 재배되고 있어 새로운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 비트 표준재배 매뉴얼을 정립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허 청장은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 인구가 급감하는 등 ‘소멸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역특화작목의 성공을 통해 농업·농촌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누적 확진자 10만, 정파적으로 백신 불신 높이지 말라

    코로나19의 국내 누적 확진자가 어제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30일 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그제 오후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억 2390만 2242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치가 보여 주듯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방역 역량은 매우 견실하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0명으로 하루 300~400명을 오르내리는 불안한 상황이라 언제든 1000명대로 치솟을 수 있다. 오늘 발표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에서 벗어날 최선의 방안은 백신 접종을 가속화해 집단면역을 조기에 이루는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이 가장 많이 확보한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려는 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민간 전문가들은 AZ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 모두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고 사망자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제 미국에서 발표된 AZ 백신의 효능도 75%의 효과를 낸다. 백신 수출국인 인도는 국내 예방이 더 급하다며 어제부터 AZ의 국외 반출을 막았고, 며칠 전부터 유럽연합(EU) 역시 AZ 백신의 영국 등으로의 반출을 금지했다. 만약 AZ 백신이 효능이 없고 부작용이 크다면 인도나 EU가 반출 금지를 할 리가 없지 않나.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AZ 백신을 맞은 이후 일부 소셜미디어에서 ‘AZ 백신을 접종하는 과정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 아니냐”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지만, 상식적이라면 ‘백신 바꿔치기’가 가짜 정보라는 점도 알 것이다. 한국이 비록 저신뢰 국가이긴 하지만, 대통령 내외가 공개적인 백신 접종에서 국민을 감쪽같이 속일 수는 없다. AZ 백신에 대한 불신과 부작용 등을 강조하는 가짜 정보들이 카톡 단톡방과 온라인 등에서 퍼져 나가면서 백신 접종 수용 비율이 90%대에서 68.0%까지 떨어졌다. 집단면역 형성이 늦어져 일상으로의 복귀가 늦어지면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누가 보상할 것인가. 정파적 이유로 백신 접종에 어깃장을 놓아 사망률이 높아진다면 천벌받아 마땅할 일이 아닌가.
  • 中, 나이키 불태우고 “NO H&M”… 신장 인권 불똥 튄 글로벌 패션

    中, 나이키 불태우고 “NO H&M”… 신장 인권 불똥 튄 글로벌 패션

    H&M·나이키 “강제노동 신장산 불매”美·英 등 대중제재 나서자 뒤늦게 이슈화中제조 모든 브랜드 사상검증 대상 될 듯中정부 “강제노동 존재한다는 건 허구”미국, 유럽연합(EU) 등과 중국이 위구르족 문제를 두고 벌이는 갈등의 불길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옮겨붙었다. 스웨덴 H&M과 미국 나이키가 “강제노동이 이뤄지는 신장산 제품과 원자재를 조달받지 않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머지않아 ‘인권’과 ‘중국 시장’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M은 “신장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쓰지 않고 신장 내 의류 공장과도 협력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중국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신장 제품을 불매하면서 중국에서 돈을 벌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중국의 현실을 왜곡하는 H&M 제품을 더는 사지 않겠다”는 글이 쏟아졌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징둥, 톈마오(T몰) 등에서도 해당 상품이 삭제됐다. H&M 남녀 모델인 배우 황쉬안과 쑹첸(빅토리아)도 “모든 계약을 종료한다. 중국에 대해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H&M의 중국 내 점포는 520개로 미국(59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금 추세면 이 회사는 본토에서 퇴출당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9월 H&M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장 강제노동과 소수민족 차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22일 미국과 EU, 영국, 캐나다 등 30개국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대중 제재에 돌입하자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이 내용을 퍼뜨려 사태가 커졌다고 SCMP는 설명했다. 나이키도 표적으로 떠올랐다. 이 회사 역시 신장 강제노동과 관련한 보도에 우려를 표하고 “이 지역 제품을 공급받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콩 명보는 전날부터 나이키 신발을 불태우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채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광고 모델 왕이보와 탄쑹윈은 “이 회사와의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유니클로(일본)와 아디다스(독일), 뉴밸런스(미국) 등도 불매 기업 명단에 올렸다. 오래지 않아 중국에 제조시설을 둔 모든 해외 의류 브랜드가 ‘사상 검증’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별 기업이 거짓 정보를 바탕으로 (신장 면화 사용을 중단하는) 상업적 결정을 내리자 소비자들이 행동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신장 지역에서 ‘강제 노동’이 존재한다는 것은 완전한 허구”라며 “어떤 세력이라도 순백의 신장 면화를 모욕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면직물 수출국으로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는다. 중국산 면직물 가운데 85%가 신장산이다. 공급망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중국산 면을 쓰면서 ‘강제노동에서 100% 자유로운 제품’을 완벽히 걸러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中, 나이키 불태우고 ‘No H&M’...신장 인권 불똥 튄 글로벌 패션

    中, 나이키 불태우고 ‘No H&M’...신장 인권 불똥 튄 글로벌 패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과 중국이 위구르족 문제를 두고 벌이는 갈등의 불길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옮겨붙었다. 스웨덴 H&M과 미국 나이키가 “강제노동이 이뤄지는 신장산 제품과 원자재를 조달받지 않겠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중국에 공장을 둔 의류 업체들이 신장산 제품을 100% 배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글로벌 브랜드들이 머지않아 ‘인권’과 ‘중국 시장’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M은 “신장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쓰지 않고 신장 내 의류 공장과도 협력하지 않는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중국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신장 제품을 불매하면서 중국에서 돈을 벌겠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중국의 현실을 왜곡하는 H&M 제품을 더는 사지 않겠다”는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징둥, 톈마오(T몰) 등에서도 해당 상품이 삭제됐다. H&M 남녀 모델인 배우 황쉬안과 쑹첸(빅토리아)도 “모든 계약을 종료한다. 중국에 대해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H&M의 중국 내 점포는 520개로 미국(593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지금 추세면 H&M은 본토에서 퇴출당할 가능성이 크다.지난해 H&M은 웹사이트를 통해 “신장 강제노동과 소수민족 차별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면화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22일 미국과 EU, 영국, 캐나다 등 30개국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대중 제재에 돌입하자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이 내용을 퍼뜨려 사태가 커졌다고 SCMP는 설명했다. 나이키도 표적으로 떠올랐다. 이 회사 역시 신장 강제노동과 관련한 보도에 우려를 표하고 “이 지역 제품을 공급받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홍콩 명보는 전날부터 나이키 신발을 불태우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채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광고 모델 왕이보는 “이 회사와의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은 독일 아디다스까지 목록에 올려 공세에 나섰다. 오래지 않아 중국에 제조시설을 둔 모든 해외 의류 브랜드가 ‘사상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면직물 수출국으로 시장 점유율이 20%를 넘는다. 중국산 면직물 가운데 85%가 신장산이다. 중국산 면류 제품은 거의 다 신장산이라고 봐도 된다. 2019년 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와 무인양품(MUJI)은 “질 좋은 신장산 면을 사용했다”는 의류 광고를 내보내 논란이 됐다. “강제노동과 관계없다”고 해명했지만 공급망의 복잡성을 감안할 때 중국산 면을 쓰면서 강제노동에서 자유로운 제품을 완벽하게 걸러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中 때리기로 똘똘 뭉친 英·美·濠·캐나다… 中 학생들은 “英·美·濠·캐나다 유학 원해”

    중국이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미래를 이끌 ‘1020’세대가 가장 유학 가고 싶어 하는 나라들이 하나같이 중국 공산당과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어서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이들 국가의 코로나19 확산 위험보다 ‘반중 정서’로 인한 폭행이나 따돌림을 더 크게 염려하고 있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중국 교육자문기업 ‘EIC’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흥미 있는 기사를 보도했다. 유학을 준비하는 중국 학생 1380명에게 문의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감염병 사태에도 올해에는 반드시 유학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60% 이상은 “바이러스 백신을 맞은 뒤 출국하면 큰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은 학업의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뜻밖에도 이들의 걱정은 유학 가길 원하는 국가들이 모두 반중 기조로 잔뜩 날이 서 있다는 것이었다. 선호국 조사에서 영국이 30%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로 호감도가 떨어졌음에도 2위(24.5%)를 지켰다. 이어 호주(16.5%)와 캐나다(15.8%)가 뒤를 이었다. 이들 나라는 중국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곳들이다.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북한이나 러시아는 상위권에 없었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유학 전문가 리마이즈는 SCMP에 “미국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중국과 미국 간 정치적 갈등에 우려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호주 유학을 망설이는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이들이 제3세계로 진로를 트는 것은 아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대체재’로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찾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홍콩이 13.7%로 유학 선호 지역 5위로 급상승했다. 유학을 준비하는 한 중국 학생은 “홍콩 민주화 시위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은 유학지 선택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유학생 수가 가장 많은 나라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기준 해외 유학 중인 중국 학생은 70만 3500여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文 “아내도 미열만, 백신 맞아보니 안심해도 돼…안전성 논란 끝내라”

    文 “아내도 미열만, 백신 맞아보니 안심해도 돼…안전성 논란 끝내라”

    전날 文부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독감 부작용 겪는 아내도 미열만 있더라”“같이 맞은 11명도 미열·뻐근함이 전부”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것과 관련, “제가 맞아보니 안심해도 된다”면서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안전성 논란을 이제 끝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文 “면역 형성과정 너무 걱정 않아도 돼”“백신 안전성 전세계 공인, 적극 협조를”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 있긴 하지만, 만 하루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다”면서 “어제 밤늦게 미열이 있었지만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비 차원에서 해열 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고혈압인데, 혈압에도 아무 영향이 없는 듯하다”면서 “아내는 독감 접종에도 부작용을 좀 겪는 편인데, 이번에는 저처럼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접종받은 11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거나 미열, 뻐근함 정도가 있었다는 것이 전부”라면서 “사람에 따라 증상이 심한 분들도 있지만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안전성은 전 세계가 공인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文 “접종 속도 높여야…전혀 안 아파”G7 회의 참석차 5월 중순쯤 2차 접종 문 대통령은 전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신 이상 반응 및 사망 논란을 빚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청와대 참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간호사가 주사를 잘 놔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 복귀를 앞당기려면 접종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했고, 이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의 요청에 반팔 셔츠의 소매를 걷은 뒤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접종을 마쳤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문 대통령은 5월 중순쯤 2차 접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은 공무 출장 등 필수목적 출국 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종로구 보건소를 G7 정상회의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의 건강을 전담하는 의료기관은 국군서울지구병원이지만, 다른 대표단 구성원과 함께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했다.“접종” 67.8% vs “접종 안 해” 19.1%접종 거부 이유 86% ‘이상반응 우려’ 한편 국민 68%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가 예상했던 백신 접종 의향률 70%에 미치지 못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17∼18일 양일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웹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라고 밝힌 968명 중 67.8%는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12.9%는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했다.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도 19.1%에 달했다. 70%를 밑도는 백신 접종 의향률은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은 상태로, 접종률이 낮으면 목표 달성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로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이하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순으로 나왔다. 반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려는 주요 이유로는 ‘예방접종 이상반응 우려’(85.8%)가 가장 많았다. ‘백신 효과 불신’(67.1%), ‘백신 선택권 없음’(35.8%) 등이 뒤를 이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진욱, ‘이성윤 비공개 면담’ 관련 “적절한 시기에 자료 공개”

    김진욱, ‘이성윤 비공개 면담’ 관련 “적절한 시기에 자료 공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비공개 면담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수사 중이나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김 처장은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게 “일시와 장소가 사후 작성됐다는 게 (고발인 측) 주장”이라며 “저희가 자료도 있고,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제보한 공익신고인은 ‘이 지검장과의 면담장소 등을 허위로 기재했을 수 있다’며 김 처장과 여운국 차장, 면담에 입회한 사무관 등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하지만 공수처는 수사보고서에 면담 일시와 장소가 정확하게 기록돼 있고, 이에 따라 해당 일시에 해당 장소에서 면담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처장은 별도 입장문을 통해서도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 제기만으로 수사기관인 공수처가 그 일시와 장소가 맞는다는 증명을 하는 건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 지검장 면담 당일 출입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관용차를 이용한 ‘황제 조사’가 의심된다는 보도에 대해 공수처의 한 관계자는 “공수처 흔들기 아니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동선을 밝힐 수는 없지만, 공수처는 출입을 별도로 관리한다”며 “출입기록을 확인해 주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이 검찰로 재이첩 된 사건을 공수처로 다시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이첩에 대해선 이미 국회에서 충분히 답변했다”고 답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벤투호가 싸워야 할 상대는 일본 아닌 코로나19…日코치 확진

    벤투호가 싸워야 할 상대는 일본 아닌 코로나19…日코치 확진

    오는 25일 한국 축구 대표팀과 통산 80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일본 대표팀의 코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당시 코로나19 확진 사태를 겪었던 데다 코로나19가 누그러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원정을 결정해 비판 받은 한국 대표팀으로서는 더욱 움츠러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일전 결과와는 별개로 방역 전쟁에서만큼은 반드시 이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축구협회는 23일 사이토 도시히데 대표팀 코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사이토 코치와 밀접 접촉자가 없고 다른 스태프와 선수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25일 한일전은 예정대로 치른다는 입장이다. 전날 출국에 앞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벤투호는 인천공항 출국 심사 과정에서는 마스크 실드(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했다. 일본에 도착해서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확인하느라 2시간이 지나서야 공향을 나설 수 있었다. 또 일본에 머무는 26일까지 매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숙소도 1인 1실을 기준으로 샤워실,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등 공용 시설의 사용이 금지된다. 대표팀 버스도 2대를 운영해 선수단과 지원 스태프를 최대한 분리하도록 했다. 버스 이동간에도 거리를 두고 앉는다. 식사도 서로 마주 보지 못하게 했고, 위생용품 공유도 금지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차기 검찰총장 인선 잰걸음…유력 거론 이성윤은 검찰 4차 출석요구 불응

    차기 검찰총장 인선 잰걸음…유력 거론 이성윤은 검찰 4차 출석요구 불응

    국민들이 검찰총장 후보를 추천하는 ‘국민 천거제’가 마무리되며 총장 인선 절차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조만간 총장 제청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추려 법무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에 제시할 예정이다. 차기 총장에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 거론되고 있으나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의 주요 피의자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조만간 국민들이 전날까지 추천한 피천거인과 자체 추천 후보 명단을 1차로 추려 추천위에 넘길 예정이다. 이후 추천위가 적격 여부를 따져 3명 이상의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장관은 추천위의 추천 내용을 존중해 대통령에게 후보자 한 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당시 국민 천거가 마감일(2019년 5월 20일)로부터 24일 뒤 추천위(2019년 6월 13일)가 열렸고, 나흘 뒤(2019년 6월 17일)에 문재인 대통령이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임명 제청을 받은 윤 전 총장을 지명했다. 국민 천거 마감 이후 지명까지 한달여가 소요된 셈이다. 현재 차기 총장의 유력 후보로는 친정권 성향의 이 지검장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 지검장이 김학의 사건의 주요 피의자로 수사를 받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수원지검은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 지검장에게 4차 소환 통보를 했지만 이 지검장은 ‘검찰의 강제수사는 위법하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 지검장이 네 차례 출석에 불응하며 검찰의 강제수사 전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검장은 자신의 사건에 대한 전속적 관할권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공수처에 이 지검장 사건을 이첩했다가 다시 돌려받은 수원지검이 재차 사건을 이첩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있다. 또 수원지검의 수사팀장은 해당 사건의 공소권이 공수처에 있다는 김진욱 공수처장의 주장도 정면 반박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이 이 지검장을 직접 기소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이 지검장 총장 임명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총장 권한대행인 조남관 대검 차장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조 차장은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 국면에서 검찰 내부 의견을 담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적으로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또 박 장관이 한 전 총리 모해위증 의혹을 대검 부장회의에서 재심의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데 대해 전국 고검장 6명을 참석하게 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조 차장의 묘수가 심의의 공정성 시비를 불식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외에 차기 총장에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봉욱 전 대검 차장, 김오수·이금로 전 법무부 차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성윤 지검장, 4차 소환도 불응... “공수처로 이첩해달라”

    이성윤 지검장, 4차 소환도 불응... “공수처로 이첩해달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의 4차 소환 통보에 ‘검찰의 강제수사는 위법하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이 지검장은 지난 16일 수원지검으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를 받은 뒤 진술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달라’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이 지검장 변호인은 지난 19일 수원지검에 낸 추가 진술서와 관련해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 보고서를 당시 검찰총장에게 정확히 보고했고, 안양지청 건의대로 ‘긴급출국금지 사후 상황을 서울동부지검에 확인해보라’고 지휘했다는 것이 이 지검장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9년 7월 안양지청 보고서의 마지막 문구는 검찰총장 지시를 받아 수사결과를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지휘한 것일 뿐, 구체적인 문구를 반부패부가 불러준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 지검장 측은 이번에도 진술서에 공수처 이첩 요구를 담았다. 이 지검장 변호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25조 2항은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이를 수사처에 이첩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이 규정은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가 발견된 경우 공수처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공수처의 전속 관할 규정이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규정은 의무 규정이므로, 공수처 재량에 의해 이첩받은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할 수 없고, 전속적 수사권한을 위임할 수 없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검장 측은 공수처법상 현직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맡아야 하므로,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는 위법이라는 논리로 사건의 공수처 이첩을 요구한 것이다. 이 지검장의 출석 불응으로 향후 검찰의 강제수사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해당 사건을 공수처에 ‘재재이첩’ 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공수처는 검찰에 사건을 재이첩하면서 “공수처 공소 제기 대상 사건이므로 수사 후 송치해 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14일 “수사 부분만 이첩한 것으로 공소 부분은 여전히 공수처 관할 아래 있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은 “해괴망측한 논리”라고 정면 비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사건을 공수처에 다시 넘기지 않고, 이 지검장에 대한 대면조사 없이 직접 기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건 공익신고인은 이른바 ‘황제 조사’ 논란을 빚은 김진욱 공수처장, 여운국 공수처 차장, 면담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진 사무관 등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또한 이들을 포함해 이 지검장과 그의 변호인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행위로 신고했다. 김 처장 등은 지난 7일 오후 공수처에서 김 전 차관 사건 수사 중단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과 그의 변호인을 면담 겸 기초 조사했다. 그러나 당시 수사 보고에는 이들이 한 시간 정도 만났다는 내용만 있었으며, 면담의 요지 등이 담기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 공익신고인은 수사 보고가 사후 작성된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익신고인의 고발장이 접수돼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文 “접종속도 더 높여야…상태 편안” (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文 “접종속도 더 높여야…상태 편안” (종합)

    文 “간호사가 주사 잘 놔서 전혀 안 아파”文, 접종 후 편안한 상태로 참모회의 주재G7 회의 참석차 5월 중순 2차 접종 예정접종 후 이상반응 101건 늘어 9804건AZ 9586건 97.8%… 화이자 218건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백신 이상 반응 및 사망 논란 속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맞은 뒤 “지금까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 복귀를 앞당기려면 접종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文,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AZ 백신 접종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신을 맞은 뒤 청와대 참모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가 주사를 잘 놔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접종 후 대통령은 편안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매뉴얼에 따라 30분간 대기했고, 이후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의 요청에 반팔 셔츠의 소매를 걷은 뒤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접종을 마쳤다. 이어 오전 9시 40분부터 1시간 30분간 청와대 참모회의를 주재했다.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문 대통령은 5월 중순쯤 2차 접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외부 일정이 있어도 곧바로 청와대로 돌아와 회의를 주재하는 것처럼 대통령이 평소와 똑같이 업무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에 보통 2주 정도 걸려 대통령이 6월 출국 예정이므로 그에 2주 앞선 5월 중순을 전후해 2차 접종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안보실장·경호처장·대변인 등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 질병관리청은 공무 출장 등 필수목적 출국 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에 종로구 보건소를 G7 정상회의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의 건강을 전담하는 의료기관은 국군서울지구병원이지만, 다른 대표단 구성원과 함께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이 이뤄졌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이날 함께 접종했다. 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총 11명이 접종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 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둘러싼 논란을 조기에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도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다수 유럽 국가가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백신 접종에 협조해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AZ 1.54%, 화이자 0.37% 접종 후 사망 16명 중 15명 “백신 무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는 101건 늘어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9804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68만 1443명의 1.44% 수준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나타났다며 신고한 중증 사례가 1건이고 나머지 100건은 모두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누적 16명이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6명 가운데 사인 분석이 끝난 15명의 경우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다만 부검이 진행 중인 2명에 대해서는 부검결과 확인 후 다시 판정하기로 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9586건으로, 전체 신고의 97.8%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은 218건(2.2%)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62만 2437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5만 9006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접종자 대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54%, 화이자 백신이 0.37%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더 높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G7 정상회의 참석 준비

    문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G7 정상회의 참석 준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로,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뤄졌다. 질병관리청은 공무 출장 등 필수목적 출국 시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김형진 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제1부속실 행정관 및 경호처 직원 등 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이날 함께 접종했다.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 접종기관인 종로구 보건소에서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날 문 대통령 부부의 AZ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문대통령 부부, 종로구보건소서 AZ 백신 접종

    [속보] 문대통령 부부, 종로구보건소서 AZ 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 부부의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예정된 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 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 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함에 따라 종로구 보건소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차포마상 다 떼낸 한일전… 좀 김빠지네

    차포마상 다 떼낸 한일전… 좀 김빠지네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역대 80번째 한일전에 최정예로 나서려던 계획이 틀어진 벤투호가 22일 출국했다. 무게감으로는 1.5군 내지 2군 정도 느낌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날 대표팀 출국 직전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윤빛가람(울산 현대) 대신 같은 팀 이동경을 대체 발탁했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KFA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된 주세종(감바 오사카)과 무릎 부상인 엄원상(광주FC)의 출전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대신 조재완(강원FC), 이진현(대전하나시티즌), 김인성(울산)이 발탁됐다. 앞서 소집 명단에 임시로 올랐던 황희찬(라이프치히)은 귀국 뒤 격리 면제 허가가 불발되며 이름을 지워야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황의조(보르도),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애초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오는 6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최정예로 전력을 점검하려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구상이 출발부터 어긋난 셈이다. 이달 초 확진된 것으로 알려진 주세종을 선발한 것을 놓고는 소속팀과 소통은 제대로 이뤄진 것이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KFA 관계자는 “원래 무증상이었다가 음성 판정이 나왔고 소집 명단을 정할 때 쯤 팀 훈련도 한다고 들어 발탁한 것“이라면서 “이후 양성 판정이 나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벤투호는 승패를 떠나 무사 귀환이 지상과제가 됐다.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평가전 당시 코로나19 확진 사태를 겪었던 벤투호는 이번에 더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선수단 전원이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국 심사를 거쳤다. 일본 현지에서 매일 검사를 받고 숙소는 1인 1실 기준에 공용 편의 시설은 사용이 금지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美, 北사업가 구금… 북미 관계 악재 예고

    美, 北사업가 구금… 북미 관계 악재 예고

    미국이 자금세탁과 제재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북한 사업가 문철명(56)씨를 말레이시아로부터 인도받아 구금하면서 향후 북미 관계에 악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20일(현지시간) 문씨를 구금했다. 문씨는 재판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인도된 첫 북한인으로, 자국민을 압송한 데 대해 북한이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북한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문씨의 신병을 미국에 넘긴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교 단절을 선언하는 강수를 뒀으며, 말레이시아도 북측에 철수를 명령하면서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외교관과 가족 등 33명이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씨는 2008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하기 전 싱가포르에서 북한으로 금지된 사치품을 공급하는 데 관여하는 등 유엔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령회사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불법 선적을 지원하기 위한 부정 서류를 만든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포괄적 대북정책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북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19일 조선중앙통신 성명에서 문씨의 혐의에 대해 “터무니없는 날조이고 완전한 모략”이라며 미국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포토] ‘페이스쉴드에 장갑까지’…일본으로 향하는 축구대표팀

    [포토] ‘페이스쉴드에 장갑까지’…일본으로 향하는 축구대표팀

    일본과의 친선경기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조현우 등 선수단이 페이스쉴드와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1.3.22 연합뉴스
  • [부동산 특집] 소래포구 인근 오피스텔 2년간 임대수익 보장

    [부동산 특집] 소래포구 인근 오피스텔 2년간 임대수익 보장

    동부건설이 올해 6300여가구의 ‘동부 센트레빌’을 내놓으며 주택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첫 분양 사업지는 이달 공급하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 센트레빌 라메르’다. 논현동 111-11 일대를 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23~44㎡ 630실의 오피스텔과 근린생활 시설로 구성된다. 인근에 소래포구가 있고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도 가깝다. 특히 스튜디오타입인 전용면적 23㎡와 슬라이딩 스튜디오타입인 27㎡는 시행사 직영으로 2년간 임대 수익이 보장돼 공실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 일반 오피스텔보다 10㎝ 높은 2.4m의 천장고를 확보했다. 직주근접을 희망하는 배후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 등으로의 출퇴근이 유리하며 반경 10㎞ 내에는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가 있다. 동부건설은 또 상반기 중 충남 당진시 수청동에 ‘당진 수청지구 3블록 공동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분양 1460가구 규모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해 9월 수청지구에 ‘당진 센트레빌 르네블루’ 1147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구속영장 고심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구속영장 고심

    김학의(65·수감 중)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의 핵심 피의자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사팀은 조만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 이규원(44·사법연수원 36기) 검사와 차규근(53·24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사건의 기소권을 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이 갈등을 빚은 가운데 공수처는 이르면 이번 주 검경과의 3자 협의체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수사팀은 지난 12일 공수처로부터 사건을 다시 넘겨받은 뒤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면서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은 2019년 3월 허위 사건번호가 적힌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작성·승인한 인물이다. 수사팀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에게 4차 출석 요구를 한 상태다. 이 지검장은 검찰이 공수처로 사건을 넘기기 전 3차례에 걸친 소환 요구를 거부한 바 있다. 공수처의 재이첩으로 검찰 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사라진 만큼 이 지검장이 재차 소환을 거부한다면 수사팀이 강제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수처는 ‘검찰 수사 완료 후 송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수사팀이 직접 기소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출국금지 사건과 별도로 이 검사가 연루된 ‘윤중천 보고서’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공수처는 평검사 면접 이후 검토에 들어가 직접수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검사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리한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와의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언론에 유출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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