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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 합의했지만… 실행 방안 마련 못해 ‘반쪽’

    ‘손실과 피해’ 기금 마련 합의했지만… 실행 방안 마련 못해 ‘반쪽’

    20일(현지시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극적으로 합의된 ‘손실과 피해’ 기금 조성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대의 명분은 도출됐지만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까지는 선언적 의미에 그친다는 분석이 많다. 매년 잦아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국의 경제적·비경제적 손실을 지칭하는 손실과 피해 기금 의제는 이번 COP27 총회 내내 뜨거운 화두였다. 세계 최빈국 연합을 대변하는 셰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장관은 “이번 합의는 기후 취약국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라며 “우리는 지난 30년간 분투했고,그 여정은 오늘 샤름 엘 셰이크에서 첫 긍정적 이정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기후재앙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결합되면서 전세계적인 식량난과 에너지위기로 개발도상국들은 총회 내내 피해 보상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올 6월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대홍수를 겪었던 파키스탄이 134개 개도국 그룹을 주도하며 피해 보상 촉구의 선봉에 섰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은 기존 자금의 전용을 주장하며 새로운 기금 마련 방안에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다 18일 EU가 1992년에 만들어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규칙에 따라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중국 같은 경제대국과 대규모 배출국을 잠재적 기부자로 포함해야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기금 조성에 동의하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어렵사리 기금 조성 자체에는 합의했으나, 보상 기준과 주체·객체 등의 각론을 놓고 향후 격론이 예상된다. 내년 11월에 열릴 COP28에서 24개국 대표로 구성된 임시위원회가 어떤 국가가 재원 마련에 나설 것인지 권고할 때까지 상당한 힘겨루기가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향후 넘어야 할 주요 장애물로 중국을 지목했다. 세계 최대의 온실가스 배출국이자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면서도 유엔에 의해 개도국으로 분류되는 모순적 국가라는 점에서다. 미국과 EU가 중국의 기금 재원 역할을 촉구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같은 ‘선진국 대접’에 격렬히 저항해왔다. 또한 예년 사례에 비추어 선진국들이 기금에 돈을 내리라는 보장도 없다. NYT는 2009년 코펜하겐 합의에서 선진국들이 2020년까지 매년 최소 1000억달러의 기후기금을 내겠다고 합의했지만 공염불이었다는 걸 지적했다. 미국의 경우 “기후 원조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해 신규 자금을 승인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 총회에서는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제한 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 발전뿐만 아니라 석유·천연가스 등 모든 종류의 화석연료 사용을 감축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당사국 모두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
  • ‘휴식일’ 한 줄 써놓고…도하서 사라진 가나 선수들

    ‘휴식일’ 한 줄 써놓고…도하서 사라진 가나 선수들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만 등록‘가나의 연막작전’이란 의견도 벤투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상대 가나가 도하 입성 이틀이 지났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가나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조별리그 H조 팀 중 한국에 이어 2번째로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가나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한국, 우루과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그러나 가나 대표팀은 도하 입성 이틀동안 행방이 묘연하다.전체적인 대회 일정은 물론 각 팀 훈련 스케줄 등이 올라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올라온 가나의 스케줄은 ‘휴식일’, 한 줄이 전부였다.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한다고만 돼 있고, 별도의 훈련 스케줄은 올라와 있지 않다. 커뮤니티 이벤트는 FIFA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기획한 행사로, 각 본선 출전국은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현재 가나 일정에 변화가 없다면, 가나는 도하 입성 사흘째까지 훈련을 안 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연막작전’이란 의견이 나온다.“한국, 16강 가능성 가나보다 낮다” 전망도 이런 가운데 한국의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신문 USA 투데이는 19일 축구 담당 기자 8명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 16강 진출국 전망을 실었다. 8명 가운데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한국이 속한 H조의 국가들 가운데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전망됐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입국 첫날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18일 밤늦게 도하에 온 포르투갈은 바로 다음 날부터 훈련 중이다.
  • “한국 H조 꼴찌… 16강 가능성 가나보다 낮아” 美매체 전망

    “한국 H조 꼴찌… 16강 가능성 가나보다 낮아” 美매체 전망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16강 진출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USA 투데이는 축구 담당 기자 8명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 16강 진출국 전망을 실었다. 이 8명 가운데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한국이 속한 H조의 국가들 가운데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전망됐다. 우루과이에 표를 던진 사람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4명이 포르투갈에 표를 줬다. 가나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친 사람은 3명으로 한국보다 많았다. 한국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H조 4개국 가운데 가장 낮다고 본 셈이다. H조 1위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이 4표, 우루과이 3표, 가나 1표였다. 한국을 뽑은 사람은 없었다. A∼D조에서는 네덜란드,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가 만장일치로 조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이 속한 E조에서는 독일 6표, 스페인 2표로 조 1위가 예상됐다. F조에서는 1표(크로아티아)를 제외한 7표가 벨기에 1위를 전망했고, G조는 브라질에 만장일치였다. 우승 전망에서는 브라질이 5표, 아르헨티나 3표를 각각 획득했다. 최우수 선수인 골든볼 예상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3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표, 네이마르(브라질) 1표 등으로 나뉘었다.
  • [포토] ‘굳은 표정’ 박희영 용산구청장, 특수본 출석

    [포토] ‘굳은 표정’ 박희영 용산구청장, 특수본 출석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8일 오전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참사 전 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느냐’, ‘자진사퇴할 의사가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답했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용산구청 직원들 참고인 조사를 통해 박 구청장이 핼러윈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실제로 어떤 업무를 이행했는지 추궁하고 있다. 올해 4월 용산구의회가 이른바 ‘춤 허용 조례’(서울시 용산구 객석에서 춤을 추는 행위가 허용되는 일반음식점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박 구청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묻고 있다. 일반음식점에서도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출 수 있게 허용한 조례 탓에 참사 당일 일대 업소들이 클럽처럼 운영되면서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 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에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 등으로 지난 7일 입건됐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박 구청장을 출국금지했다.
  •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류미진 총경 소환 조사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류미진 총경 소환 조사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18일 이태원 참사 관련 피의자로 입건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류미진(총경)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을 소환 조사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박 구청장을 먼저 불러 조사한 뒤 오후 4시 류 총경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박 구청장을 출국금지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참사 전 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느냐’, ‘자진사퇴할 의사가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특수본은 용산구청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구청 직원 진술을 통해 박 구청장이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4월 용산구의회가 이른바 ‘춤 허용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박 구청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 총경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류 총경은 당시 근무장소인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아닌 자신의 사무실에 머물렀다가 상황을 뒤늦게 보고받았다. 류 총경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9분 상황실에서 압사 신고가 있다는 연락으로 첫 보고를 받았다”며 “(그전에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류 총경으로부터 참사 이튿날인 0시 1분 보고를 받았다. 류 총경은 “상황실로 돌아간 뒤 용산경찰서장이 이미 보고를 했고, 서울청장이 현장으로 나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가용 경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조치한 뒤 상황을 정리해 김광호 서울청장에 문자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한남동 관저 첫 손님 된 빈 살만… 尹, 거실·정원 내주며 국빈급 예우

    세계 최고 갑부 왕세자 위상 고려노출 쉬운 대통령실 대신 관저로대통령실 참모·각료들도 총출동 고위급·단독회담 등 150분 ‘밀착’할랄 방식 따른 한식으로 오찬도‘미스터 에브리싱’ 감사 인사 전해20시간 머물며 밤 8시 30분 출국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초청해 회담 및 오찬을 가졌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부부가 서초동 사저에서 관저로 입주를 마무리한 뒤 열흘 만에 맞이한 ‘한남동 관저 시대’의 첫 손님이다. 윤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회담에서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협력과 약 700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방위산업 협력, 미래에너지 개발, 문화·관광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는 현 정부가 세일즈외교로 주력하고 있는 에너지와 방위산업, 인프라·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한국과 더욱 협력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양측은 이 같은 협력을 총괄·조정하는 ‘전략파트너십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또 기존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는 에너지, 농수산 분과를 신설해 현재 5개에서 7개 분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한·사우디 간 공조 의지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최근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고위급 회담은 연회장에서 40여분간, 단독 회담은 관저 거실과 정원에서 40여분간, 오찬은 1시간 10분간 총 150여분간 진행됐다. 오찬은 할랄(무슬림에게 허용된 음식) 방식으로 조리한 한식이 제공됐다. 세계 최고 갑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방한에서 국가수반이 아님에도 사실상 국빈급이나 다름없는 예우를 받았다. 특히 이번 관저 초대를 빈 살만의 이 같은 위상과 연관 짓는 시각도 적지 않다. 더불어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기로 유명한 빈 살만 왕세자 측이 동선이 쉽게 노출되는 대통령실 청사나 민간 호텔보다는 관저를 선호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사우디는 우리나라에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외빈에 각별한 예우를 갖추고자 하는 대통령 부부의 뜻을 반영해 회담장이 관저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머무는 장소에 초청된 것에 감사를 전했다고 김 수석은 덧붙였다. 이날 관저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주요 참모들,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각료들이 참석했다. 사우디 측은 빈 살만 왕세자와 에너지, 국방 등 주요 각료 대부분이 총출동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입국할 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접했고, 출국할 때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환송했다. 한국에 머문 시간은 20시간가량이다.
  • 국힘 이상민 사퇴 내홍…안철수 “도의적 책임” vs 장제원 “재난 시스템 만들어야”

    오는 24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국회 본회의 처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당 지도부에 중진의원들까지 가세해 ‘국정조사 계획서’ 키를 쥐고 있는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와 맞물려 국민의힘 역시 이 장관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상희·우상호·안민석·윤호중·이인영 등 민주당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17일 김 의장을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김상희 의원은 “(여당은) 수사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 국정조사를 거부하겠다는 건 국회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의장께서 분명하게 국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결단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끝내 반대하면 야당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길을 터달라는 취지다. 김 의장은 일단 ‘여야 합의’에 방점을 뒀다. 그는 “과거 경험에 비춰 보면 여야가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별 성과 없이 정쟁으로만 끝날 수 있어 하루에도 몇 번씩 여야 원내대표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고 대안도 제시하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김상희 의원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12월 1일 예산을 통과시켜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오는 24일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 의장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주중으로 특위 구성을 확정해야 내주 초 조사계획서를 마련, 2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 국정조사 특위 구성이 데드라인에 거의 왔다”며 “국회의장은 오늘 중 특위 구성 방침을 공식 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정조사 수용 불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 장관에 대한 사퇴 요구가 터져나와 곤혹스러운 처지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출국·귀국 때 서울공항에서 이 장관을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이 포착되고, 장제원 의원 등 일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이 엄호에 나서면서 여론 악화 우려가 나온다. 이 장관 자진 사퇴를 주장해온 안철수 의원은 KBS에서 “법적 책임을 따질 게 아니지 않느냐”며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 의원은 특히 “그러는 것이 대통령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며 “스스로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관련 질문을 받고도 “대통령에게 정확한 민심을 전달하는 게 당의 역할”이라면서 “행정부와 국회가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똑같은 지지층에 갇혀서는 결국 (2024년) 총선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MBC에서 “(이 장관이) 법적·도의적 책임에서 피해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의원은 CBS에서 “대통령은 (이 장관을) 유임시키고 싶겠지만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리는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반면 장제원 의원은 전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이 장관에게 “같이 일해 본 사람으로서 명예와 권력을 좇아 자리에 연연할 분이 아니란 걸 잘 안다”며 “참사 없는 재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지금 이 장관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임”이라고 힘을 실었다.
  •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 울산시 221명 명단 공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 울산시 221명 명단 공개

    울산시는 올해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의 명단을 16일 공보와 울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80억원이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지방세와 지방행정 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에 걸쳐 1000만원 이상 체납한 개인과 법인이다. 이들은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체납액을 내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체납자 221명 중 지방세 체납자는 개인 130명과 법인 79명 등 총 209명이며, 체납액은 74억원이다. 지방행정 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9명과 법인 3명 등 총 12명이고, 체납액은 6억원이다. 개인 체납자 139명이 총 45억원을 체납해 전체 체납액의 56.3%를 차지했다. 법인은 82명에 35억원(43.7%)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0명(22.6%), 부동산업 41명(18.6%), 건설업 27명(12.2%), 도소매업 14명(6.3%), 서비스업 23명(10.4%), 기타 66명(29.9%) 등이다. 체납 금액별로는 5000만원 이하가 189명(85.5%)이고, 1억원을 초과하는 체납자도 13명(5.9%)이나 됐다. 이날 공개된 체납정보는 체납자 이름·상호(법인명 포함), 나이, 직업, 주소 또는 영업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 기한과 체납 요지 등이다. 앞서 시는 두 차례의 울산시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시는 체납된 지방세 등에 대한 불복 청구를 진행 중인 사람, 체납액의 50% 이상을 낸 사람, 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따라 징수유예 기간인 사람, 재산 상황 등을 살펴 공개 실익이 없으면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와 함께 출국 금지, 신용불량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부여할 것”이라며 “부동산, 금융자산, 가상화폐, 아파트 분양권 등에 대한 압류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多이슈] 윤 대통령 순방 출발과 도착 함께한 이상민장관

    [포토多이슈] 윤 대통령 순방 출발과 도착 함께한 이상민장관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새벽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윤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등이 자리했다.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윤 대통령은 특히 ‘이태원  참사’ 책임론이 불거진 이상민 장관과 악수를 나누며 “고생 많았다”고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순방 출국일인 11일에도  윤 대통령은 배웅 나온 이상민 장관의 어깨를 ‘툭툭’ 두드리는 모습을 보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야권으로부터 사퇴압박을 받는 이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막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소화한 뒤 이번 순방을 마쳤다. 
  • 전남도, 지방세 등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전남도, 지방세 등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전남지역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1648명의 명단이 도와 시군 누리집과 위택스에 공개됐다. 전라남도는 16일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1천만 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이 경과한 납세자 중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거친 후에도 1천만 원 이상의 체납상태가 지속된 상습체납자 164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들의 체납액은 793억 원 규모다. 지방세 공개 대상자 1614명 중 개인은 1072명으로 체납액은 403억 원이며 법인은 542개 업체 356억원이며 이 가운데 신규 공개 대상자는 246명 76억 원으로 나타났다. 최고액 체납자는 영암에서 건설업을 하는 S업체로 재산세 등 2억 원이다. 시군별로는 광양시 110명 106억 원, 여수시 164명 66억 원, 목포시 171명 62억 원, 순천시 141명 56억 원 순이며 주요 체납 사유는 부도와 폐업, 경영난, 고질체납 등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재산압류와 공매 등 체납처분과 함께 출국금지와 관허사업제한, 신용불량 등록 등 행정제재도 함께하는 등 강력한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와 함께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위반 과징금 등 지방행정제재 부과금 고액, 상습체납자 34명에 대한 명단도 공개했다. 홍재열 전남도 세정과장은 “공정한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의성이 있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 성실한 납세 문화가 조기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사막의 미래도시 ‘네옴’/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사막의 미래도시 ‘네옴’/이순녀 논설위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별명은 ‘미스터 에브리싱’이다. 막강한 권력과 엄청난 부를 양 손에 거머쥐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17년 왕세자에 책봉된 뒤 실질적 통치자로 군림해 온 그는 지난 9월 국가의 공식 수반인 총리에 올라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가 됐다. 추정 재산은 약 2조 달러(약 2633조원)로, 비공식 세계 1위 부자로 꼽힌다. 사우디가 ‘제2의 두바이’를 목표로 조성하는 네옴시티는 ‘미스터 에브리싱’의 야심찬 비전이 투영된 역대 최대 규모의 친환경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5000억 달러(660조원)를 들여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 면적 44배 규모의 인공도시를 세운다. 그리스어와 아랍어로 ‘새로운 미래’라는 의미의 네옴시티에는 길이 170㎞의 직선 도시 ‘더 라인’, 지름 7㎞ 규모의 팔각형 산업단지 ‘옥사곤’, 60㎢ 규모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7년 프로젝트가 처음 공개된 이후 지난해 1월 네옴시티의 중심인 ‘더 라인’ 계획이 발표됐고, 올 3월 트로제나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1차 완공은 2025년, 최종 완공은 2030년이 목표다. 이 엄청난 도시 건설에 참여하려는 세계 기업들의 수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에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6월 10억 달러(1조 300억원) 규모의 ‘더 라인’ 인프라 공사를 따냈다. 한미글로벌도 용역사업을 일부 수주했다. 측면 지원에 나선 우리 정부도 바빠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건설, 모빌리티,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이 참여하는 ‘원팀 코리아’를 이끌고 사우디를 방문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 확대에 힘을 보탰다. 17일 방한하는 빈 살만 왕세자의 일거수일투족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9년 이후 3년 만의 방한으로, 이날 새벽 입국해 당일 저녁 혹은 이튿날 일본으로 출국하는 짧은 일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심각한 경제 위기의 경고음을 뚫고 낭보가 들려오길 기대한다.
  • 결전지 첫발… 벤투호 ‘도하의 기적’ 꿈꾼다

    결전지 첫발… 벤투호 ‘도하의 기적’ 꿈꾼다

    본진 18명·예비 멤버 오현규 도착황의조·이강인·김민재 속속 합류손흥민도 내일 오면 ‘완전체’ 구성호텔에서 쉬며 하루 1~2차례 훈련12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이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해외파들도 소속팀을 떠나 속속 카타르에 오면서 16강을 향한 벤투호의 마지막 담금질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탄 비행기는 14일 0시를 조금 넘겨 인천국제공항에서 도하를 향해 이륙했고, 10시간 이상의 긴 비행 끝에 현지시간 오전 4시 45분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내려앉았다. 카타르와 한국의 시차는 6시간이다. 이날 도하에 도착한 선수들은 지난 12일 확정된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 중 해외파 8명을 제외한 18명이다.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으로 ‘예비 멤버’가 되면서 현지에서 함께 훈련하기로 한 오현규(수원)도 함께 비행기를 탔다. 해외파 선수 중 일부는 한국에서 출발한 본진보다 먼저 도하에 도착했다. 벤투호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13일 오후 ‘1호’로 입성했고, 최종 엔트리에 승선한 이강인(마요르카)도 13일 밤 도하에 왔다.이날도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속속 대표팀에 합류했다.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대표팀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영국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다 16일 마지막으로 카타르에 합류하면 완전체를 구성하게 된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카타르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벤투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서 경쟁하게 돼 즐겁다.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겠다”며 “모든 것을 다해 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대표팀은 도하 시내의 르메르디앙호텔에 여장을 풀고 우루과이(한국시간 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0시)과의 조별리그 H조 경쟁을 준비한다. 이날 대표팀은 긴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풀기 위해 휴식을 가진 뒤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엘에글라 훈련장에서 컨디션 조절을 위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다. 엘에글라 훈련장은 주변에 나무를 심어 훈련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게 설계됐다. 대표팀은 대회 전까지 하루 1~2차례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 방탄소년단 정국, 전세기 타고 극비 출국

    방탄소년단 정국, 전세기 타고 극비 출국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오는 15일 김포국제공항으로 출국해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기는 전세기를 이용한다. 정국의 출국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이움에서 진행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정국은 지난달 카타르를 방문해 월드컵과 홍보와 관련한 일정을 밟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는 정국을 비롯해 세계적 뮤지션 6~7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앞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은 지난 13일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 트랙과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월성1호 백운규 출국금지 해제…한동훈 장관도 허가

    월성1호 백운규 출국금지 해제…한동훈 장관도 허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및 경제성 조작 사건으로 재판 중인 백운규(57)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가 일시 해제됐다.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는 14일 백 전 장관 측이 낸 출국허가 신청에 대해 가능하다는 입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정권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출국금지 해제를 허가한데 따른 것이다. 백 전 장관은 오는 15∼18일 재직 중인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대학원생들과 함께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지난달 출금 조치 해제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 같은달 14일 대전지법·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현재 재판 중이고, 다른 사건으로도 수사 받고 있는데 이 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일이냐”고 지적했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산하 기관의 공공기관장을 압박해 사퇴시켰다는 의혹으로 서울동부지검에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학회 일정이 정해졌고, 백 전 장관의 경력 등을 고려하면 국내에 들어오지 않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허가한 것으로 안다”며 “입국 후에 다시 출국금지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 전 장관은 월성1호 사건과 관련해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함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에서 배제 결론이 났더라도 꼭 따라야 하는 건 아니다”며 백 전 장관에게 배임교사 혐의를 추가 적용하겠다고 요청하자 허용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를 즉시 가동 중단하면 한국수력원자력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칠 것을 알면서도 부당한 지시를 내려 조기 폐쇄를 강행했다”며 지난 9월 재판부에 배임교사 및 업무방해 교사 혐의를 추가한 공소장 변경 허가를 신청했었다.
  • 횡령 혐의로 재판 받다 중국으로 도피한 50대 검거

    횡령 혐의로 재판 받다 중국으로 도피한 50대 검거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중국으로 출국해 6년간 도피 생활을 하던 50대가 검거됐다. 대구지검은 자영업자인 A(54)씨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9월 B씨와 1억 4000여만 원의 물품 판매위탁 계약을 맺고 판매 대금을 횡령한 혐의와 2015년 3월 B씨로부터 1500만 원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6년 6월 이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중국으로 출국했다. 남은 재판은 A씨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검찰은 2017년 11월 A씨가 징역 1년을 선고받자 징역형 집행을 위해 인터폴에 국제 공조수사와 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도주 6년 만인 2022년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수사기관에 의해 발견돼, 같은 달 28일 인천공항으로 압송됐다. 대구지검은 A씨 외에도 해외 도피 사범을 꾸준히 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총 158명

    ‘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총 158명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3일 오후 11시 기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20대 내국인 여성이다. 내국인 사망자 130명은 발인이 완료됐으며, 2명은 장례 중이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24명은 본국에 송환됐고, 2명은 송환 대기 중이다. 부상자는 196명(중상 31명, 경상 165명)으로, 현재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배상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동남아 첫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출국 때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며 “국가의 무한 책임 속에서 법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속한 수사와 확실한 진상 확인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에 대해 여러 책임을 지겠지만, 당연히 국가가 할 수 있는 법적 책임들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이미 밝힌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비서관 간담회에서 “과학에 기반한 강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이태원 참사의 실체적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과 원인 규명, 확실한 사법적 책임을 통해 유가족분들에게 보상받을 권리를 확보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 기시다, 장관 경질 꼬이자 아세안 외교도 꼬였다

    기시다, 장관 경질 꼬이자 아세안 외교도 꼬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법상(법무부 장관) 경질 문제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담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13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당초 11일 오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을 경질하는 문제로 차질이 생기면서 예정보다 10시간 늦은 12일 오전 1시에 출국했다. 비행 일정이 늦어지면서 출국 당일 예정된 베트남, 브루나이와의 양자 정상회담은 취소됐고 라오스와의 정상회담은 짧은 시간 서서 대화하는 형식에 그쳤다. 한때 총리의 출국이 지연되자 정부 내에서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총리가 온라인으로 참석하거나 외무성 간부가 대리 참석하는 방안까지 나왔다. 하지만 총리의 대면 참가 의지가 강경해 결국 12일 새벽 출국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정부 내 혼란이 외교에 영향을 미쳤다. 총리의 늦은 판단이 더 큰 혼란을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의 아세안 외교가 시작부터 삐끗한 까닭은 자민당 내 기시다파 소속인 법상의 경질을 놓고 갈팡질팡했기 때문이다. 하나시 전 법상은 지난 9일 파벌 모임에 참석해 “법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인 따분한 직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하나시 전 법상은 거센 비판을 받고 다음날 사과했지만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도 “앞으로 직책의 무게를 느끼며 발언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묻어 놓고 갈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제를 떠안았는데 그 때문에 내 얼굴도 어느 정도 TV에 나오게 됐다”, “법상이 돼도 돈도 표도 얻지 못한다”라는 등 경솔한 말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이 커졌다. 결국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하나시 전 법상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뒤늦게 경질했다. 기시다 총리는 옛 통일교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조기 개각을 단행했지만 6개월도 안 돼 각료 2명이 낙마하는 등 리더십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카타르행 비행기 탄 벤투 “팬들이 행복할 수 있게 최선 다 할 것”

    카타르행 비행기 탄 벤투 “팬들이 행복할 수 있게 최선 다 할 것”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결전의 땅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벤투호는 카타르에 도착해 14일 오후 첫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은12일 발표된 최종 명단 26명 중 유럽파 8명을 제외한 인원이 축구협회 관계자와 팬들의 배웅 속에 이날 출국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부상으로 인해 ‘예비 선수’로 선택한 오현규(수원)도 함께 카타르로 향했다. 유럽파 선수들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필두로 이강인(마요르카),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14일 차례 차례 도착한다. 안와 골절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16일 카타르에 도착한다. 한국 축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16강 진출을 위해선 4개국이 겨루는 조별리그에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벤투호는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조별리그 H조에서 경쟁한다. 벤투 감독은 “주된 목표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 가장 큰 대회에서 경쟁하게 됐다.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즐겁고,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 여정 동안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하다. 팬들의 지지를 느끼면서 함께 해온 것과 그 과정에서 이뤄낸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을 다해서 팬들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법원 “해외 대체의학 석사 과정 위한 병역 연기 신청은 엄격히 제한해야”

    법원 “해외 대체의학 석사 과정 위한 병역 연기 신청은 엄격히 제한해야”

    병역법 특례에 ‘해외 대체의학’ 적용 안돼의학 전공 대학원생의 병역을 연기해주는 병역법상 특례 조항이 도수치료 같은 ‘대체의학’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이상훈)는 A씨가 서울지방병무청장을 상대로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호주에서 도수치료의 일종인 척추 교정술 석사 3년 과정을 시작하면서 병무청에 “2020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신청했다. 병역법은 일정 나이를 넘긴 남성은 병역을 연기할 수 없으며 해외 출국도 제한한다. 다만 3년제 석사 과정에 다니면 만 27세까지, 일반대학원 의학 과정 등은 만 28세까지 입대를 연기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을 뒀다. 대학원이 해외에 있으면 1년이 추가된다. 병무청은 A씨가 ‘해외 3년제 대학원 석사 과정’ 재학생이므로 28세까지 연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1992년생인 A씨는 2020년 12월 31일 이후 해외 출국이 제한된다고 보고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 A씨는 병무청 처분이 잘못됐다며 소송을 냈다. 자신이 다니는 대학원을 수료하면 호주에서 의사 면허를 받을 수 있으므로 3년제 석사 과정이 아니라 일반대학원 의학 과정의 특례 조항이 적용돼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병무청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척추 교정술과 같은 대체의학은 병역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의학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장관 ‘뒷북 경질’에 동남아 외교 시작부터 삐끗한 日 기시다 총리

    장관 ‘뒷북 경질’에 동남아 외교 시작부터 삐끗한 日 기시다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법상(법무부 장관) 경질 문제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담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일본 내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당초 11일 오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을 경질하는 문제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예정보다 10시간 늦은 12일 오전 1시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출발이 늦어지면서 12일 예정된 베트남, 브루나이와 양자 정상회담은 취소됐고 라오스와 정상회담은 짧은 시간 서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그치고 말았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출국이 늦어지자 아세안 정상회의에 총리가 온라인으로 참석하거나 외무성 간부가 대리 참석하는 방안까지 나왔다. 하지만 기시다 총리의 대면 참가 의지가 강경해 12일 새벽 출국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정부 내 혼란이 외교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총리의 늦은 판단이 혼란을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기시다 총리의 동남아 외교가 시작부터 삐끗하게 된 데는 그가 이끄는 자민당 내 파벌인 기시다파 소속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을 경질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갈팡질팡했기 때문이다. 하나시 전 법상은 지난 9일 기시다파 저녁 모임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법상이 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법상이라는 게 아침에 사형 도장을 찍고 낮 뉴스에 톱기사로 나오는 정도에 그치는 따분한 직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또 그는 “이번에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제를 떠안고 있는데 그 문제 때문에 내 얼굴도 어느 정도 TV에 나오게 됐다”, “외무상과 법상은 표와 돈과는 인연이 없다. 법상이 돼도 돈이 모이지 않고 표도 얻지 못한다”라는 등 경솔한 발언을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시 전 법상은 거센 비판을 받고 다음날인 10일 곧바로 공식 사과했지만 법상 사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시다 총리는 같은 날 오후 “앞으로 직책의 무게를 느끼며 발언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라며 경질할 뜻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하나시 전 법상이 지난달 31일 의원 모임에서도 문제의 발언을 하는 등 과거 4차례 이상 습관적으로 말해왔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은 물론 자민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결국 11일 기시다 총리가 하나시 전 법상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경질했다. 후임으로는 사이토 겐 전 농림수산상이 임명됐다. 기시다 총리는 옛 통일교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관계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8월 조기 개각을 단행했지만 반년도 안 돼 두 명의 각료가 낙마하면서 총리의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하나시 전 법상에 앞서 야마기와 다이시로 경제재생담당상은 옛 통일교와의 관련성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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