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국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7호선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난이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신사동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긴박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74
  • “中비판기사 검색만 해도 잡혀갈 수 있습니다”…‘反간첩법’ 시행

    “中비판기사 검색만 해도 잡혀갈 수 있습니다”…‘反간첩법’ 시행

    중국에서 ‘반(反)간첩법’이 다음달 시행됨에 따라 중국 체류자는 물론 여행객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정부가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22일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의 개정된 반간첩법이 오는 7월 1일 시행된다며 간첩행위 정의, 법 적용 범위, 국가안전기관 조사 권한이 대폭 강화됐다고 밝혔다. 기존 간첩 행위는 ‘국가 기밀 정보’를 절취·정탐·매수·불법 제공하는 것에 한정됐지만, 이번 개정법은 ‘국가 안전 이익에 관한 문건’도 대상에 포함했다. 기밀 자료가 아닌 공개된 자료에 함부로 접근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중국에 대한 비판적 기사를 인터넷 검색하거나 저장·가공하는 경우도 간첩행위로 오해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 방문했을 때 군사·방산 시설이나 시위 현장을 함부로 방문하거나 촬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 현지 시장 자료 수집 등 해당 분야에 소속된 우리 기업이 진출할 경우 제약 받을 가능성이 있다.“외국인도 예외 없어, 법 적용 가능” 개정 반간첩법은 중국 국가 안전이 위협받는 어떠한 경우도 법 적용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또 중국 영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중국 국민·조직을 이용하는 경우도 적용될 수 있다. 해당법을 위반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기한 내 출국하지 않을 시 추방이 가능하며 추방된 경우에 10년 내 입국을 금지한다는 조항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날 외교부는 여행업계 간담회에서 개정 반간첩법 시행과 관련된 내용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했으며 여행객들이 중국 도착 시 받는 안전 문자메시지에도 해당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시진핑, 곰돌이 푸 닮았대요!’…SNS 검열 사실로 드러나 앞서 곰돌이 푸, 코로나시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가리키는 인터넷 은어 수백 개를 중국의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선제 검열해 논란이 됐다. 선제 검열 사실은 내부 문건이 유출돼 수면 위로 올랐다. 총 143쪽 분량의 내부 문건은 콘텐츠 관리팀이 자체 콘텐츠를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 ‘시진핑, 곰돌이 푸 닮았대요!’ 등 풍자물과 부정적 댓글 등을 사전 차단하고자 전략을 세웠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중국의 SNS가 여론을 통제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관련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는 것 외에도 삭제된 콘텐츠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2차 심사까지 했다. 이에 대해 에릭 류 분석가는 “이는 샤오홍슈가 중국 정부의 끊임없이 바뀌는 규정에 맞춰 나가고자 정기적인 검열 절차를 벗어나 추가적 조치까지 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주문진 간 이재명, 일본행 정의당…야권 ‘후쿠시마’ 총공세

    주문진 간 이재명, 일본행 정의당…야권 ‘후쿠시마’ 총공세

    야권이 22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놓고 현장 행보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 강릉을 방문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국내 수산·관광업 종사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의당 원내지도부는 일본을 찾아 시민단체 등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릉의 주문진 시장을 방문해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현장 어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상인은 이 대표에게 “장사가 요즘 안된다. 너무 힘들다”면서 “눈만 뜨면 가격이 오르고 기름값이 오르고 살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 대표는 “여름 휴가철이라 손님들이 늘 때가 되지 않았나”면서 “저희가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어민은 “후쿠시마 ‘핵폐수’ 반대한다”면서 “물고기도 다 죽고 바다도 다 죽는다. 주문진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이후 강릉 주문진 어촌계 복지회관에서 수산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 오염수 투기 문제로 (주민들이)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는데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책임을 다하고, 정부가 국제사회와 연대·협력해서 일본을 상대로 실질적인 조치를 하도록 격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최정운 강릉시관광진흥협회장, 김형식 주문진어촌계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에는 전국 단위 대국민 규탄대회를 여는 등 장외 여론전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민주당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호주·뉴질랜드 등 18개 태평양 도서국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촉구하는 협조 서한을 발송했다. 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국회 본청 정문 앞에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기도 했다.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등 정의당 원내지도부도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최고조인데도 정부가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방류를 협의해준 것 아닌가,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오염수 방류를 저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도쿄에서 일본 최대의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과 만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 결성을 논의한 뒤,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공동으로 방문했다. 23일에는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제1원전을 직접 찾아 오염수 보관 부지를 찾는 등 대안을 강구한다. 여당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과학전문가들의 분석도 공인된 국제기구의 조사도 믿지 못하면 도대체 무엇을 진실이라고 믿어야 하는가”라며 오염수 방류 관련 공세를 ‘괴담’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태평양 도서국에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서도 “국민을 상대로 한 선동이 통하지 않자 이제 나라 밖으로까지 괴담 선동에 나선 꼴”이라며 “나라망신”이라고 질타했다.
  • ‘최대 수출국’이 어쩌다 … 대(對)중국 경상수지 21년만에 적자

    ‘최대 수출국’이 어쩌다 … 대(對)중국 경상수지 21년만에 적자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대(對)중국 경상수지가 21년만에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지역별 경상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298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흑자 규모가 전년(852억 3000만달러) 대비 554억 달러(65%) 축소됐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는 77억 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234억 10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대중국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1년(-7억 5800만달러) 이후 21년만에 처음이다. 상품 수출이 기계·정밀기기,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33억 4000만 달러 줄고 상품수입은 화공품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123억 달러 증가하면서 중국에 대한 상품수지는 100억 6000만 달러 적자 전환했다. 대중국 상품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건 통계가 작성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서비스수지는 5억 9000만 달러 적자 전환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 폭도 26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반토막났다. 중국을 대신해 20년만에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높은 미국에 대한 지난해 경상수지는 677억 900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상품수출이 승용차 등을 중심으로 146억 2000만 달러 늘어 상품수지가 563억 8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였다. 서비스수지는 20억 2000만 달러 적자로 2005년(-33억 달러) 이후 최소 적자를 냈다. 본원소득수지는 137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였다. 고질적인 경상수지 적자국인 일본에 대한 경상수지는 177억 8000만 달러 적자로 전년(-222억 달러)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일본은 통계 작성 이래 매년 경상수지 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적자 규모는 2014년(-164억 2800만 달러) 이후 최소치다. 상품수지가 화공품,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늘며 적자 폭이 축소되고 본원소득수지도 개선된 데 따른 결과다. 유럽연합(EU)에 대한 경상수지는 70억 4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6억 300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제품, 화공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본원소득수지가 개선됐다.
  • 정의당,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방일

    정의당,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위해 방일

    정의당 22일 일본으로 출국해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항의하는 등 이를 저지하기 위한 연대 활동을 추진한다. 정의당은 배진교 원내대표,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TF 단장인 강은미 의원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는다. 이들은 방일 첫날 일본 최대의 오염수 방류 반대 그룹인 ‘원전제로 재생에너지100 의원 모임’을 만나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 결성을 논의한다. 또 일본 사회민주당 의원들과 도쿄전력을 공동으로 방문해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일본 시민단체와 간담회도 연다. 이튿날에는 방사능 연구 전문가와 함께 후쿠시마 제1 원전을 항의 방문하고, 원전 내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부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밖에 방사능 연구 전문가 간담회,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집회 참석 등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귀국길에 오른다.
  • 김기현이 말한 ‘중국인 건보 먹튀’ 주장은 사실일까

    김기현이 말한 ‘중국인 건보 먹튀’ 주장은 사실일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건강보험기금이 외국인 의료 쇼핑 자금으로 줄줄 새선 안 된다. 건강보험 먹튀,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막겠다”며 대표적으로 중국인의 건강보험 문제를 거론했는데 이는 사실일까.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8~2021년 국내 건강보험에 가입한 전체 외국인의 건강보험 누적 재정수지는 1조 6767억원으로 흑자였다. 흑자 규모도 2018년 2320억원, 2019년 3736억원, 2020년 5875억원, 2021년 5125억원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료로 얻는 이득보다 내는 돈이 더 많아서 오히려 외국인이 한국 건보 재정에 효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상대적으로 어려서 병원을 덜 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인만 놓고 보면 결과는 달라진다. 같은 기간 중국인의 건강보험 누적 재정수지는 마이너스(-) 2844억원이다. 2021년 적자액만 109억원으로 흑자가 난 미국인(683억원), 베트남인(447억원)과 비교된다. 다만 지역가입자 국내 체류 기간 연장, 직장가입자가 아닌 지역가입자의 건보 의무 조항 등에 따라 적자 규모는 2018년 1509억원, 2019년 987억원, 2020년 239억원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국내에서 중국인이 누리는 건보 혜택이 한국인보다 크다는 지적은 사실인 셈이다. 반면, 건보 피부양자 규모를 비교해 보면 오히려 한국인이 외국인보다 훨씬 높았다. 국내 전체 건보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평균은 0.93명으로 외국인 가입자 평균 0.37명보다 2배 이상 높다. 중국인 직장가입자의 평균 피부양자는 0.49명으로 외국인 평균보다는 많고 한국인보다는 낮았다. 김 대표가 “중국에 있는 한국인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범위보다 우리나라에 있는 중국인의 등록 가능 범위가 훨씬 넓다”는 지적은 숫자로만 보면 사실이 아니다. 물론 한국과 중국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제도가 서도 달라 1대 1로 정확히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우리는 배우자와 자녀, 조부모까지 피부양자 범위에 포함되지만 중국은 미성년 자녀에 한해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고 있다. 일각에선 한국과 가까운 중국은 왕래가 쉬워 피부양자 자격으로 가족을 입국시킨 뒤 건보 혜택만 받고 다시 출국하는 사례를 문제로 지적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외국인 가입자의 배우자와 자녀를 제외한 피부양자는 입국 후 6개월이 지나야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피부양자 자격을 부여하도록 자격 요건을 강화한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데 아직 통과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난민, 다른 것은 외모뿐…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단독] “난민, 다른 것은 외모뿐…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난민도 다를 게 없어요, 사회에 기여하고 싶죠.” 이란 출신 난민인 김민혁(20)씨는 20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연 ‘청년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우리가 다른 것은 외모밖에 없다. 똑같은 사람으로서 같은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사업차 한국에 왔다가 종교적인 이유로 2016년 난민을 신청해 2018년 인정받았다. 한 차례 난민 신청이 거부됐을 때 출국 명령서를 받기도 했던 김씨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 소송 끝에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 토크콘서트의 패널로 나선 정우성 UNHCR 친선대사도 “요즘엔 난민이라는 단어를 어려움이 있으니 도와줘야 한다는 인식이 아닌, 문제가 있는 집단이라는 관점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전 예멘 난민이 제주도에 왔을 때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차분한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전혜경 UNHCR 한국대표부 대표는 “여러 현장에서 만난 실향민이나 난민들에겐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꿈과 공부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패널로 참석한 대학생 황승현(22)씨도 “자유를 찾아 난민 신청을 한 과정을 들으면서 내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당연한 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UNHCR 한국대표부 관계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강제로 집을 잃은 난민 청년들에게 한국 사회가 어떤 곳인지 청년들이 함께 모여 고민을 나눴다”면서 “모든 이들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난민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난민인정자 175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91명이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었다.
  •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하반기 경영 돌파구 찾는다” 머리 맞댄 삼성전자 수뇌부

    삼성전자의 국내외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간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해 온 반도체와 생활가전사업부가 부진의 늪에 빠진 가운데 사업부별로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시작으로 이날부터 사흘 일정의 글로벌 전략회의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로 국내외 현안을 공유하고 영업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해마다 6월과 12월 두 차례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종희 부회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100여명,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DS 부문에서 130여명 등 국내외 임원급 2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베트남 순방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회의 결과를 비롯한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올해 회의에서는 1분기 4조 5800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 경고등이 켜진 DS 부문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급락과 재고 증가로 사실상 비상 경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경 사장은 글로벌 전략회의를 앞두고 직접 글로벌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반도체 핵심 고객사와 스타트업 등이 즐비한 네덜란드와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유럽 출장에서 차량용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중점적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사장은 출장 직후 “혁신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많은 혁신 기업과 장기적 관점으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 호조로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기여한 MX사업부는 하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플립5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하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 글로벌 경기침체 탓에 실적이 크게 하락한 TV·가전사업부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시장 변화 상황을 점검하고,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유럽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기술과 제품 간 연결성 강화도 회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우크라서 ‘말라리아 모기 드론’ 날려 생물학전쟁 실험 계획” [월드뷰]

    “미국, 우크라서 ‘말라리아 모기 드론’ 날려 생물학전쟁 실험 계획” [월드뷰]

    미국이 이른바 ‘모기 드론’을 동원, 우크라이나에서 전염병을 무기로 한 생물학전쟁 실험을 벌이려 한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주장했다.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방사능·화학·생물 방호부대 사령관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생물학전 활동 관련 브리핑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생물학전 실험의 장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키릴로프 사령관은 먼저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등 4개 국가에 해외 지부를 가진 미국 월터리드국립군의료센터가 격리 실험실에서 병원균을 활용한 생물학·생화학 무기 연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해군의료연구소(NAMRU)도 북아프리카와 중동 및 남미에서 병원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치명률 88%의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에볼라, 말라리아, 리프트밸리열 바이러스 등을 활용한 생물학 무기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러시아군이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중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월터리드국립군의료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 및 미 국방부 계약 업체인 민간 생명과학기업 ‘메타바이오타’, 미 국가안보국(NSA)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키릴로프 사령관은 밝혔다. 또 이들 연구기관은 웨스트나일열·뎅기열·지카 바이러스 등 심각한 전염성 병원체를 옮기는 주요 모기에 대한 연구를 100건 이상 발표했으며, 미군은 이런 모기를 용기에 담아 무인기(드론)를 통해 특정 지역으로 가져가서 방출할 수 있도록 하는 높은 수준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키릴로프 총사령관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6개 해외 지부는 실험실에서 89종의 모기와 12종의 진드기에 의한 전염병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미국이 수행한 연구는 명백한 군사적 적용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은 ‘모기 및 진드기를 활용한 전염병 무기화 전략’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은 ‘생물학전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일종의 ‘실험장’으로 사용하려 한다고 했다. 키릴로프 사령관은 특히 “우크라이나 소행으로 밝혀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카호우카댐 붕괴 및 홍수는 전염병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물이 빠지면 웨스트나일열과 같은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이 생길 수 있다”며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홍수 상황을 이용해 ‘모기 생물학전’을 벌이려 한다고 했다. 미국은 이를 위해 높은 기술적 준비성을 갖췄는데, 이는 전염병을 야기하는 모기를 공중에 분산시키도록 설계된 무인기 특허를 통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키릴로프 사령관은 해당 무인기가 곤충이 든 용기를 특정 지역까지 옮겨 방출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모기 드론’은 말라리아와 같은 위험한 전염병을 퍼뜨려 우리 병사들이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 생물학 연구소에서 고위험군 병원성 생물 물질 연구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비용과 관련 기관 및 인물을 지목한 바 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와 관련한 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신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인간적인 생체실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키릴로프 사령관은 작년 5월 브리핑에서 “미 국방부가 하르키우 지역의 스트렐레치 마을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해 자행한 비인간적인 실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여주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주요 실험 대상은 육체적 피로도가 높은 40~60세 남성이었다고 했다. 또 전문가들이 환자에 대한 생체 실험에 참여한 것을 숨기기 위해 연구진들을 제3국을 통해 출국시켰다고 주장했다. 키릴로프 사령관은 “올해(2022년) 1월 실험을 하던 외국인들을 긴급 출국시키고 그들이 사용한 장비와 의약품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으로 옮겼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정신과 환자를 기니피그(실험 대상)로 사용했다는 국방부 보고서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 정권이 민간인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는 물론 불법 생물학 연구에 대한 형사 사건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시 중국 언론들도 해당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신화통신은 “미 국방부 산하 제약회사를 포함한 일부 대형 제약사가 미군의 우크라이나 생물학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CGTN은 ‘미국의 해외 생물학 연구소 뒤엔 무엇이 있나’ 제하의 기사에서 “러시아의 발표로 미국이 해외에 설치한 336개의 생물실험실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 공개됐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소국(DTRA)가 우크라이나 실험실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미국은 왜 해외에 생물학 연구소를 설립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 같은 러시아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 “추방 원해” 흉기난동 외국인…남녀 ‘경찰 콤비’ 신속 제압(영상)

    “추방 원해” 흉기난동 외국인…남녀 ‘경찰 콤비’ 신속 제압(영상)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던 외국인 불법 체류자가 2인 1조로 합동작전을 펼친 남녀 경찰관에 의해 순식간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은 지난 17일 오전 5시쯤 경기 안산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외국인이 싸우는 것 같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할인 선부파출소 경찰관 2명을 현장에 보냈다. 당시 사건 피의자인 모로코인 A씨는 한 손에는 흉기를, 다른 손에는 양주병을 들고 소란을 피웠다. 여러 차례 이어진 투항 권고에도 A씨가 난동을 이어가자 현장 경찰관들은 인근의 와동파출소에 지원을 요청했다. A씨와 대치하던 경찰관들은 안전한 검거를 위해 작전을 짰다. 다수의 경찰관이 A씨를 마주 보며 시선을 끄는 동안 일부가 A씨의 뒤로 돌아가 제압 장비를 사용해 검거하기로 했다. 6명의 경찰관이 A씨와 대치하는 사이 와동파출소 소속 여경 고아라 경장과 남경 최민우 순경은 몰래 A씨 뒤로 돌아갔다. 이어 최 순경이 1.5m 길이의 장봉을 사용해 A씨가 흉기를 들고 있던 오른손을 내리쳤고, 고 경장은 장봉을 맞고 건물 안으로 달아나려던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고 경장이 발사한 테이저건은 A씨의 등 부위에 명중했고, A씨는 곧바로 고꾸라졌다. 이에 대치하던 경찰관들은 건물 안으로 달려 들어가 쓰러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의 손을 내려치고 테이저건을 발사해 무력화할 때까지 순식간이었다.다행히 검거 과정에서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된 A씨는 “모로코에 있는 형이 사망했다”면서 “강제 출국을 당하고 싶어 이웃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전한 검거 작전을 전개한 고 경장과 최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술 취해 경찰 폭행한 유학생… 법원 “출국명령은 부당”

    술 취해 경찰 폭행한 유학생… 법원 “출국명령은 부당”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관을 폭행한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출국명령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6-1부(부장 황의동·위광하·홍성욱)는 몽골 국적의 A(30)씨가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상대로 낸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A씨에 대한 출국명령을 취소했다. A씨는 2020년 8월 서울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을 폭행(공무집행방해)한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았다. A씨는 당시 만취한 채 음식값을 내지 않았고, 체포된 뒤에도 경찰서에서 흡연을 제지하는 경찰관 다리를 걷어차고 팔을 깨물었다.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같은 해 9월 A씨에게 출국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A씨는 술에 취해 저지른 한순간의 실수였다고 주장하면서 출국명령으로 학업에 지장이 생기고 취업에 제한이 있다며 소송을 냈다. 당시 A씨는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 1심은 법무부 손을 들어줬다. 정당한 공권력 행사에 대한 공무집행방해는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였다. 1심 재판부는 “외국인 출입국 여부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의 불이익보다는 국가 안전이라는 공익적 측면이 강조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가 바람직하지 않은 외국인을 추방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A씨가 국경 바깥으로 쫓아내야 할 만큼 위험한 인물인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A씨가 술에 깬 뒤 성실하게 조사를 받고 음식점 주인과 경찰에게 사죄했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며 “석사 학위와 유학비용 등을 고려할 때 A씨가 출국명령을 받을 만큼 잘못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美 한복판서 ‘배신자 암살’ 시도한 러시아…“낚시 허가증 받다 신분 노출”

    美 한복판서 ‘배신자 암살’ 시도한 러시아…“낚시 허가증 받다 신분 노출”

    러시아가 미국으로 망명한 전직 고위 정보요원을 암살하려다 미국 당국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건은  당시 러시아와 미국 간의 긴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전직 고위 정보요원이었던 알렉산드르 포테예프는 2020년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핵심 정보를 넘긴 뒤 미국으로 망명했다.  포테예프는 2010년 당시 미국 내에 비밀 스파이망을 구축하려 했던 러시아 대외정보국(WVR)의 계획을 CIA에 알린 인물이다. CIA에 고급 정보를 넘긴 뒤 신분을 숨긴 채 미국 휴양도시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었다.  포테예프의 신분이 러시아 정보망에 노출된 시기는 2018년이다. 당시 포테예프는 CIA의 보호를 받고 있었으나, 마이애미 지역 당국에 낚시 허가증을 신철하면서 본명을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또 투표자 등록을 할 때에도 실명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테예프의 정보를 입수한 러시아는 먼저 러시아 유학생 출신의 멕시코 과학자를 포섭해 마이애미로 보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조사하게 했다.  NYT는 “멕시코 과학자는 러시아 당국이 러시아 국적의 아내와 자녀를 인질로 삼은 탓에 포테예프 암살 작전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멕시코 과학자는 포테예프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에 타인 명의로 주택을 임대했다. 포테예프의 자동차 번호판의 사진을 찍으라는 러시아 정보당국의 지시를 수행하던 멕시코 과학자는 그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아파트 안전 요원에게 제지당했다. 그는 이틀 뒤 공항 출국 심사장에서 체포됐다.  미 당국은 멕시코 과학자로부터 러시아가 포테예프의 암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2020년 러시아 요원 11명이 평범한 이민자로 위장한 채 미국 동부 연안 도시들로 들어왔으나, 포테예프 암살을 위해 접근하다 적발돼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미국 정부는 즉각 보복에 나섰다. 2021년 4월, 미국은 워싱턴DC 주재 러시아 대외정보국 책임자 등 10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했다.  이에 러시아도 맞대응 차원에서 모스크바 주재 CIA 책임자를 포함해 외교관 10명을 추방했다.  “배신자를 죽여라” 암살 노리는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보당국이 미국 내에서 활동하는 ‘배신자’들에 대한 암살을 시도한 것은 당시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0년 미국에서 체포된 러시아 스파이 중 한 명은 온라인 부동산회사 최고경영자(CEO)로 신분을 위장한 안나 채프먼이었다.  2006년 미국으로 건너간 채프먼은 밤마다 각종 파티에 참석했고, 레스토랑과 고급 클럽을 드나들며 뉴욕 사교계의 거물로 활동하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했다.  그러나 결국 꼬리가 잡히면서 2010년 러시아 스파이 9명과 함께 체포됐다. 당시 안나 채프먼 등 10명의 스파이가 미국의 손에 넘어간 배경에는 고급 정보를 미국에 전한 ‘러시아 배신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중 한 명이 당시 암살될 뻔한 포테예프다.  2010년 11월,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의 한 고위 소식통은 러시아 유력 일간지 코메르산트에 “배신자가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안다. 이미 청부 킬러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불가리아의 반체제 인사 게오르기 마르코프가 1978년 영국 런던에서 독이 든 탄환을 맞고 숨진 사건, 2006년 망명한 전 KGB 요원 알렉산데르 리트비넨코가 방사능 물질 폴로늄으로 독살된 사건 등으로 인해 해외 암살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 주목받는 김건희 여사의 키링 메시지[포토多이슈]

    주목받는 김건희 여사의 키링 메시지[포토多이슈]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베트남을 순방하는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가방에 단 키링(열쇠고리)으로 전달하는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오전 윤 대통령과 성남 서울공항과 함께 출국길에 나선 김여사의 손가방에는 부산 2030 엑스포 유치 준비가 완료됐다는 의미의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키링에는 이 메시지와 함께 부산의 바다를 상징하는 바도그림도 함께 그려져 있었다. 또 다른 키링에는 한옥 처마그림 바탕에 ‘힙 코리아(Hip Korea)’라는 문구도 쓰여있었다. 윤 대통령이 오는 20∼21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하는 가운데 김 여사도 손가방 키링으로 유치 지원에 동참한 것이다. 이 문구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방한한 BIE 실사단 만찬에서 영어로 전했던 말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키링 제작 기획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현지에서 주요 외국 인사들에게 키링을 직접 나눠줄 계획도 있다고 한다.
  •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에 징역 4개월형, 항소 포기하면 연내 송환

    몬테네그로 법원 권도형에 징역 4개월형, 항소 포기하면 연내 송환

    몬테네그로 법원이 1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공동 대표와 측근 한모 씨의 위조 여권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나란히 징역 4개월형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권 대표와 한씨의 범죄인 인도 절차가 시작된 것에 발맞춰 1심 판결이 내려졌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의 이바나 베치치 판사는 이날 두 피고인에게 똑같은 양형읃 선고했다. 권 대표는 “나만 처벌해달라”며 측근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지만 베치치 판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지금까지 구금된 기간이 형량에 산입되며, 두 사람은 판결에 항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라·루나 폭락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4월 한국을 떠난 권 대표는 도피 행각 11개월째인 올해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출국하려다 체포돼 현지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기존 구금 기간을 포함할 때 잔여 형기는 한 달 가량이다. 몬테네그로 현지법에 따르면 위조 여권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 최소 3개월에서 최고 5년의 징역형이 선고된다. 재판부가 최소형에 가까운 판결을 내린 데다 권 대표 등의 최근 공판 태도를 볼 때 항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권 대표 등은 지난달 11일 첫 공판 때, 코스타리카 정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여권 자료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지난 16일 두 번째 공판 때는 코스타리카 여권의 진위 확인 요청을 취하했다. 시간을 끌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셈이다. 한씨는 몬테네그로의 열악한 수감 환경에 지친 듯 “인터폴에서 이미 위조 여권이라는 게 확인이 됐다면 이 재판을 빨리 끝내고 싶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권 대표의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판결 후 취재진과 만나 항소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판결문을 받은 뒤 의뢰인들과 상의할 것”이라며 “의뢰인들의 구체적인 상황과 이들에 대해 범죄인 인도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상급 법원인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범죄인 인도 절차에 필요한 신병 확보를 위해 지난 15일 이들의 구금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구금 기간이 6개월이어서 이르면 연내 권 대표 등의 인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주목할만한 것은 권 대표 등이 체포된 3월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사건을 대리했던 브란코 안젤리치 변호사가 의뢰인들이 송환국에서 열릴 재판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점이다. 안젤리치 변호사는 지난달 13일 현지 일간 ’비예스티‘와 인터뷰를 통해 “의뢰인들은 다른 나라 법정에서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의뢰인들은 해당 절차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 등이 범죄인 인도를 신청한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국가로 송환되든 충분히 법리상 다퉈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송환 절차에 맞서지 않고 순순히 응할 가능성도 있다. 권 대표는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전부터 스위스 은행 계좌를 통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여러 차례 돈을 보내 일찌감치 법적 대응을 준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권 대표가 미국에서 연방검사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고용한 사실도 확인했다. 물론 현 상황에선 어떤 것도 예단하기 어렵다. 권 대표가 태도를 바꿔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해 항소해 사건을 대법원까지 끌고 갈 수도 있고, 범죄인 인도 재판 결과에 대해서도 불복해 소송으로 맞설 가능성도 있다. 권 대표는 또 몬테네그로 거물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현지에서 추가 기소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재판이 진행돼 송환은 더욱 지연될 수 있다. 로디치 변호사는 권 대표 등의 송환 여부와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국가로 송환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 “핵심광물 금지 中기업 알려달라” 韓, 美에 IRA 요건 구체화 요구

    “핵심광물 금지 中기업 알려달라” 韓, 美에 IRA 요건 구체화 요구

    한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요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을 조달하면 안 되는 중국 기업을 명확히 정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기업들이 혹여 IRA 요건을 위반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를 방지하려는 취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 재무부가 지난 3월 말에 공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에 대해 공식 의견을 내고 “핵심 광물 채굴부터 셀 제조까지 배터리 공급망 내 특유의 복잡함과 글로벌 상호의존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외국 우려 기업 규정을 만들 때 배터리 공급망의 복잡함을 충분히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기차를 판매할 때 한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가 가능하려면 2025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의 우려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아예 사용하면 안 되는 요건에 대한 의견 제시다. 만일 미측이 핵심 광물 조달이 불가한 중국 기업 이름이나 범주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는다면, 현대차와 기아 등 우리 기업들은 의도치 않게 세액공제 지급 요건을 위반할 수 있다. 현재의 모호한 법으로는 모든 중국 기업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미국 업체들도 중국산 핵심 광물 전체를 배제하고 전기차를 만들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우리 정부는 또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사용해야 세액공제를 주는 것과 관련해 더 많은 핵심 광물 수출국을 대미 FTA 체결국 명단에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 기업들의 주요 핵심 광물 수입처지만, 미국과 FTA를 맺지 않은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달라는 취지다. 앞서 미국은 별도의 핵심 광물협정을 체결하는 식으로 일본에 ‘FTA 체결국’ 지위를 부여했고, 유럽연합(EU)과도 같은 내용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퇴임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퇴임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5년간의 교황청 외교관 직무를 마치고 19일 퇴임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1958년 몰타에서 태어나 1984년 사제품을 받았다. 1995년부터 교황청 국무원 국무부 근무를 시작했고 2007년 12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제2 개인 비서를 지내다 2013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이후 교황 제1 개인 비서를 역임했다. 2018년 2월 26일 주한 교황대사와 몽골 교황대사로 임명돼 대주교로 승품됐다. 이후 5년간 두 나라의 교황대사직을 맡아왔다. 한국과 바티칸 외교 수립 60주년을 기념해 서울 명동 갤러리 1898에서 열린 전시회를 둘러본 것을 끝으로 교황대사로서 마지막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이날 퇴임과 함께 출국한다. 후임 주한 교황대사가 임명될 때까지 주한 교황대사관 1등 서기관 페르난도 두아르치 바로스 헤이스 몬시뇰이 직무를 대행한다.
  • 루이비통 등 명품 압류 위기에… 고액체납액 즉각 납부

    루이비통 등 명품 압류 위기에… 고액체납액 즉각 납부

    고액 체납자가 루이비통, 발렌타인, 귀금속 등 무려 20여점을 압류 당할 위기에 놓이자 그 자리에서 지인에게 바로 돈을 빌려 체납액을 납부해 세무공무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7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금 6300만원과 명품가방 등 총 46점을 압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택수색 대상자는 체납처분을 피하려고 배우자 명의 등으로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추정되는 체납자들로 이들의 총 체납액은 개인 16명 14억 7100만원·법인 1개소 14억 4300만원 등 29억원에 달한다. 도는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세무공무원 10명을 투입해 가택수색에 나서 현금 6300만원과 명품가방 및 시계·귀금속·고급 양주 등 총 46점을 압류 조치했다. 가택수색 현장에서 체납자 A씨는 지인에게 5700만 원을 급하게 융통해 체납액 전액을 납부했으며, B씨는 장기간 체납한 체납액 5600만원을 매달 분할 납부하기로 하는 분납계획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압류한 현금은 은행에 즉시 불입해 세입 처리했으며, 명품가방·귀금속 등 물품 46점은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통해 진품 여부와 감정가액을 산정한 뒤 공매 처분을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도는 가택수색 외에도 거짓거래에 의한 사해 행위, 허위 근저당권 설정 등 체납처분을 면하기 위한 은닉 재산 추적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가등기 말소 소송, 거짓 거래 등에 대한 가처분 소송 등 총 92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해 은닉재산 추적에 나서고 있다.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와 출국 금지 및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조치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문정 도 기획조정실장은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는데도 재산을 은닉하는 경우 끝까지 추적해 조세정의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美, 전기차 핵심광물 금지 中기업 명확히 해달라”…韓 IRA 의견제시

    “美, 전기차 핵심광물 금지 中기업 명확히 해달라”…韓 IRA 의견제시

    한국 기업의 의도 없는 보조금 요건 위반 방지용 美 업체들도 中 핵심광물 없이 전기차 제조 난감 한국 정부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 지급 요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을 조달해서는 안 되는 중국 기업을 명확히 정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리 기업들이 실수로라도 IRA 보조금 지급 요건을 위반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를 방지하려는 취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보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 재무부가 지난 3월 말에 공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 지침 규정안에 대해 공식 의견을 내고 “핵심 광물 채굴부터 셀 제조까지 배터리 공급망 내 특유의 복잡함과 글로벌 상호의존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외국 우려 기업(FEOC) 규정을 만들 때 배터리 공급망의 복잡함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2025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등의 우려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 광물을 아예 사용하면 안 되는데 이에 대한 의견 제시다. 만일 미측이 핵심 광물 조달이 불가한 중국 기업 이름이나 범주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는다면, 현대차와 기아 등 우리 기업들은 의도치 않게 세액공제 지급 요건을 위반할 수 있다. 또 현재의 모호한 법으로는 중국 기업 전부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미국 업체들도 중국산 핵심 광물 전체를 배제하고 전기차를 만들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또 우리 정부는 이번 의견서에서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사용해야 세액공제를 주는 것과 관련해 더 많은 핵심 광물 수출국을 대미 FTA 체결국 명단에 추가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 기업들의 주요 핵심 광물 수입처인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를 포함해 달라는 취지로 읽힌다. 미국은 앞서 FTA가 없는 일본과 별도의 핵심 광물협정을 체결하는 식으로 일본에 ‘FTA 체결국’ 지위를 부여했고, 유럽연합(EU)과 같은 내용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프랑스·베트남 순방 출국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프랑스·베트남 순방 출국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4박6일 일정으로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파리로 향했다.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줄리앙 카츠 주한 프랑스 대사 대리,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행),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공항 활주로에서 대기하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으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도 공항에 나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계단을 올라 전용기에 탑승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BIE 총회에 직접 참석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마친 뒤 22일부터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최고지도부와도 개별 면담한다. 베트남 방문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프랑스·베트남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김건희 여사의 가방 속 메시지 [포토多이슈]

    김건희 여사의 가방 속 메시지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와 베트남 방문을 위해 4박 6일의 일정으로 출국했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방문 지인 파리로 향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BUSAN IS READY’라는 키링이 달린 가방을 들고 비행기에 탑승했다.공항에는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와 줄리앙 카츠 주한 프랑스 대사대리, 김기현 국민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윤 대통령은 20일 프랑스 파리에게 개최되는 국제박람회 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윤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엘리제궁에서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도 진행한다.프랑스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22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보 반트엉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 보이스피싱으로 5000만원 잃은 70대… 국제공조로 90% 찾았다

    보이스피싱으로 5000만원 잃은 70대… 국제공조로 90% 찾았다

    법무부가 해외로 유출된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국내로 처음 환수했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강조한 가운데 나온 성과이지만 여전히 피해자 대부분은 피해 금액을 돌려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A(71)씨는 2019년 보이스피싱에 속아 평생 모은 예금의 절반가량인 5000만원을 잃었다. 이 돈을 챙긴 대만인은 사건 발생 다음날 출국해 대만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대만 당국은 범죄 수익 중 남은 4510만원을 압수했다. 이를 확인한 법무부는 2020년 8월 피해금 반환을 위한 형사사법공조 절차에 들어갔다. 수차례 실무 협의에서 신속한 범죄수익 환수 필요성을 설명하고 피해금 이전 절차 등에 합의했다. 당국은 지난 15일 대만에서 피해금을 현금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 환수했다. 이 돈은 사건을 수사 중인 보이스피싱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 부장검사)을 거쳐 A씨에게 반환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자들은 피해액 보전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범죄 특성상 해외에 본거지를 둔 총책을 잡아야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커지는데, 그동안 국내에서 검거한 이들은 현금수거책 아르바이트에 불과한 경우가 많았다. 법원의 소극적인 태도로 법적 구제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국회는 2019년 8월 부패재산몰수법을 개정해 검찰이 법원에서 범죄수익 몰수·추징명령을 받으면 피해자들이 민사소송 없이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으로 의심되더라도 기소된 범죄 사실과 관련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몰수·추징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최염 변호사는 “보이스피싱 피해는 적발해도 이미 환전해 현금화한 때가 많아 실제 피해금을 환수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합수단의 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 능력이 확대되고 절차적 보완도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을 꾸준히 지적해 왔다. 지난해 7월엔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 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수단이 서울동부지검에서 출범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합수단 출범 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에서 2022년 5438억원으로 감소했다. 합수단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예방을 위한 협력을 합의하기도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