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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수정 8번 시도…” 英판다, 12년간 새끼 못 얻고 중국으로

    “인공수정 8번 시도…” 英판다, 12년간 새끼 못 얻고 중국으로

    영국의 한 동물원에서 12년의 세월을 보낸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국으로 돌아간다. 이들 판다는 여러 차례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시도했지만, 새끼는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동물원은 4일(현지시간) 자이언트 판다 암수 한 쌍을 올해 12월 초 중국에 반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언트 판다 암컷 ‘톈톈’과 수컷 ‘양광’은 2011년 영국에 왔으며, 임대 기간은 10년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2년 더 머물렀다. 이들은 12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간다. 아직 판다들의 정확한 출국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에든버러 동물원 육식동물 팀장인 앨리슨 맥켈런은 “아마 12월 첫 주가 될 것”이라며 “그때 중국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이 동물원은 판다들 임대료로 매년 75만 파운드(약 12억 5000만원)를 중국에 지불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스코틀랜드 왕립동물학회(RZSS)는 “에든버러 대학교와의 과학적 연구를 통해서 자이언트 판다 이해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는 중국에서 판다를 보호하는 노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야생 판다와 관련한 전망이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에든버러 동물원 내 자이언트 판다 서식처에 들어오는 새로운 종은 내년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에든버러 동물원과 수의사들이 8차례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두 판다는 새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시도는 2021년이었으며, 이후 이들의 번식 프로그램이 중단됐다. 다만 RZSS는 “100만이 넘는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자연계가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톈톈과 양광은 사람들이 자연에 관심을 가지도록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에든버러 동물원에서는 11월 말까지 실내외에서 이 판다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후에는 동물원을 떠나기 전까지 야외에서 볼 수 있다.이렇게 판다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임대 방식으로만 해외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1981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자이언트 판다를 선물하는 대신 임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자이언트 판다는 CITES 부속서Ⅰ에 올라 있는데, 여기에 오른 종은 상업적 거래를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 학술연구를 위한 거래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자이언트 판다 한 쌍에 대해 1년에 100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의 판다보호기금을 출연하며, 이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및 연구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중인 판다가 폐사하면 보상해야 하고 새끼 판다가 태어날 때는 최소 20만 달러(약 2억 7000만원)를 중국에 낸다. 세계자연기금(WWF) 등에 따르면 현재 1800여마리의 야생 자이언트 판다가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원에 사는 판다는 600마리 정도다.한편 한국은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중 친선 도모 상징으로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를 들여왔다. 이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푸바오가, 지난 7월 7일 쌍둥이 판다가 에버랜드에서 자연임신으로 태어났다. 푸바오 역시 내년 3월 전후 중국에 갈 것으로 보인다.
  • [포토] 윤 대통령, 인도네시아 아세안·인도 G20 참석

    [포토] 윤 대통령, 인도네시아 아세안·인도 G20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다음 날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오는 8일(현지시간)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각종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번영하는 미래와 관련해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사진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순방하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尹대통령, 5박7일 인니·인도 방문 출국

    尹대통령, 5박7일 인니·인도 방문 출국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동포간담회를 진행한다. 다음 날부터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한다. 오는 8일(현지시간)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각종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에너지, 번영하는 미래와 관련해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 간담회 등을 마친 뒤 11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참석하게 된다. 이번 순방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KASI)과 인도·태평양 전략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아세안 중시 입장과 협력 강화 방안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재차 촉구하는 한편, 약 2개월 뒤 결정될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전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골프를 넘어 사회 곳곳에 꿈나무 심는 최경주재단 후원의 밤 행사 성황리에 성료

    골프를 넘어 사회 곳곳에 꿈나무 심는 최경주재단 후원의 밤 행사 성황리에 성료

    창립 15주년을 맞은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의 ‘자선골프 대회 및 후원의 밤 행사’가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대표이사 김정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 120여 명을 비롯해 재단 골프 꿈나무 출신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재경, 김민규, 정찬민, 그리고 재단 골프 꿈나무들이 참석했다. 자선 골프 대회가 먼저 열리고 후원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재단 꿈나무 장학생으로 미국 대학에 진학, 골프에 정진하고 있는 꿈나무의 인사 영상과 최경주 이사장의 양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잭 니클라우스를 비롯해 버나드 랑거(독일), 어니 엘스(남아공),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 PGA 챔피언스투어 동료들의 축하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최경주 이사장은 “꿈과 재능이 있는 청소년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지역 사회와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 희망의 밀알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재단을 설립한 지 어느덧 15주년이 되었다”면서 “골프 꿈나무, 장학 꿈나무 출신들이 훌륭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해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리더들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알렸다. 최경주재단은 매년 겨울 최 이사장의 자택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꿈나무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미국 내 여러 곳에서 AJGA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미국 진출에 꿈을 가진 꿈나무들에게 미국 대학 진학 및 투어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하는 셈이다. 더불어 재단은 재미교포 주니어 선수들에게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이는 모두 여러분께서 지난 15년간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으로 가능한 일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음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한 미래를 이루는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오는 9일부터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우드힐스CC서 열리는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5일 출국했다. 최경주는 투어 출전을 이어가다 다음달 5일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선수 겸 대회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 허훈, 하윤기에 “일본 후쿠시마 가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허훈, 하윤기에 “일본 후쿠시마 가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허훈(상무)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음식 사진과 함께 일본 전지훈련지 중 하나인 일본 후쿠시마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허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표팀 하윤기(수원 KT)와 함께 식사를 한 사진을 올리면서 “일본 후쿠시마 가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윤기야…”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게 다리가 접시들 가득 쌓여 있는 가운데 식탁 앞에서 하윤기가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운동선수 몸이 재산인데”, “자의로 여행 가는 것도 아니고 국대라서 끌려가는 거잖아”, “많고 많은 전지훈련장 중에 왜 저기로 가냐” 등 대표팀의 전지훈련에 대해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5일 일본으로 출국, 11일까지 일본 프로팀과 네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센다이, 아키타 등을 거치는 일정에는 후쿠시마도 포함됐다. 지난달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일각에선 대표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일본 구단들의 수준이 높고, 국내에서 연습경기 상대를 찾을 수 없다며 전지훈련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후쿠시마에서 2박을 하는 일정”이라며 “선수단 건강 및 안전에 대한 문제가 없도록 잘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시리아에서 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 사전 예선 대회에는 시리아가 여행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다는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갈 수 있지만, 불참을 택하면서 한국 남자농구의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 가능성은 사라졌다. 대표팀은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뒤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연습을 이어가다가 오는 23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 페루 취약계층, 사채 썼다가 마약운반책으로 전락 [여기는 남미]

    페루 취약계층, 사채 썼다가 마약운반책으로 전락 [여기는 남미]

    사채를 쓴 뒤 마약 운반책으로 전락하는 사례가 남미 페루에서 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마약운반책을 확보하기 위해 마약카르텔이 신종 기법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최근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서 코카인을 숨겨 출국하려던 여자를 체포했다. 공항 수색대를 통과하기 전 유난히 불안해 보였다는 여자는 가방에 설치된 이중 비밀공간에 코카인을 숨기고 있었다. 프랑스 파리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던 여자는 조사에서 “빚을 갚지 못해 마약을 운반하라는 사채업자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여자가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은 800솔(약 220달러)이었다. 여자는 총 12회 분할로 이자를 포함해 1700솔을 갚기로 했지만 빚을 갚지 못하고 밀리기 시작했다. 사채업자는 그런 여자에게 마약을 해외로 운반해주면 남은 빚을 탕감해주겠다고 달콤한 제안을 했다. 여자는 “도저히 빚을 갚을 길이 없어 죄인 줄 알면서도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공항경찰에 따르면 8월까지 국제공항에서 검거된 마약 운반책 중 사채를 갚지 못해 마약을 외국에 가져다주기로 했다는 용의자는 이미 100명을 넘어섰다. 이런 용의자 대부분은 20~25세 여자로 목적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로 유럽 국가였다. 특히 스페인 마드리드로 코카인을 가져가려다 검거된 여자가 많았다. 공항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가방에 코카인을 숨긴 게 아니라 코카인 캡슐을 삼키고 공항 수색대를 통과하려 한 경우도 여럿 있었다”면서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런 점을 볼 때 마약카르텔이 운반책을 구하기 위해 사채업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코카인 캡슐을 건넬 정도로 전문화된 조직이 배후에 있다면 마약카르텔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마약카르텔이 사채업을 병행하거나 마약운반책을 구할 목적으로 사채업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며 후자의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빚의 덫에 걸린 사람이 대부분 20~25세 취약계층 여자인 걸 보면 타깃을 정해놓고 사채로 약점을 잡는 것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라면서 “이자수입을 노린 사채업이라기보다는 사채를 마약운반책을 구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채는 이율이 최고 500%에 달해 취약계층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日, 자국 어민 1800억원 추가 지원

    日, 자국 어민 1800억원 추가 지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자국 어민만을 대상으로 새롭게 207억엔(약 18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마련한다. 기존의 지원금과 합하면 1007억엔(약 9100억원) 규모로 자국 어민을 지원하며 일본의 최대 수산물 수출국이었던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탈중국’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계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정국 의존을 분산하기 위한 지원책을 포함해 모두 1007억엔에 달하는 5개 정책 패키지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산업을 지키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추가로 충당하는 207억엔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가리비 등을 일시 매입해 보관하는 정책 및 수산물 가공 공장 설비 지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기존 어민 지원금인 800억엔(7200억원)을 더하면 오염수 방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쓰기로 한 어민 지원금만 1007억엔에 달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1년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세우면서 800억엔 규모의 풍평피해(소문 확산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대책을 세웠다. 800억엔 가운데 300억엔(2700억원)은 풍평피해로 수산물 매출이 줄어들게 되면 냉동할 수 있는 수산물을 구입해 보관하는 데 사용하고 500억엔(4500억원)은 판로 개척 등의 비용으로 쓰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을 상대로 한 ‘오염수 외교전’도 펼치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3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사파디 장관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정부가)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0일까지 요르단 외에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를 각각 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지지를 얻을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구하며 중국을 고립화하겠다는 생각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중국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넓히는 것과 함께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 질서의 유지와 강화의 중요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도 오염수 외교전에 나설 예정이다. 5~11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계 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을 방문한다. 리창 중국 총리도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리창 총리가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면 기시다 총리는 바로 반박할 계획으로 중일 외교전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했다.
  • 기시다 “중국에 못 파는 가리비, 日국민들이 많이 먹어 달라” 호소 [여기는 일본]

    기시다 “중국에 못 파는 가리비, 日국민들이 많이 먹어 달라” 호소 [여기는 일본]

    일본이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이에 따른 정부의 조치에 일본 내에서도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인 뉴스포스트 세븐은 4일자 보도에서 “일본 각지에 중국으로부터의 ‘무차별 테러’와 같은 괴롭힘 전화가 쇄도하고, 중국의 일본인 학교에 돌이 던져질 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만면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면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다음 날 오키나와에서 열린 2023 세계 남자 농구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내 환한 미소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오염수 방류 개시 나흘이 지난 28일, 기시다 총리가 중국을 비판하면서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국민 여러분에게 가리비 등 어패류의 소비량을 늘려주는 등 협력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대한) 정부의 조치는 국민에게 가리비를 먹이는 것이었다”면서 “고위 관료들도 이에 대해 ‘극히 유감스러우며 우려하고 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가리비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은 껍데기를 분리하지 않은 가리비를 일본에서 사들인 뒤 이를 가공해 미국 등지로 수출한다.  일본에서는 가공 설비나 인력이 부족하고 기계 도입에 수십억 원 정도가 투입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일본산 금수 조치로 가리비 소비량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자,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서서 자국 국민에게 가리비를 더 많이 소비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에 대한 일본 당국의 요청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더불어 중국 내 혐일 분위기가 더욱 험악해지자 일본 외무성이 ‘큰 소리로 일본어를 쓰지 말라’는 조치를 내놓은 것과 관련해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있다.  뉴스포스트 세븐은 “주중 일본 대사관은 중국에 머무는 일본인에게 ‘큰 소리로 일본어를 쓰지 말라’고 했다. 현지에서는 ‘중국인인 척 해라’라는 말까지 나온다”면서 “일본 국민이 중국에서 당당하게 일본어를 사용해도 안전하게끔 하는 게 외무성의 역할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 두고 악화일로 걷는 중국과 일본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WTO에 “공중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위험을 완전히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고 밝혔다.  중국이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요구하는 금수 조치 철폐에 중국 정부가 응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본은 중국을 비판하면서 반박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중국의 WTO 통보 등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과학적 주장’을 언급할 때마다 어김없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를 인용한다. 일본은 “인체와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IAEA보고서가 무시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명시돼 있다”면서 해양 방류되는 오염수가 인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눈부신 활약’ 해외파에 기대거는 클린스만호…운명의 2연전서 승전보 울릴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에서 펼쳐지는 운명의 2연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시즌 첫 해트트릭으로 물 오른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리그에서 ‘골 맛’을 본 황희찬(울버햄프턴), 홍현석(헨트) 등 해외파 선수를 앞세워 첫 승을 노려보지만 상대 팀도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오는 8일 웨일스,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 8명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향했다. 전날 경기를 치르고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 곧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은 선수들은 영국 현지에서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원정 경기는 평가전이지만 클린스만 감독 체제가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를 알아볼 수 있는 시험대같은 성격을 띠고 있어 선수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대표팀의 유럽 원정은 2018년 3월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당시 북아일랜드(1-2 패), 폴란드(2-3 패)와 싸웠을 때는 두 번 다 졌다.다행히 지난 주말 경기에서 해외파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보인 것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도 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조커’로 투입돼 5분 만에 리그 2호 골을 쏘아 올렸다. 벨기에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은 같은 날 클뤼프 브루게를 상대로 혼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도 선발 출전해 첫 도움을 기록했다.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오른 오현규(셀틱)는 종아리 부상으로 우려가 컸지만 3일 레인저스와의 라이벌전에 교체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역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제는 이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조직력을 얼마만큼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클린스만 감독 앞에 놓인 숙제다. 이미 2무 2패로 승리가 없는 클린스만호가 이번에도 ‘빈손 귀국’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흉기 들고 도심 한복판 활보한 여성… ‘불법체류’ 중국인

    흉기 들고 도심 한복판 활보한 여성… ‘불법체류’ 중국인

    도심 한복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3일 오후 서울 구로구청 앞 인도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중국 국적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여성이 행인에게 위협을 가하지는 않았고, 불법체류자여서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길에서 흉기를 주웠다”는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혜화역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썼다가 붙잡힌 중국 국적 왕모(31)씨 역시 불법체류 신분이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는 지난달 25일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쓴 혐의(협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왕씨를 구속기소 했다. 왕씨는 당근마켓에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할 테니 이 글을 본 사람은 피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왕씨는 8초 만에 글을 지웠으나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한 경찰에 이튿날 체포됐다. 왕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가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2년 전부터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는 유사 범죄죄에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말까지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7578명을 적발해 이 중 6863명을 출국 조치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유연한 출입국이민관리 정책의 기본 전제는 엄정하고 예측가능한 체류질서”라며 “앞으로도 불법체류 단속 등 엄정한 체류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알렸다.
  •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동점골·추가골·쐐기골… ‘손로몬 시대’ 팡파르

    “아름다운 마무리가 돋보였다. 톱클래스다웠다.”(영국 BB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023~24시즌 첫 득점포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하자 최고 수준의 평점과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극찬했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6점을 받았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컨트롤해 마노르 솔로몬에게 내준 뒤 되받아 오른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겼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역전한 후반 18분과 21분에도 각각 솔로몬과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의 EPL 통산 네 번째. 토트넘은 5-2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2위(승점 10)로 올라왔다. 득점왕 경쟁에도 가세했다. 현재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6골)으로 이날 풀럼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04년생 에번 퍼거슨(브라이턴·4골)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세 골을 넣어 28년 만에 같은 날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106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알나스르)와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은퇴)를 제치고 EPL 역대 득점 공동 30위에 올랐다. 이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솔로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EPL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손케’(손흥민+케인) 시대에 이어 ‘손로몬’(손흥민+솔로몬) 시대를 예고한 셈이다. 토트넘의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며 “그는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 이상적인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3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4일 영국으로 출국한다. 손흥민, 김민재 등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 “중국 재채기에 아시아 감기 걸리는 셈”

    “중국 재채기에 아시아 감기 걸리는 셈”

    “옛 격언을 빌리자면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아시아가 감기에 걸리는 셈’이라고 할 만하다.”중국 리서치 전문업체 게이브칼의 빈센트 추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책결정자들이 경기부양으로 침체한 성장을 촉진하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결과를 역내 전체가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가시화하면서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변국들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분석했다. FT는 3일(현지시간) ‘중국 경기둔화, 아시아 전역에 파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이웃 국가들이 소비자 수요 감소와 제조업 둔화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예컨대 “한국의 제조업 부진은 거의 반세기 만에 최장기간으로 길어졌고, 동아시아의 다른 수출 대국들도 수요 둔화에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인도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 경제규모를 가진 한국의 경우 역내 기술 공급망의 향방을 보여주는 ‘전조’(bellwether)로 간주하는데 “컴퓨터칩 대중국 수출 감소로 인해 7월 수출이 3년여 만에 가장 급격히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FT는 또 “지난 1일 나온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8월 공장 활동이 14개월 연속 감소해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일본 역시 5개월 연속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만에서도 공장 생산량 감소와 해외 수요 감소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FT는 짚었다.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도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추이 애널리스트는 “무역·금융 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의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발 수요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3%와 9%를 차지해 위험 노출도가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섬유·신발·전자제품 등을 생산하는 동남아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은 올해 2분기 수출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고, 말레이시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년 사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태국도 국내 정정 불안에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더해지면서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호주는 자국 화폐의 미국 달러 대비 통화가치가 10개월 이래 최저로 떨어지는 등 역시 충격을 비껴가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시즌 첫 해트트릭’ 손흥민, 10점 만점에 10점…홀란·퍼거슨과 득점왕 경쟁

    ‘시즌 첫 해트트릭’ 손흥민, 10점 만점에 10점…홀란·퍼거슨과 득점왕 경쟁

    “아름다운 마무리가 돋보였다. 톱클래스다웠다.”(영국 BB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2023-24시즌 첫 득점포를 해트트릭으로 장식하자 최고 수준의 평점과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매우 효과적으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 평점에서도 만점에 가까운 9.6점으로 두 팀 선수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EPL에서 개인 통산 4번째 해트트릭 기쁨을 누린 손흥민은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컨트롤해 솔로몬에게 내준 뒤 다시 되받아 오른발 칩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겼다. 손흥민은 팀이 3-1로 역전한 후반 18분과 21분에도 각각 솔로몬과 포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과 왼발로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5-2로 완승을 거두고 리그 2위(승점 10)로 올라왔다.골 가뭄에 시달리던 지난 시즌에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시즌 1~3호 골을 몰아넣으며 클래스를 보여준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에 한 경기 세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득점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6골)으로 2일 풀럼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04년생 에번 퍼거슨(브라이턴·4골)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면서 28년 만에 같은 날 3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한 진기록도 나왔다. 손흥민은 또 EPL 통산 106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알나스르)와 디디에 드로그바(104골·은퇴)를 제치고 EPL 역대 득점 공동 30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기용되면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는 ‘이적생’ 솔로몬이 나섰다. 이날 처음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솔로몬은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손흥민의 시즌 1~2호 골을 도왔다.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EPL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손케’(손흥민+케인) 시대가 저물고, ‘손로몬’(손흥민+솔로몬) 시대가 새롭게 열린 것이다.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내가 주장이지만 주변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나를 많이 도와준다”며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해트트릭을 기념하는 세 손가락을 펼쳐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자축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중앙에서 뛰든, 측면에서 뛰든 어떤 시스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며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 그는 이상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3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클린스만호가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 후 영국으로 출국하는 가운데,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들은 영국에서 바로 합류한다.
  • 스토크시티 데뷔전 치른 배준호…팀내 최고 평점

    스토크시티 데뷔전 치른 배준호…팀내 최고 평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에 입단한 배준호가 데뷔전에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준호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챔피언십 5라운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홈 경기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달 31일 스토크시티에 입단하자마자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배준호는 교체 투입 1분 만에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강슛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7분에는 오른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등 위협적인 장면도 만들었다. 알렉스 닐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을 빠르게 전방으로 공급할 선수가 필요해 배준호를 데려왔다”며 “배준호는 빠르게 공을 전방으로 보내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지역 매체인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팀 내 최고인 평점 7을 줬다. 이 매체는 “‘단역’이었지만 활발하고 팀에 힘을 줬다. 기술, 속도 등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앞서 배준호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늘 유럽 무대를 꿈꿔왔다. (스토크시티는) 최종 목표로 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기록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날 스토크시티는 후반 6분과 12분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졌다. 2승 3패가 된 스토크시티(승점 6)는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프레스턴 노스 엔드(승점 13)는 4승 1무로 1위로 올라섰다.
  •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경기 평택시의 한 환전소를 턴 뒤 해외로 달아나려다 붙잡힌 외국인 강도 피의자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김상호 판사는 2일 특수강도 혐의로 긴급 체포된 타지키스탄 국적 A(34)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 평택시 신장동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 B(34) 씨와 함께 모의 총기로 60대 여성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8000달러(1000여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도난 차량을 비롯한 차 2대와 조력자의 차량 1대 등으로 이동 수단을 바꿔가며 인천공항에 도착해 해외 도피를 시도했으나,전날 오전 1시 40분 출국 대기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함께 범행한 B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5분께 이미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국내로 입국해 중고차를 본국으로 팔아넘기는 일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공범 B씨 역시 비슷한 시기에 입국한 뒤 줄곧 체류한 점을 고려해 경찰은 이들이 강도 범행을 위해 입국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 [포토] ‘마약 탐지견 쓰다듬는’ 이상민 장관

    [포토] ‘마약 탐지견 쓰다듬는’ 이상민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마약 반입 단속과 김포골드라인 혼잡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를 잇따라 방문해 현안 및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가장 먼저 관세청 마약류 검거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인천공항세관을 찾아 국내 마약 반입 단속 실태를 보고 받았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2개의 마약조사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한 바 있으며, 여행자 정보 사전확인제도를 기반으로 우범여행자 선별과 수하물 검사 등을 통해 입국 과정에서 마약류 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 장관은 “마약청정국 유지를 위한 최전선인 국경 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 사회에 마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조직·인력 확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출국 편의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 완화 대책을 살펴봤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전세버스를 증차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10대를 도입한 상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규차량 조기 투입과 5호선 연장 등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인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하철 승강장의 밀집도를 실시간 표출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혼잡도가 높은 김포골드라인 10개 역 전체와 서울 지하철 2개역이 대상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교통공사 관제센터와 공식 앱 등을 통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대중교통은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반드시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일정을 마친 뒤 김포 대명항 어판장을 찾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수산물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일정을 함께한 직원들과는 수산물로 식사를 했다.
  • 경찰,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1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 평택 환전소 외국인 강도 1명 구속영장 신청

    경기 평택시의 한 환전소를 털고 나서 해외로 달아나려다 붙잡힌 외국인 강도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일 특수강도 혐의로 타지키스탄 국적 A(3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같은 국적의 B(34) 씨와 함께 모의 총기로 60대 여성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8000달러(1000여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도난 차량을 비롯한 차 2대와 조력자의 차량 1대 등으로 이동 수단을 바꿔가며 인천공항에 도착해 해외 도피를 시도했으나, 전날 오전 1시 40분 출국 대기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함께 범행한 B씨는 범행 당일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5분쯤 이미 우즈베키스탄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씨는 B씨와 함께 환전소를 턴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며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 및 CCTV 영상, 주변인 진술 등을 통해 A씨가 범인임을 입증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경찰은 A씨 등의 도피를 도운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 역시 “A씨 등을 공항까지 태워준 건 맞으나 강도질을 벌인 줄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마친 뒤 혐의가 중한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도피한 B씨에 대해서는 인터폴과 공조해 행방을 쫓고 있다.
  • ‘용산 경찰관 추락’ 일행 15명 전원 출국금지… 마약파티 가능성 수사

    경찰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경찰관과 함께 있었던 일행 15명을 출국금지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진 모임이 ‘집단 마약 파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추가 참석자 여부 등도 파악하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 30대 A씨와 모임을 함께한 남성 15명 중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씨가 창문을 열어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모임이 시작됐고 참석자 중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현장에는 비뇨기과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26일 밤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들렀다 아파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22.54㎡(37평) 규모의 아파트에 추락한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모여 있었던 점, 앞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5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점 등을 토대로 ‘마약 파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입건한 8명과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한 2명에 대해서도 모두 검사를 실시했다. 추락사한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로 밝혀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일(29일) 이후 최소 1주일 지나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군부 쿠데타’ 가봉 내 한인 44명 모두 안전”

    외교부는 31일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아프리카 가봉의 불안한 정세를 고려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가봉에 머무르고 있는 한인은 총 44명으로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가봉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은 취소·연기하고, 현재 가봉에 체류 중이라면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유의·여행자제·출국권고·여행금지 등 네 단계로 나뉘는 여행경보와 별도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최대 90일간 발령된다. 주가봉 한국대사관은 가봉에 있는 우리 국민 44명의 안전을 모두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44명은 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포함한 규모다. 30일(현지시간) 가봉의 일부 군부 세력은 지난 26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2009년부터 집권한 알리 봉고온딤바 대통령의 3연임이 확정되자 쿠데타를 일으켰다. 현재 국경이 봉쇄됐고 야간 통행도 금지됐다.
  • 평택 환전소 턴 외국인 1명 해외 도주… 범행 4시간여만

    평택 환전소 턴 외국인 1명 해외 도주… 범행 4시간여만

    경기 평택시에서 총기 형태의 물건을 들고 환전소를 턴 외국인 강도 일당 2명 중 1명이 이미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범행이 일어난 지난 30일부터 추적 중이던 타지키스탄 국적의 2인조 강도 중 A(34)씨가 범행 4시간 40분 만인 당일 오후 4시 3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나머지 1명인 B(34)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국 대기를 하던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현금 8000달러(약 1000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환전을 하려는 것처럼 가장해 60대 여성 직원이 금고를 열게 한 뒤 모의 총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범행 장소를 오갈 때 사용한 은색 SUV 차량은 지난 28일 인천 지역에서 미리 훔쳐 둔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 장소에서 20여㎞ 떨어진 곳에 해당 차량을 버린 뒤 미리 숨겨 둔 또 다른 차량으로 옮겨 타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A씨 등은 도피 과정에서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으로부터 공항 이동과 탑승수속 등에서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접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피한 A씨에 대해 인터폴 공조를 통해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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