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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이광범 특검팀에 바란다/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 이광범 특검팀에 바란다/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검사는 수사와 기소의 권한을 갖는다. 그런데 대통령을 비롯해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고위 공무원이나 같은 검찰 인사의 범죄나 비위사실에 대한 수사·기소도 검찰에 맡긴다면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검사가 아닌 독립된 변호사가 수사와 기소 등 권한을 행사하게 하는 것이 바로 ‘특별검사제’이다. 검찰법상의 검사가 아닌 변호사가 수사와 기소의 주체라는 점만 다를 뿐 특검은 법이 규정하고 있는 검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러한 특검은 변호사 단체나 국회가 추천한 2인의 후보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한다. 보통 법조 경력이 15년 이상 된 변호사들이 특검이 되어 고등검사장에 준하는 보수와 대우를 받는다. 특검은 자신의 수사를 도와 줄 특검보와 특별수사관도 선정하며, 검찰에도 검사와 검찰수사관의 파견을 요청할 수 있고 사건 수사와 관련해 관련 기관에 여러 협조 요청도 할 수 있다. 특검제는 원래 미국에서 탄생했다. 닉슨 대통령의 민주당 선거캠프 도청을 다룬 ‘워터게이트’ 사건 때부터 정부윤리법이라는 법률에 근거해 특검이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그 이전에도 고위 공무원의 탈세비리나 뇌물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특검을 임명한 적이 있었지만 이것은 법률이 아니라 연방법무부규칙에 근거해 그때그때 간헐적으로 특검이 실시된 정도다. ‘인디펜던트 카운슬’(Independent Counsel)이라는 특검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특검은 철저히 독립성을 확보하면서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의 범죄나 비리 혐의를 성역 없이 수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이러한 특검제의 도입이 논의되었다.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의문이 제기될 때마다 주로 야당 의원을 중심으로 특검제 도입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다가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과 검찰총장 부인 옷로비 사건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위해 각각 1명씩의 특검을 임명하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 특검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그후에도 이용호씨 금융비리 사건, 대북 송금 의혹사건, 대통령 측근의 권력형 비리 의혹사건, 사할린 유전개발 사건, 삼성 비자금 사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시절 이명박 대통령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 스폰서 검사 사건, 2011년 재·보궐 선거 디도스 사건 등 10건에 가까운 민감한 대형 사건들이 국민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특검의 수사대상이 된 바 있다. 그러나 초기의 몇 건을 제외하고는 특검의 수사에서 별로 속시원하게 밝혀진 것이 없었다는 평가가 많다. 특검을 임명할 때는 온통 요란을 떨지만 정작 수사결과는 검찰이나 경찰의 수사결과에서 한 발짝도 더 나아가지 못해 용두사미 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것이다. 수십억원의 예산을 쓰고 수십명, 많게는 100명이 넘는 수사 인력을 동원하고도 새로이 밝혀진 것이 없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검의 수사기간이 30일, 60일 등 너무 짧게 주어지는 등 악조건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특검의 수사결과는 많은 경우 국민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에 국민들은 한번 더 특검제에 희망을 걸고 대통령 일가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특검의 손에 맡겼다. 최장 45일의 수사기간을 부여받고 16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벌써부터 주요 사건 관계자 10여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하고, 사무실 압수수색도 감행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검찰수사에서 서면조사에 그쳤던 몇몇 주요 관련자들도 이번에는 직접 소환해 조사할 태세다. 많은 국민들은 이러한 특검팀의 출발을 바라보면서 이번에는 제발 용두사미 식 수사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특검팀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 국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이 사건의 진실이고, 국민들은 그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특검팀에 바란다.
  • 靑 대신 이상은 1차 정조준 이틀만에 압수수색 ‘속도전’

    내곡동 특별검사팀의 행보가 빠르다. 수사 개시 첫날인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79) 다스 회장과 장남 시형(34)씨 등 10여명을 출국금지시킨 데 이어 17일에는 이 회장의 서울 집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사착수 이틀 만에 이뤄진 일이다. 18일에는 사저 부지 매입 계약실무자인 전 경호처 직원들을 상대로 한 첫 소환조사도 한다. 최대 45일인 수사기간 내에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선 속전속결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뜻이다. 특검팀은 다스 본사와 이 회장의 집, 시형씨 숙소 등에서 확보한 각종 거래 내역과 시형씨 등의 계좌거래 추적을 통해 이번 재수사의 핵심 쟁점인 배임 및 이 대통령의 부동산거래 실명제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이 1차 압수수색 대상으로 청와대가 아닌 이 회장을 정조준한 것은 수사 개시 전날 돌연 중국으로 출국한 이 회장에 대한 반격인 동시에 귀국을 종용하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이번 수사에 있어 조카인 시형씨에게 6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에 대한 조사가 꼭 필요해 출국금지를 하려 했으나 이미 출국한 상황이어서 그의 귀국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국회의 특검법 통과 이후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예상된 마당에 대비를 마쳤을 청와대를 덮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준비가 느슨했을 다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부지 매매와 관련해 불리한 자료는 미리 파기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다스는 이 대통령 관련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거론됐던 곳이어서 수사과정에서 ‘+알파’가 나올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 특검은 지난 15일 특검팀의 임무에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 수사’도 포함시킨 상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MB 큰형’ 이상은씨 출국금지 전날 출국

    ‘MB 큰형’ 이상은씨 출국금지 전날 출국

    이명박 대통령의 장남 시형(34)씨에게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79) 다스 회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의 수사 시작 직전 출국한 것으로 드러나 도피성 출국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특검팀(특별검사 이광범)은 16일 시형씨를 비롯한 주요 수사 대상자 10여명을 출국금지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김백준(72)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임태희(56) 전 대통령실장, 김인종(67)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대통령 내외는 제외됐다. 특검팀은 시형씨에게 사저 부지 매입자금 6억원을 빌려 준 것으로 알려진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회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신청했으나 이 회장은 특검 수사 개시일 하루 전인 15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저 부지 매도인인 유모씨도 지난 5월 12일 출국한 상태라 출국금지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다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사전 방문 약속 이행을 위해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면서 “이달 24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의 출국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말할 사안이 아니다.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LIG 본사·계열사 전격 압수수색

    검찰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앞두고도 240억원대 기업어음(CP)을 부당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IG건설과 LIG그룹 본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윤석열)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LIG그룹 본사, LIG건설 등 계열사 사무실과 구자원(77) 그룹 회장과 장남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 차남 구본엽(40) LIG건설 부사장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LIG건설 CP를 대량 판매한 우리투자증권 사무실도 포함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수십명을 보내 CP 발행 및 자금 관리 내역이 포함된 그룹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해 당시 그룹 재무 상황 등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LIG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구 회장 일가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 일가는 지난해 2월 28일~3월 10일 그룹의 자금 지원 중단 등으로 LIG건설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고도 LIG건설 명의로 242억 2000만원의 CP를 발행토록 해 일반 투자자를 기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 회장 등은 이 과정에서 그룹의 자금 중단, 지주사의 자회사 편입 포기 등의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그룹 차원에서 LIG건설을 전폭 지원해 정상화시키겠다.”는 내용 등의 허위 자료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구 회장 등이 2006년 LIG건설을 인수하면서 담보로 잡힌 주식을 법정관리 이전에 되찾을 목적으로 ‘사기성’ CP 발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그룹 측이 CP를 대량 발행한 경위와 기획, 지시자가 누구인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또 그룹 측이 LIG건설의 부실을 막기 위해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부당 지원했는지와 계열사 자금이 구 회장 일가에 유입됐는지 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LIG그룹은 2006년 부도 난 건설사 건영을 인수해 LIG건설을 만들고 이후 한보건설도 인수해 덩치를 키웠으나 건설경기 침체로 약 1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비용 부담과 미분양 물량이 쌓이면서 지난해 3월 LIG건설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컨택터스 실제 운영자 서진호·구모씨 등 2명 出禁

    SJM 공장에서 벌어진 경비업체 컨택터스의 폭력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비업체의 실제 운영자인 서진호(33)씨와 구모씨 등 2명을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또 업체 회장으로 등록된 문모(52)씨로부터 당초 해명과는 달리 “서씨를 만나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직장폐쇄 당일 경비업체의 폭력 행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은 경찰서장 등 관련자에 대한 중징계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컨택터스 운영자 서씨와 구모(40)씨 등 2명을 경비업법 위반과 폭행 등의 혐의로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불법 행위로 경비업 허가가 취소되더라도 다른 법인을 통해 운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구와 경기 양평에 별도의 법인을 두고 대리 사장을 내세워 업체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경비원과 대체근로자 파견, 구씨는 용역경비 계약을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MB 경호업체’라는 정치권의 의혹에 대해 “2006년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장 경비를 맡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의 경호를 담당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지난 5일 자진출석한 이 경비업체 회장 문씨로부터 “서씨를 만나 봉사하겠다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새누리당 중앙위원 출신인 문씨는 당초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라며 개입 의혹을 부인했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지난 3월 인터넷을 통해 컨택터스를 알게 된 뒤 서씨를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씨는 이와 관련, 경찰 조사에서 “문씨에게 ‘회장 자리가 비어 있으니 용역 일을 가져오면 수고비를 드리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 문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돈을 약속했다는 건 서씨의 일방적 주장이다. 나는 서민을 위해 봉사하려고 간 것”이라면서 “지금은 새누리당 당직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컨택터스의 폭력 행사에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보고, 안산단원경찰서장과 경비과장 등 관련 간부에 대해 정직 등 중징계를 검토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바로 투입됐다면 당일 오전 6시 20분쯤 발생한 2차 폭력 상황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지휘관의 판단 착오가 노조와 경비업체 간 충돌로 이어진 면이 있다.”고 시인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속보]검찰,현기환 전 의원 자택 압수수색

    [속보]검찰,현기환 전 의원 자택 압수수색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8일 공천헌금 수수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현기환 전 의원의 부산 사하구 괴정동 자택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현 전 의원은 4·11 총선이 임박한 지난 3월15일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공천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비서 정동근(37)씨와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거쳐 현 전 의원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의원은 사건 당일 조씨와 전화통화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당일 조씨가 현 전 의원에게 전화한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인 이춘석,박범계,전해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쯤 부산지검을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을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이 의원은 “중앙선관위에서 대검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이고 공천과 관련된 만큼 서울에서 조사할 내용이 많은데 어째서 부산지검에 배당했는지 의문”이라며 축소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또 “검찰은 돈을 받았다는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도 하지 않았고 오늘에서야 뒤늦게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면서 “일정 부분에서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세 체납 1위는 의사?

    ‘사회지도층의 지방세 체납 1위는 의사?’ 서울시는 올해부터 경제인, 전직 관료,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사회지도층과 종교단체에 대한 체납 특별 관리를 실시해 상반기 중 이들로부터 12억 87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회지도층 45명이 159억원, 43개 종교단체가 52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지도층은 1인당 평균 3억 5000만원을 체납했다. 직업별로는 의사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직 관료 9명, 경제인·교수가 각각 6명, 변호사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S그룹 회장을 지낸 C씨가 36억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체납했다. 시는 출국금지나 공매 등 강력한 징수 수단을 동원해 사회지도층 12명에게서 11억 9800만원을, 종교단체 6곳에서 8900만원을 각각 징수했다. 지방세 14억원을 체납한 전 D그룹 회장이었던 K씨는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자 일부인 2000만원을 납부했다. 이후에도 K회장이 보유한 차명자산의 압류 및 공매에 참여해 7억 7400만원을 징수했고, 10월 중으로 압류된 호텔 등 관련 비상장주식의 재공매를 통해 6억 7600만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종교단체들은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2년 이상 보유하고 3년 이상 종교 목적으로 사용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는데 이를 지키지 못한 경우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밖에 6억원을 체납한 Y대학교 이사장인 L씨가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자 체납액 일부인 2억 800만원을 납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세 고액 체납자 77억 현금 징수

    관세청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와 해외 장기체류 또는 출국이 빈번한 체납자에 대해 재산조사와 체납정리에 나서 10억원의 체납세액을 받아내는 등 총 77억원을 현금 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세청은 예금과 부동산·회원권 등 재산압류를 통해 9억원 상당의 채권을 확보해 매각 등을 거쳐 체납 세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입·출국이 잦은 고액 체납자 2명은 추가 출국금지 조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재산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소유재산이 발견될 경우 즉시 체납세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조정래 작가 “내년 5월까지 폐관… ‘강대국中’ 다룬 소설 쓸 것”

    조정래 작가 “내년 5월까지 폐관… ‘강대국中’ 다룬 소설 쓸 것”

    “늘 길게 써서 눈이 나빠지게 했는데 이번에는 발품을 팔게 해서 미안합니다.” 소설가 조정래(69)는 7일 문화유산국민신탁이 복원한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보성여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마련된 버스에 합류해 이렇게 엄살을 부렸다. 똑바로 서 있어도 앞으로 기우는 오른쪽 어깨와 단발 길이의 곱슬머리에 활짝 웃으면 하회 양반탈 같은 표정을 하고서 말이다. 장편 대하소설 ‘태백산맥’ 10권(1983~1989), ‘아리랑’ 12권(1990~1995), ‘한강’ 10권(2007)을 써낸 그는 이번 행사 참여가 올해 마지막 외출이라고 선언했다. 내년 5월까지는 “폐관”(두문불출한다는 뜻)하고 대하소설을 쓰겠다는 것이다. 2007년 1월 ‘아리랑’ 100쇄 출판 기념 인터뷰에서 “대하소설은 ‘한강’이 마지막”이라고 선언했지만 결국 약속을 지키지 못한 셈이다. 조정래는 “3권짜리 장편소설을 쓰기 위한 최종적인 자료 점검을 마쳤다.”면서 “오늘의 중국이 강성해지면 21세기에 어떤 의미가 있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것으로, 내년 5월 이후엔 독자들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오늘이 나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라면서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가 살아 돌아와도 안 된다.”고 단호하게 못 박았다. 조정래는 구상한 소설을 쓰기 시작할 때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차단한다. 태백산맥 1부를 쓰던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소설 쓸 때는 아무도 만나면 안 된다.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다. 방해만 되니까. 머릿속에서 마구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는데 다른 잡스러운 것이 들어오면 불같이 화가 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집사람(김초혜 시인)하고 같이 밥 먹는 것도 스트레스다. 소설을 쓸 때는 신들린 무당처럼 돼 버린다.”고 했다. 유일하게 격주로 놀러 오는 손자들만 만난다고 하면서 또 하회 양반탈 표정을 짓는다. 소설 3권을 위해 막바지 자료 정리를 하던 중 보성여관 개관식 참석을 요청받았단다. “절대로 못 내려갈 형편인데 임권택(76) 감독님이 오신다고 해서 왔다.”고 했다. 임 감독은 소설 태백산맥을 원작으로 1994년에 영화 태백산맥을 찍었다. 벌교의 태백산맥문학관에 가면 당시 영화 태백산맥의 시나리오가 2편이나 있다. 이날 보성여관 개관식에 참석한 임 감독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원래는 1992년에 태백산맥 1, 2부로 두 편을 찍으려고 했는데 정부에서 제작사에 ‘좌우 이념을 아직 객관적으로 바라볼 상황이 아니지 않으냐,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못 찍게 하겠다’고 압력을 가해 영화 촬영도 1년여 늦추고 2편으로 찍으려던 계획도 1편으로 줄여 얼른얼른 찍었다.”고 했다. 소설 태백산맥은 800만 부가 팔렸고 영화화도 됐지만 조정래는 그 책 탓에 이적 혐의를 받고 1994년 4월부터 2005년 5월까지 11년 2개월 동안 검찰의 조사를 받은 뒤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뎌야 했다. 당시 김제 만경평야를 중심으로 한 일본 제국주의의 수탈에 관한 소설 ‘아리랑’을 3분의2 정도 끝낸 상태였는데 정신적 고통으로 소설을 쓰기가 어려웠다. 특히 자료 수집을 위해 하와이, 러시아, 동남아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을 가야 했는데 출국금지가 돼 있어서 나갈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일에 대해 조정래는 “소설가는 있었던 일, 있는 일, 있을 수 있는 일을 쓰는 사람이다. 특히 있었던 역사의 사실을 쓸 때는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 시대정신 앞에 냉정해져야 한다.”고 했다. 그 때문에 그는 국회와 보수 언론을 중심으로 일어난 ‘종북 논란’을 보는 시선이 남다르다. 그는 “시대착오적이고 유치한 짓이다. 분단의 시간이 60년이면 이념의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색깔론으로 1950년대 반공주의를 내세우는 사회로 돌아가거나 고착된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북쪽에 비해 인구는 2배 많고 국민총생산은 32배 높다. 복합효과로 따지면 남한은 북한의 100배다. 종북 논쟁 등이 지속되면 정치적으로 북한과 적대적 의존관계를 만들어 가려는 정치권의 야비한 술수에 놀아나는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유시민, 심상정이 이야기하듯이 종북이 있다면 밝혀야 한다. 공당에서 묻지 않을 수 없다. 사고방식이 잘못됐으면 고치면서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보성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위조여권·밀항·잠적… 뺑소니는 ‘잡범’ 수준

    위조여권·밀항·잠적… 뺑소니는 ‘잡범’ 수준

    “비행기로, 어선으로…” 사회 유력 인사들의 파렴치한 해외 도피 행각이 ‘잡범’ 수준을 뺨치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커녕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기발한 도피 행각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이 과정에서 뒷배에 든든한 실세들이 있는지에 따라 해외 도피 성패가 판가름 나기도 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한다.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중국 밀항 시도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님은 예전 사례가 입증하고 있다. 민종기 당시 충남 당진군수는 2010년 4월 24일 인천공항에서 중국 칭다오로 출국하려다가 달아났다. 위조 여권이 발각돼서다. 여권은 중국 전문 위조단에 900만원을 주고 위조했다. 민 전 군수는 건설업자에게 인허가 특혜를 베풀면서 별장을 뇌물로 받고 경기 용인시 70평대 아파트의 분양 대금 12억 2000만원을 대납시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해외로 도주하려 했다. 출국금지 상태가 아니었던 내연관계의 여직원만 출국에 성공했다. 민 전 군수는 수도권 모텔에 숨어 지내다 도주 5일 만에 발각됐다. 검찰 수사관들이 뒤쫓자 시속 200㎞로 고속도로 등을 40㎞쯤 질주하다 붙잡혔다. 민 전 군수는 지난해 7월 뇌물 수수 및 공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8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 8000만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고원준 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도 김찬경 회장처럼 배편으로 해외로 도피했다. 횡령죄로 구속됐다 병보석으로 풀려났으나 1심 선고를 앞둔 2004년 12월에 부산항에서 배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부인이 일본인이어서 일본행을 택했다. 고 전 회장은 6년 가까이 일본 도쿄에서 숨어 지내다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2010년 4월 검찰에 자수했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마무리하겠다.”고 국제전화로 검찰에 연락해 일본 도피설이 확인됐다. 징역 6년에 추징금 10억원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고 전 회장은 강원 정선 카지노에서 도박을 일삼다가 채권자들의 도박 빚 독촉이 심해지면서 상공회의소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던 ㈜한주 자금 수십억원에 손을 대 나락의 길로 빠졌다. 한주에서 포상금 5000만원을 내걸었다. 국회의원까지 지낸 울산을 대표하는 정치인, 기업인으로서 망신을 당한 것이다. 그가 구속 14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것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권력 실세의 도움 등으로 국외 도피가 쉽게 이뤄진 경우도 있다.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양아들’로 불리는 정용욱씨 모두 해외 도피에 성공해 여전히 외국을 활보하고 있다. 지금은 박 전 차관과 최 전 위원장이 구속됐지만 이들이 잘나갈 때 두 사람은 해외로 도피했다. 정씨는 지난해 말 수사망이 좁혀져 오고 있다는 사전 정보를 입수하고 출국금지 조치 전에 해외로 달아나 아직도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도피처인 중국에서 박 전 차관이 구속되기 직전까지 박 전 차관과 통화를 계속한 사실이 드러나 실세를 등에 업은 도피자의 자유로운 행보를 엿보게 했다. ‘함바’ 비리 사건과 관련해 브로커 유상봉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박기륜 전 경기경찰청 2차장은 2010년 12월 검찰이 출국금지를 내리지 않은 틈을 타 태국으로 도주했었다. 수사기관 고위 공직자의 정보력을 십분 발휘했다. 대전 이천열·울산 박정훈기자 sky@seoul.co.kr
  • 김찬경 작년 9월 출금 공항 탈출 시도 막았다

    김찬경 작년 9월 출금 공항 탈출 시도 막았다

    구속된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밀항에 실패하기 이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을 시도하다 좌절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검찰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 결과가 발표된 지난해 9월 출국이 금지됐다. 금감원이 미래저축은행의 적기 시정 조치를 미루긴 했지만 김씨의 위법 혐의를 검찰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위법행위 검찰 통보 당시 미래저축은행은 재정적으로 회생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미래저축은행이 금융 당국에 제출한 경영 개선 계획 덕에 적기 시정 조치는 유예됐다. 김 회장은 1300억원대의 유상증자 계획을 금융 당국에 알렸다. 또 충남 아산에 있는 ‘아름다운 골프 온천 리조트’ 소유 회사에 빌려준 대출금 1400억원을 회수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서를 냈다. 골프장 매각 계약의 근거로 계약금 250억원이 입금된 계좌 명세서를 금감원에 보냈다. 그러나 금감원 조사 결과 이 같은 내용은 허구임이 드러났다. 김 회장이 명동 사채업자에게서 250억원을 빌려 골프장 소유주의 계좌에 입금해 계약금이 들어온 것처럼 꾸민 것이다. 김 회장은 경영 정상화 계획이 허구로 드러나자 미래저축은행의 영업 정지는 물론 자신의 형사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외국으로의 도주를 시도했으나 인천공항에서 출국이 좌절됐다. ●김찬경 출금해제 요청 무위로 검찰이 김 회장의 출국금지를 요청한 탓에 법무부 심사 과정에서 출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회장은 경영 정상화 조치를 이상 없이 이행했다며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 달라고 검찰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 1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영업 정지 직전 제주 서귀포시에서 차명으로 운영하던 카지노를 매각해 100억원대의 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김 회장의 카지노 매각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김찬경 회장 56억 빼돌리다 도난당해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한 달 전 비자금으로 보이는 56억원을 빼돌리다가 50년 지기 친구에게 도둑을 맞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전 2~4시 사이 아산시 송악면 외암 민속마을 건재고택에서 김 회장이 전날 스타크래프트 외제 승합차에 싣고 온 뭉칫돈을 별장 관리인 김모(56)씨가 훔쳐 달아났다. 승합차 안에는 5만원권으로 5억 6000만원씩 담은 복사용지 박스 10개가 실려 있었다. 김씨는 김 회장이 호텔로 잠자러 간 사이 승합차 뒷유리를 망치로 깼다. 큰 소리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유리에 수건을 대고 망치를 휘두르는 치밀함을 보였다. 차 안으로 들어간 김씨는 박스를 자신의 승용차로 실어 나른 뒤 도주했다. 김씨는 김 회장의 고향 친구로 초등학교 동창이다. 김 회장은 세계문화유산 잠재 목록에 등재된 외암민속마을 내 국가지정 문화재인 건재고택(국가 중요민속자료 제233호)을 몇년 전 매입해 김씨를 관리인으로 두고 별장처럼 사용해 왔다. 김 회장은 이 돈을 도둑맞은 뒤 지인에게 “그×이 돈을 갖고 튀었으니 어떻게 하느냐.”고 하소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범행 후인 지난달 10일과 18일 울산에서 김 회장 측근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돈을 돌려줄 것처럼’ 안심시켰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좀 챙겨야겠다. 어차피 비자금이니까 (김 회장이) 신고도 못할 것”이라고 호기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믿었던 친구 김씨에게 도둑맞은 뒤 이 사실이 알려질까봐 아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고향 후배 박모(47)씨가 도둑맞은 것처럼 허위 축소 신고토록 시켰다. 박씨는 아산경찰서를 찾아가 “종업원이 내 차에 있던 사업자금 35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박씨를 소환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달아난 김씨를 출국금지시킨 뒤 전국에 수배했다. 또 수감 중인 김 회장이 돈의 사용처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저축銀 사전인출·부실대출·정관계로비… 檢 세갈래 수사

    [저축은행 4곳 영업정지] 저축銀 사전인출·부실대출·정관계로비… 檢 세갈래 수사

    솔로몬·한국·미래·한주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불법·부실 대출 과정에서의 비리, 사업 확장·퇴출 무마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 은행 내부 정보를 활용한 영업정지 전 사전 인출 등 크게 세 갈래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등 지난해 초부터 1년 넘게 진행해 온 저축은행 수사로 ‘노하우’를 터득했고, 이들 4개 저축은행도 기존 저축은행처럼 ‘비리종합세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6일 “금융위원회 산하 경영평가위원회의 저축은행 심사 자료 등을 토대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법·부실 대출 규모 등을 파악하고, 내부 공모를 통한 사전 인출, 사업 확장 및 퇴출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 등도 절차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수사 계획을 밝혔다. 솔로몬저축은행(1위), 한국저축은행(5위), 미래저축은행(7위) 등 업계 상위 업체들이 수사선상에 오른 데다 이들 은행의 자산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해 불법·부실 대출과 정·관계 로비 규모도 기존 저축은행 사건을 능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은행 직원 등을 통해 영업정지 사실을 사전에 인지, 예금을 인출한 고객과 대주주, 임직원 등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때처럼 우량 고객, 대주주, 임직원 등이 가·차명으로 통장을 개설한 경우도 배제할 수 없어 샅샅이 조사할 방침이다. 불법·부실 대출 규모뿐 아니라 인수·합병(M&A) 등 사업 확장 과정에서의 비리 전모가 밝혀질지도 관심거리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부산·호남솔로몬저축은행 등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실세들이 뒤를 봐줬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도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사업확장에 주력했다. 검찰 수사의 ‘키포인트’는 이들 저축은행 오너들의 횡령(비자금) 규모와 용처다. 횡령액과 용처를 수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세 확장과 퇴출 저지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미 주요 대주주와 경영진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 초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에도 함께 수사선상에 올라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검찰에 축적된 정보가 많다는 의미다. “상갓집에 가면 반드시 임석이 있다.”는 말이 돌 정도로 임 회장은 금융계와 정·관계 인맥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임 회장은 퇴출 위기에 처하자 “부산솔로몬저축은행과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금융 당국이 시키는 건 다 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금융 당국 관계자들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금융권 사건의 경우 대부분 감독 당국 관계자들이 연루돼 있었던 전례에 비춰 이번에도 부실 저축은행들의 뒤를 봐준 금융권 및 정·관계 인사들이 드러날 개연성이 높다. 김찬경 회장의 밀항 및 불법인출 관련 수사도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김 회장이 회사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있어 얼마를 빼돌렸는지, 빼돌린 돈을 누가 사용했고 누가 갖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이민영기자 hunnam@seoul.co.kr
  • ‘밀항’ 김찬경 미래회장 200억 인출때 금융당국은…

    ‘밀항’ 김찬경 미래회장 200억 인출때 금융당국은…

    미래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면서 저축은행의 ‘크렘린’으로 불리던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실체가 드러났다. 3일 고객들이 영업정지에 대한 불안으로 뱅크런(대량인출 사태)에 빠진 것을 틈타 회사 돈 200억원을 빼돌려 해외로 밀항하려던 그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는 극치였다. 그가 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금융정보 보고 체계의 허술함이 그대로 드러났고, 고객들과 저축은행 직원들은 혼자 도망가려던 그의 행태에 분통을 터트렸다.  6일 금융감독원과 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찬경 회장은 3일 은행 영업이 끝난 오후 5시쯤 직접 거래하던 우리은행 서초동 지점에 나타났다. 현금 130억원, 수표 70억원 등 200억원을 인출했다. 매일 다음 날의 영업자금을 인출하긴 하지만 평소 영업자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인출한 것에 대해 우리은행 지점이 의심을 품었어야 했다.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보도가 줄을 잇는 상황에서 본점에는 보고했어야 했지만 보고가 없었다. 금감원은 마감 시간 이후 우리은행에서 인출이 가능했던 점을 포함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미래저축은행에 나와 있던 금감원 조사파견관은 김 회장이 아침부터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여겨 금감원에 보고하고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저축은행 고위급 관계자가 부실저축은행 관련 수사로 밀항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던 중 검거 당일 김 회장과 밀항 알선책 4명이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궁평항으로 이동하는 것을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확인했다. 이어 현장에 잠복해 있던 형사팀이 선착장에서 오후 9시쯤 이씨 등 알선책 3명을 체포한 뒤 어선에 승선해 선실에 숨어 있던 김 회장과 알선책 오모씨를 붙잡았다.  김 회장은 체포 당시 5만원권 240장(120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 회장이 인출한 200억원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다. 저축은행 직원들은 “지금 패닉 상태로 김 회장이 횡령을 했다는 사실을 아직도 믿기 힘들다.”면서 “솔로몬저축은행의 금감원 조사에 대한 반발에도 조사에 충실하라는 김 회장만 믿고 있었는데 혼자 도망가기 위한 것 아니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밀항을 알선한 이씨 등은 부실저축은행 관련 수사로 출국금지된 김 회장을 해상을 통해 중국으로 밀항시키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선박과 항포구를 물색하면서 밀항 시기를 김 회장과 계속 조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김 회장을 대검 중수부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에 인계했으며, 밀항을 알선한 이씨 등 4명에 대해 밀항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업계에서 ‘크렘린’으로 불렸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신리초등학교를 나온 후 구화중학교를 중퇴했고 검정고시를 통해 신구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우림산업개발을 운영하면서 땅을 사서 자본을 불린 그는 1999년 제주도에 본점을 둔 미래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자산규모 10위권 내의 대형사로 키웠다. 제주도에 본점을 두고서도 천안과 대전, 강남, 잠실, 목동, 사당, 테헤란로, 압구정, 서대문 등에 지점을 개설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에도 적극 나서는 등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쳐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완으로 말하자면 지리산도 팔 양반”이라고 표현했다.  미래저축은행은 올 1월 씨앤케이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사실을 숨겨 금융 당국의 경고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김 회장의 아들이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만취 상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달아나기도 했다. 또 오리온그룹 비자금 사건에서 서미갤러리 측에 미술품을 담보로 대출을 해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 미술품이 서미갤러리 소유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인천 김학준·서울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은 UFO 때문” 충격 보고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은 UFO 때문” 충격 보고

    최근 발생한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참사 원인이 미확인비행물체(UFO) 때문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 2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추락한 여객기 사고 원인은 조종사가 UFO를 목격하다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러시아 방송 1TV(퍼스트 채널) 뉴스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이 방송은 삼각 구도의 불빛을 발하는 UFO의 모습을 공개하며 UFO 커뮤니티 사이에서 UFO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고로 추락한 브호자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 조종사가 UFO 접근에 대해 베나지르부토 국제공항 관제탑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항청의 공식 입장은 당시 강한 뇌우가 퍼붓는 공중에서 여객기의 연료 탱크가 폭발해 127명의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종사가 추락 전 관제탐과의 교신에서 연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행기가 통제 불능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종사는 비상 착륙을 시도하는 동안 관제탑에 활주로가 아닌 주택가 지붕이 보인다면서 메뉴얼을 물었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는 사고 지역이 폭풍이 자주 발생함을 감안할 때 비상착륙을 시도하는 동안 ‘윈드시어’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제기했다. 윈드시어는 풍속 및 풍향이 급격하게 변하는 국지적 돌풍으로 항공기 이착륙 시 심각한 위협이 된다. 또한 이번 사고가 여객기 노후화로 인해 발생했다는 강한 의혹이 제기돼 브호자 항공의 대표는 출국금지 조치됐다. 이는 사고 여객기가 1985년에 팔려 27년간 운행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여객기 참사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퍼스트 채널)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멘토’의 자백… 대선자금 수사 불가피

    ‘멘토’의 자백… 대선자금 수사 불가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대규모 복합유통센터인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 수억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25일 오전 10시 소환하기로 했다. 검찰은 건설브로커 이동율(61)씨로부터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위원장에게 출석을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22일 최 전 위원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최 전 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이씨에게 61억여원의 자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이 전 대표와 이씨 사이에 2007년~2008년 말 11억여원의 돈이 오간 구체적인 증거를 밝히고 추가적인 자금거래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공직에 있었던 당시 인허가 로비에 영향력을 미쳤는지와 일부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특히 최 전 위원장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이었던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고 밝힘에 따라 대선자금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 전 위원장은 이날 “파이시티 사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이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부인했다. 최 전 위원장과 이씨는 중학교 선후배이자 동향(포항 구룡포)이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대선 여론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용처에 금품을 썼다는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일부 자금이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 캠프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인허가 사업 청탁을 받고 영향령을 행사한 정황에 대해서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추적에 나섰다. 이 전 대표의 진술을 확보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19일 이씨와 이씨의 전 운전기사 최모(44)씨를 체포해 구속했다. 이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최씨에게는 “로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이씨를 협박해 9000만원을 빼앗은 공갈 혐의 등이 각각 적용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밀린 임금 받아달라” 시비 끝에 조선족이 직업소개소장 살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임금체불 문제로 다투다 직업소개소 소장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조선족 용의자 이모(37)씨에 대해 출국금지한 뒤 행방을 쫒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직업소개소에서 임금체불로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지니고 다니던 흉기로 소장 김모(69)씨의 배 등을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났다. 김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오전 숨졌다.  조사 결과, 이씨는 김씨의 직업소개소를 통해 일한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2개월치 월급 230만원 중 130만원을 못받자 김씨를 찾아와 항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김씨에게 “임금을 대신 받아달라.”라고 요구했으나 김씨는 “직접 받아낼 수는 없고 노동청에 신고하자.”고 설득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방문취업(H-2) 비자로 입국해 직업소개소를 통해 경기도 일대의 공장을 전전해왔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통해 이씨의 신원을 파악, 출금금지 조치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부산 “체납세금 461억 강력 징수”

    “체납세 꼼짝 마.” 부산시가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공정사회 구현과 조세 정의 실천을 위해 강력한 지방세 체납액 징수 시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강력한 징수 활동으로 매년 줄고 있지만 올해도 이월 체납액이 자동차세 등 1526억원에 달한다. 시는 올해 체납액의 30%에 해당하는 461억원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전국 재산조회 후 재산압류와 공매를 추진하고 고질·상습 체납자는 신용불량자 등록, 출국금지,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규제에 중점을 둔 지방세 체납정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33%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구·군과 함께 합동영치반을 편성해 번호판 영치를 추진한다. 야간에 집중 번호판 영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번호판 영치가 불가능한 차량(번호판 용접, 차량을 벽면에 밀착한 차량)에 대해서는 차량운행 잠금장치(일명 차량용 족쇄)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단속한 뒤 공매해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 체납자의 능력에 맞는 분납 유도, 신용회생 기회 부여, 사업목적 출국자에 대한 선택적 출국금지 해제도 병행해 체납자와 시가 상생하는 전략으로 체납세를 징수할 방침이다. 구·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체납세 징수 실적에 따른 포상금 인센티브 제도, 체납액 정리 특별운영기간 설정 등 새로운 시책을 추진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간 사찰’ 재수사 착수 장진수 20일 검찰 소환

    검찰이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 사찰’ 및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오는 20일 청와대의 증거인멸 지시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39)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송찬엽 1차장검사는 16일 “우선 증거인멸 부분부터 조사하지만 새 증거가 나오면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박윤해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조두현(특수3부)·단성한(형사1부)·전영준(형사3부) 등 3명의 검사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에 재수사를 맡겼다. 검찰은 이영호(48) 전 고용노사비서관 등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하이마트 수백억 해외유출 포착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가 대형 가전 유통업체 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의 해외 비자금 조성 등 국부 유출 혐의와 불법증여, 탈세 등 개인 비리에 대해 전격적으로 ‘메스’를 들이댔다. 검찰은 선 회장 등 하이마트 주요 경영진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중수부의 대기업 수사는 2010년 10월 씨앤그룹 이후 처음이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선 회장과 그 일가의 개인 비리가 수사 대상”이라면서 “검찰 내 회계분석팀과 자금추적팀을 총동원해 가급적 빨리 수사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선 회장이 수백억원의 기업 자금을 조세피난처를 거쳐 해외로 빼돌렸다는 첩보를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금융 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뒤 한 달 넘게 내사를 진행해 상당한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선 회장이 해외로 빼돌린 회사 돈을 자녀들에게 증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탈세가 이뤄진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은 전날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선 회장 자택, 선 회장 아들 현석씨가 대표인 HM투어 등 5~6곳에 이어 이날 광고대행협력사 커뮤니케이션 윌을 압수수색했다. HM투어는 하이마트가 100% 출자한 여행부문 계열사이고 커뮤니케이션 윌은 선 회장의 딸 수연씨가 2대 주주인 회사다. 검찰은 이틀에 걸쳐 확보한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라면상자 수십 개 분량의 압수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중 선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 하이마트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은 이번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와 선 회장 자택, 계열사 5~6곳 및 선 회장 아들 현석씨가 대주주인 관계사 등을 전격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라면 상자 수십 개 분량의 압수물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오후 4시쯤 시작해 밤 12시 가까이까지 진행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중 선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기로 했다. 유진그룹은 이번 수사 대상에서 일단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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