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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비는 아이의 생존권… 나쁜 부모 명예보다 중요”

    “양육비는 아이의 생존권… 나쁜 부모 명예보다 중요”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했던 사이트 ‘배드파더스’가 20일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지난 7월 법 개정에 따라 정부가 배드파더스의 역할을 이어받게 되자 더 이상 사이트를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서울신문은 지난 14일 경기 화성에서 배드파더스 구본창 대표를 만나 마지막 소회와 양육비 이행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었다. 은퇴 후 필리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구 대표는 코피노(한국인과 필리핀인의 2세) 아이들의 양육비 미지급 문제가 심각하단 사실을 깨닫고 양육비 소송 지원을 시작했다. 2016년 ‘We Love Kopino’라는 코피노 아빠찾기 사이트도 만들었다. 그러나 소송에서 이겨도 돈을 받기란 쉽지 않았다. 구 대표는 “법원에서 판결을 받았는데 양육비를 못 받는 현실이 이해가 안 갔다. 이후 한국에서도 70% 이상이 못 받는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2018년 한국에서 양육비 해결을 위해 만든 사이트 배드파더스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활동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신상이 공개된 부모들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된 건만 24건이다. 지난해 1월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구 대표는 검찰의 항소에 따라 이달 29일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럼에도 구 대표는 아이들의 생존권을 위해 계속 활동해왔다. 구 대표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무책임한 부모의 명예와 아이들의 생존권 두 가지가 충돌한다면 후자를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3년 동안 배드파더스가 신상을 공개하겠다는 사전 통보로 해결한 건이 약 700건, 신상을 올린 후 해결된 건이 약 220건이다. 대략 1000명의 아이가 배드파더스 덕분에 생존권을 지킬 수 있었던 셈이다. 지난 7월 개정된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양육비 이행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양육비 이행법은 미지급자에 대해 ▲신상공개 ▲운전면허 정지 ▲출국금지 ▲형사처벌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최근 1억원 이상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부모 2명에 대해 출국금지가 이뤄졌다. 구 대표는 이에 대해 “출국금지 기준이 완화됐다면 이보다 더 많은 미지급자에 대한 출국금지가 벌써 이뤄졌을 것”이라면서 “운전면허 정지 기한이 3개월이라 너무 짧고, 운전을 생계로 하는 자는 제외됐다는 점에서 법의 취지와 모순된다. 신상공개도 대상에 사진이 빠지면서 효과가 의문인데다가 동명이인 피해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기대를 거는 부분은 형사처벌 정도다.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도 문제다. 구 대표는 “판사의 양육비 지급 판결에도 이행명령소송, 감치소송을 또 거쳐야 양육비 이행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서 “이러면 양육자는 지쳐 나가떨어지게 된다. 절차를 간소화해 소송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제 다시 코피노 아이들에게로 돌아갈 생각이다. 그는 “3년 동안 너무 힘들어서 이제 문을 닫는다니 후련하다. 배드파더스 사이트가 닫고 나면 코피노 양육비 문제 쪽을 계속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포르쉐 타고 출석한 90년생 아들…곽상도 “50억은 성과급”

    포르쉐 타고 출석한 90년생 아들…곽상도 “50억은 성과급”

    ‘대장동 의혹’ 시행사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수령해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포르쉐를 타고 경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경찰은 곽씨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소환 조사를 통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의 성격 등을 물었다. 곽씨는 지난달 26일 낸 입장문에서 아버지 소개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올해 3월 화천대유 퇴사 전 50억 원 지급받는 성과급 계약을 맺었고, 원천징수 후 성과급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28억 원을 실수령했다. 화천대유 측은 “회사 내부 지급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곽씨의 퇴직금이 곽상도 의원 측에게 건넨 뇌물이라며 사건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고, 경찰은 경기남부청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배당했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은 13일 “화천대유 직원 모두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알 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지금껏 제가 밝힌 것처럼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검찰이 화천대유 김만배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제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성과급을 뇌물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라며 “덮어 씌우려고 하더라도 누가 언제 어떤 내용을 저한테 로비했다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 로비를 받고 무슨 일인가 했으면 자료도 남아 있을텐데,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어 씌우고 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곽상도 의원은 그러면서 “제3자들 간의 대화 녹취록이어서 이것을 근거로 제가 뇌물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녹취록에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은 로비의 실체가 없다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정작 포르쉐 탄 건 곽상도 아들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곽 의원 아들이 포르쉐를 타고 출석했다는데도 보도가 전혀 안 된다”면서 “조국 전 장관 딸이 아반떼를 타는데도 곽 의원은 (조국 전 장관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 주장을 펼쳤고, 언론이 이를 공격적으로 보도했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곽상도 의원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특혜성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라며 허위 사실을 말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뉴스 화면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곽상도 의원 아들, 조사 받으러 오며 이용한 차가 포르쉐?”라며 “월급 200만~300만원을 받고 몸이 안 좋아 퇴직하며 회사가 억지로 준 50억원을 받은 갓 서른의 청년 대단하다. 화천대유는 누구의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곽상도 의원실은 “경찰조사 때 탄 포르쉐는 변호인 소유”라며 “변호인이 운전하고 병채씨는 조수석에 탔다”라고 해명했다. 홍서윤 청년대변인은 논평에서 “곽 의원의 이중적 태도에 청년들은 더욱 분노한다”며 “의원 아들 특혜 논란 속에서도 초호화 차량을 타고 조사를 받으러 간 자체가 청년이 느끼는 불공정함과 불합리함에 공감조차 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홍 청년대변인은 “곽 의원은 과거 자신의 발언과 특혜 논란 속에 있는 아들의 행동에는 정녕 부끄러움을 못 느끼나”라며 “아드님의 초호화 차량에 대해 지금이라도 한 말씀 해달라”고 촉구했다. 곽 의원 아들 곽병채씨는 1990년생으로 올해 31세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5일 문화재청 대상 국회 문체위 국감에서 “시행사 성남의뜰이 2017년 10월 23일 대장지구 내 문화재 발견 구간과 미발견 구간 분리 허가 신청서를 보낸 지 이틀 만에 전결 허가가 떨어졌다”면서 “이토록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한 이유가 뭔지 대단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서 하단에 곽병채씨 이름이 버젓이 쓰여 있다. 이때 곽병채씨 나이가 27살이었다. 27살짜리가 보낸 신청서를, 대한민국의 문화재청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틀 만에 허가를 한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 이혼 후 자녀 양육비 안 준 2명 첫 출국금지

    이혼 후 자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2명이 출국금지 대상이 됐다.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은 이들에 대한 정부의 출국금지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5일 제20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감치명령 결정에도 불구하고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양육비 채무자 김모씨와 홍모씨 등 2명을 6일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해 출국금지가 내려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육비 채무가 5000만원 이상이거나 3000만원 이상으로 최근 1년간 국외출입 횟수가 3회 이상이면 출국금지 조치를 할 수 있다. 출국금지된 양육비 채무자 2명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감치명령 결정을 받았는데도 현재까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김씨와 홍씨가 지급해야 할 양육비는 각각 1억 1720만원, 1억 2560만원이다. 한편 여가부는 출국금지 대상자 요건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제도 효용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양육비 채무금액 요건 완화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측면도 있다”며 “양육비 채무자 채무액 현황과 양육비 이행 여부를 분석한 후 이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녀 양육비 미지급자 2명 출국금지...제도 시행 후 첫 사례

    자녀 양육비 미지급자 2명 출국금지...제도 시행 후 첫 사례

    이혼을 한 뒤 자녀 양육비를 계속 지급하지 않은 사람 2명이 출국금지 대상이 됐다. 자녀 양육비 채무자에 대한 정부의 출국금지 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양육비 이행 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양육비 채무자 김모씨와 홍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지난 7월부터 양육비 채무가 5000만원 이상인 사람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가 시행 중이다. 해당 제도 시행 이후 김씨와 홍씨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법원의 감치 명령을 받았다. 이들이 지급해야 할 양육비는 각각 1억1720만원, 1억2560만원으로, 이들은 감치명령을 받고도 계속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은 지난달 9일 자로 정부에 출국금지 조치를 신청했다. 정부는 김씨와 홍씨에게 10일 간의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했으나 이들이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아 출국금지 결정을 확정했다.
  • 6년 일하고 퇴직금 50억…곽상도 아들 경찰 소환

    6년 일하고 퇴직금 50억…곽상도 아들 경찰 소환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 아들 곽모씨를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곽씨는 지난달 26일 낸 입장문에서 아버지 소개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올해 3월 화천대유 퇴사 전 50억 원 지급받는 성과급 계약을 맺었고, 원천징수 후 성과급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28억 원을 실수령했다. 화천대유 측은 “회사 내부 지급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는 곽씨의 퇴직금이 곽상도 의원 측에게 건넨 뇌물이라며 사건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고, 경찰은 경기남부청에 전담수사팀을 꾸려 사건을 배당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곽씨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오늘 조사에서 곽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의 성격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6일 성남 대장동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천화동인에서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50억 약속그룹’ 명단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유동규·정영학의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의 이름이 나온다”면서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홍모씨를 지목했다. ‘50억 그룹’은 대장동 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이미 받았거나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로비 대상자 명단을 말한다.
  • [속보]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곽상도子 경찰 소환

    [속보]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곽상도子 경찰 소환

    경기남부경찰청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한 곽상도 의원 아들 곽모씨를 8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곽씨는 지난달 26일 낸 입장문에서 아버지 소개로 2015년부터 화천대유에서 근무했으며, 사업지 내 문화재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경 화천대유 퇴사 전 50억 원 지급받는 성과급 계약을 맺었고, 원천징수 후 성과급과 위로금 등 명목으로 28억 원을 실수령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곽씨를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오늘 조사에서 곽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의 성격 등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 배당금 정치권 전달 의혹에 “말 안 된다”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 배당금 정치권 전달 의혹에 “말 안 된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는 8일 개발사업으로 받은 배당금은 정치권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전담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기 전 배당금이 정치 후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답했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경찰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700억원 약정설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천화동인 1호가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인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서판교)의 타운하우스 1채에 대해서는 “그건 제가 직접 계약했다”고 말했다. 타운하우스 용도가 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 씨가 밝힌 것과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 씨 측은 전날 한 언론에 “주택의 목적은 모델하우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제기되는 의혹들이 다 사실인지를 묻는 말에 “조금 기다려주시면 다 소명이 될 것”이라고 답한 뒤 건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김만배 씨와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사이에 이뤄진 자금 흐름 건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현재 피의자 신분이며 지난달 30일 김 씨,이 전 대표 등과 함께 출국금지 조처됐다. 김 씨와 이 전 대표는 각각 지난달과 올해 5월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법인에 손해를 끼쳤거나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 [단독] 경찰 뒷북내사에… 남욱, 월세 연장한 강남집 급히 빼 美로 내뺐다

    [단독] 경찰 뒷북내사에… 남욱, 월세 연장한 강남집 급히 빼 美로 내뺐다

    가족과 샌디에이고 머물다가 종종 입국5월쯤 집 월세 연장 의사 밝혀 실제 사인8월 입국해 대장동 챙기던 중 내사 접해 경찰, 금융분석원 통보에도 5개월 손 놔핵심 피의자 남욱 도주 뒤 9명 출국금지경찰청장 “사건 초기 판단 잘못” 시인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든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가 해당 의혹 보도를 접한 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긴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4호 소유주이기도 한 남 변호사는 국내 거주용으로 임대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의 계약을 급히 해지하고,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의 화살은 ‘늦장 대응’을 한 경찰에 쏟아지고 있다. 의혹이 제기되기 5개월 전 이미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횡령 의심 자금 거래를 통보받고도 핵심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틈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5일 사건 초기 대응 실패를 시인했다. 이날 남 변호사 지인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경찰이 이미 화천대유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말 한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송사 기자 출신 아내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주로 미국에서 지내다 ‘사업 정리’ 목적으로 가끔씩 입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8월 말 입국해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방안을 논의하던 남 변호사는 추석 연휴 전주인 지난 9월 중순쯤 대장동 의혹 전반과 경찰이 수상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뒤 돌연 국내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집 월세 계약 만기가 올해 8월이어서 5월쯤 계약 연장 여부를 물었는데 그때 임차인(남욱)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실제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달 돌연 집주인에게 자신의 지인을 해당 아파트에 연결해 주고 자신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남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천화동인6호 소유주인 조현성(44)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 변호사와는 1년에 한 번 통화하는 정도인데 9월 초중순쯤 ‘기사 봤냐. 만배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면서 “그때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중 보도를 보고 연락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그 이후로는 저도 (남 변호사와) 통화를 못 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책임론도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에도 통상적인 경제사건으로 여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에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대주주 김씨를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개월간 손을 놓은 게 아니라 방대한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와 이 대표, 이한성 천화동인1호 대표 등 9명을 출국금지했다. 남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라 출국금지 대상에서 빠졌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초기 판단이 잘못된 점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수사 의지·역량이 부족하거나 고의적 뭉개기를 시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들의 계좌 추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관계자는 5일 남부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을 출국금지 조처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최대한 엄정,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화천대유 내 자금흐름 관련 자료가 수천 장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거래내역이 있다고 통보한 사건에 대해서도 서울용산서로부터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또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건도 전담수사팀에서 맡았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번 주엔 천화동인 1호 대표이자 화천대유 신임 대표인 이한성씨를 불러 사업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가 검찰과 중복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검찰과 다양한 단계와 절차에 따라 협의할 수 있다”며 “향후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계좌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은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통보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전담수사팀에 맡겨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중인 사건이라 계좌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들 전체와 관련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번 계좌 압수수색 대상도 대주주 김 씨와 곽 의원 아들 등을 상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난 3일 구속하고 곽 의원 아들 자택을 1일 압수수색 한 검찰과 중복수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중복수사 관련 아직 검찰과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없지만 향후 중복수사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 ‘50억 퇴직금’ 곽상도 아들 압수수색에 출국금지까지(종합)

    ‘50억 퇴직금’ 곽상도 아들 압수수색에 출국금지까지(종합)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아 논란을 빚은 곽상도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곽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은 사실상 곽 의원을 향한 대가성 뇌물로 추정된다”며 곽 의원 부자와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회계담당자를 뇌물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지난달 고발했다. 다만 곽 의원 아들 외에 다른 피고발인들은 아직 출국금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일부 피고발인에 대해 출국금지가 이뤄진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 역시 비슷한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전날 곽 의원 아들 병채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2~3대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곽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혐의를 적시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6년 동안 일한 병채씨는 급여가 월 230만~380만원 수준이었는데도 퇴직금 및 산재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 때문에 퇴직금이 사실상 곽 의원 투자에 따른 배당금이거나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병채씨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2018년부터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리고, 어지럼증이 생기는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과도한 업무가 건강 이상의 원인이 된 점을 회사가 인정해 성과급과 위로금을 책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도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면서 “(병채씨가) 산재를 입었다”며 “(퇴직금) 50억원 중 44억원이 산재위로금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의 산업재해 신청 기록은 없었다. 의혹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는 활동하기 어렵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 경찰,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곽상도 아들 출국금지

    경찰,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곽상도 아들 출국금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곽 의원을 향한 대가성 뇌물로 추정된다”며 곽 의원 부자와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회계담당자를 뇌물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지난달 고발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담수사팀은 전날 곽 의원 아들 병채 씨를 출국금지했다. 다른 피고발인들은 아직 출국금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부 피고발인에 대해 출국금지가 이뤄진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 역시 곽 의원 부자에 대한 비슷한 취지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 중인 가운데 전날 곽 의원 아들 검찰은 병채 씨의 휴대전화 2∼3대, 차량 블랙박스 등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곽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이나 뇌물 혐의를 적시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곽 의원 아들은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보상팀에서 근무하다 올 3월 퇴사했다. 그는 입사 후 세전 기준 230만 원∼380만 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고,퇴사하면서 성과급과 위로금,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하고 28억 원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곽 의원 아들은 “2018년부터 건강에 적신호가 켜져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과도한 업무가 원인일 거라는 걸 회사가 인정해 성과급과 위로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두어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더는 활동하기 어렵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 [속보] 경찰, ‘50억 퇴직금 논란’ 곽상도 아들 출국금지 조치

    [속보] 경찰, ‘50억 퇴직금 논란’ 곽상도 아들 출국금지 조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곽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은 대기업에서 20∼30년간 재직한 전문경영인의 퇴직금보다도 훨씬 많은 수준으로 곽 의원을 향한 대가성 뇌물로 추정된다”며 곽 의원 부자와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회계담당자를 뇌물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전담수사팀은 전날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했다. 다른 피고발인들은 아직 출국금지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부 피고발인에 대해 출국금지가 이뤄진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찰, 화천대유 김만배·천화동인 이한성 등 8명 출국금지

    경찰, 화천대유 김만배·천화동인 이한성 등 8명 출국금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에 대해 전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수사팀은 전날 대주주 김씨와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 등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이번 출국금지 대상자들은 곽 의원 아들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2건의 관련자들이며, 현재까지 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4월 김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통보했다. 당시 용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수사 일원화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전담수사팀에 모두 맡겼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 5개월간 경찰은 당시 자금이 오간 흐름을 분석하면서 관련자들을 함께 조사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해왔다. 당사자들은 법인과 자금거래가 대여금, 즉 ‘빌린 돈’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019년 화천대유에서 26억 80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2020년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 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다. 경찰은 이들이 법인에 손해를 끼쳤거나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은 맞지만 대상자의 신원과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속보] 경찰 대장동 수사인력 2배 확충, 김만배 등 출국금지

    [속보] 경찰 대장동 수사인력 2배 확충, 김만배 등 출국금지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전담팀장을 반부패경범죄수사대장(고석길 총경)에서 수사부장(송병일 경무관)으로 격상하고, 전담 수사 인력도 기존 38명에서 62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앞서 지난 29일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수수 의혹’, 화천대유 관련 수상한 자금흐름 관련 내사 등 3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전 머니투데이 기자인 김만배씨 등 핵심인물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한성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17대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보좌관을 했던 인물이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포착해 경찰청에 통보한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간 수상한 자금흐름과 관련돼 있다. 하지만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는 이미 MBC를 퇴직한 배우자가 있는 미국에 간 것으로 알려져 출국금지 조치가 뒤늦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남 변호사의 배우자인 정모 MBC 전 기자는 겸업금지 의무를 어기고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회사와 투자회사에 임원으로 등재됐었다.
  • 대장동 수익으로 광범위한 로비 가능성… ‘윗선’ 확인 땐 파장

    대장동 수익으로 광범위한 로비 가능성… ‘윗선’ 확인 땐 파장

    김만배·유동규 녹취록서 금품 로비 확인檢, 성남도개공 특혜 제공 여부 수사 착수천화동인 4호 소유주 참고인 조사 마쳐警, 화천대유 오간 자금 흐름 추적 나서“돈 흐름 들여다보면 관여 수위 나올 것”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정 민간인들을 위한 특혜가 있었다는 내용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가 29일 검찰의 동시다발 압수수색과 주요 인물 출국금지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같은 의혹을 두고 동시에 수사에 뛰어든 검찰과 경찰은 각각 전담 수사팀을 꾸리는 등 모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검찰이 녹취 파일을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쪽으로 10여억원의 돈이 흘러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의 큰 틀이 바뀔 전망이다. 대장동 의혹 관계자뿐 아니라 성남시 관계자들에게도 개발수익의 일부가 석연찮은 과정으로 전달됐다면 그 윗선으로 해당 자금이 전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이는 정·관·법조계가 얽힌 대형 게이트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장동 사업 설계와 수익 배분 등 사업 구조 규명에 집중하는 반면 경찰은 해당 사업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전 기자의 장기대여금 473억원 등 수상한 자금 흐름 과정의 불법과 특정 세력 개입 여부 등을 파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동 의혹 수사에 한발 앞선 건 검찰이다. 검찰은 이미 4개월 가까이 내사를 진행해 온 경찰보다 늦게 수사에 뛰어들었지만,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사 16명 규모 전담수사팀 구성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서울 청담동 회사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검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진행한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참고인 조사에서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인 김 전 기자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도개공의 특혜 제공 여부와 이익배분 구조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녹취록에는 회사 자금이 성남도개공으로 흘러간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서울 용산경찰서의 내사 사건을 포함해 대장동 의혹 사건을 이첩받은 경기남부경찰청도 이날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경찰 전담 수사팀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한 반부패수사대 27명, 서울청 11명 등 수사 인력 38명 규모다. 경찰 전담 수사팀은 앞서 용산경찰서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넘겨받은 김 전 기자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간 자금 흐름 내역을 분석하고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를 소환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야권은 이를 근거로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 게이트’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이 모두 특정된 데다 사업 구조가 복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은 옵티머스나 라임 수사에 비해서는 수사의 폭과 깊이가 단순한 편”이라면서 “화천대유를 중심으로 들어오고 나간 돈의 흐름을 쫓으면 각각의 역할과 관여 정도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천대유 4040억원 분배 과정서 성남도개공에 10억대 로비 포착

    화천대유 4040억원 분배 과정서 성남도개공에 10억대 로비 포착

    금품전달 녹취록·현금 뭉치 사진 확보김만배·유동규 대화 파일 10여개 입수변호인단에 김기동 前검사장도 확인검찰이 29일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관련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또 대장동 개발사업에 관여한 전직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게 10억여원이 전달됐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을 확보하고 분석에 들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해당 자금의 대가성이 입증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은 이날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청담동 회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화천대유 최대주주로 권순일 전 대법관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호화 고문단을 조직한 김만배 전 기자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리) 주거지, 유 전 본부장이 관여한 의혹을 받는 유원홀딩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기자를 비롯한 화천대유 관계자 모두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기자와 유 전 본부장의 최근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파일 10여개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녹취록에는 대장동 개발 수익 배분에 관한 내용과 함께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게 금품이 전해졌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천대유 변호인단에 김기동 전 검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검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부터 통상적인 자문 변호사로 일했고, 최근 김 전 기자의 요청으로 변호인을 맡게 됐다. 월 자문료는 통상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다발 압색(종합)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다발 압색(종합)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29일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청담동 소재 회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배당수익 구조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수사팀은 압수수색에 앞서 화천대유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 등 관련자들을 대거 출국금지했다. 아울러 민간사업자 공모 참여 때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천화동인 5호 대표 정양학 변호사를 27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 핵심 인물 이외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의혹, 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과 정·관계 로비 의혹,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은 배경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 ‘대규모 환불 사태’ 머지포인트 피해자들, 임원진 사기죄로 고소

    ‘대규모 환불 사태’ 머지포인트 피해자들, 임원진 사기죄로 고소

    대규모 환불중단 사태가 발생한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이 운용사인 머지플러스의 임원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법무법인 정의는 지난 24일 피해자 148명을 대리해 머지플러스 권남희(37) 대표와 권보군(34)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법인 정의는 “머지플러스 주식회사 및 관련 회사를 운영하는 피고소인들은 서비스를 계속해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머지머니와 구독 서비스를 판매했다”며 “적법하게 사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음에도 소비자들을 속여 소비자들로부터 재산상 이익을 편취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인들은 머지플러스 주식회사가 계속해 적법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사정을 알지 못하고 피고소인들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피고소인들과 머지플러스는 고소인들이 지불한 금액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정의는 지난 17일에도 서울중앙지법에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약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무제한 20% 할인’을 표방하며 회원을 모집한 머지플러스는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머지플러스 본사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금융감독원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5일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 본사와 결제대행사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권 대표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 ‘응? 누가 박지원을 건드렸다고?’ 국정원장, 딴지일보 기사 공유

    ‘응? 누가 박지원을 건드렸다고?’ 국정원장, 딴지일보 기사 공유

    ‘고발 사주’ 제보자 조성은씨와의 긴밀한 관계로 윤석열 캠프와 국민의힘으로부터 ‘박지원 게이트’란 비난을 받고 있는 박지원 국정원장이 18일 자신에 대한 딴지일보의 기사를 공유했다. 박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응? 누가 박지원을 건드렸다고?: 다시 보는 그의 이력과 무쌍의 전투력’이란 제목의 딴지일보 글을 게시했다. 딴지일보는 김어준 교통방송 ‘뉴스공장’ 진행자가 만든 인터넷 신문이다. 박 원장은 지난해 7월 제35대 국정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앞으로 다시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고, SNS도 끊겠다’고 선언했지만, 딴지일보는 윤석열 캠프와 국민의힘이 그의 전투력을 잠시 잊었던 듯 싶다고 지적했다. 박 원장은 이번 주 초반 몇 몇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조성은씨는 국민의당에서 알고 지낸 똑똑한 후배다, 만남에서 제3자는 없었다”며 야당 주장을 물리쳤다. 그는 조씨에 대해 “국정원장 14개월 하면서 서너번 만났다”면서 “보통 똑똑이가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다 해버린다”고 감쌌다. 그러면서 국정원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SNS에 언론과 한 인터뷰 내용을 잇따라 소개했다. 특히 지난 14일엔 “왜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밟나”, “윤우진(전 용산세무서장· 윤대진 검사장 친형) 사건 내가 제일 먼저 터뜨렸고 모든 것 잘 안다”, “윤석열과 술 많이 마셨다·내가 입 다무는게 유리”라는 가슴 서늘한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한편 조씨는 “윤지오는 누구인가요? ㅡㅡ;”라며 ‘제2의 윤지오’란 비난에 반박했다. 윤지오는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장자연씨와 한때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연예인이다. 하지만 장씨를 이용해 여러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에 한국에서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캐나다에 머물고 있다. 조씨도 사업상 미국 뉴욕으로 출국 예정이었다며 “열심히 서비스 런칭 준비해서 뉴욕 한번 가보자! 했더니 미국 출국이니, 출국금지니 난리”라며 “‘윤석열 대검찰청 선거개입, 야당고발사주 사건’과 관련하여 범죄사실들 다 밝혀내고 천천히 가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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