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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투금 실명조작 관련 8명에 출국금지령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조용국검사)는 24일 은행감독원이 고객의 가명계좌를 실명으로 조작한 동아투금의 장한규사장과 배진성전무등 이 회사 임직원7명과 예금주인 이용우씨(54·K여객부사장)등 8명을 고발해 옴에 따라 이들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은행감독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벌인데 이어 25일부터 피고발인 8명을 차례로 소환,이용우씨의 CD (양도성 예금증서) 가명계좌를 실명으로 조작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 85년 신한투금 주식인도는 무효/세무사찰 위협등 강압 인정

    ◎서울고법/“제일은은 전소유주에 돌려주라”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신명균부장판사)는 24일 양정모 전국제그룹회장의 사위인 전신한투자금융회장 김종호씨 부자가 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주식반환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제일은행은 원고들에게 주식 1백30만주(액면가 변경전 1천3백만주)를 돌려주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난 85년 국제그룹해체와 관련, 제일은행에 인수당했던 신한투자금융의 주식인도는 공권력의 강박에 의한 것이라는 1심판결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전국제그룹관계자들의 그룹복원움직임이 한창인 상황에서 주목을 끌고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무부등이 85년 국제그룹 해체당시 신한투금이 국제그룹 계열사가 아닌데도 양전회장과 사돈관계라는 이유로 정리계획에 포함시킨뒤 세무사찰·출국금지등 강압을 행사,원고 김씨등이 어쩔수 없이 주식을 제일은행에 팔아넘긴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강박적 주식인도계약의 취소를 요구하는 원고 김씨측의 소송제기 전까지인 86∼88년간 제일은행측이 얻은 배당금과 무상증자분 8만주에 대해서는 『은행측이 정당한 이익으로 알고 얻은 선의취득에 해당,이를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 정인용 전재무 출국금지/검찰/「대한선주에 압력」 조사키로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3일 5공때 대한선주 불하과정에서의 압력행사등 혐의로 기소중지됐던 정인용전재무부장관(59)이 지난달 31일 5년동안의 해외체류 끝에 필리핀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전장관을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빠른 시일안에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정씨에게 적용됐던 직권남용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은 공소시효가 각각 5년과 3년으로 이미 만료됐으나 대한선주 윤석민전회장 집에 사람을 보내 대한선주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는 공갈미수혐의는 공소시효(7년)가 남아있어 일단 정씨를 불러 조사한뒤 기소제기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소권이 남아있는 공갈미수부분도 협박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던 윤전대한선주회장이 외화도피및 업무상횡령혐의로 기소중지된채 출두치 않고 있어 정씨에 대한 기소여부는 극히 불투명한 상태다.
  • 기종변경 과정 등 실체규명 미흡/「율곡사업」비리 수사종결 안팎

    ▷풀리지 않은 의혹들◁ ◎「30억사업」의 리베이트 부분 언급없어/개인비리 추적 치중… 본질접근엔 소홀 율곡사업비리는 검찰의 수사발표로 일단락됐지만 눈덩이처럼 부풀어올랐던 갖가지 의혹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우선 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는 군전력증강사업에서 전직 군고위관계자들의 개인비리 이외에 또 다른 비리는 없었는지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이른바 국제간 무기거래에서 오가는 「리베이트」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다는 점이다.검찰은 이 부분은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정확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는 한 율곡사업비리는 그 일부분만 드러난채 묻혀질 공산이 커졌다. 이에 대해 김태정대검중수부장은 『율곡사업 전체에 대해서는 이미 감사원에서 충분히 감사한뒤 적절한 조치를 취한만큼 검찰에서는 이 사업과 관련,사법처리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만 수사를 했다』면서 『이는 정부기관끼리 일의 중복을 피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궁색한 설명을 했다. 통상 국제간무기거래에 있어 당사자간에 오가는 리베이트는 거래금액의 2∼3%에 이르고 있으며 전직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를 챙기지 못하면 「바보」취급을 당하고 있을 정도라는게 이 바닥의 정설이다. 이와 함께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난 ▲도입가격 부당 고가책정 ▲경쟁기종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가격도 고가인 기종선택 ▲가격협상 및 계약관리 소홀로 예산낭비 ▲원가 과다인정등 구속된 전직 군고위관계자들의 개인비리보다 훨씬 중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손을 못대 검찰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궁금증이 남는다. 검찰은 또 권영해국방부장관의 동생 영호씨와 학산실업 대표 정의승씨 사이에 오간 금전거래는 순전히 「사인」간의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돈이 오간 전후 시점으로 미루어 석연치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무기중개업자와 군에 부식을 대는 군납업자 사이에 아무런 차용증도 없이 그만한 돈을 거래할 수 있다는 게 상식적으로도 납득되지 않는다. 때문에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지난 90년 3월 대구보선에 출마했던 정호용의원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상훈전국방부장관에게 1억2천만원을 줬다는 부분도 해명이 미흡하다. 그러나 김회장과 정의원이 상당한 친분관계에 있다 하더라도 출마자체를 저지받고 있던 상황에서 김회장이 아무런 조건없이 정의원에게 거액을 선뜻 내놓았다는 설명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성과와 향후의 과제◁ ◎성역이던 군비리 수사자체가 업적/「뇌물=로비자금」법정입증 숙제로 검찰이 지난 17일 이종구·이상훈전국방장관,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함으로써 율곡사업비리에 대한 사정당국의 수사가 마무리 됐다. 지난 4월부터 율곡사업비리 조사에 나섰던 감사원의 고발에 따라 시작된 검찰의 수사는 그동안 묻혀질뻔 했던 엄청난 군관련 비리를 손댔다는 점에서 수사의 외형적 성과를 넘어 새로운 의미를 주고있다. 검찰이 그동안 역대 군사정권아래에서 성역으로 치부돼온 민감한 부분을 정치적 고려를 떠나 순수한 법률적 판단에 의거 평가·처리한 것이나 이에앞서 감사원이 율곡사업전반에 손을 댄 것은 문민시대라는 새로운 상황변화에 따른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평생을 군에 몸담았던 인사들로 부터 비록 군전력보강사업과 관련한 유착의 대가는 아니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에도 불구,거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검찰권행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수사는 율곡사업이 30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엄청난 사업임에도 사업자체에 대한 총체적인 비리는 캐내지 못한채 전직 군고위관계자인 비리만 들춰내는데 국한,「핵심」을 비켜간 「한정수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가안보라는 이름으로 수십년동안 금기시돼왔던 국가방위산업 관련 각종 비리나 문제점을 단기간내에 파헤쳐 납득할만한 결과를 제시하는데는 당초부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검찰은 군고위관계자들이 무기중개업체 및 방산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만 입증했을 뿐 뇌물의 성격을 조목조목 밝히는데는 실패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에따라 검찰은 앞으로 구속인사등에 대해 법정에서 이들이 받은 돈을 전력증강사업과 관련한 로비자금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대는 적지않은 어려움을 격을 전망이다. 이와함께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해온 검찰이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을 비롯,현대정공 정몽구회장,대한항공 조중건부회장등 재벌사 최고 경영진들을 소환·조사하면서도 보도진을 철저히 따돌린 사실은 한점 의혹없는 공개수사를 통해 국민앞에 진상을 철저히 밝힐 의무가 있는 새시대의 검찰상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다. ▷율곡사업 감사및 수사일지◁ ▲4월24일=정용후전공군총장 차세대전투기사업비리 폭로.정부고위 사정기관 율곡사업비리 집중내사에 들어감. ▲4월27일=감사원 차세대전투기사업을 비롯한 율곡사업 전반에 걸쳐 특별감사 착수. ▲4월30일=검찰 정전공군총장 소환·인사비리로 구속. ▲5월4일=이회창감사원장 특별기자회견 통해 감사방침 발표. ▲5월17일=감사원 무기중개상 20여명의 뇌물공여혐의잡고 정밀조사 착수하는 한편 율곡사업 관련자들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 ▲5월27일=감사원 26일까지 2단계 실지감사 마치고 3단계 감사시작. ▲6월5일=정부 이종구·이상훈전장관등 군고위인사 11명과 무기중개상등 20여명 출국금지조치. ▲6월8일=노태우전대통령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 조기귀국 종용. ▲6월21일∼7월1일=감사원 김철우전해군총장·장석규성업공사사장·박웅국방부제2차관보·한전공군총장·김학옥국방과학연구소장·윤종호전국방부군수국장·이상훈전장관 소환조사. ▲7월6일=감사원 권령해국방부장관에게 감사요원 3명 보내 조사. ▲7월7일=이감사원장 김영삼대통령 방문,감사상황등 보고. ▲7월9일=이감사원장 감사결과 발표.이종구전장관등 6명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고발.검찰수사착수. ▲7월17일=검찰수사결과 발표.이종구·이상훈전장관,김철우전해군총장,한전공군총장,학산실업대표 정의승씨 구속.김종호전해군총장 무혐의.김전수석 기소중지.
  • 이진삼씨 내주 소환/정보사테러/이종구 보안사령관(당시)도 조사

    ◎행동대원 김형두씨등 4명 출국금지·수배 정보사 민간인 테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조준웅부장검사)는 15일 이진삼전정보사령관(57·전체육청소년부장관)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내주초 이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씨의 테러사건 개입혐의가 확인될 경우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한진구전정보사 3처장(54)도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테러사건을 폭로한 행동대원 김형두씨(41·무직)와 이모·김모·주모씨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전국에 수배했다. 검찰은 군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은뒤 행방을 감춘 한씨의 소재가 빠른 시일내에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한씨도 지명수배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한씨가 군수사기관에서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진술한 전 보안사 정보처장 박동준씨(55)가 해외로 달아남에 따라 당시 이종구보안사령관도 율곡사업비리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소환 조사할계획이다. 검찰은 한씨가 군당국의 조사에서 『이진삼사령관으로부터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 박씨를 만나보라는 지시를 받고 85년 10월 10일 박씨를 만나 당시 김영삼 민추협 공동의장 집에서 정보가치가 있는 문건을 훔치라는 임무를 받았다 』고 진술한 점에 비춰 이사령관이 이 사건에 개입했을 것으로 단정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양순직의원 테러사건의 수사기록을 서울지검 남부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검토중이며 필요할 경우 테러단을 운영하고 상습절도등을 교사한 혐의로 지난 8일 군수사당국에 구속된 당시 정보사소속 이상범중령(44)도 불러 조사키로 했다.
  • 방산간부들 순순히 혐의 시인/검찰 율곡수사 이모저모

    ◎군기일부 누출로 국방부와 신경전도/사돈간 이종구­한영자씨도 “뇌물죄” 율곡사업 비리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이번주 안에 사건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검찰은 당초 이종구전국방장관등에게 뇌물을 준 무기중개상과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감사원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할 것으로 크게 걱정했으나 이들이 대체로 혐의사실을 시인하자 안도. 이와 관련,이종찬대검중수부1과장은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들의 자백에 따른 물증도 확보하고 있어 사법처리하는 데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 이과장은 또 『이미 해외로 출국한 사람에 대해서는 가족이나 친지들을 통해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추가로 출국금지조치를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대신 피고발인의 계좌추적이 필요할 경우 압수수색을 할 방침』이라고 귀띔. ○…피고발인 6명 가운데 가장 많은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종구전국방장관과 삼양화학회장 한영자씨가 먼 사돈관계로 밝혀져 관심.이전장관 형의 둘째딸이 한회장 사촌동생과 결혼,한회장의 사촌동생은 이전장관의 조카사위인 셈. 이 때문에 한회장이 이전장관에게 준 돈이 과연 뇌물로 볼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검찰관계자는 심지어 부자·형제간에도 직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았을 때는 뇌물죄가 인정된다고 항간의 「의혹」에 쐐기. ○…이번 율곡사업 비리를 수사하면서 군기밀사항에 해당하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자 이를 놓고 검찰과 국방부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노출. 검찰 관계자는 이날 『우리는 이번 조사를 하는 동안 참고인등의 진술내용은 일체 밝히지 않았는데 어떤 경로로 그같은 내용이 공개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관련설을 부인한 뒤 『현재 조사중인 사항이 대부분 군사기밀 2∼3급에 해당하는만큼 보도에 신경을 써달라』고 거듭 당부.이 관계자는 이 사건의 핵심고리인 무기거래에 관한 계약서나 품의과정을 수사하기 위해서는 검찰도 국방부의 비밀문서 취급절차요령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수사가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 ○…율곡사업에 대기업도 관련됐다는 보도가 나가자 각 대기업에서는 이같은 보도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기자실로 전화문의를 해오는가 하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극구 해명하는등 사태추이에 촉각. 검찰은 소환된 무기중개상은 자세히 알려주면서도 이들 대기업 관계자에 대해서는 소환사실만 시인할 뿐 명단을 밝히기를 꺼려해 대기업을 두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눈총을 받기도. 이와 함께 무기중개상이나 중소규모의 업체관계자들도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며 소환에 잔뜩 신경쓰는 모습. ○…검찰은 지난 12일 학산실업 정의승사장과 현대정공 강학모부사장등 12명을 조사한데 이어 13일 전진로유통사장 고갑손씨(현 한양유통사장)등 13명을 불러 조사하는등 수사 마무리에 박차. 검찰 관계자는 이로써 이전장관등에게 뇌물을 준 사람에 대한 조사는 대충 마무리졌다고 전하고 보완수사를 위해 필요할 경우 14일쯤 이들 25명 가운데 몇사람을 더 불러 조사하고 15일부터는 이전장관등 피고발인 5명에 대한 수사가본격화될 것임을 예고.
  • 이상달씨 불구속기소/기흥CC수사 종결

    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양도 의혹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9일 이미 구속된 이인섭전경찰청장과 옥기진전치안감·예강환전화성군수등 3명 이외에 다른 전직 경찰총수들의 금품수수등의 비리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짓고 이 사건수사를 종결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이 사건과 관련,출국금지됐던 전 경찰총수 7명을 포함,20명에게 내려졌던 출국금지조치를 해제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 초 90여억원의 공사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삼남개발 공동대표 이상달씨(54)는 골수염과 당뇨병으로 수감생활이 힘들다고 판단,영장을 법원에 반려하고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그동안의 조사결과 경우회측은 골프장의 회원권 분양이 여의치 않아 자금난에 처하자 새로운 자금주를 확보하기 위한 전단계로 이씨와 짜고 지난해 10월 이씨가 이 골프장의 최대 주주가 되는 내용의 2차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금품수수등의 비리사실이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성역사정」큰획… 여진 가능성 잠복/율곡사업 특감결과 발표의 의미

    ◎무기체계 결함도 적발… 노력 흔적/「F16선정」 지시책임 등 의혹 남아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의 가장 큰 성과는 『군전력증강사업이라는 「성역」을 감사했다』는 그 자체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감사가 성공했다 또는 실패했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결론을 내릴 필요성도 없을 것 같다. 9일의 발표로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는 더욱 효율성있는 감사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감사의 내용에서도 노력의 흔적을 엿볼수 있다. 전직국방부장관 2명과 해·공군의 참모총장등 6명이 고발돼 사법처리를 받게되고 22개 무기체계에서 1백18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했다는 것은 규모로 볼 때 눈길을 끈다. 또 특정 무기체계를 감사한 감사요원이 군내부에서도 모르던 결정적인 결함을 발견,깜짝 놀라게 하고 시정시키는등 질적인 성과도 일부 발견된다. 이회창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감사를 벌였으나 얼마만큼이나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인지두렵다』고 말했으나 감사원 관계자들은 율곡감사의 결과에 내심 흡족해하는 표정들이다. 반면 이번 감사과정에서는 몇가지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우선 74년 이래 30조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에 대한 감사가 너무나 급작스럽게 착수됐다는 점이다. 물론 감사의 기법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는 준비가 소홀했다는 지적과 함께『감사원이 군을 너무나 우습게 아는 것 아니냐』는 반발을 일으켜 제대로 협조를 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와함께 처음 시도한 비리혐의자 출국금지 조치및 예금계좌추적 과정에서 가장 엄정해야 할 사정기관이 「기본권 제한」이라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초 감사원이 법무부에 요청했던 출국금지자 21명 가운데 일부는 감사원에서 아무런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출국금지자 가운데 일부는 감사원에 요청,출국을 한 경우도 있어 그럴 바에야 애당초 왜 무리하게 출국을 금지했느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군내 사정으로 충분한 기간을 두고 감사를 하지 못한 것과 감사요원의 전문성 부족등도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감사에 참여했던 감사관들은 한결같이 『율곡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업이 비밀리에 이루어져 한번도 검증받지 않은 점』이라고 비밀주의의 폐해를 지적했다. 성격은 다르지만 감사결과도 여러가지 이유로 해서 대부분의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점이 이번 감사에 대한 평가를 어렵게 하는 점 가운데 하나다.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파장은 계속될 것 같다. 율곡사업의 대표격인 차세대전투기사업과 관련한 감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연관된 내용이기는 하지만 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도 쟁점으로만 끌어내고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관심을 모았던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문제는 이원장이 회견을 통해 조사입장을 강력히 시사했으나 현실화될 지는 계속 의문으로 남고 있다. 감사원에 대한 노씨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원장은 이날 『노전대통령의 측근을 통해 소명할 용의가 있는지 타진해보았으나 난색을 표시했다』고 매우 민감한 사안을 공개했다. 이원장은 특히 『국방부에서는 차세대전투기 기종을 변경한 것이 노전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서 그 지시자체가 쟁점으로 부각되어 있고 이러한 기종변경에 관하여 부정한 청탁이 개재되었다는 제보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구체적인 사실을 거명하며 노전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을 강력히 시사했다.
  • 「바닷모래」비리 추가수사/업체대표 3명 출금

    【인천】 인천지역 9개 바닷모래 채취 업체의 탈세혐의등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안대희)는 지난 6일 주영진공사등 6개 업체대표등에 대해 사법처리를 한데 이어 나머지 3개 업체에 대해서도 탈세 및 골재채취법 위반등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8일 검찰에 따르면 금성골재(대표 이문박),한일(대표 이문웅),한동(대표 박현산)등 3개 업체도 허가량보다 많은 바닷모래를 불법채취하고 이 과정에서 탈세혐의가 드러났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들 3개 업체의 관련장부를 압수하고 이씨등 대표 3명에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을 하는 한편 불법채취·탈세사실이 확인되는대로 회사대표들을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바다모래채취비리 수사/6개업체 장부 모두 압수/인천지검

    ◎시의회의장포함 출국금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역 시의회의장,지방신문사사장 등이 운영하는 바닷모래 채취업체들이 각종 비리를 저질러온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25일 (주)선광공사(대표 심명구),(주)영진공사(대표 이기상 인천시의회 의장),(주)한염해운(대표 문병하 인천일보 사장),(주)금단광업(대표 이학종),(주)신우(대표 권병일),(주)삼한강(대표 권광섭)등 인천지역 6개 바닷모래 채취업체에 대한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에 대해 ▲허가구역 이외의 채취행위 ▲허가량 초과 채취 ▲세척되지 않은 해사 반출 ▲탈세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이 채취허가와 채취과정,판매경로 등 전반적인 운영과정에서 잦은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상납한 혐의를 잡고 이날 상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업체의 장부 일체를 압수하는 한편 업체대표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 정 기자 고소 취하/오늘중 신청서 접수/권 국방

    권영해국방부장관은 19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구속된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권장관은 20일 상오 고소취하장을 서울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 권장관은 중앙일보가 율곡감사와 관련,자신의 출국금지를 보도한 이후 즉각적인 정정보도를 하고 경영진이 사과를 하는등 피해구제를 위한 노력을 했다는 점등을 감안,고소를 취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기자는 20일중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권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출국금지보도와 관련,정기자와 이필곤사장·최우석편집인겸 주필·이제훈편집국장·오홍근사회부장 등 중앙일보 관계자 5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정기자는 지난 14일 구속됐었다.
  • “언론계 자성,오보방지 계기돼야”/오 공보처,「오보사건」 일문일답

    ◎보도경위·책임 규명이 「정 기자사건」 본질/언론 자기성찰 있어야 원만한 해결 가능 오인환공보처장관은 17일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일보 정재헌기자 구속사건에 대한 정부측의 공식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정기자는 권령해국방장관이 출국금지를 당했다는 기사를 썼다가 권장관으로부터 명예훼손혐의로 피소,구속됐다.정기자문제는 향후 언론의 보도태도,정부와 언론과의 관계재정립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다음은 오장관과의 일문일답 요지.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기본 입장은. 『이번 사건은 중앙일보 보도내용이 잘못됐다는 권국방장관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것이다.오보가 나오게 된 경위라든가 그 책임을 따지는 것이 본질이다.그럼에도 마치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것인양 일부에서 성격을 변질시키려하는데 정부는 우려하고 있다.언론자유는 상응하는 사회책임을 동반할 때 뜻이 살아난다.그런데 새 정부출범이후 오보로 추정되는 보도가 98건이나 있었다.짧은 기간에 이 정도의 오보가 있는 경우는 선·후진국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중앙일보사태는 오보에 대한 언론계의 진지한 반성과 함께 오보양산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문민정부가 언론을 다스리려는 정치사건을 만들려해서는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구속했어야 했나. 『오보발생당시 권국방장관은 한미국방장관회담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오보내용이 뉴스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에 전달됨으로써 권장관이 업무수행에 차질을 받게 되었다.촉박한 시일에 쫓겨 언론중재위절차를 밟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명예훼손으로 구속되는 것은 드문 일인데. 『중앙일보가 오보사실을 알고 그 기사를 전면삭제했고 파격적인 정정보도와 함께 사고를 낸 것은 높이 평가한다.그러나 그로 인해 오보의 위법성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오보사건에 대한 사법적인 실체의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오보의 원인으로 투명행정미비를 들기도 하는데. 『문민정부의 언론정책은 투명성과 공개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숨기지 않고국민에게 알린다는 것이다.하지만 정부행정이 방대하고 복잡해 아직 충분히 취재활동을 뒷받침하기에 미진한 점도 있다.원천적으로 오보가 나오지않도록 여러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반응은. 『대통령은 언론에 관해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깊은 이해를 갖고 있으며 언론자유를 인간의 생명과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다만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보형태로 나오면 인권침해등 바람직하지 못한 사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고통을 느끼고 계신다』 ­오보에 대해 앞으로도 유사하게 대응할 것인가. 『국가 공권력의 행사도 언론자유 못지않게 중요하다.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가 오보사태를 더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경종이 되어야 한다』 ­정기자의 향후 처리방침은. 『법무부소관이지만 일반론적으로 얘기해서 언론이 이번 사건을 언론자유제한이라는 쪽으로 몰지말고 자기 성찰의 계기로 삼는 태도를 뚜렷이 보인다면 원만한 해결도 가능할 것이다』
  • 판사 찾아 배경설명/검찰,정 기자 영장청구 전/재판부 검찰에 항의

    권영해국방부장관의 출국금지보도와 관련,검찰이 중앙일보 사회부 정재헌기자(36)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례적으로 판사를 찾아가 배경설명을 한데 대해 법원측이 검찰에 엄중 항의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서울형사지법 이임수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서울지검 형사5부 하홍식검사가 정기자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당직판사인 고영석판사를 직접 찾아가 영장발부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는 보고를 받고 다음날인 14일 서울지검 송종의검사장에게 전화로 『전국 법원장회의에서 변호사뿐만 아니라 검사도 재판과 관련된 판사실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내규를 정했음에도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고 항의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송검사장은 『사안이 워낙 중대해 담당검사가 영장발부 여부를 확인키 위해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정중히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낙원·유화열씨 등 16명 출국금지/국세청 요청

    ◎3개 카지노·계열사 임직원 대상 쉐라톤워커힐카지노 등 3개 대형 카지노 업소와 이 업계의 대부인 전락원씨 소유 파라다이스투자개발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세청은 15일 전씨등 16명의 출국규제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국세청은 이날 『조사에 필요한 3개 카지노 및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임직원 16명에 대해 출국규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출국규제 대상은 전씨와 인천오림포스카지노의 대표인 유화렬씨를 비롯,3개 카지노 및 파라다이스투자개발의 과장급 이상 경리 및 관리담당 임직원』이라고 덧붙였다.이들은 카지노의 지분 소유와는 관계 없이 관련 회사의 사정을 잘 아는 임직원들이다. 전씨와 유씨 외의 대상자로는 전씨의 매제인 김성진 파라다이스투자개발 부회장,허덕행 파라다이스투자개발 사장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처럼 현재 외국에 체류하는 사람은 귀국과 동시에 재출국이 불가능하다.전씨는 지난달 출국했다.
  • 옥기진씨 자진출두/“골프장 양도 경찰총수에 보고”

    기흥골프장 경영권 변칙양도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14일 자진출두한 삼남개발 공동대표 옥기진씨(63·전치안감)를 상대로 경우회의 골프장 건설사업자 선정및 골프장 지분양도 경위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경우회가 89년 골프장 시공업체인 삼강중장비 대표 이상달씨(54·삼남개발공동대표)에게 지분의 50%를 넘겨줄 당시 치안본부장으로 있었던 조종석씨에 대해서도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조씨가 골프장 1차 양도계약 체결 당시 결재했던 점을 중시,양도과정에 대한 중요참고인 및 관계자로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옥씨는 검찰에서 『두차례의 골프장지분양도는 경우회의 공식절차를 거쳐 경찰총수들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보고는 경우회 사무총장 서병호씨가 맡았었다』고 진술했다.
  • 정 기자 입수 출금자/경찰자체 참고자료

    경찰청은 14일 중앙일보 출국금지자보도 명단 작성 경위와 관련,지난 9일 하오8시쯤 김포공항 제1분실 정연호경위가 신문등에 보도된 기흥골프장 관련출국금지자(19명)와 감사원 율곡사업 관련자등의 명단(22명)을 발췌,직원들간에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인 「법무부 출국규제자」로 제목을 붙여 자체참고용으로 작성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 나창주·이재황 전의원/수뢰혐의 출국금지령

    서울지검 특수1부(조용국부장검사)는 12일 월계수회 핵심멤버였던 나창주(59),이재황씨(45)등 전민자당의원 2명이 국회의원 재직당시 각종 이권에 개입,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있다. 검찰은 이에앞서 지난 9일 나·이씨 등 2명과 이들에게 돈을 건네준 업체 대표등 1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 범죄 관련자 해외 도피에 “족쇄”/사정바람으로 급증… 출국금지란

    새 정부 출범 이후 사정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출국금지조치자도 계속 늘고 있다. 높은 자리에 올라 부러움을 잔뜩 샀던 전직 고위관료와 의원들이 출국금지조치로 발이 꽁꽁 묶인채 검찰의 소환이나 법의 심판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한 한 것이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무부장관은 출국이 대한민국의 이익을 현저하게 해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거나 범죄의 수사를 위해 출국이 부적당하다고 인정된때에는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단 출국금지를 당하면 국내에서 해외로 내뺄 방도가 없어진다.출국금지자는 각 공항 및 항만에 명단이 통보돼 출국심사대를 통과할 수 없기때문이다. 이 때문에 영문을 모르고 외국으로 나가려던 사람들중에는 공항에서 뒤늦게 출국금지사실을 알고 해프닝을 벌이는 사레도 적잖은 실정이다. 정주영 전국민당대표는 지난 1월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소환장을 받은 상태에서 부산 김해공항을 빠져 나가려다 법무부출입국관리국 직원에 의해 출국을 저지당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그러나 국민의인권보호 차원에서 출국금지자의 신상에 대해 밝히기를 꺼려하고 있다. 율곡사업과 관련,지금까지 출국금지자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던 권령해국방부장관을 비롯,정호용,최세창,오자복,황인수,임헌표,이진삼,김진영,서동렬,정용후,김종호,김철우,김종호,전경환씨등 14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져 누명을 벗게 됐다. 현재 출국금지조치된 유명인사는 ▲박태준전포철회장뇌물수수사건 34명 ▲율곡사업비리관련 21명 ▲경우회사건 19명등 1백여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는 이종구·이상훈전국방장관·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등 전직 군수뇌부와 권복경·김우현·이종국·김원환·이인섭씨등 전직 경찰총수,나창주·이재황전의원등 거물들이 다수 끼어 있어 이들의 사법처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권 국방,중앙일보 고소/“출국금지” 보도 관련

    서울지검 형사5부(유제인부장검사)는 11일 권령해국방부장관이 율곡비리와 관련,출국금지조치됐다는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 중앙일보 이필곤발행인과 최우석편집인을 고발해옴에 따라 이날 밤 권장관의 대리인인 국방부 법무심의관 박선기대령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박대령은 검찰에서 『권장관은 율곡사업과 관련해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출국금지된 사실이 없다』면서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로 개인의 명예는 물론 공인의 위신을 실추,국익을 훼손하는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12일 법무부와 감사원등 관계기관에 권장관의 출국금지 또는 출국금지요청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공식 확인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날 하오6시 중앙일보 취재기자를 불러 취재경위등을 조사한뒤 이발행인과 최편집인도 조만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 율곡특감 19일까지 연장/감사원 관계자

    ◎“권 국방 출국금지 대상 아니다” 율곡사업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11일 일부 부문에 대한 감사가 마무리되지 않음에 따라 당초 12일까지로 예정된 감사기간을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명의 감사요원이 잔류,KFP등 일부 무기의 채택및 변경등과 관련한 비리의혹에 대한 감사를 계속하게 된다. 이와함께 5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위혐의자에 대한 예금계좌 추적작업도 계속된다. 한편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출국금지조치를 받은 21명의 인사 가운데 이종구·이상훈전국방부장관,한주석전공군참모총장,안병호전수방사령관,안병길전국방부사업조정관,윤종호전국방부군수국장등 전직군고위관계자와 이동로코바시스대표,이종만YK인터네셔널대표등 무기중개상이 포함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일부에서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돼 출국금지대상자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 권령해국방장관과 최세창·오자복·정호용전국방장관,황인수·임헌표전국방차관,이진삼·김진영전육군참모총장,서동렬·정용후전공군참모총장,김종호·김종호·김철우전해군참모총장,전경환씨등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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