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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전노동 곧 구속/검찰,오늘 소환

    ◎“산은총재때 대출관련 수억 수뢰”/오늘 후임 임명… 어제 사표 수리/이씨의 가명계좌 적발… 추적 작업/산업증권·산업리스사장 출국금지/검찰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김성호 부장검사)는 23일 사표가 수리된 이형구 전 노동부장관(55)이 산업은행총재로 재직하던 지난 90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10여개 기업체에 장기저리의 시설자금을 빌려주면서 사례금으로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24일쯤 이 전장관을 소환·조사한 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가 확인되는대로 구속할 방침이다. 이 전장관은 산업은행총재로 있을 때 K그룹의 A계열사에 연리 6%짜리 설비금융자금 1백60억원을 대출해 주는 대가로 사례금 3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K상사·S제지·D그룹 등 10여개 관련 대기업으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모두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전장관을 기업체 간부들에게 소개하고 뇌물을 받은 산업증권사장 홍대식씨(전 산업은행부총재)와 산업리스사장 손필영(전 산업은행부총재보)·새한종합금융사장 유문억씨(전 산업은행 부총재보) 등 3명도 이 전장관과 함께 소환·조사한 뒤 같은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검찰은 우선 홍·손씨 등 2명을 이날 출국금지 조치했다. 아울러 돈을 준 기업체 대표 등에 대해서도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뇌물공여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전장관이 전직 산업은행간부의 이름을 빌려 개설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개의 가명계좌를 찾아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들 계좌가 이전장관이 뇌물로 받은 수표를 「돈세탁」하기 위해 개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지난 2월초 이전장관의 수뢰 혐의에 대해 내사를 시작,같은 달 덕산그룹부도사건 수사과정에서 박성섭회장(47·구속)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는 등 구체적 혐의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후임 강봉균씨 유력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수뢰혐의를 받고 있는 이형구 전 노동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 대통령은 24일 상오 이홍구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후임 장관을 임명할 예정이다.후임 노동부장관에는 강봉균 총리행조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검찰의 공식 수사결과가 안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사표를 수리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해임의 성격이 짙다』면서 『이번 장관 경질은 노동부장관 한 명뿐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건국대이사장 출금/유승윤씨/공금 3백40억 횡령 고발따라

    서울지검 조사부(차철순 부장검사)는 22일 유승윤(45)전건국대이사장 부부에 횡령 혐의가 있다는 고소사건에 따라 유전이사장 부부와 건국상호신용금고 전사장 김경문씨 등 3명을 출국금지시켰다. 검찰은 『지난 3월말 학교법인 건국대재단(이사장 현승종)측이 유전이사장 부부가 건국상호신용금고·건국우유·건국농축산 등에서 모두 3백40억원을 빼돌렸다는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히고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혐의사실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소인측은 소장을 통해 『유씨가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89년 3월부터 92년 3월까지 재단의 수익사업체인 건국상호신용금고에서 15차례에 걸쳐 30여억원,건국우유에서 이사회의 승인 없이 10억원을 빼내는 등 재단과 수익사업체에서 모두 3백40여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 도개공 대표등 7명 출금/부산 「기운아파트」전면 수사/검찰

    ◎도개공·시공사 압수수색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는 부산시 도시개발공사 아파트의 시공·감리·설계 등이 모두 부실했음을 밝혀내고 20일 도시개발공사 대표 김병효씨(59)와 시공회사인 남도개발 대표 우창호씨(40),설계감리를 맡은 신도시개발 대표 박찬실씨(49)등 관련자 7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검찰은 도개공의 현장 감독관인 박영철씨(38)와 남도개발 현장소장 김재환씨(41),감리회사 대표 박씨(49) 등 3명을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날 경우 건설업법 및 건설기술법 위반 등으로 모두 구속키로 했다.21일 쯤엔 도개공 김사장과 남도개발 우사장도 소환할 방침이다. 남도개발 김소장 등은 건물이 5층 이상 올라간 지난 91년 5월 뒤늦게 108동과 109동의 건물 아래 주차장 터를 팜으로써 지반이 내려앉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건물 주변에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공기단축을 위해 공사를 강행함으로써 주변의 토사가 허물어져 아파트가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검찰은 부산시가 부실시공을 묵인또는 비호했는지 여부도 수사하기로 했다.
  • 계열사 자금 박 회장이 독단 운영/덕산부도 수사

    ◎재무본부장 통해 비자금 관리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20일 덕산그룹(회장 박성섭·47)산하 26개 계열사의 자금운영은 박회장과 그룹 경영정책실장 이종호(43)씨,재무본부장 최병구씨(44)등 3명에 의해 실무자를 제치고 배타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상오 자진출두한 경영정책실장 이씨와 무등건설 고재정(고재정·47)사장,고려시멘트 경리담당 최영길 이사(46),한국고로시멘트 자금담당 천병주 부장 등 6명을 소환 조사한 결과 덕산그룹의 어음·수표발행은 물론 여신·자금운영등은 계열사사장을 배제한 상태에서 경영정책실과 재무본부 주도로 이루어졌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자금입출금과 비자금등을 관리해온 재무본부장 최씨가 이번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최씨의 신병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또 전남 해남군 목장용지 1백90만평의 실제 소유주가 박씨 일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땅은 90년5월 한국산업은행에 9백억원으로근저당 설정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전남 해남의 땅이 부도가 난 이후인 지난 7일 동부애트나생명에 60억원 근저당설정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대출자금의 사용처를 밝히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50억원에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영상의 큰 손실을 입어 결과적으로 부도를 초래했다는 덕산측 관계자의 주장에 따라 무등건설의 원소유주인 김원용씨를 불러 정확한 인수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김원용씨와 덕산시멘트사장 권영철씨 등 3명을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했다.이로써 출국금지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 두성 김 회장 수배

    【대구=남윤호 기자】 주택건설업체 두성의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구 수성경찰서는 18일 이 회사 김병두 회장(44)과 두성주택대표 한근효씨(61),두성종합건설대표 권영학씨(38)등 3명을 부정수표단속법 위반등의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법무부와 대구시에 출국금지조치와 여권발급 중지를 요청했다.
  • 「덕산사태」 박 회장 모친 직접 개입/검찰 확인

    ◎정애리시씨 사법처리 검토/계열사 자금 이동 지시/6명 출금추가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18일 덕산그룹(회장 박성섭·46)의 부도에 박회장의 어머니 정애리시(71)씨가 직접 개입한 사실을 확인,정씨의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덕산그룹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정씨가 경영에 깊이 관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으며 부도가 나기 직전인 지난달 7일 박회장의 요구로 정씨가 경영상태가 좋았던 고려시멘트와 한국고로시멘트등 3개 회사에 지시,3백20억원을 같은달 20일까지 10차례에 걸쳐 지원을 해 준 사실을 확인해 배임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덕산그룹의 자금결재서류에는 「사장란」 이외에 정씨의 결재란이 따로 있는데다 정씨가 실제 이 결재란에 사인을 한 사실도 밝혀냈다. 검찰은 이와함께 덕산측이 93년 이후 해마다 1백억∼2백억여원의 적자를 내면서도 무리하게 어음을 남발해왔다는 사실을 확인,22일쯤 박 회장을 사기혐의로 소환 조사한뒤 정씨 등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덕산그룹 계열사에 대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93년에 이미 1백10억원의 손실을 낸데다 지난해 2백12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손실이 발생했는데도 계속 어음을 발행하며 사업확장을 꾀한 사실을 밝혀냈다.올해 덕산의 손실액도 2백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검찰은 이와관련,덕산측의 자금흐름을 주도한 덕산그룹 경영정책실장 이종호씨(43)와 재무본부장 최병구씨(44)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덕산그룹계열사인 덕산개발이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된 지난해 7월 전북 순창의 온천개발예정지 임야 26만5천여평을 매입하면서 2백65억원 짜리 어음을 끊어준뒤 90억원을 결제해 준 것을 확인,고의로 회사 재산을 빼돌렸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정씨등 친·인척 39명의 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충북투금의 부정대출을 조사하기 위해 충북투금 서울사무소장 정봉채씨등 회사관계자 6명을 추가로 출국금지시켰다.이로써 출국금지자는 모두 19명으로 늘어났다.
  • 박 회장 일가/천억이상 은닉 추정/검찰 「덕산」 전면수사

    ◎부도전 대출금 상당수 빼돌려/본사·계열사 1백26곳 수색/박씨 형제·모친 내주 소환/비밀장부·금융서류 압수/회장 친·인척 등 13명 출국금지 16일 덕산그룹 연쇄부도 사건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박성섭 덕산그룹회장 일가의 고의부도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숨겨진 도피재산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16일 그동안의 내사결과 박씨일가가 금융권으로부터 대출받은 7천여억원 가운데 1척억원이상을 부도가 나기 전에 차명계좌 등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빼돌려 비자금화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지난 82년 빼앗긴 광주 조선대를 되찾겠다는 집착을 갖고 있던 박회장형제의 어머니 정애리시(정애리시)씨가 재기자금으로 쓰기 위해 대출금일부의 은닉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정씨는 덕산그룹의 법인인감을 갖고 있으면서 중요자금결제를 직접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또 덕산이 부도를 선언한 지난달 27일 1천5백억원 상당의 예금 및 적금을 갖고 있었다는 점과 박씨일가가 지난 1월 1백억원대의 보유부동산에 근저당을 설정해 놓았다가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뒤늦게 해지한 점도 고의부도 및 재산도피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내주초부터는 박회장 및 동생 박성현 전 고려시멘트 사장형제와 어머니 정씨 등을 차례로 소환,재산도피사실 등이 확인되는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배임·횡령) 등 혐의로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와 광주·청주지검은 이날 상오 10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대현빌딩 17층 덕산그룹 본사와 청주의 충북투금,광주의 고려시멘트 등 덕산그룹 및 고려시멘트 계열사와 이들 회사의 거래금융기관 등 전국 1백26곳에서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대상은 덕산그룹 본사 및 계열사 26곳,고려시멘트 본사 및 계열사 9곳,한일은행 등 거래은행 16곳,대우증권 등 거래 증권회사 11곳,보험사 12곳,투자금융사 11곳,종합금융사 10곳,상호신용금고 26곳,박성섭 회장 자택 등 그룹 임직원 주거지 5곳 등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덕산그룹의 여신현황 및 금융거래 내용 관련 서류와 어음 발행 및 지급보증,부도어음 현황 관련서류,덕산그룹 경리장부와 부동산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덕산측은 서울 신사동본사에 있던 비밀장부를 계열사인 서울 성수동 국제전광사무실로 빼돌렸으나 검찰은 이들 장부를 찾아내 압수했다. 검찰은 박회장의 친·인척 및 덕산계열사 간부 등 1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 덕산 박 회장 형제 사법처리/검찰방침/고의부도 사기혐의…내주 소환

    덕산그룹 연쇄부도사건을 내사중인 대검 중수부(이원성 검사장)는 10일 박성섭 덕산그룹회장과 박회장의 동생 성현 전고려시멘트사장의 사기및 배임혐의를 포착,내주중 이들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의 사법처리방침은 덕산그룹의 총여신규모가 8천억원대에 달해 앞으로 부도피해액이 얼마나 더 늘어날지 모르는 상태인데도 정애리시씨 등 박회장 일가가 재산희사 등 적극적인 피해변제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박회장형제 등 수사대상에 올라 있는 덕산그룹관계자 9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검찰 내사결과 박회장은 덕산그룹 계열사의 연쇄부도 3개월 전인 지난해말 덕산건설 등 부실기업체 5∼6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변제의사나 능력도 없이 수백억원대의 어음을 남발,고의부도혐의가 있는 만큼 사기죄가 성립된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또 박회장의 동생 성현씨도 어음대금을 결제할 능력이 없는 덕산그룹 계열사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줘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 충북투금 영업정지/재경원/11일부터 예금·인출 동결

    ◎“지급불능 상태… 방치땐 파산”/예금주 50여명 인출요구 격렬 항의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이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재정경제원은 2일 충북투금에 대해 이 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어음의 결제는 물론 예금 등의 지급이 정지된다. 윤증현 금융정책실 총괄심의관은 『충북투금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 금융시장 및 신용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 날 신용관리기금을 충북투금의 관리인으로 선정하고 기금의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관리단을 파견,충북투금의 정확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제 3자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재무상태가 극도로 취약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충북투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여신이 3천6백87억원,수신이 3천2백38억원이며,작년 하반기에만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예금주 항의소동 【청주=한만교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 파문이 충북지방에도 미치고 있다. 충북투금에 대한 정부의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 2일 충북투금 객장에는 50여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예금 즉시지불」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려시멘트/법정관리 신청/「덕산」 2개계열사도 곧 신청계획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에 2천8백억원의 지불보증을 제공해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고려시멘트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3일부터 고려시멘트의 상장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사업성을 감안,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법원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될 경우 고려시멘트의 채무가 동결되고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모든 자금거래및 경영을 맡게돼 회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상장된 연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덕산의 부도로 법정관리신청에 이르렀다. 한편 덕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2개 계열사인 한국고로시멘트와 홍성산업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어 이번 주중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 무등건설/한신공영,인수추진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파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이 덕산그룹의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사태수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광주시의 고위관계자는 2일 『부도사태가 알려진 직후 한신공영의 고위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했었다』며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한신공영의 무등건설 인수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등건설의 채무(한신공영의 3백억원 포함)을 한신측이 떠안고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공사를 마무리하는 대신 무등건설의 자산도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이 건설해온 광주지역아파트는 8곳에 모두 2천1백42가구로 이 가운데 북구 운암동의 복합상가아파트 등 71%인 1천5백20가구(미분양 2백91가구 포함)가 무등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였다. 덕산계열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85%인 1천8백13가구를 이미 분양해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은 물론 2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8백60억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이 모두 무효화되게 되어 있다. 또 미장방수전문업체인 부성건설이 무등건설의 광주 6개 지역 아파트건설에 참여해 공사대금으로 받은 25억원짜리 어음을 비롯,이날 2건에 38억부도파문이 가시화됐다. ◎덕산부도 내사/대검 검찰은 덕산그룹계열사 연쇄부도사태와 관련,현재 덕산그룹의 부도현황 및 금융권 등의 여신·변제상황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내사과정에서 실정법 위반사례가 드러날 경우 내주초 박성섭(박성섭)회장의 소환 등 본격수사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성 대검 중수부장은 2일 『현재 부도경위 및 피해액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덕산그룹 박회장과 덕산중공업 연대보증인 강신웅씨 등 2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덕산그룹 여신/1천억 더 확인/총3천3백억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이 은행감독원의 지난 달 27일 집계(2천4백8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2일 현재 은행권의 여신은 장기신용·광주·외환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금 1천4백43억원과 지급보증 3백63억원 등 총 1천8백6억원이다.투금과 종금사는 한불종금 50억원 등 대출금 6백59억원과 지급보증 1백72억원 등 8백31억원,보험사가 7백37억원이다.따라서 지금까지 파악된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3천3백74억원이다.
  • 광주지역에 6백억 긴급 지원/당정,덕산 부도 대책

    ◎하청업체 연쇄도산 막게/환매채 8천억 조기해제키로/충북투금 예금자 보호책 강구/박성섭 회장 등 3명 출국금지 정부는 덕산그룹의 부도사태로 광주지역의 관련 중소기업과 하청업체 등이 연쇄 도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6백억원의 중소기업 자금을 한은 광주지점을 통해 2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또 단기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한은이 묶어놓은 환매채(RP) 8천억원을 조기에 해제하기로 했다. 홍재형 재정경제원 부총리와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이상득 민자당 정책조정위원장,박운서 통상산업부 차관은 1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 당정은 덕산의 박성섭 회장과 덕산중공업의 연대보증인 강신웅·김동훈 전사장 등 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키로 했다.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회생 가능성이 있는 업체는 3자 인수 등 정상화 방안을 마련토록 유도하는 한편 충북투자 금융은 예금자 보호 차원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은행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덕산의 부도가 광주지역의 경제파탄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은감원은 이에 앞서 김 원장 주재로 산업·장기신용·한일·제일·외환·한미·하나·광주 등 덕산의 채권단 8개 은행의 여신담당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금융기관의 여신지원 현황 및 담보확보 내용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 은행권이 덕산에 제공한 여신은 전 날 은감원이 집계한 1천2백62억원보다 3백억원 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담보 부족으로 인한 은행의 손실은 할인어음 중 자금회수가 가능한 진성어음과 예금액 등을 상계하면 전 날 집계한 6백61억원보다 훨씬 적은 2백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덕산그룹에 지급보증을 서 준 고려시멘트 계열의 홍성산업은 지난 달 28일 제일은행 광주지점에 만기가 돌아온 어음 2천3백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 법원직원 6명 금명 사법처리/인천 경매 비리

    ◎어제 소환 철야조사… 횡령개입 확인/전·현 경매계장 3명 구속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법 경매입찰보증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23일 구속된 전현직 경매계장들외에도 다른 10여명의 경매계장및 법원직원이 김기헌(48·집달관실 사무원·구속)씨의 횡령에 개입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소환,혐의가 밝혀지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지난해 4월 김씨의 횡령이 표면화된 이후 김씨와 전 집달관사무소장 최영범(60)씨,경매계직원들이 수차례 모여 대책을 논의한 사실로 미루어 이들이 김씨의 횡령을 돕거나 묵인해주는등 횡령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신병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일부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잠적해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최씨가 지난해 12월 조흥은행 법원지점에 예치돼 있던 입찰보증금 11억 5천만원을 횡령하는등 지난해 4월 이후 김씨를 대신해 횡령을 주도했으며 횡령무마를 위해 법원직원들에게 뇌물을 뿌려온 사실을 밝혀내고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한편 자택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씨와 최씨의 횡령사실을 눈감아주고 뇌물을 받은 인천지법 경매8계장 이동범(37)씨,경매3계장 김천수(39)씨,등기과 조사1계장 김낙진(45·전 경매1계장)씨등 전현직 경매계장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김씨등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27차례에 걸쳐 입찰보증금 9억3천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알면서도 김씨로부터 횡령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지난해 5월 50만원을 받는등 5차례에 걸쳐 모두 5백3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또 김천수씨와 김낙진씨도 각각 70만원과 2백50만원의 뇌물을 받고 김씨의 횡령을 묵인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 KBS제작단 이사 구속/고성원씨/드라마출연 대가 수뢰

    ◎SBS 곽영범씨는 수배 방송 연예계 금품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9일 방송출연 등의 대가로 탤런트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KBS 드라마제작단 이사 고성원PD를 배임수재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엑스트라 공급업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SBS 국장급 제작위원 곽영범PD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는 한편 엑스트라 공급업자 권모씨(55)를 배임증재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고씨는 KBS 일요일 아침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연출을 맡고 있던 92년 3월 이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중이던 탤런트 유모씨로부터 『장기출연할 수 있는 배역을 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은데 이어 93년 1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인기 탤런트 이모씨 등 2명으로부터 배역청탁명목으로 1백80만원을 받는 등 드라마작가와 탤런트들로부터 모두 4백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는 92년 1월부터 1년남짓 입건된 권씨로부터 엑스트라 이용청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5백50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2명으로부터 모두6백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곽씨가 지난 3일 이후 가족과 함께 자취를 감춤에 따라 이날 곽씨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고 행적을 쫓고 있다.
  • PD3명·가수 1명추가 수사/조사대상 모두 43명으로

    ◎10여명 은행계좌 분산개설 확인 방송연예계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3일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예금계좌 추적 대상자 39명외에 혐의가 드러난 3개 방송사 PD 각 1명씩 3명과 인기가수 1명 등 4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로써 경찰의 수사대상이 된 연예계 관련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수사대상자중 PD는 한국방송공사의 Y모,문화방송 C모,서울방송 J모씨와 남자 인기가수 J모씨 등이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관련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은행계좌 추적결과가 나오면 수사대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특히 12일 법무부에 의해 출국금지된 인기 여가수 C모양의 매니저 B모씨(42)가 이날 상오 자수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B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17건의 비리 가운데 5∼6건의 비리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진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12일부터 이틀동안 시중은행 및 농·축협,지방은행 등 전국 28개 금융기관 본점의 전산망을 통해 이들 10여명에 대한 은행계좌 추적을 벌인 결과,이들 모두가 여러 금융기관에 걸쳐 상당수 계좌를 분산 개설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금융기관 지점에 은행감독원 직원 5명과 함께 수사관 38명을 파견,최근 거래된 자금 유통경로를 추적하기로 했다.
  • PD·매니저 등 13명 출국금지/연예계비리 수사

    ◎10명 신병확보 나서/“4억 상납” 매니저 1명 잠적 방송연예계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예금계좌 추적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방송 관계자 39명 가운데 거액의 사례비를 건네주거나 받아 챙긴 혐의가 짙은 가요·드라마 담당 PD 5명과 연예인 매니저 5명등 10명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또 이날부터 은행감독원 직원 5명의 도움을 받아 금전거래 혐의가 있는 사람들의 온라인 송금·수표입금등 돈거래선 추적에 착수,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10일 밤 PD들에게 거액의 돈을 상납한 혐의가 드러난 인기가수 C모양의 매니저 B모씨(42)에 대해 임의동행을 시도했으나 B씨가 미리 알고 잠적하는 바람에 연행하지 못했다. 경찰은 그러나 연예인 매니저들이 낮에는 서울 여의도 사무실,밤에는 서울 강남의 단골 술집에서 자주 모이고 거주지가 대부분 서울 양천구 목동에 몰려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세곳에 경찰을 집중 배치,소환대상인 매니저들의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여가수 C양의 방송 출연을 위해 모방송사 PD J모씨에게 거액을 건네주었으나 출연횟수가 겨우 두차례에 그쳐 인기가 올라가지 않자 지난해 12월 방송사에 이 사실을 폭로,J씨로 하여금 사표를 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매니저 B씨는 평소에 가요담당 PD등 연예계 주변에 뿌린 돈이 4억여원 정도 된다는 얘기를 자주 해왔다』고 밝혔다. ◎PD에 차선물·외상술값 해결 예사/방송연예계 비리 백태/잃어주기 포커도박 자주 벌여/빕보이면 출연자 교체 등 “보복” 방송PD들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연예계의 메카」여의도는 텅 빈듯한 분위기다.대부분의 탤런트와 가수 매니저들이 은행계좌 추적전에 이미 낌새를 눈치 채고 잠적한데다 수사 대상에 오른 PD들의 이름이 방송가에 떠돌면서 자리를 비운 당사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예계의 비리에 대한 뒷얘기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연예가의 비리는 방송출연의 결정권을 갖고있는 PD들에게 집중되고있다. 과거에는 쇼·가요담당PD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이제는 드라마담당 PD도 전성기를 누리고있다.연기자가 드라마에서 스타가 되면 출연료보다는 CF모델로 나서 단 한번 출연으로 억대의 돈을 챙길 수 있기때문이다. 절대자인 PD들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대접에 소홀한 연예인들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방송출연에 방해를 받는다.지난해 모 여자 탤런트는 갖은 노력끝에 K­TV의 미니시리즈에 캐스팅됐으나 촬영에 들어가기 바로 전날 다른 연기자로 교체됐다.제작진이 전한 말은 『왜 평소에 간부PD에게 인사가 소홀했느냐』는 것이었다.또 조만간 방영될 예정인 K­TV 미니시리즈 담당PD는 캐스팅된 H모양과의 추문으로 말썽이 일자 H양에게 『당분간 드라마에서 빠지라』고 요구했다가 문제가 표면화돼 지난해 말 결국 교체됐다.또 이번 수사대상이 된 J모 PD는 여가수 매니저에게서 출연을 전제로 3천여만원을 받았으나 방송이 제대로 나가지않자 매니저가 고위층에 이를 공개해 사표를 냈다. 일단 돈과 향응으로 PD와의 유착이 이루어지면 드라마PD와 오락PD가 연합해서 드라마와 쇼에 번갈아 출연시키기도 한다.또 라디오나 TV 쇼 프로그램에 가수가 출연할 경우 한회에 수백만원씩 오가는 것이 보통이고 드라마에 삽입곡을 넣은 경우도 일정액의 음반판매지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PD들의 포커도박도 널리 알려진 사실.드라마 PD들은 돌잔치등 건수만 생기면 연예인과 매니저들이 낀 상태에서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이기도 한다는 것이다.과거 자동차사고를 낸 한 제작간부의 차적조회를 해보니 모 여자탤런트의 소유였다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돌만큼 PD에 대한 고급차 선물이나 외상술값 해결은 이미 구문이다. 물론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성거래」도 있는것으로 전해진다.
  • “작년세무특감미흡”여야 한목소리/감사원역할 성토… 올첫내무위 표정

    ◎“전산화된 곳도 세무비리” 문제 제기/이원장“당시 감시체제로 세도 근절” 9일 올들어 처음으로 열린 국회 내무위에서는 전국적인 세도를 뿌리뽑기 위한 감사원의 역할이 무대에 올려졌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해 말 감사원이 내무부와 합동으로 실시한 세무비리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받으면서 감사의 미흡함을 신랄하게 따지고 들었다.지방세 세무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이틀 앞두고 앞으로의 뜨거운 국정조사 활동을 예고하는 전초전이었다. 이영창의원(민자당)은 『후진국의 원시적인 무지몽매한 사고로 국가의 위신이 떨어지고,공무원 사회는 치명상을 입었으며,나라살림이 누수되는 3가지 피해를 당했다』고 세무비리의 후유증부터 걱정했다.김옥두의원(민주당)은 『이번 특감에서 3년치의 등록세 취득세 부분만 감사해 나머지 기간의 범죄와 세목에는 또 하나의 면죄부를 양산한 셈』이라고 비난했다.이에 이시윤감사원장은 『이것만도 액수로는 10조원,건수로는 3천1백만건,투입인력은 1천7백15명에 이르러 감사대상을 더 늘릴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일부 비리공무원들이 징수한 세금을 빼돌렸다가 감사직전에 납입한 것을 감사원이 「유용」으로 처리한데 대해 장영달의원(민주당)은 『감사원과 비리공무원들이 짜고 노는 것 아니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최운지의원(민자당)은 『감사원이 세금비리를 적발한 적이 있다면 그때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뒤늦은 감사를 나무랐다. 정균환의원(민주당)은 80년대에 영수증 일련번호를 기재해 빼돌리지 못하게하고,아라비아숫자와 함께 한글로도 징수금액을 기재해도록 했으며,4장의 영수증을 5장으로 늘려구청에서 보관하는 것 말고 등기소에서도 구청에한장을 더 보내주도록 개선한 사례를 제시했다. 따라서 등기소와 구청보관 영수증을 대조하는 작업을 그동안 감사원에서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리를 한건도 캐내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유종수의원(민자당)은 『세무전산화가 이뤄지면 세무비리가 근절될 수 있다 했는데도 이번에 전산화가 된 곳도 사고가 일어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장영달의원은『감사원이「떡고물」을 주는 기관에는 「물감사」를 하고 그렇지 못한 기관에는 「추상감사」를 한다는 불신을해소할 길은 뭐냐』고 물었다. 김영광의원(민자당)은 『비리를 적발해 놓고도 고발,출국금지등의 조치가 제대 안돼 도피할수 잇는 시간만 줬다』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이감사원장은 『오는 5월부터 감사원이 예금관련 자료를 추적할 수 있게 되므로 이를 감사자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감사원장은 이어 『특정기관에 대한 지나친 중복감사로 일선행정이 마비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면서 『고질적인 세금비리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올해에도 정부와의 합동감사를 다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방 여행사 60억대 부도

    서울 종로구 당주동 연방여행사 대표이사 김주업씨가 60억원대의 부도를 내고 잠적,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서울지검에 따르면 정모씨등 3명이 연방여행사 대표 김씨에게 4억여원을 빌려주었다가 뜯겼다며 지난 19일 김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김씨와 김씨의 부인 우모씨등 2명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한편 윤모씨등 피해자 60여명도 「채권단」을 구성,『60억여원의 피해를 보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금명간 내기로 했다. 연방여행사는 64년10월 설립됐으며 국내 3천여개의 여행사가운데 20위권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투금 주식 돌려줘라”/대법원

    ◎김종호씨 부자에 1백30만주 반환 판결/국제그룹 해체때 정부강압 인정 85년 국제그룹 해체직후 신한투자금융의 주식이 제일은행에 넘어간 것은 강박에 의한 것이므로 제일은행은 전 신한투금 회장인 김종호씨(72·세창물산회장)와 아들 덕영씨(전 국제그룹부회장·두양그룹회장) 부자에게 주식 1백30만주(액면가 5천원)를 되돌려주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가 「국제그룹해체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린 이후 국제그룹해체와 관련된 첫 대법원확정판결로 앞으로 양정모(72)국제그룹회장이 한일그룹을 상대로 낸 국제상사 주식반환소송등 유사사건 소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3일 양정모(72) 전 국제그룹회장의 사돈과 사위인 김씨부자가 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부가 법률적 근거없이 주식인도를 강요하고 주식가격결정에까지 관여한 것은 공권력에 의한 강압행위에 해당한다』고 전제,『제일은행은 원고들에게 주식 1백30만주를 돌려주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85년 국제그룹해체당시 신한투금이 국제그룹계열사가 아닌데도 양회장과 사돈관계라는 이유로 정리계획에 포함,세무사찰·출국금지등 강압을 행사해 터무니 없는 싼값으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점이 인정된다』며 『제일은행도 강박행위에 의해 주식을 팔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고 판단되므로 선의취득이라는 주장을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됨에 따라 김씨부자는 총발행주식 6백만주의 22.1%인 1백30만주의 지분을 갖게돼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되찾게 됐다.
  • 71곳서 도세 등 적발/감사원 특감 중간발표

    ◎32억 횡령·유용 드러나 정부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는 13일 그동안 특별감사를 벌여온 전국 2백59개 시·군·구 가운데 27%에 이르는 71개 기관에서 32억9천1백여만원의 세금을 횡령·유용하거나 부당감면해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특별감사본부는 이에 따라 관련 공무원 18명과 법무사및 사무원 10명등 모두 28명을 검찰에 수사하도록 의뢰했으며 5명은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감사본부는 이로써 92년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수납징수한 취득세및 등록세 10조5천9백18억원(2천9백60만건) 가운데 30%인 3조1천7백억원(8백만여건)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 적발된 비리를 유형별로 보면 자체감사에서 적발된 4곳을 포함,28개 기관에서 등록세와 취득세 13억2백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했으며 52개 기관에서 취득세등 19억8천8백만원을 멋대로 감면해주거나 적게 거둬들였다. 이 가운데 감사원과 내각 합동감사반에 적발된 기관은 횡령 13개 기관 4백45건 7억7천8백만원,유용 3개 기관 8천2백만원,부당감면등 16개 기관 6백96건 17억원이다. 지금까지세금횡령이 확인된 지역은 대구시 수성구·북구,부산시 해운대구 남구 사하구 동래구 금정구 북구,광주 서구,경북 경산시·경산군,경남 창령군,전남 무안군,경기 김포군,경북 영천군,서울 서대문구,충북 진천군 옥천군,강원 횡성군등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마포구와 중랑구 은평구등 3개 구청에서 취득세등 5천4백여만원을 모자라게 징수한 사실만 적발됐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 최임수 변환복씨등 부산지역 법무사 6명은 92년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남구·해운대구·금정구등 5개 구청에 등록세를 대납해주면서 은행수납용 영수증과 납세자및 등기소 제출용 영수증의 금액을 서로 다르게 적는 방법으로 전체 납세액의 90%인 2억7천만원을 가로챘다. 부산시 해운대구 세무공무원 강동구씨(6급)는 지난해 1월부터 6개월동안 고지서의 세액을 고치는 수법으로 취득세 2억2백만원을 횡령했다.
  • 4개직할시 지방세 특감 강화/비리 집중·횡령액 전체의 70%선

    ◎합동본부 밝혀 정부의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는 11일 부산 대구 인천 광주등 4개 직할시에서 횡령등 지방세비리가 집중적으로 적발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감사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감사본부는 이와 함께 대구시 수성구 오정훈씨등 5명외에 횡령혐의로 출국금지조치를 내린 세무공무원 5∼6명에 대해서도 12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감사본부 관계자는 11일 『부산시 사하구 남구 해운대구 동래구등 부산의 5개구청 대부분에서 횡령사실이 적발됐거나 횡령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법무사가 비리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횡령규모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구 수성구와 인천 남동구에 이어 광주의 한 구청에서도 비리혐의가 포착돼 정밀감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특히 4개 직할시에서 적발된 횡령규모가 전체의 70%가량에 이르러 대도시의 비리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감사본부는 아직까지 뚜렷한 비리가 적발되지 않은 분당과고양(일산)등 경기도 일원도 비리의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 대흥파두목 수배/삼성동 살인사건

    삼성동 뉴월드호텔앞 조직폭력배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이번 사건이 나주 영산포 대흥동 일대에서 활동해온 「대흥파」 10명이 조직적으로 저지른 보복살인사건으로 보고,대흥파 두목 이하영(31·폭력등 전과9범·전남 나주시 이창동)과 행동대장 안영구(29·폭력등 전과6범·용산구 보광동)등 2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하는 한편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장소로 알려진 용산구 보광동 일대와 범인들의 고향,서울연고선에 형사들을 급파했다. 경찰은 이날 중간수사발표를 통해 이들은 91년 7월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4동 팔레스호텔 앞에서 이하영과 의형제처럼 지내던 당시 대흥파 두목 최창호(당시 27세)가 조직폭력배 박진수(30)일당에게 살해되자 이를 보복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박신(33)·유재수씨(28)등을 살해한 것은 박씨가 살해대상이었던 박진수와 생김새가 흡사한데다 이들을 광주교도소 앞에서의 살해기도를 방해한 오식이 일당이라고 오인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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