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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연씨 병역 시비’ 신속 수사 안팎/정쟁·대선 ‘부담’덜기

    검찰이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싼 맞고소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내고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번 사건의 배당문제까지 거론할 정도로 사안이 민감한 만큼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려 정쟁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신속처리 배경- 검찰이 신속처리라는 정공법을 택한 것은 오는 12월 대선이란 변수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대선이 다가오면 한나라당은 “검찰이 사건처리를 일부러 늦춰 이회창 후보에게 흠집을 내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물론 민주당도 “검찰이 거대 야당인 한나라당의 눈치를 보며 사건처리를 미루고 있다.”고 반발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수사가 늦어져 정연씨 관련 의혹이 확대재생되는 것도 검찰로서는 부담이다. 검찰은 이런 사정을 감안,수사착수 하루만인 지난 3일 의정하사관 출신의 김대업(金大業)씨와 김길부(金吉夫) 전 병무청장 등 관련자 1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하는 신속함을 보였다.김씨 등 고소인도 이번주부터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검찰 수사도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검찰이 수사 착수 즉시 정연씨의 병적기록표 원부 등 관련 기록을 넘겨줄 것을 병무청측에 공식 요청한 것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김대업씨는 누구- 김씨는 군병원 행정업무 담당 의정(醫政)부사관(옛 하사관) 출신으로 지난 98년부터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에 민간인 수사보조요원으로 참여했다.김씨는 병역비리,협박 혐의 등으로 몇차례 구속된데 이어 지난해 3월에는 사기혐의로 구속돼 1년 가량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그는 의학지식,병무행정,신검기준에 해박한 점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수감자’ 신분 상태에서 올 2월까지 병역비리 수사반에 몸담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스포츠지 부국장 영장, 수뢰 혐의 PD등 2명 긴급체포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9일스포츠조선 편집국 부국장 윤태섭(48)씨가 연예기획사 등으로부터 소속 가수의 홍보기사 게재청탁 등 명목으로 1999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515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이날 MBC 전문PD 이성호(46·부장급)씨와 일간스포츠 편집위원방영훈(49·전 연예부장)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이들도 혐의가 확인되면 30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씨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담당하면서 A,S 연예기획사로부터 소속 가수등의 출연청탁과 함께 30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방씨는 홍보기사 게재청탁과 함께 기획사 2∼3곳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들 외에 방송사와 스포츠신문의 간부급 PD 및 기자 7∼8명의 금품수수 단서를 추가로 포착,이들을 출국금지했다.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출국금지된 사람은 40여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또 일부 조직폭력 집단이 연예기획사나영화사에 자금을 투자한 뒤 투자금을 상회하는 지분을 갈취한 혐의를 포착,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도레미 미디어 대표 박남성(51·수배)씨가 유상증자 대금 등으로 조성한 비자금 23억여원의 상당액을 앨범홍보비로 사용한 단서를 포착,자금흐름을 추적 중이다. 한편 검찰은 기획사로부터 소속 가수의 출연 및 홍보기사 게재 등 명목으로 각각 7750만원과 2200여만원을 받은 전 MBC PD 황용우(43)씨와 전 스포츠투데이 연예부장 이창세(45)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이날 구속기소했다. 박홍환 장세훈기자 stinger@
  • 최종욱 前SKM회장·김호준 前보성그룹회장 공적자금 비리 관련 27명 구속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본부장 金鍾彬 대검 중앙수사부장)는 지난해 12월 착수한 공적자금비리 수사 결과 최종욱(崔鍾旭) 전 SKM(선경마그네틱) 회장과 김호준(金浩準) 전 보성그룹 회장을 분식회계와 대출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등 지금까지 10여개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의 대표,임직원 등 56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7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적발된 기업들의 경영부실로 금융기관에 투입된 공적자금은 5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 기업 외에도 D,J,S,H,K사등 10여개 부실기업의 변칙 회계처리 및 횡령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며,60여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SKM 최 전 회장은 김년태(55·구속) 전 SKM 사장 등과 함께 97년도 회사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외화환산 손실 100억원을 누락하는 등 140억원을 분식회계한 뒤 이를 이용해 금융기관에서 모두 1258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다.또 93년 인수한 동산C&G의 재무상태가 악화되자 무담보 대여,지급보증,예금담보 제공 등의 방법으로 1042억원을 부당 지원하고 동산C&G에 335억원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의류전문업체 보성그룹의 김 전 회장은 98년 6월∼99년 12월 보성그룹의 재무상태를 401억원 가량 부풀린 뒤 금융기관에서 568억원을 사기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30억원대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이 돈이 정치권 로비에 사용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구속자에는 이재관(李在寬) 전 새한그룹 부회장,노방현(盧芳鉉) 전 서울차체공업 회장,고대원(高大原) 전 세풍 부사장,전병희(全炳喜) 전 대우자판 건설부문 사장,유종근(柳鍾根) 전 전북지사,최기선(崔箕善) 전 인천시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2319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신명수(申明秀) 전 신동방그룹회장과 239억원의 분식회계를 한 박풍언(朴豊彦) 전 신성통상 대표이사,리젠트그룹에 75억원을 불법대출해준 김주형(金周炯) 전 리젠트화재 대표이사 등 2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SM 전·현직대표 소환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22일 SM엔터테인먼트 전·현직 대표인 정모씨와 김모씨를 소환,PD들에 대한 금품공여 의혹과 증자 과정 등과 관련한 회사 자금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SM 등 연예기획사에 투자한 벤처기업 대표 등 관계자 5∼6명을 출국금지시켰다.이들 외에도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PD와 기자 5∼6명도 추가로 출국을 금지해 전체 출국금지자는 30여명으로 늘어났다.검찰은 이번 주 중반부터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기획사들로부터 받은 금품의 규모와 성격을 규명,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인기 작곡가 겸 가수인J씨도 소환,조사했다.검찰은 J씨를 통해 신인가수가 앨범 제작과 홍보과정에서 방송사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이는 정황 등을 상당수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민유태 대검 중수1과장 “부실기업주 끝까지 추적”

    “국민에게 피해를 준 부실 기업주의 비리를 끝까지 추적하면서 국민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공적자금 회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장 민유태(사진) 대검 중수1과장은 22일 “‘악마의 유혹’으로 불리는 분식회계 관행을 근절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장경제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공적자금 기업비리 유형은. ‘분식회계’로 금융기관에 대출사기를 벌였다.또 변칙회계를 통해 불법자금을 조성하고,각종 이권 청탁을 시도하기도 했으며,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도 있다.특히 나라종금 등 부실 금융기관 임직원들은 대주주인 부실기업에 불법대출해 공적자금의 부실을 낳았다. ◇정치권 인사의 개입 혐의는. 출금자 중 정치인 등 고위공직자는 아직 없다.계좌·자금추적을 통해 확실한 물증을 잡기 전에는 밝혀내기 어렵다.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수사할 것이다. ◇공적자금 투입 원인은. 1차 책임은 방만한 경영과 불법대출을 일삼은 부실기업과 금융기관에 있다.또 이들이 손쉽게 사용한 분식회계 수법은 ‘악마의 유혹’으로 부실의 한원인이 됐다. ◇수사 기한과 과제는. 당초 1년을 기한으로 했지만 현재로서는 수사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공적자금을 투입한 10여개 기업을 수사 중이고 기업주와 금융기관 임직원 60명을 출국금지시켰다.은닉재산도 끝까지 추적해 회수할 것이다. 안동환기자
  • [현장] 미군 예포에 묻힌 ‘여중생 절규’

    장대비가 쏟아지는 19일 오전 9시쯤 경기도 동두천시 미2사단 ‘캠프 케이시’후문 앞. ‘살인 미군 한국법정 처벌을 위한 시민특별수사대’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 소속 70여명이 진상규명과 부대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었다.부대 철조망 너머에는 이날 출국하는 2사단장 러셀 아너레이 소장의 이임식이 열리고 있었다. 전날 밤 서울 모처에서 비밀 모임을 갖고 이날 새벽 부대 근처에 집결해 있던 시위대가 이임식이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몰려든 것이다. 눈조차 제대로 뜨기 힘든 비바람 속에서 2시간 남짓 격렬한 시위를 벌였지만 시위대의 목쉰 구호는 미 군악대의 연주와 수십발의 예포 속에 묻혀버렸다.미군들을 향해 던진 계란은 ‘인의 장막’을 친 한국 경찰 600여명의 방패에 부딪혔다.경찰 바로 뒤쪽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미군들은 그저 신기한 듯 웃고만 있었다. 범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건책임자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사고 장갑차 소속 부대 책임자인 해럴드 대령이 지난달 28일출국한 데 이어 해당 부대 사단장마저 떠나려 한다.”면서 “미국의 평화 단체와 연계해 책임자의 소재를 파악,반드시 체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아리 없는 함성을 외치던 시위대가 울분을 터뜨리듯 부대로 접근하려 하자 경찰이 시위대를 밀어붙이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부대 철조망 건너편에서 시위대를 응시하던 군견들도 요란스럽게 짖어댔다.안경이 바닥에 떨어지고 하얀 비옷이 찢어질 정도로 시위대는 몸부림을 쳤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위대가 떠난 부대 후문 앞에는 깨진 계란 껍질과 빗물에 불어 찢어진 ‘두 여중생’의 얼굴이 담긴 피켓이 여기저기 나뒹굴었다.시위대의 구호가 멀어지면서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다. 동두천 이영표 박지연기자 tomcat@
  • 기자폭행 미군 인권위 조사불응

    두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한 미군 장갑차의 소속 부대인 캠프하우스 책임자 해럴드 대령이 지난달 28일 출국한 데 이어 상급부대인 미2사단 아너레이사단장도 19일 이임식 직후 출국할 예정이어서 이해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지난달 이들을 의정부지청에 고소하고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법무부는 공식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달 말 시위 취재도중 캠프하우스 영내에 들어간 인터넷방송 기자들을 미군이 폭행한 사건과 관련,국가인권위에 진정이 접수됐던 주한미군측이 인권위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밝혀졌다.인권위는 이날 “미2사단장 앞으로 보낸 체포·구금 관련 자료요구서와 서면조사서의 응답 시한인 15일까지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2차 자료제출 요구에도 불응하면 인권위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로커스 대표 출금·자택 수색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7일네트워크 장비제조업체인 로커스 대표 김형순(金亨淳·41)씨 자택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김씨를 출국금지하는 한편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커스는 연예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주회사인 플레너스엔터테인먼트(구 로커스홀딩스)를 통해 연예기획사인 싸이더스 등을 거느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를 상대로 싸이더스 설립 및 운영 과정에 대한 내사에서 포착된 각종 의혹을 규명할 방침이지만 아직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커스측은 “김 사장이 싸이더스 설립 초기 잠시 대표를 맡았지만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검찰은 또 싸이더스와 함께 수사 대상인 7∼8개 연예기획사 대주주들에 대해서도 자택 압수수색과 함께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앨범홍보비(PR비)를 주고받은 혐의가 포착된 GM기획 대주주 김광수(41)씨와 MBC 전문PD 은경표(殷璟杓·45·부장급)씨가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전담 검거반을 편성,소재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또 SM엔터테인먼트,GM기획,도레미미디어,싸이더스 등 4대 연예기획사 외에 대영AV,예당엔터테인먼트,대성기획,윈섬미디어 등 중소 연예기획사의 주주명부와 회계장부도 확보해 PR비 지급 및 주식로비,대주주 횡령 여부등을 캐고 있다. 한편 검찰은 GM기획 대표 권승식(43)씨와 KMTV 사장 장찬정(張燦政·50)씨를 3일째 불러 연예기획사와 방송계 인사들간의 PR비 수수 규모 및 거래관계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또 일부 연예기획사의 ‘주식로비’ 의혹과 관련,주식을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했거나 차명보유 의혹이 들 정도로 나이가 어린 사람 등을 중심으로 소환 대상자를 선별,이번 주말부터 주식보유 경위 등을 조사키로 했다. 박홍환 장세훈기자 stinger@
  • 장갑차美軍 지휘관 출국

    두 여중생 사망사건의 상급 책임자로서 지난달 27일 유가족에게 고소당한 미군측 관련자가 최근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주한미군 범죄 근절운동본부 이소희(26·여) 사무국장은 17일 “사고 장갑차가 소속된 캠프하우즈 부대 민사과를 통해 확인한 결과 부대 책임자인 해럴드 대령이 얼마전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는 “정부가 형사재판관할권 이양을 요구해 놓고도 관련자의 출국금지를 요청하지 않은것은 한국 법정에서 이들을 심판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또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유가족들은 “19일에는 미2사단장 러셀 아너레이 소장까지 이임한다.”며 사건 당사자는 물론 부대 책임자들의 출국금지를 촉구했다.‘미군 장갑차 두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 대책위’는 법무부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시위도 벌이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
  • 정관계 ‘연예로비’ 포착

    연예계 금품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4일 일부 연예기획사들이 방송계 관계자들 및 정·관계 인사들에게 싼 값에 주식을 제공한 뒤 시세차익을 얻게 하는 이른바 ‘주식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검찰은 모 방송단체 간부 J씨 부인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6000주를 2000년 2월 코스닥 등록 직전 액면가(5000원)에 매입,보유했던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기획사들의 주주명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15일부터 SM엔터테인먼트 등 최근 압수수색을 벌인 4개 연예기획사경리실무자와 회계책임자 등을 차례로 소환해 주식 지분 보유 현황 및 주식로비 여부,회사 운영 과정의 비리 등에 대해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기획사의 주주 명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차명계좌로 수천주 이상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유명 가수의 매니저 등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음악전문 케이블TVM사 제작본부장 겸 상무 김종진(43)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모 방송사 PD출신인 김씨는 지난 98년 음반홍보 등 명목으로 가수 유승준씨의 매니저 김모씨로부터 1만달러(약 1200만원)를 받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유씨와 가수 김성집씨,그룹 파파야,코요태의 매니저와 아버지 등으로부터 모두 5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연예기획사들이 음반홍보 및 가요순위 선정 관련 청탁과 함께 일부공중파 및 케이블 방송사 PD,연예전문 기자 등에게도 고급 룸살롱에서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기획사 관계자 및 방송사 PD 등 10여명이 소환에 계속 불응하거나 잠적함에 따라 찾고 있으며 이들 기획사 대주주,실소유자,대표 등 20여명을 출국금지했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 영예계 비리수사/ 새 음반 PR비 3억 안팎

    연예계 금품수수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검찰은 단발성으로 끝났던 기존의 연예계 비리 수사와는 달리 구조적 문제점을 철처히 파헤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수사 배경- 검찰은 연예산업의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고,금품 수수·상납 비리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GM기획,도레미미디어,싸이더스 등 이른바 ‘빅4’의 경우 직원 수만 100여명 수준이고 매출액이 지난해 215억∼414억원에 이를 정도로 웬만한 중소기업 수준으로 성장했다.새 음반이 나오면 약 3억원 정도를 앨범홍보비(PR비)로 책정하고 방송사 PD,연예담당 기자,음반업체 관계자 등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6개월 이상 충분한 내사를 통해 음반홍보 및 방송출연 등 청탁 대가로 자금이 오가는 주요 경로를 파악했으며,최근 4개 연예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컴퓨터 디스크 등 물증을 확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동안연예산업과 관련된 이런저런 제보와 소문들이 많았고,연예산업이 비약적 성장을 하고 있어 ‘정화’차원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인 문제보다는 전반적인 큰 흐름을 보고 구조적 비리를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 전망- 직접적인 금품 거래 외에 기획사들의 부적절한 자금 조성과 사용,기획사 소유주들의 회사 운영 행태와 재산 형성까지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건이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마저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4개 연예기획사의 대주주와 실소유자,대표 등 2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상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주식 로비’가 펼쳐졌는지 여부다.액면가 또는 시세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넘겨주고 시세차익을 남기게 해주는 주식 로비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죄의식을 별로 느끼지 않아 최근 로비 수단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검찰이 확보한 이들 기획사의 주주 명단에는 방송인과 기업인을 비롯,일부 정치인 등도 포함된 것도 알려졌다. 실제로 모 방송단체 간부 J씨의 부인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6000주를 코스닥 등록 직전인 2000년 2월 액면가(5000원)에 매입,보유했던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차명 계좌를 통해 수천주 이상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아 대가성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연예계 비리 전면 수사

    검찰이 대중가수 매니저들과 방송PD들의 이른바 ‘PR비’(앨범홍보비) 수수 관행 등 연예계의 금품수수 비리에 대해 전면 수사에 착수,매니저 및 PD 10여명을 출국금지시켰다. 이와 관련,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는 11일 모 방송사 전 PD 황모씨가 가요 프로그램 출연 명목으로 신인가수 김모씨 아버지로부터 67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확인,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씨는 지난해 2월 말 김씨 아버지로부터 해외여행 경비 800여만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같은 해 4월에는 900여만원어치의 향응을 대접받고,PR비 명목으로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황씨가 가요 프로그램 전문PD였던 점을 중시,다른 가수 매니저들로부터도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검찰은 특히 새 가요앨범 홍보를 위한 PR비 명목으로 방송사 PD 및 연예담당 기자들에게 거액의 금품이 관행처럼 제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연예계에서 PR비 등을 주고 받는 행위가 아무런 죄의식 없이관행처럼 이뤄져온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S예대 방송연예과에 자녀의 입학을 원하는 K씨로부터 2000년 6월 두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탤런트 김모(4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모 방송사 탤런트실 총무로 활동 중인 김씨는 S예대 남자 교수와 여자 교수에게 각각 2500만원씩을 줘야 입학이 가능하다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김진관 前지검장 오늘 소환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10일 재개발 시행사인 기양건설산업 로비스트 김광수(金光洙·구속)씨와의 돈 거래 사실이 확인된 김진관(金鎭寬) 전 제주지검장을 11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한남동 단국대 부지 재개발사업 20억원대 로비 의혹과 관련,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브로커에게 20억원의 로비자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P건설 임원 J씨 등 관련자 3∼4명을 지난주 출국금지 조치하고 범박동 비리의혹 수사가 마무리된 뒤 본격 소환,조사키로 했다. 박홍환기자
  • 김진관지검장 내주 소환

    부천시 신앙촌 재개발사업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徐宇正)는 26일 김진관(金鎭寬) 제주지검장이 사업가 A씨로부터 2000년 4월 2억원을 빌렸으며 이중 변제가 안된 1억원을 기양건설산업의 로비스트로 알려진 김광수(金光洙·57·구속)씨가 대신 갚아준 정황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한 A씨와 김광수씨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이르면 다음주초 김 검사장을 불러 돈 거래 성격과 김씨가 대신 갚아준 배경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김 검사장은 이 사건이 불거진 뒤 김씨에게 1억원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검사장이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 이형택(李亨澤)씨를 만나려고 하던 김광수씨에게 이형택씨의 사촌 동생인 이세작(李世作) 변호사를 소개해준 정황 등과 돈 거래 관련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또 부도어음 회수 업무와 관련이 깊은 기양건설산업 부회장 송모씨가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기 직전인 지난 5일 해외로 도주한 사실을 확인,귀국을 종용중이다. 검찰은 이날 기양건설산업 회장 김병량(金炳良·46)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 4명중 부천 남부경찰서 경장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 등은 기양건설산업 관련 고소·고발 사건의 무난한 처리를 부탁받으면서 1500만∼3000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 회장이 김광수씨를 통해 지난해 부천지청 고위 관계자를 상대로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의 진위 여부도 확인중이다.이에 대해 당시 부천지청 간부였던 J검사는 “김광수씨를 통해 기양건설산업의 부회장을 소개받아 세 사람이 같이 식사한 사실은 있으나 사건 관련 청탁과는 무관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알뜰신부 노린 사기 극성

    최근 결혼 비용을 아끼려는 알뜰 신부를 노린 악덕업자의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려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예비신부를 대상으로 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며 거액을 챙긴 뒤 도주하거나,예식장에서 결혼도우미를 자처하며 사례금을 챙기는 사례가 많다. 인터넷을 통해 상품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쇼핑몰인 ‘티켓 898’의 운영자 김모(30)씨는 지난 24일 쇼핑몰을 폐쇄하고 고객이 입금한 돈 3억여원을 챙겨 달아났다.모두예비신부인 피해자들은 130여명에 이른다. 운영자 김씨가 “목돈을 맡기면 상품권의 할인율을 높여준다.”며 ‘VIP펀드’를 운영하는 바람에 1000만원 안팎의 결혼자금을 날린 예비신부도 있다.피해자 이모(30)씨는 “친정에서 마련해준 혼수비용 500만원 등 800만원을 VIP펀드에 맡겼다가 다 날려 버렸다.”면서 “부모님께 알리지도 못하고 빚을 내서 혼수를 마련해야 할 형편”이라고울먹였다. 김씨가 달아나자 피해자들은 인터넷에 피해자대책 게시판을 만들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씨를 집단 고발했다.경찰은 김씨를 출국금지시키고,전국에 수배했다.결혼식장에서마음이 급한 신랑 신부에게 접근,교묘하게 금품을 뜯는 사례도 많다.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예식장에서 신부 박모(27)씨는 결혼식 20분 전에 갑자기 접근한 모 이벤트 회사 소속 ‘결혼도우미’ 2명에게 15만원을 지불했다.이들이 한 일은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 장식용 칼을 들어주고,결혼서약서를 읽을 때 촛불을 켜준 것이 고작이다.서울 강남의 일부 호텔예식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도우미들이 폐백실에서 신부를부축해 주는 대가로 7만∼10만원을 요구한다. 한 결혼정보업체 관리팀의 전선애(32·여) 대리는 “결혼의 계절인 5월을 맞아 예비 부부의 현금을 노린 사기·얌체 행위가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들뜨기 쉬운 예비 부부들이 스스로 꼼꼼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창수기자 geo@
  • 70억 여성재력가 납치살해

    강원경찰청은 26일 40대 여성 건설업자를 납치해 돈을 빼앗고 살해한 뒤 야산에 버린 이모(34)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해외로 달아난 이모(42)·하모(36)씨 등 2명을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들은 사업을 핑계로 접근했던 70억원대 재력가 윤모(47)씨를 지난 22일 오후 4시16분쯤 서울로 유인,냉동차로 납치해 10억원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현금 1000만원을 빼앗고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야산으로 끌고가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8시40분쯤 하씨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으나 오전 11시43분에야 조치가 내려져 범인들은 이날 오전 8시40분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홍걸씨 복표로비 포착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26일 대통령 3남 김홍걸(金弘傑·39·구속)씨와파크뷰 특혜분양 의혹사건으로 구속된 생보부동산신탁 전상무 조운선(曺雲善·48)씨가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정·관계 로비를 벌인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특히 홍걸씨와 조씨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의 부탁을 받고 여권 고위층 인사를 통해 문화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들에게 TPI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조씨 등을 통해 송씨가 준 돈 1700만원을 받은 문화관광부 이홍석(李弘錫) 차관보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이날 구속수감했다. 이 차관보는 TPI가 사업자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3월“향후 복표사업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조씨를 통해 사업자 선정에 대한 사례금 명목으로 송씨 돈 1000만원을 건네받고,같은해 8월 경기도 K골프장에서 송씨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뒤 판돈 명목으로 700만원을 받아 고스톱을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차관보가 지난해 1월 TPI의 복표발매 시스템에대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사단이 부정적 결론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자 재검토를 지시했다는 첩보를 입수,사실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또 송씨 돈 500만원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국민체육진흥공단 간부 L·S씨 등도 금명간 소환,조사할방침이다. 출국금지 대상자 60여명중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최일홍(崔一鴻) 이사장의 소환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4월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업체가 TPI 주식 20만주를 70억원에 고가매입한 것과 관련,이번주중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을 재소환,매입 권유 여부 등을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 이협(李協) 의원의 여직원 계좌에 2000년 3월 TPI 계열사인 임팩프로모션이 보낸 돈 2000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이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이재성씨를 금명간 소환,돈의 명목 및 수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필요할 경우,이 의원의 소환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박홍환 안동환기자 stinger@
  • 英 훌리건 전문가 “난동 반드시 발생”

    영국의 훌리건(축구 난동꾼) 전문가가 이번 월드컵대회기간에 훌리건 난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경고하고 나서 일본월드컵조직위원회(JAWOC) 관계자들을 바짝긴장케 하고 있다. 특히 과거 포클랜드 전쟁 등으로 민족적 앙금까지 겹친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등이 속한 F조 경기가 열리는 도시들에선 긴장의 도가 높아가고 있다. 26일 일본으로 건너가 대회기간 내내 현지 경찰의 훌리건 진압 작전을 진두지휘하게 될 영국 더햄경찰국의 론 호그 부국장은 이날 BBC방송과 인터뷰에서 “훌리건들의 난동이 발생하리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다만 (난동의)규모가 작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호그 부국장은 영국 사법당국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를통해 입장권을 구매한 4000여명과 국제축구연맹(FIFA)을통해 구입한 3000여명 등 7000여명의 신원을 검열해 이 가운데 난동 우려가 높은 11명을 이미 출국금지시켰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의 훌리건 대책을 실질적으로 총괄 지휘해 명실공히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호그 부국장은 “개막이후 첫 주간이 굉장히 중요하다.첫 주만 무사히 넘긴다면 일본 경찰들도 훌리건 문제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월 7일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리는 홋카이도 경찰 본부에서는 60년대 안보투쟁 이후 가장 강도높은 훈련이 거듭되고 있다.현지 경찰은 훌리건 난동을 걱정하는 가게 주인들을 대상으로 수백차례 설명회를 갖는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오사카시에는 경기장 주변 등에 7700여명의 진압경찰이경비를 설 예정으로 있어 일부 주민과 지자체를 중심으로“축제 분위기를 망가뜨린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훌리건의 종주국’인 잉글랜드의 예선경기가 열리지 않는 한국은 일본 보다는 한결 여유가 있는 편이다.경찰 조차 내심 “말썽을 부리겠다면 한판 붙어보자”며 여유 만만하다.과거 하루가 멀다하고 폭력 시위가 벌어졌던환경에서 쌓은 노하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송재빈씨 “”의원들에 돈줬다””

    ‘최규선 게이트’를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車東旻)는 20일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과 관련,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정·관계 인사 10여명을 출국금지시켰다. 이와 관련,검찰은 송씨로부터 여야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금품제공 명목 및 규모,돈을 받은 정치인들의 신원 등을 캐고 있다. 검찰은 송씨가 “체육복표 사업자 관련 법안 제정 과정등에서 여야의원 및 보좌관 등에게 돈을 준 것은 사실이나 그 돈은 후원금 명목으로 준 것이며 불법 자금은 아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민주당 J의원은 이날 “타이거풀스로부터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400만원의후원금을 받았고 정상적으로 영수증 처리했다.”면서 “당시 문광위 소속 의원들 거의 모두가 타이거풀스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한나라당 N의원도 100만∼300만원의 후원금을 두 세차례 받았고,민주당의 또 다른 J의원도 300만원을 받았다고스스로 밝혔다. 검찰은 또 일부 현역 의원들과 문화관광부 관료들이 TPI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주주명부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송씨 등을 상대로 주식의 차명 제공여부를 조사 중이다.정·관계 인사들의 차명 주주로 의심되는 명의 대여인들은 우선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송씨가 98년 말∼99년 8월 체육복표 사업을 규정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과정에서 TPI에 유리한 문구가 삽입되는 등 정치권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당시 국회 속기록을 입수해 의원들의 발언을 집중 분석하고 있다. 또 TPI의 사업설명회 등에 정치권 인사 40여명이 참석한사실을 중시,개최 과정 등을 파악해 주선자 등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의 소환 대상에는 TPI 사장으로 영입돼 스톡옵션을받은 김대중 대통령의 2남 김홍업(金弘業·52)씨 친구 온모씨를 비롯,전 문화관광부 장관 측근인 성모씨,시중은행장 출신 김모씨,문화부 관료 출신 정모씨 등도 포함돼 있다. 온씨는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체육청소년분과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국민체육진흥공단 고위간부 L,C씨도 같은 분과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주목된다.검찰은 또 온씨의 영입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모(구속)씨를 금명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홍걸씨 출두/ 최규선게이트 어디까지 - 복표사업권 홍업·홍걸 합작했나?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 검찰에 소환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3남 홍걸(弘傑)씨에 이어 차남 홍업(弘業)씨도 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이 사건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홍업씨가 ‘최규선 게이트’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의혹은 홍업씨의 고교동기 김성환(구속)씨와 100억원대의 사채 거래를 한 평창종건의 자회사 평창정보통신이 지난해 11월 ‘스포츠토토’의 인터넷 판매 대행업체로 선정됐다는 사실(대한매일 4월19일자 27면 보도)이 밝혀지면서 처음제기됐다. 이어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의 정·관계 로비에 깊숙이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모씨가 홍업씨측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홍업씨의 관련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 파크뷰 특별분양에 관여한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조씨는 TPI 부사장 송재빈씨와 대학동문이며,홍업씨의 측근인 모 언론사 전 사장과도 절친한 사이다.또 홍업씨의친구인 온모씨가 지난 99년 1월 TPI 부회장으로 영입되는과정에서도 조씨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TPI 및 홍업씨측과 모두 가까운 조씨와 온씨가 양측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또 일부 언론에서는 온씨가 TPI에서 받은 스톡옵션(주식매입청구권) 7만 5000주가 사실은 홍업씨 몫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온씨는 “내가 그렇게 많은 스톡옵션을 받은사실을 몰랐지만 스톡옵션은 직급과 경력,기여도에 따라준 것일 뿐 홍업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회사를 그만두면서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도 없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홍업씨가 이 사건에 직접 연루됐다는 명확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고 있고 있다.하지만 만약 홍업씨의 연루 사실이 밝혀질 경우 ‘최규선 게이트’는 대통령의 아들두 명이 한꺼번에 관계되는 사상 최대의 사건으로 확대될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홍업씨의 사법처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가능성도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최규선 게이트 수사일지 ●2002년 3월28일 천호영씨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 폭로 ●4월8일 천씨,최씨를 서울지검에 고발 ●4월10일 서울지검 특수2부 수사착수.관련자 출국금지 ●4월12∼14일 최씨와 김희완씨,최성규씨 등 강남에서 회동,대책 숙의 ●4월14일 최성규씨 해외도피 ●4월19일 검찰 최씨 구속영장 청구.최씨,영장실질심사에서 청와대 밀항 권유 의혹 등 폭로.설훈 의원 ‘최규선이이회창 전 총재에게도 2억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 ●4월20일 이만영 청와대 정무비서관 소환 조사 ●4월24일 최성규씨 체포영장 청구 ●4월25일 미국측에 최성규씨 관련 사법공조 요청 ●4월26일 김희완씨 체포영장 청구 ●5월3일 송재빈씨 구속 ●5월4일 유상부 포스코 회장 소환 ●5월7일 최씨 알선수재혐의로 기소 ●5월14일 급거귀국한 김홍걸씨에게 소환 통보 ●5월16일 김홍걸씨 검찰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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