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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복귀 전공의도 행정처분 중단한다…오후 발표

    미복귀 전공의도 행정처분 중단한다…오후 발표

    정부가 의료공백을 타개할 마지막 ‘출구전략’으로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정부는 이같은 방침을 이날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정 및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소속 수련병원을 이탈한 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 중 복귀하는 경우 정부는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중단’한다고 밝힌 상태다. 정부는 복귀하는 전공의 뿐 아니라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중단하기로 했다. 복귀하든, 복귀하지 않고 사직하든 행정처분을 하지 않음으로써 다섯 달 가까이 이어지는 전공의 의탈과 이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를 끝내겠다는 것이다. 의료계는 복귀 여부와 무관하게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중단’이 아닌 ‘취소’할 것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그간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와 행정처분 중단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독려해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달 4일 현재 전체 211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1만 3756명 가운데 1104명(출근율 8.0%)만 복귀해 근무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전공의들의 상당수가 복귀하려는 의사가 있지만, 동료인 미복귀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복귀를 망설이게 한다고 본다”며 “망설이는 전공의들이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하도록 적극 돕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마지막’ 대응책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 佛총선, 좌파연합 182석으로 1당 ‘대이변’

    佛총선, 좌파연합 182석으로 1당 ‘대이변’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 결과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예상을 뒤엎고 극우 정당을 누르고 1당으로 올라섰다. “극우파는 안 된다”는 유권자들이 집결하며 1차 투표에서 선두였던 극우 국민연합(RN)과 그 연대 세력은 3위로 밀려났다. 8일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번 총선 결과 강경 좌파인 불복하는 프랑스(LFI) 를 중심으로 뭉친 NFP는 전체 하원 의석 577석 중 182석을 차지해 1당으로 올라섰다.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르네상스를 주축으로 한 앙상블은 168석을 얻어 지난 2022년 총선의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달렸던 RN과 그 연대 세력은 143석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RN과 연대하지 않은 우파 공화당은 45석, 기타 우파 15석, 기타 좌파 13석, 기타 중도 정당 6석, 지역주의 세력 4석, 기타 정당 1석 등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 결과가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1차 투표 결과 RN과 그 연대 세력은 33.2%를 득표해 1위에 올랐으며 좌파 연합은 28%, 범여권은 20%을 얻어 2위와 3위로 밀려났다. 2022년 총선에서 2위에 오르며 범여권을 위협했던 신민중생태사회연합(NUPES)은 NFP으로 이름을 바꾸고 세력을 키워 이번 선거에서 제1당으로 도약했다. 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기자회견에 나서 “우리 국민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분명히 거부했다. 국민의 과반수가 극우 세력이 아닌 다른 선택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NFP에 국가 운영을 요청할 의무가 있다. 좌파 연합은 집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범여권이 1당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겠다고 밝혔다. 아탈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밤 극단 세력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결단력과 가치의 힘”이라며 “나는 우리 시민이 극단적 세력을 선택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당을 노렸던 RN이 3당에 머물게 된 것은 RN을 저지하기 위해 좌파 연합과 범여권에서 대대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 또 극우 세력에 지지하지 않거나, 극우 세력이 1당을 차지할 경우 불거질 정치적 혼란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1차 투표 이후 결집한 영향이라고 영국 BBC는 분석했다. 이날 파리 등 곳곳에서는 극우 정당이 1당에 오르는 사태를 우려했던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고 B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부끄러운 동맹이 프랑스를 극좌의 품에 던졌다”고 비판했다.
  • “극우 집권 안돼” 결집한 유권자들…佛 총선 대이변

    “극우 집권 안돼” 결집한 유권자들…佛 총선 대이변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 결과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예상을 뒤엎고 극우 정당을 누르고 1당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1차 투표에서 선두였던 극우 국민연합(RN)과 그 연대 세력은 3위로 밀려났다. 유로뉴스는 이날 여론조사기관의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전체 하원 의석 577석 중 좌파 연합이 177~192석을 얻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르네상스를 주축으로 한 앙상블은 152~158석으로 2위로 내려앉을 것으로, RN은 138~145석에 그쳐 3위에 머물 것으로 유로뉴스는 관측했다. 여론조사기관 IFOP도 좌파 연합이 180~205석으로 1당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범여권은 164~174석으로 2위, RN은 120~130석으로 3위였다. 이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1차 투표 결과가 완전히 뒤집힌 것이다. 1차 투표 결과 RN과 그 연대 세력은 33.2%를 득표해 1위에 올랐으며 좌파 연합은 28%, 범여권은 20%을 얻어 2위와 3위로 밀려났다. 강경 좌파인 불복하는 프랑스(LFI) 를 중심으로 뭉쳐 2022년 총선에서 2위에 오르며 범여권을 위협했던 신민중생태사회연합(NUPES)은 NFP으로 이름을 바꾸고 세력을 키워 이번 선거에서 제1당으로 도약했다. 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기자회견에 나서 “우리 국민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분명히 거부했다. 국민의 과반수가 극우 세력이 아닌 다른 선택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은 NFP에 국가 운영을 요청할 의무가 있다. 좌파 연합은 집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는 범여권이 1당에 오르지 못하게 되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겠다고 밝혔다. 아탈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밤 극단 세력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우리의 결단력과 가치의 힘”이라며 “나는 우리 시민이 극단적 세력을 선택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당을 노렸던 RN이 3당에 머물게 된 것은 RN을 저지하기 위해 좌파 연합과 범여권에서 대대적인 후보 단일화를 이룬 결과로 풀이된다. 또 극우 세력에 지지하지 않거나, 극우 세력이 1당을 차지할 경우 불거질 정치적 혼란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1차 투표 이후 결집한 영향이라고 영국 BBC는 분석했다. 이날 파리 등 곳곳에서는 극우 정당이 1당에 오르는 사태를 우려했던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고 B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부끄러운 동맹이 프랑스를 극좌의 품에 던졌다”고 비판했다.
  • 서초, 지하보행통로에 ‘벽화 아트갤러리’ 조성

    서초, 지하보행통로에 ‘벽화 아트갤러리’ 조성

    서울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역부터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에 ‘피카소 벽화’와 ‘서울의 24시간’ 벽화 등 아트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피카소 벽화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 ‘라론’의 작품으로, 스페인관광청이 스페인 방문 상위 10개국 중에 매년 한 나라를 선정해 진행하는 ‘피카소 도시 예술 벽화 조성’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중국 상하이, 스위스 베른, 독일 뮌헨에 이어 올해는 서초구가 선정됐다. 라론의 벽화 작업은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이뤄졌다. 피카소 벽화는 단순한 미술 작품을 넘어 서초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한강을 찾는 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초구는 밝혔다. 하이메 알레한드레 스페인관광청 아시아 디렉터는 “이번 벽화 조성을 통해 피카소의 고향인 예술의 도시 말라가에도 더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공공보행통로 내 360m 벽에는 국내외 24명의 유명 작가가 서울 시민들의 일상을 재해석해 그린 ‘서울의 24시간’ 벽화도 조성됐다. 더불어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고속터미널역(G2출구) 지하 공개 공간에 공공미술 전시 ‘기하학의 리듬’도 개최한다. 국내 최장 거리(약 500m)의 아트 갤러리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9일부터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도 개관한다. 서초구는 고속터미널 일대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일대를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간토대지진 추도문 거부 고이케 도쿄도지사 3선…기사회생한 자민당

    간토대지진 추도문 거부 고이케 도쿄도지사 3선…기사회생한 자민당

    고이케 유리코(71) 일본 도쿄도지사가 7일 유권자 1153만명이 뽑는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사실상 당선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NHK 출구조사 결과 역대 최다인 56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고이케 지사는40% 이상 득표율을 예상하며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케 지사는 카이로대학에서 아랍어를 공부했고 아랍어 통역과 TV 앵커 등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그는 1992년 일본신당 소속으로 참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정부 등에서 환경상,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오키나와 및 북방 대책 담당)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제1차 아베 신조 내각 시절 방위상을 맡기도 했다. 고이케 지사는 한때 일본에서 최초 여성 후보로 꼽힌 인물이다. 중의원(하원) 8선을 지낸 그는 파벌 경쟁에서 밀린 불만으로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어 2016년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주목받았다. 2017년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자신이 만든 도민퍼스트회가 자민당을 꺾고 제1당이 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유언비어로 수많은 조선인이 희생된 간토대지진과 관련해 매년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우익 성향 인물이다. 아사히신문이 각 후보에게 추도문 발송 의향에 관해 묻자 고이케 지사는 “희생된 모든 분에게 애도를 표하지만 (추도문을 보내지 않는) 대응은 향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하기도 했다. 일본 언론은 고이케 지사의 지난 8년의 도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당선 확실 이유를 분석했다. 교도통신은 “저출산과 재해 대책이 주된 쟁점이 된 선거”라며 “고이케 지사는 고교 수업료 실질 무상화와 0~18세에 월 5000엔을 지급하는 정책 등 육아 지원책의 실적을 강조했다”며 “여기에 육아 세대 집세 부담 경감이나 무통 분만 제도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지지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는 여성 대 여성의 대결로 치러져 주목받기도 했다. 고이케 지사의 대항마로 나섰던 렌호(56) 전 참의원은 이날 고배를 마셨다. 그는 NHK 출구조사에서 이시마루 신지(41)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시 시장에게까지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고이케 지사가 승리하면서 자민당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자민당은 이번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고 고이케 지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사회민주당은 렌호 전 참의원을 지원했다. 사실상 여야 대결이었고 자민당이 최근 각종 선거에서 패배해 이번 도쿄도지사 자리도 야당에 뺏기면 정권교체 요구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이케 지사가 승리하면서 야당의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됐다.
  • 英총선, 14년만 정권교체…노동당 과반 ‘압승’ 보수당 ‘참패’

    英총선, 14년만 정권교체…노동당 과반 ‘압승’ 보수당 ‘참패’

    영국의 차기 총리와 정부를 구성할 하원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노동당이 410석을 얻어 압승을 할 것으로 나타났다. 14년 만의 정권교체로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큰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유권자에게 사의를 표했다. 4일(현지시간) BBC, ITV, 스카이뉴스 3사 출구 조사를 종합하면 노동당은 전체 650석 중 410석을 차지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하원 과반 의석은 326석이다. 14년 동안 국정을 이끌어 온 보수당은 131석에 그쳐 참패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출구 조사가 현실화한다면 1834년 창당 이후 190년만에 최악의 참패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총선에서는 보수당이 365석으로 과반 승리했고 노동당이 203석으로 패했다. 자유민주당이 61석으로 제3당, 영국개혁당은 13석으로 4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은 10석, 웨일스민족당(PC)은 4석, 녹색당은 2석 등이 뒤따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머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선거에서 노동당을 위해 선거운동을 한 모든 분, 우리에게 투표하고 변화된 노동당에 신뢰를 보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보수당 대표를 지낸 윌리엄 헤이그 전 외무장관은 타임스 라디오에서 “보수당이 이번 패배에서 회복하는 데 오래 걸릴 것”이라며 “출구 조사 결과는 재앙적이지만 일부 예측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영국 출구 조사 방식은 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다섯 차례 총선에서 오차범위는 1.5석~7.5석에 불과했다.
  • ‘위험천만’ 美고속도로 옆 가로등에 묶인 강아지…남겨진 메모 보니

    ‘위험천만’ 美고속도로 옆 가로등에 묶인 강아지…남겨진 메모 보니

    미국에서 강아지가 한 장의 메모와 함께 고속도로 옆 가로등에 묶인 채 발견됐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뉴욕주 경찰은 사우스 스테이트 파크웨이 21번 출구 근처의 가로등에 강아지가 묶여 있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들어왔다고 밝혔다. 신고자 중 한명인 레이 키노네스는 “강아지는 고속도로에서 3~6m가량 떨어져 있었다”며 “짧은 목줄로 묶여 있어서 누울 수 없는 여유가 없어 보였다. 얼마나 오래 묶여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로등에 묶여 있는 강아지와 메모, 그리고 밥그릇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는 “록시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강아지는 훈련된 아메리칸 불마스티프 종이다. 나이는 네살로 몸에 벼룩이 없도록 목욕시켰다. 록시를 발견한다면 잘 보살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뉴욕의 나소 카운티 지방 검사인 앤 도넬리는 “이 고속도로는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위험한 고속도로 중 하나”라며 “강아지를 버릴 곳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경찰에 의해 구조된 록시는 뉴욕의 한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다. 구조 당시 록시는 경찰이 다가가도 짖지 않고 얌전히 앉아있었다고 한다. 도넬리 검사는 “록시를 버린 주인은 동물을 유기한 혐의가 있어 경범죄로 기소될 수 있으며 록시에게서 학대 등의 흔적이 발견될 경우 경범죄에서 중범죄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록시를 보호하고 있는 동물 보호소는 “록시의 몸에 전자칩이 없어 주인을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경찰은 록시의 주인이 누구인지 수사 중이다. 록시는 현재 저체중이긴 하지만 건강 상태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미 수많은 사람이 록시를 입양하기를 희망해 동물 보호소에 등록을 마친 상황이라고 한다.
  • 역주행 운전자 아내, 고령 논란에 “고령도 나름…남편 육체적으로 건강”

    역주행 운전자 아내, 고령 논란에 “고령도 나름…남편 육체적으로 건강”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사고를 낸 가해 운전자 A(68)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 B(65)씨가 유족에게 거듭 사과하는 한편 사고 전후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동아일보는 B씨와의 대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B씨는 사고 당시 탄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속도가 빨라져서) 내가 아! 소리를 지르면서 남편한테 천천히 가라, 왜 이렇게 빨리 가냐고 외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블랙박스 음성 기록에는 차 씨 부부가 ‘어, 어’라고 외치는 목소리만 담겼다. 이에 대해 B씨는 “(대화가) 녹음이 안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사고 이후 B씨가 남편 A씨에게 “왜 그렇게 역주행을 했느냐”고 묻자 A씨는 “(브레이크를) 밟을수록 더 가속이 돼서”라고 답했다고 했다. 브레이크를 밟을수록 차가 더 빨라졌다는 주장이다. 이번 사고 원인 중 하나로 A씨의 고령이 꼽히는 것에 대해 B씨는 “고령은 다 나름이다”며 “(나이가) 똑같아도 (남편은)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했다. 또 두 사람의 부부 싸움이 사고 원인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B씨는 “(그 이야기를) 병원에서 뉴스로 다 봤다”며 “좋은 호텔에 갔다오면서 무슨 싸울 일이 있었겠냐”고 반박했다. B씨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도 관련 루머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저희 부부는 성당에 꾸준히 나가고 착하게 살았다”고 강조했다. B씨는 시민 9명이 숨진 데 대해 “나도 자식을 키우는데. 40대 자녀를 둔 부모로서 저도 너무 안타깝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주요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고 물증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80과 피해 차량인 BMW, 쏘나타의 블랙박스 영상, 호텔 및 사고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 자료 6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 G80의 액셀과 브레이크 작동 상황이 저장된 EDR 자료도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은 A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골절된 A씨의 건강 상태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정식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아울러 지난 2일 B씨를 경찰서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진행했다. B씨는 조사에서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안 들은 것 같다”는 취지의 1차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A씨는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15명에서 부상자 1명이 추가돼 총 1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사망자는 9명으로 모두 30~50대 남성 직장인이다.
  • 성동, 픽토그램 활용 ‘안심우회전 시설’ 첫선

    성동, 픽토그램 활용 ‘안심우회전 시설’ 첫선

    서울 성동구가 자동차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움직이는 ‘주의’ 표시가 표출되는 ‘성동형 스마트 안심우회전 시설’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는 이달에 성수역 3번 출구 건너편(성수이로에서 아차산로 방면 우회전 지점)에 이 시설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성수역 일대는 방문객 증가로 주변이 매우 혼잡한 곳으로 손꼽힌다. 특히 3번 출구 건너편은 지하철 2호선 지상 통과 구간으로 역사 교각이 위치해 우회전 차량과 직진 차량 간 서로 시야 확보가 어렵다. 우회전 차량과 횡단보도 보행자가 충돌할 위험도 크다. 통상 검토되는 우회전 전용 신호등이나 안전표지, 보행자 신호등과 연계한 발광다이오드(LED) 표출시설물은 눈에 잘 띄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성동구는 직관성을 높인 스마트 시설물 도입에 착수했다. 성동형 스마트 안심우회전 시설은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 보행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상황에 맞는 주의 표시를 모니터로 표출한다. 구는 시범 설치 뒤 교통사고 건수, 이용자 만족도 등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단독] 블랙박스엔 “어, 어” 비명만… EDR·CCTV도 급발진 단서 없었다

    [단독] 블랙박스엔 “어, 어” 비명만… EDR·CCTV도 급발진 단서 없었다

    급발진 주장 뒷받침할 음성 없어EDR엔 가속 페달 세게 밟은 흔적역주행 때 후방 브레이크등 미점등아예 브레이크 밟지 않았을 가능성국과수서 속도·원인 등 최종 판단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확보한 가해 차량의 블랙박스 오디오에 급발진 등 차량 결함이나 시속 100㎞에 가까운 속도로 달린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화 등은 담겨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급발진 의심 사고 블랙박스에는 ‘차가 왜 이러느냐’, ‘브레이크가 먹통이다’ 등 운전자의 당황한 목소리가 담기기 마련인데 이런 정황이 없다는 의미다. 사고 직후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 줄어든 셈이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사고 직후 차모(68)씨의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는데, 차씨 주장과 달리 급발진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에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온 직후부터 사고가 난 뒤 차가 멈춰설 때까지의 화면과 음성이 담겼다. 차씨와 동승자인 차씨의 아내는 사고가 나기 직전까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발진 징후가 나타난 차량에서 보기 힘든 ‘조용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대신 추돌 당시 동승자의 비명과 추돌 전 당황한 듯 말한 ‘어, 어’와 같은 음성 등만 블랙박스 오디오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급발진 여부를 판단하려면 오디오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중요하다”며 “‘이 차 미쳤어’ 이런 생생한 오디오가 없으면 꽝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급발진 가능성이 희박해진 정황은 더 있다. 경찰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1층 주차장 출구에서 가속을 시작한 사고 차량은 역주행할 때 후방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브레이크등은 브레이크와 바로 연결돼 전자 계통 이상과 관계없이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빨간불이 들어온다. 차씨의 차량 브레이크등은 보행자와 차량 두 대를 들이박은 후에야 들어왔다. 게다가 고속 주행 상황에서 급정거 시 나타나는 ‘스키드마크’도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차씨가 브레이크 자체를 밟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차씨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을 들여다본 경찰은 사고 직전 차씨가 오히려 가속 페달을 강하게 밟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DR은 사고 직전 5초간 가속과 감속 페달 등의 작동 상황을 저장하는 장치다. 정밀 분석이 끝나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 차씨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페달로 착각했을 수 있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EDR 1차 분석 결과를 냈으나,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감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결국 현재까지의 수사 상황만 보면 블랙박스 오디오, 차량 EDR, 인근 CCTV 영상 어디에서도 급발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황은 차씨와 그의 아내의 진술 외에는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경찰은 전날 가해 차량 동승자인 차씨의 아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차씨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다”며 급발진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갈비뼈 골절 등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차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 역주행 운전자 “급발진, 아유 죽겠다”…사고 직후 회사 동료에 전화

    역주행 운전자 “급발진, 아유 죽겠다”…사고 직후 회사 동료에 전화

    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를 낸 운전자 A(68)씨가 사고 직후 회사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급발진. 아유 죽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다니는 경기 안산시의 모 버스 회사 동료인 B씨는 3일 연합뉴스에 “사고 직후 A씨와 두차례 전화 통화를 주고받으며 사고 내용을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사고 직후인 지난 1일 오후 9시 45분쯤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짧게 통화했고, B씨가 A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고 상황을 물었다고 한다. B씨는 “A씨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차를 몰고 나오는데 갑자기 차가 ‘우두둑우두둑’ 소리를 내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이후 차가 앞으로 튀어 나가기 시작한 뒤 점점 빨라졌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진 것이 아니라 브레이크가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했다. B씨는 “사고가 나고 조금 있다 A씨가 전화해서 ‘급발진, 급발진, 아유 죽겠다’라고 말했다”면서 “사고 자체가 크니까 그의 정신이 나갔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했다.이어 “A씨는 급발진이라고 느낀 거다. 그는 차량 정비 기술자인데 그걸 모르겠냐”면서 “차량 블랙박스도 작동이 되고 음성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B씨는 “A씨가 회사에서 일하면서 사고 한번 없었고 운전도 잘하는 편이었다”면서 “나도 30년 기사 일 하고 있는데 이번 사고를 급발진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A씨에게 들은 내용과 뉴스, 유튜브 내용이 너무 다르다”면서 “그가 사고를 내고 싶어 낸 것이 아니라 차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와 함께 제네시스 G80을 타고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한화빌딩 뒤편의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약 200m 역주행하다 가드레일과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2대를 추돌했다. 이후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의 교통섬에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운전자 과실, 급발진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안 들었다” 진술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안 들었다” 진술

    경찰이 3일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A(68)씨의 아내로부터 “급발진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A씨의 아내 B씨가) 어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브레이크가 안 들은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A씨는 현재 경기도 안산에 있는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번 사고로 갈비뼈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정 과장은 “차량과 블랙박스 영상, 폐쇄회로(CC)TV 영상을 국과수에 의뢰했다”며 “ 사고기록장치(EDR) 추출한 자료도 의뢰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 국과수에서 사고 차량을 분석해서 결과 내는 데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린다”며 “이번 사고의 중대 상황을 참작해서 가능한 기간을 빠르게 당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차량과 충돌한 두 대의 차량의 블랙박스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정 과장은 “BMW와 쏘나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 블랙박스 내용에 대해서는 “영상이 담긴 건 맞고, 소리가 담긴 것도 맞다”고 말했다. 블랙박스 오디오에는 추돌 당시 동승자의 비명과 추돌 전 당황한 듯 말한 ‘어’, ‘어’와 같은 음성 등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의 소유주는 A씨의 아내로 확인됐다. 정 과장은 ‘사고 차량 소유주가 아내임에도 어째서 A씨가 운전했는가’라는 질문에 “가족관계이기 때문에 (A씨가) 운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A씨는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15명에서 부상자 1명이 추가돼 총 1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사망자는 9명으로 모두 30~50대 남성 직장인이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2동 무궁화공원 황톳길 준공식 참석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2동 무궁화공원 황톳길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남창진 의원(국민의힘·송파2)은 지난달 28일 송파구 188-5 지역의 ‘양재대로변 시설녹지 정비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무궁화공원 정비의 완공을 축하했다. 남 의원은 주민들이 희망하는 황톳길 설치를 위해 2023년 서울시 본예산 수립 시 양재대로변 시설 녹지 정비 사업비로 15억원을 확보, 이날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사업은 가락시장 사거리부터 가락삼익맨션 오금 사거리까지 1km의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고 주변에 ‘휴게데크’를 설치해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등 주민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송파역 2번 출구 인근 ‘무궁화공원’에는 맨발 황톳길이 조성됐으며, 다양한 체험코스로 황톳길, 마사토길, 점토지압길, 석재지압길 등이 마련됐다. 또한 신발을 보관하는 신발장과 발을 씻는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구비돼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 의원은 “무궁화공원을 정비하면서 오랫동안 고민해 왔던 녹지축 연결과 많은 주민이 요구한 ‘맨발로 걷는 황톳길’을 조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서울시민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사망자 100명 이상”…인도 종교행사서 압사 사고

    “사망자 100명 이상”…인도 종교행사서 압사 사고

    인도 북부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100여 명이 사망했다. 2일(현지시각)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쪽으로 35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의 힌두교 예배장소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행사 장소는 텐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무덥고 습한 행사장 텐트 안에서 숨이 막혔던 일부 참가자가 행사 종료 후 빨리 나가려고 달리기 시작하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목격자는 현지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사고 현장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있었고 출구가 없어 사람들이 쓰러지면서 압사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사망자 수는 매체마다 달라 정확한 집계는 추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최소 10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고 116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부상자 수도 150여 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행사 참가자가 1만 5000여 명으로 주최 측이 허가 받은 참가인원 5000여 명의 세 배에 달한 것으로 최초 보고를 받았다면서 지나치게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한 게 사고의 한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 측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바로 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조사에 착수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유가족과 부상자 등에게 위로를 전했다.
  • 러시아, 푸틴이 선물한 차 “김정은 보호 필요”

    러시아, 푸틴이 선물한 차 “김정은 보호 필요”

    러시아 외교관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반대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차도 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와 관련해 “한 국가에 끝이 없는 제재를 가하는 일은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네벤자 대사는 북한에 핵실험을 허용해야 하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7월 한 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된 러시아는 그동안 안보리에서 중국과 함께 북한의 도발을 두둔하고 제재 완화를 주장해 왔다. 이번 기자회견도 러시아의 안보리 의장국 취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안보리는 이사국이 달마다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는다. 지난달 한국에 이어 이달에는 러시아가 의장국 순번이 됐다. 네벤자 대사는 대북 제재 해제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원이 “직접적으로 연결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제재 체제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국가에 대한 제재 체제에는 이르건 늦건 결국 출구 전략이 있다”라며 “하지만 북한과 관련해서는 그렇지 않다. 이는 우리에게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그는 북한과의 군사 물자나 군수품 거래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일축했다. 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침공에 필요한 포탄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벤자 대사는 아울러 최근 푸틴 대통령 방북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고급 리무진 ‘아우루스(Aurus)’와 관련해서는 “북한 지도자에게는 보호가 필요하다”라며 “그래서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우루스는 북한으로 운송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하며, 운송수단의 직간접적인 대북 공급·판매·이전도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에 따라 금지돼 있다. 아우루스에는 특별한 방탄용 장갑 장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통일부 당국자도 취재진에 “(푸틴이 선물했다는 전용차량은) ‘고급 승용차’ 선물”이라며 “북한에 사치품을 직·간접으로 공급·판매·이전을 금지하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위반으로 본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우리(러시아)는 대북 제재 체제를 위반하지 않고 있다”라며 “(제재를 위반했다는) 모든 주장에는 물질적 증거가 없다”라고 했다. 대북제재위 보고서 역시 믿을 만하지 않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앞서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가 지난 3월 28일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안을 표결했으나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전문가 패널은 지난 4월말로 종료됐다.
  • [영상] “급발진 가능성, 매우 낮다”...전문가가 본 ‘시청역 참사’ 역주행 원인은

    [영상] “급발진 가능성, 매우 낮다”...전문가가 본 ‘시청역 참사’ 역주행 원인은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에서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된 운전자 차모(68)씨가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 사이에선 “급발진의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차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6분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로인 소공로 인근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씨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차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이날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100% 급발진”이라며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했다. 차씨는 “운전을 오래 했고 현직 시내버스 기사”라며 “갑자기 차량이 튀어 나갔다”고 했다. 동승자인 차모(68)씨 아내 김모씨 또한 “현직 버스 기사였던 남편이 그동안 접촉사고 한 번 안 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술자리는 절대 아니었고, 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라는 것은 피의자의 진술뿐”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고 직후 차량이 서서히 정지하는 장면을 근거로 ‘급발진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는 상황.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급발진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보고 있다”며 “보통 급발진 이후 구조물에 충돌하더라도 계속해서 가속이 이어졌어야 하지만, (CCTV 영상을 보면) 마지막에 서서히 멈추는 모습이 보인다. 결국 충분히 차량을 제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염 교수는 “급발진 사고라고 가정한다면 보행자를 충돌하지 않기 위한 회피 동작이 있었어야 되지 않을까라고 판단된다”며 “차량의 핸들을 틀어 다른 구조물을 충격하려는 모습이 보였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부분 또한 급발진 사고가 아닐 가능성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 교수는 “차량이 크게 파손돼 차량이 동력을 상실해 멈췄을 가능성도 분명히 있지만, (CCTV 영상에선) 파손 상태가 심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며 “운전자의 부주의나 실수 혹은 동승자와의 다툼으로 고의적으로 차량을 역주행시켰다는 가능성에 대한 부분도 경찰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CCTV 장면만으로 급발진 여부를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있기에 경찰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게 염 교수의 입장이다. 경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차량 감식, 자동차 사고기록장치(EDR) 분석 등을 의뢰해 사고 전후로 차량 급발진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는 통상적으로 1∼2개월이 소요된다. 경찰은 차씨의 음주 측정과 마약 간이검사를 한 결과 음주나 마약 흔적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경찰 “‘역주행 사고’ 운전자 급발진 주장…혐의는 안 달라져”

    경찰 “‘역주행 사고’ 운전자 급발진 주장…혐의는 안 달라져”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차량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적용되는 혐의가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번 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급발진이라고 해서 혐의가 달라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급발진 주장은) 운전자가 자기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건데, 급발진을 주장한다면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이번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 A(68)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경찰에 아직 “급발진했다”고 공식적으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과장은 “경찰 조사관들에게 급발진 관련 진술을 한 부분은 없다”며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전달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가) 갈비뼈 골절이 있어서 말하기 힘들어하는 상황인 것 같다. 회복상태를 보고 출장 조사를 하든 신속하게 조사하도록 하겠다”며 “다친 부상자이기 때문에 진술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취재진이 현장에서 급발진이라고 진술한 건지 묻자 정 과장은 “현장 조사관들에게 직접 전달된 게 없다”며 “나중에 참고인 조사를 하면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이번 사고는 A씨가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에 자신이 A씨의 아내라고 밝힌 동승자와 A씨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운전자는 현직 버스 운전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역주행은 급발진 탓…유족들께 죄송”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역주행은 급발진 탓…유족들께 죄송”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일어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숨진 가운데 60대 운전자 측은 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가해 차량에 동승했던 여성은 사고 당일인 지난 1일 동아일보에 자신이 사고를 낸 피의자 A(68)씨의 아내라고 밝혔다. 아내 B씨는 동아일보에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하면서 역주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고는 1일 늦은 오후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A씨의 제네시스는 BMW와 소나타를 차례로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해 서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쯤 이동하다가 건너편 시청역 12번 출구 쪽에 이르러서야 ‘공포의 질주’를 멈췄다. 총 역주행 거리는 200m 정도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차가 막 여기저기 다 부딪쳐서 저도 죽는 줄 알았다”라며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왼쪽 갈비뼈 부근이 아프고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B씨는 “남편은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 직후 경찰이 바로 측정했다”며 “남편 직업이 버스 운전사라 매일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은 한 방울도 안 마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현역에서 은퇴한 뒤 시내버스를 운전해왔다. 착실한 버스 운전사였다”고 덧붙였다.B씨는 2일 조선일보를 통해서도 “현직 버스 기사였던 남편이 그동안 접촉사고 한 번 안 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사고 후 적절한 구호조치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당시 경황이 없었다”며 “옆에 탔는데 무서워서 어떤 상황인지도 제대로 몰랐고, 사람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족들께 너무 죄송하고, 돌아가신 분에게는 뭐라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고개를 숙여서라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면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차량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선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가 검사를 위해 채혈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경찰 “급발진 피의자 진술뿐…차량 국과수 감정의뢰”

    [속보] 경찰 “급발진 피의자 진술뿐…차량 국과수 감정의뢰”

    경찰이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 A(68)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 과장은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며 차량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가 검사를 위해 채혈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고령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경찰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운전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힘들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은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세종대로18길(4차선 도로)을 역주행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에 자신이 A씨의 아내라고 밝힌 동승자와 A씨는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운전자는 현직 버스 운전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조사와 관련해 정 과장은 “의사 소견에 따르면 A씨는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라며 “A씨가 움직일 수 있는지 의사 소견을 듣고 조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원)기간이 길어진다면 그런 것(방문 조사)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시청역 사고 사망자 시청 직원 2명·은행 직원 4명·병원 직원 3명

    시청역 사고 사망자 시청 직원 2명·은행 직원 4명·병원 직원 3명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시청 직원 2명, 은행 직원 4명, 병원 직원 3명이 숨진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숨진 9명 모두 남성으로 30대 4명, 40대 1명, 50대 4명이다. 숨진 시청 직원 1명은 ‘좋은나라 운동본부’라는 프로그램에서 38세금징수과 소속으로 나와 탈세자들을 잡았던 김모 사무관으로 확인됐다. 은행 직원들은 시청역 인근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 직원들로 1명은 사고 당일 승진했으며 대부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1일 오후 9시 27분쯤 A(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야 멈춰 섰다. 역주행한 거리는 모두 200m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차량 급발진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급발진은 차량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일종의 차량 결함이다. 검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갈비뼈 골절로 일단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해서 운전자 진술과 CCTV, 블랙박스 등을 통해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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