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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깨스트]‘타다’ 무죄가 남긴 것...검찰이 무리했다?

    [판깨스트]‘타다’ 무죄가 남긴 것...검찰이 무리했다?

    1심 “초단기 승합차 렌트”‘불법 콜택시’ 오명 벗어3개월 기소 늦췄던 검찰정부 정책 대응 아쉬워지난 19일 불법 콜택시 논란으로 주목 받아온 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에 대한 법원의 1차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은 재판 전부터 ‘직관’(직접 관람)하려는 방청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선고 예정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었지만 이미 한 시간 전부터 방청객들이 길게 줄 지어 서서 재판을 기다렸습니다. 법원 관계자들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방청객들 소지품을 검사하고 몸 수색을 하는 등 보안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법정 문이 열리자 순식간에 방청객 150석이 꽉 찼습니다. 그때 누군가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4차 산업은 무슨, 법을 어기면서 그게 무슨 4차 산업이야?” 1심 재판을 맡은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가 입장하고 타다의 실질적 경영진인 이재웅(52) 쏘카 대표와 박재욱(35) VCNC 대표가 피고인석에 섰습니다. 법정 안에는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파장이 클 수밖에 없어서입니다. 재판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 등에 대한 선고에 앞서 죄형법정주의에 대해 길게 설명을 했습니다. 죄형법정주의는 범죄와 형벌은 미리 법률로 정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재판부가 죄형법정주의를 들고 나온 것은 법 규정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법 위반을 놓고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상황에서 재판부의 이같은 판단은 피고인에 유리해보였습니다. 특히나 이 사건은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심 “법 규정 확대 해석 안 돼” 예상대로 재판부는 면허 없는 다인승 콜택시 영업만이 아니라 타다와 같이 운전자 알선이 허용되는 승합차 임대차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헌법상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에 위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종 결론은 무죄. 이 대표, 박 대표 뿐 아니라 양벌 규정에 따라 기소된 쏘카와 VCNC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타다 서비스를 ‘초단기 승합차 임대차’(렌트) 계약으로 판단했습니다. 타다 이용자는 렌터카 임차인이지, ‘여객’이 아니기 때문에 여객자동차법의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여객자동차법은 임차한 사업용 자동차를 유상으로 운송에 사용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토교통부의 면허를 받지 않은 타다가 이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해 10월 이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고, 이 대표 등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해 달라고 했는데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재판부가 무죄 선고를 하자 방청석에서는 “왜 이게 무죄냐”는 항의와 함께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초단기계약이 말이 되느냐”,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냐”며 울분을 토해내는 방청객들도 있었습니다. 반면 박 대표는 무죄 판결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법원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옆에 있던 이 대표는 말을 아꼈지만 표정을 숨기지는 못했습니다.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 이 사건은 그대로 확정이 됩니다. 하지만 검찰은 선고 직후 “관련 법리와 제반 증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소를 제기했다”며 기소 정당성을 주장한 만큼 항소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항소심에서는 1심과 다른 판단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타다 서비스를 섣불리 합법이라고 단정짓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일부에서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타다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법의 맹점이 있다면 입법적으로 풀 수도 있는데 검찰이 중간에 개입하면서 사태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타다 사건을 기소했을 때 검찰 출신 변호사조차 “얼마든지 융통성 있게 할 수 있었는데 형식적인 법규 위반 측면만 보고 접근했다”고 비판을 했습니다. 검찰 기소, 사회적 공론화 계기 하지만 검찰 입장에서는 명백히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사건을 시간을 끌며 놔둘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지난해 기소를 결정한 검찰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대검찰청은 이런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허가 사업에서 면허·허가를 받지 않은 무면허·무허가사업자가 면허·허가 대상 사업을 수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령에 따른 단속 및 규제를 할 의무가 있고 이는 면허 또는 허가 사업의 본질입니다.” 오히려 기소를 안 했다면 법원의 판단도 받아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지만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 공론화되는 계기가 다시 한 번 마련됐습니다. 재판부가 선고 이후 이례적으로 당부의 말을 전한 것도 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박 부장판사는 “‘꼼수다’, ‘법을 해킹했다’는 논란이 있는 타다에 대해 법리적 판단을 했다”면서 “아무쪼록 택시 등 이동교통사업이나 모빌리티 사업 주체들 그리고 규제당국이 함께 고민해서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일이 앞으로 계속될 ‘재판의 학습효과’랄까, 의미 있는 출구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제 ‘공’은 정치권과 정부에 넘어 갔습니다. 정부는 검찰이 타다 사건 기소를 3개월이나 늦추는 동안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도 부처 간 다른 목소리가 들립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법과 제도가 기술의 발달이나 시대 변화를 쫒아가지 못하는 비판이 늘 있어 왔다. 오늘 판결은 그런 비판을 보완하는 판결”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법 개정안의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택시업계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유불리만을 계산하고, 정부가 뒷짐을 지면 그 피해는 오롯이 국민한테 갈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교통수단 소비자들 중 택시보다 비싼 요금을 지불하더라도 혼자라도 호출하는 타다 이용자의 증가는 시장의 선택”이라고 꼬집은 재판부의 지적을 모두 곱씹어 봐야 할 것 입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울산시 지방세 체납 고강도 징수

    울산시 지방세 체납 고강도 징수

    울산시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고강도 징수를 벌인다. 울산시는 21일 ‘2020년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고강도 체납세 징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의 올해 지방세 체납액 정리 목표는 이월 체납액 741억원의(전년도 대비 7%) 57% 상향인 422억원을, 세외수입은 이월 체납액 799억원의 22%(전년도와 동일)인 176억원 등 총 598억원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반기 4월~6월, 하반기 10월~11월 연 2회 체납세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구·군에서도 구·군별 실정에 맞게 징수 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이 기간 울산시는 구·군과 합동 징수기동반을 구성해 체납자 현장 방문 후 체납 원인과 생활 실태를 분석, 맞춤형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특별관리하고, 호화·사치 생활을 하는 체납자가 있으면 가택 수색 및 동산 압류를 할 계획이다. 또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출구금지 조치하고, 재산을 빼돌린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방세범칙사건 조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체납자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시·구·군 합동번호판 단속 활동을 월 2회 전개할 예정이다. 대포차는 발견하는 즉시 견인하여 공매 조치한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는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회생 및 재기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에 시·구·군 전 행정력을 집중해 체납액은 반드시 징수한다는 조세 정의 확립을 위해서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체납액 납부 의지가 있는 선의의 체납자에게는 경제적 재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동작구, 노량진 역 앞 수산시장 상인들 불법 노점 철거

    동작구, 노량진 역 앞 수산시장 상인들 불법 노점 철거

     서울 동작구가 21일 새벽 노량진역 불법 노점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노량진역 1번 출구 앞, 광장, 보도에 설치된 불법 노점 20개 동이 철거됐다. 이들은 예전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로 지난해 10월부터 회, 어패류, 주류 등을 판매하며 불법으로 영업을 해왔다.  불법 노점으로 인해 주민을 물론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5개월간 구청에 접수된 민원은 480건에 달한다. 통행 불편과 소음으로 인한 학업방해가 2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취 및 위생 우려가 102건, 오폐수로 인한 빙판길 및 가스 사용 안전사고 위험이 46건이었다. 매출이 급감하는 등 영업상 피해를 보고 있다는 노점 주변 가게 상인 호소도 55건 접수됐다.  동작구는 9차례 계고장을 보내 자진 철거를 요청했지만 이행되지 않았고, 지난해 12월 4일 1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번 대집행에는 동작구청 직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 600여명과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약 400명이 배치됐다. 연행된 인원은 없었다. 트럭 7대, 집게차 2대, 지게차 1대를 투입했고 구급차 1대, 소방차 1대도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행정대집행 결과 불법 노점 20개 동에 대한 정비가 완료됐다. 청소차 4대와 방역차 1대를 동원해 현장정리와 방역을 진행했다. 불법 노점 재발 방지를 위해 화분을 설치하는 등 향후에도 불법 점용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적법한 행정절차를 집행할 계획이다.  김유섭 가로행정과장은 “지난 5개월간 노량진역 불법노점으로 인해 주민들은 안전한 보행권을 위협받아왔다”며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침해하는 불법노점에 대해서는 타협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노인·쪽방촌 덮칠라… 확진자 5명 나온 종로, 방역 비상

    노인·쪽방촌 덮칠라… 확진자 5명 나온 종로, 방역 비상

    창신·숭인동 쪽방은 이웃 간 감염 위험 지하철역·길거리·카페 등 전방위 방역 이낙연·황교안 발생 지역 피해 유세전 다른 區도 잇따라 방역 강화·휴관 연장18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앞역 4번 출구. 신발부터 머리까지 하얀색 방역복을 덮어쓴 종로구보건소 직원들이 소독약이 든 통을 등에 메고 역 안으로 들어갔다. 직원들은 통로와 화장실, 계단, 개찰구 등에 소독약을 꼼꼼하게 뿌렸다. 종로구가 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체 31명 확진환자 중 6번·10번·11번·29번·30번 등 5명이 종로구에서 나오면서다. 구는 지난달 30일 명륜1가동에서 6번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매일 지역 곳곳을 방역하고 있다. 이날은 오전 8시 30분부터 커피숍, 갈비집, 지하철역,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무궁화동산 등지를 돌며 방역했다. 종로구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8.2%로 서울 자치구 중 강북구·중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탑골공원, 종묘공원, 동묘 등 노인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많아 수원·화성·인천 등 수도권에 사는 노인들의 발길도 줄을 잇는다. 이날 동묘 인근에도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노인들도 눈에 띄었지만 마스크를 하지 않은 노인들도 많았다. 경기 화성시 병점동에서 온 박모(78)씨는 “코로나19가 노인들에게 더 위험하다고 하는데 온종일 시간을 보내기에 종로만 한 곳이 없다”며 “바이러스보다 외로움이 더 큰 적”이라고 했다.구는 확진환자 5명 중 2명이 나온 숭인동 쪽방촌 일대도 주말부터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숭인동에서 나온 29번 환자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데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역 감시망 밖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쪽방촌은 한 개 건물에 작은 방이 바로 붙어 있어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구 관계자는 “방역 작업뿐 아니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드리고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법을 알려드리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온 곳을 피해 유세를 했다. 이 전 총리는 종로 5·6가동, 황 대표는 교남동에서 유세했다. 서울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영등포구는 구립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휴관을 오는 23일까지로 연장했다. 성북구는 주민까지 나서 방역을 함께 돕고 지역 내 음식점 위주로 실제 소독한 날짜를 기입할 수 있는 소독확인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 송파구는 201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마무리하고 어린이집, 학교, 상가 등 지역 내 시설 833곳에 대한 방역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동대구역 ‘코로나19 추격전 몰카’ 유튜버 4명 입건

    동대구역 ‘코로나19 추격전 몰카’ 유튜버 4명 입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거센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을 가장한 영상을 찍다가 경찰에게 붙잡힌 유튜버들이 정식 경찰 조사를 받는다. 1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9일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동대구역 광장과 인근 도시철도역 출구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 상황을 가장해 시민 반응을 알아보려는 몰래카메라를 2차례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를 포함한 2명은 흰색 방진복을 입은 채 환자를 가장한 또 다른 일행을 쫓는 상황을 연출해, 영문도 모른 채 추격전을 지켜봤던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이 상황을 신고받은 경찰은 오후 2시 30분경 현장에 출동해 A씨 등 4명을 붙잡았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부산서 노숙하던 남성 저체온증으로 숨져

    부산에서 노숙하던 5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18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1번 출구 인근에서 A(55) 씨가 누워있는 것을 행인이 “얼어 죽은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당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이불을 덮어쓴 채였다. 경찰은 검안 결과 외상은 없고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수년 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노숙하며 거의 매일 술을 마셔왔으며 사고 전날에도 다른 노숙자와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무연고자인 A 씨를 부산의료원에 안치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부산 최저기온은 영하 3도,낮 최고기온은 영상 3도였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코로나’ 도배된 靑 게시판… 혐오 배출구 변질되나

    [단독] ‘코로나’ 도배된 靑 게시판… 혐오 배출구 변질되나

    83만명이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동의 휴교·휴업·마스크 폭리 대책 요구 뒤이어 언론 노출에 따라 감정 과다 반응 청원 “동의했다고 옳은 것으로 보긴 어려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일상을 잠식하면서 민심이 표출되는 공간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도 감염병 청원으로 도배됐다. 최근 한 달간 게시된 청원 2건 가운데 1건이 코로나19 관련 내용이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중국에서 입국하는 사람을 막아 달라는 청원이 건수로도, 동의 인원도 가장 많아 청와대 게시판이 중국인 혐오의 배출구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코로나19 관련 청원의 절반 이상이 국내 확진환자가 하루에 3~4명씩 발생한 직후인 지난 3일과 4일에 쏟아졌다. 17일 서울신문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주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청원 629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관련 청원은 46.7%인 294개에 달했다. 주제별로 보면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이 총 59개로 코로나19 관련 청원의 20.1%를 차지했다. 학교와 직장 등 휴교·휴원과 행사 취소 요청이 55개(18.7%), 마스크 폭리 및 사재기에 대한 대안 요구가 36개(12.2%), 아산·진천에 우한 교민을 격리하는 데 반대하는 청원이 27개(9.2%),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대책 마련이 14개(4.8%)로 집계됐다.동의한 인원수로 봐도 중국인 관련 청원에 관심이 쏠린 경향이 뚜렷했다. 코로나19 관련 청원 동의 인원 총 113만 6855명 가운데 73.6%에 해당하는 83만 2220명이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에 동의했다. 중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중지해 달라는 청원도 총 3만 7300명(3.3%)의 동의를 얻었다. 단일 청원 가운데 가장 높은 동의를 기록한 내용도 중국인 입국 금지를 촉구하는 청원(약 70만명)이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전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반응하기 마련”이라며 “청원에 많은 사람이 동의했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코로나19 관련 청원이 쏟아진 날은 중국 후베이성 방문 및 체류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를 결정한 다음날인 지난 3일이었다. 코로나19 관련 국민청원 294개 중 42.2%인 124개가 이날 게시됐다. 전날인 2일 확진환자 3명(13~15번)이 한꺼번에 나왔고 1일에는 우한 교민을 태운 첫 번째 전세기가 도착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후에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 청원이 등장했다. 7일 전후로 대량 감염자가 발생한 일본 크루즈가 부산항에 입항한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10일부터 일본 크루즈의 부산항 입항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온 것이 대표적이다. 국민청원 게시글 숫자와 언론 보도 건수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공하는 빅카인즈를 통해 같은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키워드로 54개 언론사 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일 처음으로 관련 기사가 1000건이 넘었다. 3일 1124건, 4일 1214건, 5일 1246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정점을 찍은 뒤 기사 수도 서서히 줄었다. 송 교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관련된 국내외 뉴스, 정보, 지식과 연동돼 표출된다”면서 “청원이 폭발적으로 올라온 3~4일쯤 코로나19에 관한 뉴스, 정보 등이 많이 노출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서울 3대 업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이달 분양 나서

    서울 3대 업무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쌍용 더 플래티넘’…이달 분양 나서

    서울의 대표적인 CBD로 꼽히는 중구에 쌍용건설이 이달 중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서울의 3대 업무지구로는 광화문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CBD, 여의도업무지구인 YBD, 강남업무지구인 GBD로 나뉜다. 이들 지역은 상업·금융·위락 및 서비스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의 핵심지역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서울시 중구 중림동에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7~32.74㎡의 오피스텔 576실, 전 호실 복층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중심업무지구 입지를 자랑하며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역세권이다. 또 서울역 펜타역세권(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KTX)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최상의 교통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서울역 조망이 가능하고 지난해 6월 개관한 연면적 4만600여㎡의 서소문역사공원도 인접해 단지 내 공원과 같이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인근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서소문빌딩 재건축 등 호재도 풍부하다. 서소문 빌딩 재건축은 삼성그룹이 서울 중구 순화동 삼성생명 소유 서소문 빌딩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이로 인해 서소문 일대 도시 경관 개선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된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3월 서울 서초구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 5번 출구 바로 앞에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1층에 1개 동, 전용면적 19~59㎡ 총 120실 규모다. 교통, 편의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양재역을 통해 강남역, 교대역, 남부터미널역 등 강남권 주요 지역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직장수요가 풍부한 판교역도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태산종합건설은 서울 영등포구에 ‘여의도 포레디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 사이에 위치한다. 공급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8층, 1개 동, 전용면적 29~32㎡ 총 153실로 구성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 난 집에서 2세 여동생과 반려견 구한 5세 소년, 명예 소방관 된다

    불 난 집에서 2세 여동생과 반려견 구한 5세 소년, 명예 소방관 된다

    미국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에서 깬 5세 소년이 여동생과 반려견을 차례로 구한 뒤 옆집 이웃을 재빨리 불러와 함께 소리를 질러 남은 가족들까지 무사히 탈출하게 한 사연이 공개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서 일가족 8명이 사는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방에서 잠을 자던 노아 우즈(5)는 연기 냄새를 맡고 눈을 떴는데 이미 방안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같은 방에서 자고 있던 두 살배기 여동생을 끌어안고, 당시 유일한 탈출구였던 창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왔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소년은 또다시 집으로 돌아가 기르는 개를 구한 뒤 옆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청했다. 그렇게 해서 소년은 옆집 이웃과 함께 아직 집에 남아 있는 가족 모두에게 불이 났다는 사실을 알려서 모두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 일로 소년을 비롯해 다른 가족 4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고 약간의 연기를 흡입했지만, 치료를 받아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웨인 제이미슨 바토우 카운티 소방본부장은 “아이들이 가족에게 (불이 났다고) 알리는 모습을 본 적은 있지만, 5살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할 만큼 정신을 바짝 차린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면서도 “화재의 원인은 아이 침실에 있는 전기 콘센트의 과부하 탓”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년의 할아버지 데이비드 우즈는 “노아가 없었다면 오늘 여기에 우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소년은 현지시간으로 14일 관할 소방서로부터 인명 구조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고 명예 소방관에 임명된다. 현재 소년의 가족은 이번 화재 사고로 집이 전소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를 통해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바토우 카운티 소방본부/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범투본, 토요일 광화문 집회 강행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범투본, 토요일 광화문 집회 강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토요일인 15일 서울 광화문과 서울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고됐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연다. 범투본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단체로 지난해부터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 천막을 치고 매일 농성을 이어갔지만, 천막은 지난 13일 종로구청에 의해 철거됐다. 그러나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하는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 집회는 이번 주에도 열린다. 아울러 태극기혁명국민대회와 자유대한호국단 등 10여개 단체가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연다. 이들은 오후 3시쯤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 광화문 일대 곳곳에서 행진할 예정이다. 우리공화당이 주축이 되는 석방운동본부도 오후 1시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에서 집회한 뒤 오후 3시쯤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한다.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면서 광화문 일대를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의 교통이 통제될 전망이다. 임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음성 판정 나왔는데 왜 격리?” 집에 ‘셀프 감금’ 택한 러 여성

    “음성 판정 나왔는데 왜 격리?” 집에 ‘셀프 감금’ 택한 러 여성

    지난달 중국을 다녀온 러시아 여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자 격리 수용을 거부하고 병원을 탈출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스스로를 가뒀다. 이 여성은 관리들이 다시 병원으로 보내려고 아파트를 찾아오자 문을 열어주지 않고 맞서고 있다고 영국 BBC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화제의 여성은 지난 6일 음성 판정을 받은 알라 일리냐(32)로 2주 더 병원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는 말에 전자 잠금장치를 망가뜨린 뒤 달아났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대학에서 물리학 학위를 받았고 지난달 30일 하이난 섬에서 휴가를 보낸 뒤 귀국했으며 목에 통증이 심해 앰뷸런스를 불러 보트킨 감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이 나온 다음날 병원 측은 최대 잠복기가 2주라며 병원에 더 머물러야 한다고 했다. 일리냐는 “세 차례 검사 결과 모두 완전 내가 건강하다고 나왔는데 도대체 왜 격리돼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날 밤 전자 잠금장치를 부수고 병원을 탈출했는데 건물 내부의 출구를 자세히 안내한 지도 한 장까지 알뜰하게 챙겼다. 그녀는 아울러 병원을 벗어난 뒤 일주일 동안 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국은 19일까지는 병원에 격리해야 한다며 법원 명령을 받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5일 중국에 머무르던 144명의 러시아인들을 전세기에 태워 철수시켜 시베리아 튜멘주의 한 수용시설에 격리해 2주 동안 생활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확인된 확진 환자는 두 명으로 모두 중국인들이며 완치 판정을 받고 병원을 떠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아름다운 태양 아래로 가라/사라 키르시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아름다운 태양 아래로 가라/사라 키르시

    아름다운 태양 아래로 가라/사라 키르시 아름다운 태양 아래로 가라, 기교를 부리지말고 죽어라, 집을 무너뜨려라망설이지 마라 나의 회색빛 돌고래는저편 해안으로 헤엄쳐 갔다 어제까지만 해도돌고래는 자기 앞으로 바다를 불어내었고, 갖은재주를 피우며 헤엄쳤다 물결이 철썩였다이제 돌고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들의 해안은소금딱지로 변했고 텅 비었고돌고래를 잃어버렸다는 소문이다, 어느 누구도이제 출구를 알지 못한다 - 사라 키르시는 분단 시절 동독의 시인이다. 분단의 아픔을 밝고 투명한 상상력의 언어로 노래했다. 독일이 한 몸이었을 때 돌고래는 끝없는 해안을 따라 헤엄쳐 갔다. 물살을 타는 몸짓은 자유로웠고 물을 뿜는 휘파람 소리는 아름다웠다. 파도의 집을 무너뜨리고, 기교를 부리지 않고 살아도 좋았다. 한순간 독일의 해안은 소금딱지로 변했고 돌고래의 춤은 사라졌다. 어느 누구도 출구를 알 수 없는 절망의 시간이 찾아온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그렇다. 돌고래의 춤은 사라지고 사랑 잃은 허탈한 사람들이 반도의 좁은 땅 안에서 헛기침을 한다. 곽재구 시인
  • [사설] 한미워킹그룹, 北 개별관광·경제제재 완화 적극 검토하라

    한미 워킹그룹 회의 참석차 방한한 앨릭스 웡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부대표가 어제 통일·외교부 관리들을 만나 남북 관계와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그제 열린 한미 워킹그룹에서는 북한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등 남북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초 밝힌 남북 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미국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 것이다. 미측은 기본적으로 이해하지만, 유엔 대북 제재를 지속한다는 근본 입장을 유지하는 것 같다. 이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을 원하지 않는다”고 CNN 방송이 어제(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전에 북한과의 합의를 추진하려는 의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의미다. 북미 간 교착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비핵화 진전을 계기로 남북 관계 개선을 바라는 우리로선 큰 실망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2월 하노이 2차 정상회담 ‘노딜’ 이후 북미 관계의 교착으로 남북 관계 문제도 꼬이기 시작했다. 북한의 강경노선 선회로 대결 구도가 강화된 측면도 있지만, 대북 경제제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트럼프 행정부의 태도가 북미·남북 관계 모두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미 워킹그룹에서 논의된 북한 개별관광은 돈벌이가 목적이 아니라 실향민과 이산가족을 중심으로 한 인도주의적 프로그램의 취지가 강하다. 철도·도로 연결 사업이나 DMZ 평화지대화 역시 북한이 비핵화 시 얻을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보여 주고, 가시적인 프로젝트다.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만들고 남북 관계를 진전시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명분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11월까지 북미 회담을 닫아 두려면 남북 협력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은 전향적이고 유연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 북미, 남북 대화가 단절된 시기에 북핵·미사일의 기술적 고도화가 진행됐다는 점도 상기해야 한다. 출구가 막힌 북한 지도부가 북미 대결로 회귀할 명분을 만들어선 안 된다. 미국의 경제제재 압박 정책의 변화가 절실하다.
  • 금천, 독산역 푸드트럭존 영업자 모집

    서울 금천구는 독산역 2번 출구 앞 푸드트럭존 영업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로 2대를 모집한다. 판매 품목은 휴게음식점이나 제과점 영업으로, 주류판매는 금지된다. 취업 애로 청년과 생계·주거·의료급여를 받는 사람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청 11층 지역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는 메뉴구성, 조리전문성, 위생 및 품질, 트럭디자인 등을 평가해 24일 선정한다. 선정되면 1년간 영업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클레어, 獨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클레어K로 수상 영예

    클레어, 獨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클레어K로 수상 영예

    장나라 공기청정기로 알려진 클레어의 클레어K가 세계적인 명성의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노버에 위치한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독립 디자인 기관으로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디자인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의 공기청정기 부분에서 수상한 클레어K는 새장을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형태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공기흡입구와 배출구 구조를 통해 공기흐름 성능과 청정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본연의 공기청정기 기능을 강화한 2020년 신제품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일반 헤파 필터 대비 청정화 능력이 10% 증가된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클레어 엠보싱 필터’를 적용하여, 각 방의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8명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7,298개의 출품작이 수상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클레어는 필터 원천 기술을 비롯하여 핵심 부품인 팬 개발부터 완제품 양산 설비까지 갖춘 원스톱 공기청정기술 전문 기업이다. 세계 14개국에 수출을 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불리며, 전속모델 장나라와 함께 촬영한 TV CF와 홈쇼핑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2년 만에 토요 총선’ 아일랜드 연립정부 불가피

    과반 확보 불투명… 의석수 배분 관건 102년 만에 토요일인 8일(현지시간) 실시된 아일랜드 총선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돼 연립정부 구성이 불가피해 보인다. BBC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매체의 출구조사 결과 리오 버라드커 총리가 이끄는 집권 통일아일랜드당이 22.4%, 미홀 마틴 대표가 이끄는 제1야당인 공화당은 22.2%, 제3당인 신페인당은 22.3%를 얻을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주요 3당에 이어 녹색당 7.9%, 노동당 4.6%, 사회민주당 3.4%, ‘이익에 앞선 연대’ 2.8%, 무소속 및 기타 14.5% 등으로 집계됐다. 오차 범위는 ±1.3%다. 2016년 총선에서는 공화당이 25.5%, 통일아일랜드당이 24.3%, 신페인당이 13.8%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주요 3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제 의석이 어떻게 배분될지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아일랜드는 ‘이양식 투표제’라는 독특한 비례대표 형태의 선거제도를 갖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선호하는 후보가 당선 기준 이상의 득표를 하거나 아예 탈락할 경우 이 유권자의 표는 2순위, 3순위 선호 후보에게 넘어간다. 3당이 모두 엇비슷한 의석을 얻을 경우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립정부 구성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선거 기간 통일아일랜드당과 공화당은 신페인당과는 연정을 구성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다. 2016년 총선 때도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데 상당 기간이 소요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방학·도봉역 엘리베이터로 접근성 개선

    방학·도봉역 엘리베이터로 접근성 개선

    서울 도봉구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과 도봉역에 엘리베이터 7개를 설치 완료하고 6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방학역은 1~4번 출구에 4개의 엘리베이터가 생겼고 도봉역은 1~3번 출구에 3개의 엘리베이터가 신설됐다. 방학역과 도봉역은 30년 이상인 노후 역사로 한국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국가시설이다. 도봉구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해 수년간 엘리베이터 설치를 공사 측에 건의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67억원이 투입됐으며 도봉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공동부담했다. 구는 이번 엘리베이터 설치로 계단이나 리프트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노약자와 장애인의 지하철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고 사고위험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단독 인터뷰]허구연 “올림픽 해설은 도쿄가 마지막… 출구 전략 잘 짜야”

    [단독 인터뷰]허구연 “올림픽 해설은 도쿄가 마지막… 출구 전략 잘 짜야”

    특유의 “데쓰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설은 언제까지? “출구 전략 잘 짜야”“돈이 다가 아냐 기부 많이 해야 한다”비시즌에도 시즌에도 오로지 야구 집중(2회에서 이어집니다) “노쳐쓰요(놓쳤어요)! 데쓰요(됐어요)! 고마워요 사토.”, “지금 독도를 넘겼어요. 대마도까지 갔네요.”, “더블 플레이, 더블 플레이, 고영민, 고영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 전승 우승 신화에는 허구연 MBC 해설위원의 목소리를 빼놓을 수 없다.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로 “데쓰요”를 연발한 그의 목소리는 야구 팬들 사이에서 허 위원을 상징하는 용어가 됐다. 38년째 왕성한 현역인 그는 100세 시대에 언제까지 마이크를 잡을 까. 허 위원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조금도 주저없이 “출구전략을 잘 짜야 한다”는 말로 ‘아름다운 이별’을 이미 차분히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허 위원은 특히 “올림픽 야구 해설은 도쿄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위원이 ‘마지막 해설’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야구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고 2028 LA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더라도 현역으로 남아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혈기가 왕성해 보이고 열정적인데 언제까지 현역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인가. “출구전략을 잘 짜야한다. 어느 시점에서 그만둘 것이냐는 판단을 잘 해야하고 나름대로 생각은 많이 하고 있다. 올해는 올림픽의 해니까 올림픽에 집중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론 도쿄 올림픽이 올림픽 야구 중계로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우리 사회가 LA 다저스 중계하던 빈 스컬리처럼 80대에도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게 오래 하면 욕 먹는다. 잘하고 있는 후배들도 많으니 적당한 때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나중엔 업무량을 줄이면서 프리랜서처럼 할 수도 있다.” -한국의 해설 문화에 관해서 어떻게 보나. “방송은 코멘테이터와 캐스터, 애널리스트가 있다. 코멘테이터는 룰이나 저건 왜 나왔는지를 설명해주고 캐스터는 선수에 대한 기록, 신상, 히스토리 이런 부분을 담당한다. 애널리스트는 계속 기록을 던져주면서 몇 번째 안타고 몇 번째 기록인지 알려주는 역할이다. 우리나라 방송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좋은 전문 캐스터가 더 많이 나와야한다. 함께 중계를 맡는 한명재 캐스터는 필요한 이야기를 다 꿰차고 온다. 캐스터가 그런 부분이 준비가 안되면 타자의 볼카운트만 세는 중계만 하게 된다. 항상 후배들에게 하는 얘기가 이름만, 경험만 가지고 해설을 하려고 하지 말라는 거다. 정말로 많은 준비를 해야하고, 가져간 자료를 필요할 때 쓸 수 있어야 한다. 젊은 중계진들 가운데 일부는 중계를 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라이브 때는 시청자들이 보는 화면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면을 놓치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현재 맡고 있는 직책이 몇 개가 있나. “MBC 해설과 고문, KSN 회사 대표다. KSN은 해설료, 강연료를 받아서 운영한다. DB와 야구 자료를 만드는 회사다. 일하는 시간 외 나머지 시간은 베트남에도 다녀오고 호주 질롱코리아도 보고 오고 이번에 뉴질랜드에 가서 뉴질랜드 야구도 보고 왔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미국에 갈 예정이다.” -장학사업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에 했고 국내에도 강진, 익산 등에 야구장이 지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 후배들에게도 얘기 많이 하는데 돈이 다가 아니다. 돈과 명예를 어느 정도 거머쥐었으면 사회에 기부를 많이 해야 한다.” -해설하는 걸 보면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순발력이 뛰어나고 달변이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 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하는데 항상 현장에서 젊은 선수들을 만난다. 방송에서도 젊은 PD, 젊은 아나운서들이 많다. 60살 넘은 친구들끼리만 만나면 인생에 재미난 거 없이 힘빠지는 얘기만 하는데 젊은 친구들하고 일하다보니 인스타그램도 하게 됐고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나 요즘의 트렌드도 계속 파악할 수 있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비시즌 때는 아침 9시 전후로 출근하면 야구 기사를 한미일 가리지 않고 쭉 읽어 본다. 만날 사람이 있으면 만난다. 시즌에 들어가면 아침부터 오후 2시 정도까지 메이저리그를 보고 저녁에는 국내야구를 보고 현장에도 나간다. 잠은 6시간 정도 자고 음식은 가리는 것 없이 잘 먹는다.” -독서는 따로 하는지 궁금하다. “야구 관련 서적을 보느라 바빠서 많이 다른 책은 못본다. 기술 서적도 일본, 미국 책을 봐야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그 나이에 그렇게 일하냐고 하는데 좋아하지 않으면 죽었다 깨놔도 못하는 일이다.” 대담 김상연 체육부장 carlos@seoul.co.kr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당 종로 출구전략은 ‘다윗 전략’?

    한국당 종로 출구전략은 ‘다윗 전략’?

    19대 때 문재인 vs 손수조 재연 노려 “비례” “지역구” 黃 거취 의견 분분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4·15 총선 종로 출마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종로를 피할 경우 자칫 당은 물론 차기 대선을 노리는 황 대표가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황 대표 대신 정치 신인을 종로에 내보내는 ‘다윗 전략’까지 거론되고 있다. 황 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로 출마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관련해서 곧)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황 대표는 최근 지역구 출마에 대해 전략적으로 잘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문제를 수요일(5일)에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표와의 진검승부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한국당은 처지가 다르다. 황 대표는 이 전 총리와 달리 당 대표로서 총선 전체를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모든 관심이 쏠리는 종로에 출마할 경우 다른 지역 선거에는 신경을 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황 대표가 선거에서 이기든 지든 전체 총선 전략에서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당에서는 황 대표 대신 정치 신인을 전략적으로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은 지난 19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 선거에 정치 신인 손수조(2위) 후보를 출격시켜 ‘골리앗’인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문재인(1위) 후보와 맞붙게 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정치 신인 투입도) 검토되는 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지역구에 거물이 나오면 버금가는 거물을 세워서 선거를 치르는 방법이 있고, 아예 다른 차원의 청년이나 신인을 내 비대칭 전력으로 응수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종로 출마 논쟁이 길어지면서 당내 잡음도 커지고 있다.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은 ‘종로 빅매치’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계속해서 황 대표를 도발하고 있는데 우리가 굳이 여기에 응할 필요가 없다”며 “상당수 당원들은 황 대표가 험지에 출마해 정치 생명을 걸기보단 비교적 당선이 수월한 지역에 나가 다른 지역구 선거에 힘을 보태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 초선의원은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비례대표를 택해서 전국 선거에 힘을 쏟아야 한다. 가장 보기 안 좋은 게 험지를 피해 다른 지역구에 나가는 것”이라며 “단 비례대표를 받으려면 황 대표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이것도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전세기 공기는 200도로 살균…탑승객 좌석 대각선으로 배치

    전세기 공기는 200도로 살균…탑승객 좌석 대각선으로 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거주 교민 700여명이 탑승할 전세기에서 교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정부가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사람도 함께 데려오기로 하면서 비행기에서 바이러스가 퍼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29일 정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비행기 안은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작다. 가열해 균을 없앤 공기를 촘촘한 공기청정장치인 헤파 필터를 통해 한 번 더 거른 상태에서 기내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항공기 엔진을 거쳐 기내로 들어오는 공기는 엔진 압축기를 통과하는데, 이때 공기가 200도까지 가열되기 때문에 완전 멸균 상태가 된다. 압축된 멸균 공기는 오존 정화장치와 냉각기를 거친 뒤 기내 위쪽 선반의 흡입구로 들어갔다가 하단부 배출구로 빠져나간다. 이런 방식으로 2~3분마다 객실이 환기된다. 또 객실 내 공기는 승객의 머리 위에서 발밑으로 흐르므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공기라도 앞뒤로 퍼지지 않는다는 게 항공업계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의 전염원으로 꼽히는 침방울(비말) 등의 체액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없는 사람이라도 잠복기일 수 있는 만큼 마스크를 쓰고 지그재그 형태로 떨어져 앉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쪽 옆자리와 앞쪽, 뒤쪽을 비워 바이러스가 분출되더라도 감염 가능성을 낮추자는 취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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