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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노프 표밭 극동서도 옐친 우세/출구조사

    ◎러 대선 결선투표 이모저모/「쾌청한 날씨」 영향 싸고 서로 “유리” 전망/옐친 휴양지서 늑장투표… “건강악화” 증폭 ○…건강을 이유로 행방이 묘연했던 옐친후보는 이날 하오1시쯤 러시아 국영TV방송들이 일제히 옐친이 투표하는 모습을 녹화방영함으로써 일단 건강외의 다른 특별한 상황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 RTR TV에 약 25초간 보여진 옐친의 모습은 안색이 안좋고 피곤한 기색이었으며 말소리 역시 평소보다 작고 힘이 없어보였다. 의학관계자들은 『TV를 통해 본 옐친은 분명 건강에 「적신호」가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 그는 짤막한 TV회견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예상한듯 『미래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 투표장에 나가 투표를 하라』고 「마지막 유세」 코멘트. 이날 옐친 진영은 러시아 국영 ORT­RTR­TV의 카메라맨만 옐친이 휴식중인 모스크바 근교 바르비하 휴양지 투표소로 몰래 불러들였으며 이들 방송사들은 녹화 직후 외신기자들에게 녹화테이프를 공개.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대통령 결선투표에 대해 부분적인 투표소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를 앞섰으나 투표율은 1차 선거 때보다 낮았다고 미 CNN방송이 3일 보도.극동지역에서의 투표는 이미 끝났으며 러시아 서부지역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상오4시에 마무리된다. CNN방송은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여론조사 전문가인 워런 미토프스키는 이와 관련,이 출구조사는 아직 투표가 끝나지 않은 지역을 포함해 러시아전역에서 실시중이라고 설명.미토프스키는 『우리가 아는 것은 옐친이 앞서고 있으나 선거 전의 일부 여론조사에서 예견됐던 것만큼 큰 차이는 아니다』라고 부연. CNN은 또 투표율은 지난달 16일의 1차 선거 때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모스크바시내 노보슬라보스카야 57번가에 자리잡은 제78투표소는 투표가 시작된 지 2시간이 지난 상오10시 현재 전체유권자 2천1백명 가운데 1백45명이 투표,1차선거때의 97명보다 무려 50%가 늘어난 유권자가 투표를 마쳐 옐친진영의 선거감시요원들이 희색. 옐친진영의 감시요원들은 『전통적으로 개혁진영인사를 선호해온 이 지역에서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옐친후보의 당선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이구동성.그러나 일부 선관위 직원은 『일찍 선거에 나선 사람이 대부분 60∼80대의 고령으로 이들은 주가노프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기도. ○…투표율이 어떻게 나타나는가가 결선의 승자를 결정한다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투표일인 3일 날씨를 놓고 옐친진영과 주가노프진영은 서로 상반된 전망을 내려 신경전. 옐친진영에서는 이날 모스코바의 쾌청한 날씨가 투표율을 많이 올려 결국 옐친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주가노프 선거캠프에서는 『맑은 날씨 때문에 옐친쪽의 유권자 상당수가 다차(러시아 주말농장)나 교외로 빠져나가 주가노프진영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 ○…선거캠페인 내내 옐친지원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러시아 텔레비전과 라디오등 언론은 투표당일인 이날마저도 『귀중한 투표권을 행사하라』는 광고방송이나 옛공산당의 학정을 카툰형식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을 계속 내보내 옐친진영을 끝까지 간접지원. ○…투표일인 3일 옐친대통령의 포고령으로 휴일이 되자 「쉬지 않는 공기」역할을 해야 할 러시아 일간신문들은 하루 앞당겨 2일 하루 일제히 휴무에 들어가 신문기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모스크바=유민 특파원 외신 종합〉
  • 러 오늘 대선 결선투표/옐친­주가노프/내일 새벽 당락 판명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러시아의 장래에 중대한 전기가 될 러시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가 3일 상오 8시를 기해 러시아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관련기사 9면〉 옐친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그의 건강문제가 주요 선거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될 이번 투표의 결과는 초기개표결과와 출구조사 등을 통해 빠르면 이날 자정(한국시간 4일 새벽 5시)을 전후해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일 하오 현재 각종 여론조사 결과 옐친대통령이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를 10% 내외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지난 1차선거때 보여준 여론조사의 오차를 고려하면 선거결과는 예측불허의 접전을 예고하고있다. 지난달 16일의 1차투표에서는 옐친이 35%를 획득,32%를 획득한 주가노프를 3%포인트 리드했었다. 한편 지난해 두차례 심장발작을 일으킨 바 있는 옐친대통령은 수일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다가 1일 텔레비전에 나타나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나 텔레비전 화면에서 시종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자신의 건강악화설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 러 대선 오늘 하오 개표결과 판명

    ◎출구조사 옐친·주가노프 치열한 접전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16일 상오 4시(이하 한국시간) 극동 추코트카지방을 시작으로 막을 연 제2대 러시아연방대통령 선거는 17일 새벽 4시 발트해 연안 칼리닌그라드를 끝으로 투표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들어갔다.〈관련기사 3·4면〉 러시아의 개혁을 계속할 것이냐,공산주의에로의 회귀냐를 판가름하게 될 이번 선거의 개표결과는 17일 하오 늦게나 대세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들은 이번 선거에는 1억6백40만명의 유권자중 65%가량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는 선관위의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 진영도 초반상황으로 볼때 전체 투표율이 60∼70%에 그칠 것으로 전망,다소 불안감을 내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의 CNN 방송은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초반 출구조사 결과 옐친 대통령과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가 근소한 표차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전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당선에 필요한 50% 득표에는 훨씬 미치지 못해 결국 러시아의 새 대통령 선출은 결국 7월초에 실시될 예정인 2차 결선투표에서 판가름날 것이 확실시된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부인 나이나 여사 및 알렉산더 코르자코프 경호실장,미하일 바르수코프 연방방첩본부장 등과 함께 투표를 마친후 「이번 선거에서 공산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공산당의 승리 가능성을 일축했다.
  • 인 집권 국민회의당 총선 패배/출구조사 결과

    ◎47년만에 참패… 「BJP」 1당 전망/연정통해 집권은 계속할 듯 【뉴델리 AFP AP 연합】 힌두교 민족주의 정당이 7일 사실상 완료된 인도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 집권 국민회의당에 굴욕적인 참패를 안겨주고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선 승리가 예상되는 바라티야 자나타(BJP)당은 그러나 독자적으로 집권할 수 있는 과반수 의석 확보에는 크게 못미친데다 배타적 종교정당 색채가 강해 연정구성에 실패할 것으로 보이며 집권 국민회의당이 연정을 통해 계속 집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국영 TV 방송이 이날 최고 10%의 오차율을 전제로 발표한 출구조사는 하원의석 5백45석중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이 1백92석,국민회의당은 1백42석,중도 좌파연합인 민족전선­좌파전선(NF­LF)이 1백3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이번 총선에서는 5백45석중 정부가 임명하는 2석과 추후 투표가 실시될 선거구의 6석을 제외한 의석이 결정되며 국민회의당과 BJP,민족전선­좌파전선 외의 나머지는 군소 지방정당과 무소속의석이다. 선거 이전 실시된 여론 조사와 대체로 일치한 이번 출구조사 결과가 현실화될 경우 지난 47년 건국이래 사실상 줄곧 집권해온 국민회의당은 충격적인 참패를 기록하게 된다.
  • 총선오보 4사에 방송위,사과명령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27일 지난 15대 총선에서 KBS·MBC·SBS·CBS등 방송4사가 실시한 투표자 여론조사가 엄청난 오차를 보여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당 방송사에 「시청자에 대한 사과」및 「제작책임자에 대한 징계」를 명령했다. 방송위는 또 투표자 출구조사를 둘러싸고 방송뉴스 시간을 통해 상호비방을 한 것과 관련,위법적인 출구조사를 한 MBC에 대해서는 「경고」를 내리는 한편 KBS와 SBS에 대해서는 각각 「주의」 조치했다.
  • “출구조사 신뢰성 높일 기구 설치를”

    ◎21세기 방송연구소 토론회서 주장/“방송사의 성급하고 단정적 보도태도 시정돼야” 지난 15대 총선 개표방송에서 당선자 예측조사가 엄청난 착오를 일으킨 것과 관련,앞으로 출구조사의 거리제한 폐지를 포함한 법적·제도적 보완책과 함께 출구조사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별도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21세기 방송연구소(이사장 강용식)가 지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클럽에서 마련한 「투표자조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제기된 것.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4·11총선 선거방송은 방송사상 큰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선거여론조사 대비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이 자리에는 김원용 성균관대 교수,김덕구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이사,이은미 방송위원회 정책연구실 선임연구원,임좌순 중앙선관위 선거관리실장,황근 방송개발원 정책연구실 책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에서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보듯 정확도가 떨어지는 전화조사보다는 제대로 된 출구조사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현재 우리사회의 욕구수준으로 볼때 내년 대선때는 출구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며 오는 정기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 『이번 총선 선거방송은 전화조사가 갖는 기본적 오류 가능성외에도 방송사들의 성급하고 단정적인 보도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여론조사의 질적 관리강화를 위해 여론조사위원회와 같은 별도 감리기구 설치로 출구조사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재순 기자〉
  • “「투표자 조사」 큰 오차/무리한 조사가 원인”

    ◎숙련인력 없이 단기간 전국 실시/표본집단 한계초과로 부실 자초 방송4사가 의뢰한 4·11총선의 「투표자조사」는 당초부터 심한 오차가 예견됐었다.2백53개 선거구 가운데 39곳에서 조사내용과 실제 개표결과가 차이가 났다. 조사의 감리를 맡았던 고려대 이재창 교수(통계학과)는 『숙련된 조사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정된 시간에 전국적인 전화조사를 함으로써 오차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또 『유권자들이 조사에 비협조적이었던 점도 부실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조사전문가들도 같은 의견이다.2백53개에 달하는 선거구를 5개의 기관이 맡기에는 물량이 너무 많았다. 합동 조사기관들은 한 지역구의 조사대상을 8백∼2천명으로 잡았다.평균 1천명을 표본으로 삼아도 한 기관이 평균 50여개의 지역구에서 5만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셈이다. 3차례에 걸친 조사 가운데 판세가 확실한 지역은 빼고 전체 지역구의 30%인 경합지역만 재조사했다 하더라도 같은 날 한꺼번에 1만5천명 이상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 게다가 조사기관마다 3∼4명의 후보자로부터 개별적인 조사까지 의뢰받은 상태였다.이 개별조사들은 비교적 정확했다.즉 표본집단이 4천명 정도까지는 조사기관들이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표본집단이 이를 넘는 경우는 조사인원이 모자라,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여건이었다. 정확한 응답을 유도하는 숙련된 조사원도 부족했다.선거조사는 「그 때 가봐야겠다,생각 안 했다」와 같은 무응답자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사원의 자질이 중요하다.그러나 일부 조사기관은 간단한 소양교육만 받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다. 한 조사전문가는 『선거조사는 기법이 단순해서 출구조사와 전화조사의 결과에 큰 차이가 없다』며 『이번 조사는 자신들의 능력을 감안하지 않은 조사기관들의 과욕 때문에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의 교훈을 위해서도 이번 결과에 대한 관계기관의 원인분석,기초자료 공개,형식적인 감리제도의 개선 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김경운 기자〉
  • 선거법 문제점 보완하자(사설)

    4·11총선은 다시 선거개혁의 과제를 남겼다.과거에 비해 공명성이 크게 높아졌지만 과열 혼탁이 재연되어 기대에는 못 미쳤다.첫 총선 적용의 시험기회를 가진 통합선거법은 많은 허점과 문제점을 드러냈다.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정치의 정착을 위한 제도의 개선·보완에 지혜를 모아야겠다. 선거관리위원회가 6·27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서 발견된 선거법의 불합리한 점과 비현실적인 부분등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이번 선거에서 법정선거비용제한액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결국 돈이 많이 든 선거가 되고 만 것은 정치개혁에 역행하는 중대한 문제다.철저한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의 모색을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그 이유가 법의 미비 때문인지,아니면 후보자와 정치인등의 준법정신 부재 때문인지를 따져보고 비용을 현실화할 것인지,더 묶을 것인지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어느쪽이든 자원봉사제가 허구로 드러난 현실을 인정하고 선거비용의 큰 몫인 홍보비도 법정비용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정당후보와 무소속후보간의선거운동기회의 불공정성도 시정되어야 한다.무소속이나 원외후보자의 사전운동은 엄격히 금지하면서 현역의원들에게는 의정활동보고회를 무제한 허용하여 탈법적 사전운동의 수단으로 이용되게 한 것은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대목이다.당초에 선거일 30일전부터 의정보고회를 금지했던 것을 여야가 고친 의도부터가 순수하지 않은 것이었다. 시대의 변화도 반영되어야 한다.청중이 크게 줄어든 연설회의 횟수등은 조정하고 지역별 종합유선방송을 통한 연설을 확대도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당장 논란이 되고있는 출구조사의 문제도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풀어가야 한다.선진국을 내다보는 수준에 맞춰,부끄러운 붓뚜껑 투표는 이제 컴퓨터방식으로 바꿀 때도 되었다.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등에 대비하여 각계의 선거개선노력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특히 이번에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의 이기적인 입법을 막는 방안을 마련하여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
  • 「개표방송」 코미디/서정아 문화부 기자(오늘의 눈)

    제작비 18억원,인력 5천여명을 투입해 만든 코미디 두 편이 전 국민의 「조소」속에 방송됐다. 1편은 지난 11일 하오 방송4사가 만든 「총선 당선자예측조사」.이날 하오 5시45분께 화려하게 방송전파를 탄 지 불과 1시간여만에 전국은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했다.결국 방송의 「조사예측」은 실제 개표상황에서 당락이 뒤바뀐 곳이 39곳에 이르는 터무니 없는 오보가 되고 말았다. 이 코미디의 속편은 다음날인 12일에도 이어졌다.엉터리 조사발표에 대한 사과는 뒷전으로 한채 저마다 뉴스시간에 타방송사를 맹비난하는 촌극을 연출한 것이다.소재는 MBC가 방송4사의 합의를 깨고 투표당일 출구조사를 감행하다 KBS,SBS의 항의로 중단한 사건. MBC가 「뉴스투데이」(상오 7시)와 「뉴스데스크」(하오 9시)에서 두차례 공동투표자 조사결과가 크게 어긋났다고 언급하면서 『이런 사태를 우려,출구조사를 시도하려 했던 것인데 다른 방송사들이 「방송사합의」라는 미명으로 방해해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이에 격분한 KBS와 SBS가 「뉴스 9」「뉴스2000」등 각사의 저녁뉴스시간을 통해 MBC를 비난하고 나섰다.두 방송사는 MBC의 출구조사 장면을 내보낸뒤 『MBC가 동업자간 상호신뢰의 원칙을 저버렸다』면서 『방송사가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합의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몰래 출구조사를 하려다 적발됐으면서 타방송사의 방해로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된 것처럼 호도했다』고 맹비난했다. 국민의 공기인 방송전파를 1분20초씩 총 4분을 소요하면서 방송된 이 뉴스 아닌 「뉴스」 3건은 전날과는 또다른 반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알권리를 송두리째 빼앗긴채 경쟁심만을 내세운 방송사간의 이전투구를 불필요하게 보게 된 시청자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방송사들의 투표자조사 발표는 정확한 선거여론조사와 개표방송으로 가는 길목에서 빠진 하나의 함정이다.물론 결과를 성급하게 확정된듯 발표한 방송사들은 정중한 사과와 책임을 져야하며 시청자는 사과방송을 볼 권리가 있다.MBC가 출구조사를 실시한 것은 현행 선거법위반에 따른 적당한 처벌을 받고 방송사합의를 깬 사항은 방송사간에 책임을 묻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결과적으로 두편의 코미디가 시청자에게 남긴 것은 「분노」와 「배신감」뿐이었다.
  • 부실 투표조사(외언내언)

    『일기예보와 여론조사는 믿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번 4·11총선에서 투표가 끝나는 하오 6시를 알리는 신호음과 함께 TV 3사가 일제히 내보낸 결과예측이 엉터리였다고 해서 말이 많다.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미국의 갤럽이 반세기 전 미국의 대통령선거결과를 정반대로 예측한 일이 있었다.일이 우습게 된뒤 이 조사기관의 책임자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그는 『나는 하룻밤 사이에 일이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충분히 강조해두지 못했던 일로 해서 지금 몹시 당황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회견장에서 사라졌다. 이번에도 문제는 TV 3사가 전화투표자조사의 취약성과 조사의 부정확성을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강조해두지 않았다는데 있다.갤럽의 경험을 무시한 것이다.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일이 잘못됐는데도 방송사들이 시종 우물우물 넘어가려 했던 떳떳지못한 태도. 여론조사의 종주국인 미국은 물론 선진국들에서는 각종 여론조사를 대부분 전화로 하지만 투표결과만은 대체로 출구조사(Exit Poll)를 하고있다.출구조사의 정확도 때문이다.지난해 5월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프랑스의 TFI방송이 자체 출구조사를 통해 투표 직후 시라크후보의 우세를 정확히 보도했고 같은해 4월의 도쿄도지사선거때 일본의 NHK는 개표율 5%수준에서 아오지마 현지사의 당선확정을 방송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지방선거때 MBC가 당선될 15개 시·도단체장 명단을 투표종료 15분만에 정확히 보도해 화제가 된 일이 있다.그러나 MBC는 그때도 투표장 5백m 내에서 출구조사를 할 수 없다는 선거법 때문에 이번과 같이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했었다.외국의 출구조사와는 거리가 있다.게다가 MBC는 당시 무려 30%나 되는 무응답자를 무시하고 확정적으로 방송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행운이 따라줬다. 이번에도 요행이 따랐더라면 TV사들의 기세가 어땠을까.〈임춘웅 논설위원〉
  • 방송3사 「MBC 출구조사」 맹비난/투표소앞 조사 장면 반복방영

    ◎“「사과」 약속뒤 정당화 논리 펴는것 용납못해 방송 4사의 빗나간 4·11총선 개표예측보도의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현행 통합선거법과 방송사간 합의를 어기고 「출구조사」를 강행한 MBC에 대해 KBS·SBS·CBS 등 나머지 3사가 12일 하오 뉴스시간을 통해 맹비난하고 나섰다.여기에 YTN까지 가세했다. KBS의 저녁 9시 「뉴스9」와 밤 11시 「뉴스라인」 및 SBS 하오 8시 「뉴스2000」은 MBC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여성조사원이 서울 송파구 오륜동 제3투표소앞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시민에게 투표결과를 물어 보는 장면을 반복해서 방영했다. 여조사원은 자신이 『MBC의 의뢰를 받아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KBS와 SBS측은 11일 MBC가 서울시내 경합지역 20여곳에서 출구조사를 강행해 물의를 일으키자 보도이사들이 회동한 결과,MBC측이 사과방송을 내기로 했고 각서까지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 커녕 오히려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MBC는 개표가 완료된 12일 상오 7시에 방송된 「뉴스투데이」와12일 저녁 9시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한 합동전화여론조사의 문제점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를 총족시키기 위해 출구조사를 실시했으나 타방송사에 의해 방해를 받았다』고 거듭 방송했다. 이에 대해 KBS와 SBS는 각각 저녁 9시와 8시 메인 뉴스를 통해 『MBC가 방송사간 합의를 깨고 출구조사를 시도했던 사실이 들통나자 사과까지 해놓고도 다시 뉴스시간을 통해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김재순·김환용 기자〉
  • 세계언론 “신한국 승리” 긴급 보도

    ◎“한국민 김 대통령 개혁 전폭적 지지” 세계의 주요 통신과 일본의 TV·신문등 세계 언론들은 11일 한국총선결과를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로이터·AFP·AP등 세계적인 통신은 한국TV방송의 보도를 인용,김영삼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신한국당의 승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로이터통신은 한국TV들이 전화 및 출구조사를 통한 총선결과 예상을 보도한지 1분후인 이날 하오 6시1분에 한국총선을 긴급뉴스로 전세계에 타전했다.AFP와 AP통신도 각각 하오 6시3분,6시23분에 긴급뉴스로 보도했다.통신들은 첫보도 후에도 개표 진행상황에 따라 여러차례에 걸쳐 자세히 보도했다. AP통신은 신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집권당의 승리는 유권자들의 안정희구 성향과 김영삼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강력한 대중적 지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총선직전 북한의 판문점 무력시위도 집권당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AFP통신은 집권당의 승리는 오랫동안 한국정치를 지배해 온 3김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한국 정치평론가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일본의 교도통신도 11일 한국 TV방송 3사가 공동 실시한 총선 전화여론조사에서 여당인 신한국당이 과반수를 확보,압승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발 긴급 기사로 보도했으며 TV등도 주요 긴급기사로 일제히 보도했다. NHK등 일본 TV들은 『이번 선거는 97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3김의 다툼이었다』면서 『여당이 압승을 거둠으로써 김영삼 대통령이 계속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MBC 출구조사 물의/4시간 간행… 타방송사 항의로 중단

    문화방송(MBC)이 선거법을 어기고 투표자 출구조사를 하다 다른 방송사들의 항의를 받고 사과방송을 내는 등 물의를 빚었다. MBC는 15대 총선 투표가 시작된 11일 상오 6시부터 10시30분쯤까지 서울 동대문구 제기1동 제4투표소 등 서울시내 경합지역 46군데 투표소 앞에서 투표자들을 대상으로 어느 후보를 찍었는지를 조사했다. MBC의 출구조사는 「투표소 5백m 이내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출구조사도 할 수 없다」는 통합선거법 제1백67조를 위반한 것이라 중앙선관위의 고발조치 등이 예상된다.〈함혜이 기자〉
  • 「투표자 전화조사」 실제와 왜 달랐나

    ◎「전화 여론조사」 본질적 한계 드러내/응답률 낮고 정확한 대답 않는 현실무시/속보경쟁으로 신뢰못할 수치 미리 발표 4·11 총선개표방송의 「투표자 전화공동조사」 결과자료가 실제와 상당한 차이를 드러냈다. 12일 상오 1시 현재 방송사들의 당선예상자와 실제당선자가 다른 지역이 30여곳으로 전 선거구의 20%에 이르렀고 정당별 예상의석수도 신한국당의 경우 34석이나 차이났으며 당초 개표가 3%만 진행돼도 「당선확실」을 발표하겠다고 장담했으나 20%이상 개표된 지역에서도 당선확실자를 예측해 내지 못했다. 방송사 관계자들은 『투표자 조사는 오차가 있을 수 있다』『개표가 모두 진행되지 않은만큼 투표자 조사의 정확성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방송사가 자랑하던 예측시스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우선 「전화조사」의 본질적인 한계에 기인한다.이번 조사의 샘플은 선거구당 평균 5백명.여기에 무응답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의 오차는 당초 ±3%를 크게 넘은 ±4.3%가 돼 최악의 경우후보당 득표율의 오차가 8.6%나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반면 선진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출구조사의 평균 오차율은 ±1.5%다. 다음으로 투표자전화조사를 처음 실시하는 우리 국민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투표당일 조사마감시간은 하오 2시였고 이미 많은 젊은이들은 집을 비운상태에서 조사표본의 대상이 한정됐다는 점이다.또 전화로 질문을 할 경우 응답률이 평균 30%를 넘지 못한다는 점과 사실을 대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현실등을 일일이 계산하지 못했다.실제로 1차사전조사기간의 응답률은 17∼20% 수준이었으며 2차 사전조사의 결과는 일반 예상과 너무 달라 방송사가 재검을 해야했다. 여기에 방송사들의 지나친 속보경쟁으로 표본오차율내의 예상득표율은 신뢰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이를 당선예상자로 발표하는 우를 범했다.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 MBC의 예측이 거의 제대로 맞았던 것은 지방선거의 경우 총선보다 후보간의 표차가 훨씬 크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 정치학과 안청시 교수는 『조사의 기본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무응답률의 처리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여론조사의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 할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표자 공동조사는 지난해 12월 정기국회에서 개정된 통합선거법 167조에 의해 출구조사가 허용됨에 따라 이루어졌다.총 16억원을 들여 한국갤럽,코리아리서치,미디어코리아,동서리서치,월드리서치 등 5개 조사기관으로 구성된 콘소시엄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방법은 전화조사를 선택했다.선거법상 출구조사의 실시장소가 「투표소에서 5백m밖」으로 한정돼 출구조사가 사실상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 출구조사/투표소 5백m 밖에서만 실시 허용(4·11가이드)

    ◎발표 마감시간까진 결과 공표 금지 투표의 비밀이 보장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선거인이 투표를 한뒤 투표지를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면 무효가 된다. 그러나 언론사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들에게 「누구에게 찍었느냐」고 물어 개표전에 결과를 공개한 사례가 많아 지난해 12월 선거법을 개정,이와 관련한 근거 조항을 두었다. 이 조항에 따르면 텔레비전·라디오 방송국과 일간신문사가 선거의 결과를 예상하기 위해 이른바 출구조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도 투표소로부터 5백m 밖에서만 할 수 있으며 투표 마감 시간까지 경위와 결과를 공표할 수 없다. 또한 대통령선거에서는 출구조사가 금지된다. 그렇더라도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뒤 언론사의 조사에 응해 투표한 후보자의 성명이나 정당명을 진술할 의무는 없다.언론사가 유권자에게 투표 내용에 대한 진술을 강요하는 것은 법을 어기는 행위이다.
  • “밤 9∼10시 당선확정자 발표”/방송4사 투표일 속보경쟁

    ◎출구조사·역대자료 활용 예측­KBS/“이변 없는한 3% 개표면 충분”­MBC/당선확실 후보 화상전화 연결­SBS 『「먼저」 당선자를 찍어라』 4·11총선 막바지에 접어든 각 방송사들은 방송4사(KBS,MBC,SBS,CBS)의 투표자 전화출구공동조사를 바탕으로 당선예측자를 누가 먼저 발표하느냐 하는 경쟁에 돌입했다.이들은 선거당일 투표가 끝나는 하오 6시 전화출구공동조사에 의한 당선가능자와 정당별 의석수를 방송한 뒤 9∼10시 쯤에는 당선확정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KBS는 조사기관 「인포네트 코리아」와 공동으로 「페파」(PEPA·선거뒤 여론조사의 약어)를 개발,운용에 들어갔다.이는 예측시점 이전의 득표율,투표자출구조사를 기본으로 해당 선거구의 인구학적 속성자료,그리고 역대 총선자료 등 사전자료를 변수로 활용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개표율과 득표율을 대입하는 것이다.예를 들면 종로구 숭인동 유권자들의 연령·직업·남녀별 분포와 지난 선거때 정당별 득표율등의 기본자료와 출구조사 때의 답변,실제 득표율등을 종합해 당선자를 예측하는것이다. KBS 양휘부 보도제작국장은 『개표율이 5%쯤 진행될 하오10시 전후로 당선가능자의 사진에 「당선확실」이라는 로고를 찍을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서울 종로등 초경합지역은 밤12시를 넘어가야 예측가능하다』고 밝혔다. MBC와 SBS는 방송4사의 공동조사와 별도의 자체 조사를 각각 실시한다.선거운동기간 독자적으로 실시한 사전여론조사를 기반으로 개표초반에 당락을 판정할 예정이다.2백53개의 전 선거구 가운데 경합이 심하지 않은 80∼1백개 지역은 개표율 3% 정도인 하오9시에 당락을 발표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뿐만 아니라 이른바 3김의 텃밭으로 분류된 지역은 개표가 시작되는 하오6시부터 「당선」을 치고나가도 자신 있다고 밝힌다. 특히 SBS는 주요 후보자들의 사무실에 TV중계차가 아닌 화상전화를 설치,당선이 확실시되면 바로 불러내 앵커와 통화하는 장면을 TV에 내보낼 계획이다. 이같은 방송사간의 당선확정자 예측경쟁은 유권자들이 밤새지않고 두세시간만 TV를 봐도 선거결과를 알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과당경쟁으로 지나치게 앞선 예측을 할 경우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실제로 영국 BBC와 일본 NHK는 잘못된 당선자예측으로 사회적 파문과 함께 대규모 인사파동을 겪은 쓴 경험이 있다.〈서정아 기자〉
  • 보기좋고 알기쉽게/총선 개표방송 SW개발 경쟁

    ◎생동감 살리려 다양한 그래픽·화면 합성/5개 여론조사기관 집계자료 함께 활용 「스모키2」「매직3」「바이폰」「윈프라」. 공중파TV 방송3사와 케이블TV YTN이 4·11총선 개표방송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름들이다. 당초 선거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에게 투표결과를 직접 묻는 「출구조사」를 실시하려 한 방송사들은 통합선거법 167조(투표지로부터 5백m 벗어난 곳」으로 조사지역을 규정)에 의해 출구조사가 사실상 의미를 잃게 되자 이를 포기하고 공동전화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후 개표방송 소프트웨어를 각각 특색있게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이제 선거방송의 마지막 승패는 똑같은 결과를 놓고 「보기 좋고 쉽게」 해석하는 화면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KBS의 「스모키2」와 SBS의 「바이폰」은 스튜디오에 간단한 세트만을 설치하고 미리 작성한 그래픽을 이용하여 동적인 화면을 연출한다.예를 들면 국회 배경그림과 개표자료 그래픽을 따로 만들고 진행자는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지만 시청자가 볼 때는 국회에서 생중계하는 듯한 모습과 그래픽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입체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화출구조사」를 단행,화제를 낳은 MBC는 지난해 쓴 「매직2」를 보완한 「매직3」를 선보인다.스튜디오 「매직센터」에서 전화조사결과 득표순위등을 선관위 개표직전에 보여주는 모습을 연출한다.하지만 MBC는 선거일까지 파업이 계속될 경우 이를 공개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은 전화공동조사 참여를 확정하지 못한 YTN은 「윈프라」를 개발,선관위 개표상황을 「리얼타임」으로 집계,그래프로 시각화하고 기자의 분석을 곁들일 계획이다. 한편 선거당일 방송사들은 한국갤럽·미디어리서치등 5개의 조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거전 2회,선거일 1회등 총3회 조사한 집계자료를 이날 하오 5시30분까지 받은 뒤 이를 투표가 마감하는 하오 6시부터 바로 방송할 계획이다.〈서정아 기자〉
  • 전자집표기로 당별 분류·집계/뉴햄프셔 맨체스터 제1투표소 참관기

    ◎입구선 후보운동원이 한표 호소/투표용지 공화 빨강·민주 노랑색 뉴햄프셔주 제1의 도시인 맨체스터 시청옆 엘름스트리트의 웹스터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맨체스터 제1투표소.뉴햄프셔의 2백98개 투표소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이 투표소는 역대 이곳의 승자가 반드시 지명전에서 승리했다는 기록 때문에 미대선의 「바로미터」임을 자랑하는 지역이다.투표시작 시간인 상오8시가 되자 학교주변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투표광경을 취재하려는 취재진들로 붐볐다.입구에는 치열한 3파전에 돌입한 돌,뷰캐넌,알렉산더 등 공화당후보 운동원들이 피킷을 앞세우며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다. 엘름스트리트에서 조그만 공구상을 경영하는 밀리간 데이비드씨(60)는 8시30분쯤 투표소 안으로 들어섰다.학생식당겸 체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투표소 벽면에는 투표요령을 알리는 안내문들이 붙어 있었다.데이비드씨는 투표종사원들에게 눈인사를 하고 당적확인을 위해 성(David)의 알파벳 순에 따라 A­F,G­M,N­Z의 세줄로 된 등록라인중 A­F 라인에 서서 투표인명부를확인하고 용지를 교부받았다.투표용지는 공화당은 빨간색,민주당은 파란색,무소속은 노란색으로 보통 복사용지보다 약간 길었으며 후보자들의 이름과 출신지역이 세로로 적혀 있고 그 오른쪽에는 타원형의 공란이 있어 수성펜으로 채우게 돼있었다. 공화당원인 데이비드씨는 빨간색 투표용지를 받아들고는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공화당 후보로는 22명의 이름이 인쇄돼 있었으며 그중에는 내슈아에 사는 친구 조지아나 도르슈크의 이름도 있었다.주선관위에 1천달러를 내면 후보등록을 할수 있기 때문에 4년에 한번씩 자신의 광고를 위해 1천달러씩을 쓴다는 친구였다.민주당용지에도 클린턴대통령을 비롯한 21명의 후보가 적혀 있었고 무소속용지에도 두명이 인쇄돼 있었다.투표용지 밑에는 인쇄되지 않은 사람중에 자신이 미는 사람의 이름을 쓸수 있는 빈칸도 있었다. 그때 장내가 소란스러워지며 돌후보 내외가 열렬한 지지자인 뉴햄프셔 스테펜 메릴 주지사 내외와 함께 투표소 안으로 들어왔다.투표종사원들과 악수를 나눈 돌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근소한차이라도 이기는 것은 이기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기표소는 20개가 마련돼 있었다.데이비드씨는 기표후 기표소 옆에 놓인 집표기에 투표용지를 집어넣었다.1m정도 높이로 팩스머신 비슷하게 생긴 이 집표기는 투표용지를 올려놓으면 자동적으로 안으로 빨아들였다.당별 분류및 집계는 이 전자집표기의 몫이었다.한국에서와 같은 손으로 일일이 개표하는 절차가 없었다. 투표소 문을 나오는 데이비드씨에게 출구조사를 하는 여론조사원이 누구에게 왜 투표했느냐고 물었다. 그는 『돌,썩 마음에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줄 사람같아서』라고 대답하고는 자신의 가게로 행했다.
  • 4·11총선 개표방송 공동 여론조사 실시/방송3사 합의

    KBS,MBC,SBS 방송3사는 2일 오는 4월 총선에서 개표방송방식으로 공동 전화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홍두표KBS사장,강성구MBC사장,윤세영SBS회장은 이날 모임을 갖고 투표장 5백m 밖에서 출구조사를 하도록 규정된 현행 통합선거법으로는 사실상의 출구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을 선택,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를 하기로 했다.
  • 포르투갈 대선 투표

    【리스본 로이터 연합】 포르투갈은 14일 상오 8시(한국시간 14일 하오 4시) 대통령 선출을 위한 국민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투표에서 8백80만명의 포르투갈 유권자들은 마리오 소아레스 대통령의 뒤를 이을 후임자를 선출하게 되며 후보자는 사회당 소속의 조르제 삼파이오 전 리스본시장과 사회민주당 소속인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총리로 압축됐다. 투표는 하오 7시까지 지속되며 이 시간에 주요 TV방송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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