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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새달 ‘환갑’에 드디어 결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새달 ‘환갑’에 드디어 결혼?

    연임을 노리는 프랑수아 올랑드(59) 프랑스 대통령이 동거와 연애만 하던 생활을 청산하고 ‘유부남’ 대열에 합류할 것인가. 프랑스 정가에선 그가 내달 연인 쥘리 가예(43)와 결혼할 것이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만약 올랑드가 가예와 결혼을 하면 이는 그의 60년 인생의 첫 번째 공식 결혼이 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프랑스 르파리지앵을 인용, 올랑드가 소속된 집권 사회당 고위 관계자가 이들의 결혼이 임박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랑드가 가예와의 관계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얘기가 지난 석 달간 계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 지도부는 올랑드와 가예의 사생활에 대한 (악)소문이 2017년 대선에 악영향을 준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프랑스 현지 언론들도 올랑드가 환갑을 맞는 8월12일 가예와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情婦)취급에 신물이 난 가예가 올랑드를 몇 주간 압박했으며 올랑드가 결국 ‘예스’라고 했다”는 내용의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 올랑드는 지난 1월 가예와 연애설이 폭로된 뒤 이를 인정하고 당시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 헤어졌다. 트리에르바일레 전에는 세골렌 루아얄 현 생태·지속개발·에너지 장관과 25년간 동거하면서 자녀 4명을 낳았다. 올랑드는 14일 “임기 말까지 퍼스트레이디 없이 지낼 것이냐”는 질문에 “사생활은 사생활로 남아야 한다. 알릴 일이 있으면 알리겠지만 그럴 일이 없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보사회는 감시사회의 또 다른 이름

    정보사회는 감시사회의 또 다른 이름

    감시사회로의 유혹/데이비드 라이언 지음/이광조 옮김/후마니타스/336쪽/1만 7000원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은 대부분 불편하고, 때론 섬뜩하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개인은 감시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도처에 널린 폐쇄회로(CC)TV, 교통카드, 인터넷 쇼핑 등 생활의 거의 모든 것은 ‘감시’와 직결돼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억압이나 통제만으로 해석하지는 않는다. 안전과 사회질서, 편리 등 긍정적인 개념으로도 풀이한다. 감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사회학자 데이비드 라이언은 “관리와 통제를 위해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기술에 의존하는 모든 사회는 감시사회”라고 정의하면서 사회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감시를 새롭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예컨대 정보사회는 감시사회의 다른 이름일 수밖에 없다. 인터넷 쇼핑을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직원임을 확인하는 출입증을 찍고 사무실을 오간다.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CCTV로 교차확인해 벌금을 물리는 행태는 정보사회의 일면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경찰국가라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범죄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여긴다. 감시에 대한 ‘원칙 있는 자각’이 필요하다는 역설을 담은 책이 2001년에 출간한 ‘감시사회:일상 들여다보기’(Surveillance Society: Monitoring Everyday Life)이다. ‘감시사회로의 유혹’은 그 책의 번역본이다. ‘감시’에 관한 그의 저서 가운데 비교적 초기 단계에 놓인 것이지만, 현대에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 저자가 바라본 감시사회는 조지 오웰이 전체주의가 극대화한 사회를 가정하고 쓴 소설 ‘1984’의 팬옵티콘(panopticon·원형감옥)이 아니다. 이동성, 속도, 안전, 소비자 자유를 선호하는 사회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조율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감시가 존재한다. ‘감시 능력의 확장’은 근대성의 한 측면이다. 자본주의와 국민국가는 ‘독립적 개인’을 탄생시켰고, 민주적 질서에 동참시켰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개개인에 대한 정보 축적이 쉬워지면서 통제도 편리해졌다. 감시사회의 부정적 측면은 단순히 사적 공간을 침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런 정보들이 유출되거나, 사람을 분류하고 필요에 따라 배제하기도 하는 수단이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감시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회에 속해 있는 한 감시 자체를 반대하기보다 사회정의와 개인의 존엄성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지를 놓고 감시를 바라볼 것을 주문하면서 ‘감시 윤리’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아시아적 시선으로 잰 아름다움의 기준은?

    아시아적 시선으로 잰 아름다움의 기준은?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이옥순 지음/서해문집/288쪽/1만 5000원 오늘날 아름다움의 기준은 서구와 근대 중심으로 재단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다 보니 미에 대한 지역적·계층적 다양성이 옅어지고 획일적인 미가 기준이 된다. 비단 한국에서만의 현상이 아니다. 인도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옥순 인도연구원장이 쓴 책은 서구의 표준이 대두되기 이전 인도 미인의 표준이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변화해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역사적·문화적으로 추적한다. 인도에서 미의 개념과 여성들이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하는 문화의 기원을 설명하고 모든 인도여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이상형을, 이상형을 추종하는 여성들의 실제 삶에 연계된 아름다움을 들여다 본다. 인도에서는 가슴을 움직이는 것, 즉 감동을 주는 주체를 아름다움이라고 부른다. 힌두교에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경험하는 것이 해탈에 이르는 한 과정이자 수단으로 보았으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신과 동일시하는 것이 전통이었다. 때문에 기원전 5세기부터 불교와 자이나교 사원을 장식한 하늘나라의 요정 약시와 압사라, 힌두여신 데비 등은 공통적으로 큰 눈과 높은 콧대를 가진 둥근 얼굴, 길게 늘인 검은 머리카락, 가느다란 허리, 큰 가슴과 풍성한 엉덩이, 통통한 몸매에 딱 붙는 옷을 걸치고 있다. 또 아름답게 꾸미는 행동은 신의 축복과 번영을 보장받는 하나의 수단인 까닭에 신전과 신상은 물론 여성의 몸을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다. 서구·근대 중심적 미(美) 개념을 탈피해 아시아적 아름다움의 연원과 특성을 분야별로 두루 살피는 총서 성격의 기획서 ‘아시아의 미’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시리즈는 그리 어렵지 않은 대중 인문교양서를 추구하지만, 책에 따라 전공자들을 위한 학술서적 성격이 될 수도 있다. 2권은 박선희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가 쓴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로 같은 유교문화권이지만 각자의 문화를 이어 온 한·중·일 세 나라의 전통인테리어 장식을 비교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책 기획과 출간을 위임한 미지(美知)위원회가 2012년부터 매년 아시아의 미와 관련한 연구 과제를 공모해 연구비를 지원하며 서해문집에서는 향후 5년간 총 20권으로 완간할 예정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경제학 미로에서 길 잃은 당신… 세계의 석학들, 안내자로 나서다

    경제학 미로에서 길 잃은 당신… 세계의 석학들, 안내자로 나서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지음/김희정 옮김/부키/496쪽/1만 6800원 강대국의 경제학/글렌 허버드·팀 케인 지음/김태훈 옮김/민음사/404쪽/2만 5000원 경제학 서적 출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작금의 경제학 열풍은 출판사들이 경쟁적으로 책을 냄으로써 만들어 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경제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근간 경제학 서적 중에서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이하 ‘경제학 강의’)는 대중을 위한 비판적 경제입문서라는 점에서, ‘강대국의 경제학’은 정책결정자들의 필독서가 될 만하다는 점에서 유독 눈길을 끈다. ‘경제학 강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사다리 걷어차기’ 등으로 유명한 밀리언셀러 경제학자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쓴 일반인을 위한 경제학 입문서다. 지난 5월 영국에서 출간된 ‘이코노믹스 유저스 가이드’(Economics, The User’s Guide)의 번역본이다. 책은 1989년 종간한 펭귄의 펠리컨북스 시리즈를 복간하는 첫 책으로 영국 현지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장 교수는 서문에서 “경제학이 스스로를 과학으로 믿는 과대망상에 빠져 있으면서 실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을 제대로 예측하는 데 계속 실패해 왔다”고 비판하고 “책임 있는 시민은 모두 어느 정도 경제학적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두꺼운 경제학 교과서를 읽으면서 특정 경제학적 시각을 무조건 흡수하라는 뜻은 아니다. 장 교수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제학적 논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떤 경제학적 시각이 가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시각을 갖추도록 경제학을 배우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경제학을 이야기하는’ 책을 쓴 동기를 설명했다. 책은 1부에서 자본주의가 진화해 온 역사부터 신자유주의에 이론을 제공한 신고전학파, 고전주의, 케인스주의, 마르크스주의, 오스트리아학파, 개발주의, 제도학파 등을 개괄해 각 학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와 맹점, 장단점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2부는 실제 세상에서 경제를 이해하는 데 경제학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보여 준다. 소득, 행복, 금융, 불평등과 빈곤, 정부의 역할, 국제무역, 국제수지, 초국적 기업과 외국인 투자의 허실, 이민 등을 알기 쉽게 짚는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가치중립적으로 경제 현상을 꿰뚫어 설명한다는 점이다. 강자의 입장에 있는 나라들에서 태동한 주류 경제학이 그동안 세뇌한 여러 가지 ‘진실’들이 ‘참’으로 입증된 것은 거의 없다는 점을 알게 된다. 읽기 수월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장하준 교수의 책들은 누적판매부수 150만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 책 역시 하반기 출판시장을 얼마나 뒤흔들지가 관심사다. ‘강대국의 경제학’은 경제학의 관점에서 강대국 흥망의 메커니즘을 살핀 흥미로운 책이다. 미국 부시 행정부의 경제자문위원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정책의장직을 역임한 세계적 거시경제학자 글렌 허버드와 허드슨연구소 수석경제학자인 팀 케인이 함께 썼다. 책은 지금껏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와 그들이 개발한 새로운 경제력 측정법을 이용해 고대 로마의 성공과 몰락, 스페인 제국의 영광과 파산, 일본의 경제 기적과 잃어버린 10년 등 강대국의 흥망성쇠에서 공통된 패턴을 찾아냈다. 그들은 넓은 영토와 인구, 군사력 등은 강대국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며, 한 나라를 유지하고 번영하게 하는 것은 경제적 요소들 간의 독특한 관계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 이론을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과 영국 등 현재의 최강대국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들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진단하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강대국 역사에서 교훈을 얻으라고 권한다. 저자들은 “겉으로 격렬해 보이는 전쟁이나 극적인 선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의 경제적 균형과 그것을 가능케 할 정치적 역량”임을 역설하면서 다음과 같은 강대국 번영의 조건을 제시한다. 필연적 붕괴는 없다. 경제개혁뿐 아니라 제도 개혁을 통해 변신하라. 민족성은 신화다. 어떤 국가든 상업, 기업가 정신, 기술적 변화를 촉진하는 우월한 제도를 수립하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모든 집단은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 경제적 무지는 최악의 적이다. 정부는 가장 위험한 이익집단이다. 잃을 것에 대한 불안이 혁신을 그르친다. 팽창보다 고립이 위험하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우리 민족이 사랑해 온 山의 문화사

    우리 민족이 사랑해 온 山의 문화사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최원석 지음/한길사/639쪽/2만원 우리 겨레는 산의 정기를 타고나서 산기슭에 살다가 산으로 되돌아가는 여정을 살았다. 그만큼 우리는 유난히 산을 좋아한다. 산을 좋아하다 보니 산에 대한 여행서나 등산 잡지가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산의 동식물이나 자연 자원 등을 소개한 글이나 산촌, 산악신앙 등의 역사·문화 요소를 분야별로 연구한 것도 적지 않다. 신간 ‘사람의 산, 우리 산의 인문학’은 우리 산의 문화사를 인문학의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쓴 책이다. 바다의 인문학, 길의 인문학, 강의 인문학, 숲의 인문학 등 다방면으로 해석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마당에 산의 인문학을 새롭게 들고 나온 것이다. 저자는 ‘과연 우리에게 산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써 나간다. 그러면서 우리 산은 ‘어머니 산’이라는 대답을 내놓는다. 산은 어머니로 상징화되고 인격화된 곳이라고 말한다. 서양과 달리 동아시아에서는 산을 어머니로 생각해 왔다는 것이다. 사람은 산을 닮고, 산은 사람을 닮아 한 몸이 되었다는 논리가 흥미롭다. 한국인이 역사적으로 가장 사랑한 취미 생활의 순위를 매긴다면 아마도 어느 시대에서나 등산이 우선 순위권 안에 들어 있을 것이다. 심지어 오늘날 한국의 등산인구는 1500만명에 육박할 정도다.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등산복이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평상복으로 자리 잡은 지도 오래됐다. 말 그대로 한국인에게 산은 애정의 대상인 것이다. 책은 ‘산의 전통지리학’인 풍수와 근대적 학문인 지리학의 연구방법론을 통해 한민족과 산의 오랜 관계를 밝혀낸다. 저자는 특히 한국의 산은 사람과 산이 함께 어우러진 ‘사람의 산’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오랫동안 산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산의 역사와 문화가 독특하게 빚어져, 그 결과 우리의 산은 자연과 생태의 산보다 역사의 산, 문화의 산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했다는 것이다. 한민족이 산을 어떻게 생각해 왔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박근혜는 무엇의 이름인가(이택광 지음, 시대의창 펴냄) 프랑스 철학자 알랭 바디우는 ‘사르코지라는 이름이 뜻하는 것’이라는 글에서 시대폐색을 드러냈다. 저자는 그것에서 착안해 박근혜 대통령으로 귀결되기까지 한국 정치철학과 문화사회학 개념들을 진단한다. 264쪽. 1만 5000원. 장미화의 유쾌한 인터뷰+27(장미화 지음, 청어 펴냄) 방송인 장미화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접한 화제의 에피소드를 엮었다. 배우 윤문식, 고(故) 황수관 교수, 김동완 전 기상캐스터 등 유명인들의 궁금한 이야기를 담았다. 272쪽. 1만 3000원. 실험학교 이야기(윤구병 지음, 보리 펴냄) 철학교수직을 박차고 청소년 대안교육 현장에 몸담은 저자가 황폐한 우리 교육에 던지는 통렬한 비판. 아이들을 ‘자동인형’으로 만들지 말고 비판과 창조의 힘을 지닌 ‘건강한 파괴자’로 길러야 한다고 주장하며, 삶과 교육이 하나 된 변산공동체학교 이야기를 담았다. 1995년 출간한 책의 개정증보판이다. 328쪽. 1만 5000원. 소통자본을 구축하라(김효상 지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홍보로 통칭되는 피알(PR)을 ‘소통’의 개념으로 확장해 바라봤다. 단순히 기업이 장점을 포장하고 이윤을 끌어내는 수단이 아니라 고객, 투자자,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건넨다. 214쪽. 1만 7000원. X의 즐거움(스티븐 스트로가츠 지음, 이충호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정 곡선을 미적분으로 설명하고 유산을 분배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차방정식으로 ‘x’를 찾는다. 수학의 기본 이론을 재미있게 소개한 저자의 뉴욕타임스 칼럼을 모았다. 360쪽. 1만 5000원.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동화책 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동화책 냈다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동화작가로 깜짝 변신했다. 여행을 소재로 한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이 그 데뷔작이다. 조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1남 2녀 가운데 막내딸이다. 조 전무는 16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 아이들과 교감한다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에서 책을 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갈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필작가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책을 썼다면서 기획 단계부터 출간까지 1년 반이 걸렸다고 했다. 출판사 여러 곳에서 퇴짜를 맞기도 했다고 전했다. 조 전무 동화책은 12살 소녀 지니의 해외 여행기를 다룬다. 첫 편에 등장하는 여행지는 조 전무가 ”올 초 여행 갔다 반한” 일본 오키나와다. 항공사 승무원을 꿈꾸는 지니가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오키나와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책 중간 중간 여행지의 문화유산과 언어, 풍습, 명소 등의 유용한 정보도 담았다. 그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여행책이 아니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읽히도록 동화로 썼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 식민지 시기의 자취가 남은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를 배경으로 2권을 집필 중이다. 그는 “일단 3권까지 정도는 어느 정도 머릿속에 잡혀 있는데 몇 권이나 쓰게 될지는 아이들이 책에 얼마나 공감하는지를 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화 단신] 김승희 등단 40주년 문학선 출간

    김승희 시인의 등단 40주년을 기념하는 문학선 ‘흰 나무 아래의 즉흥’(나남)이 출간됐다. 시인이 직접 고른 시편 200여편과 소설 3편, 직접 쓴 자전적인 시론을 묶었다. 1973년 ‘그림 속의 물’로 등단한 이후 9권의 시집을 내고 1994년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가로 다시 데뷔해 소설집 두 권을 펴낸, 그의 40년 분투를 굽어볼 수 있다. 태양과 불, 물, 신화 이미지로 요약되던 초기와 일상과 여성, 문명과 자본주의로 외연을 확대한 후기 등 시 세계의 변화가 한눈에 들어온다.
  • 처음 만난 남녀 동침할 때 반응모음 영상 화제

    처음 만난 남녀 동침할 때 반응모음 영상 화제

    낯선 사람과 한 침대에 들어가는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Undress m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현재까지 59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은 윌리엄 매스터스 박사와 그의 아내 버지니아 존슨이 1975년부터 시작했던 성생활 연구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수백명의 지원자들을 통해 1만 번이 넘는 성행위를 기록했으며 ‘인간의 성적반응’이란 책으로도 출간됐다. 해당 영상 제작은 조지아 출신 영화감독 타타아 필리에바가 맡았으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총 10쌍의 커플이 옷을 벗고 침대까지 들어가는 설정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반응을 담았다. 필리에바는 실험 참여자들에게 “서로 옷을 벗겨주고 침대에 들어가라는 주문 외엔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Tatia PIlie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교육 플러스]

    고교선택 파이널전략 설명회 엠베스트(www.mbest.co.kr)는 오는 19, 20일 이틀 동안 서울과 인천에서 ‘2015학년도 고교선택 파이널전략 설명회’를 연다. 서울 설명회는 19일 서울 강남구의 진선여고 대강당에서, 인천은 20일 인천 남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문화홀에서 오후 1시부터 각각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 진학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입시전략을 알려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달라진 고입 선발방식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목표 설정에 따른 고교 선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고교 유형별 입시 특징과 지원전략도 알려 준다. ‘서울폴리스아카데미’ 접수 시립서울청소년수련관이 다음달 5, 6일 이틀 동안 경찰직업을 체험하는 ‘서울폴리스아카데미’ 접수를 오는 18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등 모두 33명이다. 서울폴리스아카데미는 서울경찰청과 경찰박물관 탐방, 경찰대 학생들의 진학 멘토링 등 경찰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3만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시립서울청소년수련관 웹사이트(www.youth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드님 참으시어요’ 등 출간 좋은책어린이가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이야기로 만든 ‘저학년문고’ 시리즈 ‘아드님 참으시어요’와 ‘저를 찾지 마세요’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2권이 출간됐으며 상당수의 도서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로 추천됐다. 시리즈 중 ‘아드님, 진지 드세요’는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다. 음악극놀이터 2기 프로그램 접수 서울예술단은 다음달 15일까지 ‘음악극놀이터-너의 꿈소리가 들려!’ 2기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들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등에서 다음달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차에 걸쳐 연극을 배우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가사에 곡을 붙여 공연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9회 이상 출석 및 발표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서울예술단 홈페이지(www.spac.or.kr)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 그림, 소설 살리는 ‘조연’이 되다

    그림, 소설 살리는 ‘조연’이 되다

    ‘소설의 맥을 끊는다’, ‘상상에 방해가 된다’는 등의 이유로 내지에 쓰이지 않았던 그림이 속속 소설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근 출간된 정이현 작가의 엽편소설집 ‘말하자면 좋은 사람’(마음산책)은 백두리 화가의 일러스트 22컷을 들여보내 ‘보는 맛’을 더했다. 이외수 작가도 9년 만에 소설집 ‘완전변태’(해냄)를 내면서 그간 자신의 에세이 삽화 작업을 해 왔던 정태련 화가의 그림 8컷을 실었다. 이달 말에는 문학과지성사(이하 문지)에서 이례적으로 장편소설 안에 화가의 그림 7컷을 담아 출간할 계획이다. 작품은 문지 블로그에 연재됐던 김이환 작가의 ‘디저트 월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골격을 따온 소설은 다른 차원에 사는 ‘토끼남자’가 매년 핼러윈에 주인공 ‘미스터 L’을 찾아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디저트를 얻어먹은 뒤 주인공의 생명을 연장해 준다는 내용으로, 환상문학적 요소를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출판사 측은 동화적인 환상을 담은 소설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개성 있는 토끼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는 이지은 화가의 일러스트를 장 도입부마다 넣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계획이다. 최근 소설과 그림의 만남은 아예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동 작업으로 이뤄지는 추세다. 화가가 작가의 원고를 미리 받아 보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에 맞는 그림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과거에는 ‘곁가지’ ‘눈요기’ 정도에 머물렀던 그림이 소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또 다른 ‘창작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셈이다. 이근혜 문지 편집장(문학 담당)은 “부수적인 역할에 머물렀던 일러스트가 요즘은 기획 단계부터 작품에 참여하면서 전면으로 등장한다”며 “화가, 일러스트레이터들도 출판사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내고 그 결과물로 전시회도 여는 등 장르 간 경계를 넘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과거에는 내지에 들어가는 그림 컷과 표지 비용을 한번에 매절 계약(출판사에서 저작물에 대한 인세를 지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원고료를 일괄 지급하는 것)했다면 요즘에는 화가들도 작가처럼 인세를 받는 형식으로 계약하는 것이 특징이다. ‘말하자면 좋은 사람’의 경우에도 정이현 작가와 백두리 화가가 인세를 7대3 가량으로 나눴다. ‘그림과 한 몸이 된 소설’은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말하자면 좋은 사람’은 원고지 20~30매의 짧은 이야기 모음집이지만 현재 2만부 가까이 팔려 나갔다. 박지영 마음산책 편집자는 “문학책에 ‘보는 책’으로서의 예술성을 더해 소장 가치를 높였더니 오프라인 서점에서 특히 반응이 좋았다. 그림 때문에 구입했다는 독자들도 많았다”고 했다. 이런 경향은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로 영상, 이미지를 보는 걸 선호하는 젊은 독자들의 취향과 이들의 짧은 독서 호흡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외수 작가도 지난 3월 말 ‘완전변태’ 출간 간담회 당시 농 삼아 “젊은 독자들이 이미지를 좋아하니 ‘아부하는 심정’으로 그림 넣기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는 “전통적인 문학 독자들은 ‘맥이 끊긴다, 과잉이다’라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짧은 글에 익숙한 젊은 독자들에게는 그림이 생각의 여지를 주기도 하고 글의 호소력을 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출판사 측은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펴낼 하성란 작가, 이기호 작가의 작품도 신진 화가의 그림과 결합시키는 시리즈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서로의 장르에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장편 ‘달콤한 나의 도시’에 이어 이번 신작에도 일러스트를 활용한 정이현 작가는 “단편으로는 분량이 적어 ‘독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했었는데 글과 그림이 함께 가는 협업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원고를 쓸 때도 힘이 났다”면서 “글에 종속된 그림이 아니라 화가가 글에서 영감을 얻어 상상해 낸 그림이 나와서 좋았다”고 했다. 지난해 신경숙 작가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그림 26컷을 넣었던 방현일 화가는 “나뿐 아니라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들을 봐도 예전 삽화처럼 글 내용 그대로 뻔하게 그리지 않고 장면 뒤에 감춰진 이면을 재구성해 독자의 상상을 제한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최근에는 ‘어린이책용’으로만 인식됐던 그림이 소설, 에세이, 인문 등의 장르 구분 없이 성인 대상 책에도 많이 쓰이면서 일러스트가 하나의 예술 장르로 진화하고 작품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기회의 땅 아프리카 혼돈의 땅 돼버린 이유

    기회의 땅 아프리카 혼돈의 땅 돼버린 이유

    아프리카의 운명/마틴 메러디스 지음 이순희 옮김/김광수 감수/휴머니스트/1024쪽/5만 4000원 로마시대 작가이자 행정가였던 플리니우스(61~112년)는 “아프리카에서는 늘 새로운 것이 나온다”고 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따라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21세기에도 아프리카는 여전히 기회의 땅이다. 자원 잠재력과 소비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경제 열강이 눈독을 들인다. 하지만 지난 한 세기 동안 아프리카를 휩쓴 역사는 결코 영화 속 풍경 같지도, 희망이 엿보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치욕적이고 잔혹하며 침울하다.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틴 메러디스는 2006년에 낸 책 ‘아프리카의 운명’(The Fate of Africa, 2006)에서 독립을 향해 나아가던 1950년대부터 반세기 과정을 아우르면서 아프리카의 흥망성쇠를 풍성하게 조감한다. 저자가 1964년부터 15년간 격동기를 체험하고 연구원, 아프리카 특파원 등으로 활동한 경험을 폭넓고 깊이 있게 담았다. 이 책의 한국어판이 최근 출간됐다. 아프리카 각국이 독립 정부를 갖기 이전의 역사는 서문을 통해 충실하게 설명한다. 19세기 말 유럽 열강들이 벌인 아프리카 쟁탈전에서 역사, 문화, 종교에 관계없이 수백개 종족이 엮이면서 1만여개 정치 단위체가 40개 유럽 식민지와 보호령으로 재편됐다. “나이지리아의 통일은 영국의 발명품”이라는 말은 아프리카 국경의 탄생을 극단적으로 설명한다. 세계가 냉전 체제로 들어간 1940년대 후반부터 아프리카 국가들에 독립의 여지가 생겼다. 서구 열강은 아프리카 저항세력이 정치·경제적 불만을 품고 공산주의로 편입될 것을 우려하면서 정치개혁을 시도했다. 1957년 3월, 영국은 ‘모범식민지’였던 골드코스트를 중심으로 독립 정부가 들어섰다. 당시 가나의 독립운동을 이끈 은크루마의 회의인민당이 1956년 총선에서 승리한 뒤 영국 정부는 독립 정부의 출범을 확정했다. 이 즈음 이집트의 나세르 대통령은 “이집트 수에즈 운하 회사의 국유화”를 선언하면서 외세 영향력을 청산했고 연이어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 등 영국 보호령들과 프랑스령 알제리, 벨기에령 콩고 등이 차례차례 독립 정부를 세웠다.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와중에 이루어진 독립은 성장 동력이 되기에 충분했다. 1960년대까지 아프리카 경제는 5~6%씩 성장했고, 세계은행 경제학자 앤드루 카마크도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은 경제적 미래가 매우 밝다”(아프리카 발전 경제학, 1967)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권력은 쉽게 부패했고, 의회민주주의 경험이 적은 아프리카 국민들은 견제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식민 행정관들이 떠난 자리를 차지한 신흥 엘리트들이 온갖 혜택을 떠안았다. “나이지리아가 독립한 첫해는 권력이 이익으로 변하는 광란의 시기”라는 저자의 표현은 나이지리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잠비아의 기록(1974년)에 따르면 새 권력을 위한 주택 1710채와 하인 숙소 1307채를 건설하는 데 도시 주택예산 77.2%가 소요됐고, 4.7%는 오두막집 9905채 건설에 들어갔다. 1980년대 중반에는 우간다를 중심으로 에이즈의 재앙이 퍼졌고, 장수하는 권력은 폭군이나 독재자가 되면서 아프리카는 암울한 상황이 반복됐다. 1994년 아프리카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정권이 넬슨 만델라에 의해 민주적으로 전복됐지만, 비슷한 시기에 르완다에서는 종족 갈등으로 100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량학살이 일어났다. 저자는 아프리카의 기대와 열망이 스러진 배경과 미래가 비관적인 이유를 역사소설처럼 속도감 있게 풀어내면서, 아프리카의 경제발전 잠재력은 지배 엘리트의 약탈적인 정치와 목적 달성을 위해 폭력을 조장하는 이들의 행동 탓에 번번이 무위로 돌아갔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감수를 한 김광수 교수는 “저자가 아프리카의 미래를 너무 비관적으로 바라본 점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아쉬운 점으로 꼽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정치·경제 문제, 보건 및 생태학적 위기 등이 발생한 이유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아프리카를 가까이서 들여다본 저자의 경험이 생동감을 불어넣으면서 아프리카의 현대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데 책은 의미를 갖는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종교 플러스]

    조계종 전문포교사 선발 조계종 포교원은 신행지도와 문화예술, 사회복지 등 3개 분야에 걸쳐 제8회 전문포교사를 선발한다. 희망자는 오는 14∼18일 조계종 포교원에 소정양식의 응시원서와 활동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전문포교사는 ▲일반포교사 3년 이상 활동 ▲포교사로서 의무 성실 이행 ▲조계종 디지털대학 포교사대학원과정 졸업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합격자는 8월 말 조계종·포교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준비된 남북 통일… ’ 주제 포럼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은 창립 11주년 기념 포럼을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연다. ‘준비된 남북통일과 한국교회’ 주제의 포럼에서는 서울대 김병로 박사(‘한반도의 통일 전망’)와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통일에 대한 교회의 전략적 접근’)가 발표에 나선다. 패널 토의자로는 중앙대 안찬일 박사,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 한신교회 이윤재 목사, 수원명성교회 유만석 목사가 참여한다. 고명진 목사는 “교회가 먼저 대립에서 상생으로, 경계를 넘어섬으로써 통일한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교황 연설문 ‘뒷담화만… ’ 출간 한국의 젊은 사제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바티칸 미사 강론과 각종 연설 전문을 번역한 책 ‘뒷담화만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됩니다’(가톨릭출판사)를 펴냈다. 교황청 그레고리오대에서 공부 중인 진슬기 신부(34·서울대교구)가 글을 쓰고 임의준 신부(35·서울대교구)가 60여 점의 삽화를 그려 실었다. 책은 지난해 선출 직후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교황이 했던 미사 강론과 연설 57편을 담고 있으며 편마다 QR코드가 삽입돼 강연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 토익 고득점의 지름길 RC 파트, 어휘력이 승부 가른다

    토익 고득점의 지름길 RC 파트, 어휘력이 승부 가른다

    토익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수험생들이 토익 고득점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출제자들은 고득점 혹은 만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제자들이 파놓은 여러 함정을 뛰어넘고 고득점을 받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단기간에 쉽게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LC 파트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장기적으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RC 파트를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RC를 잡아야 토익 고득점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점점 더 어려워지는 RC 파트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RC 중에서도 파트 5, 6은 시험에서 고득점을 좌우하는 중요한 파트다. 최근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어휘 문제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만점 방지’를 위해 고난도 문제를 넣어 수험생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 파트 5, 6을 잡기 위해서는 평소 준비를 할 때 20분 동안 문제를 다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나머지 파트 7을 풀고 답안지에 마킹할 수 있는 시간을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 때 본인이 잘 틀리는 문제가 문법인지 어휘인지 확인해 자신이 약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수험생은 문법보다 어휘에서 더 많은 실수를 하는데 어휘 실력을 쌓기 위해 무작정 단어 책을 사서 외우기만 하는 것이 문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번 풀어본 문제를 번역하면서 어휘의 숨은 뜻과 쓰임새를 다시 한 번 공부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유독 어려워지고 있는 파트 7 독해 부분은 토익 수험생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파트 7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다독과 정독이 필요한데 파트 7 모의고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풀어보는 것이 좋다. 또 복습할 때는 번역을 통해 문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용의 흐름을 몸에 익히는 것이 좋으며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틀린 지문만 다시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도움된다. 독해 연습을 할 때는 문제를 먼저 읽고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 정확히 파악한 후 중요한 것에 중점을 두고 읽어나가야 한다. 모르는 단어는 과감히 지나치고 단어 하나하나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중심으로 이해해 나가면 자연스럽게 답을 도출해낼 수 있다. 최근 길벗 이지톡에서 출간한 토익 문제집은 최신 RC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정복하기 위한 내용을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신촌 YBM 초초강추 강사군단이 지은 <시나공 토익 New 파트 5, 6 실전 문제집>과 <시나공 토익 New 파트 7 실전 문제집>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RC 파트를 잡기 위한 필승 전략을 담은 책으로 토익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시나공 토익 New 파트 5, 6 실전 문제집>은 최근 출제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어휘 문제의 비중을 높였고, 고득점용 어휘 문제도 2세트 따로 제공한다. <시나공 토익 New 파트 7 문제집>은 최신 경향을 분석한 12회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깐깐한 해설을 담았다. 또 파트 7의 가장 어려운 부분인 이중지문 문제를 위한 전략과 추가 50문제를 제공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화단신]

    [문화단신]

    이문열 ‘변경’ 개정판 출간 소설가 이문열이 1998년 발표한 대하소설 ‘변경’의 개정판(민음사)을 펴냈다. 절판된 지 11년 만이다. 작가는 2001년 정치적 발언 논란으로 작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자 2003년 책을 절판시켰다. 작품은 ‘월북한 아버지’라는 공통의 죄의식을 공유한 세 남매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추동시킨 1960년대를 그려냈다. 당초 작가는 ‘변경’ 후속편으로 1980년대 이야기를 쓰려 했으나 이를 별도의 작품으로 내놓기로 하면서 완결편인 12권을 고쳐 써냈다. 작가는 펴내는 말에서 “절판을 결정한 그해 봄의 분개와 격앙이 이제는 울적함으로 떠오른다”면서 “‘변경’은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 세대 우리가 헤쳐 온 세계를 조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인식 틀일 수 있다”고 밝혔다. 철학과 대화 ‘문학과 실존’ ‘철학으로 문학을 해석하고 문학으로 철학을 이해한다.’ 신옥희 이화여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20여년간 가르쳤던 문학철학 강의를 ‘문학과 실존: 현대문학과 실존철학의 대화’(이화여대출판부)로 엮었다. 레프 톨스토이, 프란츠 카프카, 버지니아 울프 등 근현대 작가들의 대표작 11편과 프리드리히 니체, 칼 야스퍼스, 마르틴 하이데거 등 실존주의 철학자 11명의 사상을 짝지웠다. 장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의 작품에서는 존재의 무의미 앞에 절망하는 현대인의 정신적 위기를,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작품에서는 인간 정신의 위대함과 낙관적인 신념을 읽어낸다.
  • 英 ‘올해의 천문사진’ 개최, 출품작만 2500여점

    英 ‘올해의 천문사진’ 개최, 출품작만 2500여점

    전 세계 아마추어 및 프로 천문 사진가들이 참가하는 ‘올해의 천문 사진가 공모전’이 개최돼 주목받고 있다. 영국 그리니치왕립천문대와 BBC 스카이 앳 나이트 매거진이 6년째 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 2500여 개의 참가작이 출품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특히 이번 출품작에는 천체망원경을 사용해 수천 광년 거리에 있는 별이나 성운을 관측한 직접적인 우주 사진 외에도 국립 공원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천체의 아름다운 사진들도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출품작들은 TV 진행자 겸 영국 우주과학자인 매기 아데린-포콕 박사와 스카이 앳 나이트 매거진의 편집자 크리스 브램리, 그리고 그리니치 천문대의 천문학자인 마렉 쿠쿨라 박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부문별 우승작과 최종 우승작을 가려 오는 9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문별로 선정된 각각 우승작과 최종 우승작은 그다음날인 18일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책자로 출간되며 이들 작품을 출품한 우승자들은 소정의 상금(부문별 850달러, 최종 우승 2500달러)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모든 참가작은 오는 2015년 2월까지 그리니치천문대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공식 후원사인 플리커를 통해 볼 수 있다. 사진=그리니치왕립천문대(http://www.rmg.co.uk/whats-on/exhibitions/astronomy-photographer-of-the-year), 플리커(https://www.flickr.com/photos/royalobservatory/galleries/72157645060485867/)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힐러리 자서전은 장식용” 굴욕

    “힐러리 자서전은 장식용” 굴욕

    차기 미국 대선 유력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의 새 책 ‘힘든 선택들’(Hard Choices)이 사놓고도 가장 안 읽히는 대표적 책으로 꼽혔다. 생계형 자서전 출간이라는 강변에도 불구하고 유명세에만 기댄 책이다 보니 힘든 판매고를 기록하고, 그에 따라 받아들이기 힘든 조롱까지 당하는 모양새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힐러리 책을 포함, 최근 출간된 정치인들의 책을 실제 독자들이 얼마나 읽었는지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분석에 이용한 것은 호킹지수. 조던 엘렌버그 위스콘신대 수학 교수가 개발한 기법으로 인터넷 서점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에 나온 정보를 토대로 책을 산 독자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책을 읽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독자들이 읽은 책에서 가장 많이 추천한 구절 5개가 몇 쪽에 있는지 찾아 평균을 내고 이 쪽수가 전체 쪽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따지게 된다. 유명하다니까 사 놓고는 대충 앞부분만 뒤적이다 마는 책인지, 아니면 독자들이 저자의 호흡을 따라가면서 끝까지 잘 읽은 책인지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이다. 일종의 열독률 조사인 셈이다. 가령 요즘 세계적 스타로 떠오른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의 경우 호킹지수는 고작 2.4% 정도가 나온다. 이 조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진행했다. 힐러리의 책 ‘힘든 선택들’은 어땠을까. 2.04%에 그쳤다. 이름만 해도 무시무시한 ‘21세기 자본론’만도 못한 것이다. 독자들이 추천한 5개의 구절은 초반 10여쪽에 몰려 있었고 가장 뒤에 있는 구절도 겨우 33쪽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책 분량은 600여쪽이다. 호킹지수가 가장 높았던 책은 24.55%를 기록한 로버트 게이츠 전 국방장관의 ‘의무’(Duty)였다. 부시 정권의 매파 관료였던 그는 이 책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보고 미쳤다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번 방학 땐 ‘아나바다’ 습관 함께 배워요] 책장에서 잠자던 동화책 돌리고~

    [이번 방학 땐 ‘아나바다’ 습관 함께 배워요] 책장에서 잠자던 동화책 돌리고~

    영등포구가 오는 15~17일 구청 본관 로비에서 ‘1:1 도서 교환전 및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교보문고 영등포지점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많은 사람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책 또는 책장 안에 깊숙이 넣어 둔 책 등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 회전시킴으로써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구민들은 소장하고 있는 책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 전시된 책 중 최대 5권까지 맞바꿀 수 있다. 갖고 오는 도서는 출판 연도 5년 이하여야 한다. 교환에 준비된 책은 구립도서관에서 따로 마련한 새것이다. 도서 교환전과 함께 열리는 도서 바자회에서는 조조 모예스의 ‘미 비포 유’(Me before you), 신준모의 ‘어떤 하루’ 등 최신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200여종이 손님을 기다린다. 출간 1년 6개월 이상이면 최대 50%, 나머지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의 10%는 구립도서관 책 확충에 쓴다. 조길형 구청장은 “독서 활성화는 교육도시화와도 뗄 수 없는 만큼 행사에 많이 참여해 독서문화 활성화를 이끌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파울로 코엘료 「마법의 순간」, 1년이 지나도 베스트셀러… 그 이유는?

    파울로 코엘료 「마법의 순간」, 1년이 지나도 베스트셀러… 그 이유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이 1년 이상 베스트셀러로 군림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마법의 순간」이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마법의 순간」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마법의 순간」은 국내에서 기획한 작품으로 출판권을 국내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가지고 있다. 열악한 국내 출판시장에서 세계적인 해외 작가 작품의 출판권을 갖는 일이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출판사 자음과모음은 파울로 코엘료에게 적극적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공들인 끝에 작품을 출간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이 녹아있는 책이기에 「마법의 순간」은 더욱 오랜 시간 독자들의 마음을 훔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SNS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반영한 참신한 크리에이티브의 힘이 느껴지는 것도 인기의 요인이다. 「마법의 순간」은 작가의 트위터 글을 엮어서 만든 작품으로, 그가 일상 속에서 얻은 잠언을 단문형식으로 소개했다. 짧은 문장 속에서 파울로 코엘료가 쌓아 온 삶의 철학과 통찰력, 창의적 생각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책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의견들도 있다. 구성 역시 시대를 반영한 듯한 트렌드를 담았다. 짧은 글과 개성있는 그림은 바쁜 현대인들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사색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황중환 작가의 그림이 파울로 코엘료의 글의 색깔을 더욱 선명하고 신선하게 만들어준다. 자음과모음 관계자는 “「마법의 순간」은 명료한 문장에 농축된 삶의 지혜를 담아 우리가 아직 끝내지 못한 삶에 대한 의문에 적절한 해답을 제시한다”며 “선택의 순간에는 분명한 결단을 이끌어주고, 사랑과 지혜, 용기 등 진정한 인생의 이야기를 전해주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 출신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순례자」 「연금술사」「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의 작품을 발표한 노장의 작가로 매 작품마다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연금술사」는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품으로 기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르문학 전문가·마니아 한곳에

    장르문학 전문가·마니아 한곳에

    “장르문학 팬들이여, 오라.” 미스터리, 추리, 로맨스, 과학(SF) 등 장르문학 마니아들이 ‘팬심’을 나눌 판이 벌어진다. 이름하여 ‘장르문학 부흥회’. 오는 12일 서울 마포구 한국출판인회의 SBI 강당에서 장르문학 전문가와 독자들이 한데 모인다. 행사는 장르문학에 관한 4개의 강의와 북페어, 뒤풀이 등으로 종일 이어진다. 강연자는 ‘튀는 마케팅’으로 유명한 장르문학 출판사 북스피어의 김홍민 대표, 국내 유일의 SF 전문가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김봉석 장르문학 평론가,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 피니스아프리카의 박세진 대표 등 4명이다. 이들이 판을 키운 데는 장르문학 시장에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가 극심하다는 문제 의식이 작용했다. 북스피어 김 대표는 “장르문학 독자들이 해마다 늘면서 출판사들도 잇따라 장르문학 출간 행렬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대형 출판사가 인기 작가를 독식하면서 히가시노 게이고 등 일부 작가만 뜨고 소형·전문 출판사의 작품은 사장되는 경우가 많아 각개전투가 아니라 한데 모여 판을 키우게 됐다”고 했다. ‘부흥회’는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김 대표는 “강좌당 30명씩 신청을 받는데 벌써 정원이 다 차 45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의에서는 SF·스릴러·호러·추리 등 장르별 소설의 매력과 특징뿐 아니라 장르문학 독자였다가 직접 출판사를 차린 두 대표의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강좌당 1만원. 신청은 홈페이지(www.bookfear.com)에서 하면 된다. (02)518-0427.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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