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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 “배우 되지 않았다면 바텐더 됐을 것”

    정우성 “배우 되지 않았다면 바텐더 됐을 것”

    배우 정우성이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바텐더가 됐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은 최근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정우성의프로젝트J’ 녹화에서 ‘배우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바텐더가 됐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아마도 바텐더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금은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상상할 수 조차 없다. 마치 내가 정우성이 아니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라는 것과 같다.”고 답해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배우, 연출가, 사업가 등 다양한 변신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현재의 모습에 불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내 자신을 새롭게 채워가고 싶은 욕구가 있다. 늘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는 설레고 떨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우성은 제시카 고메즈와의 깜짝 만남, 이병헌, 이정재, 장혁 등 선후배들간의 우정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털어놓기도 했다. ’정우성의 프로젝트 J’는 30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교플러스]

    단기 출가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정토회 행자원은 100일간 스님들의 출가 생활을 체험하는 단기 출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간화선 수행을 위한 ‘깨달음의 장’과 위빠사나 수행 알아차리기 위주로 짜여져 참가자들은 1만배 정진, 발우공양, 대중공사, 참회기도, 포살에 참여한다. ‘노동’을 통한 자기 돌아보기 수련에 집중하며 인권, 환경, 복지분야 NGO 실무실습도 받는다. 마감은 다음달 11일, 입방은 3월 1일.(054)571-1230. ‘톨스토이 사랑·실천’ 씨알강좌 재단법인 씨알은 2월 씨알사상 월례모임을 다음달 1일 오후 3시 명동 전진상교육관(명동역 8번 출구, 계성여고 후문) 3층 온누리실에서 연다. 모임의 강사와 주제는 이화여대 박경미 교수(여성신학연구소장)의 ‘톨스토이의 사랑과 실천’. 러시아의 문인이며 개혁·사상가인 톨스토이의 사회사상과 종교사상을 중심으로, 당대 톨스토이가 시도했던 사상적 실험의 의미를 살피는 자리이다. (02)2279-5157. 14회 가톨릭미술상 수상자 선정 주교회의 문화위원회가 수여하는 제14회 가톨릭미술상 조각부문 본상에 김일영(대구가톨릭대교수), 건축부문 본상에 박재환(도성건축 대표)·문진호(디자인캠프문박 디엠피 대표), 특별상에 최종태(김종영 미술관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가톨릭미술상은 한국의 종교 미술 발전과 토착화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4시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서 있다.(02)460-7681. 태고종 34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불교 태고종은 ‘제34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 참가할 행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자격기준은 △18세 이상 50세 미만자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구비한 자 △각 사찰에서 6개월 이상 행자생활을 이수한 자 △신체상 수행과 교화에 지장이 없는 자 등이다. 수계 희망자는 태고종 홈페이지(www.ta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총무원 교무부나 각 시도교구 종무원에 접수하면 된다. (02)739-3450. 기독교장로회 남북관계 토론회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과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남북관계 어떻게 풀 것인가’ 주제로 다음달 2일 오후 1시30분 아카데미하우스 새벽의 집에서 연다. 세종연구소 백학순 박사(대북정책 어떻게 전환할 것인가), 북한대학원대 양문수 교수(개성공단의 위기와 남북경제협력의 전망), 박창빈 전 한아봉사회 사무총장(대북 인도적 지원과 교회의 역할)이 발표한다. (02)3499-7613.
  • [26일 TV 하이라이트]

    ●흑산도 홍어잡이 열전(KBS1 오후 11시10분) ‘홍도파’와 ‘흑산도파’, ‘대청도파’의 숨막히는 홍어잡이 대결! 현지파와 멀리서 찾아온 외지파 9척의 경쟁. 홍어 철을 맞아 전통 주낙방식으로 고가의 홍어를 잡기 위해 전국에서 전남 앞바다로 모여든 홍어잡이 고수들의 숨막히는 홍어잡이 열전과 홍어잡이로 살아가는 홍도와 흑산도 주민들의 삶을 소개한다. ●빅스타 X파일(KBS2 오후 7시15분) 2008년을 강타한 패러디 열풍! 2008년 가장 빛났던 패러디 퀸 후보! 신봉선 vs 김신영. 신봉선의 ‘미쳤어’, 김신영의 ‘노가리 안주’까지. 연예인들이 뽑은 연예계 최고의 패러디 퀸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드라마, 영화, CF 속 명장면과 명대사,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NG열전도 지켜본다. ●2009 어르신 가요제(MBC 오전 8시50분) 젊음과 열정, 끼로 똘똘 뭉친 어르신들의 감동과 웃음의 현장! 2009년 새해 온 가족이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유쾌한 프로그램.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트로트부터 최신가요까지 다양한 무대에 도전한다. 당당하게 인생을 즐기는 노년층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노년의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타 격투기쇼 ‘내 주먹이 운다’(MBC 오후 6시45분) 2009년 기축년 소의 해 가장 위험한 격돌이 시작된다. 격투기계의 산 증인 주장 이계인과 8명의 스타들로 구성된 청팀과 대한민국 대표 카리스마 주장 김보성과 8명의 스타들로 구성된 홍팀. 두 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4각의 링위에서 짜릿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실버퀴즈 노노클럽(EBS 오후 7시50분) 이번 시간에는 성남희망천사운동본부 봉사단 어르신들과 함께한다. 이번 주 주제는 ‘설날 아침은 꼭 시댁에서 지내야 한다’. 여자는 출가외인이니 당연히 시댁에서 지내야 한다는 의견과 시대가 변했으니 딸도 친정에서 명절을 지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까지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프랑스에서 달콤한 디저트로 수백 년간 인기를 끌어온 마카롱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17세기부터 고풍스러운 방법으로 구운 마카롱으로 유명한 바스크 지역의 생장드뤼즈 시. 프랑스 전역에서 유명해 멀리 떨어진 도시에서도 이곳의 마카롱을 사기 위해 일부러 찾는 사람들도 많다. ●스타주니어쇼 붕어빵(SBS 오후 6시30분) 전국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바라본 어른들의 세상’에 대한 설문을 랭킹으로 만들고, 스타와 스타의 자녀가 함께 출연하여 ‘랭킹 주제’에 대한 공방 토크를 펼치는 본격 ‘키즈’ 랭킹 토크쇼. 문제를 풀면서 어린이들이 사심 없이 폭로하는 연예인 가족의 사생활 에피소드도 들어본다.
  • 박탐희 “팜므파탈 연기, ‘아내의 유혹’ 애리와 비교”

    박탐희 “팜므파탈 연기, ‘아내의 유혹’ 애리와 비교”

    SBS ‘순결한 당신’에서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박탐희가 “SBS ‘아내의 결혼’의 애리역할을 맡고 있는 김서형의 연기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살짝 공개했다. 배우 박탐희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순결한 당신’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팜므파탈 연기를 위해 따로 준비하는 건 없는데 대본을 보고 연기하면서 나한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에 놀란다.”며 “특히 요즘 SBS ‘아내의 유혹’ 김서형의 악역을 지켜본다.”고 말했다. 박탐희는 “평소 그 드라마를 즐겨보는데 ‘이 분은 이런 식의 악역 연기를 하는구나.’하며서 비교하면서 보게된다. 모티브를 얻는 건 아니지만 저만의 악역 연기를 하고 싶다.”며 “팜므파탈은 외형적인 연기, 외모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눈빛이나 말투로 저만의 매력으로 악역을 제대로 잘하고 싶다. 어설프게 하면 미움만 받게된다.”고 맡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전에도 악역을 선보였던 박탐희는 “정말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그걸 꾸준히 해나간다면 그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제 연기를 보고 연출가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저를 선택해 주실거라 믿는다.”며 “악역 때문에 태교에 안좋아 당분간 임신은 미뤄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배우 박탐희가 출연하는 SBS 일일드라마 ‘순결한 당신’은 절대 가족이 될 수 없는 두 원수 집안의 남녀의 위태위태한 사랑을 담아낸다. 드라마는 악연의 고리를 끊고 순결한 가족이 되려는 이들의 행복하고 가슴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SBS ‘순결한 당신’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 사진=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인수입 외제차 2만대 ‘미인증’ 운행

    자동차딜러 등 개인 수입업자들이 수입한 차량 중 39%가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증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과 자동차 등록기관인 지방자치단체의 허술한 관리가 부른 결과였다. 일부 공무원들은 외국 자동차업체의 배출가스 성능 확인을 빌미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감사원은 15일 “자동차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과 관련한 비리 점검 결과 인증서 위조 혐의 등이 있는 수입업자 43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배출가스 인증과 자동차등록 업무를 부당 처리한 국립환경과학원 직원과 지자체 공무원 총 46명에게 징계 등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개인 수입업자들이 수입한 승용차, 이륜차, 건설기계 4만 7095대 가운데 무려 1만 8369대(39%)가 배출가스 인증을 받지 않았다. 정부관리도 부실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4명은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07년 9월까지 배출가스 인증시험기관으로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은 수입자동차 12대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했다. 서울 강남구 등 23개 지자체는 수입자동차 등록신청서에 배출가스·소음 인증서가 없거나 다른 차량의 인증서가 첨부됐음에도 등록을 해줬다. 환경부 공무원 24명이 2005~2007년 동안 43차례나 현지확인을 빌미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항공기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거나 관광비용을 외국업체에 부담시키는 등 도덕적 해이 사례도 적발됐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촐라체’ 원작자·연출가로 만난 박범신씨 부자

    ‘촐라체’ 원작자·연출가로 만난 박범신씨 부자

    소설가 박범신(사진 왼쪽·63)씨의 소설 ‘촐라체’가 아들 병수(오른쪽·35)씨에 의해 연극 무대에 올려진다. 새달 13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이번 공연은 극단 지구연극연구소 부대표인 병수씨의 연출 데뷔작이다. ‘촐라체’는 히말라야 산맥에서 죽음의 봉우리로 불리는 촐라체를 정복한 뒤 하산하다 실족한 형제가 7일 만에 극적으로 돌아오는 생환기를 다루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연재된 뒤 책으로 출간돼 큰 인기를 끌었다. 소설가 박씨는 14일 “아버지로선 걱정이 앞서고, 원작자로선 기대가 된다.”면서 “원작이 있지만 연극은 연출자의 작품이다. 산악소설이라 다른 작품보다 연극으로 형상화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만들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연출자 박씨는 아버지의 작품을 데뷔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아버지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이지만 저는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이라 혹시 누가 되지 않을까 부담이 컸다.”면서 “꿈을 잃은 채 습관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요즘 젊은 세대에게 이를 상기시키는 창작극을 만들고 싶었고 ‘촐라체’가 적합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건 아들의 오랜 꿈이었다고 한다. 동국대 연극영화과 입학 면접 때 “왜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느냐.”는 질문에 “아버지 소설을 각색해 무대에 올리고 싶어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아들은 원래 문예창작과를 가고 싶어했으나 아버지는 외로운 문학인의 길 대신 사람들과 어울려 작업하는 연극영화과를 추천했다. .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길섶에서] 제사 준비/조명환 논설위원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오랜만에 일가붙이들이 모였다. 주말을 희생해 가며 결혼식에 참석해 준 하객들이 고마웠다. 안사돈들 표정이 밝다. 흔히 결혼식장에서 목격하는, 당사자는 좋지만 어른들은 ‘손해본다.’고 느끼는 미묘한 기류가 없어 다행스러웠다. 저녁 자리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밤이 깊어가자 형님 한 분이 갑자기 정색을 한다. 뭔가 이상했다. 종부인 큰집 형수를 가리키면서 “제사가 너무 많아 힘드니까 7대 위 할아버지까지 모시는 기제사를 좀 줄이면 어떻겠느냐.”면서 “대신 시제를 늘리자.”고 한다. 조용히 있던 사람들도 한마디씩 거든다. 갑자기 격론이 벌어진다. 출가한 누님은 시댁 사정을 들며 가세한다. 하룻밤이 짧은 듯하다. 제사 숫자부터 꼭 자정을 넘기고 시작하는 유림식 풍습 등등에 대해 종갓집 형수가 무거운 입을 연다. 처음 듣는 경험담에서 40여년 고생이 절절이 묻어난다. 제사준비가 귀찮고 힘든 것인 줄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시집오는 신부는 맏이가 아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퍼뜩 스친다. 조명환 논설위원 river@seoul.co.kr
  • ‘아이돌 출신 연출가’ 이주노 “비온 뒤 땅 굳어져”

    ‘아이돌 출신 연출가’ 이주노 “비온 뒤 땅 굳어져”

    ‘서태지와 아이들’ 전 멤버인 이주노가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구두’(이하 빨간구두)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획 연출가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0일 OBS 경인 TV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을 통해 빨간구두 오디션이 처음 공개되면서 그 동안 두문불출했던 이주노의 행적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된 후 영턱스클럽 음반 제작 및 여러 분야의 사업가로 나섰지만 잇따른 실패를 경험했다. 이후 2006년 특별한 넌버벌 퍼포먼스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프리즈’에 참여하며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꾼들은 하는 일만 해야한다.”며 “아무것도 모르고 사업에 뛰어들어 사기도 당하고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그 때의 경험들이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바닥과 천장을 오가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필요 했던 시간”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빨간구두를 소개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이주노의 빨간구두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뮤지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후 “최고의 댄서가 되고 싶은 소년이 빨간 구두를 신으면 마법에 걸린다고 믿는다. 소년에게 있어 빨간 구두는 감기약 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넌버벌 퍼포먼스와 뮤지컬의 디테일적 요소를 접목시킨 이번 공연은 “기존 넌버벌 퍼포먼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는 이주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테크닉은 물론 섬세한 부분에 초점을 두고 출연진을 선택할 예정이다. 비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더욱 단단해진 춤에 대한 이주노의 열정이 아름답게 전해졌다. 오는 3월 6일 관객들을 찾아갈 ‘이주노의 빨간구두’가 어떤 모습으로 얼굴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주)픽스애드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근형 연출 세태풍자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박근형 연출 세태풍자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제목은 ‘너무 놀라지 마라’인데 객석에선 계속 폭소가 터져 나온다. 철저하게 파괴된 가족 관계, 더 이상 바닥일 수 없는 비루한 삶이 공연 내내 눈앞에 펼쳐지는 데도 이상하게 슬픔보다 웃음이 앞섰다. 객관적인 현실은 혹독하고, 그 상황에 내던져진 인물들은 진지하지만 제3자가 보기엔 한 편의 코미디 같은 인생.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극도의 과장법으로 현실을 비틀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불온한 세태를 날카롭게 포착해 냈다는 사실에 불현듯 등골이 서늘해진다. 남루한 일상에서 삶의 진정성을 눈부시게 건져 올린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 아버지’의 계보를 잇는 ‘연출가 박근형 표’다운 연극이다. 극단 골목길의 신작 ‘너무 놀라지 마라’의 줄거리를 글로 풀어 쓰면 영락없는 엽기 가족 소설이다. 도박 빚 때문에 아내가 가출한 뒤 혼자 된 아버지, 영화판을 쫓아 다니느라 집안을 돌보지 않는 영화감독 장남, 경제력없는 남편을 대신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며느리, 은둔형 외톨이로 집에서만 지내는 둘째. 겉으론 크게 이상할 것 없는 이 가족의 일상은 그러나 아버지가 어느날 화장실에서 목을 매 자살하면서 곪을 대로 곪은 환부를 드러낸다. 술에 만취해 귀가해선 시아버지에게 “제가 몸팔러 가지 진짜 노래방 도우미냐.”며 술주정하던 며느리는 남편이 올 때까지 장례를 치를 수 없다며 시신을 그대로 방치한 채 노래방으로 출근한다.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시동생은 “왜 하필 화장실에서 목을 맸냐.”고 투덜대며 시신옆에서 변기통과 씨름한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장남의 반응도 가관이다. “불효자가 왔습니다.”고 울먹이던 장남은 이내 ‘감독이 없으면 현장 컨트롤이 안 된다.’는 어이없는 이유를 들어 장례를 미룬다. 이 와중에 며느리는 노래방에서 만난 남자를 집으로 끌어들인다. 썩은 내가 진동해도 시신을 치울 생각을 하지 않고, 환풍기 하나 고치지 않는 가족의 모습은 인륜과 천륜은 물론이고 모든 부정과 부패에 무뎌진 우리 사회를 거울처럼 비춘다. “왜 당신만 눈을 감고 사는 거야? 저기 잠들어 계시는 아버지,여기 지지리도 못난 당신 동생, 생활에 지쳐 폐인이 된 당신 마누라, 이런 건 찍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거야, 당신?” SF영화의 환상을 동경하는 남편을 향한 아내의 절규는 무감각해진 사회를 향한 박근형 연출의 매서운 질책에 다름아니다. 엽기적인 설정이 주는 충격은 현실과 환상을 뒤섞는 연출 기법으로 완화됐다. 죽은 아버지가 화장실 문을 열 때마다 수시로 말을 하고, 장남이 동생에게 얘기하는 SF영화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갑자기 등장하는 장면처럼 황당한 웃음을 유발하는 대목이 적지 않다. 며느리역을 맡은 장영남의 열연은 중심추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주완과 김영필, 김동현 등 기본기 튼실한 골목길 단원들의 호흡도 좋다. 2월1일까지 서울 산울림소극장. (02)6012-284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박근형 연출 세태풍자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박근형 연출 세태풍자 연극 ‘너무 놀라지 마라’

    제목은 ‘너무 놀라지 마라’인데 객석에선 계속 폭소가 터져 나온다. 철저하게 파괴된 가족 관계, 더 이상 바닥일 수 없는 비루한 삶이 공연 내내 눈앞에 펼쳐지는 데도 이상하게 슬픔보다 웃음이 앞섰다. 객관적인 현실은 혹독하고, 그 상황에 내던져진 인물들은 진지하지만 제3자가 보기엔 한 편의 코미디 같은 인생.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극도의 과장법으로 현실을 비틀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불온한 세태를 날카롭게 포착해 냈다는 사실에 불현듯 등골이 서늘해진다. 남루한 일상에서 삶의 진정성을 눈부시게 건져 올린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 아버지’의 계보를 잇는 ‘연출가 박근형 표’다운 연극이다. 극단 골목길의 신작 ‘너무 놀라지 마라’의 줄거리를 글로 풀어 쓰면 영락없는 엽기 가족 소설이다. 도박 빚 때문에 아내가 가출한 뒤 혼자 된 아버지, 영화판을 쫓아 다니느라 집안을 돌보지 않는 영화감독 장남, 경제력없는 남편을 대신해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는 며느리, 은둔형 외톨이로 집에서만 지내는 둘째. 겉으론 크게 이상할 것 없는 이 가족의 일상은 그러나 아버지가 어느날 화장실에서 목을 매 자살하면서 곪을 대로 곪은 환부를 드러낸다. 술에 만취해 귀가해선 시아버지에게 “제가 몸팔러 가지 진짜 노래방 도우미냐.”며 술주정하던 며느리는 남편이 올 때까지 장례를 치를 수 없다며 시신을 그대로 방치한 채 노래방으로 출근한다.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시동생은 “왜 하필 화장실에서 목을 맸냐.”고 투덜대며 시신옆에서 변기통과 씨름한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장남의 반응도 가관이다. “불효자가 왔습니다.”고 울먹이던 장남은 이내 ‘감독이 없으면 현장 컨트롤이 안 된다.’는 어이없는 이유를 들어 장례를 미룬다. 이 와중에 며느리는 노래방에서 만난 남자를 집으로 끌어들인다. 썩은 내가 진동해도 시신을 치울 생각을 하지 않고, 환풍기 하나 고치지 않는 가족의 모습은 인륜과 천륜은 물론이고 모든 부정과 부패에 무뎌진 우리 사회를 거울처럼 비춘다. “왜 당신만 눈을 감고 사는 거야? 저기 잠들어 계시는 아버지,여기 지지리도 못난 당신 동생, 생활에 지쳐 폐인이 된 당신 마누라, 이런 건 찍고 싶은 생각이 없는 거야, 당신?” SF영화의 환상을 동경하는 남편을 향한 아내의 절규는 무감각해진 사회를 향한 박근형 연출의 매서운 질책에 다름아니다. 엽기적인 설정이 주는 충격은 현실과 환상을 뒤섞는 연출 기법으로 완화됐다. 죽은 아버지가 화장실 문을 열 때마다 수시로 말을 하고, 장남이 동생에게 얘기하는 SF영화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갑자기 등장하는 장면처럼 황당한 웃음을 유발하는 대목이 적지 않다. 며느리역을 맡은 장영남의 열연은 중심추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주완과 김영필, 김동현 등 기본기 튼실한 골목길 단원들의 호흡도 좋다. 2월1일까지 서울 산울림소극장. (02)6012-284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주노의 빨간구두’ 기획자로 변신한 이주노

    ‘이주노의 빨간구두’ 기획자로 변신한 이주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였던 이주노가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이주노의 빨간 구두’를 통해 기획·연출가로 변신했다. 이 뮤지컬의 공개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직접 나선 이주노는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말이 없는 춤과 음악만으로 구성된 넌버벌이지만 뮤지컬 형식도 접목시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존의 넌버벌보다 새로운 구성이 될 것 같다. 때문에 테크닉도 중요하지만 디테일에 심사 초점을 두고 있다.”며 “오디션은 OBS 경인 TV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주노와의 일문일답. #뮤지컬 기획 연출가로 나서게 된 계기가 있다면? 오랜 시간 춤을 춰왔기 때문에 춤 하나는 자신있고 춤을 만들어서 공연 하는 일 또한 자연스럽다. 한국의 댄스 콘텐츠는 굉장히 뛰어나다. 그 부분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 #공개오디션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현장에서 과제를 낼 것이다. 배역을 현장에서 바로 제시하고 순발력을 눈 여겨 볼 예정이다. 당연히 참가자 모두 춤을 잘 추는 친구들이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얼만큼 표현할 수 있는지, 어떤 애드립으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어떤 부분에 주력해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지 춤이 소재인 넌버벌이지만 최강자를 뽑는 것은 아니다. 춤은 하나의 코드이며 뮤지컬적인 요소도 중요한 부분이다. 춤을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시각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조금 까다로울 것 같다. #기존 넌버벌 퍼포먼스와 차이점이 있다면 말없이 춤과 음악만으로 구성되는 넌버벌 퍼포먼스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을 살리기 위해 뮤지컬 형태를 접목시켰다. 어떻게 하면 기존의 넌버벌보다 새로운 구성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이번 뮤지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빨간 구두를 신으면 마법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최고의 댄서가 되고 싶은 그 소년에게 감기약 같은 존재가 빨간 구두다. 우연한 계기로 빨간 구두를 갖게 되지만 자신의 성장이 구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년을 통해 ‘나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이주노의 빨간 구두’ 공개 오디션은 2월 중 마무리 되며 3월 6일부터 숙명아트홀에서 선보여 질 예정이다. 사진제공=(주)픽스애드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 시내버스 모두 천연가스로

    울산시는 올해 도심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80대 모두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한다. 시는 이같은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까지 93%인 540대의 천연가스 버스를 공급한 데 이어 연내 40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10억 9400만원을 들여 경유자동차 저공해화사업의 일환으로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한 고속·관광버스와 화물트럭 등 저공해 경유차 300대를 공급한다. 노후된 경유차 160대는 매연 여과장치를 부착하거나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으로 개조하는 배출가스저감사업(사업비 7억 6600만원)으로 추진된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박해미 ”경기불황 속 티켓값 거품 없애야 한다”

    박해미 ”경기불황 속 티켓값 거품 없애야 한다”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티켓값의 거품을 없애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해미는 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시연이 진행된 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우리 공연은 지난 해 공연에 비해 달라진 것들이 있다. 지난번 공연때 실수를 했거나 부족했던 부분들을 연출가와 상의하고 수정했다.”며 “항상 공연을 끝내고 나면 후회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더 줄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날 박해미는 창작뮤지컬의 필요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피력했다. 박해미는 “현재 우리는 외국공연처럼 기나긴 시간이 걸려서 제대로 된 작품을 올리는 게 아니다. 하지만 우리 것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심정으로 무대에 선다.”면서 “계속 외국 것(뮤지컬)만 할 수 없어서 하나하나 열정을 갖고 무대에 선다. 그런 열정들이 우리의 창작뮤지컬이 살아갈 수 있는 기초 자산이 된다. 우리 한국만의 뮤지컬을 갖겠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숙연해진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솔직히 요즘에 경제불황이라 티켓값을 낮추고 거품을 없애자고 했다. 하지만 제작여건상 2주동안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하기위해서는 티켓 값을 내릴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 정적인 것 보다 동적인 걸 전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우리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많은 기운을 북돋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대배우 박상면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박해미는 “박상면은 다른배우들과 융합이 좋다. 자신의 개런티 반을 술 마시는데 쓴다. 총 40~50명을 되는 배우들과 전국의 주점을 다니면 서 술과 함께 인생의 진리를 나누고 있다. 그 덕분에 무대위에서 배우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면서 “다만 밤을 새워 술을 마시니까 다음날 배우들이 노래 부를 때 목소리가 다 갈라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2008년 6월 초연해 100회 이상 공연이 매진기록을 달성하며 흥행을 기록했다. 70,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좋아해 시리즈’를 모티브로 학창시절의 꿈, 낭만, 첫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다. 박해미, 박상면 등 초연멤버에 김선경 조갑경 홍수아 민영기 등의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한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1월 8일 첫막을 올린 후 오는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공기 5년새 맑아졌다

    서울시의 대기오염도가 최근 5년 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시내 대기의 평균 미세먼지농도(PM10)가 ㎥당 55㎍(마이크로그램)으로 1995년 미세먼지농도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03년 대비 동북권 24.9% 감소 또 극미세먼지(PM2.5)도 평균 26㎍/㎥로 나타나 200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대기질이 쾌적하다고 체감할 수 있는 날(세계보건기구 기준 미세먼지 20㎍/㎥ 이하)이 2001년에는 10일 정도에 불과했으나 2006년 이후부터는 매년 28일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도 2003년 대비 지난해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 감소율은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24.9%(2003년 71.7㎍/㎥→2008년 53.9㎍/㎥)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 서북권 23.2%(71.4→54.8), 강동구·송파구 등 동남권 17.4%(66.3→54.8), 영등포구·구로구·금천구 등 서남권 16%(68→57.1) 등의 순으로 서울 전역에서 대기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이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남산 3호터널과 홍지문터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기오염도 조사에서도 대표적 유해화학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와 원소성 탄소(EC)의 농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이 터널들내 PAHs와 EC는 2007년에 비해 각각 24.9%, 27.9% 감소했다. 이처럼 서울의 공기 질이 확연히 좋아진 것은 경유차량에 대한 저공해화 사업과 친환경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보급 등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시의 전방위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채희정 저공해사업담당관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과 LPG 엔진 개조 등 경유자동차 저공해사업과 CNG 버스 보금 등 대기질 개선사업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4만 2000여대의 경유차량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체 시내버스 7750대의 70%인 5420대를 액화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했다. ●市, 1400억 투입 미세먼지 줄이기 가속 올해도 1400억원을 투입해 경유자동차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50t의 미세먼지를 줄여 미세먼지 농도를 51㎍/㎥ 수준으로 끌어내릴 방침이다.서울시는 또 지난해 3월 개정된 정부의 수도권특별법에 근거해 7년 이상 경과한 2.5t 이상의 경유차량이 매연 여과장치를 부착하지 않거나 LPG 엔진으로 개조되지 않으면 시내 운행을 제한하는 조례를 올 상반기에 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나머지 경유 버스 2330대를 CNG 버스로 모두 바꾸고 청소차와 택배 차량에 대해서도 CNG 엔진 개조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덤프트럭과 오토바이 등의 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환경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있는 ‘저녹스버너’를 설치하는 기업체에 대한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고산스님 수행 일화 한눈에

    고산스님 수행 일화 한눈에

    한국 불교계의 최고 어른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조계종 전계대화상 고산 스님이 회고록 ‘지리산의 무쇠소’(조계종 출판사간)를 세상에 내놓았다. 조계종 원로의원인 고산 스님은 1945년 출가 이후 이판(수행하는 스님)과 사판(행정 소임을 맡은 스님)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연하게 살아온 한국불교사의 산증인. 조계사, 은해사, 쌍계사 등 본사 주지를 거쳐 1998년 조계종 총무원장에 선출됐으며 지난해 종정에 버금가는 전계대화상에 추대됐다. 조계종은 1981년부터 단일계단을 만들어 승려들에게 계를 주는 수계 장소와 사람을 지정해 왔는데 전계대화상이란 이가운데 계를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지금까지 고암,자운, 석주, 일타, 청하, 범룡, 보성, 성수 스님 등 8명이 이 자리에 올랐고 고산 스님은 9번째 전계대화상인 셈이다. ‘지리산의 무쇠소’는 전계대화상 고산 스님의 모든 행적을 엮은 책.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출가와 만행기, 각종 행정 소임을 맡던 시기, 총무원장 퇴임후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스님의 솔직한 심경으로 풀어진다. 한국불교계의 원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볼 수 있는 수행이력이자 한국불교의 근현대사를 함께 담은 기록인 셈이다. 회고록답게 입을 덜기 위해 사방을 떠돌던 배고픈 수행시절의 일화들이며 불경을 얻기 위해 자존심까지 허물었던 책 속 사연들이 퍽 사실적으로 전해진다. 스님은 책에서 범어사 수행중 쌀이 떨어져 120명의 대중이 굶을 처지가 되자 신도의 도움을 받기 위해 사방으로 떠돌아다닌 기억을 적고 있다. 그런가 하면 경전이 흔치 않던 시절 화엄경 한 질을 얻기 위해 무릎을 꿇고 아랫사람에게 사정을 하고 그 때문에 주먹을 휘둘러 승적을 박탈당할 뻔한 일도 소개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연극 ‘70분간의 연애’ 8일부터 앵콜…오픈 런 결정

    연극 ‘70분간의 연애’ 8일부터 앵콜…오픈 런 결정

    2006년 초연 이후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온 연극 ‘70분간의 연애’가 오는 8일 6차 앵콜 공연에 돌입하면서 오픈 런 공연을 결정했다. 이번 앵콜 공연의 오픈런 결정은 관객들의 호평에 따른 것.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은 “연애를 하면서 수많은 연극을 보았지만 보는 동안 서로를 의식하게 해준 유일한 연극이다.” “처음 연극을 봤을 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감동이 더해진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호평에 힘입어 ’70분간의 연애’는 2년간 5차에 걸친 대학로 공연과 4차에 걸친 지방 공연을 무대에 올린 기록을 세웠다. 제목에서부터 예측 가능한 연극의 러닝타임은 70분. 15년 동안 숨겨온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는 현실 시간을 70분으로 잡았다. 연극은 주인공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마음을 속이며 통할 수 없는 언어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며 전개된다. 오가는 대화 속에 정곡을 찌르는 대사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사는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상상화이트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6차 앵콜 공연 ‘70분간의 연애’는 5차 앵콜 공연에서 신선한 감각으로 연극을 재탄생 시킨 여성연출가 지영과 연극 ‘클로져’에서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나미 등을 통해 관객들 앞에 다시 선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저탄소 녹색사업 앞장

    [현장 행정] 저탄소 녹색사업 앞장

    서초구가 ‘환경도시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9일 구에 따르면 올 한 해 서울시 환경사업 평가에서 대기질 개선 부문 등 ‘6관왕’을 차지해 7억 2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이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한 박성중 구청장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국가 최우선 정책으로 떠오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박자를 맞춘 행정을 폈다.이에 구는 지난 3월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전광판을 설치한데 이어 11월엔 구청 전 직원이 공용 자전거 타기,내복입기 등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대기오염도 전광판 설치… 대기질 개선 서초구는 ‘청정 서초’를 위해 탄소 발생량 감소와 에너지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올해 환경관리,대기질 개선 등 서울시 환경사업 6개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먼저 지난 3월 ‘대기오염도 전용 전광판’을 달았다.차량 진·출입이 가장 많은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진입로에 오존·황사 등 대기 오염 현황을 보여 주는 전광판을 설치해 주민들 스스로 차량 운행을 자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쾌적하고 소음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사구역을 천으로 둘러싼 가림막을 설치해 먼지가 외부로 날리는 것을 막았다.실시간으로 공사현장 소음 수치를 볼 수 있는 상시 소음측정기도 달았다.이는 소음 정도를 작업자와 주민들이 바로 확인하게 함으로써 자발적으로 공사장 소음을 줄이게 하려는 취지다.실제 이 소음기 설치 뒤 민원 발생 건수가 월 평균 86건에서 19건으로 대폭 줄었다. 구는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른 포상금 1130만원으로 내복 1400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었다.이로 인해 청사 실내온도도 섭씨 18도로 3도 낮췄고 연간 약 1200만원의 난방비를 줄였다. ●업무용 자전거 등 에너지 절약 앞장 업무용 자전거도 구입했다.직원들이 지역 점검이나 순찰을 나갈 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각동 주민센터에 자전거 180대를 배치했다.이 공용 자전거는 현재 직원뿐 아니라 통·반장,자원봉사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 지난 6월에는 청소차 차고지에서 대기오염 및 온난화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의 심각성을 알리는 가면 퍼포먼스도 펼쳤다. 구는 이처럼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하나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교육,탄소 줄이기를 기본계획으로 삼고 다양한 홍보활동과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내년부터 탄소 발생량이 높은 지역을 지도에 표시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에너지 기후 지도제작’ 등 환경보전 계획도 수립한다. 박성중 구청장은 “내년부터는 구청 행사가 끝나면 발생한 탄소를 계산해 탄소 배출량만큼 나무를 심는 탄소예산제 등도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21세기 화두인 환경보전을 위해 각 지자체가 발벗고 나서야 결국 우리나라 전체가 녹색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국토·해양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 완화 1월 초부터 신혼부부 주택 특별 공급자격이 완화된다.청약통장가입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불임부부,무자녀신혼부부 등도 3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또 소형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청약 자격 소득기준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부동산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상향 1월1일부터는 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보장금액이 개인 중개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중개법인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라간다.감정평가사 최소합격인원제도 도입돼 최소 합격인원을 미리 공고하고 그 인원 이상을 합격시키는 최소합격인원제도가 도입된다.다만 절대평가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교통영향분석 개선 교통영향평가를 대체하는 교통영향분석·개선 대책이 시행된다.대상지역은 도시교통정비지역 또는 교통권역으로 축소되며 교통유발량이 적은 주유소,충전소,발전소 등은 제외된다. ▲어린이 운송 승합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 6월9일부터 제작·조립,수입되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 자동차는 정지할 때 표시등이 자동으로 작동돼야 한다.보조발판 규격과 미끄럼방지 조건 규정도 지켜야 한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 의무사용 2월부터 화물차 운송업자(위·수탁 차주 포함)는 유가보조금을 받으려면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한다.신용불량자,카드분실·훼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서류신청방식이 허용된다. ▲자동차 규제 완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면 소유 대수가 1대인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확보 의무가 면제된다.3월29일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자동차 정기안전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해 시행한다.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 시간을 단축한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을 중심으로 각각 5㎞ 이내에서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 지점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선박 규제 완화 톤세제를 선택해 법인세를 내는 해운기업의 적격요건에 대한 확인절차에서 선박 제원과 운항선박신고서의 작성,확인 절차는 생략된다.선박 운항내역은 톤세 적격요건 확인서 발급 신청서에 첨부하면 된다.내항 여객선 운항 가능연한이 최대 30년으로 5년 연장된다. ●행정 ▲공무원시험 응시상한연령 폐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현재 행정고시 32세,7급 35세,9급 32세까지로 규정된 응시연령상한이 1월부터 없어진다.그러나 행시와 7급 20세,9급 18세로 돼 있는 응시연령하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6급 이하 공무원 정년 연장 현재 57세인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모든 직급에서 단일화돼 올해에 58세로 연장된다.이어 2011년 59세,2013년에는 60세로 5급 이상 공무원과 같게 된다. ▲국가공무원 신규채용시 저소득층 1% 이상 고용 일반직 9급과 기능직 신규 채용인원의 1%를 2년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할당 채용한다. ▲주민등록표 제3자 발급 본인통보제 도입 2분기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기관에 사전 신청하면 제3자가 자신의 등·초본을 발급·열람할 경우 이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또 채권·채무 이해관계자는 채권·채무 금액이 50만원 이하일 경우 상대방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을 수 없다. ▲차량 취·등록세 감면 확대 1월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 승합·화물차를 대상으로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또 18세 미만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일 경우 양육용으로 취득한 자동차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이어 7월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취·등록세가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되며,차량 가격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면제된다. ●산업·과학 ▲중소기업 범위 개편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범위가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체제로 일원화된다.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금융·보험업,스포츠 및 여가관련 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를 중소기업으로 규정한다.교육서비스업,하수처리업,폐기물 처리업은 ‘1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가 해당한다.부동산 및 임대업은 50명 미만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로 규정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이 30% 이상 직접 소유하거나 간접 소유한 경우는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공공사업 참여 조정 4월부터 매출 8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40억원 이상,매출 8000억원 미만인 대기업은 20억원 이상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이 두 배 높아진다. ▲천일염 주무부처 농식품부로 천일염이 법개정으로 식품으로 전환돼 식품산업진흥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로 넘어간다.염업조합 업무도 농식품부로 3월 중순부터 이관된다. ▲과학기술인 연금제도 시행 1월부터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급여 외에 별도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을 지급하고,정부출연금 운영 수익으로 지급할 때에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중소기업 범위 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단순화하고 서비스업 발전추세를 반영한 기준을 운영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외국법인도 포함)이 30% 이상 직접 소유한 경우뿐 아니라 간접소유한 기업도 중소기업에서 제외한다. ▲사업전환 지원대상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 자금융자와 컨설팅,R&D,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전환지원사업 대상이 현행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돼 3월1일부터 시행된다. ▲1인 지식서비스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감소 및 고학력 청년실업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식서비스 분야 1인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1인 지식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및 자기계발 골드카드제 등을 도입한다. ●농식품·산림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전국의 모든 소는 일종의 신분증인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는다.이 번호는 소가 도축 및 가공돼 유통·판매될 때까지 소를 따라다니며 소의 종류와 원산지,출생일,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소의 출생,양도·양수,수출입 신고를 할 때 이를 신고해 개체식별번호를 받고 이 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하면 된다.6월부터는 유통 단계로도 확대돼 소의 도축,식육포장처리,판매 과정에서도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빙과류 제조일자 표시 의무화 1월1일부터 빙과류의 개별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된다.종전에는 최소 유통단위별 용기·포장에 표시하도록 해 정작 낱개를 사는 소비자는 제조일자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3월22일부터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일정 구역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 지정돼 전담 관리원이 위생 관리에 나선다.이 구역에서는 담배나 화폐 모양의 식품 등 어린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식품은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된다. ▲농어촌 뉴타운 조성 사업 젊은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된다.쾌적한 주거 환경,양질의 교육·복지 환경 등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숲가꾸기 사업의 선금 지급 숲가꾸기 사업을 1개월 단위로 준공할 수 있도록 하고 2~3개월이 소요되는 경우 선금(계약금액의 50%)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임업 기능인 교육훈련보조비 지원 국유림 영림단(300명)은 1인당 40만원,산림조합·법인 영림단(700명)에 대해서는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산음 치유의 숲 개장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음자연휴양림내에 치유의 숲을 개장해 운영한다.예약을 받아 1일 2회,회당 10명씩 이용할 수 있다. ●문화 ▲공업소와 PC방 시설기준 강화 현재는 40럭스로 규정된 게임제공업소와 PC방의 실내조도에 대한 시설기준이 60럭스로 상향 조정된다. ▲방송 광고 대행 요건 완화 지상파 광고를 대행하려는 광고사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사전 등록하도록 한 대행 등록제가 1월1일부터 폐지된다. 이에 따라 광고사는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코바코와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광고 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방송 광고 대행 요건 중 총매출액의 80% 이상이 광고 매출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10%로 완화되고,1억원의 최저지급보증 제출의무도 폐지된다.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요건 완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3급 정학예사 자격요건 중 전공 제한이 폐지되고 준학예사가 정학예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경력인정 기간도 종전 7년에서 4년으로 짧아진다. ●금융·증권 ▲자통법 시행 및 금융투자협회 출범 2월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투자매매·투자중개·집합투자·투자일임·투자자문·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되고,취급 상품을 포괄적으로 정의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이에 맞춰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를 통합한 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한다. ▲펀드 불완전판매 예방대책 강화 자통법과 함께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소득,재산,투자목적,과거 투자경험 등에 근거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도록 의무화한 ‘적합성 원칙’이 도입된다.이에 따라 펀드 판매회사는 고객을 위험회피,안정형,안전성장형,성장형,공격형 등 5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퇴출요건 강화 2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이 본격 도입돼 주식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대신 퇴출 요건이 강화된다.특히 코스닥 등록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5년간 이어지면 등록 폐지된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시장 개설 9월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지수 선물의 야간거래와 함께 국내 선물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돌입한다.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현행 정규 거래시간인 오전 9시~오후 3시15분 외에 오후 5시~오전 6시에도 거래된다. ●외교·통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3월 300명을 시작으로 여름·겨울 방학에 맞춰 각각 1000명씩 뽑는다.미국에서 최장 1년6개월까지 어학연수 및 인턴 취업이 가능하다. ▲개성공단 출입 제한 오전 9시·오후 3시 입·출경시 승용차 출입이 금지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통과 인원이 많은 월·금·토요일에는 입주기업별로 시간대를 구분해 출입한다. ●국방·병무·보훈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토지매수 청구제도 신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효용이 감소했거나 사용·수익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소유자가 국방부 장관에게 해당 토지 매수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통제 보호구역과 폭발물 관련시설 주변의 제한 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제 1·2구역이 우선 대상이다. ▲예비군 훈련 여비 인상 등 제도 개선 인터넷을 이용한 예비군 훈련신청 마감일이 훈련 12일 전에서 3일 전으로 확대된다.예비군 훈련 실비 지급액도 ㎞당 92.55원에서 95.33원,일반훈련 여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소폭 오른다.동원훈련에 불참한 장교·부사관 등 간부들은 별도의 부대에 소집돼 동원 훈련을 받았으나 올 1월부터는 동원 지정부대에 재입영해 훈련을 받게 된다. ▲국립묘지 안장심사 시스템 개선 1월부터 국립묘지 안장심사에 필요한 병적증명서를 유족이 아닌 정부가 직접 준비,확인하게 된다.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 실시 1월부터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를 도입해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 훈련기관의 취업과정을 수료한 제대군인에게 직접 교육비가 지급된다.또 제대군인이 대부원리금 상환을 지연하는 경우 연체 이자율이 연 16%에서 9%로 인하된다. ▲병역 의무자 출국심사 간소화 1월부터 출국하려는 병역 의무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심사만 받으면 된다.지금까지는 공항·항만 병무신고사무소에 출국신고를 한 뒤 법무부 출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징병검사시 에이즈 검사 확대 징병검사시 서울병무청 제1검사장에서만 실시하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를 전국 지방청 15개 검사장으로 확대한다. ▲6·25 전사자 유가족 채혈방법 개선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 확인을 위해 실시중인 채혈 검사 방식이 유가족의 고령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또한 전국 보건소에서도 채혈이 가능해진다. ▲군무원 정년 연장 및 징계 시효 연장 현재 55~58세로 규정되어 있는 4급 이하 군무원의 정년을 연장해 연차적으로 60세로 단일화한다.군무원이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았을 경우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열차 탑승기준 상향조정 병사나 초급간부가 출장이나 휴가를 갈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열차가 새마을호에서 KTX로 상향 조정된다.또 여객운임 중 최고 5000원만 부담하는 ‘연안여객운임 최고제’를 현역병에게 적용한다.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 폐지 군 장병들의 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가 폐지된다.
  • [부고] 노벨 문학상 수상 헤롤드 핀터

    영국의 유명 극작가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헤롤드 핀터가 타계했다.AFP통신은 25일 핀터의 아내 안토니아 프레저의 말을 인용해 “핀터가 지병인 암으로 인해 향년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밝혔다.1930년 영국 런던의 북부 해크니에서 유대인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난 핀터는 57년 희곡 ‘방’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60년 ‘관리인’을 발표해 세계적인 극작가로 지위를 굳혔다.배우와 극작가뿐 아니라 연출가로서도 명성을 날렸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는 그의 이름을 딴 축제가 개최될 정도로 세기적인 극작가로 인정 받았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병자호란 다시읽기] (103) 환향녀의 슬픔, 안추원과 안단의 비극

    [병자호란 다시읽기] (103) 환향녀의 슬픔, 안추원과 안단의 비극

    속환이나 도망을 통해 천신만고 끝에 조선으로 돌아온 여인들(還鄕女) 앞에는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사족(士族) 부녀자들은 ‘오랑캐에게 실절(失節)한 여자’라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고통받아야 했다.일부 신료들은 ‘속환되어온 며느리에게 조상의 제사를 받들게 할 수는 없다.’며 이혼을 허락하라고 요구했다.출가했던 딸이 환향녀가 되어 돌아온 친정 부모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다.이혼을 섣불리 허락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론도 있었지만,대부분의 사족 환향녀들은 본래의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말았다.피로(被擄)로 말미암은 슬픔과 비극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환향녀의 이혼 문제를 둘러싼 논란 1638년(인조 16) 3월 조정에는 상반된 내용을 담은 두 개의 호소문이 올라왔다.억울한 사연을 인조에게 호소했던 주인공은 신풍부원군(新豊府院君) 장유(張維)와 전 승지 한이겸(韓履謙)이었다.그들의 호소는 모두 환향녀의 이혼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다. 장유는 자신의 외아들 장선징(張善徵)과 속환되어 돌아온 며느리가 이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실절한 며느리에게 선조의 제사를 계속 맡길 수 없으니 아들이 새 장가를 들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 요지였다.한이겸의 사연은 장유의 호소 내용과는 정반대였다.그는 ‘자신의 딸이 속환되어 왔는데,사위가 딸을 버리고 새 장가를 들려고 하는 것이 원통하다.’며 인조에게 선처를 호소했다. 한 사람은 시아버지의 입장에서,다른 한 사람은 친정아버지의 입장에서 전혀 상반된 호소를 하고 있는 셈이다.입장이 난처해진 예조는 대신들에게 의견을 물은 뒤 결정해야 한다고 물러섰다. 좌의정 최명길이 나섰다.그는 먼저 임진왜란 이후의 고사를 떠올렸다.‘제가 고로(故老)들에게 들었는데,왜란 뒤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당시 어떤 종실(宗室)이,송환된 아내와의 이혼을 청하자 선조께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또 어떤 벼슬아치가 새장가를 든 뒤,본래의 아내가 쇄환(刷還)되자 선조께서는 후취(後娶) 부인을 첩으로 삼으라고 명하시고 본처가 죽은 뒤에야 후취 여인을 비로소 정실부인으로 올렸다고 합니다.그밖에 재상이나 고관들 가운데 쇄환되어 온 처를 그대로 데리고 살면서 자손을 낳아 명문 거족이 된 사람도 왕왕 있습니다.예(禮)는 정(情)에서 나오는 것이니 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한 가지에 구애되어서는 안 됩니다.’ 최명길은 단호했다.이혼을 허락하면 안 된다고 했다.이혼을 허락할 경우,수많은 부녀자들이 속환을 포기하고 이역에서 원귀(寃鬼)가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조, 훈신(勳臣)의 독자 장선징에게만 특별히 이혼 허락 최명길은 또한 ‘속환을 통해 돌아온 부녀자들 모두가 실절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끌려간 조선 여인들 가운데 청인의 회유와 협박에도 정절을 지키기 위해 자결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또 청인들 중에도 그런 조선 여인들의 절조에 감명 받아 함부로 행동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례를 들었다.최명길은 ‘급박한 전쟁 상황에서 몸을 더럽혔다는 누명을 쓰고서도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들어 환향녀들을 무조건 ‘실절한 여자’로 매도할 수는 없다고 했던 것이다. ‘인조실록’에는 장유와 한이겸의 상반된 호소 내용에 대해 최명길 이외의 다른 대신들이 어떤 의견을 제시했는지 자세히 나와 있지 않다.하지만 최명길의 주장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그것은 ‘인조실록’의 사신(史臣)이 최명길의 주장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었던 것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최명길을 비판했던 사평(史評)의 핵심은 이렇다.‘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남편을 섬기지 않는다.포로가 된 부녀자들은,비록 본심은 아니었지만,변을 만나 죽지 않았으니 결국 절개를 잃은 것이다.그러니 억지로 다시 합하게 해서 사대부의 가풍을 더럽힐 수는 절대로 없는 것이다’.사평에 따르면 환향녀들이 포로가 되면서 죽지 않았던 것 자체가 이미 허물이 되고 죄가 되는 셈이다. 사평은 다시 최명길에게 화살을 돌린다.‘실절한 여자를 다시 취해 부모를 섬기고, 종사(宗祀)를 받들며,자손을 낳고 가세(家世)를 잇는다면 어찌 이런 이치가 있겠는가?최명길은 백년 동안 내려온 나라의 풍속을 무너뜨리고,삼한(三韓)을 들어 오랑캐로 만든 자이니 통분함을 금할 수 있겠는가’.환향녀의 이혼 문제와 관련하여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하려 했던 최명길의 주장은 철저히 매도되었다. 장유 집안의 ‘이혼 문제’는 이후에도 다시 논란이 되었다.1640년(인조 18) 9월에는 장유의 아내가 예조에 다시 호소문을 올렸다.이번에는 호소문 속에 ‘며느리의 타고난 성질이 못되어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또 편치 않은 사정이 있으니 이혼시켜 주기를 청한다.’는 내용이 있었다.당시 장유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이번에도 대신들의 의견은 일단 신중했다.‘섣불리 이혼을 허락하면,부부 사이에 뜻이 맞지 않는 일이 있을 경우에도 너도나도 이혼하겠다고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인조는 고육책을 내놓았다.‘이혼을 인정할 수는 없지만,장선징이 훈신(勳臣)의 독자임을 고려하여 특별히 그에게만 허락한다.’는 내용이었다.하지만 그 파장은 컸다.대부분의 사대부 집안들은,청으로 끌려갔다가 돌아온 며느리들을 내쳤고 새로운 며느리를 맞아들였다.사족 출신 환향녀들은 대부분 버림받고 말았다.사책(史冊)에도 이 여인들에 대한 언급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이 가엾은 희생자들의 비극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끌려가던 안단 “나를 죽을 곳에 빠트린다” 울부짖어 환향녀들의 운명은 가혹했지만,포로들 가운데는 끝내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속환해 줄 가족도 없고,가족은 있어도 경제적 능력이 없고,또 도망쳐 돌아올 여건도 되지 않았던 사람들은 청에 그대로 눌러앉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속환의 가능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던 와중에도 귀향의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나타났다.현종대에 도망쳐 온 안추원(安秋元)과 숙종대에 도망쳐 온 안단(安端)의 사연이 주목된다. 개성 부근에 살다가 1637년 강화도가 함락되면서 포로가 되었던 안추원은 심양으로 끌려갔다.1644년 청이 입관(入關)에 성공하자 안추원은 주인을 따라 북경으로 흘러들어 갔다.그는 1662년(현종 3) 탈출을 시도했다가 한 번 실패한 뒤 1664년 다시 시도하여 조선으로 들어왔다.산해관을 통과하고 만주를 가로지르는 대모험이었다. 조선 조정은 28년 만에 탈출한 안추원을 고향인 개성으로 보냈다.하지만 개성에는 그를 품어줄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조정 또한 그에게 생계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았다.혈혈단신의 처지에 생계마저 막막해진 안추원은 결국 북경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하지만 그는 압록강을 건너자마자 책문(柵門)에서 체포되고 말았다. 안단의 사연은 더 기막히다.병자호란 당시 포로가 되었던 그 또한 심양을 거쳐 북경으로 들어가 사역되었다.안단은 1674년(숙종 즉위년) 자신의 주인이 행방불명되자 조선으로 탈출을 시도했다.포로로 붙잡혀 끌려간 지 물경 37년 만이었다.안단은 산해관을 통과하여 봉황성(鳳凰城)을 거쳐 압록강의 중강(中江)까지 오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강을 건너게 해달라는 그의 간청에도 불구하고,의주부윤은 그를 결박하여 봉황성으로 압송했다.청의 힐문을 의식한 조처였다.입국을 거부당하고 봉황성으로 끌려가던 안단은 “고국 땅을 그리는 정이 늙을수록 더욱 간절한데 나를 죽을 곳으로 빠뜨린다.”며 울부짖었다. 안추원과 안단의 사연은 처절하다.각각 28년,37년 만에 탈출에 성공했다.둘 모두 목숨을 걸고 사선을 넘었지만,한 사람은 고국에서 결국 적응하지 못했고 다른 한 사람은 끝내 압록강을 건너지도 못했다.이들의 비극은 과연 누가 책임져야 할까? 전란의 비극에 휘말렸던 수많은 생령들의 처참한 고통을 생각하면서 오늘 이 전쟁을 다시 성찰해야 할 필연성을 새삼 절감한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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