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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의 사법시험’관심 뜨겁다

    제43회 사법시험에 대비,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이 도서출판 박문각의 에듀스파(www.eduspa.com)와 함께 실시하는 온-오프라인전국모의고사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온라인시험 신청을 받고 있는 대한매일 뉴스넷과 박문각 에듀스파의 시험 페이지(http://kdaily.eduspa.com)에는 수험생들의 높은 열기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온라인 신청은 내년 1월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의고사는 전국의 40여개 학원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시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것이 두드러진특징이다.특히 첫 모의고사인 사법시험은 출제위원 경력자들이 직접문제를 냄으로써 시험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태학관,춘추관,한림법학원을 비롯해 대구 한국공무원학원,전주 행정고시학원,광주 현대고시학원,대전 제일고시학원,부산 한겨레고시학원 등 전국의 주요 학원들이 에듀스파 교육평가센터로 통합 운영돼 더욱 체계적인 수험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전국 지역별 고사장에서 치러지는 오프라인 시험은 전국 에듀스파교육센터 각 고사장에서 2001년 1월 4일부터 14일까지 시험 접수를받을 예정이고,이 시험은 내년 1월 14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한편 대한매일 뉴스넷과 박문각은 내년 1월 사법시험을 시작으로 공인회계사,법인서기보직 등 매달 각종 국가고시와 IT부분 자격증시험을 비롯해 민간 인증 시험까지 포함,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허원 기자 wonhor@
  • 취업한파에 고시촌 붐빈다

    대졸자의 취업난이 고시촌을 강타하고 있다.고시를 공부하려는 대졸생들이 다시 붐비고 있는가 하면 사법 연수생은 당장 취업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반전하고 있다.특히 자격증을 따려는 행렬로 고시촌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고시촌 및 학원가 서울 노량진일대 고시촌과 학원가는 중하위직 공무원 및 각종 자격증을 따려는 준비생의 발길이 부쩍 잦아졌다.주로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 및 졸업생이지만 벤처 등 기업체에서 구조조정된 사람들도 상당수에 이른다는게 주위의 말이다. 한일고시원의 한 관계자는 “이때가 수능시험생이 나가고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들어오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유독 자격증 준비생들이 많은 것같다”고 말했다. 인천대앞 인천고시원 김진걸 원장도 “올해부터 상시시험으로 바뀐전자상거래관리사 전산회계사 정보처리사 등의 기술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며 “예년에 비해 기대치를 한단계 낮춰잡는 경향이 있다”고 수험 준비생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림동일대 고시원은 대부분 사법·행시·외시 등 고시 준비생들로평소와는 달리 큰 움직임은 없다.다만 이 일대 300여개의 고시원에는방학을 맞아 지방 대학생들의 학원수강을 위한 예약사례가 늘고 있는추세다. 신림동과 노량진 일대의 학원강좌도 대부분 정원을 거의 채운 상태다.춘추관법정연구회·학관법정연구회 등 신림동일대 학원은 이달의각종 고시 종합반과 기본강좌반 수강정원 대부분을 채운채 마감했다. 이응진 한국고시신문 부장은 “지금은 IMF때 만큼 고시준비생들이밀려드는 것은 아닌 것같다”면서도 “준비과정 등을 감안하면 늘어날 것은 틀림없는 사실아니겠냐”고 분석했다. 시험 준비생들의 경제적 사정도 여의치 못하다.신림동의 한 고시원장은 “상당수의 학생이 원룸보다는 고시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면서 “인터넷게임방이나 비디오방 등 편의시설 이용률도 최근들어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변화의 분위기를 전했다. ◆사법연수원생 취업한파로 내년에 사회로 나가는 30기 사법연수원생678명 가운데 40∼90명선은 마땅한 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변호사 시장도 경기침체로위축돼 개업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일부는 연수를 마치고 지방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여는 ‘U턴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법연수원은 최근 채용의뢰서를 보내온 기관과 기업체 관계자를 초청,진로안내 행사를 열고 있고 변호사 채용을 원하는 회사나 기관의채용의뢰서도 접수하기로 해 취업전선의 먹구름이 고시합격자들에게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정기홍기자 hong@
  • 신림동 고시학원 “학점인증기관 지정여부가 도약 관건”

    신림동 고시학원들이 새로 제정될 사법시험법 대비 체제 마련에 바쁘다.나아가 이참에 고시학원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야심까지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사법시험법안 중 응시자격에 대해 ‘법학사 이상 학위취득자’의 표현이 빠지고 ‘사내대학 또는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에서 일정학점 이상의 법학과목을 이수한자’라는 내용에 고무된 것이다. 학원들이 준비하는 것은 바로 학점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것.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학습과목평가인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학점인증기관으로 지정되면 응시자격으로 필요한 학점을 학원에서 들어도되므로 학원으로서는 대단한 호기가 될 수 있다.고시생들 대부분이어차피 학원에 다니긴 하지만 이들을 더욱 많이 학원으로 끌어들일수 있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그 기준이 만만치 않다. 학점인증기관의 선정 기준은 상담실·강의실·행정실 등 시설 설비,실험 실습 기자재의 적절한 확보,강사의 자격,교육과정운영의 적합성·다양성·충실성 등 까다롭고 복잡하다.사후 평가역시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적극 환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가령 고등학교만 졸업한 뒤 굳이 법대를 가지 않고도학원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수험준비와 동시에 법학과목 학점 취득이가능하게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당장의 일은 아닌 만큼 신림동 고시학원인 춘추관,한국법학원,한림법학원,태학관 등 거의 모든 학원들은 이 기준에 맞추기 위해 물밑에서 조용하면서도 바쁜 준비에 임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 김대통령 노벨평화상/ 청와대 이모저모

    **”다시 없는 영광 국민과 함께”.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인 CNN방송이 13일 오후 6시 ‘올해 노벨평화상은 한국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수상’이라는 긴급 뉴스를 생중계로 보도하자 청와대는 순식간에 “대한민국 만세”라는 환호와 함성,박수소리로 온통 떠나갈 듯 했다. 김 대통령도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을 통해 “다시 없는 영광으로이 영광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인권과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아시아와 세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위해서 계속 헌신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는 축하메시지를 올리기 위한 접속자가 폭주하는 바람에 과부하가 걸렸으며,전화 역시 국내와 외국인사들의 축화전화로 밤새 북새통을 이뤘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총리 등의 축하메시지도 속속 도착했다. ◆김대통령 표정 발표 순간,김 대통령은 관저에서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의 손을 꼭 쥐었다. 이어 박 대변인을 방으로 불러 수상 소감을 구술하고 밖으로나와이한동 (李漢東) 국무총리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또 TV를 보고 축하인사를 하러 관저로 올라온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 안주섭(安周燮) 경호실장,각 수석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TV시청 도중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축하전화를 받고 간단히 대화를 나눈 뒤로는 전화를 직접 받지 않았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통령은 최규학(崔圭鶴) 복지노동수석에게 “의정(醫政)간 대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라며 국정현안을 챙겼다.이어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에게는 “고유가 등 경제외적인 요인이 어느정도 회복됐는가”라고 물었다.또 “주가가 내려갔다가 오르면서 낙폭이 줄었는데,향후 전망이 어떻느냐”라고 질문을 하는 등 여느 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박 대변인도 “우리는 경제를 건전하고 안전하게 정착시켜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은 국가적으로,또 개인적으로영광이지만 묵묵히 담담하게 국정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후 5시쯤 본관 집무실에서 나와 관저에 머물면서 이여사와 단둘이서 독서를 하며 발표 직전까지 평소와 다름없이 담담한모습을 보였다고 한다.박 대변인은 “발표 순간까지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여사와 가족 김 대통령을 38년간 내조하며 고난의 길을 함께 걸어온 이 여사는 의외로 담담한 표정이었다. 박선숙(朴仙淑) 부대변인은 “수상소식을 듣고도 이 여사는 아무런말씀이 없으셨다”고 전했다.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차남 김홍업(金弘業)씨와 며느리,손녀들도 찾아와 축하했다.김 대통령 내외는 가족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 ◆청와대 분위기 비서실과 경호실은 온통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각방마다 CNN 방송을 시청하다 발표가 나오자 박수와 만세, 함성으로가득했으며,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해외언론비서관실은 서울 주재 외신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고,속보 기사를 챙기느라 인터넷사이트를 검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청와대 춘추관 앞마당에 대기하고 있던 각 방송사의 중계차량도 일제히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발표후 ‘청와대 동정’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한 비서실장은 “김 대통령이 100년만의 노벨평화상수상자이자,새 천년 첫 수상자가 된 게 기쁘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戰雲 감도는 고시촌

    더위가 가시면서 고시촌에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 고시촌 주변 거리는 ‘이례적으로’ 오전부터 바쁜 표정이었다. 옆구리에 책보퉁이를 끼고 학원으로 향하는 수험 준비생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1차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대부분이다.다소 들뜰 법한 추석 연휴의 기운을 전혀 느낄 수 없다.이제 추석 연휴 분위기에 젖을 여유도 없어 보였다. 신림동에는 밤늦게까지 공부하다가 새벽녘에 잠을 청하는 고시생들이 많다.이 때문에 오전에는 한산하다가 오후 무렵에나 사람들이 보이고 저녁 늦게 북적거리는 것이 보통이다.오전부터의 북적임은 ‘이례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고시생들의 긴장도는 점점 높아만 간다.다음해 2월 쯤으로 예정된 1차 사법시험을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는 데따른 것이다. 마산이 고향인 채모씨(29)는 “4년째 수험 준비를 하면서 어른들 보기도 민망하고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추석은건너뛰기로 했다”면서 “내년 추석에는 반드시 웃는 얼굴로 고향의친지들을 뵐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고향이 지방인 경우 채씨처럼 내려가지 않는 수험생이 적지않다.서울 출신들도 대부분 추석 당일 차례만 지낸 뒤 고시원과 학원으로 돌아온다. 수험생들만큼이나 고시원,서점,학원 관계자들도 긴장의 기운이 역력했다. 실제 태학관,춘추관,한림법학원,한국법학원 등 신림동 고시학원들은 이번달부터 1차 시험과목을 총정리하는 강의를 10여개씩 개설했다. 실제 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시험도 거의 매일 치르고 있다.수험생들은 당연히 이런 강의에 몰릴 수밖에 없다. 춘추관 이민수(李民洙)부원장은 “이제 시작했다기보다 1차시험에대한 본격적 마무리를 할 시점”이라면서 “차분한 마음으로 취약 과목부터 하나씩 정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매년 2만5,000여명 정도가 응시하는 사법시험의 최종 합격자는 최대 1,000명에 불과하다.경쟁률은 대략 25 대 1.한동안 느슨해진 수험생들의 신경은 활시위처럼 팽팽해지고 있다.바늘귀로들어가기 위한 본격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고시공부 이젠 과학이다

    ‘고시공부는 과학입니다.’ 절에 파묻혀서 공부하거나 고시촌에서 무작정 학원 강의 듣고 모의고사 치르는 시대는 갔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자신의 취약점과성적의 향상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고시 학원가에 도입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춘추관법정연구회는 지난해 6월부터 ‘시스템식 목표학습 프로그램’을 도입,고시수험생의 성적 추이와 분야별 장·단점을 과학적으로분석해 데이터 베이스(DB)화하는 프로그램을 학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DB자료로 모아진 것만 벌써 3만8,000여건이고 체계적 관리되는 수험생은 1만여명에 달한다. ‘시스템식 목표학습 프로그램’이란 단순히 수험생들의 모의고사성적 추이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난이도,정답과 오답의가중치를 나눠가며 분석한다.이에 따라 설령 수험생들이 어떤 문제를 똑같이 오답을 냈을지라도 몇 번을 찍어서 틀렸는지,무엇 때문에 그 문제를 정답이라고 판단했는지,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알려준다.즉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스스로 알게해 제 실력의 현주소를 정확히짚어줄 수 있다고 이 프로그램을 접한 수험생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강사들도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천편일률의 강의가 아닌,수험생개개인의 장단점에 맞게 강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방식으로 모의 시험을 몇 차례 치른 사시 수험생 김형남(金亨男·26)씨는 “일단 문제 분석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어디인지 여실히 드러난다”면서 “특히 처음 공부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체계를 잡기에 편하다”고 말했다. 김민수(金民洙)부원장은 “주먹구구식으로 고시공부하는 시대는 이미 갔다”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명확히 알고 준비하는 사람을 당해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시공부를 강조했다.아직 서울 신림동 일대 학원 전체에서 모두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태학관과 한림법학원 등도 이와 비슷한 방식의 과학적인 실력 분석방식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수험생의 시험 대비는 더욱 과학적으로 변화될 조짐이다. 박록삼기자
  • 수험생 건강한 여름나기

    무더운 여름을 착실히 보낸 수험생만이 찬 바람 부는 계절에도 따스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법이다.올바른 잠자리와 규칙적인 운동,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한 여름 수험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전문가들의 조언을 소개한다. [수면 조절] 개인차는 있겠지만 최소한의 수면시간(최소 5시간 이상)은 확보해야 낮시간에 최상의 집중력,판단력,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다.취침과 기상시간을 일정히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수면이 부족하면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더러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미세 수면’이 발생할 수 있다.무리한 의욕을 앞세우기 보다는 생체 리듬에 맞는 기본적인 수면을 취하는 게중요하다.커피,술,담배,콜라 등의 습관적 복용은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30분정도의 운동을 주 2∼3회 실시하는 것이 좋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이다.눕거나엎드려서 공부하는 것은 자세를 해칠 뿐더러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뜨린다.공부하는 틈틈이 먼 산을 바라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고 맨손 체조를 하며 굳어있던 허리와 어깨,목 등을 풀어주면 더욱 좋다. [식사]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양으로 세끼 식사를 한다. 20차례 이상 꼭꼭 씹어 먹으면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함은 물론 중추신경계가 만족감을 느껴 과식도 피할 수 있다.또 야채·해조류를 많이 먹어 비타민C와 섬유소 섭취를 충분히 하도록 하고 과식과 부담스러운 간식은 피해야 한다. 춘추관법정연구회 이민수(李民洙) 부원장은 “무더운 여름을 성실하고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1년 수험생활의 내실을 다지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짜임새 있으면서도 너무 무리하지 않게 생활을 설계하고 과목마다 목표를 세워 하루 하루를 보내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 고시 플라자/ 신림동 고시촌 방학 특수

    서울 신림동 고시촌이 붐비고 있다.대학이 방학에 들어가자 재학중인 고시생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그동안 ‘사시 4회 응시제한’ 등 악재에 휩싸여썰렁하던 학원가도 고시 특수(特需)열기로 후끈하다. 현재 신림동 고시촌에서 머무르는 수험생들의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으나추산되는 수험생은 약 2만명선.그리고 유동인구가 약 1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방학을 맞아 상경한 지방학생들과 서울 거주 대학 재학생들이 합쳐져 4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고시촌은 예년에도 1차 시험이 끝난 뒤 한동안 여유로움을 즐기긴 했으나올해에는 사시 4회 응시제한 움직임과 법무사 시험제도 개편 논의 등이 본격화되자 시험을 포기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나오며 침체된 분위기가 역력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다.신림동 일대 300여개의 고시원과 잠만 잘 수 있는 30∼40개 방을 가지고 있는 건물 100여동 등 3만여명이 지낼 수 있는 집들은 대부분 예약이 끝났다. 수험생들로 붐비기는 고시 학원들도 마찬가지다.6월말과 7월초에 시작되는종합반 강좌의 대부분이 이미 정원을 거의 채운 상태다. 춘추관법정연구회는 26일 시작하는 사시·행시·외시 종합반과 다음달 3일시작하는 입문용 기본강좌 종합반이 각각 500명과 800명으로 일찌감치 마감에 가까워졌고 태학관법정연구회 역시 29일과 28일 시작하는 입문용 기본강좌 종합반,일반 종합반 250명,300명을 모집하고 있는데 수강문의가 쇄도하고있다. 태학관 왕명오(王明吾)원장은 “아직까지 사법시험 응시제한 문제가 풀리지 않아 수험생들이 불안해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방학을 맞아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기존의 수험생들에게도 다시 힘을낼 수 있는 분위기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우리학원 명강사] 춘추관 법정硏 민법 오양균씨

    삶의 굽이굽이를 어렵게 돌아온 사람만이 지을 수 있는 표정이 있다.게다가성공의 열매까지 맛봤다면 그 표정은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춘추관 법정연구회에서 민법을 강의하는 오양균(吳良均·39) 강사의 표정에는 뭐든 해낼 수 있을 듯한 자신감과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겸손함이 겹쳐있다. 신림동 고시가에 첫 발은 디딘 95년 이래 현재까지 신림동 고시촌에서 민법과목에 관한 한 오강사를 거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자리잡았지만 이곳으로 오기까지 오강사의 인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오강사는 “초등학교도 못다닐 정도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비 등 전액 무료로 장학금을 받으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녔다”면서 “그뒤 생계를 위해술집 웨이터로 새벽까지 일한 뒤 틈틈이 공부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검정고시를 통해 동국대 법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뒤에도 묵을 곳이 없어 술집 웨이터 일을 계속했다. 군대를 다녀온 뒤 오강사는 당장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야 했다.방법은 사법시험을 보는 것.그저 대학을 졸업해 빨리 돈버는 게지상목표였던 오강사는 3학년때 사법시험 1차를 합격하며 지난(至難)한 고시생 생활을 시작했다.번번이 2차에서 떨어졌고 집에는 돈이 없었다.오강사는학원 강사의 길로 뛰어들었다. 첫 강의에 모인 학생은 고작 20여명.게다가 오강사의 실력을 떠보려는 듯어려운 질문을 퍼붓기도 했다.그러나 강의가 거듭되면서 오강사의 실력을 확인한 수강생들의 입소문을 통해 오강사의 명성은 점점 커져 갔고 요즘엔 300여명 규모의 강의실도 비좁을 정도로 수강생들이 몰려든다. 오강사는 최근 형편이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장학금 1,500만원을 지급했다. 오강사는 “어려움을 겪어봤기에 돈때문에 목표를 포기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이 장학금이 돈으로서 보다는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강사의 앞으로 꿈은 2억원의 출연금으로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이미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조만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 한다. 오강사는 이어 민법 공부의 요령에 대해 “민법은 ‘사법시험의 반’이라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약간 여유있을 때 전체적인 틀을 잡아두라”고 조언했다.또 오강사는 항상 법적 사고와 일상생활을 연관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강사의 얼굴에는 자신감과 겸손함 외에 따뜻함,인간미까지 함께 비쳐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우리학원 명강사] 한국법학원 한국사 이영철씨

    * 뚝심하나로 15년간 강단지켜. ‘구수한 사투리로 이끌어 가는 강의’,이것이 한국법학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이영철(李榮喆·46)강사의 트레이드 마크다. 고시학원에서 10년 이상을 강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한다.수험생들이 한번 들은 강의를 다시 듣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다.그만큼 15년간 고시촌의 강단을 지킨 이강사가 돋보인다. 이강사의 오랜 꿈은 ‘학자’다.분야는 물론 지난 74년 성균관대 사학과에입학할 때부터 지금까지 전공해온 한국사다.현재 한림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을 졸업한 80년대 초반 행정고시를 준비했다.하지만 그것도 잠시,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강사라는 직업을갖게 된 이유다. 85년부터 대구에서 강의를 시작했다.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입성’한 것은91년 일이다.한림,춘추관을 거쳐 98년 한국법학원에 정착했다. 이강사는 “최근 학계는 문학·사학·철학의 위기라고 할 만큼 인문과학이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본적인 학문을 제대로 알아야 다른응용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고 한국사람은 한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한국사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대학에서 한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학원으로 몰려드는 학생들이 애처롭기까지 하다.그렇기 때문에 이강사는 더욱 한국사 강의에 정열을 쏟는다. “대학수능시험에서는 한국사,동양사,서양사가 복합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역사흐름을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강의를 들어야 한결 이해하는 것이 쉬워지기때문이죠” 이강사는 한국역사(역사비평사),다시찾는 우리역사(경세원),시민을 위한 한국역사(창작과 비평사),한국사총론(서원사) 등 기본서를 소화한 뒤 강의를들으라고 충고한다. 이강사는 “최근 고시의 출제경향은 생활사를 심도있게 다루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세계학계 추세와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한다.또한 원시사회보다 근·현대사의 비중이 높아지고,사회경제사와 문화사가 특히 중시되는 것도 최근 고시한국사 문제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 [우리학원 명강사] 춘추관 고시영어 성기근씨

    서울 신림동 춘추관법정연구회에서 고시영어를 담당하고 있는 성기근(成起根·42)강사는 ‘고시 영어의 산증인’으로 통한다.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70년대와 문법과 발음기호에 비중을 두었던 80년대,독해(讀解)를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된 90년대 영어시험까지 고시영어의 흐름을 꿰고 있다. 성씨는 두 개의 고등고시를 패스한 수재다.국민대 법대(83학번)를 다니던지난 85년 제28회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88년에는 제21회 외무고시를 통과했다.당초 목표는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것이었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직장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행정기관을 뿌리치고 같은해 노량진의 한 학원에서 강사생활을 시작했다.당시 가르치던 과목은 전공을 살린 헌법이었다. 헌법강사로도 손색이 없던 그는 왜 90년대 초 영어강사가 됐을까.지난 76년성씨는 서울의 모대학에서 2년동안 영문학을 전공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성씨는 그러나 “가정형편 때문”이라고 영어강사가 된 이유를 말한다.넉넉하지 못한 가정을 꾸려나가느라 다른 과목보다 생활에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치게 됐다는 설명이다. 어쨌든 성씨는 현재 신림동에서 잘나가는 강사 중의 하나다.한달에 그의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은 어림잡아 1,000여명.수험생 머리에 영어의 ‘모든 것’이 쏙쏙 들어가게끔 강의하는 명강사로 이름이 나있다. 그의 강의 특징은 영어 학습의 순서.명사,대명사,형용사 등 어휘력을 먼저익힌 뒤 문법을 익히고,독해력을 키우는 식의 어느 학습서에서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방식으로는 영어의 전반적인 틀을 이해하는데 오랜 인내와 시간을필요로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필수과목에 비중을 두어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영어등 선택과목에할애하는 시간을 줄여주면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성씨의 강의 비결이다. 이에 따라 성씨의 강의는 문법→독해→어휘력 순으로 진행된다.문법도 꼭필요한 ‘살아있는 문법’만을 뽑아 가르친다.독해는 단어를 몰라도 문장을이해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빠른 독해법’을 익히도록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어휘력 문제에 대해서도 성씨는“출제경향에 맞는 어휘를 익히도록 해야지 무조건 단어를 익힌다면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성씨의 영어 강의는 실전적이라고 평가할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
  • [4·13총선 테마 조명] 신인 對 중진(7)

    *서울 관악을. 4선 고지를 바라보는 민주당 중진 이해찬(李海瓚)의원이 보병 소대장 출신인 한나라당 권태엽(權泰燁)씨의 도전을 받고 있다. 국민의 정부 초기 교육개혁의 사령탑을 맡았던 전직 교육부장관과 10여년동안 교육현장을 체험한 중학 교사 출신의 맞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롭다.현정부 교육정책의 평가가 선거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유권자 성향은 ‘친(親)DJ’쪽으로 기울었다.지난 97년 대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가 49.4%인 8만2,855표를 기록,서울지역 최다득표를 올렸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34.3%에 그쳤다. 이 의원은 이번에도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춘 소신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가유권자에게 먹혀들 것으로 판단한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여긴다. 이 의원쪽은 교육개혁정책과 관련,“촌지 근절과 정년 단축을 둘러싼 일부교사의 피해의식은 인정하지만 학부모 사이에는 개혁정책에 공감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서울대 83학번으로 학군장교를지낸 권씨는 수도권의 ‘386 바람’과 특유의 저돌성을 바탕으로 바닥표를 훑고 있다. 특히 일선에서 체험한 교육개혁정책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킬 작정이다.“이 전 장관이 인기 위주정책으로 일관,교사와 학생 등 교육 일선의 여론을외면했다”는 것이다.친형인 권태오(權泰梧)씨가 13대부터 내리 세 차례 야당과 무소속 후보로 관악을에 출마하는 등 지역 사정에도 밝다. 박찬구기자 ckpark@. *서울 송파갑…변호사·총재비서실장 ‘一合’. 서울 송파갑은 민주당이 공천자 선정에 고심을 거듭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데다 TV 앵커 출신으로 지명도가 높은 맹형규(孟亨奎)의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민주당이 최선의 카드로 내세운 대항마가 김영술(金泳述)변호사다.40세의 패기에다 탄탄한 사회활동 경력으로 맞서면 일합을 겨룰 만하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김 변호사는 지역에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해온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송파구에서 지난 5년 동안 무료 법률상담과 더불어 ‘춘추관인터넷 법률상담센터’를 운영해오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 다져온 인맥을 통해 주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해가고 있어 선거전 종반에는 양상이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반면 맹 의원측은 김 변호사의 낮은 인지도가 선거일까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선거구 통합으로 지역구를 송파을에서 갑으로 이동했지만 인지도는 여전히 높다는 주장이다.따라서 선거전 막판까지 참신한 이미지로 밀고 나가면 당선에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법정선거비용 한도액을 준수하는 등 준법·공명선거의 모범을 보이며 당선되겠다고 다짐한다.이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고 당내 입지도 확고히 다지겠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 [金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회견 이모저모

    26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연두회견은 시종 차분하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최근의 정국이 어지러운 점을 의식한 탓인지 김 대통령은 회견때 즐겨 사용하던 유머도 가급적 배제하고 신중하게 답변했다. ◆김 대통령은 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 회견에서 5분 정도의 짧은 서두발언을 한 뒤 곧바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김 대통령은 가능한 한 많은질문을 소화하려는 듯 짧게는 20초,길게는 2분 안에 답변을 마쳤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 대통령은 공동정부간의 최고 관심사인‘시민단체 낙천대상 명단발표 음모설’과 관련,“전혀 사실무근으로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은 사실”이라고 못박았다.김 대통령은 또“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가 거기에 포함된 것은 나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난 대선 이후 김 총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등‘배려’를 잊지 않았다. 또 총선 후 내각제 개헌문제에 대해 김 대통령은 “만일 선거에서 개헌을실현할 수 있는 의석이되고 국민이 내각제를 바란다면 우리는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두 가지 전제조건이 성숙돼야 내각제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통령은 코스닥시장 육성방침이나 자치경찰제 실시시기 등 구체적인정책에 관한 답변은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과 박재규(朴在圭)통일부·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 등 배석한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보충 답변을 하도록 했다. 김 대통령은 또 물가안정과 관련한 정부의 대책과 관련,“저물가 저임금이정부의 기본정책”이라고 답변했다가 박준영(朴晙瑩)청와대 공보수석으로부터 표현이 잘못됐다는 보고를 받고“저물가 저금리로 정정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세계화시대를 반영하듯 이날 회견에서는 미국과 영국,일본,중국 등 외신기자들의 질문이 많았다. 영국 BBC 기자는 법질서 확립문제를,중국 신화사통신 기자는 탈북자문제와한·중관계를,일본 도쿄신문 기자는 북·일 수교문제를,미국 LA타임스 기자는 김 대통령의 지지도와 4월 총선의 관계를 물었다. 한편 총리로서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처음 배석한 박태준(朴泰俊)총리는 최근 공동여당간의 갈등 때문인지 다소 심각한 표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앉아 김 대통령의 회견내용을 메모하다가 회견이 끝난 뒤 김 대통령에게“수고하셨습니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이날 회견은 지난해 7월 미국과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공항에서 가진 귀국회견 이후 6개월여 만이다.회견장에는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도운기자 dawn@
  • [고시촌 24시] (9)고시전문학원

    고시공부를 하는 사람이 고시원과 함께 한번쯤은 거쳐가는 곳이 고시학원이다.서울의 노량진,종로 등지에도 사법시험,행정고시,공인회계사 시험 준비생들을 위한 학원이 있긴 하지만 역시 유명한 학원들은 국내 최대 고시촌인 서울 신림동에 모여 있다. 지난 87년 한 고시원 주인이 공부 사랑방 형태로 시작한 ‘동방고시학원’이 신림동 최초의 학원.곧이어 태학관이 생기고 국자감,홍문관 등 많은 고시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고시학원 성패의 갈림길이 확연히 드러난 해는 95년.전문강사진 확보,학습프로그램 마련 등 수요자인 고시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획력이성패를 가르는 요건이 됐다.현재 신림동에 남아 있는 ‘춘추관 법정연구회’,‘태학관 법정연구회’,‘한림법학원’,‘한국법학연구원’ 등 대형학원들은 운영진의 기획력으로 살아남은 학원들이다.확실한 차별화가 학원 경쟁력의 기본.따라서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공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운영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다른 학원의 프로그램들을 ‘벤치마킹’하기도 하지만 각 학원마다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춘추관법정연구회는 문항별 성적분석,전국 순위 등 자신의 객관적인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의고사 시스템을 자랑한다.과목별 전문개인교수가 편성된 ‘밀착개인지도’,이미 개설된 변리사 시험과목이나 올해 말쯤 개설될 관세사 과목 등 자격증 시험 관련 과목을 많이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 현존하는 전문고시학원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태학관 법정연구회는 규모가 가장 커 많이 알려진 학원이다.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출제위원급’교수들이 초빙되어 강의를 하기도 한다.최근 1차 대비를 위한 1년 코스인 태학관 로스쿨(Law School),2차 대비를 위한 2차 로스쿨을 개설,심도있고 단계적인 학습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림법학원은 스파르타식 학습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행정고시 2차시험을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필수강좌인 GS강좌 등으로 행시 준비생이 많이 찾는다.월 32만∼34만원에 숙박,식사,강의가 해결되는 장학후원회 강좌는 지방수험생들에게 인기다. 유명강사인신호진 강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국법학연구원은 사시 1차준비생들이 많이 찾는 학원.1차 준비기간을 기간별로 나누어 종합정리하는과정인 스파르타 코스와 유명강사의 기본강의를 녹화한 비디오 강좌가 가장자주 이루어진다. 하지만 최근 고시생들의 특정학원에 대한 의존도는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IMF위기 이후 주머니 사정으로 필요할 때만 한시적으로 이용하거나,학원 이름보다는 유명강사를 따라 학원을 옮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여경기자
  • 올해 행시 2차“선택과목 어려웠다”

    제43회 행정고시 2차시험은 예년에 비해 이론에 대한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던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각 직렬별 선택과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일반행적직렬에서는 정치학·지방행정을,재경직에서는 회계학,국제통상직렬에서는 국제경제·국제법을 합격당락을 가른 과목으로 꼽았다. 특히 재경직렬의 회계학에서는 정밀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이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험은 100점 만점에 40점짜리 2문제와 20점 1문제를 내는 등 50점짜리 1문제와 25점짜리 2문제를 내던 예년의 출제방식에서 벗어난 과목이 많았다.따라서 50점짜리 문제를 풀지 못해 과락하는 경우는 줄었지만 비중있는 40점짜리 두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험생의 부담은 나름대로 작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 신림동의 고시학원인 춘추관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은 “올해 2차시험은 전형적인 출제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전년도 문제유형을분석해 한가지 방법에만 치중하는학습방법을 지양하고 전체적으로 깊이있는 이해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분석했다. 최여경기자 kid@
  • 행정고시·공인회계사 2차시험 분석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 행정고시 2차 시험은 구체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또 지난 7일 끝난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은 세법과 재무관리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행정고시 2차시험은 논란이 되는 문제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일반론보다는 정확한 개념을 원하는 방향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재경직 선택과목인 회계학에서는 예년과 달리 정밀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이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험의 또다른 특징은 배점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예년에는 100점 만점에 50점짜리 1문제와 25점짜리 2문제를 내는 것이 보통이었지만,올해에는 40점짜리 2문제와 20점 1문제를 낸 과목이 많았다.이에 대해 서울 신림동 춘추관법정연구회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은 “50점짜리 문제를 풀지 못해 과락하는 경우는 줄어들겠지만 40점짜리 두 문제를 대비하려면 더욱 자세하게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세법 과목의 법인세 문제와 재무관리 과목의선물·옵션 합성모형 관련 문제가 어려웠고 개인의 판단 아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수험생들은 입을 모았다.원가회계,재무회계,회계감사 등 다른 3과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전반적으로는 지난해보다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서울 신림동 CPA전문 늘벗서점 주인 최영광(崔榮光)씨는 “기출문제·모의고사에서 자주 나왔던 유형을 피한 문제가 많아 부분적으로 찍어서 공부한 사람은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앞으로 공인회계사 2차시험을 준비할 때는 사고능력과 응용능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택동기자
  • 전문가들이 말하는 여름방학 고시공부법

    여름 베짱이가 될 것인가,아니면 개미가 될 것인가.방학을 잘 활용하면 땀흘린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하면 베짱이 신세가 될 수 있다. 고시전문가들은 나태해질 가능성을 경계하라고 지적한다.이를 피하려면 도서관·독서실·학원·고시반처럼 여럿이 모여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특히 방학을 이용해 고시를 시작하는 초심자들은 기본과목과 외국어공부에 충실하라고 충고한다. ■사법시험 내년을 겨냥한 1차 시험 준비에 불이 댕겨졌다.여름방학때부터시작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1차시험 총점 540점 가운데 각 100점씩 300점을 차지하는 헌법·민법·형법 등 소위 ‘기본 3법’의 기초를 다져야 한다. 고시학원 태학관법정연구회 왕명오(王明吾)원장은 “찬바람이 불기 전에 기본 3법에 대한 체계를 잡고 가을부터는 객관식 문제 풀이 등을 병행해야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수험생은 일단 개념을 정리하는 기초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고려대 법대 신영호(申榮鎬)교수는 “방학동안에 외국어 과목의 기본문법과 독해공부를 충실히 해두는 것이 바람직할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고시 행정법과 행정학을 마스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대부분의 직렬에서 1차 혹은 2차 시험의 필수과목으로 지정돼 있고,공부량도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여름방학때 집중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경제학도 시간투자에서 행정학에 뒤지지 않는다. 고시학원 춘추관법정연구회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은 “대부분 수험생이 경제학 등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현실이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CPA) 회계학이 관건이다.회계학을 제대로 모르면 세법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숙명여대 경영학과 이광재(李光宰) 교수는 “어려운 과목을 잡고 시간을 빼앗기는 것보다는 회계원리 등 기초과목을 튼튼히 해두는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전략과목으로 꼽히는 경영학은 실제로는 까다로운 과목이다.재무관리를 공부해두면 경영학 부담도 줄일 수 있다.외국어 단어암기 등에 지나치게 많은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문장 패턴을 파악하는 연습이 좋은외국어 공략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7·9급 시험 행정학이나 세무직의 부기·세법같은 과목은 낯설게 느껴질수 있으므로 여름방학을 활용해 다잡아 놓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장택동기자 taecks@
  • 「考試플라자」학원에 변호사 출강 ‘대학式’ 강좌 등장

    신림동 고시 학원가가 변하고 있다.대학고시반식 강좌가 등장하는가 하면,평가·상담에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강단에는 현직 변호사가 대거올라서고 있다.수험생들이 신림동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이러한 변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험생 관리와 강의를 묶는 ‘대학고시반’식 강좌가 속속 개설되고 있다는 것.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줄이고,장기화되고 있는 사법시험 1차 시험 준비를 효율적으로 준비하려는의도에서 시작됐다. 한림법학원은 ‘한림 장학후원회’라는 이름으로 고시원과 강의를 묶어 월30만∼32만원에 제공한다.지방학생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태학관법정연구회는 ‘태학관 로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강력한 수험생관리와 강의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한국법학원의 ‘특수종합반’은 수강대상을 초보자,비전공자,전공자로 나누고 있으며,출결 관리가 엄격하다. 춘추관법정연구회는 개인별 특성을 보다 강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춘추관로 아카데미’에서는 모의고사 답안지를 개인별·문항별로 분석해 취약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필 스터디’를 운영,개인별상담과 공부 스케줄 관리도 해 준다. ■변호사의 강사 등장 현직 변호사들이 학원 강사로 등장하고 있다.올해 들어서 이정우변호사,이재화변호사 등 6명의 변호사가 새로 신림동에서 강사로 등장했다.반면 교수출신 강사들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태학관법정연구회 왕명오(王明吾)원장은 “변호사들의 강의 테크닉이 뛰어나고 법 체계전반에 대한 시각이 틀이 잡혀 있다”면서 “특히 절차법은 실무경험이 요구돼 변호사들이 환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방학 특강 신림동 최대의 성수기인 여름방학철을 맞아 단기간에 성과를 올리려는 지방수험생을 겨냥한 강좌가 각 학원별로 6월말부터 개설된다. 주요 법학 강좌를 먼저 강의한 뒤 선택과목은 8월에 강의하는 곳도 있고,한과목씩 릴레이 형태로 5∼7개 과목을 강의하는 곳도 있으므로 수험생별로 적성과 여건에 맞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지명도가 높은 강사를 확보하려는 학원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수험생 입장서는 강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수적이다. ■가격 인상조짐 고시원 등에서 대목을 맞아 방 청소를 하는 등 손님 맞이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일부 독서실,식당에서는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고급독서실의 경우 월 5,000원 가량을 올린 곳도 있다.식당도 월 5,000∼1만원정도를 인상한 곳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 식당과 독서실은 지난해 가격을 오히려 내렸기 때문에 올해 이 정도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또 경쟁업체에 비해 품질면에서 자신감도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시험제도 개선 어떻게(上)

    [ 공무원과 자격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불만은 폭발 직전이다.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집단화된 것은 올해 들어 나타난 새로운 현상이다. 대한매일은 수험생들이 불만스러워 하는 내용과 제도의 개선점, 주관부서의입장 등을 두차례에 걸쳐 나눠 싣는다.] 본지 행정뉴스팀이 최근 수험생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절대적으로 많았다.그리고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합격자 발표 기간의 단축,임용대기기간의 단축 등의 순으로 요구가 이어졌다. ?嵐?제 공개 수험생의 61.3%가 시험문제와 정답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법시험 준비생들 가운데 73.9%가 문제공개의 필요성을 제기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공개되지 않음으로써 합격자 발표의 투명성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63.1%)이 가장 많아 시험제도가 큰 불신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저런 방법으로 ‘복원’되는 문제를 믿을 수 없다는 응답이 29.2%,다음번 시험에 참고할 수 없다는 답변이 27.7%였다.특히 수험생들이직접적인 피해를 입기보다는 ‘관계당국의 무성의’가 문제라는 응답도 24.6%를 차지했다. ?欖궈챨倖? 난이도 조정 수험생들의 33%가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따라서 선택과목에 수능식 표준점수제를 도입해야 한다(37.1%)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선택과목을 없애고 모든 과목을 필수로 하자는 주장과 선택과목의 배점을 더 낮추고 쉽제 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20%로 나타났다.심지어 영어를 토플이나 토익으로 대체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欄邃? 불만 합격자 발표기간의 단축(28.3%),임용대기 기간단축(7.5%),시험공고기간의 단축(5.7%),컴퓨터 사인펜 사용 미숙 때문에 불합격 처리된 경우의 구제(3.8%) 순이었다.그리고 시험시간을 적절히 조정하고 규칙적으로 선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장도 있었다. 임용기간 단축에 대해서는 7·9급 공무원 시험준비자들의 23%가 응답했다. 수험생들은 합격자 발표가 늦은 까닭을 ‘한 행정부서에서 너무 많은 시험을 관리하기 때문’(36.7%),‘시험응시자에 비해 관리 공무원의 부족’(20%),‘낡은 컴퓨터 등 기술적인 문제’(16.7%) 등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행정편의주의적인 행정기관의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법시험 관리 주체를 바꾼다면 어느 부서가 타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무부(47.8%),대법원(32.6%)순이었다.또 7·9급 공무원 수험생 가운데 최근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에 지역제한을 없앤 것은 불공정하다는 의견도 나왔다.다른 시도는 여전히 지역제한을 두고 있는데 서울만 재한을 없애면서울지역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얘기다. 이밖에 시험 인원을 반으로 나눠 한해에 두차례씩 시험을 실시하자는 의견에서부터 고시가 출세의 발판으로 인식돼서는 안되며 인성검사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군 가산점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찬반이 엇갈렸다. ?襤떻濚疫?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PC통신의 유망고시 길라잡이,고시피아를 통해 일반 수험생들로부터 응답을 받았으며 서울 신림동의 춘추관법정연구회,한림법학원과 노량진의 7·9급 공무원 시험 준비학원인 서울고시학원 수강생들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응답자 가운데 사법시험 준비자는 46명,행정고시 등 고시 준비자 29명,7·9급 공무원 준비자 26명,회계사 등 자격증 준비자 5명 순이었다.설문은 중복응답이 가능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고시출제 주관 행자부 입장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문제 및 정답공개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불가(不可)’라는 입장이다.수능처럼 해마다 문제를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라,누적된 문제로 은행식으로 출제하기 때문에 문제를 공개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바꿔말하면 사법시험에 출제된 시험문제가 행정고시의 같은 과목에서 다시 출제될 수 있다는 얘기다. 주관식의 경우에도 단답형은 같은 방식이 있어 2차시험 문제 공개도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게다가 문제를 출제하는 대학교수들이“더 이상 출제할 문제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문제출제는 한계점에 이르렀다고 한다. 시험에 관한 사항은 정보공개법의 비공개 대상이라는 게 행자부의 입장이다.정보공개법은‘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행정기관의 법령 유권해석을 맡고 있는 법제처의 한 관계자는 “문제공개는 행정기관의 현저한 업무의 지장을 초래한다고 해석될 수있다”는 비공식 의견을 밝혔다. 난이도 조정과 관련,수험생들이 주장하는 ‘표준점수제’의 경우에도 난색을 표시한다.사법시험의 영어·독일어 선택자는 7,000여명이나 되지만 러시아어는 고작 몇십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표준점수제 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96년부터 배점을 80점으로 낮췄다.말썽많은 영어과목을 선택에서 필수로 바꾸는 방안도 필수가 너무 많다는 수험생들의 또다른 반발이 에상돼 쉽지 않다고 말한다. 수험생들의 15∼20%가 답안의 주민등록번호,수험번호를 잘못 기입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수작업으로 수정을 가하려면 합격자 발표도 더이상 앞당길 수없다고 주장한다.끊이지 않는 문제 출제 잘못 시비에 대해 행자부는 오히려불만스러워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요즘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보는 관점에 따라 정답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가능성이 가장 많은 것이 정답”이라고 말한다. 법원이 수험생의 손을 들어주는 데 대해 출제 교수들도 불만스러워 한다는것이다. 행자부가 관리하는 시험은 사법시험,행정·외무·기술·지방고시,7·9급시험 등 모두 10여가지.여기다 1차부터 3차시험까지 치르려면 30여차례의 시험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관리만도 벅차다고 하소연한다.까닭에 현상태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 “北 포괄적 대북정책 수용 기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북한 금창리 의혹시설 현장조사와 관련,“한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행해지고,그것이 핵시설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조사결과 의혹이 해소된다면 한·미·일 3국이 마련한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한포괄적 타결안이 활기를 띠고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월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괄적 타결안은 시한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지적한뒤 이같이 말했다.그러나 “북한이 우리의 진의를 충분히 이해하면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한이 남북이 공존공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우리의 제안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임동원(林東源)외교안보수석은 보충답변을 통해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페리조정관의 방북문제도 잘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 확대실시 문제에 대해 김대통령은 “확대시행을 연기할 생각은 없으나 봉급생활자가 억울한 부담은 지지 않도록 보완해가겠다”며 “내년 연금지급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구조조정이후 향후 재벌그룹의 전망에 대해 “이제 내부자거래 등을 할 수 있는 과거와 같은 형태의 재벌은 이 나라에서 없어질 것이며,각각 개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통령은 끝으로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갑 재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여야에 중앙당 개입자제를 당부했으며,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외에 다른 전직대통령의 기념관 건립사업 계획을 정부가 지원할 생각은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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