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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 ‘위안부 협상’ 국내 현안으로…정부·靑 전방위 민심 달래기

    지난 28일 한·일이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타결하면서 이 문제가 ‘한·일 최대 외교 현안’에서 ‘국내 최대 정치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한·일 간에도 풀어야 할 후속 조치들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물론 국내의 일부 반대 여론을 설득하는 작업이 정부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이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모처럼의 성과가 반감되는 것은 물론 정치적 부담까지 커질 수 있다. 정부는 29일 전방위로 여론 설득 작업에 나섰다. 협상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이날 차관들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급파했다. 임성남 1차관은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쉼터에서, 조태열 2차관은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들을 만나 협상 결과를 설명했다. 임 차관은 “보시기에 부족함이 많겠지만 연휴 동안 저희도 계속 일하며 조금이라도 나은 방향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다”고 이해를 구했다. 청와대도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한·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대승적 견지에서 이번 합의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이날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 시민단체 등의 비판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상처 치유 방향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맞섰다. 그럼에도 일부 반발 여론이 누그러지기는 쉽지 않다. 협상에 관한 비난은 조만간 잦아든다 하더라도 이후 실제로 소녀상 이전 협의와 그에 따른 이전 사업이 진행될 경우 논란은 다시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 재론을 차단한 것도 이후 일본 측의 ‘망발’이 나올 경우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당장 위안부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사업부터 표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 문제가 자칫 내년 4월 총선 이슈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 정서상 민감한 문제인 만큼 언제든 정치적 논란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야당의 비판은 거셌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을 들어 “부녀가 대를 이어 일본에 면죄부를 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성실하고 속도감 있는 합의 이행이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후속 조치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도 소녀상 이전 협상 등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여당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협상 과정의 소통 부족으로 정부 여당에 불리한 면이 있지만 야당이 모멘텀을 이어 가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너무 오래 끌다 마무리한 만큼 당장은 한·일 관계 개선 같은 식의 접근이 아니라 소외된 분들을 설득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 나가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광삼 前춘추관장, 영양·영덕·봉화·울진 출마로 선회

    내년 총선에서 대구 북갑 출마를 타진했던 전광삼(48)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23일 선거구를 바꿔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전 전 춘추관장은 24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한다. 전 전 춘추관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치적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지난 19대 총선에서 이미 도전한 경험이 있고 울진이 고향이기 때문에 이곳에 출마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현재 강석호 의원의 지역구다. 강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두 사람의 공천 맞대결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 대표 간의 대리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씨줄날줄] 왕조실록과 포쇄관/서동철 논설위원

    ‘조선왕조실록’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지금의 인천 강화 정족산과 강원 평창 오대산, 경북 봉화 태백산, 전북 무주 적상산 등 4곳의 사고(史庫)에 보관됐다. 한결같이 외적의 침탈이 쉽지 않은 섬의 중심부나 내륙의 험준한 산골짜기다. 대한제국이 막을 내리면서 기능을 잃은 사고는 폐허로 변했다. 이후 오대산 사고와 정족산 사고가 각각 1992년과 1999년 옛 모습을 되찾는다. 적상산 사고는 1992년 양수발전소 건설로 옛터가 수몰됐지만, 1999년 자리를 옮겨 다시 지었다. 태백산 사고도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 조선왕조는 사고 주변의 절에 관리를 맡겼다. 정족산 전등사, 오대산 월정사, 적상산 안국사, 태백산 각화사가 이런 역할을 수행했다. 면면을 보면 주변에 사찰이 있어 관리를 맡겼다기보다는 관리를 할 수 있을 만큼 규모 있는 사찰이 주변에 있어 사고를 지었다는 표현이 옳을 것이다. 오대산 사고는 월정사의 말사인 영감사(靈鑑寺) 곁에 지었는데, 이 절은 이후 사고사(史庫寺)로 불리었다. 사고의 운영은 ‘경외사고수직절목’(京外史庫守直節目)을 지침으로 삼았다. 절목에는 사고 수호를 책임지는 승군(僧軍)은 사고마다 40명을 정원으로 20명씩 1년마다 교대 근무토록 한다는 내용이 보인다. 각 사고를 지키는 승군의 우두머리는 총섭(總攝)이라 했는데 대부분 사고를 관리하는 사찰의 주지가 맡았다. 사고에 있는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중요 도서는 당연히 아무나 열어 볼 수 없었다. 따라서 책에 습기가 차는 것은 물론 공팡이가 피거나 좀이 스는 것은 방지하고자 3년마다 춘추관 관리를 파견했다. 이런 소임을 맡은 관리를 포쇄관(曝?官)이라 불렀다. 한마디로 사고에 있는 중요한 서적을 꺼내 주기적으로 햇볕에 쪼이고 바람에 말리는 역할이다. 추사 김정희도 포쇄관의 소임을 맡은 적이 있다는 것은 ‘포쇄를 하러 오대산에 오르다’(曝登五臺山)는 시를 남겨 알 수 있다. ‘굽어보니 온 길이 사뭇 가까워 나도 몰래 들어왔네 아득한 이곳…부처 구름이 밖에서 지켜주고, 산신령이 밝게 빛나게 해주네…’라는 구절이 보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이런 대목도 있다. 중종 38년(1543) 춘추관 검열 정준이 전주로 장가 들러 가는 길에 포쇄관 벼슬을 얻으려 청탁한 것이 문제가 됐다. 실록을 포쇄하는 것은 나라의 큰일인데 처가에 뽐내려 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중종의 질책이었다. 결국 전주 사고에는 다른 사람을 포쇄관으로 보냈다. 임진왜란 이전 전주에도 사고가 있던 시절이다. 엊그제 ‘조선왕조실록’ 태백산본이 부산기록관 전용서고에 자리 잡았다는 소식이 있었다. 항온항습은 물론 유해생물 피해도 막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국가기록원의 실록 보존 책임자는 ‘포쇄관’이라고 불러 역사성을 높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朴대통령 일정 비우고 법안 처리 대응책 지시

    朴대통령 일정 비우고 법안 처리 대응책 지시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 종료일인 9일 일정을 비워 뒀다. 법안 처리와 관련해 당초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법안이 처리되는지 줄곧 국회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아침에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활성화 법안의 경우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노동 개혁 법안은 임시국회에서 즉시 논의해 처리키로 한 만큼 그에 따라 주기 바란다.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도 (오늘) 반드시 처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며 거듭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정기국회 회기 내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불발 시 담화나 성명 등을 통한 청와대의 입장 발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예단할 수 없다. (법안 처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열어 뒀다. 그러나 여야 원내대표 간 극적인 합의나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청와대는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약속을 해 놓고는 지키지 않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 관계자는 “대통령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도 전혀 먹혀들지 않으니 정말 답답한 일”이라면서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경제 회생을 위해 꼭 필요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를 대비하기 위한 법을 처리하자는데 이를 무시한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 등에서 내놓은 ‘작심 발언’을 언급하며 “야당이 너무한다”고 성토했다. “참여정부 당시 발표한 서비스활성화 강화 대책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보다 훨씬 더 의료 민영화에 가까운데 이것도 못 하겠다고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정기국회 종료 이후 임시국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통령의 작심 발언에서도 법안의 ‘연내 처리’를 강조한 만큼 어떻게든 마지막까지는 할 도리를 해 보겠다는 생각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중절모·선글라스 쓰고… ‘은둔의 장남’ 모습 드러내다

    중절모·선글라스 쓰고… ‘은둔의 장남’ 모습 드러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엄수된 26일 베일에 꽁꽁 가려져 있던 김 전 대통령의 장남 은철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세간에 널리 알려진 차남 현철씨와 달리 은철씨는 그동안 존재 자체가 불분명하다고 할 정도로 공개적인 행보를 자제해 왔다. 은철씨는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난 22일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잠시 나타났다가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이후 빈소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취재진도 그의 모습을 포착할 수 없었다. 이날 영결식에서도 은철씨는 외부의 시선을 피하려는 듯 중절모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최대한 가린 모습이었으며, 걸을 때 가족들의 부축을 받았다. 은철씨는 김 전 대통령이 가택연금 됐던 1982년 결혼을 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은둔의 삶’을 살아왔다. 은철씨 결혼 당시 신군부는 ‘장남 결혼식에는 참석할 수 있게 해 주겠다’며 김 전 대통령을 회유했지만, 김 전 대통령은 결혼식을 다녀오면 다시 연금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전두환에게 도움이 되는 짓은 안 한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나는 아버지이기 이전에 정치인”이라는 말을 남겼고, 결국 은철씨는 아버지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은철씨는 미국에서 사업을 꾸려왔고 종종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철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는 증언도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은 최근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대통령 집권기인 1996년 은철씨가 술값도 치르지 못할 정도로 곤궁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이 부총장은 “당시 술집 주인이 대통령 아들인 걸 알고 굉장히 놀랐다”며 “당시만 하더라도 상당히 자신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할까, 약간 기가 많이 눌린 듯한 느낌도 많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 전 대통령 슬하 2남 3녀 중 세 딸은 김 전 대통령이 대선에 도전한 1992년 즈음 모두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평범한 주부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TK발 與물갈이론 ‘강남권·PK’로 확산

    TK발 與물갈이론 ‘강남권·PK’로 확산

    ‘TK(대구·경북)발’ 여권의 내년 총선 물갈이론이 PK(부산·경남)와 서울 강남벨트로까지 번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시작된 물갈이 바람이 부산·서울행 경부선 라인을 타고 확산되는 양상이다. 청와대 전·현직 비서진과 장관들이 대구는 물론 부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런 분위기가 가시화됐다. 서울 서초갑 출마가 유력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필두로 관가의 대표적 친박근혜계인 김영호 전 감사위원의 경남 진주을, 안대희(오른쪽) 전 국무총리 지명자·윤상직(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부산 해운대·기장 출마론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김선동 전 정무비서관(서울 도봉을), 최형두 전 홍보기획비서관(경기 의왕·과천),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경기 수원 영통), 민경욱 전 대변인(인천 연수), 최상화 전 춘추관장(경남 사천·남해·하동) 등도 PK·수도권 물갈이론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2, 3차 순차 개각을 통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인천 연수),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서구),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서울 송파을),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부산 연제)의 여의도 복귀도 PK·수도권 물갈이론에 힘을 싣고 있다. ‘경부라인 물갈이론’은 청와대, 친박계가 20대 공천 및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 차기 대선 구도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재 새누리당 주도권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가 장악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 앞서 2012년 19대 공천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까지 사실상 ‘친박 공천’이 이뤄졌지만 3년여가 지난 현재 당내 핵심 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10여명에 불과하다. 친박계 좌장인 7선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4선 이주영, 3선 최경환·홍문종·유기준, 재선 이정현·윤상현·김재원·유일호, 초선 이장우·김태흠 의원 등이 현재 ‘핵심 친박’으로 분류되는 정도다. 여기에 ‘신박’으로 부상한 원유철 원내대표, 비박계로 분류됐던 이인제·김태호 최고위원 정도가 친박계로 구분된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20대 총선 직후 급격히 발생될 레임덕을 방지하고 집권 말기까지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역전된 계파 구도를 돌려놔야 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20대 국회와 1년 9개월 가까이 동거해야 하는 만큼 당내 의석의 과반수 이상을 친위부대로 채울 구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국회에서 친박계 원내대표단을 구성하고 당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TK는 물론 PK·강남벨트 등 여당 강세 지역을 친박계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차기 대선 가도에서 친박계 주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서도 당내 친박계의 세 확보가 절실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6월 국회법 개정안 사태 때 여당 의원 95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이 중 영남권 친박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던 전례를 청와대는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물갈이 주자들이 대거 여권 강세 지역 혹은 비박계가 현역인 지역에 나선 데 대해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해야 할 사람이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인데 총선 준비를 하고 있으면 안 된다”면서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느냐”고 꼬집었다. 김 대표 측 관계자도 이날 “물갈이는 결국 국민의 뜻에 따라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치권 달군 ‘진실한 사람’ 공방

    정치권 달군 ‘진실한 사람’ 공방

    박근혜 대통령의 “진실한 사람만 선택해 달라”는 전날 국무회의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야당은 “노골적인 총선 개입”이라며 총공세를 퍼부은 반면, 청와대와 여당은 “경제와 민생을 위한 대통령의 절실한 요청”이라며 박 대통령의 ‘총선심판론’을 옹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의 사람들을 당선시켜 달라는 당선운동이자 야당과 비박(비박근혜)계에 대한 낙선운동”이라고 지적했다. 또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 지지발언을 했다가 한나라당으로부터 탄핵을 당했던 점을 언급하며 “과거 한나라당이 노 전 대통령에게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보고 자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같은 당 이종걸 원내대표도 “측근 공천에만 몰두하는 대통령이 민생 운운하는 발언은 유체이탈 화법을 넘어선 ‘영혼포기’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분노조절장애가 나날이 심해지면서 국민들의 분노조절도 한계에 다다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노 전 대통령에 비춰 봤을 때 이 정도면 몇 번은 탄핵을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발언이 탄핵감이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말한 대로만 이해해달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러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대통령의 충정을 제대로 좀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통과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가 연내 발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물갈이론’에 펄펄 끓는 TK

    ‘물갈이론’에 펄펄 끓는 TK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사임으로 다시 한번 촉발된 ‘TK(대구·경북) 지역 물갈이론’ 속에 이 지역 금배지들의 ‘총선 기상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전·현직 청와대 비서진과 장관들이 줄줄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로 달려들면서 “친박근혜계 의원들도 물갈이의 무풍지대는 아니다”라는 전망도 나온다. ●‘TK 친박 3선’ 김태환·서상기 4선 여부 관심 ‘박근혜의 사람들’이 대거 TK행을 택하면서 물갈이 시나리오는 국회법 개정안 사태로 박 대통령과 등진 ‘친유승민계’와의 일전으로 윤곽이 잡혔다. 정 장관의 경우 당초 출신지인 경북 경주 출마설이 나왔지만 같은 친박계 정수성 의원과의 대결을 피하는 대신 대구 동갑으로 방향을 틀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계로 꼽히는 류성걸 의원 지역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류 의원은 유 전 원내대표 부친 빈소를 경북고 동기들과 함께 찾기도 했었다. 같은 친유승민계인 권은희 의원(대구 북갑) 지역구에는 전광삼 전 춘추관장 등 친박계가 대거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김희국 의원(대구 중구·남구)의 대항마로도 친박계인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 친박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친분이 깊은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거론된다. 역시 ‘친유계’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도전장을 냈다. 곽상도 전 민정수석은 박 대통령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 출마설이 돈다. 이 지역 이종진 의원은 박 대통령이 직접 당선에 공을 들이는 등 친박계였지만 밀려난 형국이다. 최 부총리와 동향(경북 경산)인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구·부산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박 대통령이 출마를 주저앉혔다는 설이 돌았던 안종범 경제수석, 신동철 정무비서관의 차출 여부에 따라 대구는 더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우에 따라 친박 인사들끼리 맞붙는 대진표도 불가피해 보인다. 원내수석부대표로 활약 중인 재선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최근 사임한 청와대 남모 행정관이 도전 의사를 밝히며 비상이 걸렸다. 대표적인 ‘TK 친박 3선’인 김태환(경북 구미을)·서상기(대구 북을) 의원의 4선 여부도 관심거리다. 새누리당 텃밭인 TK에서 그동안 4선은 금기시돼 왔던 터라 “두 사람 중 한 명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靑 ‘진박-칭박’ 선별 작업 관측도 ‘친박표 공천론’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일각에선 “청와대가 ‘진박’(진짜 친박) 인사들을 가려내기 위한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당 관계자는 “박근혜 비대위원장 시절인 19대 총선 때도 비박계에서 탈바꿈하거나 새로 줄대는 ‘칭박’(자칭 친박)들이 많았다”면서 “청와대가 리스트를 선별해 놓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의원들은 조문 행렬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의원들은 조문 행렬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의원들은 조문 행렬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대체 왜?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대체 왜?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대체 왜?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선 꽃방석’ 노리는 대통령의 사람들

    20대 총선을 5개월가량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들이 주요 지역구 선점에 나서며 몸풀기를 시작했다. 여당 내에서는 이들이 주로 새누리당 텃밭 지역에 나서려고 하면서 ‘꽃방석’에만 앉으려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8일 사의를 표명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총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의 고향인 경주나 대구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부산 출마설이 나온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 종로 출마와 함께 분구가 유력한 부산 해운대기장갑·을의 출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새누리당 부산시당 당원 교육의 강사로 등장해 총리 후보 사퇴 이후 18개월 만에 첫 정치적 행보를 나선 것도 부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다.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서초갑에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출사표를 냈다. 조 전 수석은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낸 뒤 여성가족부 장관과 대통령 정무수석을 지낸 박 대통령의 측근이다. 박 대통령 측근이었다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이 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친박’과 ‘탈박’을 대표하는 두 여성 정치인이 경선에서부터 치열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 전 춘추관장은 지난 9월 사임한 뒤 대구 북구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정치 신인으로서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박 대통령의 측근인 것을 적극 활용해 경선과 총선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사퇴한 정종섭 장관이 대구에 출마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도 있다. 박 대통령의 측근들이 당선이 손쉬운 텃밭을 선점하는 것보다는 당선이 어려운 험지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행정부나 청와대의 유력 정치인이 안정적 지역에 출마 의지를 밝힘으로써 그 지역을 준비해 온 주자들과 또 다른 갈등으로 이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당 의석수 증가에 기여하는 바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서 비판의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계획 일축 “의원상에 누가 간 일 없다”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계획 일축 “의원상에 누가 간 일 없다”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계획 일축 “의원상에 누가 간 일 없다"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청와대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낸다” 이유가 대체 무엇?

    유승민 부친상, 청와대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낸다” 이유가 대체 무엇?

    유승민 부친상, 청와대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낸다” 이유가 대체 무엇?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무엇?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무엇?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한다, 조화도 안 보내”…이유가 무엇? 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이유가 무엇?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이유가 무엇?

    유승민 부친상, 靑 “조문 안 가고 조화도 안 보내” 이유가 무엇?유승민 부친상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부친인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별세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조문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원내대표의 부친상에 청와대 인사들의 조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의원상에 누가 간 일은 없다”면서 “누구를 보내고 한 일이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또 빈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조화를 보내지 않은 것과 관련 “상주 측에서 고인의 유지에 따라서 조화와 부의금을 정중히 사양한다고 하지 않았나. 고인의 유지와 유가족의 뜻을 존중해서 조치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조화를 보내는 거냐는 질문에는 “보낼 수도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8일 마련된 유 전 의원의 빈소에는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숙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의 조화는 전달됐으나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오지 않았다. 한편 7일 별세한 유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등 계파를 불문한 여당 의원 40여명이 조문했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와 신경민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등 야당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은 9일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중 남중국해 갈등] 靑 “수입에너지 90% 통과… 안정 해치는 행동 자제해야”

    청와대는 28일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 고조와 관련, 국제규범에 따른 평화적 해결 원칙과 역내 평화와 안정 추구라는 정부의 대응 기조를 재확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중국해 지역은 우리 수출 물동량의 30%, 수입 에너지의 9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교통로로서, 우리 이해관계가 큰 지역”이라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이 지역의 분쟁은 국제적으로 확립된 규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남중국해 지역이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을 국제회의 등 여러 계기를 통해 강하게 촉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1차적으로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청한 ‘미·중 사이에서의 역할’을 일정 부분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청와대가 언급한 “국제적으로 확립된 규범”은,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박 대통령에게 유일하게 요청한 것은 우리는 중국이 국제규범과 법을 준수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의 표현이다. “중요한 해상 교통로로서, 우리 이해관계가 큰 지역”이라는 대목 역시 ‘자유로운 항행’을 요구하는 미국의 입장과 같은 선상에 있다. 다만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하라”는 것은 미 구축함이 인공 섬 12해리 이내까지 진입하며 미·중 간 충돌 위험이 고조된 것을 주로 고려한 발언으로 여겨진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2일 첫 한일 정상회담, 1일 한일중 정상회의 “위안부 문제 논의 어떻게?”

    2일 첫 한일 정상회담, 1일 한일중 정상회의 “위안부 문제 논의 어떻게?”

    2일 첫 한일 정상회담, 1일 한일중 정상회의 “위안부 문제 논의 어떻게?” 1일 한일중 정상회의, 2일 첫 한일 정상회담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박 대통령 주재 하에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계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한일중 3국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날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환영 만찬을 함께 한다.김 수석은 이어 “박 대통령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발전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회담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김 수석은 한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오찬 계획은 없으며 한일 양국간에 일정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첫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관계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일 한일중 정상회의+2일 첫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논의하나?”

    1일 한일중 정상회의+2일 첫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논의하나?”

    1일 한일중 정상회의+2일 첫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논의하나?”1일 한일중 정상회의, 2일 첫 한일 정상회담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박 대통령 주재 하에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계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한일중 3국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날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환영 만찬을 함께 한다.김 수석은 이어 “박 대통령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발전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회담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김 수석은 한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오찬 계획은 없으며 한일 양국간에 일정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첫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관계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일 한일중 정상회의, 이어 2일 첫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논의하나?”

    1일 한일중 정상회의, 이어 2일 첫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논의하나?”

    1일 한일중 정상회의, 이어 2일 첫 한일 정상회담… “위안부 문제 논의하나?” 1일 한일중 정상회의, 2일 첫 한일 정상회담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8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박 대통령 주재 하에 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계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2년 5월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한일중 3국 정상은 정상회담 종료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날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 참석해 3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환영 만찬을 함께 한다.김 수석은 이어 “박 대통령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계기에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발전방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은 2012년 5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회담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김 수석은 한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오찬 계획은 없으며 한일 양국간에 일정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첫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한일 관계의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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