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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발언, 윤석열 자세에 대한 주문”

    이낙연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발언, 윤석열 자세에 대한 주문”

    “검찰개혁 대의를 실현하는 데에검찰·법무부 함께 노력해달라는 뜻”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윤 총장의 자세에 대한 주문이 아닌가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말했듯이 검찰개혁 대의를 실현하는 데 검찰과 법무부가 함께 노력해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이 감사원의 원전 감사에 대해 정치적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이 감사원 감사를 지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책을 감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책을 감사 대상으로 삼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위험요인을 감사원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감사원 탈원전 정책 감사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이 대표는 논란이 된 문 대통령의 입양 관련 발언에 대해 “사전위탁제도를 설명한 것이라는 청와대의 설명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할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 국민에게 정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이라는 대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더 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하겠다”고 언급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文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8일 “지금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에 선을 그었다. 또한 “부동산 투기 차단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난 11일 신년사에 이어 거듭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상 처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공감대에 토대하지 않은 대통령의 일방적인 사면권 행사는 어렵다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물며 과거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면서 임기 내 사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의 강력한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하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해서도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관계인데,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스럽다”며 다시 사과했다. 여권이 반발하고 있는 감사원과 검찰의 월성 원전 감찰·수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면과 마찬가지로 갈등 사안을 관리하면서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투기 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졌던 부동산 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인구 감소 속 가구수 급증을 꼽았다. 그러면서 “예측했던 공급 물량보다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결국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며 정책 혼선을 인정했다. 이어 “기존의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설 전에 내놓겠다”면서 “수도권, 특히 서울 시내에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을 늘림으로써 공급 부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 관계의 시한폭탄으로 거론되는 강제징용 배상을 위한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와 관련, ‘강제집행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다. 대북 문제에선 과감하고 선제적인 제안은 없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은 합의된 사항이며 언젠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만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입양아동 바꾸거나” 발언 논란에 청와대 해명

    문 대통령 “입양아동 바꾸거나” 발언 논란에 청와대 해명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정 기간 안에 입양을 취소하든지, 입양하려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으면 입양아동을 바꾸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해 논란이 되자 청와대가 해명에 나섰다. 文, 신년기자회견 ‘아동학대’ 답변 중 파양 언급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아동 학대 사망 사건’ 관련 질문에 “학대 아동의 위기 징후를 빠르게 감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학대 아동이 발견되면 부모 또는 양부모와 분리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입양의 경우에도 사전에 입양하는 부모들이 충분히 입양을 감당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초기에는 여러 차례의 입양 가정을 방문함으로써 아이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그 뒤에 나왔다. 문 대통령은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 나가면서 입양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입양이 쇼핑이냐”…정치권·아동단체 일제 비판신년 기자회견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양부모님께 사과하셔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오늘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문 대통령의 해당 발언에 대해 “정말 무서운 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이를 바꿔주면 이 아이(정인이)는 살고 바뀐 아이도 살았을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입양이라는 것은 아이를 골라 쇼핑하는 것이 아니다. 입양이라는 것은 아이를 사고 맘에 들지 않으면 반품하고 환불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 사람들(정인이 양부모)이 양부모라기보다는 살인자라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 나라의 대통령마저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그 양부모를 저런 취급 하면 그 아이들은 대체 누구의 보호를 받아야 하느냐”고 따졌다. 한부모·아동단체들도 문 대통령의 언급은 입양 과정에서 아이들을 거래 대상으로 보는 입양기관과 다르지 않은 인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등 보수 야권도 입양에 대한 이해와 공감 부족에서 나온 언사라며 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 “입양제도 보완하자는 취지”논란이 커지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입양 확정 전 양부모 동의하에 관례적으로 활용하는 ‘사전위탁보호’ 제도 등을 보완하자는 취지”라며 “프랑스, 영국, 스웨덴에서는 법으로 사전위탁제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사전위탁보호제에 대해 “바로 입양을 허가하는 것이 아니라 입양 전 5∼6개월간 사전 위탁을 통해 아이와 예비 부모 간 관계 형성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는 아이를 위한 제도”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양부모 동의하에 관례적으로만 허용하는데 특례법으로 법제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입양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불행한 사고를 막으려면 입양의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입양 가정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철수 “文 입양아 취소 교환? 정신 나간 소리…입양이 홈쇼핑이냐”(종합)

    안철수 “文 입양아 취소 교환? 정신 나간 소리…입양이 홈쇼핑이냐”(종합)

    安 “파양·교체는 아이 위한 배려 아닌 입양 부모 부정적 행동 정당화 도구될 것”“반려 동물한테도 그렇게 안 해, 천벌 받아”“현행법상 파양은 법원 결정으로만 가능”文 신년회견서 “일정 기간 내 입양 취소하거나입양 아동 바꾸는 방법으로 입양 활성화해야”논란에 靑 “5~6개월 사전위탁 아이 위한 것”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제도 발언에 대해 “교환? 무슨 정신 나간 소리인가. 입양이 무슨 홈쇼핑인가”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입양한 지 10개월 만에 학대로 사망한 생후 16개월 정인양 사건에 대한 대안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안 대표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충격을 받은 아이가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면서 “파양이나 교체는 아이를 위한 배려가 아니라 입양 부모의 부정적 행동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될 게 뻔하다. 그 자체로 아이에 대한 정서적 방치이자 학대”라고 비판했다. “파양·교환 자체로 아이 정서 방치·학대”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린다. 아이들한테 그런 짓 하면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늘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자신의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반려 동물에게조차 그렇게 하면 천벌을 받는다”면서 “아이를 입양한다는 것은, 그 아이와 부모가 천륜의 연을 맺는 것이다. 현행 법률에서도 파양은 법원 결정에 의해서만 가능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 “입양 부모의 경우에도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아이하고 맞지 않을 경우에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등 여러 방식으로 입양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대통령 발언으로 다수 입양 가정 아이도 파양 공포 떨게 돼…文 인권 변호사 맞나” 안 대표는 “오늘 대통령 발언으로 다수의 입양 가정 아이들은 자신도 언제든지 파양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를 떨칠 수 없게 됐다. 제대로 양육하고 있는 입양 부모들도 사회의 부정적 시선을 벗어날 수 없게 됐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회적 학대와 부정적 인식의 확산을 주도하다니 문 대통령, 인권변호사였던 것이 맞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양 아들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입양 부모들에게 사회적 낙인을 찍고, 대한민국의 인권을 봉건시대 수준으로 추락시킨 데 대해 지금 당장 사과하기 바란다”면서 “정인이 사건 같은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힘 없고 나약한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면서 “국가가 인권의 최후 보루가 되지는 못할지언정 학대의 주체가 되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文 ‘입양 취소’ 대책에 한부모단체들 “아이는 물건 아냐” 한부모·아동단체들은 이날 문 대통령이 입양 취소나 입양 아동 교체 등을 입양 아동 보호 대책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현실과 괴리된 구상이라고 비판했다. 미혼모단체 ‘인트리’의 최형숙 대표는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에서 “아이는 물건이 아니다. 반려견도 이렇게 입양하지 않는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 대책”이라고 말했다. 전영순 한국한부모연합 대표는 “마음에 안 들면 아이를 바꾸거나 입양을 철회한다는 것은 입양 과정에서 아이들을 거래 대상으로 보는 입양기관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라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입양기관이 아이를 맡는 즉시 친생 부모와 완전히 분리하는 현실 속에서는 ‘원가정 보호’라는 법령 취지가 지켜질 수 없다며 입양기관 대신 공적 체계가 아동 보호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입양기관이 친생부모와의 입양 전 상담과 아동 보호를 맡아서는 안 된다”면서 “입양기관이 아닌 공적 아동보호 체계가 상담·보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제아동인권센터·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정치하는엄마들·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등 한부모·아동·입양단체들이 참여했다.靑 “사전위탁보호제 유럽서도 시행 중”“대통령 발언 입양제 보완하자는 취지” 논란이 확산하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입양 확정 전 양부모 동의 아래 관례적으로 활용하는 ‘사전위탁보호’ 제도 등을 보완하자는 취지”라면서 “프랑스, 영국, 스웨덴에서는 법으로 사전위탁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사전위탁보호제에 대해 “바로 입양을 허가하는 것이 아니라 입양 전 5∼6개월간 사전 위탁을 통해 아이와 예비 부모 간 관계 형성을 준비하고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아이를 위한 제도”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양부모 동의 아래 관례적으로만 허용하는데 특례법으로 법제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입양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불행한 사고를 막으려면 입양의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입양 가정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은 국민 공감대 형성돼야…과거 잘못 부정하는데 사면 검토한 적 없다”민주 “공감·존중…당 지도부 입장과 일치”더불어민주당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온·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봤다.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돼 있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고 극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감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연초 당 지도부는 당사자의 진정한 반성과 국민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대통령 말씀은 당 지도부 입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올초 “국민통합은 제 오랜 충정”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후 당 안팎의 친문강경파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하루 만에 민주당은 ‘국민 공감대 형성과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로 결론 냈고 논의는 보류됐다.文 “잘못 부정하고 재판 결과 인정 안하는데 사면 요구 받아들이기 어렵다”文 “국민 공감대 형성 안 되면 사면은 통합 방안 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이며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가적 폐해가 막심했고 국민이 입은 고통이나 상처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법원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대단히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면서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그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물며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또 재판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면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도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면 사면이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극심한 국론 분열이 만들어진다면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상호 “사면·백신 등 놀라울 정도로 내 발표내용과 일치” 文 “9월까지 1차 접종 마칠 계획”文 “늦어도 11월엔 집단 면역 완전 형성”文 “백신 부작용 정부가 충분히 보상” 최 수석대변인은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으로 이어지도록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9월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며 늦어도 11월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면서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선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보았다”고 극찬했다. 우 의원은 이어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되어 계셨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는 느낌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사면, 부동산, 백신,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해 그동안 내가 발표했던 내용이나 입장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촌평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결국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되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설 전에 특단의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文 “추-윤 갈등 정말 송구…윤석열, 정치 염두해뒀다 생각 안 해” “감사원 월성 감사, 정치 목적이라 생각 안 해”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총장에 대해선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면서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임기제와 징계는 보완 관계”라면서 “문민 통제를 위해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올해 7월까지인 윤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월성 원전 감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의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대통령 “입양 후 취소나 아동 변경 대책 세워야”

    文대통령 “입양 후 취소나 아동 변경 대책 세워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2의 ‘정인이 사건을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입양 부모의 경우 마음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하는 대책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활성화해 나가면서 입양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들을 조기에 마련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인이 사건을 통해) 제대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우리가 교훈 삼아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학대 아동의 위기 징후를 보다 빠르게 감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고 또 학대 아동의 의심 상황이 발견되면 곧바로 학대 아동을 부모, 또는 양부모로부터 분리시키는 조치 필요하다고 본다”며 “그러자면 학대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임시보호 시설이나 센터 같은 것도 대폭 확충될 필요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를 점검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작년부터 설치(임용)하기 시작했는데 그 숫자 대폭 늘려야겠다”며 “공무원 중심으로 경찰, 학교, 의료계, 시민사회, 아동보호 기관 이런 종합적인 논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문대통령 “피해자, 박원순 안타깝다…당헌 불변아냐”

    문대통령 “피해자, 박원순 안타깝다…당헌 불변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에 대해 “당과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당 대표 시절 만들었던 당헌은 단체장의 귀책 사유로 궐위 시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당헌은 고정불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 대표 시절에 만들어진 당헌이라고 해서 신성시될 수는 없다. 당헌은 종이문서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결국 당원들의 전체의사가 당헌”이라고 언급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문과 극단적 선택에 대해선 “여러모로 안타깝다”며 “피해자의 피해 사실도 안타깝고 그 이후 여러 논란의 과정에서 이른바 2차 피해가 주장되는 상황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박 전 시장이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文대통령, 서울·부산 보궐 공천 당헌 개정에 “당원 선택 존중”

    文대통령, 서울·부산 보궐 공천 당헌 개정에 “당원 선택 존중”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재보궐 발생 책임이 있으면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다는 당헌을 고쳐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는 데 대해 “당원들의 선택에 대해 존중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2015년 민주당 당대표 시절 직접 완성한 당헌이 지난해 11월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된 데 대해 “우리 헌법이 고정불변이 아니고 국민 뜻에 의해 헌법이 개정될 수 있듯 당헌도 고정불변일 수는 없다”며 “대표 시절 만들어진 당헌이라고 신성시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당헌은 종이 문서 속에 있는 게 아니라 당원들 전체 의사가 당헌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민주당의 당원들이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명시된 기존 당헌을 전 당원 투표를 거쳐 개정했다. 기존 당헌을 유지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과 중도 낙마로 치러지는 4월 보궐에 후보를 낼 수 없어 권리당원 투표로 당헌을 고쳤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사망한 박 전 시장에 대해선 “여러모로 안타깝다”며 “우선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해서도 대단히 안타깝고, 그 이후 여러 논란 과정에서 2차 피해가 주장되는 그런 상황도 안타깝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는 우리 박원순 시장이 왜 그런 그 행동을 했으며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했는지 하는 부분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대통령 “秋·尹 갈등, 감정싸움 처럼 비춰진 부분 반성해야”

    文대통령 “秋·尹 갈등, 감정싸움 처럼 비춰진 부분 반성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해 “마치 개인적인 감정싸움처럼 비춰졌던 부분까지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고, 그런 부분에 대해선 반성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권력 견제를 위한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장관과 총장 간 견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과거 같았으면 총장보다 선배인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을 통해서 말하자면 아무런 갈등이 없는 것처럼 임기도 상관없이 물러나게도 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그런 시대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총장은 임기제가 확실히 보장되면서 정치적 중립을 보장받고 있고, 법무부는 검찰과 분리 돼 검찰이 제대로 개혁을 하도록 독려는 입장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갈등이 생긴다고 해도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에 있어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보다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는 걸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혹자는 총장 임기제와 징계가 서로 상충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전적으로 잘못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장 임기제가 없다면 징계가 필요없다. 언제든지 마음에 안들면 그만두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총장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고 징계의 적절성에 대해 판단하겠다는 부분도 삼권분립이 제대로 이뤄지고 아주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갈등 양상이 시끄러워 보이고 불편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런(좋았다는) 관점에서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대통령 “백신 기피로 솔선수범 필요하다면 우선 접종”

    文대통령 “백신 기피로 솔선수범 필요하다면 우선 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만약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져 기피하는 상황이 되고, 뭔가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저는 그것(우선 접종)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국 내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백신 접종을 기피할 것이란 것은 아직 기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방역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을 제외하고는 굳이 (접종에) 우선순위가 될 필요가 없다”며 “접종이 시행되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외국이 개발한 백신을) 한국 식약처에서 한국의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다시 심사하고, 한국 식약처가 허가한 백신을 국민들에게 접종하게 되는 것”이라며 “모든 백신은 그 부작용이 일부 있다.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무료다. 일반의료기관에서 하게 되는 백신 접종조차도 접종 계획을 건보와 국가재정이 분담함으로써 무료로 접종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대통령 “추경 통한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보편·선별 나눌 일 아냐“

    文대통령 “추경 통한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보편·선별 나눌 일 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 피해 지원 재난지원금을 둘러싼 보편·선별 지급 논란에 “재난지원금은 보편이냐 선별이냐 나눌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시의 경제 상황에 맞춰 가장 적절한 방식을 선택할 문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 1~3차 재난지원금의 정책 결정 배경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민 보편 지급이 이뤄졌던 1차와 달리 선별 지급이 이뤄진 2·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주로 피해를 입는 계층들에서 맞춤형으로 집중해 선별 지원을 했다. 한정된 재원으로 피해를 많이 입는 분들 두텁게 지원하려면 보다 더 적절한 방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대해선 “지금은 사실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중이고 4차 재난지원금 지급할 경우에는 그것은 부득이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하게 되고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 2021년도 본예산도 막 집행되기 시작한 단계에 정부가 추경을 통해서 하는 4차 재난지원금을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전국민 위로금 방식의 추가 지원에 대해선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거의 진정이 되어서 이제는 본격적인 소비진작이나 오랫동안 고생했던 국민들에게 사기진작 차원에서 뭔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상황이 된다면 그때는 보편 지원금도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기도민 1인 10만원 재난소득 지급’이 정부의 지급 방식 결정에 운신의 폭을 제한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부의 재난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많이 있다”며 “그런 경우 지역 차원에서 말하자면 보완적인 재난지원을 하는 것은 지자체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대통령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엄중하게 느껴”

    文대통령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엄중하게 느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기에 더욱 엄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처음부터 더 비상한 계획을 세웠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과 방역 당국이 이미 국민들께 사과를 드린 바 있다”며 “교도소 같은 수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건 다른나라에도 여러 사례가 있고 약간의 특수성이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자체 시설 내에서 격리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감당이 안 되고 대규모 확산이 됐다”며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을 통해 구치소나 교정시설이 정원을 초과해 너무 과밀화된 상황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서 앞으로 집단 교정시설에서 지금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속보] 文 “백신 부작용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사면 검토한 적 없다”

    [속보] 文 “백신 부작용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사면 검토한 적 없다”

    “윤석열, 정치하고 있다고 생각 안 해”“월성 원전 감사, 정치적 목적으로 안 봐”“이익공유제, 제도화 등 간소화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선 “안타깝지만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성 원전에 대한 감사는 정치적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제도화 등으로 간소화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 “서울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을 초반에 비상하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대통령 “월성 원전 감사, 정치적 목적이라 생각 안 해”

    文대통령 “월성 원전 감사, 정치적 목적이라 생각 안 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감사원의 탈원전·에너지전환정책 감사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가 정치적 목적의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감사원의 월성 원전 감사 관련 질문에 “감사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감사를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 검찰의 수사도 당시 감사원으로부터 수사기관으로 이첩된 데에 따라서 수사가 이뤄진 것이지 그 이상으로 정치적 목적의 수사가 이뤄졌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독립성, 검찰의 중립성을 위해 감사원의 감사나 검찰 수사에 대해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금까지 철저 지킨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2019년 5월 국민의힘 정갑윤 전 의원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11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2014년 수립된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놔둔 채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탈원전 정책을 반영한 것이 위법한지가 핵심이다. 감사원이 월성원전 1호기 폐쇄 관련 감사에 이어 두 번째 원전 감사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지난 15일 최고위원회의 후 “최재형 감사원장 개인의 에너지 정책관의 발로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감사원 권한에 대한 남용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정치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문 대통령은 “이번의 감사는 공익감사청구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최소한의 범위에서 감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권의 주장을 일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대통령 “한명숙 안타깝지만 사면 검토한 적 없어”

    文대통령 “한명숙 안타깝지만 사면 검토한 적 없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사면과 관련, “아직까지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전 총리나 두 전임 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과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금 미리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공감대에 토대하지 않는 그런 일방적인 사면권 행사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사면은)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하지 못해…설 전 특단 대책낼 것”

    文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성공하지 못해…설 전 특단 대책낼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부동산 문제에 대해 “그동안 부동산 투기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에서 과거 정부에 비해 보다 많은 주택공급을 늘렸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면 충분한 공급이 될 것이라 판단했던 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저금리인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 더해져 작년 한해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무려 61만 세대가 늘어났다. 예정에 없던 세대수가 증가했다”며 “세대수가 급증하면서 예측했던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됐고, 그것으로 결국 공급부족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 투기 억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 국토교통부가 방안을 만들고 있기에 설 전에 발표할 계획”이라며 “수도권 특히 서울시내에서 공공 부분의 참여와 주도를 더욱 늘리고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재개발, 역세권 개발 그리고 신규택지의 과감한 개발을 통해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부동산 공급을 특별하게 늘리는 것”이라며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국민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것을 목적에 두고 있다. 저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文대통령 “윤석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추·윤 갈등에 “국민께 송구”

    文대통령 “윤석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추·윤 갈등에 “국민께 송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권에서 탄핵 요구까지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요구의 주요 근거였던 윤 총장의 정계 진출설에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지난 갈등에 대해 “검찰의 개혁이라는 것이 워낙 오랫동안 이렇게 이어졌던 검찰과 경찰과의 여러 가지 관계라든지 검찰의 수사 관행 문화 이런 것을 다 이제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관점과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제는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그처럼 국민들을 염려시키는 그런 갈등은 다시 없으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윤 갈등에 “사실 이 법무부와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그런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이 된 것 같아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이 검찰 개혁이라는 대과제를 이렇게 잘 마무리하고 더 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서울포토] 마스크 벗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포토] 마스크 벗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2021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문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이날 회견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 두기를 감안해 소수의 기자들만 현장에 배석하고 다수의 기자들이 화상 연결 및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文대통령 “지금은 사면 말할 때 아니다…잘못·재판 부정 받아들이기 어려워”

    文대통령 “지금은 사면 말할 때 아니다…잘못·재판 부정 받아들이기 어려워”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일 띄운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해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했기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 전임 대통령이 지금 수감돼 있는 이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라며 “또한,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도 있어서 아주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며 시기상조라는 점을 설명했다. 또 “엄청난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로 국가적 비난 막심했다”며 “우리 국민이 입은 고통과 상처도 매우 크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법원도 그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대단히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며 “선고가 끝나자마자 돌아서서 사면을 말하는 것은, 비록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 정치인들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하물며 과거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을 지지하셨던 국민들도 많이 있고, 그분들 가운데는 지금 상황에 대해서 매우 아파하거나 안타까워하시는 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 아픔까지도 다 아우르는 그런 사면을 통해서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아마도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에 대해서도 대전제는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이 사면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사면이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없다”며 “사면으로 국론 분열이 있다면 그것은 통합의 도움이 되기는커녕 국민통합을 해치는 결과 될 것이란 생각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소폭 올라 37.9%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소폭 올라 37.9%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7.9%였다고 18일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주중 기준으로 긍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올랐다. 주중 기준 최저치는 이달 첫째주 35.1%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떨어진 57.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1.9%,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0.9%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7.1%, 정의당 5.0%, 열린민주당 5.0% 등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오른 35.0%, 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6.3%였다. 격차가 8.7%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이 4.8%포인트 오른 26.1%를 기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연결 방식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춘추관 현장에서 20명, 온라인 화상연결로 100명 등 총 120명 기자가 참석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단을 위해 채팅 질의도 도입해 160여명이 참여한다.청와대는 기자회견에서 영상과 음향, 인터넷 접속상태,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발생한 작은 오류까지 모두 방송사고로 전달되는 만큼, 총 4차례나 리허설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회견은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며 각본없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중계인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진행자는 최소한의 개입을 하며,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하고 답변하는 방식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민생경제와 정치사회,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방역·사회 분야와 정치·경제 분야,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질문을 받기로 했다. 부동산 문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코로나19 백신 도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두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문 대통령에 사면 건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낳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9시30분에 진행하는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고,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갤럽의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10%로 급락하는 등 사면 건의에 따른 후폭풍을 겪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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