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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청사 신축지 ‘춘천 동내면’

    강원도청사 신축지 ‘춘천 동내면’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가 춘천 동내면 고은리 일원으로 확정됐다. 도와 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이하 부지선정위)는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지선정위 제6차 회의에서 이뤄진 최종 평가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종 평가에서 동내면 고은리(10만㎡)는 총 86.8점(100점 만점)을 얻어 경쟁지역인 우두동 옛 도농업기술원(75.6점)보다 11.2점 높았다. 평가항목별로는 각각 ▲접근편리성 28.6점(배점 30점) ▲장래확장성 27.8점(30점) ▲개발비용경제성 13.3점(20점) ▲입지환경 9.2점(10점) ▲개발용이성 7.9점(10점)을 얻었다. 동내면 고은리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IC 인근이고, 도심지인 중앙로와는 직선거리로 6㎞가량 떨어져 있다. 동내면 고은리 10만㎡ 가운데 96%는 사유지이고, 매입비는 76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고은리는 접근편리성, 장래확장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최종 평가에 참여한 위원 16명 중 13명이 고은리에 우위를 줬다”고 설명했다. 도는 내년 초 전문연구기관에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며 신청사 건립에 착수한다. 용역은 2024년 상반기 중 마무리되고, 같은 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가 이뤄진다. 이후 공모를 통해 2025년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6년 1월 공사에 들어간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6월이고, 신축 비용은 토지매입비와 공사비, 용역비를 포함 총 3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신축 비용은 건립기금을 조성해 마련한다. 우선 내년 예산에는 건립기금 600억원이 편성됐다. 봉의동 현 청사 건물과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도 별도로 벌일 예정이다. 21일 김진태 지사와 육동한 춘천시장은 신청사 이전 로드맵과 미선정 후보지를 위한 발전방안 등을 밝힌다. 앞선 7월 김 지사는 최문순 전 지사 시절인 올해 초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로 신청사 부지가 선정되는 과정에서의 절차적 부당성을 주장하며 신청사 건립 계획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발표했다. 다음 달인 8월 도는 청내 부서장 3명을 포함 각계각층의 인사 17명으로 부지선정위를 구성해 부지 선정 전 과정을 일임했다. 문일재 부지선정위원장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며 “부지 선정이 완료된 만큼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국회 예산안 처리 지연에 속타는 지자체

    국회 예산안 처리 지연에 속타는 지자체

    ‘요즘 지자체 국가예산 담당 공무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출근한다. 국회 인근에 아예 캠프를 차진 지자체도 적지 않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할 경우 지역 숙원 사업비를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한푼이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예산안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진전이 없자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시한을 넘어 계속 표류하자 전국 지자체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는 물론 기초지자체들도 지역 숙원사업 관련 예산 반영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지 않아 한숨만 내쉬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시한(12월 2일)과 정기국회 회기(12월 9일), 김진표 국회의장 제시 시한(12월 15일) 등을 모두 넘겼다.예산안 대치 국면이 이어지자 지자체들의 긴장감과 피로도는 더욱 높아진 상태다.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 펼쳤던 지자체 공무원들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여야 대치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끝내 여야간 합의가 불발로 끝나 정부 원안이나 민주당 수정안, 의장 중재안으로 예산이 확정될 경우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려던 숙원사업들이 대거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지자체들은 정부 예산안이 지난 8월 말 확정돼 9월 2일 국회로 넘겨진 직후부터 지역구 의원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4개월째 줄곧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왔다. 지자체 마다 정부예산안에 적게 반영됐거나 미반영된 사업들을 국회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서울시도 예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대표적인 사안이 지난 8월 수해 대비를 위해 강남역·광화문·도림천 등 침수 취약지역 6곳에 추진하는 대심도 빗물터널 사업이다. 시는 일단 내년에 39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중 국비 비중을 25%에서 50%로 높이려고 TF팀을 만들고, 기획재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설명회 등을 통해 설득하고 있던 와중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신환 정무부시장이 직접 발로 뛰고 있었지만 예기치 않은 여야 대립에 따라 난관에 부딪힌 상태”라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무임수송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연 1조원 정도 적자를 보고 있어 예년처럼 올해도 전방위적으로 기재부와 양당에 PSO(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를 요청한 상태다. 매입형 공공임대 주택 관련 예산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예산안이 국회에서 표류하면서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강원도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정 핵심 사업인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비롯해 춘천 서면대교 건설, 양양국제공항 시설 개선 등의 사업 예산을 신규로 넣고, 춘천~속초 철도 건설과 강릉~제진 철도 건설, 이모빌리티 육성 사업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수정안대로 예산이 확정되면 신규 반영이나 증액은 어려워진다“며 “여야 합의가 잘 이뤄져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난주까지 여의도에 캠프를 차리고 사업비 확보에 열을 올렸다. 이번주도 수시로 국회를 찾지만 기상청 이전에 따른 건물 임차비 23억원과 임업진흥원 청사 건축비 550억원 등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기상청 임차비 확보에 차질이 없어야 이후 청사 건립비 368억원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고 계획대로 2027년 이전이 순조롭기 때문이다. 최영주 대전시 국비팀장은 “사업비가 제때 확보되지 않으면 그만큼 지역발전이 늦어져 국회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산안 처리가 올해를 넘길 경우 내년 사업 준비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회가 연내 예산을 처리해주면 문제가 없지만, 계속 늦어지면 내년 사업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국회 예산 처리 과정에서 사업별 예산이 변경될 수 있어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의 경우 새만금 단지내 연결도로 등 70대 사업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지역구 의원과 기재부 등을 집중 공략했다. 국회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업들은 어떻게든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시킨다는 전략이지만 언제 여야간 합의가 이루어질지 몰라 답답한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국가예산 반영 목표를 9조원으로 잡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 여야간 합의가 최대 관건”이라고 전했다. 충남도는 국내 석탄화력의 절반이 몰린 지역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에 청정수소시험평가기반구축 사업비 40억원, 서천군에 건립할 해양바이오인증지원센터 설계비 3억 5000만원을 확정한 상황이다. 강성만 충남도 국비전략팀장은 “이 사업들은 ‘청정 충남’으로 가기 위한 출발점이어서 지난주까지 여의도에 국회 캠프를 차리고 활동했다. 조속한 합의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난 9월 경상감영 복원, 농산물도매시장 복구 등 54건에 1970억원의 예산을 증액 요구해 확답을 받았다. 그러나 예산안이 민주당 안으로 통과될 경우 한 푼도 반영안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주당 안대로 예산이 통과될 경우 내년에 계획한 사업들이 줄줄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정부안에서 제외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부전~마산 전동열차 국가시설 개선 및 운영 사업 설계비 등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확보할 계획이나 여야 대립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국회 인근에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예산 확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야 대립으로 정확한 상황을 알기 어려워 답답한상황이다”고 말했다.
  •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 오늘 확정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 오늘 확정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가 20일 최종 확정된다. 강원도는 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가 이날 제6차 회의를 열고 신청사가 들어설 후보지 1곳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정위는 제6차 회의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결론을 내린 뒤 문일재 선정위원장이 직접 발표한다. 정량평가 기준은 ▲접근 편리성(30점) ▲장래 확장성(30점) ▲비용 경제성(20점) ▲입지환경(10점) ▲개발 용이성(10점)이다.앞선 제5차 회의에서 후보지는 춘천 동내면 고은리와 우두동 옛 도농업기술원 등 2곳으로 압축됐다. 고은리 부지는 총 18필지 10만㎡이고,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IC와 국도 46호선이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옛 도농기원 부지는 도농산물원종장을 포함해 총 6필지 21만 4501㎡이고, 모두 도유지여서 부지 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도는 선정위가 부지를 결정하면 내년 1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8년 6월이고, 신축 비용은 공사비와 용역비를 포함해 총 3089억원으로 추산된다. 신축 비용은 건립기금을 조성해 마련한다. 우선 내년 예산에는 건립기금 600억원이 편성됐다. 우창효 강원도 공공청사팀장은 “그동안 선정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선정위가 한 번 내린 결정은 어떤 이유에서든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화물차 신호위반 중상 사고, 지자체 방관에 계속 운전…감사 적발

    화물차 신호위반 중상 사고, 지자체 방관에 계속 운전…감사 적발

    화물자동차 운전자가 신호 위반으로 중상 사고를 일으켰지만 지자체가 방관해 별도의 처분 없이 도로를 계속 달리고 있던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강원도 정부합동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에 위치한 운송회사 소속 화물차 운전자는 지난해 2월 신호 또는 지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한 명의 중상자를 발생시켰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은 중대한 교통사고로 1명 이상의 사상자를 발생하게 한 경우 사상자 수에 따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허가 취소, 사업정지, 위반차량 운행정지, 감차 처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1건의 교통사고에서 중상자 2명 이하면 운행정지 10일, 3~4명은 운행정지 30일, 5~9명은 운행정지 60일 처분을 받는다. 사망자가 2명 이하면 운행정지 90일, 3~4명이면 120일 동안 운행을 할 수 없다. 이같은 조치는 국토부장관이 시도지사에게 위임해 처분하지만, 춘천시는 해당 운전자의 중상 사고 발생을 통보받고도 별도의 행정처분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춘천시는 정부합동감사를 위한 감사자료를 요구받자, 지난 8월에서야 해당 차량에 대해 10일의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사고 발생 1년 4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또한 강원 삼척시는 지난 2020년 7월 화물차 운전자의 신청에 따라 운전면허가 취소됐음을 통보받았는데도, 2년 1개월이 지날 때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다가 감사 자료를 요구받자 뒤늦게 화물운송 종사자격 취소에 나선 것으로 이번 감사에서 밝혀졌다. 국토부는 처분요구서를 통해 춘천시와 삼척시에 “앞으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령 위반자 등에 대한 운행정지 등 처분을 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시길 바란다”며 주의 조치했다.
  • “층간소음에 과도한 반응” 전단지 붙였다가 전과자 신세

    “층간소음에 과도한 반응” 전단지 붙였다가 전과자 신세

    이웃 간의 층간소음 문제 등과 관련해 건물 내부에 항의 내용을 담은 전단을 부착한 30대가 전과자 신세가 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3)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춘천시의 한 공동주택에서 B씨 부부가 층간소음에 과도한 반응을 보이며 이웃들에게 무례를 범한다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건물 곳곳에 부착해 B씨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A씨 측은 전단 내용만으로는 항의의 대상이 누군지 특정되지 않는다며 약식기소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의 거주지가 소수의 가구만이 사는 원룸 건물로 피해자가 충분히 특정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유죄로 판단했다. 차 판사는 “피고인의 표현이 피해자들의 행동에 대해 세부적으로 기술한 ‘사실의 적시’에 해당한다”며 “피해자들의 사회적 가치, 평가를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 “아들은 검사고 난 10억 있어”…지인 속여 돈 뜯어낸 50대 여성

    “아들은 검사고 난 10억 있어”…지인 속여 돈 뜯어낸 50대 여성

    자신은 10억원대 재력가이고 두 아들은 현직 검사와 대기업 직원이라고 지인을 속여 8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공민아 판사는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55·여)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시아버지의 요양보호를 맡기면서 알게 된 노인 요양업체 운영자 B씨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 이후 A씨는 ‘나에게 아들이 2명이 있는데 하나는 현직 검사이고, 하나는 대기업에 다닌다’거나 ‘10억 원을 가진 재력가’라고 B씨를 속여 수차례 돈을 뜯어냈다. 2019년 6월에는 ‘서울에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는 오빠와 공동명의로 10억원을 은행에 보관 중인데 당장 생활비가 없으니 돈을 빌려 달라’며 B씨로부터 20만원을 입금받는 등 25차례에 걸쳐 4810만원을 편취했다. 같은해 7월에는 B씨가 소유한 원주의 토지 옆 땅을 매입하려는 것처럼 속인 뒤, ‘10억원이 묶여 있어 돈이 부족하니 계약금을 대신 송금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 A씨에게 속은 B씨는 토지소유자들에게 330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A씨는 10억원커녕 땅을 사거나 차용금을 갚을 능력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금융 채무 100만원마저 연체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 판사는 “친한 지인인 피해자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해 피해자로부터 거액을 편취한 것이어서 죄질과 범정이 나쁘다”며 “피해 변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군대 다녀오면 결혼” 말 걸며 모녀 스토킹한 20대 男

    “군대 다녀오면 결혼” 말 걸며 모녀 스토킹한 20대 男

    모녀에게 접근해 반복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스토킹범죄 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5일 오전 강원 양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B(10)씨와 B씨의 친모 C(29)씨를 약 6분간 지켜보다가 접근해 B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당시 C씨는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 불편하고 아이도 무서워한다”고 거절 의사를 분명히 표했다. 그러나 A씨는 “나와 카페에 가자”며 피해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이후 B씨가 스쿨버스를 탑승하자 A씨는 C씨에게 “내가 군대를 다녀오면 결혼을 해줄 거냐”고 말을 거는 등 C씨 부근에서 서성였다. 또한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을 지켜보는 등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 행위를 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다.이에 앞서 A씨는 같은달 23일 오전 아파트 입구에서 등교하는 B씨를 발견하고 다가가 오른손을 잡고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이동한 후 나란히 앉아 스쿨버스를 기다렸다. 같은날 오후에는 귀가 중인 C씨를 4분간 따라가며 “엄마 맞으시죠, 나와 함께 아이를 키우며 같이 살자”고 주장하며 따라다녔다. 이어 A씨는 지난 6월 1일 오후 양구읍 물놀이 테마파크로 이동하는 피해자들을 발견하고 뒤를 약 8분 동안 따라다녔다. 이후에도 피해자들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없이 반복적으로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도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지속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피해자들이 상당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해 그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점, 피고인의 지적 장애가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포토] 한파의 겨울 왕국

    [포토] 한파의 겨울 왕국

    16일 아침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전날 내린 눈이 얼어 출근길 시민들을 괴롭혔다. 이날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내외까지 떨어졌다. 이외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북, 경북 등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이었고 전북과 경북 외 나머지 남부지방은 영하 5도에서 0도 사이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9.4도, 인천 영하 9.6도, 대전 영하 6.9도, 광주 영하 0.8도, 대구 영하 1.7도, 울산 영하 0.7도, 부산 영상 1.8도다. 아침 기온은 그나마 15일(영하 14도에서 영하 3도 사이)보다 높았는데 16일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15일(영하 4도에서 영상 8도 사이)보다 낮겠다. 특히 서쪽지역은 낮 기온이 15일에 견줘 5도 이상 낮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이 기온을 2~3도 밑돌아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겠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17일 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한 차례 또 남하하면서 일요일인 18일은 남부지방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에 그치는 등 강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6일은 아침까지 제주에 비나 눈이 내린 것 외에 강수가 예상되진 않는다. 다만 17일 새벽부터 충남·호남·제주를 중심으로 또 눈이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강수는 밤까지 종일 이어지겠는데 충남과 호남에는 대설특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또 강풍을 동반해 곳곳에서 눈보라가 치겠다. ----------------------------------------------------------------------------------------------- 연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 춘천시 공지천이 지난해보다 약 2주일 빨리 얼어붙었다. 16일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올겨울 공지천 첫 결빙이 관측됐다. 지난해와 견줘 12일 빠르고, 평년과 비교하면 14일 이르다. 강하천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수면이 완전히 덮여서 수면을 볼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다. 최근 춘천지역 하루 최저기온은 지난 12일 영하 5.9도, 13일 영하 5.7도, 14일 영하 11.1도, 15일 영하 10.8도를 기록했다. 현재 춘천을 비롯한 강원 내륙과 산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춘천은 시민들 사이에서 ‘춘베리아’(춘천과 시베리아의 합성어)라고 불릴 정도로 매년 강추위가 몰아친다. 강원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을 보이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져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구직 여성에 ‘사적 카톡’ 보낸 30대 공무원 벌금 700만원

    구직 여성에 ‘사적 카톡’ 보낸 30대 공무원 벌금 700만원

    공무원이 구인·구직 등록 업무를 담당하면서 개인정보를 이용해 구직 여성 등에게 사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여려 차례 보낸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공무원인 A씨는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 구인·구직 등록, 구직자 자료 입력 및 사후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A씨는 이 업무를 통해 알게 된 여성들의 전화번호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같은 해 7월까지 5개월간 4명의 여성에게 6차례에 걸쳐 카톡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지자체는 A씨가 고용안정정보망 시스템 구인·구직 등록 대상자들의 개인정보를 목적 외 용도로 이용해 중징계 처분했다.
  • BGF리테일, 손흥민 부친 운영 클럽에 축구기금 1억

    BGF리테일, 손흥민 부친 운영 클럽에 축구기금 1억

    BGF리테일은 손흥민 선수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손축구아카데미에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겨울철 훈련 필수품인 핫팩 3000개도 함께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2일 강원 춘천에 있는 손축구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후원식에서 유소년 선수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손 감독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BGF리테일이 전개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 강원,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안 한다

    강원도가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의 진원지 격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전액 상환한 것에 이어 대표이사도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전문가, 시민사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GJC 회생 신청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했고, 그 결과 회생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8일 김진태 지사가 발표한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당시 김 지사는 “GJC가 BNK투자증권에 빌린 2050억원을 (강원도가) 대신 갚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법정관리인이나 새로운 인수자가 자산을 제값 받고 잘 매각하면 대출금을 다 갚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지사 발표는 채권시장에서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받아들여져 자본시장의 자금 경색 사태를 불러왔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김 지사는 추경예산을 세워 GJC의 채무보증 2050억원을 지난 12일 모두 상환했다. 정 부지사는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 “강원도가 채무보증 전액을 상환했고, GJC 자체적인 경영 정상화 기반이 마련되는 등 당초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여러 상황과 여건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회생에 따른 긍정적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회생에 대한 다소간의 우려가 있어 실제 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생을 통하지 않더라도 GJC로부터 2050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할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이날 GJC 대표이사도 김준우 전 춘천도시공사 사장으로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JC 대표이사 교체는 김 지사와 욘 야콥센 멀린사 레고랜드 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처음으로 대면한 지난달 21일 면담 자리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GJC 지분 4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멀린사는 지분율 22.54%로 2대 주주다. 정 부지사는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경영 정상화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제 GJC는 환골탈태해서 ‘책임 있는 경영’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레고랜드 사태’ 부른 GJC 회생신청 없던 일로

    ‘레고랜드 사태’ 부른 GJC 회생신청 없던 일로

    강원도가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의 진원지 격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 상환에 이어 대표이사도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의회, 전문가, 시민사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GJC 회생신청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했고, 그 결과 회생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9월 28일 김진태 지사가 발표한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당시 김 지사는 “GJC가 BNK투자증권에 빌린 2050억원을 (강원도가)대신 갚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법정관리인이나 새로운 인수자가 자산을 제값 받고 잘 매각하면 대출금을 다 갚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지사 발표는 채권시장에서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받아들여져 자금 경색 사태를 불러왔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김 지사는 추경예산을 세워 GJC의 채무보증 2050억원을 지난 12일 모두 상환했다. 정 부지사는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 “강원도가 채무보증 전액을 상환했고, GJC 자체적인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되는 등 당초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여러 상황과 여건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회생에 따른 긍정적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회생에 대한 다소간의 우려가 있어 실제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생을 통하지 않더라도 GJC로부터 2050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할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이날 GJC 대표이사도 김준우 전 춘천도시공사 사장으로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JC 대표이사 교체는 김 지사와 존 야콥슨 멀린사 레고랜드 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처음으로 대면한 지난달 21일 면담 자리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GJC 지분 4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멀린사는 지분율 22.54%로 2대 주주이다. 정 부지사는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제 GJC는 환골탈태해서 ‘책임 있는 경영’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 BGF리테일, 손흥민 선수 부친 클럽에 유소년 축구발전기금 1억원 전달

    BGF리테일, 손흥민 선수 부친 클럽에 유소년 축구발전기금 1억원 전달

    BGF리테일은 손흥민 선수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손축구아카데미에 축구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겨울철 훈련 필수품인 핫팩 3000개도 함께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손축구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후원식에서 유소년 선수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손 감독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BGF리테일이 전개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공식 모델로 발탁했다. CU는 손흥민 선수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미아·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인 ‘아이CU’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 춘천시, 쓰레기 불법투기 ‘무관용’

    춘천시, 쓰레기 불법투기 ‘무관용’

    강원 춘천시는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원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릴레이 단속활동을 펼치고, 불법 투기 신고 포상금도 30만원 한도에서 지급한다. 특히 불법 투기 적발시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앞선 14일 밤 육동한 시장은 주민, 단속반 등 20여명과 함께 석사동 애막골 일대에서 단속활동을 펼쳐 불법 투기 5건을 적발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불법 투기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을 보다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강 한파에 시민들 “‘김밥 롱패딩’, ‘히트텍’ 껴입었어요”

    최강 한파에 시민들 “‘김밥 롱패딩’, ‘히트텍’ 껴입었어요”

    14일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찬바람의 영향으로 서울의 출근길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시민들은 두꺼운 롱패딩과 발열 내의, 목도리, 장갑, 귀마개 등 각종 방한용품으로 무장하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었다. 직장인 김모(31)씨는 “너무 날씨가 추워서 발열 내의에 터틀넥 스웨터, 기모바지, 롱패딩을 모두 꺼내 입었다”며 “지하철을 타러 가는 10분 동안에도 너무 추워서 휴대전화를 꺼내 보기조차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갔고 체감온도는 오전 7시 최저 영하 19.7도로 영하 20도에 가까웠다. 경기 동두천과 수원은 기온이 각각 영하 12.7도와 영하 11.2도까지 떨어졌다. 강원 철원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3도를 기록했고 춘천과 속초는 각각 영하 11.1도와 영하 10.5도였다. 경기 파주에 사는 이영은(34)씨는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진다는 소식에 승용차를 이용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줬다. 이날 파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였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라 평소에는 도보를 이용하지만 이날은 기온이 떨어진데다 바람도 강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승용차를 이용했다.또다른 직장인 이모(36)씨는 “전날 내린 눈이 녹으면서 빙판길까지 생겼더라”며 “평소보다 더 많이 껴입었는데도 바람이 너무 강해 추웠다”고 말했다. 15일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른 뒤 16일부터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18~19일 ‘최강 한파’가 다시 찾아오겠다. 중국 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서해상으로 찬 공기가 지나면서 눈구름대가 만들어지고 17~18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해안과 섬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겠다. 제주는 많은 눈과 함께 강풍이 불어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번 주말 제주를 찾는다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17~18일 올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
  •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강원 지역의 한 스키장 인근에서 스키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당시 초등학교 6학년생인 B양을 불러낸 뒤 무인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한 달에 나와 3번만 놀아주면 100만원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도 모자라 ‘조건만남에 수락한다’는 내용을 B양으로부터 녹음하려고 했으나 B양이 이를 모두 거부하자 강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 당시에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스키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에게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했고, 휴대전화 사진을 본 뒤 B양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학생들은 B양이 초등학생이라며 만류했지만 A씨는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B양은 “크리스마스 당일 집에 있는데 아는 중학생 오빠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스키강사 A씨가 ‘파티를 하는데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고 30분 뒤 차를 끌고 집 앞으로 왔다”고 진술했다. 이어 “스키강사 차를 탔는데 동네 중고생 오빠 2명이 있었다. 잠시 뒤 이들은 함께 가지 않고 내렸고, A씨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담배를 산 뒤 무인모텔로 향했다”고 했다. B양은 또 “무인모텔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다. 올라가보니 방이 있었다”면서 “A씨가 맥주를 마시라고 권하더니, 조건만남, 즉 성매매를 하지 않겠느냐고 물어 ‘싫다, 집에 보내달라’고 애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반항하면 때린다”는 협박과 폭력이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면서 “크리스마스에 외롭다는 이유로 12세의 어린 피해자를 협박해 강간하고, 피해자에게 성을 팔도록 권유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그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이후 검찰은 1심 형량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량이 무겁고 사실오인이 있다며 각각 항소했다.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는 “이 사건 범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한 사죄 의사를 밝히고 있고 피고인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범죄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몹쓸 짓’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몹쓸 짓’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 내 성폭행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생 B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간 뒤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한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스키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중·고등학생들을 통해 B양을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레고랜드발 진원지’ 중도개발공사, 경영 정상화 ‘착착’

    ‘레고랜드발 진원지’ 중도개발공사, 경영 정상화 ‘착착’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 시행사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붙인다. GJC가 빌린 채무를 전액 갚는 데 이어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경영진을 새롭게 꾸린다. 14일 강원도에 따르면 GJC는 오는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새 대표이사로는 김준우 전 춘천도시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GJC 대표이사 교체는 김진태 강원지사와 존 야콥슨 멀린사 레고랜드 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처음으로 대면한 지난달 21일 면담 이후 급물살을 탔다. 당시 김 지사와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인적 혁신에 방점을 둔 GJC 경영 혁신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는 GJC 지분 4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멀린사는 지분율 22.54%로 2대 주주이다. 김 지사와 존 야콥슨 총괄사장이 면담을 가진 뒤인 지난달 23일 송상익 GJC 대표이사는 강원도에 공문을 보내 사의를 표했다. 송 대표이사 사임 처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 선임 이전에 이뤄진다. 앞선 지난 12일 강원도는 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전액 상환했다. 지난 9월 28일 김 지사는 GJC에 대한 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한 뒤 채권시장이 급속히 위축되는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가 일어나자 GJC의 보증채무를 12월 15일까지 변제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강원도가 GJC 회생 신청을 계획대로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지사는 “금년에 갚을 예정에 없었던 2050억원을 갑자기 마련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전국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회생(여부)은 마지막까지 고민한 뒤 종합적으로 정리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모 주차자리’ 맡은 중학생, 차 범퍼로 친 운전자…법원 판단은

    ‘부모 주차자리’ 맡은 중학생, 차 범퍼로 친 운전자…법원 판단은

    주차장 주차 자리를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차량 앞을 가로막은 중학생의 무릎을 차량으로 충격한 30대 운전자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김청미 부장판사)는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4)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1월 7일 강원 원주의 한 유원지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발견하고 주차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곳에 서 있던 피해자 B씨(13)는 “(부모님 차량이) 주차하기 위해 자리를 맡아둔 것”이라며 A씨의 차량 앞을 가로막고 비켜주지 않았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후 승용차의 앞 범퍼로 B씨의 무릎을 충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고의성이 없었다면서 “비어있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움직였는데 피해자가 이를 막기 위해 갑자기 달려들어 접촉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비록 피고인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지는 않았으나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위해를 가했다”며 “피고인이 행사한 폭력의 정도가 가벼운 편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3개 市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전… ‘귀하신 몸’ 된 장애인교육시설

    3개 市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전… ‘귀하신 몸’ 된 장애인교육시설

    강원도교육청이 설립을 추진 중인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놓고 춘천, 원주, 강릉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기피시설로 인식돼 외면받던 장애인교육시설이 ‘귀하신 몸’이 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직업교육, 특수교육 정책연구, 특수교육 활동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신경호 도교육감의 공약 중 하나인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는 총 630억원이 투입되며, 개원 목표 시기는 2026년 상반기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 발주한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및 운영 방안 용역 결과가 내년 3월 나오면 바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설립 지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춘천, 원주, 강릉에서 강원특수교육원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다. 춘천시는 15일 강원특수교육원 유치 선포식을 갖는다. 14일에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된다. 앞서 지난 1일 춘천시의회가 춘천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지승민 시의원은 “춘천은 전국 최초로 장애인지적 정책 조례를 제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도내 최초로 선정된 장애인평생학습도시여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원주에서도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원주시학부모연합회는 지난달 유치 서명운동에 돌입했고, 오는 23일에는 더나은미래정책협의회 등 20여개 시민단체와 함께 범시민운동본부를 꾸린다. 원주시의회도 지난달 21일 원주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연희 원주시 교육봉사팀장은 “원주는 지리적으로 영동과 영서를 아우를 수 있고, 인구수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도 도내에서 가장 많다”고 했다.강릉도 유치전에 가세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강릉시지부와 영동지역 특수학교 4곳의 학부모연합회는 지난 8일부터 온라인 서명을 받고 있다. 12일에는 강릉시의회가 강릉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경희 장애인부모회 강릉시지부장은 “그동안 영동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소외받아 왔다”며 “영동과 영서의 균형을 위해 영동에 특수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집값 하락 등을 이유로 주민들이 특수교육시설 건립을 반대한 기존과 달리 유치전까지 벌어져 반색하고 있다. 김태훈 도교육청 장학사는 “사회적으로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면서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지 선정부터 공사까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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