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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로 칼부림 예고 글 올린 20대 구속…法 “도망 염려”

    재미로 칼부림 예고 글 올린 20대 구속…法 “도망 염려”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20대가 구속됐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선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청구된 A(2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10일 발부했다. 법원은 영장 발부 사유로 도망 염려가 있는 점을 들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6분쯤 춘천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제목의 글과 흉기 사진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등을 추적한 끝에 7일 춘천 소양로 인근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들도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리니까 재미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WT 이전 협약’ 송곳 검증한 춘천시의회…수정가결로 일단락

    ‘WT 이전 협약’ 송곳 검증한 춘천시의회…수정가결로 일단락

    강원 춘천시가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를 춘천으로 이전하는 협약을 맺기 위해 거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춘천시의회는 10일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WT본부 춘천 이전 협약 동의안을 또 한차례 수정해 가결했다. 수정 가결을 통해 동의안에서 ‘시와 WT가 불가항력의 사유로 절차 이행이 어려워졌을 경우 면책사항을 협의해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예방한다’는 내용이 삭제됐다. 앞선 지난해 11월 시는 WT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4월 WT는 시를 우선협상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시는 국·도·시비 190억원을 들여 지을 4층 건물을 WT본부에 50년간 제공하고, 매년 WT본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의 WT와 맺을 협약 내용이 담긴 동의안을 시의회 제출했으나,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는 WT본부에 대한 시의 지원이 과도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기행위는 지난 8일 동의안을 상정해 가결했지만 WT본부에 건물을 제공하는 기간을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는 등 핵심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 시는 동의안이 시의회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오는 19일 WT와 본부 이전을 위한 실시협약(MOA)을 맺을 계획이다. 시의회는 추후 WT 본부에 제공할 건물을 짓는데 드는 사업비가 담길 예산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등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안건 심의 과정에서의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박제철 의원은 “행정적, 법률적 검토가 부족한 점이 많았던 최초 동의안을 수정해 시가 입을 피해를 막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약 사전, 사후 모든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 짚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길거리 헌팅하다 터치해도 범죄…벌금형 선고유예

    길거리 헌팅하다 터치해도 범죄…벌금형 선고유예

    길거리에서 처음 본 10대 여성 3명에게 어깨동무하며 팔을 감싸 추행한 이른바 ‘헌팅남’에게 법원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벌금형 선고유예는 형의 선고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유예기간에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선고를 면하게 하는 처분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11시 36분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나란히 길을 걸어가는 10대 여성 3명을 발견한 뒤 다가가 ‘어디 가냐’며 어깨에 팔을 감싸는 방법으로 어깨동무하면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여성 2명이 팔을 뿌리치자 ‘어디 가세요. 저쪽이 더 맛있는데 많아요’라며 또 다른 여성 1명의 어깨를 감싸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부장판사는 “초범이고 피해자들을 위해 각 100만원씩 형사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시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t(수원) LG-KIA(광주) 롯데-키움(고척) NC-SSG(인천) 삼성-두산(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우리카드-OK금융그룹(오후 3시 30분)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7시·구미박정희체육관) ●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테니스=안성오픈(안성스포츠파크 테니스장) ●씨름=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
  • ‘WT 춘천 이전’ 가부, 내일 결판난다

    ‘WT 춘천 이전’ 가부, 내일 결판난다

    강원 춘천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세계태권도연맹(WT)본부 춘천 이전 협약 동의안을 오는 10일 최종 처리한다. WT본부의 춘천 이전 여부가 결정 나는 것이다. 시의회는 이날 제32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동의안을 심의한다고 9일 밝혔다. 본회의에서 동의안은 23명 전 의원에게 찬·반 의견을 물어 처리된다. 반대 의견이 나오면 기명 또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가·부가 정해진다. 앞선 지난해 11월 시는 WT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고, 지난 4월 WT는 시를 우선협상 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시는 국·도·시비 190억원을 들여 지을 4층 건물을 WT본부에게 50년간 제공하고, 매년 WT본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의 WT와 맺을 협약 내용이 담긴 동의안을 시의회 제출했으나,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행정위원회는 WT본부 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불분명하고, WT에 대한 지원이 과도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결국 동의안은 지난 8일 다시 열린 기행위에서 WT본부에게 건물을 제공하는 기간이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되는 등 일부 내용이 수정돼 가결됐다. 시는 동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19일 WT와 본부 이전을 위한 실시협약(MOA)을 맺을 계획이다. 그러나 동의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동의안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여전히 많아서다. 국민의힘 박제철 의원은 기행위 심의에서 “50년 무상 임대에 대한 행정적, 법률적 검토 부족하고 국·도비 확보 방안도 미흡하다”고 질타했고, 같은 당 배숙경 의원은 “WT 본부 유치에는 찬성하지만 절차와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동의안을 심의하기 어렵다”며 심의에 불참했다. 정의당 윤민섭 의원은 성명을 내고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분석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서로 짜고 술 취한 여성 차례로 성폭행”…축구선수 2명 ‘구속’

    “서로 짜고 술 취한 여성 차례로 성폭행”…축구선수 2명 ‘구속’

    프로축구 시즌 중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전 강원FC 선수 2명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 이동희)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24)씨와 B(28)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강원FC 구단은 지난 2021년 10월 경찰로부터 두 사람이 수사을 받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 뒤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A씨는 강원FC와 계약 기간이 끝났고, B씨는 이날 판결을 받은 즉시 계약이 해지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으로 만난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강릉지역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피해 여성과 성관계를 하고, B씨는 같은 날 피해자가 잠이 든 객실 안으로 침입해 성행위를 하는 등 두 사람이 공모해 항거불능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잠이 든 피해자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그동안 재판과정에서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B씨는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면서 주거침입 혐의는 부인했지만, 법원을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 “피고인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주고 받은 대화를 보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범행 후 반성하는 모습이 없었던 점, 피해 여성이 평생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피해를 봤고,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구속됐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보석으로 석방됐던 B씨도 재차 구속됐다.
  • [부고]최문순(전 강원도지사)씨 장모상

    ●김창경씨 별세, 이현우·순우·선우씨 모친상, 송영백·최문순(전 강원도지사)·권혁천씨 장모상 = 7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0일.(033)252-0046
  • “게임기 줄게” 초등생과 성매매한 6명…공무원도 있었다

    “게임기 줄게” 초등생과 성매매한 6명…공무원도 있었다

    초등학생 2명과 성관계를 한 남성들이 최근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받았다. 인권단체는 “이번 판결로 사법부의 성인지 감수성이 바닥임을 그대로 보여줬다”라며 반발했다. 강원여성인권공동체·강원아동청소년인권지원센터 등 강원지역 30여개 인권단체는 7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성인 남성 6명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초등학교 여학생 2명에게 현금과 게임기 등을 주고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남성 가운데는 공무원도 1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여학생의 부모가 남성들을 고소하면서 사건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남성들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징역 3년에서 최대 징역 20년을 각 구형했다. 그러나 지난달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이들 중 성매매를 제안한 1명에게만 벌금 1000만원을, 나머지 5명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인권단체는 “성인과 미성년자가 비록 서로가 합의를 했다고 하더라도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성적자기결정권을 행할 수 없는 나이”라며 “거금의 공탁금을 걸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준다는 것은 가해자들에게 크나큰 면죄부를 주는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 정당성을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날 피고인 중 1명인 공무원의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 ‘춘천서 칼부림’ 예고 글, 경찰 20대 검거

    ‘춘천서 칼부림’ 예고 글, 경찰 20대 검거

    강원 춘천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56분쯤 춘천에서 칼부림을 저지르겠다는 제목의 글과 흉기 사진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하는 등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극과 극’…태백산맥 동쪽 ‘호우’·서쪽 ‘폭염’

    ‘극과 극’…태백산맥 동쪽 ‘호우’·서쪽 ‘폭염’

    강원 고성 1시간에 90.5㎜…바다서 습기 품은 동풍 영향기상청 “태풍 카눈 10일 오전 부산 상륙 예정”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영동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시간당 90㎜ 넘는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우리나라 동북쪽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해를 거쳐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면서 강원 영동 일부 지역에 ‘극한호우’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7일 강원도와 강원도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전 8시까지 도내 누적 강우량은 고성 305.5㎜, 양양(오색) 167.0㎜, 인재(미시령) 150.5㎜, 속초(설악산) 81.0㎜ 등을 기록했다. 고성 간성의 경우 지난 6일 오후 8시를 전후해 1시간 동안 90.5㎜의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고성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양양군 서면에는 오후 9시 이후 1시간 동안 비가 78.0㎜ 온 것으로 기록됐다. 강원도가 이날 집계한 침수 피해는 공공시설 27건, 사유 시설 26건이다. 고성지역의 경우 주택 19가구가 침수 피해를 보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지하실이 물에 잠겼다. 도로 24곳이 침수되고 산사태 우려에 3가구 4명의 주민이 일시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밖에 인제 지역에서는 낙석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반면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 사이 최저기온은 횡성과 삼척 각 26도, 강릉 25.8도, 동해 25.6도, 춘천 25.4도, 양양 25.1도, 속초 25도 등을 기록했다. 춘천과 횡성의 경우 올해 첫 열대야다. 이 같은 ‘극과 극’의 날씨는 높은 온도의 해수면 수증기를 품은 동풍이 태백산맥을 통과하면서 강한 비를 내렸기 때문이다. 동해 해수면 온도가 예년 이맘때보다 3~4도 높은 27도 안팎에 달해 해상에 풍부한 수증기를 동풍이 품고 들어와 태백산맥과 부딪히면서 강하게 발달해 일부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린 것이다. 기상청은 8일까지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기상청 태풍정보 등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저녁 일본 가고시마를 동편에 두고 북진하며 10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90㎞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카눈의 강도는 부산 남서쪽 해상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강’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수준의 태풍 강도 ‘강’은 중심 최대 풍속이 ‘33㎧ 이상 44㎧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카눈은 한반도를 지나는 내내 태풍으로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난 장마로 인한 수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인데 태풍 때문에 거센 비바람이 칠 것으로 예상되니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강원도 폭염속, 고성은 침수 피해 속출…시간당 100㎜ 넘어

    강원도 폭염속, 고성은 침수 피해 속출…시간당 100㎜ 넘어

    고성지역 305㎜…곳곳 주택 침수 등춘천·횡성 올해 첫 열대야 현상 강원도 춘천·횡성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보였지만, 강원 영동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전 8시까지 도내 누적 강우량은 고성 305.5㎜, 양양 167.0㎜, 인재(미시령) 150.5㎜, 속초(설악산) 81.0㎜ 등을 기록했다. 고성 간성의 경우 지난 6일 오후 8시를 전후해 비가 쏟아져 시간당 109㎜를, 양양 오색에서도 같은 날 오후 11시를 전후해 64.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고성을 중심으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4명의 주민이 임시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가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집계한 침수 피해는 공공시설 27건, 사유 시설 26건 등이다. 고성지역의 경우 주택 19가구가 침수 피해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지하실이 물에 잠겼다. 도로 24곳이 침수되고 산사태 우려에 3가구 4명의 주민이 일시적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밖에 인제 지역에서는 낙석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다. 반면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7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최저기온은 횡성과 삼척 각 26도, 강릉 25.8도, 동해 25.6도, 춘천 25.4도, 양양 25.1도, 속초 25도를 기록했다. 춘천과 횡성의 경우 올해 첫 열대야다. 현재 영월·횡성·원주·철원·화천·춘천·정선 평지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반면 영동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 전국 ‘찜통더위’ 최고 37도…곳곳 소나기도

    전국 ‘찜통더위’ 최고 37도…곳곳 소나기도

    월요일인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7.6도, 인천 28.3도, 수원 27.0도, 춘천 25.5도, 강릉 26.1도, 청주 28.5도, 대전 26.0도, 전주 26.7도, 광주 27.3도, 제주 28.7도, 대구 26.5도, 부산 27.8도, 울산 26.5도, 창원 27.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예보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북 부안군은 낮 최고기온 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제외)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다. 아침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오후부터 저녁 사이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 남부 지방에선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내륙과 광주·전남, 전북 동부는 5~60㎜(많은 곳 광주·전남내륙, 전북 동부 70㎜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전북 서부, 대구·경북(북부 동해안 제외), 부산·울산·경남은 5~40㎜다.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구미·도드람컵 현대캐피탈-파나소닉(오후 3시 30분) 한국전력-삼성화재(오후 7시·이상 구미박정희체육관) ●프로축구2부=안산 그리너스-충북청주(오후 7시 30분·안산와스타디움) ●농구=한국중고주말리그 왕중왕전 양구대회(오전 10시 30분·양구문화체육회관, 양구청춘체육관) ●씨름=제9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대회(오전 11시·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
  • 춘천 “태권 도시 위상 굳힌다”

    춘천 “태권 도시 위상 굳힌다”

    강원 춘천시가 국제 태권도 대회를 잇달아 열며 ‘태권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인다. 춘천시는 7일부터 14일까지 호반체육관에서 ‘2023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I love Taekwondo, Let’s go to Chuncheon’을 슬로건으로 내건 춘천코리아오픈대회에서는 60개국 3000명이 출전해 품새, 겨루기, 격파 등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난 2000년 처음 열린 춘천코리아오픈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G2급 대회로 랭킹 포인트 20점을 받을 수 있다. 춘천코리아오픈대회에서는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태권도 시범 공연과 DJ 공연, 대학 동아리 공연, 시민 장기자랑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오픈은 전통과 권위를 갖춘 대회로 태권도 종주도시인 춘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태권도의 세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8~24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Your Taekwondo, With Chuncheon’을 슬로건으로 내건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열린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63개국 5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한 4개 국제대회와 7개 서브대회로 치러진다. 국제대회는 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비치선수권대회, 시범경연대회, 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이고 서브대회는 오픈대회, 퍼포먼스대회, 태권도위력격파대회, 태권줄넘기대회, 호신술대회, 블랙벨트센터 종합대회 등이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기간에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의 춘천 이전 여부도 최종 결정 날 것으로 알려졌다.
  • 머드축제에 해운대·경주 투어까지… 팔 걷은 지자체

    머드축제에 해운대·경주 투어까지… 팔 걷은 지자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6일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마련에 동분서주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대회에 참가한 일부 국가의 이탈이 이어지는 등 파행을 빚자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지역 관광자원과 한류 콘텐츠를 앞세워 잼버리 참가자를 끌어오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전북 부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개 시도의 협조를 받아 9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 ‘머드(진흙) 축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시는 관광버스를 타고 해운대와 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강원도는 춘천 남이섬, 원주 간현 유원지, 평창 올림픽시설 등을 활용한 한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북도는 경주시를 포함해 각 시군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관광 프로그램을 내놨다. 경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해 보문관광단지 등 유적지들이 있다. 충북도는 청주의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보은 법주사 등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맨발로 계족산 황톳길을 등반하거나 국립중앙과학관·대전시민천문대 등 ‘과학 수도’ 대전이 가진 자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마련했다. 종교계도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시기가 피서 절정기와 맞물리면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시설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한불교조계종은 전국 170여개 사찰을 야영이나 숙박용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참가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전국 24개 교구본사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 147개, 조계종 직영 한국문화연수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계종 측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유치원 버스 몰며 “사고 내고 싶다”…운전 공무원 해임 정당

    유치원 버스 몰며 “사고 내고 싶다”…운전 공무원 해임 정당

    유치원 버스를 모는 운전직 공무원이 ‘원아들을 차에 태우고 나무에 부딪혀버리고 싶다’ ‘아이들에게 욕설해도 되냐’ 같은 폭력적인 이야기를 하다 형사처벌을 받고 결국 직장까지 잃었다. 해당 공무원은 해임 징계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결국 재판에서도 징계를 되돌릴 순 없었다. 5일 춘천지법 행정1부(부장 김선희)는 공무원 A씨가 강원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강원도의 한 교육지원청 소속 유치원 버스를 몰았던 A씨는 지난 2021년 1월 18일 동료 직원 4명에게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심한 욕설을 섞어 신변에 위협을 가할듯한 폭력적인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A씨는 평소 직장 동료들로부터 무시와 따돌림을 당했다며 동료들의 가족들까지 들먹이며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했고, 유치원 원아의 학부모를 험담하기도 했다. A씨는 평소에도 ‘애들 데리고 나무에 부딪혀버리고 싶다’라거나 ‘원아들에게 욕설해도 되느냐’는 이야기를 자주 꺼냈다. 또 이틀 동안 직원들에게 전화와 문자를 합쳐 모두 289차례나 연락하고, 감사 기간에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에 세 차례나 응하지 않았다.초과근무를 신청해놓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하거나, 동료 몰래 사무실 열쇠를 복사해 소지하기도 했다. 동료를 협박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A씨는 결국 해임 징계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불복해 도교육 청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됐고, 또다시 교육감을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냈다. A씨는 법정에서 “‘나무에 부딪혀버리고 싶다’라거나 ‘원아들에게 욕해도 되느냐’는 말을 한 적은 있지만, 그 의도와 취지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동료들의 진술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학부모를 험담하거나 원아들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도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거나 폭력적인 언행에 해당하는 등 사회 통념상 비난만을 말한 행위라고 봤다. 재판부는 “해임 처분으로 원고가 받을 불이익이 피해자들의 고통과 처분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신뢰 제고 등 공익보다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가 주장하는 집단 따돌림에 대한 교육 당국의 조사 결과 직장 내 갑질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 [포토] 대한노인회장 “손찌검 대신 사진 때리겠다”

    [포토] 대한노인회장 “손찌검 대신 사진 때리겠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3일 ‘노인 폄하’논란을 불러온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아들)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고, 민주당 당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춘천 간담회에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 깊이 숙고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있었다”고 하는 등 해명과 유감의 뜻을 밝히긴 했으나 직접적인 표현의 사과를 한 것은 해당 발언 나흘 만에 처음이다. 당에서 전날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했지만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당 내에서도 직접 사과 필요성 목소리가 커지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기자들에게 “어르신들 헌신,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듣겠다. 그런 생각에 한 치의 차이도 없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 일으키지 않게 더 신중히 발언하고 지난 며칠간 저를 질책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사과가 없었다는 지적에 “다니면서 계속 ‘마음 푸셔라, 어리석었다, 부족했다’라는 말씀으로 대체됐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라며 일축했다. 가자들과 만남 직후 김 위원장은 황희 의원 등과 함께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 김호일 노인회장 등에게 거듭 사과했다. 그는 “이렇게까지 비화 되고 그럴 거라고 예상은 못 했다”면서 “투표라는 게 이런 거라고 설명하다 보니 (발언이) 생각지 않게 퍼져나갔는데 판단을 못 했던 부족함이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 어르신들 공경하지 않는 마음으로 살아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자리를 내려놓을 생각이 없느냐’는 노인회 측의 질책에 “그건 다른 문제”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손찌검하면 안 되니까 사진이라도 뺨을 한 대 때리겠다”며 김 위원장 사진을 손으로 치면서 “정신 차려”라고 외치기도 했다. 노인회 방문을 마친 김 위원장은 눈물을 글썽이며 기자들에게 “전국의 노인분들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린 것 죄송스럽고 사죄드린다. 다시 앞으로 이렇게 가벼운 언사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말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민주 김은경 “어르신들 마음 상하게 한 점 정중히 사과”

    [속보] 민주 김은경 “어르신들 마음 상하게 한 점 정중히 사과”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3일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킨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어르신들 마음을 상하게 한 데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을 새겨듣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대한노인회를 직접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아들)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비난했고, 민주당 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춘천 간담회에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 깊이 숙고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있었다”고 하는 등 해명과 유감의 뜻을 밝히긴 했으나 직접적인 표현의 사과를 하지는 않았었다.
  • 오늘 체감온도 40도… “온열질환 우려,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오늘 체감온도 40도… “온열질환 우려,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목요일인 3일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진다. 체감온도는 40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3도 ▲강릉 28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7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4도 ▲제주 35도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전라북도 부안군 일대는 이날 최저 기온 25도, 최고 기온 3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개영식이 열린 잼버리 대회에서 88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83명은 온열질환으로 잼버리 내 병원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다. 기상청은 “지속되는 무더위에 국민 누구에게나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은 5~40㎜, 그 밖의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는 5~60㎜가 예상된다. 전북 내륙에는 80㎜ 이상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수 있다. 높은 기온으로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 노인 비하 파문에 野 혁신위 존립 위기… 與 “구제불능 패륜당” 맹폭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위원장의 혁신위원회가 이른바 ‘노인 폄하 발언’ 파동으로 최대 난관을 맞이했다. 당 안팎에서 비난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명 지도부에 책임을 묻는 당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여명(餘命) 비례 투표가 합리적’이라는 취지의 김 위원장 발언에 대해 “구제 불능 막가파 패륜당”이라며 “세상이 정말 말세긴 말세”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노인 비하 막말 퍼레이드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했고, 이종배 국민의힘 시의원은 이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내며 김 위원장이 “반헌법적이고 패륜적인 망언으로 노인을 폄하했다”고 주장했다. 대한노인회는 이날 성명에서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한 노인 폄하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분노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둔했던 양이원영 의원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표현을 써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춘천에서 열린 지역간담회에 참석하느라 노인회를 찾지 못했고 노인회 측은 ‘당사자의 직접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들에게 투표권이 중요하다는 말을 표현하는 과정이었다”며 “정치 언어를 잘 몰라 어리석음이 있었던 것 같다. 노여움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 비판도 확산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변명할 여지 없이 백번 잘못한 발언”이라며 “공식 기자회견으로 상처받은 국민께 정중히 사과드려야 마땅하다”고 썼다. 최락도 민주당 노인위원장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선을 앞두고 노인 비하 발언은 큰 실수”라며 “이 대표가 직접 사과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혁신위의 실언 논란이 반복되고 정작 혁신안 내용은 빈약하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혁신위 존립 자체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당내에 팽배하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혁신위가 무용하다고 생각한다. 김 위원장이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혁신위 출범을 주도하고 혁신위에 전권을 위임한 이재명 지도부의 책임론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돈 봉투 논란 등으로 추락한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려 만든 혁신위가 오히려 당의 사기를 꺾고 있다는 것이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혁신의 목표와 대상 등 사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한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책임이 크다”며 “최소한 의총에서 혁신위 출범을 결의하기 전에 어떤 것을 혁신할지에 대한 컨센선스를 이뤘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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