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춘천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 KBL
    2026-01-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10
  •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부위원장에 이상민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 부위원장에 이상민

    강원 춘천시는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태권도 부문 부위원장으로 이상민 전 시의원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3월까지다. 이 부위원장은 9·10대 시의원,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 본부를 춘천이 유치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관훼손·범죄 우려 도심 ‘빈집’…민박·공공임대주택·쉼터 변신

    미관훼손·범죄 우려 도심 ‘빈집’…민박·공공임대주택·쉼터 변신

    수년간 방치된 도심 빈집이 리모델링을 통해 민박시설, 공공임대주택, 쉼터, 문화공간 등으로 변신하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년 이상 전기나 상수도를 쓰지 않은 법적 빈집은 전국 13만 2000호에 달하고, 이 중 6만 1000호가 지방에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는 도심 미관을 훼손하고 범죄 우려까지 높은 빈집을 철거하나 고쳐서 다양한 공익시설로 재활용한다. 경북 경주시는 황오동 황촌마을 빈집 4곳을 고쳐 마을호텔인 ‘행복꿈자리’, ‘블루플래닛’, ‘황오여관’, ‘스테이황촌’으로 새로 단장해 이달 개장했다. 경주시는 상반기에 9곳을 추가로 마을호텔로 만들 예정이다.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었던 도심 민박시설은 최근 내국 숙박 특례전환을 통해 내국인도 이용이 허용됐다. 울산시는 올해 빈집 8곳 이상을 철거해 주민 쉼터와 주차장, 텃밭으로 조성한다. 울산 중구 서동과 남외동 쉼터는 빈집을 허문 뒤 의자와 벤치 등을 설치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귀갓길 쉼터로 인기다. 중구 태화동 빈집은 주차난을 겪는 주민들에게 주차공간으로 제공됐다. 울산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빈집 28곳을 정비해 쉼터와 주차장 등으로 관리한다. 전남 강진군은 빈집을 고쳐 만든 공공임대주택 ‘강진품애’ 입주자 5가구를 선정했다. 강진품애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만원을 내면 된다. 월세가 저렴해 6가구 모집에 전국에서 74가구나 신청했다. 강원 춘천시는 빈집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춘천시는 지난해 빈집과 빈 상가 8곳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살롱’, 자기계발 공간인 ‘인생공방’, 예술인 활동 공간인 ‘전환가게’ 등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연간 2만 4584명이 찾았고, 소모임도 354회나 진행됐다. 지자체 관계자는 “인구 소멸로 빈집이 계속 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빈집 실태조사와 함께 이를 활용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춘천 관광지 연이어 찾으면 할인…최대 반값

    춘천 관광지 연이어 찾으면 할인…최대 반값

    강원 춘천에서 관광지별로 이용료를 상호 감면하는 곳이 늘어난다. 춘천시는 오는 15일부터 관광지 공동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관광지가 8곳에서 20곳으로 12곳 증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된 곳은 ▲레고랜드 ▲이상원미술관 ▲제이드가든 수목원 ▲킹카누나루터 ▲플레이정글 ▲해피초원목장 ▲더베네치아호텔 ▲더잭슨나인스호텔 ▲세종호텔 ▲춘천베어스호텔 ▲KT&G 상상마당 춘천스테이 ▲호텔공지천이다. 이들 관광지를 2곳 이상 방문하면 입장료나 탑승료 또는 숙박료를 적게는 10%, 많게는 50% 할인받는다. 시 관계자는 “공동협력 사업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숙박시설이 1곳에서 7곳으로 늘어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원도, 산하기관 경영 직접 챙긴다

    강원도, 산하기관 경영 직접 챙긴다

    강원도가 올해부터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외부기관이 아닌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최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를 열고 출자출연기관 17곳에 대한 경영평가를 갖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 경영평가단을 꾸려 다음 달부터 6월까지 평가를 진행하고, 7~9월에는 경영 컨설팅, 교육 등의 사후 조치를 한다. 평가단 구성부터 평가, 사후 조치까지 모두 도가 직접 수행한다. 도는 도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는 맞춤형 평가가 이뤄지기 위해 평가 주체를 바꿨다. 도는 올해 평가에서 도정이 중점을 두고 있는 긴축재정과 ESG 경영 항목의 배점을 전년보다 높였고, 정보보안 관리 항목을 신설했다. 김종우 도 재정관리팀장은 “민선 8기 도정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전문기관 위탁에서 직접 평가로 전환한다”며 “이를 통해 매년 지출되던 용역비 1억 5000만원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체 평가로 인해 약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평가단 16명 전원은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다. 5개 등급으로 나뉘는 평가 결과는 기관별 예산 지원, 임직원 보수 책정하는 데 활용된다. 3년 연속으로 평가 결과가 낮은 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진단이 이뤄진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도정 목표를 현장에서 얼마나 구현했는지에 대해 방점을 두고, 경영평가 강화를 통해 출자출연기관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 “전지훈련팀 유치”… 지자체들 에어돔 설치 경쟁

    “전지훈련팀 유치”… 지자체들 에어돔 설치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설치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에어돔을 내세워 전지훈련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돔은 일반 건축물과 비교해 지진·태풍에 강하고 냉난방이나 공기정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폭염과 강추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공기를 주입해 돔 형태로 만든 것이다. 경북 구미시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전천후 육상전지훈련특화시설 역할을 할 에어돔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에어돔은 연면적 1만 3994㎡로 국내 최대 규모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번 에어돔 설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강원 양양군도 2026년 1월 준공 목표로 손양면 학포리 사이클경기장인 ‘벨로드롬’에 에어돔을 설치한다. 상반기 설계를 마친 뒤 12월에 착공한다. 국비 50억원 등 총 111억 5000만원을 들여 1만 3000㎡ 규모로 조성한다. 분석실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짓는다. 군은 에어돔 구장이 완성되면 1년 내내 사이클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 제천시, 경남 진주시, 충남 보령시, 강원 동해·속초시, 전북 고창군 등도 에어돔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와 강원 춘천시, 경기 오산시는 에어돔을 만든 뒤 축구·배드민턴 등 각종 전지훈련팀 유치 거점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국내 최초로 에어돔 축구장으로 조성된 경주 스마트 에어돔은 기둥이 없고 간접 조명 시스템을 갖춰 눈부심과 그림자의 방해 없이 축구 경기를 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시설로 평가받는다. 경주시 관계자는 “에어돔 전지훈련팀들이 지역 내 숙박업소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주변 지역 식당 등을 이용해 관광 비수기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 ‘하위 20% 벽’ 못 넘은 송갑석… ‘3선 친문’ 도종환까지 비명계 전멸

    ‘하위 20% 벽’ 못 넘은 송갑석… ‘3선 친문’ 도종환까지 비명계 전멸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도종환 의원이 친명(친이재명)계에 패배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송 의원까지 패하면서 광주의 8개 지역구에서 모두 친명계 후보가 나서게 됐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이하에 속해 감산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비명계 현역 의원 5명은 모두 떨어졌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경기·전남·충북 8개 지역구에 대한 7·8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서구갑에서 재선 송갑석 의원은 친명계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졌다. 조 전 시장의 후원회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멘토인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다. 앞서 평가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수에서 20%를 감산받은 게 송 의원의 패인으로 꼽힌다. 송 의원 외 김한정·박광온·박용진·윤영찬 등 하위 20%에 속했다고 밝혔던 비명계 의원들도 앞선 경선에서 모두 졌다. 또 조 전 시장의 승리로 광주에서는 양부남(서구을) 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진욱(동·남구갑) 당대표 정무특보, 안도걸(동·남구을) 전 기획재정부 차관, 정준호(북구갑) 변호사, 전진숙(북구을) 전 청와대 행정관, 박균택(광산갑) 당대표 법률특보, 민형배(광산을)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이 모두 본선에 올랐다.충북 청주흥덕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3선인 도종환 의원이 친명계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맞붙었지만 패했다. 이 외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초선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꺾었고, 전남 목포에서 초선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과 경선을 벌여 승리했다. 반면 비명계 이용우 의원은 경기 고양정에서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에게 졌다. 비명계인 재선 김승남 의원도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에게 패했다. 원외 인사끼리 맞붙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경선에서는 전성 지역위원장이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꺾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선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이겼다. 거대 양당의 대진표도 추가로 확정됐다. 조인철 대 하헌식 전 당협위원장(광주 서구갑), 이연희 대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충북 청주흥덕), 김영환 대 김용태 전 의원(경기 고양정), 김원이 대 윤선웅 전 당협위원장(전남 목포), 문금주 대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손훈모 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등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3톱으로 ‘통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선대위 합류를 고사했다.
  • 與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 ‘친윤’ 이용, 추미애와 맞붙는다

    與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 ‘친윤’ 이용, 추미애와 맞붙는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서울 중·성동을에서 승리하고 하태경 의원이 탈락했다. 김형동, 이용, 한기호, 강대식 등 현역 의원이 대거 승리하면서 현역 불패 기조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의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선 1차 경선에서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탈락한 뒤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중·성동을 결선에서는 이 전 의원이 하 의원을 꺾었다. 이 전 의원은 본선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겨룬다. 이날 발표된 경선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의원이 대거 본선 티켓을 쥐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초선)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눌렀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초선·비례대표) 의원도 경기 하남갑에서 승리했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 5선 의원이자 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는다.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강대식(초선) 의원이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3선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사장을 누르고 4선에 도전한다. 한 의원은 본선에서 민주당의 전성 지역위원장과 대결한다. 이날 현역 의원이 패한 경우는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내고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해 지역구를 옮긴 하 의원뿐이다. 하 의원은 경선 원데이터를 공개하라며 반발했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0.71%(포인트) 차이로 졌는데 확률적으로 믿기 어려운 수치”라며 “설령 이 전 장관이 이 전 의원을 공개 지지했다고 해도 큰 폭의 변화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 경기 안산을의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고양을의 장석환 대진대 교수, 파주을의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등이 승리했다. 경남 김해갑에서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눌렀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은 14일 부산 북구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과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과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6곳에 대해 마지막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 강남갑,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국민추천제를 적용한 5곳은 13일 면접을 실시한다. 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면접 심사에 돌입했다.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은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을 공천에서 컷오프된 민경욱 전 의원은 탈당해 새 정당을 추진한다. 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명은 ‘부정선거척결당’이 어렵다고 해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가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 與 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친윤’ 이용, 추미애와 맞대결

    與 이혜훈, 하태경 꺾고 본선행…‘친윤’ 이용, 추미애와 맞대결

    국민의힘 5차 경선 결과 발표하 “믿기 힘들어…데이터 공개를”안동·예천에 ‘韓 비서실장’ 김형동한기호·강대식 등 현역 대거 승리국민추천 5곳·위성정당은 면접공관위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 국민의힘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서울 중·성동을에서 승리하고 하태경 의원이 탈락했다. 김형동, 이용, 한기호, 강대식 등 현역 의원이 대거 승리하면서 현역 불패 기조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의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선 1차 경선에서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탈락한 뒤 전·현직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중·성동을 결선에서는 이 전 의원이 하 의원을 꺾었다. 이 전 의원은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 중 경선 승자와 대결한다. 이날 발표된 경선에서 현역 의원이 대거 본선 티켓을 쥐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초선)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눌렀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초선·비례대표) 의원도 서울 하남갑에서 승리했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 5선 의원이자 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는다. 대구 동·군위군을에서는 강대식(초선) 의원이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을 꺾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3선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사장을 누르고 4선에 도전한다. 이날 현역 의원이 패한 경우는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내고 수도권 출마를 선언해 지역구를 옮긴 하 의원뿐이다. 하 의원은 경선 원데이터를 공개하라며 반발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에서 공정하게 여론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믿지만, 수학적으로 너무 믿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며 “최종 0.71%(포인트) 차이로 졌는데 확률적으로 믿기 좀 어려운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경기 안산을의 서정현 전 당협위원장, 고양을의 장석환 대진대 교수, 파주을의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 등이 승리했다. 경남 김해갑에서는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눌렀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날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패륜공천’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모든 국민이 우리 국민의힘 공천을 ‘명품공천’이라고 한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부산 북구을, 대전 중구, 경기 하남을과 포천·가평, 경북 구미을과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6곳에 대해 마지막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 강남갑,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국민추천제를 적용한 5곳은 13일 면접을 실시한다. 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이날부터 14일까지 면접 심사에 돌입했다.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은 “첫 번째 기준은 도덕성”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국민이 공감하는 도덕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 국힘 이혜훈, 3선 하태경 꺾어…‘친윤’ 이용, 추미애와 대결

    국힘 이혜훈, 3선 하태경 꺾어…‘친윤’ 이용, 추미애와 대결

    국민의힘 전·현역 의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친윤’ 대표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받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 김형동 의원도 경북 안동예천에서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9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전·현직 의원 간 맞대결이 벌어진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었다. 앞서 부산 해운대갑에서 내리 3선을 지낸 하 의원은 ‘험지’에 도전하겠다며 지역구를 이동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초선(비례대표)인 이용 의원 역시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확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게 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3선의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 방송 대표이사에게,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초선) 의원 역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재선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행정관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 ‘재난기금’ 활용해 지역의료 챙기는 지자체…‘교수 사직’ 확산여부에 ‘전전긍긍’

    ‘재난기금’ 활용해 지역의료 챙기는 지자체…‘교수 사직’ 확산여부에 ‘전전긍긍’

    의료대란이 4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공공병원 등 지역 의료원을 챙기는 양상이다. 전공의를 주축으로 한 의료계 집단이탈에 환자수가 줄어 대학병원들이 재정난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 의료만은 지켜내겠다는 의도이다. 12일 경남도는 비상대응에 노력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시간 외 근무수당·당직수당 외 비용이 발생한 부분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경남도가 마산의료원에 당장 투입할 수 있는 기금은 3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각 시군에 내려보내 시군 병원을 대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금 규모를 모두 합치면 19억원가량까지 지원할 수 있다. 앞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1일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를 격려하며 이같은 지원 의사를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간담회를 열고 시 재난관리기금 21억원을 투입하는 비상진료체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응급의료기관 29곳에 의료인력 야간 당직비 등 인건비 총 14억원을 지원하고, 5억 9000만원을 들여 부산의료원 진료의사를 특별 채용해 공공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강원도의 경우 지역 내 대형병원이 ‘중추’라고 보고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대학병원 4곳(강원대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강릉아산병원)에 재정 지원을 했다. 이경희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7일 “의대 증원 갈등으로 빚어진 전공의 이탈로 의료 공백 사태가 길어지는 ‘재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병원당 2억원씩 총 8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고 했다. 전북도 역시 도내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공보의, 군의관들에 대한 당직수당 등 인건비와 장비 구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예비비를 활용하되 장비구입 등 예비비와 성격이 맞지 않은 비용은 재난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이번주(15일) 안으로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금액을 결정한다.상대적으로 병원 수가 많은 수도권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시는 전공의 공백이 큰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은평병원 등 3개의 시립병원에 3개월간 재난관리기금 26억원을 투입해 의료진 충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고, 경기도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경기도의료원에 재난관리기금 11억 47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재난관리기금은 지자체가 재난·안전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에 쓸 수 있다. 정부는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활성화하고자 2019년 말 지출 용도를 확대했다. 이같은 지자체의 재정 지원은 앞서 대학병원들의 재정 악화 상황과 유사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대학병원들은 전공의가 떠나자 환자수가 줄어들어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에 남은 의료인력에게 ‘무급휴가’를 권하거나 일부 병동을 통폐합하는 등 손실에 대응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의 경우 소속 전공의 126명 중 80∼90%가 출근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래 환자가 평시 대비 10∼20% 줄어 월 60억원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수천억 규모의 재정 지원 계획을 공언하며 의료대란에 맞서 재정 지원을 뒷받침한다. 앞서 정부는 전공의 집단 휴진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비 지출 1285억원(보건복지부 1254억, 국가보훈부 31억)을 의결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월 1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예비비는 대체인력 파견 근무수당 지급, 비상진료 의료인력 당직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8일을 기점으로 전원 사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자체들은 교수들의 사직행렬이 지역으로 확산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총회를 열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18일을 기점으로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루 만인 이날 오후 5시 전북대 의대 교수들도 전체회의를 진행한다. 회의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집단행동 여부와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 결과에 따라 서울대에 이어 의대 교수 단체 사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전공의 집단행동처럼 의대 교수 사직 움직임이 (서울대 사례를 계기로) 전국으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건 사실”이라며 “지역 내 의대 움직임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지훈련 성지로…지자체 ‘에어돔’ 열풍

    전지훈련 성지로…지자체 ‘에어돔’ 열풍

    지방자치단체들이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설치 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에어돔을 내세워 전지훈련을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돔은 일반 건축물과 비교해 지진·태풍에 강하고 냉난방이나 공기정화 시스템을 활용하면 폭염과 강추위에도 이용할 수 있다. 공기를 주입해 돔 형태로 만든 것이다. 경북 구미시는 내년까지 총 사업비 150억 원(국비 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전천후 육상전지훈련특화시설 역할을 할 에어돔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에어돔은 연면적 1만 3994㎡로 국내 최대 규모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으로 알려졌다. 시의 이번 에어돔 설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 지원 사업’ 공모 에서 최종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강원 양양군도 2026년 1월 준공 목표로 손양면 학포리에 있는 사이클경기장인 ‘벨로드롬’ 에어돔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올 상반기 중 설계를 마친 뒤 12월에 착공한다. 국비 50억원 등 총 111억 5000만 원을 들여 1만 3000㎡ 규모로 조성한다. 훈련 센터와 훈련 교정실, 분석실, 상황실, 처치실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짓는다. 군은 에어돔 구장이 완성되면 1년 내내 사이클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 제천시도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제천신동축구센터 축구장 1면에 에어돔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총 1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밖에 경남 진주시, 충남 보령시, 강원 동해·속초시 등도 에어돔 설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경북 경주시와 강원 춘천시, 경기 오산시는 이미 에어돔을 준공한 뒤 축구·배드민턴 등 각종 전지훈련팀 유치 거점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에어돔 전지훈련팀들이 지역 내 숙박업소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주변 지역 식당 등을 이용해 관광 비수기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 “전통시장 관광객 유치”…강원도, 전담여행사 선정

    “전통시장 관광객 유치”…강원도, 전담여행사 선정

    강원도가 국내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여행사를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담여행사는 모두 24곳이고, 이 가운데 19곳은 서울, 3곳은 경기·인천, 1곳은 부산, 1곳은 광주에 소재한다. 도는 이들 여행사가 강원 관광 상품으로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최대 3000만원이다. 관광 상품에는 전통시장이 필수 코스로 들어가야 한다. 도는 오는 13일 도 서울본부에서 전담여행사들에 지정서를 전달한다.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전통시장을 연계한 강원만의 특색 있는 상품으로 관광 수요를 충족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강원 춘천 소양강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11일 첫 삽을 떴다.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강원지사 등이 참석했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윤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내건 강원권 공약 중 하나다.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600억원을 투입해 춘천 동면 81만 6000㎡에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스마트팜 등을 짓는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연중 24시간 서버를 가동하며 방출하는 열은 인근에 있는 소양강댐 저온 심층수로 식혀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열을 식히면서 데워진 물은 스마트팜 난방에 재활용된다. 데이터센터 에너지원으로는 소양강댐 수력발전, 수상 태양광발전도 쓰여 탄소중립에도 기여한다. 윤 대통령은 “소양강댐의 차가운 물은 친환경 냉방 에너지원으 로 더없이 좋은 자원이다”며 “수열에너지는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시,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된 뒤 실시설계, 토지 보상 등의 행정 절차를 밟아왔다. 춘천은 이미 운영되는 네이버와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까지 더해져 데이터센터 거점 도시로 거듭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도에 기조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가칭 현안사업추진단을 구성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모아서 관리, 점검, 추진하겠다”고 했다.
  • 尹 “강원을 첨단산업기지로… 하늘 두 쪽 나도 약속 지킬 것”

    尹 “강원을 첨단산업기지로… 하늘 두 쪽 나도 약속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를 첨단산업 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를 통해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데이터밸리 육성 등 ‘지역 맞춤형’ 약속과 함께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7월 춘천에서 착공 예정인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거론하며 “춘천에 36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 산업 단지를 조성하고, 굴지의 데이터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 이를 통해 약 7300여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관광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정책 추진이 늦어지게 되면 국민은 전혀 이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 그래서 올해 시작한 민생토론회는 정책 공급자가 아니라 정책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각 부처의 벽을 허물어 국민들께서 빨리 체감하실 수 있게 속도를 높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근 민생토론회를 두고 ‘총선용’이라는 비판이 계속되자 윤 대통령이 직접 배경을 설명하며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수도권과 영남권 위주로 민생토론회가 진행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날 강원에 이어 호남 등에서도 조만간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 13일 한림대 도헌포럼…이근 경제학자 강연

    13일 한림대 도헌포럼…이근 경제학자 강연

    한림대 도헌학술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40분 교무회의실에서 도헌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도헌포럼은 학계 원로나 저명 교수를 초청해 사회 쟁점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학술회의다. 이번 도헌포럼에서는 이 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가 연사로 나서 ‘혁신과 경제발전의 우회적 경로 : 탈세계화 시대의 새 모색’을 주제로 강연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 교수는 영국 애버딘대 경제학과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방문교수, 세계은행 컨설턴트 등을 거쳤고,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과 한국현대중국학회 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경제추격론의 재창조, 한국인을 위한 경제학, 한국 경제의 인프라와 산업별 경쟁력, 기업간 추격의 경제학 등이 있다. 송호근 도헌학술원장은 “도헌포럼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와 학문 후속세대 간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업혁신파크 품은 춘천…“오랫동안 치열하게 준비”

    기업혁신파크 품은 춘천…“오랫동안 치열하게 준비”

    강원 춘천이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됐다. ‘기업도시 시즌2’라고 불리는 기업혁신파크는 산업·연구·주거·문화가 복합된 도시로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한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춘천을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대상지로 낙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ICT 기업인 더존비즈온이 주도하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은 내년부터 2033년까지 진행되고, 총사업비는 9364억원에 이른다. 남산면 광판초교 일대 368만㎡에 IT, BT, 정밀의료 분야 기업과 연구시설,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교육시설,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시는 기업혁신파크 조성 단계에서 975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1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80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운영 단계에서는 5조 56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만1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000세대 이상이 늘어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강원도 중심도시로서의 명예와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아젠다가 바로 기업혁신파크였다”며 “춘천의 지역특화산업을 기반으로 복합기능을 고루 갖춘 첨단지식특화클러스터로 기업혁신파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국토부에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 공모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뒤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맺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육 시장은 대통령 비서실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찾아 춘천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피력하며 지원을 호소했다. 시는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도심과의 도로를 개설, 정비하는 등 후방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육 시장은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시정 목표 중에서도 제일 첫 번째로 뒀다”며 “기업혁신파크를 가져오기 위해 오랫동안 치열하고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 尹 “강원 첨단·관광산업 확실 뒷받침… 하늘 두 쪽나도 지키겠다”

    尹 “강원 첨단·관광산업 확실 뒷받침… 하늘 두 쪽나도 지키겠다”

    尹, 19번째 민생토론회 강원 춘천서 주재‘민생을 행복하게, 강윈의 힘’ 주제로 개최강원 주력 산업, 디지털·바이오 기반 재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 지역의 발전을 옥죄는 규제를 혁신하고 강원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은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19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이 안보, 경제, 안전,환경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강원에 큰 빚을 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여러 규제들이 중복 적용돼서 많은 곳은 한 지역에 규제가 무려 14개나 중첩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강원에 더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강원도가 새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강원 육성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강원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역’ 지원 ▲‘춘천 기업 혁신파크’ 선도 사업 추진 ▲강릉 천연 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시 3600억 투입 등을 약속했다. 강원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는, 소양강댐 심층의 차가운 물을 데이터센터의 냉방에 활용하고 데워진 물을 인근 스마트팜의 난방으로 재이용하는 단지를 말한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시대가 심화하며 데이터는 부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라면서 강원을 데이터 수도로 만들겠다는 대선 당시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명, 디지털 기업 3000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강원 도민의 삶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해서 도민의 행복을 키우겠다”며 강원 지역 케이블카 추가 설정, 정선 가리왕산 산림형 정원 조성,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장비 설치 기준 개선, 영동 지하 저류댐 건설, 교통망 확충, 탄광 폐기물 규제 개선 등을 언급했다. 민생토론회를 두고 야당 일각에서 ‘총선용 공약 발표회’라고 지적하는 것을 의식한 듯한 발언도 나왔다.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초부터 대통령실과 내각의 고위 정책당국자들과 함께 민생 현장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해왔다. 현장에서 듣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정말 가슴 깊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해야할지 늘 현장의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부처가 또 함께 힘을 합쳐서 소통하며 일하게 됐다”면서 “중앙과 지방의 협력관계도 훨씬 유기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용산은 권영세·강태웅 ‘리턴매치’‘野 독식’ 동작갑·을, 서울 승부처로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민주당 조재희 전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때 김 의원에게 12.4% 포인트 차로 졌으나, 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야당 표’가 갈릴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 동작을은 국민의힘이 ‘탈환 1순위’로 꼽는 곳이다. 수도권 판세 가를 ‘수원벨트’ 5석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이목집중 경기도 ‘수원벨트’는 5석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곳은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자 민주당이 20·21대 총선에서 내리 갑·을·병·정·무 5석 전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선 현역 박광온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가 출전하는 수원정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염태영 전 시장이 나선 수원무에서 선수가 교체됐다. 새 얼굴들로 진용을 짠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 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수원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야당 지지세가 우세한 인천은 여야 대표 선수가 맞붙은 계양을이 인천 13곳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이 확정된 계양을은 이번 총선에서 ‘프레임 전쟁’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與 “강원 8석 석권” 野 “최소 4석”‘낙동강벨트’는 지역마다 온도차 강원도 8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가진 원주갑과 원주을이 격전지로 꼽힌다. 강원도는 보수 지지세가 탄탄한 영동 지역, 수도권 바람이 미치는 원주·춘천으로 판세가 양분된다. 원주갑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 원주을은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원 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4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낙동강벨트’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마다 여야의 유불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또 기존의 낙동강벨트는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부산 5개 지역구로 총 9석이었으나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분구되면서 전체 의석이 10석으로 한 석 늘었다.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여야가 2승2패를 기록한 북구갑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 간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 현역인 서 의원을 북구갑으로 차출해 낙동강벨트 탈환 작전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19·20대 총선에서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거둔 만덕1동이 북구을로 분리된 것이 변수다. 부산 강서도 달라진 표밭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기존 북·강서을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탄탄했던 강서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분리되면서 다소 불리해졌고, 변 전 부지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압축돼 고무된 분위기다. 민주당 탈당파에 ‘3자 구도’ 속출경기 화성을 등 개혁신당과 접전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나서 3자 구도를 형성한 지역도 상황이 복잡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택한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의 3파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을 받은 용인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후보로 나섰다.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3파전 지역들은 출마 후보들의 선거비용 보전 기준 득표율(15%) 달성 여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 4·10 총선 ‘핫플’ 동작·수원·원주…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도 승부처

    4·10 총선 ‘핫플’ 동작·수원·원주…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도 승부처

    제1당 승자 가를 주요 격전지 대진표 완성지난 총선 ‘5%포인트’ 차 승부처 판세 변동장진영 vs. 김병기 ‘동작갑’은 ‘서울 핫플’ 부상경기 과반 성적 가를 ‘수원 벨트’ 접전 지역도수도권 바람 미치는 원주갑·을 한판승부 대기부산 분구로 ‘표밭’ 달라진 낙동강 벨트도 격전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조재희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는 ‘관심 지역’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때 김 의원에게 12.4% 포인트 차로 졌다. 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의 출마도 변수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 동작을은 국민의힘의 탈환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경기도 ‘수원벨트’는 5석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곳은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자 민주당이 20·21대 총선에서 내리 갑·을·병·정·무 5석 전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박광온(수원정) 전 원내대표가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에게 패해 탈락한 게 가장 큰 변수다. 김진표(수원무) 국회의장이 불출마한 자리는 염태영 전 시장이 나선다. 새로운 얼굴로 수원벨트 선수단을 짠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 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수원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야당 지지세가 우세한 인천은 여야 대표 선수가 맞붙은 계양을이 인천 13곳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이 확정된 계양을은 이번 총선 ‘프레임 전쟁’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강원도 8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가진 원주갑과 원주을이 격전지로 꼽힌다. 강원도는 보수 지지세가 탄탄한 영동 지역, 수도권 바람이 미치는 원주와 춘천으로 구도가 양분된다. 원주갑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 원주을은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원 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4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낙동강 벨트’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마다 여야의 유불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또 기존의 낙동강 벨트는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부산 5개 지역구로 총 9석이었으나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분구되면서 낙동강벨트 전체 의석이 10석으로 한 석 늘었다.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여야가 2승2패를 기록한 북구갑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 현역인 서 의원을 북구갑으로 차출해 낙동강벨트 탈환 작전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19·20대 총선에서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거둔 만덕 1동이 북구을로 분리된 것이 변수다. 부산 강서도 달라진 표밭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기존 북·강서을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탄탄했던 강서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분리되면서 다소 불리해졌고, 변 전 부지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압축돼 고무된 분위기다.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나서 3자 구도를 형성한 지역도 상황이 복잡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택한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의 3파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을 받은 용인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후보로 나섰다.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3파전 지역들은 출마 후보들의 선거 보전 기준 득표율(15%) 달성 여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 이효리, ‘절친’ 안혜경에게 던진 ‘돌직구’ 충고는

    이효리, ‘절친’ 안혜경에게 던진 ‘돌직구’ 충고는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이 오랜 친구인 가수 이효리에게 받은 ‘돌직구’ 충고를 공개한다. 1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는 허영만과 15년차 배우 안혜경이 강원도 춘천으로 밥상 기행을 떠난다. ‘원조 날씨 요정’인 안혜경은 기상캐스터로 많은 인기를 누리다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는 그때를 떠올리며 “인기 최정점에서 시작했던 연기의 벽은 생각보다 높아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놓는다. 안혜경은 친구 이효리에게 고민 상담을 했던 때를 회상하며 “‘스스로한테 당당해야지!’라는 따끔하지만 따스한 충고를 받아 힘을 얻었다”며 이효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방송에서 안혜경과 허영만은 1967년부터 3대째 운영 중인 막국숫집을 찾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