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춘천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부서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종전 MOU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투병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15
  • “학교폭력 막게 교사에 준사법권 달라”

    “학교폭력 막게 교사에 준사법권 달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과학기술부에 학교폭력 예방과 효과적인 학생 생활 지도 강화를 위해 생활지도 담당교사에게 ‘준사법권’을 부여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입증된 만큼 현실적이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실제 실현될 경우 적발과 처벌에 무게를 둔 현행 학교폭력 대책의 편향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총은 23일 교과부와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2011~2012년도 단체교섭을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열고 “생활지도 담당교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준사법권)을 부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교사가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개입할 수 있도록 교사에게 준사법권을 줘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실추된 교권을 되찾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교섭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교원단체 및 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 영향력 평가’ 실시 ▲학생생명 및 학교살리기 범국민운동 전개 ▲가정·지역사회·학교가 함께 책임지는 교육기본법 개정 ▲언어폭력을 막기 위한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사업 전개 ▲가해·피해 학생의 상담과 심리치료를 위해 국공립 대안학교 설치 및 위탁교육시설 확대·운영 등도 제안했다.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1992년부터 열린 단체교섭에서 학교폭력대책이 공식 논의된 것은 처음이다. 일선 학교들은 교과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공개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면서도 강력한 대책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다. 강원 춘천의 한 중학교 관계자는 “조사나 공개과정 모두 엉망진창이지만 일단 공개된 이상 학교 내외부의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폭력학교로 낙인찍히지 않으면서 가해학생들을 처벌하고 격리하는 것이 1차적인 수단일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준사법권 부여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없지 않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고교 관계자는 “교사가 준사법권을 갖게 되면 학생들은 그 교사를 두려움의 눈으로만 보게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예방과 교화를 한 후에 법적인 판단에 맡기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교육보다 성과만을 중시하는 현실과 괴리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고유경 참교육학부모회 상담실장은 “준사법권 부여를 제외한 나머지 대책들은 이미 하고 있거나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들”이라며 “처벌과 적발만으로는 학교폭력 근절이 요원하다는 것을 정부도 알고 있으면서 보여주기식 정책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박근혜 ‘공약 실천’ 민생투어 나선다

    박근혜 ‘공약 실천’ 민생투어 나선다

    새누리당 박근혜(얼굴)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부터 민생 투어에 나선다. 지난 4·11 총선 때 약속한 민생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새누리당의 설명이다. 민생투어는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23일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25일 충청, 26일 경기·인천, 27일 부산·경남 지역을 찾는다. ●지역별 총선 공약 실천본부 발족 박 위원장의 방문에 맞춰 각 시·도당은 총선 때 제시한 ‘가족행복 5대 약속’ 등 민생 공약 이행을 위한 지역별 총선 공약 실천본부를 발족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지역별 총선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것으로 자신의 정치 브랜드인 ‘신뢰정치’와도 닿아 있다. 22일 김문수 경기지사를 시작으로 여야의 대선 잠룡들이 잇달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박 위원장의 민생 투어는 그 의도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주자들과의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으로 달아오르는 여권의 대권 경쟁을 조기에 가열시키지 않고 민생에 주력하겠다는 뜻이 실린 행보라는 해석이다. ●‘민생 챙기는 지도자’ 각인 여야의 잠룡들이 ‘정치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 박 위원장은 민생투어를 통한 ‘정책행보’에 역점을 둠으로써 자연스레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가 과연 누구인가.’라는 화두도 대선 정국에 던지게 되는 셈이다. 박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4·11 총선을 통해 다시 ‘여당의 텃밭’으로 돌아온 강원도를 선택했다. 박 위원장은 23일 춘천을 방문, 강원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원주 자유시장을 들러 상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끝으로 강릉 노인종합 복지관을 찾아 노인 공약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박 위원장의 이번 투어에는 총선공약 이행을 위한 중앙당 태스크포스팀의 분야별 공약담당 당선자들이 동행한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위원장의 민생투어 일정을 소개한 뒤 “박 위원장이 총선 공약 실천의지를 거듭 확인하고, 국민의 지지에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과거 선거 때는 여러 정당의 지도부가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선거가 끝나면 지역민생을 챙기는 일을 소홀히 했다.”면서 “박 위원장의 민생 행보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행복을 꿈꾸는 도시 강원

    강원도정 전반에 걸쳐 자문 역할을 하게 될 ‘행복한 강원도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는 19일 도정 전만에 걸쳐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행복한 강원도 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성경륭 한림대 교수가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기획행정 ▲교육복지 ▲지역경제 ▲농림수산 ▲지역주권 등 5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운영된다. 임기 2년인 위원회 위원들은 39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도정 중·장기 발전계획 ▲주요 정책 수립 ▲도정발전과제 발굴 및 정책 대안 제시 등 도지사의 정책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구성 위원들은 여야 정당인, 기업인, 대학교수, 농업인, 대학생, 시민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위촉된다. 위원회는 다음 달 말쯤 전체 운영위원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위원회 역할은 공무원 조직, 예산, 동계올림픽, 남북교류, 교육재정, 친환경급식, 노인·장애인·여성복지, 일자리 창출, 관광 문화, 서민경제, 농어업 발전정책, 교통인프라 구축, 건축·항만·공항 발전 방향 등 도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관여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벌써 “위원회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제시해도 공무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없으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해질 공산이 있다.”면서 “공무원들의 공감과 협조를 구하는 게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는 예산이 부족하고 정치적 역량도 적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에 출범한 행복한 강원도 위원회가 큰 틀에서 도정을 살펴 도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개발에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학교폭력 실태조사] 응답률 천차만별… 신뢰도 바닥… 실효성 논란만

    [학교폭력 실태조사] 응답률 천차만별… 신뢰도 바닥… 실효성 논란만

    교육과학기술부가 19일 공개한 ‘2012학년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편조사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학생수가 100명 이상인 학교는 전국 93곳에 달했다. 응답률이 학교마다 천차만별이고, 조사오류가 많아 신뢰도 있는 순위를 매길 수는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피해학생들의 응답이 많다는 사실 자체가 해당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 1차적인 징후라는 점에서 후속조치가 절실하다.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1만 1404개교 가운데 피해 경험 응답수가 가장 많은 곳은 충남 천안중으로 288명이다. 천안중은 재학생 1328명 가운데 1136명이 답변, 85.5%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25.4%가 피해경험을 털어놓았다. 학교내에 일진이 있다고 밝힌 학생도 462명이나 됐다. 이어 서울 면동초교는 251명, 강원 남춘천중은 225명, 서울 구룡중은 209명으로 피해 응답이 200명을 넘었다. 경기 의정부 금오중·제주 노형초교·서울 개웅중·충남 대건중·서울 성자초교·천안 신부초교·서울 면동초교·전주 삼천남초교·포항 대도중 등도 피해 학생수가 1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학교폭력 심각 1차적 징후” 정부가 학교폭력예방의 핵심으로 꼽고 있는 ‘학교내 일진인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남 순천 금당중이 응답생 1254명 가운데 48.0%인 565명이 일진이 있다고 말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대전 법동중의 46.8%, 강원 남춘천중의 54.9%도 학교 일진의 존재를 인정했다. 일진이 있다고 밝힌 학교에서는 대부분 피해 응답수가 높아 일진과 학교폭력과의 연관성이 일부 입증된 상태다. 응답자 전체로 보면 139만명 중 24.5%가 ‘학교내 일진이 있거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일부 학교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광범위한 사회문제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응답자가 많으면서 피해응답이 없는 학교 대부분은 학생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였다. 학생수가 100명 이상인 학교 가운데 응답률이 높고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없는 학교는 인천하늘고·부산 대광발명과학고 등 극히 일부였다. 서울과학고·민족사관고· 이화여자외국어고·울산외국어고 등 대부분의 특목고에서도 학교폭력이 있다는 응답이 나오는 등 학교급별이나 학교형태와 상관없이 학교폭력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일선학교에 ‘학교별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스쿨 리포트)를 발송, 사안별로 조치토록 했다. 항목별 답변 건수, 전국 평균과 해당학교의 응답결과 비교 등 내용이 담긴 스쿨 리포트는 다음 달부터 운영되는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에도 보고돼 학교폭력 문제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또 학교폭력 빈도가 높아지는 학기초에 맞춰 해마다 두차례씩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회수율이 낮은 우편조사 방식은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교과부 1회성 행사 치중” 지적도 그러나 학교폭력 근절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실태조사의 성과인 ‘학교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 적발’의 경우, 전체 신고 3138건 중 경찰조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진 사례는 100건가량이다. 상당수는 내사단계에서 종결됐다. 교과부는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의 ‘필통 톡’ 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2월부터 홍보에 나섰지만 전시성 행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6·25참전언론인동우회장 박기병씨

    대한언론인회는 19일 정기총회를 열고 6·25참전언론인동우회 제2대 회장으로 박기병 전 한국기자협회장을 선출했다. 박 회장은 춘천MBC와 강원민방 사장 등을 역임했다.
  • 춘천 “점심시간 주차단속 안해요”

    강원 춘천지역에서는 20일부터 점심 시간대에 한해 도로 옆 불법 주정차 단속이 사라진다. 춘천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단속 민원 해소 등을 위해 주정차 단속을 점심시간대에는 하지 않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달 19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20일부터 정식 시행된다. 하지만 춘천역과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 3개 구간은 제외되고 151개 구간은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2시간 동안 단속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 대상 지역 154곳은 일반·혼잡·탄력구간 3개로 나눠 인력 배치 등을 현실에 맞게 운영하기로 했다. 일반구간이 대부분으로 공지사거리~온의사거리 등 모두 122곳이다. 혼잡구간은 온의사거리~퇴계사거리 등 정체가 심하거나 관문 기능을 하는 6곳이다. 탄력구간은 호반사거리~춘천역 방향 삼거리 등 26곳이다. 탄력구간은 불법 주정차 차량 촬영 뒤 10분이 지나면 단속하지만 앞으로는 20분 뒤 단속 스티커가 발급된다. 하지만 탄력구간이라도 교차로 가장자리, 인도, 모퉁이에서 5m 이내, 버스·택시 승강장에서 10m 이내, 횡단보도에서 10m 이내, 이중 주차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새달부터 단속 구간에 주정차 금지, 금지 시간 등을 표시한 보조 간판을 설치해 시민들이 알아보기 쉽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단속 시간을 표기하는 보조 간판은 올해 우선 3억원을 편성해 중요 지점에 설치하고 내년에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계속 간판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관광한류 열풍

    수학여행단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들이 강원 춘천으로 대거 몰려 오고 있다. 전철과 고속도로가 속속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가까워진 데다 숙박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17일 연초부터 대규모 관광객, 방문객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1000여명의 타이완 관광객들이 춘천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차례에 버스 3~4대씩 모두 9차례에 걸쳐 4박5일 일정으로 춘천에 온다. 2박은 강촌리조트 등에서 숙박하고 춘천 도심 명동과 남이섬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본다. 이들은 타이완의 보험회사가 직원들에게 주는 ‘포상 관광’으로 해외 현지 여행사와 도(道) 중국 상하이사무소,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 등과 연계한 결과 성사됐다. 춘천의 해외 단체 관광은 3년 전부터 수학여행단을 중심으로 이뤄진 뒤 점차 계층과 유형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태국을 중심으로 한 수학여행, 기업연수, 노인단체 방문 등 다양하다. 인천항을 통한 대규모 카페리 관광객 유치가 성사돼 연간 30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방문한다. 이전엔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도에 머물며 춘천의 경우 당일 또는 1박 일정이 주류를 이뤘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와 전철 등 서울과 가까워진 1시간대 거리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시내 호텔 등은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지역의 숙박 인프라에, 남이섬과 춘천 명동 등 관광 명소를 접목한 결과이기도 하다. 김만기 도 관광마케팅과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중국과 타이완 등 중화권 관광객의 구매력은 지역 관광과 경기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형마트 온라인 반격… 전통시장 동시할인 맞불

    전국적으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강제 휴무제가 속속 도입되면서 이들과 전통시장들이 살아남기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기사회생 기회를 얻은 전통시장들은 합동 세일전을 펼치는 등 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방자치단체들도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일요일의 절반을 문 닫아야 할 대형마트들은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강제 휴무제를 시행하더라도 ‘경쟁력 약한 전통 상권이 살아남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하다. 강원지역 대형마트들은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강제 휴무제를 앞두고 온라인쇼핑몰을 확대하고, 평일 영업시간 조정, 파격 할인전 등의 대책을 세웠다. 춘천·삼척점 홈플러스는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밤 12시에서 오전 9시∼밤 12시로 1시간 연장했다. 또 인터넷 쇼핑몰인 ‘홈플러스몰’에서 타임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도 온라인쇼핑몰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마트몰’을 전면 개편, 소비자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선호 품목을 알려주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춘천 등 도내 5개 점포가 있는 이마트는 ‘이마트몰’을 중심으로 반값 도전, 신규 회원 할인쿠폰 제공 등을 통해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으로 끌어모으고 있다. 경기지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포인트 적립 강화와 토요 특판을 강화하며 주말 손님 끌기에 한창이다. 토요일엔 평일보다 5배나 많은 구매액의 2.5%를 적립해 주고 특별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대형마트들도 비슷한 전략으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나섰다. 강원 강릉 중앙시장과 성남시장, 주문진 건어물시장, 서부시장 등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매장의 변화가 매출의 변화를 부른다’를 주제로 이달부터 구전마케팅과 상인들의 의식변화, 상인의 얼굴경영, 명품시장 만들기, 고객감동 시장경영 등을 집중 교육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상인들의 의식을 업그레이드시켜 찾고 싶은 시장, 친근한 시장으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내 30여개 전통시장은 22일 대형마트 휴무일을 맞아 동시에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를 갖는다. 대형마트가 쉬는 날을 전통시장을 살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취지다. 할인 품목, 가격은 시장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선의의 경쟁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시장엔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경영 위기에 처한 생계형 자영업점포 특별지원, 전통상업점포 판로지원,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1550개 점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상 점포는 지난해 275곳에서 크게 늘었으며, 예산도 7억 4400만원으로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우선 빵집과 미용실, 음식점 등 서민밀착형 생계형 점포 200개와 전통상업점포 50개를 선정해 종합처방형 지원을 펼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공동브랜드로 원료를 구매하고 마케팅하는 협업사업에 올 예산 2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춘천 조한종·서울 조현석기자 kbchul@seoul.co.kr
  • [4·11 총선 이후] 박근혜 총선 유세지 102곳 성적표는

    ‘선거의 여왕’이 밟고 다녔던 4·11 총선 유세지의 성적표는 어떨까.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선거기간 지원 유세했던 총 102곳의 지역구에서 51승 51패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승패만 놓고 보면 절반의 승리다. 그러나 박 위원장의 진가는 접전지에서 빛났다. 그가 방문했던 격전지 중 상당수가 새누리당의 승리로 돌아가며 여당 과반 의석 승리를 견인했다. 지역별 성적표를 보면 강원 8전 전승(8곳 방문)을 비롯해 충북·경북 각 2승, 부산 6승 1패, 경남 4승 2패, 대전 1승 1패, 충남 3승 4패 등이다. 선거 초반 강원도는 전체 선거구 9곳 중 3곳만 새누리당의 ‘우세’지역이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춘천, 강릉, 원주, 속초 등 전역을 두 차례 누비면서 전세가 뒤바뀌었다. 자유선진당·민주당 우세 지역인 충청권도 마찬가지다. 부산에서도 박 위원장은 북·강서을, 수영 등 접전지를 집중 지원하며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부산 사상은 두 차례나 지원유세에 나섰지만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넘겨주었다. 수도권은 극복해야 할 산으로 남았다. 서울은 박 위원장이 27곳이나 밟았지만 7승 20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접전을 이뤘던 종로, 중구는 세 번, 영등포갑·을은 두 번씩 방문했지만 끝내 야당에 내줬다. 경기도 역시 11승 18패다. 성남 분당갑·을, 하남, 화성갑 등 여야 승부가 팽팽했던 곳은 박 위원장의 유세 덕을 봤다. 하지만 의왕·과천, 구리, 군포 등 격전지는 민주당에 의석을 내줬다. 인천은 5승 2패로 서·강화을, 중·동·옹진 등 격전지에서 그의 유세전에 힘입어 승전보를 올렸다. 광주·전북·제주는 완패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하프타임] 정상은 탁구선수권 男단식 우승

    정상은(22·삼성생명)이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탁구 전국남녀종별선수권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같은 팀의 이상수(22)를 4-0으로 일축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개인단식에선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박영숙(한국마사회)을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4단1복식)에서는 KDB대우증권이 상무를 3-1로 누르고 우승했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생명을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한항공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뒤 심새롬이 김민경을 3-2로 잡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좁은 커브길 핸들링 우수 “작아도 벤츠” 감탄 절로

    좁은 커브길 핸들링 우수 “작아도 벤츠” 감탄 절로

    벤츠가 3000만원대 콤팩트 세단인 ‘B 클래스’를 선보이며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토마스 우르바흐 신임 벤츠코리아 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신형 B 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벤츠는 B 클래스를 앞세워 젊은 고객층을 집중적으로 겨냥할 것”이라면서 “20~60대 고객들에게 진정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형 B 클래스를 타고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달려봤다. 차체는 작은 편이지만 앞 범퍼 위 그릴에 커다란 ‘벤츠’ 엠블럼과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벤츠’만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차 문을 열자 먼저 베이지색의 가죽 시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느질부터 가죽의 촉감까지 ‘역시 작아도 벤츠네.’란 감탄사가 나왔다. 기어 변속 레버는 스티어링 휠(운전대) 오른쪽에 붙는 구조(시프트 타입)로 센터페시어(실내 중앙에 에어컨, 오디오 등 조절장치가 집중된 곳) 하단의 공간 활용성을 최대화했다. 시동을 걸자 디젤 엔진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 후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조용했다. 다른 차종의 휘발유 엔진 같았다. 춘천 고속도로에서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100㎞를 순식간에 넘어섰다. 콤팩트 세단답게 차체가 높고 폭이 작아 약간의 흔들림은 있지만 스티어링 휠이 움직이는 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였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온 후 2차로의 좁은 커브길에서도 핸들링의 뛰어남이 돋보였다. 스포츠 세단만큼은 아니지만 언덕에서 치고 나가는 맛도 있었다. B 클래스는 1800㏄ 직분사 터보차저 4기통 디젤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136마력, 연비 15.7㎞/ℓ를 자랑한다. 하지만 편의사항은 국산 소형차 같았다. 센터페시어 상단의 멀티미디어 모니터는 내비게이션으로 쓸 수 없었고 한글 지원도 안 돼 불편했다. 시트 위치 조절도 수동방식이었다. 기본형 가격은 3790만원, 크롬 실내 장식과 LED 등이 포함된 스포츠 패키지는 4250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허위전화 일쑤… 112요원의 고충] 밤이면 취객 등 여경에 욕설·희롱 전화

    2010년 가을, 한 남성이 서울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용산의 J 나이트클럽을 폭파하겠다.”고 알려왔다. 서울청은 즉시 발신지인 이태원의 공중전화 위치를 파악, 경찰 및 경찰특공대를 파견했다. 수십명의 경찰이 동원돼 손님들을 대피시켰다. 검문검색과 탐문조사도 병행했다. 전문가가 나서 업소 내부를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허위신고로 확인됐다. 최근 들어 112신고센터에는 수원에서 발생한 여성 피살 사건과 관련해 납치신고를 시험해 보겠다는 엉뚱한 전화도 종종 걸려온다. ‘살려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놓고 대응이 늦는 것 아니냐며 따지는 식이다. 서울청 112신고센터의 한 요원은 “신고자가 ‘내가 진짜 위험에 빠졌으면 어쩔 뻔했느냐. 청와대에 진정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을 때면 진이 다 빠진다.”고 털어놨다. 연간 1만건이 넘는 허위·장난신고는 112신고센터 요원들을 괴롭히고 경찰력을 낭비하는 주요인이다. 이런 전화가 지난해 1만 479건에 달했다. 밤이면 취객들의 장난과 폭언을 상대하는 것도 고역이다. 긴급전화여서 끊을 수도 없다. 여경들을 희롱하는 신고자도 허다하다. 공중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붙잡기도 어렵다. 6년째 신고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여경은 “위급상황일 수도 있어 듣다 보면 욕설이나 낯뜨거운 말을 내뱉기 일쑤여서 화도 나고 스트레스도 쌓이지만 하소연할 곳이 없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경찰서 112신고센터 최봉철 경사는 “전화로 온갖 사연을 접하면서 감정조절을 해야 하는 점이 가장 힘들다.”면서 “요원들이 감정조절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토로했다. 외국에서는 119서비스를 상황에 따라 유료화해 이런 일을 방지하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현관문을 열어 달라.’는 등 개인적인 요청을 할 경우 상당한 비용이 청구된다. 진짜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나 장난전화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라고 주장했다. 인력 부족도 문제다. 2007년과 비교해 112 신고 건수는 60%나 늘었지만 경찰인력은 1.6% 증가에 그치고 있다. 한 신고센터 요원은 “서울청에 전국의 30%가 넘는 신고가 집중되지만 출동신고를 내리는 지령실 인력은 10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면서 “화장실이나 밥 먹을 시간이 없는 것은 물론 12시간씩 2교대로 근무하다 보니 아이가 어린 여경들은 집에 가서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고 털어놨다. 낡은 장비도 걸림돌이다. 음질이 나빠 정확한 정보 전달에 어려움이 많다. 서울청 신고센터의 한 경찰관은 “본동인지 번동인지 불분명할 때가 많고 이어셋도 오래돼 종일 끼고 있다 보면 이명현상에 두통까지 생긴다.”고 말했다. 신고자의 두서 없는 말이나 장황한 설명이 출동 지연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나 범행 장소를 신속,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경찰이 현장을 빨리 파악하도록 행정구역 외에 주변의 큰 시설이나 건물의 상호 등을 말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조희선기자·전국종합 white@seoul.co.kr
  • 재외국민 2%는 ‘野性’

    19대 총선에서 처음 치러진 재외선거에 참여한 ‘2%’의 유권자는 야성(野性)이 강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별 개표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부재자들은 새누리당보다 민주통합당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부재자 가운데 서울 지역에 투표한 유권자는 모두 1만 7435명으로 이 가운데 6434명(36.9%)이 새누리당 후보를 뽑았다. 나머지 1만 67명(57.7%)은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표를 줬다. 48개 선거구 가운데 강남갑과 강남을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대표적인 새누리당 텃밭인 서초갑에서도 새누리당 김회선 후보가 236표인 데 반해 민주당 이혁진 후보는 350표였다. 국민생각 박세일 후보가 54표를 나눠 가졌다. 서초을에서도 새누리당 강석훈(305표) 후보보다 민주당 임지아(340표) 후보가 더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강남을에선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가 앞섰지만 민주당 정동영 후보와의 표차는 35표에 불과했다. 경기 지역에서 새누리당 우세지역이었던 성남분당을에서도 새누리당 전하진(236표) 후보보다 민주당 김병욱(288표) 후보의 표가 더 많았다. 226표 차로 신승(辛勝)을 거둔 고양덕양을의 새누리당 김태원(87표) 후보는 해외 부재자 투표에서는 민주당 송두영(126표)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나왔다. 부산·경남(PK)뿐 아니라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대체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부산 금정에서 66.3%의 높은 득표율을 얻은 새누리당 김세연(97표) 후보도 해외 부재자 득표수는 민주당 장향숙(119표) 후보보다 적었다. 새누리당이 9개 선거구를 싹쓸이한 강원에서도 마찬가지다. 원주갑·을, 춘천 등 주요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더 많은 표를 받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재외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너무 적은 만큼 아직은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해외 어느 지역에서 투표를 했는지에 따라 여야 성향이 달라질 수 있고 이번 선거에서는 참여율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뚜렷한 성향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재외선거를 하기 위해 각 공관에 등록한 유권자수는 전체 223만 3193명 가운데 12만 3571명(5.5%)이었다. 투표를 마친 재외선거인들은 5만 6546명이었다. 재외선거에 등록한 유권자들 중 10만 2519명은 국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 지역구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해외 부재자들이었고 실제 투표를 마친 해외 부재자 유권자는 4만 4100여명이다. 재외선거 총유권자 223만여명의 2%에 가까운 수치다. 나머지 1만 2000여명은 정당에 대한 비례대표 투표에만 참가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14일(토) ■프로야구 ●SK-한화(문학, XTM) ●LG-KIA(잠실, SBS ESPN) ●롯데-두산(사직, MBC SPORTS+) ●삼성-넥센(대구, KBS N 스포츠 이상 오후 5시) ※15일은 오후 2시 ■여자프로골프 롯데마트오픈 3라운드(오전 7시 30분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 ※15일은 최종라운드 ■여자축구 제20회 여왕기 전국대회(오전 10시 강진 종합운 등) ※15일에도 계속 15일(일) ■탁구 전국 종별선수권 개회식(오후 2시 춘천호반체)
  • 서울 마포·춘천 등 9곳 재난관리 취약

    서울 마포구와 강원 춘천·삼척시 등 9개 기초단체의 지역안전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분류됐다. 소방방재청은 12일 “지난해 자연재해 위험에 대한 230개 시·군·구의 안전 정도를 진단해 5개 그룹으로 분류한 결과 9개 지자체가 ‘마 등급’으로 꼽혀 가장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마 등급에는 경기 양평군, 강원 인제·홍천군, 전북 남원시, 경북 경주시·청도군도 포함됐다. 서울 광진·도봉구, 부산 사상구, 인천 연수구 등 15개 지자체는 ‘가 등급’으로 안전도가 가장 높았다. 학계, 전문업계 등 방재전문가 33명으로 꾸려진 진단반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난 발생 가능성 및 빈도, 인적·물적 피해 현황, 지형적·사회적 취약요소 등을 분석한 뒤 방재성능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 여부, 방재시설 관리, 방재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재해 대응 모의 훈련 등 18개 항목에 걸친 위험 관리에 대한 행정적 능력도 평가했다. 마포구는 도시지역으로 위험환경과 방재성능 위험도는 낮았으나 위험관리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도시 지역은 대부분 가 또는 나 그룹에 분포됐으나 지난해 7월 우면산 산사태를 겪은 서초구의 경우 다 그룹으로 분류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테니스판 히딩크’ 세계적 전문가 매커디 영입

    ‘테니스판 히딩크’ 세계적 전문가 매커디 영입

    ‘테니스판 히딩크’가 왔다. 침체에 빠진 한국 테니스가 세계적인 테니스 육성 전문가 더그 매커디(미국)를 영입해 해법을 찾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1일 “어린 테니스 선수들에 대한 육성프로그램을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테니스 육성 전문가 매커디를 초빙, 12일부터 실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 입국한 매커디는 국제테니스협회(ITF) 교육개발 담당 이사로 지난 20여년 세계 100여개국의 선수와 코치를 지도한 경력을 갖고 있다. 최근 5년 동안에는 중국과 인도, 태국 테니스협회의 코칭 컨설팅을 전담했다. 특히 그는 국제테니스연맹(ITF) 교육개발 부문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칭송받고 있다. 계약기간은 1년. 매커디는 입국 소감을 통해 “우수 주니어선수와 지도자 육성을 함께 진행, 한국테니스의 미래를 위한 체질 변화는 물론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12일 장호배주니어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장충코트에서 첫 육성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13~14일에는 춘천 송암코트에서 주니어 육성팀과 함께할 전임지도자(상근), 전담지도자(비상근)를 선발하는 공개 선발캠프를 연다. 이 캠프에는 은퇴 후 ‘제2의 이형택 만들기’에 나선 이형택도 참가를 신청했다. 이 캠프에서 코칭스태프를 선발하고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유망주들을 추려낸다. 매커디는 육성팀이 꾸려지는 대로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1차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화제의 당선자] 풀뿌리정치 모델… “더 큰 일꾼 될 것”

    [화제의 당선자] 풀뿌리정치 모델… “더 큰 일꾼 될 것”

    강원 홍천·횡성 선거구의 새누리당 황영철(47) 당선자는 “재선 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앞당겨 달라는 뜻으로 알고 더 큰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천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닌 황 당선자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1991년 고향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 전국 최연소로 25세에 홍천군의원, 28세에 강원도의원으로 당선돼 지역 정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2000년 16대 총선에서 낙선한 데 이어 17대에도 열린우리당 조일현 후보를 넘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시절 강원도 정무특보 등을 지내면서 탄탄한 인맥을 쌓아온 황 당선자는 세 번째 도전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뒤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이름을 떨치면서 승승장구, 재선 의원이 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적 맞수인 민주통합당 조일현 전 의원과 네 번째 라이벌전을 펼치면서 선거운동 막판까지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황 당선자는 “새누리당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상대 후보보다 선거운동을 늦게 시작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서운해하는 지역 주민들이 많아 선거 초반 힘들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저의 상황을 이해해 주고 격려해 높은 지지율이 나온 것 같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농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일과 지역 주민이 바라는 SOC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용문~춘천 간 KTX가 홍천을 경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에 지갑 여는 외국 기업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대감 등으로 외국기업의 강원도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마카오 카지노 대부인 장위지 회장 등 투자단이 당장 오는 15~18일 4일간의 일정으로 도를 방문, 강원랜드와 평창 알펜시아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 투자단은 알펜시아와 주변지역 개발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후 도와 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전기차 산업인 ‘그린카 클러스터 조성 부지’를 돌아본다. 1031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그린카 클러스터 전용 산업단지는 4000만 달러 이상을 외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최근까지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투자하거나 입주하겠다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외국기업은 102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외자투자신고나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18개로, 투자금액은 4조 583억원에 달한다. 세계적인 어린이형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 준비법인 설립을 위해 존 어셔 레고랜드 개발담당 사장이 조만간 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에서의 투자 유치 상담회도 잇따라 열리고 있다. 도 투자유치단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군에이화학공업㈜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은 오사카부립 노동센터에서 오사카 제조기업 연합회 최고경영자(CEO) 50여명을 초청,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투자환경 설명과 개발기업 투자 상담을 벌였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태백 ‘오투리조트’ 조성 비리 수억 횡령 건설사 회장 구속

    강원 태백시의 경제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오투리조트가 공사 단계부터 비리의 온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춘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덕길)는 10일 오투리조트 조성 사업에 참여한 모 건설업체 회장 A씨와 대표이사 B씨 등 2명을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총무부장 C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태백 오투리조트 등의 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사대금을 과다 책정하는 방법 등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개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이외수 곤욕’ 다른 생각 인정하는 계기 삼자

    소설가 이외수씨가 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곤욕을 치렀다. 이씨는 그제 새벽 트위터에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중에서도 낙후된 접경지역, 철원·인제·양구·화천을 이끌어갈 새누리당 정치인 한기호 후보를 응원한다. (한 후보는) 추진력과 결단력이 있다. 호탕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씨를 옹호하는 글도 있었지만, 이씨가 이러한 내용을 남기자 일부 네티즌들은 “제정신이 아니군. 그냥 닭대가리 인증을 하는구나.” “새누리당 인물을 추천하는 따위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이씨는 그동안 현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그런 이씨가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니, 실망한 네티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원색적으로 비난할 일은 아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씨는 “자기네 정당 후보 여러 명 추천해 드렸는데 그때는 가만히 계시다가 다른 정당 후보 딱 한명 추천해 드리니까 불쾌감을 드러내시는 분들. 저는 공약이나 활동 검토한 다음 제 소신대로 소개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린 바 있다.”고 일축했다. 이씨는 그제 강원도 춘천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안봉진 후보를 추천했고,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서울 강남을)을 지지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는 등 그동안 야권 후보를 추천해 왔다. 이씨의 말마따나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한 것은 한 후보가 유일무이하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손가락질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은 인정할 수 없고, 내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위험하다. 진보 성향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에 “이외수 형님의 선택, 물론 저와는 생각이 다르다.”면서도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자.”는 글을 올린 게 맞는 얘기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견해를 존중해 주고 포용해 주는 보다 성숙한 사회가 돼야 한다. 오늘 실시되는 총선에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최근 지적했듯이 소위 진영 논리에 빠져서 정파적 이익에 급급한 후보보다는 국익을 생각하는 후보를 뽑는 게 맞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