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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의심환자, 두바이 경유 25세女 “1, 2차 검사 모두 음성 판정” 최종적으로 메르스 음성 판정

    메르스 의심환자, 두바이 경유 25세女 “1, 2차 검사 모두 음성 판정” 최종적으로 메르스 음성 판정

    메르스 의심환자, 두바이 경유 25세女 “1, 2차 검사 모두 음성 판정” 최종적으로 메르스 음성 판정 메르스 의심환자 강원 춘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신고 사례가 나왔지만 2차 검사까지 음성으로 판정됐다. 춘천시는 질병관리본부에 A(25·여)씨의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PCR)를 의뢰한 결과 지난 19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데 이어 2차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으로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춘천의 한 소아과에서 이달 초 중동 여행을 다녀 온 A(25·여)씨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37.5~38도의 체온을 보였고, 해당 소아과는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보건소는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고 돌아오던 중 두바이를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의 서울 수송 당시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와 메르스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매뉴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당국은 A씨의 1, 2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A씨를 퇴원조치 할 방침이다. 또 A씨의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한 능동감시도 해제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1, 2차 결과 모두 음성이면 최종적으로 메르스 음성으로 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직위 승진△기업집단과장 김정기△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이동원 ■국세청 ◇서장급△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박해영△국세청 소득관리과장 이기열△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한종◇초임세무서장△춘천세무서장 반재훈 ■은행연합회 △홍보실장 이경희△공보담당 부부장 심영민 ■이투데이 ◇부국장△정경부장(겸 세종본부장) 김덕헌△산업1부장 선년규△산업2부장 이은호◇부장△사회부장 권순욱△금융부장 이진우△자본시장부장 신동민
  • 틈새면적 전성시대…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인기

    틈새면적 전성시대…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인기

    틈새면적 전성시대다. 천편일륜적인 평면에서 벗어난 이른바 ‘틈새면적’으로 수요층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틈새면적은 일반적으로 공급되는 전용 59㎡, 84㎡, 109㎡ 등의 주택형보다 약간 크거나 작은 전용 74㎡, 77㎡, 80㎡, 82㎡, 108㎡ 등의 주택형을 말한다. 때문에 기존 주택형에서는 보기 힘든 특화 설계와 공간 활용으로 수요층에게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 3월에 선보인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전용 74㎡ 주택형의 경우 두 개의 침실 사이에 가변형 벽체 시공을 통해 가족 서재형나 침실 통합형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다. 결과 모든 타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전체평균 12.89대 1)을 기록했다. 지난 달 청약접수를 실시한 ‘세종 우남퍼스빌’의 전용 50㎡ 타입도 측벽 가구에 위치하는 장점과 함께 침실에 서비스 공간을 들여 가장 높은 44.2대 1(전체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개성 있는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면적을 세분화시켜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틈새평면 선보여 공간활용도 높인 단지 어디에서 나오나? 올 가을 분양시장에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만큼, 건설사들 또한 다양한 틈새면적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기세다.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주 평형을 74㎡형으로 선택했다. 총 658가구 중 절반 이상인 442가구가 74㎡형으로 구성된다. 74㎡형은 4베이 구조에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혁신 평면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들어서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58가구로 건설된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루어지며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우수한 일조량을 자랑한다. 실용적인 4베이 구조로 개방감을 넓혔으며, 다용도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 다양한 수납공간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주방 대면형태의 공간 구성으로 대형평형 못지 않은 고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에는 안방 WALK-IN CLOSET 의 수납공간이 들어선다. 특화된 부대복리시설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차장도 기존의 법정폭보다 10cm 넓게 설계해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경북 경산시에서 분양하는 ‘펜타힐즈 더샵 2차‘가 대표적인 예다. 이 단지는 중소형과 중대형에서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총 791가구 중 중소형 77㎡타입에서 240가구를 중대형 108㎡타입에서 103가구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이 같은 달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82㎡ 틈새면적을 선보일 예정. 알파룸, 펜트리, 안방서재 등 앞서 공급돼 높은 호응을 받았던 반도유보라만의 설계들도 갖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10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에 74㎡형을 내놓는다. 총 1956가구 중 5% 가량인 108가구가 틈새면적이다. 동광건설은 10월 화성 남양뉴타운에서 공급하는 ‘화성 남양뉴타운 동광뷰엘’은 80∙82㎡로 다양한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GS건설은 10월 ‘오산세교자이’와 ‘신동탄파크자이1차’에서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오산세교자이’는 75∙83㎡을 선보인다. 83㎡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면적이 타 상품에 비해 4~5평 정도 늘어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췄다. ‘신동탄파크자이1차’는 총 982가구 중에서 절반이 넘는 576가구가 틈새면적이다. 76㎡타입이 392가구, 100㎡타입이 184가구다. 특히 100㎡의 경우 전 가구 남향 배치에 4베이, 알파룸, 팬트리, 마스터존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대림산업도 10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도 틈새평면을 선보인다. 전용44~103㎡, 총 6800가구 중 초미니로 지어지는 전용 44㎡ 686가구를 비롯해 전용 65㎡, 90㎡, 97㎡, 103㎡ 등 다양한 틈새면적을 갖추고 있다. (주)효성은 10월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서 73㎡타입 559가구를 선보인다. 122㎡ 5가구(펜트하우스), 123㎡ 30가구(테라스하우스) 등도 선보일 예정. 일성건설도 10월 후평동 주공2단지 재건축아파트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에 68㎡타입의 틈새면적을 선보인다. 총 1,123가구 중 5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호반건설은 10월 ‘가정 호반베르디움 센트럴’에 틈새면적을 선보일 예정. 총 980가구 중 틈새면적 73㎡타입 593가구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의 ‘성복역 롯데캐슬’도 틈새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84~99㎡ 아파트 2356가구 규모다. 99㎡ 타입은 판상형으로 3면 개방에 4.5bay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이투데이 익산시

    ■ 국세청 ◇서장급 전보 ▲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 박해영 ▲ 국세청 소득관리과장 이기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한종 ◇초임세무서장 ▲춘천 세무서장 반재훈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 직위 승진 ▲ 기업집단과장 김정기 ▲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경쟁과장 이동원 ■ 이투데이 ◇ 부국장 ▲ 정경부장 겸 세종본부장 김덕헌 ▲ 산업1부장 선년규 ▲ 산업2부장 이은호 ◇ 부장 ▲ 사회부장 권순욱 ▲ 금융부장 이진우 ▲ 자본시장부장 신동민 ■ 전북 익산시 ◇4급 서기관 승진 ▲보건소장 황호진 ◇6급 주사 승진 ▲녹색환경과 권경민 ◇7급 주사보 승진 ▲보건지원과 강수경 ◇8급 서기 승진 ▲홍보담당관 장수형 ▲기획예산과 유영일 ▲영등2동 김지혜 ▲민생경제과 오성철 ▲녹색환경과 정인웅 ▲교통행정과 김선민 ▲차량등록사업소 최은지 ▲웅포면 이명구 ▲여성보육과 최강만 ▲체육진흥과 송민준 ▲모현동 김민우 ▲모현동 강소희 ▲세무과 김범준 ▲교육정보과 김시중 ▲민생경제과 양승규 ▲농촌지원과 이세화 ▲함라면 이경준 ▲보건지원과 이상현 ▲보건지원과 김정아 ▲하수도과 정유성 ▲도시개발과 한슬희 ▲주택과 이은우 ▲역사문화재과 최보민 ▲교육정보과 권형호 ◇6급 주사 전보 ▲오산면 허창재 ▲마동 이광미 ■충북 천안시 ◇ 5급 전보 ▲ 자치행정국 행정지원과장 주재석 ▲ “ 자치민원과장 이남동 ▲ 대외협력사무소장 김기훈
  • [자존심 찾으러 왔다] ‘에비앙 쓴맛’ 전인지, KDB클래식 출전…상금왕 굳히기·시즌 5승 노려

    [자존심 찾으러 왔다] ‘에비앙 쓴맛’ 전인지, KDB클래식 출전…상금왕 굳히기·시즌 5승 노려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에비앙 챔피언십 컷 탈락의 아쉬움을 국내에서 달랜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18일부터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2·6450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시즌 5승과 함께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올해 한·미·일 투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뒤 지난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나섰지만 첫날 8오버파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일찌감치 귀국 짐을 꾸려야 했다. 한화금융클래식 등 굵직한 국내 대회를 건너뛰면서까지 출전한 터라 아쉬움을 더했다. 이제 3주 만에 다시 KLPGA 투어 무대에 선다. 타이틀 방어와 함께 관건은 상금 1위 굳히기다. 전인지는 현재 시즌 4승(공동 1위)과 함께 상금 순위에서도 7억 5800만원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 그러나 우승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모처럼 상금 순위 상위권자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상금 2위 이정민(23·비씨카드)과 4위 고진영(20·넵스)이 나란히 시즌 4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3위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이 모두 나서는 건 두 달 만이다. LPGA 투어 멤버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이 올 시즌 첫 국내 무대에 서고 지난주 KLPGA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우승컵을 안은 안신애(25·해운대비치리조트)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이정민(서예가)씨 모친상 정연진(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경남(전 조선내화 고문)씨 별세 흥수(국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흥식(도서출판 서해문집 대표)흥숙(시인)수자(일러스트레이터)혜경(소설가·필명 김이경)씨 부친상 정남수(세미테크 고문)이종대(GS칼텍스 근무)유종오(인성회계법인 부대표)씨 장인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2227-7500 ●이영범(사업)씨 별세 정호(사업)윤정(이화여대 박사과정)씨 부친상 우병민(LG화학 홍보팀 차장)씨 장인상 15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40분 (031)787-1507 ●이경난(전 성산초 교장)씨 별세 정진규(전 금융감독원 법무실장)진숙(전 에스모드 교수)씨 모친상 조정송(전 서울대 생명공학대 교수)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52 ●남행완(전 외환은행 본부장)성일(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씨 모친상 김영주(경희대 한국어교육학과 교수)씨 시모상 오기화(전 광주은행 전무)김판수(호진플러텍 대표이사)전건일(아림인터내셔널 사장)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62 ●강선구(서초세무서 재산2과1팀장)혁구(자영업)은구(한국경제신문 영상정보부 차장)씨 부친상 신두리(장안초 교사)김주연(성동광진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주무관)씨 시부상 이은만(자영업)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3 ●최근진(MBC 제작기술국 국장급)씨 장인상 16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70-4906-5447 ●박종문(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형문(전남 장흥군청 재무과 근무)일문(아이엔에이치 기술이사)송해(삼성생명 FC)난해(흥덕고 교사)씨 모친상 장영미(장흥노인전문요양원 근무)김진선(전남대 겸임교수)씨 시모상 김경수(KT 팀장)강기추(군포의왕교육청 장학사)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0 ●조충민(홍철호 국회의원 비서관)씨 모친상 16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032)508-1346 ●서원석(사이버한국외국어대 영어학부 교수)씨 별세 순식(춘천교대 컴퓨터교육학과 교수)진숙(배화여고 교사)씨 동생상 이인철(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씨 처남상 1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70-7816-0235 ●김기정(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씨 장인상 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031)787-1502
  • “안전 요건 충족해야” vs “외국산 도입 의도”

    “안전 요건 충족해야” vs “외국산 도입 의도”

    “국민 안전 문제가 달린 만큼 충족 요건을 갖춘 헬기를 구매하겠다.”(강원도 소방본부) vs “국책사업으로 개발한 국민 헬기를 정부 기관에서 수용해 달라.”(한국항공우주산업) 강원도 소방헬기 도입을 놓고 국산이냐, 외국산이냐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헬기 구매를 위한 공개 입찰 마감일이 오는 21일로 다가왔지만 이런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입찰 공고 중인 강원 소방헬기 도입은 지난해 7월 세월호 사고 수색 활동을 끝내고 복귀하다 추락한 소방헬기를 새로 구입하는 23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현재 거론되는 기종은 국산 수리온 헬기와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의 헬기, 프랑스 에어버스의 헬기 등이다. 도 소방본부는 다음달 5일 입찰 결과를 발표, 계약한 뒤 2017년 6월까지 헬기를 납품받을 계획이다. 최종 계약이 지연되면 현재 임차 중인 소방헬기 계약 기간(2017년 7월)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하는 수리온 헬기를 놓고 도 소방본부가 “소방헬기 기본 장비인 구조용 호이스트(승강기) 장비가 부착되지 않는 등 항공법 여건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난색을 보여 논란이 시작됐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헬기 시제품도 없고 시험 성적서도 없는 수리온을 국산 헬기라는 이유로 구매할 수 없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방헬기 구입만큼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헬기를 운용해야 하는데 장비를 새로 만들어 부착한 뒤 안전성을 검증하고 항공법을 충족시켜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받아 납품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더구나 “체공 시간이 4시간은 돼야 하는데 수리온은 2시간 30분밖에 되지 않는다”며 “KAI에서는 보조연료탱크를 달겠다고 하지만 헬기 무게중심 문제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KAI는 “수리온이 다목적 헬기로 개발된 데다 개량하면 강원 소방이 원하는 규격을 맞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KAI는 “수리온은 처음 육군 기동형 헬기로 개발됐지만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인증받았고 필요한 장비를 탑재하면 소방용 헬기로서 운용할 수 있다”며 “소방헬기로 안전하다는 인증은 개발 과정에서 받아야 하는데 강원도 소방 당국은 당장 인증서를 요구하는 등 국산 헬기를 배제하고 외국산을 도입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주름살에서 찾아낸 삶의 진정성

    주름살에서 찾아낸 삶의 진정성

    극사실적인 인물화에 인간 삶을 진솔하게 표현해 온 이상원(80) 화백의 개인전이 강원 춘천시 이상원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로병사-다시 생’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인물화 연작 ‘동해인’ 등 노년의 삶을 담은 대형 인물화 40여점이 선보인다. ‘동해인’ 연작은 이 화백이 한국의 여러 지방과 도시를 여행하면서 그린 인물들로 95% 이상이 65세가 넘은 노년의 인물이다. 화폭 속의 인물들은 깊은 주름과 흰 머리칼, 피곤한 기색에 우울하고 황망한 표정이다. 노파의 모습에는 슬픔이 가득하지만 그조차도 인간이 감당해야 할 몫이리라. 이 화백은 1950~1960년대 극장 영화 간판 그림과 주문 초상화를 그리다가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순수미술로 전환한 작가다. 춘천 출신으로 화가가 되고자 1953년 서울로 상경해 일용직 노동자 생활을 하다가 다음해부터 서울 시내 극장 등지에서 간판 그림을 그렸다. 1960년 주문을 받아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 그는 1970년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전시된 안중근 의사 영정과 한국의 정치인 등을 그리는 상업초상화가로 활동했다. 1974년에는 상업미술에서 순수미술로 전환해 작품 활동을 해 왔다. 바닷가의 정경, 눈밭에 흔적으로 남은 자동차 바큇자국, 폐허의 이미지 등을 극사실로 그리던 화백은 순수미술에 입문한 지 20여년이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사람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화폭에 노인들만 담는 이유에 대해 화백은 “많은 인물을 만나 보면 그중에 내 마음속에 깊이 파고드는 얼굴들이 있다”며 “주름지고 못생긴 노인의 얼굴은 삶의 진정성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팔순을 넘긴 그는 “흔히들 생로병사(生老病死)라고 하지만 삶이 ‘로병사’(老病死)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생(生)’ 한다는 윤회의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했다. “시간은 가고 죽을 날이 다가온다. 아직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그는 요즘도 춘천 작업실에서 오전 6시면 일어나 작품을 시작한다. 이 화백은 “나는 작업하기 때문에 건강하다”면서 “최근에는 작업의 관심이 닭으로 옮겨갔다”며 여전한 창작열을 보여줬다. 상업초상화가 시절 수없이 그림을 그려 팔았던 시기를 지나고 나서 순수미술을 시작한 그는 작품을 팔지 않기고 결심했고 그 다짐을 그대로 지켰다. 화백의 아들인 이승형 대표가 지난해 10월 건립한 미술관에는 이 화백이 40년간 그린 작품 2000여점이 소장돼 있다. 전시는 12월 6일까지. (033)255-9001.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네이버의 다양한 지원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하려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네이버 역할은 절대적이다. 빅데이터 산업은 수준 높은 데이터 수집과 처리, 분석 능력이 필수다. 네이버의 역량을 총동원해 전국 단위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다양한 빅데이터의 자원을 모아 예비 창업자들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 활용하며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별도의 ‘빅데이터 포털(data.naver.com)’도 조만간 구축한다.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이 길러지고 활성화될 전망이다. 빅데이터 창업기반 마련과 관심을 끌어내고자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창업클럽 ‘빅토리’ 1기생 40명 모집을 끝내고 오는 11일 발대식을 연다. 센터 입주가 가능한 빅데이터 창업자 발굴을 위한 창업 공모전도 이달부터 석 달간 연다. 예비 창업자들과 기업이 요구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며 성과를 내는 ‘K크라우드(K-Crowd)’ 플랫폼 구축과 운영도 네이버가 지원한다. 이곳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계하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조원정대’도 꾸려졌다. 이런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바탕으로 강원 전략산업인 관광, 의료기기, 농업 등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6차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낙후된 강원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네이버는 중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역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나선다. 센터에서 중소상공인들에게 오프라인 영업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 전략은 이미 선진국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추진하고 있는 있는 세계적인 경제 흐름의 대세가 됐다”면서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경제를 접목해 경제가 낙후된 강원도가 오히려 선두 주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자전거 후방감지기술… ‘대학생 사장’ 현실로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자전거 후방감지기술… ‘대학생 사장’ 현실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계시장에 접근하려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업체들의 발길은 바쁘다. 기술은 있지만, 창업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지 못해 애태우던 5개 업체가 센터에 입주해 도움을 받고 있다. 자전거 후진 알람 기능을 개발한 대학생 창업자와 국내 및 중국 화장품 시장의 뷰티 플랫폼 서비스 허브를 꿈꾸는 40대 등이다. 대학생 창업자인 이성준(한라대 경영학과4)씨와 성민현(한라대 전기전자공학과4)씨는 자전거 후방감지센터를 개발해 센터에 입주했다. 기업 이름은 아이티스타일이고, 공동대표를 맡았다. 자전거 자체에 알람 기능을 부착하거나 휴대전화기에 앱을 깔아 사용할 수 있다. 자전거 뒤에서 차량 등이 접근해 위험해지면 ‘삐~’소리로 위험을 알려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오는 11월쯤 완제품이 나오면 늦어도 내년 8월쯤에는 유럽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센터에 입주하고서 5000만원 정부의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지원을 약속받았다. 센터에서는 무료로 법률, 특허, 회계 등 창업과 마케팅 등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처리해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문 멘토 역할을 한다. 피부에 맞는 화장품 선정과 스타일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메이 이승재(45) 사장은 ‘뷰티 플랫폼 서비스’를 꿈꾸며 창업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을 중국에 유치하고 투자도 했던 경험을 살려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용 관련 플랫폼 서비스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스타일을 선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결국, 화장품 제조업체와 미용 관련 업체 등을 아우르는 거대한 화장품·미용시장 플랫폼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강원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강원혁신센터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활용한 새로운 산업의 마르지 않는 샘이 되겠습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굴뚝 없는 ‘스마트(SMART)’ 산업의 시동을 걸고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 강원 춘천 강원대 캠퍼스 내 한빛·보듬관 2층에 둥지를 틀고 개관한 이후 지역 관광·의료기기·농업 등 다양한 분야 창업자들의 길라잡이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9일 찾은 센터는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 느낌이었다. 산뜻하고 깔끔하게 단장된 벽에는 사무실 공간을 알리는 약도가 그려져 처음 온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누구나 찾아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였다. 그 속에 ‘21세기 원유’라는 빅데이터 정보를 모아 놓은 빅데이터룸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컨설팅룸, 예비 창업자들을 육성하는 입주 사무공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케넥트스퀘어, 작은 회의와 교육이 가능한 미팅룸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았다. 별도로 강원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 오프라인 콘텐츠를 도와주는 이동식 스마트 스튜디오 버스도 운영한다. 이동식 스튜디오로 통째 개조한 버스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농특산품이나 관광상품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요청이 오면 언제 어디든 달려간다. 5개 업체가 입주한 사무공간은 연구소 분위기다. 입구에 설치된 스마트팜 기술 시연장은 빅데이터를 통한 과학 영농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유리 온실 등 시설을 갖춘 농장에서 온도, 습도, 자외선, 이산화탄소 등 작물이 자라는데 최적의 조건으로 재배하는데 장차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농업 기술이 될 것이다. 10㎡ 안팎의 조그만 공간씩 나눠 사용하는 센터 입주 업체들은 나름 첨단 기술을 확보해 놓고 상품 출시와 마케팅에 바쁜 모습들이다. 인공장기 3D프린터와 인공지능 석션(흡입)기 등 의료 관련 첨단 기술을 개발한 업체부터 레고 제작과 데이터를 통한 화장품 맞춤 서비스 업체까지 미래 블루산업을 이끌 젊은이들이 속속 입주해 꿈을 키우고 있다. 센터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콘텐츠 개발과 각종 컨설팅 도움을 받고 있다. 입주자들은 “첨단 기술을 만들어 놓고 시장 확보와 특허, 법률,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이 따르지 못해 중간에 포기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해줘 걱정을 덜었다”고 반겼다. 특히 센터는 산업 기반이 취약한 강원도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각종 규제가 많은 강원도가 굴뚝 산업 대신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을 기반으로 한 6차 신산업의 선두로 나설 기회를 맞고 있다. 산촌·어촌마을 누구나 빅데이터로 자신이 만들어 놓은 상품을 세계 속에 알리고 판매할 수 있고 세계 어느 곳 관광객들도 강원도 첩첩산골을 찾아 머물며 지역 특산품을 맛보고 살 수 있게 된다. 최문순 지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낙후된 강원도가 세계 속의 강원도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디어 공유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창업과 일자리도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와 재능이 있어도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들과 아이디어와 전문인력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 아이디어와 실행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하고 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센터가 하고 있다. 실제로 이를 바탕으로 한 전문가 멘토단 ‘창조 원정대’가 꾸려져 성과를 내고 있다. 평창지역에서 콩으로 장류를 만들어 파는 속세골 토종된장집에 모바일을 통한 브랜드와 마케팅을 접목하고 홍보까지 엮어내 전국 유명 산골기업으로 키워냈다.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존 상품의 디자인을 새로 하고 집의 외부 간판도 바꾸었다. 부족한 홍보와 오프라인에 그치던 판매를 온라인까지 확대했다. 모바일 산지직송 사이트도 개설해 상품 판로를 넓혔다. 센터 자문을 맡은 김화종 강원대 컴퓨터학부 교수는“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문적인 데이터들을 더 모으고 빅데이터 포털을 제대로 만들어 강원도뿐 아니라 전국의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모든 힘을 쏟을 때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국내외 난민 현실] 불안정한 신분 탓 단순 노무직에만 취업… ‘빈곤의 늪’ 허덕

    [국내외 난민 현실] 불안정한 신분 탓 단순 노무직에만 취업… ‘빈곤의 늪’ 허덕

    “난민으로 인정되면 한국에 남고 싶어요. 그러나 끝까지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면 다른 나라로 가야겠죠.” 아자르 아흐마드(30·가명)는 시리아 출신의 ‘인도적 체류자’다.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발한 후 2013년 3월 고향 알레포를 떠나 대한민국으로 왔지만 난민으로 인정받진 못했다. 1951년 제정된 유엔난민 협약에 전쟁과 내전은 난민 인정 조건으로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건 분명하지만 타국에 난민이 급격히 유입될 것을 우려해 국제적으로 전쟁과 내전은 제외됐다. 다만 각 국가는 ‘완충지대’인 인도적 체류 제도를 두고 있으며 아흐마드는 한국으로부터 인도적 체류 허가만 받았다. 시리아 내전이 5년째에 접어들면서 지난 7월까지 시리아인 713명이 난민 신청을 했으나 난민 인정은 고작 3명에 그쳤다. 문제는 그에게 허락된 것이 ‘체류할 수 있는 권리’와 ‘취업할 수 있는 권리’뿐이라는 점이다. 취업 역시 ‘단순 노무직’만 가능하다. 난민 인정자와 달리 지역 건강보험, 기초생활보장, 의무교육이 적용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가 받은 비자(기타·G-1)는 1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이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그는 시리아에서 한국 기업과 함께 중고차 사업을 벌여 자동차 정비 기술이 있지만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다. 아흐마드는 8일 “비자를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불안정한 신분 탓에 자동차 정비업체 사장들이 우리를 고용하기 꺼려 한다”며 “한국어를 못하는 것도 취업을 거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흐마드에게 빈곤은 현실이다. 운 좋게 자동차 정비 아르바이트 자리라도 나오면 일당 5만~10만원 벌이를 한다. 하지만 매일 일이 있지는 않다. 그가 한 달에 버는 돈은 백만원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우리 정부로부터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후 인천에 살던 아흐마드는 월세 50만원도 부담하기가 어려워 올 1월 강원도 춘천으로 옮겼다. 그는 “춘천은 집값이 저렴해 매달 10만원씩만 내고 있다”며 “고향인 알레포와 비슷한 느낌이어서 전쟁이 빨리 끝나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비극적인 죽음으로 전 세계를 비탄에 빠지게 한 시리아 난민 꼬마 ‘아일란 쿠르디’처럼 생존을 위해 한국에 온 인도적 체류자 876명의 현실은 아흐마드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02년 한국에 입국했다가 내전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서지 오리에(42·코트디부아르·가명)는 자녀 교육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오리에는 약 10년 전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자리잡았다. 생계는 그럭저럭 꾸려 가고 있지만 아들이 3년 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교육비 부담에 걱정이 많다. 다행히 인도적 체류자에게도 의무교육이 제공돼 아들이 학교에 다닐 수는 있지만 방과후학습은 교육비 부담으로 엄두도 내지 못한다. 난민 인정자들에겐 자녀 학비 지원 제도가 있지만 오리에는 인도적 체류자이기에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또 아들이 성장해 고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현실도 그를 힘들게 하는 미래다. 오리에는 “난민 인정자에겐 직업교육 등도 시켜 주지만 나는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2004년 한국에 온 후 시리아 내전 발발로 발목이 잡힌 아함 다니아(32·가명)는 10년 넘게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가족들이 너무 보고 싶지만 인도적 체류자 신분이기에 가족에 대한 비자 발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신혜인 공보관은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는 제도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인도적 체류자 역시 주거와 취업, 의료, 교육, 가족 결합 등 기본적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고]

    ●이소영(상명대 영문학부 교수)씨 별세 남성우(한화큐셀 대표이사)씨 부인상 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3 ●문대성(자영업)대영(한국금속분말 전무)대흥(현대자동차 부사장)미현(렉토피아 강사)씨 부친상 최진석(자영업)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63 ●김춘남(호경인베스트먼트 대표)춘수(한국통운 대표이사)씨 모친상 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이동기(자영업)씨 부친상 윤완준(동아일보 정치부 기자)김성인(설악고 교사)권소석(SC리사이클링 이사)신대철(해군 2함대 원사)씨 장인상 5일 인천 청기와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5시 (032)583-4444 ●이어룡(대신금융그룹 회장)제순(L&I갤러리 대표)제봉(울산대 교수)제용(가톨릭관동대 교수)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072-2010 ●이우공(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3151 ●최영철(G1 강원민방 편성제작국 국장)학철(글로벌미션로지스틱스 대표)씨 모친상 6일 춘천호반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 (033)252-0046 ●주영민(SBS 보도국 스포츠부 차장)씨 장인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2)2650-2746
  • [부고]

    ●송종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씨 장모상 4일 울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52)250-8444 ●윤철(서울물류 근무)씨 부친상 이수구(유진투자선물 상무)씨 장인상 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31)787-1500 ●황성호(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사무국장)성욱(한화건설 입찰견적팀 대리)씨 부친상 4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923-4442 ●강찬식(충북도 바이오정책과 기관유치팀장)씨 부친상 전지연(청주시 복지정책과 주거급여팀장)씨 시부상 4일 충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43)269-7213 ●이근표(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93 ●김혜선(문화체육관광부 과장)씨 별세 4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6일 오전 (033)254-5611
  • 15kg 소시지부터 1000억원까지… 널 위해 준비했어

    15kg 소시지부터 1000억원까지… 널 위해 준비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를 언급하는 트윗 건수가 무려 110만건이나 됐다. 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네 마네 입방아가 많은 시점이었다(결국 그의 이적 서류가 마감을 28분 넘겨 접수돼 이적은 불발됐고 두 구단은 며칠째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 정확히는 유럽 축구의 여름 이적 시장(트랜스퍼 윈도)이 닫히기 전 24시간 동안 발생한 양이었다. 마감일인 지난 1일에는 아스널 입단이 점쳐지는 선수가 이동할 것이라며 런던 히스로공항부터 에미리트 스타디움까지의 경로를 표시한 지도가 6000건 이상 리트윗됐다. 그렇게나 유럽 축구 팬들이 뜨거운 관심을 쏟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자 무성한 뒷담화가 쏟아지고 있다. 국내 팬들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EPL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의 이적료(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가 전체 9위를 차지하자 예년과 다른 폭발적인 관심을 쏟아냈다. 트랜스퍼 윈도와 이적료에 얽힌 궁금증을 10문 10답으로 풀어 본다. ●이적료란 무엇인가?  소속 클럽과의 계약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선수가 이적할 때 영입하는 클럽이 소속 클럽에 지급하는 일종의 보상금이다. 연봉이나 대우의 잣대가 되기 때문에 선수의 몸값으로 간주된다. 여러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이동이 자유롭고 시장도 방대하며 선수 권리를 보호하는 장치가 잘 갖춰진 프로축구에서는 다른 종목이나 직종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거액이 이적료로 오가게 된다. 유럽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EPL의 올 여름 이적료 총액은 8억 7000만 파운드(약 1조 5000억원)로 추정된다. 겨울 이적 시장까지 합치면 10억 파운드가 넘는다.   ●왜 이적 시장을 인위적으로 정하나?  트랜스퍼 윈도란 열리고 닫힌다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미디어가 붙인 별칭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각국 연맹, 축구협회 등이 쓰는 ‘등록 기간’이라는 명칭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원칙은 단순하다. ‘각 축구협회는 1년에 두 번 정해진 등록 기간에만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이동은 물론 국내 이동도 같은 기준에 따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감독 등은 이렇게 이동 기간을 못 박으면 선수와 구단이 사적으로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고 프리미어리그 등 상위 리그와 클럽들에만 유리하다며 반발하지만 리그와 클럽 운영을 안정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존중되고 있다.   ●여름과 겨울, 어떻게 다른가?  한 시즌 종료 이후 다음 시즌 개막을 전후하는 시점까지의 첫 등록 기간(여름)과 시즌 중 열리는 둘째 등록 기간(겨울)으로 나뉘는데 FIFA는 여름은 12주, 겨울은 4주를 지키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아무래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열리는 여름 이적 시장이 스쿼드를 안정적으로 꾸릴 수 있어 훨씬 규모가 있고, 겨울 이적 시장은 부상 선수나 팀에 적응이 어려운 것으로 판명된 선수를 대체하는 기회로 활용된다. 회계법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2002년 트랜스퍼 윈도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누적 지출액은 무려 73억 파운드(약 13조 2500억원)이며 이 중 80% 이상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생했다.   ●사상 첫 이적료는 언제 누가 얼마나?  종주국이자 가장 먼저 프로 리그가 출범한 영국에서 1893년 윌리 그로브스가 웨스트브로미치에서 애스턴 빌라로 옮기면서 당시로는 거금이었을 100파운드를 받은 것이 기록으로 입증되는 최초의 이적료였다. 1세기가 흐른 뒤인 1995년 앤디 콜이 700만 파운드를 돌파했고 그 뒤 20년이 흐른 지난해 앙헬 디마리아가 5970만 파운드를 챙겼으니 얼마나 짧은 기간 폭발적으로 늘었는지 알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돈 대신 물품이 오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리그에서는 소시지 15㎏과 육류 1t을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더욱 기가 막힌 일은 해당 선수가 은퇴해 버렸다며 소시지를 건넨 구단이 돌려 달라고 요구하는 일까지 있었다는 것이다.   ●이적료 한 푼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나?  물론 가능하다. 자유계약(FA) 신분이라면 어느 때라도 다른 구단과 협상해 이적료 한 푼 받지 않고 팀을 옮길 수 있다. 1990년 벨기에 리에주 소속이던 장마르크 보스만이 계약이 끝났는데도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구단을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해 승소한 뒤 보스만법이 제정된 덕분이다. 지난해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소속이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라이벌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기며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않아 화제가 된 일이 있다.  그런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FA가 아니더라도 이적료 한 푼 없이 영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대한민국의 상주 상무다. 선수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병역 문제를 해결하며 운동할 수 있는, 뿌리칠 수 없는 매력 때문이다.   ●도대체 어디서 돈이 나서 펑펑 쓰나?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EPL의 TV 중계권료는 이전 같은 기간의 30억 1800만 파운드에서 51억 3600만 파운드로 껑충 치솟았다. 덕분에 한 시즌을 마치고 EPL에 잔류하는 구단들은 엄청난 금전적 보상을 챙긴다. 리그 바닥을 헤매는 구단이라도 시즌 종료 뒤 9900만 파운드를 챙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만 따도 1억 5000만 파운드를 손에 쥔다. TV에 중계가 편성되면 따로 떨어지는 부수입은 별도로 쳐도 그렇다.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스포츠 비즈니스 담당 부(副)매니저 알렉스 소프는 “유럽 전역으로 눈을 돌리면 EPL 구단들의 여름 이적 시장 지출액은 다른 유럽 리그 구단들의 곱절이 넘는다”며 “이를 추동하는 것이 중계권 분배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라고 설명했다.  수입과 비용 구조를 재조정해 1999년 이후 처음으로 EPL 모든 구단들의 세전(稅前) 수익률이 전체적으로 개선됐다며 올해도 이적료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됐지만 재능 있는 선수들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마감일에 대박이 터지는 이유는?  당연한 얘기지만 극심한 눈치작전 때문이다. 맨유는 AS모나코의 10대 선수 앙토니 마르샬을 3600만 파운드에 영입하며 그를 세계에서 가장 비싼 19세 선수로 만들었는데 계약서에 서명한 것이 마감일이었다. 그의 이적료는 확정된 게 아니어서 5800만 파운드로 뛸 수 있지만 3600만 파운드로도 EPL 역대 최다를 기록한 앙헬 디마리아(5970만 파운드)와 후안 마타(3710만 파운드)에 이어 구단 내 세 번째로 많은 이적료가 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수비수 라미로 푸네스 모리가 950만 파운드를 받고 리베르 플라테를 떠나 에버턴의 품에 안긴 날도,피르힐 판데이크가 1150만 파운드를 받고 사우샘프턴에서 셀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날도 마감일이었다. 그들 덕에 지난해(8억 3500만 파운드)보다 이적료가 4% 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가장 엉뚱하게 챙긴 이는?  앞의 마르샬도 있지만 라힘 스털링을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지급하는 이적료도 여러 팬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리그 100경기도 뛰지 않은 만 20세 공격수에게 영국 선수 최다 이적료의 영광을 안기는 게 올바르냐는 것이다. ‘레전드’ 앨런 시어러는 “4900만 파운드라니 까무러치겠네. 이렇게 되면 감독들은 토종 대신 외국인을 쓰지”라고 트위터에 비아냥댔다.   ●출신 초등학교까지 한몫 챙겨?  손흥민이 2200만 파운드를 챙기면서 그가 몸담았던 팀들과 출신 학교들까지 ‘연대 기여금’을 챙긴다. FIFA는 선수가 12~23세 사이에 뛰었던 팀들에 이적료의 5%를 배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축구협회 선수 등록일을 기준으로 12~15세 사이 소속팀은 1년치 기여금의 5%씩을, 16~23세 사이 소속팀은 10%씩을 받는다. 그러나 손흥민의 춘천 부안초등학교와 원주 육민관중학교 축구부가 해체돼 기여금은 대한축구협회에 귀속되며 유소년 축구 지원에 쓰이게 됐다. 후평중이 2억원, 동북고가 1억원, 함부르크 유스팀이 7억원, 레버쿠젠이 8억원을 챙길 것으로 추정된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제 역할 했나?  맨유와 맨시티가 앞다퉈 돈 보따리를 풀었지만 그래도 FIFA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FFP 덕에 지난해보다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맨시티와 맨유, 첼시, 아스널 등 빅 4의 이적료 총액은 3억 4000만 파운드에 그쳐 20개 구단 총액의 40%에 머물렀다.  EPL 고위층은 여러 구단들의 이적료 출혈 충동을 억누르는 데 FFP가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해 49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가 이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1630만 파운드를 벌금으로 토해낸 전력 때문에 많이 자제했을 것이다.  EPL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올 시즌 승격한 왓퍼드로 15명이나 됐다.  리버풀은 스털링을 팔아 챙긴 돈으로 크리스티앙 벤테케(3250만 파운드), 호베르투 피르미누(2900만 파운드), 너새니얼 클라인(1200만 파운드) 등 7명을 영입해 가장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최남진(전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씨 별세 문철수(한신대 교수)김상범(삼성증권 부장)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3151 ●최인섭(골프다이제스트 대표)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노영동(경남농협 농정홍보실 차장)씨 모친상 3일 창녕요양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5)532-5858 ●송순영(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3일 한양대병원, 발인 5일 오전 (02)2290-9457 ●최창렬(용인대 교수)씨 부친상 송갑준(경남대 명예교수)권영환(화가)이봉상(한국기술교육대 본부장)곽삼수(KBS PD)씨 장인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찬흠(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31 ●유용희(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씨 별세 김승호(알켐플러스 대표)씨 장인상 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923-4442 ●박영만(전 SBS 아나운서실장)영철(롯데월드 안전팀 근무)영근(성북경찰서 경리계장)씨 모친상 최주영(숭인초 교사)씨 시모상 장병현(영인씨앤엠 대표)씨 장모상 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923-4442 ●한동완(전 서강대 교수)재욱(전국환경단체협의회 대표)씨 모친상 이석종(충북대 교수)씨 장모상 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2)2001-1092
  • 놓치면 후회…공무원 준비 최고 핫플레이스

    놓치면 후회…공무원 준비 최고 핫플레이스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을 바라지 않습니다. 바로 공무원을 하려는 사람을 찾습니다.’ ●70개 공공기관 코엑스 총출동 오는 23~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공직박람회에 눈길이 쏠린다. 인사혁신처와 서울신문사가 함께 하는 행사다. 채용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공직에 인재를 유치하는 게 목표다. 비교적 안정된 직업으로 여겨져 인기를 모으는 반면 갈수록 희미해지는 국가관에 대한 반작용 탓에 새삼 되새겨야 할 공직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뜻도 담겼다. 박람회엔 70개 국내 공공기관이 총출동한다. 역대 최대를 뽐낸다.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 정부 부처가 하는 일을 상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기록물관리사, 의료기술직, 사서·학예직, 식품·보건직, 의무·사회복지직 등 다양한 직렬의 공무원이 부처별 부스에서 일대일 멘토링도 진행한다. ‘공직 채용 안내’ 섹션에선 5·7·9급 공채, 민간경력자 5·7급 일괄 채용 등 다양한 공무원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참석자의 궁금증을 각 기관 인사담당자가 즉석 문답으로 풀어 준다. ‘맞춤형 채용 안내 서비스’ 섹션에선 현직 공무원에게 일대일 상담을 통해 합격 비결을 들을 수 있다. 특히 공무원 면접관 출신과의 모의 면접시험, 9급 모의 시험, 까다롭게 여겨지는 공직적격성평가(PSAT·5급 공채 1차) 예제 풀이 서비스 등을 체험하며 시험 난이도와 도전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공무원·명강사와 ‘토크 콘서트’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을 비롯해 공무원과 명강사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을 빌려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로 거듭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예전엔 3개 권역별로 별도의 박람회를 열었지만 이번엔 효율과 내실을 꾀해 ‘찾아가는 공직설명회’를 갖되 5곳(전남 해남군, 경남 진주시, 강원 춘천시, 인천시, 제주도)으로 늘렸다. 개막식 땐 35년 만에 부활하는 ‘공무원헌장 선포식’을 병행해 뜻을 더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발품 팔아 한푼 더” 지자체 국비 확보 전쟁

    “발품 팔아 한푼 더” 지자체 국비 확보 전쟁

    자치단체들이 국비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푼이라도 더 얻기 위해 단체장에서 말단 직원까지 발품을 팔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회 심의가 남아 있지만 신청한 국비가 정부 심의 과정에서 많이 삭감되는 일부 지자체들은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은 오는 11일 국회로 넘어간다. 대구시는 당분간 모든 행정력을 국비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신청한 내년도 국비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국가산업단지 전력저장시설 등에 대한 3조 3000여억원이다. 시는 현안 사업에 정부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권영진 시장이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지난 7월 간담회를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권 시장은 “정부안이 국회로 이송되면 국회의원을 비롯한 중앙부처 담당자와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국회 문턱이 닳도록 뛰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6번이나 다녀왔다. 최 지사는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여주~원주 철도 건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업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가 승인되면서 한시름 놨지만 국비 지원 사업이 워낙 많아 쉴 틈이 없다.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을 3년 앞두고 있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가 어느 지자체보다도 시급하다.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은 6조 2000억원이다 정부에 5조 2000억원을 신청한 충북도는 이달부터 정치권 지원 요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는 오는 4일 대전 등 충청권 3개 시·도와 공동으로 새누리당 정책부의장, 예결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마련한다. 7일에는 도가 단독으로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의회를 한다. 9일에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충청권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연석회의를 연다. 누락된 지역 현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근까지 기재부를 공략했다면 이제는 국회를 상대로 한 예산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제주도는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1조 6275억원을 신청했지만 정부 예산안에 21%(3418억원)가 감액된 1조 2857억원만 반영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미반영되거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주요 현안 사업 12건을 정부 예산안에 포함해 달라고 기재부에 공식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3년 연속 세수 결손에 따른 부족 재원 보전을 위해 국고보조사업 10% 감축, 유사 사업 통폐합 등의 강도 높은 예산 편성 지침을 수립한 상태여서 국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했다. 경기도는 정부 각 부처에 신청한 내년도 국비 10조 4000억원 중 2조원가량이 삭감될 위기라 남경필 지사가 예산 부처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상황이 다급하다. 11조 3000억원을 목표로 잡은 경북도는 이달부터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한 ‘국비 예산 확보 특공대’를 편성해 간부급 직원을 서울과 세종에 상주시키며 전방위적 노력을 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북은 면적이 가장 넓은 데다 철도나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미비해 국비 예산 확보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남이섬·경포대에도 무료 와이파이 팡팡

    강원도 주요 관광지 150곳에 연말까지 무료 기가 와이파이존이 구축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일 강원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통신 요금 걱정 없이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기가 와이파이존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KT, LG유플러스 등이 무료 기가 와이파이망 구축 업무협약을 맺으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강원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스마트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무료 기가 와이파이존은 외국인 관광객 특성에 맞춰 춘천 남이섬, 강릉 경포해변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에 우선 구축해 불편을 최소화하게 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2017년까지 평창올림픽 개최 지역 주변 등 370곳에 무료 기가 와이파이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태혁 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GS그룹 2017년까지 9700명 신규 채용

    GS그룹 2017년까지 9700명 신규 채용

    GS그룹이 2017년까지 9700명을 새로 뽑는다. 임금피크제는 내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30일 GS그룹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 확대와 지속 성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올해 하반기 1900명을 비롯해 앞으로 3년간 주요 계열사에서 9700명을 뽑는다. 올해 고용 인원은 3600명으로 지난해(3200명)보다 400명 늘어난다. 발표된 고용 인원에는 고졸 및 대졸 인턴 1000명도 포함된다. 근무 성적이 우수한 인턴에게는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 일부 계열사에서 실시 중인 인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채용과 별도로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학공학 리더십 과정, 화공 인재 멘토링, 산학협력 실습 등을 통해 8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GS그룹의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GS를 비롯한 주요 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그룹은 임금피크제를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적용한다. 2012년 GS칼텍스를 시작으로 GS에너지, GS리테일, GS샵(홈쇼핑) 등이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인데 이를 79개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GS그룹은 협력사의 고용 계획을 미리 공유해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GS가 지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방 인재 고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허 회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에게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장려되는 활발하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의 열정과 고민, 그리고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리더 스스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GS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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