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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주택시장, 풍부한 휴양 인프라·교통호재로 수도권 수요자들 이목 집중

    속초 주택시장, 풍부한 휴양 인프라·교통호재로 수도권 수요자들 이목 집중

    속초시는 풍부한 휴양 인프라와 대형 교통호재로 인한 우수한 서울 접근성, 다양한 특화 설계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KCC건설이 속초시 조양동에 짓는 ‘속초 KCC 스위첸’이 계약을 시작한지 2주일 만에 전 가구 완판됐다. 이 단지는 지난 달 청약에서도 최고 52.3대 1의 경쟁률로 강원도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1순위 당해 마감돼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속초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11일 “세컨하우스를 찾는 서울 수요자들이 최근 속초 아파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속초에서도 최중심 입지를 갖춘 ‘속초 KCC 스위첸’은 일찌감치 인기를 끌어왔다”며 “특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시작된 이후 이 단지에 대한 문의도 대폭 늘어 조기 완판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속초 KCC 스위첸’은 동해바다를 도보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초호, 설악산도 가까이 위치한 트리플 휴양 인프라를 자랑한다. 또한 최근 60여년만에 개방된 외옹치해변도 가깝다. 여기에 지난 7월에는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2025년 개통시 속초에서 용산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되면서 풍부한 휴양인프라를 갖춘 이 단지가 서울 등 광역 수요의 세컨하우스로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속초 KCC 스위첸’이 들어서는 조양동은 최근 떠오르는 신 주거중심지로 9천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으며 반경 1km 안에 이마트, 메가박스, 속초고속버스터미널 등의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지역 실수요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조양초등학교, 청봉초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또한 KCC건설은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속초 KCC 스위첸’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아파트는 전체 847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이뤄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입별로 3~4Bay의 특화설계 및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배치를 통해 채광효과 및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획기적인 단열설계를 비롯해 단열재 등 KCC건설만의 고품격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친환경 창호형 자연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외에도 욕실소음을 최소화한 당해층 배수배관 시스템 등 각 가구 내의 세부적인 부분에까지 다양한 설계 아이디어를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속초 KCC 스위첸’에는 우수한 첨단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공동 현관문 자동열림 기능을 비롯해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원터치 세대 현관문 등의 첨단 시스템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 패스 스마트 키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극대화했다”며 “일반 아파트 대비 4배 이상의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적용하고 자녀의 안전하고 편안한 등하교 및 휴식을 돕는 키즈&맘스 스테이션을 제공하는 등 입주민의 안전까지 배려한 주거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날씨] 전국 일교차 주의…수도권·강원지역 오후에 빗방울

    [오늘 날씨] 전국 일교차 주의…수도권·강원지역 오후에 빗방울

    화요일인 11일 어제와 같이 전국에 일교차가 크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까지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을 중심으로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고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5시 서울 기온은 10.3도다. 이밖에 인천 12.1도, 춘천 7.0도, 대전 10.3도, 광주 13.1도, 대구 1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하층의 기온 차가 커져 내일 오전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릉 해안로·춘천 삼악산길 열린다

    해안단구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강원 강릉 ‘바다부채길’과 의암호를 가로질러 하늘길로 이어지는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로프웨이) 사업이 가시화된다. 강릉시는 10일 동해안 정동진과 심곡을 잇는 해안단구 탐방로 ‘바다부채길’이 오는 17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바다부채길은 7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 모두 2.86㎞로 이뤄졌다. 전국 최장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제437호)를 이용한 힐링 트레킹 공간이다. 이곳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로 건국 이래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채 군부대 해안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사용됐다. 북쪽으로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과 정동진역이 있고, 남쪽으로는 국내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헌화로와 접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이 전국 제일의 절대 비경을 품은 해안 산책로로 2018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해의 절경과 아름다운 강릉을 홍보해 전 세계인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암호 일대 풍광을 조망하며 오를 수 있는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도 급물살을 탔다. 민간사업자가 응모했기 때문이다. 의암호변 삼천동 수변 주차장 부지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 7부 능선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3.6㎞의 전망용 케이블카사업이다. 5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으로 내년 10월 착공해 2019년 3월 운행 가능할 전망이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정부의 규제 완화 덕에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탔다”면서 “의암호를 중심으로 주변 어린이글램핑장 등과 연계돼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내일날씨] 남부지방에 집중 호우…비 그친 뒤 기온 ‘뚝’

    [내일날씨] 남부지방에 집중 호우…비 그친 뒤 기온 ‘뚝’

    주말인 8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가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갤 전망이다. 저녁부터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태풍피해가 발생한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많은 비가 예상돼 심각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산지와 내륙 도로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추가적인 산사태와 토사유출의 위험성이 크겠고, 계곡과 하천에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로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도 있다.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는 지반이 약화한 가운데 하천제방과 축대 붕괴 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쪽에서 유입되는 남풍이 강해질 경우 강수집중 구역이 다소 북쪽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에서 2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예보됐다. 바다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5∼3.0m로 차차 높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남해상과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7일 오전 5시부터 8일 밤 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8일) 30∼8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20mm 이상), 충청도, 북한 20∼60mm,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5∼20mm이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확률> ▲ 서울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7∼23) <60, 10> ▲ 인천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7∼22) <60, 10> ▲ 수원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6∼23) <70, 10> ▲ 청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2] <70, 20> ▲ 대전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6∼22) <90, 20> ▲ 세종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6∼22) <90, 20> ▲ 춘천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5∼22) <70, 10> ▲ 강릉 : [흐리고 가끔 비, 구름조금] (16∼24) <70, 10> ▲ 전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1) <90, 20> ▲ 광주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1) <90, 20> ▲ 제주 : [흐리고 가끔 비, 흐리고 가끔 비] (22∼24) <70, 70> ▲ 대구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7∼22) <90, 20> ▲ 울산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7∼22) <90, 7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3) <90, 70> ▲ 창원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7∼23) <90, 6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삼규(전 미래에셋대우 수석부사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02 ●강성춘(전 남춘천초 교장)씨 별세 문구(한림성심대 교수)형구(자영업)월구(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씨 부친상 남궁창성(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장)씨 장인상 6일 춘천 강원효장례문화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3)261-4441 ●천의석(LG화학 청주공장 총무팀 차장)씨 모친상 5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210-3426 ●박원국(덕성학원 명예이사장)씨 별세 최미리(덕성여대 교수)씨 남편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2)2227-7556 ●김대영(충남도청 홍보협력관실 주무관)씨 조모상 6일 경북 칠곡 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54)976-9988
  • ‘한국 카타르전’ 승리의 주역 손흥민, ‘손흥민 존’에서 펄펄 날았다

    ‘한국 카타르전’ 승리의 주역 손흥민, ‘손흥민 존’에서 펄펄 날았다

    ‘역시 손흥민’(24·토트넘)이었다. 손흥민이 일명 ‘손흥민 존’에서 만든 극적인 결승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축구대표팀을 구했다. 손흥민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전 2-2로 맞선 후반 13분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양쪽 모서리 끝은 ‘손흥민 존’이라 불릴 만큼 손흥민이 득점을 많이 생산하는 공간이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부터 유독 ‘손흥민 존’에서 강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양쪽 모서리에서 감아 차기로 득점을 쏟아내며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그는 카타르전에서도 ‘손흥민 존’에서 펄펄 날았다. 후반 13분 기성용이 왼쪽 모서리로 패스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강한 대포알 슈팅으로 상대 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손흥민 존’에 관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이 지역에서 슈팅을 연마했다”라며 “일련의 훈련으로 자신감을 쌓았고, 그 효과가 실전경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중2 때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프로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의 개인지도를 받았다. 보통 선수들과는 다른 길을 걸었던 손흥민은 비판적인 시선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굴하지 않았다. 당시 페널티 지역 양 끝에서 하루에 수백 개씩 훈련했던 슈팅 기술은 그의 주 무기가 됐다.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최근 소속팀에서 많이 뛰느라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그는 ‘힘들지 않나’라는 말에 “지난 시즌엔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엔 많은 경기를 뛰어 행복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른쪽 발목에 얼음 주머니를 대고 있었다. 그는 “전반전에 발목이 밀려 통증이 있었다”라며 “잘 쉬고 치료를 잘 받으면 이란전에 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대표팀 50경기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익위, 현장조정회의서 경춘국도 사고 다발지역 도로개선 합의 도출

    권익위, 현장조정회의서 경춘국도 사고 다발지역 도로개선 합의 도출

    최근 5년간 74건의 교통사고로 6명이 숨지고, 136명이 부상을 입어 개선요구가 높았던 강원 춘천시 서면 경춘국도(국도 46호선) 도로시설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6일 춘천시 서면 안보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과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마을 통과 국도 구간의 주민 교통안전대책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국도 46호선 가운데 춘천 서면 안보리에서 당림리(강촌삼거리~춘성대교 중간지점) 구간은 왕복 4차로에 하루 평균 교통량이 1만 7000대가 넘는다. 하지만 교통안전시설이 부족하고 운전자들의 잦은 과속과 신호위반, 안전의무 불이행 등으로 최근 5년간 교통사고 74건에 사망 6명, 부상 136명이 발생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마을 주민 747명은 지난 5월 “지난 20년간 교통사고로 주민 20여명이 목숨을 잃어서 관계기관에 수차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요구했으나 미온적인 대처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며 현재 시속 80㎞인 제한속도를 60㎞ 이하로 낮추고, 과속단속 카메라 추가설치 및 마을회관 앞 좌회전 신설 등 8개 항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권익위에 제출했다. 권익위는 민원접수 후 수차례 실무협의와 현장조사, 도로교통공단의 기술검토를 거쳐 이날 춘천시, 홍천국토관리사무소, 춘천경찰서,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익위 박창수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회의에서 춘천시는 버스승강장 주변 교통신호기를 안보1리 마을회관 입구 쪽으로 옮기고, 마을입구에서 춘천 방향으로 좌회전할 수 있게 신규 교통신호기와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마을 통과구간의 차량 속도를 현재 80㎞에서 60㎞로 제한할 수 있도록 빌리지존사업을 추진하고, 안보1리 마을회관 입구와 경춘공원 교차로 쪽에 횡단보도 설치, 횡단보도에서 버스승강장까지 보도정비 및 방호울타리 설치, 이면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춘천경찰서는 해당 구간에 무인 과속방지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고,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는 관계기관들이 교통안전대책을 원활하게 수립 및 추진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덕현 권익위 과장은 “기관 간 소통·협력하는 정부의 3·0 정책 방향에 따라 주민 불편과 안전에 소홀히 하지 않으려는 관계기관의 의지가 잘 정리돼 현장조정회의를 통해 국도구간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춘천시 서면 마을통과 국도구간의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 및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9급 수습공무원, 첫 출근 회식에 술집서 폭행 등 난동

    9급 수습공무원, 첫 출근 회식에 술집서 폭행 등 난동

    강원 춘천시청의 9급 수습공무원이 술에 취해 흉기를 드는 등 난동을 부려 8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신임 수습공무원 A(26) 씨를 상해, 폭행,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와 부서 동료 등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춘천시 등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공무원에 합격해 임용 전 실무수습을 받고자 지난 4일 춘천시청에 처음 출근했다. 이에 해당 부서 동료들은 새롭게 들어온 A 씨 등 2명을 환영하고자 퇴계동에서 회식자리를 가졌다. 사건은 2차로 유흥주점을 간 뒤 벌어졌다. 이들은 11시 40분쯤 유흥주점을 나와 귀가했으나 술에 취한 A 씨는 인근 주점으로 들어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집어 들었다. 이에 주점 종업원이 흉기를 뺏어 숨기자 “흉기를 내놓으라”며 소리를 치며 종업원의 멱살을 잡고 머리 등을 수차례 때렸다. 이를 발견한 주인과 손님 4명 등이 A 씨를 말렸으나 만취한 A 씨는 이들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마저 상의를 잡아당겨 목을 조르고 허벅지를 깨물고 주먹을 휘둘러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는 “직장 상사 B 씨가 유흥주점을 데려가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시던 중 A 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하고 내쫓았다”며 “출근 첫날부터 유흥주점에 데려가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B 씨는 “당시 A 씨의 의사를 물어보고 갔으며 A 씨가 워낙 취해 도우미들에게 심한 행동을 해 ‘젊은 사람이 그렇게 하면 되느냐’고 훈계조로 이야기한 뒤 잠깐 나갔다 오라고 했다.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A 씨 가족은 “경찰이 과잉진압을 해 광대뼈와 갈비뼈가 골절되고 치아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과정에서 A 씨가 다친 것인지, 손님 등과 격투 과정에서 다친 것인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며 “관련자들을 수사 후 과잉진압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단신]

    던롭스포츠코리아 자선골프대회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자선골프대회 ‘채리티 토너먼트 호스티드 바이 인비’를 오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연다. 박인비가 호스트로 나서고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이 대회에는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에 뜻이 있는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100명 한정. 신청은 젝시오 홈페이지(www.xxio.co.kr)에서 23일까지 할 수 있다. (02)3497-4259. 골프존카운티 ‘별빛골프’ 이벤트 골프존카운티 청통이 가을밤 야광볼과 함께하는 ‘별빛골프’ 이벤트를 연다. 경북 영천의 청통코스 4번(파3홀)에서 4가지 색깔의 야광볼을 나눠 주고 홀인원을 기록한 내장객에게는 고급 야광볼 1더즌을 준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야광볼이 가을 밤하늘을 수놓게 될 이 이벤트는 오후 5시 이후 야간 3부 시간대의 내장객을 대상으로 11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054)339-8000.
  • 태풍 차바 영향…전국 대체로 맑으나 남부·제주 강한 비바람

    태풍 차바 영향…전국 대체로 맑으나 남부·제주 강한 비바람

    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강한 비바람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된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영동에도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50∼150㎜, 강원 영동과 충북 20∼60㎜다. 경상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250㎜ 넘게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5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린다. 바다물결은 남해 전해상과 동해남부 전해상, 제주도 전해상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태풍의 중심이 통과하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 해상에는 5일까지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니 선박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 기온은 서울 16.1도, 인천 17.9도, 수원 14.8도, 대전 18.2도, 전주 18.6도, 광주 19.3도, 대구 20.1도, 부산 22.1도, 제주 23.7도, 춘천 15도 등이다. 아침까지 내륙 지역과 일부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장들 김영란법 오랏줄 묶인 듯…더치페이 생활화·지역축제 위축

    지자체장들 김영란법 오랏줄 묶인 듯…더치페이 생활화·지역축제 위축

    “원래 구내식당이 단골집이에요.” 부정청탁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도 기존 선거법 때문에 청렴을 생활화했던 지자체장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역 축제가 취소되거나 농축산물 업체 등의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1000원만 받아도 처벌하기 때문에 김영란법보다 더 엄격한 박원순법(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단골 식당은 다름 아닌 구내식당이다. 지난 1년간 업무 추진비 카드로 가장 많이 지출한 곳도 서울시청 구내식당으로 모두 2억 2750만원의 카드값 가운데 3612만원을 구내식당에서 썼다. 시청 8층의 간담회장에서 구내식당 케이터링으로 대접하는 식사도 1인당 2만원 수준이라 그동안 김영란법을 생활하면서 살았다. 경기지역 시장·군수들은 기존 선거법이 워낙 엄격해서 돈을 쓰거나, 음식을 접대하는 사례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김영란법을 시행했다고 해서 단체장들이 위축될 일은 별로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선출직 자치단체장은 감시의 눈이 워낙 많아서 경조사에 봉투를 전달하거나, 고급음식점에서 접대할 일이 거의 없어 김영란법이 시행되더라도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각계 공무원들이 주로 찾는 중·고가 음식점들은 비명 일색이다. 경기 고양시에서 고급 한우집을 운영 중인 A씨는 “돼지갈비집에서도 1인당 객단가가 3만원에 이르고, 값이 가장 저렴하다는 정육점 식당의 경우도 1인당 객단가가 4만원씩 하는 상황에서 1인당 3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것은 ‘소고기 집은 문을 닫으라’는 말과 같다”고 주장했다. B한정식은 1인당 최저 3만 5000원짜리 식단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최근 1인당 3만원 미만의 이른바 ‘김영란 메뉴(4인 이상 주류 무제한 공짜)’를 선보였다가 비난만 샀다. 이 음식점 관계자는 “단가를 맞추기 위해 음식 가지 수를 줄이고, 저렴한 식자재를 사용했다가 손님들로부터 먹을 게 없다며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막걸리를 즐기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원래 식사를 간단하게 하는 편이다. 평상시 막걸리를 마시고 선술집 등을 이용하고 있어 음식값에 대한 부담이 없는 편이다. 이 지사는 참석해야 하는 행사장은 찾아가지만 오해를 살 자리나 모임은 자제하거나 아예 차단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장흥 통합국제의학박람회 개막식에서도 인사말 만하고 자리를 떴고, 30일 열린 전남도청 국정감사 때에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청 구내식당을 이용했다. 이 지사는 “농축수산물 등 현실에 대한 세밀한 고려가 없었다는 데서 잘된 법이라고는 보지 않지만, 일단 법은 지켜야 하므로 공직사회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김영란법 이외에도 최근 측근 인사의 시정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외부활동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이다. 윤 시장은 3일 예정된 지역 축제와 추모음악제 등의 참석을 취소했다. 또 이날 지인의 장인상에 조의를 표하는 화환도 보내지 않았다. 김영란법 시행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지역 언론사 간부들과 예정된 만찬도 취소하는 등 구설수에 말릴 우려가 있는 모임이나 활동을 아예 자제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더치페이’를 생활화하고 있다. 행사나 모임의 성격을 불문하고 식사자리에 가게 되면 더치페이를 솔선수범한다. 지난 1일 음성군에서 열린 ‘제15회 충북도 보육인대회’에 참석한 이 지사는 행사주최 측이 오찬을 마련했지만 불참하고 도의원, 시의원 등 10명과 함께 인근 칼국수집으로 향했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이 지사는 칼국수값 5000원을 내고 자리를 떴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청주의 한 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조찬을 가진 후에도 박 시장과 함께 각자의 밥값 1만원씩을 더치페이했다. 이재영 비서실장은 “김영란법 해석을 두고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식사 때마다 더치페이를 하기로 했다”며 “도청 밖에서 식사약속이 없으면 구내식당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서민경제 위축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정과 청탁을 방지하자는 법 취지는 살리되 어려운 서민경제 현실을 고려, 하루빨리 김영란법을 대폭 개정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김영란법으로 손해 보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보전대책이 함께 시행돼야 김영란법이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하나만 보다가 열을 잃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영란법 여파로 지역축제 만찬이 사라졌다. 경북 봉화군은 3일 막을 내린 ‘봉화송이축제’의 첫 행사로 계획했던 환영리셉션을 전격 취소했다. 봉화송이축제 20년 사상 환영리셉션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이 축제인 만큼 축제에 참석하는 출향인사나 지역 유지 및 기관단체장 등을 위해 송이와 소고기를 내놓으려니 한 끼 식사값이 3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이었다. 결국 김영란 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행사를 취소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송이 축제 행사인데 송이 한쪽 대접할 수 없어 아예 만찬 행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군은 애초 환영리셉션을 위해 출향인사 등 200여명에게 1인 4만원 꼴인 1000만원을 예산으로 잡았다. 경북 안동시도 지난달 30일 안동국제탈춤축제 개막식을 마치고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내빈, 각급 기관장, 출향인사 등 250명을 초청해 환영리셉션을 열려다 취소했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시의회와 언론사 등에 배부하던 700매가량의 식권도 나눠주지 않았다. 경북 울진군도 지난 1일 울진송이축제 개막식 때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등 50여명을 지역 식당에 초청하려던 환영 오찬을 취소했다. 오는 15일부터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하는 경북 영주시는 환영리셉션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 등 240여명에게 2만 2000원짜리 뷔페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참석자들의 직무 범위와 관련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시는 4일 관련 회의를 가진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농축어업 인구가 대부분인 강원도는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까 오히려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소비를 장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양양송이와 횡성한우 등 애써 가꿔 놓은 고급품질 농산물이 직격탄을 맞지 않을까 적극 홍보와 소비에 나서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기관장들이 앞장서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농특산품을 선물하고 회식도 더치페이문화를 바탕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면서 “경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고품질 농특산물은 계속 육성하면서 건전한 소비문화도 자리잡도록 행정력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고양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번엔 유럽”… 네이버 이해진 ‘구글 철옹성’에 도전장

    “이번엔 유럽”… 네이버 이해진 ‘구글 철옹성’에 도전장

    국내 1위 포털 업체인 네이버가 유럽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고민 끝에 유럽 시장에 도전하기로 했다”면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이룬 성공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중순 강원 춘천에서 열린 라인 상장 간담회에서 “유럽, 북미 시장은 도전해 봐야 하는 꿈의 시장”이라고 밝힌 후 2개월여 만이다. 그는 당시 “사업은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하늘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이번에 유럽 시장에 첫발을 뗄 수 있었던 것도 먼저 투자 제안이 오면서다. 유럽 스타트업(신생기업) 지원·육성을 표방한 벤처캐피탈인 ‘코렐리아 캐피탈’ 측에서 투자를 의뢰했다. 네이버·라인의 성공 DNA를 유럽 기업에 전수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코렐리아 캐피탈은 한국계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세운 회사다. 펠르랭 전 장관은 이날 “이해진 의장과는 장관 재임 시절 비공식적인 만남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바 있다”면서 “이 의장은 나의 파트너이자 친구”라고 했다.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이 설립한 ‘K펀드1’에 자회사 라인과 함께 5000만 유로씩 총 1억 유로(약 1232억원)를 출자한다. 이 중 3000만 유로는 ‘펀드 오브 펀드’ 개념으로 신기술 전용 벤처캐피탈 펀드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남은 7000만 유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딥러닝 등의 업체를 지원한다. 펠르랭 전 장관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2차 인터넷 혁명 물결이 일고 있다”면서 “이 분야에서 네이버와 함께 5년 내 유럽의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도 “유럽에 기술이 뛰어난 기업이 많다”면서 “이들 기업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역으로 아시아 기업이 유럽으로 뻗어 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도 많다”면서 “적당한 시점에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요즘에도 장기 전략을 짜느라 잠을 거의 못 잔다는 그는 “미국 시장에서의 기업공개(IPO)를 하는 기술 기업의 씨가 마르고 있다”면서 인터넷 생태계의 독점화를 우려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지방 잇달아 방문하며 대권도전 의사 내비쳐

    박원순 서울시장, 지방 잇달아 방문하며 대권도전 의사 내비쳐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방을 잇따라 방문하는 광폭 행보에 나서며 대권 도전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박 시장은 30일 충북을 방문해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중요한 정치인 중 한명인 서울시장이 나라 걱정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국민의 부름이 있는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한 생각을 묻자 “반 총장은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 시장은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가진 이날 조찬회동에서는 “전국을 다니며 분위기 등을 지켜보려고 한다”며 지역 방문이 대권 도전과 무관하지 않음을 인정했다. 또 “서울시가 충북을 많이 도와 달라”는 이 지사의 부탁에 박 시장은 자신을 ‘충북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영동군이 박 시장의 처가다. 박 시장은 충북에 3일간 머물며 다양한 행사를 소화한다. 첫날에는 충북 남부권인 영동·보은을 방문, 농산물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에서 ‘직지의 도시 청주 박원순을 읽다’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1일에는 시민사회단체,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2일에는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을 돌아볼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박 시장이 반 총장 고향인 충북지역 공략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지사는 “충북이 중요한 지역이라 3일간 머무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지난 29일 강원 춘천을 방문한 박 시장은 ‘토크콘서트 이외수의 춘천행’에 출연, 대선 출마 질문을 받자 “이 시기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 부름과 시대 요청이 있는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자질을 묻는 말에 통찰력, 추진력, 소통을 꼽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법 ‘아동학대 공소시효 정지’ 첫 소급 적용 인정

    아동학대 범죄의 공소시효를 피해 아동이 성년이 될 때까지 정지시키는 특례법을 법 시행 이전에 발생한 범죄에도 소급 적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2014년 9월 29일이었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34조 시행일 전에 범죄행위가 일어났더라도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다면 법을 소급 적용해 처벌할 수 있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8일 2명의 친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옷걸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정모(44·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춘천지법에 돌려보냈다. 정씨의 일부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완성됐다는 판단이 잘못돼 위법하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아동학대처벌법이 공소시효 정지 규정의 소급 적용에 관해 명시적인 경과 규정을 두고 있지 않더라도, 시행일 당시 범죄행위가 종료됐으나 아직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서도 공소시효 정지 규정이 적용된다고 해석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정씨는 2012년 6월부터 그해 10월까지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인 두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1심은 정씨의 학대 행위를 하나의 범죄행위로 봐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2심은 학대 행위 중 공소시효 7년이 지난 일부 혐의에 대한 검찰 기소가 부당하다고 판단했지만, 형량은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을 유지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후배 폭행’ 사재혁, 항소심 열려…“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게 돼”

    ‘후배 폭행’ 사재혁, 항소심 열려…“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없게 돼”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은 역도선수 사재혁(31)이 28일 항소심 재판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 마성영)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사재혁은 1심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사재혁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전적으로 100% 제가 잘못한 일인만큼 반성하고 참회한다”며 “평생 운동만 하면서 살아왔는데 이 일로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역도)을 할 수 없게 돼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사재혁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추가 증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항소심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사재혁에게 1심 때와 같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사재혁은 1심에서 피해자인 후배 황우만을 위해 1500만원을 공탁하기도 했다. 사재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쯤 춘천시 근화동의 한 호프집에서 후배 황우만이 자신에게 맞은 일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로 황우만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사재혁은 이 일로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를 받아 사실상 역도계에서 퇴출당했다. 선고공판은 다음 달 3일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춘천 102보충대 아듀!…전국 유일 입영부대, 마지막 입영식

    춘천 102보충대 아듀!…전국 유일 입영부대, 마지막 입영식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에서 마지막 입영식이 진행됐다. 27일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102보충대의 마지막 입소자인 1000여명의 입영장정들이 부대로 들어왔다. 이날 대연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입영식은 비가 내린 탓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무심한 하늘을 탓하며 강당 앞에서 두 손을 꼭 잡거나 포옹하며 마지막 인사를 마친 가족들과 친구들은 입영장정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손을 흔들었다. 못내 아쉬운 이별에 감정이 북받친 사람들은 입영장정의 온기가 남아 있는 물건과 사진을 바라보며 우산 속에서 눈물을 훔쳤다. 이들을 등지고 강당 안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 장정들의 눈시울도 붉게 변했다. 이날 마지막 입소를 끝으로 102보충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창설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02보충대는 6·25전쟁 중인 1951년 3월 제주도에서 창설된 훈련소로 시작됐다. 1953년 8월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자리를 잡은 이후 1967년 12월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로 이전했다. 1987년 10월 현 위치인 신북읍 용산리로 옮겼다. 그동안 강원도권에 입대하는 모든 장정은 102보충대에 입소해 3박 4일 동안 입대 절차를 거치며 신병교육을 받을 부대를 배치받기 전까지 대기했다. 2014년 12월 의정부 306보충대가 63년 만에 해체된 이후에는 전국 유일의 보충대였다. 102보충대를 거쳐 간 장병은 연평균 4만∼5만 명으로 65년간 약 260만명의 장정이 추억을 함께했다. 한류 스타들이 입영하는 날이면, 일본과 중국에서 온 팬들이 몰려 북새통일 이루기도 했다. 수많은 사연을 함께한 102보충대 입구는 이제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됐다. 이날 입소한 1천여명의 입영장정은 입영식에 이어 생활관과 부대시설 소개를 받고 기본적인 신체검사와 신상명세서 등을 작성한다. 아울러 102보충대 소속 장병에게 생활관의 침구 정리와 기본적인 제식 동작 등을 배운다. 전투복을 포함해 20여 개 보급품을 받고 종교활동과 대대 카페에 올릴 사진도 촬영한다.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무작위로 이루어지는 부대배치에 따라 제1야전군 예하 사단별 신병교육대로 이동한다. 102보충대는 이번 입영장병 관련 업무를 마치고 11월 1일 공식적으로 해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 된 열정’ 평창, 500일 뒤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나 된 열정’ 평창, 500일 뒤 당신을 초대합니다

    서울 한강서 불꽃쇼·스타 공연 강원 시군, 전통 음악 등 축제 11월부터 본격 테스트 이벤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본궤도에 진입했다. 평창 올림픽은 2018년 2월 9일 강원 평창에서 개막해 평창, 강릉, 정선 등에서 17일간 펼쳐진다. 2011년 ‘2전3기’ 끝에 유치한 이후 어느덧 개막 500일(Game-500) 앞으로 다가섰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겨울올림픽이어서 의미가 크다. 1988년 서울 여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두 번째다. 또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이며 도시로는 삿포로, 나가노에 이은 세 번째다. 경제, 평화, 환경, 문화 등 주제별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평창조직위는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와 함께 G-500일인 27일 대채로운 행사로 ‘붐업’에 나선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카운트 다운’ 행사를 연다. 기념 공연과 성공기원 응원 쇼, 한류스타 공연 등이 불꽃쇼와 함께 어우러진다. 강원도는 개최 시군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마련했다. 새달 8일까지 춘천, 평창, 강릉, 정선에서 클래식과 전통 음악, 정선아리랑 대합창극, 케이팝 등이 펼쳐진다. 100여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102개 금메달(15개 종목)을 다툴 경기장 건설은 순조롭다. 그동안 각종 우려를 낳았지만 대부분 완공 단계에 접어들었다. 12개 경기장 중 6곳은 신설되고 6곳은 기존 시설이 활용된다. 신설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88% 수준이다. 실전 시험 무대인 ‘테스트 이벤트’도 계속된다. 지난 2월 설상 중심으로 열린 데 이어 11월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종목이 개최된다. 12월에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내년 2월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과 피겨 4대륙 대회 등이 이어진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세계 스포츠 팬의 관심은 평창으로 향하게 됐다”면서 “남은 500일이 대회 성공을 좌우하는 만큼 각 분야에서 완벽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지희 JLPGA 시즌 2승… 3차 연장서 신지애 꺾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데뷔 17년째인 한국인 현역 최고령 선수 이지희(37)가 연장전 끝에 신지애를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정상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지희는 25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끝난 미야기TV배 던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신지애와 동타를 이룬 뒤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지애를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JLPGA 투어 통산 21승째. 상금은 1260만엔(약 1억 3800만원)이다. 3개 라운드를 통틀어 보기는 단 1개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이지희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신지애와 동타를 만든 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팽팽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차 연장전에서 나란히 파세이브에 이어 2차 연장전에서는 똑같이 버디를 잡는 등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이지희는 3차 연장전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신지애를 따돌렸다. 이지희는 지난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도 신지애를 3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골프장(파72·65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에서는 투어 2년차 양채린(21·교촌F&B)1)이 10언더파 206타, 동타를 친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과 3차 연장전 끝에 7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잡아내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8승과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리던 박성현(22·넵스)은 6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다큐] 청춘 쫄지마라 시작은 축제다

    [포토 다큐] 청춘 쫄지마라 시작은 축제다

    입대를 불과 몇 시간 앞둔 청년들과 사랑하는 아들을 군에 보내야 하는 가족의 입가에 모처럼 웃음꽃이 핀다. 배웅하러 나온 친구들의 웃음소리는 가을 하늘만큼이나 청량하다. 아쉬움 가득한 이별의 장, 그래서 떠나는 이의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던 기억 속의 그곳이 맞나 싶다. 익숙한 환경을 떠나 대한민국 남자로 새 출발을 하는 곳, 입영 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처음 맞닥뜨리는 군 생활에 대한 불안감과 사랑하는 이를 낯선 곳으로 보내야 하는 안타까움은 여전하지만 보다 단단한 미래를 위한 도전을 다짐하는 청춘들의 열정이 있다. 떠나는 이도, 보내는 이도 슬픔만 있었던 옛날의 모습이 아니다. 전국 19개 입영부대에서 열리는 입영문화제가 축제 분위기를 만들며 변화의 계기가 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입영문화제는 입대자들을 격려하고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병무청 주관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입영의 불안감과 안타까움을 녹인다. 메인 이벤트인 문화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입대자가 부모님을 업고 걷는 ‘어부바길’, 부모님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 입대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쓰기, 가족·연인·친구와의 추억을 담는 즉석사진 찍기 등이 펼쳐진다.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마지막 입영문화제’가 열린 지난 20일. 927명의 입영 장정과 가족 등 모두 4000여명이 부대를 찾았다. 행운권 추첨에 이어 입대자의 여자 친구들이 변치 않는 사랑을 다짐하는 이른바 ‘고무신’ 선서가 본 행사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걸 그룹의 노래와 댄스공연이 이어지자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1군사령부 장병들의 태권도 시범이 열린 10분간은 묘기에 가까운 동작에 함성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전북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이날 입대한 박철웅(22)씨는 “문화제의 여러 프로그램을 친구들과 같이 즐기면서 입대 전 가졌던 긴장감이 많이 풀렸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위축되지 않고 자신감 있게 군 생활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춘천 102보충대는 1951년 창설 이래 65년간 260여만명의 장정이 거쳐 갔다. 송중기, 유승호 등 최고의 인기스타들도 여기서 군인이 됐다. 102보충대는 부대별 입영제 시행에 따라 27일 마지막 입영 장정을 받은 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창명 병무청장은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병역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입영문화제 취지를 살려 앞으로도 입대자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입대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린 가운데 ‘어부바길’을 걸은 서인동(19)씨는 “부모님께 효도 한 번 못하고 떨어져 지내야 하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면서 “그래도 어머니가 처음으로 제 등에 업혀 좋아하시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장정들이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를 업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어릴 적 가을운동회를 연상케 했다. 입대자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쓰기에서 막내아들을 군에 보내는 유혜연(53·여)씨는 평소 아들을 생각할 때마다 휴대전화에 하나둘 저장해 놓은 문구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써내려갔다. 유씨는 “막내라 걱정이 많았는데 아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군 생활 잘하고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논산에서 열린 입영문화제는 비보이 댄스 그룹과 가수 이경록의 열정적인 무대로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입소식이 열리는 연병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장정들은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 표정은 9월의 푸른 하늘만큼이나 맑고 높아 보였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장타 여왕 불꽃 대결…박성현이 먼저 웃었다

    장타 여왕 불꽃 대결…박성현이 먼저 웃었다

    ‘디펜딩 챔프’ 박성현 4언더파 공동 9위 “타이틀 방어 위한 대회라 더 우승 욕심” 1년 만에 국내대회 출전 김세영 중위권 홀인원·버디 5개 보탠 양수진 선두 나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장타자 대결은 박성현(22·넵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박성현은 23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 골프장(파72·65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골라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려 7타나 줄여 공동 선두에 나선 양수진(25·파리게이츠), 김지영(20·올포유)에게 3타 뒤졌지만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파란불을 켰다. 박성현은 “에비앙 원정에서 돌아온 지 사흘 만이라 걱정도 됐지만 생각보다 샷이 좋았고 퍼팅도 점점 살아났다”면서 “타이틀 방어를 위한 대회라 더욱 뜻깊고 우승 욕심이 강하다. 퍼팅만 조금 더 살아나면 더 좋은 라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파5홀에서만 3타를 줄인 박성현은 “이 코스는 파5홀이 5개라 마음이 든다. 내일은 꼭 이글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세영은 버디 5개를 뽑고도 보기를 4개나 쏟아내는 바람에 박성현에게 3타 뒤져 중위권에 머물렀다. 후반 들어 샷이 난조에 빠지면서 1오버파까지 스코어가 나빠졌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퍼팅으로 마지막 3개홀에서 2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였다. 김세영은 “일요일에 우승 경쟁에 합류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9년 데뷔해 통산 5승을 올린 뒤 2013년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던 양수진은 18번홀(파3·142야드) 홀인원에다 버디 5개를 보태며 7언더파 65타를 쳐 모처럼 선두에 나섰다. 통산 5번째 홀인원을 작성한 양수진은 “굳이 핀을 노리지 않는데도 볼이 홀 방향으로 가더라”며 활짝 웃었다. 올해 두 차례 연장전에서 눈물을 삼켰던 신인 김지영은 보기 없이 7언더파를 적어낸 뒤 “이번에는 연장 없는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청 선수로 참가한 전 세계랭킹 1위 쩡야니(대만)는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1라운드를 치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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