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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귀순자의 운명/박록삼 논설위원

    40대 후반이면 기억할 만한 어린이날이 있다. 1983년 5월 5일 난데없이 사이렌이 울렸다. 적성국가였던 ‘중공’의 비행기 한 대가 서울 상공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라디오에서는 “국민 여러분,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라는 다급한 외침이 연신 터져 나왔다. 남북 간 대립과 이념 갈등 속 지속적으로 전쟁의 공포를 주입받던 시절이었다. 알고 보니 대만으로 망명하고자 했던 중국인 6명이 여객기를 납치하다 대한민국 춘천에 불시착한 것이었다. 항공기 납치는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야 하는 중범죄다. 하지만 대만과의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해 이들은 1년 정도 복역하다 추방 형식으로 대만으로 보내졌다. 죽음을 불사하고 ‘자유중국’을 택했으니 대만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6의사(義士)’라는 호칭을 얻었고, 막대한 정착금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말로는 비참했다. 더 큰돈에 대한 욕망으로 투자했다가 모두 날렸는가 하면, 빚더미에 시달리는 저소득층으로 전락했고, 심지어 아동유괴살인사건으로 사형당한 이들도 있었다. 오로지 귀순했다는 이유로 칭송받고 비상하는 건 냉전적 대결 시대의 잔재에 불과하다. 2020년 한국은 어디쯤 있을까. 21세기는 평화와 공존의 시대다. youngtan@seoul.co.kr
  • 가평에 광역화장장 건립 추진…남양주·포천과 8일 협약 체결

    경기 가평군에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설치 운영하는 ‘광역장사시설(火葬場)’ 건립이 추진된다. 가평군은 오는 8일 오후 조광한 남양주시장 및 박윤국 포천시장과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양해각서가 추진되면 8월 안으로 15명 내외 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입지 선정에 들어간다. 화장장이 들어설 지역 인근 마을에는 막대한 재정적 혜택이 지원할 예정이다. 입지가 선정되면 2026년 상반기 까지 510억원을 투입해 화장로 7기 내외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세 지역을 포함한 경기북부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이 지역 주민들은 성남시뿐 아니라 강원 춘천시, 인제군 등 다른 지역을 넘어 원정 화장을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경기 포천·구리·의정부·동두천·남양주·양주·가평·강원 철원 등 8개 지자체와 구리·양주·연천 등의 지자체들은 지난 2011년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으나 대상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실패했었다. 가평군 관계자는 “화장장이 주민들 입장에서는 혐오시설로 인식되기는 하지만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온 만큼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충분한 재정적 혜택을 제공한다면 입지를 선정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국립문화시설 24곳 운영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문을 닫았던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의 국립문화시설 24곳의 운영이 6일부터 재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운영을 부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공·사립 문화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자율적 판단에 따라 재개관할 수 있다. 운영이 재개되는 국립문화시설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박물관 13곳(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곳(과천, 서울, 청주, 덕수궁), 도서관 3곳(중앙, 어린이청소년, 세종)이다. 운영이 재개되더라도 박물관과 미술관은 개인 관람만 허용하고 모든 전시해설 서비스와 교육·행사는 계속 중단한다. 또 시간대별 이용자를 분산하기 위해 온라인과 전화 등을 통한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대출·반납과 복사 서비스를 우선 재개한다. 대출·반납은 세종도서관에서만 가능하고 나머지 도서관들은 복사 서비스만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열람서비스도 재개하고 이용인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면서 문화시설을 이용하려면 높은 시민의식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시설 이용시 발열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 관람객 쏠림 방지를 위한 동선 준수, 안내원에 대한 협조 등 방역지침을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쏟아진 마스크 인파… ‘황금연휴 방역’ 총력전

    쏟아진 마스크 인파… ‘황금연휴 방역’ 총력전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 항공기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4~5분마다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들뜬 표정은 감출 수 없었다.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모(44)씨는 “연휴를 맞아 지난 두 달간 대구에서 숨죽이며 지내느라 지친 가족들을 위해 제주로 여행을 왔다”면서 “마스크를 벗지 않고 최대한 조심하며 제주의 봄을 즐겨 보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박모(32)씨는 “당초 이번 연휴에 친구들과 필리핀으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는데 코로나19로 취소돼 제주로 여행지를 바꿨다”면서 “코로나19에 안전한 곳이어서 안심이 되지만 여행객이 몰리는 재래시장 등은 가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녀간 뒤 한산했던 제주 함덕해수욕장에도 인파들이 넘쳤다. 한꺼번에 렌터카들이 밀려들면서 온종일 교통체증을 빚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이모(38)씨는 “항공권과 숙박 등을 예약해 놔 여행을 강행했다”며 “바닷가나 올레길 등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는 곳만 다니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변에는 마스크를 끼지 않은 나들이객들도 더러 보였다. 한 여행객은 “제주가 초여름 날씨여서 너무 답답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들어 벗었다”면서 “내일은 30도라는데 마스크를 끼고 여행하는 게 큰 고역일 것”이라고 했다.유명 관광지 주변 식당 등에서는 여행객이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다. 중문관광단지 한 식당 업주는 “식사시간대에 손님이 한꺼번에 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종업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낀 채 서빙하고 고객들에게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토박이인 김모(56)씨는 “자제해 달라고 했는데도 여행객이 몰려와 불안하다”면서 “누가 무증상 감염자인지도 모를 일이어서 연휴 기간 가급적 돌아다니지 않고 집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4만여명을 시작으로 5일까지 제주에는 당초 예상한 18만명보다 더 늘어난 2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5000명의 67~70% 수준이다. 강원 지역 주요 유원지와 관광지에도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다.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국립공원에는 이날 2만여명이 찾았고 동해안 해수욕장에도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이 몰렸다. 전남 순천 송광사, 구례 화엄사, 해남 대흥사, 장성 백양사 등 전남 유명 사찰에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신도 등의 방문이 이어졌다. 광주·전남 지역 휴양림과 봄꽃 관광지 등도 시민들로 북적거렸다.이에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까 봐 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는 이날 예고한 대로 제주공항에서 입도객들에게 기존 37.5도에서 37.3도로 낮춘 발열감지 기준을 적용했다. 렌터카회사에서는 방역 수칙 이행 서약서를 받았다. 강원도는 강원셀프클린숍에 참여한 2100개의 중·대형 호텔·리조트와 소규모 숙박시설, 커피전문점 등에 손세정제·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강릉, 동해, 속초, 춘천, 원주 등 5곳에서는 발열체크 의무대상 업소를 운영한다. 배종면(제주대 의대 교수) 제주 감염병 관리지원단장은 “우리나라 확진환자 중 30%가 무증상이며 이번 연휴를 맞아 무증상 확진환자가 전국의 관광지를 찾을 수 있다”면서 “연휴 기간 소규모 집단 감염이라도 발생하면 5월 중 학생들의 등교 등도 물건너가게 돼 나들이객은 물론 관광업소 종사자 등 전 국민이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전국종합
  • “예쁜 선생님 연락처 좀”...교감 사칭한 경찰관, 2심서도 “해임”

    “예쁜 선생님 연락처 좀”...교감 사칭한 경찰관, 2심서도 “해임”

    숙박업소 퇴실 시 객실 물품을 훔치고, 초등학교 교감을 사칭해 여교사 연락처를 알아낸 경찰관이 해임 처분 관련 “부당하다”며 행정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30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행정2부(김복형 부장판사)는 경찰관 A(41)씨가 강원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항소심 소송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 소속 순경이던 A씨는 시보 기간이던 지난 2018년 6월 27일 오전 원주시 한 호텔에 투숙했다가 퇴실하면서 슬리퍼와 가운 등 4만2000원 상당의 객실 비품을 몰래 훔쳤다. A씨는 직무 관련 교육 이후 투숙한 호텔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또한 같은해 5월 18일 오후 4시쯤 공중전화로 모 초등학교에 전화해 교감을 사칭한 뒤 “예쁘다는 소문을 듣고 전화했다.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대방으로부터 “결혼했다”는 답이 돌아오자 이번에는 “동료 교사 중 예쁜 선생님이 있으면 두 명 정도 이름과 연락처를 달라”며 교육공무원의 자격을 사칭해 교사 2명의 이름을 알아냈다. 이에 관명 사칭 피해를 본 피해 교감은 명예훼손 및 공무원 자격 사칭으로 A씨를 고소했다. A씨의 절도 혐의는 그해 7월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됐고, 관명 사칭은 경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8만원의 통고 처분됐다. 절도 사건 직후 직위 해제된 A씨는 소청 심사를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지난해 5월 행정소송을 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변사 사건 트라우마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절도를 저질렀고, 마음에 드는 선생님의 결혼 여부 등을 알고 싶어 관명을 사칭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임용 후 시보 기간 중 관명 사칭과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절도죄를 저질렀다”며 “비록 절도 사건 피해자와 합의했더라도 범죄를 예방해야 할 경찰공무원이 범죄를 저지른 만큼 비위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절도뿐만 아니라 관명 사칭 행위도 함께 저질렀고 관명 사칭 피해자가 수사기관에 고소하기까지 했다”며 “원고의 비위 행위를 절도 행위만을 저지른 다른 징계 사례와 동일하게 볼 수 없는 만큼 이 사건 처분이 징계 재량을 일탈·남용해 객관적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사광가속기 오창에”… 1조원대 국책사업 유치 사활 건 충북

    “방사광가속기 오창에”… 1조원대 국책사업 유치 사활 건 충북

    충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가 설치되면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화학 등 충북의 주력 산업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데다 최첨단 과학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유치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청주·나주·춘천·포항 등 4곳서 유치 경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는 충북 청주, 전남 나주,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4곳이 뛰어들었다. 정부는 다음달 7일 건립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지가 확정되면 2022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얻어 낸 ‘방사광’이라는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 현상을 관찰하는 장치다. ‘슈퍼현미경’ 또는 ‘초정밀거대현미경’으로 불린다. 방사광 빛의 밝기는 태양빛의 100억배가 넘는다. 방사광 가속기는 신약, 탄소나노복합체 등 신소재, 암 치료, 극초소형 마이크로 렌즈, 나노로봇용 초소형 기계부품, 최고급 화장품, 단열성 콘크리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비아그라와 타미플루 개발에도 일조했다. 가속기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1조원이다. 정부가 8000억원을, 자치단체가 20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충북은 청주 오창읍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후보지로 내세우며 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고 강조하고 있다. 오창과 가까운 수도권과 중부권에 가속기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집적돼 있기 때문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업은 84.9%,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은 58.4%, 화학물질 제조업은 63%나 몰려 있다. 충북에만 바이오 기업 260곳, 반도체 기업 90곳, 화학 기업 650여곳이 밀집해 있다. 세계 3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청주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가 바로 옆에 위치해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전략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도 있다.오창이 국토 중심부에 자리잡은 것도 큰 장점이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1일 분석권을 제공할 수 있다. 경부고속철과 호남고속철도의 전국 유일 분기점인 KTX오송역과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도 풍부하다.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청주공항이 있어 해외 석학들 유치도 용이하다. 2022년에는 천안~청주공항 복전철의 수도권 전철망이 준공된다.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선도 건설 중이다. 단단한 화강암반이 넓게 분포돼 있는 오창의 지질구조도 강점으로 꼽힌다. 가속기는 지진, 화산 등 자연재해 위험이 없는 단단한 암석층 위에 건설돼야 한다. 방사광가속기 가동이 시급한 상황에서 산업단지로 고시된 오창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후보지로 선정하면 건설 기간을 2년 앞당길 수 있다. 충북은 이미 부지 매입, 부지 조성, 주민 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주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형연구시설 기획연구단장은 “대다수 전문가가 포항에 운영 중인 가속기의 접근성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며 “가속기에 상주하게 될 300명에서 500명 사이의 전문인력을 위해서도 국토의 중심인 오창에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충북도는 지난해 3월 청와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가속기 중부권 구축을 건의한 뒤 다음달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충북을 지원할 학계 10명, 산업계 8명 등 32명으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했다. 지난해 7월에는 5억원을 들여 수요 분석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회와 청주 상당구청에서 토론회도 열었다. 지난 1월 6일에는 중부권 가속기 구축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2월 14일에는 가속기 전국 주요 활용 대학인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중앙대. 청주대, 충남대, 충북대, 카이스트, 한양대 등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이 유치하면 가속기를 활용한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게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충청권 서명운동도 벌여 참여 인원이 150만명을 돌파했다.●충북, 부지 매입·환경 평가 등 행정절차 완료 충북은 공정한 심사를 촉구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국책사업에 정치적 힘이 작용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호남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28명 전원이 지난 23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평가지표를 조정해 전남 나주에 가속기를 구축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과기부 등에 보내 충청권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호남 지역 정치권은 입지 선정의 공정·일관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정부는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와 압력에도 흔들리지 말고 합리적으로 입지를 결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대형 연구장비 구축의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검토하면 충북이 최적지임을 알 수 있다”며 “충북에 가속기가 건립되면 평택~이천~천안~오창~오송~대전을 아우르는 신산업 혁신 벨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 10만명이 넘는 고용 창출, 6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을 전망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산나물 행사 줄취소에새 판로 찾은 지자체들

    경북과 강원 등 산나물 주산지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특판행사를 갖는 등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 영양군은 다음달 7~10일 열 ‘제16회 영양 산나물 축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취소됨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산나물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우선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에 ‘영양 산나물 특별 판매전’을 마련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또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특판행사를 하고, 같은 달 24일까지는 영양 전통시장 5일장마다 산나물 상설장터를 운영한다. 전국 영양 향우회 등을 통한 온라인 판매에도 나선다. 농가에는 택배용 포장재를 지원한다. 영양 산나물 축제는 해마다 15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에서 생산한 산나물을 50% 이상 구매하는 영양 최대 축제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나물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도 지난달부터 대표 봄철 나물인 부지갱이, 산마늘(명이) 판매를 위해 지자체를 비롯해 울릉 향우회, 자매도시 등에 서한문을 보내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4500만원 상당의 산채 7400㎏을 판매했다. 산나물 본산인 춘천과 평창, 고성, 원주 등 강원 시군들도 특판 행사를 열고 있다. 애초 다음달 1~3일 개최할 ‘제5회 강원산나물어울림한마당’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특판행사로 변경했다. 이들 시군은 다음달 3일까지 현장 판매, 온라인,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연다. 특히 지난 25일 춘천베어스호텔 앞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한 ‘강원 산나물 팔아주기 특판 행사’에 가수 김장훈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여해 봄나물 1.7t을 완판시켰다. 또 온라인 ‘강원진품센터’와 ‘네이버 스토어’에 임산물 판매 기획전을 개설해 운영하고, 아울러 현장 특판 행사를 평창 한우마을 대관령점, 원주 봉화산점(5월 1∼3일),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5월 1∼3일)에서 마련한다. 품목은 산마늘, 눈개승마, 어수리, 두메부추 등 강원지역 청정 농산물이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이준형 서울시의원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유통트렌드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체계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이준형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1)은 지난 27일 제293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 노동민생정책관 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추이에 따른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 마련과 지원 필요성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주문 및 배송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출입이 줄어든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주문 및 배송시스템에 적응함에 따라, 코로나 종식 후에는 온라인소비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현재의 배송시스템 및 배달앱 등 업체 이용 수수료, 링크를 올리기 위한 추가 금액 지불 등으로 인한 피해는 소상공인을 넘어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면제를 위한 결제수단인 제로페이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것처럼 유통시스템 변화에 따른 배송서비스 지원 또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배송서비스 지원 사업에 기존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사업인 ‘같이살림프로젝트’처럼 단순한 예산 지원보다는 예산을 통해 배송서비스기업을 육성·자생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지원, SIB(사회성과보상사업) 등 기존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연계한 지원방안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광진구, 춘천시 등에서 무료 공공배달앱의 하반기 도입을 논의중에 있다. 서울시 또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춘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땅을 지켜라” 농어촌공사와 싸우는 80대 농부

    “내 땅을 지켜라” 농어촌공사와 싸우는 80대 농부

    지번 착오로 시작된 농지 분쟁2심, 공사에 “부당이득 반환”공사, 항소심 불복하고 상고지번 착오로 남의 농지에 배수로를 설치하고 소유권을 주장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 주인인 80대 농부의 법정 다툼이 결국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민사1부(부장 신흥호)는 최근 최모(84)씨가 농어촌공사를 상대로 낸 토지매수 등 소송의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공사가 아무런 권한 없이 최씨 소유의 토지에 배수로를 설치해 토지를 점유·사용해 왔다”면서 “부당이득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2009년 1월~2018년 7월 사이의 연 임료를 계산한 부당이득금은 약 128만원이다. 공사는 “1995년 경지 정리 작업 과정에서 최씨의 땅을 협의취득하는 데 의사의 합치가 있었다”면서도 “착오로 다른 부지를 폐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사가 지번을 착오하게 된 경위는 내부 사정에 불과하고, 최씨가 이를 알고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며 공사 측 주장을 배척했다. 공사는 “소송 제기로부터 5년 전에 발생한 부당이득반환채권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시효가 소멸했다”고 항변도 했지만, 재판부는 “공사는 국가가 아닌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라 민법상 10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된다”고 봤다. 이 재판부는 같은 날 공사가 최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과 마찬가지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해당 토지 소유자는 여전히 최씨이고, 최씨의 소유권 보존 등기가 공사의 대위신청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최씨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한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대위신청과 관련해 “경지 정리 사업 시행자인 공사가 해당 토지를 최씨 소유로 인정하는 등기 신청을 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사 측이 이에 불복하고 지난달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최종 결론은 대법원에서 날 전망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내연남 아내에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女 “나만 이혼 억울”

    내연남 아내에 성관계 영상 전송한 40대女 “나만 이혼 억울”

    자신과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내연남의 아내에게 전송하고, 자녀들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28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3·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와 함께 내연남을 협박한 지인 B(49)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피해자인 C(42)씨와 한때 내연관계에 있었다가 헤어진 사이다. A씨는 2017년 8월 28일 강원지역 자신의 집에서 C씨와 교제할 당시 휴대전화로 촬영해 둔 성관계 영상을 C씨의 아내 D(40·여)씨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등 C씨 의사에 반해 제3자인 D씨에게 제공했다. 자신의 이혼이 C씨 때문이라고 생각한 A씨는 자신만 피해를 보았다는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2017년 9월 자신의 집에서 C씨가 상반신을 벗고 있는 장면을 촬영해 둔 사진 역시 카카오톡으로 D씨에게 전송했다. 2018년 6월에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D씨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자녀 이름을 말하면서 “나 그대로 못 둬. 내가 어떤 일을 당했는데. 이제부터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는 등 피해자 자녀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또한 A씨의 지인인 B씨는 2018년 6월 A씨 집에서 휴대전화로 C씨에게 전화를 걸어 직·간접적으로 신분상 불이익을 입힐 것처럼 협박했다. 정 부장판사는 “범행 횟수가 많고 피해자들과 그 자녀들을 향한 공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피고인의 책임이 무겁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씨줄날줄]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박록삼 논설위원

    방사광가속기(放射光 加速器). 보통 사람에겐 참으로 낯설고 생경하다. 무슨 기계장치인 것 같긴 한데 한 글자씩 뜯어봐도 제대로 된 뜻을 유추하기조차 힘들다. ‘문송한’(문과 출신이라 죄송한) 처지라면 더더욱 그러겠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용어 설명에 따르면 ‘전자를 총으로 쏘아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장치로 원자와 분자분광학, 표면과 계면 연구, 엑스(X)선 회절과 산란 연구, 단백질 결정 구조 분석, 광화학 반응 따위의 연구에서 이용된다’고 한다.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그런데 전국이 들썩거린다. 포항, 나주, 춘천, 청주 등이 각각 영남과 호남, 강원, 충청을 대표하며 자기네들 지역에 ‘방사광가속기’를 가져다 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21대 총선 때 해당 지역 후보들마다 공약 한 귀퉁이에 빼놓지 않고 이를 언급했다. 기초·광역단체장은 물론 지역의 학계, 기업, 시민사회 등까지 모두 나서는 총력전이다. 방사광가속기 관련 기술의 시작과 쓰임을 보면 이러한 현상이 조금씩 이해된다. 방사광가속기는 물체의 구조를 연구하는 기초과학에서부터 신소재개발, 유전공학, 신의약개발 등 응용과학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난치에 시달리는 인류를 구제했던 각종 신약들, 예컨대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 등이 모두 방사광가속기의 덕을 입고 개발됐다. 이뿐 아니다. 지난해 여름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반도체 관련 소재인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또한 방사광가속기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알려진 경제적 효과는 더욱 어마어마하다. 정부는 2027년까지 1조원을 들여 저장링 둘레가 280m인 3세대 가속기보다 큰 저장링 둘레 약 700m의 가속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할 경우 6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 40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3만 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한마디로 바이오,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 등 미래 먹을거리를 책임질 ‘꿈의 신성장 산업’의 핵심 요체다.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지속성, 경제성 등을 감안하면 사활을 걸고 덤빌 만하다. 지역 균형발전, 산업발전 연속성, 전국 접근성 등 각자 내세우는 장점은 서로 다르니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겠다. 단단한 지반을 가진 입지 환경과 교통 접근성 등을 감안해 다음달 6∼7일 부지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어느 지역에 있든 한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되기를 바랄 따름이다. youngtan@seoul.co.k
  • 강화·춘천 등 13곳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 추가 선정

    환경부는 올해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 대상 지역으로 인천 강화군과 강원 춘천시, 충북 영동군 등 1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148곳으로 늘었다. 추가 지역 중 강화군·춘천시·고양시·동두천시·수원시·대구 달성군·정읍시·고령군 등 8곳은 노후 상수관 정비 사업을 정비한다. 영광군·해남군·곡성군·영동군·창녕군은 노후 정수장 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올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노후도와 시급성 등을 평가하고 시설 개량이 시급한 13곳을 신규 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2024년까지 국비 984억원을 투자해 총 164㎞에 이르는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노후 정수장을 신설하거나 부분 개량한다. 환경부는 당초 2028년까지 총사업비 3조 962억원을 투자하는 노후 상수도 정비 계획을 마련했으나 지난해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이 발생하면서 4년 앞당긴 2024년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신진수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노후 상수도 개량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박흥식씨 모친상, 이광우씨 장모상, 진민호씨 모친상

    ●김옥례씨 별세, 박흥식(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장)씨 모친상, 전영순씨 시모상, 26일 오후 7시 20분, 경기도 성남시 성모(구 도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오전. 031-709-0404 ●박숙희 씨 별세, 김광범(전 울산시청 근무)·정순·정화·정연·미경 씨 모친상, 최삼섭(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광우(전 부산일보 이사) 씨 장모상, 김미영 씨 시모상, 27일 오전, 경남 김해시민장례식장 402호, 발인 29일 오전. 055-900-4000 ●이원예씨 별세, 진민호(YTN 춘천지국 부국장)씨 모친상, 27일 오후 3시, 강원 원주의료원 2층 8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010-5236-8425
  • 경북도의회 통합당 소속 의원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에’

    경북도의회 통합당 소속 의원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에’

    경북도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대표의원 정영길)은 27일 공동 성명을 내고 “1조원이 투입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최적지인 포항에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포항은 이미 3·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있고 인접한 경주에 양성자가속기가 있다”며 “가속기의 집적화가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포항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건립하면 다른 지역보다 더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가속기 관련 전문인력과 경험으로 신규 가속기를 조기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포항을 비롯해 강원 춘천, 전남 나주, 충북 청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유치의향서를 냈다. 방사광가속기는 원자핵이나 전자 등을 가속, 충돌 시켜 물질의 미세 구조를 분석하는 대형 연구시설이다. 한편 통합당 소속 도의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경제를 되살리는 데 동참하기 위해 해외 연수비 1억 5000여만원을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체 도의회 의원 60명 가운데 미래통합당 소속은 48명이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강원도지사, ‘이번엔 산나물이다’

    [포토] 강원도지사, ‘이번엔 산나물이다’

    25일 오후 강원 춘천시 베어스타운 앞 광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을 위해 산나물 팔아주기 드라이브 스루 특판 행사가 열려 최문순 강원지사와 가수 김장훈(왼쪽)씨가 산나물을 판매하고 있다. 2020.4.25 강원도 제공=연합뉴스
  • 강원도, 국토부와 데이터 기반 예방중심 도로관리시스템 추진

    강원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중심형 도로 관리시스템(RMS:Road Management System)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24일 국토교통부와 12종의 스마트 RMS를 공유·협력한다는 협약서를 교환하고 정부가 30여년간 구축한 RMS에 따른 기술·정보·인력 등을 상호 공유·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RMS의 개방 및 공동 활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 운영 및 기술·교육, 기타 교류 및 각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기술자문 지원 등을 담았다. RMS는 도로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12종의 유지관리시스템으로 1987년부터 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경기도(산사태 관리), 제주도(도로포장 관리)와 일부 시스템에 대해 협약했으며 모두 12종의 모든 시스템을 공유하는 협약은 강원도가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현재 육안조사, 민원 등에 의존해 도로시설물 파손 이후 복구하는 도로 유지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예방중심형 도로 유지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강원도형 RMS 구축을 위해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 도로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위·수탁도 체결 운영한다. 강원도내 도로는 1970∼80년대 건설돼 공용연수(20∼30년)가 지난 시설물이 80%에 달하는 등 노후화 진행이 가속돼 안전과 직결된 도로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윤원영 강원도 도로과장은 “데이터 기반의 첨단 스마트 도로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설물 노후·파손으로 인한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도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유치 선제 대응 나선다

    강원도가 코로나19 이후 관광 조기 회복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기반 확충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강원도는 24일 코로나19로 관광마케팅 직접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강원 관광 기반확충과 관광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미 플라이강원 등을 연계한 관광·항공 협력 방한 관광객 유치사업 10억원,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 6억원, 케이팝(K-POP) 콘서트 지원사업 1억원에 잇따라 선정돼 국비를 확보했다. 또 심사중인 웰니스 관광지 선정 및 웰니스 클러스터 지원사업이 선정되면 강원도는 해외 관광마케팅 분야 국비 21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관광·항공 및 관광·교통사업은 플라이강원과 연계 추진이 가능해 앞으로 플라이강원 운항노선 재개 시 강원 관광 기반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강원 & 안심관광 맞춤형 마케팅도 추진한다. 이달 중 국내외 여행업계 및 호텔, 리조트 업계 등을 대상으로 강원도지사 명의 서한문을 발송,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5∼7월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강원도 관광지를 7개 테마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유튜브, 온라인여행시장(OTA) 플랫폼 등을 활용, 해외시장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플라이강원 취항 재개에 맞춰 동계시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올림픽 레거시로 자리 잡은 한류, 겨울 등을 테마로 도내 겨울 축제 및 스키리조트와 함께하는 ‘동동통통 외국인 스노우 페스타’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정일섭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3일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시장이 위축됐지만 중앙부처 공모사업 신규발굴과 클린강원&안심관광 온라인 홍보마케팅 추진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코로나19 이후의 강원 관광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원도 코로나19 극복 위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한다

    강원도가 코로나19로 중국 수출길이 막힌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한다. 강원도는 23일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액이 급감한 화장품, 의료기기 품목에 한해 6~8월 중 강릉에서 `왕홍 초청 프로모션’을 연다. 중국 난징의 전문업체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왕홍은 중국에서 인터넷 방송이나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소비자들의 구매에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 인사들을 말한다. 이들을 강원도로 초청해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화장품 제품을 생방송으로 판매하겠다는 복안이다. 중국은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다. 강원도내 화장품 제조사들도 이 같은 대책을 반기고 있다. 세계 뷰티업계 시장이 회복되는 시점은 올 연말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번 온라인 시장 공략이 이뤄지면 3분기부터 매출액 발생이 가능하게 된다. 강원도 화장품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도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도내 화장품 제조사 80개사 가운데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7개사에 불과하다. 중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제품 인증을 점점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업체들의 전자상거래 수출은 2018년 3조 5777억원으로 2017년 대비 21% 증가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티몰)에 강원도 전용몰을 개설하는 안도 추진 중이다”며 “온라인 수출은 관세 면제, 위생허가 면제, 제품인증 면제로 기존 가격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이 높은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나라살림연 “정부 2차 추경안 질본·국립병원 연가보상비 전액 삭감 청와대·국회 등은 그대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서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질병관리본부와 지방 국립병원 소속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를 전액 삭감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청와대와 국회,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연가보상비를 삭감하지 않아 일관성을 찾을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나라살림연구소는 21일 ‘2차 추경 공직자 인건비 분석’ 보고서에서 올해 질병관리본부 인건비(563억원)가 2차 추경에서 556억원으로 7억원 이상 삭감됐다고 밝혔다.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춘천병원 등 지방국립병원의 인건비도 다수 삭감됐다. 백신 개발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하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지원센터 인건비 역시 깎였다. 정부가 밝힌 인건비 삭감 이유는 모두 연가보상비 삭감이었다. 모든 정부부처의 연가보상비가 삭감된 건 아니다.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은 연가보상비가 삭감된 반면 청와대, 국회, 청와대, 국무조정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연가보상비가 그대로다. 문제는 연가보상비가 삭감된 정부부처와 그렇지 않은 정부부처 사이에 일관된 기준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2차 추경에서 공무원 인건비 삭감 규모는 모두 6952억원이다. 이 가운데 연가보상비 삭감 규모는 3953억원이며, 채용시험 연기 등에 따른 인건비 절감 규모는 약 2999억원이다. 연가보상비 삭감 규모가 가장 큰 부처는 국방부로 4조 2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약 1759억원이 줄었다. 다음은 약 1000억원이 줄어든 경찰청이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추경이 격무에 시달리는 질병관리본부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키거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희생시키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연가를 모두 사용하면 연가보상비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으로 연가를 충분히 쓸 수 있는 정부부처도 있는 반면 코로나19 때문에 격무에 시달려 연가를 쓸 틈이 없는 정부부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대상지에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대상지로 강원도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 거점에서 관광지까지 접근성과 교통 여건, 관광자원 매력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하는 공모 사업이다. 2년간 사업비는 20억원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반씩 부담한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양양국제공항을 지역관광 관문으로 삼아 국제크루즈터미널, 동해, 설악산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속초시, 도시 간 특급열차(ITX) 역과 남이섬 등이 있는 춘천시 등 강원도 내 교통·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개선한다. 강원도는 전국 최다 관광지와 관광단지를 보유하고, 2018년 국내 여행 총량 1위 및 외래 관광객 방문 4위의 인기 관광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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