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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에 수문 연 소양강댐

    2년 만에 수문 연 소양강댐

    최근 거듭된 집중호우로 제한 수위에 육박한 강원 춘천 소양강 댐이 11일 오후 약 2년 만에 수문을 연 가운데 한 시민이 초당 600t의 물이 쏟아져 내리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수문 개방은 오는 19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강 홍수 조절을 위해 1973년 10월 완공한 소양강 댐의 수문 개방은 역대 17번째다. 춘천 연합뉴스
  • 서울 포트홀 1019개… 호남 오늘까지 최대 100㎜ 폭우

    서울 포트홀 1019개… 호남 오늘까지 최대 100㎜ 폭우

    수도권을 ‘물바다’로 만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강원, 충청권에 이어 11일 전북 지역에서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시간당 100㎜의 강한 비가 내린 전북 군산에 피해가 집중됐다. 주택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겨 차들이 오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12명(11일 오후 6시 기준)이 사망했고 7명이 실종됐다. 집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1456명에 달한다. 정전 등으로 인한 일시대피자는 4507명이다. 지난 8일 밤 서울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서초구 건물 지하주차장 3층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은 사흘 만인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강릉의 솔봉 계곡 인근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도 사고 지점에서 4㎞가량 떨어진 하류에서 4시간 만에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19번 국도 주변에서는 산사태로 자갈과 토사가 쏟아지면서 4㎞ 구간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지난 10일 밤 무한천 둑이 넘칠 위기에 처하자 긴급 대피했다가 11일 오전 집으로 돌아왔다.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서청주나들목과 남이분기점 사이에서는 폭우로 도로 위가 파인 ‘포트홀’이 다수 발생해 차량 20여대의 타이어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지름 1m가량의 포트홀에 통근버스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포트홀은 1019건, 지반침하는 12건이다. 기상청이 “충격과 공포 수준”이라고 표현한 이번 집중호우는 12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비구름대가 서해에서 전북으로 유입되면서 호남에는 12일 오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 20~70㎜(많은 곳은 100㎜ 이상), 충청과 영남 5~40㎜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도 12일까지 5~40㎜ 비가 오겠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춘천 소양강댐은 이날 오후 3시 수문을 열고 초당 600t의 물을 방류했다.
  • 호남 오늘 최대 100㎜ 집중 폭우…침수 피해 이재민 1200명 달해

    호남 오늘 최대 100㎜ 집중 폭우…침수 피해 이재민 1200명 달해

    폭우 몰고 온 정체전선 충청·호남 이동괴산군 19번 국도 산사태로 교통 통제기상청 “이번 폭우는 충격과 공포 수준”수도권을 ‘물바다’로 만든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강원, 충청권에 이어 11일 전북 지역에서도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시간당 100㎜의 강한 비가 내린 전북 군산에 피해가 집중됐다. 주택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가 하면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겨 차들이 오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집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1200명에 달한다. 정전 등으로 인한 일시 대피자도 6개 시도 41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밤 서울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건물 지하주차장 3층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은 사흘 만인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홍천 내촌면 화상대1리 20여 가구 50여명은 지난 8일 밤부터 마을 길 1㎞가량이 침수돼 4일째 고립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강릉 왕산면 대기리의 한 야영장에서는 전날 출입교량 침수로 야영객 90여명의 발이 묶여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 청안면 19번 국도 주변에서는 산사태로 자갈과 토사가 쏟아지면서 4㎞ 구간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충남 청양군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지난 10일 밤 무한천 둑이 넘칠 위기에 처하자 긴급 대피했다가 11일 오전 집으로 돌아왔다.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서청주나들목과 남이분기점 사이에서는 폭우로 도로 위가 파인 ‘포트홀’이 다수 발생해 차량 20여대의 타이어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에서도 지름 1m가량의 포트홀에 통근버스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포트홀은 1019건, 지반침하는 12건이다. 기상청이 “충격과 공포 수준”이라고 표현한 이번 집중호우는 12일까지 이어지겠다. 11~12일 충청남부·호남·경북북부에 30~100㎜, 충청북부·경북남부 10~60㎜,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경남에 5~40㎜ 등이다. 호남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강수량이 120㎜ 이상을 기록하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도 12일까지 5~40㎜의 비가 오겠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춘천 소양강댐은 이날 오후 3시 수문을 열고 초당 최대 2500t의 물을 방류했다.
  • [속보] 중대본 “호우 사망자 1명 늘어 11명…실종은 8명”

    [속보] 중대본 “호우 사망자 1명 늘어 11명…실종은 8명”

    8일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1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혔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증가했는데 전날 강원 춘천에서 급류에 떠내려간 1명이 사망자로 추가됐다. 사망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이다.부상자는 18명으로 모두 경기에서 나왔다. 부상자 수는 중복집계로 1명 감소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590세대 5279명에 이른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이다. 일시대피자는 2042세대 4297명으로 서울이 2747명, 경기는 1422명이며 강원(55명)과 충남(34명)에서도 나왔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가 침수로 인해 단전돼 1937명이 일시 대피 중인데 이날 중에 귀가 예정이다.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다. 전날 폭우가 내린 충북 청주시에서 주택 침수 피해가 26건 발생했다. 정전은 46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4건이 복구됐다.각종 시설의 응급복구는 4047건 가운데 3741건(92.4%) 완료됐다. 둔치주차장 57곳, 하천변 33곳 등도 통제됐다. 9개 국립공원의 171개 탐방로, 고속도로 1곳(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등도 통제 중이다. 철도 안산선은 서행 중인데 대야미∼수리산 구간의 응급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중부지역과 전북,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경기·강원·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40㎜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 아내 살해 뒤 자수한 60대…항소심서 감형

    아내 살해 뒤 자수한 60대…항소심서 감형

    자신과 말다툼을 벌이던 아내를 살해한 6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6일 아내와 경제적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끝에 아내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A씨는 정당방위과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형이 무겁다’는 주장은 받아들여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낮췄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사죄의 뜻을 밝힌 점,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자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 산사태로 매몰, 급류 휩쓸려… 9명 사망·6명 실종

    산사태로 매몰, 급류 휩쓸려… 9명 사망·6명 실종

    지난 8일부터 집중적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에서는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9일에도 계속된 폭우와 침수 피해로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시설이 폐쇄되는 등 수도권 곳곳이 마비됐다. 전국 13개 시군구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후 11시 기준 사망 9명, 실종 6명, 부상 15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택·상가 2579동이 침수됐고, 산사태가 11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이재민 441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02명이 대피 시설에 머물렀다. 이날 0시 26분쯤 서울 관악구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살던 40대 발달장애인 A씨를 포함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동작구에선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추정)으로 사망했으며 주택 침수로 또 1명이 숨졌다. 오전 4시 27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에서는 산사태에 주변 공장의 직원 기숙사로 사용하는 컨테이너가 매몰돼 40대 중국인 1명이 사망했다. 광주시에서는 집 주변 하천 범람을 살피러 나간 70대·50대 남매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서울 서초구에서는 최소 4명이 실종됐는데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실종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 실종자는 빌딩 지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이 침수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하던 중 급류에 휩쓸렸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에 따르면 11시 기준 서울(관악구, 노원구), 경기(양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군포시, 부천시, 가평군, 양평군), 강원(원주시, 춘천시, 평창군, 횡성군) 등 13곳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서울지하철 사당역, 이수역, 신대방역, 삼성역, 동작역, 구반포역 등 지하철역 10곳이 침수됐고, 버스는 40여개 노선이 일부 침수 구간을 우회했다. 양재IC 일대를 통제하면서 서울 사당동과 양재동 사이 서초터널에서는 오전 8시부터 차량이 꽉 막히면서 4시간 이상 고립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이날 오전 10시 해제됐다가 8시간 뒤인 오후 6시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전 구간 다시 통제됐다.
  • “목숨 건 퇴근” 서울 이틀새 500㎜ ‘물폭탄’…밤에도 계속(종합)

    “목숨 건 퇴근” 서울 이틀새 500㎜ ‘물폭탄’…밤에도 계속(종합)

    노들로 당산역→여의하류IC 구간 전면 통제철산대교 하부도로 오후 9시부터 전면통제9일 가장 비 많이 온 곳은 은평구 182㎜11일까지 수도권·충청권 최대 350㎜ 더 내려시민들 정보공유하며 대중교통 몰려 혼잡그야말로 하늘이 뚫렸다. 8일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퍼부은 비가 이틀도 안 돼 500㎜에 육박했다. 서초·강남 등 지대가 낮은 서울의 한강 남쪽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400㎜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최대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 올 것으로 예보된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충청·경북·전북에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노들로 당산역에서 여의하류인터체인지(IC)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철산대교 하부도로도 오후 9시부터 전면통제했다. 서울 오후 9시 기준 496.5㎜서초·금천·강남·관악·송파 400㎜↑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엔 최대 496.5㎜ 비가 쏟아졌다. 전날(8일) 하루에만 381.5㎜ 비를 퍼부은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에 이날 115㎜ 비가 더 왔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이틀간 400㎜를 상회하는 강수량이 기록됐다. 서초구 463.5㎜, 금천구 429.5㎜, 강남구 417.5㎜, 관악구 409.5㎜, 송파구 405.5㎜ 등이다. 연강수량 평년값이 1306.6㎜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지역들엔 1년간 내리는 비 30%가 단 이틀 만에 쏟아진 셈이다. 이날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은평구다. 은평구엔 182.5㎜ 비가 쏟아졌다. 다만 전날 강수량이 87.5㎜로, 양일간 쏟아진 비는 270㎜가량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장 적은 양의 강수가 기록된 곳은 마포구다. 마포엔 8일 126㎜, 9일 오후 9시까지 91㎜ 비가 오며 217㎜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다. 강서구(김포공항) 217.7㎜, 성북구 218.5㎜, 중랑구 220㎜ 등이 뒤를 이었다.“오늘도 목숨 건 퇴근” “또 미친 듯 온다”SNS에 퇴근길 직장인 걱정글 쏟아져 퇴근시간대에 수도권과 강원에는 다시 폭우가 내려 귀가하는 시민들 발목을 잡았다. 오후 8시에는 인천과 광주·양평·성남 등 경기남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35㎜ 강도로 세차게 쏟아졌다.  이날 오후 5시쯤부터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퇴근을 서두르는 직장인들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전날의 교통 대란을 떠올린 이들은 “오늘도 목숨 건 퇴근”, “퇴근할 때가 되니 비가 또 미친 듯이 내린다” 같은 글을 올리며 귀갓길을 걱정했다.“비 때문에 금요일까지 호텔 잡았다”신림동 도로 싱크홀 발생, 복구 진땀   오후 6시 안팎으로 퇴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은 장우산으로 몸을 가리고 젖어버린 바지 밑단을 접어 올린 채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으로 부지런히 걸음을 옮겼다. 아예 무릎까지 오는 장화를 신거나 샌들, 슬리퍼를 신은 이들도 많았다. 오후 6시 무렵 도심에 내린 빗줄기가 굵어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세찬 비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으악, 또 시작이다”라고 비명을 지르며 더 빨리 움직였다. 원래도 붐비는 지하철 2호선은 오후 5시 45분쯤부터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승객들은 열차 내 가운데 통로에 세 줄로 겹쳐 힘겨운 표정으로 서 있었다.9호선도 오후 6시쯤부터 운행이 재개되자 승객들이 몰려들었다. 장거리 출퇴근을 포기하고 아예 호텔에서 장기 숙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마포구 소재 은행에서 일하는 이모(32)씨는 “어제 퇴근하고 오늘 아침 출근하며 진이 다 빠졌다”면서 “결국 비 예보가 된 금요일까지 호텔을 잡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방재용 모래함에서 모래를 꺼내 건물 입구에 쌓으며 이날 밤 예고된 또 한 번의 폭우를 대비하기도 했다. 관악구 신림동 한 도로에는 이날 오후 7시 32분쯤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해 소방 당국과 구청이 복구 작업을 벌였다.퇴근길 의정부에 101.5㎜ 기습 폭우 수도권과 강원 곳곳은 이날 퇴근길에만 비가 50㎜ 이상 내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후 5~8시 강수량이 101.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경기 포천시에는 비가 77.5㎜ 왔고 고양시엔 71㎜ 떨어졌다. 서울의 경우 오후 5~8시 은평구에 75.6㎜, 도봉구에 67.5㎜, 강북구에 62.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북지역인 노원구 상계동과 중계동, 도봉구·종로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느리게 이동하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는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는 시속 60㎞로 동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동시에 느린 속도로 남하하고 있다.경기 광주 465㎜, 양평 451㎜강원 횡성 291㎜, 홍천 235㎜ 수도권에선 경기 광주 465.0㎜ 양평 450.9㎜ 여주 산북면 439.5㎜ 등 누적 강수가 기록됐다. 강원권에선 횡성(청일) 291.0㎜, 홍천 시동 235.0㎜, 춘천 남이섬 232.0㎜ 등 200㎜ 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300㎜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약 100㎜ 안팎 비가 왔기 때문에 10~11일엔 100~200㎜ 가량 비가 더 올 수 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저수지 범람, 급류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하수도 역류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9일부터 11일까지 예상하는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북서 내륙, 전북 북부에 100~300㎜이다. 충청권은 곳에 따라 350㎜ 이상 쏟아질 수 있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 강원 동해안, 전북 남부, 경북 북부(북서내륙 제외), 울릉도·독도에 50~150㎜, 서해5도에는 30~80㎜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록적 폭우에 9명 사망·6명 실종 한편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사상자는 또 늘어났다. 정부는 8일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은 9명(경기)이다. 이는 오후 3시 집계보다 사망자는 1명 늘고 실종자는 1명 감소한 수치다. 강원 횡성에서 산사태로 매몰됐던 1명이 실종자로 분류됐다가 사망자로 변경됐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가 서울에서만 10건 있었으며 제방유실 3건, 사면유실 9건 등의 피해가 일어났다.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는 741동으로, 그중 서울이 684동으로 대부분이고 인천은 54동이다. 또 옹벽 붕괴 4건, 토사유출 14건, 농작물 침수 5㏊, 산사태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둔치주차장 20곳, 하천변 45곳 등도 통제됐다. 국립공원 156개 탐방로, 여객선 9개 항로 등도 통제 중이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328세대 441명이다. 이들은 주민센터와 학교 체육관, 민박시설 등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밖에 317세대 936명이 일시 대피했다. 한편 국지성 폭우가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강타하면서 하룻 밤새 외제차 1000여대를 포함해 총 5000여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해 손해보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손해보험협회와 각 보험사 집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체에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총 4791대(추정치)의 차량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손해액은 658억 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 주택 덮친 산사태로 70대 숨져…강원 영서 비피해 속출

    주택 덮친 산사태로 70대 숨져…강원 영서 비피해 속출

    8~9일 강원 영서지역에 최고 270㎜가 넘는 폭우가 내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10분쯤 평창 용평면 속사리의 한 하천 주변에서 산책을 하던 50대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시간 20여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낮 12시 54분쯤 횡성 둔내면 현천리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한 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매몰된 70대는 중장비와 드론 등을 동원한 소방당국의 수색작업 끝에 4시간만에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횡성과 춘천, 원주, 홍천, 철원에는 산사태 예보가 내려져 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56분쯤 횡성 우천면 산전리에서는 원두막에서 잠을 자던 40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1시간 30여분만에 구조됐다. 횡성 우천면과 공근면에서는 주택 2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원주에서는 9년여만에 원주천이 범람해 둔치에 주차된 차량, 카라반 등이 침수 피해를 봤다. 문막읍 문막교 인근 섬강도 넘쳐 둔치에 세워진 차량들의 일부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소양강댐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수문을 열고 담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소양강댐은 1973년 10월 완공 이후 총 16차례 수문을 열었고, 마지막 방류는 2년 전인 2020년 8월 5일 이뤄졌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횡성 청일 275.0㎜, 홍천 시동 212.0㎜, 평창 면온 207.0㎜, 원주 부론 190.0㎜, 철원 장흥 185.5㎜ 등이다.
  • 전국 47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 발령(9일 오전 7시)

    전국 47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 발령(9일 오전 7시)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가 9일 오전 7시를 기해 전국 47개 시·군에 산사태 예보가 발령되었다고 밝혔다. 전날 밤 집중호우가 있었던 지역 주민들은 산에 오르는 일을 피해야 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 중구·관악구, 인천 남동구·부평구, 경기 부천시·광명시·군포시·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도 춘천시·원주시·횡성군·평창군 등이다. 아울러 산사태 주의보가 서울 양천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서초구·송파구, 인천 미추홀구·연수구·부평구·서구, 경기 의정부시·동두천시·안산시·고양시·구리시·시흥시·의왕시·하남시·파주시·안성시·김포시·광주시·양주시·포천시·연천군·가평군, 강원 홍천군·정선군·철원군,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 등지에 발령됐다. 산사태 예보는 지역별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읍·면·동 단위로 제공된다. 권역별 기준 토양함수량이 80%에 도달하면 산사태주의보가,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경보 예보가 나온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042-481-4119) 김영혁 과장은 “누적강수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응급조치를 통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사태 예보가 발령된 지역 주민들께서는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물폭탄 강타에 수도권 마비… 도림천 넘치고 강남대로 잠겼다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쏟아진 호우는 좁고 긴 모양으로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려 보내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내려온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격렬하게 싸우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됐고, 이 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며 비를 뿌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구름대는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됐는데, 남북 폭은 30㎞ 정도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같은 군에서도 절반 정도 지역엔 강한 비가 내리고 나머지 절반엔 비가 안 내리는 비구름대”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인천 전역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집중됐지만 남부지방은 전혀 다른 기상 상태를 보였다.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좁은 한반도 내에서도 비구름대 영향에 따라 ‘호우 지역’과 ‘폭염 지역’으로 갈린 셈이다. 이날 제주는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이날 중부지방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지반침하(싱크홀), 정전, 누수, 침수 등의 사고와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 시흥시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야외 전기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 A씨가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쯤 서울 강동구 상일동의 한 아파트에선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해 241가구가 약 40분간 전기를 쓰지 못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역 인근 보도에선 가로 1m, 세로 50㎝, 깊이 60㎝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강원 철원에서도 주택 침수, 차량 고립에 이어 주유소 지하실이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하천 수위도 올라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서울 강남구 대곡교 지점 외 서울 오금교, 중랑교, 경기 남양주 진관교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도림천이 범람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밤늦게 대피 공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에 퇴근길 시민들은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호우경보에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렸지만 도로 곳곳의 사정이 좋지 않아 빗속 혼잡함을 해소하진 못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오후 10시쯤에는 9호선 동작역이 폐쇄됐고 1호선 금천구청역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인천 경인국철 주안역에서도 도화역 구간 하행선 2개 선로가 빗물에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때 지연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이 전면 통제됐다. 또 서울 강남대로 일대는 인도까지 물에 잠겨 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남부순환로 학여울역∼대치역 일부 구간에서 양방면 모든 차로가 침수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원 춘천시에 있는 소양강댐의 수문 개방 검토에 들어갔다. 방류 시기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예상된다.
  • 80년 만의 폭우에 속수무책…서울 지하철 멈추고 도로 잠겨(종합)

    80년 만의 폭우에 속수무책…서울 지하철 멈추고 도로 잠겨(종합)

    서울 동작구·경기 광명 시간당 100㎜ 넘는 폭우한강 곳곳 홍수특보·충주댐 2년만 방류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되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11시 현재 중부지방 누적 강수량은 서울(기상청) 380㎜, 광명 316.5㎜, 인천(부평) 242.5㎜, 부천 242㎜, 경기 광주 238㎜, 철원(동송) 158㎜ 등이다. 이날 비는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집중됐다가 저녁 8시를 기점으로 다시 쏟아졌다. 기록적 폭우로 서울 지하철이 멈춰 섰다 80년 만에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지하철 운행이 곳곳에서 중단되는 등 혼란이 벌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집중호우로 7호선 이수역을 비롯해 곳곳이 침수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운행이 이뤄졌다. 이수역에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빗물이 폭포수처럼 역사 안으로 들이치기도 했다. 동작구 신대방동(기상청)에는 오후 9시 5분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41.5㎜가 내리는 등 서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 이상 비가 쏟아졌다. 서울 시간당 강수량 역대 최고치 118.6㎜(1942년 8월 5일)를 80년 만에 넘어섰다.2호선 삼성역과 사당역, 선릉역, 3호선 대치역, 7호선 상도역, 이수역, 광명사거리역에서는 누수가 일어났다. 9호선은 동작역이 침수돼 영업을 중단했으며 개화역∼노량진역, 신논현역∼중앙보훈병원역 구간에서는 오후 9시 46분을 기점으로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해 운행하고 있다.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 영등포역도 침수돼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경인선 오류동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도 신호 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1호선 용산역에서는 인천행 열차를 타는 5번 승강장 쪽 에스컬레이터 천장에서 물이 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새로 개통한 신림선은 서원역 역사가 침수돼 무정차 운행을 했고, 우이신설선은 아직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늦은 밤부터 비가 잦아들며 지하철역 운영이 서서히 재개됐다.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던 2호선 신대방역은 8일 오후 11시 36분부터 정상 운행했고 이수역은 오후 11시 58분 부로 무정차 통과가 해제됐다. 서울시는 밤새 더 많은 비가 오지 않는다면 일단 9일 오전 지하철 운행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일반도로 5곳(1곳 해제), 하상도로 15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안양 4·구리 3 · 군포 1), 세월교 24곳(양주 6· 용인 6·동두천 1·남양주 1·구리 2·양평 1·가평 1·이천 1·안성 2·포천3), 둔치주차장 30개소(양주 1·고양 2·용인 1·평택 1·구리 5·양평 1·이천 1·안양 9·안성 4·포천 2·남양주 1·의정부 2) 등이 통제됐다.폭우 속 작업하던 60대 감전추정 사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쏟아진 비로 서울 동작구에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감전으로 추정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연천, 포천, 안산, 과천 등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6명을 구조했다. 이 밖에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배수지원 26건, 나무 쓰러짐이나 침수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68건을 지원했다. 인천에선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와 10개 군·구, 소방본부를 통해 500건이 넘는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충주댐, 2년 만에 수문 열어 방류 이날 폭우 영향으로 경기 북부 한탄강 지류 영평천 영평교 지점과 대곡교(강남구)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영평교의 수위는 오후 2시 50분 4.44m로 경보 발령 기준 수위(4.50m)에 육박했으나 수위가 점차 내려가 오후 6시 40분에는 3.52m가 됐다.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오후 6시 40분 5.05m로 높아졌으며 필승교에서 10㎞가량 하류에 있는 군남홍수조절댐도 29.49m로 상승했다. 현재 한강은 오금교(서울)·중랑교(서울)·진관교(경기 남양주시)·경안교(경기 광주) 등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다.환경부는 폭우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주댐 수문을 2년 만에 열고 물을 방류했다. 춘천 의암댐과 춘천댐은 오후 1시 40분부터 초당 1050t과 38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화천댐도 정오부터 35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이밖에 강원 홍천강 등 4곳의 둔치는 범람이 우려돼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설악산과 치악산, 오대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37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중부지방 장마급 ‘물벼락’…곳곳서 도로통제·침수피해

    중부지방 장마급 ‘물벼락’…곳곳서 도로통제·침수피해

    경기 영평교 홍수경보·충주댐 2년만 방류 8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에 곳곳에서 침수와 고립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현재 중부지방 강수량은 가평조종 191.5㎜, 연천(중면) 183㎜, 포천(내촌면) 172㎜, 양주 160.5㎜, 철원(동송) 158㎜, 화천(사내) 135.5㎜, 춘천(남이섬) 112.5㎜, 서울 90.4㎜ 등이다. 동부간선도로 전면 통제…대중교통 운행에도 차질 짧은 시간 집중된 폭우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거나 대중교통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중랑천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전면 통제했다. 앞서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차도는 이날 낮 12시 30분쯤부터 한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경기도에서는 하상도로 7곳(이천 2·용인 4·동두천 1), 세월교 8곳(양주 6·용인 1·동두천 1), 둔치주차장 5곳(고양 2·용인 1·평택 1·양주 1), 하천변 산책로 3곳(부천1·평택2) 등 23곳이 통제됐다. 인천 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화역 선로 인근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한동안 지연됐으며, 서울 1호선 용산역에서는 인천행 열차를 타는 5번 승강장 쪽 에스컬레이터 천장에서 물이 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불어난 계곡물에 차량 고립…침수로 대피도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서 주택이 침수돼 2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다가 귀가했다.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는 차량이 고립돼 4명이 구조됐고, 비슷한 시각 동송읍 이평리 한 주유소에서는 지하실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빗물 30t을 빼냈다.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광백저수지에서는 1명이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 논과 포천시 소홀읍 무봉리 광장에서도 각각 1명과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연천, 포천, 안산, 과천 등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된 시민 6명을 구조했다. 이 밖에 주택 및 도로 침수 등 배수지원 26건, 나무 쓰러짐이나 침수 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68건을 지원했다. 인천소방본부도 80건이 넘는 호우 피해 신고를 받아 배수 지원을 하는 등 조처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경부는 폭우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충주댐 수문을 2년 만에 열고 물을 방류했다. 춘천 의암댐과 춘천댐은 오후 1시 40분부터 초당 1050t과 38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으며, 화천댐도 정오부터 35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 특보를 발효한 상태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저수지 범람 등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 심리상담·힐링‘으로 역량 강화

    경기도, 사회복지 종사자 심리상담·힐링‘으로 역량 강화

    경기도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심리상담과 힐링 프로그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 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은 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진하지 못한 1박2일 종사자 역량강화 힐링캠프 ‘쉼과 채움’ 연수프로그램을 390명(참여형 340명·공모형 50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참여형 연수프로그램은 9~10월 강원도 소재 힐리언스 선마을(30명, 8회), 춘천(20명, 2회), 대부도(20명, 2회), 제주(20명, 1회) 등에서 열린다. 공모형 연수프로그램은 현장학습, 견학 등 주제를 정해 4~8인 팀단위로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한 50명에게 1인당 15만원씩 연수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사회복지 현장에서 신체적·정서적 폭력을 경험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 기관을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오는 10일까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ggsw.kr)를 확인하거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기획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감정적 소모가 많은 종사자에게 심리지원 상담과 힐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에게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수미 배출 음악원 1등 입학한 성악가가 도시재생에 뛰어든 이유

    조수미 배출 음악원 1등 입학한 성악가가 도시재생에 뛰어든 이유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졸업한 이탈리아 음악학교에서 북한 학생들과 노래 실력을 겨뤘던 성악가가 고향으로 돌아와 도시재생에 나섰다.안선민(43) 홍천군 진리 일원 도시재생센터장은 강원도의 산을 보며 키운 예술적 감수성을 살려 로마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에 2003년 수석으로 입학했다. 당시 2등부터 6등은 모두 북한 학생이 차지했는데, 재학 중 내내 보이지 않는 경쟁을 벌였다. 그는 “조수미씨가 졸업해서 한국 학생들에게는 로망이었던 학교의 합격자 명단에 제일 먼저 제 이름이 있어 알파벳 순서가 아닌가 의심했을 정도였다”면서 “같이 공부했던 북한 학생들도 유명한 성악가가 되어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고 유학 시절을 돌아봤다. 유럽의 여러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안씨는 원주에서 연 귀국독창회를 스스로 기획했다. 포스터 제작과 홍보까지 직접 해낸 독창회는 관객 1000여명을 동원하는 성공을 거뒀다. 이어 직접 오페라를 제작해 제대로 된 공연을 강원도에서 선보였다. 2010년 창작사업을 지원하는 강원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로 선정되기 전에 ‘마님이 된 하녀’란 소규모 오페라를 자비로 제작했다. 지방에서는 하이라이트만 잘라서 특별 갈라 공연을 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이를 타파하고 산타 체칠리아에서 같이 공부한 동료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된 전 막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다.강원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오페라를 제작해 공연할 수 있었던 안씨는 그 경험을 도시재생으로 연결했다. “종합 예술인 오페라 무대를 기획하고 디자인했던 경험을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에 지원했는데 선정이 됐다”면서 “로마에서 살 때 강원도를 그리워하며 고향도 이렇게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어렴풋이 생각했던 것을 도시재생 사업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1959년 생긴 원주 최초의 대중목욕탕인 금성탕을 ‘금성갤러리’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금성갤러리 곳곳은 예술가로 활동하는 어머니의 조각, 태피스트리, 한지공예 등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모녀의 예술공간이란 주제로 구성된 갤러리는 오래된 목욕탕이란 공간의 태생적 성격을 잃지 않으면서 관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신선한 문화시설이 됐다. 안씨의 어머니는 원주 중앙시장 앞에서 20년 전 최홍원미술관을 운영했다. 삶이 너무 힘들어 죽고 싶었는데 신기해서 미술관에 들어왔다가 그림을 보고 희망을 얻어 간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딸이 꾸민 갤러리에도 비슷한 감상평이 담긴 포스트잇이 벽에 붙어 있다. 안씨는 “엄마가 운영했던 미술관을 찾았던 사람이 미술학도가 되어 제가 꾸민 갤러리에서 만나는 것이 신기하다”며 예술이 만드는 인연의 끈에 대해 말했다.폐업한 목욕탕을 갤러리로 만든 안씨는 이어 원주, 태백, 양양을 거쳐 현재는 홍천군 진리 일원의 도시재생을 맡고 있다. 폐광지역인 정선의 ‘광부댁 문화창작소’에서는 광부의 아내였던 할머니들에게 연극을 가르쳤다. 홍천군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옥수수 축제를 준비하면서 주민들과 함께 한지로 만든 옥수수 모양의 조명등을 만들었다. 원주는 10년 전 공공기관이 중심이 된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기존 구도심과의 차이가 완연하다. 현재 강원도청은 춘천에 있지만,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감영은 원주에 있다. 안씨는 강원감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을 갖춘 건물을 최근 운 좋게 사서 청년기업에 일부 빌려주었다. 안씨는 “성악, 발레, 조명, 의상 등이 다 들어간 오페라가 예술의 총집합이라면 도시재생은 주거복지, 의료서비스, 문화예술 등이 어우러진 총체적인 공공 서비스”라며 “문화예술을 입힌 도시재생은 제가 잘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혁신도시에 사는 이주민과 구도심의 원주민을 문화예술로 이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오페라의 고향인 이탈리아에서 배운 감성을 고향의 재생을 위해 쏟고 있는 그가 바꿔놓을 새로운 도시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 뇌병변 장애인 성폭행 혐의 활동지원사 중형

    뇌병변 장애인 성폭행 혐의 활동지원사 중형

    뇌병변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활동지원사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유사성행위와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및 고지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장애인을 보호해야 할 활동지원사가 신뢰를 저버리고 범행을 저지른 점, 횟수가 적지 않고 추행 정도가 무거운 점,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양형이유로 제시했다. 뇌병변장애인 B씨의 활동지원사였던 A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B씨를 강제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노트북 카메라로 촬영한 피해 증거를 모아 A씨를 고소했다.
  •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열대야 날리는 밤 나들이 명소는…강원 곳곳 야간개장

    강원지역 관광지 곳곳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강릉시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솔향수목원에서 야간 숲속체험 프로그램 ‘여름밤 솔향수목원으로 떠나는 밤마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숲속 탐방과 별자리 관찰, 오카리나 공연, 달빛 아래 엽서쓰기 등으로 진행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승춘 강릉시 녹지과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친구, 연인,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 ‘나오라 쇼’를 오는 5일 개장한다. 나오라 쇼는 높이 70m·폭 250m의 암벽을 스크린처럼 활용하며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 경관조명으로 설화 ‘은혜 갚은 꿩’을 연출하는 야간 관광상품이다. 나오라는 ‘Night of Light’의 줄임말로 ‘간현에 나와 빛의 밤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0월 말까지 운영하는 나오라 쇼는 1일 1회 상영하고, 상영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관람료는 대인 5000원·소인 3000원이고, 원주 시민은 대인, 소인 구분없이 모두 3000원이다. 춘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지난달 말부터 폐장시간을 오후 6시에서 9시로 늘려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반려견과 함께 3옥타브 반의 넓은 음계를 밟으며 연주하는 ‘발피아노 체험’, 반려견이 물건을 추격하며 즐기는 ‘강아지 오락실’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15일까지 야간 개장을 해 관광객들이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푸른 빛이 보여 주민들은 이곳을 도째비골이라 불렀다. 신영선 동해시 관광과장은 “도째비골을 찾으면 여름 밤바다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더위를 날릴 수 있다”고 전했다.
  • 싸이 ‘흠뻑 쇼’ 공연한 강릉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상관관계 있나

    싸이 ‘흠뻑 쇼’ 공연한 강릉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상관관계 있나

    보건당국 “현 지침상 역학조사 하지 않아”강원 강릉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 4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강릉 확진자는 908명으로 인구가 많은 원주 824명, 춘천 676명보다 높은 수를 기록했다. 강릉의 지난달 31일 확진자는 225명, 1일 544명, 2일 788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30일 강릉에서 열린 가수 싸이의 ‘흠뻑 쇼’와 상관관계에 이목이 집중됐다. 강릉시 보건당국은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다면 싸이 쇼와 상관관계를 의심해 볼 수 있으나 현재 전 연령대에서 골고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지침상 역학조사는 하지 않아 확진자가 싸이 쇼에 다녀왔는지 동선 파악은 불가하다. 싸이쇼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다. 또다른 지역 확진자 비율도 싸이 쇼가 열린 지난달 30일 12.6%에서 3일에는 10%로 떨어졌다. 강릉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는 변이바이러스만 하고 있는데 검사에 2주일가량이 소요돼 싸이 쇼에 다녀온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시와 공연 주최 측은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금지 및 퇴장 조치하는 등 방역 대책을 추진했다.
  •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30일 개막

    춘천 막국수닭갈비축제 30일 개막

    강원 춘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가 오는 30일 개막한다. 4일 춘천시에 따르면 막국수닭갈비축제는 다음달 4일까지 사흘간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임시 주차장을 중심으로 춘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는 막국수와 닭갈비를 맛볼 수 있고, 인기 가수와 품바, 어린이뮤지컬, 드론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존, 중소기업 제품 판매장 등도 운영된다. 막국수와 닭갈비 밀키트는 온·오프라인으로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관내 식당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할인권을 주고, 축제장 사이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고 말했다.
  • 음성 ‘울트라 프레쉬’… 군산 ‘비어포트’ 수제맥주 특산물·성지 키우는 지자체

    음성 ‘울트라 프레쉬’… 군산 ‘비어포트’ 수제맥주 특산물·성지 키우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 양조장을 육성하고 관련 축제도 연다.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는 데다 판매장 등이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지역명이 들어간 수제맥주가 잘 팔리면 지역 홍보 효과도 크다. 쌀·보리 소비 촉진도 기대할 수 있다. 충북 음성군은 군 지원을 받은 ‘생극양조’가 수제맥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상표명은 가장 신선하다는 뜻의 ‘울트라 프레쉬’(UF)다. 가격은 330㎖ 한 병에 4000원이다. 생극양조는 청년농업인이 설립했다. 군은 ‘수제맥주 제품개발 및 상품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발효통 등 생산시설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수제맥주 업체 상당수는 재료를 수입에 의존하지만 생극양조는 직접 재배한 국내산 보리를 원료로 사용한다”고 자랑했다. 전남도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수제맥주를 육성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 등에 18억원을 투입한다. 담양에서 친환경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에는 캔맥주자동화 설비 구축비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미인’ 등 8종의 맥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1시군 1특화 맥주를 개발해 남도에 가면 꼭 마셔야 하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 군산시는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수제맥주 공동양조장과 공동판매장이 들어선 군산비어포트를 만들었다. 이곳에선 청년들이 주도하는 4개 업체가 군산맥아를 활용해 16개 제품을 생산한다. 군은 앞서 최상의 맥주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맥주보리 전용단지 32㏊도 조성했다. 강원 춘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공장이 건립된다. 지난 4월 춘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스퀴즈브루어리는 동춘천산업단지에 내년까지 375억원을 투자해 1일 30만캔을 생산할 수 있는 1만 320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한다. 충북 제천, 부산 등은 이달과 다음달 수제맥주 축제를 연다. 수제맥주 시장은 점점 커진다. 업계에 따르면 혼술과 홈술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로 2020년 1180억원에서 내년 37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군산비어포트는 한 달 평균 8000여명이 다녀가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맥주 가격은 350㎖에 5000원이다.
  • 잡초 뽑다가 산삼 캔 남이섬 직원

    잡초 뽑다가 산삼 캔 남이섬 직원

    강원 춘천의 관광지인 남이섬에서 한 직원이 잡초를 뽑다가 산삼을 캐 화제다. 3일 남이섬에 따르면 조경팀 직원 A씨는 지난달 23일 섬 입구 관광안내소 주변 화단을 정리하던 중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다. A씨는 “잡초인 줄 알고 뽑았는데 산삼이 쑥 올라와 깜짝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남이섬에 다시 전 세계인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좋은 징조인 듯하다”고 말했다. 원조 한류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남이섬은 호반새, 솔부엉이, 올빼미, 까막딱따구리 등 수십여종의 새들이 철마다 찾아오고, 타조와 공작, 거위, 오리, 다람쥐, 청설모, 토끼 등의 동물이 방목돼 ‘생태학습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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