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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서구·유성구 - 천안시 주택투기지역 첫 지정

    정부는 21일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전광역시의 서구(둔산지구)·유성구(노은지구),천안시 등 3곳을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투기지역 지정은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토지는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서 유보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관보공고 예정일)부터 이들 투기지역의 주택(부속 토지 포함)을 처분할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액으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택매매를 할 때 실거래가를 적용해 양도차익을 산정하기 때문에 양도세 부담이 커진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부동산가격이 계속 오르면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이 적용돼 양도세율은 최고 51%로 높아진다.현행 양도세율은 9∼36%이다. 정부는 투기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았던 대전시 서구·유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와 천안·창원·춘천시 등은 주택가격 상승 등을 봐가며 추후 지정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투기지역 지정은 한시적인 것으로,투기지역 지정 이후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제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허승욱 동계체전 통산 40번째 金

    허승욱(31·A&A스포츠)이 동계체전 통산 4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승욱은 1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제8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13초76을 기록,변종문(강원랜드·1분14초32)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창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85년 활강에서 초등부 금메달을 따며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 허승욱은 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전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4개씩을 보탰고,이번 우승으로 금메달수를 40개로 늘렸다.허승욱은 91년 72회 대회부터 13년 연속 금메달을 1개 이상씩 따냈다.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허승욱은 당분간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같은 종목 남자 대학부에서는 광주대표로 출전한 지영하(전남대)가 1분13초06으로 우승컵을 가져갔다.지영하는 기록면에서 허승욱을 앞서 한국 스키의 새 간판임을 입증했다.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이규혁(춘천시청)은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6초44로 역주,종전 대회기록을 0.75초 앞당기며 강원도에금메달을 안겼다. 연합
  • 동계체전 오늘부터 열전 - 199개 金놓고 용평서 사흘간

    제8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오후 3시 용평리조트에서 개회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역대 최대인 2826명의 선수단(선수 1920명·임원 906명)이 참가해 빙상과 스키,바이애슬론,아이스하키,컬링 등 5개 종목 199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이전까지 16연패를 달리다 경기도에 정상을 내준 서울의 패권 탈환 여부가 최대 관심거리다.경기도는 전 종목에 걸쳐 277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2연패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서울은 경기도의 갑절이 넘는 588명의 선수를 내보내 대반격에 나선다. 또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뛴 스타들 중 일부도 이번에는 자기 고장을 대표해 나선다.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이규혁(춘천시청)과 예상밖의 은·동메달을 딴 뒤 ‘금지약물 파문’에 휘말리는 등 이래 저래 최고의 뉴스 메이커로 떠오른 ‘미녀 프린터’ 백은비(춘천시청),1500m 은메달리스트 문준(한체대)은 강원을 대표하고,최재봉(단국대)은 충남대표로 빙판을 질주한다.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일군 남자 컬링은 경북대표로,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은 서울대표로 각각 스톤을 굴릴 예정이다. 한편 바이애슬론의 윤정빈(일동중)은 개막일을 하루 앞두고 사전 경기로 열린 남중부 스프린트 5㎞에서 15분26초2로 첫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이기철기자 chuli@
  • 동계AG 무얼 남겼나 ‘하나된 코리아’ 금메달감

    일본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이 2007년 중국 창춘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개최국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무난히 달성했다.1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또한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따내며 무난한 복귀식을 치렀다. 성적 이외에도 남북한은 한민족의 단합된 힘을 전세계에 알리는 커다란 성과를 일궈냈다.이 또한 금메달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좋지 않은 대북 감정을 반영하듯 일본 언론들은 경기보다는 북한 선수단의 행동을 이슈화하면서 그들을 자극했다.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개·폐막식 동시 입장,남북체육교류 의향서 교환 등을 성사시키면서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불가능해 보이던 남북한 동시입장은 개막식 전날 전격적으로 합의가 이뤄졌고,남북한은 또 한번 세계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물론 민단과 조총련이 공동응원을 이뤄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다.그러나 한민족의 하나된 마음은 7일 다시 한번 만천하에 과시됐다.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남북한선수들은 시상식에서 ‘우리의 소원’을 함께 부르며 관중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런 분위기는 폐막식이 열린 8일까지 이어졌다.폐막식에 앞서 가진 선수교류회에서 남북한 선수들은 전날의 감격을 이야기했다.폐막식에서도 개막식 때의 서먹함을 잊고 한반도기를 앞세운 채 오랜 친구처럼 다정하게 손을 잡았다.관중들은 또 한번 남북한의 하나됨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조총련계 조선신보의 한 기자는 “이런 모습을 보면 통일이 빨리 될 것도 같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계아시안게임.이 대회를 통해 남북한은 ‘단합’이라는 가장 값진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진정한 승자가 됐다. 아오모리(일본) 박준석특파원 pjs@kdaily.com ★약물파문 백은비 메달 박탈 면해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곤욕을 치른 백은비(춘천시청)가 메달 박탈은 면하게 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9일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백은비에 대해 경고를 주는 선에서 징계조치를 마무리짓기로 결정했다. 요시오 구로다 OCA 의무분과위원장은 “3000m가 끝나고 실시한 검사에서는 금지약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부주의로 약을 잘못 복용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경고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 약물검출 백은비 정밀검사키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 백은비(사진·춘천시청)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 선수단은 6일 OCA 의무분과위원회 청문회에 출석,백은비에 대한 정밀 조사를 요청,수용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백은비의 메달 박탈 및 징계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미뤄진다.그러나 백은비에 대한 두번째 검사는 금지 약물이 검출된 A샘플과 같은 날 채취한 B샘플에 대한 분석이기 때문에 백은비는 금지 약물 복용 혐의를 벗기 어려울 전망이다.OCA 의무분과위는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 3일 스피드스케이트 1500m에서 백은비가 동메달을 딴 뒤 채취한 소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금지 약물로 정한 스트리치닌이 검출됐다고 한국 선수단에 통보했다.
  • 아오모리 동계亞대회/男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1500m이어 1000m도 우승,2관왕

    |아오모리(일본) 박준석특파원|한국 빙상의 대들보 이규혁(25·춘천시청)이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이 됐다. 이규혁은 5일 일본 하치노헤 나가네빙상장에서 열린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13초96으로 골인,지난 3일 15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은 500m 세계기록 보유자로 이번 대회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노린 일본의 자존심 시미즈 히로야스(1분14초01)를 간발의 차로 제쳤다. 동메달은 일본의 나카지마 다카하루(1분14초05)에게 돌아갔고,지난 99년 대회 2관왕(1000·1500m) 최재봉(1분14초06·단국대)은 나카지마에 0.01초 차로 뒤지며 4위에 그쳐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이규혁의 2관왕 등극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제갈성렬 코치와 함께 한 하루 7시간이 넘는 혹독한 훈련을 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이를 통해 이규혁은 약점으로 지적된 스타트 시간을 단축시켰고,강도 높은 체력 훈련으로 지구력을 강화시켜 경기 후반에도 스피드를 올릴 수 있었다. 지난 2000년 2월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초부터 이규혁의 전담코치로 나선 제갈코치는 특히 이번 대회 개막 직전 이규혁이 감기에 걸리자 500m를 과감하게 포기했고,링거 주사를 세 차례나 놓아주며 마음을 안정시켜 결국 1500m에서 금메달을 일궈냈고 여세를 몰아 주종목인 1000m에서도 우승하는 데 큰 버팀목이 됐다.이규혁은 이날 우승 인터뷰에서도 금메달 1개를 제갈코치에게 바치겠다며 모든 공을 돌리기를 잊지 않았다. 여자 1000m에서는 도노이케 아키(일본)가 1분21초01의 기록으로 우승했고,한국의 최승용(1분24초20·숙명여대)과 이용주(1분24초23·성신여대)는 각각 9,10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남자 1만m에서도 히라코 히로키(14분45초49) 미야자키 게사토(14분47초16) 야스다 나오키(14분50초43)가 1∼3위를 독식했다. 한국은 금2·은3·동5개로 바이애슬론에서 금·은메달을 보탠 중국에 이어 종합 4위에 머물렀다.일본은 선두 독주를 계속했다.한편 풀리그 최종전에 나선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카자흐스탄에 0-19로 밀린 2피리어드에 판정에 항의하다 몰수패를 당하는 망신까지 당했다. pjs@kdaily.com ★이규혁 인터뷰 “3년 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습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이규혁은 5일 3년 전부터 자신을 지도한 제갈성렬(33·춘천시청 감독) 코치에게 자신이 딴 금메달 중 1개를 바치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2관왕 소감은. 일본 선수들이 위협적이었는데 우승해 너무 기쁘다. ●금메달을 예상했나. 먼저 경기를 끝낸 시미즈가 우리 선수들보다 기록이 좋았지만 1분13초대만 끊으면 시미즈를 이길 것으로 생각했다.스타트가 좋았고 코너를 돌 때도 괜찮았다.결승선을 통과할 때 긴장했지만 내가 이겼음을 확신했다. ●어떻게 훈련했나. 3년 전 대표팀에서 나온 뒤 제갈성렬 형과 온갖 설움을 겪으며 외롭게 훈련했다.형이 없었다면 지금 이 영광도 불가능했을 것이다.금메달 가운데 하나를 형에게 바치고 싶다. ●앞으로의 목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3년 뒤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 아오모리 박준석특파원
  • 女 스피드스케이팅 銀·銅 백은비 도핑 양성반응 파문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 은메달과 1500m 동메달을 딴 백은비(24·춘천시청)가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 선수단 신현택 단장은 5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무분과위원회로부터 백은비에 대한 도핑 테스트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으니 6일 열리는 청문회에 참가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백은비는 청문회에 출석,소명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메달이 박탈되고 일정 기간 선수자격 정지를 당할 수 있다.국내 선수가 국제종합대회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단 관계자는 “백은비가 지난달 31일 아오모리 시내 치과에서 마취제와 함께 에피네프린이라는 약물을 투여한 것이 양성반응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오모리 박준석특파원
  • 행자부,’접경지역 종합 10개년 계획’발표

    남북분단의 특수성 때문에 그동안 지역개발이 낙후됐던 접경지역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모두 5조 1278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5일 접경지역에 대한 친환경 개발과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접경지역 종합 10개년 계획(2003∼2012)’을 확정,발표했다.(대한매일 1월6일자 1·25면 참조) 접경지역은 ‘민간인통제선(CCL)’ 남쪽 20㎞ 안에 있는 인천과 경기·강원지역의 강화군과 옹진군,동두천시,고양시,파주시,김포시,양주군,연천군,포천군,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15개 시·군,98개 읍·면·동 지역으로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각종 규제와 통제를 받아왔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산업기반 및 관광개발 등 7개 분야 274개 사업이 추진되며,이를 위해 국비 2조 1642억원과 지방비 1조 4284억원 등을 포함,모두 5조 1278억원이 투입된다. 이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산업기반 및 관광개발 2조 1731억원 ▲정주생활환경개선 1조 5126억원 ▲지역별 전략사업 5998억원 ▲산림·환경보전 5521억원 ▲사회간접자본 확충 2135억원 ▲남북교류 및 통일기반조성 600억원 ▲문화재발굴 및 문화유산 보존 167억원 등이다.또 각 지역을 보전권역과 준보전권역,성장권역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특성에 맞는 친환경적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별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남북연결 철도망 복원(경기·강원) ▲임진강준설사업(경기·강원) ▲지방생태산업단지 조성(철원·고성) ▲역사박물관 건립(철원) ▲통일·생태교육기관 건립(연천) ▲펀치볼 통일농장 조성(양구) ▲쓰레기매립장 시설(옹진) ▲지방게임산업단지 조성(파주) ▲양촌지방산업단지 조성(김포) ▲삼포·문암관광지 조성(고성) ▲호반관광유원지 조성(춘천) 등이다. 행자부는 종합계획이 모두 시행되면 이 지역의 인구는 1999년 65만 7000명에서 2012년 86만 2000명,지역내 총생산은 13조 128억원에서 22조 1855억원,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671만원에서 957만원,도로포장률은 38.6%에서 55.2%,사회복지시설은 41곳에서162곳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개성∼파주·문산지역의 국제자유무역지대 지정과 남북교류협력단지 조성 등은 이번 종합계획안에서 제외됐다.”면서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 기반조성과 관련된 사항은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변경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아오모리 동계亞대회/이규혁 ‘첫金 신고’

    |아오모리(일본) 박준석 특파원|한국이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메달을 휩쓸었다. 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백은비,여자 스키 알파인 회전에서 오재은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는 등 한국은 개막 3일째인 3일 하루에만 금 1,은 1,동메달 3개를 보태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했다.한국은 일본(금 11) 카자흐스탄(금 3)에 이어 종합3위를 지켰다. 한국 빙상의 대들보 이규혁(춘천시청)은 이날 하치노헤시 나가네공원 빙상장에서 열린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1분54초65로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숙원을 풀었다. 이날 금메달로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 이규혁은 5일 주종목인 1000m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이규혁은 “1500m는 1년에 1∼2번만 참가할 정도로 주종목이 아닌데다 춥고 바람이 강했으며 앞선 500m에서 기록이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한 뒤 “그러나 경기 직전 몸이 가벼워져 예감이 좋았는데 뜻밖에 금메달을 따게 됐다.”며 기뻐했다. 이규혁은“1000m는 주종목인 만큼 꼭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이규혁에 이어 문준(한국체대·1분54초89)과 여상엽(강원체고·1분55초69)도 나란히 2·3위에 올라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최재봉(단국대·1분56초22)은 4위를 차지했다. 전날 여자 3000m에서 한국에 첫 은메달을 안긴 백은비(춘천시청)는 이날 1500m에서 2분9초61을 기록,다바타 마키(2분5초66)와 도노이케 아키(2분8초79·이상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다바타는 전날 30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앞서 벌어진 남자 500m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인 시미즈 히로야스(일본)가 71초37로 우승했다. 한편 오와니타우 오와니코쿠사이 챔피언코스에서 벌어진 여자 알파인 스키 회전에서는 오재은(국민대)이 1분40초88로 일본의 다케다 지카(1분39초11),유모토 히로미(1분39초99)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pjs@
  • 동계아시안게임/여자빙상 3000m서 2위 백은비 첫 은메달

    |아오모리(일본) 박준석특파원|여자 빙상 중장거리 1인자 백은비(사진·춘천시청)가 한국에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안겼다. 백은비는 2일 일본 아오모리 하치노헤 나가네공원 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31초41로 역주,일본의 다바타 마키(4분29초5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백은비의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첫 메달이다. 백은비는 이로써 지난 99년 강원대회에서 경험 부족으로 단 1개의 메달도 따지 못한 한을 말끔히 씻어내며 한국 빙상의 희망임을 재확인시켰다. 한국은 백은비의 은메달로 메달 레이스 물꼬를 튼 데 이어 한진배(서울스키협회)가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따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한진배는 아지가사와 스키장에서 벌어진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37.6점을 받아 일본의 무라카미 다이스케(43.3점) 나카이 다카하루(41.2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첫 금의 기대를 모은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서는 출전 선수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오와니타운 오와니고쿠사이 챔피언코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지영하(전남대)는 1, 2차 합계 1분45초99로 5위에 머물렀다.변종문(강원랜드·1분46초53) 허승욱(경기스키협회·1분46초66) 강민혁(단국대·1분46초82)도 7∼9위에 그쳤다.특히 99강원대회 2관왕(회전·슈퍼대회전) 허승욱은 지난달 7일 서울컵때 당한 무릎 부상에 따른 통증으로 주사를 맞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끝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은 개막식 때 선수 선서를 한 스키 알파인 에이스 기무라 기미노부(1분43초75)가 남자 회전 1차시기에서 오스트리아에서 귀화한 니키 푸어스타우어(레바논·1분43초79)에 뒤졌으나 2차시기에서 역전,금메달을 딴 데 이어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 2개를 보태고 스노보드에서도 1개를 추가했다.카자흐스탄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10㎞클래식과 여자 5㎞클래식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pjs@
  • 눈길 사망·사고 잇따라

    전국적으로 하루 종일 비와 눈발이 날린 27일 빗길·눈길 교통사고와 미끄럼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6시55분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D아파트 상가옆 경사진 인도를 걸어가던 이 아파트 경비원 성모(57·춘천시 석사동)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오전 7시10분쯤에는 충남 논산시 성동면 정지리 고속화도로에서 영업용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승객 김희정(25·여)씨와 유미희(25·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사 남옥현(26)씨와 승객 김진국(25)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또 오후 5시쯤에는 충남 홍성군 구항면 황곡리 하고개에서 1t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8m 언덕 아래로 떨어져 운전자 유승권(46)씨가 숨지는 등 대전·충남 지역에서만 30여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춘천 조한종·대전 이천열기자 bell21@
  • 꿈은 이루어진다 2003년 꿈나무/검도 백상기

    ‘혹한에도 담금질은 계속된다.’ 요즘 강원도 춘천시의 춘천댐 상류 언저리에서 검도 국가 대표들이 한창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다.얼음이 두꺼운 강과 눈 덮인 산을 훈련 도장 삼아 국가 대표 8명이 연마중이다. ‘신세대 검객’ 백상기(사진·22·대구대 3년)의 ‘얍!’하는 기합이 호젓한 산골짜기의 적막감을 깨뜨렸다.대표팀 막내 백상기는 대학생으론 드물게 태극마크를 달았다.지난 94년 박상섭(청주시청) 이후 8년 만이다. 실전 경험이 중요한 검도에서 대학생 국가 대표는 희귀한 존재다.백상기는 3단이지만 경기를 풀어나가는 노련미는 4∼5단과 맞먹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그가 대표팀에 발탁된 이유다. 갸름하면서도 부드러워 보이는 얼굴의 백상기는 검도의 비원을 풀어줄 기대주.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이 그것이다.호면 안에 감춰진 그의 눈빛은 보이지 않지만 칼끝에는 자신감이 배어 있다. 올해엔 검도에서 가장 큰 대회인 제12회 세계선수권대회가 예정돼 있다.3년에 한번씩 열리는데 이번엔 오는 7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다.종목은남녀 개인 및 단체전. 세계 100여국이 대회에 출전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양강 구도다.지난 33년 동안 한국은 번번이 일본에 밀려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하지만 181㎝·74㎏의 백상기는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고 말했다. 인천 동명초등학교 6학년 때 취미로 처음 검을 잡은 백상기는 상인천중학교로 진학하면서 검과 한몸이 됐다. 3단으로 승단하던 2001년 3단부 우승으로 일찌감치 차세대 대표를 예약했고,국가 대표로 처음 뽑힌 지난해에는 회장기 대학검도 개인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방학진 국가대표 감독은 “상기는 상대가 바늘구멍 같은 틈만 보여도 어떤 각도에서든 주특기인 ‘머리치기’를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은 도복에 검은 보호대를 한 백상기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검도의 30년 비원을 꼭 풀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
  • 세계스프린트선수권 이규혁 종합 6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춘천시청)이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종합 6위에 올랐다. 이규혁은 20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1000m에서 6위(1분8초76)를 차지하고 500m에서는 8위(35초08)에 올라 종합 순위 6위(139.085점)를 기록했다.특히 이규혁은 자신의 주종목인 1000m에서 라이벌인 시미즈 히로야스(일본)에게 두 차례 모두 완승을 거둬 다음달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최재봉(단국대)은 종합 12위(140.540점)에 그쳤다. 종합 우승은 ‘단거리 최강자’ 캐나다의 제레미 워더스푼(137.230점)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서는 모니크 가브레흐트-엔펠트(독일)가 정상에 올랐다. 연합
  • 한파 급습… ‘사고 萬波’/빙판길 輪禍… 양식물고기 凍死… 항공기 결항…

    새해 첫 휴일인 5일 전국이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시민들은 차량 운행과 외출을 자제,전국의 거리와 유원지는 대체로 한산했다.반면 빙판길 사고 등으로 4명이 숨지고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등 각종 생활불편 사항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 4시30분쯤 충북 청원군 옥산면 김모(52)씨 집에서 고혈압 등 지병을 앓던 김씨가 담배를 피우려고 집밖으로 나왔다가 발을 헛디뎌 1시간 넘게 쓰러져 있다 동사했다.또 오전 4시쯤엔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 Y화학 앞 도로에 충주에서 음성 감곡 방향으로 가던 최모(28·충북 음성군 감곡면)씨의 아반떼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하수구로 추락,운전자 최씨가 숨지는 등 빙판길 사고로 모두 3명이 숨졌다.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이날 서울에서는 모두 1500여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시 상수도관리사업 본부에 접수됐다.충북 청주·제천, 대전, 강원 춘천시 등에서도 20∼30건씩의 동파사고 신고가 들어왔다. 서울시 등 일선 자치단체들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자 수도관이얼지 않도록 낮에도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을 흐르게 하고 옷가지 등으로 계량기를 감싸는 등 동파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과 양식 중이던 물고기 피해도 적지 않았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염모씨의 채소 비닐하우스 3동 750평 등 모두 12동 2500평이 폭설로 심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출하를 앞둔 물고기가 집단폐사돼 100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된다.전남도와 양식어민 등에 따르면 이날 신안과 영광,무안 등 도내 양식장 30여곳에서 혹한과 폭설로 기르던 숭어와 농어·뱀장어 등 600여만마리가 얼어 죽었다. 또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공유수면에 있는 박모(38),명모(39)씨의 양식장에서도 1∼4년생 숭어 570만마리(400t)가 갑자기 떨어진 수온으로 모두 얼어 죽었다. 한편 이날 오전 도착공항의 기상상태 악화로 인해 오전 7시30분 김포발 대한항공 광주행 첫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제주,광주,목포,양양행 항공기 16대가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측은 “제주,목포 등 도착공항에 눈이 내리면서 활주로가 결빙되고 기상이 악화돼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구혜영기자 cbchoi@
  • 선거문화 새 풍속도 월드컵처럼 짜릿 개표도 단체응원

    ◆월드컵처럼 짜릿 개표도 단체응원 회사원 김종묵(28·LG전자)씨는 이번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을 서울 광화문의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술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보기로 했다.김씨는 “이번대선 개표는 지난 월드컵 경기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여러 사람이 어울려 짜릿한 역사의 현장을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원 박모(30)씨도 “친구네 집에 여러 가족이 모여 함께 개표방송을 볼계획”이라면서 “친구들 사이에 지지하는 후보가 비슷하게 나뉘어 더욱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저녁 도심 곳곳에서는 단체로 대선 개표과정을 지켜보는 유권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사상 유례없이 팽팽한 양자대결로 진행된 이번 대선에서는 세대와 유권자의 성향에 따라 지지후보가 뚜렷하게 갈려 술집과 사무실 등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엇갈릴 전망이다. 일부 후보의 지지 모임은 광화문이나 대형 상가 주변에 설치돼 있는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 단체로 개표모임을 지켜볼 예정이다.또 지난 6월 대형 스크린을 설치,축구경기를 중계했던 명동 밀리오레의 축구카페 등 대형 음식점에도 예약이 몰리고 있다. 회사원 김종근(29·한국 ESRI)씨는 “월드컵 때 거리응원을 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잔치 문화가 정착된 것 같다.”면서 “단순히 지지하는 후보의 당락을 떠나 함께 모여 잔치를 벌이는 기분으로 개표방송을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투표하고 오시면 물건값 깎아줘요 “투표하면 물건 값을 할인해 드립니다.” 제16대 대통령선거일에 강원도 춘천시 명동지하상가 상인들이 투표한 시민들에게 물건 값을 할인해 주겠다고 공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 명동지하상가운영위원회(회장 尹憲永)는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선에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투표한시민들에게는 지하상가 대부분의 업소에서 일정 수준의 할인혜택을 주기로했다.”고 밝혔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투표소의 기표도장을 손에 찍어 와야 한다. 투표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심했지만 결국 기표 도장을 찍어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없었다는 것이 운영회측의 설명이다. 할인 행사는 선거 당일인 19일 하루 동안 실시된다.할인율은 업소 사정에맡기기로 했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는 게 운영회측의 설명이다.대상업소는 총 350개 업소 중 일부 음식점과 수선점 등 전문업소를 제외한 300여개 업체에 이른다. 시민 손은진(39·회사원)씨는 “투표를 하면 할인혜택을 준다는 상가 현수막이 흥미로웠다.”며 “투표해서 주권행사도 하고 ‘알뜰 쇼핑’ 기회도 갖게 돼 일거양득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공무원 연가투쟁 징계 잇따라/울산 .부여 13명 해임 감봉 등 조치

    강원도 춘천시 등에 이어 울산시와 울산시 남구 등 3개 구·군,충남도와 부여군이 집단 연가투쟁과 관련,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모두 13명에 대해 징계 조치했다. 울산시는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울산지역본부장 전형진(43·중구·구속중)씨 해임 처분을 비롯해 정직(3개월) 2명 등 3명을 중징계했고 감봉·견책 각 1명 등 2명을 경징계 처분했다. 울산시 3개 구·군도 각각 인사위를 열어 남구는 23명의 대상자 중 4명은 불문경고(견책 처분 뒤 표창 수상 등에 따라 징계 경감),19명은 불문처리(징계를 하지 않음)했다.중구는 15명을 불문처리,울주군은 2명은 불문경고,3명은불문처리했다. 충남도도 이날 인사위를 개최,부여군 임모(36·행정 7급)씨에 대해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부여군은 백모(38·행정 7급)씨를 불문경고 처리했다. 한편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연가투쟁을 주도한 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장 김영길(44·경남도 세정과 6급)씨에 대해 지방공무원법위반 혐의로 7일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울산 강원식·대전 이천열기자 kws@
  • 강원도 ‘연가파업’ 징계 파행/공무원 봉쇄.인사위원 이견

    공무원 연가파업 참가자 징계를 위해 강원도내 관련 시·군 대부분이 6일일제히 인사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곳곳에서 공무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파행을 겪었다. 원주와 동해를 제외하고 이날 인사위가 예정된 춘천·영월·고성·양구·강릉·화천·태백·삼척·평창 등 9개 시·군 가운데 공무원들의 원천봉쇄나인사위원들간의 이견,불참 등으로 인해 4곳에서만 징계가 의결됐다. 영월군이 대상자 1명을 불문경고 조치했고,고성군이 대상자 2명에게 가장낮은 징계인 견책 처리를 했으며,양구군은 4명에 대해 견책 및 불문경고 등의 경징계 조치를 했다.춘천시는 15명에게 불문경고 조치하고,5명에게는 1∼2개월 감봉,3명에 대해서는 견책조치를 했다. 그러나 강릉시와 화천군은 공무원들의 회의장 원천봉쇄로 아예 인사위를 열지 못한 채 연기했다.태백·삼척시는 외부위촉 인사위원이 불참해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됐고,평창군도 인사위원들간의 이견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울산시와 중구,남구,울주군은 연가투쟁 관련 공무원 징계를 위해 7일오전 10시인사위를 열어 마무리할 예정이나 공무원노조가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저지하기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시와 울주군은 이에 대비해 경찰에 지원을 요청,인사위가 열리는 7일 오전시청에 5개중대 600여명,울주군에 1개중대 120여명의 경찰병력이 배치된다.동구는 민주노동당 소속 이갑용(李甲用) 구청장이 징계를 하지 않겠다고 해인사위를 열지 않는다. 한편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시지부는 시청 안 공무원직장협의회 사무실 앞에5일 저녁부터 천막을 치고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울산 강원식기자 bell21@
  • ‘연가파업’ 징계 신경전 계속

    공무원노조원 징계를 둘러싸고 공무원노조와 지방자치단체,정부와 자치단체 간에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5일 강원도와 시·군에 따르면 춘천시가 지난달 26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공무원노조측 반발로 무산됐으며 이후 다른 시·군도 인사위 일정을 대부분 연기하는 등 눈치보기와 진통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정부와 강원도는 인사위 조기 개최를 시·군에 요구했으며,정부는 뚜렷한 이유없이 도가 요구한 2010 동계올림픽조직위 구성 등 도의 조직개편과 정원 승인을 늦추고 있어 주요현안과 공무원 징계를 연계해 신경전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가투쟁 참가 관련 징계대상자가 있는 도내 11개 시·군중 춘천시 등 10개 시·군이 6일 일제히 인사위를 열고,동해시는 오는 10,11일쯤 열어 징계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정부의 강력한 징계의지와 강원도의 원칙론에 맞서 더 이상 징계를 늦출 수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연가투쟁 공무원 징계방침에 항의 울산중구 구청장 주재행사 거부/춘천시 인사위 무기한 연기

    전국공무원노조 울산시 지역본부 중구지부(지부장 왕삼천)는 연가투쟁에 참가한 공무원에 대한 구의 징계강행 방침에 맞서 2일부터 구청장이 주재하는모든 행사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구 전체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매월 첫날 갖는 정례조회가 열리지 못했다. 간부공무원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조회 참석을 거부하자 결국조용수(趙鏞洙) 구청장은 구내 방송으로 조례를 대신했다. 연가파업과 관련된 울산 중구 징계대상 공무원은 배제징계 1명,중징계 1명,경징계 15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는 이번주 안에 징계요구 및 자체 징계를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는 연가투쟁 참가자 징계와 관련,이날 열기로 했던 인사위원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춘천시 인사담당자는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연기했다.”며 “언제 다시 열릴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춘천 조한종기자 kws@
  • ‘연가투쟁’ 징계 본격화/지자체, 오늘부터 인사위 열어 징계수위 결정

    지난 10월초 행자부장관실을 점거한 노조원 6명중 4명에 대해 지난주 배제징계(해임)가 결정된 데 이어 이번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달 4∼5일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 588명에 대한 징계(배제징계 22명,중징계 35명,경징계 531명)에 본격 나설 예정이어서 노정(勞政)간 대결이 격화될 전망이다. 1일 행정자치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가 2일,원주시가 3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며 전남·광주·경기·충북·경남 등이 이번 주중 행자부가징계를 요구한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배제징계 대상자 22명 중 실제 해임이 결정된 공무원노조원은 경기 1명,부산 2명,인천 1명 등 모두 4명이다.이들 중 3명은 행자부장관실 점거자들로 경남 2명,서울 1명 등 나머지 점거농성자 3명에 대한 배제징계도이번 주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 588명중 경징계 대상자 531명에 대해서는 충남부여시(1명)와 강원 양구군(4명)·화천군(15명)이 지난주 자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조치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지자체들마다 인사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공무원노조측의 거센 반발을 의식해 다른 지역보다 먼저 징계를 결정하기를 꺼리고 있어 행자부의 요구대로 징계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특히 이번주 공무원노조원 72명과 3명에 대한 징계를 각각 결정할 예정인전남과 광주지역의 경우 순천시청 6급 이하 전 직원 997명이 동료들의 징계에 반발하며 함께 처벌해 달라는 연대징계 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징계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미지수다.또한 전남도내 42개 단체로 된 전남지역 공동대책위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징계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다른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대응하겠다.”고경고했다. 전남도는 파면·해임 등 중징계 통보자 2명(광양시)에 대한 징계를 해당 자치단체장이 요구해 오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 방침이다.나머지 경징계 대상자만 있는 순천·광양·완도·장흥 등 4개 시장·군수는 자체 시·군 인사위원회를 열어 감봉·견책 등 징계 수위를 의결할 예정이다.광주시도 정직 이상 중징계 대상자 3명(북구청 2명,동구청 1명)에 대한 징계수위를 이번 주말쯤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락·광주 남기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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