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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분별 보험유치 범죄 부른다

    보험사들이 보험계약고를 올리기 위해 보험료를 낼 능력이 없는 생활보호대상자까지 마구잡이로 보험에 들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최근 부산에서발생한 청각장애인 동생 살해사건에서 보듯 보험사들의 무분별한 보험유치가 결과적으로 보험금을 노린 반인륜적 범죄를 초래했다는 비난마저 제기돼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부산사건의 범인 李모씨(37·무직)는 여러 사람 이름으로 삼성생명 동부화재 등 11개사,130여개의 보험에 들었으나 어느 보험사도 李씨의 보험료 납입능력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부쩍 늘고 있는 ‘보험금을 노린’ 사건들은 보험사들간 과당경쟁이주 원인.보험사들은 가입자들의 타 보험가입여부나 생활수준 등 기본사항조차 살피지 않고 보험가입에만 열을 올려왔다.또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업계가보험가입자에 대한 정보교환을 제대로 하지 않아 중복가입자에 대한 사후검색이 어려운 것도 한 요인이다. 현재 보험가입자에 대한 전산관리는 생명보험협회에서 고액보험에 한해 제한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생보협회는 97년 10월1일부터 29개 생보사로부터 보험금 1억5,000만원이상인 고액보험에 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놓고 있다.올해부터는 1억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이밖에 3개사 이상에 동시 가입했거나 보험금 합계가 10억원 이상인 보험가입자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있다.이에 따라 매달 800여명에 대한 정보가 회원 생보사에 제공되고 있다.그러나 부산사건의 범인인 李모씨는 이 시스템이 가동된 이후인 지난해와 97년에도 집중적으로 보험에 가입,이 시스템 역시 허점투성이로 밝혀졌다. 李性烈 생보협회 소비자보호실장은 “보험가입현황은 각사의 영업정보에 해당돼 정보제공에 어려움이 있지만 유사 보험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생보사뿐아니라 손보사와의 자료교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현재 3·5년짜리 장기보험과 개인연금 등에 대해 각사별로 보험개발원과 연결된 전산망을 통해서만 보험가입 여부를 조회하고 있다.趙秀雄손해보험협회 전무는 “보험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생보업계와의 정보교환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지만 현재 개인정보유출을 방지하는 관련 법률이있어 추진에 애로가 많다”며 “법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보험모집단계에서 제약을 둘 경우 보험설계사와 대리인들의 수당문제가 걸려있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한편 전산망 미비 외에 생보사들이 보험가입자의 보험금 지불능력을 계약후에 점검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생존조사요원제’도 일부 대형 생보사들을 빼고는 이름뿐이다.이밖에 생보·손보사 뿐아니라 보험상품을 취급하는 농·수·축협과 우체국 등 모든 관련 기관들을 연결하는 정보전산망 구축도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金均美 kmkim@
  • 내고장 단체장 새해 설계-李壽煥 철원군수

    李壽煥 철원군수는 올해 역점사업을 “관광산업 육성은 물론 농축산업의 특화로 보다 잘사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천혜의 자연관광지가 많고 주민 대부분이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특수성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취지다. 더구나 금강산 뱃길이 열리고 남북교류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에서 철원을 교류와 관광의 도시로 부상시키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李군수는 경원선과 금강산선의 조기복원,중앙고속도로의 철원연장 등 굵직한 현안사업이 교류와 관광도시로 자리잡는데 기틀이 될 것으로 보고 올해를 이에대한 준비의 해로 잡고 있다.관광도시의 기반이 마련되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주민의 여가지역으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국제일의 농업 및 축산단지가 있는 지역특성을 살려 농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과학 영농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를위해 올해는 우량종자 보급 확대와 영농규모의 대형화,농기계 현대화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삼고 있다. 철원쌀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세워 상품성을 한차원 끌어올리고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선다.풍미육(風味肉)으로 불려질 고품질의 쇠고기 생산계획도 세워 철원축협과 함께 내년까지 2차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미 건국대 축산대학에 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고급육 생산과 사양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를 의뢰해 놓고 있다.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중 하나인 돼지고기도 일본에만 국한된 수출길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李군수는 지역균형 개발사업도 올해 주요 사업의 하나로 꼽았다.갈말 동송김화 철원 등 4개 권역별로 나누어져 도시기능을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하는것은 물론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체제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김화지구는 남대천변 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갈말지구에는 도시정비사업과 마을안길 포장사업에 사업비를 중점 투자했다.군 전역의 농촌도로사업에도 97억원을 집중 투자해 생활불편을 해소한다. 李군수는 “낡은 관행과 제도를 과감히 없애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주민감동의 행정도 펼치겠다”고 말했다.철원 l 曺漢宗
  • 농·수협 일부 대출금리 20% 육박

    농·수·축협의 단위조합들이 시중 실세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서민사정은 외면한채 잇속 채우기에 급급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초 고금리 기간에 시중은행보다 예금금리를 적게 올려 이에 따른 비용부담이 훨씬 적은데도 오히려 은행보다 최고 2%포인트가 넘는 예대마진을챙기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호금융의 대출금리 체계 및 현황’에 따르면지난해 농협과 수협의 평균 대출금리는 16.22%와 15.01%로 은행(14.18%)보다 각각 2.04%포인트와 0.83%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예금금리는 세곳 다 10.66∼10.86%로 비슷해 농협은 5.56%포인트,수협이 4.15%포인트의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을 챙겼다.은행(3.51%포인트)보다 최고 2.05%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농협 산하 일부 조합의 경우 경영난을 빌미로 최근까지 신규대출금리를 최고 20%,수협은 18%까지 적용하는 등 횡포에 가까운 고금리를 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朴恩鎬unopark@
  • 각부처 새해 설계-金成勳 농림부장관

    지난해 우리 농업은 소값 파동과 수해,브루셀라백신 파동,농정조직 개혁 등 적지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올해에도 협동조합 개혁 등 험준한 산이 눈 앞에 놓여 있다.金成勳농림부장관은 15일 대한매일 鄭鍾錫경제과학팀장과의 인터뷰에서 “협동조합 개혁은 4개 조합 중앙회를 통합하는 방안 외에 이들 조합을 신용,유통 등 기능별로 묶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金장관의 새해 농정 설계를 들어본다.●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원년인 지난해의 농정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해는 IMF 한파로 농·축산물 소비가 급감하면서 소값이 한때 148만원까지 떨어지고 젖소송아지가 길거리에 버려지는 아픔이 있었습니다.사상 최악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많은 농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온국민이 합심단결해 난국을 극복한 덕에 소값도 IMF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쌀농사도 평년작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IMF의 어려운 시기에 그나마 농업이 민생안정의 효자산업이었다고 봅니다.●올해 농업 분야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많은 어려움이예상됩니다.농산물 소비위축으로 당분간 농업경영 여건은 나아지지 않을 전망입니다.반면 농산물 수출경쟁은 보다 치열할 듯 합니다.올해 말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농산물협상도 본격 시작됩니다.●올해 중점을 둘 농정시책은 무엇입니까. 농조 통합 등 지난해의 농정개혁을 내실 있게 다지는 한편 크게 여섯가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우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농가경제 안정과 유통개혁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주곡자급기반 확충,친환경농업 육성,농산물시장개방 대비 및 남북간 농업협력과 교류 등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농정 전반의 비효율과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농정개혁과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올해 최대의 농정 과제는 농·축협 등 협동조합 개혁이 될 듯 합니다.복안이 있습니까. 협동조합 개혁은 농민의 권익을 극대화하면서 농산물 수급조절 등 협동조합의 고유사업을 효율화,전문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4개 협동조합이 강도높은 자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2단계인 중앙회 조직개편은 농민이나 협동조합의 동요,금융혼란 가능성을 감안해 국회와 협의,신중히 추진하겠습니다.신용이나 유통 등 조합 기능을 묶는 방안도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올해부터 본격적인 2단계 농촌투융자 계획이 시작되는데 어떤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까. 1단계 투융자 계획이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선에 중점을뒀다면 2단계 투융자 계획은 농가소득 안정에 중점을 둬 개별 농가의 경쟁력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투융자 규모도 1단계의 6억5,000억원 수준을 유지하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올해 추진할 농산물유통개혁 방안은 무엇입니까. 올해엔 유통예산이 지난해 3,096억원에서 5,477억원으로 대폭 늘어 유통개혁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이에 따라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 35만6,000t에서 42만t으로 확대하고,계약재배농가에 대해서는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가격예시제를 확대할 계획입니다.또 변질되기 쉬운 채소류나 우유 등에대해서는 수급불안이 심할 경우 산지폐기 등을 강제하는 유통명령제도도입합니다.●엘니뇨 등 기상이변으로 세계 식량사정이 불안합니다.주곡자급 대책은 무엇입니까. 논 면적 110만㏊는 반드시 유지돼야 합니다.도로나 공공시설 건설을 위해부득이 농지를 전용해야 할 때는 반드시 농림부와 협의토록 할 것입니다.주택이나 공장 등은 가급적 산지나 구릉지를 우선 활용토록 하겠습니다.쌀 농사만으로도 충분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쌀값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할 것입니다.●지난해 농산물 수출이 크게 활기를 띠었는데 올해 농산물 수출진흥 방안은 무엇입니까. 지난해는 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와 채소 화훼 등의 수출이 10% 이상 늘었습니다.올해에도 정부는 농산물 수출지원총력체제를 가동,농산물 수출을 늘려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엔 세계의 유명 식품박람회 참가를 늘리고 대형 유통업체의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소 브루셀라백신 파동으로 농림부 직원 2명이 중징계를 받는 등 축산정책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파동으로 국민과 양축농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비리 혐의자에대해서는 직위해제와 징계조치를 취했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사건이 재발할경우 상급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물어 비위 소지를 원천 봉쇄하겠습니다.아울러 예방약 검정제도를 국가검정체제에서 업체의 자가검정제도로 전환해 업체간 경쟁을 유도하고,안전하고 우수한 동물약품을 생산하도록 하는 등 전반적인 가축방역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남북한간 농업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남북한 농업교류는 양측간에 거부감이 가장 적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따라 활성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우리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팥이나 녹두 메밀 등 잡곡의 경우 북한과 계약재배를 추진하거나 합작농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종자나 비료 등 부족한 영농자재를지원하고 우리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해 해외농지를 공동개발하는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 단위조합 高利대출 농어민 시름

    농어민을 위해 세워진 농·수·축협 단위조합들이 높은 대출금리로 농어민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98년 11월말 현재 신규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는 농·수·축협 단위조합이 12.5∼18.0%,평균 14.43%로 일반은행의 11.97%보다 2.4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적 자금부족으로 단위조합으로부터 돈을 빌려쓰는 농어민들은 늘 과중한 이자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또 단위조합들은 일반은행의 평균 7.46%보다 높은 평균 10.20%의 예금이자를 적용해 농어민 외에 도시지역 일반인들을 상대로 고수익 예금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단위조합들이 설립취지를 벗어나 돈장사를 통한 잇속 채우기에급급하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농·수·축협 단위조합은 이들 조직의 중앙회와는 달리 출자자 상호간의 부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출자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리 목적으로 운영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농림부,해양수산부,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이들의여수신금리 인하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일반은행 예금에는 24.2%의 이자소득세(주민세 포함)가 부과되는 것과 달리 단위조합 예금에는 2.2%의 농어촌특별세만 매기고 있는 세금우대제도 등을 포함,농·수·축협 단위조합 운영개선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마련키로 했다. 농·수·축협 단위조합은 지소 3,185개를 포함,전국적으로 4,795개에 달하며 이들의 예금규모는 65조3,000억원,대출을 포함한 자산규모는 89조4,000억원에 이른다.全京夏 lark3@
  • 경북도 농축산물 수출단지 40곳 조성

    경북도는 농축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농축산물 전용수출단지 40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02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봉화·청송 등지에 사과 및배 수출전문단지 13군데를 조성한다. 또 최근들어 수출 유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화훼수출을 늘리기 위해 2000년까지 구미시 옥성동에 311억원을 들여 11만평 규모의 첨단화훼수출단지도 조성한다.군위와 칠곡에도 66억원을 들여 화훼수출단지 10군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천과 구미에 방울토마토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안동에 단호박,문경에 꽈리고추,경산에 버섯,군위에 오이,성주에 참외,고령에 딸기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주와 고령·경산 등 7개소에 돼지고기 수출단지를 조성,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농축산물 수출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지난해 연간 1억5,000만달러이던농축산물 수출이 5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전담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는 한편 경북통상과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축협 등이 참가하는 수출전략협의회도구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수출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구l韓燦奎 cghan@
  • 쇠고기소비 10년만에 감소

    매년 늘어나던 쇠고기 소비량이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여파로 10년만에 감소했다. 7일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쇠고기 소비량은 34만3,421t으로 97년 36만1,953t보다 5% 줄었다.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 88년 14만1,538t을 기록한 뒤로 90년 17만6,988t,92년 22만6,891t,94년 26만9,811t,96년 32만2,870t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왔다. 지난해 쇠고기 소비 감소는 경기위축에 따른 수입쇠고기 소비가 급감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지난해 수입쇠고기 소비량은 8만3,478만t에 그쳤다.반면한우 소비량은 25만9,943t으로 97년보다 14% 증가했다.陳璟鎬
  • 행정전문요원제도 실효성 의문

    정부가 고학력 미취업자들의 실업 대책 일환으로 추진중인 행정전문요원 제도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전문성을 갖추지 못한데다 근무기간이 짧아 전문분야 업무 적응에 한계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 미취업자 914명을선발,도와 일선 시·군에 713명,농·수·축협 등 공공기관에 201명을 행정전문 요원으로 각각 투입했다. 지난달 17일부터 근무하고 있는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6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게된다. 행정기관에 배치된 이들은 주로 지난해 말 퇴출된 일용직 공무원들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세무와 토지,건축 등 전문적인 행정력이 필요한 부서에 배치된 일부 행정요원의 경우 업무 적응력이 떨어져 효율적인 대민 행정서비스를 펼치는 데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말 군산시에서는 일부 민원 부서를 찾은 시민들이 업무처리가 늦어지는데 반발,시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 행정 전문 요원들은 오는 7월이면 현재의 자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구해야하는 등 신분보장이 되지 않아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의 관계자는 “업무에 익숙한 직원 대신 행정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학생들을 데려다 근무시키다 보니 다소간의 문제점이 노출됐다”면서 “업무와 관련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밀라노프로젝트 1,353억 투입

    산업자원부는 신산업 육성정책의 하나인 ‘대구지역 섬유산업육성대책’(밀라노 프로젝트)에 올해 1,35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원년인 올해 착수되는 사업은 섬유·패션대학 설립과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신섬유소재 개발 등 17개로,산자부는 국비 835억원과 지방비 134억원,민자 38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산자부는 비수기 덤핑수출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을 막기 위한 직물비축협동화사업에 올해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를 세계적인 섬유패션도시로 만들기 위한 밀라노 프로젝트에는 오는 2003년까지 정부 재정 3,670억원 등 6,800억원이 투입된다.陳璟鎬kyoungho@
  • 금리·만기·자금운영규모등 기업서 선택

    준비작업으로 근 1년을 끌어온 기업연금 상품이 내달 중순에 일제히 선보인다. 기업들이 퇴직금을 사외에 적립하는 데 이용하는 새 상품은 은행,보험사와투자신탁회사 및 농·수·축협 등이 취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업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요구에 따른 금리,자금운용규모와 만기 등을 정하는 ‘맞춤형’상품으로 운용된다. 6일 관련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18일쯤 가칭 ‘퇴직연금보험’과 ‘퇴직일시금신탁’등 기업연금 상품을 금융권에서 발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기업연금 상품은 기업이 지금까지 사내에 쌓아온 퇴직금 적립금을 금융기관 등 사외에 쌓는 데 이용하는 것이다. 새 기업연금 상품은 완전히 기업의 요구에 따라 펀드를 만드는 식으로 운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입대상과 시기의 선택도 기업에 위임,●특정 시기부터 가입하거나 ●종업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입하거나 또는 ●기존 퇴직급을 중간정산한 후 전면 가입 것 등은 모두 기업이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정부는 기업연금 가입 기업이 내는 적립금에 대해서는 내부적립과 같이 손비 인정 등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같은 기업연금은 기업이 퇴직금을 사외 금융기관에 부어나가는 것으로 기업이 도산해도 종업원들은 최소한 퇴직금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지난해 노동연구원이 국제통화기금(IMF)후 실직한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5%에 달하는 실직자들이 법정퇴직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연금제도는 공적연금,개인연금과 함께 중요한 국민연금제도의 축을 이루는 것으로 지난 97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근거가 마련되어왔으나 그동안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이 통합 등 기관의 조직개편으로 인가가 늦어져왔다.李商一 bruce@
  • 러,강력 반발 駐美·英 대사 소환/외교분쟁 조짐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무력 공격에 러시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러시아 옐친 대통령은 17일 중국 장쩌민 국가주석과 핫라인으로 통화,미국­영국을 강력히 비난한데 이어 유리 보론초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를 불러들였다.러시아가 주미 대사를 소환하기는 91년 소련 붕괴 이후 처음이다.18일엔 유리 포킨 영국대사도 소환하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옐친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유엔 무기사찰단장 보고서를 검토도 하기 전 군사작전을 편 것은 안보리 및 회원국 권위에 정면 도전한 것”이라며 양국을 맹비난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반발배경에는 냉전이 깨진뒤 세계가 손안에 든양 방자하게 구는 미국 등 서방국가 행태에 대한 불만이 있다.특히 이라크를 비롯,제3세계 길들이기에 무력을 남발했고 더구나 스캔들 탈출용으로 악용한데 대한 반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국가두마(하원)는 이라크 금수조치에 대한 러시아의 일방적 해제를 논의키로 하고 미·영의 행위를 ‘국제적 테러리즘’으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이어 올해안에 마치려던 ‘스타트 2’(미­러 양국간 핵군축협정)비준을 무기 연기했다.
  • 축협 권총 강도 검거/어젯밤 남양주서… 범행 일체 자백

    ◎“권총 3∼4년전 미군부대 앞 술집서 주워” 충남 천안시 신방동 축협지소 권총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柳성호씨(33·경기도 안산시 사동)가 14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천마산기도원 입구에서 잠복근무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柳씨가 어려울 때마다 천마산기도원을 찾는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를 해 왔다. 柳씨는 경찰에서 범행에 사용한 권총은 지난 83∼84년쯤 경기도 송탄에 있는 미군부대부근 술집 앞에서 실탄 7발이 들어있는 상태로 주었으며,그동안 서울 강남의 금식기도원에서 숨어지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거당시 현금 200여만원을 소지하고 있었으며,범행사실은 인정했으나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했다. 柳씨를 검거한 남양주경찰서는 이날 柳씨의 신병을 충남 천안경찰서로 인도했다. 柳씨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시 신방동 축협신방지소에 권총을 들고 들어가 직원2명을 쏘고 현금 1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천안 축협 권총 강도 추적

    ◎직원 2명 쏘고 1천만원 강탈… 30대 용의자 수배 충남 천안경찰서는 지난 12일 천안시 신방동 축협 신방지소에 침입,권총을 쏴 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1,000여만원을 강탈해 달아난 용의자로 柳성호씨(33·경기도 안산시 사동)를 지목하고 행방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사건 당일 현장에서 1.5㎞ 가량 떨어진 곳에서 범행 용의자 柳씨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명함이 실려 있는 군청색 세피아 승용차를 발견했다. 특히 경찰은 용의자 柳씨가 축협 우유대리점을 운영하다 지난 2월 파산,축협을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13일 확인,柳씨가 축협과 얽힌 원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柳씨의 사진 등이 담긴 수배전단 2만장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공개수배했다. 한편 머리와 가슴 등에 총상을 입은 축협 직원 孫모(28)·朴모씨(28·여)등 2명은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긴급 후송,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은행 부실채권 5조 매입

    ◎정부,産銀 등 추가신청 10조원중 절반 규모… 총23조로 늘어 정부는 이달중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이 추가로 신청한 부실 채권 요청액 10조원중 4∼5조원을 매입해 줄 방침이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 9월말까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18조원을 매입해준 후 최대규모이다. 정부 당국자는 4일 은행들이 이달중 요청한 부실채권 매입 요청액 10조원 가운데 담보가 충실해 실제 매입액은 요청액의 절반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업공사는 10,11월중 금융기관의 매입 요청액 5,000억원중 2,230억원의 부실채권을 사주었다. 성업공사가 이달중 4∼5조원을 추가로 사 줄 경우 총 부실채권 매입액은 지난 9월 18조원에서 23조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당초 정부는 산업,기업,수출입은행과 농·수·축협 등 특수은행,전북·광주은행 등 일부 우량은행의 부실채권을 10월이후 전체 부실채권액의 50%이내에서 사주기로 했었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경기하락세 둔화 등으로 크게 늘지 않아 부실채권 매입액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기획위,韓銀 등 구조조정 촉구/금융관련 출연기관 30곳 대상

    정부는 한국은행과 은행·증권·보험감독원,농·수·축협중앙회,금융결제원 등 30개 금융관련 정부 출연·위탁기관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경영혁신 실적이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2일 공공부문의 경영혁신에 대한 형평성을 꾀하고 이들 기관의 모럴해저드를 막기 위해 일반 공기업 수준의 경영혁신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그동안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등 주무부처의 책임 아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해왔다. 기획위는 이날 해당 기관에게 11월 말 현재의 구조조정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오는 15일까지 제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 새해 예산안 부별심의 착수

    국회는 27일 예산결산특위를 속개,오는 30일까지 총 85조7,9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에 대한 각부별 심의에 착수하는 한편 정무·재경·과학기술정보통신 등 5개 상임위별로 전체회의와 법안심사 소위를 열어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산업구조고도화촉진법안 등 계류중인 법안심사를 계속했다. 예결위는 이날 대통령실,감사원,재정경제부,통일부,외교통상부,법무부,국방부 등 11개 부처를 대상으로 예산안 부별심사에 들어갔다. 李相洙 의원(국민회의)은 “99년 국방비가 올해보다 0.4% 줄어든 13조7,400억원으로,건군이래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군축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적극적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기반 조성을 위한 남북한 군축협상을 제안했다. 李信範 의원(한나라당)은 “안기부는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4,000억원,자체 예산 2,000억원 등 6,000억원을 사용했지만 정치성 경비 삭감 차원에서 2,000억원 정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은 답변에서 “특수활동에 따른 경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정당·선거·정치자금 등 관련제도가 원활하게 개혁돼야 한다”고 밝혔다.
  • 농가빚 이자 年 4,800억 경감/정부 대책 확정… 시도 시달

    ◎원리금 22조 상환 2년 연장… 정책자금 금리 5%로 농가부채에 대한 이자부담이 연간 4,800억원 경감된다.또 내년까지 갚아야 할 농가 부채 가운데 최대 22조원의 상환이 2년간 연기된다. 농림부는 지난달 농가부채대책위원회가 제출한 건의안을 바탕으로 24일 이같은 내용의 농가부채대책안을 확정,각 시·도에 시달했다. 농림부는 우선 정부가 농민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농림분야 중장기정책자금 2조8,000억원 가운데 98년 10월부터 99년 말까지 농민들이 갚아야 하는 1조4,000억원의 상환기일을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농협과 축협 등 협동조합이 대출하는 상호금융에 대해서도 99년말까지 갚아야 할 16조원의 상환을 2년간 연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년 단위로 상환연장이 가능한 정부 지원 단기경영자금 4조4,700억원을 포함해 전체 농가부채 29조원 가운데 75%인 22조원의 상환이 2년간 연장되게 됐다. 농림부는 이와 함께 현행 6.5%인 정책자금 금리를 5%로 1.5%포인트 낮추기로 하고 지원액도 당정 협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630억원의 증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또 농협과 축협도 각각 상호금융 금리를 16.5% 선에서 14.5%선으로 2.0%포인트 내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농민들의 상호금융 이자부담이 4,000여억원 줄어들게 됐다. 농림부는 그러나 정책자금을 다른 용도에 썼거나 대출잔액이 500만원 미만인 농가,상환능력이 있는 농가 등은 상환연장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를 위해 각 기초자치단체별로 이달 말까지 농가부채심사위원회를 설치,농민들의 신청을 받아 상환연장 대상을 가린 뒤 다음달 중순부터 상환연기에 필요한 대환자금이 대출되도록 할 방침이다.
  • 농업자금 금리 5%로 인하

    ◎黨政,내년 만기 농가 부채 상환 2년 유예 정부와 여당은 20일 농가부채 경감을 위해 내년부터 농업 중·장기 정책자금 금리를 현행 6.5%에서 IMF(국제통화기금)구제금융 신청 이전 수준인 5%로 낮추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농가부채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상호금융 부채를 덜어주기 위해 성실하게 농사를 짓는 농가를 엄선,가구당 2,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농·축산경영자금과 농·축협중앙회자금을 통해 연리 6.5%의 저리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회의 金元吉,자민련 車秀明 정책위의장과 金成勳 농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또 중·장기정책자금 금리인하에 필요한 소요재원 600억원을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시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또 금년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만기로 돼 있는 생산성 중·장기정책자금의 상환을 2년간 연기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농어촌특별세가 조세체계 간소화 차원에서 폐지될 경우 별도 계정을 설치,오는 2004년까지 완료될 농특세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농어촌구조개선사업에 이은‘99년 이후 중·장기 농촌투융자계획’을 금년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농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 분야 규제 701건 가운데 75.2%에 해당하는 527건을 연말까지 폐지(362건)하거나 개선(165건)하기로 하고,농업관측 전담기구 설치와 가격예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4개 농업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 해남 농수축산물 서울서 직판

    전남 해남 농협 군지부는 지역 농·수·축산물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구 뉴코아백화점 신관 식품매장에서 직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지역 농협·수협·축협과 생산자 단체가 참가해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 마사회 관할권 다툼 국회서 2라운드

    ◎문화관광부·농림부 따로 관련법 개정안 국회 제출/‘해묵은 갈등’ 대리전 비화 농림부와 문화관광부의 ‘말(馬)싸움’이 마침내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번졌다.마사회를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원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된 데 이어 문화관광부에 그대로 두도록 한 마사회법 개정안이 역시 국회에 제출됐다.정부 부처간 ‘밥그릇 싸움’이 국회대리전으로 비화한 셈이다. 마사회를 둘러싼 두 부처의 해묵은 갈등은 새 정부 들어 농림부가 지난 92년 체육청소년부로 이관된 마사회를 되찾아 가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전면전으로 확대된 상황이다.농림부는 마사 진흥과 축산 발전,대선 공약사항임을 내세워 대대적인 선공(先攻)을 전개했다.농협과 축협에서 양돈·양계협회에 이르기까지 54개 농업관련 단체가 이에 가세했고,이후 부처간 협의와 국무회의 등에서 양측은 치열한 물밑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대세는 여권이 손을 들어준 농림부로 기울었고 그 결과 여야 3당은 각각 지난 5월과 8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했다. 농림부의 ‘완승’으로 끝나는 듯하던 두 부처의 힘겨루기는 그러나 국민회의 吉昇欽 의원 등 여야의원 20명이 지난 9일 문화관광부 주장을 담은 마사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이에 대해 농림부는 “여야 의원 175명이 서명한 데다 지난달 金鍾泌 국무총리와 3당 정책위의장이 합의한 사안”이라며 마사회 회수를 장담하고 있다.하지만 문화관광부 역시 “경마가 축산진흥과는 거리가 있는 레저스포츠라는 사실은 이미 상식의 문제로,최근 국회 등 관계요로와의 협의를 통해 마사회를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맞서고 있다.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정부부처가 사전 조율에 실패해 국회로 공을 넘겼다는 점에서 두 부처의 ‘말 싸움’은 새 정부 운영에 있어서 오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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