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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7 개각/ 각 부처 표정

    각 부처는 7일 이날 개각의 결과를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특히 새 장관을 맞는 부처의 공무원들은 “그동안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털고 새로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총리실 이번 개각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내리면서도 팀워크와 전문성이조화를 이룬만큼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는 이날 저녁 신임 진념(陳^^) 재경·송자(宋梓)교육부 장관과 박재규(朴在圭) 통일·최인기(崔仁基) 행자부 장관을 불러 부처간 공조 등 협력을 당부했다.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도 참석했다.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새 내각은 개혁의 성공적 마무리를 과제로 안고 있으며 총리가 이를 진두지휘하게 될 것”이라면서 “신임 각료들의 면면을 볼때 이 총리와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총리실은 또한 후속 차관급인사에서 국무조정실 조정관들의 승진 가능성을 점치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재정경제부 진념 기획예산처장관의 ‘영전’에 대해적합한 인사라고 평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관계자는 “진장관은 상당히 친화적인 인물이어서원활한 팀워크 유지에 손색이 없고 경제팀의 총괄·조정 기능이 이전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 ◆교육부 송자 신임장관이 연세대와 명지대총장 시절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혁 마인드로 대학 조직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기대감을 표시.그러나 행정경험이 적고,특히 부총리로 격상돼 각 부처의 교육 및 인력개발 업무를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아울러 역대 교수 출신 장관들이 ‘자유로운’ 언행으로 물의를일으킨 점을 감안,언변이 좋은 신임 장관이 또다시 설화를 입지 않을까 염려. ◆농림부 김성훈(金成勳)장관이 유임되리라는 예상을 깨고 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 사장이 임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70년대초 농림부 농정국장과 유통국장을 지낸뒤 오래 떠나있던 한장관이 농·축협 통합 작업 마무리,논농업직불제 등의 농정 과제에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관계자는 “김전장관이 지난해 9월 협동조합 통합법의 국회통과후 ‘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소개.김장관은 다시 중앙대로 돌아가 강의를 맡을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 상공부 정통 관료출신이 수장으로 오게 돼 산적한 현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 한편 김영호(金泳鎬) 전장관은 이임식에서 제조산업의 정보화,e-ministry추진 등 그동안 애써온 분야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한 뒤 “물의없이 소신껏일해왔는데 떠나게 돼 의외라는 생각도 든다”고 아쉬움을 표시. ◆보건복지부 부처 현안을 훤히 알고 있는 복지부차관 출신 최선정(崔善政)노동부장관의 수평 이동에 대해 대체로 환영했다. 특히 98년8월 의약분업 합의안을 도출해 내는 조정능력을 발휘했던 최 장관이 부임후 현재 진행 중인 의료계의 재폐업투쟁 사태를 해결하고 의약분업의정착을 이뤄내 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 한 관계자는 “의약분업 사태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어서 비전문가의 부임을우려했었다”며 “최장관이 내용을 잘 파악하고있는 만큼 곧 사태 해결에나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동부 노동계에 발이 넓은 신임 김호진(金浩鎭) 장관에게 롯데호텔,사회보험노조 파업 등 현안 해결의 기대를 걸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6개월만에 장관이 교체돼 업무 혼선을 우려. 한 관계자는 “노동부 장관은 노·사 양측을 조정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해결사로서의 능력이 핵심”이라면서 “교수 출신이기는 하지만 최근 노·사·정 위원장으로서 금융노조 파업을 중재한 것을 보면 기대를 걸 만하다”고말했다. ◆해양수산부 교체설이 별로 나돌지 않았던 이항규(李恒圭)장관이 노무현(盧武鉉)전의원으로 경질되자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관계자는 “이장관이 임명된뒤 7개월도 안됐는데 아쉽다”고 말했다.하지만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노신임장관이 지난해 한·일어업협정 등의 과정에서 크게 떨어진 부처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는 눈치.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신임 장관으로 오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관계자는 “전 신임장관은 경제기획원에서 오랫동안 예산업무를 담당해온 예산통이어서 업무의 연속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 ◆금융감독위원회 이근영(李瑾榮)산업은행 총재가 3대 금감위원장으로 발탁된 데 다소 의아스럽다는 반응.직원들은 ‘요란하지 않은 뚝심의 소유자’인이위원장 내정자가 현대문제 등 재벌·금융개혁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관계자는 “이위원장 내정자가 공직에 있을 때는 세제관련업무를 주로 맡았고 한국투자신탁 사장,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산업은행 총재를 거치면서 금융에 충분한 이력을 쌓았다”고 평가. 부처종합
  • 金대통령 개각인선 안팎

    다음주 초 개각단행을 앞두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어떤 작업을 하고 있을까.대략 이번에 교체할 대상과 폭은 정리됐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은 이날 “지난 3일 교체대상을 선정했고 오늘쯤은그 자리에 어떤 인재들이 있는지를 정리하고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정 효율’ 확보 목적= 김대통령은 이 작업이 정리되면 5,6일쯤 일본에서 귀국하는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와 조율을 하게 되고 최종 확정에 앞서 재산·여자문제 등을 실사한 뒤 이한동(李漢東)총리의 제청절차를거치게 된다.다시 말하면 현재 김대통령은 인선을 놓고 고민단계다. 이번 개각의 성격을 감안할 때 고민의 포인트는 더 확연해진다.정부조직법개정안 국회통과를 상정해 일부 직제조정의 필요성이 생긴 게 이번 개각의직접적 동인이다. 한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국정수행과 개혁정책 추진이 잘돼 왔다고 할 수있다”면서 현 개각에 후한 점수를 줬다.특히 “남북관계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해 박재규(朴在圭)통일장관 등의 유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대우사태를 비롯해 농축협 통합,의보통합 실시 등 불가능할 정도의 어려운 고비를 슬기롭게 헤쳐왔다는 평가다.즉 개혁의 추동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개편이라는 얘기다.또 집권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개혁 분위기를 다잡고 의지를 다지면서 국정을 효율적으로 끌고갈 기능 확보에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 ◆‘깜짝성 인사’=없어 경제팀은 의외성 인사는 드물 것이라는 게 정설이다.후임 재경부장관에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과 김종인(金鍾仁) 전 청와대경제수석,민주당 김원길(金元吉)의원이 부상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인력자원개발부가 될 부총리급의 교육부장관은 여간 마땅치 않은 기색이다.한 관계자는 “남은 2년반 동안 교육을 정상화할 진짜 일할 사람을대통령이 찾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고민을 토로했다. 송자(宋梓)명지대 총장,민주당 장을병(張乙炳)전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개각 폭 어찌되나. 개각 폭을 놓고 관측이엇갈린다.적게는 5명 선에서 많게는 10명 선을 넘나들고 있다.소폭에서 중폭까지 제각각이다. 그러나 아직은 모두 예측일 뿐 정해진 결론은 없다.어떤 수석비서관도 자신있게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포석을 놓는 과정에서 1∼2명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을 추론할 만한 징후는 많다. 김대통령은 당초 청남대 휴가에 앞서 소폭을 구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중·소폭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한 것도 이에근거한다.개각의 초점인물이 된 이헌재(李憲宰)재경부장관을 유임시키는 방안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하는 과정에서 생긴 의견조율의 문제로 교체까지 갈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사정 변경이 생긴 것이다.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데다 일부에서 대폭을 건의한 탓이다.입각 희망자들의 기대와 맞물리면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한 것이다. 김대통령은 개각을 절대 국면전환용으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주의자다.또 초반에 이재경장관의 유임을 검토했듯이 2∼3명을 제외하고는 열심히 일을 잘하고 있고 개혁 방향도 바로 설정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번 개각의 성격은 인책인사가 아닌 개혁정책 추진의 역동성 제고와 팀워크 강화에 있다. 그러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심리와 시장의 요구가 변수다.이 때문에4∼5명의 소폭에서 5∼6명 단계를 거쳐 이제 7∼9명선의 중폭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고 있는 중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양승현기자
  • 金成勳 농림장관 인터뷰

    김성훈(金成勳)장관은 3일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논농업직불제의 시행방안과 관련,“논농사를 짓는 농가에 대해 1ha(3,000평)당 30만원씩 지급하는방안을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농림부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취임 2년 5개월째를 맞은 김장관은 이날 대한매일과 가진 인터뷰에서 “하드웨어적인 농정개혁은 마무리 된만큼 앞으로는 더욱 중요한 2단계 소프트웨어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향후 농정방향을 밝혔다. ◆농정개혁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을텐데요. 기득권층의 감당할수 없는 저항에 직면했다.취임이후 지금까지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수 있었던것은 농림부 임직원,다른 관계 부처직원,여야의원,시민단체(NGO),언론 등 5개 분야에서 꾸준한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1일 출범한 통합농협의 질적인 개혁은 무엇입니까. 지금까지 군림하던 자세에서 벗어나 조직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슬림화,전문화하여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기존 농·축협중앙회의 점포중 서로 중복되거나 경쟁력이취약한 곳은 조속히 정비하고 잉여인력도 2차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31일 최종타결된 한·중간 마늘협상으로 인해 마늘농가의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늘산업 경쟁력제고에 1,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난지형 마늘에 대해서는 최저보장가격(㎏당 1,200원)으로 농가희망량을 제한없이 수매하고 있습니다.한지형 마늘은 농협을 통해 수매를 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은. 우리나라는 중국,러시아,일본,대만등 구제역발생국가들에 둘러쌓여 있어 한시도 안심할수 없습니다.이달 21일부터는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정례적인 연습을 가질 계획입니다.장기적으로는 민간 방역조직을 확대개편해 정부와 민간방역단체가역할을 분담하는 선진국형 방역체계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쌀 생산 전망은 어떻습니까. 현재까지 벼 생육상황은 순조로운 기상여건과 철저한 병해충방제등으로 좋은 편입니다.올해 벼재배면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106만1,000ha로,재배목표 104만8,000ha보다 1만 3,000ha가 늘었습니다. ◆남북 농업협력에 대한 방안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무작업단을 구성해 남북농업협력 프로젝트 풀작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대북한 비료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사업에 대해 공사를 중단하자는 의견이 많은데요. 1조원이 넘는 사업비를 투입해 방조제공사가 60%정도 진척된 사업인만큼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농림부의 기본입장입니다. ◆수입쇠고기 구분판매제가 WTO의 1차 부당판결을 받았는데. 최종결과 패소해도 손해볼것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2년간 시간을 끌면서 우리 축산농가를보호할수 있었습니다.일부 부처에서 국제신인도가 떨어진다는 주장을 펴지만 우리는 치열한 국제통상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성수기자 sskim@
  • 100억대 고객 예치금 횡령한 조계사신협간부 둘 구속

    100억원대의 고객 예치금을 빼내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신용협동조합 임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의 조계사신용협동조합 감사 조택동(趙澤東·39)씨와 조합 과장 송석윤(宋錫玧·4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조계사 신용협동조합은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1교구 본사이자 총무원 직영사찰인 조계사가 운영하는 마을금고 형태의 조합이다. 이들은 지난 3월11일 구권화폐(舊券·지폐 중간에 은색 점선이 없는 한국은행권)를 구입해 차익을 남기기 위해 조계사 신용조합 예치금 24억원을 멋대로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이들은 구권화폐를 사주기로 약속했던 김포축협 K지점장 우모씨가 24억원을 받고 잠적하자 지난 6월12일 ‘우씨를 잡는데 사용한다’며 추가로 예치금 8,000만원을 무단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씨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조합 예치금 79억여원을 빼내 조합과가족,조합 전 직원 등의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한 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李총리, 간부회의서 통일부 질책

    18일 아침에 열린 국무총리실 간부회의에서는 통일부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 16일 북측이 보내온 200명의 명단을 언론에 공개하는 과정에서부터 문의전화 접수까지,준비 부족으로 우왕좌왕했다는 대한매일 등의 언론보도가집중 거론됐다. 이한동(李漢東)총리는 “신원 확인을 위해 애태우는 실향민들이 전화가 불통돼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강하게 질책했다고 한다.이 총리는 이어 “국가 대사(大事)인 남북문제와 관련,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대비하라”고 단호하게 당부했다고 김덕봉(金德奉)공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회의에서는 공무원의 ‘주(株)테크’ 얘기도 나왔다.공무원의 재테크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지만 공무와 관련된 부당행위는 엄단해야 한다는 데 결론이 모아졌다.이에 따라 우선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실을 중심으로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차후 감사원,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보조를 맞춰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내외는 이 총리 내외와 오찬을 함께했다.지난주 끝난 국회 대정부 질의를 무사히 마친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취임 직후부터 터져나온 금융파업과 의료대란,축협통합 등 이른바 6대 대란을 대과(大過)없이 마무리한 것을 치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 총리는 이자리에서 “대통령이 남북 문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현안에 대한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운기자 jj@
  • “금융개혁·의약분업 법따라 해결”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금융개혁은 금융인들만의 문제가 아니고우리 경제의 사활이 걸린 국가적 과제”라면서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환경에서 옛날 자리만 지키고 있으려고 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금융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긴급 소집된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의약분업과 금융개혁은 만난을 무릅쓰고 실천해야 할 국가적 관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정부는 농·축협 통합과 세계잉여금 논란,롯데호텔 농성사건 등 엄청난 파괴력과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차질없이 흔들리지않고 처리해오고 있다”면서 “금융개혁과 의약분업을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 부분에 대해 개혁을 반드시 이뤄야한다는 정부의 기본 태도는 확고하다”고 전제,“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업무다양화는 외면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부는 합법적인 주장과 의견은 존중하고 보장하지만,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집단이기주의는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해당사자들이 부당한 폭력을 행사하거나 법으로 다스리기 전에 대화를 통해 조화시키는 것이민주국가에서 필수적인 과정이며,정도”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국제기관들이나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하고 있는 경고는 한국경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있지만,계속적인 개혁을 하지않으면 다시 위기를맞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이익과 국가의 운명을 위해 절대 흔들림없이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워크아웃 기업들이 부채를 상환하지 않는 제도를 악용하는 등 폐단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대책을 세워 보고토록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금융파업 비상/ 기업 대책 부심

    노·정간 협상 결렬로 11일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기업들은 금융전산망이 계속 가동돼 안심은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현금 확보에들어가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수출업체들은 수출대금 등 외국환거래가 정지되는 돌발사태가 발생하면 대외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는 점을 고려,주거래은행 실무진들을 찾아가 특별히 다짐을 받는 등 비상시에 대비하고있다. ■대기업 현금확보 비상 대기업들은 다행히 월말이 아니라 현금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당장 필요한 단기자금의 현금 확보에 나섰다.파업을 강행할 경우은행측의 귀책사유로 부도처리되는 일은 없겠지만 만일에 대비,어음의 만기연장을 서둘렀다. 현대는 계열사 가운데 지방에 공장을 두고 있거나 현금수요가 많은 현대자동차 현대상선 등 일부 계열사의 경우 금융기관 파업에 대비해 미리 현금을확보해 뒀다.현대건설도 6월 한달간 유가증권 및 부동산 매각을 통해 3,000억∼4,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삼성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은행이 있어 다소 안도하면서 만일의 경우에대비,외환거래의 차질을 막기 위해 외국계 은행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계열사별로 현금성 자금수요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전했다. 포항제철은 금융권 파업으로 고객사가 신용장 개설을 못할 경우에도 수출용 철강소재를 정상적으로 공급키로 했으며,㈜코오롱도 필요한 경상비용은 이미 현금으로 인출,평소 잔고보다 많이 비축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수출차질 우려 대기업에 비해 비조직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온중소기업과 소규모 무역업체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담보력이 약해 기존의 거래은행을 바꾸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산업자원부,무역협회 등에 설치된 애로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자체 비상대책반을 편성,가동할 계획이다.▲산자부(02-500-2536) 인터넷(www.mocie.go.kr)▲무역협회(02-6000-5118) 인터넷(www.kotis.net) 중소업체들은 단기자금 확보를 위해 거래처를 찾아다니며 수금에 나서는 한편 어음 만기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건설기계 및 부품을 90% 이상 수출하고있는 ㈜대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금융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자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충남 예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새화신 관계자는 “우선 필요한 자금을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축협으로 이체했다”면서 “금융대란이 장기화되면 내수는 물론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무역업계는 은행 총파업으로 무역금융에 차질을 빚을 경우 대외 신뢰도에엄청난 타격을 주고 클레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금융노조 파업에 대비 ▲매입의뢰(nego) ▲신용장(L/C) 개설 ▲무역대금 결제 등 3개 부문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디지털팀
  • 러 신형 ICBM 시험발사 준비

    [런던 연합] 러시아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망(NMD) 체제 구축에 대한 대응조치로 신형 이동 SS27 대륙간탄두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준비중이라고더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캄차카반도의 기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동들을 관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제인스 인포메이션그룹의 폴 비거를 인용,일본도 러시아의 시험발사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러시아 극동지방의 캄차카반도는 일본에서 약 500마일 떨어진 곳이다. 미국의 NMD 시험발사 실패 이전에 보도된 이 기사에서 더 타임스는 러시아가 ICBM을 시험발사할 경우 이는 미국의 NMD 시험과 동시에 이뤄지도록 의도적으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NMD계획을 추진할 경우 최근 러시아 의회가 비준한 START Ⅱ(2단계 전략핵무기감축협정)를 파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이같은 푸틴의 발언은 현재는 단일탄두 ICBM인 SS27에 더많은 탄두를 추가하겠다는 위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SRART Ⅱ에 따르면 각기 표적이 다른 탄두를 여러개 장착한 지상발사 전략미사일은 모두 폐기하도록 돼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의회가 START II를 비준하면서 만약 미국이 NMD 도입을 강행할 경우 이 조약을 파기할 수 있도록 했다. 제인스 인포메이션그룹에 따르면 러시아측 보고서는 SS27이 새로운 방어망에 취약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 신구범 前 축협회장 소환…업무방해혐의등 집중조사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6일 농림부에 의해 업무 방해 등 혐의로고발된 신구범(愼久範)전 축협중앙회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고발 내용 등에 대해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업무 방해와 축산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일간지 광고와 각종 집회를 통해 ‘정부가 농·축협 통합법을 제정해 축협을 없애려 한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농림부 명예를 훼손하고 축협중앙회 임직원과 노조원들을 동원,통합중앙회 설립 업무를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愼久範씨 오늘 소환조사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일 농·축협 통합과 관련,농림부가 신구범(愼久範) 전 축협중앙회장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3일 오후 2시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 전 회장을 상대로 고발내용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뒤 혐의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업무방해와 축산업협동조합법 위반죄 등으로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남북 군축협상 北전략에 말릴 위험”

    국회 국방위와 문화관광위는 28일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안보태세와 의약분업 대책 등을 집중질의했다. ■국방위 의원들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인 황원탁(黃源卓)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출석시켜 남북한 군축협상에 대한 정부측 구상을 물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남북 당사자간 군축협상은 자칫 북한의전략에 말려들 위험이 있다”면서 “유엔 산하에 가칭 ‘한반도 군축을 위한유엔감시단’을 구성해 국제적 감시 속에 군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같은 당의 이연숙(李연淑)의원은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허겁지겁달려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앞서 병무청에 대한 질의에서 민주당 김한길 의원은 “병역특례제도는불공평한 병역부담을 조장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문화관광위 여당의원들은 남북정상회담과 의료대란 과정에서의 정부의 홍보부실 문제를,야당의원들은 남북적십자회담 공동취재단인 조선일보 기자의북측 입국거부 문제를 따졌다. 민주당 최용규(崔龍圭)의원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가 부처별로 산발적으로 발표돼 혼선을 빚었다”고 질타했다. 북측이 조선일보 기자의 남북적십자회담 취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한나라당박종웅(朴鍾雄)·고흥길(高興吉)의원 등은 “북측의 남한 언론 길들이기”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특별기고/ 오늘 러시아독립 9주년

    6월12일은 러시아 독립일이다.오늘로 러시아는 1991년 6월12일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지 9주년이 됐다.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에 앞서 짧으나마 러시아 민주주의 역사를 재평가하고 최근의 발전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러시아는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정치적·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얻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앞으로 경제기반을 닦고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등 모든 영역에서 눈부신 개혁을 이룰 것이라는 국민들의 지지가 반영된 결과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국가두마(하원)의 각 정당을 포함한 모든 국가권력이 개혁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7일 취임과 동시에 카시야노프 총리를 비롯,향후 개혁을 추진할 각료를 인선했다.이들은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자본과 상품 거래를 제한하는 모든 장벽을 제거할 것이다.이외에도 범죄와 부정부패를일소할 강력한 조치도 담당할 계획이다. 푸틴 대통령이 해결해야할 중요한 과제중에는 테러리스트 및 이슬람 과격주의자를 몰아내 체첸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포함된다.물론 테러에는 강력히 맞서겠지만 인권 보장은 반드시 보장할 것이다. 경제분야는 지난해와 마찬가치로 올해에도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이상 늘었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1·4분기 동안 50억달러 가량 증가했으며 루블화도 안정화되고 있다.국민들의 실질소득은 지난해에 비해 8%,실질임금은25% 증가했다.국민들의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경제개혁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그중 하나가조세부담이다.때문에 정부는 조세부담을 덜 수 있는 각종 조세정책 마련에도신경을 쓰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어떤 나라와도 협력할 수 있다는 말로 요약된다. 러시아는 평등과 상호존중·상호협력 하에서 지구촌이 안전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핵무기나 다른 대량살상 무기의 확산을 방지하고 국제 테러 및 범죄조직을소탕하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을 국가두마가 비준한 것만 봐도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안정을 바란다는 증거다.하지만 이 문제는 전략무기감축협정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군축협정을 체결하는방식보다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고 본다. 러시아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관심이 지대하다.때문에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해 영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이런 차원에서 푸틴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우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양국 정상이 만나 이질감을 없애고 상호신뢰를 구축하기를 바란다.또 남북정상회담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가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은지 올해로 10주년이 된다.이 기간동안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러시아의 파트너가 됐다. 러시아의 경제상황이 최근 호전된 것도 한국과 경제협력을 다졌기 때문이다.지난해 한·러 무역규모는 98년보다 5.4%포인트 증가,22억달러 규모를 웃돌았다.올해 1·4분기 양국의 무역규모도 15.2%증가했다. 이와 별개로 향후 중요한 측면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한·러 합작투자 프로젝트다.자유경제지역인 나홋카에 건설된 한·러 산업단지와 러시아-중국-한국 등을 잇는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가스 파이프라인 등이 그 실례다. 단언컨대 한국과 러시아가 이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해나간다면 양국의 평화는 물론 아태지역의 안정은 분명히 뒤따를 것이다.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대사.
  • “美 NMD체제 구축땐 중거리미사일 재배치”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미국이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구축하면 중거리미사일을 재배치할 수도 있다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가안보회의서기가 8일 밝혔다. 이바노프 서기는 이날 현지 언론과 가진 회견에서 NMD 체제는 “우리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겨냥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미국의 NMD 체제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중의 하나가 중거리미사일의 사용”이라고 말했다. 이바노프는 이어 미국이 NMD 구축을 위해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위반하면 중거리미사일 관련협정은 물론 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Ⅰ)과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Ⅱ)도 파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바노프 서기는 그러나 “중거리 미사일의 사용”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민노총 파업-전교조 집회-병원 폐업 전면수사 착수

    검찰이 의사대회와 총파업,전교조 투쟁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공안사건에대해 전면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의사대회와 관련,공정거래위원회가 김두원 의사협회 회장직무대행과 김재정 의권쟁취투쟁위원장 등 의사협회·병원협회 간부 31명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지검 조상수(趙祥洙) 검사에게배당했다.검찰은 9일부터 이들을 차례로 소환,회원병원에 대해 폐업을 강요했는지를 조사해 혐의가 드러나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도 교육부와 단체협상을 벌이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분회장 등 간부들이 이날 일제히 연가를 낸 뒤 상경투쟁한 것과 관련,위법성 여부에 대해 법률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적극 가담자 파악에 나섰다. 검찰은 또 지난달 31일부터 총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병원노조 및 축협노조지도부 1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체포 대상자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차수련 위원장 등 산별노조 지도부 3명,서울대병원 노조 지도부 3명,경희대병원 노조위원장,축협중앙회노조 오상현 위원장 등 3명,전국축협노조 지도부 6명이 포함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병원노조 지도부는 노동위원회가 직권중재에 회부했음에도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파업에 들어갔으며, 축협노조 지도부는 쟁의대상이 아닌 농·수·축협 통폐합 문제로 불법 파업을 한 만큼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 제주산 돼지고기 없어 못판다

    제주산 돼지고기 수요가 크게 늘면서 출하량이 늘고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12월18일 돼지전염병 없는 청정지역을 선포한 이후 제주산 돼지고기 출하량은 꾸준이 늘어 지난해 하루 평균 1,241마리이던 게 올초 1,289마리로 늘었다. 지난 3월말 구제역이 경기·충청·강원지역을 강타한 이후에는 오히려 1,375마리로 급증했다. 특히 구제역 발생 후 2개월동안 제주도에서 출하된 8만2,500여마리 가운데절반이 넘는 4만8,500여마리가 서울 등 뭍으로 ‘수출’됐다. 지난달 9일에는 제주축협 공판장이 문을 연 이후 가장 많은 하루 1,923마리의 돼지가 도축되는 신기록이 세워지기도 했다. 이같은 반출량 급증에 힘입어 공판장 경락가도 큰 폭으로 올라 100㎏짜리 1마리에 27만8,000원을 웃돌고 있다.구제역 파동 전 23만4,000원이던 경락가가 구제역 발생 직후 18만2,000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23만8,000원으로올라선 후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제주산 돼지고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위생적인데다 육질을 쫀득쫀득하고 맛이 뛰어나기 때문.제주도 돼지는 생수는 물론 파리와 냄새를 없애는 특수 효소제를 섞은 사료로 사육되고 있다.도는 연간 5억원을 들여 특수 효소제를 구입,모든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돼지를 직접 도축해 ‘제주산 도축검인’ 도장을 찍어 반출함으로써 다른 지역 돼지고기와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지난해까지는 산채로 반출,소비지에서 도축함으로써 다른 지역의 돼지고기와 구분되지 않았다. 제주도내에서는 현재 384개 농가가 31만5,000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신구범 축협회장 사퇴

    신구범(愼久範) 축협 중앙회장이 7일 사퇴했다. 이에 따라 통합 농협중앙회가 출범하는 7월1일전까지 이범섭(李範涉) 축협부회장이 회장직을 대행,농·축협 중앙회 통합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 농림부 12일부터 愼久範축협회장 직무정지

    농림부는 헌법재판소의 농·축협중앙회 통합법에 대한 합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퇴진을 거부하고 있는 신구범(愼久範) 축협중앙회장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직무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관계자는 “축협조합과 축산농가,농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는 7월1일통합 농협중앙회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서는 신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가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농림부는 축협법과 행정절차법 규정에 따라 2일 신회장에 대해 사전통지서를발송하고 오는 10일까지 의견진술 기간을 거쳐 12일부터 신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킬 방침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사설] 농촌살찌우는 통합농협으로

    농·축·인삼협 등 3개조합 통합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合憲)결정으로‘통합농협’의 출범준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헌재는 통합농협법이 헌법에규정된 결사의 자유와 재산 행사권의 자유,직업선택의 자유등을 침해했다며축협중앙회가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1일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국가는 농어민의 조직을 육성할 의무가 있다”며 “농·축협의 비효율성을 제거함으로써 농민과 축산인의 지위를 보호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 입법목적은 정당하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정부 주도로 추진중인각 조합 중앙회 통합에 힘이 붙게 됐으며 통합농협은 낙농업자·인삼재배업자등을 포함한 농민을 잘살게 하고 농촌을 살 찌우게 하는,진정으로 농민을위한 단체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과거 농·축협이 방만한 운영과 불법·변칙대출등 비리를 일삼다가 지난해 감사원 감사결과 낱낱이 드러남에 따라 구조조정과 개혁차원에서 각 조합을 합치기로 했다. 당시 농협의 경우 농민소득 증대와는 아무런 관련없는 대기업회사채 지급보증으로억원대의 손실을 입었고 한보·진로등 부도기업에 대해서도 거액을대출했다가 받지 못하는 등 비리를 저지르고 부실을 초래,모두 250명의 임직원이 구속됐다.축협도 규모는 작지만 농협 못지않게 특정업체 편중대출로 부실채권이 급증하는 등 운영을 소홀히 해온 것으로 밝혀졌었다.땀흘려 농사짓고 소·돼지 키우는 농·축산인을 도와주라고 설립된 농·축협이 엉뚱하게임직원 배불리기에 급급하느라 부실만 키웠던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농·축협 통합과 관련,축협측은 통합이 되면 축산분야가 소홀히 다뤄질 것으로 보고 반대집회를 갖는 등 심한 반발을 보여왔다.그렇지만 새 통합법에는 축산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통합중앙회 산하에 축산경제담당의 부회장제를 신설할 계획이므로 전문성이나 독립성 보장에는 별다른문제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재정사정이 열악한 축협 입장에서는 통합농협의 대규모 금융자금지원 신용사업이 뒷받침되어 자금운영이 원활해지는이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도 농·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기능을 일원화함으로써 그동안 중복됐던 경비절감은 물론 소비지시장에 대해 보다 강력한 협상력을 발휘해서 농민이익을 늘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헌재결정 이후에도 반발을 보이는 일부 축협관계자들이 그동안 통합반대 집회등에 축협자금을 사용한 데 대해 정부가 자금유용으로 고발한 것은당연한 조치로 본다.이제 오랜 진통끝에 통합농협이 태어나게 된다.이 새로운 농협은 첨단기술과 장비에 의한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기반을 확고히 다져서 반드시 잘사는 농촌,돌아가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를 전국 농민과 함께기원한다.
  • 농협 부회장급 대표이사 3명 선임

    정대근(鄭大根) 통합 농협중앙회장 당선자는 2일 농업경제 대표이사에 노의현(盧義鉉·55) 현 농협 유통지원부장,신용사업 대표이사에 현의송(玄義松·58) 농민신문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축산경제 대표이사에는 송석우(宋錫禹) 현 축협 감사가 선임됐다. 부회장급의 이들 대표이사는 정회장이 추천,이날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대강당에서 열린 대의원회에서 동의를 얻어 공식 임명됐다. 손성진기자 sonsj@
  • 농‘축협 통합 합헌 의미

    헌법재판소가 다음달 1일 해산돼 농협중앙회에 통합되는 축협중앙회 등이낸 헌법소원을 ‘전원일치 합헌결정’으로 기각한 것은 공익을 위한 국가의‘입법권’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농축협중앙회의 통합은 본질적으로 ‘입법정책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통합의 적법성’ 여부에 두고 논의해왔다.다시 말해 신설중앙회가 기존 축협중앙회의 자산,조직,직원을 승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부칙(2조,6조,7조,10조,11조)에 대한 다툼으로 본 것이다. 결론적으로 헌재는 통합조항이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자 하는입법목적에 부합된다고 판단했다.농,축협중앙회의 기능중복 등 낭비요소를제거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하나로 축소통합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길로 판단했다. 헌재는 또 “통합으로 인해 모든 농축산인의 경쟁력 강화와 국민경제의 발전을 얻을 수 있다”며 ‘법익의 균형성’도 거론했다. 이와 함께 헌재는 기존 농협중앙회와 축협중앙회 등이 비효율성 등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미흡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는 결국 이런 상황에서 농민 및 축산인을 보호하고 균형있는 국민경제발전을 꾀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통합론’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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