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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는 오랜 친구”

    노무현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이례적으로 한·미동맹관계를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특히 미국을 ‘오랜 친구’라고 불렀다.어느 때보다 한·미동맹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 찬반여론을 언급하면서 “외교적인 노력과 파병부대의 성실한 노력을 통해 오랜 친구인 미국과의 우호관계도 돈독하게 발전시켜 나가면서….”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한·미우호관계도 대단히 중요하고 국제사회의 여론,아랍권과의 관계도 다 함께 중요하다.”면서 미국과의 우호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표현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미국을 ‘오랜 친구’라고 불러왔다.”고 말했다.하지만 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방콕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추가파병 방침을 밝히면서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절친한 친구”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다. 노 대통령의 이례적인 한·미동맹관계 강조는 시기적으로도 미묘한 시점에,정부 안보관계자의 입에서 동시에 쏟아져 나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7일부터 한·미 양국은 서울에서 미국 정부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 협상을 본격 시작한다.미국을 방문중인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4일 워싱턴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 “한·미동맹관계의 정신에 입각해서 친구가 어려울 때 친구를 도와주는 것이 도리”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과 권 보좌관이 동시에 미국을 ‘친구’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노 대통령의 이례적인 한·미동맹 강조는 주한미군 감축과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등을 둘러싸고 벌어질 수 있는 논쟁에 대한 ‘가이드 라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상호동맹이나 집단안보체제는 이미 세계의 보편적인 질서”라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의 집단안보체제 언급은 지난해 8·15 경축사에 이어 두번째다.하지만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당시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권 보좌관은 간담회에서 주한미군의 ‘아시아지역 기동군화’에 대해 “한·미간 동맹정신에 입각해 협의하겠지만 주변국에 부담을 주는 방향에 대해서는 우리가 동의하기 힘들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기동군화는 주한미군이 한국 정부의 의지와 관계없이 중국과 대만의 분쟁 등 지역분쟁에 개입한다는 뜻이다.노 대통령의 집단안보체제 발언은 주한미군의 아시아 기동군화 가능성에 대한 우회적인 입장표명으로 풀이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협상 7일 개시

    주한미군 감축 및 주한미군 성격변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첫 공식 협상이 7일 서울에서 시작된다. 한·미 양국은 7일 국방부에서 제9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를 열어 용산기지 이전과 연합토지관리계획(LPP) 개정 협상을 벌인 뒤,별도의 비공개 ‘3인위원회’ 회의를 갖고 미국의 전세계 미군재배치계획(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 문제 등을 집중 협의한다. 미측은 주한미군의 추가 이라크 차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최대한 감군 시기를 앞당기려는 반면,한국측은 안보 우려에 따른 군의 전력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시기를 가급적 늦추자는 입장이다. 주한미군의 동북아 지역 안정 군으로서의 역할 확대 및 한국군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핵심 사항이다.정부 관계자는 “주한미군의 해외 이동시 사전협의 제도화 문제는 전체적인 주한미군의 성격 문제 규정과 맞물린 것으로 이번 회담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용산기지 이전 협상 마무리에 사실상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 2007년 이후로”

    정부는 오는 7일 시작될 주한미군 감축협상과 관련,미국측이 해외 주둔미군 재배치계획(GPR)에 따라 감축을 공식화할 경우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더라도 그 시기는 미2사단과 용산기지가 오산·평택으로 이전(2007∼2008년)한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협상에 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4일 “주한미군 감축은 어차피 미국의 GPR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며 “경기 북부에 산재해 있는 미2사단 부대가 의정부와 동두천으로 통합 배치하는 시기(2006년)까지는 사실상 감축이 어렵고,주한미군이 평택과 오산으로 이동할 때 감축이 이뤄지면 우리가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사설] 미군감축 협상라인 정비 서둘러라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제9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를 앞두고 주한미군 감축 협상 라인 구성이 불안감을 주고 있다.감축협상 3인위에는 외교부,국방부,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급 3인이 참여하도록 돼 있으나 아직 수석대표를 정하지도 못했다.국방부 쪽 대표가 공석인 데다,3인의 직급이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한때 1차회담에서는 국방부 배제 가능성까지 흘러 나왔다. 이를 두고 국방부 소외론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미국은 FOTA 수석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가 감축 협상도 맡아 자연스러운 모양새를 취했다.이는 한·미동맹의 큰 틀 안에서 주한미군 감축협상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도다.우리가 이런 미국의 협상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협상라인 정비부터 서둘러야 할 것이다.반기문 외교부장관은 “안보·군사문제를 포함한 전반적 외교정책 검토 측면에서 3개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며 “차차 국방 군사채널로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방부 소외론을 일축하며 협상라인의 실효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이해된다.어느 한 부처가 주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이들 부처가 협상과정에서 긴밀히 협의하고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함은 물론이다. 우리측 협상 실무자가 자주 바뀌는 것도 문제다.협상에서는 전략전술 못지않게 인간관계도 중요하다고 한다.실무자의 잦은 교체는 신뢰를 잃기 쉽고,협상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또 협상을 잘 마무리짓기 위해 전문가를 양성해야 할 것이다.군사분야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민간인 기용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본다.시간을 두고 협상을 벌여 나가야 하는 만큼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 [서울광장] ‘안보 교향악’을 듣고 싶다/이목희 논설위원

    사적인 모임에 가면 대화는 으레 경제·교육쪽으로 흐른다.나름대로 사회지도급으로 자처하는 이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금 국가적 어젠다는 주한미군 감축 문제 아닌가.”라고 화제를 바꿔봤다. “주한미군이 일부 나간다고 전쟁이 나겠느냐.”면서 크게 관심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다시 질문을 던졌다.“해외투자가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제서야 “미군이 다 나가면 안 되지.”라는 답변이 많았다. 주한미군 감축 협상이 내주부터 본격화된다.안보가 삐끗하면 경제,교육에 쏟는 열정도 다 소용없어진다.그런데도 미군감축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간주하는 듯해 걱정스러웠다. 물론 모두들 막연한 불안감은 갖고 있다.‘설마‘하면서도,‘혹시‘하는 마음이다.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이중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다.51.9%는 주한미군 감축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나,79.0%는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감정이 이렇듯 복잡미묘한 것은 정부 정책당국자들에게는 위기이자,기회이다.뚜렷한 정책목표를 세우고 설득력만 갖추면,어느 쪽이든 국민들을 이끌어갈 수 있다.우왕좌왕한다면 정권 차원을 넘어서는 재난이 온다. 정부가 우선 해야 할 일은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개념정립이다.지난 50년간 우리는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 살아왔다.전환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50년을 내다보고,미국과의 ‘안보 로드맵’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전체 구도를 공개하기 어렵다면,적어도 주요 정책당국자들간에는 공감대를 이루어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한국측의 겉과 속이 다르다고 의심할 것이다. 안보정책은 이제 대규모 교향악단을 운영하는 예술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주한미군이 일부 철수하는 대신 신형무기를 배치하고,한국군의 역량을 강화해서 대북 억지력을 보충하는 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북한핵 및 개혁·개방 속도,대북경수로 문제 등이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핵 문제가 안 풀리고,북·미 관계가 악화되면 주한미군이 있더라도 전쟁위기가 고조될 수 있는 사례를 우리는 이미 1990년대에 겪었다.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과 관계도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나아가 국민과 해외투자가의 심리상태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협상과 관련,3인 위원회를 구성해 미국측과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외교통상부,국방부 관리로 구성했다.외교부나 국방부에만 맡기지 않고,사실상 청와대에 속한 NSC측이 참여한 것은 진일보한 조치다. 그러나 안보정책팀은 수많은 악기 중 하나라도 불협화음을 내서는 안 되는 교향악단이 되어야 한다.몇개 안 되는 외교안보 부처가 연주하는 것으로는 관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부작용이 따른다.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NSC가 주가 되든,대통령 산하에 새로운 기구를 만들든 간에,범부처적인 태스크포스가 필요하다.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국정홍보처 등도 포함시켜야 한다. 그곳에서 예산,경제적 파장,국내외 홍보 문제도 종합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비밀스러운 정보가 있을 수 있다.그럴 때엔 태스크포스에 간사팀을 운용하면 된다.민간 및 야권을 포함시키는 기구나 협의체도 만드는 등 2중·3중의 의견수렴 및 홍보장치를 구축해야 한다. ‘안보 교향악단’의 총지휘자는 역시 대통령이다.하지만 대통령이 공연 때마다 나설 수는 없다.부지휘자를 두고 시스템으로 뒷받침해야 한다.제대로 된 부지휘자에 의해 다양한 악기가 조율되는,아름다운 ‘안보 연주’를 듣고 싶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협상 7일 서울서

    한·미 양국이 다음달 7일 주한미군 감축협상에 본격 착수한다.이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문제는 지난해 6월 열린 제2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에서 미측이 1만 2000명 정도의 감축 의사를 전달한 지 약 1년 만에 공식적인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국방부와 외교통상부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6∼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9차 FOTA에서 용산기지 이전문제에 대한 막바지 협상과 함께 별도의 채널을 통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PR)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외교부 김 국장과 한민구 국방부 국제협력관,위성락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관 등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3인위원회를 구성,주한미군 감축협상에 임하도록 했다.미측에서는 FOTA 수석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와 에번스 리비어 국무부 전담대사 등 3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월 3∼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 3회 ‘아시아 안보대화’에 나란히 참가하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별도의 회동을 가질 계획이어서,주한미군 감축협상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협상 7일 서울서

    한·미 양국이 다음달 7일 주한미군 감축협상에 본격 착수한다.이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문제는 지난해 6월 열린 제2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에서 미측이 1만 2000명 정도의 감축 의사를 전달한 지 약 1년 만에 공식적인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국방부와 외교통상부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6∼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9차 FOTA에서 용산기지 이전문제에 대한 막바지 협상과 함께 별도의 채널을 통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PR)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외교부 김 국장과 한민구 국방부 국제협력관,위성락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관 등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3인위원회를 구성,주한미군 감축협상에 임하도록 했다.미측에서는 FOTA 수석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와 에번스 리비어 국무부 전담대사 등 3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월 3∼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 3회 ‘아시아 안보대화’에 나란히 참가하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별도의 회동을 가질 계획이어서,주한미군 감축협상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사설] 韓·美동맹 큰 틀 흔들려선 안돼

    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한 한·미 협의가 예고된 가운데 양국 동맹관계를 급격하게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우려스럽다.워싱턴 일각에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양자동맹에서 지역안보로 전환하는 쪽으로 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다.앞서 주한미군을 이라크에 차출하겠다고 통보한 것이나,‘한·미연합군 해외파병 가능성’을 시사한 찰스 캠벨 한·미연합사 참모장의 발언은 과정이 바람직하지 않았다.동맹관계의 변화가 있더라도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절차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한·미 방위조약 개정 논의’ 보도를 일축했다.우리가 방위조약을 개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그럴 의사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국내 일각에서도 한·미 방위조약을 손질하자는 얘기가 나온다.차제에 전시작전지휘권을 우리가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언젠가는 전시작전지휘권을 이양받아야 하겠지만,한·미방위조약의 근간을 흔들면서까지 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다음달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미측은 지난해 6월 열린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에서 주한미군 1만 2000명 감축 계획을 우리측에 전달했다고 정부 당국자는 밝혔다.주한미군의 일부 감축 역시 한반도 안보 억지력의 약화를 초래하지 않는 전제 아래 추진되어야 한다.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의 말처럼 미국측의 바짓가랑이를 잡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지만 양국이 동등한 차원에서 협상을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국민들의 안보불안감을 씻기 위해서는 정부가 미국측과 긴밀한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또,주한미군 일부 감축은 한·미 동맹의 큰 틀이 흔들리지 않는 토대위에서 진행된다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 “주한미군 1만2000명 감축”

    주한미군 1만 2000명 규모를 감축하는 한·미 양국간 협상이 6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지난해 11월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GPR)을 공식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월6∼7월쯤 GPR에 따른 감축문제 협의를 희망해 왔다.”며 “이에 대해 우리도 긍정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6월5일 개최된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 2차 회의에서 미국측이 개념 수준에서 감축계획을 설명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제기되는 1만 2000명 수준의 감축계획을 설명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 정도 수준의 얘기를 우리에게 했다고 보면 된다.”고 확인했다.감축 규모와 관련해 1만 2000∼1만 5000명에 이를 것이란 보도들이 있었으나,정부 고위관계자가 이를 공식 확인하기는 처음이다. 정부는 또 향후 협의에서 한·미 연합군의 해외원정에 대해선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 협상과 관련해 ▲경제불안 및 정치사회 동요 방지 ▲안보상황 악화 및 대북 억제력 약화 방지 ▲자주국방 및 주한미군 재배치·감축 연계 프로그램 완성 ▲협의개시 공개 등 4대 방침을 마련했다.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해 9월 대미협의단을 미국에 파견,‘10월1일과 10일 중 하루를 택해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통보했으나,미국측이 난색을 표명해 결국 2004년 여름까지는 일절 협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중단결정 이후 단 한차례도 쌍방간에 감축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덧붙여 은폐 의혹의 증폭 가능성을 막았다. 그는 또 찰스 캠벨 주한 미8군사령관이 “향후 한·미 연합군이 동북아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야전에서 한 얘기”라며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미합동 해외평화유지활동 불가 ▲주한미군 운용시 한반도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경우 엄격한 사전협의 제도화 등의 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정부는 한·미방위조약과는 별도의 문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韓·美 ‘주한미군 재조정’ 전말

    주한 미군 감축을 둘러싸고 1년6개월 동안 진행된 한·미간 협의 전모를 28일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공개했다. 2002년 11월6일 대통령 선거 직전 피터 페이스 당시 미 국방 차관이 방한,주한미군 재조정 협의를 하자고 했고,우리 정부는 공개하자고 했지만 미측의 ‘보안’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게 요지다. 1만 2000명 감축안 등 한·미간 다뤄야 할 의제들이 공개된 만큼 다음 달부터 시작될 협상에서 수천명 단위의 단계적 감축 등이 본격 다뤄질 전망이다. ●국민의 정부 때 나온 얘기 정부 관계자는 “미측이 전세계 미군 재배치 전략(GPR) 차원에서 협의하자고 제기한 시점은 노무현 당시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고 오히려 이회창 후보 대세론이 지배적인 때였다.”고 강조했다. 주한 미군의 이라크 차출 합의 이후 불거진 감축 논의에 대한 여론의 추이가 노무현 정부 들어서 생긴 한·미 관계 균열 때문이란 시각에 대한 강한 반박이다.정부가 은폐하려 했다는 지적도 겨냥했다.이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이 중요한 안보관련 상황은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면서 능동적인 대처의 하나로 나온 게 ‘자주국방론’임을 강조했다. ●관계자가 밝힌 전모 페이스 미 국방차관은 방한 때 주한미군 재조정 기구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 구성을 제의했지만 당시엔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미측의 감축 규모는 지난해 6월5일 2차 FOTA에서 언급됐다.개념적으로 1만 2000명 정도라고 밝혔다. 정부는 사회적 안보 불안 억제와 한미·동맹 강화 차원에서 주한미군 감축과 자주국방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한·미 협의 때 이를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7월31일 국방부가 비공개로 노 대통령에게 자주국방계획을 보고했고 8월15일 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자주국방을 언급했다.9월29일 대미 협의단이 출국,10월1일 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전세계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미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10월1일 노 대통령의 국군의 날 자주국방 발언도 한·미간에 공론화 문제로 줄다리기를 벌이는 상황 속에서 이뤄졌다. ‘2004년 여름까지는 주한미군 조정에 관한 일체 협의를 중단한다.’고 합의했지만 미측은 이라크 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난 4월 오는 6∼7월 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협의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해왔다. ●보안 유지 논란 정부 관계자의 설명에도 불구,미측이 보안을 유지하길 원했는지,아니면 한국측이 요구했는지는 논란이다.일각에선 민감한 안보 이슈인 감축협상과 관련,2004년 4·15총선을 앞둔 우리 정부가 협의 자체를 연기시켰다는 주장도 제기돼 왔다. 주한 미군의 이라크 차출 문제가 제기된 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더 이상 정치적 고려 사항이 없으니,감축 협상은 시간을 따질 문제가 아니다.”고도 했다. ■ 한·미 주한미군 재조정 논의 일지 ▲2002.11.6 미국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 제안 ▲2003.6.4∼5 FOTA 2차 회의,미국이 감축계획 설명 및 협의의사 최초 전달 ▲2003.8.15 노무현 대통령,8·15 경축사 ‘자주국방’ 천명 ▲2003.8.19 주한미군 재조정 범정부대책위원회 구성 ▲2003.9.25∼26 대미협의단 방미 ▲2003.11 미국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GPR) 발표. ▲2004.4 주한미군 재조정 6,7월에 협의요청 ▲2004.5.14∼15 미국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 통보 김수정기자 crystal@˝
  • “주한미군 1만2000명 감축”

    주한미군 1만 2000명 규모를 감축하는 한·미 양국간 협상이 6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지난해 11월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GPR)을 공식발표한 데 이어 지난 4월6∼7월쯤 GPR에 따른 감축문제 협의를 희망해 왔다.”며 “이에 대해 우리도 긍정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6월5일 개최된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 2차 회의에서 미국측이 개념 수준에서 감축계획을 설명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제기되는 1만 2000명 수준의 감축계획을 설명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 정도 수준의 얘기를 우리에게 했다고 보면 된다.”고 확인했다.감축 규모와 관련해 1만 2000∼1만 5000명에 이를 것이란 보도들이 있었으나,정부 고위관계자가 이를 공식 확인하기는 처음이다. 정부는 또 향후 협의에서 한·미 연합군의 해외원정에 대해선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 협상과 관련해 ▲경제불안 및 정치사회 동요 방지 ▲안보상황 악화 및 대북 억제력 약화 방지 ▲자주국방 및 주한미군 재배치·감축 연계 프로그램 완성 ▲협의개시 공개 등 4대 방침을 마련했다.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해 9월 대미협의단을 미국에 파견,‘10월1일과 10일 중 하루를 택해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 통보했으나,미국측이 난색을 표명해 결국 2004년 여름까지는 일절 협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중단결정 이후 단 한차례도 쌍방간에 감축협의를 한 적은 없다.”고 덧붙여 은폐 의혹의 증폭 가능성을 막았다. 그는 또 찰스 캠벨 주한 미8군사령관이 “향후 한·미 연합군이 동북아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야전에서 한 얘기”라며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미합동 해외평화유지활동 불가 ▲주한미군 운용시 한반도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경우 엄격한 사전협의 제도화 등의 원칙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정부는 한·미방위조약과는 별도의 문서를 채택할 방침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축산발전기금 술술 샜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3일 등록된 한우에게만 지급토록 돼 있는 축산발전기금을 축협 수익금으로 조직적으로 빼돌리고 농가에 부당 지급한 강원도 횡성축협 지도과장 김모(43)씨 등 3명을 사기와 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했다.또 조합장 심모(61)씨와 수의사 남모(50)씨,농민 이모(44)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200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일반 한우와 있지도 않은 소 3700마리를 우량 한우로 등록,관리비 1억 4000여만원과 이미 죽은 소를 우량 한우로 등록해 지급받은 1700여만원 등 1억 6000여만원을 빼돌려 축협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개량된 우량 한우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다산장려금·거세장려금 등을 허위로 신청한 농민 이씨 등에게 아무런 실사작업 없이 지급한 데다 수의사 남씨와 짜고 우량 한우로 등록하기 전에 죽은 소를 살아 있는 소로 등록해 공제금을 받아내는 등 4억 9000여만원을 부당 사용했다.축협 지도직원 양모(42)씨는 농가에 부당 지급된 장려금 가운데 200만원을 돌려받아 생활비로 사용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빼돌린 1억 6000만원을 조합출자금과 축협 직원들의 연말 상여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축산발전기금은 농림부가 우량 한우 혈통을 보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농협중앙회와 각 시·도 축산국에 위탁해 지급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
  • ‘동네북’ 농협 변신 몸부림

    참여정부가 들어서면서 ‘동네북’처럼 여론에 두들겨 맞던 농협이 일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농협에 관한 문제점은 “과연 누구를 위한 농협이냐.”는 비난으로 모아진다.농업인을 위한 유통 개선은 뒤로 한 채 농업인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이나 하면서 배를 불리고,농업인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질책이다. ●상호금융 대출금리 8.5%로 낮춰 그러나 최근 단행한 상호금융 신용대출의 금리인하는 신뢰회복을 위한 뼈아픈 자구 노력으로 평가된다.지역조합들은 재정 부담이 적지 않을 텐데도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보여 중앙회와 농업인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1일부터 농·축협의 상호금융 신용대출금리를 평균 10.84%에서 8.5%로 낮추는 개혁안을 전국 16개 농협에서 시범실시했다.최고 20%에 달하는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와 비교하면 파격적인 인하 조치다.일반대출,자립예탁금대출,종합통장대출 등 농업인들이 빌린 거의 모든 대출이 이에 해당한다.연간 1913억원의 농업인 부담이 사라진 셈이다.금리인하에 따른 지역조합의 경영손실은 지역조합의 인원감축 등 경영개선 노력과 중앙회의 기금지원 등을 통해 절반씩 부담하고 있다.이를 위해 중앙회는 2조 1000억원의 자금을 따로 마련했다.이에 따라 4억원 가량을 대출받은 농업인은 연간 600만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전국 대상조합 1300여곳에 대해서는 상·하반기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대·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조합의 자발적인 참여가 봇물을 이뤄 시행 1개월만에 97%(1280개)의 조합이 동참하게 됐다는 점이다.중앙회의 자금이 채 지원되기도 전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이는 신용대출의 금리인하가 단순히 지역조합의 신뢰회복 차원을 넘어,이웃 농협이나 다른 금융권과의 대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목적도 엿보인다.어차피 내릴 금리라면 남들보다 한발짝 앞서 서두르겠다는 뜻이다. ●믿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 농협이 대출금리 인하와 함께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유통혁신이다.지난해 산지에서 직접 유통되는 비중이 전체 생산물 유통의 45%에 이르고 있지만 열악한 우리 농업의 현실을 감안하면 생산자를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산지를 돌며 생산품을 거두어 싼 값에 직접 판매하는 ‘제2의 순회수집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순회판매를 원하는 농가에는 이동차량과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시·군 지부에 유통전문역(156명)을 배치,업적 평가를 통한 경쟁체제를 유도할 방침이다.전 농산물 품목에 대한 상품코드를 만들어 유통 표준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도시에 대형 직거래 판매장도 늘릴 생각이다. 김경운기자 kkwoon@˝
  • 진돗개 좀 키우세요

    한국을 대표하는 명견 진돗개가 안방을 점령한 외국산 애완개에 밀려 찬밥 신세다.진돗개는 영특함과 강한 충성심 등으로 천연기념물 제53호,세계 명견 제334호로 등록됐으나 애완개의 열풍 탓에 최근 수요가 급감,생산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진돗개 혈통 등록·판매를 맡은 진돗개 축협은 2일 “지난해 말까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축협에 등록된 진돗개는 5425마리이고,이 가운데 올들어 475마리를 파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팔려나간 마릿수는 지난해 4월까지 판매된 700여마리에 비해 32.1% 포인트나 줄었다.지난해 1년 동안 구매가 이뤄져 반출이 허용된 강아지는 2720마리에 달했다.생후 45∼50일 된 강아지는 마리당 37만원이다. 진돗개 축협 한명구 판매담당은 “진돗개 판매량이 애완개에 밀리다 보니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진돗개 마니아들도 발길이 뜸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최근 군청에서 ‘진돗개 보호육성 발전방향 대토론회’를 열고 3시간 넘게 열띤 공방을 벌였으나 뾰족한 답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
  • 우근민 제주지사직 박탈

    대법원 1부(주심 조무제 대법관)는 2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우근민 제주지사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로써 우씨는 이날로 지사직을 박탈당했다.또 앞으로 5년 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는다. 재판부는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우씨와 함께 기소된 신구범 전 지사에게도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 전 지사도 피선거권을 제한받아 오는 6월5일 열리는 재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선거사무소와 유사한 조직 또는 시설을 설립·운영한 행위,사전선거운동 및 기부를 한 행위 등 우근민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신구범 피고인이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고교 동문 모임에서 동문이 단합해야 한다라고 한 발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본 원심 판단은 옳다.”고 덧붙였다. 우씨는 지난 2002년 6·13 지방선거 때 상대 후보였던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축협중앙회장 시절 축협에 510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경제플러스] 농협대출금리 인하 전조합 확대

    일부 부실조합을 뺀 거의 모든 지역 농·축협이 농업인에게 빌려준 상호금융 신용대출 금리를 연 8.5% 이하로 내렸다.농협중앙회는 이달 초 16개 조합을 선정,시범적으로 대출금리를 낮춰준 데 이어 26일 금리인하를 전국의 1334개 지역조합 중 1286개 조합으로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금리인하 대상은 카드 대환대출 등 특수대출을 빼고 일반대출,종합통장 대출 등 대부분의 상호금융 대출이며 당사자에게 별도 통지없이 이날 전산으로 자동 처리됐다.농협 관계자는 “당초 금리인하를 16개 조합 시범실시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농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 여주 세종마라톤 25일 “탕”

    “남한강변 봄꽃 벗삼아 뛰어보세요.” 경관이 빼어난 강변을 끼고 돌며 달리는 국내 최고수준의 마라톤코스로 평가받은 여주 ‘세종마라톤’대회가 25일 열린다. 경기 여주군과 여주군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제4회)는 25일 9시 북내면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출발해 주변경관이 수려한 남한강변을 따라 효종대왕릉 입구∼율극교∼귀백리 전원주택∼효지리 저수지∼하다리목장∼여주초교를 거치며 참가인원은 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참가자들은 풀코스와 하프코스,10㎞,5㎞ 등으로 나누어 출발한다. 여주 윤상돈기자 yoonsang@˝
  • [달라지는 공기업] 농업기반공사

    농업기반공사는 공기업 중에서 역사(96년)가 가장 길다.긴 역사만큼이나 조직이나 운영 측면에서 낡은 틀도 유지돼왔다. 이런 공사가 요즘 ‘열린 경영’을 모토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변신의 선봉에는 지난 2월 말 취임한 농림부 차관 출신 안종운(安鍾云·55) 사장이 있다.그는 회사의 중심을 농지·농수·간척사업에서,낙후한 농촌을 고소득·친환경 산업의 터전으로 바꾸는 농촌종합개발 사업으로 옮기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확 바뀌어야 산다 “순천자(順天子)는 흥하고 역천자(逆天子)는 망한다.” 안 사장이 즐겨 인용하는 말이다.그는 “열린 경영의 첫 삽을 뜨겠다.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가장 빨리 변화에 순응하는 자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고 틈나는 대로 직원들에게 얘기한다. 그가 변신을 강조하는 것은 공직경력과 무관하지 않다.75년 서울대 농대를 나와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농업구조정책과장,농정기획심의관,농업경영벤치마킹 추진단장 등을 지내며 농·축협의 통합,농업기반공사와 농지개량조합의 통합 등 농업개혁과 구조조정작업을 주도해 왔다. 그래서인지 취임 초부터 ‘변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먼저 직원들과의 접촉 빈도를 높였다.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를 최대한 수렴했다.건의는 주로 ▲수익사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인사·승진제도 등에서 낡은 관행을 버려야 한다 ▲기획·연구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었다.직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쪽지를 돌려 간부인사에 대한 추천을 받기도 했다.추천기준은 공사 발전에 대한 열정,강한 실천력,청렴성,조직 장악력 등이었다. 직원들은 요즘 자유로운 업무분위기를 느끼고 있지만 늘 아이디어를 재촉받고 있다.전국 지사장들도 마찬가지다.그들에게는 CEO(최고경영자)형 책임경영이 부여돼 있다. ●농촌개발공사로 불러달라 농업기반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 수리조합이 효시다.일제 강점기의 토지개량협회,국토개발기 농어촌진흥공사를 거쳐 2000년 1월 농지개량조합 등과 통합해 기반공사로 출범했다. 공사의 기능은 한마디로 농촌의 땅을 보수하고 물을 공급하는 일이다.경기도 의왕시 본사와 전국 93개 지사를 합해 직원이 8000명으로 공기업으로는 한전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과거엔 여당의 선거조직으로 악용되었다는 비판도 받았고,사장은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다.그러나 안 사장은 18대의1의 경쟁을 뚫고 뽑힌 공모직 사장이다. 공사는 지난해 큰 상처를 입었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사업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업주체로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공사가 변신이 필요한 또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공사는 농지 및 용수 개량사업,간척사업 등은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간척사업은 사업 중인 곳만 마무리하고 더 이상 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공사가 이미 준공했거나 시행 중인 간척지 면적은 15만㏊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2에 해당된다. 공사는 농촌을 친환경농업마을,테마관광마을,준도시형마을 등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강과 산이 수려하면 관광마을로,문화와 역사가 깊으면 전통테마마을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이에 필요한 도시자본의 농촌 유입을 앞당기기 위해 농촌투자유치센터를 도농교류센터로 확대·개편했다.최근엔 안산시에 있는 산하 농어촌연구원에 1000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개설했다.도시민들에게 5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10평을 1년 동안 빌려준다. 올 하반기쯤에는 공사의 이름을 ‘농업농촌공사’나 ‘농촌개발공사’ 등으로 바꾸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농림부 일부 간부들도 올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인 공사의 기능개편과 맞물려 공사의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다. 안 사장은 “농업개방 파고가 농촌엔 시련이지만 발상을 바꾸면 지금이 오히려 기회이고,지금부터 대응해도 늦지 않다.”고 말한다. ●쌀은 포기할 수 없다 그는 “우수한 쌀 전업농들에게 공사의 후원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또 쌀 전업농 전용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해 전업농들이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공사는 쌀 시장 개방에 따른 쌀값 하락에 대비,지난 97년부터 쌀 산업구조개선사업을 하고 있다.농림부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가구당 6㏊ 규모의 쌀 전업농 7만가구를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 “양도담보권이 설정된 돼지 나중 낳은 새끼도 담보 대상”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 이상훈)는 11일 양도담보권이 설정된 돼지 1170마리를 구입,3000마리로 불린 이모(45)씨를 상대로 철원축협이 제기한 유체동산 인도 등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돼지 3000마리를 원고에게 인도하라.”며 원심대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농장 안에 있는 돼지 전체에 대해 양도담보권을 설정한 경우 번식·사망·판매·구입 등에 의해 숫자에 증감이 있더라도 양도담보권의 효력은 개개의 돼지가 아닌 집합물로서의 돼지 전체에 미치게 된다.”면서 “피고가 양도담보권이 설정된 돼지를 1170마리만 샀다고 해도 이후 추가로 사들였거나 새로 태어난 돼지까지 합한 3000마리 모두를 원고에게 인도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피고는 매입 당시 돼지들에 양도담보권이 설정된 사실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보이므로 선의취득자라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철원축협은 97년 12월 양돈업자 박모씨의 사료대금 3억원을 담보하기 위해 박씨 농장의 돼지 전체에 대해 양도담보권을 설정했으며 박씨가 축협의 승낙 없이 돼지를 판매·처분하다 2000년 12월 남은 돼지 770마리를 이씨에게 팔아넘기고 이씨가 같은 농장 돼지 400마리를 더 사들인 뒤 3000마리로 불리자 이씨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정은주기자 ejung@˝
  • [부고]

    ●朴東燮(초대 증권거래소장·전 명지대 대학원장)씨 별세 光彬(충남광유 대표)景彬(이화테크 대표)씨 부친상 權誠(헌법재판소 재판관)孫炳斗(한화국토개발 상무)方英柱(서울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오후 9시38분 서울대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760-2011 ●尹斗錫(한국자원재생공사 기획관리이사·전 청와대 정무1국장)씨 별세 29일 오전 6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촌동 대송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10시 (063)274-0817 ●李坤榮(대구일보 체육부 차장)坤禹(자영업)씨 부친상 29일 오전 4시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31일 오전 9시 (053)255-8403 ●鄭淳勳(국방일보 출판과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2001-2096 ●張善暎(예비역 육군중령)씨 별세 允載(이화여대 교수)允聖(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4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2001-1091 ●柳宅鏞(반포유일치과 원장)씨 별세 金範錫(파이낸셜뉴스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590-2579 ●金容根(자영업)龍相(한겨레신문 발송부 직원)龍德(대우전자서비스 직원)씨 부친상 28일 낮 12시40분 서울 구로구 개봉성당,발인 30일 오전 9시 (02)2615-8824 ●金澤洙(열린우리당 장애인특위위원장)成洙(전 대우증권 차장)淙洙(전 축협중앙회 대리)씨 모친상 李奎翼(자영업)金明述(인천중앙여상 교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의료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2272-5499 ●崔仁彦(전 SK텔레콤 상무)씨 별세 明烋(화정서울치과 원장)明哲(엔텍 부장)明湜(센트럴디자인 건축디자이너)씨 부친상 張然相(투어익스프레스 대표)씨 빙부상 28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9 ●崔大成(증권업협회 시장감시실 대리)씨 모친상 鄭萬秀(삼부피혁 이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11시 (02)3010-2265 ●김익룡(세일세라믹스 공동대표)몽룡(〃)씨 모친상 김영식(전 현대건설 토목부장)고대홍(바이오아로마 부사장)한경철(케녹스사운드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후 2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51 ●金學用(중도일보 지방자치부장)씨 모친상 29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9시 (042)533-6713 ●金永鎬(스타월렛 이사)永相(미네스시 과장)永仁(㈜한광 과장)永蘭(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明九(PCA라이프 직원)씨 시부상 29일 오전 3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36 ●金振甲(전 상이군경회 부회장)씨 별세 在鎬(KT 모란지점 직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8 ●李宗淵(한양ENG 직원)奇淵(수성ENG 직원)씨 모친상 安敬美(한양ENG 직원)씨 시모상 2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申容主(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씨 모친상 李康燮(미화금속 대표)金昌雲(자영업)朴儀緖(안양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庸雨(동주로얄 이사)씨 모친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67 ●黃盛俊(CSFB증권 아시아사장)圭俊(IRIS IR 전무)씨 부친상 洪希(헬레나콜렉션 사장)씨 시부상 29일 오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2 ●梁起模(캐스텍 선임연구원)美英(이데일리 증권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오전 8시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41)523-9299 ●鄭起燉(충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在弘(유니상사 대표)在鉉(제주대 철학과 교수)在煥(SBS골프채널 제작부장)씨 부친상 韓根泰(한스컨설팅 대표·서울과학종합대학 교수)씨 빙부상 29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5 ●徐範祚(중앙상조연합회 이사)德祚(한백CNT 전무)太源(백합선교회 필리핀 선교목사)奎源(한백CNT 부장)씨 모친상 朴春植(자영업)張点峯(〃)씨 빙모상 29일 오전 9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921-3099 ●安斗鎬(관동금속 대표)씨 동생상 28일 오전 11시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30일 오전 9시 011-253-3452 ●金世容(전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씨 별세 相範(교보증권 부장)相憲(세종학원 강사)相辰(로템 과장)相昊(자영업)씨 조부상 李健旭(서울대병원 외과 교수)鄭基鐸(다목엔지니어링 고문)李凞用(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28일 오전 8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05 ●李世榮(일진전자 대표)씨 별세 世田(일진전자 부장)世敏(유앤시스 대표)씨 형님상 29일 낮 1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70 ●朴源俊(다산실업 대표)亨坤(정의여고 교사)씨 모친상 김건석(강릉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낮 1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9 ●金炯善(전 성신기업사 대표)炯永(제일문서감정원장)炯錫(생명의샘물교회 목사)炯哲(형제건재 대표)炯烈(형제합판 대표)炯瑾(보은여고 교사)씨 모친상 鄭鳳採(미국 라스베이거스 영락교회 목사)씨 빙모상 2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1 ●徐錫海(동화종합건설 회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5시55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32)327-4004 ●李完根(신성이엔지 대표)씨 부친상 政魯(자영업)政勳(회사원)씨 조부상 29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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