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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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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연설회 허용여부가 쟁점/지방의회선거법 개정과 여·야 입장

    ◎여,불법만연 우려 정당유세에 반대/야선 “선거운동 과도한 제한 없애자” 오는 6일 실시되는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지방의회선거법이 어떻게 손질될 것인지가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정당간여가 철저히 배제된 기초의회의원선거와는 달리 광역의회의원선거의 경우 정당활동이 허용된만큼 여야 모두 개혁입법 처리 못지않게 상당한 체중을 싣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의 기초의회의원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반영한 지방의회선거법 개정의견을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선거관리업무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함에 따라 당초 이번 임시국회에서 헌법재판소가 위헌결정을 내린 후보자의 기탁금제도 및 농·수·축협 조합장의 입후보 허용문제만을 개정하려던 민자당과 신민당은 법 개정의 중요성을 인식,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민자당은 지방의회의원선거법 개정과 관련,헌법재판소 결정내용과 같이 「반드시 개정해야 될 조항」뿐만 아니라 선관위의 개정의견을 참작,여야간에 합의개정이 가능한 대목의 우선순위를 선정,협상에 임한다는 전략이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공명선거 분위기를 그대로 지속해나간다는 전제 아래 광역선거 후보자의 대유권자 홍보방법 확대 등 건전한 선거운동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반면 신민당은 선관위 의견을 대폭 수용,법 개정에 그대로 반영하되 다만 정당의 색채를 보다 뚜렷이 할 수 있는 정당연설회의 허용문제까지도 넣어야 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기탁금제의 경우 선관위는 이를 폐지,후보자가 납부한 금액의 범위 안에서 선거비용을 쓰고 정산하는 「공영비용 예납제」의 도입을 제안하고 있지만 민자·신민 입장은 이와는 약간 다르다.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오히려 기탁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민자당은 기탁금을 2백만∼3백만원으로 하향조정하는 선에서 매듭짓도록 희망하고 있으며 신민당은 위헌결정을 감안,아예 법조문에서 삭제해버리고 선관위의 규칙으로 정하자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 또 선거운동의 포괄적 제한규정을 삭제하자는 선관위 의견에 대해서도 민자당은 선거가과열되고 각종 기상천외한 불법선거운동방법이 동원될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신민측은 현행 선거법이 선거운동을 너무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 데다 선거에 관한 자유로운 의견개진마저 일체 금지하고 있어 이의 근거규정인 포괄적 제한조항을 삭제,금지되는 선거운동방법만을 나열한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꾸자는 입장이다. 그리고 개인연설회의 허용여부도 민자당은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는 것 못지않게 선거관리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운동이 횡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연설회 채택을 반대하고 있다. 민자당은 또 경실련 등 시민단체가 후보자를 추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민단체가 법적인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데다 정당법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는 정당밖에 없다는 주장이며 또한 시민단체의 초청에 의한 후보자간 토론도 이들 단체의 공정성 여부에 문제가 있는만큼 이를 허용할 수 없다는 게 민자당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 방법도 현실적으로 규제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타후보에 대한 온갖 흑색선전이 난무한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신민당은 개인연설회와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의 허용,시민단체의 후보자 추천 등에 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여야협상 과정에서 최대의 논란거리가 될 것 같다. 민자당 일부에서는 특히 지난 기초선거에서도 후보자들의 이력표기에 허위가 많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광역선거에서 후보자들이 허위사실의 경력을 표기할 경우 당선무효 또는 등록무효시킬 수 있도록 하자는 「강경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국회의원선거법에도 유사한 규정이 없다는 난점 때문에 법조문화하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신민측은 또 이번 협상에서 관권·행정선거 및 금권선거의 원천적인 예방조항을 포함시키자는 입장이나 입법화보다는 구두선에 그칠 공산이 크다. 그렇지만 민자·신민 양당은 유권자에게 후보자들의 면면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현행법상 투표일 4일 전에 보내게 돼있는 선거공보의 발송을 최소한 일주일 전에 이뤄지도록 합의할 가능성이 높으며 지역신문의 후보자간 지상좌담토론 및 유선방송을 이용한 후보자간 토론 등의 허용에도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수막이나 선거벽보 등에 선거구를 표시,유권자의 후보자 식별을 용이하게 하는 문제도 쉽게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이번 임시국회에서 지방의회선거법은 어떤 형태로든 개정의 모습을 띠겠지만 여야의 첨예한 이해가 대립된 대목의 경우 계속 논란거리로 남아 다음 국회로 이월될 것 같다.
  • 「재래무기 감축」 진전 가능성

    ◎미,“소의 유럽 해양무기 철수안 수용” 【워싱턴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유럽 배치 재래식무기(CFE)감축협정의 시행에 장애물이 되고 있는 미소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대안을 내놓았다고 미 관리들과 외교관들이 12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제안은 소련이 탱크,대포,장갑차 등의 수적 제한에 동의하는 한 양국간 분쟁의 기본이 되고 있는 CFE협정 제3항을 둘러싼 해석방법상의 이견문제를 본질적으로 해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이들 관리 및 외교관이 밝혔다. 냉전시대 이후 세계질서의 축이 될 수 있는 CFE협정은 지난해 11월19일 파리에서 축제 분위기 속에 조인됐으나 협정조항 제3항에 대한 해석상의 이견 등으로 인해 아직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소련은 전략 로켓부대 관련 무기들과 함께 육군의 3개 기계화 보병부대에 배치돼 있는 3천7백대의 탱크 및 대포,장갑차 등을 CFE협정에 따른 폐기대상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이들 3개 육군 기계화 보병부대를 해안 및 해양방위부대로 재편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미국은 소련이 CFE협정제3항에 대해 다른 21개국이 채택한 것과 다른 해석방법을 받아들여 폐기대상에서 제외시킨 3개 육군 기계화 보병부대도 CFE협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폐기대상 여부를 놓고 미소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소련 무기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 유럽 배치 해안방위 관련 무기를 철수시킬 것을 약속했다. 부시 대통령은 해양방위무기 철수에 관한 고르바초프의 이 계획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신 소련이 해군전투부대가 보유하고 있는 것과 같은 수의 무기를 유럽에서 추가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미 관리들이 말했다.
  • “광역선거 전초전”… 「표밭갈이」 공방 예고

    ◎여·야의 임시국회 전략과 전망/여·야 모두 정치 신뢰회복 중압감/정치자금·보안법등 타결을 모색/「페놀오염」·「수서사건」 야서 강공 펼듯 19일부터 열리는 제154회 임시국회는 그 동안 위축·실추된 여야의 정치력이 과연 얼마큼 복원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심판장이라고 할 수 있다. 여야 모두 「뇌물외유사건」 및 「수서사태」 등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만큼은 여느 때와는 달리 생산적인 결과를 산출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를 6월중 실시되는 광역의회의원선거의 전초전으로 인식하고 있는 데다 지난 기초의회의원선거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일종의 「정치적 냉소주의」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입장이어서 오랜만에 정치현안에 대한 뜨거운 공방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국회는 일단 안기부법,국가보안법,경찰법 등 개혁입법과 국회법,지방의회선거법,정치자금법 등 각종 정치풍토 개선방안 그리고 추경예산 통과 등을처리하는 「실무형 국회」로 규정지을 수 있다. 먼저 정치풍토 개선 관련법안은 국민들의 비판적인 여론을 감안한 때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나 개혁입법은 중요대목에 관해 여야간 입장차이가 여전해 회기내 처리 자체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더구나 평민당측이 개혁입법처리의 불발을 광역의회선거에서 집권여당의 「비민주화 작태」라고 몰아붙이는 등 선거전략으로 삼으려 할 경우 합의도출은 더욱 어려워진다고 볼 수 있다. 국가보안법의 경우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반국가단체의 개념을 재정리하고 찬양·고무·회합·통신죄를 목적범에 한정키로 하는 등 여야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을 이뤄놓고는 있지만 평민당측이 계속 「민주질서보호법」이라는 대체입법 형태로 존치시킬 것을 고집,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안기부법은 국회내에서 정보위원회를 설치,안기부를 국회의 통제 아래 두고 시·도 지부를 축소하는 대목에 관해서는 의견이 접근됐지만,안기부의 수사권 축소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간 접점 찾기가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또 경찰위원회 구성방식 및 경무관 이상에 대한 경찰위원회의 임명동의권문제 등을 난제로 남겨놓고 있는 경찰법은 여권이 7월1일 경찰청 독립을 앞두고 단독으로라도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어 평민당측과 큰 마찰을 빚을 조짐이다. 그렇지만 이 같은 입장차이에도 불구,개혁입법에 대한 입법처리는 이번 국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여야,특히 평민당측이 깊이 인식하고 있고 생산적인 국회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을 감안하면 여야간 절충에 의한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는 달리 국회법은 국회의원 윤리강령 실천규범의 이번 회기내 처리가 확실하고 지방의회선거법도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판결한 후보자 기탁금 문제와 농·수·축협 조합장의 피선거권문제 등에 대한 조항을 여야 합의로 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향후 정치일정 전개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 등은 이번 국회보다는 광역선거 이후 여야간에 본격적인 협상을 전개할 수밖에 없어 다음국회로 과제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여야간 관련법안의 처리 못지않게 이번 국회에서는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수서사태,공안통치 배격 등 예민한 문제가 주로 평민당측에 의해 「뜨거운 감자」로 등장할 것 같다. 특히 신민주연합당과 통합,새롭게 출범하는 평민당측이 새 당명인 「신민당」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기회로 이번 국회를 활용할 속셈이어서 이들 문제에 대한 평민당의 집요한 정치공세는 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민당측이 이번 본회의 대정부 질문 항목에 수질오염 문제와 수서사건을 특별히 추가 채택하자고 줄곧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이번 국회에 임하는 평민당측의 이 같은 자세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민자당은 이러한 평민측 공세에 대해 우선 수질오염사건의 경우 정부에서 환경개선을 위한 중장기대책을 이미 마련한 만큼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수서문제는 이미 검찰수사가 종료된 마당에 굳이 이 문제를 꺼내봤자 평민당측도 연루돼 있으므로 다같이 피해를 입는다는 측면에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눈치다. 그리고 공안통치 배격 대목에 대해서는 그간 평민측의 주요 공세목표가 됐던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월계수회 고문직을 사퇴,사실상 정치 2선으로 물러났다는 점을 강조,평민측의 예봉을 피해나간다는 계산이다. 이밖에 이번 국회에서는 또 걸프전비 추가부담금 2천1백억원(2억8천만달러)에 대한 1차 추가경정예산도 무난히 처리될 전망이다. 결국 이번 임시국회는 여야 모두 개혁입법 등에 대한 당3역 협상을 위해 개회일을 4일간이나 늦추는 등 겉으로는 성실한 협상태도를 보이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둬 정치권의 대국민 불신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국민들이 갈망하는 깨끗한 정치풍토 구현을 위한 어떠한 실천적 행동을 보이지 않을 경우 정치권은 또다시 국민의 불신을 받는 깊은 수렁으로 빠질 우려도 없지 않다. 어쨌든 이번 국회가 낙동강 페놀오염사건 등의 예민한 정치현안을 모양새 있게 처리,정치적인 역량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 개혁입법 절충 싸고 신경전 예상/여­야 중진회담 어떻게 될까

    ◎“광역선거 전 숙제 풀자” 분주한 발걸음/보안·안기부법 입장 엇갈려 난항 예고/정치자금·국회법은 의견접근… 합의 기대 여야가 4일부터 당3역으로 구성된 중진회담을 가동,개혁입법과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협상에 나섬으로써 과연 생산적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첫 중진회담에서는 총장·총무·정책위의장이 각각 분야별 법안을 책임지고 각개 격파식 절충을 벌이기로 결정,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합의점 도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여야가 현안 법안타결을 위해 중진회담을 가동했다는 것은 일단 정치복원을 위한 긍정적 신호탄이란 해석. 상공위 외유사건과 수서사건으로 국회와 정치권의 신뢰가 크게 실추된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국민적 관심사인 개혁입법 처리와 정치풍토쇄신 관련법 문제를 논의할 필요성이 절박하게 제기되었던 것. 지난달 여야는 기초지방의회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협의회를 가동했으나 정치공방의 구태만 다시 보였을 뿐이란 지적. 이 때문에 이번 중진회담이 「모양갖추기」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높으며 여야 모두 상당한 부담을 안고 회담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특히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가 끝나면 바로 6월 광역의회 선거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여야는 어떻게든 현안 법안절충을 매끄럽게 끝내려는 의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정당공천이 허용돼 있는 광역선거가 현재처럼 정치권의 무기력증 상황에서 치러진다면 여야 어느 쪽이고 유리할 게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며 이런 공동인식 아래 여야 화해무드가 어느 때보다 조성되고 있는 상황. 또 내년초 14대 총선과 그에 앞선 공천절차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임시국회는 사실상 13대 국회의 최대 숙제라 할 수 있는 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 처리의 마지막 기회라는 관측도 대두. ○…여야는 이날 중진회담에서 ▲총장들이 정치자금법·국회의원선거법·지방의회선거법 개정방향을 ▲총무들이 국회법 개정 문제를 ▲정책위 의장들은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처리문제를 분담해 절충키로 했으며 필요하면 전체회의도 병행키로 합의. 이들 법안중 정치자금법·국회법 등은 여야간 어느 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어 절충 가능성이 높은 상태. 즉,정치자금법은 국고보조금을 상향조정하고 지정기탁금 일부를 타정당에 배분하는 방안을 놓고 집중절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회법도 의장의 권한강화 부분을 뺀 나머지는 타협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 지방의회선거법은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린 후보의 기탁금 액수를 하향조정하고 농·수·축협조합장의 피선거권을 인정하는 원칙적인 수준에서의 개정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 그러나 문제는 역시 국가보안법·안기부법·경찰법 등 개혁입법 절충이며 상당한 난항이 거듭될 것으로 관측. 보안법의 경우 민자당이 일부 조항 개정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평민당은 「민주질서보호법」으로 대체입법하자는 입장이어서 근본적인 시각차가 있는 상황. 따라서 어느 한편의 극적 양보가 없는 한 보안법 및 그것과 연관된 안기부법의 합의처리가 어려운 상태. 민자당은 개혁입법 중 경찰법은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확고한 입장이나 보안법·안기부법의 경우는 아직 처리방침을 못 정하고 있다. 평민당은 자신들의 뜻대로 개혁입법 처리가 안될 경우 다시 이들 법안을 미제로 남겨둠으로써 광역의회선거에서 여당에 대해 개혁의지 부족을 공격하는 자료로 삼는다는 전략도 구상중. 민자당은 이 때문에 보안법·안기부법 절충이 끝내 안될 경우 단독처리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중진회담에서 여야 당3역들은 개혁입법 처리를 놓고 초반부터 날카로운 설전을 전개해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 평민당의 조세형 정책위의장은 민자당의 김윤환 총장이 회의에 다소 늦게 참석한 것을 힐난하자 『우리는 개혁입법 처리를 3년이나 기다렸는데 5분도 못 기다리느냐』고 응수. 이에 김 민자당 총장이 『개혁입법이 처리되지 못한 책임은 야당측에 더 있다』고 되받자 평민당의 김영배 총무는 『유신·5공 당시의 악법으로 통치를 계속하면 그때와 지금이 다를 게 뭐 있느냐』며 『이번 회담이야말로 정부·여당이 개혁의지가 있느냐를 가름하는 최후의 심판장』이라고 강조. 그러나 이날 회담발표를 맡은 김종호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평민당 총무는 『개혁입법·정치풍토쇄신법에 대해 개별 및 전체협상을 병행,최대의 성의로써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으며 『중진회담의 가동시기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말까지』라고 설명. 이날 회담에서는 또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낙동강 식수오염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한 환경관련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의료보험법·통신비밀보호법·보안사관계법 등도 의제로 삼기로 하는 등 중진회담이 폭넓은 현안을 다루는 장인 점을 강조했으나 이들 법안의 구체적인 절충은 해당 상임위에 일임키로 결정.
  • 한국 축산 실태조사/미 등 5국회의 열려

    우리나라의 축산업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회의가 2일 축협중앙회에서 열렸다. 3일간 계속되는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한국에 쇠고기를 수출하는 미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5개국의 축산계 대표 및 정부 업저버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각국은 그 동안 한국의 축산물 도·산매시장과 사육농가 방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생산·유통·교역에 관한 3개 보고서의 초안을 마련하게 된다.
  • 비례대표·합동연설회 최대쟁점/「지방의회선거법」 여야 개정협상 전망

    ◎소선거구제 고수·운동기간 단축/민자/정당참여 확대·연설 활성화 요구/평민/기탁금 조정등 위헌판결부분 손질에 그칠지도 3·26 기초의회선거에서 1라운드의 대회전을 치른 여야는 오는 6월 초순경으로 예상되는 광역의회선거에서의 재격돌을 앞두고 후보자 물색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지방의회의원선거법 개정을 위한 협상을 꾀하고 있어 협상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여야는 벌써부터 본격적으로 광역의회선거에 대비,당체제정비에 나서는 한편 당 3역간의 중진회담 재개를 시도하는 등 선거법 개정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내주초부터는 협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그러나 선거법 협상과 관련,몇몇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각당간의 시각차가 현격한데다 여야 모두 이번 광역의회선거를 14대 총선 등 향후 정국흐름을 주도할 계기로 판단,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방향으로 틀을 짜겠다는 속셈이어서 협상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 특히 3·26 기초의회선거에서 참패한 야권은 광역의회선거에서 만큼은 특유의 「바람작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국면전환을 시도해야 자신들의 입지가 확보될 수 있다고 보고 강공드라이브를 구사할 것으로 전망돼 협상초반부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법 협상에서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선거구제도 변경문제 ▲선거운동방법 개선 ▲선거기간단축 ▲선거구 재조정 등으로 압축된다. 선거구 제도변경과 관련,여권에서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1구 2∼5인제의 중대선거구로 변경하는 방안이 청와대를 중심으로 검토됐으나 이는 앞으로의 국회의원선거구 조정 및 선거제도변경 등과 맞물려 있어 이번 선거법 협상에서 본격 거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김대중 평민당총재도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현행 소선거구제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고 민자당내에서도 당내에 구성돼 있는 정치제도개선특위에서 중장기적으로 검토,앞으로의 정치제도개선협상때 제기돼야 할 문제로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지자제협상때 선거구제도와 함께 논란이 됐던 비례대표제 도입문제 역시 평민당측이 기초선거에서 여성 및행정실무경험을 가진 전문인력의 진출이 극히 저조했던 점을 상기,이번 광역의회선거에서 도입돼야 한다는 논리를 또다시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비례대표제 제기 당시 분석됐듯 평민당측이 「지역당」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 제도의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여권이 평가하고 있어 이번 협상에서 수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선거운동방법에 대해서는 평민당측이 지난 기초의회선거에서 정당참여 내지는 지원의 봉쇄로 선거다운 선거분위기가 끝내 살아나지 못했던 점을 감안,정당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합동연설회는 물론 개인연설회도 허용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호별방문금지 제도는 금권살포의 소지를 없앤다는 측면에서 계속 존치돼도 무방하지만 정당의 소형인쇄물 종류 및 배포방법 규제 등을 대폭 완화해 「얼굴없는 선거」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선전벽보·현수막·선거공보 등의 조항도 지난 기초선거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토대로 후보자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접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민자당은 합동연설회는 기초·광역의회선거에서 모두 폐지하는 대신 개인연설회를 제한적으로(2회) 허용할 수 있다는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자당은 특히 내년 상반기에 실시될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조건으로 기초선거에서는 선거기간중 당원단합대회 등 사실상 정당간여가 가능한 부분까지도 금지하는 한편 합동연설회의 폐지 등을 강력하게 제기할 것으로 전해져 여야간에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선거운동기간과 후보등록기간의 경우 민자당은 현행 18일과 5일에서 10∼14일과 3일로 각각 단축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평민당측이 선거운동제한규정의 완화를 전제조건으로 수용의사를 비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헌법재판소에서 이미 위헌판결을 받은 농·수·축협조합장의 지방의원 출마금지와 기탁금 제도조항에 대해서는 개정이 불가피해 이 부분의 개정에는 별다른 논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선거일 공휴일 지정문제도 이번 선거법 개정협상에서 거론될 것으로 보이지만 광역의회선거일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문제는 극히 지엽적인 것으로 여야 모두 인식하고 있어 6월 광역선거의 공휴일 지정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법 협상 및 4월 임시국회에서의 법개정작업은 여야간에 설전만 거듭하다 위헌조항의 부분적인 손질만 거친뒤 현행 선거법대로 광역의회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을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없지 않다. 기초의회선거에서 공명선거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성공을 거둔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여권으로서는 과열·혼탁이 스며들 소지가 있는 야권의 주장을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 연말 선거법을 제정해 놓고 광역의회선거를 한번도 해보지도 않은채 선거법을 뜯어 고치겠다고 나서는데는 여야 모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정가 주변의 공통된 시각이다. 결국 4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 개혁입법과 지자제선거법 처리과정에서 여야 어느쪽이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논리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느냐에 따라 협상의 성패가 판가름날것으로 보인다.
  • 걸프전 미의 신속개입으로 북한에 경종/미 전문가가 분석한 군사교훈

    ◎병력수보다 무기체계 중요성 입증/통합사령관의 지휘권 일원화 중요 윌리엄 테일러 미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초청 간담회 연설을 통해 걸프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으며 만약 한국에 핵무기가 배치되어있다면 정치적 부담이 큰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데이비드 압사이어 CSIS 소장도 연설했다. 다음은 테일러 부소장 연설의 요약이다. 걸프전쟁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지적한대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중대한 사건이다. 그중에서도 다국적군의 합동군사작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걸프전을 통해 미국은 자유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은 특히 여러가지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련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인 측면의 교훈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훈은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상황과 비교하며 몇가지 걸프전의 군사적 교훈을 논하고자 한다. 첫번째이자 가증 중요한 교훈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미국의 신속한 대응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다는 점이다.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단호한 결의에 의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처절한 패배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김일성은 침략자에 대한 국제적 응징이 어떻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군비 증강정책 큰 효과 두번째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군비증강정책이 결과적으로 걸프전쟁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국방예산증액이 미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레이건의 5개년 국방계획(1980∼84년)으로 미국은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며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를 확보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레이건 시절에 증강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걸프전에서 승리한 셈이며 레이건의 국방비 증액은 한국주둔 미군을 현대화 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세번째 교훈은 현대전에서는 병력수의 중요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격자가 3배의 병력이 필요하다는 전통적인 군사원칙이 이제는 고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걸프전에서 증명되었다. 70만의 다국적군이 3∼4배의 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1백만 이라크군을 패퇴시킨 것이다. 현대전에서는 단순한 병력수 보다는 군사기술·무기체계·정보·훈련·사기·전략 등 복합적 군사요인의 균형이 더욱 중요함을 걸프전은 증언하고 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전략가들은 북한병력의 숫적 우세를 압도할 군사력 증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네번째는 87년 골드워터­니콜스법안에 의한 새 미군 지휘체계가 효과적이었다는 점이다. 미군의 새 지휘체계에 따라 미 합참의장의 권한이 강화되었으며 파월합참의장은 전략 수립과 작전을 총괄적으로 지휘할 수 있었다. 통합사령관의 지위를 강화한 것도 이번 걸프전에서 효과적이었다. 슈워츠코프사령관은 작전에 필요한 것을 직접 국방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어 작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한미 연합사령관의 지위도 크게 강화됐다. ○모의훈련 필요성 부각 다섯번째는 골드워터­니콜스법안이 합동군사계획시스템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미 오래전에 이라크의 쿠웨이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침략에 대비,비상전략을 세워 놓았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1년전에 이 비상계획을 CSIS에 브리핑해왔으며 지난해 7월말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실제로 침공하자 재빨리 비상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모의훈련을 포함한 연합전략도 비용은 많이 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육·공군 입체작전 긴요 여섯번째는 비교적 새로운 육군·공군의 입체작전 전략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다국적군은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이라크군을 파괴하고 이라크의 정보능력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육군·공군의 입체전략은 미래의 전략개념으로 수정·보완되며 발전해 왔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이같은 전략의 연구와 훈련에 최우선권을 부여하지 않으면 안된다. ○첨단무기 개발도 큰몫 일곱번째의 중요한 교훈은 미국의 군수산업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최첨단무기를 개발,미국이 군사기술과 무기체계의 국제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최첨단무기들은 이번 걸프전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다. 걸프전을 교훈삼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소련제 무기들이 재평가되어야 하며 한국도 미국무기를 제외한 다른나라 무기를 구입하거나 공동생산하고자 할 때는 이를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여덟번쩨 교훈은 미국의 첨단무기들도 잘 훈련된 군인들에 의해 작동될때만 그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아홉번째는 미국의 해상이나 항공수송체계가 신속한 미군배치를 위해서는 적당치 못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미국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를 점령하지 않고 1백17일이라는 많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원만한 수송작전을 펼 수 있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걸프전때의 수송문제를 거울삼아 비상수송수단의 확대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만약 북한이 지난해 8월5일부터 2월중순중 어느때 한국을 침공했다면 미군의 증강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핵무기 철수 바람직 열번째는 핵무기는 통상적인 군작전의 일부이지만 공중이나 해상발사의 대체능력이 있을때 핵무기의 지상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이다. 한반도에도 만약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다면 한국이나 미국 당국자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핵무기는 전쟁억지력도 미흡하고 실제 전투에서도 사용되기 어려운 반면 정치적 부담감만 안겨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핵무기가 한국에 비치되었다고 널리 믿어지고 있는 사실은 남북통일의 전제조건인 한반도 군축협상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 코카콜라 제조회사/15일동안 정업

    【대전=최용규기자】 대전시는 23일 폐수배출시설을 갖추고도 제대로 가동을 하지 않은 코카콜라제조업체인 ㈜범약식품에 15일간의 조업정지처분과 함께 5백62만5천여원의 배출부과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폐수처리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채 BOD 2백13ppm(기준치 1백50ppm),COD 2백76ppm(기준치 1백50ppm)의 폐수를 시간당 17t씩 금강에 방류해오다 지난 8일 대전시에 적발됐었다. 시는 또 축협대전지회가 운영하는 대전도계장도 적발,10일간 조업정지 및 배출부과금 54만6천2백10원 부과와 함께 고발하고 대덕종합식품에 대해서는 시설개선명령을 내렸다.
  • 투·개표 참관인(지자제백과)

    ◎후보자가 2명씩 추천… 12명으로 구성 기초지방의회 의원선거에서 한 선거구의 투표 및 개표참관인은 각각 12명으로 구성되며 선거일 3일 전까지 각 입후보자들이 해당지역 주민중 2명씩을 선정하여 지역선관위 산하 투표구위원회에 선고해야하며 교체신고도 가능하다. 입후보자 숫자가 많아 12명이 초과할 때는 추첨에 의해,부족할 때는 투표구위원회가 덕망있는 해당지역주민 중에서 임명한다. 투·개표 참관인이 될 수 없는 사람은 ▲선거권이 없는자 ▲선거사무원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무원 ▲교원 및 언론인 ▲정부투자기관 임직원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임직원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농협·수협·축협 및 농지개량조합,산림조합,엽연초생산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의 조합장과 임직원 등이다. 이밖에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의 간부와 이·동·통·반장은 선거공고일로부터 5일 이내에 그 직책에서 해임되었을 경우에만 투·개표 참관인이 될 수 있다. 투표참관인은 ▲투표업무 절차상의 위법여부 ▲투표종사자 이외의 잡인 출입유무등 투표소내의 위법행위를 감시하며 투표사무자체를 간섭하거나 방해해서는 안되고 유권자에게 투표권유를 할 수 없다. 또 개표참관인은 ▲개표상황 순회·감시 ▲위법사실 발견시 시정요구 ▲개표상황 촬영 ▲투표함 봉쇄 및 봉인검사 ▲우편투표함 개함시 본인 발송여부 확인업무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역시 개표사무를 방해하거나 개표업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할 수 없다. 이밖에 당해 선거지구지역의 선거권자가 아닌 각종 사회 단체의 공명선거추진기구 소속원이나 같은 조건의 대학생은 투·개표 참관인이 될 수 없다.
  • “해당법률 효력 상실”/선관위 밝혀

    중앙선관위는 11일 하오 농협조합장 등의 입후보 규제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해 『해당법률의 효력이 상실됐으므로 농협 수협 축협 산림조합 엽연초생산조합 인삼협동조합 등의 조합장은 시·군·구의회 선거에 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 “광역의회 기탁금 위헌”/헌재 결정

    ◎7백만원 너무많아 낮춰야/농·수·축협조합장 출마가능/기초의회 시·도 의회의원선거의 입후보자에게 7백만원의 기탁금을 내도록 규정한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제36조1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아 개정되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농업협동조합·수산업협동조합·축산업협동조합·산림조합·엽연초생산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 등 6개 조합장을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도록 규정한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제35조1항과 지방자치법 제33조1항도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재판관)는 11일 민중당 등이 낸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제36조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순수한 의미의 기탁금은 최소한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한데도 현행법은 과다하게 책정하고 있어 헌법에 어긋난다』고 밝히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그러나 시·군·구 의회의원선거의 입후보자가 2백만원의 기탁금을 내도록 한 규정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신청당사자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시·도 의회의원선거 입후보자의 기탁금 규정을 선거공고일 전까지 개정해야 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시·도 의회의원선거 입후보자에게 7백만원의 기탁금을 내도록 규정한 것은 경제력이 약한 사람의 출마를 사실상 봉쇄하고 있어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과 공무담임권 및 평등권 등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 지방의원의 임무·지위(지자제백과)

    ◎임기 4년·무보수… 면책특권은 없어 지방의회 의원은 임기가 4년이고 유권자에 의해 직접 선출된다는 점에서 국회의원과 같으나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반면 지방의회 의원은 그 지역 주민을 대표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 국회의원은 유급직으로서 매월 일정액의 수당과 입법활동비를 지급받고 있으나 지방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서 단지 회기중(시 도의회 1백일,시 군 구의회 60일)에 한하여 소정의 일비를 받거나 공무여행때에만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지방의회 의원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순수하게 봉사한다는 취지에서 선출되므로 국회의원과 같은 면책특권이 없는 것은 물론 여하한 법률적인 권한도 부여되지 않는다. 지방의회 의원을 명예직으로 규정한 이유는 ▲역할이 권력적 업무수행이 아니라 지역봉사적인 차원인 점 ▲직무가 고정급을 지불해야 할만큼 방대하지 않은 점 ▲유급직으로 할 경우 지방재정에 과중한 부담을 초래하는 점 때문이다. 지방의회 의원이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의원직을 공명정대하게 수행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국회의원보다 훨씬 폭넓게 겸직이 금지되어 있다. 이 때문에 지방의회 의원은 ▲국회의원 또는 다른 지방의회의 의원직 ▲국가공무원 및 지방공무원직 ▲선관위원 및 교육위원직 ▲언론인 및 교원직(총장·학장·교수·부교수·조교수는 제외) ▲정부투자기관 임직원직 ▲농·수·축협조합,농지개량조합,삼림조합,엽연초생산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 등의 조합장이나 상금 임직원직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임직원직 등이 금지되어 있다.
  • 시범 축산센터 건립/3백억원 지원 요청/축협,정부에

    축산업 협동조합 중앙회는 양축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합리화 기법을 보급하기 위해 시범 축산종합개발센터를 세우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3백억원을 축산진흥기금에서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명의식 축협회장은 28일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에게 9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축산종합개발센터는 ▲사양·경영·개량 등 종합기술 연수를 위한 양축농가 훈련원 ▲육류등급제 실시에 따른 식육처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원 ▲전업양축 규모의 시범사육장 및 축산종합전시장 ▲종무우센터 등으로 나누어 경기도 안성 축협목장 내에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 “수입분유 방사능오염 가능성”/일부 소비자단체

    ◎4월 도입예정 체코산 오는 4월중 우리나라에 수입될 예정인 외국산분유가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축협중앙회가 지난 19일 실시한 분유 국제입찰에서 벨기에 브라바니아사는 체코슬로바키아산 탈지분유 1천2백t을 t당 1천2백55달러에 공급하겠다는 조건을 제시,최저가로 낙찰됐으나 일부 국내 소비자단체들이 이 분유가 지난 86년 발생한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의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농림수산부는 27일 이에대해 체코산 분유가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국립보건원이 품질 및 방사능 오염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이므로 전혀 문제가 될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어린이용 조제분유의 원료로 쓸 수입분유를 값이 싸다는 이유로 방사능 오염 가능지역에서 들여온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동유럽의 낙농제품은 국제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 소,한반도 군축협의체 제의/남북한·미·소등 이해당사국 참여

    ◎소콜로프대사 연설 올레그 스콜로프 주한 소련대사는 26일 한반도의 군사력 균형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한과 소련·미국을 포함한 광계당사국이 참여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 소콜로프대사는 이날 단국대 미소연구소(소장 김유남교수)가 호텔신라에서 마련한 조찬강연에 초청연사로 참석,「앞서가는 한소관계」라는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소련은 한반도 신뢰구축의 일환인 군사력 균형문제에 대한 어떠한 방안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소콜로프대사는 『한반도의 긴장은 유럽지역보다 더 고조되어 있기 때문에 관계당사국의 대화와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따라서 당사국인 남북한간 쌍방협의체는 물론 다자간협의체 운영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속되는 비리와 행정의 책임(사설)

    우리 사회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고통스런 느낌이 너무 크다. 수서사건의 파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서가 아니라,공동체 삶의 질서를 하나씩이나마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을 우리 사회는 과연 갖고 있는 것인가라는 근원적 의문이 너무나 강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보도지면을 장식하는 폭풍같은 사건들에서만 읽어지는 것도 아니다. 현재진행형 사건에 밀려 자그맣게 구석으로 밀리는 현상들에 있어서도 이 느낌의 심각성은 매일반이다. 소 1만마리를 물먹여 밀도살하다 구속된 5명의 구성원만 보아도 그렇다. 밀도살자야 별 수 없다 하더라도 이를 합세공급한 멀쩡한 정육업자가 있는가 하면 뇌물을 받고 눈감아준 공무원 수의사까지 여전히 들어 있다. 여전히라고 말하는 것은 불과 8개월전에 물먹인 소 15만마리 도살로 무려 40여명이 검거됐던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도 공무원 수의사가 개입돼 있었고 마장·가락동 등의 정규도매시장이 이를 받아 공급을 하고 있었다. 결국 우리는 어떤 반사회적 비리사건도 발각된 자만의 운나쁜 사연쯤으로 치부하고,그 충격적 사건들에서 어느 한 부분이나라 바로 배우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전혀 얻지 못하는 우중의 습속을 갖고 있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이 점이 무엇보다 비참하게 죽어간 또 한번의 소 1만마리보다 더 우리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다. 그러고 보면 수서파동을 틈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는 심야술집영업현상도 마찬가지다. 이 역시 업주들만의 책임이 아니다. 단속을 맡은 공무원들은 그들대로 귀찮은 일쯤으로 허술히 제쳐놓고 있고 술집출입을 하는 시민 개개인도 왜 우리가 심야영업을 축소키켰는가를 잊고 있다는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더욱이 심야술집은 과소비풍조의 억제 측면만을 갖고 있던 것이 아니라 에너지절약이 목표도 갖고 있었다. 이 때문에 국민 모두가 동의했던 방안이다. 공동체는 표방된 제도나 규칙 때문에 운영되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의 동의로 이루어진 제도나 규칙을 개개구성원이 철저하게 지킴으로써만 성립된다. 이 단순한 원칙에서 지금 우리 사회는 너무나 많은 구성원이 자신의 제도나 규칙들을 묵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들키지만 않으면 관계없고 들킨다 하더라도 나만은 예외적 지위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마저 갖고 있다는 느낌까지 준다. 이렇게 되므로 어떤 비리사건도 그것이 이 사회를 새롭게 정비하고 고쳐가야 할 사례로서 인식되지 않고,단지 나만은 안걸렸다는 안도감속에 사건의 파장만을 마치 술안주처럼 즐기다가 적당한 시간에 덮어버리고 없었던 걸로 하자는 더 본원적인 비리풍조를 만들고 있다. 소 물먹이기만 해도 지난해 7월 농림수산부·축협중앙회까지 나서 유통구조와 검사기능의 철저를 공언했던바 있다. 그리고 심야영업은 그간 더 분명하게 에너지절약의 대상이 되었다. 개개인 국민은 그렇다치고 이러한 비리를 막기 위한 제도속의 당사자 공무원들은 지금 무엇을 하면서 소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할일을 꾸준하고 변함없이 하는 일관성 있는 행정의 태도만이라도 우선 알아볼수 있게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그래야 이 사회를 조금씩이나마 개선해갈 수 있다.
  • 「이」,시리아에 평화 제의/경협·「팔」 분쟁해결안등 마련

    【예루살렘 AFP 연합】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11일 시리아에 아무런 전제조건 없는 회담을 갖자고 제의함으로써 이스라엘은 현재 공식 외교관계가 없는 시리아에 파격적인 평화제의를 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7년 아랍­이스라엘 전쟁에서 시리아의 골란고원을 점령한데 이어 지난 81년에는 이 전략지대를 완전 합병했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는 현재 외교관계가 없으며 유엔군이 주둔해 있는 휴전선을 경계로 대치 상태에 있다. 레비장관은 이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간 불가침 협정 ▲지역 군축협정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 해결 ▲경제협력 및 급수 공유에 관한 협정 등 5개항에 이르는 걸프전 이후의 이스라엘 평화계획안을 제시했다.
  • 재래무기 감축협정/의회비준 연기 촉구/베이커 미 국무

    【워싱턴 AP 로이터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6일 유럽배치 재래식무기(CFE) 감축협정에 대한 상원의 비준을 이 협정의 적용대상이 명백해지고 소련 국내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하원 외무위원회에 행한 증언에서 이같이 촉구하고 『소련 지도부는 군과 KGB(국가보안위원회)의 권한을 확대하는 한편 발트해 공화국들의 탈소 독립 움직임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임야 형질변경 미끼/21억4천만원 챙겨

    서울시경은 31일 안세균씨(48·강남구 역삼동 69) 등 3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유재열씨(53·도봉구 우이동 154 삼광빌라)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또 전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 주택조합장 윤진호씨(43)를 업무상 배임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 등은 88년8월 달아난 유씨를 청와대의 실력자인 것처럼 속여 당시 축협중앙회 조합장이자 럭키금성·극동정유·대일화학 등 4개 연합주택조합대표인 윤씨에게 접근,공원용지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의 임야 5천2백55평을 30억4천만원에 매입하도록 한뒤 『아파트용지로 용도를 변경시켜 주겠다』며 9차례에 걸쳐 21억4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분유 8천t 올 수입방침/낙농가선 반발

    지난해 봄만해도 남아돌던 분유가 젖소의 과잉도태로 부족한 상황으로 뒤바뀌어 올해 8천t이 수입된다. 3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우유 총수요 예상량은 1백95만3천t인데 비해 생산량은 1백84만8천t으로 추정,지난해 재고를 감안할 경우 8만t(분유로 환산하면 8천t)의 공급부족이 전망됨에 따라 부족분을 축협을 통해 수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우선 4월까지 2천t의 분유를 수입하고 나머지는 수급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입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낙농육유협회 등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5월말에도 분유 재고가 쌓인다면서 마리당 15만원의 장려금까지 주면서 젖소 도태를 유도하더니 이제는 모자란다며 수입방침을 세운 것은 어처구니없는 정책부재라고 지적,분유수입을 강력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도태된 젖소는 11만8천마리로 전년(6만5천마리)보다 5만3천마리(82%) 많은 것이며 지난해 계획량(11만4천마리)에 비해서도 4천마리(3.5%) 더 잡은 것이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젖소 사육두수는 50만4천마리로 전년(51만5천마리)보다 1만1천마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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