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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둘째 10만원·셋째 20만원 입학 축하 상품권 드려요”

    서대문구 “둘째 10만원·셋째 20만원 입학 축하 상품권 드려요”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족 입학 축하 상품권 확대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둘째 자녀에게 10만원, 셋째부터는 20만원 상당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셋째 자녀부터 1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 아동으로, 입학일 기준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해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다자녀가정 여부와 해당 초등학교 재학 사실을 확인한 뒤 보호자 명의 스마트폰의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나 서대문구청 가족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다자녀 가족과 지역 소상공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학 축하 상품권 지급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상품권도 변경했다”며 “대상 가정에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ESG 경영 속도’ 금호타이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출범

    ‘ESG 경영 속도’ 금호타이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출범

    금호타이어가 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16일 금호타이어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전략 수립 및 리스크 관리 ▲ESG 경영 과제 관리·감독 ▲환경경영, 기후변화 대응 ▲비재무 리스크 관리·감독 역할을 담당한다. 이사회 내 별도 위원회로, 지속가능한 관점에서 기업의 경영전략에 ESG 이슈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송문선·김진영 사외이사가 위원들로 자리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은 사내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에서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ESG 경영을 종합적으로 관리·모니터링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하고, 탄소중립 계획 발표와 태양광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에서 “금호타이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며 “ESG 경영은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어젠다로 임직원 모두 ESG 경영 내재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기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AA등급, 에코바디스(Ecovadis)실버 메달을 받았으며,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분에서 매니지먼트 B등급을 획득했다.
  • ‘이종석♥’ 아이유, 명품으로 ‘풀착장’ 선물

    ‘이종석♥’ 아이유, 명품으로 ‘풀착장’ 선물

    배우 이종석과 열애 중인 아이유가 이주영의 생일을 맞아 통 큰 명품 선물을 준비했다. 베우 이주영은 15일 생일을 맞은 근황 사진들을 공개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가운데 이주영은 명품 브랜드 옷들을 선물 받았다. 함께 전해진 편지에는 ‘주영 언니♡’라고 적혀 있어 누구에게 받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주영에게 선물을 한 주인공은 아이유였다. 두 사람은 영화 ‘브로커’로 인연을 맺은 사이. 이주영은 아이유에게 받은 옷들을 입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주영은 최근 중국 배우 판빙빙과 함께 홍콩 영화 ‘그린 나이트’에 출연했다. ‘그린 나이트’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했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부모가 싫어지는 성장/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부모가 싫어지는 성장/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20대 중반의 청년이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학교를 졸업하고 반년 전 취업을 했다. 얼마 전 “증상이 나빠진 것 같아요”라고 말해 가슴이 철렁했다. 업무가 힘들어서 퍼진 것도, 관계의 갈등도 아니었다. 그는 “집에서 부모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짜증이 나고 거슬려요”라고 말했다. 혹시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맘 편한 집에서 풀다 생긴 일인가 싶었는데, 푹 쉬고 난 주말 오후에 가족과 대화를 하다 보면 거슬리고 불편해진다니 이상한 일이었다. “아버지가 말을 단정적으로 하고 감정적이에요. 어머니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험담을 많이 해요. 저는 어른들은 원래 다 이런 줄 알았어요.” 아, 이런 문제였던 것이다. 회사에 들어가 중년의 어른들과 처음으로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비교를 하게 되면서 전에는 당연하게 보이던 모습이 다르게 느껴진 것이다. 그래서 전과 달리 평소의 잔소리에 짜증이 나고, 직설적 말투를 견디기 어려워졌다.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려고 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대화를 피하게 되니 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다고 보고를 한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나빠졌다고 볼 수 있지만, 듣고 나니 내게는 그 청년의 바람직한 성장 궤적으로 보였다. 비로소 그의 고민이 눈에 환하게 들어왔다. 학교에 다닐 때까지 어른의 기준은 부모의 행동과 판단이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부모와 가족의 상식이 자연스럽게 자기 것으로 체화돼 있었다. 이제 회사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자신보다 나이 많은 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시간이 생겼다. 열심히 적응하기 위해 관찰하고 응대하면서 갖고 있던 기준점을 재조정하게 된 것이다. 일종의 가치관 스트라이크존에 변화가 온 것이다. 어느새 예전에는 당연하게 여겨지던 것이 이제는 스트라이크존의 밖에 나가 있는 것이 감각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부모가 툭툭 내뱉는 말이,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어떨 때는 불편하게 인식되는 것이다. 내가 예민해져서, 우울증이 심해져서가 아니라 내 기준이 달라진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 관계의 폭이 넓어지면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성장의 결과였고 축하할 일이라 할 만했다. 가족의 울타리 안에만 머무르는 사람은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비하면 더욱더. 내 설명에 그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썩 와닿는 것 같지는 않았다. 나는 혹시 부모가 사회에서 만나는 어른들에 비해 좋은 점은 없냐고 물었다. 그제야 표정이 풀리며 말했다. 애정 어린 관심, 뚜렷한 가치관, 성실함과 같은 좋은 면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은 것 같다고. 나쁜 것뿐 아니라 비로소 부모의 장점도 보이며 고마운 마음도 함께하는 법이다. 이렇게 사회 초년의 적응 과정에는 이십여년 동안 만들어 온 가족 내 가치관이 확장되고 변화하는 과정 동반된다. 몇 년이 지나면 여러 가치관의 틀을 갖고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게 사회적 성숙의 징표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그의 성장에 마음이 놓였다.
  • 서초엔 ‘상쾌한 숨결’… 우리집 공기 질은 어떨까, 그 답이 찾아갑니다

    서초엔 ‘상쾌한 숨결’… 우리집 공기 질은 어떨까, 그 답이 찾아갑니다

    “이제 수시로 환기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서울 서초구가 미세먼지와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며 숨 쉬기 편안한 실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가정에서 주민 스스로 공기 질을 측정하고 청정 공간을 만드는 ‘스마트 실내 공기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이 실내 공기질을 자발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주민들에게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많은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이산화탄소(CO₂) 등 가스 상태의 물질은 제거하기가 힘들어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필수다. 구의 실내 공기질 측정기는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받은 제품이다. 미세먼지, VOC 농도뿐 아니라 온도·습도 등 총 여섯 가지를 1분 단위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월 50여건 대여될 정도로 이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신청은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 기후환경과 또는 서초구 권역별 장난감도서관(5곳)에 예약 후 방문해 기기를 받으면 된다. 대여 기간은 14일이며, 비용은 무료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환경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농업인 경영안정에 572억원 투입...전기료·난방류·꿀벌 지원

    경남 농업인 경영안정에 572억원 투입...전기료·난방류·꿀벌 지원

    경남도가 전기요금 인상과 비료가격 상승, 꿀벌 집단 실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572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경남도는 1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농업인 경영안정대책 브리핑을 열고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분 50% 지원을 비롯한 농업인 경영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농사용 전기요금이 최근 47.1~96.9%로 대폭 인상된데 따른 농업인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1~3월분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50%를 시군과 협력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93억여원으로 경남지역 20여만가구 농가가 지원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됐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돼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과 채소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 10~12월분 시설원예농가 난방류 평균가격과 기준가격 차액의 50%를 지원한다. 난방류 지원은 전액 국비 지원사업으로 올해 28억 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상승분 80%를 지원하는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모두 269억원을 들여 5만 1476t 무기질비료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농지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꿀벌 집단 폐사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 사육기반 회복과 안정을 위해 50억원으로 번식용 꿀벌 4만군(통)을 지원한다. 1군당 단가는 25만원으로 산정해 도비 15억원과 시군비 35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하고 농가에서 50%를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양봉등록농가로 재래벌(토봉)은 10군 이상, 개량벌은 30군 이상 농가로 경남지역 양봉농가 80%가 지원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현재 정상꿀벌 10만 5000군(통)을 활용해 정상꿀벌을 2배로 늘려 총 29만군(통)으로 회복해 평소 사육군수의 83%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경남지역 꿀벌사육은 3308농가에 34만 9992군이었으나 꿀벌 응애류와 이상 기후 등으로 24만 5000군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한우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암소 감축을 통한 사육두수 조절과 가격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농축협과 협력해 하나로마트 등에서 연중 10~50%(평균 20%) 가격 할인 판매를 하고 대형 육가공업체나 급식업체 등에서 제조·사용하는 육가공품과 식재료 등에 한우고기를 사용하면 차액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사룟값 상승으로 늘어난 농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금사업으로 ha당 430만원을 지원해 하계 조(풀)사료 재배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한우 사육두수 감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하는 것과 연계해 ‘암소 도태 장려금 지원’ 등을 검토한다. 경남지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만 429농가에서 한우 32만 6758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고유가로 농업용 전기요금, 난방유류, 농자재 가격 등이 대폭 올라 농업인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농업인 경영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경영안정대책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새신랑’ 이승기, 가발 쓰고 등장

    ‘새신랑’ 이승기, 가발 쓰고 등장

    ‘새신랑’ 이승기가 단독 MC로 나서는 ‘피크타임’이 안방을 찾아온다. 이승기를 비롯해 쟁쟁한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절실한 꿈을 안고 다시 무대에 선 아이돌과 선보일 ‘피크타임’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마건영 PD와 박지예 PD를 비롯해 이승기, 티파니 영, 박재범, 이기광, 김성규, 심재원, 라이언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피크타임’은 ‘싱어게인’ 제작진이 뭉친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연차, 팬덤, 소속사, 팀명 등 계급장을 모두 내려놓고 경쟁을 벌인다. 이날 이승기는 최근 배우 이다인과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7일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5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후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약 2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피크타임’ 측은 “사생활 관련 질문보다는 피크타임 질문만 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겠다”고 했지만, 이승기의 결혼 소감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승기는 결혼 소감과 관련한 질문에 “축하 감사하다”며 “정말 인생에 가장 큰 결심을 했다, 4월7일에 이다인씨와 함께 결혼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동료들에게 많은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받아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가장으로서도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늘 하던대로 방송과 작품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음악을 음악을 시작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많이 준비해서 보여드릴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가운데서도 ‘피크타임’ MC 제안을 수락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안주셨을 때 흔쾌히 했던 건 경쟁이라는 오디션 틀 안에서 제작진이 감정과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감동, 따뜻함이 공존하기가 힘든데 늘 끝까지 놓치려하지 않은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일을 겪고 있을 시기에 제안을 주신 건 아니고 이전부터 얘기가 오가다가 함께 하기로 했는데 중간에 개인적인 일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는 “그것과는 별개로 제작진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며 “늘 저를 최고의 MC라고 해주시고 믿어주셨다”고 고마워 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친구들이 참가하고 있는데 ‘싱 어게인’과 다른 건 개인의 절박함과 팀의 절박함은 좀 다르더라”며 “저도 솔로 활동만 하다가 팀이란 게 얼마나 위대한가 생각하게 됐다, 참가자들을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기의 헤어스타일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2022 KBS 연기대상’에서 삭발한 모습으로 등장했던 바, 빠르게 자란 머리카락에 시선이 쏠렸다. 이에 이승기는 “그대로 와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을 하기 위해서 삭발을 하면서 이후 활동이 있다 하니까 영화 팀에서 배려로 특별히 맞춰준 가발”이라며 “기가 막히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티파니 영도 “자연스럽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승기는 또 다시 “영화 이후 활동을 위해 철저하게 잘 맞춰놨다”며 “‘피크타임’을 위해 준비했는데 빛을 발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 바흐무트 내주나…우크라 군, 인근 다리 폭파·주민 대피 권고 [포착]

    바흐무트 내주나…우크라 군, 인근 다리 폭파·주민 대피 권고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러시아군과 몇 달째 치열한 접전을 벌여온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인근 다리를 폭파한 데 이어 바흐무트 주민들이 도시를 떠나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매체 보스토니치 바리안트를 인용해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인근의 다리를 폭파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같은 날 다리 폭파 외에도 바흐무트에 대한 언론인 접근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도 발표했다.폭파된 다리는 바흐무트와 인근 도시 코스티안티니우카 사이에 있다. 코스티안티니우카는 바흐무트에서 서쪽으로 차로 불과 30분 거리(약 25㎞)에 있어, 지난 8개월 이상 바흐무트를 사수해온 우크라이나군이 도시에서 퇴각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재 바흐무트에 남아 있는 수천 명의 민간인들이 도시를 떠나도록 설득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주민 5000명이 아직 바흐무트에 남아 있고 그 중 약 140명이 어린이다. 도시의 민간인 수를 줄이기 위해 군 당국은 특별 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들만 떠난 뒤 돌아올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전쟁 전 약 7만 명에 달하던 바흐무트의 인구는 지난해 6월 도시를 둘러싼 접전으로 인해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여전히 바흐무트에서 후퇴할 의도가 없다며 이런 해석을 일축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바흐무트를 점령하게 되면 수개월 간의 고전을 만회함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다른 주요 도시들로 진격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봄철 대공세를 준비하는 러시아는 새로운 서방 지원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기 전에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미 모든 전선을 따라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와 서방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 대국민 연설에서 “전선의 상황, 특히 러시아가 완전히 점령하려는 동부 지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극도로 어렵다”며 다시 한번 서방의 지원을 호소했다. 러시아는 특히 이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바흐무트를 점령하는 데 최대 병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바흐무트의 북쪽과 남쪽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추가 병력을 끊임없이 투입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을 압도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러시아의 바후무트 공격은 무자비하기로 악명높은 민간 용병단체 ‘와그너그룹’이 주도해 왔다. 와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그러나 “바흐무트 전투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점점 더 많은 예비군을 투입하며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우리가 조만간 승리를 축하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무트에 주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스보보다’(자유) 대대 지휘관도 자국 라디오 스보보다와의 인터뷰에서 “도시 대부분, 특히 중심부는 완전히 우크라이나군의 통제하에 있다. 시가전은 솔레다르에서와 같지 않다”고 주장했다. 솔레다르는 얼마 전 러시아가 점령한 바흐무트 북쪽 마을이다. 다만 미국 측은 바흐무트가 러시아 손에 넘어가도 전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군이 지난 이틀 동안 우크라이나 바흐무트에서 점진적인 진전을 이뤘지만, 바흐무트가 무너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바흐무트가 러시아 측에 넘어가더라도 전반적인 전쟁에 전략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현대제뉴인, 인도네시아 공략 교두보 확보…법인·부품공급센터 설립

    현대제뉴인, 인도네시아 공략 교두보 확보…법인·부품공급센터 설립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역내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자카르타에 부품공급센터(PDC)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수도 이전 작업과 함께 광물 탐사 작업이 활발해 성장성이 주목받는 국가다. 현대건설기계의 9번째 해외 PDC인 인도네시아 PDC는 9000여 종의 부품을 취급한다. 부품 정기 주문에 대한 배송주기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된다. PDC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건설기계 부품을 확보, 신속히 공급하는 물류거점으로, 미국·중국·벨기에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지 판매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도 강화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월 KB캐피탈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건설기계 구입시 이용 가능한 저금리 할부금융 상품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한 상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이달 말 자카르타에 영업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을 위한 영업망 구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5월에는 PDC를 설립,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현대건설기계와의 부품 공급 협조 체계를 구축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9월에는 현지 주요 건설기계 및 광산 업체들이 참여하는 ‘마이닝 인도네시아’에 참가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신규 브랜드 ‘DEVELON’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이 이 지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지닌 시장성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동안 연평균 9000대 이상의 건설기계가 판매된 거대 시장으로, 향후 5년간 매년 약 1만 5000대의 건설기계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76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지난해 1020억원 매출을 기록, 인도네시아 진출 이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아시아는 인구와 자원이 풍부해 향후 건설기계 업체의 새로운 각축장이 될 전망”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전초기지인 만큼 HD현대만의 기술과 품질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삼척 도계 전두교 ‘2→4차선’…48억 들여 신축

    삼척 도계 전두교 ‘2→4차선’…48억 들여 신축

    강원 삼척시는 도계읍 중앙시장 인근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전두교를 새로 놓는다고 15일 밝혔다. 신축하는 전두교는 왕복 4차선(폭 20m)으로 이전 2차선보다 2개 차선이 늘어나고, 길이는 39m이다. 전두교 신축에는 48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목표 시기는 올해 하반기다. 신축 공사 기간 우회로는 덕전교와 도원대교다. 1999년 지어진 기존 교량은 차선 수가 적어 5일장이 열리는 날 교통체증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보행로가 없어 사고 위험도 컸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기 위해 이전 교량으로의 통행금지를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의회, 몽골 바양걸구의회 방문단 접견

    동대문구의회, 몽골 바양걸구의회 방문단 접견

    서울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13일 몽골 울란바토르 바양걸구의회 방문단을 접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몽골 바양걸구의회는 동대문구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 등 주요시설을 살펴보고 동대문구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방문은 바양걸구의회의 셈지드마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지난해 12월 우호교류 협약체결 이후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당시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의정활동, 기술 및 경제 협력, 인적교류, 출판물 등 다양한 정보 교환 ▲동대문구와 몽골의 경제무역을 촉진하고 공동 발전시키는 역할 지원 ▲사업 분야별 연구와 상호 방문 실시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전시회, 세미나, 프로젝트, 상담회, 기술교류회 및 포럼 등 각종 경제 활성화 촉진 활동 준비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은 “동대문구의회와 바양걸구의회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경을 뛰어넘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양 의회가 국제사회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5일

    쥐 36년생 :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48년생 : 일찍 귀가하라. 60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72년생 : 마음이 편하니 일도 잘 풀린다. 84년생 : 적극적인 자세를 밀고 나가라. 소 37년생 : 지출에 신경 써라. 49년생 : 좋은 기회를 놓친다. 61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른다. 73년생 : 오해를 받겠다. 모든 일에 조심하라. 85년생 : 안심하고 추진하라. 호랑이 38년생 : 소극적인 자세가 유리하다. 50년생 : 고집스러운 생각 조심하라. 62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74년생 : 순조롭게 일이 풀린다. 86년생 : 마음의 부담이 사라진다. 토끼 39년생 : 잃는 것이 많겠다. 51년생 :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63년생 : 섣불리 행동하면 소득 없다. 75년생 : 상대의 의견을 존중할 것. 87년생 : 피로를 느끼기 쉽다. 용 40년생 : 생각한 만큼 소득 있다. 52년생 : 기쁜 소식 듣는다. 64년생 : 기대하던 일에 성과가 있다. 76년생 : 자기의 본분을 지켜라. 88년생 : 적극적으로 나가라. 뱀 41년생 : 새로운 일 추진하라. 53년생 : 즐겁게 생각하는 마음 필요하다. 65년생 : 바쁜 하루가 되겠다. 77년생 : 기쁨이 있는 날. 89년생 : 횡재운이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말 42년생 : 동쪽 이동은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54년생 : 운이 뒷받침해준다. 66년생 : 마음을 편히 가져라. 78년생 :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90년생 :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라. 양 43년생 : 망설이지 마라. 55년생 : 언쟁은 피해라. 67년생 :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 한다. 79년생 :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라. 91년생 : 주변 사람이 도와주겠다. 원숭이 44년생 : 기쁨이 찾아온다. 56년생 : 새로운 경지를 밟아 나가라. 68년생 : 일을 빠르게 추진해 나가라. 80년생 : 여행은 행운을 부른다. 92년생 : 질투심 때문에 기분 엉망. 닭 45년생 : 노력만큼 소득을 거둔다. 57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이 있다. 69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81년생 : 하는 일이 좋아진다. 93년생 : 단순하게 생각하다 실패. 개 46년생 : 마음을 편히 가져라. 58년생 : 문서가 재복을 가져다준다. 70년생 : 축하 받을 일이 생기겠다. 82년생 : 사귀는 사람이 도와준다. 94년생 : 계획은 미뤄라. 돼지 47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라. 59년생 : 허영을 버려야 행운이 오겠다. 71년생 : 분수 지키면 대길하다. 83년생 :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다. 95년생 : 새로운 일은 불리하다.
  • 블링컨·왕이 獨회동 검토… “中 정찰풍선, 전 세계 들여다보려 했다”

    블링컨·왕이 獨회동 검토… “中 정찰풍선, 전 세계 들여다보려 했다”

    토니 블링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7~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 기간에 미군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 이후 처음으로 왕이(오른쪽)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의 만남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은 그간 상대를 비난했지만 과도한 관계 악화는 경계했다는 점에서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통신은 13일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 위원이 뮌헨 회의에서 만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 정찰풍선 때문에 본래 이달 초였던 방중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옳은 상황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하지만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의 만남으로 안보 긴장이 일거에 해소되기는 어렵다. 이날도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고공 기구(풍선)가 지난해 이후에만 10여 차례 중국 유관 부문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중국 영공으로 넘어 들어왔다”고 주장했고,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트위터에 “거짓”이라고 썼다. 다만 3월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 등 미중 고위급이 추가로 만날 기회들도 있어 양측이 출구전략을 조율해 나갈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줄곧 중국 정찰풍선 격추가 미중 관계 충돌로 비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고, 중국도 양국의 차분한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중국 정찰풍선의 최종 목표가 성층권에 수많은 풍선을 배치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를 들여다보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찰풍선을 개발한 EMAST가 이런 목표를 지난해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는 것이다. EMAST는 자신들의 정찰풍선 네트워크를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에 비유했다. 스타링크는 저궤도에 위성 4000여개를 띄워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자신들은 위성 대신 풍선을 띄워 스타링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게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의 풍선은) 고해상도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하다. 정찰과 운항 능력도 있다”고 선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요구가 있다면 언제든 전 세계를 살펴볼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EMAST는 2004년 우저(66) 베이항대 교수가 설립했다. 우 교수는 중국의 전투기 개발과 스텔스 물질 연구 등 군사 관련 연구로 유명한 인물이다. 최근 미국 상무부의 제재 대상이 된 정찰풍선 관련 중국 기업 6곳 가운데 EMAST를 포함한 3곳을 우 교수가 세웠다. 한편 미국이 지난 4일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을 제외하고 전날까지 격추한 3개의 미확인 비행체에 대해 미국 내에서 외계인 소행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외계인 또는 외계 활동의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위험한 미확인 비행체를 탐지·분석·처리하기 위한 정책적 연구를 하는 범부처 기구를 꾸리라고 지시했다. 미국과의 긴장 국면 속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베이징에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중국은 이란 핵 합의 복원 협상에 계속해서 건설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

    정부가 수요 자원 시장 확대 등 앞으로 5년간 3조 7000억원을 지능형전력망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분산형 전원 비중을 18.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제3차 지능형전력망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전기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기준 13.2%인 분산형 전원 비중을 5년 동안 18.6%까지 확대하면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완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전기차 활용 제도(VGI)를 마련하는 등 전력공급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아가 올해 말부터 태양광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급전 가능 전원으로 등록해 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제주에서 시행한다. 전기사용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민간 소유 주택용 고압 계약 아파트에 지능형전력량계량기(AMI)를 확산하고 저압용 AMI 전 고객(2250만 가구)에게 구축하는 등 스마트 전력계량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해운 탄소를 2050년까지 2008년보다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 역시 아시아 국가에서 최초로 수립됐다. 탄소중립위가 이날 관련 추진전략을 심의, 확정했다. 목표 이행을 위해 2050년까지 노후 외항 선박 100%를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고 해운선사에는 최대 4조 5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금을 조성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한다.
  • 尹 “스포츠 산업,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

    尹 “스포츠 산업,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것”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 나가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서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스포츠 산업 육성 ▲엘리트 스포츠 인재 양성 ▲생활체육 강화 및 스포츠 복지 확충 등 3대 스포츠 비전을 소개하며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열렸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스포츠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인”이라며 “2027년까지 100조원의 시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으로,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 된다”며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고, 어마어마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육비전 보고회 참석 후 양궁 훈련장을 찾아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활쏘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어 웨이트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국가대표 유도, 하키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메디컬센터 내 물리치료실과 첨단과학장비존도 찾아 부상 선수들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 일정에 이어 윤 대통령은 충북 대표시장인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경제 행보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의 육거리종합시장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다양한 금융 지원과 할인 쿠폰, 상품권 확대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이 잘 살고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사는 것이라고 늘 믿고 있다”고 말했다.
  • “러시아, 몰도바 정부까지 전복 음모” 영공 일시 폐쇄

    “러시아, 몰도바 정부까지 전복 음모” 영공 일시 폐쇄

    몰도바 대통령이 러시아의 정부 전복 음모를 폭로한 지 하루 만에 몰도바 영공이 일시 폐쇄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몰도바 영공이 ‘보안상의 우려’로 폐쇄됐다고 치시나우 국제공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몰도바 주요 항공사인 ‘에어 몰도바’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몰도바 영공은 폐쇄됐다. 항공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승객들에게 안내했다. 몰도바 정부는 이와 관련해 아무런 공식 입장도 내지 않았으나, 에어 몰도바는 얼마 후 영공이 다시 개방됐으며 일부 항공편 운항이 15일 재개될 거라고 전했다.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자국 및 벨라루스,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국적자 등을 몰도바에 잠입시켜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려 했다”면서 “사복으로 위장한 세력들에게 폭력행위를 하게 하고 일부 정부 건물을 공격하거나 심지어 인질을 잡으려는 계획도 세웠다”고 폭로했다. 같은 날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의 몰도바 정부 전복 계획 의혹에 대해 당국이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러시아가 보여온 행동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며 ‘깊은 우려’를 느낀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달 초 러시아가 친(親)서방 노선의 현 몰도바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몰도바에 반정부 시위 등을 주도할 공작원들을 잠입시킬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만약 몰도바 친서방 정권이 붕괴하고 친러 정권이 들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동쪽(러시아 접경)과 남서쪽(몰도바 접경)에서 협공하는 포위망을 구축하게 된다. 러시아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14일 성명을 통해 “(의혹 제기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강력한 대결 구도 안으로 몰도바를 끌어들이려는 것”이라며 몰도바 정부 전목 음모는 “완전히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러시아는 몰도바 영토 내에서 미승인 국가로 명맥을 유지 중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목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남서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는 1990년 러시아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몰도바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했다. 이후 러시아는 1992년 몰도바와 협정을 맺고 이 지역에 1500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정규군을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지정학적 중요성에 대해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러시아의 트란스니스트리아 진출이 본격화하면, 유럽은 (우크라이나 본토와는 별개로) 절충 지역 없이 러시아군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 남양주지청 “조합장 선거 3대 범죄 중점 단속”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14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금품 제공, 흑색선전, 조합 임직원 개입 등 3대 선거 범죄를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품 선거는 상대 후보자 매수 행위와 조합원과 그 가족에 대한 금품·향응 제공 등이다. 또 흑색선전은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 의혹 제기, SNS 등을 활용한 허위사실 유포·비방, 후보자 지지도 조사·발표 등이 해당한다. 조합의 인력과 예산을 활용한 선거운동, 인사권 등을 빌미로 한 임직원 선거 개입,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기획 참여 등도 중점 단속 대상이다. 지청 담당인 남양주·구리·가평 지역에서는 다음 달 8일 12개 조합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이날 회의에는 선거 전담 검사와 수사관,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과 경찰 수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극적 단속 활동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수사 초기부터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협력 체제 구축하기로 했다. 검찰은 공소시효 완성일인 9월 8일까지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18.6%로

    5년간 지능형전력망에 3조 7000억 투자…태양광 등 분산형 전원 18.6%로

    쓰고 남은 재생에너지 전력 안 버리고지역난방·수소연료전지차에 활용분산형 전원 13.2%→5년 뒤 18.6%주택용 스마트전력계량 시스템 확대군부대·소방서·병원에 독립형 전력망 구축해운 탄소 저감 계획 아시아 첫 수립 정부가 전력의 수요 자원 시장 확대 등 앞으로 5년간 3조 7000억원을 지능형전력망에 투자해 2027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분산형 전원 비중을 18.6%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쓰고 남은 재생에너지는 버리지 않고 팔거나 열이나 수소 에너지로 전환해 지역 난방이나 수소연료전지차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눈·비 등 계절적 요인에 취약한 재생에너지는 인버터 기술 개발로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신에너지의 전력 효율과 소비자 참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국제해운 탄소를 2050년까지 2008년보다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도 아시아 국가에서 처음으로 수립했다. 전력소비 적은 시간에 전기사용시 할인계시별 요금제 제주서 전국 확대 적용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제3차 지능형전력망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국내 전력소비가 늘고 발전소와 송전선로의 건설 지연으로 증가하는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전기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력망을 의미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13.2%인 분산형 전원 비중을 5년 동안 18.6%까지 확대한다. 분산형 전원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서 중·소 규모로 전기를 생산하는 개념으로, 지역 내 송전망 배전 시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소규모 발전 설비를 뜻한다. 분산형 발전은 집단에너지(열병합)나 재생에너지(태양광 등)가 대부분이다.이를 위해 남는 전력을 버리는 대신 열, 수소로 전환해 활용하는 ‘섹터커플링’을 상용화하고,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전기차 활용 제도(VGI)를 마련하는 등 전력공급의 유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말부터 태양광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급전 가능 전원으로 등록해 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제주에서 시행하고 분산법도 제정한다. 전기사용량을 스스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 서비스도 활성화한다. 민간 소유 주택용 고압 계약 아파트에 지능형전력량계량기(AMI) 확산하고 저압용 AMI 전 고객(2250만 가구)에게 구축하는 등 스마트 전력계량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녁 등 전력 소비가 적은 시간대와 계절에 전기 사용시 요금을 할인해주는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를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재생에너지의 실시간 수급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를 내년까지 전국에 보급하고 전기가 끊기면 안되는 군부대, 소방서, 병원 등 국민안전시설과 지역데이터센터 등에는 맞춤형 독립적 소규모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모델 실증도 확대한다.2050년까지 해운탄소 100% 저감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71조 투자 탄소중립위는 이날 해양수산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해운탄소를 100% 저감하는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도 심의해 확정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노후 외항 선박 100%를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고 해운선사에는 해양진흥공사·산업은행 등이 최대 4조 5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금을 조성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선박 대출 자금에 대한 금리 인하 혜택도 부여하고, 중소 해운선사에 대해선 최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신설한다. LNG·하이브리드 등 저탄소 선박 기술을 고도화하고, 암모니아 추진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무탄소 원천 기술도 개발한다. 정부는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2050년까지 71조원을 투자해 최대 158조원의 경제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 “5000명 정예부대 전멸” 부흘레다르 러軍 졸전…春대공세 제동? [월드뷰]

    “5000명 정예부대 전멸” 부흘레다르 러軍 졸전…春대공세 제동? [월드뷰]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전후하여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완전 점령을 목표로 대공세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지만, 러시아 동원 병력의 한계가 노출되면서 대공세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바흐무트와 함께 동부전선의 또 다른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도네츠크 소도시 부흘레다르에서 러시아군이 졸전을 거듭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돈바스 완전 점령 목표 달성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이를 틈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부흘레다르의 굴욕’을 선전전에 적극 활용하며 심리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하는 한편, 서방에 속도감 있는 군사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성공적으로 작전 수행 중”이라는 설명 외에 다른 언급 없이 ‘숨고르기’ 중이다. 전문가들은 그간 미사일과 드론 ‘섞어쏘기’로 탄약을 상당량 비축한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에서의 졸전과 관계 없이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총공세를 퍼부을 거라고 전망한다.● “5000명 규모 러시아 제155 해군보병여단 사실상 전멸”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폴리티코는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 급습 작전에서 5000명 규모 정예 부대인 제155 해군보병여단(해병대) 전체를 잃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올렉시이 드미트라슈키우스키 우크라이나군 타브리스키 연합 언론담당관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부흘레다르와 마리얀카 등 도네츠크의 최전선에서 지휘관을 포함한 다수의 러시아군 병력을 괴멸했다. 최근 한 주간 탱크 36대를 포함해 130여대의 러시아군 장비를 무력화 또는 파괴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흘레다르 전투에서 러시아 115해병여단은 하루 150~300명의 병력 손실을 보고 있다. 5000명 규모의 부대원 대부분이 죽거나 다치거나 포로로 잡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155해병여단은 이르핀과 부차에서의 패배 이후 벌써 세 번이나 병력을 보충했지만 이번엔 부흘레다르 전투에서 파괴됐다”며 러시아 115해병여단이 사실상 전멸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0일 2주간 부흘레다르에서 군용 드론으로 촬영한 약 20개의 영상을 통해 러시아군의 굴욕적 패퇴를 선전했다. 군용 드론에는 사방이 트인 개활지 도로에서 러시아군 탱크가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을 받아 속수무책으로 파괴되는 등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갈팡질팡하던 러시아군 전차는 지뢰밭으로 곧장 돌진해 폭발하는가 하면, 혼비백산해 사방으로 뿔뿔이 도망치던 병사들 일부는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쉴 새 없이 폭격을 가하며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아섰다. 이에 대해 미국 CNN방송은 “러시아군이 봄철 대공세를 앞두고 부흘레다르에서 완패하면서 지휘와 전술 측면에서의 고질적인 실패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요새’ 부흘레다르 방어적 이점…러시아군 고전 러시아군이 최근 3개월에 걸쳐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부흘레다르는 인근 철도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푸틴의 성지’ 크림반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의 또 다른 핵심으로 평가된다. 러시아군 입장으로서는 이곳을 장악해야만 봄철 예상되는 대공세를 통해 북부로 진격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인근 탄광 개발을 위해 세워진 부흘레다르 마을은 고지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견고한 지하 엄폐물도 다수여서 이곳을 사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72기계화여단이 큰 방어적 이점을 누리고 있다. 군사 역사학자 톰 쿠퍼는 이곳을 “평원 사막 한가운데에 크고 높이 올라서 있는 요새”라고 묘사했다. 쿠퍼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부흘레다르 주변에 2만명의 병력, 주력전차 약 90대와 그 2배에 달하는 보병전투차, 포대 약 100문 정도를 배치하며 공격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1월 마지막 주 공세 작전에서 치명적 결함을 드러냈다. 쿠퍼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훤히 노출된 좁은 경로로 진격하는 등 치명적인 전술적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쿠퍼는 “우크라이나 포병이 진격해오는 러시아 부대에 큰 타격을 입힌 것은 물론 후방 보급로와 철수로까지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러군 굴욕적 패배, 비판 및 지도부 교체 요구 쇄도 이를 두고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선 “수치스러운 패배”라는 신랄한 평가와 전쟁 지도부 교체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당시 친러 무장반군을 이끌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슬로비얀스크로 진입해 전쟁의 서막을 올린 인물인 전 반군 지휘관 겸 극우주의 평론가 이고리 기르킨(일명 스트렐코프)는 “군인들이 사격장의 칠면조처럼 총에 맞았다”며 “수많은 T-72B3, T-80BVM 탱크와 공수부대원, 해병들이 산화했다”고 지적했다. 또 “견고하게 방어돼 공격하기 어려운 같은 장소에 수개월째 줄기차게 정면 돌격하는 것은 바보들 뿐”이라고 힐난했다. 군사 블로거 ‘모스크바 콜링’은 부흘레다르에서 러시아군 지휘관들이 첩보 수집 활동을 의사결정으로 통합하는 데에 실패하면서 보병과 전차들이 좁은 대형으로 이동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군의 구형 T-72전차는 운전자 시야를 넓히는 개량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눈멀고 귀먹은 탱크와 장갑차, 보병들이 대형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어떻게 싸우겠나”라며 “퇴각하려고 해도 앞에 누가 있는지 몰라 서로 총질을 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부흘레다르 전투의 책임자로 알려진 루스탐 무라도프 동부군관구 사령관을 해임하라는 요구가 나오는 등 무능한 지휘관에 대한 비난 목소리도 끓어오르는 모습이다. 한 블로거는 무라도프에 대해 “이 사람은 작년 11월 상당한 규모의 인원과 장비를 잃었다”며 “처벌이 이뤄지지 않으면 관대함만 싹틀 뿐”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9월 동원 병력 제한적 훈련…전투기량·응집력 한계 노출”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에서 동원 병력의 한계를 노출한 거라고 평가했다. ISW는 13일 보고서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군 지휘부가 군사력 손실을 동원 병력으로 계속 보충하고 있다. 부흘레다르에 투입된 115해병여단의 80~90%도 동원 병력으로 구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ISW는 “동원 병력 훈련은 제한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필요한 전투 경험도, 응집력도 부족할 것”이라면서,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더라도 동원 병력이 전쟁을 성공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다만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군이 시가전을 준비 중인 부흘레다르, 아우디이우카, 바흐무트 등 도네츠크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축배를 들긴 이르다고 했다. 러시아도 부흘레다르에 투입된 자국군 155해병여단이 계획대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TV 연설을 통해 “현재 해병대 보병이 제대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영웅적으로 싸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부흘레다르 전투 작전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숨고르기’ 가능성…비축 무기 일제 공격 우려도 러시아는 그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섞어쏘기’로 탄약을 상당량 비축하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이 부흘레다르에서의 고전과 관계 없이 러시아군이 24일 전쟁 1주년을 전후로 일제 공격을 감행할 걸로 관측하는 이유다. 우크라이나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의 안드리 체르냐크는 최근 키이우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에 3월까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전체를 장악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말했다. 현지 관리들과 서방 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군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돈바스 지역에서도 루한스크주가 대공세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루한스크에서 최근 포격이 진정된 것이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격을 위해 탄약을 비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수개월간 러시아가 루한스크에서 전차와 병력을 보강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에도 “점점 더 많은” 러시아 예비 병력이 도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임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장 키릴로 부다노우도 러시아의 공세가 루한스크 서부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에 제대로 훈련이 안 된 예비병력이나 바그너그룹 용병을 앞세웠던 것과 달리, 이번 대공세에서는 제대로 훈련된 정예 기계화 여단을 선봉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라슈키우스키 우크라이나군 타브리스키 연합 언론담당관은 “파트너들(서방)의 무기가 더 빨리 오기를 바란다”며 “(서방의 군사 지원은)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고 러시아군의 공격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마침내 적군을 우리 영토 밖으로 밀어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스포츠산업은 미래성장 동력...양질 일자리 만들것”

    尹, “스포츠산업은 미래성장 동력...양질 일자리 만들것”

    진촌선수촌 체육비전보고회 참석하고 국가대표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 나가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서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스포츠 산업 육성 ▲엘리트 스포츠 인재 양성 ▲생활체육 강화 및 스포츠 복지 확충 등 3대 스포츠 비전을 소개하며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열렸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스포츠 산업은 새로운 성장 동인”이라며 “2027년까지 100조원의 시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으로,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된다”며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고, 어마어마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 후 양궁 훈련장을 찾아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활쏘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어 웨이트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국가대표 유도, 하키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메디컬센터 내 물리치료실과 첨단과학장비존도 찾아 부상 선수들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 일정에 이어 윤 대통령은 충북 대표시장인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경제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의 육거리종합시장 방문은 이번이 4번째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다양한 금융 지원과 할인 쿠폰, 상품권 확대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이 잘 살고 전통시장의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사는 것이라고 늘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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