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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충남도, 혁신아이디어 최우수 선정

    “AI로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충남도, 혁신아이디어 최우수 선정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8건 발굴‘응급실 뺑뺑이 막는 AI 시스템’ 최우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응급실 뺑뺑이’를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로 선정됐다. 도는 ‘2026년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부여소방서가 제안한 ‘응급실 뺑뺑이 원천 차단! 소방-병원 간 AI 동시 발신 스마트 시스템 구축’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이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 비효율 개선 등을 발굴하기 위해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182건의 아이디어 중 최종 8건이 우수 혁신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는 구급대원이 병원에 순차적으로 전화해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으로 다수 병원에 동시 연락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병원 섭외 시간을 기존 최대 90분에서 1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고,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스마트 긴급 출동로 확보! 인공지능(AI) 골든타임 프리패스 구축’과 ‘지자체 각종 위원회 운영 혁신을 위한 충남형 스마트 전자심의 플랫폼 구축’이 각각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골든타임 프리패스 구축’은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과 연계해 긴급 출동 시 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유도해 소방 출동로를 확보하는 아이디어다. ‘스마트 전자심의 플랫폼 구축’은 모바일 기반 원스톱 전자심의 체계를 통해 안건 열람부터 서명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디지털 행정 혁신 방안이다. 도는 우수 아이디어를 소관 부서와 공유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중앙 제안 제도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열 도 정책기획관은 “AI 기술과 스마트 시스템을 행정에 접목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美 빠진 동아시아… 다급해진 日의 ‘한국 끌어안기’ [뉴스분석]

    美 빠진 동아시아… 다급해진 日의 ‘한국 끌어안기’ [뉴스분석]

    日 “한일 방위 협력 필요”… 中 변수 여전 “다행히 시차도 없으니 자주 전화하자.” 지난 19일 안동 한일 정상회담 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남긴 이 발언에는 일본의 조급함이 묻어 있다. 미국이 중동 대응에 무게를 두면서 ‘동아시 공백’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이 한국과의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본 내부에서는 한국을 대중국 견제와 안보 협력 체제에 더 깊게 끌어들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미일 3국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원유·석유제품 공급 부족 상황 발생 시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속에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일 양국이 에너지 안보를 공동 과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는 단순한 관계 개선 차원을 넘어 미국의 전략 변화 가능성 속에서 한일 양국이 안보 불안을 공유하며 공조 범위를 넓혀가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일본 언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우선주의 성격의 ‘먼로주의’를 내세우며 동아시아보다 중동 대응에 집중하는 흐름 속에서 일본과 한국 모두 미국의 ‘힘의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미국은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일부 전력을 중동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나가사키현 사세보 기지에 배치됐던 미 강습상륙함 트리폴리가 중동으로 향했다. 일본에서는 “남서 방면 억지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중 정상회담 뒤 “미중은 G2”라고 언급한 것도 일본을 자극했다. 일본에서는 이를 미국이 동아시아 동맹 관리보다 중국 관리와 중동 안정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 복귀 이후 한미일 3국 정상회의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한국과의 협력을 단순 경제·외교 차원을 넘어 안보 영역까지 확대하길 원하는 모습이다. 요미우리신문은 20일 사설에서 “한일이 방위 협력 체제를 갖추지 않으면 아시아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공동훈련 확대와 함께 탄약 등을 상호 지원하는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 체결도 검토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중국의 해양 활동을 위협 요인으로 거론하며 미국이 주일·주한미군 일부 전력과 무기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들었다. 다만 일본이 기대하는 수준의 안보 협력 확대가 단기간에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을 대중 견제망에 더 깊게 끌어들이려 하지만 한국은 중국과의 관계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사드 배치 당시 중국의 경제 보복을 경험한 만큼 한국이 일본처럼 전면적인 대중 견제 기조에 올라타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일본이 원하는 대중 안보 공조와 한국의 실용 외교 사이의 간극이 향후 한일 관계의 변수로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실용 외교’를 내세우며 중국과의 관계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초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중 관계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왜 자꾸 넘어오는데…우크라 드론, 우방 에스토니아 침범해 F-16 요격 [핫이슈]

    왜 자꾸 넘어오는데…우크라 드론, 우방 에스토니아 침범해 F-16 요격 [핫이슈]

    에스토니아에서 전투기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는 일이 처음으로 벌어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하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에스토니아 영공에 진입한 드론이 발트해 연안 국가들을 순찰하던 전투기로 격추됐다”면서 “우크라이나 드론일 가능성이 높으며 러시아 내 목표물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체불명의 드론이 에스토니아 영공에 침입했으며 이에 공중순찰 중이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루마니아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쫓아가 미사일을 쏴 요격했다. 드론이 격추된 지역은 러시아 국경에서 70㎞ 이상 떨어진 버르치애르브 호수 위로 현재 에스토니아 당국이 추락한 잔해를 찾고 있다. 특히 이 드론은 우크라이나의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의 목표물을 공격하려 날아가다가 GPS 교란 및 전자전(EW) 영향으로 드론의 항법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경로를 벗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헤오르기 티크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의도하지 않은 사고와 관련해 에스토니아와 발트해 국가 친구들에게 사과한다”면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일부러 발트 3국 쪽으로 유도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라트비아에 우크라이나 드론 떨어져그러나 최근 이와 유사한 사건이 라트비아에서도 발생해 커다란 정치적 파장이 일었다. 지난 7일 경로를 벗어난 우크라이나 드론 두 대가 라트비아 국경을 침범해 이 중 한 대가 석유 저장 시설과 충돌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에비카 실리나 라트비아 총리는 드론 방어 시스템 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드리스 스프루즈 국방부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며 사실상 경질했다. 이 사건은 연정 파트너인 진보당의 연방정부 지지 철회로 이어졌고, 결국 지난 14일 실리나 총리는 사임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엉뚱하게도 강력한 우군인 라트비아 내각을 붕괴시킨 셈이다. 러시아에 적대적인 발트 3국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은 역사적으로 구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경험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자국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국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잠재적 침공에 대비해 국경을 따라 수천 개의 벙커와 방어 시설을 구축하는 공동 방어 체계인 발트 방어선을 구축 중이다. 대부분 평지인 국경 지역에 방어 시설을 만들어 러시아의 진격을 최대한 차단하거나 늦춰 나토의 신속대응군이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다. 발트 3국은 현재 러시아의 다음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 속에 사실상 준전시 체제다. 특히 이 중 에스토니아는 K9 자주포와 다연장 로켓 천무를 도입하며 가장 먼저 한국산 무기로 무장했다.
  • “7000만원 물렸는데 3억5000 벌었다”…李대통령에 넙죽 인사

    “7000만원 물렸는데 3억5000 벌었다”…李대통령에 넙죽 인사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한 상인이 “증권에 성공했다”며 주식 수익을 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로 한때 7000만원 손실을 봤지만 현재는 3억 5000만원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현장 분위기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 ‘이재명TV’에는 지난 14일 경기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을 방문한 모습이 담긴 ‘주식 대박 할아버지’ 쇼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한 상인은 이 대통령을 보자마자 “증권에 성공했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에 이 대통령이 “무슨 종목을 갖고 있었느냐”고 묻자 상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샀다”며 “한때 7000만원까지 손실이 났는데 지금은 3억 5000만원 정도 벌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박수를 치며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현장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이어졌다. 이 같은 장면은 최근 국내 증시 과열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는 지난 15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4000선을 넘긴 뒤 불과 6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급등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폭등세를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1년 전 20만원 수준이던 주가가 지난 14일 197만원까지 치솟았다.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베팅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들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20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5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급락한 뒤에도 다시 매수에 나서며 상승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 전남·광주통합교육감 ‘통합교육’ 청사진 제시

    전남·광주통합교육감 ‘통합교육’ 청사진 제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가 첫 TV 토론회에서 통합 교육의 청사진을 놓고 정면 격돌했다. 후보들은 통합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군 재편’에는 신중한 접근을 보이면서도, 학생들을 위한 ‘수당 지급’ 등 현금성 복지 공약에서는 저마다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으며 정책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교육계의 최대 관심사인 학군 재편에 대해서는 후보들 모두 ‘점진적 추진’을 밝혔다. 김대중·이정선 후보는 현직 교육감인 두 후보는 현행 학군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도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관호 후보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광주권·전남 서부권·전남 동부권 등 3대 권역별 자율 운영 체제를 도입하여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학생 수당과 복지 분야에서는 후보들 대다수가 ‘교육 기본권’ 강화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김대중 후보는 현재 지급 중인 학생 교육 수당의 확대를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후보는 초·중·고교생에게 월 10만 원의 교육 기본수당을 지급하고,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국가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관호 후보는 고교 3학년까지 연간 120만 원의 기본수당을 지급하고, 학교 밖 안전사고까지 보장하는 ‘씨앗 보험’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마을 공동체와 연계한 돌봄 서비스 강화를 강조했다. 지역 간, 소득 간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에듀테크와 공교육 강화가 제시됐다. 김대중 후보는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온라인 교육 과정을 활성화하여 농어촌에서도 도시 학원 이상의 교육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후보는 ‘1인 1 AI 가정교사(튜터)’ 도입과 함께 우수 교사를 농산어촌에 우선 배정하여 교육의 질을 상향 평준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숙영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 EBS 공영방송국’을 설립해 도서벽지 어디서나 최고 수준의 맞춤형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책 대결 외에도 김대중 후보의 ‘해외 출장지 카지노 출입’ 논란을 놓고 후보 간의 날 선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등 통합 교육 수장 자리를 향한 치열한 검증 공세가 이어졌다.
  • 한일 에너지 협력… 원유 스와프 추진

    한일 에너지 협력… 원유 스와프 추진

    LNG·석유제품 공급 민관 대화 장려미중과 협력·한반도 평화 의견 교환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일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진 것과 관련,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스와프(교환) 거래를 포함해 이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105분간의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문을 내고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공급망 위기를 겪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원 공급망 협력도 심화해 나갈 것을 제안해 줬고 저는 공감을 표하고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양국은 핵심 에너지원인 LNG 및 원유 분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원유 수급 및 비축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소통 채널 또한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앞서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최대 전력회사인 JERA는 지난 3월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산업통상부와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러한 LNG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원유, 석유제품의 스와프 및 상호공급과 관련한 민관 대화를 장려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한중일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역내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공통의 이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양 정상은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한일 회담에서 언급했던 ‘비핵화’라는 단어를 이번에는 담지 않았다. 이날 만남은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사이의 네 번째 대면이자,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우주탐사, 바이오,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 등을 언급하며 “양국은 지난 1월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들이 각급에서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진전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도주의적인 부분부터 협력해 나가는 것으로 해결하자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언제든 필요할 때 만나 소통하는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도 “최근 국제 정세를 봤을 때 핵심광물을 포함한 일한 간의 공급망 협력은 중요하다”며 “에너지 공급 강화와 원유·석유제품 및 LNG의 상호 융통 스와프 거래를 포함한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 두 가지를 중심 축으로 하는 협력을 시작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공동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국제 상황을 감안하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일미동맹, 한미동맹 그리고 전략적인 연대를 통한 억지력, 대처 능력의 유지 및 강화를 포함해 일한 양국이 능동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 대해 “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북한 대응에 대해 논의를 했고 일한, 일한미가 긴밀히 연계해서 대응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3.3조원 베트남 ‘뀐랍 LNG 프로젝트’ 착공

    SK이노베이션, 3.3조원 베트남 ‘뀐랍 LNG 프로젝트’ 착공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뀐랍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전력 생산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구축 등 ‘한국형 AI 풀스택’ 밸류체인을 적용해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국영 발전사 페트로베트남파워, 베트남 TH그룹 산하 NASU와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LNG 프로젝트 실행 발표 및 기술 인프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와 호앙 반 꽝 PV 파워 의장, 레 느 린 사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대형 에너지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 3000억원)로 2030년 12월 상업 운전 개시가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미래 산업 생태계 모델인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가 실현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SEIC의 핵심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 단지에 공급하고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AI 풀스택 밸류체인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송전망을 통해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력난 해소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뀐랍 사업을 발판으로 미래 베트남 내 대규모 발전 역량을 보유한 전기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현실화를 위해 SK그룹 최고 경영진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 현지 최고 지도부와 여러 차례 면담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SEIC 모델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를 지원했다.
  • 현역 3선 수성 vs 보수 계보 탈환… 전현직 행정가 맞대결[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현역 3선 수성 vs 보수 계보 탈환… 전현직 행정가 맞대결[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중랑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했다. 대선에서 보수정당 승리는 민주당 암흑기이자 뉴타운 광풍이 분 제17대가 유일하다. 총선에서도 2012년 19대부터 서영교(갑)·박홍근(을) 의원이 4선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다르다. 한나라당 문병권 구청장이 2002년부터 3선을, 2014년 나진구 청장이 바통을 받았다. 특히 2010년 강남 3구를 빼고 유일하게 한나라당 구청장을 배출했다. 2018년 보수정당의 연승행진을 차단한 인물이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류경기 후보다. 전임자이자 부시장 출신이란 교집합을 가진 나 전 구청장을 연파한 류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선 중랑구 건설교통국장 출신 황종석 후보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신규 주택 4만가구 신속 공급중랑 대도약 10년 완성할 것”민주당 류경기 후보“구민 자부심과 자존감을 확실히 키우는 중랑 대도약의 10년을 완성하겠습니다.” 류경기(65) 더불어민주당 중랑구청장 후보는 19일 인터뷰에서 “지난 8년이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열매를 맺고 성과를 체감하는 완성기가 될 것”이라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3선에 도전하는 류 후보는 “교육 경비를 4배 이상 확충해 대학 진학률을 2배 가까이 끌어올렸고, 망우역사문화공원과 장미축제를 서울의 대표 자산으로 키워냈다”고 지난 8년을 설명했다. 그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주택 개발을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류 후보는 “GTX-B 노선 완공과 면목선 착공을 추진해 사통팔달 철도망을 구축하고, 지하화가 착공된 동부간선도로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랑에는 서울에서 가장 많고, 넓은 27곳의 주택 개발 후보지가 있다”며 “과거 뉴타운 좌초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주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4만 가구를 신속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랑의 환경·인프라를 활용한 ‘중랑동행길(21㎞)’ 조성도 제시했다. 그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국가공원으로, 장미공원은 지방정원으로 지정해 재정 지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두 축을 기준으로 보행로를 연결해 쾌적한 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사·한의사·물리치료사협회 등 민간 역량과 ‘중랑동행 사랑넷’ 플랫폼을 결합해 돌봄 통합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난개발 막고 체계적 정비 추진AI테크노밸리로 일자리 창출”국민의힘 황종석 후보“치밀한 전략으로 지역 자산 가치를 극대화해 중랑을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황종석(66) 국민의힘 중랑구청장 후보는 19일 인터뷰에서 “난개발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규모 개발은 사업성이 떨어지고 인프라 확보가 어렵다”며 “블록별 규모를 키우고 관·민·학 연계 통합지원시스템 ‘촉진지원단’을 신설해 주민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신속하고 제대로 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1984년 입직해 중랑구 건설교통국장, 구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36년 중랑 행정통’이다. 퇴임 후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과 한국정책개발학회장을 지내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최하위권에 머문 재정자립도와 정체된 도시 지표”라고 지적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일자리·주거·교육 중심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그는 “신내역 일대 15만평 부지에 임대주택 대신 ‘신내 AI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첨단 기업과 양질의 청년·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용마폭포공원에 전망 엘리베이터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도입해 랜드마크로 만들고, 방치된 용마랜드는 망우역사문화공원과 연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2차선 좁은 길로 남아 있는 면목동길은 글로벌 음식과 패션 봉제 매장이 어우러진 맛·멋·젊음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與 ‘강호축 철도망’ 지지층 다잡기… 野 ‘공소취소 저지’ 중도표심 공략

    與 ‘강호축 철도망’ 지지층 다잡기… 野 ‘공소취소 저지’ 중도표심 공략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등 선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특검법’ 등 중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지층 결집도 노릴 수 있는 이슈에 화력을 집중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서울시장 후보 간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다.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당 내부에서) 무의식적으로 좀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라고 진단했다. 김영배 의원도 YTN에 출연해 “데이터상으로도 약간 빨간불이 들어온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목포·광주에서 출발해 강릉까지 환승 없이 4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강호축 철도망’ 공약도 발표했다. 기존 경부축 중심의 철도망에 강호축 노선을 신설해 ‘엑스(X)자형’ 교통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국회에서 진행한 공약 발표에는 정 대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후보가 함께 했다. 국민의힘은 ‘15 대 1’ 우려까지 나왔던 압도적 열세 상황이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보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우리당 소속 현역 시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민주당 후보들보다 낫다는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접전 지역이 일부 늘었어도 여전히 ‘경합 열세’ 또는 ‘경합 약세’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위’를 가동했다. 공소취소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결집해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등을 겨냥해 “대통령도 전과 4범, 도지사 후보도 전과 4범, 창원시장 후보도 전과 4범”이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주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 광주시청 일대서 23일 ‘더 큰 광주’ 시민축제 열린다

    광주시청 일대서 23일 ‘더 큰 광주’ 시민축제 열린다

    오는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하고,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가치를 품는 포용도시 ‘더 큰 광주’를 여는 ‘시민축제’가 열린다. 광주시는 올해로 61번째를 맞는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 시청 일원에서 ‘시민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21일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했던 역사적인 날이다.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 도시’의 상징성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이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주말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23일 토요일에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시민의 날 행사는 1966년 첫 제정 이후 정확히 60년의 한 주기를 꽉 채우고 맞이하는 첫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울러 오는 7월1일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새 시대를 열어가자는 다짐을 담아 ‘더 큰 광주’를 주제로 다채로운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 주요 행사로는 기념식을 비롯해 정책평가박람회, 빛돌이·빛나영 1주년 하우스, 세계인의 날 및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등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날 오전 11시 시청 1층 시민홀 본무대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빅보스 마칭밴드의 식전 행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시민대상 시상식, 제16회 광주비엔날레 1호 입장권 구매 이벤트, 통합의 새 시대를 여는 기념 영상, 시민 참여 플래시몹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성숙하고 평화로운 시국대회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낸 ‘140만 광주광역시민 전체’에게 사상 처음으로 헌정돼 온 시민이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감동을 연출한다. ‘광주시민대상 특별상’은 5·18민주화운동 진실 규명과 공익 변론에 헌신한 김정호 변호사가 수상한다. 수상자들의 상패는 명예를 기리기 위해 시청 내 홍보 공간에 공식 헌액된다. 광주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식에서는 노벨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과학자 김유수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최초 구매자로 참여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민의 날이 다져온 60년의 단단한 토대 위에서 이제 우리는 전남과 함께 천년을 갈 새로운 통합의 미래를 열어젖히고 있다”며 “위기 때마다 서로를 지키며 대동정신을 부활시켰던 140만 광주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영원히 번영할 ‘더 큰 광주’의 광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경호 “테슬라·삼성전자·하이닉스 공장 유치할 것” 공약 승부수

    추경호 “테슬라·삼성전자·하이닉스 공장 유치할 것” 공약 승부수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역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를 토대로 지역내총생산(GRDP) 200조 원 시대를 열어 30여 년째 이어진 전국 꼴찌의 사슬을 끊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19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이대로는 대구 경제의 심장이 뛸 수 없는 만큼 이제는 획기적인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외 초거대 기업을 최우선으로 유치해 대구 경제·산업이 당면한 구조적 난관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장 먼저 대구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도시’에서 ‘완성차 생산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선도 기업인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을 대구로 가져오겠다는 것이다. 추 후보는 “테슬라의 아시아 추가 투자 계획은 여전히 유효한 유치 대상”이라며 “당선 즉시 시장 직속의 전방위 유치단을 가동해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을 반드시 선점하겠다”고 약속했다. 테슬라 유치 성공 시 연간 완성차 2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생산유발효과 50조 원, 직간접 고용효과 13만 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대구를 글로벌 반도체 거점으로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대구는 반도체 공장 증설에 필요한 풍부한 공업용수와 안정적인 전력, 신공항과 연계된 물류 인프라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며 “2035년 반도체 1·2기 팹 가동을 시작하면 대구는 조기에 GRDP 200조 원을 돌파하고, 청년들이 갈망하는 고연봉 일자리도 50만 개 이상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시설 유치를 위해 필요한 200만 평 규모의 부지도 대구시가 공급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추 후보는 “대구에는 국가산단이 있는 달성군을 포함해 동구와 북구, 군위군 등에 잠재력 있는 산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먹거리 육성을 위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HD현대로보틱스의 ‘글로벌 연구개발 캠퍼스’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기능을 대구로 모아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한 ‘조선업 특화 휴머노이드 실증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게 추 후보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대구 경제를 지탱해 온 섬유와 기계금속, 자동차 부품, 안경 등의 전통 산업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전환(AX)에 집중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시장 직속 ‘AX 위원회’를 설치하고 2조 원 규모의 ‘AX 촉진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추 후보는 “35년간의 경제 관료 생활과 경제부총리로서 쌓아온 국내외 대기업 네트워크 및 인맥을 총동원하겠다”며 “이 정도의 파격적인 승부수가 없다면 침체된 대구 경제를 영영 살릴 수 없다는 절박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 한일 정상, LNG·원유 분야 협력 합의…“과거사 인도주의적 사안부터 협력”

    한일 정상, LNG·원유 분야 협력 합의…“과거사 인도주의적 사안부터 협력”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일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해진 것과 관련 양국 간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중일 3국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105분간의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문을 내고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공급망 위기를 겪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의 자원 공급망 협력도 심화해 나갈 것을 제안해줬고 저는 공감을 표하고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양국은 핵심 에너지원인 LNG 및 원유 분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지난 3월 체결된 ‘LNG 수급협력 협약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LNG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원유 수급 및 비축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소통 채널 또한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한중일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동북아 지역이 경제·안보 등 여러 측면에서 서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역내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공통의 이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양 정상은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했다. 이날 만남은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사이의 네 번째 대면이자, 세 번째 정상회담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성격도 있다. 이 대통령은 AI(인공지능), 우주탐사, 바이오,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 등을 언급하며 “양국은 지난 1월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들이 각급에서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진전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함께 번영하고 국민들이 그 혜택을 피부로 느끼는 ‘국민체감형’ 협력 방안을 끊임없이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인도주의적인 부분부터 협력해 나가는 것으로 해결하자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DNA 감정도 곧 시작된다”며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있어 인도주의적 사안부터 협력해 나가는 작지만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언제든 필요할 때 만나 소통하는 ‘셔틀외교’가 완전히 정착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확대 회담 모두 발언에서 “지금 국제 정세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 때”라고 견고한 한일 관계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중동 정세를 비롯해 국제사회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대통령님과 저의 리더십을 통해 양호한 일한 관계의 기조를 꾸준히 발전시켜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 이스라엘 공습에 어린이·여성만 500명 사망…레바논 100만 명 이재민 처참한 상황 [핫이슈]

    이스라엘 공습에 어린이·여성만 500명 사망…레바논 100만 명 이재민 처참한 상황 [핫이슈]

    지난 3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레바논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3020명으로 늘었으며 여기에는 여성 292명과 어린이 211명, 의료진과 구조대원 11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는 400명 이상의 사망자는 4월 16일 휴전 발효 이후 발생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중 헤즈볼라 군인(전투원)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3월 2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사살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드론 등을 발사하면서 무력 충돌이 시작됐다. 이스라엘 역시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 및 수도 베이루트 등에 공습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 중재로 양측은 지난달 16일 휴전하고 최근 45일 연장됐으나 양측 모두 교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바논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중 약 13만명 이상은 정부가 지정한 임시 공동 대피소에 밀집해 머물고 있으며 일부는 공간이 부족해 도로변이나 해변에 텐트를 치고 노숙 중이다. 특히 레바논에서 도저히 살 수 없는 주민 약 45만명은 아예 국경을 넘어 인근 시리아로 탈출했다. 반대로 이스라엘의 경우 이스라엘군 18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헤즈볼라의 사정거리 안에 있는 주민 6만명이 남부의 호텔이나 임시 숙소를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완전 무력화 목표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보복 공격을 빌미로 이 기회에 군사력을 완전히 무력화하겠다며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가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테러 인프라를 파괴한다는 명분으로 민간인 거주 지역도 폭격하기 때문이다. 다만 헤즈볼라는 주거 시설 지하 등에 무기 저장고와 터널을 구축하면서 군사 시설과 민간 시설이 혼재해 민간인 피해는 불가피하다. 여기에 이스라엘은 군사적으로 ‘라파 모델’이라 부르는 작전을 펼치며 국경 인근 레바논 남부 지역을 초토화하고 있다. 이 작전은 적대 세력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해당 지역의 건물과 인프라를 공습으로 폐허로 만든 뒤 중장비를 동원, 빠르게 철거를 진행해 다시 주민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남쪽과 북쪽 끝 도시인 라파와 베이트하눈에서 이를 수행했다.
  • 밀리더스·성북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군 진로 교육 업무협약 추진

    밀리더스·성북구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 군 진로 교육 업무협약 추진

    밀리더스 김재균 대표이사가 성북구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군 진로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군 조직의 직업적 특성을 파악하고 진로 경로로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병역 자원 감소 상황에서 다문화 장병의 비중이 증가하는 군 내부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한 교육 과정으로 기획됐다. 향후 대한민국 군대는 다각적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인력이 복무하는 구조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교육 과정은 시각 자료를 활용한 실내 강의와 학생 참여형 실습 방식으로 구성된다. 우선 ‘군인 소개 강연’을 통해 장교·부사관·병사의 역할과 진출 경로, 복지제도 및 직업 안정성 등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실제 군 조직 내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 중인 다문화 장교·부사관 등의 복무 사례를 소개해 학생들이 군 진로를 가까운 미래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학생들은 군복 착용 체험, 전투복 착용, 전투식량 취식, 군 기초체력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며 협동심과 리더십을 배운다. 아울러 실제 군용 배낭을 메고 이동하는 군장 체험을 통해 군인의 임무 환경을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군 직업의 안정성과 복지를 설명하는 ‘보호자 대상 안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가정 내에서 자녀와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조력할 방침이다. 김재균 대표이사는 “2030년 이후 대한민국 군은 자연스럽게 다문화 군대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다문화 장병을 단순한 ‘지원 대상’으로 바라보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함께 성장하고 국가를 이끌 미래 인재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진로 기회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성북구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로 미래를 설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세부 운영 계획 협의를 거쳐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군 진로특강, 체험형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보호자 설명회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한국표준협회, 한국해양대와 AI 전문인력 양성 위해 맞손

    한국표준협회, 한국해양대와 AI 전문인력 양성 위해 맞손

    한국표준협회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 아치캠퍼스에서 ‘AI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해양대가 추진 중인 해양 인공지능 전환(AX) 인재 양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5대 핵심 전략을 뒷받침하고, 해양산업의 AI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AI 및 사이버보안(CS)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공동으로 설계·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계 연계 프로젝트와 현장형 교육 지원 등 실무 중심의 협력 체계도 긴밀히 구축하기로 했다.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협회가 축적해 온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해양대와 함께 해양산업 AI 전문인력 양성의 실질적인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 “‘스벅 탱크데이’ 논란, 정용진 회장과 연관”…외신도 뼈 때리는 비판 [핫이슈]

    “‘스벅 탱크데이’ 논란, 정용진 회장과 연관”…외신도 뼈 때리는 비판 [핫이슈]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주요 외신도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진행한 이벤트를 ‘탱크데이’로 지칭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올라온 이미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행사 문구를 담았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 역시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가 발표한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내용이 연상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이번 사안에 대해 “스타벅스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대중적 공분이 일었다”면서 “해당 캠페인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당시의 궤변을 연상시키는 표현까지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마케팅은 한국 현대사의 민감한 기억을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논란의 책임이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에게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정 회장의 과거 정치적 발언과 일부 행보가 이번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가디언은 “정 회장이 과거 ‘멸공’ 해시태그를 공개적으로 사용했고 보수·반공 성향의 메시지를 자주 냈으며 정치적으로 논쟁적인 발언을 반복해 왔다”면서 “그는 미국 마가(MAGA, 트럼프 열성 지지층) 운동 단체인 터닝 포인트 USA를 모델로 삼은 빌드업코리아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이후 스타벅스 코리아는 빌드업코리아 행사에서 무료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며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어떤 해명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본사도 사과 했지만…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사태 진화에 나섰다. 19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스타벅스 본사는 해당 매체를 통해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한국에서 용납할 수 없는 마케팅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5월 18일은 역사·인간적으로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희생자와 그 가족, 그리고 한국 민주화에 기여한 모든 분들께 깊은 아픔과 모욕감을 안겨드린 것을 인정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유사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한 내부 통제와 검토 기준을 세우고 전사적인 교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 이후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하고 관련 임직원 모두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이와 별개로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이 문제의 이벤트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광주 서구 쌍촌동 5·18 기념문화센터를 찾았으나 관계자들을 만나지는 못했다. 5·18 단체는 약속을 잡지 않고 일방적으로 김 부사장이 찾아왔다고 반발하며 사과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현대차의 새만금 8.9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새만금 현지에서 정부부처 및 전북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현대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 종합지원 계획(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북특자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3차 개정안에 현대차가 새만금에서 구상중인 미래산업 로드맵을 완성할 핵심 규제 완화 조항을 담았다. 이번 계획에는 태양광 발전, 수전해 및 수소 인프라,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현대차의 5대 분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마련과 인허가 신속처리 등 투자 전 과정에 걸친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았다. 3대 지원 방향은 ▲AI로봇수소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혁신과 국가전략 특구화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AI 로봇 분야는 국가 주도의 로봇산업 컨트롤타워 운영, 로봇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자립화 지원,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현대차간 협업 지원 등이다. 규제혁신은 로봇 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시설물 설계기준 및 인허가 등 제도 마련, 로봇 이용 활성화 및 촉진을 위한 건축물·도로 설계기준과 인증제도 마련이 포함됐다. 국제안전기준을 준용한 안전성 평가 통과시 별도 승인없이 자유로운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로봇산업의 수출입활성화를 위한 종합보세구역 지정, 투자보조금 확대, 서비스로봇 수요처 대상 구매보조금 지원 등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분야는 공공기관 및 체험·판매시설 구축, 협력사 상생형 공장 임대, 공동 물류창고 구축, 소부장특화단지 선정도 추진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로봇을 학습시키는 핵신 인프라로 보조금 및 세제지원, 인허가 간소화, 인프라 구축방안이 마련됐다. 수소에너지 및 수전해 플랜트 분야는 수소 열차 구매보조금 지원근거 마련, 그린 수소 연료보조금 지원, 환경영향평가 신속 협의가 추진된다.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 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친환경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육상태양광 부지를 제공하고 전력계통 접속 허용, 인허가 신속처리, 발전소 부지 점용 허용기간 100년 연장 등이 거론됐다. 이밖에도 AI수소시티 등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현대차 투자지구 기회발전 특구 지정, RE100 시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교통·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현대차그룹의 8.9조 투자가 완료되면 새만금 일원은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공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집적된 미래 첨단산업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현대차의 투자 협약이 성공적인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빈집 손보는 강원…“세제 혜택”

    빈집 손보는 강원…“세제 혜택”

    강원도가 인구 급감 속에서 늘고 있는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빈집 철거 뒤 3년 이내 주택이나 건축물을 신축하면 취득세를 150만 원 한도에서 최대 50%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해도 취득세를 50% 감면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지난달 개정해 공포했다. 도는 18개 시군 빈집 담당 부서장과 전문가 등 70명으로 이뤄진 빈집 관리 거버넌스도 구축했다. 거버넌스는 도내 빈집 정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앞선 지난 3월 도는 2030년까지 358억 원을 들여 도내 빈집 7091호의 43%인 3050호를 정비한다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일률적인 철거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춘 활용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빈집 활용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또 민간기업과 협력해 빈집을 창업 공간이나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빈집 문제는 단순히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며 “빈집 정비에서 재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기 오토바이 시장 커지는 베트남…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맞손’

    전기 오토바이 시장 커지는 베트남…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맞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현지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하노이에서 혼다, 하노이시 당국과 ‘전기 이륜차용 공공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3분기부터 하노이 주요 지역에 50여개의 BSS를 구축하고 총 500대 규모의 오토바이를 도입해 실증 사업에 나선다. 인구가 850만명인 하노이는 등록된 오토바이 수가 600만대를 넘는다. 그러나 전기 오토바이 보급률은 미미해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고질적인 하노이시의 사회 문제로 꼽혔다. 이에 하노이시는 지난해 대기질 개선 및 오염물질 저배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도심 지역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며 시간대·구역별로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이 제한된다. 베트남 국가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내 오토바이 시장 규모는 8000만대에 달하지만 전기 오토바이는 320만 대로 4%에 불과하다. 호주 멜버른 공대는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에 따라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다는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 협회(VAMM) 집계 기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86%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기 이륜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륜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안전하면서도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하겠다” 공약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하겠다” 공약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남부 8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남부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완결형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19일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지역 후보들과 함께 “경기도에는 용인·화성·평택·이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제는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넘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을 잇는 이른바 ‘수용성평오이’ 8개 지자체와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수립하고, 클러스터 내 설계·생산·소재·부품·장비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련 기업과 연구소, 시험·평가 공용 플랫폼을 유치해 HBM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은 더욱 공고히 하고, “경기도판 엔비디아, 경기도판 ASML을 키워내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과 용수,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지역 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 인프라가 지나가는 지역의 주민이 성장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미국, 일본, 유럽이 천문학적 투자로 반도체 패권을 다투는 지금, 한 도시나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이 경쟁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경기도지사와 8개 지자체 시장 후보들이 확실한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 1번지’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반도체 완결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달성하고, 그 성과가 주민에게 돌아가는 당당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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