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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숙원사업 ‘송도랜드마크시티’ 본궤도···‘블루코어PFV’ 사업시행자 지정

    인천 숙원사업 ‘송도랜드마크시티’ 본궤도···‘블루코어PFV’ 사업시행자 지정

    인천의 숙원사업인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송도랜드마크시티) 시행자로 ‘블루코어PFV’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5월 블루코어PFV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올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째 멈춰 선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총 7조6000억 원을 투입해 166만㎡ 부지에 103층 이상 랜드마크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근에 상업용지를 집중 배치해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단일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 배치해 랜드마크타워 및 상업시설, 마이스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안가엔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km)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개소를 신설한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컨소시엄엔 대상산업,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후 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장기간 지연됐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마침내 본격 추진의 물꼬를 텄다. 송도 6·8공구의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된 도시를 조성해 명실상부 글로벌 톱텐 시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 지중해 감성 품은 ‘쏠비치 남해’ 문 열어…“남해 관광 새 역사”

    지중해 감성 품은 ‘쏠비치 남해’ 문 열어…“남해 관광 새 역사”

    남해 관광 새 역사가 시작됐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쏠비치 남해’가 지난 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쏠비치 남해’는 2013년 경남도와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 만에 결실을 본 민간투자 사업이다. 경남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한 ‘산토리니형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의 핵심 성과다. ‘쏠비치 남해’ 조성에는 4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됐다. 도는 ‘쏠비치 남해’를 기획부터 개장까지 10년 이상 경남도와 남해군,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대표 사례로 평가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개관식에서 “쏠비치 남해의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남해가 송정·상주·미조 해변과 금산 등과 어우러져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발돋움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군 관광산업과 대명소노그룹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소노의 감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민은 만족하고 관광객은 감동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발전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소노호텔앤리조트 멤버십 회원 유입 등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도 바라본다. ‘쏠비치 남해’는 현재 25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중 153명은 지역 주민이다. 도는 쏠비치 남해 운영이 지역 청년층 정착과 추가 유입, 고령화·인구 소멸 위기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리라 전망한다. 이와 함께 쏠비치 남해 건설·운영을 통한 토지·건물·회원권 취득세와 재산세 등으로 최소 317억원 규모 지방세 수입이 새롭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쏠비치 남해 관계자는 “소노인터내셔널은 쏠비치 남해를 포함해 국내 20개 호텔·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쏠비치 남해는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쏠비치 남해 개장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 확대, 지역 주민 소통·참여 등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상생 기반의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이 도 목표다.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쏠비치 남해는 외관은 남해 다랭이마을을 참조해 설계했다. 이탈리아 남부 포시타노 해안 절벽을 모티브로 자연 단차 지형을 그대로 살린 게 특징이다. 쏠비치 남해는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과 인피니티풀, 아이스비치, 뷔페·레스토랑, 베이커리·카페, 비스트로·펍,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5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남벽 분기점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 유전체 연구와 종보전의 기준이 될 대표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상나무 대표목은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코스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 자생하고 있으며 등산로에서 볼 수 있다. 수고(높이는 6.5m, 밑둥둘레는 40㎝, 나이는 72년 정도로 추정된다. 구상나무 대표목은 한라산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형태적․유전적 형질을 가진 나무를 말한다. 선정은 2023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분류, 유전, 생태 등)와 일반인 등 11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표목 선정기준을 정립하고 한라산 자생지내에 후보목 16개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2차례에 걸친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후보목을 4개체로 압축하고 현장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1개체의 구상나무 대표목을 선발했다. 도는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2’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달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접근이 제한됐던 해발 1660m에 있는 용천수인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을 지난 3일부터 20일동안 일반인에 전격 공개되면서 마련됐다.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은 한국 특산종이자 기후변화 연구의 지표종으로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다. 구상나무는 한라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기후위기 시대 중요한 지표종 역할을 하고 있다. 한라산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종이기도 하다. 기후변화 위기종인 구상나무의 종보전을 위한 표준 유전체 지도(참조유전체) 작성을 통해 국제생물다양성 협약 등에 따른 생물주권과 유전다양성 보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대표 이미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상나무 대표목 유전체 활용을 위해 국립생태원, 충남대, 서울대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 형질 개체를 선발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구상나무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구상나무 대표목 선정은 구상나무 보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2017년부터 구상나무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고사와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구상나무 보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가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100여 년간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1918년 1168.4㏊에서 2021년 606㏊로 48.1%(56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이 502.2㏊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영실 일대(서사면)와 큰두레왓 일대(북사면)도 각각 58.0㏊, 40.7㏊ 감소했다. 반면 방애오름 일대(남사면)는 38.5㏊ 증가했다.
  • “푸틴의 軍, 히틀러도 몸서리친 ‘독가스’ 살포”…러 “우크라도 쓴다!” (영상) [포착]

    “푸틴의 軍, 히틀러도 몸서리친 ‘독가스’ 살포”…러 “우크라도 쓴다!” (영상) [포착]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금지된 화학무기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독일과 네덜란드 정보당국이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군사정보보안국(MIVD)과 종합정보보안국(AIVD), 독일 연방정보국(BND)은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 증거를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양 정보기관은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이 화학무기금지협약(CWC)으로 금지된 독성 물질 ‘클로로피크린’을 관행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질식작용제를 투하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2022년 전면 침입 후 우크라군에 9000회 넘는 화학무기 공격을 행했다”라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기록도 보고서에 인용했다. 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장 부상자 가운데 2500명 이상이 화학무기와 연관된 증상을 우크라이나 보건당국에 보고했으며, 최소 3명이 사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화학무기 사용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위협이 된다”면서 제재를 강화하고 러시아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참여를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클로로피크린, 1차대전 독일군이 사용“눈이 타들어갔다” 히틀러도 ‘몸서리’1990년대 사용 금지…러도 당사국 클로로피크린은 1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연합군을 상대로 처음 사용한 질식제다. 1918년 10월 사병으로 참전한 바 있는 독일의 히틀러도 클로로피크린 등 독가스 공격을 받았다가 겨우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히틀러는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당시의 고통에 대해 “15분마다 고통이 점점 커졌다. 아침 7시쯤에는 눈이 타들어 갔다. 몇 시간이 지나자 내 눈은 빨갛게 타는 석탄 같았다. 그러고는 앞이 깜깜해졌다”라고 서술하기도 했다. 국제사회는 1992년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채택된 후 1997년 발효된 CWC에서 클로로피크린을 금지 물질로 지정했다. CWC를 비준한 193개 당사국에는 러시아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참호 속 우크라이나군을 겨냥해 클로로피크린은 물론 최루가스인 CS, CN을 장전한 수류탄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지난해 10월 러시아군이 클로로피크린을 포함한 화학무기를 체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같은해 5월 미 국무부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클로로피크린 등을 사용하며 국제 화학무기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이런 화학물질의 사용이 일부 개별 사례에 그치지 않으며, 전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전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러軍 금지된 화학무기 사용 의혹 잇따라러 “근거 없어…오히려 우크라가 사용” 반면 러시아는 이런 국제사회의 의심을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군이 화학무기를 쓰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난 1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의 비밀 화학무기고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FSB는 이곳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무인기(드론)용으로 제작한 클로로피크린 장전 급조폭발물(IED)을 다수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 대량살상무기 관련 형법 제355조에 따라 형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신나치주의 러시아 준군사조직(PMC) ‘루시치 그룹’은 참호 속 우크라이나군을 향해 드론으로 클로로피크린 및 이산화황 가스를 장전한 수류탄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정황상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 양측 모두 화학무기를 전투용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 ‘대림 손녀’ 이주영, ‘신세계 3세’ 애니에 “♥” 보냈다

    ‘대림 손녀’ 이주영, ‘신세계 3세’ 애니에 “♥” 보냈다

    DL그룹(옛 대림) 4세인 이주영씨가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인 애니(본명 문서윤)의 음악방송 1위를 축하하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4일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니가 소속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한 데 대해 “1위 축하해”라고 말했다. 이씨는 그러면서 “너의 꿈들이 앞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씨와 애니, 그리고 모델 아이린이 함께 거울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올데이 프로젝트는 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데뷔 11일만에 이뤄낸 성과다. 앞서 데뷔 4일 만에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가 하면, ‘글로벌 200’ 차트에서 94위로 진입하는 등 겹경사가 계속되고 있다.
  • 부산 기장군 ‘오션블루레일’ 사업 중투심 통과…2028년 완공 목표

    부산 기장군 ‘오션블루레일’ 사업 중투심 통과…2028년 완공 목표

    부산 기장군은 폐선부지 등지에 친환경 관광시설을 조성하는 ‘기장오션블루레일’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하나로 추진하는 것으로, 장안읍 좌천역부터 월내역까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와 월내항 일원에 자연 친화형 관광 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군은 47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태휴식 공간, 바다 조망 전망대, 유람선 선착장, 미디어아트 체험관 등 특색 있는 관광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군은 올해 국비 등 사업비를 확보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7년 착공해 2028년에 완공하는 게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장생포항에서 기장군으로 이어지는 관광유람선 항로가 개설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발판 삼아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 여한구, 오늘 밤 미국행…관세 추가 유예 ‘총력’

    여한구, 오늘 밤 미국행…관세 추가 유예 ‘총력’

    오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가운데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추가 유예를 설득한다. 산업부는 4일 여 본부장이 미국 측과 통상 협상을 위해 이날 밤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향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미국 고위 통상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에 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2~27일 여 본부장이 새 정부 출범 후 워싱턴 DC에서 첫 고위급 통상 면담을 진행한 지 약 일주일만이다. 상호관세 종료를 앞두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최대 35%의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정부도 막판 설득을 위해 방미를 결정했다. 여 본부장은 정부가 정권 교체 등 국내 사정에도 ‘선의’를 갖고 성실한 협상에 임해온 만큼 상호관세 부과를 추가로 유예하고 협상을 계속하자고 제안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한국에 보편관세 10%와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상호관세가 추가로 유예되지 않는다면 자동차, 철강 등 별도의 품목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대부분 상품에 붙는 관세는 현재의 10%에서 25%로 올라가게 된다. 여 본부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참석해 통상 현안 보고를 통해 방미 협상 계획을 밝히고 “주요 이슈별 우리 측 제안 및 한미 상호 호혜적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협상 진행 경과에 따라 필요시에 상호관세 유예 연장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고위급 실무급 협상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언급했다. 여 본부장은 특히 이번 협상에서 예상되는 쟁점 사안과 관련해 “관세·비관세 조치 분야에서 미국은 농산물, 자동차,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 접근과 높은 수준의 규범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며 “정부는 농산물 분야의 민감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 대응하되 이행 이슈 및 제도 선진화 관련 사안은 전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이 디지털 분야에서 미국 업체의 시장 접근 개선과 비차별적인 대우 보장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미 측의 요구 수준과 국내 정치·안보적 민감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이 역내산 원재료 및 부품 비중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경제 안보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화와 우회 수출규제 등 조치 강화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상업적 고려 부분에서도 미국은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투자 확대 및 미국산 에너지 구매 확대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 일체 면제를 추진하되 최소한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도록 협의하고 산업·에너지 분야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며 “우리 측 민간 분야는 최대한 보호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관련 미국의 법제도 등 제약사항은 완화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 ‘北 우라늄 공장 폐수’ 시료 채취…강화도에 전문가 파견

    ‘北 우라늄 공장 폐수’ 시료 채취…강화도에 전문가 파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최근 제기된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 문제와 관련, 시료 채취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을 강화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날 시료 채취는 6개 지점에서 이뤄졌고, 지점별로 20ℓ 시료통 3개와 2ℓ 시료통 2개에 물을 채취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시료는 KINS 분석실로 옮겨져 세슘 및 우라늄과 중금속 오염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평산 우라늄 공장에서 방사능 오염 폐수가 방류돼 예성강을 따라 서해로 흘러갔을 것이란 주장이 나오자 정부는 전날 통일부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진행하고 이날 원안위와 해수부, 환경부 합동으로 관계부처 합동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예성강 하구와 가까운 강화도 및 한강하구 등 10개 정점에 대해 우라늄, 세슘 등 방사성 물질 및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앞으로 2주 동안 분석해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당분간 매달 오염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부처 협의체를 운영해 국민적 우려에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기준 원안위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수치에 따르면 전국 모든 지역은 방사선 ‘정상 준위’를 나타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예산 확보

    유정희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예산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3일 노들섬 노들갤러리 2관에서 열린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장애예술기획전 ‘상황과 이야기’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 1억 원을 확보한 사실을 밝혔다. 해당 예산은 유 의원이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장애예술인 창작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2025년도 본예산 편성과정에서 서울장애인예술인창작센터 운영 지원을 위해 확보한 것으로, 이번 전시 개최에도 실질적인 기반이 된 셈이다. 유 의원은 “장애예술인들이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이 예술 생태계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상황과 이야기’는 발달장애 예술가 10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장애예술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자리로, 유 의원은 “장애를 넘어 예술가로서의 깊이 있는 시선과 독창적인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예산이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의원은 “전시 작품을 직접 감상하며 20~30대 청년 장애예술가들이 펼쳐낸 독창적인 상상력과 일상의 재구성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시민과 장애예술인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희 의원은 지역 밀착형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관악구 봉천시장에서 열린 ‘봉리단밤축제’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예술인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예술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걸스데이 민아♥배우 온주완, 11월 결혼…9년 전 상상 현실로

    걸스데이 민아♥배우 온주완, 11월 결혼…9년 전 상상 현실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민아(본명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본명 송정식·42)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4일 민아 소속사 SM C&C는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민아와 온주완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은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미녀 공심이’에서 극중 공심(방민아 분)이 준수(온주완 분)와 결혼식을 상상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공심은 웨딩드레스에 화관을 쓰고 쑥스러워했고, 준수는 그를 감싸 안으며 미소지었다. 팬들은 “약 10년 만에 현실이 됐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2011년부터 배우로서 경력을 차근차근 쌓았다.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달콤살벌 패밀리’, ‘절대그이’, ‘딜리버리맨’, ‘찌질의 역사’ 등에 출연했다.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온주완은 영화 ‘발레교습소’, ‘시간이탈자’, ‘돈의 맛’,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드라마 ‘펜트파우스’ 시리즈 등에서 활약했다.
  • 부산항 크루즈중심항으로..BPA,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 추진

    부산항 크루즈중심항으로..BPA, 부산크루즈산업협회 발족 추진

    부산항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운, 항만, 관광, 선용품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칭)’ 발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크루즈 산업은 단순 여객 운송을 넘어 관광 수요와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준다. 부산항은 올해 크루즈선 185항차 입항에 크루즈 관광객이 20만명을 넘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부산항을 실제 이용하는 크루즈 관광객과 관련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크루즈 터미널 운영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협의 채널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BPA는 민·관이 참여하는 부산크루즈산업협회를 발족해 크루즈 산업 관련 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끌어낼 계획이다. 협회에는 팬스타그룹, 롯데관광개발, 부산관광공사, 부산시관광협회 등 국내 관련 기업·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부산크루즈산업협회(가칭)」가 공식 출범되면, 크루즈 산업 관련 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객터미널 활성화 및 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제언 등 실질적인 협업을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크루즈산업은 항만을 넘어 도시 전체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융복합산업”이라며 “부산크루즈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부산항이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시진핑 권력 이상설

    [씨줄날줄] 시진핑 권력 이상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이상설은 단지 떠도는 소문이 아니다. 그를 둘러싼 일련의 정황은 중국식 1인 지배 체제가 감당하는 긴장과 피로의 구조적 단면을 드러낸다. 지난달 30일 시 주석은 정치국 회의, 집단학습, 중앙재경위 회의를 잇달아 주재했다. 관영 CCTV는 최고위 간부들이 고개 숙이고 받아 적는 장면을 반복 중계하며 지도자의 권위와 건재를 연출했다. 최근 유튜브, 인터넷상에서 번지는 각종 실각설을 일축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그러나 ‘건재 연출’ 직후인 지난 1일 공산당 창당 기념식에 시 주석이 불참했다. 정치적 상징성이 지대한 행사에서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점은 단순한 건강 문제로 설명되기 어려운 대목이다. 더 주목할 것은 권력 핵심부에서 벌어진 잇단 인사 이변이다. 올 3월 군부 핵심인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공개석상에서 돌연 자취를 감췄고 시 주석이 발탁한 국방부장 리상푸는 지난해 10월 전격 해임됐다. 군부 쿠데타설 등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최측근인 마싱루이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도 최근 경질됐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중국 정치에서 무장력을 책임지는 고위 장성들과 신뢰받던 심복들이 연쇄적으로 사라지는 일은 결코 일상적인 현상이 아니다. 이 틈을 타 ‘찬밥 신세’였던 후진타오 계열 공청단과 상하이방 출신 인사들이 조심스레 복권되고 있다. 권력 내부 균열의 원인은 명확하다. 개혁개방 이후 유지돼 온 집단지도 체제를 해체한 시 주석은 3연임 체제와 함께 절대권력을 더욱 강화했다. 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직하며 권력의 흐름을 오직 한 축으로 몰아넣은 결과다. 그 후유증은 뼈아팠다. 제로 코로나의 강제 집행 이후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붕괴, 청년 실업의 폭증이 겹치면서 민심이 동요하며 권력의 피로감이 체제 전반으로 번지는 중이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늘 내부에서 무너지는 법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 경찰 제복에 달 LA 금 메달[스포츠 라운지]

    경찰 제복에 달 LA 금 메달[스포츠 라운지]

    “12일은 너무 길지 않니? 아직 휴가 일정도 안 정해졌는데.” “감독님 12일이 아니라 정확히는 10일이에요. 항공권 싼 거 끊느라 취소 불가로 했는데요…” ● 세계유도선수권 34년 만에 첫 최중량급 금메달… 중3 때 운동 시작 한국 유도 국가대표팀이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다시 모인 지난달 26일, 선수촌 식당 한쪽에서 정성숙(53) 여자 대표팀 감독과 52㎏급 장세윤(23)이 여름휴가 일정을 놓고 소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장세윤과 함께 식사 중이던 2024 파리올림픽 57㎏급 은메달리스트 허미미(23)는 둘의 눈치만 볼 뿐이었다. 이때 뒤에서 한 선수가 다가왔다. “회식 때 감독님이 휴가 일정 말씀하셨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전달했어요.” 여자 유도 최중량급(78㎏이상급) 대표 김하윤(25)이 장세윤을 거들고 나섰다. 김하윤의 지원사격에 정 감독은 “그래, 휴가 12일 다녀와라. 하윤이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지”라며 한발 물러섰다. 종목별 국가대표들이 대거 입촌한 진천에서도 김하윤은 소위 말하는 ‘핵인싸’(매우 사교적인 사람)였다. 종목은 달라도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은 지난달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한국으로 가져온 김하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세계선수권 1등과 올림픽 1등은 선수 생활하면서 꼭 이루고 싶은 성과였는데, 매번 3등 아니면 5등에 그치다 이번에 처음 1등을 해보니 꿈꿨던 것 이상으로 더 행복했다”고 선수권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하윤은 지난달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세계 7위)를 상대로 반칙승을 거두며 1991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문지윤(당시 72㎏이상급)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최중량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 전까지 아라이와 상대 전적은 2전 2패였다. 김하윤은 “도복을 맞잡으면 ‘이길 수 있겠다’, ‘이 선수는 힘들겠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 아라이에게는 항상 아쉽게 졌다. 그래서 이번 결승에서 만났어도 ‘할만하겠다’라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굳히기로 졌던 기억이 있어 굳히기 방어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그게 주효했다”고 돌이켰다. 같은 체급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괴물 후배’ 이현지(18)는 최고의 훈련 파트너이자 자극제다. 김하윤에게 세계선수권 우승을 향한 최대 고비 역시 결승이 아닌 이현지와 맞붙은 8강전이었다. 김하윤과 이현지는 대회 출전에 앞서 대진표를 확인한 뒤 “누가 되더라도 이기는 사람은 금메달을 따고, 지는 사람은 동메달을 가져오자”고 약속했고, 이현지가 패자전을 거쳐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선배와 약속을 지켰다. 김하윤은 동급 최강 후배를 두고 “현지가 워낙 빠르게 치고 올라오다 보니 ‘라이벌 구도’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대표팀 후배를 라이벌로 생각하면 저에겐 스트레스가 될 뿐”이라며 “현지는 내가 지금까지 도복을 잡아 본 선수 중 그 누구보다 힘이 강한 선수다. 유럽의 어떤 강호보다 힘이 세다. 이렇게 강한 선수와 함께 훈련하면서 나도 많은 도움을 받고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미래의 에이스를 치켜세웠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 꿈… “롯데 우승 진심 응원” 여자 유도 최중량급을 두 한국 선수가 움켜쥐고 있는 상황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역시 금메달이라는 공통의 꿈을 위해 김하윤과 이현지가 격돌할 운명이다. 국제 무대에서 ‘가장 껄끄러운 상대를 꼽아달라’는 짓궂은 질문에 김하윤은 “올림픽을 비롯해 큰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선 국내 선발전부터 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도 엘리트 선수치고는 비교적 늦은 나이인 중학교 3학년 때 도복을 입은 그는 “어릴 때부터 꿈은 경찰이 되는 것이었다”면서 “아직 은퇴를 생각할 시기는 아니지만, 유도 선수 이후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경찰이 되는 게 여전한 나의 꿈”이라고 밝혔다. 그에게 LA 올림픽 금메달이 필요한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경찰청은 ‘무도 특채’ 전형을 통해 유도와 태권도 등 국제 대회 입상자를 채용하고 있다. 부산 출신인 김하윤은 프로야구 팬 사이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으로도 유명하다. 선수촌 외박이 허락되는 주말에 수원 등 진천에 인접한 지역에 롯데가 원정을 오면 내야수 나승엽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곤 한다. “제가 최중량급에서 34년 만에 우승을 가져왔잖아요, 롯데가 1992년 이후 33년째 우승이 없는데 올해 가을엔 꼭 우승하길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롯데, 화이팅!”
  • ‘구순’ 달라이 라마 “환생 통해 후계 결정”, 중국 “금병 추첨 선정… 승인도 받아야”

    ‘구순’ 달라이 라마 “환생 통해 후계 결정”, 중국 “금병 추첨 선정… 승인도 받아야”

    오는 6일(현지시간) 90세 생일을 맞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일부터 사흘 동안 후계자 결정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티베트 불교 종교회의를 연다. 그는 종교회의에서 “달라이 라마 제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엔 티베트 불교 신자이자 그의 지지자인 할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도 참석했다. 달라이 라마는 2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동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에서 열린 종교회의에서 “수세기 동안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선정하는 달라이 라마 제도를 이어 가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과거의 전통에 따라 후계자를 찾고 인정하는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간섭할 권한이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며 중국 정부의 후계자 선정 개입을 차단했다. 중국 정부는 1959년 무신론을 내세우는 공산당 통치에 반발해 티베트 국경 지역에 망명 정부를 세운 달라이 라마를 ‘분리주의자’라며 핍박하고 있다. 티베트 불교는 전통에 따라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면 그의 영혼이 어린아이의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으며, 현재의 달라이 라마도 두 살 때 전임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명됐다. 중국은 티베트 불교의 환생은 수용하지만, 후계자 선정은 중국 당국이 지켜보는 가운데 ‘금병 추첨’으로 불리는 제비뽑기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며 중국 정부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달라이 라마 전승은 반드시 국내 탐색과 금병 추첨, 중앙정부의 승인 원칙을 견지하고 국가 법규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에 체류 중이던 기어도 아들과 함께 지난달 30일 다람살라에 도착해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축하하는 한편 그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기어는 인도 AN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내 미국 집에도 온 적이 있으며 티베트에 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라며 “그는 나의 오랜 친구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 ‘신지 예비남편’ 문원 “혼전임신은 사실이지만…”

    ‘신지 예비남편’ 문원 “혼전임신은 사실이지만…”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44·이지선)와 결혼을 앞둔 7세 연하 예비남편 문원(37·박상문)이 결혼 발표 후 불거진 각종 사생활 루머를 반박하고 나섰다. 문원은 3일 오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며 제가 기억하는 사실이 혹시라도 왜곡됐을까 우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여러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문원은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에 뛰어든 점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다른 의혹 제기는 대부분 부인했다.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소위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몇 차례 이름을 바꿨다는 개명 논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문원은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청했다. 문원은 신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과 관련한 태도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신지와 사이가 깊어진 뒤 뒤늦게 이혼 전력과 전처와의 사이에 낳은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문원은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23일 소속사를 통해 7살 연하의 발라드 가수 문원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문원은 신지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결혼사진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리며, 그에 앞서 오는 26일 듀엣곡 ‘샬라카둘라’를 발표한다.
  • 조미자 경기도의원, 민간·유휴공간 활용…지속가능한 지역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조미자 경기도의원, 민간·유휴공간 활용…지속가능한 지역문화공간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조미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이 좌장을 맡은 「민간·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공간을 문화로, 문화를 공간으로’」가 7월 2일(수)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 민간·유휴공간을 지역문화공간으로 전환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지역문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성공회대학교 겸임교수)는 “민간문화공간을 지역자원으로 인식하고, 공적 활용 정당성 확보, 정책 체계화, 광역-기초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경기도가 문화자치 설계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민간 및 유휴공간의 실질적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선영 홍익대학교 교수는 “군 유휴시설은 역사성과 장소성 등 문화재생 잠재력이 크다”며 “폐쇄성, 접근성 문제를 극복하고 개방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임 경기문화재단 본부장은 “공간은 공동체의 문화적 기억을 담는 장소로 기능해야 한다”며 “‘문화공간31’과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미숙 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 이사는 “민간공간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고 소통하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제3의 장소’로 기능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공간들이 공공성과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품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는 “문화정책은 공간 자체의 조성이나 물리적 성과보다, 그 공간에서 어떤 활동과 이야기가 만들어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정해진 틀에 갇히기보다는 유연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조미자 부위원장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지닌 고유하고 다양한 문화를 지키는 것이 곧 지역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간과 유휴공간이 문화자치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축사를 전했고,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본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 ‘환생’의지 밝힌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리차드 기어 축하 [월드핫피플]

    ‘환생’의지 밝힌 달라이 라마 90세 생일…리차드 기어 축하 [월드핫피플]

    중국으로부터 ‘분리주의자’란 이유로 핍박받는 달라이 라마의 90세 생일을 맞아 할리우드 배우 리차드 기어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를 방문했다. 현재 스페인에서 살고 있는 리차드 기어는 아들과 함께 지난 1일 인도 북동부 히마찰프라데시주 다람살라에 도착해 오랜 친구의 생일을 축하했다. 기어는 인도 AN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나의 미국 집에도 온 적이 있으며 티베트에 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라며 “그는 나의 오랜 친구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의 생일 주간을 맞아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정하는 제도를 이어 나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달라이 라마의 후계 구도 선정에 개입하려는 중국 정부를 차단하면서 2일 “수 세기 동안 환생을 통해 후계자를 선정하는 달라이 라마 제도를 이어가겠다”는 영상 메시지를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는 “과거의 전통에 따라 후계자를 찾고 인정하는 절차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 문제에 간섭할 권한이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59년 중국의 통치에 반발해 티베트 국경 지역에 망명 정부를 세운 달라이 라마는 이후 중국의 핍박을 받고 있다. 티베트 불교는 전통에 따라 달라이 라마가 사망하면 그의 영혼이 어린아이의 몸으로 환생한다고 믿으며, 현재의 달라이 라마도 두 살 때 전임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명됐다.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 불교의 환생은 수용하지만, 후계자 선정은 공산당 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병 추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달라이·판첸 등 대활불(라마)이 아이로 환생하는 것은 금병 추첨으로 인정되고,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종교·신앙의 자유 정책을 실행하고, 법에 따라 활불의 전승 방식을 보호한다”고 밝혔다. 금병 추첨이란 공산당 입회하에 달라이 라마가 환생한 아이의 이름을 뽑는 것으로 중국 정부가 후계자 선정에 개입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1995년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위인 판첸 라마 선정은 공산당 간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금병 추첨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36세가 된 판첸 라마는 11대 판첸 라마가 된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사실상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대외원조 업무를 맡았던 국제개발처(USAID)를 64년 만에 폐지했지만, 티베트 지원은 이어갈 예정이다. 티베트 행정부의 펜파 체링 대표는 “미국 행정부는 티베트인의 건강과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700만 달러(약 9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틀 전 지원 재개 소식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달라이 라마가 환생하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중국과 티베트 망명 정부 간의 긴장 및 공산당의 후계 개입은 이어질 전망이다.
  • 명재성 경기도의원, “생활주변 대기오염 저감, 환경과 종사자 건강 모두 챙겨야”

    명재성 경기도의원, “생활주변 대기오염 저감, 환경과 종사자 건강 모두 챙겨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7월 2일(수) 고양특례시 덕양구청에서 「생활주변 대기오염 저감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로 인한 생활주변 대기오염을 줄이고, 종사자들의 건강까지 함께 지킬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경기연구원 김동영 선임연구위원은 “고농도 오존 저감을 위해 VOC 선구물질 관리 강화, 배출 인벤토리 정비, 중장거리 이동 영향 분석 등 과학적 규명이 필요하며, 관련 시설 및 유기용제 함량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토론자로 나선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맞춤형 기술·재정지원 ▲효과 평가 체계 구축 ▲누락된 배출원 발굴 및 원격 모니터링 확대 ▲오존 이동성 고려한 권역별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곽원규 명지대 미래교육원 경영학과 교수는 “서울시 사례처럼 VOCs 저감 장비 설치를 위한 예산계획,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더불어 지원사업의 성과평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천상 한국세탁업중앙회 환경전문위원은 “세탁업계 VOC 배출 절감을 위해 일체형 세탁기보다 회수건조가 지원이 2배 이상 효과적”이라며 “지원사업에 세탁업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폐용제 처리 및 폐기물 수거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경기도 VOCs 배출량이 전국의 20%를 차지하며, 주유소·세탁소·음식점 등에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생활주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찬원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규제 기준 미만 시설에 대한 VOC 측정 방법 마련이 필요하며, 서울시의 지원사업 효과 평가 사례처럼 지원 전·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분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세탁업 종사자들이 고령화, 기계 설치의 자부담, 폐용제 및 폐기물 처리문제, 연도별 배출 측정과 VOC 모니터링 필요성 등을 건의하였다. 명재성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세탁업 등 영세사업장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종사자 건강 보호를 위한 VOC 저감 지원이 시급하다”며 “중앙정부, 경기도, 시군이 협력해 제도적 기반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한준호 국회의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이 축하 인사를 보내주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7월 2일(수), 의정부시에 새롭게 문을 연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외국인 주민과 이주민을 위한 통합적 지원체계의 출발을 축하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정책적 뒷받침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신설한 이민사회국의 정책 연계 사업 중 하나로 출범한 이번 센터는, 기존의 외국인인권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보다 종합적이고 실효적인 이민사회 지원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은 김대순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 이민정책연구원, 외국인주민 명예대사단, 사회복지법인 강물 등 관계기관과 현장 활동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과 시설 투어, 축사, 공감 캠페인, 문화공연, 공감토크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81만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문화지역으로, 이들의 삶의 질과 지역공동체 통합은 경기도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개소한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서비스 창구가 아니라, 외국인 주민이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포용적 공동체의 거점이자,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정책 허브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위원장은 “오늘 연찬회를 통해 보육현장의 애로를 함께 나누고,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 표창을 받은 보육 유공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사랑과 책임으로 아이들을 돌보아 온 여러분의 열정이 경기도 보육의 성장과 품질 향상에 밑거름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문형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이 자리가 경기도가 지향하는 다양성과 포용, 연대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도의회가 외국인 주민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개소한 경기도 이민사회 통합지원센터는 사회복지법인 강물이 민간위탁 운영을 맡아 운영되며, 다국어 상담전화 등을 통해 10개국 이상 언어 지원, 권리구제, 실태조사, 정책포럼, 유관기관 연계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양주시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간 도로 개통식 참석

    이영주 경기도의원, 양주시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간 도로 개통식 참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7월 2일(수) 양주 남면 경신리에서 열린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건설공사 개통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영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구간 개통은 양주시와 경기도를 잇는 새로운 혈관이자, 우리 지역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문”이라며, “길은 곧 기회다. 물류가 흐르고 사람이 모이며 지역이 살아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해왔다”면서, “오늘의 결실은 수많은 관계자들의 노력과 주민들의 인내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통한 국지도39호선 가납~상수 간 도로는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5.7km의 주요 간선도로로, 2016년부터 총사업비 1,282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 수도권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과 연계해 승리교사거리~서양주IC 구간(3.1km)이 우선 개통된 데 이어 이번 전 구간 완공으로 경기북부 남북 교통축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 의원은 “이번 개통을 계기로 양주 남부권의 생활권 확장과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경기북부 전역의 균형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도로망 구축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의 일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김대순 행정2부지사, 국토교통부 김영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정성호 국회의원,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 안기영 양주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경기도의회 김민호·박재용 의원, 양주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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