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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출범…김원중 서울시의원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 제20기 정책위원회 출범…김원중 서울시의원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서울시의회를 정책의회로 견인할 제20기 정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는 지난 2004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도입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으로 서울시의회가 정책의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제19기 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임기가 종료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현기 의장(국민의힘·강남3),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 김지향 운영위원장 직무대리(국민의힘·영등포구4)도 함께 참석해 제20기 정책위원회 출범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당부했다.제20기 정책위원회는 상임위와 의장단이 추천한 시의원 17명과 정책연구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많은 분야별 교수 등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들의 임기는 1년으로, 김 의장이 참석위원에 위촉장을 직접 수여했다. 후속으로 진행한 제1차 전체회의에서는 참석위원의 호선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이신 김원중(국민의힘·성북2)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위원장의 지명과 추천으로 교통위원회 소속인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과 제19기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한공식 위원(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을 선출했다. 김원중 제20기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분야별 주요 정책에 관한 면밀한 연구, 신규 정책 발굴 및 제안으로 시정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궁극적으로 서울시민의 삶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사명이라고 판단된다”라고 밝히며 “위원장으로서 내실있는 연구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1년 동안 책임감을 가지고 끌어나갈 테니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하며 위촉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 정권교체로 물러난 아르헨 부통령 취임식서 ‘손가락 욕’ 논란

    정권교체로 물러난 아르헨 부통령 취임식서 ‘손가락 욕’ 논란

    정권이 바뀌면서 물러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부통령이 또 구설에 올랐다. 대통령 취임식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던 TV 카메라에 부적절한 행동이 포착되면서다.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국회에선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렸다. 의사당 앞 광장에는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수만 인파가 몰렸다. 당연직 상원의장이기도 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취임식 진행을 맡았다. 대통령 당선인은 상원의장의 안내에 따라 취임선서를 하고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수반의 상징물인 어깨띠와 지휘봉을 건네받으면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문제의 부적절 행동은 행사 전 의사당에 도착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이 입장할 때 나왔다. 새빨간 투피스 차림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자동차에서 내려 의사당으로 걸어 들어갔다. 수많은 인파가 운집해 있는 광장 쪽으론 시선도 주지 않았다. 행사를 중계하던 앵커들은 그런 부통령을 보면서 “이런 행사에선 흰색이나 파스텔컬러 정장을 입는 게 보통인데 붉은 색은 의외다” “국민들을 돌아보지도 않고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앵커들이 깜짝 놀란 건 그때였다. 의사당으로 향하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갑자기 오른손을 번쩍 들더니 가운데 손가락을 길게 뻗어 손가락 욕을 했다. 앵커들은 “부통령이 '손가락 욕'을 하고 있다”면서 당황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이 입장할 때 의사당 앞 광장에 모여 있던 인파 중 일부는 야유를 보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의 손가락 욕은 야유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한다. 광장에 모여 있던 군중은 의사당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손가락 욕을 하는 부통령을 볼 수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모론에서 새 대통령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의사당까지 왔다는 한 남자는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부통령이 국민에게 욕을 한 건 잘못”이라면서 “정부와 여당이 국민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확인한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취임식이 시작된 후에도 불손한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퇴임하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에게 대통령의 상징물인 어깨띠를 둘러주고 지휘봉을 전달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양손을 바지주머니에 꽂은 채 그런 두 사람을 지켜봤다. 공식 취임한 밀레이 신임 대통령이 지휘봉을 손에 들고 각국 사절단과 상하원 의원들에게 인사를 할 때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부통령은 여전히 양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있었다. 그런 부통령을 지켜본 일부 네티즌은 “정권을 빼앗겨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드러내고 못마땅하다는 티를 내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 당근에서 만나 결혼까지… “밥솥 팔다 한솥밥 먹게 됐다”

    당근에서 만나 결혼까지… “밥솥 팔다 한솥밥 먹게 됐다”

    중고 거래로 만난 남녀가 결혼까지 이어진 사연이 화제다. 지난 11일 당근의 한 동네생활 커뮤니티에는 ‘2년 전 제 밥솥 사 간 남자와 결혼하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 달 뒤 결혼하게 된 예비 신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인들도 저희 부부 첫 만남이 당근거래였다는 걸 들으면 신기해하고 궁금해하셔서 저희를 만나게 해준 당근에도 소식을 전해본다”고 했다.당시 두 사람은 밥솥을 거래하고자 만났다. A씨는 “간혹 서로 첫눈에 반했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당시 코로나로 둘 다 마스크를 써서 얼굴은 잘 보이지도 않았고 신랑은 현찰을 바로 건네주더니 깔끔하게 떠났다”라고 했다. 둘은 얼마 안 돼 다시 만났다. A씨가 올린 밥솥 사진에 고양이가 함께 찍혀 있는 모습을 보고 B씨가 고양이 간식을 나눠주겠다며 다시 연락해 온 것이다. A씨는 “밥솥 거래 당일이 마침 신랑 친구가 고양이 수제 간식 가게를 개점하는 날이어서 신랑이 축하의 의미로 간식을 몇 개 팔아줬다고 한다. 그런데 사고 보니 줄 사람이 없어 난감해하다가 제 사진 속 고양이가 생각났다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지인들은 다들 ‘신랑이 노렸네’라고 하시는데 신랑은 저를 학생쯤으로 생각했었고 본인은 절대 그런 불순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펄쩍 뛴다”고 했다.고양이 간식을 받은 A씨는 빈손으로 가기가 미안한 마음에 B씨에게 바나나우유를 건넸다. 그는 고양이도 간식을 잘 먹어 감사한 마음에 ‘인증사진’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서로가 상대를 본인보다 한참 어리게만 보고 있어서 이성의 느낌보단 고마운 동네 주민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고양이 간식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벼운 대화를 이어가다 서로 나이를 알게 됐는데 예상 밖으로 한 살 차이 또래였고 그때부터 친근감이 급격하게 생기며 가까운 동네 친구가 됐다”고 했다. A씨는 “그렇게 알콩달콩 2년 반의 연애를 하고 부부의 연이 닿았는지 내년 1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거래 상대로 또래 이성이 나올 확률과 그 이성이 내 마음에 들 확률을 생각하면 소중한 인연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저희 이야기를 듣고 나면 다들 ‘당근으로 뭘 팔아야겠다’고 하시던데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하니 음흉한 목적을 가지고 물건을 사고팔거나 싫다는 이성에게 찝쩍대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고 했다.
  •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유인촌 “평화와 화합 위해 최선”…라테라노 대성전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유인촌 “평화와 화합 위해 최선”…라테라노 대성전은

    한국과 교황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1일(현지시간)로 60년이 흘렀다. 이날 서울과 로마에서 공식 기념 미사가 동시에 집전됐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된 로마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 대표로 직접 참석, “교황청과 힘을 합쳐 양국 국민,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로마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열린 기념 미사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는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뒤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대한민국 천주교인들의 기억 속에 역사적인 장면으로 간직돼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 5년 동안 진행한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연구, 올해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등 양국간 의미 있는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문화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힘”이라며 “문화는 여러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교황청과 힘을 합쳐 문화로 양국 국민,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미사로 양국의 우애가 한층 돈독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10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참석한 유 장관은 미사에 앞서 파롤린 추기경과 20여분간 환담하며 한국과 교황청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사를 마친 뒤에는 파롤린 추기경과 함께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2인조 국악 그룹 달음의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기념 미사에서 “교황청을 비롯한 가톨릭교회와 대한민국이 현재와 미래에 다가올 희망과 불확실성을 마주하는 데 한층 더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교황청은 화해와 통일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에 진심으로 함께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한국 국민과 함께 걸어가며 그들의 열망을 나누고 공동선을 위한 진심 어린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와 교황청의 관계는 1947년 제임스 패트릭 번 주교가 교황 사절 자격으로 한국에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교황 사절 파견 이후 양국은 1963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고, 1984년과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한편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이자 천 년 동안 교황이 머무르던 곳이다.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이동했지만, 라테라노 대성전은 지금도 ‘모든 성당의 어머니요 으뜸’으로 대접받는다. 지위로 따지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과 쌍벽을 이루는 유서 깊은 대성당에서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가 열린 것이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른바 교황의 비서실로, 교황의 직무 수행을 보좌하는 기구다. 교황청 조직의 심장부로 자주 묘사된다. 그 자리를 책임진 국무원장은 교황청의 ‘이인자’로 통한다. 교황이 선종하거나 스스로 물러날 경우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 1순위이기도 하다. 미사에 참석한 한 한국 성직자는 “교황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빼고는 교황청이 이보다 더 해줄 수 없을 정도로 극진하게 한국 가톨릭교회를 예우했다”며 “한국 가톨릭교회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 행사”라고 평가했다.
  • [이창기의 예술동행] ‘글로벌 예술특별시’ 서울/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글로벌 예술특별시’ 서울/서울문화재단 대표

    최근 옥스퍼드 사전이 발표하는 올해의 단어로 리즈(rizzㆍ이성을 끌어당기는 매력)가 뽑혔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테일러 스위프트(34)가 선정됐다. 연일 ‘올해의 ○○’로 장식된 뉴스를 접할 때면 한 해가 저물고 새해가 다가옴을 실감한다. 여기에 더해 연말 분위기의 정점을 찍는 것은 바로 시상식이다. 특히 방송사마다 펼치는 연말 시상식은 1년을 결산하고, 뛰어난 성과에 상을 주고 받는 축하의 자리로 한 해의 끝을 장식한다. 연기대상, 연예대상, 가요대상, 그리고 영화계를 대표하는 각종 시상식이 대중매체에서 줄을 잇지만, 순수예술 분야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은 상대적으로 척박하다. 예술의 근간이 되는 순수예술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그해의 예술 경향을 살필 수 있는 종합적인 시상 제도가 부족한 것이다. ‘상’이란 뛰어난 업적을 이뤄 칭찬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일이다. 다른 예술인들에게는 영감이 되고, 수상자 자신에게는 더 나은 성취를 위한 동기가 돼 해당 분야 생태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한다. 사회 각 영역 가운데 특히 순수예술 분야의 상은 스포츠나 여타 산업 분야와 다르게 수월성 경쟁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탁월한 성과에 대한 격려와 보상을 뛰어넘어 시상의 자리를 통해 예술의 창조적 다양성을 확인하고, 동시대적 예술의 흐름을 짚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렇기에 순수예술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담은 탄탄한 시상 제도가 필요하다. 올해 초 서울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순수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한 종합 시상 제도인 ‘서울예술상’을 제정했다. 과거 예술가 발굴과 지원에만 몰두하던 단선적 예술 지원 체계를 넘어 유통과 확장을 염두에 둔 시상 제도가 더해졌다.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 국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시민에게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 예술 지원 체계가 완성됐다. 내년에 2회를 맞는 서울예술상은 연극, 무용, 시각예술 등 순수예술 6개 분야에 걸쳐 예술적 수월성과 독창성, 작품의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지난 1회 때는 242건이 예술상 후보에 등록됐는데, 1년 만에 326건으로 참여 작품이 늘어나는 등 예술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도처에서 한류 바람이 거센 이즈음. 경쟁력 있는 예술작품에 브랜드 가치를 더할 수 있게 하는 예술상은 예술가와 시민 모두에게 유익하다. 나아가 예술계 성장을 견인하는 제도로서 순기능을 할 수 있다. 세계적 권위와 명성을 가진 96년 역사의 아카데미상처럼 순수예술 분야에서도 공신력을 갖춘 대표적 시상 제도가 지속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임윤찬, ‘브누아 드 라 당스’ 올해 최고 여성 무용수로 뽑힌 강미선에 이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다음 세대 예술가를 발굴해야 한다. 공공의 다층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예술정책이 서울을 ‘글로벌 예술특별시’로 도약시키는 발판이 돼 주기를 기대한다.
  • [공직자의 창] 새로운 분쟁 해결 문화와 노동위원회의 역할/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공직자의 창] 새로운 분쟁 해결 문화와 노동위원회의 역할/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분쟁 해결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파업이나 판결보다 진일보한 대안이 필요해졌다. 파업이나 판결을 통한 분쟁 해결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 사용자뿐 아니라 노동조합과 소송을 제기하는 근로자도 마찬가지다. 디지털화로 사람들의 거래 관계가 복잡해지고 거래 환경의 변화가 빨라지면서 분쟁 책임 당사자가 불분명하고 당사자의 법적 지위가 모호해졌다. 더욱이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많아져 감수해야 할 기회비용은 더 커졌다. 파업이나 판결의 대안으로 조정이나 화해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은 1990년대 대안적 분쟁해결(ADR) 관행을 법제화했고 독일·영국·일본 등도 2000년대 이후 도입했다. 핵심은 파업 이전에 조정을, 판결 이전에 화해를 거치도록 요구하고 정부는 분쟁 해결 기능을 자문·상담·교육 등의 서비스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노동시장 변화에 따라 그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기존 분쟁 해결 제도가 노조 중심으로 설계돼 근로자의 대다수인 비조합원 권익 보호에는 공백이 있었다. 취약 계층 근로자에게 신속한 분쟁 해결은 더욱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파업 발생이나 소송 제기 등 분쟁이 잦지만 새로운 분쟁 해결 관행의 도입은 지연됐다. 노동위원회는 노동법 틀에서 우리 실정에 맞는 대안적 분쟁 해결 관행을 개발하고 있다. 단체교섭이 결렬되기 전이나 파업 뒤라도 당사자의 요청이 있으면 조정에 나선다. 사전·사후 조정 서비스는 법 규정이 사문화됐지만 올해 버스·병원·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단체협약 해석 등 분쟁을 예방하는 공정노사 솔루션과 괴롭힘 등 분쟁을 예방하는 직장인 고충 솔루션도 도입했다. 분쟁 해결 지원 서비스 제공 방식이 디지털화하고 있다. 사건 접수부터 회의까지 비대면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다. 변화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더욱 빨라졌다. 미국은 사건 접수가 이메일 등으로 이뤄지고 화상회의가 대부분이다. 올해는 디지털 노동위 구축 원년이다. 분쟁 예방·해결 서비스를 활용하는 노사의 편의성 제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원과 조사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조사보고서와 판정문을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기 위해 분류와 키워드 작업 등에 착수했는데, 노사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자율적 분쟁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새로운 분쟁 해결 문화를 만들려면 분쟁 해결 지원기구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 분쟁의 공정한 해결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다. 당사자들이 사건을 신청하면 해결을 넘어 분쟁의 원인 진단과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준으로 역할의 확대가 필요하다. 노동위는 설립 70년을 맞아 공정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파업이나 고소·고발이 많은 나라가 아니라 신뢰와 협력이 강한 나라가 되도록 일익을 담당하고자 한다.
  •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느껴… 고립 청년에 꿈 주고파”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 느껴… 고립 청년에 꿈 주고파”

    “8년간 고립·은둔 생활을 하다 보니 공부, 운동, 일, 노는 것 모두 다 혼자 하는 것에 익숙했는데 다른 청년들과 공동생활을 하면서 함께하는 것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는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싶어요. 그래서 사회복지사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강박장애와 우울증으로 고립·은둔 생활을 한 용모(29)씨는 한 교회를 통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을 알게 됐다. 사업 수행 기관이자 고립·은둔 청년 지원 기관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의 공동생활 숙소에 들어가게 된 그는 다른 청년과 함께 생활하면서 극적으로 회복하게 됐다. 용씨처럼 타인이나 사회와의 교류를 단절하거나 차단한 고립·은둔 청년들이 자신의 회복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가 11일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서울 고립·은둔 청년 성과 공유회’다.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와 부모, 사업 수행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은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올해를 되돌아봤다. 시는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청년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고립감 해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557명이다. 이들은 직무 훈련부터 식습관 개선 등 자기 관리, 수상 스포츠, 미술 치료 등 40개 이상의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가 추진한 리커버리 야구단 활동이 청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야구단에서 청년들과 5년간 함께 한 이만수 감독은 “청년들이 야구를 하면서 즐겁게 웃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모습을 보면서 야구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사업 내용을 한층 보강할 계획이다. 우선 고립·은둔 청년을 장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센터를 구축하고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나 지인 등 주변 사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내년에는 더욱 알찬 계획을 세워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청년들이 밝은 세상에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보훈복지문화대학 졸업식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보훈복지문화대학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6일 강남구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3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졸업식’에 참석해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 주최,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구본욱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학장(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장),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졸업생 70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 의원은 축사에서 “만학의 꿈을 이뤄 멋있는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서 기쁜 졸업식을 개최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대학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서울캠퍼스 구본욱 학장님과 관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보훈복지문화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노후생활에 더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6월 서울시의회가 의원발의해 내년 1월부터 전상·공상 상이군경에게 보훈명예수당 신설 월 10만원 지급, 참전수당 월 5만원 인상 등 지원책을 발표하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서울시의회가 앞으로도 보훈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美 의회, ‘아시아판 나토’ 창설 TF 법안 제출, 북중 효과적 억제할까

    美 의회, ‘아시아판 나토’ 창설 TF 법안 제출, 북중 효과적 억제할까

    미국 연방 하원에 북한·중국 위협에 대응하는 인도·태평양조약기구(IPTO) 창설을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법안이 제출됐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처럼 집단안보 동맹 역할을 하는 ‘아시아판 나토’ 설립의 필요성을 의회 차원에서 검토하기 시작하겠다는 취지다. 10일(현지시간) 미 의회 입법 시스템, 의원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마이크 롤러 공화당 의원은 지난 5일 인태 조약기구에 관한 TF 설치 법안을 제출했다. TF는 인태 지역 안보 상황을 분석하고 미국과 역내 파트너 국가 간 나토와 같은 연합체가 중국과 북한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롤러 의원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우리의 적은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위험한 동맹을 만들었다”며 “인태 지역과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이 함께 증가하는 위협에 맞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단안보 협정은 인태 지역에서 침략을 억제하고 민주주의 세력을 보호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유럽에서 나토를 통해 집단 방위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나, 인태 지역에서는 양자, 소다자 안보 협정 위주로 중국 등의 위협에 맞서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지정학적 이해 관계가 상이하고, 미국의 핵심 동맹 파트너인 한일 간 과거사 문제 등 불신이 아시아판 나토 구축의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미국은 그동안 인태 지역에서 양자 동맹 및 소다자 협력체 위주로 안보체제를 꾸려 왔다. 한국, 일본, 태국, 호주, 필리핀 등 5개 국가와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안보 협의체)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등 소다자 협력체를 결성해 왔다. 그러다 최근 북중러의 3각 밀착이 공고해지며 인태 지역의 안보 위협이 부상하자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 강화에 더해 새로운 다자안보 체제가 필요해졌다는 지적도 등장하고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마이클 그린 석좌는 지난 9월 포린폴리시(FP) 글에서 “미국과 파트너 국가들은 현재 아시아판 나토를 추진할 의도가 없을 수 있지만, 이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 전개로 이 선택이 70년 전보다 더 그럴듯 해졌다”며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부정적 견해도 만만치 않다.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 라일리 월터스 일본연구부국장은 GIS레포트 기고문에서 “아시아 국가들 간 차이와 중국 정책에 대한 통일성 부족으로 인해 나토와 같은 조직이 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 전북경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전북경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전북경찰청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 단속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은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도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133명을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정하고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실행한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다. 또 경찰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와 선관위·정당 누리집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북 교통의 관문 익산역에 자율주행셔틀 달린다

    전북 교통의 관문 익산역에 자율주행셔틀 달린다

    전북 교통의 관문인 익산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와 익산시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KTX익산역 서부광장부터 배산체육공원까지 2.9㎞ 길이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노선이 구축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익산역 연계 5개 노선(10.7km)을 지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익산역 서부광장~배산체육공원 2.9km(1구간) ▲익산역 환승장~익산고속버스터미널 1.6km(2구간) ▲익산역 환승장~원광대학교·병원 3.2km(3구간) ▲익산역 환승장~전북대학교 2.2km(4구간) ▲익산역 동부광장~역골 주차장 1.6km(5구간) 등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우선 1구간 노선을 이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위해 내년부터 본격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관제센터, 자율주행 운영관리플랫폼, 스마트 CCTV, 도로상황검지기, 정류장 키오스크, 스마트주차장, LTE-V2X 무선통신 인프라, 스마트차고지 등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사업비는 193억원가량이 예상된다. 자율주행 셔틀 사업이 최근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균특회계 자율계정 사업으로 확정, 예산 문제도 해결된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심 내 이동 편의성 증진 및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으로 인구 유입 및 관광-교육거점과 자동차 산업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라늄, 놓치지 않을 거예요”…‘중국 사재기’에 씨 마르게 생긴 광물[송현서의 디테일]

    “우라늄, 놓치지 않을 거예요”…‘중국 사재기’에 씨 마르게 생긴 광물[송현서의 디테일]

    중국이 전 세계에서 우라늄을 긁어모으면서 서방이 우라늄 쟁탈전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우랴늄 투자회사인 옐로케이크의 안드레 리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세계 시장에서 우라늄을 사들이는 동시에 우라늄 광산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서방은 우라늄 확보에 뒤처지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그들에게 필요한 광물은 어떤 것이든 묶어두려고 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이러한 노력은 자원 확보 경쟁을 촉발할 것이며, 이로 인해 서방 전력 기업은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중국은 원자력 원료 자급자족을 목표로, 우라늄 수요의 3분의 1을 국내에서, 3분의 1은 해외 광산 투자로, 나머지 3분의 1은 세계 시장에서 구매해 충당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중국국영우라늄공사(CNUC)와 중국종합원자력그룹의 자회사가 니제르와 나미비아,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광산들을 발 빠르게 인수했다. 현재 CNUC는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신장 지역에 우라늄 거래 허브를 목표로 한 저장고를 건설 중이다.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는데 필수적은 광물이다. 중국은 세계 2위의 원자력 발전 국가로, 현재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자로의 약 절반은 중국에 있다. 원자력 수요 증가→우라늄 수요 증가로 이어져 문제는 원자력 원료를 필요로 하는 국가가 중국 한 곳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석유 가격이 급등한 이후, 세계 각국은 신규 원자로 건설과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틀었다. 이러한 정책이 전 세계의 우라늄 수요를 더욱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우라늄 사재기’가 충분한 우라늄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의 전력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리벤버그 CEO는 “중국인들이 새로운 우라늄 공급처를 찾아 세계 곳곳을 다니고 있다”면서 “중국은 2020년대의 원자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우라늄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50%가 러시아에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다. 러시아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는 서방 국가의 에너지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데면데면해진 사이, 러시아의 뒷배가 되어주는 중국이 러시아산 우라늄을 독차지 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다. 우라늄 가격 70% 상승…“내년엔 더 비싸질 것” 중국의 사재기와 더불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미국과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22개국이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용량을 2020년 대비 3배로 늘리기로 하면서 우라늄 가격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최근 우라늄은 파운드(약 0.45㎏) 당 81달러(약 10만 7000원)에 거래되면서 2007년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우라늄 가격의 상승률은 70%에 달한다. 리벤버그 CEO는 2024년 우라늄 가격이 파운드당 100달러(약 13만 2000원) 선을 넘길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러시아와 서방 국가의 불편한 관계가 이어지다 결국 러시아가 우라늄 공급을 끊는다면 우라늄 가격 상승 폭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리벤버그는 “만약 러시아가 우라늄 공급을 끊기로 한다면, 서방 전력 기업들은 러시아로부터 독립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까지 향후 5년간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포토] 수영복 입고 도심 달리는 산타들

    [포토] 수영복 입고 도심 달리는 산타들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빨간색 수영복 차림으로 거리를 달리고 있다.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자선단체 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 광주전남대학총장협 “대학·지자체 협업 통해 지역소멸 극복”

    광주전남대학총장협 “대학·지자체 협업 통해 지역소멸 극복”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협의회)는 최근 국립순천대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대학의 위기에 맞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고등교육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등교육 이슈를 돌아보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장들은 “순천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축하하고 지역 대학과 공동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혜와 정신을 고양하지 못한 채 지식만을 교육하는 현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혜와 정신을 고양하지 못한 채 지식만을 교육하는 현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고찰이 필요하다”며 “학문생태계의 다양성이라는 대학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는 대학과 지자체와 산업계,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성택 협의회장은 “철근과 콘크리트의 팽창과 수축 비율인 열팽창계수가 똑같기 때문에 외부 온도 차에도 건물이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철근과 콘크리트가 수축과 팽창을 함께 하듯, 광주전남 대학들이 협력할 때 지역과 고등교육의 발전이라는 건물도 견고하게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는 21개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순천대 회의에는 광주교대, 광주대, 남부대, 목포해양대, 세한대, 송원대, 국립순천대, 전남대, 조선대, 한국에너지공과대 등 10개교가 참석했다. 내년 2월에는 차기 회장교인 초당대학교의 주관 아래 광주대에서 협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 ‘제주 농민들의 수호천사’ 故 임피제 신부 기념관 세운다

    ‘제주 농민들의 수호천사’ 故 임피제 신부 기념관 세운다

    ‘돼지신부님’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신부의 기념관이 세워진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제주시 한림지역의 농촌 산업 부흥 운동을 이끌고, 사회 복지, 교육 시설을 개척한 선구자 고(故) 임피제 신부를 기념하기 위한 공간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등록문화재 한림성당 종탑 임피제 신부 기념관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 용역을 수행한 ㈔제주역사문화진흥원은 임피제 신부 기념관은 한림지역뿐만 아니라 제주를 위한 그의 희생, 헌신, 열정을 배우는 역사문화교육의 장이며, 종교와 지역민과의 유대 강화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형을 배우는 공동체 의식 함양의 장, 복합문화 향유의 장으로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내년 1월 착공하는 기념관은 전쟁 직후 임피제 신부가 부임했던 한림성당에 마련된다. 특히 지난해 6월 한림성당의 옛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한림성당의 종탑을 중심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종탑 인근에 있는 한림성당 수녀기숙사동을 활용해 기념관 건물을 만들고, 외부공간까지 기념관 시설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임피제 신부의 활동모습 등을 담은 사진과 유품 등을 목록화 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전시실을 조성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와 동시에 임피제 신부의 활동과 정신을 홍보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도 구축해 시행한다. 특히 용역진은 성이시돌센터에서부터 새미은총의 동산-금악성당-글라라수녀원-월대 옛터(4·3유적, 비석거리)–문수동 4·3성–명월대-명월성지–한림성당을 잇는 약 13.5㎞의 ‘임피제길’ 조성안도 제안했다.한편 임피제 신부는 1928년 6월6일 아일랜드 도니골 주 래포에서 태어난 그는 1951년 성골롬반 외방 선교회 소속 사제로 서품을 받았고, 1953년 전쟁으로 패허가 된 우리나라로 파견됐다. 임 신부가 제주에 온 것은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시점이었다. 1954년 4월 한림공소가 한림본당으로 승격되면서 초대 주임신부로 임명돼 내려왔다. 특히 금악리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고향에서 테시폰 건축기법을 익혀와 1980년대초 이시돌목장 주변에 보급하는데 힘쓰는 등 평생 제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현재 제주에 남아 있는 테시폰 2동은 국가등록문화제로 등록되기도 했다. 또한 1962년에는 제주 최초로 ‘한림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해 제주도민들의 경제적 자립의 토대를 만들었고, 같은해 재단법인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를 설립해 제주축산업의 기초를 마련하는 등 64년간 제주근대화 및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70년에는 ‘성이시돌복지병원’을 개원, 제주시 서부권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이전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과 아일랜드 양국 정부로부터 각각 국민훈장 모란장과 대통령상을 수여받기도 한 그는 2018년 4월23일 89세 일기로 선종한 뒤 같은해 6월5일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이 헌정됐다.
  • 민주당 1호 영입 박지혜 “윤 정부 망친 기후위기 대응 돌려놓겠다”

    민주당 1호 영입 박지혜 “윤 정부 망친 기후위기 대응 돌려놓겠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위해 1호 영입인재로 택한 박지혜(44) 변호사가 “윤석열 정부가 망친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59) 민주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1차 영입식을 갖고 박 변호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박 변호사에게 더불어민주당 글씨가 적힌 파란색 점퍼와 목도리,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대표는 “우리 사회 가장 큰 과제는 민생과 경제이지만 그 근저에는 기후 문제가 있다. 기후 문제는 생존과 경제 미래 문제가 됐다”며 “너무 심각하고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문제여서 잘 인식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위기, 지구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산업 체제도 기후 변화에 맞춰 완전하게 바꿔야 하고 그 중 핵심인 에너지 정책도 완전히 전환해야 한다. 1호 영입 인재 박 변호사가 그 길을 함께 걷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재위 간사 김성환(58) 의원은 “인류 사회에서 가장 절박한 문제가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라며 “기후와 불평등을 해결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담아 첫 번째 인재영입 후보자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기후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 공동대표를 지낸 기후위기 전문가다. 경기 연천군 전곡읍에서 태어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경영학 학사, 스웨덴 룬드대학교 환경경영·정책학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기업에서 사회책임경영 업무를 했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에는 환경소송 전문기관인 녹색법률센터 상근 변호사로 근무했다. 특히 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을 막기 위한 삼척석탄발전소 취소 소송 변호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의 필요성과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청소년 기후소송 대리인단을 맡아 미래세대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왔다.박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호사로서의 제 소명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등장은 그간의 모든 노력을 일순간에 무의미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생에너지 목표를 낮춘 기후 악당이 됐다”면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와 역행하고 있는 정부 정책을 보면서 기후변호사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정치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 저는 정치인 박지혜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지속가능경제의 기반을 갖추는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기후 정책을 비판한 박 변호사는 “화력발전을 조기에 축소해 국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길을 열어가고 재생에너지 기반의 분산에너지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을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고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겠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경기도와 인연이 깊은데 경기 지역 출마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당에서 정해주는 공천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최대한 협조하려는 생각”이라고 말을 아꼈다.
  • 최영호 전 남구청장 출판기념회 성료

    최영호 전 남구청장 출판기념회 성료

    내년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를 준비 중인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최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최영호가 바꾸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3000여 명이 함께한 출판기념회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축전과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 강기정 광주시장, 문진석·김용민·이형석·김남국 의원 등이 축하영상을 보냈다. 방송인 제창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강욱 전 국회의원,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대표,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또 이용빈 의원, 김철우 보성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병내 남구청장, 최형식 전 담양군수를 비롯해 정진욱 이재명대표정무특보,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임선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 박노원 부대변인,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최용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최영호 전 청장은 “반농민, 반노동자정책, 친재벌정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서는 농어촌 정책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농어민이 잘살고, 자긍심을 갖도록 농업정책을 혁신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정권을 바꿔야 한다. 그 일에 앞장서겠다”며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릴 길은 도농간 소득격차를 줄이는 일이고, 첫출발이 농어촌기본소득법 제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 출신인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조대부중, 금호고,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기초, 광역의원을 거쳐 재선 남구청장과 한전 상임감사를 지냈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참석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2023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지난 8일 개최된 ‘2023년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 참석해 행사의 개최를 축하하고, 참석한 아동 위원과 어린이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된 ‘어린이대상’의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어린이동아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와 국가기관, 서울시의회 등 어린이가 훌륭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전시장 순람, ‘2023 어린이대상’ 시상식, 환영사·축사의 순서로 진행됐다.‘2023 어린이대상’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전시관은 ‘정책홍보관’, ‘교육관’, ‘건강증진관’, ‘체험관’, ‘놀이관’, ‘안전먹거리관’으로 구성됐다. 축사는 고보민 아동위원을 시장으로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이 참여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다.봉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도시공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지난 2017년 서울시의회가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어린이의 놀이와 휴식, 여가를 위한 행복한 ‘놀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봉 위원장은 흡연과 음주를 원천 차단하는 어린이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유아숲 등의 어린이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유지관리해 부모님과 아동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 속에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놀 권리’ 확보와 ‘놀이환경’ 조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송파구,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복지부장관 표창…아동친화도시 인정

    송파구,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복지부장관 표창…아동친화도시 인정

    서울 송파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전국 돌봄시설 공모전’ 평가에서 기관 부문 최고 훈격인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동 친화 도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평가에 구는 송파키움센터가 2023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송파구 역사·문화 명소를 탐방하고 체험하는 ‘송파문화여행’ ▲지난 10월 개최한 아동 공연발표회 ‘키움문화 페스티벌’ 등 돌봄 시설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한성백제 왕도길 탐방 ▲송파산대놀이 탈춤 체험 등 구만의 스토리를 담아 지역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이 큰 성과로 꼽혔다.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아동들이 키움센터 활동을 통해 성취한 내용을 공연 및 전시로 발표하는 등 공적 돌봄 만족도 제고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외에도 구는 지난 11월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 어린이 꿈축제 상상플레이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가락2동 송파키움센터 아동 15명이 참가해 미래 쓰레기 매립문제를 우주공간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재활용품 로켓을 형상화하여 공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현재 송파키움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방과 후부터 귀가 전까지의 틈새 돌봄,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저녁 돌봄, 토요 돌봄 등을 운영해 초등가정의 양육부담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구는 이달 중 풍납지역 키움센터 1개소를 확충해 총 19개소 키움센터 운영으로 관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일선에서 힘쓰고 계시는 송파키움센터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우리 아동,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 양천구, 의료사각지대 맞춤형 지원 협약 체결

    양천구, 의료사각지대 맞춤형 지원 협약 체결

    서울 양천구가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양천지방회와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하디나눔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디나눔펀드는 부산에서 활동하며 한국교회 부흥을 촉발한 캐나다 출신 의료 선교사 로버트 하디를 기리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의료 취약계층 발굴을 활성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중위소득 120% 이하 저소득 구민을 매월 3명 선정해 100만원씩 총 300만원의 긴급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회 34곳이 소속된 양천지방회는 매달 3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양천구는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며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지원 및 결과 보고를 맡기로 했다. 앞서 김종구 감리사가 담임목사인 세신교회와 양천사랑복지재단은 2020년 3월부터 매월 한두명의 의료 소외계층을 발굴해 1인당 100만원의 의료 생계비를 지원했다. 지금까지 36명의 구민이 혜택을 받았다. 김 목사는 “하디나눔펀드 협약을 계기로 관내 감리교 교회가 협력해 더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이 협약사업이 서울 시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의료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주신 감리교회에 감사드린다”라며 “복지경쟁력을 강화하는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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