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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환경 잇는 기기”… 삼성·LG, 지속가능한 ‘초연결 시대’ 펼치다

    “사람·환경 잇는 기기”… 삼성·LG, 지속가능한 ‘초연결 시대’ 펼치다

    구글, 3년 만에 현장 전시 돌아와차량용 OS ‘안드로이드오토’ 구현 삼성, 가장 넓은 1019평 전시관‘홈 시큐리티’ 등 주제 따라 체험기기 간 연결 ‘캄 테크’ 기술 시연 LG, 초대형 OLED 지평선 ‘눈길’실제 대자연 걷는 듯한 경험 제공가전 업그레이드 ‘LG씽큐’ 소개 ‘모든 것은 함께일 때 더 잘된다(Everything works better together).’ 3년 전 마지막으로 현장 전시를 했던 구글이 이번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내건 표어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 업체 전시의 핵심 주제인 ‘연결’을 압축하는 듯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앞 광장(센트럴플라자)에 대규모 야외 부스를 세운 구글은 드넓은 행사장 곳곳을 오가는 모노레일에 이 표어를 찍어 홍보했다. CES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LVCC 안팎은 막바지 전시장 건설에 한창인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CES 2020’을 끝으로 오프라인 전시에 참가하지 않았던 구글은 2019년 놀이공원 열차 같은 시설로 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소개하고 2020년 ‘헤이 구글’로 모든 가전을 연결했던 바로 그 자리에 대규모 전시장을 꾸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차량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오토’를 전면에 내세웠다. 안드로이드오토로 구글어시스턴트를 포함, 안드로이드 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차 대시보드에서 쓸 수 있다. 전시가 시작되면 표출할 영상을 시험 재생 중인 행사장 외벽 대형 화면엔 자동차 타이어 무늬로 치장한 ‘안드로보이’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안드로이드오토가 구현된 모습도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도 세계 가전 시장을 이끌 신제품과 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인 삼성전자 전시관에서는 단순 제품 전시가 아니라 삼성이 연출한 시나리오를 직접 따라가며 ‘지속가능’, ‘홈 시큐리티’, ‘패밀리 케어’,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워크’ 등 핵심 주제를 체험할 수 있었다.LG전자는 늘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끌어모은 ‘올레드(OLED) 조형물 계보’를 이번에도 압도적인 연출로 이어 갔다.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은 다양한 곡률의 오픈 프레임 디자인과 올레드의 강점을 살려 태양계, 별 궤적을 담은 밤하늘, 사하라 사막, 탄자니아 세렝게티 국립공원, 아이슬란드 딘얀디 폭포, 북극 빙하, 포르투갈 나자레 해변의 거대한 파도, 미국 안텔로프 캐니언 동굴 안 기이한 빛의 예술 등 영상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때문에 전시장이라는 걸 잠시 잊고 실제 광대한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입구를 지나면 CES 2019 당시 ‘롤러블 TV(LG 시그니처 올레드 R)’에 버금가는 혁신 제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이번 전시에서 두 회사는 자사 가전을 서로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을 앞세워 ‘연결’ 기술 경쟁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기기들이 알아서 연결돼 작동하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고객과 소통하며 가전이 끊임없이 좋아지게 하는 ‘LG씽큐’ 앱을 전면에 내세웠다. 3개의 생활가전 전시존을 꾸며 신혼부부, 대가족, 1인 가구 등 가구 구성에 어울리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LG ‘시그니처존’에는 7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제품 5종이 전시된다. 양사는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바탕으로 마련한 ‘지속가능존’을 전시장 맨 앞에 배치했다. 이 구역에선 11개 제품의 구매, 생산, 사용, 포장, 폐기 등 5단계 생애주기별 친환경 순환을 상호작용(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로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구역을 전시관 내에 별도로 마련했다. ESG존은 ‘지구를 위한’(For the Planet), ‘사람을 위한’(For People),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SK는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라는 주제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SK 8개 계열사와 해외 10개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최첨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밸류체인 등 40개 제품을 전시한다.
  • 北 잇단 도발에… 9·19합의 ‘폐기’ 수순

    北 잇단 도발에… 9·19합의 ‘폐기’ 수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진 9·19 군사합의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사문화된 가운데 대북 강경 대응 수위를 더 높임으로써 합의를 사실상 전면 ‘폐기’하는 수순을 밟는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력 관련 보고를 받고 국가안보실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례적 수준을 넘는 압도적 대응 능력을 대한민국 국군에 주문한 것”이라며 “특히 확고한 안보 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비단 무인기뿐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포함해 사실상 합의 위반이 일상화되는 비정상적인 날들이 지속됐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검토 지시)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정수반이자 국군 통수권자로서의 결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드론 관련 지시사항을 내린 후 국방부는 합동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해 감시·식별·타격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 등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지시했던 드론부대가 사령부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감시정찰,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수행이 가능해 이전 드론부대와 차별화된다. 연내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 소형 드론을 북측 지역으로 정찰시키는 등 윤 대통령이 강조한 드론 전력의 ‘압도적 대응’도 가능할 전망이다.
  • 박승원 광명시장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 모델 만들 것”…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박승원 광명시장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 모델 만들 것”…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2023년은 시민의 삶을 회복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위기에 강한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광명시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민선8기 광명시는 혁신·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민생경제 강화 ▲탄소중립 실천 ▲공간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공동체 회복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세계적 금융위기 등 격동의 시간을 마주한다”라며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제 광명 시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자치분권 등 사람 중심의 정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아 가는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도시,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 광명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도심 곳곳에 마을정원·공원·수목원 조성 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광명시를 일자리·주거·문화시설·교통망을 갖춘 자족형 명품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 안성시, 유치원 입학 아동에 축하금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

    안성시, 유치원 입학 아동에 축하금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

    경기 안성시는 올해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동에게 축하금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유치원생 입학 축하금 제도는 양육비 부담을 덜고자 시가 전액 자체 예산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자의 ‘보호자’로서 친권자 후견인, 지원 대상자의 사실상 보호·양육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유치원에 최초 입학하는 아동을 둔 보호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유치원 입학생이 55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5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보라 시장은 “양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유치원 입학 축하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과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연초 개각설’에 선 긋자...野 “이상민 탄핵” 총공세

    尹 ‘연초 개각설’에 선 긋자...野 “이상민 탄핵” 총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추진을 재차 거론하며 문책을 촉구하는 등 정부·여당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연초 개각설’에 선을 긋고, 여당이 ‘방탄 국회’ 프레임으로 연일 압박하자 ‘탄핵 카드’로 맞불을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 예방 실패의 책임이 명백하고 공직자로서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면서 “국정조사 청문회와는 별개로 당장 그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해임 건의를 수용해 즉각 이 장관을 파면하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CBS 라디오에서 “이 장관이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가 끝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안되면 강력한 파면 요구를 다시 할 것이고 그게 안되면 다음 단계는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11일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강행한 민주당은 탄핵소추안의 경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이후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 이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해임건의안에도 윤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다는 판단 하에 경고와 압박 차원에서 탄핵 카드를 미리 꺼내든 것으로 읽힌다.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부정적이고, 민주당의 1월 임시 국회 소집 방침에 대해선 이 대표에 대한 ‘방탄 국회’라고 연일 주장하면서 여야 대치가 격화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자신을 둘러싼 방탄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겠다는데 뭘 방탄하나”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당장은 국정조사 중이라 어려워도 국정조사 기한 연장을 통해 3차 청문회를 마친 뒤 본회의를 열어 탄핵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부·여당은 반발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탄핵 사유가 되는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가족과 희생자의 억울함이 없도록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진실을 규명해 합당한 조처를 하는 게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뭘 방탄하나” 발언을 포함해 최근 기자들과 약식 기자회견으로 달라진 소통 방식을 보여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2일에도 부산 현장 최고위 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하며 사법 리스크 등 관련 질문을 받았다.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도 생략하고 넉 달가량 자신을 향한 질문에 침묵하던 것과 달라진 태도다. 다음 주 예정된 검찰 출석을 앞두고 당당하게 임하는 모습을 부각하는 동시에 여권의 ‘방탄 국회’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 미중 첨단기술 패권경쟁에…미 국무부 ‘테크외교’ 관련조직 신설

    미중 첨단기술 패권경쟁에…미 국무부 ‘테크외교’ 관련조직 신설

    국무부 핵심·신흥기술 담당조직 신설앞서 대중전략 만드는 차이나하우스도 CIA는 첩보조직인 중국미션센터 창설미중 경쟁 심화에 조직 정비 나서는 듯미국 국무부가 3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터 등 핵심·신흥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미중 간 기술경쟁 심화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여러 핵심·신흥기술이 세계를 재구성하면서 미국 대외정책과 외교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됐고, 이에 (관련) 사무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새 조직의 업무로는 국무부 기술정책의 전문성·외교력 강화, 핵심·신흥기술에 대한 전략적인 방향성 제시 등을 언급했다. 이어 바이오, 첨단컴퓨터, 인공지능, 양자정보기술 등 미국 사회·경제·안보를 변혁할 핵심·신흥기술 외교정책을 개발·조율하고 외국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을 염두한 듯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날 해당 조직의 국무부 내 신설 소식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미 미 국무부는 지난해 12월 차이나하우스로 불리는 ‘중국조정실’을 출범했고, 앞선 10월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중국미션센터’를 새로 창설했다. 이런 대중 전략 및 첩보 조직의 신설에 이어 미래기술 조직을 구축하면서 대중 기술 전쟁의 최전선에서 뛸 조직 정비에 나선 모양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그간 중국 대응을 위해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동맹과 공동으로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외교’ 전략을 강조해왔다. 일례로 미국은 지난해 반도체법을 제정해 동맹과의 반도체 기술개발 등 공동 전선을 형성하는 한편 첨단 기술의 중국 유입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미 행정부와 의회는 중국에 대해 초당적으로 ‘국제 질서를 재편할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
  • [포토] 화천산천어축제 인어공주 눈조각

    [포토] 화천산천어축제 인어공주 눈조각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7일 개막하는 가운데 축제 기간 주변 도심 거리에서 야간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화천군은 축제가 열리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선등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야간 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페스티벌의 테마는 ‘응답하라! 어게인 선등거리’다. 선등거리는 화천군이 축제기간 야간 체류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축제장 주변 도심 거리에 산천어 모양의 등을 내걸고 불을 밝히는 곳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어게인 선등거리 댄싱 페스타’가 펼쳐진다. 댄싱 페스타에서는 교복, 오버핏, 나팔바지 등 해당일의 드레스 코드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해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메인 무대에서는 유명 래퍼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공연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상설 이벤트로 파크골프 체험, 추억의 딱지치기, 신년 운세와 타로카드, 페이스 페인팅, 푸드트럭존, 일루미네이션 포토존, 룰렛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군부대 군악대와 군장병 축하공연, 지역주민 줌바 댄스 공연, K-POP 커버댄스 등이 열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4일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화려한 야간 페스티벌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교통통제와 안전관리 인력을 대거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감안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블랙핑크 로제, ‘일베 용어’ 사용 논란

    블랙핑크 로제, ‘일베 용어’ 사용 논란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로제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수의 생일을 맞아 축하 글을 남겼다. 그는 “우리 귀염둥이 맏언니 지순니(지수언니). 생일 ‘노무노무’ 축하한다”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라요. 알라뷰”라고 적었다. 이후 그가 남긴 축하 글 일부 표현이 도마 위에 올랐다. ‘노무노무’는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쓰인다. 과거 그룹 크레이용팝과 웹 예능 프로그램 ‘워크맨’에서도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로제 역시 문제를 인지한 듯 문제의 단어를 ‘너어무 너무’라고 수정해 올렸다.
  • 전북교육청, 저소득 가정 학생에 생일축하금 지급한다

    전북교육청, 저소득 가정 학생에 생일축하금 지급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생일축하금을 지급한다. 전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저소득 가정 학생의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행복 가족 ON! 따뜻한 밥상’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에 재학 중인 교육급여 대상 학생이다. 지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교육청에서 대상 학생 교육급여 계좌로 현금 지급한다.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의 생일 달에는 생일축하 지원금 4만원을, 설과 추석에는 명절맞이 지원금 각 4만원씩 1인당 연 3회, 총 12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교육급여를 지급받은 학생에게는 오는 17일까지 명절맞이 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고, 2023년 1월 신규로 교육급여 수급자가 된 학생에게는 1월 31일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행복 가족 ON! 따뜻한 밥상’은 초·중·고 저소득층 학생의 생일과 명절에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전북교육청의 대표적인 학생복지 정책 중 하나”라면서 “가족 간 축하와 감사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면서 가족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 잡아라…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제주관광으로 승부수

    해외로 떠나는 관광객 잡아라…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제주관광으로 승부수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리던 제주관광시장이 해외여행 빗장이 풀리면서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고유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등 지역관광 수요가 증대되는 국내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더 자주,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제주관광’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1380여만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역전되기 시작하면서 제주를 찾는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3만 5000명으로 2020년 120만명보다 5.4% 감소했으며 12월에는 99만 8000명으로 전년도 108만 7000명보다 8.2%나 줄어들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월 3만 9000명에서 12월 16만 9000명으로 무려 4배나 늘어났다. 그러나 정부가 중국발 국제선을 인청공항으로 단일화하면서 지난 2일부터 제주공항과 시안공항을 오가는 중국 직항 노선이 중단됐다. 새해 들어 검역 문제로 중국 직항편까지 잠정 중단됐다. 더욱이 중국발 입국자를 비롯해 7일 이내 중국 체류자와 방문자까지 포함해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하면서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도는 중국발 입국자만 검사할 경우 동남아시아 등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면 방역망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특히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는 입국 후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사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공항을 벗어날 수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 주도의 융복합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해 관광으로 인한 소득이 지역주민의 일자리와 소득창출로 이어져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역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카름(작은마을이란 제주방언)스테이 온드채널을 통해 마을별 시그니처 상품을 출시하고 MZ세대, 가족 단위 관광객, 반려견 동반 여행객, 싱글 등 다양한 소비층의 니즈(욕구)를 분석하고 권역별로 주요 대상을 설정해 여행기간별 카름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현재 카름스테이는 구좌(세화), 가시, 신흥, 한남, 의귀, 하효, 호근(치유의숲), 저지, 신창, 수산 등 10개 마을이 있다. 앞으로 마을공동체와 관광업계 상생모델을 구축을 위해 ▲카름 호스트(숙소, 식당) 판로개척·콘텐츠 개발 ▲카름 마스터(거점조직체) 상품개발 및 사업화 지원 ▲카름스테이 참여마을 확산을 위한 신규 마을(3~5개)을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과 도민 모두를 위한 제주형 웰니스 서비스 실현을 위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누리는 지역사회기반(CBT)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사전·사후 진단을 통한 웰니스 효과 과학적 검증 ▲웰니스 인증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계별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로컬자원과 워케이션(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마을에 있는 숙소와 카페를 이용하고 웰니스 관광지를 체험함으로써 모든 소비가 마을에서 이뤄져 마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워케이션 상품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결과 제주는 지역관광발전지수 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면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관광을 누리기에 적정한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해외 관광재개로 국내 여행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에서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과 소규모·개별단위 이색관광 상품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트렌드 분석자료에 따르면 2023~2025년 10대 관광트렌드 중 하나로 ‘로컬시대, 지역관광의 진화’를 꼽은 바 있다.
  • 尹 “北 다시 영토 침범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지시

    尹 “北 다시 영토 침범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관련,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 정상이 이룬 합의 내용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사실상 무력화 됐다고 보고 이를 폐기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력 관련 보고를 받고 안보실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라며 “신속하게 드론 킬러,드론 체계를 마련하라”고도 했다.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비례적 수준을 넘는 압도적 대응 능력을 대한민국 국군에 주문한 것”이라며 “특히 확고한 안보 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군 통수권자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무인기뿐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포함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 사실상 일상화되는 비정상적인 나날이 지속됐다”며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단호한 대비 태세를 주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드론부대가 2018년 이미 창설됐다’는 질문에 “실효적 훈련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 구축하려는) 다목적 기능의 드론부대는 제한적 임무를 넘어 타격이나 전자전,심리전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부대”라고 답했다.
  • ‘한예종 합격’ 박남정 둘째딸, 연예인 미모

    ‘한예종 합격’ 박남정 둘째딸, 연예인 미모

    가수 박남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꿀땡이 시우 아그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박시우 양은 현재 아이돌그룹 스테이씨 멤버로 왕성히 활동중인 친언니 박시은 못지 않은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남정은 최근 둘째딸 박시우 양이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해 수시로 지원한 모든 학교에 합격한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길섶에서] 4막 인생의 새해/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4막 인생의 새해/박현갑 논설위원

    제야의 종소리는 듣지 않았다. 대신 새해엔 더 행복하게 지내자고 가족에게 말한 게 전부다. 예전엔 보신각 타종 소리에 “해피 뉴 이어!”를 외치며 새해를 시작했다. 다음날 카톡을 열어 보니 요란법석이었다. 연하장에 드론으로 만든 토끼 영상 등 새해 시작을 축하하는 소식들이다. 어제·오늘 시간에 차이가 있을까. 시간은 그대론데 우리의 관념만 바뀌지 않나 싶다. 대나무가 마디를 경계로 자라듯 새해맞이 행사는 1년이란 시간 단위로 거듭나려는 인간의 주술의식 같다. 산다는 건 희로애락이라는 4막짜리 연극 하기다. 기쁠 때나 슬플 때, 젊은 배우의 변화무쌍한 낯빛은 그 자체로 예술이다. 노여운 상황에서도 비난 대신 심호흡을 가다듬는 노배우의 자제력은 품위 있는 인생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이다. 인생극의 러닝타임이 예년보다 길어졌다. 하지만 언젠가는 커튼을 내려야 하는 무대다. 무념무상의 경지엔 다다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너무 아옹다옹하며 살지는 말자.
  • 모든 산모에게 30만원… 강서 ‘육아 특구’ 문 활짝

    모든 산모에게 30만원… 강서 ‘육아 특구’ 문 활짝

    서울 강서구의 도시브랜드(BI)는 아이와 어른이 웃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만들겠다는 김태우 강서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구는 올해 ‘강서형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구 출생아 수는 2017년 4810명에서 2021년 3011명으로 37.4%(1799명) 감소했다. 구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구립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려 했으나 출산율 저하로 이용자가 줄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전체 산모의 24% 정도만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는 등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안으로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지역 모든 산모에게 산후조리 비용으로 30만원을 지급한다. 아이를 가장 키우기 힘든 때가 출산 직후인 만큼 산후조리를 하는 엄마의 마음을 위로하려는 취지에서다. 소득 수준의 제한 없이 출생일 기준으로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이들이 대상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할 때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30억 8300만원으로 전액 구비로 충당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국공립어린이집도 6곳 확충하고 구만의 특색을 반영한 강서누리 특화 사업을 통해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할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장난감 도서관,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도 대폭 확충해 보다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원스톱 종합지원 공간도 마련 중이다. 아이들과 청소년의 취미활동을 지원하고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우게 하기 위한 염창동 ‘청소년문화의 집’이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올해 첫 삽을 뜨게 된다. 김 구청장은 “젊은층이 와서 정착해 결혼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강서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지 수준도 한층 끌어올린다. 구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복지상담콜센터’를 구축하고 화곡동 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종합사회복지관 휴일 확대 개방,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설치,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어르신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동행’을 실천한다는 복안이다.
  • 부산을 2차전지 메카로… 향토기업 ‘금양’ 8000억 투자

    ‘제2반도체’로 불리는 이차전지 대규모 생산기지가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3일 향토기업인 금양과 이차전지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양이 8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기장군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18만㎡에 3억셀을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시는 행정지원을 하는 내용이다. 이차전지 생산기지 건립이 완료되면 금양은 연구, 관리, 생산 인력 10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1955년 부산에서 설립된 금양은 글로벌 발포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30% 이상 차지한 종합화학소재기업이다. 2020년부터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센터를 건립 중이며, 지난해 국내 세 번째로 원통형 이차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 증가 등에 힘입어 2020년 461억 달러(약 58조 3700억원)였던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30년 3517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5년이면 반도체 시장 규모를 앞지른다는 예상도 있다. 금양은 이번 투자로 이차전지 생산을 신속하게 추진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고 향후 이차전지 순환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류광지 금양 대표는 “부산이 이차전지의 메카가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역업체와 협력해 경제적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 尹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 연초 개각 없다”

    尹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 연초 개각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각 부처는 개혁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저와 대통령실에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2023년은 우리 정부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 주는 해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개혁 및 국정과제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올해를 ‘개혁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던 윤 대통령은 “이제는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 국무회의에서 말씀드린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보조금 관리 체계의 전면 재정비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도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고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방향과 계획을 잘 세웠다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구호와 방향, 선언, 계획만 있고 이행과 성과가 없다면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가 하는 일은 각기 다르지만 ‘원팀’이 돼야 한다”며 “지방정부 그리고 기업과도 ‘원팀’이 돼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자”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며 “연초 개각은 없다”고 신년 개각설에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뒤숭숭한 분위기는 국민에게 예의가 아니다. 교체될지 모른다는 말이 나오면 공무원들도 흔들리니 괜한 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강조하며 연말부터 정치권에서 제기된 개각설을 일축하는 동시에 국무위원과 참모들에게 새해 개혁 추진에 집중하도록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 장관 이름이 교체 대상으로 제기되며 공직사회가 술렁일 조짐을 보이자 대통령이 직접 동요하지 말 것을 주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회의에서는 5급 이하 공무원 보수 인상(1.7% 인상) 및 고위공무원 보수 동결 등의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과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4급 이상 공무원의 보수를 동결하고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연봉의 10% 상당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연봉 동결에 따라 윤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약 2억 4500만원이 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4일

    쥐 36년생 :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 생긴다. 48년생 : 지난 시절 알고 지내던 사람과 급 진전된다. 60년생 : 매사가 뜻대로 잘되지 않는다. 72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84년생 : 재물을 잘 지켜라. 소 37년생 : 어려움에 닥쳐도 해결된다. 49년생 : 잘못 일 꾀하다가 위축되기 쉽다. 61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73년생 : 경영하는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85년생 : 오랜 연인 사이일수록 신중하라. 호랑이 38년생 : 고민이 해결된다. 50년생 : 서둘다 뜻밖의 어려움 있겠다. 62년생 : 사소한 일도 성심성의껏 다하라. 74년생 :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 86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임하라 토끼 39년생 : 때를 기다림보다 움직이는 것이 좋다. 51년생 : 솔직한 고백이 유리. 63년생 : 경솔하게 행동하지 마라. 75년생 : 의욕은 넘치나 행동은 신중히. 87년생 : 활력이 넘치나 먼 외출은 삼가. 용 40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52년생 : 큰일은 꿈꾸지 마라 64년생 : 친한 사람으로부터 도움받는다. 76년생 : 심신이 피곤하지만, 내일은 밝다. 88년생 : 많은 사람을 만나 즐겁겠다. 뱀 41년생 : 유혹에 빠지지 마라. 53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참으면 이익이 있다. 65년생 : 노력의 성과 있어 칭찬받는다. 77년생 : 자존심을 버릴 때 존경받는다. 89년생 : 매사에 신중히 대처하라. 말 42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54년생 : 주색에 빠지면 신용 잃는다. 66년생 : 생각한 대로 일이 성사된다. 78년생 : 서두르지만 않으면 행운 있다. 90년생 : 겉치레보다는 내실을 기하라. 양 43년생 : 하루를 허비하지 마라. 55년생 : 미혼은 연인 만날 수 있는 호기 67년생 : 가까운 사람이 변심하여 충돌 예상. 79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91년생 : 근심거리 생기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원숭이 44년생 : 분수를 지켜라. 56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68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80년생 : 친구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모든 일이 순조롭다. 92년생 : 지금은 순리에 따르는 것이 좋다. 닭 45년생 : 충돌이 예상된다. 57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69년생 : 윗사람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겠다. 81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건강에 주의하라. 93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필요하다. 개 46년생 : 이제야 일이 해결된다. 58년생 : 작은 것 하나도 꼼꼼히 챙겨라. 70년생 : 지난 일에 얽매이지 마라. 82년생 : 소득이 많아져 주머니 두둑해진다. 94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한 날이다. 돼지 47년생 : 자신감만 기르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59년생 : 과도한 이동은 큰 손실. 71년생 : 순응하는 것이 좋다. 83년생 : 자기의 소신을 뚜렷하게 밝혀라. 95년생 :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는 드러내지 마라.
  • “기저귀 값 보태려 했는데” 출생축하금 폐지 반발…홍보 부족

    “기저귀 값 보태려 했는데” 출생축하금 폐지 반발…홍보 부족

    광주시의 출생축하금 폐지에 임산부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금성 지원을 줄이는 대신 돌봄·육아 중심 정책으로 전환을 예고했지만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 홍보 부족 등 과정은 비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지급해 온 출생축하금 100만원을 올해부터 주지 않는다. 생후 2년까지 월 20만원, 총 480만원이었던 육아수당도 올해는 생후 12∼23개월(총 240만원)만 유지하고 2024년 없앤다. 정부 사업과 중복 정책을 조정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정부에서는 비슷한 성격의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생후 0∼11개월 월 70만원, 12∼23개월 월 35만원 등 부모 급여도 신설했다. 광주에서는 기존 정책으로 지난해 생후 0∼11개월에 900만원, 12∼23개월에는 600만원 등 총 1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정부 사업을 통해 각각 1040만원, 660만원 등 1700만원으로 생후 2년간 지원액이 200만원가량 늘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 관련 예산은 2021년 432억원 지난해 460억원에서, 올해는 정부 사업 매칭 등 332억원으로 축소됐다. 절감한 예산은 일시적인 현금성 지원보다는 돌봄, 다자녀 가족 등 지원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정부 지원 확대에도 출생·육아 수당 등 시 자체 지원이 폐지되자 반발이 잇따른다. 여성가족과, 비서실 등에는 항의 전화가 쇄도하고 맘카페에도 비난 글이 올라왔다. 특히 새해가 임박한 지난해 12월 중순에서야 폐지를 결정하고, 그동안 홍보 절차도 크게 부족해 임산부 불만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임산부는 “축하금 받으면 기저귀 값이라도 보태려고 했는데 폐지라는 걸 보고 절망했다”며 “이랬다 저랬다 속상하다. 아이 키우는데 돈도 많이 드는데”라고 토로했다. 다른 임산부들도 “폐지하면 엄마들은 어떻게 살라는 거냐”, “현금으로 줘서 좋았는데 아쉽다”, “더 줘야지 폐지라니”라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민통합 플랫폼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자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좀 더 세심하게 접근했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바뀐 부분을 사전에 충분히 홍보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승인…강동구 “곧 터파기 본공사 시작”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승인…강동구 “곧 터파기 본공사 시작”

    서울 강동구는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계획이 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고시됨에 따라 조만간 터파기 등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을 시작으로 길동생태공원사거리, 한영외고, 그리고 5호선 고덕환승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까지 총 4.12㎞ 구간에 총 사업비 6408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총 4개역(환승역 1개소)이 신설된다. 총 사업구간은 3개 공구로 분할되어 ▲1공구 ‘중앙보훈병원역~대명초교입구 교차로’(1.348km, 가칭 길동생태공원역) ▲2공구 ‘대명초교입구 교차로~고덕아이파크 아파트’(1.289km, 가칭 한영외고역·고덕역) ▲3공구 ‘고덕아이파크 아파트~고덕강일1지구’(1.485km, 가칭 고덕강일1역)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구는 2011년 국토교통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 발표 때부터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요구하여 2012년 국토교통부의 고덕·강일 보금자리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4단계 사업을 포함시켰다. 2015년에는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 2018년 5월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0년 4월에는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 2020년 6월에는 턴키공사를 확정하는 단계를 거쳤다. 현재 고덕·강일·상일지역은 대규모 재건축과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2019년에 비해 인구가 1.5배 증가한 지역이며, 2024년 고덕비즈밸리에 기업들이 입주를 완료하면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부터 해당 노선이 조금이라도 이른 시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2년 9월에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GTX-D 강동구 경유와 함께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신속한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했고 10월에는 서울특별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사업계획 승인 후 조속한 본공사 추진을 요청했다. 지난해 8월 12일에는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1~3공구 시공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1공구), 태영건설 컨소시엄(2공구), 한신공영 컨소시엄(3공구)과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동구와 각 시공사가 공사의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공사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업무협조 체계 및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9호선 4단계 이후 구간인 고덕강일1지구~강일동(1.25km,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을 연장하는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다.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구간사업은 2021년 7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강동, 하남, 남양주선(18.1km)’이 신규추진사업으로 확정고시(국토교통부 고시 제2021-936호)되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서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23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시행 중이며, 2023년 말에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최우선 숙원과제인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전문직원을 추가 채용 예정”이라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교통대책전담반 TF팀을 신설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추진 과정에서 9호선 고덕환승역 8번 출구 신설 등 주민의 의견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GTX-D 강동구 경유와 5호선 직결화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강동구가 동부 수도권을 아우르는 교통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종로구, 위기가구 발굴 앞장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종로구, 위기가구 발굴 앞장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모집

    서울 종로구가 위기가구 알림·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달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상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종로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되면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긴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적절한 복지 정보를 제공해주고 동주민센터에 해당 주민의 상황을 제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방문조사, 상담, 모니터링은 물론 위기가구 발굴 홍보·교육·사업기획·돌봄 등 각종 특화사업 등에도 함께한다. 현재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장 등 총 623명이 활동 중이다.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간 활동하고 연임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사업장) 소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전으로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 구정 소식지 미담사례 게재, 우수 활동자 표창 수여 등이 있다.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한편 종로구는 제도권 밖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세심히 보듬으려는 취지로 지난해 ‘종로복지등기 우편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기존 복지정책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복지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해주는데 중점을 두고 종로구와 서울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이 합심해 선보인 사업이다. 이에 광화문우체국 소속 집배원 100여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돼 정기적으로 위기의심가구를 찾아 각종 복지사업이 담긴 안내문, 구정소식지 등을 대면 배달하고 해당 가구원의 생활·안전·건강 상태 등을 종로구로 전달, 동주민센터에서 상담·사후관리를 진행했다. 종로구는 이달 중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도 복지등기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빠짐없이 챙기기 위해 주민과 집배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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