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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거래·분석 민간기업 2025년 3500개로 늘린다

    데이터거래·분석 민간기업 2025년 3500개로 늘린다

    정부가 2025년까지 데이터 거래·분석 기업을 3500개로 늘리고 데이터 거래사 1000명을 육성한다. 2027년 50조원 규모로 커질 데이터 시장 성장을 이끌 민간 전문가 및 기업 양성을 향한 행보다. 초중고 인공지능(AI)·데이터 교육 선도학교를 지난해 1095곳에서 2026년 1820곳으로, 현재 5곳인 데이터 과학 대학원을 2025년 10곳으로 늘린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주재한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회의에선 지난해 9월 국가 디지털 비전의 데이터·AI 분야 후속 계획인 ‘제1차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과 ‘AI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심의했다.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정부가 3년마다 데이터 생산·거래·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공공데이터 개방, 재정 투입을 통한 데이터 구축, 바우처 지원 등 정부 주도로 빠르게 초기 데이터 시장을 형성했지만 여전히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하고 민간의 시장 참여는 더디며 마이데이터와 같은 데이터 활용 촉진제도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력을 통한 전향적 데이터 공유·개방 방침을 선포하고 2025년까지의 데이터 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한 총리는 이날 “특히 데이터 산업의 핵심인 AI 분야를 집중 육성해 2027년까지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유통·거래부터 관련 규제 정비까지 민간 중심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 기본계획의 특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누구나 민간·공공 데이터를 쉽게 검색하고 가치평가·품질인증 정보도 함께 접근할 수 있는 ‘원(One)-윈도’를 올해 구축하고, 데이터를 편리하게 찾고 활용하는 ‘국가 표준화 맵’과 같은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조성한다. 데이터 거래·분석 기업과 민간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서는 것도 민간 중심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정부는 민관 합동 법제정비단을 운영해 데이터 활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정비한다. 또 거대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 등에 대한 공정한 접근 원칙을 마련하고 신뢰 기반 AI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윤리교육 제공을 추진해 데이터에 대한 자유롭고 공정한 접근과 이용이 가능한 환경을 보장할 예정이다. 단순히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넘어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기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본계획의 방점이 찍혔다. 이를테면 고용노동부가 고용행정데이터 개방을 확대한다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정책연구를 수행할 수도 있고, 데이터를 활용해 전직지원서비스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민간고용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실제 고용부는 이날 고용행정데이터의 단계적 개방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 尹대통령 “전당대회 꼭 참석”…김기현·안철수 ‘인물론’ 신경전

    尹대통령 “전당대회 꼭 참석”…김기현·안철수 ‘인물론’ 신경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빅2’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층을 흡수하는 전략도 신중론과 속도전으로 갈렸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은 26일 서로의 발언에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가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 의원은 KBS에서 최근 안 의원이 자신을 “공천 공포정치를 조장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누가 공포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안 의원은 다음 대선을 나가겠다고 공개적으로 행보하고 계시지 않나. 대선에 나가겠단 분들한테 공천 과정에서 사천, 낙하산 공천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할지 안 의원 입장이 전혀 밝혀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지난 24일 김 의원이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철새 정치를 하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정치 인생을 살지 않았다”며 안 의원의 탈당과 창당 경력을 겨냥한 데 대해 “당원들 보기에 옳지 않은 말씀”이라고 했다. 특히 안 의원은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단일화해서 정권 교체를 한 것도 잘못이었다, 그런 말씀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전날 불출마를 선언한 나 전 의원의 손을 누가 먼저 잡느냐도 관건이다. 김 의원은 인물론을 먼저 띄운 후 나 전 의원의 지지를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 기반이 상대적 열세인 안 의원은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의원은 “나 전 의원은 보수 정당을 지켜온 영원한 당원 동지”라면서도 “상대 입장을 배려해서 아직은 (먼저 연락하기에)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타이밍”이라고 했다. 반면 안 의원 캠프의 김영우 선대위원장은 나 전 의원에게 위로 문자를 보내고 ‘스마일 이모티콘’ 답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당권 도전을 포기하면서 “누구를 지지할 생각이 없다”고 했던 원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의원이 어떻게 움직이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준석 전 대표가 정치적 구원이 있는 안 의원, 대선 과정에서 역시 이 대표와 극심한 갈등을 빚은 장제원 의원이 돕는 김 의원의 2파전에 어떻게 참전할지도 관심이다. 윤 대통령의 3월 8일 전당대회 참석도 확정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참석 요청에 “우리 많은 당원들이 모이는 전당대회는 좋은 축제니 꼭 참석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내내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고 축하 영상만 보냈다. 한편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도 당대표 선거 진출자를 가리는 예비경선(컷오프) 인원을 확정하지 못했다. 선관위는 오는 31일 컷오프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 ‘정치 선동·민생 범죄’ 대응, 핵심과제로 꺼낸 한동훈

    ‘정치 선동·민생 범죄’ 대응, 핵심과제로 꺼낸 한동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핵심과제는 크게 ‘법질서 수호’와 ‘민생 범죄 대응’으로 양분된다. 화물연대의 불법파업처럼 국가 경제와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한 집단행위를 엄벌해 법질서를 세우고 민생 범죄에 적극 대응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한 장관은 26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법무부는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고 (반법치 행위를) 엄정하게 처벌하는 게 대처”라면서 “그동안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면 그걸 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산업현장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채용 강요, 금품 갈취, 공사 방해 같은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불법과 비타협’ 원칙을 내세웠다. 일부 노조의 채용 및 조합장비 사용 강요, 불법파업 등 최근 산업·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한 조직적 불법행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 장관이 강조한 법 집행 방해 행위는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한 야당의 반발과도 연결이 가능한 부분이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민주당은 이를 저지했다. 온라인 마녀사냥, 좌표 찍기를 통한 정치적 선동에 엄벌로 대응하겠다는 기조 역시 야당과 그 지지층의 행태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민생 범죄와 관련해서는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는 고위험 성범죄자가 학교와 어린이집 근방 500m 이내에 거주하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한 장관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제시카법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 장관은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00m 제한을 상한으로 두고, 법원의 결정을 고려할 것”이라며 “단순 성범죄자 대상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사냥하듯 하는 ‘괴물들’에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마약범죄와 조직폭력 대응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2023년 대한민국에서 깡패와 마약은 공공의 적”이라며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무자본 인수합병(M&A), 불법사금융 등을 일삼는 폭력조직을 척결하기 위해 전국 18개 지검에 검·경 수사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4대 권역(서울중앙지검·인천지검·부산지검·광주지검)에 ‘마약범죄 특별수사 및 다크웹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대응한다. 수사준칙을 상반기 중에 개정하겠다고 밝힌 부분은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부는 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형사사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사준칙 개정이 지난해 9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처럼 검찰권 확대로 나아갈 경우 야당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
  • 화성 탐사 위해…인류 최초 ‘핵열추진 로켓’ 가능할까? [고든 정의 TECH+]

    화성 탐사 위해…인류 최초 ‘핵열추진 로켓’ 가능할까? [고든 정의 TECH+]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에 인류를 다시 착륙시킬 뿐 아니라 영구적인 달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여러 나라 및 기업들과 협력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켓인 SLS입니다. SLS는 100톤이 넘는 우주선을 지구 주변 궤도에 올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로켓을 사용해도 지구와 화성을 왕복할 수 있는 대형 유인 우주선을 한 번에 발사하기는 어렵습니다. 화성은 달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멀리 떨어져 있어 몇 년간의 유인 우주 비행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해야 합니다. 당연히 우주선 크기가 엄청나게 커질 수밖에 없어 난이도 면에서 달 탐사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NASA는 오래전부터 연료를 엄청나게 소모하고 속도도 느린 재래식 로켓을 대신할 원자력 로켓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1955년에서 1972년 사이 진행된 초창기 핵추진 로켓들은 폭발 시 방사선 누출 위험과 막대한 비용 문제로 모두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잊혀졌던 원자력 로켓은 NASA가 달과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일에 다시 도전하면서 부활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지구에서 우주로 나가는 로켓이 아니라 SLS 같은 재래식 로켓으로 지구를 벗어난 후 우주에서 가동해 화성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물론 방사선 유출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렇게만 해도 상당한 시간과 연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NASA가 오랜 세월 연구한 핵열추진(Nuclear Thermal Propulsion (NTP)) 로켓 엔진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섭씨 수천 도의 고열을 내는 원자로 사이로 연료 물질을 흘려보낸 후 이를 높은 압력으로 분사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아주 간단하지만, 실제 우주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엔진을 만드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과제였습니다. 특히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담보가 필요합니다. 2010년대에 NASA가 구상한 핵열추진 화성 우주선인 코페르니쿠스는 화성까지 가는 시간과 연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나 결국 개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후 NASA는 실제 우주선 개발보다 안전하고 효율이 높은 핵열추진 엔진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에 주력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미국 정부 내 다른 기관도 핵열추진 로켓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미국 국방 고등 연구 계획국(DARPA)입니다. DARPA가 추진하는 원자력 로켓 엔진 개발 프로젝트인 드라코(Demonstration Rocket for Agile Cislunar Operations, DRACO) 역시 핵열추진 엔진 기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업 추진은 새로 뛰어든 DARPA가 더 빨라 2020년 대 중반 이후 실증 로켓을 우주에서 테스트하기 위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 개발에 돌입했습니다. DARPA는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원자력 로켓 기술에 주목한 것이긴 하지만, NASA와 조율 없이 사업을 진행할 경우 미국 내 두 주요 정부 기관이 비슷한 사업에 중복 투자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와서 개발 프로젝트를 갑자기 중단할 순 없는 만큼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일 것입니다. 결국 NASA와 DARPA는 사상 최초의 핵열추진 로켓 실증 프로젝트에서 서로 협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드라코 프로젝트에 NASA의 기술 개발 부서인 STMD(Space Technology Mission Directorate)의 열핵추진 엔진 기술을 통합하는 방식입니다.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인류 최초의 핵열추진 로켓이 우주를 비행하는 것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입니다. 물론 안전성이나 비용 문제가 생길 경우 이번에도 프로젝트가 좌초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재래식 로켓만 고집할 경우 인류를 화성이나 그보다 더 먼 곳까지 보내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는 만큼 안전하고 성능이 우수한 핵열추진 로켓은 NASA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드라코가 과연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스타트앱, 온라인 쇼핑몰 앱 제작 솔루션 선보여

    스타트앱, 온라인 쇼핑몰 앱 제작 솔루션 선보여

    온라인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앱을 런칭 할 수 있는 앱 제작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누구나 개발 지식 없이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 120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3%가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의 비중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앱을 빠르게 론칭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적 부담이 크다. 스타트앱은 26일 이런 소자본 창업가들을 위해 쇼핑몰 브랜드 앱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앱은 개발자, UI/UX 디자이너, IT전문가들이 모인 앱 제작 전문가 집단이다. 스타트앱 관계자는 “월 4만 5000원으로 원하는 앱 개발, 유지, 보수까지 원하는 기간만큼 활용 할 수 있어 쉽고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앱 제작 서비스를 신청하면, 쇼핑몰, 커뮤니티 앱 등 다양한 앱을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쉽고 빠르게 나만의 쇼핑몰을 제작할 수 있다. 스타트앱은 무엇보다 사용자의 사용성과 실용성에 집중하고 쇼핑몰을 통합 관리, 결제 등 세부 문서들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 서비스를 구축하여 최적화 된 앱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스타트앱 담당자는 “앱 제공 서비스를 통해서 자신의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는 기능들을 고도화해 전문적인 앱 운영이 가능하다”며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는 소자본 창업가들에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창구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스타트앱은 쇼핑몰, 커뮤니티 앱 이외에도 독립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채팅 앱, 예약 관리 앱 등 다양한 앱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앱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KT가 몽골서 희토류 수입 협약을

    KT는 몽골 정부와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KT는 몽골 정부와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구현모 대표가 외국 기업인 최초로 몽골 국가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몽골 정부는 2021년부터 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인 ‘신부흥정책’을 발표하고, 전 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디지털 몽골’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전환(DX)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KT와 많은 협력을 진행했다. KT는 이 과정에서 몽골 정부로부터 디지털플랫폼 회사(디지코)로서의 역량과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KT가 몽골 정부와 ‘광물자원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도 그런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일이다. 몽골 정부는 전 세계 매장량의 16%에 해당하는 희토류를 포함해 구리, 형석, 금, 철, 아연 등 광물자원 80여 종을 생산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몽골 산업 발전 뿐 아니라 국내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몽골 광물의 구체적인 국내 공급 방안은 우리 정부, 국내 산업계와 논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KT는 구 대표의 CTO 위촉을 계기로 몽골 정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킹 그룹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들은 금융, 의료, DX, 미디어 등 산업 전반에서 몽골 당국과 사업계약·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하나로재단, 몽골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몽골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BC카드는 몽골 중앙은행과 카드 결제 연동 사업을 진행하고, 국가 통합 결제 시스템 및 매입 시스템 구축을 협의한다. 몽골 사회노동복지부와는 한국형 전자 바우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 ‘몽골 문화 관광 발전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관련 콘텐츠 제작을 검토한다. 구 대표는 “지난 3년간 이루어낸 KT의 성장 전략, 노하우로 국내·외 사업의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성장을 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인문사회 박사과정생 300명 연 2000만원 받는다

    인문사회 박사과정생 300명 연 2000만원 받는다

    정부가 올해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 대학원생 300명에게 1인당 연간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문사회와 이공분야 기초학문 강화를 위해서는 총 9556억원을 투입한다. 26일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우수 연구자에게 지원하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총액은 지난해보다 452억원(5%) 증가한 9556억원이 편성됐다. 총 연구과제 수는 1만 5925개로 인문사회분야는 8609개 과제에 4172억원, 이공분야는 7316개 과제에 5384억원을 배정했다. 올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 연구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다. 그동안 이공분야에서 운영했던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인문사회 분야에도 신설해 300명에게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연구 초기 비전임 연구자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개인 연구 지원예산도 지난해 582억원(2697개 과제)에서 952억원(3452개 과제)으로 늘린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간 공유·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대학’ 사업도 새로 만들어 대학 간 컨소시엄 5개에 총 150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2026년까지 한국학자료 통합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자료 공유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술자원 공동관리체계를 만들 예정이다. 이공분야에서는 기존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개편한 ‘램프(LAMP)’ 사업을 신설한다. 대학이 대학연구소들을 총괄 지원하고 신진 교원과 젊은 박사후연구원의 공동연구 수행 지원 체계를 자율적으로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수도권 8개 대학을 선정해 연간 40억원을 지원한다.
  • 양주시 ‘초등생 입학축하금‘ 20만원씩 지급

    양주시 ‘초등생 입학축하금‘ 20만원씩 지급

    경기 양주시가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으로 1인당 20만원씩 지급한다.양주시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부터 초등 입학축하금을 2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3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이다. 아동의 부모나 양육자가 신청하면 다음 달 지급한다. 강수현 시장은“양주시 아이들의 희망찬 첫출발을 축하하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26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하남시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을 정책 기조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도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인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소상공인이 다수를 이루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전문정비업체와 친환경차와 상생을 이루는 ‘하남시 자동차전문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 의장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시 관련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카포스(carpos)’) 석창현 이사장을 비롯해 카포스(carpos) 하남시지회 포웅식 지회장, 김동훈 교육부회장, 이충덕 총무국장, 김대열 재무국장, 홍성원 편집국장, 권한주 사무국장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주요 논의사항 내용을 보면 ▲친환경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지원 ▲자동차 정비업 경영안전을 위한 상담 및 진단지원 ▲친환경 자동차 정비 차종 확대에 따른 시설 개선 및 지원 등이다. 강 의장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인해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영세 소상공인이 주를 이루는 자동차전문정비업체도 어려움을 피해 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으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정비업체의 일거리 감소로 도산 위기에 처해 있다”라며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에 발맞춰 상생 발전하기 위해 ‘자동차 전문정비업 지원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탄소중립에 공감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남시와 함께해 온 기존 자동차정비업체가 존속될 수 있도록 친환경차 종사자 교육지원, 시설 및 장비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례제정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 줄 것”을 제안했다.
  • 울산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 추진

    울산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 추진

    미래 해양 이동수산 인재양성 공동훈련센터가 울산에 추진된다. 울산시는 26일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인 ‘울산태화호’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태화호 활용을 위한 선상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지난 연말 열린 울산태화호 명명식에서 해수부에 ‘울산태화호를 해양 이동수단 인재 양성에 활용하자’고 요청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 라,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SS해운, 휴맥스모빌리티 등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래 해양 이동수단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 협력과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논의 사항은 스마트 선박과 기자재 운영 실습, 전기추진 선박 안전실증과 방폭시설 인증 교육, 자율운항선박 시험선 실증과 운항 시뮬레이션 교육, 항만 안전과 통신기자재 검·인증 교육 등이다. 울산시는 이날 동구 고늘지구에 해수부·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조선·해운 혁신기관의 특화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 등 지원책을 해수부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날 회의를 토대로 울산에 구축된 혁신기관들의 다양한 시설·장비 활용과 연계한 해양 이동수단 인재 양성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울산태화호는 산업부와 시가 448억원을 투입해 제작한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직류기반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이다. 무게 2700t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울산태화호의 운항 속도는 최대 16노트(시속 30km)에 달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기자재가 90% 이상 적용돼 앞으로 실증 성능 시험장, 교육, 연구, 해상관광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강동구, 전국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재난대응 모의 교신훈련 실시

    강동구, 전국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재난대응 모의 교신훈련 실시

    서울 강동구는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산불재난 대응 모의 교신훈련을 협업 부서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당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재난안전 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려는 취지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많은 예산을 투입해 구매한 재난안전통신망의 사용법 미숙지 및 교신훈련 응답률 저조 등으로 언론의 잇따른 지적이 나왔다. 이에 강동구는 재난부서 담당 공무원의 재난안전통신망 사용법 숙지, 재난현장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 확보 및 경찰·소방·의료 등 주요 핵심 재난관리 책임기관과의 소통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재난안전통신망 기반 모의훈련을 대설, 풍수해, 대형화재 등 재난상황별에 맞게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훈련의 주요 내용은 봄철 건조기를 대비해 강동구 관내 산불 발생에 따른 신고·접수, 진화 및 피해복구 대응 등 재난대응 절차를 가상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들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통해 교신(무전)을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 재난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들을 고려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실전 대응능력 향상과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실용적 매뉴얼을 만드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매일 서울시 교신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기능부서와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교신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이번 산불재난 모의훈련 이후 재난유형별 시나리오를 작성해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추진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현장지휘매뉴얼(가칭)’을 만드는 등 실제 각종 재난 시 작동할 수 있는 행동 매뉴얼을 차근차근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강동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고 촘촘하게 재난 및 안전사고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88세 중국 노인, 64년 해로한 아내에게 “여보 나 갈게, 울지 마”

    88세 중국 노인, 64년 해로한 아내에게 “여보 나 갈게, 울지 마”

    이가 거의 다 빠진 88세 중국 노인이 64년을 해로한 아내에게 “여보 나 갈게…울지 마”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영면했다는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이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특별할 것 없는 인삿말이지만 반세기 넘게 해로한 남편이 숨을 거두기 하루 전 아내에게 건넨 따듯한 당부란 얘기에 많은 누리꾼들이 감명을 받았다. 누군가 부부가 함께 한 마지막 순간을 촬영했고, 한 친척이 이 동영상을 중국의 틱톡인 더우인에 올려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친척은 지난 11일 ‘신 징 지아 유’란 이용자 이름으로 영상을 올렸는데 지난달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도됐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넥스트 샤크가 전했다. 할아버지 부부의 이름은 끝내 공개되지 않았고, 할아버지의 사인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할아버지는 다섯 살 연하의 아내에게 작별 인사를 한 다음날 눈을 감았다. 64회 결혼기념일을 함께 축하한 지 며칠 안돼서였다. 동영상을 보면 할아버지는 며느리나 손자들이 할머니를 불행하게 만들면 절대 참지 말라고 당부한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할머니에게 “약속해요, 할머니”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할머니는 울기 시작한다. 할머니는 눈물을 닦으며 “당신이 밉다. 왜 그렇게 날 혼자 놔두고 서둘러 떠나려 하느냐”고 묻는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팔을 뻗어 할머니 손을 꼭 붙잡는다. “울지 말아요. 나도 떠나고 싶지 않지만 내 선택이 아니잖소. 그렇게 오랜 세월 부부로 지냈으니 대단하오. 당신네 두 여동생을 생각해보오. 그들의 남편들은 다 50대와 60대에 죽었잖소” 친척은 “할아버지는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매일 어린애처럼 울고만 계신다”고 전했다. 생전의 할아버지가 늘 정성껏 할머니 얘기를 들어주고 보살폈다고 했다. 누리꾼 3200만명이 영상을 공유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고 넥스트 샤크는 전했다. 누리꾼들은 “어떤 미사여구보다 더욱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지극히 평범해 울림이 더욱 크다”, “늙은 부부의 사랑이 눈부시게 아름답다”는 등의 댓글을 달아 노부부의 깊은 사랑을 기리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한 더우인 이용자의 댓글이다. “할아버지는 한 번도 사랑이란 단어를 쓰지 않았지만 그의 말들은 사랑으로 가득했다. 할아버지는 자신 없이 살아가야 하는 할머니를 걱정했고, 할머니는 떠나는 남편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는 세상을 평화롭고도 존엄하게 떠났다. 그 연령대의 중병을 앓는 노인들처럼 몸에 수많은 튜브를 연결하지도 않았다. 정신도 멀쩡했고 심지어 아내를 다독거리기까지 했다.”
  • 스키 여제 83승 역사 썼다

    스키 여제 83승 역사 썼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은 월드컵 여자 역대 최다 신기록인 83승을 거두며 새 역사를 쓴 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아내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몇 시간이 흐른 뒤 시프린은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자신은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를 통해 알게 됐다며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선물’이라는 명문구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나는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아버지를 여의었던) 2020년 2월 2일 이후 처음으로 미래에 놀라운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내 인생 최고의 시간들이 앞으로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오늘은 정말 선물이었다”고 썼다. 시프린은 지난 24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2022~23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0초61로 우승, 시즌 9승을 올리며 린지 본(39·미국)의 82승을 뛰어넘었다. 지난 8일 본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프린은 이후 네 차례 기록 경신에 나섰으나 승수를 보태지 못하다가 4전5기 끝에 ‘린지 본의 후계자’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고 진정한 ‘스키 여제’가 됐다. 본은 곧바로 “미케일라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한다는 신호”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시프린의 첫 번째 기록 경신 도전을 가로막았던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는 “함께 스키를 탄다는 자체가 영광”이라며 “그녀는 역사를 만들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블로바의 말처럼 시프린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25일 같은 장소에서 84승을 거둔 시프린은 남녀 통틀어 최다 기록 작성을 노린다. 남자 최다승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67·스웨덴)의 86승. 조금 멀게는 전무후무한 20대 100승 달성이 있다. 본은 34세였던 2018년 82승째를, 스텐마르크는 33세였던 1989년 86승째를 거뒀다. 아직 20대인 시프린의 한 시즌 최다승은 2018~19시즌 17승. 이를 포함해 10승 이상 거둔 시즌이 세 번이나 된다.
  • 부산, 청년 일자리·주거 지원에 2233억 투입

    부산시가 청년이 정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생활 지원 등에 223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5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청년G대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년G대는 시가 청년을 위한 탄탄한 지대를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정한 브랜드로, G는 ‘Good’에서 따왔다. 올해 청년G대 구축계획은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개 분야의 25개 과제, 121개 사업을 담았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개편이 대표적이다.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이 받는 연봉의 하한선을 정규직 기준 24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상향했다.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40만원을 저축하면 1080만원으로 돌려주는 ‘부산청년기쁨두배통장’도 올해 4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신혼부부 300쌍에게 최장 7년간 주택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럭키 세븐 하우스 지원사업’과 역세권 상업지역 민간임대주택을 청년층에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 또는 분양하는 ‘부산희망더함아파트사업’도 추진한다.
  •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 실효성 높이기 행동 착수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 실효성 높이기 행동 착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국회의원의 이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 제정 논의를 재가동했다. 2021년 개정됐지만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일었던 ‘이해충돌방지법’을 보완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회 정개특위는 이날 국회선진화소위원회를 열고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과 국회의장이 제시한 국회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규칙 제정 의견,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제정 의견 등을 주요 안건으로 올렸다. 선진화소위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공개 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국회법 개정안과 국회 규칙을 제정해야 되는데, 저희들이 이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오늘 일회독을 했다”면서 “구체적 논의는 추후 소위 일정을 잡아서 하는 것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법이 이미 통과가 됐음에도 국회 규칙을 제정하지 못해 공직자 부패방지법의 원활한 시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시급하게 국회 규칙을 정해 공직자의 부패방지법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논의를 속도감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의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이해충돌방지법 및 국회법 개정안은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이나 미공개 정보로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8년간의 논의 끝에 소위 ‘LH 사태’를 계기로 2021년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됐지만 해당 조항을 뒷받침할 국회 규칙이 없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9일 소집된 1월 임시국회의 기간을 2월 1일까지 24일간으로 단축하고 오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밀린 민생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 종료 이튿날인 2월 2일부터 28일까지 2월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2~8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하고 교섭단체 연설은 13일엔 민주당이, 14일엔 국민의힘이 할 예정이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4일 개최하되 필요할 경우 28일 추가로 개최하기로 했다.
  • “청년 정착 원년 삼자”…부산시, 청년 지원에 2233억 투자

    “청년 정착 원년 삼자”…부산시, 청년 지원에 2233억 투자

    부산시가 청년이 정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주거·생활 지원 등에 223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5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청년G대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G대는 시가 청년을 위한 탄탄한 지대를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정한 브랜드로 G는 Good에서 따왔다. 올해 청년G대 구축계획은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개 분야의 25개 과제, 121개 사업을 담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개편이 대표적이다.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청년이 받는 연봉 하한선을 정규직 기준 24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상향했다.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40만원을 저축하면 1080만원으로 돌려주는 ‘부산청년기쁨두배통장’도 올해 가입자 4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신혼부부 300쌍에게 최장 7년간 주택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지원하는 ‘럭키 세븐 하우스 지원 사업’과 역세권 상업지역 민간임대주택을 청년층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 또는 분양하는 ‘부산희망더함아파트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와 함께 청년의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책에 청년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청년의 참여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부산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부산청년에트워크에 청년 189명이 참여해 29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청년이 제안한 정책 중 학자금대출 성실상환자 조기상환 지원, 청년 안심주거 지원사업 확대 등이 반영됐다. 올해 부산청년네트워크 참여자들은 전문가들과 정책을 발굴해 오는 7월 시에 제한할 예정이다.
  • ‘스키 여제’ 시프린, 새 역사 쓰고 쿵푸 팬더 인용…“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테리, 오늘은 선물”

    ‘스키 여제’ 시프린, 새 역사 쓰고 쿵푸 팬더 인용…“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테리, 오늘은 선물”

    “내일이 기다려진다.”‘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8·미국)은 월드컵 여자부 최다인 83승을 거두며 새 역사를 쓴 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알아내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토로했다. 몇시간이 흐른 뒤 시프린은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누가 먼저 말했는지 모르지만 자신은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를 통해 알게 됐다며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스터리, 오늘은 선물’이라는 명문구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나는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아버지를 여의었던) 2020년 2월 2일 이후 처음으로 미래에 놀라운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내 인생 최고의 시간들이 앞으로도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오늘은 정말 선물이었다”고 썼다.시프린은 24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열린 2022~23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00초61로 우승, 시즌 9승을 올리며 린지 본(39·미국)의 82승을 뛰어넘었다. 지난 8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대회전에서 본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프린은 이후 네 차례 기록 경신에 나섰으나 승수를 보태지 못하다가 4전5기 끝에 ‘린지 본의 후계자’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진정한 ‘스키 여제’가 됐다.본은 곧바로 “미케일라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고, 그것은 발전한다는 신호”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시프린의 첫 번째 기록 경신 도전을 가로막았던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는 “함께 스키를 탄다는 자체가 영광”이라며 “그녀는 역사를 만들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찬사를 보냈다. 블로바의 말처럼 시프린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가깝게는 남녀를 통틀어 최다 기록을 쓰는 것이다. 남자 최다승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63·스웨덴)의 86승. 올시즌 시프린의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 경기가 7차례 남아 있어 현재 분위기라면 시즌 내 타이 내지 경신도 가능하다.조금 멀게는 전무후무한 20대 월드컵 100승 달성이 있다. 본은 34세였던 2018년에 82승째를, 스텐마르크는 33세였던 1989년에 86승째를 거뒀다. 그런데 시프린은 아직 20대다. 2013년 12월 월드컵 첫 승을 따내고 자신의 11번째 시즌에서 83승을 달성했다. 한 시즌 최다승은 2018~19시즌 17승. 이를 포함 10승 이상 거둔 시즌이 세 번이나 된다.
  • 美 ‘6년 공석’ 북한인권특사 임명

    美 ‘6년 공석’ 북한인권특사 임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6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미 국무부 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터너 지명자는 인권·노동국에서 16년간 근무한 북한 인권 분야의 전문가다.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동남아시아 업무를 담당했고, 북한인권특사실에서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한국 정부와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실무급에서 오랜 기간 협의한 경험이 있다.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날 상원에 터너 지명자에 대한 인준요청서를 보냈다.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신설된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이다. 초대 특사는 제이 레프코위츠였고, 로버트 킹 특사가 2009년 11월부터 7년여간 재임했다. 2017년 1월부터는 공석이었다. 일각에서는 국무부 과장급의 발탁에 대해 킹 전 특사와 비교할 때 파격이라는 평가도 있다. 반면 터너 지명자가 실무 전문가로서 한국의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나 북한인권단체들과의 협의에 능숙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터너 지명자가 곧 북한의 인권 탄압 등에 목소리를 내면 미국은 ‘북핵’과 ‘북한 인권’이라는 투트랙 접근법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12월에 중국, 러시아와의 국경 보안을 담당하는 북한 국경수비대가 탈북을 시도한 북한 주민들을 사살하고 있다며 제재 대상에 올렸고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북한을 21년째 포함시켰다. 외교부는 24일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의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환영하며 조속한 임무 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으며, 정부는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계기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한미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6년 공석’ 북한인권특사 임명

    美 ‘6년 공석’ 북한인권특사 임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6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했다. 북한 인권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셈이다.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미 국무부 인권·노동국의 줄리 터너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과장을 대사급인 북한인권특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터너 지명자는 인권·노동국에서 16년간 근무한 북한 인권 분야의 전문가다.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동남아시아 업무를 담당했고, 북한인권특사실에서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한국 정부와도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실무급에서 오랜 기간 협의한 경험이 있다.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이날 상원에 터너 지명자에 대한 인준요청서를 보냈다. 2004년 10월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신설된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관여하는 대사급 직책이다. 초대 특사는 제이 레프코위츠였고, 로버트 킹 특사가 2009년 11월부터 7년여간 재임했다. 2017년 1월부터는 공석이었다. 일각에서는 국무부 과장급의 발탁에 대해 킹 전 특사와 비교할 때 파격이라는 평가도 있다. 반면 터너 지명자가 실무 전문가로서 한국의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나 북한인권단체들과의 협의에 능숙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터너 지명자가 곧 북한의 인권 탄압 등에 목소리를 내면 미국은 ‘북핵’과 ‘북한 인권’이라는 투트랙 접근법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12월에 중국, 러시아와의 국경 보안을 담당하는 북한 국경수비대가 탈북을 시도한 북한 주민들을 사살하고 있다며 제재 대상에 올렸고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북한을 21년째 포함시켰다. 외교부는 24일 “우리 정부는 미국 정부의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환영하며 조속한 임무 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으며, 정부는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지명을 계기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한미 간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용이 공기청정기 쐈다”…출산한 직원들에 ‘통 큰’ 선물

    “이재용이 공기청정기 쐈다”…출산한 직원들에 ‘통 큰’ 선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에 출산한 임직원 60여명에게 설 명절 선물을 보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달 1~7일 자녀를 출산한 여성 임직원 64명에게 삼성전자의 최신형 공기청정기를 선물했다. 이 회장은 함께 전달한 카드에 “가정에 찾아온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사랑스러운 자녀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기를 바라며 항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썼다. 그는 다문화 가정을 이룬 외국인 직원 가족 총 180명에게는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과 에버랜드에서 식음료과 기념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선물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삼성SDS 잠실캠퍼스를 찾아 여성 직원 10여명과 ‘워킹맘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을 주제로 별도 간담회를 갖고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직원이 애국자”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해 추석에도 다자녀 가정과 장기 해외 출장 직원 가족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와 굴비 세트를 각각 선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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