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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총력 추진

    목포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총력 추진

    전남 목포시가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안을 확정하고 오는 26일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 달 4일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확정된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4개 노선에서 6개 노선이 줄어든 8개 노선(간선3 순환3 지선2)으로 시계 외 노선은 운행 횟수를 감축하고 공공형 버스인 낭만버스는 대양산단과 고하도 해상케이블카를 출퇴근 시간대와 주간 시간대에 횟수를 늘려 운행한다. 개편된 버스 번호는 간선 1·2·3, 순환 66·77·88, 지선 10·20(20-1), 낭만버스는 11·22·33으로 부여하고 노선별 기능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노선 번호 앞에 각각 간선, 순환, 지선 한글 표기를 추가했다. 또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와 버스업체, 용역사와 함께 노선 개편 공동추진단인 노선조정반과 민원대응반, 개편홍보반,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시민 노선 안내 및 전화민원 응대를 위해 전담 콜센터(☎061-284-8572)를 구축하고 주요 환승 거점정류장에는 전문 안내요원 6명을 배치한다. 오는 26일부터는 2인 1조 240명의 시 직원 전담팀을 편성해 출퇴근 시간 주요 환승정류장 60곳에서 안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는 시내 버스 노선 주요 지점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현수막 게첨과 전체 정류장 약 500여개소에 노선 안내문 부착을 완료하고, 전 세대에 노선 개편 안내 전단지 배부, 홍보영상 및 유튜브 영상 송출, 시 홈페이지,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노선이 처음에는 불편할 수 있지만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통해 시민 중심의 노선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문용역업체 용역을 통해 교통카드 데이터와 통신사 신호 기반, 유동인구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교통 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하는 노선 개편안을 마련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해왔다. 이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추진 근거와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먼저, 작년 8월 제정된 ‘경상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어,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현재 ‘이차전지 테스트베드 기반구축’과 ‘글로벌 초격차 확보 첨단기술 개발(R&D)’을 비롯해 총 8개 분야에 2349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서 국가뿐만 아니라 국내 지자체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시의성을 갖춘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도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8인치 SiC웨이퍼 기반 멀티센터 SoC 플랫폼 개발사업 ▲산·학·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가 제정되어 미래산업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2022년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발전상을 제시했으며 2024년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 산업 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추진 ▲5G 기반 실감콘텐츠산업 거점육성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서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지원을 비롯해 연구실용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지원, 인공지능산업 기반 조성,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 인공지능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지원체계 확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AI 도입기업 실태조사(2021)’에 따르면, 368개의 기업 중 14.7%가 이미 ’인공지능을 도입한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80%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라고 평가해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영남권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미래 발전의 핵심 매개체가 될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로봇산업의 성장 촉진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경상북도 로봇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 ▲안전·물류·농업 연계 로봇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로봇직업 혁신센터 구축사업[2단계]을 추진하고 경북도가 로봇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대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첨단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립하고, 디지털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상북도가 혁신의 터전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 한국 남자 아이돌, 중국서 비밀 결혼·출산설 터졌다

    한국 남자 아이돌, 중국서 비밀 결혼·출산설 터졌다

    그룹 유니크 멤버 성주가 비밀 결혼 및 출산설에 휘말렸다. 18일 차이나프레스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성주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결혼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주는 16일 라이브 방송에서 유니크 멤버 문한이 보낸 생일 축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문한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면서 “아들 지금 자고 있나? 빨리 와서 삼촌한테 안기라고 해”라고 말했다. 생각지 못한 언급에 크게 당황한 성주는 음성 메시지를 끄고 방송도 종료했다. 하지만 이날 라이브 방송 중 성주의 뒤로 보인 집 배경에 어린이 장난감도 포착돼 비밀 결혼·출산설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일 언론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성주는 2014년 한중 합작 보이그룹 유니크로 데뷔했다.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명불허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보폭을 넓힌 그는 2021년 이후에는 중화권 위주로 활동 중이다.
  • 새만금에 이차전지 전구체 3만t 생산설비 구축된다

    새만금에 이차전지 전구체 3만t 생산설비 구축된다

    새만금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설비가 대량 신설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에코앤드림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하이니켈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고 대부분의 전기차에 사용된다. ㈜에코앤드림은 청주에 본점을 두고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총 1800억 원을 투자해 3만t 생산설비를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전구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2030년 기준 국내 양극재 생산량 252만t 대비 전구체 공급은 145만t 수준으로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전구체 생산라인 대량 신설로 ‘글로벌 최고 전구체’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주)에코앤드림이 세계적 이차전지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서 새만금 국가산단을 이끌어 가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새만금에 이차전지 연계 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클린스만에 굴욕 안긴 요르단 감독…돌연 ‘자진 사퇴’

    클린스만에 굴욕 안긴 요르단 감독…돌연 ‘자진 사퇴’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요르단에 참담한 경기력 끝에 무너져 결승 무대조차 오르지 못했다. 한국이 요르단에게 진 것은 7경기 만에 처음(3승3무1패)이었다. 특히 전후반 동안 유효슈팅 0이라는 경기력은 참혹한 수준이었다. 경기 후 클린스만 전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요르단이 보여준 경기력이나 투쟁심을 보면 승리할 자격이 있다. 요르단은 상당히 좋은 팀이다. 상대에게 축하를 건넨다”라고 말했다. 패배에도 미소를 지은 이유에 대해 묻자 클린스만은 “상대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했을 때 축하는 당연하다. 상대가 잘했을 때는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한다. 웃으며 축하하지 말라고 하면 서로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뿐이다. 축하해 주는 것도 지도자로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요르단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1 대 3으로 패했지만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클린스만이 지난 16일 경질된 가운데 ‘요르단의 영웅’으로 떠오른 후세인 아무타 감독은 19일(현지시간) 모로코 채널2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요르단을 떠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아무타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에 요르단 축구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그는 클럽팀의 제의를 받았냐는 질문에 “아니다.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고향인 (모로코) 케미세트로 가서 가족과 함께 있어야 한다. 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가족 상황에 문제가 있다. 지금은 아니고 3~4개월 내로 떠날 계획”이라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무타 감독은 오는 3월 파키스탄과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마르완 주마 요르단축구협회 부회장은 이에 대해 “아무타 감독은 현재 모로코에서 휴가 중이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아무타 감독은 명확하고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생일 축하”…밝게 웃는 이강인 근황 확인 (영상)

    “생일 축하”…밝게 웃는 이강인 근황 확인 (영상)

    한국 축구 대표팀 내분 논란에 휘말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근황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구단 공식 X(옛 트위터)에 “낭트와 경기에서 승리한 다음 날 훈련”이라며 짧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잔루이지 돈나룸마, 우스만 뎀벨레 등 핵심 선수들이 훈련 중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이강인이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훈련 중인 모습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날 “이강인이 23세가 됐다. 생일을 축하한다”며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추가로 게재했다.이강인은 전날인 17일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이날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2라운드 FC낭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고,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창출하며 팀의 2대 0 승리에 기여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낭트와의 경기 전 공개한 동영상에서는 활기찬 모습으로 워밍업 중인 이강인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둔 6일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다툼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축구 팬의 비난을 받았다. 또 일부 광고 계약 연장이 불발되는 등 활동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
  • 계획된 적자… 연매출 30조 유통 1위 ‘로켓신화’ 쐈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계획된 적자… 연매출 30조 유통 1위 ‘로켓신화’ 쐈다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쿠팡 따라잡기’ 성공 방정식 확산2014년 로켓배송 출시소비자 만족도 최우선회원수 1100만명 돌파국내 최저가 전쟁 선포산업계 견제 1순위로 2010년. 30대 초반의 하버드 졸업생 김범석(현 쿠팡Inc 의장)이 벤처로 창업한 이커머스 쿠팡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30년 업력의 국내 최고 유통 강자 이마트를 넘어섰다. 지난해 연매출 30조원 돌파와 함께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누적 적자 6조원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던 평가는 옛말이 됐다. 쿠팡의 지배구조는 김 의장 1인 중심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의장은 지분율이 10%에 불과한 2대 주주이지만 의결권을 7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쿠팡이 2021년 미국 뉴욕 증시 상장 당시부터 김 의장에게만 보유 지분 1주당 29배 의결권을 주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최대주주(26.6%)인 소프트뱅크의 의결권은 6.3%에 불과하다. 사실상 김 의장은 ‘견제 불가능’의 위치에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지배구조를 구축하기 전부터 쿠팡 경영은 이미 김 의장이 절대적인 목소리를 내는 ‘김범석 웨이’로 시작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그의 경영 방식이 “지나치게 독단적”이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이제는 ‘쿠팡 따라잡기’가 국내 유통의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창업자의 집념, 불도저 같은 뚝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 당시 외부 투자자들이 김 의장의 의결권을 높은 비율로 인정해 준 것은 그만큼 김 의장의 경영 방침을 존중하고 그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23조 1767억원(178억 2197만 달러), 영업이익 규모는 4448억원(3억 4190만 달러)으로 창업한 지 1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그간의 적자는 수익성 제로의 ‘만년 적자’가 아니라 쿠팡이 내세웠던 ‘계획된 적자’임도 인정받고 있다. 쿠팡 ‘김범석 웨이’의 핵심은 우선 당장의 손해보다는 소비자 만족에 가치를 두는 것이다. 국내 소셜커머스(공동구매) 1세대로 사업을 시작한 초창기부터 ‘365 열린 고객센터’를 통한 쉬운 환불, 빠른 배송 등을 강조하면서 경쟁자인 티몬, 위메프 등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김 의장은 창업 초기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신발 쇼핑몰 ‘자포스’를 구축한 토니 셰이 최고경영자(CEO)를 롤 모델로 꼽기도 했는데, 자포스는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할 만큼 고객 만족을 강조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쿠팡은 단순 판매 중개 역할을 했던 오픈마켓형 이커머스들과 달리 대형마트처럼 상품을 직매입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수행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갖추고 배송기사 ‘쿠팡맨’을 채용하며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당일 배송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을 독자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쿠팡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로켓배송’은 2014년 98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하는 형태로 나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매출은 2014년 3484억원에서 2015년 1조 2337억원으로 퀀텀 점프했다. 특히 쿠팡의 물류망은 대부분의 이커머스가 수익성의 한계로 수도권이나 대도시 위주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과 달리 모세혈관처럼 촘촘히 짜여져 있다. 쿠팡은 누적 6조 2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제주 우도, 강원 산지 등에도 로켓배송을 한다. 로켓배송은 월 4990원을 내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편의성이 강조되면서 회원 수가 지난해 기준 1100만명을 넘어섰다. 쿠팡은 유료 회원에게 무료 배송·반품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 이용, 배달 음식 플랫폼인 ‘쿠팡이츠’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쿠팡 생태계’까지 조성했다. 쿠팡의 사업 모델은 한국의 아마존으로 비유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적자 기업임에도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사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었다. 2014년 세콰이어캐피탈 1억 달러, 블랙록 3억 달러에 이어 2015년과 2018년 소프트뱅크로부터 총 3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국계 자본을 우군으로 확보했다.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쿠팡은 2년간 약 2조 3000억원(19억 달러)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은 최근 첫 인수합병(M&A)으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5억 달러(약 65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진출했던 일본 사업에선 2년 만인 지난해 철수하는 고배를 마셨지만 대만에서도 로켓배송 사업을 확장하는 등 해외 사업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다만 단기간 급성장하면서 산업계와의 갈등이 잦았다. 최근에는 주요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최대 판매 수수료를 공개적으로 비교해 11번가로부터 반발을 샀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협력업체와는 납품가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지난해 7월에는 화장품 판매 사업 경쟁자인 CJ올리브영에 대한 독점거래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 광주 중앙공원1지구 개발, 공동주택 선분양 전환 ‘막판 진통’

    광주 중앙공원1지구 개발, 공동주택 선분양 전환 ‘막판 진통’

    광주지역 최대 민간공원 특례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공원1지구가 ‘공동주택 선분양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대표이사 체제를 정비한 데 이어 선분양 검증용역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선분양 전환의 관건인 ‘공공기여의 수준과 분양가’를 둘러싼 이견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다. 중앙공원1지구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사업자)은 19일 “전남대산학협력단에서 진행 중인 ‘선분양 전환 타당성 검증’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계획조정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3월 말 분양 목표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공기여의 수준과 분양가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측은 이와 관련 “공공기여의 경우 토지와 공원시설, 도로 기부채납 등을 포함해 총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선분양을 전제로 평당 2556만원을 받겠다고 광주시에 신청했지만, 논의를 통해 2400만원대로 결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앙공원1지구 시공권 등을 둘러싸고 사업자 측과 법정싸움 중인 ㈜한양과 케이엔지스틸㈜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급 가능한 평당 분양가를 2100만원대로 제안했다. 한양 측은 “선분양 전환을 위해선 광주시와 사업자, 시민, 전문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회적 합의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사업자 관계자는 “현재 선분양 타당성 검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속히 검증결과를 도출해줄 것을 용역기관에 요청했다”며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분양승인 절차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심이 큰 분양가에 대해서는 현재의 어려운 분양여건을 감안, 인하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사업조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라며 “시민을 위한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광주시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조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증용역이 마무리되면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은 광주시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품앙동 일대 243만㎡의 부지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을 건축하는 광주 최대 규모의 도심공원조성 프로젝트다. 비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 지상 28층 39개 동으로 이뤄진 277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 협력사와의 안전 상생… 산재사고 사망 줄였다

    협력사와의 안전 상생… 산재사고 사망 줄였다

    모기업이 안전 컨설팅·설비 제공정부, 안전감독 일부 면제 등 혜택모기업 329개·협력업체 3844개사업 참여 2년 새 사망 9명→3명 “청소할 때 사용하는 세제가 다양해서 독성이 강하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일한 적이 많아요. 지금은 새로 생긴 키오스크 덕분에 조심히 다뤄야 할 물건은 무엇인지 구분할 수 있어서 마음놓고 일하고 있어요.”(안병은씨) “시설관리 반장이라 동료들 안전사고에 더욱 민감해요. 청소용품마다 화학 성분이 제각각이라 안전교육할 때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전산장비가 생겨서 직원 모두 안전에 유의할 수 있게 됐어요.”(김광남씨) 19일 오후 1시 수서고속철도(SRT)의 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코레일테크 직원들은 여느 때처럼 업무 시작 전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키오스크 앞에서 작업별 체크리스트를 확인했다. 창고를 정리할 때 주의점은 무엇인지, 화학용품이 신체에 닿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서로 알려 줬다. 방충용품을 꺼내던 시설관리 반장 김씨는 “키오스크 설명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하자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MSDS 키오스크가 설치된 뒤부터 코레일테크 직원들에게 생긴 변화다. 이처럼 사소한 안전까지 중시하는 문화는 SRT 운영사인 SR이 민관 협력으로 중소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기업 스스로 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마련·이행)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하면서 뿌리 내리고 있다. 100인 이상 모기업(건설업 제외)이 협력사에 컨설팅과 교육, 안전설비 설치 등을 투자하면 정부는 소요 비용의 절반(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SR은 약 11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코레일테크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진단과 컨설팅, MSDS 키오스크 설치 등을 했다. 사업 효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기업 329개와 협력업체 3844개가 사업에 참여했는데 협력업체 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총 3명으로 사업 참여 전인 2021년(9명), 2022년(6명)에 비해 감소했다. 협력업체 723개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종합 만족도 점수가 평균 89.76점으로 집계됐다. 협력사 안전 수준을 높여 준 모기업도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면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 감독 일부를 면제받고 우수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지원 한도 상향 등 간접적 재정 지원도 받는다. SR과 코레일테크 직원들 모두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강병진 SR 안전본부장은 “연령대가 높은 협력업체 직원들이 지하층 청소를 도맡아 하다 보니 안전·보건 분야에 특히 신경 썼다”면서 “정부 사업에 참여한 덕분에 추진력을 얻어 협력사 안전까지 책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윤수 코레일테크 SR 사업소장은 “우리는 협력업체라 늘 위험한 환경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키오스크가 생기고 안전교육과 간담회까지 진행하면서 달라졌다”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안전뿐만 아니라 전체 근무 환경이 좋아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으로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기업으로 법 적용이 확대됐다. 하지만 중소 협력업체는 위험한 작업을 하면서도 안전에 대한 투자와 여력이 부족해 산업재해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상생협력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시행되는 이유다. 정부는 해당 사업 외에도 전국 83만개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에 참여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 “北, 딥페이크로 선거 개입 가능성… 네이버·카카오 직접 차단 나서야”

    “北, 딥페이크로 선거 개입 가능성… 네이버·카카오 직접 차단 나서야”

    “선관위, 영상 확인에 최소 하루선거 전날 유포 땐 대응 어려워”“딥페이크 저작물 엄격한 관리기술 발전 막는 방향은 안 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딥페이크 특별대응 모니터링반’이 그간 129건의 정치·선거 관련 딥페이크 저작물을 걸러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형 플랫폼이 선제적으로 딥페이크를 적발·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딥페이크를 이용한 북한의 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제언도 있었다.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장은 19일 통화에서 “(선관위가)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하는 데 최소 하루 이상이 걸린다”며 “열성 지지자가 선거 하루 전에 상대 후보에게 불리한 딥페이크 저작물을 유포한다면 현재 선관위 인력으로는 이에 대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딥페이크가 실제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정도는 되니 유권자들이 (딥페이크 저작물을 보고) 원하는 대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가기관인 선관위로서는 딥페이크 저작물을 적발했을 때 포털에 의뢰해 삭제할 콘텐츠인지, 법적 처벌을 의뢰할 저작물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지만 온라인의 빠른 콘텐츠 확산 속도를 감안할 때 이미 딥페이크 소비가 끝났을 수 있다. 특히 ‘리페이스’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딥페이크 사진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분, 영상도 5분이면 제작이 가능해 물량 공세에 맞닥뜨릴 수 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역정보나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는 면에서 페이크 영상 같은 것을 북한에서 만들어 유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며 “딥페이크를 감지하고 플랫폼에서 차단하는 방식으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총선 앞 국론 분열을 노린 북한이 딥페이크 영상을 유포하며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국 옥스퍼드대는 북한에 대해 3개 이상의 국가기관이 소셜미디어(SNS) 여론 조작에 개입하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의 자체 딥페이크 적발을 위해서는 딥페이크 탐지·삭제, 계정 차단, 사이트 차단 등의 권한을 쥔 공공부문과 협업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다. 딥페이크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다만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똑같은 칼로 요리할 건지, 수술할 건지, 사람을 다치게 하는 데 쓸 건지를 정하는 상황”이라며 “칼 자체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면 요리 발전, 수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엄격한 판단을 통해 딥페이크 저작물을 처리해야지, 딥페이크 생산 자체를 근본 차단해 기술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 “北, 딥페이크로 선거 개입 가능성…네이버·카카오가 직접 차단 나서야”

    “北, 딥페이크로 선거 개입 가능성…네이버·카카오가 직접 차단 나서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딥페이크 특별대응 모니터링반’이 그간 129건의 정치·선거 관련 딥페이크 저작물을 걸러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문가들은 네이버, 카카오 같은 대형 플랫폼이 선제적으로 딥페이크를 적발·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딥페이크를 이용한 북한의 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비하자는 제언도 있었다.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 AI 연구센터장은 19일 통화에서 “(선관위가)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하는데 최소 하루 이상이 걸린다”며 “열성 지지자가 선거 하루 전에 상대 후보에게 불리한 딥페이크 저작물을 유포한다면 현재 선관위 인력으로는 이에 대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딥페이크가 실제와)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정도는 되니, 유권자들이 (딥페이크 저작물을 보고) 원하는 대로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국가기관인 선관위로서는 딥페이크 저작물을 적발했을 때 포털에 의뢰해 삭제할 콘텐츠인지 법적 처벌을 의뢰할 저작물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지만, 온라인의 빠른 콘텐츠 확산 속도를 감안할 때 이미 딥페이크 소비가 끝났을 수 있다. 특히 ‘리페이스’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딥페이크 사진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2분, 영상도 5분이면 제작이 가능해 물량 공세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역정보나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는 면에서 페이크 영상 같은 것을 북한에서 만들어 유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며 “딥페이크를 감지하고 플랫폼에서 차단하는 방식으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딥페이크 영상을 유포해 총선 앞 국론 분열을 노려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영국 옥스포드대는 북한에 대해 3개 이상의 국가기관이 소셜미디어(SNS) 여론 조작에 개입하는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대형 플랫폼의 자체 딥페이크 적발을 위해서는 딥페이크 탐지·삭제, 계정 차단, 사이트 차단 등의 권한을 쥔 공공부문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다. 딥페이크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다만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똑같은 칼로 요리할 건지, 수술할 건지, 사람을 다치게 하는 데 쓸 건지를 정하는 상황”이라며 “칼 자체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하면 요리 발전, 수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엄격한 판단을 통해 딥페이크 저작물을 처리해야지, 딥페이크 생산 자체를 근본 차단해 기술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 맥캘란 새 로고 공개…위대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200년 여정과 미래

    맥캘란 새 로고 공개…위대한 싱글몰트 위스키의 200년 여정과 미래

    200년전 Alexander Reid에 의해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맥캘란이 세워지고, 신기하리만큼 작은 증류기를 통해 첫번째 위스키가 증류된 순간 이후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됐다. 올해 맥캘란 200주년을 맞이해 공개된 새로운 ‘200 Years Young’ 로고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맥캘란의 빛나는 발자취와 다가올 앞으로의 흥미로운 여정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비쥬얼 아티스트 알렉스 트로슈트 (Alex Trochut)가 디자인을 맡은 맥캘란의 기념로고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물결 양식은 맥캘란의 과거와 기반을 의미하는 스페이사이드강의 곡선과, 새로운 맥캘란 증류소의 부드러운 건축형태를 함께 연결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더 심플해진 로고와 새롭게 선보이는 레드 컬러의 등장, 맥캘란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식스 필러 (Six Pillars)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아이콘등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모든 요소는 맥캘란의 유구한 유산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맥캘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새로운 여정과 도약에 대한 업데이트와 소식 등은 맥캘란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의 The Macallan Society 가입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 서울과기대, 필리핀 동계 해외 봉사 성료… 해외봉사단원 콘텐츠 직접 기획

    서울과기대, 필리핀 동계 해외 봉사 성료… 해외봉사단원 콘텐츠 직접 기획

    서울과학기술대학교 ST나눔공헌단과 해외봉사단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격차를 줄이고 미래를 구축하자’(Bridging Gaps, Building Futures)는 주제로 필리핀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학생처 및 사회봉사 전담조직인 ST나눔공헌단이 기획·총괄한 이번 해외 봉사는 서울과기대 국제교류처가 2022년 필리핀 안젤리콤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해 마련됐으며, 2022학년도 겨울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안젤리콤대에서 운영하는 ‘REAP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활용을 통한 겨울 몰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외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서울과기대 학생들과 안젤리콤대의 케손시티 세종학당 학생들의 공동 노력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 및 과학교육과 문화봉사로 구성해 필리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봉사에 참여한 서울과기대 해외봉사단 학생들은 교육 및 문화교류 콘텐츠를 직접 기획했고, 현지 멘티 학생 만족도 4.96점(5점 만점)으로 타 국가의 문화, 인종, 사회적 규범 등의 차이를 뛰어넘어 공동체 의식과 참여 의식을 높이는데 성과를 거뒀다. ST나눔공헌단은 지난 5일 해단식을 갖고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다. 해외 봉사 프로그램의 멘토로 참여한 김태희(행정학과 교수) 국제교류부처장은 “해외봉사단 학생들이 필리핀에서의 봉사 경험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를 가진 이들과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세계적인 시각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도체 초석 다지는 김진태 …“머지않아 기회 올 것”

    반도체 초석 다지는 김진태 …“머지않아 기회 올 것”

    강원도가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반도체 공유대학이 올해 1학기부터 정식으로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반도체 공유대학은 주관대학인 강원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상지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라대, 한림대 등 강원지역 7개 대학이 운영하는 정규과목이다.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수업하고, 방학 기간 실습을 한다. 오는 22일 강원대에서 입학식을 갖고, 정원은 80명이다. 앞선 지난해 3월 도와 원주시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 반도체 교육센터를 임시로 개원했다. 정식 개원은 오는 2026년 예정됐다. 도와 시가 국비 200억원을 포함 총 412억원을 들여 학성동에 짓고 있는 교육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300㎡ 규모이고, 반도체 공정실습실, 측정분석실, 설계·XR 교육실, 이론 강의실 등을 갖춘다. 도는 교육센터, 공유대학을 중심으로 2031년까지 반도체 전문인력 1만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도는 전문인력을 토대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 궁극적으로는 반도체 대기업 공장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반도체 공장 유치는 김진태 지사가 2년 전 지방선거에서 내건 핵심공약이다. 김 지사는 “삼성전자 측에서 용인에 투자가 들어가면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며 “지속적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며 준비하고 있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대기업 유치의)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광운초등학교 졸업식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원, 광운초등학교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장위1·2·3동, 석관동])은 지난 16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제55회 광운초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축하 및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광운초등학교는 튼튼한 몸과 참된 마음, 슬기로운 지혜로 미래를 가꾸어 가는 성실하고 유능한 한국인을 기른다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1965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로서 이번 55회 졸업생을 배출했다.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든 학교, 친구들, 선생님의 품을 떠나게 되어 매우 아쉽겠지만, 이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중학교에서도 여러분이 가진 능력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하며 “6년간 학생들을 내 자식처럼 가르치고 지도해 준 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 의원은 학교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광운초등학교 안병희 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김 의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환경개선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재앙 경고 나온 한국, 인구대비 의사 수 선진국 최하위” (블룸버그)

    “대재앙 경고 나온 한국, 인구대비 의사 수 선진국 최하위” (블룸버그)

    빅5 병원 전공의들이 19일을 전원 사직서 제출 기한으로 잡고 20일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경고하는 등 한국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선진국 중 인구 대비 의사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가 한국”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2.6명에 불과하다. 그리스가 인구 1000명 당 의사가 6.3명으로 1위, 스페인이 4.5명으로 2위, 스웨덴이 4.3명으로 3위며, 한국은 2.6명으로 최하위 수준이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8일 “정부가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에 위헌적 프레임을 씌워 처벌하려 한다면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총리의 대국민 담화문은 의사들의 자율적인 행동을 억압하고 처벌하기 위한 명분 쌓기에 불과하다”며 “한국 의료를 쿠바식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으로 만들고, 의사를 악마화하면서 마녀사냥하는 정부의 행태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정부에 경고한다”며 “만약 정부가 대한민국 자유시민인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의료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1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집단행동 때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집단행동이 본격화하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필수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체계를 갖추며, 상황 악화 때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지난주 일부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낸 데 이어,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오늘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부터 병원 근무를 멈춘다고 밝혔다“며 “의대생들도 내일 동맹휴학을 하겠다는데 이는 국민의 바람에 반하는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의사 단체가 지금이라도 집단행동 계획을 철회하고, 국민과 의사 모두를 위한 정부의 의료 개혁에 동참해 준다면 더 빠르고 더 확실하게 의료 개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이 문제에 대해 정부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정부의 강경한 입장은 오랜 대기 시간에 지친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금요일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의대 입학정원을 늘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리려 했으나 2020년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수련의 80%가 약 한 달간 파업을 벌이면서 무산됐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한예슬 진짜 결혼하나”…이 남자와 찍은 사진 올렸다

    “한예슬 진짜 결혼하나”…이 남자와 찍은 사진 올렸다

    배우 한예슬이 웨딩 포토그래퍼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한예슬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Y DESIGNTED WEDDING PHOTOGRAPHER”란 글과 함께 사진가 Peter Ash Lee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댓글창에는 “혹시 결혼?”“언니 좋은 소식 있나요?” “웨딩포토그래퍼요? 정말이면 진짜 축하할 일이네요” “진짜 결혼하는거냐”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2021년 5월 연극배우 출신의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남자친구로부터 ‘우리 공주님 예쁘게 준비 다 했어?’ ‘잘하고 와 내 공주님’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다만 당장 2세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아기들이 너무 예쁜데 그렇다고 ‘나도 너무 갖고 싶어’ 이건 없다. 주변에 아기 좋아하는 친구도 많고 또 제 나이 때는 다 결혼해서 아이들이 있으니까 가끔은 ‘내가 뭔가 간과하는 게 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약간 오늘만 사는 사람이다. 오늘 그냥 좋고 지금 삶에 만족해서 크게 아쉬움은 안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자친구한테도 ‘진짜 아기 없어도 괜찮겠어?’라고 묻는다. 그 친구는 원할 수도 있으니까. 그 친구도 제 손을 꼭 잡고 ‘자기야, 나도 정말 괜찮아’라고 그래서 저희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부담이 없다”고 털어놨다.
  • 클래식이 그리운 토요일 오전… 다시 돌아온 명품 ‘토요콘서트’

    클래식이 그리운 토요일 오전… 다시 돌아온 명품 ‘토요콘서트’

    짧은 겨울잠을 마친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가 2024년 새해 첫 무대를 시작하며 올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올해 첫 토요콘서트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 만으로 홍석원 지휘자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이번 공연의 주제인 ‘변주곡’을 감동적인 선율로 선사했다. 새해 인사를 전한 홍석원은 “주제 선율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쓴 곡”이라며 ‘변주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어려울 수 있는 설명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그는 첫 곡으로 생일축하곡의 변주곡을 준비했다.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얼마 전 타계한 세이지 오자와 지휘자의 6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쓴 곡이다. 이날 생일을 맞았던 단원과 관객들을 축하한 뒤 익히 아는 음악이 신비롭고 색다르고 웅장하게 연주됐다. 덕분에 관객들은 변주곡의 의미를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첫 곡이 끝난 후에는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이어졌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이상은이 나섰다. 생전 차이콥스키는 모차르트를 깊이 존경했다고 알려졌다. 로코코는 모차르트가 활동했던 18세기 중후반 빈 고전파 음악을 나타내는 말로 이 곡은 차이콥스키가 모차르트를 흠모했던 마음이 담겨 있다. 2018년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인 이상은의 첼로 선율과 악단의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들은 잠시 낭만적인 과거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2부에서는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이 연주됐다. 엘가가 생전 자신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으로 그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나오는 짧은 설명과 함께 관객들은 엘가와 주변 사람들을 상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앙코르곡으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 흘러나와 관객들의 힘찬 2024년을 응원했다. 올해 ‘토요콘서트’는 공연장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새로 선보인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홍석원과 이병욱이 각각 4차례씩 지휘봉을 잡아 지휘자의 시선으로 선보이는 진솔한 작품해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클래식 선율 속 깊이 있는 감동과 전율을 안길 예정이다. 첫 공연을 마친 ‘토요콘서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3월), 플루티스트 조성현(6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10월), 피아니스트 우용기(11월) 등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12월에는 성악가들이 꾸미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 성동 같은 자치구 또 없어요…필수노동자에게 수당 주는

    성동 같은 자치구 또 없어요…필수노동자에게 수당 주는

    “얼마나 감사하고 감동했는지 몰라요.” 요양보호사인 황복순(66)씨는 설 연휴 직전 서울 성동구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구가 필수노동자에게 올해 첫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14년째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황씨는 돌보는 어르신의 보호자들로부터 “부모님의 건강을 되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들을 때마다 사명감을 느낀다고 한다. 매번 감사 인사를 듣던 황씨는 최근 필수노동수당 지급 소식에 축하받고 있다고 한다. 황씨는 “코로나19 확산 때는 마스크 등을 받았는데 지원받을 때마다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황씨와 같은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장애인활동지원사, 마을버스 기사 등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필수노동자에게 올해부터 수당을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연 1회 20만원, 마을버스 기사 매월 1회 30만원이다. 사업비는 9억 7400만원 규모로 올해 수당은 설 연휴 직전이었던 지난 8일 지급했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성동구 필수노동자 임금 실태조사 및 임금체계 개편 방안 연구’를 실시했다. 전체 필수노동자 64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특히 해당 3개 직종의 임금체계가 없고 임금수준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구는 2020년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라는 개념을 만든 데 이어 ‘서울시 성동구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가 제정된 지 1년 만에 ‘필수노동자 보호법’으로 법제화되기도 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필수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3개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저소득 필수노동자 직종에 대한 지원 및 사회안전망 지원과 직종별 ‘동일노동 동일임금’ 여건 조성을 위한 임금 가이드 마련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향후 저소득 필수노동자 사회보험료 자기부담금 일부 지원 및 민간위탁 기관 필수노동자에 대한 생활임금 적용 확대 등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구는 올해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을 전담하는 일하는시민팀을 구성했다. 정 구청장은 “앞으로도 필수노동자와 일하는 시민의 권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 마음껏 뛰노는 광진 ‘어린이 안심 놀이터’

    마음껏 뛰노는 광진 ‘어린이 안심 놀이터’

    서울 광진구가 구의동 장미공원에 아이와 보호자 모두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어린이 안심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기존 오래된 놀이터를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바꾸고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며 “단조로웠던 외관에 알록달록한 색깔을 입혔다”고 소개했다. 어린이 안심 놀이터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바닥은 푹신한 탄성재를 사용했다. 시설물 간격은 공간 여유를 충분히 둬 부딪힘 사고를 방지했다. 놀이시설은 회전 미끄럼틀, 그네, 사다리 등을 갖췄다. 특히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은 방방이(트램펄린)를 설치했다. 놀이터 주변에는 아이들 정서 함양에 좋은 꽃과 나무를 심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놀이터를 새 단장했다”며 “어린이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놀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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