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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쎄이상,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 ‘HIMSS24 APAC’ 10월 공동 주최

    메쎄이상,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 ‘HIMSS24 APAC’ 10월 공동 주최

    ㈜메쎄이상과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의료 정보기술(IT) 학회인 ‘HIMSS24 APAC’이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HIMSS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메쎄이상은 부스 전시 및 운영을 총괄한다. HIMSS는 1961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의료정보, 데이터, IT 기술을 활용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12만명의 회원을 포함해 약 50개국 6만 7000곳에 달하는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검증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HIMSS는 매년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에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미국 행사인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및 전시’(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and Exhibition)에는 삼성전자,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해 의료분야 최신 IT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지난 행사에는 86개국 약 1000개 회사가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올해 미국 행사는 3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서 2024년 아시아 태평양(HIMSS24 APAC) 개최지로 ‘한국 서울’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HIMSS24 APAC’의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된 것은 호주, 대만, 말레이시아 등 지역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이루어진 결과이다. 메쎄이상은 지난해부터 HIMSS APAC 지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로 최종 선정됐다. HIMSS APAC 지부 관계자는 “메쎄이상이 ‘K-HOSPITAL+HEALTHTECH FAIR(KHF)’를 매년 개최하며 한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시회를 선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HIMSS APAC 행사와 동기간 개최되는 KHF 2024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질 높은 행사를 주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KHF는 메쎄이상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의료산업 박람회로 디지털헬스케어,의료기술 및 기기∙장비, 의료 정보 및 서비스, 병원설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박람회이다.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2023년에는 260개사, 600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국내외 참관객 2만 명이 방문하며 한국 의료업계 전시의 선도주자임을 입증했다. 메쎄이상 관계자는 “세계적인 의료, IT, 정부기관 등 주요 리더가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신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HIMSS와의 공동개최를 계기로 KHF가 국제적인 행사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경북도·에어인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주’ 협약

    경북도·에어인천,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입주’ 협약

    경북도는 국내 최대 화물 전문 항공사인 에어인천과 대구경북신공항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협약에 따라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또 의성에 조성을 추진 중인 화물터미널에 에어인천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화물터미널 입주 및 노선 개설에 협력할 방침이다. 에어인천도 화물터미널 입주(1만 6000㎡)와 항공 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화물터미널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화물기 4대(B737-800SF)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 중이며 앞으로 대형기를 도입해 미국,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에어인천이 신공항 화물터미널에 입주하면 항공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는 “신공항 개항과 동시에 에어인천이 운항을 시작하면 연간 약 32만t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을 아시아 물류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항 건설과 물류단지 조성 때부터 기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군위와 경북 의성에 걸쳐 들어설 대구경북신공항은 민간공항 1.87㎢, 군 공항 16.9㎢로 총사업비 12조 8000억원 규모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이 목표다.
  • ‘제2의 중동붐’ 올까… ‘사우디판 CES’ LEAP에서 민관 힘 합쳤다

    ‘제2의 중동붐’ 올까… ‘사우디판 CES’ LEAP에서 민관 힘 합쳤다

    ‘사우디아라비아판 CES’로 불리는 국제기술전시회(LEAP)에서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알리는 등 중동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시작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리야드 국제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LEAP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행안부는 이런 중요한 행사에 네이버를 비롯한 한국의 여러 IT 기업들과 참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정부의 정책 수립 의사결정부터 서비스 전달까지 디지털 기술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최신 기술을 접목해 정부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민간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거브테크’(GovTech)가 큰 화두가 되고 있다”며 “한국은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정부를 구축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과 머리를 맞대는 등 기업과 함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정부 자체적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 기술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지 여부, 한 국가의 거브테크 성숙 수준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이번 LEAP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를 비롯한 여러 나라와의 협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 장관은 이날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내무부 장관, 카타르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을 만나 한국의 디지털정부 정책을 소개하고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먼저 행사장에서 모하메드 빈 알리 알 마나이 카타르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의 면담이 이뤄졌다. 모하메드 장관은 “한국의 뛰어난 AI 기술에 놀랐다”며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맺은 양해각서(MOU)가 거의 마무리돼 간다. 한국의 공공데이터 개방 등 디지털정부 관련해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의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중동지역에 적극 홍보해 더 많은 국내 I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신속한 MOU 체결을 약속했다. 또, 이 장관은 2030년 개최될 엑스포 준비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여러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압둘라 장관은 통신부 소관 분야에서는 즉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뒤이어 행사 주최자인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나 디지털정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한국에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자체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 많고 범정부 통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며 협력을 제안했다. 압둘라 장관은 “한국의 클라우드와 스마트시티 분야가 인상적”이라며 “한국 민간 기업들이 사우디에 진출하면 투자 펀드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2022년 개최돼 올해 3회차를 맞은 LEAP은 사우디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기술박람회다. 지난해 183개국, 17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세계 최대 박람회로 꼽히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11만여명),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9만여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일부터 7일까지 ‘새로운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8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네이버를 비롯한 12개 국내기업 등 총 18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서는 네이버 부스를 볼 수 있었다. 빅테크관에는 MS·AWS·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배치돼 있다. 네이버 관계자들은 방문객이 올 때마다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적극 알렸다. 김수빈 네이버 클라우드 마케팅 매니저는 “창업 희망자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이 오고 있다”면서 “지금 네이버가 홍보하는 AI 기술을 다른 사업에 어떻게 접목하는지, 사업 연계를 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등을 주로 물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시관에서는 시큐레터, 엑스게이트, 케이제이테크 등 6개 국내 중소기업이 뭉친 한국관도 활발히 운영됐다. 이들 기업은 4일간 자사 주요 제품을 전시하는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를 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3일차인 6일에는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열고 한국관 6개사를 포함해 컴이넷, 위즈코리아, 지슨 등 총 9개 국내기업이 중동 기업과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중동 측에선 사우디 유명 테크 투자사(VC)와 정보통신기술(ICT)·사이버보안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올해 출범한 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실현’ 목표로 달린다

    올해 출범한 전북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 실현’ 목표로 달린다

    올해 첫 문을 연 전북여성가족재단이 ‘전북의 변화를 함께하는 여성·가족 정책 허브’를 목표로 여성·가족 정책 연구에 돌입한다. 전북여성가족재단은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특별전북’ 실현을 위해 올해 6개 분야 14개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가족재단이 선정한 6개 주요 경영 목표는 ▲여성 직업능력 개발 ▲지속 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시의성 있는 여성·가족 정책 개발 ▲사회책임 경영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춘 도전적이고 실효성 있는 여성·가족 사업 활성화에 기반을 뒀다. 재단은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해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것이 경제활동과 사회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화형 경력 단절 예방지원사업을 통해 취업률 증가와 함께 고용유지율 6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근로자 스스로가 일·생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당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해 고용과 복지가 연계된 선순환 근로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재단은 지역 내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먼저, 공적영역인 도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 불평등과 성차별을 해소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직장문화 조성사업에도 착수한다. 전정희 원장은 “오랜 염원으로 일궈낸 전북여성가족재단 출범 원년을 맞아 지역에 꼭 필요한 여성·가족 정책 발굴에 힘쓰고 실행력을 높여 전북특별자치도 위상에 걸맞은 양성평등 실현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관내 동덕여고·서초중 입학식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관내 동덕여고·서초중 입학식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지난 4일 서초구 관내 위치한 동덕여고와 서초중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덕담을 건넸다. 지난 1908년에 개교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동덕여자고등학교는 서초구 내 위치한 대표적 사학 중 하나다. 올해 동덕여자고등학교 입학식은 지난 4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먼저 동덕여고 입학식을 찾은 고 의원은 “동덕여고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초구 내 대표적인 명문 사학이지만 학생들이 열약한 교육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개선이 절실한 곳이 많았던 학교”라며, “특히 동덕여고 급식실의 경우 현재 지하실에 있는 탓에 지상에 있는 급식실에 비해 구조적으로 환기시설이 취약해 위생 및 조리 안전에 문제가 있어 늘 안타까웠다”라고 발언했다.아울러 “현재 교육청 차원에서 동덕여고가 사용 중인 지하 급식실을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이다. 이른 시일 내에 실외 급식실을 신축해 동덕여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초중학교의 입학식을 찾은 고 의원은 신입생들을 향해 “제 좌우명 중 하나는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일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업을 준수하고 학생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또한 “오늘 입학하는 학생들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등 주변인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했으면 한다. 매사에 타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보내게 된다면 학업에 대한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초중학교는 서초구 관내에서 유일하게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학교”라며 “그동안 서초중 학생들이 차별적인 교육 환경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늘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언급하며 “교육청도 서초중 체육관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해 현재 체육관과 학생식당 신축을 추진 중이니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다시 한번 신입생 여러분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러분들이 졸업하는 그날까지 한 명 한 명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초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며 입학식 참석 소감을 마무리했다.
  • 성남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최대 500만원 지원

    성남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최대 500만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관내 아파트 단지 23개소에 1억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휴게권을 보장하고 쾌적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가 휴게시설 1곳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사업비의 10%는 아파트 단지에서 자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휴게시설 신설 ▲기존 휴게시설 구조물, 환기·환풍, 샤워 시설, 도배, 장판 등 개보수 ▲에어컨, 소파, 침대, 정수기 등 비품 교체나 신규 구입이다. 지원 희망 단지는 오는 15일까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또는 대리인이 신청서 등의 서류를 시청 공동주택과 사무실에 직접 내면 된다. 시는 신청서를 낸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 검토, 현장 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하에 위치한 휴게실을 지상으로 이전하거나, 휴게실이 없는 아파트가 휴게실을 지상으로 신축하는 경우, 상생 아파트 공동선언문을 체결한 단지, 단기 근로계약 근절을 추진한 단지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난해는 시 지원사업을 통해 총 18개 단지가 23개소 휴게시설 개선에 약 1억원을 지원 받았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해있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근로 환경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홍준표 대구시장 “박정희 동상 세울 것”… 민주당 반발

    홍준표 대구시장 “박정희 동상 세울 것”… 민주당 반발

    대구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 홍준표 시장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붙이고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할 때가 됐다”고 했다. 홍 시장은 “달빛철도 축하 행사차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데 대구에 돌아오니 박 전 대통령의 업적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대구·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힘을 합치고 있는 만큼 대구와 광주를 대표하는 두 정치 거목의 역사적 화해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5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조례 제정 등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경북 구미와 경남 김해·거제 등 일부 기초단체에서도 조례를 통해 전직 대통령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하필이면, 왜, 이 시기에 동대구역 광장이 ‘박정희 광장’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대구시를 비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는 논란이 많으며 국민의 평가가 끝난 분”이라면서 “역사의 죄인을 기리고 저렇게 하지 말자는 것을 우상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문제는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 “프랑스의 자부심”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 자유’ 명시

    “프랑스의 자부심”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 자유’ 명시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낙태할 자유를 헌법에 명시했다. 지난 1975년 낙태를 합법화한 지 50여년 만이다. 프랑스 의회는 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프랑스 상원과 하원은 이날 파리 외곽 베르사유궁전에서 합동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안을 표결한 끝에 찬성 780표, 반대 72표의 압도적 숫자로 가결 처리했다. 표결엔 양원 전체 의원 925명 가운데 852명이 참여했다. 양원 합동회의에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면 5분의 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이날 찬성표는 의결 정족수인 512명보다 훨씬 많았다. 개헌에 따라 프랑스 헌법 제34조에는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이 헌법에 명문화된 셈이다. 삼권 분립 원칙에 따라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프랑스의 자부심,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평가하고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헌법 국새 날인식을 열어 축하하겠다”고 밝혔다.프랑스에서는 1970년대 초까지도 낙태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1970년대 들어서며 페미니즘 운동과 가족계획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여성이 자기 몸을 통제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기 시작했다. 낙태 합법화가 공론화하기 시작한 건 ‘제2의 성’을 통해 여성 억압을 고발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주도로 1971년 4월 예술가, 작가, 정치인 등 343명의 여성이 자신의 낙태 경험을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하면서다. 낙태 합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들끓는 가운데 1974년 당선된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대통령은 중도 우파 출신임에도 낙태법 개혁에 착수한다. 개혁 과제를 책임진 시몬 베이유 보건부 장관은 남성이 절대다수인 프랑스 의회에서 불법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설득한 끝에 그해 12월 낙태 합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른바 ‘베이유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이듬해 1월 17일 공포돼 임신 10주 이내의 낙태를 비범죄화했다. 이후 여러 차례의 법 개정으로 낙태 가능 기간이 확대됐다. 2001년 10주에서 12주로 늘어난 데 이어 2022년에는 14주까지 허용됐다. 프랑스에서 낙태는 건강보험으로 100% 보장된다. 2022년 기준 23만 4300건의 낙태가 시행됐다. 미국 낙태권 후퇴 움직임이 결정적 영향 낙태가 법적으로 허용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데도 프랑스가 낙태할 자유를 헌법에 못 박기로 한 것은 미국의 낙태권 후퇴 움직임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2022년 6월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인 미 연방대법원은 임신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한 1973년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했다. 이후 올해 초까지 전국 21개 주에서 사실상 낙태를 금지했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을 프랑스 중도, 진보 진영과 여성계는 민감하게 받아들였다. 곧장 낙태권을 헌법에 명시하기 위한 개헌안들이 발의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월 헌법 제34조에 ‘여성이 자발적으로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는 조건을 법으로 정한다’는 문구를 추가한 개헌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했다. 세계 최초로 헌법에 낙태할 자유를 명시함으로써 프랑스는 낙태권 보호에 가장 앞섰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프랑스 여성들로서는 자기 신체에 대한 통제권을 최상위 법의 기본권 차원에서 보장받게 됐다. 트로카데로 광장서 시민들 개헌 승인 환호성 베르사유궁전에서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파리 시내 트로카데로 광장에는 수백명의 시민이 대형 스크린 앞에 모여 투표 상황을 지켜보며 개헌 지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개헌안이 통과되자 환호성을 지르며 여성 인권의 역사적인 진전을 축하했다. 파리시는 트로카데로 광장 맞은편의 에펠탑에 불을 밝히며 ‘나의 몸, 나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반면 베르사유궁전 근처에서는 낙태에 반대하는 550명이 모여 개헌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주도한 ‘생명을 위한 행진’의 대변인 마리리스 펠리시에(22)는 일간 르파리지앵에 “낙태는 자궁에 있는 인간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 헌재 “주 52시간제는 합헌…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

    노동시간이 1주일에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한 ‘주(週) 52시간 근로제’는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 제도로 인해 사업주가 받는 불이익이나 근로자의 임금 감소보다 장시간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2019년 헌법소원이 제기된 지 5년 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헌재는 주 52시간 근로제를 정한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대한 위헌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주 52시간제는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도입됐다. 근로기준법을 통해 ‘당사자 간에 합의하면 1주일에 12시간을 한도로 제50조에 명시된 근로시간(1주일 40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한도가 정해진 만큼 주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을 넘어선 안 된다는 의미다. 이를 놓고 일부 사업주와 근로자는 해당 조항이 헌법상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헌법소원을 냈지만 헌재는 합헌이라고 봤다. 헌재는 “주 52시간제는 실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를 억제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보장함으로써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입법 목적이 정당하고 적합한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입법자(정부)는 근로자에게 임금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장시간 노동이 이뤄진 왜곡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주와 근로자가 주 52시간제로 인해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에 제한을 받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곁들였다. 헌재는 업종별·지역별 차등 기준 없이 최저임금법령이 적용되는 건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며 관련 법 조항(최저임금법)이 위헌이라는 심판 청구에 대해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헌재는 “최저임금법 조항은 청구인들의 기본권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거나 직접 침해하지 않으므로 심판 청구가 부적법하다”고 설명했다. 헌재 관계자는 “근로시간 법제와 같이 다양한 당사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입법자의 역할을 존중해 위헌 심사를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계파 갈등 선 그은 이재명, 종로서 盧사위 지원사격

    계파 갈등 선 그은 이재명, 종로서 盧사위 지원사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를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지원 유세를 펼쳤다. 첫 지원 유세 일정으로 종로를 방문한 건 최근 공천 과정에서 고조된 계파 갈등을 일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곽 변호사 선거사무실을 찾아 “존경하는 노 전 대통령의 꿈인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과 제가 꿈꾸는 ‘억강부약’(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주는) 세상, 대동 세상을 종로에서 곽 후보가 반드시 이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종로가 어렵다고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꿈이 남아 있는 곳이고 곽 후보가 그 뒤를 이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친노(친노무현) 곽 변호사의 지역구를 첫 격전지 유세 장소로 결정한 것을 두고 “종로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릴 정도로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설명했지만 당내에서는 계파 갈등을 의식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한 중진 의원은 “최근 친문(친문재인)계와의 갈등 와중에도 친노의 상징인 곽 변호사를 공천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로 윤보선·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했고 선거 때마다 가장 높은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다. 21대 총선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후보(58.4%)가 당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39.97%)를 누르고 당선됐지만 202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선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으면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52.09%를 얻어 승리했다. 최 의원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받고 재선에 도전한다. 대선에서도 윤석열 대통령(49.5%)이 이재명 후보(46.4%)를 3.1% 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 대표는 곽 변호사,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와 함께 종로 창신시장에서 유세를 이어 갔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올해는 장사가 잘 안된다’는 상인의 말에 “경제를 살리는 게 제일 중요한데 이 정부는 관심이 없다”며 “이번에 회초리로 혼을 내 정신이 들게 해야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을 둘러본 뒤에는 “시장에서 어떤 분은 10년 동안 장사하는데 제일 힘들다고 말한다”며 “심판의 표를 던져 (윤석열 정권에) 쓴맛을 보여 주셔야 한다”고 했다.
  • 팀 꾸려 위기학생 관리…저학년 ADHD 아동 도울 방법은 미흡[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팀 꾸려 위기학생 관리…저학년 ADHD 아동 도울 방법은 미흡[마음 성적표 F-지금 당장 아이를 구하라]

    교장·교사·복지사 등 함께 개입수혜자 한정… 큰 변화는 어려워 학생수는 줄어드는데 정서·행동 문제 학생은 느는 역설이 학교 현장에 파열음을 만들자 정부도 제도 개편에 힘쏟고 있다. 기관별로 쪼개진 교육복지 체계를 바꿔 학생별 상황에 맞춰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교육부 구상이 실현되려면 학생맞춤통합지원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4일 현재 21대 국회 종료까지 87일밖에 남지 않아 회기 내 법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법안은 학교 단위로 관리되는 개별 학생의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위기 학생의 문제를 담임교사 1명이 떠안는 게 아니라 교장과 교감, 상담교사, 교육복지사 등이 팀을 꾸려 맞춤형 개입을 할 수 있게 했다. 자해·자살 위험이 있을 때엔 선 지원 후 부모에게 통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설사 법이 회기 내 통과되더라도 교육복지 체계의 획기적 변화를 기대하긴 어려운 면도 보인다. 법 통과 시 주요 수혜자로 저소득층이나 학대 아동 등 이미 교육복지 혜택을 받는 그룹들이 꼽혀서다. 반면 초등 저학년에 주로 포진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등에게 도움을 줄 청사진은 새 법안 논의 과정에서도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다만 ADHD를 방치할수록 반항·품행장애나 자살충동과 같은 공존장애 여지가 커진다는 현장의 우려가 이어지자, 대안 법안 마련 과정에서 저학년 ADHD 아동 지원에 대한 논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격전지 전국 순회’ 한동훈, 스윙보터 천안서 세몰이

    ‘격전지 전국 순회’ 한동훈, 스윙보터 천안서 세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시에서 총선 격전지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거대 정당 어디에도 편향적이지 않은 ‘스윙보터’ 지역인 충청권에서부터 세몰이에 나선 뒤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으로 치고 올라오겠다는 전략이다. 한 위원장은 천안 백석대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민심을 보여 준 곳으로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보면 대단히 정확한 판단을 해 왔다. (우리도) 그런 마음으로 선거를 시작하려 한다”고 첫 행선지를 천안으로 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는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면서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청년·여성 공천 확대를 꾀하는 국민추천제의 도입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과의 일대일 방송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선 “그걸(토론) 못 할 정도라면 저분은 정치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는 거냐”며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며 토론에 응할 것을 다시 촉구했다. 이후 한 위원장은 천안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도 했다. 그는 이곳을 시작으로 5일에는 충북 청주시, 7일과 8일에는 각각 경기 수원시와 성남·용인시 등 격전지를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다. 천안은 충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충남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국방부 차관 출신인 신범철(천안갑) 후보만 확정된 상태고, 민주당에선 문진석(천안갑) 의원과 이정문(천안병) 의원이 각각 공천받았다. 과거에는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었지만 젊은층 유입이 계속되면서 민주당 세가 강해졌고, 현재는 천안 갑·을·병 모두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이 차지하고 있다. 19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보수 계열(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이 천안 지역에서 당선된 경우는 박찬우(20대 총선·천안갑) 전 의원뿐이다. 다만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42%로 민주당(33%)을 앞서고 있어 여당 내에서 이번 총선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 헌재 “주 52시간제는 합헌…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

    헌재 “주 52시간제는 합헌…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

    “근로자 휴식으로 건강·안정 보호”최저임금법 위헌 청구는 ‘각하’ 노동시간이 일주일에 5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한 ‘주(週) 52시간 근로제’는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이 제도로 인해 사업주가 받는 불이익이나 근로자의 임금 감소보다 장시간 노동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지난 2019년 헌법소원이 제기된 지 5년 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헌재는 주 52시간 근로제를 정한 근로기준법 53조 1항에 대한 위헌 심판 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주 52시간제는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도입됐다. 근로기준법을 통해 ‘당사자 간에 합의하면 1주일에 12시간을 한도로 제50조에 명시된 근로시간(1주일 40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한도가 정해진만큼 주 최대 근로시간이 52시간을 넘어선 안 된다는 의미다. 이를 놓고 일부 사업주와 근로자는 이 조항이 헌법상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헌법소원을 냈지만 헌재는 합헌이라고 봤다. 헌재는 “주 52시간제는 실제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를 억제해 근로자에게 휴식시간을 보장함으로써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입법목적이 정당하고 적합한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입법자(정부)는 근로자에게 임금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장시간 노동이 이뤄진 왜곡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주와 근로자가 주 52시간제로 인해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에 제한을 받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곁들였다. 헌재는 업종별·지역별 차등 기준 없이 최저임금법령이 적용되는 건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며 관련 법 조항(최저임금법)이 위헌이라는 심판청구에 대해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헌재는 “최저임금법 조항은 청구인들의 기본권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거나 직접 침해하지 않으므로 심판청구가 부적법하다”고 설명했다. 헌재 관계자는 “근로 시간 법제와 같이 다양한 당사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입법자의 역할을 존중해 위헌 심사를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광명시, 지역 중심 밀착형 ‘온동네 복지관’ 추진

    광명시, 지역 중심 밀착형 ‘온동네 복지관’ 추진

    경기 광명시가 종합사회복지관 조직을 기능 중심에서 지역 중심으로 개편해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온(ON) 동네 복지관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4일 평생학습원에서 ‘온 동네 복지관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관내 3개 종합사회복지관(광명‧철산‧하안)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간 1동 1복지관 네트워크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간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조직화를 활성화해 주민 복지 욕구에 즉시 대응하는 복지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명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명인 ‘광명 온(ON) 동네 복지관’은 동 중심 복지 실천으로 복지의 빛을 밝히고, 동시에 광명시 온 동네에 복지관이 스며들어 지역복지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관 조직을 개편해 각 동을 전담하는 팀을 새로 구성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는 지역밀착팀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동별 사회복지사를 매칭했으며,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는 3개 팀(철산1·4동팀, 철산2동팀, 철산3동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도 3개 팀(하안3동팀, 하안동팀, 소하동팀)이 구성돼 각 동을 담당한다. 각 팀에는 동별 전담 복지사가 배치돼 지역주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 복지 마스터’ 역할을 하게 된다. 각 복지관은 네트워크를 체결한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사업과 동 유관단체에서 주관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에 참여해 고독사 예방,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동별 특성화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관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능동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을 뿐 아니라 복지관과 동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승원 시장은 “민·관이 적극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동 단위로 촘촘하게 움직여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 이라며 “앞으로 광명 온 동네 복지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새로운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윤대통령 대구 민생토론회

    대구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윤대통령 대구 민생토론회

    대구 동성로가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옛 경북도청에는 문화예술허브가 조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광역시 북구 경북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대구 시민들과 토론했다. 관광특구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최근 1년간 10만명 이상이어야 하며(서울 지역은 50만명) 숙박 시설과 같은 관광인프라, 비 관광 목적 토지 10% 이하 등 토지비율을 따져 결정한다. 시·군·구 장이 시·도지사에게 신청하면 문체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관광특구로 지정한다. 대구시는 관광특구 지정을 기점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와 연계하는 다채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교통서비스와 쇼핑 관광을 위해 외국어 서비스 및 다양한 결제방식 등을 구축하고,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로컬에 기반한 매력적인 체험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관광 콘텐츠 상품화를 위해 동성로 인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개발해 홍보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특구 지정으로 지역 경제 상황이 평균 5.5%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대구시에서 오는 6월까지 사전협의를 신청하면 문체부가 7월까지 검토하고 대구시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또 대구지역에 국립미술관, 국립뮤지컬 콤플렉스 등이 들어서는 문화예술허브 조성 계획도 이날 밝혔다. 국립미술관은 한국미술품의 전시 기능을 기본으로 미술사 연구 등을 담당한다. 국립뮤지컬 콤플렉스는 뮤지컬 문화산업 진흥기관의 역할을 하게 된다. 문체부는 대구지역 문화예술허브 조성 기획이 완료되면 예산 확보를 위한 부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2025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옛 경북도청 부지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구 서북부 악취 차단, 산단 이전·노후 오수 관로 교체 등 속도

    대구 서북부 악취 차단, 산단 이전·노후 오수 관로 교체 등 속도

    정부가 대구 서·북부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에 지원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4일 대구에서 진행된 열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시민이 건강한 친환경 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 서구 도심 산단 인근에는 1만 3000세대가 입주 예정인 평리뉴타운이 조성 중이나 하수 악취 등으로 인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 1980년대 조성된 인근 염색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2020년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서구지역 135개 사업장에 534억원을 투입해 악취 방지시설 개선을 추진해 원인물질 감축 효과가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접수된 악취 민원만 1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염색 산단을 2030년까지 군위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악취 민원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환경부는 대구시와 협력해 원인 불명의 악취 해소를 위한 노후 방지시설 추가 교체 등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다른 악취 원인인 노후 오수관로에 대한 교체와 우수·오수관 분리에 대한 국비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를 스마트 하수 악취 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이 선정해 악취 발생지점 저감시설 설치 및 자동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생활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 1월 1일 국내 23번째 국립공원이 된 팔공산의 자연 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노후 탐방로 등에 대한 전면 개선과 함께 생태탐방원·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해 정상이 아니라도 저지대에서 국립공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소득과 방문객 증가 효과가 큰 명품 마을 조성 및 재난 안전 관리도 강화키로 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승격으로 팔공산 탐방객이 현재 358만명에서 486만명으로 36%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 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 “동탄의 스피커 되겠다”

    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 “동탄의 스피커 되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4일 경기 화성을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동탄의 스피커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동탄호수공원에서 연 기자 회견에서 “동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서 누군가가 동탄을 외치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파트가 올라가고 급격히 인구가 늘어났지만 아직 기반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동탄을 위해 이준석이 고민하고 외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우선 과제로 교육 선진화를 꼽았다. 그는 “화성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는 꾸준한 민원, 오래된 이야기다. 이제 이준석도 팔 걷어붙이고 돕겠다”며 “동탄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한 교과 외 활동과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모든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녹여내겠다”고 했다. 공약으로는 ‘수학 교육 국가 책임제 시범 사업 도입’, ‘경기 남부 과학고 설립’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경기 남부에서 미래 과학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화성을 최고 수준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며 “화성시를 교육 특화 지구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총선 출마지로 검토했으나 지난 2일 화성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 중랑구, 하수관로 사전 정비해 폭우 피해 막는다

    중랑구, 하수관로 사전 정비해 폭우 피해 막는다

    서울 중랑구가 여름철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선제적인 정비로 여름철 폭우로 인한 피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설 노후에 따른 하수관 악취를 개선하려는 취지다. 정비 대상은 면목동과 망우동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다. 특히 면목동은 지난해 시간당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역으로, 구는 올해 더욱 철저한 관리로 장마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달부터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하수관로와 노후 하수관로 총 24.4㎞를 철거하고, 상향된 성능 기준에 따라 새로운 하수관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극한 호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하수의 원활한 배수와 악취 해소는 물론 도로 내 빈 공간인 동공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일은 무엇보다 선제적인 조치와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수해 예방을 위해 더욱 견고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매설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를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체계적인 중·장기적 하수관로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해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헌재 ‘주 52시간·최저임금제’ 합헌… 소상공인 청구 기각

    헌재 ‘주 52시간·최저임금제’ 합헌… 소상공인 청구 기각

    헌법재판소(헌재)가 주 52시간제가 계약의 자유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4일 헌재는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에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청구인인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폐업, 직원 감축 등의 피해를 보았다고 했다. 청구인은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 등이 재산권, 직업의 자유, 계약의 자유, 기업활동의 자유, 신체의 자유, 근로의 권리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주 52시간 상한제 조항은 과잉금지원칙에 반해 계약의 자유와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휴일근로를 억제해 근로자에게 휴식 시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목적이 정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법자는 사용자와 근로자가 일정 부분 장시간 노동을 선호하는 경향, 포괄임금제 관행, 사용자와 근로자 간 협상력 차이 등으로 인해 장시간 노동 문제가 구조화됐다고 봤다”며 “이런 판단이 합리성이 없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헌재는 “입법자는 주 52시간 상한제로 인해 근로자에게도 임금 감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근로자의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정착시켜 장시간 노동이 이루어졌던 왜곡된 노동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헌재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위원회의 안에 따라 최저임금을 결정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제8조 제1항 등에 제기된 나머지 심판청구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헌재는 “최저임금 법령조항은 그 자체로 청구인들의 기본권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직접 침해하지 않으므로 이 부분 심판청구는 적법하지 않다”고 했다.
  •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희망보듬이’ 3만 명 모집

    경기도, 복지사각지대 ‘희망보듬이’ 3만 명 모집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복지제도 지원 연계 지난해 1만 명→3만 명 확대···관련 조례 의회 통과경기도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제보할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지난해 1만 명보다 2만 명 늘어난 3만 명이다. ‘경기도 희망보듬이’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120-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희망보듬이는 복지 단체 종사자, 공공기관, 신고의무자, 생활업종 종사자 등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며 일반 도민도 참여할 수 있다. 작년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경기도 희망보듬이’ 참여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도는 희망보듬이 활동 장려와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온라인 영상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신분증과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 휴양림, 수목원 입장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에서도 경기도 위기 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29일 개정했다. ‘경기도 희망보듬이’ 모집과 활동 지원에 관한 근거 규정을 포함하고 있어 도가 추진하는 인적 안전망인 희망보듬이 정책에 힘이 실리게 됐다. 도는 희망보듬이가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을 통해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생활보장·차상위계층·긴급복지를 비롯한 기존 복지제도 수혜자에 해당하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복지제도 급여를 받지 못하더라도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민간 후원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전자우편(welfaregg@gg.go.kr), 우편(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 경기도청 복지사업과),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기도 복지사업과 희망복지팀(☎031-8008-4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희망보듬이는 쓸쓸히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제보를 위한 자발적 인적안전망인 만큼 주변에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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