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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환경공단, 폐기물 자원순환 모델 ‘폐기물 적정 처리 융합 플랫폼’ 협약

    GH-환경공단, 폐기물 자원순환 모델 ‘폐기물 적정 처리 융합 플랫폼’ 협약

    3기 신도시 폐기물 처리,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모델’ 적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한국환경공단이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방식으로 폐기물 처리시스템을 바꾼다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3일 수원시 광교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폐기물 적정 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협약식은 쓰레기 무배출 실현 등 탄소중립 취지에 맞게 전자협약서 사용 등으로 종이 없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자원화 감량화, 재순환 및 자동화를 통해 자원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폐기물 적정 처리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량 폐기하는 방식으로 처리했으나, G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교산지구의 경우 폐기물 중 폐가전 폐플라스틱 병 캔 등 재활용 자원을 분리 배출해 자원화하고, 동시에 폐기물량을 줄이는 감량화를 시도하게 된다. 더 나아가 GH는 하남교산지구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을 해당 지구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의 안전 조끼 등으로 제품화하는 등 자원순환 폐기물의 제품화를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GH는 △스마트 폐기물 관리 플랫폼 개발 및 운영 △배출 폐기물 정보 제공 및 적정 처리 확인 △하남교산지구 폐가전제품 회수 및 재활용 등을 담당하고,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이주지역 폐가전제품 회수 재활용 체계 구축 △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한 정책 및 제도 지원 등을 책임진다. GH 김세용 사장은 “GH와 한국환경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혁신적 협력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 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만리장성에 막혔지만…한국 배드민턴 선후배 명승부 “유수영은 더 크게 될 선수”

    만리장성에 막혔지만…한국 배드민턴 선후배 명승부 “유수영은 더 크게 될 선수”

    한국 배드민턴이 세대를 넘나드는 선후배 간 명승부로 2024 파리패럴림픽을 수놓았다. 다만 단식 결승에선 또 한 번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김정준(46·대구도시개발공사)은 3일(한국시간)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패럴림픽 WH2 남자 단식 동메달결정전에서 유수영(22·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2-1(19-21 21-19 24-22)로 이겼다.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경기를 마치고 축하와 격려의 포옹을 나눴다. 1세트엔 김정준이 11-6으로 크게 앞섰다. 맹렬히 추격한 유수영은 역전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김정준은 2세트 초반 6-0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20-13에서 연속 6실점 했으나 차분하게 마지막 점수를 따냈다. 3세트엔 듀스 승부 끝에 김정준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김정준은 “수영이는 더 크게 될 선수다. 좌절하지 말고 국제 대회 경험을 쌓으면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질 수 있다. 그러면 날개를 펼치고 높게 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수영은 “직전 시합에서 져서 긴장했다. 잘하고 싶었는데 패배해서 아쉽다”고 털어놨다. 최정만(45·대구도시개발공사)은 이날 WH1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 취쯔모에게 0-2(3-21 7-21)로 지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복식 결승에서 정재군(48·울산중구청)-유수영이 마이지안펑-취쯔모에 패한 것에 이어 다시 중국 팀에 막힌 것이다. 처음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최정만은 2020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과 복식 2관왕에 오른 취쯔모를 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단식 결승에서도 취쯔모의 벽에 막혔다. 최정만은 “패럴림픽 결승에 오르는 게 목표였다. 최선을 다해서 후회는 없다”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을 떠나 선수라면 누구나 이 무대에 서는 꿈을 꾼다. 그런데 메달까지 땄다. 이 기쁨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서히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다. 후배들이 발전해 우리 대표팀을 이끌 수 있도록 물려줘야 할 때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지방 균형발전·자치분권 강화 위한 개헌 건의”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지방 균형발전·자치분권 강화 위한 개헌 건의”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인제 부의장(구로2)과 성흠제 대표의원(은평1), 서준오 의원(노원4)은 지난 2일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지방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에 힘써달라”라며 22대 국회에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부의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미뤄져 왔던 제22대 국회 개원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네며 “새롭게 시작하는 국회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분권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부의장은 “국가적 재앙인 지방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헌법 개정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조속한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헌법에 지방 분권국가를 명시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을 지방정부로 전환해 주민자치권을 신설, 과세자주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과거부터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이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 주권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간 실질적 분권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틀을 넘어 실질적이고 자율적인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안전교육협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화재진압 시뮬레이터 키오스크 교육 시행

    대한안전교육협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화재진압 시뮬레이터 키오스크 교육 시행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대표 장원삼, 이하 코이카)의 안전 주간 동안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코이카 본사 로비에서 협회의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키오스크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코이카는 외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과의 우호 협력관계 및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각종 협력 사업을 통해 국제협력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코이카의 안전 주간에 맞춰 설치되어 임직원 안전교육에 활용된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는 실제 화재 발생 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 작동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화재 진압 방법을 미리 배워 볼 수 있는 안전 교육 콘텐츠이다.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의 설치와 함께 연계된 안전교육을 진행한 협회는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가 직원들의 안전 의식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된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는 협회가 차세대 IT 기술을 접목하여 제작한 제품으로 실제 소화기 규격에 따라 제작된 시뮬레이터의 노즐에 자이로 센서를 탑재하여 노즐과 호스의 움직임에 따라 소화액의 분사 위치를 화면상에서 조정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최대 4인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 소화기 시뮬레이터는 사용자가 사무실, 극장, 학교, 공장 등의 여러 가지 화재가 발생한 화면을 직접 선택하여 화재 진압 상황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후에는 화재 진압 성공률과 순위 정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협회의 정성호 회장은 “전 세계에 개발 협력이 필요한 현장을 무대로 다양한 치안과 안전 환경에서 일하는 코이카 임직원에게 안전에 관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화재뿐만 아니라 실생활 안전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이번 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범국민적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안전교육체계 안착에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협회는 공공기관 및 학교 내 지속적인 안전체험관을 구축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및 재해 상황을 체득할 수 있는 안전 VR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협회의 안전체험관 구축 소식 및 안전 VR 콘텐츠에 관련된 세부 사항은 대한안전교육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 양성평등주간, 동작구엔 양성평등 콘텐츠가 풍성

    양성평등주간, 동작구엔 양성평등 콘텐츠가 풍성

    서울 동작구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동작’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난타동아리 ‘두드림’이 식전 축하공연으로 기념식에 흥을 돋운다. 이어 본 행사가 유공 구민에 대한 표창 수여와 축사 등으로 시작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여해 사회적 차별 및 편견 등을 타파하는 양성평등실현 다짐 퍼포먼스를 시행하고,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상담복지학과 학과장이 ‘당당하고 멋진 나로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특강한다. 이외에도 양성평등 디자인 수상작품 전시, 양성평등 관련 홍보부스 등도 운영해 기념식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육신역사관 내 사육신시네마에서는 9월 한 달간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김영삼 도서관 등 동작 구립도서관 9개소에서 양성평등 관련 도서 전시 코너를 운영한다. 양성평등 주간 행사 관련 문의는, 동작구청 아동여성과로 하면 된다. 박 구청장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에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양성평등이라는 대전제를 완성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月 200만원도 못 벌면서 네쌍둥이?” ‘악플’ 시달리는 中 부부

    중국에서 네쌍둥이를 출산해 6자녀를 둔 한 부부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이들 부부가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자 네티즌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출산율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중국 사회에서 이들 부부의 사연은 저출산과 저소득, 높은 양육비용 등 여러 사회 문제들과 맞물려 복잡한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하늘이 주신 생명, 선택유산 못 해”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신민주간 등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사는 한 부부는 지난달 말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네쌍둥이는 모두 여아로, 앞서 두 딸을 둔 이들 부부는 여섯 딸을 둔 ‘다둥이’ 부모가 됐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국에서 ‘애국자’나 마찬가지인 이들 부부는 SNS에서 뜻밖의 악플에 직면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들 부부가 네쌍둥이의 병원 진료 등에 비용이 많이 든다며 경제적 지원을 호소한 게 발단이 됐다. 선전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 부부의 월 수입은 1만 위안(188만원)에 불과했으며, 아내가 네쌍둥이 임신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면서 살림은 더 빠듯해졌다. 방 한 칸과 주방, 거실이 전부인 가족의 집의 월 임대료는 2000위안(37만원), 딸의 유치원 한 학기 수업료는 7000위안(131만원)에 달한다. 네쌍둥이는 출산 직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데, 진료비 20만 위안(3700만원) 중 자부담해야 하는 4만 위안(750만원)을 감당할 수 없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 부부가 마주한 건 축하와 응원이 아닌 ‘악플’이었다. 부부의 사연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1000만 회 넘게 조회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다자녀를 키울 생각을 하느냐”, “경제력을 고려해서 출산을 하지 않은 부모의 잘못”, “무책임하다”며 부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들 부부가 딸만 여섯을 둔 것을 둘러싸고 “아들을 낳기 위해 무리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中 지난해 신생아, 건국 이래 가장 적어 이에 남편은 “네쌍둥이 임신을 확인하고 선택유산을 권유받았지만, 일부 태아를 유산할 경우 다른 태아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모두 하늘이 주신 선물이고 생명이라 그럴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아들을 낳기 위해 임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아이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뜻밖의 악플에 아내는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도 못할 정도로 두려움을 겪고 있다고 남편은 전했다. 병원 측은 “산모에게 양질의 의료와 간호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대한의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부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연락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한때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어 엄격한 산아제한을 실시했던 중국은 현재 출산율 하락으로 인한 저출산에 직면했다. 중국의 지난해 신생아 수는 902만명을 기록해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가장 적었다. 1987년 이후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해온 가운데, 경기 침체와 취업난, 높은 집값 등으로 젊은층이 결혼을 포기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 푸틴이 자랑한 러 신형 핵미사일 발사 위치는 바로 ‘이곳’ [포착]

    푸틴이 자랑한 러 신형 핵미사일 발사 위치는 바로 ‘이곳’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적’이라고 자랑한 러시아의 신형 핵추진 대륙간 순항미사일 ‘9M370 부레베스트닉’의 발사 추정지가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두 명의 미국 연구원은 자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7월26일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모스크바 북쪽으로 475㎞ 떨어진 지점에서 부레베스트닉의 발사장으로 추정되는 시설을 구축하는 공사 현장을 포착했다. 해당 발사장은 ‘볼로그다-20’ 또는 ‘체브사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핵탄두 저장시설과 인접한 곳에 세워졌다. 미국 싱크탱크 해군분석센터(CNA)의 데커 에벨레스 연구원은 해당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9개의 수평 발사대가 건설 중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발사대가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거나, 한 발사대가 우발적으로 폭발해 다른 발사대의 미사일이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높은 방벽 안에 3개의 그룹으로 배치돼 있다면서 방벽은 미사일과 그 부품들의 정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지는 건물과 기존의 5개 핵탄두 저장 시설과도 도로를 통해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소는 대규모의 고정된 미사일 체계를 위한 것이며, 현재 러시아가 개발 중인 대규모의 고정된 미사일 체계는 ‘스카이폴’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부레베스트닉 미사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는 ‘SSC-X-9 스카이폴’이라고 부른다. 러시아는 일반적으로 미사일 발사대를 핵탄두 저장고 바로 옆에 두지 않지만, 부레베스트닉의 발사대를 핵탄두 저장고인 볼로그다에 배치한 것은 재빠른 발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고 에벨레스 연구원과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연구원은 관측했다. 이들 연구원은 또 부레베스트닉의 발사장으로 추정되는 곳이 포착된 것은 러시아가 최근 몇년 동안 문제점들로 얼룩진 이 미사일에 대한 여러 차례 시험을 거친 후 배치를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고, 오랜 시간 저공으로 비행하면서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회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실상 사거리가 무제한이라 제대로 작동할 경우 위협적인 미사일로 평가된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2018년 3월 개발 사실을 처음 공개하면서 “지구 어디든지 도달할 수 있다”고 자부한 스카이폴은 2016년 이래 이뤄진 최소 13번의 시험에서 단 2번만 성공하는 등 결점도 자주 드러낸 바 있어 이 미사일이 실제로 러시아의 핵전력 강화로 이어질지에 회의적인 전문가들도 상당수 존재한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스카이폴’이 미사일에 탑재된 소형 원자로에서 동력을 얻는 방식이라 날아가면서 방사능을 뿜어내 주변 지역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 고위 관리를 지낸 토머스 컨트리먼은 이 미사일을 ‘날아다니는 체르노빌’로 부르면서 “다른 나라보다 러시아에 오히려 더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에너지 안보 위한 서울에너지공사 역할 재확립 필요”

    이영실 서울시의원 “에너지 안보 위한 서울에너지공사 역할 재확립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일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에서 공사의 신뢰성 회복과 열병합 발전소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 공사가 지난 7년 동안 시민들에게 신뢰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와 같은 에너지 안보 상황에서 필수적인 것은 서울시가 자급자족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열병합 발전소가 그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열병합 발전소는 단순한 에너지 공급을 넘어서 서울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공공 부문에서 시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위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 의원은 최근 정부 산하 발전 공기업들이 열병합 발전소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공기업이 할 수 있다면 국내 최초로 지역난방을 도입한 열에너지 업계의 선구자 서울에너지공사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공사가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신뢰를 쌓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은 “공사가 열병합 발전소 건설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으나, 정부 공기업으로부터 저가 에너지를 공급받는 구조에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있다”라며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가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사례를 예로 들면서, “서울이 공공의료기관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만큼, 서울에너지공사 역시 에너지 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시민의 에너지 안보를 지켜야 한다”로 말하며, 덧붙여 공사의 역할 재확립을 재차 강조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소방 119신고 AI 도입, 정보보안 철저히 할 것”

    김혜지 서울시의원 “서울소방 119신고 AI 도입, 정보보안 철저히 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은 지난 2일 제326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상임위 소방재난본부 소관 업무를 보고받고 119신고 시 긴급하고 위급한 신고를 자동 식별하고, 연결하는 AI 시스템 개발과 관련 정보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소방이 119신고 접수 중 긴급하고 위급한 신고를 놓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119 종합상황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정보 보안 부분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보 보안 부분에 뛰어난 미국의 애플사가 휴대폰에 인공지능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하면서 고객 데이터의 보안을 위해 타사와는 달리 자사 데이터센터에만 자료를 저장하는 방법으로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사례를 보여줬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인공지능 프로젝트가 소방에서 AI 분야를 도입하는 시작 사업이므로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하며 도급 업체가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6개월의 개발 기간은 적절한지 따져 물었다. 질의에 대해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신고자의 음성과, 음성 톤을 정보화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며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운영하는 ‘정보보안운영팀’이 보안 부분은 철저히 점검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개발 기간을 늘려서라도 시민의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소방재난본부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119 종합상황관리체계 구축 사업’은 약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119신고 폭주 시에 대기 중인 전화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며 지난 5월 정보화사업 심의를 마치고 12월까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LG가 예술과 손잡는 법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LG가 예술과 손잡는 법

    4일 ‘프리즈 서울 2024’ 아트페어가 개막한다. 바젤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는 2003년 런던에서 처음 시작됐다. 바젤, 피악(FIAC) 등 유수의 아트페어가 1970년 초반에 시작됐음을 감안하면 한참 후발주자이지만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추는 초기 전략을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했고 이제는 명실상부한 세계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잡았다. 서울은 프리즈가 택한 첫 아시아 개최지로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년차가 됐다. 쟁쟁한 갤러리들이 컬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각축하는 페어 현장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다. LG전자다. LG가 프리즈와 인연을 맺은 건 프리즈 서울 개최 1년 전인 2021년으로 그해는 프리즈 런던에 단독 부스를 열어 영국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을 올레드 TV로 구현했다. 이후 프리즈 서울 1회는 아니시 카푸어, 2회는 고 김환기 화백 전시를 열었다. 올해는 한국 수묵추상의 거장 고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해 LG 올레드 라운지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 몇 년간 꾸준히 아트 관련 행보를 지속해 왔다. ‘LG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로 TV 스크린을 캔버스 삼아 미술 작품을 생생히 구현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작품의 색과 명암, 질감을 섬세히 재현하는 것이 가능한 자사의 기술력을 드러내기에 미술은 무척 용이한 매개였다. 게다가 제품 디자인도 마치 하나의 작품처럼 힘을 주고 고화질로 구현된 미술 작품이 쉴 새 없이 교체되는 화면은 올레드 TV가 하나의 독자적인 예술상품 영역을 구축했다는 인상을 줬다. 회화도 조각도 아닌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그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상품. LG전자의 아트 마케팅 행보는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 미국 구겐하임미술관과 기술 기반 작업을 하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에 이어 올해는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MMCA X LG 올레드’ 전시를 후원한다. 마케팅과 후원은 한 몸이기도, 완전한 별개이기도 하지만 기업의 이 같은 활동이 반갑기만 하다. 작가들에겐 작업의 기회가, 관객에겐 관람의 기회가 폭넓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작가·방송인
  • [단독] ‘관심’ ‘지원’에 목마른 환아들… “원스톱 허브센터 구축을”[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관심’ ‘지원’에 목마른 환아들… “원스톱 허브센터 구축을”[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서울신문은 지난 5~8월 희귀·난치병 아동 가족 5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8월 23일자 5면)를 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적어 달라고 부탁했다. 객관식 설문만 진행하면 이들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놓칠 수 있어서다. 이렇게 A4 용지 15장 분량의 글(글자 수 2만 2028자)이 모였다. 워드 클라우드 프로그램을 통해 형태소(의미가 있는 언어의 최소 단위)로 단어를 뽑아 낸 뒤 이들이 어떤 감정과 생각, 바람 등을 갖고 있는지 분석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관심’(94회)과 ‘지원’(93회)이었다. 수천명 또는 수만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 환자는 사회의 ‘마이너리티’다.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이 받는 고통은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정신지체 등을 동반하는 엔젤만증후군 자녀를 둔 한 부모는 “저 또한 희귀질환 아이를 키우게 될지 전혀 몰랐고, 겪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었던 세상이 펼쳐졌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이들이 관심을 가져 주면 좋겠다”고 했다. ‘마이너리티’의 설움보이지 않는 차별·특수학교 부족경제적 부담에 지원 확대 호소도‘치료’(62회)와 ‘치료제’(37회)도 많이 언급됐다. 아이 병원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 치료제가 있음에도 비싼 가격 탓에 복용할 수 없는 좌절감, 치료제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 등의 바람이 담겨 있었다. ‘인식’(27회)과 ‘학교’(19회) 등의 단어도 자주 거론됐다. 보이지 않는 차별에 대한 서글픔, 희귀질환 아이들을 교육하는 특수학교의 부족함 등을 지적한 글이 많았다. 경남 거제시에 사는 ‘24번 염색체 미세결손증후군’ 자녀 부모는 “지역 내 특수학교가 민간학교 한 곳뿐이라 선택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다”며 “비장애 아이들은 학생수가 모자라 폐교하는 지경인데 장애 아이들은 갈 수 있는 학교조차 없거나 많이 모자란다”고 하소연했다. 희귀한 신경발달 장애인 레트증후군 딸을 키우는 김수영(43)씨는 “가족이 직접 아이를 돌볼 때 돌봄 지원금 지급을 고려해 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희귀·난치병 환아를 보듬으려면 결국 재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건강보험 재정은 한계가 있고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만큼 별도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가 지난 6월 개최한 ‘온드림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에서 채종희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는 “고가의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소수의 환자를 위해 거액의 재정을 쓰는 건 국민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에 건의하는 것 중 하나가 별도의 ‘기금 포켓’을 만들어 이 안에서 지원하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사회가 보듬을 방안은별도 ‘의약품 기금’ 만들어 지원‘진단방랑’ 막고 국가 차원 관리를국회입법조사처도 지난해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고가의 희귀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을 위해 별도의 의약품기금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항암기금처럼 제약사의 재정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지난 21대 국회에선 최혜영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복권기금을 활용해 희귀·난치병 환자 기금을 설치하자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런 기금 설치 주장에 대해선 보건복지부도 “사회적 합의를 거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아와 가족이 여기저기 병원을 떠돌아다니는 ‘진단방랑’을 막고, 질환과 치료제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허브센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다. 김진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국장은 “국립암센터처럼 한 곳에서 모든 질환을 다룰 수 있는 국립희귀질환센터를 설립하고, 질환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장은 “희귀·난치병 아동들은 치료비 외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과 소모품, 재활치료비, 장거리 병원 진료를 위한 교통비와 숙박비 등 많은 부대비용이 발생한다”며 “지방에 사는 환아가 서울로 올라와 치료를 받을 때 숙박을 하면서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쉼터’ 설치는 많은 예산을 쓰지 않으면서도 큰 도움을 주는 지원책”이라고 말했다.
  • [단독] 유럽 아동 무상의료… 英 유전자검사로 조기 진단… 美 치료제 개발 지원[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단독] 유럽 아동 무상의료… 英 유전자검사로 조기 진단… 美 치료제 개발 지원[희귀질환아동 리포트: 나에게도 스무살이 올까요]

    벨기에,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日, 지역별로 청소년 의료비 지원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아동·청소년에게 무상으로 의료를 제공하거나 의료비 상한제 등을 통해 일정 금액 이상은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 영국은 유전자검사를 활성화해 희귀질환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법을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은 제약사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을 통해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보편적 의료보장제도가 발달한 유럽은 아이들에게 무상의료를 제공하는 국가가 많다. 독일과 스웨덴은 각각 18세 미만과 20세 미만에 대해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면제하고 있다. 벨기에는 소득에 따라 연간 의료비가 일정액을 넘으면 국가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 상한제를 운영하는데, 19세 미만은 소득에 상관없이 연간 650유로(약 96만원) 초과분을 면제한다. 일본은 지역에 따라 약간 다르지만 대부분 건강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아동·청소년 의료비 지원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도쿄도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가정 소득에 상관없이 외래진료와 입원치료, 약제비 등을 보조한다. 오사카부는 중학교 졸업 때까지 가정 소득에 따라 의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영국은 희귀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법 연구 등을 위해 2021년 이후 태어난 신생아는 유전자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신생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 동의로 유전자 정보를 수집한 뒤 조기 진단 시 치료가 가능한 200가지의 희귀질환을 찾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2022년 3억 4000만 파운드(약 6000억원) 규모의 ‘희귀의약품기금’을 출범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환자에게 신약을 제공하고 임상 자료를 수집해 치료법이 비용 대비 효과적인지 등을 분석한다. 미국의 경우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은 별도로 없지만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1983년 제정된 희귀질환법을 통해 제약사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세금을 감면하고 특허수수료 면제와 시장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준다. 또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이 198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 ‘희귀질환기구’에 희귀질환과 치료제 등에 대한 정보를 광범위하게 제공한다. 미국은 보편적인 의료보장제도가 없지만 일정 소득 이하의 희귀질환 환자에 대해선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파트너십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를 통해 지원한다. 특히 아동의 경우 ‘아동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데, 2021년 기준 680만명의 어린이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 尹, 美 상원의원단 부부 초청 만찬…김건희 여사 “감동적인 생일”

    尹, 美 상원의원단 부부 초청 만찬…김건희 여사 “감동적인 생일”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미 연방 상원의원들과 그 배우자를 초청해 만찬을 가지며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한 중인 빌 해거티(공화당·테네시) 상원의원을 비롯한 미 연방 상원의원 7명과 그 배우자를 초청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갖고 한미동행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은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미국 의회의 한미 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4월 ‘워싱턴 선언’에 이어 지난 7월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 승인을 통해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시스템이 구축되고,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방한 의원단이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계속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방한 의원단장인 해거티 의원은 “한미 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양국 관계를 위해 언제든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쿤스(민주당·델라웨어) 상원의원은 “글로벌 복합도전에 직면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의 결속과 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방한 의원단은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 대통령의 담대한 용기와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며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미일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를 계속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 메뉴들은 김건희 여사가 직접 선정했다. 김 여사는 한국 음식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방한 의원단을 위해 외빈 방한 시 일반적으로 제공해 온 궁중요리 대신 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떡볶이와 제육 볶음, 김치찌개, 해물파전 등을 준비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K-푸드가 전 세계에 보다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한 의원단은 김 여사가 준비한 음식을 남김 없이 먹었고, 존 튠(공화당·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은 “떡볶이는 매운맛이지만 대단히 인상깊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거티 의원의 배우자는 “김치찌개가 그동안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다”며 감탄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김 여사에게 해거티 의원의 배우자는 꽃다발을 전달했고, 쿤스 의원의 제안으로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에 김 여사는 “제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만큼 감동적인 생일”이라며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만찬에는 해거티 의원, 튠 의원, 쿤스 의원, 게리 피터스(민주당·미시간), 댄 설리번(공화당·알래스카), 에릭 슈미트(공화당·미주리), 케이티 브릿(공화당·앨라배마)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 성남시 6~7일 판교역 광장 일대서 게임문화축제

    성남시 6~7일 판교역 광장 일대서 게임문화축제

    경기 성남시가 6~7일까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게임문화축제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개최한다. 성남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GXG 2024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모토로 판교역 중앙·서측·북측 광장 일대와 판교테크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음악을 메인 테마로 하여 작년보다 3배 확장된 규모로 준비된다. 축제를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무대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THE STAGE)’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더 플레이(THE PLAY)’ ▲전시형 프로그램 ‘더 아트(THE ART)’ ▲협업 프로그램 ‘더 페스타(THE FESTA)’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1st GXG SOUND TRACK’가 개최된다. 올해 6월부터 참가 모집에 응모한 106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총 2300만원의 상금을 두고 본선 무대를 펼친다. 이 밖에도 양일간 ▲개막식(성남시립국악단의 게임OST 국악콘서트, 음악대장 하현우의 축하공연) ▲체험 행사(브랜드 체험존, GXG마켓, 버스킹 라운지) ▲전시(테라시아 특별전, 던파 모바일 아트페어, 게임명언 전시) ▲협업 프로그램(인디게임 전시&체험, WCG 이벤트존, TCG토너먼트존, 일러스타페스 쁘디) 등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쉽게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중심, 성남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GXG2024는 단순 게임 전시 행사를 넘어 음악, 영상, 아트, 스토리 등 게임이 가진 다채로운 요소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축제”라며 “게임문화 진흥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 여주시 박광천 도예명장, 2024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여주시 박광천 도예명장, 2024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경기 여주시는 여주 제3호 박광천 도예 명장이 2024년 대한민국 도자공예부문 명장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박광천 명장 외 12명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1986년부터 지금까지 총 708명의 명장이 배출되었으며,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한 직종에서 공고일 현재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기술자로서 숙련의 보유 정도가 높은 자, 신청 직종에서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하였다고 인정되는 자, 숙련 기술의 발전이나 숙련 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인정되는 자 중에서 선정되게 된다. 박 명장은 여주시 출생으로 1975년부터 지난 50년의 도예 외길만을 걸어오며, 2008년 여주시 도예명장 3호에 선정,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 문화 최고위 과정 수료, 2010년 인도네시아 문화부 장관 표창, 2012년 자랑스런 국민대상 도예명장대상 수상, 2013년 여주시 문화상 수상, 2021년 우수숙련기술인(도자공예)선정되는 등의 이력과 함께 천년 역사의 전통을 지닌 도자의 고장 여주에서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전통 도자기 명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50년간 도자기에 혼신의 힘을 모아 많은 기법을 개발하였는데, 도자기에 꽃 그림을 그릴 때 꽃잎을 입체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라디오 안테나선으로 도구를 만들어 입체감 있는 매화꽃을 그리기도 하며, 스타킹을 사용, 포도송이를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페라이트 슬러지를 포함하는 도자기용 안료와 이의 제조 방법, 도자기 표면에 원형 그림, 양각 문양 등을 도시하는 방법 등의 총 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박 명장은 “동양화로 불리는 미를 우리 고유의 소재와 기법으로 한국화의 독자적인 미로 발전시켜 우리나라 전통 도자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각종 한국화를 그리는 기법을 계속 개발함은 물론, 현재 사용 중인 기법들을 알리기 위해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단아 박광천 여주시 도예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되어 여주시 도자산업의 우수성을 높여준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홍석천 “변우석, 돈 없을 때 내게 팬티 3종 세트 선물…착한 친구”

    홍석천 “변우석, 돈 없을 때 내게 팬티 3종 세트 선물…착한 친구”

    방송인 홍석천이 과거 배우 변우석에게 팬티 3종 세트를 선물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박명수는 홍석천에게 “‘보석함’에 나온 분들 보니 변우석이 있더라. 요즘 제일 대세다. 그리고 이수혁, 라이즈, 엔시티,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꽃미남 스타들이 대거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홍석천은 유튜브 채널 ‘보석함’을 통해 미남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명수는 “변우석이 어떻게 나오게 됐냐”고 물었고, 홍석천은 “우석이 같은 경우 모델 데뷔했을 때부터 알았는데, 변우석이 어렸을 때 매년 생일파티하면 항상 와서 ‘형 축하해요. 너무 감사해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착하고 바른 친구라 항상 배우 하라고 추천했다. 진짜 열심히 도전하다가 결국 해내더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변우석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켰다. 홍석천은 “아직도 기억나는 게 우석이가 모델을 하면서 돈도 별로 없었을 때였다”며 생일 선물로 변우석에게 팬티를 선물 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홍석천은 “나는 생일 선물로 실용적인 걸 좋아해서 팬티 선물을 좋아하는데, 변우석이 ‘형 뭐 갖고 싶냐’라고 물어서 ‘팬티’라고 했더니 팬티 3종 세트를 나한테 선물로 주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남자들은 서로 팬티 선물 많이 한다”고 공감했다. 이날 ‘보석함’ 시즌3에 대해 홍석천은 “회사랑 얘기하고 추진 중인데 한두 달 안에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사실 나는 다른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일반인 중 숨겨진 찐 보석들이 많지 않냐. 내가 운동을 하니 ‘근육함’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한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 중 운동해서 몸을 만든 분들을 발굴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해외 한인여성지도자, 글로벌 협력 ‘맞손’

    경북도-해외 한인여성지도자, 글로벌 협력 ‘맞손’

    경북도와 해외 한인여성지도자들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 한인여성지도자들이 2일 경북도를 방문해 상호 지역 발전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 달 29~31일 인천에서 열린 ‘제23회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대회’ 참가 차 한국을 찾았다. 이날 박상호 동국대 객원교수 인솔로 경북도를 방문한 이들은 이철우 지사를 만나 경북 현안과 발전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경북의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해외에서의 경북 위상 강화를 위한 역할도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해외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리더들이 앞장서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홍보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내년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협력 증진으로 관광과 투자가 넘치는 경북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는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한인 여성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23번째를 맞았다.
  • 순천농협 조례지점 김세령 과장보, 2분기 ‘맵시스타’ 선정

    순천농협 조례지점 김세령 과장보, 2분기 ‘맵시스타’ 선정

    순천농협 조례지점 김세령(47) 과장보가 농협중앙회의 ‘맵시스타’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맵시스타’ 는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분기 서비스 마일리지 점수와 마케팅 추진실적이 우수한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응대에 모범을 보인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는 제도다. 김 과장보가 근무하고 있는 조례지점은 상주 인구 5만여명이 거주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북적거린다. 그는 이들 고객들에게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 예방을 통한 고객자산 보호와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을 없애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콕뱅크 오픈뱅킹 등 디지털 서비스에 약한 분들을 위해 1대 1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주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비와 저축 관련 금융교육을 펼치는 등 금융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김 과장보는 “고객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하는 농협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줍은 미소를 머금었다. 조례지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68) 씨는 “김 과장은 항상 웃는 모습으로 정성을 들여 손님들을 맞이한다”며 “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축하를 건네고 있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부당해고 판정 받은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명예 회복되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부당해고 판정 받은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명예 회복되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지난달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간부 32명 해고에 대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언급하며 서울교통공사의 판정 수용과 함께 상생하는 노사문화 조성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해고된 노동자들은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일해왔다. 그런데 지정된 출근지에 출퇴근 기록이 없다고 해고 징계를 받은 것”이라며 “이는 노사 간 합의된 오랜 관행을 인정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시장은 “교통공사 감사부서가 6개월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정했으며, 각 당사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해고된 노동자들은 상당수가 서울시장·서울교통공사 사장 표창을 여러 차례 받은 모범 직원들”이라며 “30년 넘게 지하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해 온 분들이 하루아침에 해고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오 시장이 늘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관점에서, 서울시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을 오롯이 존중하고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2만명 규모의 서울교통공사에서 근로 윤리 확립이 중요하다”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원, TBS미디어재단 폐국, 이번 교통공사 노조 간부 부당해고가 모두 오 시장 재임 중에 발생했다”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더욱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난임 전문가의 날카로운 통찰로 저출생 혁신적 대안 제시

    박춘선 서울시의원, 난임 전문가의 날카로운 통찰로 저출생 혁신적 대안 제시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제2소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지난달 27일 예산정책위원회 연구발표회에서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박 의원은 난임 전문가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현금 지원 중심의 단기적 대책을 넘어 결혼, 임신, 출산의 각 단계에 맞춘 종합적이고 집중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먼저 맞벌이 부부의 주거 지원을 위한 소득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엄격한 소득 기준이 주거 지원의 접근성을 제한하고 있어,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평균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난임 치료 휴가 확대와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등 난임 부부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맞벌이 여성들이 난임 치료와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청소년 부모, 미혼모,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도 여전히 부족하다. 박 의원은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일자리 연계 지원을 강화할 것을 제안하며,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출산 문제 해결의 중요한 열쇠라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출산 후에도 여성들이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가정 균형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학력 여성들이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결국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부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육아 친화적 문화 형성과 관련된 인센티브 제공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형 강소기업’ 지원 방안도 훌륭한 사례이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저출산 극복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이번 발표를 통해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로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을 재생산하는 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협력과 전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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