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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 어르신들, 의료 서비스 병원 말고 댁에서 받으세요

    광진 어르신들, 의료 서비스 병원 말고 댁에서 받으세요

    서울 광진구이 병원에 가기 힘든 어르신들이 집에서 의료, 요양 등 서비스를 받는 ‘통합돌봄’ 체계를 다질 ‘통합돌봄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추진단장은 부구청장이다. 구청 관련 부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진지사, 광진복지재단 등 외부 기관도 추진단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돌봄 ▲주거 5대 분야의 방문진료, 장기요양서비스, 일상돌봄, 주거지원 등을 다룬다. 광진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추진단 출범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추진단은 다음 달 보고회를 시작으로 실무자 중심의 정례회의와 민관협력 자문회의를 열고 각 부서·기관별 역할 분담과 사업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상반기 중에는 유관기관과 통합돌봄의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하반기에는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제안과 요구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요양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집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다. 지역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통합돌봄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최태원·조현상 등 상의 경제사절단, 美 백악관·의회와 협력 논의

    최태원·조현상 등 상의 경제사절단, 美 백악관·의회와 협력 논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이끈 민간 경제사절단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양국간 전략적 산업 협력 의제를 논의하는 등 양국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 회장을 비롯해 26명으로 꾸려진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19~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첫날인 19일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에서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그중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등은 조선, 에너지, 원전,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미 양국간 전략적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조선은 한국의 효율적인 선박 건조 능력과 미국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하고, AI·반도체의 경우 새로운 AI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식이다. 또 유관분야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차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로봇과 배터리를 포함하는 미국 내 모빌리티 공급망을 구축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사절단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미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여개의 경제사절단을 만났으나, 이번 한국 민간 사절단과의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는 과도한 규제와 투자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의 확대 뿐만 아니라,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고,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열린 재무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최 회장은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큰 분야에 대한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금융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재무부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사절단 참가기업들은 미국도 전략 산업의 육성과 함께 예산 절감, 세수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에너지, 원전, AI, 모빌리티, 소부장 등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여건을 조성하는 재무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19일 저녁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한미 비즈니스의 밤’(Korea-US Business Night) 갈라 디너를 열었다. 하원이 휴회 기간임에도 미국 현직 상·하원의원, 주지사, 전직 장관, 양국 기업인 등 2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00여명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맷 머레이 미국 APEC 대사는 축사에서 “한미 관계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무역과 투자의 양적 거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와 전략적 산업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각 기업은 주요 투자가 이뤄진 주(州)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도 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종복 효성USA 대표,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SUPEX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임성복 롯데지주 부사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대니 오브라이언 한화솔루션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황윤일 CJ아메리카 대표, 구동휘 LS엠엔엠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김성태 두산경영연구원 CEO,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대표, 허진수 SPC 사장, 이문희 가스공사 본부장, 김민규 신세계그룹 부사장, 제임스김 암참(AMCHAM) 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26명이 참여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어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21~22일 열리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를 통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학교보안관실 환경개선 및 운영체계 개편 촉구

    신동원 서울시의원, 학교보안관실 환경개선 및 운영체계 개편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교육감을 상대로 학교보안관실 환경개선과 운영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조사하지만, 학교보안관실 시설 개선에 대한 항목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라며 “실제로 서울시 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학교보안관실 환경을 조사한 결과, 시설 상태가 학교마다 크게 다르고, 전반적으로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이 서울시 안에 있는 637개 초등학교 보안관실에 대한 자료를 받아본 결과 강북구의 A사립초등학교의 경우 2.4로 약 0.72평의 공간에서 1명이 근무를 하고, 강서구에 있는 B초등학교의 경우 보안관 2명 중 1명이 근무하는 보안관실 면적은 1.32, 종로구의 C특수사립초등학교와 노원구에 있는 D사립초등학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평균 1의 공간으로 평균 가로 1, 세로 1 정도 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 의원은 “교육청 6급 이하 직원이 사용할 최소 사무 공간이 7㎡(약 2.1평)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초등학교 보안관실의 경우 1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학교보안관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공간이 이처럼 열악하다면, 근무 의욕 저하뿐만 아니라 학교 안전관리 체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의원은 “학교 내 안전과 직결되는 업무인 학교보안관 운영을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가 맡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해봐야 한다”라며 “학교보안관 운영과 교육을 교육청이 직접 관리하도록 조례를 개정해 학교 안전 관리 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학교보안관은 ‘서울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학생생활지도 연수도 서울시가 주관하고 있다. 이어 신 의원은 “학교보안관이 단순히 등·하교 지도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만큼,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체계적인 교육과 근무 환경개선이 필수”라며 “현재의 분리된 운영체계를 개선해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학교보안관을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시정질의를 통해 좋은 정책적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시스템구축’에 학교보안관 시설 부분도 반영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관련 조례 부분도 살펴보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최근 발생한 대전 초등학교 교사 흉기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사건이 발생한 후 급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저출산 시대에 부모들이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누가 책임지냐를 떠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일할 때”라고 밝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시설 운영 문제점 지적 및 개선 방안 촉구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복합시설 운영 문제점 지적 및 개선 방안 촉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9일 제328회 본회의에서 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 복합시설 운영의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학교 복합시설은 학생들의 교육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유재산임에도 불구하고 운영 실태가 부실하고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며 “최근 실시된 특정 감사에서도 불법 증축, 사용료 미납, 전대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에 의뢰하여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학교 수영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의 비효율성과 관리 소홀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교육청이 올해 5개교를 대상으로 운영 이관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확정된 것은 1개교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점을 들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요구했다. 이어서 학교 복합시설의 사용 허가 및 관리 책임 문제에 대해서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현재 학교 복합시설은 행정재산으로교장이 분임 재산관리관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운영과 유지보수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장기적 계획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특정 감사에서 사용료 산정 방식의 부정확성과 책임보험 증권 미비, 성범죄 경력 조회 누락 등 심각한 관리 허점이 드러났다”라며 “행정적인 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복합시설 운영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시설 관리 및 운영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대 문제 예방을 위한 조치 마련, 사용료 징수 및 체납 관리 강화, 기계 설비 점검의 정기적 실시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개선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교 수영장 건설에 지자체와 교육청 예산이 1000억원 이상 투입됐음에도 20년 동안 특정 감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유재산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다”며 “그동안 교육청이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결과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이 누적되어 온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학교 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자산인 만큼, 이제라도 체계적인 점검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 운영상의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육감은 “학교 복합시설의 운영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시설 관리본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시설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의 지적이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더 나은 교육 환경과 투명한 행정을 만들기 위한 제언임을 명심해 달라”며 “11월까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 복합시설의 운영 개선 필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으며, 교육청의 실질적인 대응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의료·건강·요양·주거·돌봄’ 신청 땐 한번에 지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의료·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신청 한 번으로 필요한 돌봄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서울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통합돌봄지원센터 시범사업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방문 진료, 병원 동행, 식사 배달, 방문 간호 등 긴급 지원부터 신체, 마음 건강 관리 등 장기적 일상 지원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돌봄 서비스별 신청·접수기관이 다르고 신청 절차가 복잡해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형 통합돌봄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지원을 신청하면 대상자와 심층 상담을 통해 통합돌봄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원스톱으로 돌봄을 제공한다. 올해 4개 자치구에 통합돌봄센터를 시범 설치·운영 후 내년 전체 자치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돌봄은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 등 크게 다섯 분야에 대해 제공된다. 서울시, 자치구, 동주민센터도 더 밀접하게 협력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 현장 관계자로 구성된 통합지원협의체를 운영해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일선에 있는 동주민센터는 통합돌봄서비스 신청·접수는 물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건소·요양기관·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직접 의뢰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가동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단일클럽 500경기… 전북 최철순 대기록

    단일클럽 500경기… 전북 최철순 대기록

    최철순(전북 현대)이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단일클럽 500경기 출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최철순은 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16강 2차전에서 포트FC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북은 박재용의 결승골로 포트FC를 1-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2006년 3월 8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 상주 상무(2012년 7월~2014년 4월) 시절을 빼고는 전북 소속으로만 뛴 최철순은 K리그(연맹 주관 리그컵 포함) 404경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70경기, 코리아컵 23경기, 클럽월드컵 3경기 등 500경기에 뛰었다. 전북은 오는 23일 열리는 K리그 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최철순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 ‘트럼프 리스크’ 만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위기일까 기회일까

    ‘트럼프 리스크’ 만난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위기일까 기회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력발전에 대한 부정적인 정책에도 전남북이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서두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정책이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과 위기라는 관측이 엇갈린다. 20일 전남북도에 따르면 서남해안 일대에 해상풍력사업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해상풍력 규모는 전북 4GW, 전남 15GW 등 총 19GW 규모다. 이는 원전 19기와 맞먹는 발전량이다. 전북은 군산, 고창, 부안 등 3개 지자체가 해상풍력을 추진한다. 전남은 신안, 함평, 무안, 완도, 여수 등 서남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가 모두 해상풍력에 참여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풍력발전 배제 방침으로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해상풍력 신규 프로젝트에 승인·임대·대출을 중단하는 내용을 발표한 데 이어 2029년 이후 프로젝트는 지연될 것을 암시했다. 시장 반응도 민감하다. 셸은 미 애틀랜틱 쇼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추진하던 해상풍력 프로젝트 ‘문무바람’ 지분도 전량 매각했다. 덴마크 풍력기술 기업 오스테드는 이미 지난해 미국 풍력시장에서 철수했다. 증권가는 국내 기업인 CS윈드,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중공업 등의 올해 풍력관련 실적도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호남권 지자체는 최근 미국의 정책이 해상풍력 후발주자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전북과 전남은 관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전용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목포신항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항만으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철재부두 1선석도 추가 건설한다. 전북은 군산에 블레이드, 하부 구조물 등 해상풍력 관련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유럽, 중국, 일본, 대만 등에 비해 뒤져 있는 우리나라 해상풍력 기업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서남권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점점 희미해져도… 끝끝내 붙잡아야 할 기억

    점점 희미해져도… 끝끝내 붙잡아야 할 기억

    실종된 친구 찾는 여정 속에서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 떠올려묻어뒀던 공동체 상처 되짚으며죽음을 대하는 태도 다시금 질문 살면서 상처가 생기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껏 그것을 빠르게 ‘치료’하는 데 급급했다. 때때로 어떤 상처에는 ‘치유’가 필요하다. 그것을 제대로 바라보고 천천히, 충분히 아파해야 한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상처라면 더욱 그렇다. 여기서 하나 피어오르는 질문. ‘충분히 아파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가 예소연(33)의 신작 ‘영원에 빚을 져서’는 조금은 불편한 소설이다. 너무 아파서 묻어 뒀던, 너무 힘들어서 제쳐 뒀던 기억을 불러오기에 그렇다. 그리고 독자에게 제안한다. 이거 한번 제대로 보자고. 그냥 쉬쉬할 일이 아니라고. 그랬다간 또 아파해야 한다고. 또 아프지 않기 위해서는 오히려 지금 충분히 아파해야 한다고. 이런 소설가의 제안이 읽는 내내 달갑지만은 않았다. 아프고 힘들어서다. 그러나 여기저기 병들어 있는 우리의 진짜 문제는 어쩌면 ‘제대로 아파할 줄도 모르는’ 데 있는 것 아닐까. 여기에 공감한다면 한번 들춰 봐도 괜찮은 소설이다. “신이 있다면 세상이 이렇게 될 리 없어.”(93쪽) 소설에서 중요한 인물은 크게 네 사람이다. 혜란과 동, 석, 그리고 캄보디아인 삐썻이다. 이야기는 동의 시점으로 풀어 간다. 대학 시절 동, 혜란, 석은 학점을 따기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바울학교로 봉사활동을 갔다가 친해졌다. 그러나 현지에서 느끼는 환멸이 점점 깊어진다. ‘봉사’라는 거창한 이름이 달린 이 활동은 정말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는가. 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앞에 서 있는 우리는 누구를 가르칠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이런 의문이 해소되지 않은 채 셋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각자의 삶을 살면서 바쁘게 살아가던 어느 날, 석이 실종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석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곳은 바로 캄보디아. 동과 혜란도 무엇인가에 이끌려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리고 거기서 삐썻을 만난다. 삐썻은 과거 석과 깊은 교감을 나눴던 사이. 다시 돌아간 캄보디아에서 동과 혜란은 오랜만에 만나는 삐썻과의 대화를 통해 석의 행방을 유추하기 시작한다. “참사는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반복될 거야. 이렇게 잊히기만 한다면 말야.”(60쪽) 예소연은 기어이 ‘참사’의 기억을 끄집어낸다.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22년 이태원 참사. 소설의 원고가 이미 마감됐을 지난해 말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179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예상할 수도, 가늠할 수도 없는 사고들이 일상에 불청객처럼 들이닥친다. 그리고 인간의 실존과 사회의 정의와 국가의 역할이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인간의 생명은 우리가 가장 나중까지 지켜야 할 지고의 가치이지만, 그것은 언제든 사고로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다. 동, 혜란, 석이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을 2014년, 한국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 당시 삐썻은 캄보디아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 준다. 2010년 프놈펜에서 축제 기간 벌어졌던 대규모 압사 사고. 축제장에 먼저 입장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수백명이 다리에 갇힌 채 깔려 죽었다. 석이는 당시 삐썻에게 “그거랑 이거는 다르지. 뭐 그런 죽음이 다 있어”(58쪽)라고 말했지만, 그런 죽음도 있는 것이다. 삐썻은 “미안해요. 그런데, 어떤 죽음은 그런 식이기도 해요. 다를 게 없어요.” 중요한 건 이런 죽음들을 대하는 공동체의 태도다. 그렇다고 예소연의 소설이 독자더러 ‘어떻게 해야 한다’는 투로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죽음과 그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고스란히 바라볼 뿐이다. 죽음도, 참사도, 아픔도 언젠간 잊힐 것이다. 그렇다고 쉽게, 일부러 잊지는 말자는 단단한 다짐. ‘충분히 아파한다는 것’은 이런 걸지도 모르겠다. 예소연은 2021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신예다. 최근 최연소의 나이로 이상문학상 대상을 받은 것 외에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 이효석문학상(우수작품상)을 받으며 탄탄한 문학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 김문수 검증장 된 환노위… 野 “불법 계엄” 金 “의원이 판사인가”

    김문수 검증장 된 환노위… 野 “불법 계엄” 金 “의원이 판사인가”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논의하기 위해 20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여권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검증장이 됐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힌 김 장관에게 관련 질의를 쏟아냈고, 이 과정에서 김 장관과 야당 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여당 의원들도 야당 의원을 향해 “의제에 집중해 달라”며 반발했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불법 계엄”이라고 말하자 “불법인지 아닌지는 봐야 될 것 아닌가. 의원이 판사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헌법재판소 판결 중에 잘못된 것도 많다”며 “헌재를 고쳐 나가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될 정도의 잘못이 무엇인지 지금도 납득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나왔다. 김주영 민주당 의원이 “헌재 판결도 부정하는 발언이다. 법치가 무너져 이렇게 가다간 민주주의가 위험할 것”이라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저도 우려하고 있다. 상당히 혼란이 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12·3 비상계엄 포고령 1호에 적시된 정치활동 금지 조항에 대해 묻는 박홍배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국회 봉쇄는 옳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극우 지지층 사이에선 계엄을 ‘계몽령’이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김 장관은 계엄은 잘못됐다고 봤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김 장관을 향해 ‘계엄에 반대하느냐’고 하자 “계엄을 반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계엄에 대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답을 해 오셨다. 같은 입장인가’라는 질문엔 “그렇다. 헌법에 나와 있는 권한”이라고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는 게 가장 좋은 일로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태선 민주당 의원이 “회사 창립 기념행사에서 회장 찬양 합창을 강요하면 직장 내 괴롭힘인가”라고 물었을 때 김 장관은 “그렇다. 강요는 안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호처가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곡 합창에 직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묻자 “자세하게 봐야 한다. 그런 사실관계가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을 바꿨다. 정국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김 장관은 민주당 소속인 안호영 환노위원장을 향해 “회의 주제(오요안나씨 사건)와 관련된 내용을 (질의)해야지 상관이 없는 것은 답변을 안 하겠다”며 “지금 무슨 계엄 특검을 하나”라고 맞섰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직장 내 괴롭힘 의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원장이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의 대권 행보를 비판하는 질의도 나왔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김 장관이 지난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난 데 대해 “‘탄핵 기각을 바란다’는 장관의 말과 보여 주는 일정은 편차가 심하다. ‘대선을 준비하는구나’ (생각하게 해) 표리부동”이라고 꼬집었다. 김 장관은 “당연히 찾아뵙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김구 선생의 국적은 명백한 한국”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공식 입장은 “김구 선생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이라고 했다.
  • 김동연 “관세·환율·공급망 재편 대응 등 수출방파제 구축하겠다”

    김동연 “관세·환율·공급망 재편 대응 등 수출방파제 구축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 경기도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20일 군포시 소재 ㈜예선테크에서 열린 ‘경기도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는 대모엔지니어링㈜, 한보일렉트㈜, 삼성STS㈜, ㈜율촌, ㈜한신전기, ㈜셀바이셀, ㈜파르팜, 명신물산 등 수출중소유망기업 9개 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나라가 아주 어지럽다. 정치가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고 경제를 아주 힘든 상황으로 몰고 있다. 오랫동안 한국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입장에서 볼 때 대단히 답답하고 안타까움이 크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을 포함한 국제환경 변화로 대한민국 수출이 상당한 위협을 받을 것이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최근 대한민국 비상 경영 조치에 대한 제언을 드렸고, 그중 하나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FTA 컨설팅이라든지 관세환급 컨설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등은 강화했고 미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 수출 다변화를 위해서 GBC(경기비즈니스센터)를 늘리고 G-페어도 확대할 계획이다. 환차손을 지원하기 위한 환변동보험 등 안전판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도의 대책을 설명했다. ‘수출방파제’는 김 지사가 정부와 국회에 제안한 관세‧환율‧공급망 재편 대응 방안으로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적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환변동보험 지원 한도를 없애고 제한 없이 지원 ▲수출 전략 산업의 첨단 생산설비와 R&D 투자에 외국인 투자 기업에 준하는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자녀 양육 공무원 경제적 부담 경감···제도 개선 촉구”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자녀를 양육하는 지방공무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 곳곳에서 출산·육아 직원들의 복지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데 반해, 지방공무원들은 일회성으로 지급하는 출산축하포인트 외에 자녀 양육과 관련한 지속적인 경제적 지원이 부재하다. 지방자치단체가 재량으로 이와 관련한 복지포인트를 배정해 주고 싶어도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막혀서 해 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최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1차 임시회 안건으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개정건의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공무원 복지포인트 외에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녀 돌봄 포인트를 별도 편성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에 출산축하 포인트를 기준액 한도 외 별도 편성할 수 있게 개정해 올해부터 적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첫째 자녀 출산 시 100만원, 둘째 자녀 200만원, 셋째 자녀 이상은 300만원을 1회만 지급한다. 이번에 개정건의안이 반영될 경우, 매년 미성년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들에게 자녀 돌봄 포인트로 일정 금액을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안건이 채택되면, 정부와 국회에 건의안이 이송된다. 최 의장은 “출산 이후 양육비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지방공무원들에게도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지방공무원 복지제도 자율권을 확대해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장은 20일 광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1차 임시회에 참석해 시도의회 의장들과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 동해선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울진대게축제…오는 28일부터 시작

    동해선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울진대게축제…오는 28일부터 시작

    경북 울진군이 동해선 개통 이후 첫 대게축제를 개최하면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20일 울진군은 오는 28일부터 새달 4일까지 후포면 왕동초광장 일원에서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대게의 본고장인 울진에서 제철 대게를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이 한데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드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월 1일 동해선이 개통되면서 자가용 뿐만 아니라 열차를 이용해 축제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군은 동해선 후포역에서 축제장까지 3㎞ 구간에 셔틀버스 운행해 방문객이 편안히 오갈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댄스, 버스킹,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게 낚시, 경매 프로그램과 같은 참여형 먹거리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 ‘읍·면 대항 게 줄당기기’ ‘울진대게 플래시몹’ 등 오직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 현장을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축제 기간 중 ‘전국품바경연대회’를 함께 개최해 예선과 본선 경연을 펼친다. 이를 통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 빈틈없는 구성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손병복 군수는 “군은 활짝 열린 철길만큼이나 방문객들을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제철 대게처럼 속이 꽉 찬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했다.
  •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애리조나주(州)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 두 대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서 충돌한 비행기 중 한 대가 활주로 옆에 불시착한 뒤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사고기 두 대중 한 대는 거의 재만 남은 상태였고 다른 한 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활주로에 멈춰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라나 지역 공항은 관제탑이 없이 운영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관제탑이 없는 대신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번 사고가 관제탑이 없는 공항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라나 지역 공항 측은 매년 비행기 이착륙이 9만 회 이상 이뤄지며, 항공기 260대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관제탑이 없는 상태지만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항공 사고에 불안감 증폭미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다.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뒤집혔으나, 탑승객 80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항공 사고 이어지는데도 직원 감축하는 트럼프 행정부항공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AP통신은 17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 해고 대상자 중에 항공 관제사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근 대형 항공 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런 해고가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는 당시 항공관제사가 원래 2명이 맡아야 할 민항기와 헬기 관제를 동시에 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 이 사고가 발생한 뒤 불과 며칠 후, 조종사들에게 중요한 항공 안전 경보를 발신하는 FA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무원 감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다.
  • 전남도, 항일독립유산 관리 나서

    전남도, 항일독립유산 관리 나서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유산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 지정문화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항일독립유산의 체계적 보호와 활용을 위해 해당 유산을 발굴, 기록화해 정신적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에 따라 3월 31일까지 일선 시군과 도민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전남도 항일독립유산 지정가치 검토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검토위원회는 항일독립유산을 항일유적, 항일시설, 독립유물로 구분해 조사·발굴하고 이를 도 국가유산위원회에서 검토·심의하게 된다. 현재는 항일독립유산 가운데 화순 쌍산 항일의병유적은 국가사적으로, 광주 학생운동 진원지인 나주역사는 전남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도내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가 조명될 것”이라며 “도민과 후손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존 및 활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비행기 2대 공중 충돌, 재만 남았다…美서 또 항공 사고, 2명 사망 [포착]

    (영상) 비행기 2대 공중 충돌, 재만 남았다…美서 또 항공 사고, 2명 사망 [포착]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애리조나주(州)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 두 대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서 충돌한 비행기 중 한 대가 활주로 옆에 불시착한 뒤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사고기 두 대중 한 대는 거의 재만 남은 상태였고 다른 한 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활주로에 멈춰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라나 지역 공항은 관제탑이 없이 운영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관제탑이 없는 대신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번 사고가 관제탑이 없는 공항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라나 지역 공항 측은 매년 비행기 이착륙이 9만 회 이상 이뤄지며, 항공기 260대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관제탑이 없는 상태지만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항공 사고에 불안감 증폭미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다.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뒤집혔으나, 탑승객 80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항공 사고 이어지는데도 직원 감축하는 트럼프 행정부항공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AP통신은 17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 해고 대상자 중에 항공 관제사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근 대형 항공 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런 해고가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는 당시 항공관제사가 원래 2명이 맡아야 할 민항기와 헬기 관제를 동시에 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 이 사고가 발생한 뒤 불과 며칠 후, 조종사들에게 중요한 항공 안전 경보를 발신하는 FA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무원 감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다.
  • 공인중개사들과 손잡고 위기가구 발굴 나선 은평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부터 공인중개사 1000여명과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등의 위험으로부터 위기가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은평구에는 1인 가구가 지난해 기준 8만 8000여 가구 있는데 상당수가 고립 또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는 물론 고독사 사망자 역시 2019년 2900여명에서 2023년 36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사업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부동산중개업소 1098곳과 협력해 위기가구의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복지 서비스와 연결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차계약 시 임대인에게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설명해 신고 체계를 구축하고 우편물 방치와 월세 체납, 연락 두절 등의 위기 신호를 발견하면 즉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한다. 위기가구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건소와 연계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도 받는다. 동 주민센터는 의심 사례가 접수되면 즉각 현장 조사에 나선 뒤 복지 부서와 연계해 생계 지원과 의료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나주시, 수도권 로드쇼 3076억 투자 유치

    나주시, 수도권 로드쇼 3076억 투자 유치

    전남 나주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년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를 통해 3076억원 규모의 탄소중립·분산에너지 분야 투자협약과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쓰리엠, 리커런트에너지, 영산에너지개발은 ‘탄소중립·분산에너지’ 분야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협약했다. 이 협약은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실천하려는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영산강 간척지인 동강면에 들어설 예정인 ‘주민 상생형 신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음으로써 나주형 분산에너지 생산·소비 체인을 구축하고, 주민의 경제적 이익 증대,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투자유치 협약도 이어졌다. ㈜에이케이파워, ㈜메타에너지프런티어, ㈜그리네플, ㈜배터플라이 등 4개 기업은 에너지밸리산업단지 등에 76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어 기업 인력난 해소와 에너지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해 나주공고를 에너지신산업 특성화고로 육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전남도교육청, 지역기업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협약도 체결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밸리 홍보관에서 기업 투자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나주의 투자 매력을 적극 알렸다. 에너지밸리와 에너지 4대 특구를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산업 전반에 걸쳐 추진하는 864억원 규모의 기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37만평 규모의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 38만평 규모의 노안일반산업단지 조성 현황 등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윤 시장은 “나주는 에너지기업을 위해 모든 인프라를 갖춘 투자의 최적지”라며 “수도권 투자유치로드쇼가 기관·기업인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해안에서 느끼는 역사와 감동…경남도 ‘이순신 승전길’ 본격 조성

    남해안에서 느끼는 역사와 감동…경남도 ‘이순신 승전길’ 본격 조성

    경남도가 남해안을 패됴하는 관광 콘텐츠로 ‘이순실 승전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9일 경남도 설명을 보면, 남해안 이순신 승전길 조성사업은 이순신 장군이 23전 23승을 거둔 경남·전남·부산지역 승전지와 주변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걷기여행 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우선 경남지역에 남겨진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걸을 수 있는 12개 테마노선을 발굴했다. 전체 159.8㎞에 달하는 이 테마노선은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 6개 시군을 아우른다. 이 중 5개 시군 승전지 6곳(합포·당포·한산도·사천·옥포·노량)은 지난해 정부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나아가 도는 12개 승전길 전 구간에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상징물을 설치하고자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고 6개 시군에는 보조금을 교부했다. 각 시군이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하반기에 종합안내표지판·상징 조형물 등을 설치하면 오는 연말 도내 12개 테마 승전길이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도는 이순신 승전길 외 기존 백의종군로 정비와 수군재건로 경남 구간 개발에도 나선다. 백의종군로는 원균의 모함 등으로 파직 후 옥고를 치르고 백의종군을 명령받아 한양에서 다시 남쪽으로 내려오는 여정을 담은 길이다. 도는 이순신 장군이 유숙했던 장소를 중심으로 재단장해 테마화한다. 전남도에서 개발한 수군재건로는 경남 구간(하동·진주) 노선을 신설해 명량해전으로 가는 이야기를 완성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이순신 승전길, 백의종군·수군재건로를 명소화하고자 창원·진주·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산청·합천 등 시군 10곳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4000억원 규모 개발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향후 남해안 3개 시도(경남·전남·부산)가 힘을 합쳐 정부 계획에 반영한다는 게 도 목표다. 스타기업 육성·인재양성...관광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AI 등 신기술 기반 관광 테크 기업 중점적으로 발굴이날 경남도는 올해 경남 관광 스타기업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지난 5년간 스타트업 85곳을 발굴하고 지원했지만 추가 지원 연계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 기업을 선정해 성장 지원금과 전문 보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는 게 한 방향이다. 관광 스타트업 지원도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신규기업 20곳을 선정해 성장과 발맞춰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기업 성장 전략을 마련해 지원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관광 테크 기업을 중점 발굴해 혁신적인 스마트관광 서비스 개발도 독려할 방침이다. 관광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전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소도 다변화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남해안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이순신 승전길’이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승전길 명소화를 위해 필요한 국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 기존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적해온 관광기업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대폭 늘려 관광 스타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며 “관광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남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JB금융, 광주·전북은행 전산센터 통합

    JB금융, 광주·전북은행 전산센터 통합

    JB금융그룹은 전주시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에 새 통합전산센터를 구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따로 운영 중인 전산센터가 새롭게 통합될 예정이다. 새 전산센터에는 정보 저장장치 클라우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2022~2023년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검사를 통해 양 은행 전산센터 운영의 취약점에 대해 개선안을 요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금감원은 양 은행 주전산센터, 재해복구센터, 통신센터(광주은행만 해당)의 경우 전용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건물이 아닌 일반사무용 빌딩에 구축·운영돼 운영상 취약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은행에 인프라 관련 IT조직 체계와 전용 IDC 구축 등을 포함한 장기적인 IT 인프라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통합 전산센터 입지 선정 평가 결과 전주로 결정이 났으나 대규모 인력 재배치 등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통합전산센터가 전주에 구축되면 광주은행에선 전산 관리직 3명과 협력업체 직원 7명 등 최대 10명 가량이 전주로 이동 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은행이 위치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 새롭게 전산센터를 구축하는 비용은 약 670억원이 투입될예정이며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이를 나눠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통합전산센터 구축 사업은 물리적 공간 확보와 하드웨어 설치를 주목적으로 진행된다. 광주은행은 IT 투자 사업과 지역인재 채용, 지역업체와의 협력 관계 등 광주·전남지역과 연계된 지역사회 공헌을 변함없이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은행 노조에선 전산센터를 전주에 통합 구축할 경우 인력 재배치 등 역외 유출 등이 우려된다는 측면에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 최대호 안양시장, 여섯째 자녀 출생 가정 축하 방문···
장려금 1천만 원 지급

    최대호 안양시장, 여섯째 자녀 출생 가정 축하 방문··· 장려금 1천만 원 지급

    “저출생 시대 다둥이 가정 축복할 일…주거환경 도움 정책 확대할 것”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안양시 한 가정에서 태어난 여섯째 자녀의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19일 만안구 안양 9동의 해당 가정을 방문해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최 시장이 찾은 다둥이 가정의 여섯째 아이는 지난해 말 태어나 오는 4월 백일을 맞는다. 안양시는 2023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을 기존의 2배로 올려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400만 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최 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다둥이 가정은 큰 의미가 있고 매우 축복할 일”이라며 “다자녀 가족의 주거환경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산모는 “여섯 자녀를 키우는 데 어려움도 있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며 “시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관내 기업 2곳의 대표도 동행했다. ㈜디라직은 이 가정에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1,080만 원을 지원하고, ㈜에이엠젯코리아는 4문형 냉장고를 후원 물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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