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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광장축제 무대 행사 전면 취소

    용인시,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광장축제 무대 행사 전면 취소

    경기 용인시는 지난 24일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참사의 아픔을 고려해 27일 오후 예정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르네상스 광장축제 전야제를 포함해 4일간의 무대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시는 23명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조속한 사고 수습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27일부터 30일까지 옛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 행사에서 축제 성격으로 꾸며질 무대는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5시부터 열릴 계획이던 사전공연과 용인문화예술인 봉사단 공연, 전야제 콘서트와 축하공연이 전부 취소됐다. 다만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부스 등 일부 프로그램은 이 기간 동안 정상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광장축제는 연극인과 함께 시민이 모두 함께하는 축제로 기획됐지만, 인근 도시에서 일어난 아픔의 심각성을 고려해 축제 성격의 무대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며 “용인시는 이번 참사로 인한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조속한 사고 수습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제53회 전국소년체전·제18회 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개최

    제53회 전국소년체전·제18회 장애학생체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개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26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자원봉사’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 기간 자원봉사자 연인원 3254명이 참여해 대회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단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김형석 전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표창장 수여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발표 △기념사 및 축사 △자원봉사 활동영상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에서는 59명(개인 56명, 단체 3곳)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대회 기간 중 관람객 안내와 편의 제공, 환경정화 활동, 교통질서 유지 등 성공개최를 위해 크고 작은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자원봉사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은 이지선 씨는 “감동체전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내년에 있을 전국생활대축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온정과 성숙한 참여의식이 대회 성공의 초석이 됐다”며 “여러분의 나눔과 봉사정신이 한분 한분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해 우리지역을 더욱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형석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전남의 꽃,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봉사 정신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소년선수들에게 따뜻한 전남으로 오래동안 기억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큰 축제인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려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 속에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전국소년체전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 전국장애학생체전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총 2만 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 내편중구 공유회 다음 달 1일, “주민과 직원 화합의 장”

    내편중구 공유회 다음 달 1일, “주민과 직원 화합의 장”

    서울 중구가 다음달 1일 오후 3시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내편중구 공유회, 늘 주민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민선 8기 반환점에서 지난 2년의 결실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직접 중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을 세운 주민과 직원 등 10팀을 선정하여 표창할 예정이다.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지난 2년 중구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중구의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도 읽을 수 있다. 중구의 대표 사업 20선이 수록된 구정 백서도 현장에서 배부된다. ▲남산고도제한완화 ▲명동스퀘어 재탄생 ▲신당10구역‧중림동 398번지 재개발 ▲정동야행 ▲어르신 토털케어 ▲임신출산양육 원스톱 서비스 ▲글로벌 관광시장 육성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 그간 구가 주력해 온 주요 사업의 추진과정과 성과가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갈등소통방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남산자락 숲길 개통 등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의 취지를 제대로 살려낸 사업들도 소개돼 있다. 축하공연도 빠질 수 없다. 중구교육지원센터 중구어린이합창단, 서울실용음악고교와 리라아트고교 등 관내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주민과 직원이 함께 이루어 낸 노력의 결실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김길성 중구청장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년 이룬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주민들의 30년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 완화”라고 답한 바 있다. 아울러“전반기에는 도시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에는 남산자락숲길과 같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2년 중구의 성과는 주민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면서 “내달 1일 내편중구 공유회에서 중구가 달려온 길을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 중구가 나아갈 길에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도와주러 갔더니…텅 빈 생일파티에 아무나 오라고 한 여자의 반전 [여기는 남미]

    도와주러 갔더니…텅 빈 생일파티에 아무나 오라고 한 여자의 반전 [여기는 남미]

    공개 하소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생일파티를 찾은 축하객들을 쫓아낸 멕시코 여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선물을 챙기기 위한 사기였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여자는 “선물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여자를 질타하는 여론은 인터넷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건은 여자가 어린 딸의 생일파티에 와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 사는 여자는 최근 딸의 생일을 맞아 수아수아 지역에 있는 한 별장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풍선 등으로 실내를 예쁘게 꾸미고 푸짐한 음식을 장만하는가 하면 공연팀까지 불러 흥겨운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여자는 딸의 친구와 지인들을 초대했지만 정작 생일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다급해진 여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SOS를 쳤다. 여자는 별장의 주소를 공개하면서 “모르는 사람도 좋다. 제발 텅 빈 파티장을 채워달라”고 호소했다. 공개 초대의 글을 본 사람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둘 파티장으로 모여들었다. 일면식도 없는 어린이의 생일이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 선물을 챙겨간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한다. SNS의 글을 읽고 파티에 갔었다는 한 여자는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생일을 맞은 여자의 딸을 위해 축하객들이 가져간 선물이 테이블에 수북하게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선의로 파티에 간 낯선 축하객들이 귀를 의심한 건 축하공연이 끝난 직후였다. 갑자기 마이크를 잡은 여자는 “SNS에서 내 글을 읽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알려드린다. 이 파티는 가족행사이니 공개 초대를 받고 오신 분들은 이제 퇴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은 정중했지만 분위기는 험악했다고 한다. 한 여자는 “제발 와달라고 해서 간 손님들을 여자가 마치 동물처럼 쫓아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자는 “파티에서 물 한 잔도 마시지 않고 나왔다. 딸의 생일이라고 해서 인형을 선물로 가져갔는데 워낙 험악하게 나가라고 해 선물도 다시 갖고 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공개 초대를 받고 파티에 갔다가 모욕적으로 쫓겨났다는 후기가 꼬리를 물고 SNS에 오르자 인터넷에선 여자에 대한 질타가 빗발쳤다. “아무도 가지 않는 파티에 와달라고 해서 가줬는데 쫓아내는 건 어디 문화냐” “처음부터 선물만 챙기려고 꾸민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등 여자의 잘못을 지적했다. 비판적 여론이 비등하자 문제의 여자는 “모르는 사람들이 모였는데 너무 질서가 없고 혼란스러웠다”면서 “생일선물을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선물을 돌려받길 원하는 사람은 메시지를 남기면 돌려주겠다”고 해명했지만 사태(?)는 수습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자가 SNS를 통해 해명했지만 사과는 없어 비판과 질타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오세훈, 올림픽데이런 방문... “1000만 시민 건강한 서울로”

    오세훈, 올림픽데이런 방문... “1000만 시민 건강한 서울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린 ‘올림픽데이런 2024’ 행사장을 찾아 참가자를 응원하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7일 서울시가 밝혔다. 올림픽데이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설립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마라톤 대회, 올림픽스타 팬 사인회, 축하공연,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한강과 지천, 내사산·외사산 트래킹 코스를 다듬어 1000만 시민 모두가 즐겁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명품 복분자·수박·장어를 한 곳에…‘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

    명품 복분자·수박·장어를 한 곳에…‘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

    전북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 수박, 장어가 한 곳에 모였다. 고창군은 21일 선운산도립공원 특설무대에서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제21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심덕섭 고창군수,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군의회 자매도시인 서울 은평구의회 기노만 구의장, 고창출신 향우회,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고창수박의 차별화·명품화 추진을 기념하는 수박 넝쿨 컷팅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박지현과 ‘천태만상’ 윤수현의 신나는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 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더운 여름철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어린이 풀장과 미끄럼틀, 고창판 흠뻑쇼 물놀이 그리고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장어잡기 이벤트다.이외에도 벌룬·버블·마술쇼를 진행하는 키즈 콘서트, 신나는 예술 버스 공연,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청춘버스킹, 플로깅 행사, SNS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주차장 판매장에서는 오리지널 고창 복분자와 수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군은 관광객들이 구입한 복분자와 수박을 편히 가져갈 수 있도록 주차장에 판매장을 마련했다. 또한 장어 시식과 함께 손질 장어, 초벌 장어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1회째를 맞이하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축제를 통해 이른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쉬어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나라 위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강서구 보훈가족 문화행사 진행

    “나라 위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강서구 보훈가족 문화행사 진행

    서울 강서구가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강서구는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보훈가족 문화행사’를 21일 진행했다. 이날 오전 등촌동 예원교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김용백 보훈단체 연합회장,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원시니어문화대학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모범 유공자 표창 수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점을 늘 가슴속에 새기고 있다”며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유공자 분들과 가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1일 개막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1일 개막

    뮤지컬 축제 행사인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1일 개막됐다. 다음 달 8일까지 대구 주요 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선 공식 초청장 9개 작품을 포함, 한국·프랑스·미국·영국·네덜란드·중국·일본 7개국 2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은 프랑스 뮤지컬 ‘홀리데이’다. 이 작품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팝의 여왕 마돈나의 전설적인 노래들을 엮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처음 작품이 공개된 뒤 해외 나들이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처음이다. 폐막작은 미국의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의 ‘비천’으로 결정됐다. 싱잉 인 더 레인은 고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뮤지컬로 재탄생시켜 주목받은 작품이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22일 오후 6시 30분 달서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DIMF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한다. 야외 갈라 콘서트 형태의 축하공연에는 최정원, 마이클 리, 신영숙, 정동하, 로랑 방, 에녹, 유회승, 유태양, 몽니 등이 출연한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레저안전협회 어린이·청소년 안전지킴이 발대식’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한국레저안전협회 어린이·청소년 안전지킴이 발대식’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 후생동 4층 강당에서 개최된 한국레저안전협회 어린이·청소년 안전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한국레저안전협회는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권리를 보호 및 확보하고 레저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로 안전 전반에 관한 다양한 교육 및 봉사 활동으로 생활 속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레저안전지킴이 발대식은 안전지킴이 교육과 안전지킴이 증서 수여식, 출정식 및 축하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게 될 200여명의 학생과, 홍보대사,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아이수루 의원은 안전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며 “어린이·청소년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봉사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개인적인 성장과 발전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청소년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주최하고, 대한민국 레저안전의 기틀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노력하고 있는 한국레저안전협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대구경북서도 단옷날인 10일 기해 단오제 열린다

    대구경북서도 단옷날인 10일 기해 단오제 열린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단옷날(음력 5월 5일)인 10일을 기해 단오 축제가 각각 열린다. 경북 경산시는 올해 자인단오제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9시부터 호장행렬은 시작한다. 단옷날 아침 마을의 향리를 비롯한 일행이 한장군대제를 지내러 가는 행렬로, 취타대, 호장(고려·조선시대 향리직의 우두머리),기수, 풍물단 등 240여 명이 참여해 장관을 이룬다. 이어 한장군 사당(진충묘)에서 한장군대제가 진행되고, 한장군과 누이동생이 왜적을 유인하기 위해 화관을 쓰고 춤을 추는 여원무, 팔광대, 단오굿이 열린다. 오후에는 단심줄놀이와 초청 가수 서지오의 축하공연, 레이저 불꽃 쇼로 단오제가 막을 내린다. 1971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신라(혹은 고려) 때 왜적이 침범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자 한장군이 꾀를 내어 여자로 변장하고 누이 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관을 쓰고 춤을 추어 왜병들을 무찌른데서 유래된다. 이후 한장군이 죽은 다음 자인마을 주민들이 한장군의 사당을 짓고 해마다 단오날이면 제사를 지내고 성대한 연희를 즐기던 것이 축제로 발전했다.대구 군위군은 이날 효령면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 일원에서 ‘군위 삼장군 단오축제’를 연다. 이 단오축제는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소정방·이무’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신 효령사(효령면 장군리)에서 매년 음력 5월 5일 관민이 함께 단오제를 올려 지역의 안녕을 기원하고 대동놀이를 행한데서 유래했다. 올해 6회째 열리는 삼장군 단오축제는 ▲창포 머리감기 퍼포먼스 ▲삼장군 화합 줄다리기 ▲윷놀이 ▲어르신 팔씨름대회 ▲마당극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프로그램 ▲지역의 예술동아리·전문공연팀 공연 등 푸짐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제동서원에서는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김유신·소정방·이무 장군의 향사를 봉행해 지역 주민은 물론 군위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 “덕분에 55년간 든든했습니다”…‘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퇴역

    “덕분에 55년간 든든했습니다”…‘하늘의 도깨비’ F-4 팬텀 퇴역

    대한민국 영공을 55년간 지키며 ‘하늘의 도깨비’, ‘미그기 킬러’로 불렸던 F-4 팬텀이 7일 공군 수원기지에서 퇴역식을 가졌다. 퇴역식을 주관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55년간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고 명예로운 퇴역을 하게 되므로 이에 전역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날 퇴역식에는 신 장관을 비롯해 이영수 공군참모총장과 역대 공군참모총장들,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육군 대장), 강호필 합동참모차장(육군 대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예비역 조종사들이 참석했다. 공군 학사장교로 복무했던 손범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팬텀의 퇴역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을 진행했고, 신 장관이 출격명령을 하달하며 F-4E 2대가 마지막 비행을 실시했다. 팬텀 조종사로 활약했던 예비역 소장인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와 정비사였던 이종옥 예비역 준위가 임무요원들을 대표해 감사장을 받았다. 신 장관은 축사에서 “F-4 팬텀은 지난 55년간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켜온자랑스러운 전투기”라며 “칠흑 같은 어둠을 틈타 침투하는 북한 간첩선들을 격침시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고, 영공을 침범하던 구소련의 폭격기와 정찰기를 격퇴시켜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호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팬텀과 함께한 지난 55년은 대한민국 승리의 역사였고, 팬텀의 엄호 아래 대한민국은 부국강병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권선징악의 상징인 도깨비처럼 ‘하늘의 도깨비’ 팬텀은 적에게는 공포를, 우리에게는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줬다. 팬텀 덕분에 대한민국은 든든했고, 국민은 행복했으며 국군은 자랑스러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퇴역한 F-4 팬텀은 1969년 미국의 특별군사원조와 함께 국내에 들어왔다. 1975년 안보위기가 불거지자 국민이 모은 방위성금 163억원 중 71억원으로 F-4D 5대를 구매했고,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각종 임무를 수행했다. F-4 팬텀은 단종될 때까지 총 5195대가 생산됐으며, 공군은 최근 퇴역식을 앞두고 과거 도색이었던 정글 위장 무늬와 연회색을 복원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 최강 ‘태권도 격파’…백석대 전국 태권도 격파대회 인기

    최강 ‘태권도 격파’…백석대 전국 태권도 격파대회 인기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충남 천안시태권도협회와 1~2일까지 교내에서 ‘천안 전국 태권도 격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격파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 승인 전국태권도 격파대회’로, 백석대가 올해까지 3년째 진행하고 있다. 대회에는 전국에서 900여명의 중·고교생이 참가해 △체공도약격파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 등에서 실력과 기량을 뽐냈다.개회식 축하공연은 매년 백석대 태권도전공 학생들이 테마가 있는 시범 공연으로 태권도 우수성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졸업생들도 참석해 시범 공연 무대를 함께 꾸몄다. 백석대 송기신 총괄 부총장은 “천안시 지원 등으로 태권도 우수성과 지역, 대학을 알리는 글로컬 전국 대회로 꾸려졌다”라며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값진 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책, 나누고 통한다… 마포구 6월 1~2일 ‘더 북 데이’

    책, 나누고 통한다… 마포구 6월 1~2일 ‘더 북 데이’

    서울 마포구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 오후 2시~9시 홍대 레드로드 R1에서 독서문화 행사 ‘더 북 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더 북 데이는 책을 통한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축제엔 마포구립도서관, 마포복지재단, 새마을문고, 출판문화진흥센터 플랫폼P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해 ▲알뜰 북 마켓 ▲체험 부스 ▲큐레이션 부스 ▲북 경매 ▲북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알뜰북마켓은 주민에게 기증받은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중고도서 플리마켓이다. 마포구 16개 동 주민들로 구성된 ‘더 북 데이 추진위원회’가 직접 운영하고 판매수익은 전액 마포복지재단에 기부돼 마포구 소외계층에 쓰일 예정이다. 마포구립도서관과 출판문화진흥센터,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는 독서문화 체험 부스에서는 ▲심리테스트를 통한 성격유형 맞춤 도서 추천 ▲자동차 풍선 만들기 ▲책 모양 열쇠고리 만들기 ▲글바람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형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다. 또, 마포구 숨은 명소와 레드로드에 대해 소개하는 ‘레드로드 따라 마포 여행’과 ‘세대공감, 효 여행’이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 자료들을 전시하는 큐레이션 코너 등 다양한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1일 오후 6시에는 가수 강민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독서캠프존 무대에서 책 경매 행사를 진행한다. 유명인의 친필사인이 담긴 기증 도서를 현장 입찰해 경매수익을 마포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순도 100%의 휴식’ 박상영 작가의 북 토크와 사인회가 열려 ‘진정한 휴식과 여행’에 대해 관객과 소통한다. 북 토크는 2일 오후 4시에도 한 차례 더 진행돼 ‘여행 말고 한 달 살기’ 김은덕·백종민 작가와 ‘한 달 살기’, ‘작가와 유튜버로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더 북 데이는 책장 속에 잠들어있는 좋은 책들을 기부해 판매 대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라면서 “홍대 레드로드를 찾는 방문객들이 더 북 데이 행사를 통해 책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함께 나누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얄궂은 노래 속에 인생도 간다

    [김동률의 아포리즘] 얄궂은 노래 속에 인생도 간다

    십여년 전이다. 시인 정현종의 등단 50주년 축하연에서 일어난 일이다. 시인 황동규, 소설가 복거일ㆍ김원일 등 쟁쟁한 문인들이 참석했다. 몇 차례 술이 돌고 행사가 마지막을 향해 치닫던 때였다. “축하공연을 하겠다”며 복거일이 하모니카를 꺼내 들었다. 명징한 하모니카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와 앉아서 놀던 곳….” ‘메기의 추억’이다. 그러나 잠시, 잘 알려진 노래 한 곡이 좌중을 압도한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봄날은 간다’다. 모두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었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문인들이 결국은 눈시울을 적시며 잔치는 끝났다. 어느 일간지가 전한 그날의 풍경을 줄여 옮겼다. 이날 저녁 풍경이 증거하듯 한국인들은, 특히 베이비붐세대는 노래 ‘봄날은 간다’를 좋아한다. 여러 조사에 따르면 단연 1위다. 사람들은 말한다. 이 노래만 부르면 까닭 없이 “목이 메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고. 철의 심장을 가진 냉혈한도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는 구절이 끝날 때쯤엔 눈가에 이슬이 맺히게 된다. 알려진 대로 1953년 발표한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의 ‘봄날은 간다’는 많은 가수들이 불렀다. ‘불후의 명곡’이란 이름값을 하는 노래 중 단연 최고의 노래가 아닐까. 백설희에서 시작해 나훈아, 조용필, 장사익, 최백호, 한영애 등 한국 가요사를 관통하는 명가수들은 모두 자기만의 음색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바이올린, 가야금, 색소폰 등등 수많은 연주곡도 있다. 모든 연령대의 가수들이 저마다 다른 음색으로 부르지만 노래는 기가 막히게도 한결같은 느낌을 준다. 다시 오지 않는 젊음에 대한 절망감과 한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청춘들은 모른다. 인생의 신산함을 알게 된 중년이 되고 난 이후 비로소 빠지게 되는 노래다. 구성진 멜로디에 깊은 페이소스가 녹아 있는 노래에 베이비부머들은 ‘사오정’ 인생의 고비고비 괴로울 때, 폭탄주에 취한 귀가길에 훌쩍이며 불렀다. 젊은 날 들었던 그 모든 노래들을 위압하며 다가온 노래다. 곡조가 유장하고 가사의 울림이 그만큼 한국인에게 깊고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봄날은 간다’는 1953년 한국전쟁 막바지 대구 동성로 유니버셜레코드사가 제작한 유성기 음반으로 발표됐다. 비장미 넘치는 노랫말은 손로원이 부산 용두산 판자촌에 살 당시 화재로 인해 연분홍 치마를 입은 어머니의 사진이 불에 타는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한다. 전쟁에 시달린 가난한 한국인들의 한 맺힌 내면 풍경을 대변하며 발표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노래 기념비는 남이섬에 있다. 이 땅의 중장년들이 요즈음 말로 ‘썸을 탔던’ 젊은 날 단골로 찾던 추억의 공간이다. 자가용이 귀하던 시절 서울과의 지정학적인 거리 탓에 잘만 하면 기차가 끊어진 것을 핑계로 여친과 어떻게 하룻밤을 같이 보낼 수도 있었던 가능성의 섬이었다. 한때 몰렸던 일본 관광객에 이어 지금은 완전히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가끔 남녘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이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쉬는 모습이 눈에 띈다. 검푸른 강물을 뒤로하고 양산을 든 할머니가 떨어지는 봄꽃을 돌아보고 또 한번 돌아다본다. 할머니는 그 얼마나 많은 세월 동안 봄을 맞이했고 또 보냈을까. “꽃은 피기는 힘들어도 지는 것은 순간”이라는 최영미의 시구처럼 올해 봄날이 저만큼 가고 있다. 인생도, 청춘도, 꿈도 짧은 봄날처럼 간다. 실버들을 천만사 늘여 놓고도 가는 봄을 잡지도 못한다. 기껏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노래를 핑계 삼아 가버린 청춘을 그리며 술잔을 기울이는 일뿐이다. 떠나가는 봄이 아쉬워 오랜만에 정치, 사회 현안 대신 멜랑콜리한 이야기를 써 봤다. 2024년 봄도 다 갔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매체경영)
  •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조성기념 ‘수제맥주 큰맥 페스티벌’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조성기념 ‘수제맥주 큰맥 페스티벌’

    서울 중구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남대문광장 일대에서 수제맥주 큰맥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연계한 먹거리 야시장을 운영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남대문시장을 더 많이 방문하도록 알릴 계획이다. 행사기간에는 남대문 맥주, 아트몬스터, 더홋, 동두천브루어리, 더테이블, 웨스트앤드, 히든트랙, 버블캐미스트리, 바네하임, 완벽한 인생, 몽트비어, 크래프트 루트, 태평양조, 화수브루어리, 고릴라브루잉, 라인도이치 등 16개 수제맥주가 선보인다.맥주와 ‘찰떡궁합’인 스테이크와 족발, 소시지 등 안주도 판매한다. 디제잉과 버스킹도 축제의 흥을 돋운다. 밤 9시까지 즐길 수 있다. 새로 조성된 아케이드 구간을 방문하여 SNS에 올리거나 아케이드 조감도 사진 콘테스트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액세서리, 아동복 등 남대문 시장 대표 상품 플리마켓도 열린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 숭례문 앞 남대문광장에서 열린다. 전영록, 마로니에 김정은, 주하 등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남대문시장 아케이드는 서울시 랜드마크 디자인을 반영해 지난 4월 착공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상인의 날 행사는 상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남대문 아케이드 조성을 기념하는 각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문남엽 남대문시장상인회장은 “상인회 주도로 첫선을 보이는 큰맥페스티벌을 남대문시장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 도시 수원, ‘빛누리아트홀’ 개관…서수원권역 주민 문화 갈증 해소 기대

    문화 도시 수원, ‘빛누리아트홀’ 개관…서수원권역 주민 문화 갈증 해소 기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와 칠보로가 맞닿은 호매실동 1366번지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수원시가 최근 문을 연 공연장 ‘빛누리아트홀’이다. 규모 있는 공연장이 없었던 서수원 권역 최초의 공공 공연장으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호매실 권역 문화 갈증 해소할 오아시스 빛누리아트홀 외관은 비스듬히 기울어져 보이는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컴퓨터 프로그램 구조가 모니터를 통해 표출되는 것을 디자인 컨셉으로, 다양하게 변하고 새로이 생성되는 문화의 속성을 시각화했다. 지난 2019년 8월 수원시가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간을 마련코자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 2022년 착공, 올해 2월 준공을 완료했다. 3689.9㎡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만들어져 지난 22일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빛누리아트홀 1층은 실내외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티켓박스(안내소)와 로비, 휴게공간과 전시실 등이 있다. 1층의 가장 큰 특징은 절반 가량의 면적을 외부 공간으로 비워둬 개방감과 활용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전시실 및 외부 주차장과 사무공간, 로비 등 각 공간으로 접근하는 통로도 다양하게 열어둬 동선이 자유롭다. 아트홀 시설 중 가장 핵심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은 2층과 3층에 마련됐다. 무대는 259.1㎡ 면적이다. 연극, 뮤지컬, 마술, 콘서트 등 공연은 물론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관객들이 차지할 객석은 329.69㎡로, 총 449석이 마련됐다. 적당한 경사를 두고 배치돼 어느 자리에서도 무대가 잘 보이도록 설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객석 정중앙에 장애인석을 만들어 둔 점이다. 공연장에서 가장 잘 보이고 가장 잘 들리는 핵심 위치를 장애인용으로 우선 배치한 배려가 돋보인다. 이 뿐만 아니다. 빛누리아트홀 곳곳에는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가득하다. 장애인 화장실과 점자 안내판은 물론 공연장 주변에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로비에 휠체어를 상비해 두고, 휠체어를 이용한 사람이 객석에 갈 때 불편함이 없도록 전용 리프트도 운행한다. 1층에 마련된 수유실 내부 개수대는 하부 공간을 열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공연장 외 공간도 충실하게 구성됐다. 2층에는 출연자들을 위한 분장실 3곳과 사전에 동선을 맞춰볼 수 있는 연습실이 마련됐다. 3층엔 수원문화원 사무공간과 3개의 다목적 강의실, 수원 향토문화자료를 보관할 수 있는 수장고, 지역문화연구소 사무실 등이 자리를 잡았다.■공연도, 전시도, 마켓도! 다 되는 문화 거점 공간 구성의 다양성은 빛누리아트홀의 다채로운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원은 빛누리아트홀 개관을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새빛문화주간’을 운영해 공연과 전시, 원데이 클래스, 마켓 등 프로그램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선 매일 오후와 저녁 시간대 공연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최현우 마술쇼, 수원시립예술단 축하공연, 트롯가수 정미애 공연, 수원시립공연단의 뮤지컬,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드럼공연 등이 열렸다. 마지막 날에는 ㈔수원민예총이 제28회 수원 민족예술제 ‘기억, -그날을 오늘처럼-’을 열어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진 예술의 장(場)을 만들었다. 전시관에서는 한국미술협회수원지부가 주관한 ‘빛누리아트홀 수원문화원 개관전’이 진행됐다.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20명이 참여해 수묵화, 서예,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수원화성 팔달문을 그린 작품 등 지역의 정취를 담은 작품들도 있어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와 함께 빛누리아트홀 내 강의실을 활용한 원데이클래스와 강연은 시민의 일상을 교육문화로 채우는 효과를 거뒀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 여행, 인두화로 단청 표현하기, 반려식물 만들기, 캘리그라피, 향수, 타로, 퀼트, 플러스펜 수채화,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프로그램이 빛누리아트홀을 배움으로 가득 채웠다. 1층에 개방된 외부 공간을 활용한 플리마켓도 인기였다. 핸드메이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부터 개인 소장품을 내놓은 지역주민 등이 활기찬 마켓 분위기를 더하며 문화를 통한 소통을 했다. 플리마켓을 이용하던 한 주민은 “가까운 공연장이 생기고, 플리마켓도 열려서 공간에 활기가 도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문화 활동이 더 풍성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 둥지 마련한 수원문화원의 발전 ‘기대’ 빛누리아트홀에는 수원 지역문화 발전의 요람 역할을 해 온 수원문화원이 새둥지를 틀었다. 수원문화원은 1957년 척박했던 전후(戰後) 수원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선각자들의 뜻으로 창립됐다. 창립 당시 수원시립도서관의 한 귀퉁이에서 출발했던 수원문화원이 60여년 간 13회나 이사한 끝에 독립적인 원사 공간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크다. 빛누리아트홀 운영을 맡은 수원문화원은 빛누리아트홀을 수원 지역 문화의 균형잡힌 발전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수원지역 공연장은 주로 팔달구에 몰려 있다. 장안구와 영통구는 200석 이상 규모 공연장이 각각 한두곳이 있지만 권선구에는 권선구청 대회의실 외에 전문적인 공연시설이 없었다. 빛누리아트홀을 운영하는 수원문화원이 서수원 주민들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는 이유다. 빛누리아트홀 위치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 역시 수원문화원의 목표다. 칠보로와 호매실로가 만나는 해당 위치 주변엔 공공기관과 지원기관들이 즐비하다.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수원시립호매실도서관, 수원시보훈회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초·중·고교와 종교시설, 공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들이 있다. 수원문화원은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수원 향토문화의 중심인 수원문화원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100년을 위한 터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원문화원은 빛누리아트홀을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활동공간, 새로운 자기표현과 창조의 공간,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주민자치센터 등 인근 기관 프로그램을 고려해 중복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역주민과 청소년, 취약계층 등으로 사업 대상도 다양화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빛누리아트홀이 서수원 주민들이 느꼈을 문화갈증을 풀어 드리는 것을 넘어 시민 스스로 더 좋은 지역문화와 지역 예술의 길을 만드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치맥 나눠 먹고 “앙코르” 외치고…전통시장 분위기 확 바꾼 광진[현장 행정]

    치맥 나눠 먹고 “앙코르” 외치고…전통시장 분위기 확 바꾼 광진[현장 행정]

    “앙코르! 앙코르!”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자양한강 전통시장은 축제 ‘쇼미더(SHOW ME THE) 자양한강’의 열기로 뜨거웠다. 구민들은 시장 음식을 먹고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을 보면서 초여름밤을 즐겼다. 무대가 끝날 때마다 구민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앙코르’를 외쳤다. 이 축제는 광진구가 지역 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려고 준비한 것이다. 광진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시장 골목 곳곳에 대형 식탁 30여개를 설치했다. 식탁은 시장에서 막 구입한 따끈따끈한 음식에 시원한 맥주를 곁들이는 구민으로 가득했다. 구민 이모(48)씨는 “야외 식탁에서 치맥을 하니까 색다르고 재미있다”면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젊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이날 구민과 상인 등 2000여명이 축제 현장에 방문한 것으로 본다. 이 시장에서 35년간 치킨집을 운영한 최정자(68)씨는 “이런 축제는 대환영”이라면서 “축제 한번 하고 나면 시장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며 “손님이 많아지고 활력이 돈다”고 했다. 또 다른 음식점 주인 김동숙(58)씨는 “축제 뒤에는 확실히 매출이 상당히 좋아진다. 게다가 효과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한동안 이어져 장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축제를 연 1~2회쯤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축제는 축하공연, 노래자랑 외에도 시장상인 요리대회,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축제를 준비해 주신 시장 상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자양한강 전통시장이 더 많은 사람이 찾는 지역 내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을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전통시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양한강 전통시장은 1973년에 개설됐다. 그간 지역주민들의 소통 창구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3월에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해 ‘능동로 골목시장’에서 ‘자양한강 전통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한편 광진구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하나로 오는 10월까지 화양제일시장, 면곡시장, 중곡제일시장, 신성전통시장, 노룬산골목시장, 영동교골목시장, 자양전통시장 등 8개 시장에서 연달아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때마다 광진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축제 당일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시장 출입구에 피난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광진경찰서와 광진소방서 등 관계기관과는 이미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 내달 3일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 공유회 ‘축제 한마당’

    내달 3일 중구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 공유회 ‘축제 한마당’

    서울 중구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장충동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 홀에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공유회 ‘우린, 남산에 산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30년 주민 숙원인 남산 고도제한 완화의 성과를 알리고 주민과 함께 축하하고자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남산 고도지구가 있는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 주민을 주축으로 내빈,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남산이 포함된 서울시 고도지구 재정비(안)은 이달 1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앞으로 주민 열람 기간을 거쳐 6월 말이면 최종 결정 고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구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이번에 수정 가결된 내용을 중심으로 한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와 그간의 추진 과정, 후속 사업을 총정리하고 고도지구 내 거주민들의 감사와 기대감을 담은 특별 제작 영상을 상영한다. 성과를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오프닝을 비롯해 중간중간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주민, 협력사에게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은 행사 참석자 모두가 합창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중구 관계자는 “동반자로서 주민과 함께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시작한 만큼 마무리를 역시 주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며 “남산 고도제한 완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소통과 의견 수렴에 ‘진심’이었다”고 했다. 본격적인 시작과 더불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구심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고도지구 내 모든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찾아가는 설명회와 아카데미, 전문가 대토론회, 주민 공론장 등을 잇달아 진행하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그에 따른 주민 의견을 빠짐없이 모았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다산동에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높이 제한 추가 완화를 원하는 다산동 주민 4500여명의 연명부를 직접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는 등 소통 창구로서 힘을 쏟았다. 목표 이상을 이룬 남산 고도제한 완화 성과와 향후 운용 방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성과공유회에서 들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와 주민이 오직 한마음으로 힘을 합쳤기에 30년 동안 꿈쩍도 않던 남산 고도제한의 벽을 낮출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 숙원 해결의 기쁨을 나누고 남산이 이끄는 중구의 변화를 꿈꿀 수 있는 기분 좋은 축제 한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진선 군수“신뢰받는 군정 펼칠 것”…양평군, 민·관 합동 청렴 결의대회

    전진선 군수“신뢰받는 군정 펼칠 것”…양평군, 민·관 합동 청렴 결의대회

    경기 양평군은 23일 강상다목적복지회관에서 청렴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청렴 다짐 결의대회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청렴다짐 결의대회는 청렴 실천 의지를 확고히하고 청렴문화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진선 군수는 공직자, 양평군의회, 관내 유관기관인 양평지방공사, 양평문화재단, 세미원을 비롯해 민간단체인 양평군이장협의회, 양평군주민자치위원회, 양평군새마을회, 양평군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양평건축사회, 양평측량협회관계자 등 참석자 200여명과 함께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는 강상초와 양평중 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평군 새내기 직원의 청렴다짐 선서문 낭독, 군꽃인 진달래 묘목에 민관 단체장 물주기 퍼포먼스에 이어 감사사례 교육, 청렴교육 순으로 약 두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 군수는 개회사에서 “청렴은 군민이 행복한 양평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가치인 만큼, 민관이 함께 청렴을 선도하자”고 말하며 청렴 의지를 다졌
  • ‘한류’ 과거-현재-미래,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한류’ 과거-현재-미래, 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22~26일 천안 독립기념관서 개최뷰티·푸드·웹툰·한글존 등 한류 조망박상돈 시장 “문화산업박람회로 성장” K-컬처 뿌리·발자취를 조명하고 신한류를 조망하기 위한 ‘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22일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천안 K-컬처박람회는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26일까지 열린다. ‘천안 K-컬처 박람회’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를 민족 성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글로벌 축제다. 올해 박람회는 공연보다 전시 위주 콘텐츠를 강화했다. 개막식은 오후 7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렸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류의 태동부터 개화까지 한류 역사를 전통 국악과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풀어낸 무대를 선보였다.1000여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드론을 활용한 불꽃 판타지쇼는 독립기념관의 밤하늘에 K-컬처 의미를 수놓았다.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를 통해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 박람회 기간 K-뷰티·푸드·웹툰 등 분야별 산업전시관과 주제전시, 한글존을 조성해 K-컬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개막식에 앞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각 산업전시관 개장식이 진행됐다. 독립기념관 세계독립국가전시장도 함께 개장했다. 이날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한류 성과가 대중문화에서 관광과 식품, 뷰티, 소비재 등 연관 산업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한글존 보완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로 K-컬처박람회를 진정한 문화산업박람회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K-컬처박람회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산업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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