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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기념관서 ‘한류’ 만끽…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독립기념관서 ‘한류’ 만끽…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K-푸드·웹툰·POP 등 3대 전시관 개장6일까지 독립기념관서 ‘K컬처 뿌리를’ 대한민국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을 기반으로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충남 천안의 ‘K컬처 박람회’가 2일 개막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다.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한류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과 산업적 가치를 조명한다. 한국의 팝·푸드·웹툰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박람회는 6일까지 열린다. 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과 멕시코·이탈리아·스리랑카 주한대사·독일 부대사 등 외교사절,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주제공연 ‘MODERN 성주’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드론·레이저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박람회는 올해 K-푸드, K-웹툰, K-POP 등 3대 핵심 산업전시관으로 압축·재편했다. K-푸드 산업전시관은 전통 발효식품부터 미래 지속 가능 식문화까지 아우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수출상담회가 열려 참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K-웹툰 산업전시관은 지역 작가 특별전과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팔 캐리커처, 실시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K-POP 팝업 전시는 관람객이 가상 아이돌 데뷔 과정을 밟는 ‘AI 몰입형 스토리텔링’ 체험을 제공하며 다국어(영·중·일) 안내를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국중박’이라는 애칭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거듭났듯 독립기념관도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독립기념관의 역사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K-컬처의 산업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박람회 기간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K팝과 AI, 게임의 경계를 허문다

    K팝과 AI, 게임의 경계를 허문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K팝과 엔터테인먼트 기술, K콘텐츠와 게임 및 e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가늠할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9월 17~20일 DDP와 JW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GES(게임 e스포츠 서울)·엔터테크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엔터테크, 서울’과 2024년 시작한 GES를 통합해 여는 첫 행사다. 엔터테크는 엔터테인먼트와 기술을 결합한 개념으로 음악과 게임, 미디어 등 콘텐츠에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올해는 K팝을 핵심축으로 확대해 AI·XR을 결합한 실감형 콘텐츠부터 e스포츠와 모빌리티의 결합 등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총망라한다. 18일 개막식에는 김정한 CJ ENM 부사장이 콘텐츠와 기술, 플랫폼의 융합이 가져올 K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안창욱 교수는 본인이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이 관객들이 제시한 키워드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작곡하고 연주하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터테크, 서울’ 홍보대사로 활동할 K팝 아이돌 그룹 피프티피프티도 축하공연을 한다. 이들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몰입형 VR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한 콘텐츠 전문 마켓 ‘SPP(서울 프로모션 플랜) 국제 콘텐츠마켓’을 연계해 기업 교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영국·스페인·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세계 30개국 870개 사가 참여하는 SPP 국제 콘텐츠마켓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고 맞춤형 투자 상담도 진행한다. 조혜정 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시민에게는 미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기업에는 투자와 협업,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 폰 프리 스쿨’, 전국으로 확산할까?…국회서 청소년 SNS 보호 해법 논의

    ‘경기 폰 프리 스쿨’, 전국으로 확산할까?…국회서 청소년 SNS 보호 해법 논의

    경기도교육청의 폰 프리 스쿨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환경 조성과 SNS 보호 방안을 찾기 위한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경숙·김남국·김용태·김재원·김준혁·부승찬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 등 11개 교육청이 후원, 청소년스마트폰프리운동본부가 주관한 토론회에는 학생·학부모·교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전 세계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문제와 SNS 문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고 그에 따른 공론화를 이미 몇 년 전부터 하고 있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안까지 만들어지고 있다”며 “올 12월에 SNS 관련된 법, 아동복지법, 교사 정치법이 통과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폰 프리 스쿨 홍보대사인 서울대 김유진 학생의 사회로 ▲홍보 영상 상영 ▲신나는 학교 바투카다 축하공연 ▲축사 및 기념 촬영 ▲주제 발제(김현수 교수·김남국 의원)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로 인해 아이들은 무엇을 잃었는가’를 주제로 청소년의 수면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김남국 국회의원은 ‘청소년 SNS 규제에 대한 해외 입법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해외 연령별 보호기준과 우리나라 적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이건 폰 프리 스쿨 추진단장을 좌장으로 포천 삼성중 임민택 교장, 의정부 신동초 강혜연 교사, 조현미 학부모 단장, 평택여고 최보희 학생이 참여해 학교·가정·학생 관점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논의를 ‘폰 프리 스쿨’ 정책과 연계해 일률적인 금지나 통제를 넘어 학교 구성원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RAS(독서, 예술문화, 스포츠) 활동으로 채워 건강한 사용문화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8월 21일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100교를 1차 선정한 데 이어 앞으로 3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실천 학교를 300개교로 확대하고 100일간 ‘폰 오프’를 실천한 우수 학생 100명을 선정해 해외 견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베일 벗은 여수세계섬박람회… 31개국과 ‘섬의 가치’ 비춘다

    베일 벗은 여수세계섬박람회… 31개국과 ‘섬의 가치’ 비춘다

    LED 미디어파사드로 감싼 주제섬미래섬·해양생태섬·보물섬 등 다채각국 섬 문화와 음식·특산품 만나고거문도 인어 전설 뮤지컬 공연까지어촌체험·섬 캠핑·불꽃놀이도 눈길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31개 해외 지방정부(31개국)가 참여해 섬의 가치를 알리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오는 9월 5일 개막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냈다. 축구장 26개를 합친 크기의 드넓은 부지에 자리한 8개의 주요 전시관과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관람객을 가장 먼저 맞는 것은 랜드마크인 ‘주제섬’이다. 가로·세로 40m, 높이 20m의 피라미드형 건축물은 외벽을 가득 채운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파사드가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영상으로 감싼다. 주제섬으로 들어가면 데이터로 보는 세계의 섬과 섬이 가진 환경, 섬의 형성 과정과 역사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미래섬’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실물 기체와 첨단 운송 수단인 수소 선박 전시를 통해 섬의 바다와 하늘길을 여는 신기술로 미래섬의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 섬 에너지 자립과 해양 미니발전소, 스마트 양식 영상 체험, 태평양 쓰레기 섬 환경 재생 등을 통해 섬의 자원과 기술혁신을 선보이고 UAM에 탑승한 듯한 영상을 통해 미래 여수의 섬과 바다를 360도 서라운드 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해양생태섬’에서는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 보호 생물 91종을 활용한 생물 큐브와 디지털 수족관이 바다 환경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 섬 테마존은 이스터섬의 모아이와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바브나무, 몰디브 해변 등 세계의 섬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보물섬’은 전시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푸른 보물’을 찾아 나서는 증강현실(AR)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섬을 놀이터처럼 만나게 한다. 이 밖에 문화 섬 전시관과 국제 교류 섬 전시관, 식당·마켓 섬 전시관에서는 각국의 섬 문화와 세계 섬 음식,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3000석 규모의 열린 무대와 특별 공연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또 다른 볼거리다. 섬박람회 주 공연장인 열린 무대와 특별 공연장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K팝·트로트 콘서트를 비롯해 11개 지방자치단체 20개 예술단 공연 등 모두 13종 133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박람회 참가국 공연단이 펼치는 세계 섬 문화 공연 60회와 야간 퍼포먼스 및 전자댄스음악(EDM) 파티는 박람회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 밖에 여수 거문도의 인어 전설에 나오는 신지끼 설화 뮤지컬과 종합 엔터 기업 ‘투칸에이엠지’의 무용, 공연 단체 ‘극단 쟁이’의 연극 등 섬 공연 예술제도 이어진다. 부 행사장인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개도는 섬어촌문화센터와 섬섬캠핑장을 중심으로 섬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섬 주민과 해산물을 채취하고 섬 장터에서 섬 음식과 특산품을 만나는 등 어촌 문화를 체험하고 섬 캠핑과 그래피티 체험, 요가 등 힐링 프로그램과 예술의 밤 페스티벌 등 섬의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감성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금오도에서는 비렁길 트레킹과 버스킹, 섬 미식 콘텐츠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음식과 숙박을 연계한 ‘섬 1박 3식’ 프로그램과 섬 힐링 밥상 체험, 방풍 막걸리 주조 체험, 셰프와 함께하는 섬 음식 쿠킹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여수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부대 행사도 섬박람회 열기를 고조시킨다. 먼저 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수 여문문화거리에서는 도심 거리와 광장 등 1만 5000㎡를 정원으로 조성한 ‘남도 K가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2023년 영국 첼시 플라워쇼 금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의 붉은 태양과 난대 숲, 도시와 섬의 미래를 형상화한 ‘가시나무 몽상’ 등을 비롯해 50여 개소의 정원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10월 16일부터 4일간 섬박람회장 등에서 열리는 ‘2026 문화의 달’ 행사도 섬 문화와 역사, K컬처를 결합한 도시 종합 문화축제로 운영되는 큰 볼거리다. 국가유산청 주최 야간 문화 행사인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도 9월 12일부터 10월 5일까지 여수 진남관 일원에서 열려 빛과 영상으로 진남관의 역사 문화와 여수 섬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한다. 이 밖에 드론 조종과 촬영, 드론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드론 이색 체험과 여수 국가유산 야행,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여수 재즈페스티벌, 여수 섬 음식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 제5회 제주비엔날레 25일 개막… 추사 김정희의 유배된 삶, 변용된 예술로 만난다

    제5회 제주비엔날레 25일 개막… 추사 김정희의 유배된 삶, 변용된 예술로 만난다

    추사 김정희의 제주 유배의 고립과 단절의 시간이 제주비엔날레에서 변용된 예술로 새롭게 만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제5회 제주비엔날레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변용의 기술’이 25일 개막해 11월 15일까지 83일간 제주 곳곳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비엔날레는 특히 제주 유배의 대표적 인물인 추사 김정희를 출발점으로 삼아, 고립과 단절의 시간이 어떻게 새로운 예술과 문화로 변용되는지를 조명한다. 20개국 69팀(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며,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레미콘 등 5개 공간에서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유배’, ‘돌문화’, ‘신화’ 전시올해 주제인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은 제주어와 제주민요에서 출발했다. ‘허끄곡 모닥치곡’은 ‘섞이고 모이다’는 뜻이고, ‘이야홍’은 제주민요 ‘이야홍 타령’의 후렴구다. 제주의 토착문화가 외부 문명과 만나 섞이고 합쳐지면서 끊임없이 변화해온 과정을 ‘변용’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다. 전시는 ‘유배’, ‘돌문화’, ‘신화’ 세 갈래로 구성된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추사의 견지에서: 유배’를 주제로 추사 김정희의 제주 유배를 조명한다. 추사는 제주에서 약 9년간 유배 생활을 하며 고립과 단절의 시간을 견뎠지만, 그 시간을 예술과 학문을 확장하는 계기로 바꿨다. 이번 전시는 추사의 제주 유배를 개인의 고난에 머물지 않고, 외부 세계와 단절된 시간이 새로운 예술 언어와 문화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1층 전시는 추사가 인장으로 사용한 문구 ‘불계공졸(不計工拙)’을 비롯해 제주 유배 시절의 조형적 유산을 보여주는 ‘귤화위지(橘化爲枳)’, ‘병거사예(病居士藝)’ 등 세 갈래로 구성된다. 2층 ‘세한(歲寒): 동시대 유배’에서는 난민과 흩어진 이주민 등 오늘날의 ‘유배’와 단절의 문제로 시선을 넓힌다. 전시의 문은 추사 김정희의 대표작인 ‘세한도’ 영인본과 제주 문자도, 현중화의 ‘취시선’이 연다. 이어 오석훈의 대형 수묵화 ‘한라영곡’, 조기섭의 ‘걷는 풍경: 7계’, 이현태의 오디오비주얼 설치작품 ‘어 김없 는 것과 어긋나는(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2층에서는 아슬란 고이숨, 알라아 에드리스, 윤진미, 류봉식, 정기엽 등의 작품을 통해 유배와 이주, 기억과 단절의 의미를 확장한다. 제주 작가 이쥬의 신작 ‘아포리아의 증인’은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여섯 증인의 초상 앞에서 설문에 답하면 마지막에 한 명의 증인과 연결된다. 관람객은 이를 통해 자신 역시 상황에 따라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아랍에미리트 작가 알라아 에드리스는 폐허가 된 고대 유적과 신화, 우화, 전설이 오늘날의 삶과 맞닿는 지점을 탐색한다. ‘휴전 오만 시대의 일곱 정령들’과 ‘서커스’ 연작을 통해 반복되는 시간과 기억이 끊임없이 변형되는 역설을 보여준다.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는 ‘검으나 돌은 구르고 굴러: 돌문화’를 선보인다. 제주의 현무암과 돌담에 쌓인 시간과 기억이 주요 소재다. 김현성의 신작 ‘담지체’는 24개의 물레 위에 돌을 올려놓은 작품이다. 관람객이 물레를 돌리면 돌이 서로 스치는 소리가 리듬을 만들고, 작가는 이를 ‘24개 행성들의 새로운 질서’로 표현한다. 일본 작가 오카베 마사오는 사진작가 미나토 치히로와 함께 신작 ‘TIME RINGS’를 선보인다. 제주와 홋카이도, 히로시마를 하나의 기억으로 연결한 설치작품이다. 이밖에 노진아의 ‘진화적 키메라-가이아’, 김정헌의 ‘흙 한줌의 인과성, 우주 생명의 토양’, 갈라 포라스-김의 ‘Forecasting Signal’, 룸톤의 VR 작품 ‘에코스피어’ 등이 전시된다. 야외 중정에는 송필의 ‘실크로드, 전설(version 2)’과 강문석의 ‘초원’이 설치된다. # 제주 신화와 공동체 기억도 예술로제주아트플랫폼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레미콘 등 원도심에서는 ‘큰 할망의 배꼽: 신화’를 주제로 제주 신화와 공동체의 기억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는다. 제주아트플랫폼 3층 대공연장에서는 캐나다 작가 뱅상 모리세와 캐롤라인 로버트의 ‘테라(TERRA)’ 가 선보인다. 높이 6m, 폭 15m가 넘는 벽 전체가 화면으로 변해 거대한 ‘살아있는 벽화’를 구현한다. 우크라이나 작가 자나 카디로바는 제주아트플랫폼 5층 영화관에서 신작 ‘퍼포먼스 VI’를 공개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라진 마을과 사람들의 기억을 담아온 작가가 기존 퍼포먼스 시리즈를 제주라는 장소와 맥락에 맞게 새롭게 번안했다. 예술공간 이아에서는 제주의 녹나무를 신목이자 우주목으로 상상한 ‘날과 씨’를 비롯해 김상돈의 ‘거울 속 열쇠들-4개의 싹’, 최민화의 고대 신화 연작, 곽윤주의 심방과 굿을 기록한 영상 작품 등이 전시된다.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제주도 내왓당 무신도’ 확대 복제 작품과 ‘천지왕본풀이’에서 출발한 손유진의 회화 ‘The Between Two Suns and Two Moons’도 만날 수 있다. # ‘표류’에서 ‘유배’로…제주의 문화적 변용 조명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앞선 제4회 비엔날레에서 ‘표류’를 통해 제주와 남방문화의 연결을 살폈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선을 북방으로 확장했다. 해양을 따라 유입된 남방문화가 이동과 교차를 통해 제주에 영향을 미쳤다면, 북방문화는 유배와 이주, 신화 등을 통해 제주와 연결돼 왔다는 것이 비엔날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추사 김정희의 제주 유배는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새로운 것으로 변화하는 ‘변용’의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제시된다. 고립된 섬에서 추사의 예술과 학문이 오히려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냈듯, 제주의 문화 역시 외부와 끊임없이 만나고 섞이며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해왔다는 것이다. 이종후 예술감독은 “지난 비엔날레가 표류로 남방문화와의 연결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유배와 신화, 돌문화를 통해 북방문화와 제주가 이어져 온 흐름을 들여다보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문화가 제주에서 뒤섞이고 합쳐지며 만들어낸 변용의 기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이야기하려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제주 관덕정 광장에서 열린다. 예술감독의 전시 소개와 홍보대사 김창옥의 인사말에 이어 경기소리꾼 이희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이다. 자세한 전시와 프로그램 일정은 제주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주 보문호 가을 정취 러닝으로 완성…체류형 레이스 개최

    경주 보문호 가을 정취 러닝으로 완성…체류형 레이스 개최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호수를 달리는 체류형 러닝 축제가 펼쳐진다. 경주시는 소노인터내셔널과 체류형 러닝 페스티벌 ‘소노 런트립 180K in 경주’를 10월 4일 보문호반길과 소노캄 경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축제는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러닝 코스를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러닝 프로젝트다. 경주에서는 강원 홍천과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된다. 보문호의 수변 경관과 가을밤의 정취를 배경으로 러닝과 여행, 휴식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마련된다. 코스는 보문호반길 일원을 달리는 9㎞ 메인런과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7㎞ 펫런으로 진행된다. 시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펫런 참가자에게 리드줄과 LED 블링커 등 펫 전용 키트를 지원해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소노캄 경주 야외 행사장에서 체험 부스와 포토존 등이 운영되고, 오후 6시 30분부터 야간 레이스가 시작된다. 참가자에게는 레이스 키트가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소노캄 경주 풀앤스파 이용권 등이 주어진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특별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문호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달리며 경주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관광 자원과 반려동물 친화 콘텐츠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촌 거리로 나온 9만 대학생…세계 청년들 ‘글로벌 캠퍼스’ 만든다

    신촌 거리로 나온 9만 대학생…세계 청년들 ‘글로벌 캠퍼스’ 만든다

    서울 서대문구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2026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공연과 경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촌 거리를 세계 청년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캠퍼스’로 꾸민다. 서대문구에는 9개 대학에 9만 4000여명의 대학생과 1만 20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구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대학과 청년, 세계 각국의 문화를 신촌 거리에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축제 기간 사흘간 신촌 일대 유동인구는 49만여명에 달했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글로벌 웨이브(Wave), 신촌 바이브(Vibe)’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 중앙기획단이 공동 주관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거리축제에서 벗어나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기획부터 공연, 경연, 체험부스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날인 11일에는 대학 응원단과 기수단, 동아리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 세리머니에 이어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2일에는 연세로 곳곳이 대학생들의 무대로 변한다.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신촌 SWYFT(Seodaemun With Youth Festival Together) 운동회’를 비롯해 대학생 동아리들이 끼와 실력을 선보이는 ‘신촌 UNI.ON’, 대학의 지식과 이야기를 거리에서 시민들과 나누는 ‘신촌대학교 거리특강’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세계 각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소개하는 세계문화공연이 열린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요제와 폐막콘서트도 이어진다.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자도 모집한다. 12일 오전 열리는 ‘신촌 SWYFT 운동회’에는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20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단체 티셔츠와 키캡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 가요제’는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이면 개인 또는 최대 10명으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1~2분 분량의 노래 영상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 또는 개인이 13일 메인무대에서 경연을 펼친다. 대상 100만원을 포함해 5개 팀에 총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12~13일에는 ‘글로벌 문화’, ‘세계음식’, ‘대학생’ 등 세 분야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주한 외국 대사관과 관광청, 문화원 등이 참여해 전통의상과 언어, 관광, 음식 등 각국의 문화를 소개한다. 대학 동아리와 학생단체, 외국인 유학생 단체도 활동과 연구 성과를 알리고 다양한 대학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국내외 청년들이 신촌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운기 구청장은 “신촌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청년과 대학”이라며 “세계의 청년들이 만나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그 만남이 다시 거리와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동감 넘치는 대학도시 신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독립기념관 K-컬처로 물들이다…천안 K-컬처박람회 9월 2일 개막

    독립기념관 K-컬처로 물들이다…천안 K-컬처박람회 9월 2일 개막

    푸드·웹툰·POP 3개관 강화 시민 토크콘서트 등 참여형 무대 확대1만원 이용, 5000원 소비촉진 쿠폰도셔틀 109회 투입 등 안전·편의 보강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K-컬처 종합 문화 행사인 ‘2026 천안 K-컬처박람회’가 K-푸드·K-웹툰·K-팝 등 3대 산업 중심의 체험 기능을 강화해 관람객을 맞는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펼쳐지는 박람회 세부 실행계획을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4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산업전시관은 전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K-푸드·K-웹툰·K-POP 3개 분야로 압축해 운영한다. K-푸드관은 전통 발효식품 소개와 함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해외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K-웹툰관은 충남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작가 라이브 드로잉 쇼와 캐릭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K-POP 팝업 전시관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아이돌 데뷔 과정을 겪어보는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독립의 다리 일원에 마련되는 주제전시는 파리·뉴욕·방콕 등 해외 주요 도시의 한류 확산 현장을 재현한다. 올해 유네스코 지정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포토존도 신설됐다. 공연과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2일 다비치,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리센느(RESCENE)의 개막식 축하공연과 드론쇼를 시작으로 3일 K-Rock 콘서트(10cm·YB), 4일 K-OST 콘서트(천안시립교향악단·김나영·멜로망스·케이윌)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시크릿 쥬쥬’와 ‘반짝반짝 달님이’ 싱어롱쇼가 마련된다. 심·롯데웰푸드 연계 라면&아이스크림 페스타와 충남식품산업박람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와 지역 상권 소비를 위해 박람회 푸드존에서 1만 원 이상 이용하면 43곳의 천안 빵소와 호두과자 품질인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권의 소비 촉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11개 분야 292명의 자원봉사자가 배치돼 현장 안내를 돕는다. 셔틀버스는 순환 및 직통 노선을 포함해 총 109회 투입하며, 폭염에 대비해 컨테이너형 냉방 쉼터 4개소를 신설한다. 장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규모보다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종합 문화행사에 방점을 뒀다”며 “대한민국 대표 K-컬처 종합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웃음의 향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1일 개막

    ‘웃음의 향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1일 개막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1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중심으로 부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코미디언 지석진 사회로 진행된다. 4인조 여성 밴드 ‘QWER’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통 토크 예능 ‘말자쇼’, 해외 공연팀 ‘마임 드 리옹(프랑스)’ 공연, 개그콘서트 출연팀의 특별 개막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벡스코 오디토리움, 해운대 구남로 등 도심 전역에서 ‘만담어셈블@부코페’, ‘서울코미디 올스타즈’, 무언극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 등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새 프로그램으로 ‘김학래, 이용식 대환장 토크쇼’가 밀락더마켓에서 열린다. 고 구봉서 탄생 100주년 헌정 토크쇼로, 코미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세대를 잇는 웃음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폐막식은 30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실력파 코미디언들의 무대 ‘나는개가수다’ 축하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 갓 뽑은 생맥주 한잔에 더위 싹…홍천강 맥주축제 내일 개막

    갓 뽑은 생맥주 한잔에 더위 싹…홍천강 맥주축제 내일 개막

    강원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축제가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토리숲 등에서 개최된다. 5일 꽃뫼공원 대로변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전야제에서 LED 다회용컵(5000원)을 구매하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본행사는 6~9일 토리숲에서 진행된다. 전국 별빛 가요제 결선과 월드 웻 댄스 대회가 치러지고, 드론 라이트쇼도 펼쳐진다. 라이트쇼에서는 1500대의 드론이 홍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축제 기간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가수 임창정과 효린, 크랙시, 딴따라 패밀리 등을 만날 수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토리숲에서 강변 둔치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프로그램이 한층 풍성해진 축제를 찾아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1년에 단 5일… 사전 예약없이 거문오름 용암길 열린다

    1년에 단 5일… 사전 예약없이 거문오름 용암길 열린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핵심 구간인 거문오름 용암길이 1년에 단 5일 동안 일반에 개방된다.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을 예약 없이 무료로 걸을 수 있는 기회다.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제17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에만 개방되는 용암길이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간 흔적을 따라 걷는 6㎞ 코스로, 완주까지 약 3시간 30분이 걸린다.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이어서 매년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은 코스다. 용암길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함께 탐방할 수 있다. 탐방객들은 용암이 형성한 지형과 숲, 제주 화산섬의 지질학적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용암길 종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이동 편의도 높였다. 올해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입장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겼다. 입장은 오후 1시까지 가능하며, 탐방객은 출발 전 탐방안내소에서 안전교육을 받은 뒤 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행사에서는 용암길과 함께 태극길도 운영된다. 태극길은 분화구 내부와 정상 능선을 걷는 코스로 정상코스(2.1㎞·1시간), 분화구코스(5㎞·2시간 30분), 능선코스(6.7㎞·3시간 30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희망자에게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가 동행해 거문오름의 생성 과정과 생태·지질적 특징을 설명한다.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열린다. 거문오름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 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거문오름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평소 개방되지 않는 용암길을 직접 걸으며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의 자연과 지질학적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 부럽지 않은 동대문 청소년

    남 부럽지 않은 동대문 청소년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29일 청소년 전용공간인 ‘DDM(동대문) 청소년아지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방과 후 등 청소년들이 머물 곳이 필요한 시간에 편안하게 쉬고 놀며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소식은 조성 경과보고와 축사, 아지트 소개 영상 상영, 청소년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이 청소년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구는 아지트를 체험·휴식·놀이·소통 등 4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체험 공간에는 가상 스포츠 체험과 영화 감상, 댄스 활동이 가능한 XR(확장현실) 스크린을 설치했고 휴식 공간에는 다락방과 소파를 마련했다. 놀이 공간에서는 노래방과 PC존, 보드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소통 공간은 동아리 모임과 스터디 장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운영은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가 맡는다. 최 구청장은 “청소년이 편안하게 쉬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관심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청소년 전용공간 ‘DDM 청소년아지트’ 마련

    동대문구, 청소년 전용공간 ‘DDM 청소년아지트’ 마련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9일 청소년 전용공간인 ‘DDM(동대문) 청소년아지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방과 후 등 청소년들이 머물 곳이 필요한 시간에 편안하게 쉬고 놀며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은 조성 경과 보고와 축사, 아지트 소개 영상 상영, 청소년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시설 관람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청소년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구는 아지트를 체험·휴식·놀이·소통 네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체험 공간에는 가상 스포츠 체험과 영화 감상, 댄스 활동이 가능한 XR(확장현실) 스크린을 설치했고 휴식 공간에는 다락방과 소파를 마련했다. 놀이 공간에서는 노래방과 PC존, 포토부스, 보드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소통 공간은 동아리 모임과 스터디, 또래 교류 등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위한 장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운영은 사단법인 청소년희망브릿지가 맡는다. 최 구청장은 “청소년이 편안하게 쉬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관심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장외 정치’ 외줄 타는 장동혁… 부정선거 주장·강성 지지층 밀착 행보

    ‘장외 정치’ 외줄 타는 장동혁… 부정선거 주장·강성 지지층 밀착 행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장외 정치’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참정권 침해 규탄을 넘어선 부정선거 주장은 물론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동의한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약속과는 달리 윤어게인 세력과도 다시 밀착하는 분위기다. 장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제헌절은 올공 데이였다”며 “폭염도, 연휴도, 올림픽공원 저항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저는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썼다. 장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김민수 최고위원과 ‘올블랙’ 차림으로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행진 선두에 섰다. 장 대표는 ‘시민운동 현장 방문’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순회 일정도 사실상 ‘나홀로’ 이어가고 있다. 애초 당원들이 참여하는 장외집회를 구상했으나 호응이 없어 장 대표와 일부 측근들만 해당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천과 부산, 전남광주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장외집회에 장 대표가 참석한다. 지도부의 한 의원은 “광장은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계속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는데 장 대표는 ‘그곳’에 자기 답이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고 전했다. 윤어게인 세력도 덩달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특검 서명 전달식에서는 ‘눈 오던 올해 겨울 한남동 앞에서, 밤을 지새며 싸운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가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장 대표가 강성 지지층에만 매달리며 고립을 자초한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당내에선 이렇다할 해법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권영세 의원 등이 “자기 이익을 앞세워 보수세력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으나 마땅한 방법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 ‘장외 올공 정치’ 장동혁, 윤어게인·부정선거 아슬아슬 외줄타기

    ‘장외 올공 정치’ 장동혁, 윤어게인·부정선거 아슬아슬 외줄타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장외 정치’가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참정권 침해 규탄을 넘어선 부정선거 주장은 물론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동의한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약속과는 달리 윤어게인 세력과도 다시 밀착하는 분위기다. 장 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 “제헌절은 올공 데이였다”며 “폭염도, 연휴도, 올림픽공원 저항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저는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썼다. 장 대표는 거의 매일 하루 일과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마무리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7일 집회에서는 김민수 최고위원과 ‘올블랙’ 차림으로 대형 태극기를 흔들었다. 인파 속에서 장 대표는 확성기를 사용해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는 등 행진 선두에 섰다. 연설을 하는 장 대표와 가까운 곳에 ‘윤석열이 옳았다’ 등이 적힌 손피켓은 물론 성조기도 등장했다. 장 대표는 “애국시민들이 주신 굿즈”라며 자신의 에코백에 여러 배지를 달기도 했다. 장 대표가 ‘올공혁명’, ‘참정권 회복’, ‘국민특검’ 등을 직접 쓴 손팻말을 받으려고 줄을 선 참가자들도 있었다. 장 대표는 흰색 도화지를 직접 준비해 붓펜으로 지지자들에게 손팻말을 써주고 있다. 장 대표는 ‘시민운동 현장 방문’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순회 일정도 사실상 ‘나홀로’ 이어가고 있다. 애초 당원들이 참여하는 장외집회를 구상했으나 호응이 없어 장 대표와 일부 측근들만 해당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인천과 부산, 전남광주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장외집회에 장 대표가 참석한다. 지난 12일 부산에서는 현장 간담회와 집회가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간담회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부정선거에 대한 찬반 토론도 나왔고 정치가 여러 의견을 듣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이후 열린 집회는 사실상 성격이 모호했다”고 전했다. 재선거와 부정선거, 윤어게인 주장의 경계가 모호한 탓에 윤어게인 세력도 덩달아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특검 서명 전달식에서는 ‘눈 오던 올해 겨울 한남동 앞에서, 밤을 지새며 싸운 소중한 사람들’이라는 가사에 맞춰 춤을 추는 축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해 초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있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반대 집회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연을 했던 단체는 윤어게인 집회에 참여해 왔다. 장 대표가 강성 지지층에만 매달리며 고립을 자초한다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장 대표는 실제 장외집회 연설마다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난하는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한 유튜브와의 올림픽공원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도 야당 대표가 왜 매일 올림픽공원에 가느냐고 목소리를 낸다. 왜 정치를 하는지 다시 돌아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지난 16일 서명서 전달식에서는 “국민들이 중앙선관위에 농락당하면서 한심하게 진행되는 국정조사를 지켜보는 것이 충격적이고 부끄럽다”고 했고, 지난 15일 전남광주 연설에서는 “생각이 다르고 구호가 다르다고 목소리를 하나로 담아내지 못한 국민의힘이 부끄럽다”고도 했다. 장 대표의 ‘올공 정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데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에 제동을 걸 동력이 좀처럼 모이지 않고 있다. 여전히 장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사퇴 불가피론’이 의원들의 주된 의견이지만 장 대표를 강제 축출하거나 물러나게 할 마땅한 방법론은 나오지 않고 있다. 여기에 다선 의원들마다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각자의 시나리오가 충돌하고 있는 것도 출구전략 모색을 어렵게 한다는 분석이다.
  • ‘한화 팬’ 신지, kt 무시 발언? “공연 가지만 시구는 좀”…결국 ‘싹 다’ 무산

    ‘한화 팬’ 신지, kt 무시 발언? “공연 가지만 시구는 좀”…결국 ‘싹 다’ 무산

    프로야구 kt 위즈 홈경기 행사에 초청된 그룹 코요태 신지가 “한화 이글스 팬이라 시구는 거절했다”고 언급하는 과정에서 보인 태도로 논란이 되자 결국 사과했다. 신지 등 코요태가 참여하기로 예정돼 있던 공연도 취소됐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14일 “당사와 신지는 kt 팬 여러분의 우려와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해 본 축하 공연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방향으로 kt 구단 측과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코요태는 다음 달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 홈경기에서 특별 축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kt의 맞대결 상대는 한화 이글스다. 신지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kt 측에서) 시구도 부탁했다는데 내가 한화 이글스 팬이라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공연 당일 kt의 상대 팀이 한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경기 볼 수 있냐”, “근데 한화 유니폼을 입고 있을 수 없겠네”, “한화랑 경기냐. 곤란한 입장이다”라고 발언했다는 점이다. 영상에는 ‘한화 시구 기다릴게요’라는 자막까지 삽입됐고, kt 팬들 사이에서는 “돈 받고 하는 건데 무례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제이지스타는 “kt 구단으로부터 경기 후 펼쳐지는 코요태의 특별 축하공연 제안을 먼저 받아 해당 행사를 최종 확정 지었다”며 “특정 팀의 팬 여부와 상관없이 가수 코요태로서 야구장을 찾아 주신 모든 관중분께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는 자리이기에 참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사 조율 과정에서 신지 개인에 대한 시구 제안이 추가로 전달됐다”며 “평소 한화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신지가 상대 팀인 kt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는 것은 홈팀 팬과 원정팀 팬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고, 정서상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고 판단해 시구 제안만 정중히 고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유튜브 콘텐츠가 업로드되는 과정에서 맥락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의도치 않게 kt 팬들에게 오해와 불편함을 드리게 됐다”며 “향후 당사와 아티스트는 대중 및 팬들과 소통하는 모든 과정에서 오해가 없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달콤한 과즙이 가득’···순천 월등 복숭아 본격 출하

    ‘달콤한 과즙이 가득’···순천 월등 복숭아 본격 출하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순천 월등 복숭아가 오는 20일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간다. 순천 월등 복숭아는 서울, 광주, 대전 등 주요 도매시장과 현지 직판장, 온라인 유통망 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출하 물량은 1400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등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업인들의 세심하고 적극적인 관리로 당도가 높고 과즙도 풍부한 고품질 복숭아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출하에 맞춰 다음 달 1일 월등면 일원에서 ‘제21회 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 모둠북 공연을 시작으로 복숭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복숭아 수확체험을 비롯해 복숭아 깎기·먹기, 복숭아 병조림 만들기 체험, 복숭아 당도 맞히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복숭아 재배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판매장도 운영돼 신선한 복숭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월등 복숭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농가의 정성 어린 재배관리로 당도와 품질이 뛰어나다”며 “순천을 대표하는 농산물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최고의 복숭아 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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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 축하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올해는 세종학당과 해외 정규학교 파견 교원, 해외 대학 교원, 한글학교 교사·교장 등 총 547명이 참석했다.
  •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 등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일정 확정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 등 부산코미디페스티벌 일정 확정

    한여름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일정이 확정됐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내달 21일 개막, 열흘간 벡스코를 비롯한 부산 전역을 무대로 펼쳐진다고 13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8월 21일 벡스코에서 QWER 축하공연, 말자쇼 등 개막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공개 코미디쇼 ‘개그콘서트’(8월 22일 영화의전당), ‘갈갈이 박준형과 레젼드 30주년 코미디쇼’(8월 23일 영화의전당), 마이크와 입담으로만 관객을 웃기는 스탠드업 코미디쇼 ‘서울 코미디 올 스타스’ (8월 24일 영화의전당) 등 웃음 쇼가 이어진다. 토크쇼 B급 청문회(8월 22일 부산은행 본점), 무언극배우 우석훈의 옴니버스 마임 단편극(8월 23일 부산은행 본점), 26개국 56개 도시 투어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옹알스 공연(30일 신세계 백화점)도 마련, 관람객에게 큰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해외 공연으로는 저글링, 마술, 밸런스 아트 장르를 넘나드는 재팬 넌버벌 라이브 G팀(8월 29일 신세계백화점) 등을 준비했다. 부대행사로 23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구남로, 북항크루즈터미널 등지에서 저글링과 코미디 오픈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8월 30일에는 웃음으로 사랑을 받아온 코미디언들이 노래로 무대를 사로잡는 ‘나는 개가수다’가 김대희, 조혜련 등이 출연한 가운데 폐막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특별무대로 대한민국 코미디 전설이었던 고 전유성 1주기 추모공연 ‘전유성 없는 전유성쇼’와 전유성상 신설, 구봉서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등 의미있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 BICF 자문위원회·대한민국 방송 코미디언 협회가 후원한다.
  • 올해도 열리는 연대와 교류의 장…성북구, ‘협동조합 주간행사’

    올해도 열리는 연대와 교류의 장…성북구, ‘협동조합 주간행사’

    서울 성북구는 지난달 30일과 7월 4일 이틀간 성북구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인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7월 첫째 주를 협동조합 주간으로 정하고 협동조합 간 연대와 교류의 자리를 마련해 주민에게 협동조합의 의미와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지난달 30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협동조합 포럼 및 교류회’로 막을 올렸다. 교류회에서는 10개 협동조합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협동조합 활성화에 이바지한 4개 단체와 유공 주민 2명에게는 표창도 수여됐다. 지난 4일에는 구청 바람마당에서 ‘협동조합 쿱(COOP)페스타’가 펼쳐졌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0개 협동조합이 부스를 운영해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현장에서는 레모네이드 만들기(마을엄마협동조합), 모루꽃 만들기(알록달록협동조합), 원두 드립백 및 떡핫도그 만들기(성북모아협동조합) 등 풍성한 체험 행사와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2013년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래 협동조합 마을학교, 협동조합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협동조합을 알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협동조합 활성화 움직임에 발맞추어 우리 구도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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