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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에 지친 학생 “몸풀자”/자치구별 문화예술 한마당

    서울 자치구들이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에 걸쳐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청소년층이 좋아하는 인기 연예인들을 대거 초청,축제 분위기에도 신경을 무척 썼다. ●노원구 ‘…사랑맞춤 콘서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 상계사회복지관 주관으로 13일 오후 7시30분 중계2동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발맞춤·눈맞춤·사랑맞춤 콘서트’에는 이수영,자두,주얼리,코요태,샤크라,김경호,유니 등 11명의 초호화 가수들이 출연,120분간 청소년들을 열광시킨다. 초중고생 60명으로 구성된 구립 청소년교향악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됐다. ‘우리 함께 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어지간해서는 스케줄을 잡기 힘든 인기가수들도 이같은 공연 취지에 선뜻 출연을 약속했다. 구는 많은 청소년들이 몰릴 것에 대비,평화방송과 함께 콘서트장 옆 분수광장에 설치한 대형 멀티비전으로 실황 중계하기로 했다.950-3085. ●금천구 ‘동아리 예술축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청소년동아리 문화예술축제를 11일 오후 4시부터 3시간동안 체육공원에서 연다.힙합과 사물놀이를 비롯,관내 15개 중·고교에서 20개의 다양한 동아리가 참여해 음악·무용 등의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인기가수와 연예인의 특별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페이스페인팅과 청소년 여론조사,추억의 먹을거리 등 행사도 열린다.890-2355. ●양천구 ‘꾸러기 대행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도 11일 오전 9시30분 양천공원 야외무대에서 관내 25개 구립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꾸미는 ‘엄마랑 함께 하는 꾸러기대행진’을 개최한다.부모와 자녀,학부모 3500여명이 4개팀으로 나뉘어 줄다리기와 터널통과 등 단체경기를 펼친다. ‘스킨십(피부접촉)을 통한 이웃사귀기’,‘응원 대항전’ 등 이웃간 친목도모 프로그램도 준비됐다.2650-3325. 추재엽 구청장은 “푸른 가을하늘 아래서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눌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길상 황장석기자 ukelvin@
  • 메트로 플러스 / 경로축제 오늘 산기슭공원서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0일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개관 3주년과 ‘노인의 날’을 맞아 금천경로축제를 개최한다.오전 10시 구청 앞에서 기념식과 우수봉사자 시상식을 연 뒤,시흥대로∼산기슭공원 구간을 걷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산기슭공원에 도착하면 어르신발표회와 축하공연 등 경로축제가 이어진다.890-2355.
  • “곳곳 물난리 우리만 놀 수 없죠”

    시민 축제에도 ‘매미’ 불똥…. 자치구들이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형 이벤트로 마련하려던 축제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날짜를 뒤로 미루고 있다.태풍으로 시름에 잠긴 피해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한다는 뜻에서다.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구민의 날인 지난 17일부터 주간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던 ‘한성백제문화제’ 일정을 축소,이미 예산이 집행된 부문만 치르기로 했다.기간중 태풍 ‘매미’에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돕는 ‘낙과(落果) 장터’(21∼22일,석촌호수 서호)는 예정대로 열고,나머지 화려한 축제들은 구민 여론에 따라 축소 또는 취소키로 한 것이다. 우선 19일 열려던 ‘뱃놀이 선상공연’,21일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과 모터보트 경주대회, 가수·발레단·성악가의 무대,불꽃축제 등으로 이뤄진 축하공연은 취소됐다. 18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열 계획이었던 ‘가을밤의 야외음악회’도 온 국민들이 태풍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 분위기에 맞지 않아 취소,행사기간을 21일까지 4일에서 3일로 줄였다. 다만,국제민속축제(19∼20일),백제 시조인 온조대왕의 선조 동명제(東明帝)와 나라의 기틀을 다진 14대 근구수왕 즉위식 재현(20일),민속·예술놀이 한마당(21일) 등 우리네 옛 전통을 음미하는 행사와 외국인들을 초대해 문화적 비교체험의 기회로 마련하는 자리는 되도록 살렸다. 24일까지 송파미술관에서 부대행사로 열리는 미술·서예전시회는 계속된다.행사장 곳곳에는 재해성금을 받는 모금함이 비치된다.410-3323∼4.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오는 20∼29일 예정했던 ‘이태원관광특구 지구촌 축제’를 다음 달 2∼11일로 미뤘다.단지 지역행사로 그치는 게 아니라 외국관광객을 겨냥해 특구를 활성화한다는 원래 취지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일정을 새로 짤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구는 곧 회의를 열어 불필요하다고 판단돼 취소할 부문이 없는지에 대해 이태원 상인연합회 등과 논의할 계획이다.710-3320∼4. 송한수기자 onekor@
  • 자치구 가을축제 ‘주렁주렁’/은평 한마당축제·서대문 고딩영화제등 열려

    가을로 접어들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행사준비로 분주하다.구민의 날 행사나 주민축제가 가을에 집중된 곳이 많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자치구가 불황 탓에 행사를 축소하거나 간소하게 치르면서도 주민의 참여를 높이도록 알찬 내용을 담으려고 신경쓰고 있다. 다음 달 1일 구민의 날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구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은평한마당 축제’를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구청광장,연신내 불빛광장,불광천 등지에서 마련한다.각종 전시회와 단축마라톤,맛자랑경연대회,구민체육대회,알뜰시장,구민체육센터 개관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28일이 구민의 날인 영등포구(구청장 김용일)는 예년보다 간소하게 행사를 준비했다.26일 오후 2∼5시에 영등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동대항 노래경연 및 연예인 축하공연을 갖는다.15∼22일 사이에 신청받는다.각 동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15일부터 30일까지 동별 체육행사도 갖는다. 17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고려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와 고려대학교 주최로‘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가을콘서트’가 열린다.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등을 초청한다.이효리·홍경민·안치환 등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오는 24∼27일에 ‘서대문형무소예술제 및 고딩영화제’가 열려 어린이·친구 단위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정태춘·장사익 등이 출연하는 민중가요 콘서트와 찰흙과 짚으로 각종 모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26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선 중구(구청장 김동일) 주최로 ‘제5회 남산골전통축제’가 열린다.이에 앞서 16일부터는 무교·다동 일대에서 ‘제7회 무교·다동 가을대축제’가 열린다.가수 박일남씨와 ‘삼태기’ 등이 출연하며 동국대 풍물패의 풍물 길놀이도 예정돼 있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도 23일부터 26일까지 구청과 사가정역 등에서 ‘한마당 구민건강축제’를 마련,자신의 건강을 되돌아보는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역시 다음 달 2일부터 나흘간 제1회 구로문화축제 ‘점프 구로2003’을 마련한다.고척근린광장과 구청광장 등에서 구민노래자랑을 비롯해 태권도시범,봉산탈춤,외국인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도 다음 달 9일부터 3일간 뚝섬체육공원과 대현산공원 등에서 ‘왕십리축제’를 마련한다. 조덕현 황장석기자 hyoun@
  • 도심 황금연휴 ‘추억만들기’/서울, 만화페스티벌등 문화행사 다양

    광복절과 주말로 이어지는 15∼17일 사흘간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시민들을 유혹한다.휴가 막바지인 데다,황금연휴로 고속도로 등 외곽으로 나가는 도로가 극심한 정체가 예상돼 여유를 갖고 도심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선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어린이를 비롯해 가족단위 나들이로 제격이다.17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중구 필동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한강시민공원 등에서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다양한 만화작품이 전시된다.38개국 286개 작품을 상영,만화 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만화를 직접 그려보고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체험관과 외국 만화를 보는 해외체험관,만화인을 만나는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남산 바로 밑 한옥마을에서는 ‘여름철 남산골 풍류 나들이’ 행사가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15일엔 함경남도 북청군 일대에서 해마다 정월 대보름 때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 열렸던‘북청사자놀음’이 공연된다.16일에는 황해도 봉산지방에서 무사태평을 바라는 의미에서 전승돼 온 ‘봉산탈춤’이 공연되고,1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판소리 ‘수궁가’를 아동극으로 각색한 ‘별주부전’이 열린다.‘알고보면 쉬워지는 우리문화’라는 주제로 탈,전통부채,닥종이인형,토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곁들인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가 17일까지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갖는 무궁화전시회도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 꽃에 대해 알아보는 유익한 기회다.무궁화 1300여 그루가 전시된다.선착순 1000명에게 마음에 드는 무궁화 품종을 골라 분양 신청을 하면 내년 4월에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와,‘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문제를 맞히면 꽃화분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마련한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과 독립공원도 광복절을 맞아 선열의 뜻을 기리는 행사를 마련한다. 자치구 행사도 다양하다.종로구는 광복절을 기념해 15일 오후 3시부터 종로국악정에서 ‘광복절 기념 축하공연’을 갖는다.코미디언 한주열씨의 사회로 3시간동안 진행되는축하공연에는 원로 및 신인가수와 명창,군악대 등 200여명이 출연한다. 조덕현기자
  • 블록버스터 오페라는 물렀거라 / ‘우리식 무대’ 펼친다

    지난달 ‘투란도트’가 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내리자,가을에는 ‘아이다’가 올림픽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등 ‘블록버스터 오페라’가 음악계를 휩쓸고 있다.다행스럽게도 이런 상업적인 초대형 공연에 맞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이 조용히 태동하고 있다.작곡가 김영동의 작업과 판소리 명창 안숙선의 구상이 대표적이다. ●한국적 대형공연으로 맞불을 놓는다 김영동은 음악극 ‘토지’를 최근 음반으로 냈다.박경리의 대하소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그는 “투란도트나 아이다가 판치는 세상에서 우리식의 음악적 논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서둘러 음반을 냈다.”고 말한다. ‘토지’는 상업적 논리와는 철저하게 반대로 간다.아무도 위촉하지 않은 작업이니,작곡료는 한푼도 없다.반면 음반을 내는 비용은 자비로 충당했다.출연진만 14명에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서울대연합합창단,특별연주자까지 150여명의 연주자가 동원됐다.그로서는 ‘천문학적 액수’가 들어갔다. ‘토지’는 70분 남짓한 분량이다.‘귀에 들리는 노래’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길상의 노래 ‘그대는 바다입니까’가 대표적이다.‘어디로 갈거나’같은 ‘히트곡’의 작곡가이니 특별한 일도 아니다. 김영동은 칸타타건,오페라건,뮤지컬이건 어떤 장르로도 공연이 가능하도록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가사를 쓴 이승하 중앙대 교수와 2시간 분량으로 늘리는 작업도 하고 있다.국적있는 초대형공연도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물론 김영동이 처음부터 ‘블록버스터의 대항마’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한 것은 아니다.그는 1994년 ‘토지’ 완간 기념 잔치에서 축하공연을 했을 만큼 박경리와 가깝다.1995년에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을 지휘하여 ‘토지’의 일단을 선보이기도 했다.거의 10년 가까이 매달린 작업이다. 그는 “이런 정도의 공연을 올릴 수 있어야 문화적 역량이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지않겠느냐.”면서 가을을 목표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철저하게 음악적 순수성을 되찾는다 음악인들이 블록버스터 오페라를 곱지않게 보면서도 현실적으로 해볼 수 있는 별다른 방법은 없다.오로지 자신이 그동안 해왔던 작업을 되돌아보는기회가 됐을 뿐이다. 판소리 명창 안숙선이 마이크를 쓰지 않는 공연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반성의 결과일 것이다.장소도 한옥집을 생각하고 있다.판소리 공연의 역사적 전통에 맞는 공간인 데다,대청과 마당 등을 옮겨다니면서 각 대목의 상징성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판소리 공연장소는 과거 ‘마당’에서 극장으로 바뀌었고,관람객이 늘어나면서 다시 소극장에서 대극장으로 옮겨갔다.스피커의 사용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최근 젊은 소리꾼들이 소리의 공력을 쌓기보다 ‘예쁜 소리’를 내는데 급급해하는 것도 이런 변화의 결과라고 본다. 안숙선을 ‘부추긴’ 공연기획가 강준혁은 상업주의적 공연에 대항하는 방안은 철저하게 처음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역설적이게도 너무나도 상업적인 초대형 공연이,공연예술계가 순수성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서동철기자 dcsuh@
  • 월드컵 1주년 기념 / 월드컵 1주년 행사 풍성

    2002월드컵의 감동이 1년 만에 부활한다.대회 1주년을 맞는 31일을 전후해 서울과 부산,그리고 일본 등지에서 축구경기와 관련 문화행사 등이 화려하게 펼쳐져 월드컵 4강의 감격을 되새긴다. 31일에는 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무기 연기된 동아시아축구대회가 한국과 일본의 ‘리턴매치’로 축소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6월 8일과 11일에도 한국대표팀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세계 27위)와 아르헨티나(6위)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한판승부를 펼친다. 우루과이전이 열리는 8일 시청앞 광장에서는 월드컵 1주년 기념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경기 시작에 맞춰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경기가 생중계되면 시청앞은 다시 한번 ‘붉은 물결’로 출렁이게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메트로 플러스 / 어린이합창단 창단기념공연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29일 문화회관 3층 대강당에서 ‘구립어린이합창단 창단기념공연’을 펼친다.지역내 초등교 3∼6년생 42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고향땅’ ‘구슬비’ 등 교과서에 실린 동요 14곡을 부른다.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2290-7410.
  • 아리랑에 담긴 ‘한민족의 삶과 한’ 재조명 / 조정래씨 ‘아리랑문학관’ 개관

    대하소설 ‘아리랑’(해냄)의 출간 10주년을 맞아,16일 오후 2시 작품의 주요 무대이자 젖줄이었던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용정리에 ‘아리랑 문학관’이 문을 열었다.‘아리랑’은 일제하 만주와 연해주,중앙아시아,하와이를 떠돌던 한민족의 신산한 삶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투쟁사를 복원한 작품. 개관식은 축하공연과 경과 보고,곽인희 김제시장의 기념사와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치사,작가 조정래씨의 답사와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다.조정래씨는 “식민지시대의 민족수난과 투쟁을 직시하고,강대국의 횡포로 인류가 지향하는 평화를 얻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담았다.”면서 “이런 생각이 문학관을 통해 이어지고 새롭게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리랑’을 출간한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를 비롯해 임성규 문이당대표,강병선 문학동네대표 등 출판인과 문학평론가 임헌영 소설가 최인석 김영현 방현석 정도상 원창훈,시인 이산하 등의 문단 인사들,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7년 동안 ‘아리랑’을 프랑스어로 번역한 조르주 지겔메이어 전 파리7대교수와 부인 변정원씨와 프랑스어로 ‘아리랑’을 출간한 드니 프리앙 아르마탕출판사대표 등도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첫삽을 뜬지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아리랑 문학관’은 18억원을 들여 3500평에 지상1·2층 연면적 135평으로 꾸며졌다.1층에는 ‘아리랑’의 시공간적 배경과 사건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영상자료와 작가의 육필원고 2만장(200자 기준)을 전시했다.2층에는 작가의 체취와 혼이 담긴 취재 수첩들과 작품구성 노트들,각종 취재도구,집필 당시 사용했던 필기구,취재사진 등 89종 350여 가지의 물품을 갖추었다.영상실도 마련하여 작가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번역자 지겔메이어는 “대하소설을 잘 번역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아내(한국인 변정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작업을 마쳐 기쁘다.”면서 “아리랑에는 역사에 대한 작가의 풍부한 감수성과 예술성이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 김제 이종수기자 vielee@
  •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D - 100/ ‘화합과 평화’ 꿈 무르익는 달구벌

    ‘사상 최대의 축제를 평화와 화합의 대제전으로’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8월21∼31일)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개최도시인 대구시와 대회조직위원회는 D-100일인 13일을 기점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대회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대외 홍보 등을 극도로 자제해온 조직위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모든 시스템을 가동,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직위는 무엇보다 대회 사상 가장 많은 170여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를 전세계의 화합과 평화를 다짐하는 한마당으로 꾸미겠다는 기본 방향을 정하고 그 뜻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회 주제부터 ‘Dream For Unity(하나가 되는 꿈)’로 정한데는 이번 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전세계 분쟁 지역의 모든 나라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는 이라크가 종전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관심을 끌고,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동티모르-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아직 우리나라와 국교가 없는 쿠바 리비아 등 모든 나라의 젊은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마당이 될 전망이다.무엇보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북한이 많은 응원단과 함께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남북화합의 의미도 갖출 수 있게 됐다. 조직위는 이들 분쟁지역이나 특수지역 국가에 대해서는 대회 참가 의미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현재 모집중인 서포터스를 이들 국가에 대거 투입,대대적인 응원을 할 예정이고 이들 나라의 대학은 물론 초·중·고교와의 자매결연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에는 대구 시내 초·중·고교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을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활동에 들어갔고 대구지역 교회들도 서포터스를 구성,분쟁 지역 국가들의 화합을 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하진규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구는 자연스럽게 전세계에 화합과 평화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오전 9시부터 메인스타디움으로 쓰일 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도는 ‘D-100일 기념 인라인마라톤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 조직위는 13일 오후 7시부터는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참가국 환영 영상쇼,타악과 패션 퍼포먼스,연예인 축하공연(god,장나라) 등도 펼칠 예정이다.28일에는 대회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야외음악당에서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도 갖는다.조직위는 또 이달 중순까지 시내 66개 구간에 걸쳐 구·군별로 대회 성화를 봉송할 일반주자를 모집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메트로 플러스 / 가정의달 효도 한마당 잔치

    중랑구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 오전 10시부터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효도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기념식,카네이션 달아드리기,축하공연,식사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490-3356.
  • i센터

    ●롯데월드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정문 앞 분수광장에 23일 오픈한 인기 캐릭터 쇼핑몰 ‘바자존’ 1호점 개점 축하행사를 29일까지 갖는다.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1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는 손님 2000명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정해 롯데월드 연간 자유이용권과 대형 캐릭터 인형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바자존에선 ‘로티’와 ‘로리’등 롯데월드 인기 캐릭터 18종을 각종 완구류와 의류,가방,액세서리류 등에 접목한 상품 1000여점을 판매한다.(02)411-2000. ●에버랜드 26일부터 새달 4일까지 포시즌스 가든에서 튤립과 나비가 함께 어우러지는 ‘버터플라이 왈츠’를 선보인다.150만 송이의 튤립이 핀 가든에 호랑나비,꼬리 명주나비 등 2000마리의 나비를 매일 방사할 예정.또 300여평의 공간에 나비들의 먹이가 되는 민들레,고들빼기,쥐방울넝쿨 등 먹이식물들을 심은 ‘나비생태 체험장’을 별도로 조성했다.(031)320-5000. ●서울랜드 아이들의 주말 체험학교 ‘와! 스쿨’을 새달부터 운영한다.극단 대표와 함께 하는 5분 연극 만들기,정신과전문의와의 ‘마인드맵’ 그리기,소방관과 함께 하는 안전체험,정동영 국회의원과 정치인 엿보기 등 다양한 직업 체험교실과 함께 경제·문화 교실로 구성돼 있다.교육 장소도 주제에 따라 국회,안전체험관,꽃시장 등 다양화했다.(02)507-5013.
  • 노무현대통령 취임/이색모습 2題

    *** 우리 헌정사는 16대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연륜의 ‘나이테’가 한줄 더 늘었음을 확인했다.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직 대통령 외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리를 함께했다.단상의 내·외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취임식 시작 6분전 단상에 도착하자,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는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는 최규하 전 대통령이 가장 이른 10시40분쯤 지팡이를 짚고,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단상 위에 올랐다.이어 노태우,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 순으로 입장했다.지난 15대 대통령 취임식 때 무거운 표정을 지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다소 밝은 표정을 보였다.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이 중앙단상에 오르자 맞은 편에 앉아 있던 박관용 국회의장 등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건네며 정치 계보로서의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김 전 대통령은 소회를 묻자,“10년전 생각이 난다.대통령 5년은 순식간에 지나간다.내가 김대중씨에게도 ‘대체로 산에 내려갈 때 다치는데 조심하라.’고 그랬다.”면서 아직까지 가시지 않는 감정의 앙금을 내보였다. 노 대통령의 취임사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눈을 감은 채,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늘을 응시했으며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은 배포된 취임사를 열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운기자 jj@kdaily.com ***25일 대통령 취임식 기획은 김한길 당선자 기획특보가 취임식 실행준비위원장 자격으로 총괄했다. 실무는 윤훈열 청와대 행사기획 비서관이 팀장을 맡은 취임식 준비팀이 주도하고,행정자치부가 지원했다. 윤훈열 팀장은 과거 ‘밝은 세상’이라는 광고기획회사를 운영한 경력이 있으며,98년 김대중 후보에 이어 지난해 노무현 후보의 선거광고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취임식 준비팀은 지난해 12월말 대통령직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구성돼 민간 광고기획회사인 LG애드와 50여일간 행사를 준비해왔다. 준비팀은 이번 취임식의 컨셉트를 ‘국민참여’와 ‘국민통합’에 맞췄다.노무현 대통령이 국민 대표 8명과 함께 취임식장에 입장토록 하고,취임식 슬로건을 ‘새로운 대한민국-하나된 국민이 만듭니다’로 정한 것은이같은 이유에서다. 취임식 축하공연 장르를 연령별,취향별로 다양하게 편성,‘열린 음악회’의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통합을 상징하기 위함이다.클래식과 민요,‘운동권 가요’와 일반 가요 등을 두루 배합했다.특히 이날 가수 양희은씨가 부른 ‘상록수’는 과거 금지곡 목록에 올랐던 운동권 가요라 눈길을 끌었다.준비팀은 그러나 갑작스러운 대구 지하철 참사로 행사규모가 축소됨에 따라,일부 공연이 취소된 것을 아쉬움으로 꼽는다.록가수 윤도현씨와 댄스가수 박진영씨의 공연 등이 취소됐다. 김상연기자 carlos@
  • 가족끼리 연인끼리 가볼만한 서울행사

    ‘한국의 집' 대보름 음식잔치 진관외동 당산·열림·장터굿 동작구 ‘달아달아…' 무료공연 정월 대보름날을 맞아 15일을 전후로 서울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자녀에게 현장교육이 됨은 물론 때마침 밸런타인데이(14일)를 끼고 있어 연인끼리 볼거리를 찾아나서도 좋다. 강남구 선릉사거리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이날 오후 1시 ‘새 봄날엔 길함만이 있어라!’라는 주제로 풍물패가 출연하는 비나리 공연과 부럼깨기,소원문 써붙이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또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나누세!나누세!만복을 나누세!’란 타이틀이 걸린 대보름 음식잔치가 열려 나라 안팎에서 몰려든 손님들의 입맛을 돌게 한다.시식회와 지신밟기,비나리굿,전통음식 강좌,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은평구 진관외동에서는 ‘두껍아 두껍아,헌집 줄게 새집 다오’라는 행사가 펼쳐진다.뉴타운 개발 낭보와 함께 행여나 닥쳐들지 모를 ‘재앙’을 물리치기 위해서다. 고교 풍물패 ‘하늘소리’와 생태보전 시민모임,주민자치센터 회원 등 각 연령층이 한데 어울려 진행하는 행사는 ‘당산굿’을 첫 머리로 한다.이어 소원을 적어 새끼줄에 엮어 매다는 순서가 낀 ‘열림굿’,‘낙양성 십리허예 높고 낮은 저 무덤은’으로 시작하는 성주풀이 가락과 함께 진관시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장터굿’도 참가자들의 흥을 한껏 돋우게 된다. 서대문구는 오전 7시30분부터 구청 뒤에 있는 안산 봉수대와 팔각정에서 ‘꺼리꺼리 한마당’을 갖는다.참가자들은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을 들으며 정상에 올라 귀밝이술을 마시는 가운데 서로의 건강을 축복하는가 하면 구슬·딱지치기,공기놀이 등 옛 추억이 서린 놀이들을 선다.짚신 신고 제기차기,대형 윷놀이판에서 쌓인 피로를 털어낼 수 있다.무료로 운세를 봐주고 먹거리장터도 생긴다. 동작구가 대보름을 맞아 내놓은 선물은 38명으로 짜인 정동극장 예술단의 ‘달아 달아 밝은 달아’공연.문화복지센터에서 14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반동안 열리는 무료공연에는 부채춤과 장고춤,판소리 등 우리 전통예술의 백미를 맛볼 기회가 주어진다.‘달타령’으로 알려진 민요가수 김부자,국악인 이호연도 찬조출연한다. 또 양천구 문화원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안양천 둔치 신정교 아래에서 학생부,성인부로 나눠 연날리기,윷놀이,제기차기 경연대회를 벌인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산·월드컵공원 입장객 2003명에게 봄꽃을 나눠준다.남산공원 식물원이나 월드컵공원 전시장에서 ‘팬지’와 이른 봄철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프리뮬라’ 등 선물을 한아름씩 안을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인제 ‘빙어축제’‘은빛 요정’ 찾아 겨울추억을

    “얼음 뚫고 솟아오르는 ‘은빛 요정’ 빙어 찾아 겨울여행을 떠나 봅시다.” 청정 호수에만 서식하는 은백색 ‘호수의 요정’ 빙어잡이 철이 돌아왔다.때마침 전국 최고의 빙어잡이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양호 상류 일대에서 ‘빙어축제’까지 펼쳐져 도시인들을 유혹한다. 서너차례 강추위가 휩쓸고 간 소양호 호수는 20∼30㎝의 두꺼운 얼음으로 덮였다.곳곳에 구멍을 내고 낚싯대를 드리우면 앙증맞은 빙어들이 파닥이며 올라오는 손끝맛이 그만이다. 이런 낚시맛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빙어낚시 마니아들과 구경꾼들로 주말이면 벌써 얼음 위는 북적인다. 겨울철 얼음낚시는 채비해야 할 장비도 간단해서 좋다.얼음구멍을 만드는 도구나 낚싯대,미끼 등을 모두 현지에서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홀가분하게 찾았다가 몇마리 낚아 즉석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은 단연 겨울 추억의 백미다. 허허벌판 호수 한가운데서 찬바람을 맞으며 얼음구멍에 옹기종기 둘러 모여 빙어가 올라올 때마다 탄성을 지르다 보면 추위는 저만치 물러나 있다.전문 낚시꾼들에게 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주변에서 얼음썰매를 타거나 얼음축구,팽이 치기를 해도 신난다. 강원도 인제군은 빙어낚시와 이같은 얼음놀이 문화를 모아 24일부터 26일까지 빙어축제를 연다. 6년째를 맞는 빙어축제는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와 전국 2대 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경영연구발표대회에서 우수상까지 수상했다.얼음과 빙어가 인제군에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올해는 외국인도 5000여명이 찾을 계획이라니 이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풍어제를 시작으로 레포츠,참여마당,눈·얼음마당,민속놀이참여마당,공연전시,어린이마당,먹거리·살거리마당 등으로 나눠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해준다. 공연행사로 빙어의 밤 축하공연,빙어가요제,사물놀이,군악대 연주,고전무용 전문 널뛰기,재즈댄스가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전통 떡 만들기 경연 및 체험대회와 썰매체험,얼음판 장사 선발대회,어린이 썰매대회,윷놀이,팽이 치기,제기 차기,연 날리기,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 좋다.얼음조각,눈조각,이글루,얼음분수,얼음터널 등 눈과 얼음을 이용한 각종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돼 한겨울 운치를 더한다.강원도지사배 전국 얼음축구대회가 열리고 스노산악자전거대회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주변에서는 향토음식점 등 겨울철 풍성한 먹거리장터가 문을 열어 입맛을 돋운다. 유난히 추위가 잦은 올겨울,방학을 맞은 도시인들은 움츠린 가슴을 펴고 가족끼리 연인끼리 강원도 인제 소양호 상류의 팔딱이는 빙어와 청정한 얼음을 찾아 겨울 추억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
  • 고즈넉한 사찰서 맞는 아주 특별한 새해첫날

    해마다 이맘때면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을 이런저런 명소를 떠올린다.이번에는 제야와 신년맞이를 전통 사찰에서 해 보는 것은 어떨까.비단 불교신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전통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거기에 담긴정신적인 체험은 ‘정리’와 ‘각오’의 의미 찾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전국 유명사찰도 이런 의미 있는 시간 만들기를 염두에 둬 타종식·철야정진·해맞이 법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제야와 원단에 걸쳐 찾아 볼만한 주요 사찰행사들을 소개한다. ◆경주 불국사 평소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사찰이지만 1년중 단 하루 축제 분위기 속에서 사찰에 안길 수 있는 기회다.31일 오후 9시30분부터 ‘제야의 종 타종식’행사가 진행된다.석굴암 주차장 통일대종 앞 무대에서 펼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법요식과 타종이 차례로 이어진다.타종식 직후 불꽃놀이로 새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공식행사 뒤에는 관람객이 직접 타종하는 기회도 준다.(054)746-9913. ◆양양 낙산사 흔히 일반인들에게 동해안에서 가장 장엄한 일출을 만끽할수 있는 명소로꼽히는 사찰이다.낙산사는 해마다 ‘해맞이 축제’를 열어와 올해도 어김없이 산중축제를 마련한다.자정에 산중 승려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타종식을갖고 경내에 ‘소원성취등’을 일제히 밝힌다.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상인이 한꺼번에 몰리므로 사찰 아랫마을(사하촌)에 차를 두고 일찌감치 절에 올라가는 게 낫다.해돋이를 보기 좋은 곳은 의상대·홍련암·해수관음상 부근 등지로 이 가운데 홍련암에서는 새해맞이 철야기도가 가능하다.(033)672-2448. ◆여수 향일암 여수시와 함께 ‘향일암 일출제’를 봉행한다.자정에 열리는 타종식과 새벽 3시30분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해맞이법회’가 하이라이트.일출제와 맞물려 향일암 아래 임포마을에서는 전날 오후 7시30분부터 길놀이,일출가요제,불꽃놀이,가족영화 상영,공연 등을 한다.국립공원 주차장∼향일암 아랫마을행사장 구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061)644-4742. ◆정동진 등명낙가사 국내에서 가장 처음 새해 첫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다른 사찰과 마찬가지로 자정 타종식을 가진 뒤 철야기도에 들어가며 새벽 3시30분부터는 낙가사 뒷산 괘방산에 함께 올라 일출을 보면서 촛불 기원법회를연다.(033)644-5337. ◆공주 갑사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포살법회를 여는 데 이어 통기타 가수 콘서트와 전통무용 등 문화공연을 준비했다.자정 무렵 시작하는 해맞이 법회는 길놀이와 탑돌이,타종식,새해 발원,소지공양 순으로 진행된다.(042)483-8214. ◆기타 이밖에 부산 해동용궁사(051-722-7744)는 31일 오후 9시부터 대웅전에서 해맞이 철야법회를 봉행하며,옥천 약사사(043-731-2261)는 31일 오후 10시 철야기도를 시작한 뒤 일출 시간에 맞춰 일제히 산에 올라 오전 10시까지 기도를 계속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난타·뮤지컬·서커스·러시아 댄스…자동차 전시관 볼거리 풍성

    ‘서울모터쇼’에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볼거리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관람객들의 입장권을 추첨,자동차를 경품으로 준다.아반떼XD,클릭 등이 마련돼 있다.추첨은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전시가 끝난 직후에 하고 당첨 번호는 언론에 공개된다.다만 모터쇼 관람후에도 입장권을 보관해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자사 전시관 앞에서 매일 1회씩 재즈·살사·탱고 등 댄스 페스티벌과 서커스 공연을 보여준다.즉석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퀴즈쇼를열어 정답을 맞히면 다양한 선물을 나눠준다. 현대자동차는 색소폰 연주가인 대니 정을 초청해 연주회를 갖고,요리를 소재로 한 퍼포먼스 공연인 ‘난타'를 선보인다. GM대우도 지난 24일 컬러 마티스 광고모델로 활약 중인 인기가수 핑클을 초청,축하공연을 펼친데 이어 행사기간 내내 평일 3회,주말 4회에 걸쳐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공연한다. 또 매일 4회에 걸쳐 스윙밴드 연주 및 댄스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준다.이밖에도 미니수첩 1만개와 핑클 브로마이드 3만장,핸드폰,열쇠고리용 곰인형 등을 마련,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5인조 러시아 무용수들이 공연하는 ‘러시아 월드댄스' 공연과 여성 전자현악기 연주가들의 공연을 준비했으며,르노삼성자동차는 재즈 댄스 공연을 펼친다. 자동차 관련 학술대회도 잇따라 열려 이번 행사의 진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한국자동차산업학회가 ‘열린 시장,열린 경쟁'이란 주제로 한국과 중국의 자동차산업과 인터넷을 이용한 부품조달 및 완성차 판매방향에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어 22일에는 일본 과학기술회사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각각 ‘전기자동차의 미래'와 ‘대체 가스연료 자동차의 상업화'라는 제목의 세미나를 열었다. 26일에는 대한자동차기술학회와 글로벌오토시스템이 각각 ‘웹사이트를 활용한 자동차 문화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업자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주최측이 지난 달 실시한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과 ‘어린이 자동차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입상한 작품들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작차 경주대회’ 입상작들도 눈길을 끈다.이들 입상작들은 3층 대서양관에서 전시 중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모터쇼 기간 중에 취재진이 뽑은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 카'를 발표,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전광삼기자
  • 종교단신/ 100일정진 회향 기념식 外

    ***100일정진 회향 기념식 정토회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1000일 정진 회향기념식을 24일 오전10시30분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개최한다. ‘통일운동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이어 통일기도와 발원문 낭독으로 짜여진 회향정진 및 기념식,가수 강산에와 함께 하는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02)587-8990. ***도선 자료집 출간기념식 전남 영암 월출산 도갑사는 신라말∼고려초기의 도선국사 관련 자료집을 출간하고 기념식을 23일 오후 3시 도갑사 성보박물관에서 갖는다.(061)472-0521. ***'사랑과 평화의 음악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북한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사랑과 평화의 음악회’를 연다.수익금은 전액 세계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을 통해 북한에 전달된다.(02)785-6730. ***평화신문 신춘문예 공모 평화신문은 시와 소설,창작극 등 3 부문에서 가톨릭 정신을 담은 신춘문예작품을 공모한다.마감은 새달 2일.(02)2270-2516.
  • 축제속으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몸과 마음을 살찌우는 지역 축제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충남 안면도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축제가,전남 무안에서는 세발낙지 축제가 열려 맛을 따라 떠나봄직하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담백한 대하 맛에서 가을을 느껴보세요.’ 국내 최고의 대하 생산지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오는 17∼21일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가 열려 관광객의 미각을 자극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이 축제는 17일 저녁 사물놀이와 관광객 노래자랑 등 전야제로 사실상 막이 오른다. 18일엔 오후 4시부터 개막식과 함께 인기 가수 김수희,한서경 등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관광객이 직접 나서는 백사장 가요제,곡예 예술단의 불쇼 등이 가을 밤을 후끈 달군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장기자랑 등이 열리고 저녁 7시30분부터는 관광객들과 주병선 등 인기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음악회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20일에는 각종 각설이 공연과 더불어 가족 장기자랑,메이크업 패션쇼 등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인 21일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대하 빨리 까기대회’ 등이 열려 축제의 절정을 이룬다. 축제기간중엔 매일 밤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혜전대 학생들은 대하요리 시연회를 통해 새로운 대하요리를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백사장의 대하는 육질이 단단해 쫄깃쫄깃한 맛으로 유명하다.맛이 담백하면서 고소한 데다 단백질도 풍부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백사장항의 대하잡이 배는 20여척.매일 새벽 4∼5시에 출항,오후 3시쯤 입항하면 백사장항은 그물에서 금방 떼어낸 싱싱한 대하들이 넘쳐난다. 항구변의 20여식당들은 항상 손님들로 가득하지만 배가 들어오면 수협 앞에 즐비하게 늘어선 ‘좌판’이 관광객에게 더욱 인기다. 이곳에서는 상인들이 배에서 막 잡아온 대하를 함지박에 채워놓고 손님들과 흥정을 벌이느라 떠들썩하다.항구는 일순간 활기에 넘친다. 하지만 올해는 대하잡이가 시원치 않다.지난해 하루 1∼2t 잡히던 것이 200㎏ 안팎에 그치고 있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1㎏에 6만원 안팎을 호가한다.예년에는 2만 5000원 정도였다.양식은㎏당 2만 5000원에서 3만원 선이다. 자연산은 수염이 길고 몸통이 살색을 띤다.씨알도 수염을 빼고 20㎝가 넘을 정도로 양식 대하보다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귀하다 보니 그물에서 떼어내면서 머리나 꼬리가 떨어져 온전한 것보다 1㎏에 1∼2만원 정도 싸게 파는 이른바 ‘파대하’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대하요리는 소금을 불판에 깐 뒤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가 일품이다.고소한 맛에 머리나 껍질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는 사람들이 많다.찰진 맛에 회로도 즐긴다.쉽게 질리지 않는 것도 대하 회의 장점이다.대하탕은 술꾼들의 속을 달래는 데 제격이다. 백사장항이 있는 안면도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로 알려져 볼거리를 선사한다.일명 ‘안면송’이라 불리는 이곳 소나무는 줄기가 붉고 곧게 뻗어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4월 국제꽃박람회가 열렸던 꽃지해수욕장을 비롯해 이름도 예쁜 바람아래,밧개 등의 해수욕장이 있어 백사장을 거닐며 가을 바다의 정취도 만끽할 수 있다. 태안군 일대는 만리포,학암포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몰려 있고 수산물이 넘쳐나는 안흥항 등도 있다.요즘 태안에는 알이 차있는 꽃게도 많이 나와 구미를 돋운다.1㎏에 1만 5000원 안팎으로 싸다. 찾아가는 길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서산AB지구와 간월도를 거쳐 30분 정도 달리면 안면도로 접어든다.(041)670-2411. 태안 이천열기자 sky@ ■무안 갯벌 낙지 큰 잔치 ‘가을에 제맛을 내는 세발낙지 드세요.’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 부근인 전남 무안에서 예로부터 이 지역 명물로 이름난 세발낙지가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9∼20일 게르마늄 갯벌이 드넓은 망운면 송현리 조금나루 해수욕장에서 제1회 ‘무안 갯벌낙지 큰 잔치’가 무안군 주최로 열린다. 관광객들은 횃불을 들고 직접 낙지를 잡고 갯벌 터줏대감인 ‘운저리’(망둥어)를 잡는 낚시대회도 개최돼 ‘꾼들’에게는 일석이조다. 또한 세발낙지 빨리 먹기와 낙지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관광객의 흥미를 배가시킨다. 축제기간을 앞뒤로 해제·청계·망운면 등에서 세발낙지가 가장 많이 잡히고 맛도 가장 뛰어나다.현지에서 마리당 2500원선에 사 먹을 수 있다. 세발낙지는 낙지종류나 발이 세개라는 뜻이 아니고 새끼낙지를 가리키는 말로 특히 무안에서 잡히는 낙지는 발이 유난히 길고 머리는 엄지손가락만하다. 지역 주민들은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무안 세발낙지는 서·남해안 어느 해안에서 잡히는 것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나무젓가락에 통째로 휘감아 한입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난다.”고 입을 모아 자랑한다. 세발낙지는 단백질과 비타민,철분 등이 많아 피로와 간기능 회복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은 20일 장흥 천관산에서 있을 ‘억새제’에 들러도 좋을 듯하다.(061)450-5226. 무안 남기창기자 kcnam@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예술제 11일 특설무대 광장서 개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11일부터 이틀간 제2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예술제’를 연다. 첫날인 11일 오후 2시에는 역사관 특설무대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나라 사랑 글짓기 잔치’가 레크리에이션과 태권무 등을 곁들여 열린다.오후 6시부터는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진도씻김굿’ 기능보유자인 박병천 선생이 순국선열을 위한 공연을 펼치고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이 춤과 무용 등 전통예술을 선보인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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