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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서 26~28일 산나물 축제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서 26~28일 산나물 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열린다. 경기 양평군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Let’s GO(Green Only) 양평 산나물!”이라는 주제로 친환경을 기본 콘셉트로 잡았으며, 축제장 먹거리 부스 내 다회용 식기 사용, 친환경 교육·체험 및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꾀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올해 경기관광축제 우수 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첫날 26일, 개막식으로 문을 여는 산나물축제는 팝페라,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개막 선포 후 양평의 화합을 상징하는 초대형 500인분 산나물비빔밥 나눔 행사로 이어진다. 또한, 양평 산나물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산나물 연극을 통해 산나물과 친숙해지는 장을 마련한다. 둘째날은 산나물 속성과외와 산나물 골든벨 퀴즈를 통해 관광객들이 산나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강의와 재활용 가죽을 이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등 친환경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날은 양평의 산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주요 소재로 펼쳐지며 산나물 캠핑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우리가족 산나물 요리왕 경연’을 통해 산나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군은 축제기간 동안 산나물 판매부스와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양평의 대표축제로 양평의 청정 산나물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축제”라며 “특히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바가지요금 없는 일본 축제의 고민

    [문화마당] 바가지요금 없는 일본 축제의 고민

    지난해 바가지요금으로 홍역을 앓던 지역축제가 본격적인 축제 시즌을 맞아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단무지 세 조각에 돼지고기 몇 점을 올린 제육 덮밥이 1만원(여의도 봄꽃축제), 데우지 않은 치킨 몇 조각에 감자튀김을 곁들여 1만 5000원(경주벚꽃축제), 부실한 돼지 바비큐로 시끄러웠던 진해군항제 등이 올해도 논란을 피해 가지 못했다. 축제장 바가지요금이 논란을 부르면서 일본의 저렴하고 안정적인 축제 먹거리가 새삼 주목받는다. 강력한 음식 부스 입점 규제 때문에 일본 축제장에서는 가격도 싸고 물가 관리가 잘 된다는 이유다. 실제로 일본의 마쓰리(축제)는 가격이 싼 먹거리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일본에서 1년간 연수한 적이 있는데, 돈 없는 유학생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었다. 다만 한국에 알려진 것처럼 일본이 지역축제에서 강력한 입점 규제를 하게 된 것은 가격관리 차원이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집단식중독, 그러니까 위생 문제 때문이었다. 1998년 와카야마현의 작은 마을 축제에서 한 주민이 카레에 독극물을 넣어 일본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4명이 죽고 63명이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초반에는 식중독으로 잘못 알려져 한동안 축제장 집단식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생선이나 조개 같은 해산물을 통해 감염되는 아니사키스 기생충도 일본에선 큰 골칫거리다. 1965년 처음 발견됐고 한국에는 고래회충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일본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나가시소멘(흐르는 물에 소면을 흘려서 떠먹는 면요리)도 식중독을 자주 일으키는 전통 음식이다. 이 때문에 축제장에서 엄격히 통제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됐다. 그래서 오늘날 일본의 축제에서는 카레류, 초밥류, 냉면류를 찾아보기 어렵다. 가열된 음식만 판매할 것, 보건소 직원에게 요리 과정을 시연할 것, 식재료 위생을 위해 식수대와 냉장고를 구비할 것 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의 입점 절차는 사실상 섬나라 특유의 ‘식중독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제도인 셈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일본의 축제장 음식 가격이 안정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일본도 고민이 많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고 조리가 쉬운 간식류만 발달하고 전국 마쓰리의 음식 품목도 비슷해져서다. 또 상인협회의 권한이 점차 강화돼 상업 논리가 지배적이고 결국 지역 음식문화의 다양성보다는 운영의 편리성만 강조되는 한계에 봉착했다. 독특한 식문화는 사라지고 간편식만 파는 일본 축제장 먹거리가 과연 바람직한 모델일까. 우리의 문제가 시급하다고 해서 경솔하게 도입해서는 곤란한 이유다. 올해 한국도 가격표시제, 전매 금지 보증금 제도, 바가지요금 신고 포상금제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번 퇴색된 이미지를 되살리기가 이토록 어렵다. 바가지요금으로 점철된 축제 뉴스도 싫지만, 일본처럼 비슷비슷한 간편식만 발달한 축제 음식도 마냥 환영할 일은 아니다. 모쪼록 올해는 상술보다 시민의 마음을 얻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상술로 뒤덮인 축제는 소비자가 가장 먼저 알아보는 법이다.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 천안·12개 대학 “시민과 소통·상생 발전”

    천안·12개 대학 “시민과 소통·상생 발전”

    충남 천안시와 지역의 12개 대학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12개 대학이 있는 지역 특성을 배경으로 대학생들이 교류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상생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시는 12개 대학 학생처장·총학생회장·총동아리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기획단 회의를 열고 다음달 16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개최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유니브시티는 대학과 시의 영어 합성어다. 축제에는 천안에 캠퍼스가 있는 공주대·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 등 12개 대학이 참여한다. 재학생만 모두 9만여명이다. 학생들은 동아리 경연대회와 대학가요제 등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대학들은 학교·학과 홍보부스와 입시상담, 체험 공간 등을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입시준비생에게 학교별 우수성을 알린다. 행사프로그램은 계획 단계부터 각 대학 구성원이 기획단으로 참여해 만들었다. 축제를 통해 시는 지역민 등의 참여와 교류로 ‘대학도시 천안’을 알리고 학생들은 재능을, 대학은 지역민과 입시준비생에게 학교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2개 대학 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학 간 연대강화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축제”라며 “시와 대학이 협력해 학령기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위기 극복 등 지역 상생 발전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소풍 오세요~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소풍 오세요~

    전남 화순군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화순으로 봄소풍 가자!’를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하고, 축제장을 총 9개의 존으로 획정한 관람형 봄꽃 축제로 부담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9.1㏊에 25만주의 초화류로 구성된 봄꽃단지는 가지무늬토기, 포토 조형물 등 20종, 97점의 꽃 조형물 전시와 13만 9000주의 초화, 7만주의 유채 육묘, 5만주의 기타 전시 작물이 곳곳에 배치돼 축제장을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총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 5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공연은 ▲2024 DM 버스킹 ▲추억의 DJ 박스 등이 준비돼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고인돌 축제뿐만 아니라 상시 공원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궁극적으로 제2의 세계적인 국가 정원에 도전할 예정이다”며 “축제장에 방문해 로컬푸드를 사고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를 감상하시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 신안군, ‘2024 섬 튤립축제’ 개막

    신안군, ‘2024 섬 튤립축제’ 개막

    전남 신안군은 오는 5일 임자도 튤립·홍매화 정원의 튤립광장에서 ‘2024 섬 튤립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 4월 5일부터 10일간 진행되는 섬 튤립축제는 ‘누려라!!! 느껴라!!! 즐겨라!!! 형형색색 튤립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승마와 캐리커처 그림 그리기, 압화 엽서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튤립공원과 버스킹, 드론 사진 전시회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섬 튤립축제’에서는 축제 개막에 맞춰 만개한 형형색색의 백만 송이 튤립꽃과 함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12㎞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백사장을 볼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튤립축제’는 백만 송이의 다양한 튤립꽃이 피어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가 되었다”며 “축제장을 방문한 모든 분에게 튤립의 꽃봉오리처럼 희망을 주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축제’ 국가정원 도전장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축제’ 국가정원 도전장

    화순군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개최하는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준비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으로 봄소풍 가자!’를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에서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하고, 축제장을 총 9개의 존으로 획정한 관람형 봄꽃 축제로 부담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9.1㏊에 25만주의 초화류로 구성된 봄꽃단지는 가지무늬토기, 포토 조형물 등 20종, 97점의 꽃 조형물 전시와 13만9천 주의 초화, 7만 주의 유채 육묘, 5만 주의 기타 전시 작물이 곳곳에 배치돼 축제장 전역을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이번 봄꽃 축제에서 포토 조형물의 경우 촛불, 장미 기둥, 꽃탑, 소원들어종, 고인돌 게이트, 육각 벤치, 장미 아치, 캐릭터, 공룡, 청동거울, 꽃 볼, 하트 4종, 문(door), 입석대, 서석대 등으로 관람객의 다채로운 취향을 최대한 반영했다.올해 축제는 총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 5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공연 분야는 ▲2024 DM 버스킹(실력파 뮤지션들의 고인돌 야외 공연) ▲추억의 DJ 박스(레크리에이션, 리믹스 음악 재생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구성됐다. 9개의 전시 분야는 ▲봄의 향기 주제관 1(봄꽃), 2(야생화), 3(다육) ▲초대형 곰인형 조형물 ▲고인돌 관련 조형물 ▲짱돌이 조형물 ▲몽환의 숲 ▲봄볕 정원 ▲농기구 전시 등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에는 눈을 떼 놓을 수 없는 5개의 굵직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특히 봄꽃 축제장 현지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2024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유명 역사 강사 최태성을 초빙해 ‘최태성과 함께하는 고인돌의 나라’라는 주제로 역사 강의 등 화순 고인돌의 자부심을 일깨울 전망이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를 고인돌 축제 뿐만 아니라 상시 공원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궁극적으로 제2의 세계적인 국가 정원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축제장에 방문해 로컬푸드 쇼핑과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대를 감상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 강풍에 옥천 묘목축제장 대형텐트 폭삭..4명 경상

    강풍에 옥천 묘목축제장 대형텐트 폭삭..4명 경상

    29일 오전 11시 40분쯤 충북 옥천군 묘목 축제장에 설치된 대형텐트 22동이 강풍에 넘어졌다. 이 사고로 텐트 아래에 있던 방문객 약 70명 가운데 4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이 지역 순간 풍속 초속은 11.2m를 기록했다. 군 축제 관계자는 “추가 돌풍 등으로 인한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 오후 5시 예정됐던 개막식 행사를 취소했다”며 “개막식 행사 외 다른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해 31일까지 열리는 이 축제에는 묘목농원 72곳이 참여한다. 묘목 경매와 묘목 무료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 미리 맛보는 중구 대표 축제, ‘맨날 만날 정동 야행’

    미리 맛보는 중구 대표 축제, ‘맨날 만날 정동 야행’

    정동길 봄 밤 정취와 함께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정동야행’을 앞두고 서울 중구가 사전 행사인 ‘맨날 만날 정동야행’으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중구 관계자는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근대의 낭만과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정동야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맛보기 행사인 ‘미리 정동야행’과 사진 공모전 당선작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정동야행’을 마련했다”고 28일 설명했다. 전날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는 아파트 단지를 대표하는 ‘홈즈리더’ 30명이 모여 청사초롱을 만드는 미리 정동야행 첫 프로그램이 열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사초롱 만들기 일일 강사를 자처해 함께 제작했다. 이날 마련된 청사초롱은 정동야행 축제장에 걸려 봄밤을 밝힐 예정이다.이어 주민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배재학당→서울시립미술관→정동제일교회→이화박물관→구러시아공사관(정동공원)을 차례로 산책하며 각 장소에 얽힌 역사 해설을 들었다. 한 참석자는 “중구에 살고 있지만, 정동에 이렇게 많은 근대유산이 있는지 몰랐다”며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봄의 정취까지 맛볼 수 있는 정동야행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미리 정동야행은 오는 4월 17일, 5월 3일에도 진행된다.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협의회와 통장협의회를 초대해 덕수궁 석조전 투어, 티블렌딩 강좌를 운영하고 정동야행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정동야행도 기대를 모은다. 정동야행 사진 공모전에서 당선된 사진 28점과 정동야행 역대 포스터 10점을 전시한다. 4월 25일~5월 6일에는 명동아트브리즈에서, 5월 7일~5월 23일에는 동화동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정동야행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정동야행 사진 공모전은 다음달 5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동야행 행사에서 찍은 사진이나 내가 발견한 정동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온통중구(ontong.junggu.seoul.kr) 또는 이메일(jeongdongphoto@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 정동야행이 세계적인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청사초롱에 적었다”며 “근대역사문화의 향연이 보배롭게 펼쳐질 봄밤의 향연 정동야행에 올해도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전국 곳곳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성공한 지역축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2018년까지 매년 5월과 10월에 행사를 열었고 이후 서울시에서 운영하다가 지난해 가을 5년 만에 다시 중구의 품으로 돌아와 흥행을 이었다.
  • 꽃망울 터트린 강원…형형색색 축제 잇달아

    꽃망울 터트린 강원…형형색색 축제 잇달아

    봄을 맞은 강원 곳곳에서 형형색색의 꽃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삼척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제20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는 봄철이면 7ha에 이르는 유채꽃밭에서 물결치는 노란 물결과 국도 7호선을 따라 늘어선 벚꽃길,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 같은 풍광을 보기 위해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미니기차 타기, 페이스페인팅, 한방체험, 매직 풍선·비눗방울 체험 등 19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판매장도 운영된다. 축제장으로부터 10㎞ 이내에는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민물고기전시관 등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 30~31일과 다음 달 6~7일 속초 영랑호 일대에서는 ‘제1회 영랑호 벚꽃축제’가 열린다. ‘속초, 반했나 봄’을 부제로 한 영랑호 벚꽃축제는 ‘즐겨, 봄’, ‘느껴, 봄’, ‘기억해, 봄’, ‘함께해, 봄’ 등 4개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버스킹, 요가·줌바, 걷기대회, 노르딕워킹, 플리마켓 등이다. 축제 기간 안전을 위해 범바위~호수윗길 대형주차장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영랑호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설악산, 동해바다와 한폭의 수채화를 연출해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속초시 관계자는 “눈 덮인 설악과 벚꽃의 향연이 그려내는 영랑호가 벚꽃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축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릉 경포 벚꽃축제는 다음 달 5~10일 경포대와 경포호수, 습지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당초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기로 했으나 꽃샘추위와 봄비 등으로 개화 시기가 늦어져 개최 일정이 연기됐다. 둘레가 5.21㎞에 이르는 경포호수는 벚꽃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구름 위를 걷는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벚꽃 외에도 개나리, 수선화 등이 만개해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는 경포사거리, 홍장암까지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벚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강릉 남산공원,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도 상춘객이 많이 찾는 벚꽃 군락지이다.
  • 만원에 어묵 2개 주더니 “비싼 어묵”…진해 군항제 ‘바가지’ 논란 여전

    만원에 어묵 2개 주더니 “비싼 어묵”…진해 군항제 ‘바가지’ 논란 여전

    경남 진해에서 국내 최대 벚꽃축제 군항제가 열린 가운데 올해도 먹거리 바가지요금 논란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MBC 뉴스에 따르면 진해 군항제 먹거리 마켓에서는 꼬치어묵 2개가 1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메뉴판에는 ‘꼬치어묵 6개’라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 나온 것과는 개수가 달랐던 것이다. 취재진이 한 가게 상인에게 “6개 아니냐”고 묻자 상인은 “저거(메뉴판)하고는 다르다. 꼬치 길게 해놓고 하나 끼워진 거 아니고 우리는 비싼 어묵으로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 MBC에 따르면 축제 주최 측과 상인들은 꼬치어묵 6개를 1만원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축제가 시작되자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무신고 음식점도 있었다. 일부 메뉴는 창원시가 정한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행정기관의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점검에 나선 공무원들은 메뉴판을 확인하고 음식점 관계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하지만 기준으로 정한 양에 맞게 음식이 나오는지 직접 확인하지 않았다. 대다수 메뉴는 중량 기준도 없었다. 창원시는 “바가지요금 업소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적발 업소에 대해선 군항제에서 영구 퇴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진해 군항제에서도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일어 축제 주관단체가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한 관광객는 자신의 블로그에 진해군항제에서 먹은 음식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메뉴판 가격은 통돼지 바비큐 5만원, 해물파전 2만원, 곱창볶음 3만원, 오징어볶음 3만원, 꼬치어묵 1만원 등이었다. 글 작성자는 “하나도 손대지 않고 찍은 사진”이라며 “저 바비큐가 무려 5만원이다. 밑에는 양배추가 많이 깔려 있다. 아무리 비싼 축제장이라 생각하고 갔지만 이 정도는 심하다”고 지적했다. 이 글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진해군항제 축제장 음식 가격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진해군항제를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군항제위원회는 “최근 군항제 장터 음식의 비싼 가격과 수준이 떨어지는 음식 보도와 관련해 관리미흡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남은 기간 장터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 가격과 질, 위생 관리 등 전반에 대해 철저한 지도·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준을 위반한 업체는 폐점 및 강제 퇴출 등 강력한 조치와 함께 앞으로 진해군항제 음식점 입점에서 영원히 배제하겠다”며 “착한 가격과 청결한 음식 제공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음식 가성비와 수준을 갖춘 업체가 입점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 창원시, 진해군항제 무신고 음식점 14곳 경찰 고발

    창원시, 진해군항제 무신고 음식점 14곳 경찰 고발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은 제62회 진해군항제 기간 축제장 일원에서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음식을 조리해 판매한 14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청은 여좌천 주변에서 무신고 음식점을 적발해 고발하고 자진 철거를 강력하게 지도했다.구청은 또 행사장 주변 건축물과 나대지 건축법 위반행위도 행정조치했다고 밝혔다. 구청은 진해군항제 기간 불법행위 단속반을 투입하는 등 식품위생법·건축법 위반행위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청은 지난해 군항제 때에도 무신고 음식점 21곳을 고발한 바 있다. 김은자 진해구청장은 “축제 기간 진해군항제를 즐기러 방문하신 관광객과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봄의 왈츠! 우리랑 벚꽃사랑 할래요?’를 주제로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진해구 일원에서 4월 1일까지 이어진다.
  • 손 뻗으면 닿는 ‘태고의 신비’…이래서 한탄강 물윗길 걷는다

    손 뻗으면 닿는 ‘태고의 신비’…이래서 한탄강 물윗길 걷는다

    강원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겨울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물윗길을 찾은 관광객은 20만여명으로 전년 12만1000명보다 64% 이상 늘었다.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개방된다. 주상절리는 과거 용암이 식으며 굳은 기둥 또는 4~6각형 모양의 지질 구조로 국내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와 제주 중문 해안 주상절리가 대표적이다. 물윗길은 직탕폭포~은하수교~마당바위~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을 코스로 한다. 길이가 8.5㎞에 달해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도 3시간은 소요된다. 물 위에 부교를 띄워 만든 구간과 강변 탐방로 등으로 구성됐다. 좌우 수변에는 돌기둥이 우르르 쏟아질 듯 빼곡히 쌓여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현무암 협곡에 핀 눈꽃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지층이 붉은색, 회색, 검은색, 황토색으로 색깔이 바뀌는 주상절리에서는 시차를 두고 폭발한 화산과 용암 분출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직탕폭포는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이 일직선으로 놓여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로’로 불린다. 직탕폭포도 화산 활동의 결과물이다. 50m 높이의 은하수교에 올라서면 화보처럼 펼쳐진 한탄강 일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윗길은 관광상품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철원군은 매년 겨울철 한탄강 얼음 위를 걸으며 주상절리, 협곡을 감사하는 얼음 트래킹 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장에는 대형 눈조각이 설치되고, 눈썰매장, 얼음 놀이터, 겨울 음식 체험 공간 등도 마련된다.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는 알통 구보대회도 함께 열린다. 철원문화재단은 오는 30일 태봉대교와 순담매표소에서 물윗길 관광객 2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유료 방문객에게 오대쌀을 증정한다. 신중철 철원문화재단 운영본부장은 23일 “이번 시즌 유례없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며 “하반기 물윗길을 새롭게 선보여 철원관광 1000만명 시대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85만명 찾은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전국적 관심 속에 폐막

    85만명 찾은 ‘제23회 광양매화축제’, 전국적 관심 속에 폐막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와 차 없는 안전한 축제장, 착한가격 먹거리 등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10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개막한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개화 시기부터 누적 방문객 85만명을 기록했다. 낙화 시기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23회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광양을 비롯 신안, 함평, 담양 등 사군자 테마 축제를 개최하는 4개 지자체의 협업 선포식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며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차 없는 거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꾀했다. 개최 최초 입장료를 도입하되 전액 축제상품권을 제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축제기간 유료입장객은 약 15만명으로 당초 예상을 웃도는 7억 5000만원의 입장권 판매수입을 올렸다. 특히 매화랑 1박 2일, 섬진강 맨발 걷기,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 섬진강뱃길체험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축제만 보고 가는 경유형에서 벗어나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축제로 발돋움했다. 광양도시락 등이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는 등 선풍적 인기를 일으키며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 매실청을 가미한 매실하이볼, 광양불고기 등을 활용한 광양맛보기 등 광양의 정체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먹거리 체험도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축제 상품권만으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광양도시락을 비롯해 각종 체험료를 5000원으로 책정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오감만족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고취한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의 개막이벤트를 시작으로 다회용기 부스, 이벤트 ‘용기를주세요’ 등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일회용품 없는 깨끗한 친환경축제로 안착했다. 사군자 테마관도 매란국죽을 표현한 시서화, 분재, 공예, 영상 등 4개 지자체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섬진강 둔치에서 펼쳐진 유럽형 프리마켓 ‘리버마켓@섬진강’은 지역 청년과 셀러들의 열정과 감각이 묻어나는 상품들로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관심을 받았다.하지만 축제기간 특별 교통종합대책을 세워 둔치주차장 대폭 확충, 셔틀버스 운행구간 연장, 둔치주차장~축제장 간 도보 유도를 위한 걷기 이벤트 등 다각적인 방안 시도로 축제장 내 교통 혼잡은 해결했지만 매년 반복됐던 매화마을까지 교통체증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꽃을 소재로 한 축제는 개화 시기를 맞추는 것이 관건인데 광양매화축제는 축제 기간 내내 꽃의 절정을 보여드릴 수 있어 안도했다”며 “유료화 도입·차 없는 거리 등 안전과 친환경,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최우선 가치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거듭나도록 광양매화축제를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지난 17일 공식 폐막됐지만 상춘객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광양매화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주차관리 및 교통지도 등 최소한의 행정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 진도, 올해도 바다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진도, 올해도 바다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올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11일 개막해 13일까지 열린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 길이 2㎞, 폭 30~40m의 바다가 갈라지는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대표적 문화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명예문화관광축제이기도 하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화관무와 진도북춤을 선보였고 진도 출신 국민가수 송가인씨가 특별출연해 축제장의 분위기 한껏 달궜다. ‘봄의 시작, 신비의 바다에서!’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진도군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전남도,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축제 기간에는 진도 전통의 ▲진도 씻김굿 ▲진도북놀이 공연 등 54종의 다양한 공연행사와 ▲진도 문화 체험 마당 ▲뽕할머니 소망연 만들기 ▲소망의 도자기 빚기 체험 등의 체험행사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기자랑 ▲울금막걸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축제 첫날 관광객 44쌍의 참여로 열릴 바닷길 만남 ‘견우와 직녀’ 사랑의 대회는 연인, 친구의 사랑고백과 꽃다발, 관광기념품 등을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최고의 연인 5쌍을 선정해 금반지 1돈을 증정했다. 특히 바닷길 횃불 행진과 3일 연속 열리는 바닷길 복합매체(멀티미디어) 레이저 볼거리, 바닷길 가상체험을 할 수 있는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뽕할머니 분장 공연과 환경보호를 위한 ‘바다를 살리자’ 쓰담달리기(플로깅) 운동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올해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시각은 이날 오전 5시 50분과 오후 6시 20분, 12일 오전 6시 40분과 오후 7시, 13일 오전 7시 20분과 오후 7시 40분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다하고 있다”며 “기적의 바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장을 찾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진 청자축제기간···지역 상품권 이벤트 효과 ‘톡톡’

    강진 청자축제기간···지역 상품권 이벤트 효과 ‘톡톡’

    강진군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개최한 ‘제52회 청자축제’ 기간 물품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배포한 지역 상품권이 상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청자축제장과 강진읍시장에서 실시한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배부액이 1억 6300만원을 돌파해 9억 6000만원의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축제 10일 동안 당일 소비한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 20만원까지 소비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축제기간 5775건의 참여가 이뤄졌다. 배부액은 1억 6300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청자축제장이 6200만원으로 38%, 강진읍시장은 62%인 1억 1000만원으로 축제장보다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축제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강진읍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벤트에 참가한 소비자들의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9억 6000만원이었다. 이는 배부액 1억 6300만원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 대비 실질적 경제 파급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한 사람들은 강진군민 52%, 전라(강진제외) 22%, 광주 13% 순으로 강진군민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참여 비율이 높았다. 영수증 소비처 분석 결과 1위는 단순구매(식품, 물품 등) 28%, 2위는 식당 24%, 3위는 도자기 구매 23%를 보였다. 축제 붐을 축제장에서 강진읍까지 연결시키고 나아가 청자축제의 대표 상품인 도자기 구매가 빅 3에 올랐다는 점은 성공한 지역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증명해냈다는 분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가 성공한 데에는 상품권 이벤트가 효과가 컸다”며 “관광객뿐아니라 상인을 비롯한 군민 전체에 혜택을 고루 드리고, 축제장과 강진읍에도 많은 소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많은 축제와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강진소상공인, 군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 “상춘객 모십니다”… 남녘 곳곳 ‘봄꽃축제’

    “상춘객 모십니다”… 남녘 곳곳 ‘봄꽃축제’

    이번 주말 영호남 곳곳에서 활짝 핀 봄꽃이 상춘객을 맞는다. 경남 양산, 전남 광양 등 지자체는 일제히 봄꽃 축제를 열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와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는 9~17일 양산 원동면 쌍포매실다목적광장과 원동역 일원에서 ‘2024년 양산원동 매화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원동매화축제는 낙동강 철길을 따라 핀 매화가 돋보이는 축제다. 지난해 축제 때는 7만 2000명이 다녀갔다. 축제장에는 낙동강 철길을 따라 기차가 지날 때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원동미나리·딸기·토종 매실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7일까지 원동역에 정차하는 기차는 상행선(서울·순천 방면) 15편, 하행선(부산 방면) 18편으로 확대한다. 9일 김해시 상동면 용당나루 매화공원 일원에서는 ‘제2회 상동강변 매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장 인근 낙동강변을 따라 핀 매화는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차장이 넉넉한 덕분에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도 좋다. 행사장에서는 상동강변 문화제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전남에서는 ‘제23회 광양 매화축제가’ 8~17일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 매화, K 문화를 담다’가 주제다. 축제에는 매화랑 1박 2일, 매실 하이볼 체험 등 광양매화축제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입힌다. 섬진강 뱃길 체험, 맨발 걷기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축제 주제를 살린 사군자 그리기 체험, 매화 손수건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인 전남 구례에서는 9~17일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산동면 산수유 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산수유 꽃말인 ‘영원불변의 사랑’이 주제다. 개막일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 어린이 활쏘기 체험, 산수유 꽃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산수유수제비, 수구레국밥 등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최근 봄 축제는 봄꽃 개화 시기 변화로 매년 개최 시기가 앞당겨지는 게 특징이다. 원동 매화축제는 2019년보다 올해 일주일 정도 빨리 열리고, 광양 매화축제 역시 지난해보다 개회를 이틀 앞당겼다. 전국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도 올해 역대 가장 빠른 22일 시작한다. 봄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개화 시기와 축제를 맞추려는 지자체 고심도 이어진다.
  • [문화마당] 정치인의 축제 활용법

    [문화마당] 정치인의 축제 활용법

    봄 축제는 4년에 한 번씩 몸살을 앓는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벚꽃, 매화꽃, 산수유꽃 등 전국적인 축제가 펼쳐지는데, 하필이면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과 딱 맞아떨어져서다. 축제는 가장 합법적으로 유권자를 모아 주는 선거의 꽃 아니던가. 선거 전문가들이 그냥 놔둘 리 없다. 얼마 전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한 정치인이 ‘오는 4월 10일을 압도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정치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장학금을 받은 어린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재정 지원을 받았으니 뭐라도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을까. 부끄럽고 미안한 일이지만, 이런 일은 흔하다. 몇 달 전 전라도에서 제법 규모가 큰 가을 축제가 개최됐는데, 주제가 ‘약속’이었다. 국회의원, 구청장, 구의회 의장이 순서대로 나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현하겠다’, ‘민원 없는 구를 만들겠다’ 등 선거공약 같은 약속을 외치면서 축사를 이어 갔다. 여기가 축제장이 맞는지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선거와 축제는 헤어질 수도 가까워지기도 애매한 오랜 연인 사이 같다.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기억시켜야 하는 정치인 입장에서 축제는 활용도가 높은 마케팅 수단이자 기회다. 반대로 권력을 거머쥐었다고 해서 축제를 선거철에 잘못 이용했다가는 불법선거운동이 될 수 있고, 정치인으로서 이미지가 오히려 퇴보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몇 해 전 이와 관련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지역 축제에 무분별하게 등장하는 정치인에 대한 유권자 인식을 조사했는데, 축하 인사를 핑계로 지역 축제에 별 내용 없이 등장했다가는 오히려 유권자에게 ‘낡은 옛날식 정치인’, ‘염불보다 잿밥에만 관심 있는 정치인’으로 낙인찍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특히 정치인을 ‘반갑지 않은 귀한 손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축제장에서 자기 홍보만 하고 사라지는 정치인이 보기 싫지만, 그런 축제와 문화행사 등을 최종 결정하는 결정권자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우선은 꾹 참고 넘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막식이나 폐막식에서 정치인이 축사를 길게 하면 시민들 눈초리가 따가울 수밖에 없다. 반대로 긍정적인 연구 결과도 있었다. 축제에 등장할 때 준비만 잘하면 오히려 긍정적이고 호감형의 정치인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축사나 연설을 재미있게 하면 ‘능력 있는 정치인’처럼 보인다거나 내빈석을 객석 뒤쪽이나 한쪽으로 배치해 시민을 배려한 듯한 모습을 보이면 권위적이지 않게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축제를 준비하는 운영진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길게 이어지는 정치인들의 일방적 축사 행렬을 두고 ‘위에서 시키니까 어쩔 수 없었다’는 논리보다는 정치인의 등장 방식, 축사 시간 조절, 등장과 퇴장 동선 등을 사전에 잘 조율한다면 시민을 배려하는 능력 있는 정치인으로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당장 내일부터 광양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봄 축제가 줄줄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어떻게 정치를 끌어안을까. 선거가 어쩔 수 없는 축제의 동반자라면 좀더 품격 있게 친해져야 하지 않을까. 정치인들이여, 축제에 갈 땐 양복은 벗고 축사는 짧게 하시라. 유경숙 세계축제연구소장
  • 이천도자기축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

    이천도자기축제, 3년 연속 ‘최우수 축제’

    경기 이천시는 이천도자기축제가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지원 사업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관광축제는 축제 계획 발표와 15명의 경기도지역축제심의위원회의 심사절차를 통해 23개의 지역축제를 선정하며, 6개의 평가지표로 상·중·하 등급으로 구분해 1억원, 7000만원, 5000만원을 차등 지원한다. 이천도자기축제는 23개 선정 축제 가운데 6개 축제만 지원되는 최상위 등급을 받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축제 기획 콘텐츠, 축제 운영 우수성, 축제 발전 역량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천도자기축제는 질의 응답 부문에서 이천도자기축제만의 차별성, 외국인 유입 방안, 전년도 문제점 파악 및 개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난해 축제의 성공적 평가와 올해 축제의 주도면밀한 운영 계획을 높게 산 것으로 전해진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도자기의 특별한 면모와 축제 기획·운영의 탁월함을 인정해주신 것 같다”며 “경기관광축제 지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부족했던 전시 분야를 더 알차게 구성해 작품의 우수성을 높이고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다음달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라는 주제로 지구 지킴이 친환경 도자 축제를 준비 중이다.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폐기물을 줄여 자연도, 나도 함께 즐거운 축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 봄꽃피는 3월은 ‘여행가는 달’…꽃 향기 물씬 나는 남도의 봄 명소 3곳 [두시기행문]

    봄꽃피는 3월은 ‘여행가는 달’…꽃 향기 물씬 나는 남도의 봄 명소 3곳 [두시기행문]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봄.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망울들이 활짝 피는 시기가 되면 많은 지역에서 연이어 봄꽃 축제를 준비한다. 제주 유채꽃 축제를 제외하면 제일 빠른 꽃 축제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매화축제이다.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구례의 산수유 축제, 여수 영취산과 대구 비슬산의 진달래 축제도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 꼽힌다. 최근 문화체육부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가는 달’캠페인을 추진한다. 비수도권 지역 여행 위주로 교통과 숙박, 여행상품에 대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3만원으로 즐기는 당일 기차여행의 특별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방곡곡 숨겨져 있는 로컬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로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역 여행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행가는 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가기 좋은 3월 꽃 향기 가득한 남도의 봄을 느낄 수 있는 명소 3곳을 소개 한다 광양 매화축제 주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399-1 행사기간 : 2024년 3월 8일(금) ~ 3월 17일(일)지리산 자락을 수놓으며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면 매화나무가 줄지어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 오르는 물안개가 매실 농사에 적합하여 곡식 대신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70년 이상 된 매실 고목 수백 그루가 만들어내는 장관을 느낄 수 있고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눈꽃과도 같다. 중간중간 붉게 물든 홍매화들은 강렬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섬진강변과 청매실농원 중심으로 33㎡ 매화군락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올해로 제 23회를 맞이하는 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와 ‘매화가 오니 봄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차별화된 매력적인 콘텐츠가 준비 되어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야시장 단속 강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등을 정비했다. 올해는 특별한 행사로 ‘섬진강 맨발걷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 운영되며 응모한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명에게 10만원권 상품권도 제공 한다. 섬진강의 대지를 걸으면서 인고의 꽃을 피우는 매화의 고결한 정신을 생각하고 건강과 특별한 행운도 챙기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주차장은 전체 무료로 운영되며 교통량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차면을 대폭 확충하고 셔틀버스 운행구간을 축제장까지 연장한다. 새벽녘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일출과 함께 한적하게 매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축제장에는 지역주민들이 운영하는 시장에서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별미인 섬진강 재첩국과 이 시즌에만 먹을 수 있는 벚굴의 맛도 느껴보는 것도 좋다. 구례 산수유 꽃 축제주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상관1길 45행사기간 : 2024년 3월 9일(토) ~ 3월 17일(일)산수유 마을이라 불리는 구례 산동면에는 11만 7000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있다.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인 곳으로 꽃망울이 터지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마을마다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옛 구례 산동면 처녀들은 입에 산수유 열매를 넣고 앞니로 씨와 과육을 분리하였는데 작업을 반복해서 인지 앞니가 많이 닳아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산동 처녀는 쉽게 알아본다고 했다. 산수유는 예부터 몸에 좋아 입으로 씨를 불리해온 산동 처녀와 입 맞추는 것이 보약을 먹는 것보다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구례 젊은 사람들은 변치 않은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 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지리산 노고단 아래 자리한 마을은 산비탈에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인 산수유사랑공원을 시작으로 대평마을, 반곡마을, 하위마을 그리고 상위마을까지 마을 곳곳 몽실몽실한 산수유 꽃들이 피어난다. 특히 마을 가장 위에 자리 잡은 상위마을은 3만여 그루의 산수유가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고 산수유 꽃과 돌담길의 서정적인 멋이 그윽하다. 커다란 산수유 꽃 조형물이 있는 공원에 오르면 샛노란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다. 올해 마을에서는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 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음악회가 개최된다. 개막일에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 어린이 활쏘기 체험, 산수유 꽃 길 걷기, 농악 한마당 등을 즐기며 특별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축제와 함께 산수유수제비, 쑥부쟁이비빔밥, 수구레국밥 등 향토음식을 맛보는 재미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 구례 화엄사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지리산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의 초입에 위치한 큰 사찰로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화엄사는 사찰의 고즈넉한 정취와 홍매화의 황홀한 색과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이다. 천년 고찰로 544년(백제 성왕22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였다고 해서 절의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화엄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한다. 각황전 앞 석등(石燈)과 4사자 삼층석탑(四獅子 三層石塔),노주(露珠), 동서오층석탑(東西五層石塔), 석경 등 중요한 유물이 전해 오고있다. 국보인 각황전 앞의 6.36m나 되는 거대한 석등은 8각의 하대석이 병 모양의 간석을 받치고 있고, 중간에 띠를 둘러 꽃무늬를 연이어 새긴 것으로 현존하는 국내 석등 중 가장 큰 것이며 통일신라시대 웅건한 조각미를 간직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화엄사 내 원통전과 각황전 사이에는 매화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각황전 옆 장륙전이 있던 자리에 조선시대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선사가 홍매화를 심었다. 그래서 이 나무를 장륙화(丈六花)라고 하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 색깔이 검붉어서 흑매화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가지가지 가득히 진홍색 매화를 피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4년 2월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홍매화의 아름다운 자태와 사찰과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화엄사 경내의 작은 암자인 길상암에는 수령 450년, 나무높이 8.2m의 매화나무인 ‘화엄매’ 또한 2007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있다. 이 매화나무는 꽃과 열매가 다른 재래종 매화보다 작지만 꽃향기는 그보다 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원래 네 그루 있었다고 하지만 세 그루는 고사하였고 지금은 한 그루만 남아 있고 안내도에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홍매화를 촬영하러 방문하는 관광객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구례 화엄사는 올해 홍매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여 ‘색을 듣고 소리를 보는 홍매화’라는 주제로 프로사진 및 휴테폰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2월 25일(일)을 시작으로 29일간 진행하는 이벤트로 홍매화 명소 화엄사에서의 아름다운 사진 콘테스트에 동참하여 상품도 받고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 20만명이 찾은 ‘2024 청자축제’···축제의 새역사 열다!

    20만명이 찾은 ‘2024 청자축제’···축제의 새역사 열다!

    지난달 23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열흘간의 화려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9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꽃샘추위와 강풍 등으로 날씨 리스크가 있었지만 지난해보다 92%가 늘어난 20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관광객도 두배 늘었다. 올해 처음 시작한 ‘반값 강진 관광’의 흥행과 어린이 콘텐츠 대거 확충, 여기에 1973년부터 시작돼 온 강진청자축제가 회를 거듭하며 계승 보완 발전해 차별환된 경쟁력을 자랑했다. 관광객이 늘면서 청자와 특산품 등 축제장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청자판매 3억 9000여만원 ▲농특산물 4500여만원 ▲먹거리타운 2억 4000여만원 ▲강진한우촌 6500여만원 ▲하멜촌 카페 2600여만원 등 총 7억 6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장으로 향했던 발걸음은 인근 가우도나 마량항, 백련사 등으로 이어져 강진 내 주요관광지에 축제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 5000여명 보다 91% 늘어난 51만 8300여명이 방문해 성공한 축제의 파급 효과를 여실히 증명했다. 축제가 관광을 견인하고 관광객 유입이 다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강진원 군수의 철학과 뚝심이 다시한번 빛을 발했다. 올해 처음 시도한 반값 강진 관광 혜택과 함께 축제장 안에서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축제장에서 소비한 금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지류)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모든 관광객들에게 알뜰 여행의 혜택이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동시에 축제기간동안 상대적으로 읍 상권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지난해와 달리 메인 무대 외에 축제장 중앙에 ‘놀래 무대’를 신설, 야간 방문객들이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소극장식 무대와 연출도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해 만족도를 높였다. 강진원 군수는 축제기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축제장을 돌며 안전 상태를 살피고,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군수는 “강진은 알수록 매력 있고, 올수록 또 오고 싶은 곳이다”며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병영성 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또 “축제는 관광이고 관광은 경제다”며 “앞으로 더 풍성한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만족과 충만한 감성을 주는 축제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에는 올해 17개의 크고작은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전라병영성축제가 병영면 전라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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