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축제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임차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윤리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포스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2
  • ‘고향 사랑 기부’, 지역 축제 연계로 ‘쏠쏠’

    ‘고향 사랑 기부’, 지역 축제 연계로 ‘쏠쏠’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관광과 연계한 이벤트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기부금 증가뿐 아니라 지역 방문과 특산품 판매가 증가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는 내달 24~26일 열리는 ‘조치원 복숭아 축제’와 연계해 복숭아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자가 답례품(복숭아 3㎏ 2상자)을 신청하면, 기부자나 세종에 사는 가족·지인 등이 축제장을 방문해 받는 방식이다. 내달 1~2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통합플랫폼(고향사랑e음)과 위기브에서 접수한다. 축제장 내 전용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복숭아를 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타지 방문객의 현장 기부도 가능하다. 지난해는 144명이 복숭아 이벤트에 참여한 바 있다. 세종시 시민소통과 관계자는 “세종은 출향민이 많지 않고 생산 기반 시설도 적어 고향사랑기부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면서 “세종에 거주하는 자녀에게 복숭아를 선물하는 가족과 답례품 수령과 관광을 겸해 세종을 방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북 울진군은 10만원 이상 기부 시 온라인 ‘울진사랑패스’를 제공한다. 패스를 이용하면 왕피천 공원·케이블카·성류굴·백암온천 등 주요 관광시설을 군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방문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 전남 장흥군은 정남진 장흥 물 축제 기간(7월 25일부터 8월 2일) 방문한 기부자에게 당일에 한해 동반 1명과 미성년 자녀 최대 2명까지 물 축제장 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슈퍼패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앞서 강원 동해시는 13~21일까지 열린 ‘라벤더 축제’에 고향사랑기부제 부스를 운영해 790만원의 기부금을, 전남 곡성군은 5월 ‘세계 장미축제’에서 1860만원을 모금했다.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 ‘꽃의 향연’ 강진수국길축제···5만여명 북적북적

    ‘꽃의 향연’ 강진수국길축제···5만여명 북적북적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에 관광객 5만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 기간 5만 4338명이 방문해 전년 4만 8174명보다 13% 증가했다. 수국이 화려함을 뽐낸 축제장 곳곳에 꾸며진 수국 정원과 수국 꽃길, 감성 포토존, 그린 터널 등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보은산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수국길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기간 내내 인생 사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A씨(55·광주광역시)는 “수국이 정말 아름답다”며 “곱게 핀 수국에 마음까지 포근해졌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유학 온 바솔로뮤 파커 아만다씨는 “수국이 아름다운 줄 알았지만 너무나 멋졌다”며 “형형색색의 수국에 감동의 물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중 특별 개장한 V랜드 물놀이장에서 열린 ‘워터 붐! 수국 수호대 서바이벌’은 더운 여름 가족 단위 방문객에 물놀이로 더위를 피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트레킹 스탬프 투어는 미션과 함께 보은산 등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수국길을 걸으며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올해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 상생형 축제로 운영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축제와 연계한 도깨비시장길 골목상권 활성화와 오감통 자율상권 활성화 행사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으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상품권 페이백 이벤트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내돈내산 SNS 리뷰 이벤트 등도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회째를 맞은 강진수국길축제는 아름다운 수국과 다양한 체험, 지역 상권이 함께 어우러진 여름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강진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에서 찾는 대표 꽃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성황리 폐막…‘여름 대표 축제’ 입지 굳혀

    제29회 무안연꽃축제 성황리 폐막…‘여름 대표 축제’ 입지 굳혀

    전남 무안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제29회 무안연꽃축제’가 사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안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총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찬원, 전유진, 안성훈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무대 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연잎빙수 만들기, 연빛등 띄우기, 양파낚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백련지 물놀이장에서 진행된 ‘워터樂 페스티벌’은 버블파티와 물총싸움 등 시원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한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무안 양파 등 지역 농특산물이 활발히 거래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는 끝났지만 회산백련지의 연꽃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해 8월까지 만개할 예정이다. 군은 축제 기간 조성된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을 그대로 유지해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10만평 동양 최대 백련 군락… 무안의 초록빛 물결 속으로

    10만평 동양 최대 백련 군락… 무안의 초록빛 물결 속으로

    마을 주민이 심은 단 12뿌리의 백련시간 흘러 장엄한 연꽃 바다 거듭나관광객에 잊지 못할 여름 추억 선사축제 후에도 사용할 포토존 늘리고연잎빙수 만들기 등 체험 대폭 확대시원한 휴식 공간·무료 셔틀도 운영 전남 무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축제 ‘제29회 무안연꽃축제’를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생태와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회산백련지서 28일까지 사흘간 열려 축제의 무대인 회산백련지는 동양 최대 규모인 약 33만㎡(10만 평)의 면적을 자랑하는 백련 자생지다. 이곳은 본래 일제강점기 당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축조된 ‘복용 저수지’였으나 인근 마을 주민이 백련 12뿌리를 심고 정성껏 가꾸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장엄한 연꽃 바다로 거듭났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회산백련지가 가진 광활한 자연경관의 본연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수변을 따라 조성된 320m의 그늘길과 1400m에 달하는 연꽃길 생태 탐방로는 방문객들이 청정 자연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연꽃이 만개하기 전에도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도록 수국과 해바라기 등 다양한 여름꽃을 심어 경관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축제로 도약 올해 축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일회성 행사를 탈피한 ‘지속 가능성’이다. 군은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축제 이후에도 관광객들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장기 이용이 가능한 주·야간 포토존을 대폭 확대했다. 대형 연꽃 조형물과 무안의 마스코트인 개구리 포토존, 지역 특산물을 형상화한 양파 캐릭터 등 무안만의 정체성을 담은 맞춤형 포토존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밤이 되면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한 공연·참여형 프로그램 다채 축제 기간 내내 주 무대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고품격 공연이 이어진다. 26일 개막 공연에는 대세 가수 이찬원과 현진우, 오로라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7일에는 전유진, 정재욱, 엔분의 일이 참여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와 비스타의 신나는 댄스 파티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꽃 군민가요제’와 안성훈, 정 다경의 축하 공연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의 상징성을 담은 연잎빙수 만들기, 연빛등 띄우기, 양파 낚시 체험 등이 운영되며 분청사기 물레 체험과 슬라임 만들기 등 26개의 다양한 유·무료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참여형 축제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를 겨냥한 ‘워터락(樂) 페스티벌’은 기존 공연 중심에서 버블 파티와 물총 싸움 등 관광객이 직접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중심으로 개편됐다. ●폭염 시설 확충·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군은 하절기 축제인 만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냉방 시설을 갖춘 컨테이너형 무더위 쉼터를 확대 설치했다. 또 얼음이 배치된 ‘아이스 존’ 2곳을 운영하는 등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유리온실 인근 인공폭포에 마련된 ‘폭포 쉼터’는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느티나무 길에 마련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전문 홍보맨을 배치해 적극적인 판촉 행사를 벌인다. 이를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우수한 품질의 무안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수시 운영,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올해 무안연꽃축제는 연꽃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젠슨 황도 반한 그 맛… 글로벌 치맥 성지 대구, 올해도 100만명 홀린다

    일제강점기 양계 산업 발달 영향 1980~90년대 브랜드 치킨 전성기 2013년 페스티벌 계기 대박 행진 정부 지정 예비 글로벌 축제 선정 해외 관광객 확대 위한 시설 강화 치맥의 성지. 무더위로 악명 높던 여름 대구에 새롭게 붙은 별칭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성장하면서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릴 만큼 강렬한 무더위와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착안한 이 축제는 민간 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가자! 글로벌 치맥의 성지! 2026 치맥페의 맛있는 이륙!’이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장은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국내 대표 치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한 결과 다른 축제들이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치킨 산업의 본향’ 달구벌 대구는 자타공인 ‘치킨 산업의 본향’이다. 전국 최초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맥시칸치킨은 1985년 동구 효목동에서 시작했다. 물엿과 고춧가루로 만든 붉은 양념을 바른 양념치킨도 이곳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어 간장 소스를 바른 대구통닭을 비롯해 스모프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교촌치킨 등이 가세하면서 국내 치킨 업계는 1980~90년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2000년대 자본을 앞세운 수도권 치킨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땅땅치킨 등이 대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현재도 대구 지역에는 80여개의 치킨 브랜드가 시민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대구에서 치킨 산업이 성장한 밑바탕에는 일제강점기부터 발달한 양계 산업이 있었다. 대구와 경북 영천, 칠곡 등에 대형 양계장이 있었고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남문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닭이 공급됐다. 1970년대에는 전국 양계장의 80%가 대구·경북 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대구가 치맥의 성지로 불리게 된 직접적 계기는 2013년 치맥페스티벌이 처음 열리면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첫 축제에 27만명이 다녀간 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매년 1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 글로벌 축제 전방위 홍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올해부터 산업·관광·문화를 결합한 세계적 축제로 도약을 꾀한다. 대구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장기적으로는 세계인이 찾는 ‘100년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치맥페스티벌은 2020년부터 매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예비 글로벌 축제’에도 선정됐다. 글로벌 축제는 문화관광축제 등을 대상으로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해 국비 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대구치맥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전방위적인 홍보와 콘텐츠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치맥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20여차례 송출했고 서울 광화문 광장 전광판에도 100여차례 홍보 영상을 내보냈다. 이 밖에도 해외 인플루언서,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사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해외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해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해 축제 공간 내 인프라도 강화했다. 두류공원 내 2·28자유광장 전망대를 외국인 관광객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하고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가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무대 공간 재구성… 친환경 행사 추구 올해는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간 재구성도 눈길을 끈다. 메인 무대는 전 방향에서 동일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360도 원형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 1위를 차지했던 치맥 핫플레이스 ‘EGG섬’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서트가 열린다. 이곳은 비가 와도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돔 형태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전문 DJ와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며 치맥을 즐기는 공간인 ‘치맥 떼창클럽’도 준비된다.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대구시장상을 포상하고 우승 업체에는 브랜드 상품화 단계까지 전폭 지원할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명물거리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한다. 환경과 안전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축제 동안 총 15만개의 다회용기가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사용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수준이다. 또 철저한 쓰레기 분리수거 체계와 구역별 청소 인원의 체계적 배치, 방문객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해 2·28자유광장과 두류공원 곳곳에 쿨링포그 시스템과 냉방 쉼터를 설치한다. 관람객과 축제 종사자의 탈수 예방을 위해 대구시 수돗물인 ‘청라수’도 대거 공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지정석 마련 및 보행 환경 개선 등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 환경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폭염 외에도 응급상황에 대비해 행사장 안에 응급 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식중독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장 힙하고 즐거운 치맥 축제… 대구서만 느낄 수 있는 시너지 보여 줄 것”

    “가장 힙하고 즐거운 치맥 축제… 대구서만 느낄 수 있는 시너지 보여 줄 것”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가장 힙하고 즐거운 축제’를 추구했습니다.” 이동환 한국치맥산업협회장은 올해 14회를 맞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단기간에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한 비결을 이렇게 말했다.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과 맥주를 매개체로 젊은 층이 열광하는 참여형 콘텐츠, 무대 공연 등을 과감하게 도입했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4년 연속 방문객 100만명 돌파 기염 대구는 치맥페스티벌에만 매년 1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한 ‘치맥의 성지’가 됐다. 이 회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대중적인 식문화와 역동적인 축제 문화의 성공적인 결합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현대미술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제 현장의 시각적인 부분과 굿즈를 다양화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명 치킨 브랜드들이 대구에서 출발했다는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스토리텔링도 흥행에 한몫했다. 이 회장은 “대구는 대한민국 치킨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어온 본향”이라며 “한국 치킨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공간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점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대표 치킨 기업들이 매년 적극 동참해 신메뉴를 선보이고 마케팅을 펼치는 등 대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2013년 제1회 치맥페스티벌 당시 27만명이었던 방문객은 지난해 115만명으로 325% 증가했다. 최근 4년 연속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상한가다. 작은 지역 축제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축제로 체급을 키운 셈이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예비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축제 기간 생산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 등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업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경제적 측면의 성과도 강조했다. ●지역 주민·청년·시민 참여형 축제 변화 이 회장은 축제의 가장 보람 있는 변화로 “지역 청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주도하는 참여형 축제로 체질이 개선됐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매년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치맥 리더스’가 축제 기획과 디지털 마케팅 주축으로 활약하고 200여명의 ‘치맥 프렌즈’ 자원봉사단이 축제 운영을 함께하며 지역 청년 인재를 키워내고 축제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는 외국인 전용 공간과 통·번역 확대 등 외연 확장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이 회장은 소개했다. 그는 “올해 가장 큰 차별점은 본격적인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에 있다”면서 “글로벌 라운지를 조성해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고 글로벌 관광객 모집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외에도 외국인 맞춤형 안내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 챗봇과 글로벌 치맥프렌즈(외국인 자원봉사자)를 준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성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마케팅 확대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 불릴 정도로 무더위로 유명한 여름철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가 대형화·세계화되면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축제장 입구와 출구를 시간대별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무더위를 식혀줄 쿨링 포그 시스템과 냉방 시설이 완비된 쉼터 확대 등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며 “또한 참여 부스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지속 가능성을 위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도 적극 도입했다”고 말했다.
  • 신안군, 바다 건너 만나는 ‘2026 섬 수국축제 개막’…6월 19일부터 열흘간

    신안군, 바다 건너 만나는 ‘2026 섬 수국축제 개막’…6월 19일부터 열흘간

    전남 신안군이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형형색색의 수국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은 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도초도 수국공원에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2026 섬 수국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국과 함께 뜨겁게, 시원하게, 자유롭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행사장에는 90여 종, 100만 본에 달하는 탐스러운 수국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명물로 자리 잡은 ‘환상의 정원’ 팽나무 10리길(3.4km)과 어우러진 수국길 산책 코스는 푸른 바다 바람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문화예술 향유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격조 높은 공연을 비롯해 수국 액자 만들기, 수국 화분 만들기, 전동차 투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연계한 상생 이벤트도 진행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이색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축제 콘셉트에 맞춰 ‘파란색 의상’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50% 감면 혜택과 함께 3000원 상당의 신안상품권을 환급해 준다. 미래 세대를 위한 배려로 30세 이하 관람객은 조건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군은 섬 지역 축제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 편의와 안전 관리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비금 가산선착장에서 도초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비금 가산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첫 차는 오전 8시 40분이며, 축제장에서 나오는 막차는 오후 5시 30분이다. 군 관계자는 “신안 섬 수국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1004섬 신안을 찾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남경찰, 옥포대첩축제장 찾아 마약예방 캠페인 전개

    경남경찰, 옥포대첩축제장 찾아 마약예방 캠페인 전개

    경남경찰청이 거제에서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경찰청은 12일 거제시 옥포대첩축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까지 파고든 마약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남경찰청을 비롯해 거제·통영·고성경찰서 직원들이 참여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약 예방 서약서 작성,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주사위 게임, 경품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약 예방 서약서 작성하기’는 호기심이나 유혹으로 마약을 구매하거나 범죄에 연루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직접 적는 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경찰은 마약 예방 홍보물도 배부하며 마약 범죄의 심각성과 신고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인 약물 운전 예방 홍보도 병행해 약물 복용 후 운전의 위험성도 함께 안내했다. 올해 옥포대첩축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전국에서 5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경찰청은 인파가 몰리는 지역 축제를 활용해 마약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마약의 유혹에서 벗어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 활동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옥포대첩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직후인 5월,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거제 옥포 앞바다에서 왜군을 격파한 해전이다. 임진왜란 첫 승전으로 기록된 이 전투를 기리고자 거제시는 옥포대첩축제를 열고 있다.
  • “탈의실·화장실 몰카 꼼짝마”… 해수욕장 개장 앞둔 제주 불법촬영 특별점검

    “탈의실·화장실 몰카 꼼짝마”… 해수욕장 개장 앞둔 제주 불법촬영 특별점검

    제주지역 해수욕장 개장을 열흘여 앞두고 제주도가 해수욕장과 관광지 화장실, 탈의실 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범죄 차단에 나선다.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을 맞아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 관광지 제주’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2026년 하절기 주요 관광지 불법촬영 예방·차단 대응체계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해수욕장과 공영관광지, 축제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초소형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사전 준비·집중 점검·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은 오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지난해(69일)보다 6일 늘린 75일동안 일제히 개장한다. 점검은 해수욕장 개장 전인 오는 22일 삼양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이어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는 협재·이호테우·함덕·중문색달 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다. 합동점검반은 화장실과 탈의실, 샤워실 등에 설치된 초소형 카메라 여부를 전문 탐지장비로 확인한다. 의심 사례가 발견되면 경찰과 즉시 공조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도는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와 제주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자치경찰단 등과 협력해 현장 점검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연계하는 통합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민간 분야의 참여도 확대한다. 우수관광사업체 평가 항목에 불법촬영 예방 안전점검 지표를 새로 도입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자를 대상으로 자가점검 교육을 실시해 업소 스스로 안전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성수기인 6~7월에는 관광객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방 캠페인도 진행한다. ‘불법촬영 없는 안전 제주’ 퍼포먼스와 홍보활동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인식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이은영 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불법촬영 범죄는 개인의 일상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예방 점검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과 법률·심리 상담 등 사후 지원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 1300만명 시대를 맞아 범죄 예방과 피해 지원을 아우르는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대한민국 와인축제 11일 개막...14일까지 영동군에서

    대한민국 와인축제 11일 개막...14일까지 영동군에서

    충북 영동군이 개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11일부터 14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영동군의 와인산업 30주년을 맞아 산업 중심 콘텐츠를 강화했다. 1996년산 빈티지 와인 옥션과 30주년 기념 퍼포먼스, 프리미엄 한정판 와인 출시 등 영동 와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996년은 영동 포도영농조합이 처음으로 와인을 생산한 해다. 축제장 내 와인 판매장은 구매와 시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변에 지역 음식 부스와 소상공인 판매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을 배치해 와인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와인아카데미, 과일꼬치 만들기, 커스텀 와인잔 만들기, 샹그리아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1996년생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일 100개 한정 와인잔을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영동난계국악단 공연과 한국와인대상 시상식, 타임슬립 1996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공식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개최된다.
  • “은빛 보물, 제철 병어 맛보세요”…신안서 ‘제12회 섬 병어축제’ 개막

    “은빛 보물, 제철 병어 맛보세요”…신안서 ‘제12회 섬 병어축제’ 개막

    초여름 바다의 최고 별미이자 6월 보양 수산물인 제철 병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전남 신안군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제12회 섬 병어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섬 병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정 신안 앞바다에서 자란 병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침체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는 한층 더 풍성해진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병어회와 병어찜에 이어, 올해는 새콤달콤한 ‘병어 초무침’ 시식 행사가 새롭게 추가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병어회 무료 시식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송도위판장에서는 갓 잡아 올린 신선한 병어뿐만 아니라 갑오징어, 광어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향토 음식도 함께 선보인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신안 병어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은 적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웰빙 건강식으로 명성이 높다. 주로 칠발도와 임자도, 낙월도 인근의 청정 해역에서 안강망 어업을 통해 어획된다. 다만 올해 제철 병어의 몸값은 여느 때보다 귀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기준 올해 병어 어획량은 6423상자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가 맞물리면서 상자당 가격이 70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45만~50만원 선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상승한 수치다. 군 관계자는 “섬 병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실속형 상생 축제”라며 “많은 분이 축제장을 찾아 제철 병어의 깊은 맛을 느끼고, 아름다운 신안의 바다와 문화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버리던 섬’에서 ‘순환하는 섬’으로… 제주 생활폐기물 매립,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버리던 섬’에서 ‘순환하는 섬’으로… 제주 생활폐기물 매립,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제주지역 생활폐기물 매립량이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활용량은 꾸준히 증가해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가 9일 발표한 ‘2022~2024년 생활폐기물 발생·처리 현황’에 따르면 하루 평균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2022년 48.7t에서 2024년 24.6t으로 4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재활용량은 2022년 765.4t에서 2023년 804.8t, 2024년 828.3t으로 매년 증가했다. 도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처리시설 현대화와 도민 참여, 일회용품 감축 정책, 재활용 산업 기반 확대 등 네 가지 요인을 꼽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첨단 처리시설 구축이다. 2023년 6월 가동을 시작한 제주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자동 선별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선별 로봇을 도입해 재활용품 분류 효율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과거 매립장으로 향하던 폐기물 상당량이 재활용 자원으로 전환됐다. 도민 참여 확대도 성과를 이끈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제주 전역에는 재활용도움센터 201곳이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은 요일에 상관없이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고, 투명 페트병이나 종이팩, 폐건전지, 캔 등을 일정량 이상 가져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받을 수 있다.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면서 재활용률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일회용컵 보증금제 역시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2022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약 1631만 개의 컵이 회수되며 플라스틱 137t 감축 효과를 거뒀다. 컵 반환율은 66%를 넘어섰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다회용기 사용 사업도 공공행사와 축제장, 배달음식 분야로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약 433만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69t을 줄였다. 도는 한발 더 나아가 자원순환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소각·매립·재활용 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한편, 오는 2028년까지 인근 부지에 자원순환재활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와 태양광 폐패널, 풍력발전 폐블레이드 등 미래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순환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폐기물 처리 문제가 오랜 과제로 꼽혀왔다. 매립 공간 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버리던 섬’에서 ‘순환하는 섬’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매립량 감소와 재활용 증가의 가장 큰 원동력은 도민들의 분리배출 참여”라며 “다회용기와 일회용컵 보증금제, 회수보상제 등 자원순환 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2035년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75년 전 ‘샴페인과 막걸리’의 첫 건배… 6월 13일 신안 비금도서 예술로 재탄생

    175년 전 ‘샴페인과 막걸리’의 첫 건배… 6월 13일 신안 비금도서 예술로 재탄생

    175년 전 신안 비금도 앞바다에서 울려 퍼졌던 프랑스 샴페인과 조선 막걸리의 역사적 만남이 현대적인 예술 축제로 재탄생한다. 신안군은 오는 13일 비금도 이세돌바둑박물관 일원에서 ‘2026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ChamMak Art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1851년 비금도에 표류했던 프랑스 고래잡이 배 ‘나르발(Narwal)호’의 선원들과 신안 비금도 주민들이 나눈 평화와 우정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비금도 주민들은 낯선 이방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조선의 전통 막걸리를 대접했고, 프랑스 선원들은 이에 화답해 샴페인을 건넸다. 동·서양의 대표적인 발효주가 최초로 교류한 이 극적인 사건은 175년이 지난 오늘날, 섬 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문화 융합의 장으로 승화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전남의 대표적인 마당극 전문 예술단체인 ‘극단 갯돌’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극단 갯돌은 175년 전 비금도 주민들과 프랑스 선원들이 처음 만나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막걸리와 샴페인을 나누며 우정을 쌓았던 역사적 순간을 해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마당극으로 재현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서는 프랑스 샴페인과 비금도 전통 막걸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시음 행사를 비롯해, 양국의 문화를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예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신안군 관계자는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175년 전 섬마을 주민들이 보여준 인류애와 환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름다운 수국 세계로’···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 26일 개막

    ‘아름다운 수국 세계로’···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 26일 개막

    제4회 강진수국길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진군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뷰티풀 수국, 뷰티풀 강진’을 주제로 수국 정원과 감성 포토존, 공연, 체험, 먹거리까지 다채롭게 어우러진 참여형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양한 색깔의 수국 정원과 수국 꽃길, 감성 포토존, 그린 터널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인생 사진 명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V랜드 공원부터 물놀이장 입구까지 이어지는 그린 터널은 여름철 시원한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전역에는 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한 정원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정원 같은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주무대에서는 ‘수국 라이징 스타 : 강진의 별’ 재능경연대회가 열려 악기·노래·댄스 분야 참가자들의 열띤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온실광장에서는 재즈와 통기타,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여름밤 감성을 더한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 공연 등 퍼포먼스 공연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별 개장되는 V랜드 물놀이장에서는 팀별 물총 서바이벌 게임인 ‘워터 붐! 수국 수호대 서바이벌’이 진행돼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연계 행사도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V랜드 내에서는 황토 맨발길 걷기 체험이 함께 운영된다. 강진읍 상권과 연계한 페이백 이벤트도 추진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축제장에서는 강진 화훼농가 꽃 판매와 농특산물 판매장, 노을장 플리마켓, 푸드트럭, 음식 부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된다.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진수국길축제는 아름다운 수국과 자연 속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쉬어갈 수 있는 강진의 여름 대표 축제”라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 힐링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13일 개막

    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13일 개막

    강원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를 오는 13~21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별빛이 피는 라벤더’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장을 찾으면 라벤더정원을 꽉 채운 보랏빛 라벤더가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면적이 2만㎡에 달하는 라벤더정원에는 잉글리시 라벤더, 스위트라벤더, 프렌치라벤더 등의 다양한 라벤더가 1만 3000주 심어져 있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선 6~7일 사전 축제를 열고 관광객 동선 및 체류 시간, 매표 시스템, 주차장 수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5년 전 문을 연 무릉별유천지는 1960년대 후반부터 2017년까지 50년 가까이 석회석을 캤던 시멘트 광산 부지를 활용해 만든 관광지로 에메랄드빛을 띠는 청옥호와 금곡호, 라벤더정원 등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김순기 시 무릉전략과장은 “무릉별유천지를 찾으면 과거 산업 현장의 흔적과 현재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맛과 예술이 만나면?··· ‘2026 순천미식주간’ 6월 20일 개막

    맛과 예술이 만나면?··· ‘2026 순천미식주간’ 6월 20일 개막

    순천시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2026 순천미식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순천미식주간은 ‘맛과 예술이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순천의 음식 자원과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여름 미식 축제로 추진된다. 시민과 관광객은 순천 곳곳에서 먹고, 보고, 체험하고, 머무르며 순천만의 맛과 감성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2026 순천미식주간’은 20~21일까지 남문터광장에서 현장 행사를 운영한다. 이후 22일부터 27일까지는 미식 투어·치유 미식 트레일런 등 순천 곳곳을 잇는 미식 여행으로 이어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남문터광장 현장 행사 기간에는 미식 마켓·미식 체험, 최현석 셰프 쿠킹 토크쇼, 로컬 셰프 토크쇼, 순천 맛집 인증식,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도심 속 광장에 순천의 맛과 여름 감성이 더해져, 시민과 관광객이 먹고 쉬고 즐기는 미식 광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현장 행사는 예총과 함께하는 정원예술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다. 순천의 맛을 즐기는 미식 콘텐츠에 공연, 전시, 체험 등 예술 프로그램이 더해져 남문터광장 일원이 맛과 예술이 함께 흐르는 여름 축제장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최현석 셰프 쿠킹 토크쇼다. 대중에게 친숙한 최 셰프가 순천의 식재료와 지역 기업의 제품을 무대 위에 올려 순천의 맛을 셰프의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현장에서는 그가 선보인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기회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순천미식주간을 통해 원도심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순천의 음식 자원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미식 도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효정 시 문화관광국장은 “2026 순천미식주간은 순천의 맛에 예술의 감성과 지역의 힘을 더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식탁이자 무대가 되는 축제”라며 “최현석 셰프 쿠킹 토크쇼를 비롯한 다양한 미식·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순천의 여름을 더 맛있고 특별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구수하고 고소한 맛의 잔치’ 남해 마늘한우축제 6월 개막

    ‘구수하고 고소한 맛의 잔치’ 남해 마늘한우축제 6월 개막

    경남 남해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제21회 남해 마늘한우축제’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남해 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국민쉼터 남해’를 주제로, ‘구수한 마늘! 고소한 한우!’를 부제로 내걸었다. 농번기를 마친 농민들의 위안잔치로 출발한 이 축제는 21회를 맞은 현재 전국 관광객이 찾는 남해군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축제장 구성과 편의시설을 대폭 손봤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우 구이존이다. 지난해보다 약 2배 규모로 넓혀 관광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남해 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인근에는 돼지구이존도 새로 조성해 방문객 선택 폭을 넓혔다. 마늘 판매존은 메인 광장 중앙으로 위치를 옮겼다. 대형 텐트를 설치해 편의를 높이고, 택배 무료 지원 서비스도 운영해 현장 구매 부담을 줄인다. 축제장에서는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마늘과 깊은 육향·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남해 한우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유배문학관 내 주제관도 새롭게 꾸몄다. 마늘·한우 외에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했다. 나흘간 주 무대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첫날(11일)에는 시니어 장기자랑과 남해군민 열린 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개막식이 있는 둘째 날(12일)에는 마늘 역기 대회와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전문 공연팀의 특별공연 ‘연결과 감사, 남해의 시간’이 무대에 오른다. 셋째 날(13일)에는 청소년 축제와 청년 버스킹, 쉼터 음악회가 열리고, 마지막 날(14일)에는 도전 99초, 남해사랑 화합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매일 오후 3시에는 남해 우수 농특산물을 특별 가격에 살 수 있는 경매 쇼가 진행된다. 유배문학관 잔디광장 패밀리존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VR 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장 내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먹거리존에는 친환경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인다. 교통 편의를 위해 축제장 주변 5개 주차장을 운영하고 셔틀버스를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다만 주말과 피크 시간대 교통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류욱환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명품 마늘과 한우, 다양한 특산물로 몸보신하고 공연과 체험행사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함평군, 국향대전 대비 국화 조형물 식재 시작

    함평군, 국향대전 대비 국화 조형물 식재 시작

    전남 함평군이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화 조형물 식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가을철 개최 예정인 ‘2026 대한민국 국향대전’ 준비를 위해 축제 핵심 볼거리인 국화 조형물에 현애국을 식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형물 작업은 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향 치우’ 외 신품종 5종을 활용해 함평 국화의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센터 직원들은 그간 온실에서 키운 현애국을 다양한 조형물에 옮겨 심으며 국향대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군은 식재를 완료한 뒤 국화 줄기를 조형물 형태에 맞춰 세밀하게 배치하는 ‘유인 작업’을 통해 축제장을 함평만의 색채가 담긴 국화 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예술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함평 국화의 특화 품종을 조형물에 입혀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며 “함평 국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국화의 유인 및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향대전에서는 ‘물의 여신 나이아스’, ‘폭포 동산’ 등 신규 조형물 6종을 비롯한 총 70여 점의 다채롭고 화려한 국화 작품을 통해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남원 춘향제 ‘151만명’ 방문…글로벌 축제 위상 증명

    남원 춘향제 ‘151만명’ 방문…글로벌 축제 위상 증명

    올해 5월에 열린 ‘제96회 남원 춘향제’에 15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제96회 춘향제 방문객 공식 집계 결과 올해 총 150만 8565명(LG통신 데이터 기반, 20분 이상 체류 기준)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축제 기간 남원 인근 고속도로 IC를 통과한 차량은 22만 3060대로 파악됐다. 2024년 18만 5003대, 2025년 20만 5213대에서 3년 연속 증가했다. 시는 고질적인 축제장 주변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대중교통 연계망도 강화했다. 그 결과 시가 마련한 무료 셔틀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73.9% 늘었고, 남원역 철도 이용객 역시 39.6% 증가했다. 시는 춘향제 정체성과 남원시민 주도 축제 기획, 남원 춘향제 글로벌춘향선발대회,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영리한 ‘브릿지 프로그램’의 대성공, 동행 세일 페스타 등을 행사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시는 올해 축제를 2030년 ‘100회 춘향제’를 향한 단계적 원년의 해로 정하고 ‘멋’을 담은 확실한 정체성, 시민이 주도한 글로벌 대동길놀이 추진 등 춘향제 특유의 전통 가치에 현대적인 로컬 콘텐츠 기획에 공을 들였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국적 참가자들이 대거 참여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를 진행하고, 역대 춘향 수상자들을 K-문화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아울러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 예정인 광한루에서 ‘K-Culture 하이엔드 토크콘서트 - HELLO, 남원 유니버스 춘향제×광한루’ 편을 운영하며 춘향제와 광한루의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는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닌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공연예술축제로서 앞으로 동시대 속에 더 진화·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호반의 도시’ 춘천, 체류 관광객 유혹

    ‘호반의 도시’ 춘천, 체류 관광객 유혹

    강원 춘천 도심을 끼고 흐르는 의암호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의암호는 춘천에 ‘호반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달아 준 거대한 인공호수로 1967년 의암댐 건설로 만들어졌다. 춘천시는 체류형 웰니스 축제인 ‘서면 호수별빛 페스타’를 오는 9월 19~20일 의암호 수변에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호수별빛 페스타는 대자연 속에서 쉬고 머무르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현재 검토 중인 프로그램은 모닝·선셋 요가, 명상, 물멍(물이 흐르는 모습을 멍하게 보는 것), 싱잉볼, 영화제, 드론 라이트쇼 등이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제와 정원제를 도입한다. 앞선 3월에는 의암호 수변(소양2교 앞 호반사거리)에 길이 188m·높이 6m 규모의 관광형 원형육교 ‘소양아트서클’이 들어섰다. 이곳에 오르면 해 질 무렵 수면 위를 붉게 물들이며 떨어지는 낙조를 비롯한 의암호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패턴 디자이너 석윤이 작가가 상판 바닥과 하부, 기둥에 춘천 풍경을 담아낸 디자인을 입혀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한다. 1년여 전 선보인 공지천 출렁다리 ‘춘천 사이로 248’은 명물로 자리 잡았다. 공지천 의암공원과 근화동 유수지를 잇는 248m 길이의 출렁다리는 바닥이 철재여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출렁다리와 수면 사이 높이는 건물 3~4층과 맞먹는 12m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 강화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