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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중국 홍야그룹, 미래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으로 ‘에너지공유’(EGS) 제시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래 에너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는 사회 발전의 동력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에너지는 소모됨과 동시에 환경 악화를 초래한다. 세계 각국은 석탄, 석유 등의 화석 연료 에너지를 탈피하여 점차 신 에너지 개발과 생태 환경 보호로 향해가고 있다. 세계 각국은 환경 오염이 없는 신 에너지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이 신 에너지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중국의 홍야그룹이 미래의 대안 에너지로 ‘에너지 공유’(EGS)라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최근 제시했다. EGS(Energy Share)란 태양광 발전, 물, 전기, 바람 등 신 에너지 및 축전지 회복 등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탈중심화 에너지 응용으로 이루어진 에너지 생태 시스템을 말한다. EGS는 효율적인 에너지 서비스 시스템으로 시대와 수요를 만족시키고 에너지 위기를 완화시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는 평이다. 또한 홍야그룹은 에너지를 정확하게 관리하고 계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너지의 균형적인 분배, 시장 자유 발전 등의 분야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야그룹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 신 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에너지로 EGS 시스템이 세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20개국 총잡이들, 창원서 ‘평화의 축제 ’ 쏜다

    120개국 총잡이들, 창원서 ‘평화의 축제 ’ 쏜다

    국제사격연맹(ISSF)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사격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세계 최고 총잡이를 가리는 대회다. 아시아권에서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1978년 서울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ISSF는 2012년 4월 런던 총회에서 2018 창원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창원시는 2015년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대회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거리 곳곳 홍보탑ㆍ현수막… 분위기 고조 대회조직위와 ‘창원시 대회준비단’은 대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경기장 마무리, 자원봉사자 모집, 개·폐회식 행사 점검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대회가 가까워지면서 ISSF에서도 개최지 준비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창원시 길거리 곳곳에는 대회를 알리는 홍보탑과 현수막이 설치되는 등 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하계올림픽, 강원 평창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세계 5대 스포츠 축전으로 꼽힌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올림픽 정식 종목에 한정하지 않고 사격 모든 종목 경기가 열린다.●총 60개 종목… 금메달 수 236개 ISSF 공인 사격경기는 소총·권총·산탄총·러닝타깃으로 구분된다. 거리와 자세에 따라 다시 세부 종목으로 나누고 남자, 여자, 남자 주니어, 여자 주니어로 구분해 경기한다. 올해 대회에는 정식 종목 59개와 시범종목 1개 등 60개 종목이 펼쳐진다. 올림픽 사격경기에서는 개인전만 열리지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는 3명씩 참가하는 단체전도 있다. 금메달 수는 개인종목 65개, 단체종목 171개다. 조직위는 2014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제51회 대회 참가국 규모 등으로 미뤄 올해 창원대회에는 120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등 4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숙박시설과 교통수단 등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측은 북한 참가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안상수 창원시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 황용득 대한사격연맹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창원시·경남도·경찰·소방 공무원 등 60여명이 조직위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8월 31일 팡파르… 16일간 탕!탕!탕!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제사격장과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 등 두 곳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이다. 8월 31일과 9월 15일은 공식 입국일 및 공식 출발일이다. 9월 1일 공식 훈련을 시작하고 오후 6~7시 창원체육관에서 개회식(개막식)이 열린다. 실제 경기는 2일 시작돼 폐회식이 열리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조직위는 개막식 행사에서 지역 문화·예술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보여 주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병산 자락에 있는 창원국제사격장은 세계에서 하나뿐인 도심 속 국제사격장이다. 면적 14만 7088㎡다. 이번 대회를 위해 2015년 10월 리빌딩에 들어갔다. 10m 100사대, 25m 70사대, 50m 80사대, 결선경기장 15사대, 클레이 6면 등 경기시설과 부대시설이 이달에 모두 완공된다. 대회조직위는 창원대회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슬로건, 마스코트 등을 확정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조직위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 대기록을 달성한 진종오 선수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사격 금메달리스트 김장미(26·우리은행) 선수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성경 조직위 홍보부장은 “대회 기간에 경기장 안팎에서 대회 운영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 280명을 다음달 말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월 70개국 참가 ISSF 월드컵으로 시설 점검 프란츠 슈라이버 ISSF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대표단이 지난해 3월과 11월 창원을 방문해 창원국제사격장을 비롯한 대회 관련 시설을 둘러봤다. ISSF 기술대표단은 “창원국제사격장은 경기장 동선이 짧은 데다 주변 환경이 편안하고 안락해 세계 최고 수준 시설”이라고 칭찬했다. 창원시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오는 4월 70개국에서 선수단 1000여명이 참가하는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를 열어 창원사격장 시설을 점검하고 국제사격대회 운영 경험을 익힌다. 창원시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발판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창원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관광객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곽기권 창원시 행정국장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면 세계 각국 선수·임원 가족을 비롯해 많은 외국 관광객이 창원을 방문하는 가운데 지구촌 눈과 귀가 창원으로 쏠리게 될 것”이라며 “산업·관광 도시 창원이 세계 곳곳에 널리 각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루즈 관광객 유치 업계에 인센티브 시는 창원 방문의 해인 올해 국내외 관광객 1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업계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친다.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 보상금을 신설했다. 외국인 100명 이상이 배에서 내려 창원 지역 유료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면 1인당 1만원씩을 크루즈 운영사업자에게 지급한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체관광객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관광 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해 인센티브를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한파 속에서도 창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50만 9668명으로 지난해 1월 35만 3441명보다 15만 6227명(44%)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봄으로 접어들고 축제가 열리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4월 1~10일)를 비롯해 젊은이들의 케이팝 경연대회인 케이팝월드페스티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조각비엔날레 등은 특색 있는 유명 축제로 해마다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스라엘, 자국 전투기 격추에 시리아 맹폭

    이스라엘, 자국 전투기 격추에 시리아 맹폭

    이스라엘군이 10일(현지 시간) 시리아군의 공격으로 자국 전투기가 추락하자 시리아를 향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시리아의 동맹인 이란을 겨냥한 것이지만 내전이 종식되지 않은 시리아가 이스라엘·미국 대(對) 이란·러시아의 각축장이 됐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이다.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우리 전투기들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이란이 설치한 군사 시설 4곳을 포함해 모두 12곳의 군사 목표를 파괴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1982년 이후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실시한 공습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시리아인 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시리아에서 발진한 이란 무인 항공기(드론)가 이스라엘 영공을 침입해 헬기로 이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사건 직후 이스라엘 공군 F16전투기 8대가 출격해 드론의 출발 지점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내 비행장을 공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투기 1대가 시리아군이 발사한 대공 미사일에 맞아 이스라엘 북부에 추락했다. 이스라엘 조종사 2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이 중 1명은 중태다. 이스라엘은 수시로 시리아 영토에서 시리아 군사 시설을 공습했지만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와 그 동맹국 이란은 드론이 이스라엘 영공을 침입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시라아 정부는 “전투기 추락은 이스라엘에 대한 경고”라면서도 확전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시리아가 우리 주권을 침해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시리아·이란군 시설을 향해 두 번째 공습을 실시했다. 대니 다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이 먼저 무인기로 이스라엘 주권을 침입했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 소집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이란의 갈등은 각각의 우방국인 미국과 러시아의 신경전으로도 이어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와 이란을 후원하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이란은 이스라엘 파괴라는 목표를 위해 시리아 영토를 이용하고 있다”고 항의했으나,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 지역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떤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영토주권 보호 행위를 지지한다”면서 “이란의 계산된 위협과 야심이 (중동) 지역 주민들의 삶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리아에서 수니파 급진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가 패퇴한 이후 시리아는 물론 IS 격퇴전에 참여했던 열강들이 각축전을 벌이면서 시리아를 둘러싼 긴장은 격화하는 형국이다. 이스라엘의 최대 숙적인 이란은 2011년 이후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아사드 정부뿐 아니라 레바논의 시리아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지원해 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내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지난 수년간 시리아 내 무기고 시설 등을 폭격해 왔다. 같은 날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서는 시리아 내 쿠르드 민병조직 인민수비대(YPG)를 상대하던 터키군 헬기가 격추되는 등 시리아 내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하던 터키군 11명이 숨졌다. YPG는 미국 등의 지원을 받아 IS 격퇴전에 참여했지만 터키는 이들을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자들과 연계된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제거 작전을 펴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김여정-이방카 만남 불발?…북 “평창에서 미국 접촉할 생각 없다”

    북한이 평창에서 미국 측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여정과 이방카 트럼프의 만남, 김영남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의 만남 등 북미 고위급 회동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8일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영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북측 대표단과 펜스 미 부통령의 접촉 문제에 대해 “명백히 말하건대 우리는 남조선 방문 기간 미국 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면서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펜스 부통령 역시 ‘북 대표단과의 어떠한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남측 당국에 북 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희떠운 소리까지 줴쳐댔다(말했다)”며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조 국장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에 대해 “순수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해 그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서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겨울철 올림픽과 같은 체육 축전을 정치적 공간으로 이용하려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미국은 푼수 없는 언동이 저들의 난처한 처지만 더욱 드러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점잖게 처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만날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끄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펜스 미 부통령의 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공식 일축함에 따라 평창에서 북미 고위급 대표간 회동이 불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민들 손으로 건립하는 관악 가족문화복지센터

    서울 관악구는 2020년 완공 예정인 가족문화복지센터를 “구청 주도가 아닌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짓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구는 지난 26일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건립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가족문화복지센터는 출산, 육아, 일과 가정의 양립, 아동 놀이 등과 관련된 사업이 진행될 공간이다. 위원회는 민간분야 위원 5명을 비롯해 건축전문가, 유관기관장, 다른 시설 관계자, 구청 공무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유종필 관악구청장, 부위원장은 옥선화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맡는다. 민간분야 위원은 실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주민들이다. 위원회는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방향 검토, 내부 공간 활용방안 자문, 건축·토목·조경·환경 등 분야별 적용기술 적합성을 살핀다. 특히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구는 자문위원회 외에도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의 아이디어를 받는다. 유 구청장은 “이제는 주민이 정책의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인 시대”라며 “민관 협치를 통해 최적의 가족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도전과 투혼… 베트남 열광시킨 ‘박항서 매직’

    도전과 투혼… 베트남 열광시킨 ‘박항서 매직’

    “부임 3개월여 만에 베트남을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박 감독의 노고에 우리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이 한결 가까운 친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문재인 대통령) “깜짝 놀랐다. 난 그 정도 사람이 아닌데 정말 부담스러우면서도 감사하다.”(박항서 감독)베트남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지 108일째를 맞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이끈 박항서(59) 감독이 경기를 마친지 1시간 만에 문 대통령에게서 축전을 받았다. 베트남은 지난 27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결승전 연장 후반 종료 1분 전 결승골을 내줘 1-2로 분패했다. 특히 이날 초록색 그라운드를 뒤덮을 정도로 폭설이 쏟아졌다. 우즈베키스탄 선수들도 볼 컨트롤에 애를 먹었는데 “눈 구경을 해본 선수가 셋 뿐인” 베트남 선수들은 더 힘들어했다. 세 경기째 연장을 치른 어린 선수들이 지칠 법도 한데 끈질긴 수비와 효과적인 역습으로 상대에게 애를 먹였다. 똘똘 뭉쳐 투혼을 불사르는 그들을 응원하던 베트남 교민들은 억울한 준우승에 눈물을 흘렸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처럼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은 엄지를 치켜들었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보좌하며 한·일 월드컵 4강 기적을 썼던 박 감독은 위업을 쌓으며 베트남인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카타르에 0-1로 져 4위에 그친 한국 대표팀에 보내는 팬들의 냉소와는 대조적이다. 박 감독은 AF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설 속에서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는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하지만 져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으로부터 노동훈장을 받는다. 지도자 한 명이 어떻게 팀을 바꾸는지 보여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8월 아시안게임, 내년 AFC 아시안컵 등에서 한국을 괴롭힐지도 모를 일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백명 환영 인파에 놀란 정현 “세계 톱10 욕심나요”

    수백명 환영 인파에 놀란 정현 “세계 톱10 욕심나요”

    “아시아인 가능성 보여줬다 생각 부상 없어 몸 컨디션 100%라도 위대한 페더러 꺾는단 보장 못해” 文대통령 ‘국민들 자부심 줘’ 축전 “4강에 올라갔을 때는 살짝 기분이 좋은 정도였는데, 이렇게 많은 팬이 나와 있을 줄 몰랐습니다. 앞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한국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4강 신화를 이룬 ‘교수님’ 정현(22·한국체대)은 28일 호주오픈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날 제2터미널 입국장에는 정현이 도착하기 2시간여 전부터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고, 박수와 환호로 정현의 ‘금의환향’을 축하했다. 검은색 운동복과 모자를 쓴 정현은 10시간 넘은 비행 시간에도 환한 미소를 띠었다. 그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했지만 그 순간이 이처럼 빨리 올 줄 몰랐다”며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도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날’이 언제 다시 올지 알 수 없으나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세계 랭킹 ‘톱10’ 욕심이 나고, 시상대에 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준결승전을 치르다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한 정현은 “아직 통증이 있다. 30일 병원에 가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초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출전 여부도 병원 검진을 받은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페더러를 이길 수 있었겠느냐는 질문에 정현은 “컨디션이 100%라도 그런 위대한 선수를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며 “그러나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는데 부상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페더러에 대해선 “매우 부드럽게 플레이해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다”며 감탄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테니스가 비인기 종목이었지만, 앞으로 인기 종목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의 박지성, 야구의 박찬호 등 ‘스포츠 영웅’과 비교하는 질문엔 “위대한 선수들을 롤모델 삼고 쫓아가겠다. 테니스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활짝 웃었다. 중계카메라에 쓴 글귀(캡틴 보고 있나)와 관련해서는 “모든 분이 아실 것이다. (김일순) 감독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 그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또한 국민께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호흡을 맞추고 있는 네빌 고드윈(43·남아프리카공화국) 코치에 대해선 “외국인 코치와 함께 하는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편견을 깨 줬다”고 고마워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이날 고드윈 코치를 정식 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정현에게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줬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축전을 보냈다. 정현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대통령)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 깊이 공감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오픈 4강’ 축전에 정현이 한 답변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오픈 4강’ 축전에 정현이 한 답변

    정현 “평등·공정·정의에 공감”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에 진출해 한국 테니스의 역사로 새롭게 쓴 정현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 감사의 인사로 화답했다.정현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보낸 축전의 ‘인증샷’을 올리고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되었고 책임감도 느끼게 합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회기간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는 말씀에 테니스 선수로서 깊이 공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며 개막식을 앞두고 있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님께”로 시작하는 첫머리 이전에 영어로 “축전, 격려와 성원에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을 영어로 써 두었다.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 페북 친구들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 선수는 26일 열린 호주오픈 4강전에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시합을 벌이던 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28일 오후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28일 ‘너덜너덜’ 발바닥 끌고 귀국

    정현, 28일 ‘너덜너덜’ 발바닥 끌고 귀국

    오후 5시 4분 인천공항 .. 문재인 대통령 축전에 “국민들 응원이 큰 힘” 발바닥 부상을 숨기고 진통제를 맞아가며 아시아 선수로는 선수로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이 28일 오후 5시 40분 호주 시드니발 대한항공 KE12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정현은 부모 정석진·김영미씨, 형 정홍를 비롯한 가족들과 네빌 고드윈 코치 . 등 이번 호주오픈 4강에 힘을 보탠 주위 사람들과 못내 아쉬웠던 메이저 4강의 성적표를 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정현에게 축전을 보내 발바닥 부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것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줬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가족과 코칭 스태프 여러분도 고생이 많았다. 수고하셨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현은 “축전을 감사히 잘 받았다”며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됐고 책임감도 느끼게 한다”고 적었다. 이어 “대회 기간 국민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제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문 대통령, 정현 선수에 축전 “국민에게 큰 기쁨 주었다”

    문 대통령, 정현 선수에 축전 “국민에게 큰 기쁨 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고하셨다. 가족과 코칭 스태프 여러분도 고생이 많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현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붙어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뒤진 상황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앳된 얼굴 北 女아이스하키 선수단, 미소 짓게 만든 남측의 선물은

    앳된 얼굴 北 女아이스하키 선수단, 미소 짓게 만든 남측의 선물은

    마장휴게소 들러 휴식도···선수촌 도착하자 표정 환해져25일 평창 동계올릭픽의 납북 단일팀 합류하기 위해 방한한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는 긴장한 모습이었다. 선수들은 북한 인공기를 연상하는 하얀색, 빤간색, 파랑색이 섞인 단체 패딩을 입고 남한땅을 밟았다. 손마다 햐얀색 바탕의 진달래색 또는 노른자색이 덧칠된 장갑을 끼고, 캐리어를 끄는 모습에는 여행자의 냄새가 물씬 풍겼다. 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문하는 것 치고는 개인 물품이 조촐한 것 같아 보였다. 앳되어 보이는 몇몇 선수들이 흘러내리는 옆머리를 단속하기 위해 머리핀 여러개를 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선수들 대부분은 염색 없는 흑발에 옅은 화장만 한 얼굴이었다. 몇몇 선수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에 출전이후 두번째 방한이라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남북 단일팀에 합류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이기에 만감이 교차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듯 보였다.선수들의 긴장도 잠시, 남한의 최종 목적지인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 도착해 남한 대표팀 선수들이 꽃다발을 주며 환영하자 얼굴색이 확 바뀌었다. 북한 선수들은 남한 선수들의 환대에 밝은 얼굴로 반갑게 인사하며 어색함을 달랬다. 북한 선수들이 진천에 도착하기 전에 마장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다녀오고 휴게소를 둘러보며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이날 특별히 눈에 뛰는 것은 선수들이 입은 패딩이었다. 패딩 앞면의 왼쪽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그러져있고, 오른쪽에는 북한 국기인 인공기가 새겨져 있었다. 패딩 뒷면에는 북한의 영문명인 ‘DPRKorea’가 새겨져 있었다. 특히 패딩에 비둘기가 그려진 점으로 볼 때 자체생산한 유니폼인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북한 대표팀은 주로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사용했다. 방한 北여자 아이스하키의 모든 것···“경기 전 하키채 10개 준비” 원래 올림픽의 표어는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로 알려져 있으나, 고대 올림픽의 기원 자체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제안한 체육대회인 점에 미뤄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것에 더 근접하다고 볼수 있다. 이런 의도에서인지 북한은 방한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그려넣은 모습이었다. 1989년 북한 평양에서 진행된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 때에도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대회 마스코트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항서는 ‘베트남의 히딩크’”…4강 진출에 베트남 ‘들썩’

    “박항서는 ‘베트남의 히딩크’”…4강 진출에 베트남 ‘들썩’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 사상 처음으로 진출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의 축구사를 새로 쓴 인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이날 밤 승전보가 전해지자 수도 하노이와 남부도시 호찌민 등 주요 도시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쏟아져 나와 승리를 축하했다.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오토바이를 타며 베트남 국기 ‘금성홍기’를 흔드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쯔엉 호아 빈 베트남 부총리가 안전 대책을 긴급 지시했을 정도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중국에서 열린 ‘강호’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전후반 1-1로 비기고 연장전까지 가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5-3의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 축구평론가 부 꽝 후이는 “박항서는 ‘베트남의 거스 히딩크’”라며 “그가 팬들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베트남소리의방송(VOV)은 이번 대회를 준비한 지 갓 50일을 넘긴 박 감독이 신뢰할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박 감독이 작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할 때만 해도 일각에서 일었던 그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을 모두 씻어낸 것이다. 박 감독은 이라크와의 경기를 마친 뒤 “우리가 이번에 이룬 놀랍고 특별한 일은 마지막이 아니다”며 오는 23일 예정된 카타르와의 준결승전에 대한 투지를 불태웠다.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4강 전 진출이 확정되자 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푹 총리는 “정부를 대신해 대표팀과 특히 박 감독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정화·리분희 25년 만에 만날까

    현정화·리분희 25년 만에 만날까

    ‘탁구 여왕’ 현정화(오른쪽·49) 렛츠런 탁구단 감독이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남북 단일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리분희(왼쪽·50)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과 25년 만에 강원 평창에서 상봉할지 주목된다.북한은 17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오는 3월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밝혀 북한 장애인체육 행정의 실무 책임자인 리 서기장이 평창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사람은 지바 세계선수권 단일팀 멤버로 여자단체전 9연패를 노리던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합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1993년 스웨덴 예테보리 세계선수권 때 잠깐 조우한 뒤 세 차례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다. 현 감독은 ‘6·15 공동선언’ 5주년인 2005년 6월 평양 민족통일대축전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뒤 리 서기장을 수소문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에 여자대표팀 총감독으로 참가했던 현 감독은 올림픽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으로 어학 연수를 떠나는 바람에 한 달 후 런던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등장한 리 서기장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때도 현 감독이 음주운전 여파로 아시안게임 선수촌장을 사임하자 얼마 뒤 공교롭게도 리 서기장 역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는 횡액을 당해 만남이 무산됐다. 25년 만에 다시 만날 절호의 기회를 만난 현 감독은 “언니가 온다면 이번만큼은 꼭 재회해서 쌓인 얘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어떤 상황을 맞닥뜨리더라도 무조건 찾아가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리 서기장은 김성희 전 북한 남자 탁구 대표와 결혼해 낳은 외아들이 장애를 갖고 있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감독은 또 “(단일팀 경험자로서) 평창 대회를 앞두고 추진되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도 우리 선수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일대일로와 新남·북방 정책/오일만 경제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일대일로와 新남·북방 정책/오일만 경제정책부장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사드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지만 예측불허의 동북아 정세에 비춰 한·중 관계 개선이란 더 큰 국익을 선택한 것이다. 첫 시동은 다음달 2일 열리는 한·중 경제장관 회의다. 1년 9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에서 경제사령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허리펑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주임(장관)이 나선다.초미의 관심사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와 ‘신남방·신북방 정책’이 어떻게 접목되느냐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과거 아시아와 유럽 문명의 통로였던 실크로드를 내륙과 해양 양면에서 부활시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향후 30년간 지속될 중국의 핵심 경제 전략이다. 지난 19차 당대회에서 당장(黨章)에 포함시켰다. 당장에 명문화했다는 것은 우리로 치면 헌법 조항이나 다름없다. 신건국 100주년을 맞는 2049년까지 퇴로를 끊고 중국의 모든 자원과 정책을 쏟아붓겠다는 배수진인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북방·신남방 정책은 북쪽으로 러시아와 유라시아, 남쪽으로는 아세안과 인도와의 연결을 통해 역내 국가들 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공동체를 목표로 한다.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떨어진 국가 성장 동력을 살리면서 북핵 위기로 촉발된 안보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겠다는 의미다. 현실성을 떠나 정권의 명운이 걸린 승부수임에는 틀림없다.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아무리 양국 정상이 상생을 외치고 손을 맞잡아도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중국의 경제역량과 산업구조가 급격하게 변화했다. 중국은 25년 전의 후진국이 아니다. 2030년 전후로 미국 경제를 추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한·중 경협은 초기 우리의 기술과 중국의 노동력이 결합하는 수직적 보완관계 시대가 끝났다는 의미다. 한·중 경협은 협력과 경쟁이 교차하는 2인3각의 게임으로 변했다. 우리가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해야 중국과의 협력이 가능해졌다. 먹고 먹히는 아슬아슬한 경계선에서 윈윈을 추구하는 고난도 전략이 필요해졌다는 의미다. 이런 맥락에서 4차혁명 시대는 한·중 간 경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개혁·개방 70주년을 맞은 중국은 4차혁명 시대 미국을 제치고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중국은 10여년 전부터 IT 벤처의 생태계를 만들어 냈고 드론,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같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중심지다. 우리 역시 혁신성장의 기반을 4차혁명에 빅데이터와 AI 등 13개 분야를 혁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일대일로 전략과 맥이 닿는 한·중 경협이 한반도의 신북방정책과 연결되고 이것이 다시 동남아를 통한 신남방정책으로 확대될 경우 양국 간 협력 공간은 기대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 우리의 오랜 꿈인 유라시아와 환태평양, 인도양을 엮는 ‘한반도 그랜드 구상’이 실현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일각에서는 이런 목표가 중국의 패권 전략에 말려드는 ‘허황된 꿈’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구한말 주변 강대국들의 각축전에서 언제 먹힐지 모르며 전전긍긍했던 약소국이 아니다. 경제 10위 대국으로 숱한 어려움을 겪고 스스로 민주화의 대업을 이룩한 대한민국이다. 스스로 한·미 동맹의 하부구조에 그 역할과 위상을 국한시켜 비하해선 안 된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대통령을 조롱하고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 대통령의 말을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그런 사대적 행태로는 그 어떤 비전도 실현할 수 없다. oilman@seoul.co.kr
  • 대작 뮤지컬 ‘게임의 룰 ’ 바뀐다

    대작 뮤지컬 ‘게임의 룰 ’ 바뀐다

    불황의 영향일까, 아니면 룰이 바뀌는 것일까.통상 보릿고개로 불리는 연초 뮤지컬 시장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출격에 나섰다. 직전 해 11~12월 개막한 대작들이 신년에도 이어지는 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1월부터 대형 뮤지컬들의 각축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라이선스 공연으로, 러시아 이외의 나라에서 선보이는 건 한국이 처음이다. 20억원이 투입된 작품은 톨스토이 원작에다 박칼린의 협력 연출, 옥주현을 전면에 내건 캐스팅으로 어필한다. 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주간 앙코르 공연을 하는 세계 4대 뮤지컬 ‘캣츠’는 국내 관객 200만명을 돌파한 흥행 불패 작품이다. 새로운 버전의 원어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는 역동적인 군무와 강렬한 록 스피릿을 선사한다. 2014년 토니상 6관왕으로 작품성을 과시하는 ‘킹키 부츠’도 제작비 60억원을 쏟아부은 대작이다. 2014년 초연, 2016년 재공연에 이은 세 번째 무대여서 막강한 관객 장악력이 주목된다. 다음달 2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닥터 지바고’는 2012년 초연 흥행 이후 6년 만의 귀환이다. 동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큰 감동을 전할 기대작으로 꼽힌다. 제작사들이 연초부터 대형 뮤지컬 작품들을 전면 배치한 건 다양한 시선이 엇갈린다. 2010년 이후 대형 뮤지컬 극장이 신설되면서 공연장 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과거 소수였던 대형 무대들이 다양한 뮤지컬 전용관의 출현으로 작품 공급이 수요를 견인하기 시작했다”며 “연말 시즌에 집중해 온 대작들이 새해 초로 이동하며 뮤지컬 시장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빛 좋은 개살구’란 지적도 있다. 질적인 측면에서 올해 뮤지컬 시장의 정체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발표된 연간 라인업 수만 따져도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대형 창작 뮤지컬도 빅토르 위고 소설이 원작인 ‘웃는 남자’(7월 개막) 하나뿐이다. 라이선스 초연 공연도 안나 카레니나와 마틸다(9월 개막) 두 편 정도가 눈에 띈다. 박병성 뮤지컬 평론가는 “최근 2년간 뮤지컬 시장이 정체기를 통과하고 있는데 올해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며 “제작사들이 리스크가 큰 신작이나 창작 작품을 대거 줄이는 대신 흥행이 확실시되는 검증된 작품 위주로 정기 대관 시즌인 연초에 집중한 결과 외양만 화려해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북한에도 ‘폭탄주’ 문화가?…공식 매체서 건강 주의 당부

    북한에도 ‘폭탄주’ 문화가?…공식 매체서 건강 주의 당부

    북한 공식 매체가 새해 첫날 날씨를 예보하면서 “술과 맥주를 섞어 마시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북한에서도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폭탄주’ 문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일 오전 날씨를 예보하면서 “겨울철에는 인체의 체온 조절을 위한 열 에네르기(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므로 사람들 속에서 식사 섭생에 주의를 돌려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알코올 음료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거나 술(소주)과 맥주를 섞어 마시면 체온 조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 간 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술은 주로 저녁경에 알코올양으로 8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며 술과 맥주는 따로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평양 출신의 한 북한이탈주민은 “내가 북한을 떠나던 2000년대 후반까지도 일반 주민들은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법을 몰랐다”라면서 “북한 주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라디오에서 경고할 정도라면 최근 들어 폭탄주 문화가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확산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고위급 인사와 대남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북한의 일부 계층에서는 이미 전부터 폭탄주 문화가 잘 알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5년 6·15 민족대축전 참석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우리 측 인사들과 오찬을 갖는 자리에서 “남(南)에서 폭탄주가 유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누가 남에 가서 이를 배워와 (북한에) 유행을 시키고 있다”면서 “오늘은 (대표단 일행이) 비행기를 타야 하고,점심이니 다음에 폭탄주를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는 뒷얘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이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속출하는 AI에 전남 4번째 일시이동중지...2일 자정부터

    [온라인]속출하는 AI에 전남 4번째 일시이동중지...2일 자정부터

    H5형 AI 발생 도축장 업체 ‘사조화인코리아’ 등 1만 4000개소 대상 AI 발생이 집중되는 전남 지역에 올겨울 들어 4번째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AI 항원이 검출된 오리를 도축한 업체 계열사도 일시 이동중지 대상에 포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도축장에 출하된 오리의 검사 결과 H5형 AI가 확인됨에 따라 전남 및 사조화인코리아 계열사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AI가 검출된 도축장은 전남 나주 사조화인코리아 소속이다. 일시 이동중지는 2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실시된다. 적용대상은 전남 가금농장 8138개소, 도축장 10개소, 사료공장 23개소, 차량 6080대 등이며 사조화인코리아에 소속된 가금농장 137개소(전남 113, 전북 22, 경기 1, 경남 1), 도축장 4, 부화장 6, 차량 83대 등 모두 1만 4000개소이다. 11월 17일 이후 8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곳이 전남 농장이다. 고흥 농장에서 검출된 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7곳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전남에 지난해 12월 20일과 27일, 29일 각각 24시간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되면 가축과 축산 관련 종사자, 차량은 가금농장 및 작업장에 출입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 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상을 변화시키자” 오바마 새해 메시지

    “세상을 변화시키자” 오바마 새해 메시지

    버락 오바마(얼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18년에도 세상을 변화시키자”고 강조했다. 하와이로 연말 휴가를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노숙자를 위해 ‘축복 배낭’을 만든 10살 난 소년 등 2017년 미국에서 일어난 미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새해에도 세계를 바꾸자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참여하고 일어나 맞서는 것을 선택했다. 우리는 모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며 밀월관계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발송한 신년 인사를 통해 “2018년과 2019년은 ‘중·러 지방 협력 교류의 해’로, 관련 활동을 통해 양국 지방교류가 전면적으로 심화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전 중국인의 행복과 건강을 바란다.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우호적인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의 연말 휴가는 백악관의 두통거리

    트럼프 대통령의 연말 휴가는 백악관의 두통거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18년에도 세상을 변화시키자”고 강조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화자찬에 골몰했다. 하와이로 연말 휴가를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노숙자를 위해 ‘축복 배낭’을 만든 10살 난 소년 등 올 한해 미국에서 일어난 미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새해에도 세계를 바꾸자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참여하고 일어나 맞서는 것을 선택했다. 우리는 모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업무와 휴식을 겸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취업률 상승, 세금 감면 등 지난 12개월의 성과를 과시했다. 또 “억압적인 정권은 영원하지 못하다”며 대규모 국민 시위를 강경하게 진압하는 이란 정부를 비난했다. 비판적인 주류 언론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매도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뉴욕타임스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뉴욕타임스와의 돌발 인터뷰는 백악관 참모들을 당황시켰는데 “마라라고 연휴가 대통령에게는 재충전이 되는 자유의 시간이지만 참모들에게는 두통거리”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며 밀월관계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발송한 신년 인사를 통해 “2018년과 2019년은 ‘중·러 지방 협력 교류의 해’로, 관련 활동을 통해 양국 지방교류가 전면적으로 심화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전 중국인의 행복과 건강을 바란다.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우호적인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 대통령, 외국 정상들에 연하장 발송…푸틴 “한국과 관계 강화 희망” 축전

    문 대통령, 외국 정상들에 연하장 발송…푸틴 “한국과 관계 강화 희망”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에게 연하장을 보냈다.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초 일괄적으로 각국 정상들에게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현재까지 외국 정상들의 신년인사도 접수 중”이라며 이와 같이 공지했다. 전날 러시아 크렘린궁 공보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신년인사 메시지를 보냈다고 공개한 데 대해서는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보내온 신년인사는 정상 간 통상적인 신년인사 메시지 교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는 서명 없는 축전 형태이며, 러시아 측에서 공개해 외신에 보도됐다. 정상 간 신년인사는 발송한 측에서 공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평화·안정을 위해 한국과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는 함부르크(G20 정상회의)와 블라디보스토크(동방경제포럼)에서의 의미있고 건설적인 회담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대통령이 어느 나라 정상에게 연하장을 보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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